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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일자리 만든 기업, 업어드리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일자리 만든 기업, 업어드리겠다”-‘빅5 사립대’ 학종 합격자 33.2%..자사고 특목고 출신이 ‘싹쓸이’-불법밀렵 버젓, 관리도 엉망...쉰 살 국립공원 ‘시름시름’-실손보험료 법으로 내린다△줌인-노타이 차림 김동연 상석에...‘녹실회의’ 20년 만에 부활하나-中, MSCI 신흥지수 편입 韓증시 영향 제한적일 듯△종합-SK하이닉스는 전략적투자..도시바와 연합전선 땐 ‘낸드 빅2’ 발돋움-정부 “실손보험, 건보 통한 반사이익 1.5조원” 업계 “매년 적자..근거없는 주장”△부자 국가 가난한 국민-가계는 갈수록 팍팍...정부, 공기업 곳간은 넉넉-올해 담뱃세 11조 넘을 듯...가격 인상 전보다 4.5조↑-교육비 벌자고 맞벌이하고...맞벌이 하자니 생이별하고...△ 中 한국여행 금지 100일-韓여행금지 해제? 소문만 무성...업계 1위 롯데면세점마저 ‘적자 그림자’△국립공원 지정 50돌...공단 존재감 흐릿-외래종에 점령, 밀렵 당해도...국립공원 ‘뒷짐만’-‘자연보전’ 목소리 못내는 관리공단, 이유는 ‘낙하산’ 이사장-국보 보물 200점 품고 있는데..관리는 나몰라라△정치-330분간 제집처럼...北무인기에 뚫린 남녘하늘-“노사정 다 모인건 18년만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北핵 동결->폐기 2단계 해결, 한국이 주도할 것”△경제-文, 증세카드 만지작...‘석탄·원전·경유세’ 오른다-통신요금 인하에도 ‘김상조 올마이티’?-방위산업 부당이익땐 ‘징벌적 가산금’ 2배로△금융 재테크-수익률 보고 수수료 받는 금융상품...잘 팔려요-금호타이어 상표권 출구전략 모색...채권단, 中더블스타와 협의-인도네시아 휴대폰 번호만 알면 해외송금 끝△산업&기업-소형SUV 격전지’ 유럽 접수한다...‘코나·스토닉’ 동반출격-SK케미칼, 지주회사 전환...최창원 독립경영 공식화-권호현 부회장 “지나친 규제가 IT수명 단축”△산업-리니지 ‘불패’-‘5G중계기’ 개발...KT, 평창올림픽 서비스 준비 ‘착착’-석달 걸릴 기업분석 2시간 만에 뚝딱!△소비자생활-제품 개발부터 고객 상담까지 척척...AI로 무장한 식품업계-반병~5L까지...와인 주량껏 골라드세요-이마트 등에 업은 위드미 편이점 PB경쟁 반전 노려△중소기업·벤처-아그파 손잡은 디알텍, 의료기기 ‘디텍터’ 해외영토 넓힌다-현대아이비티 화장품, 중동-북아프리카서도 판매-KCC, 서산 대죽공장 증설 완료..석고보드 생산 국내 최대 규모△증권&마켓-外人자금 빠지겠지만...中보다 우위인 철강-정유株엔 기회-주춤한 삼성바이오, 뒤쫓는 셀트리온...바이오 대장주 경쟁 격화-도시바 인수 소식에..하이닉스 최고가 경신△마켓in-‘카지노 천국’서 ‘리조트 천국’으로...몸값만 2조원-우리 금융자회사 ‘패키지 매각’ 변수 많은만큼 신중을 기했죠-IMM PE ‘미샤 살리기’ 천연화장품으로 승부수△문화&스포츠-“말 안통해 소극적이던 제게서 수줍은 로버트 수녀가 보였나봐요”-독일속 한국인의 삶, 무대 위에...태극기와 촛불의 만남을 꿈꾸다△스포츠-이정환 “존슨 형제처럼...동생이 백 메줄 때 1승 더”-“섹시퀸 습격” “성형미인 싫어” 안신애, 日언론이 들었다놨다△People-“中企제품 판로 개척에 작은 보탬 됐으면”-최중경 “회계사에만 부실감사 책임 떠넘겨선 안돼”△부동산-‘한지붕 두가족 아파트’ 떴다-대형 건설사, 미뤘던 분양 ‘기지개’-싱가포르 해상 매립공사 2건 현대건설 2700억원 수주△사회-70년만에 사라지는 사법시험..‘흙수저 희망 사다리’도 사라진다-국내 체류 외국인 200만명 시대-“승의초, 학교폭력 은폐 의혹 사실로”...서울교육청 감사 착수
2017.06.21 I 노희준 기자
최중경 회계사회장의 쓴소리…"회계사에만 부실감사 책임 떠넘겨선 안돼"
  • 최중경 회계사회장의 쓴소리…"회계사에만 부실감사 책임 떠넘겨선 안돼"
  •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회계에 관한 모든 책임은 외부감사인인 회계사가 져야 한다는 잘못된 감사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최중경(사진)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 참석, “기업 내부감사와 외부감사인의 법적 역할과 책임을 합리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해 6월 회계사회 회장에 취임한 지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그동안 회계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음을 술회했다. 그는 “회계사 역할과 회계 투명성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이 변했지만 아직도 구체적으로 제도는 바뀌지 않고 있다”며 “정부 제도 개선과 개혁 입법이 정치 일정 때문에 잠시 중단됐지만 향후 논의가 다시 활발해져 회계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청년공인회계사회가 대우조선해양 사태와 관련 이사·감사위원도 처벌이 필요하다는 논평을 낸 것과 관련해 그는 “내부감사인과 외부감사인간 역할과 책임 분담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동의하는 입장을 보였다. 최 회장은 대우조선 판결을 두고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내부 징계를 보면 (외부감사인과) 다소 형평 문제가 있지 않나 한다”며 “1차 회계정보를 생산하고 내부 감사하는 사람과 외부에서 90일간 감사하는 사람과 책임을 묻는 데 원생산자보다 감사인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대우조선 분식회계 사태를 유발한 내부 감사인보다 공인회계사법을 적용받는 외부감사인(안진회계법인)에 대한 처벌이 컸다는 의미다. 회계사회는 내·외부감사인간 책임 분담을 위해 대한변호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하반기부터 공동 연구·세미나를 통해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취임 후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를 주창해온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도 회계 투명성 제고를 강조했다. 그는 “회계 투명성이 낮으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해 해외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게 된다”며 “회계 투명성만 확보되면 경제 성장률은 2%포인트 높아지고 매년 일자리도 10만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회계 투명성에 대한 새 정부 인식이 확고함을 언급하면서 “대통령 선거 공약인 지정 감사인 확대 등과 관련해 회계 투명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회계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공인회계사 시험과목 변경 등 일정 부분 변화도 고민 중이다. 그는 “정보기술(IT)로 감사를 하는 인공지능(AI) 시대가 오고 있는데 미래에 회계사가 되고자 하는 청년에게도 (공인회계사) 시험과목을 다르게 부여해야 하지 않나 한다”며 “윤리 기준이나 독립성 정의가 중요한 만큼 미래 회계사에게 이와 관련한 교육과 훈련도 필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7.06.21 I 이명철 기자
"5G시대, 통신사업자에 2조달러 사업 기회 온다…5G 인프라 혁신 필요"
  • "5G시대, 통신사업자에 2조달러 사업 기회 온다…5G 인프라 혁신 필요"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네트워크 연결이 늘어나고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5G 인프라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5G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시스코는 강조했다. 시스코 코리아는 20일 서울 삼성동 시스코 코리아 사무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5G가 가져올 통신산업계 변화와 한국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한 크리스 헥처 시스코 아태 및 일본지역 통신사업 총괄사장은 “시스코는 5G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서 “거대한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자체에 대한 변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크리스 헥처 시스코 아태 및 일본지역 통신사업 총괄사장. (사진=시스코 코리아)전 산업 분야에 걸쳐 디지털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화되고 네트워크 연결이 활성화되고 있다.오는 2020년에는 클라우드 트래픽이 2015년 보다 약 4배, 5G 단말기 트래픽은 LTE 보다 4.7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디오 트래픽은 전체 IP(프로토콜) 트래픽의 8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2조달러 규모의 사업 기회가 통신사업자에게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기존에는 통신사 매출의 많은 부분이 일반 소비자로부터 창출됐지만, 5G 시대에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시스코는 전망했다. 또 인터넷에 연결된 디바이스도 절반이 M2M(Machine to Machine) 디바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VR), 스마트 시티, 커넥티드카 등 사물이나 디바이스 간의 연결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사의 매출 성장 기회. 왼쪽 그래프가 현재, 오른쪽 그래프가 2020년 전망치. 현재보다 2020년에 일반 소비자를 통한 매출 기회보다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매출 기회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자료=시스코 코리아)헥처 사장은 “5G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기존의 통신 서비스보다 업그레이드 돼야 한다”면서 “5G는 가입자당 1Gbps 대역폭(bandwidth)을 제공하고 1밀리초(ms) 이하의 매우 낮은 지연을 보장해야한다. 또 지금의 유무선 및 데이터 인프라를 진화시키면서 보안 정책도 강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자율주행차의 경우 조금이라도 네트워크 통신에 차질이 생기면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존보다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필요한 것이다.시스코는 이를 위해 통신사업자가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스코의 5G 아키텍처는 △인프라스트럭처 △앱스트랙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등 3개 층(layer)으로 구성된 오픈 네트워크 아키텍처다. 자동화가 특징이며 통신사업자는 운영을 단순화할 수 있으며 운영비용도 줄일 수 있다. 현재 AT&T, 콤캐스트, 텔스트라, 도이치텔레콤 등 약 25개 글로벌 통신사업자가 시스코 오픈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있다.헥처 사장은 “지난 20~25년간 네트워크가 구축된 과정을 보면 취약하고 번거롭게 만들어졌다. 모바일과 음성 등을 위한 네트워크가 다 따로 구축됐지만 이제는 하나로 통합되도록 구현돼야한다”면서 “시스코는 이를 위해 네트워크 간소화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인공지능(AI)이나 머신러닝을 사용해서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스스로 치유가 가능한 네트워크 자동화, 효율성과 규모를 확보할 수 있는 가상화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헥처 사장은 “5G 네트워크 현실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인프라스트럭처 변혁이 필요하다”면서 “통신사업자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 가속화, 효율성 증대, 리스크 저감 등이며 다양한 서비스로부터 더 빨라진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20 I 이유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통신비 찍어내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통신비 찍어내린다”-“4대 그룹 만납시다”-서울 모든 아파트 입주때까지 ‘분양권 전매 금지’-경찰서마다 국선변호사 1명 배치-[사설]공정위원장과 재벌의 만남 주목된다-[사설]투기꾼 기득권만 용인한 부동산 대책△줌인&-[Zoom In]한·미 정상회담 걸림돌 될라…靑 엄중 경고-“외교·안보에는 실험 없다”…황교안, 문정인 돌출 발언 비판-佛 마크롱 신당압승…親시장 노동개혁 탄력-英 메이 대형화재 미숙 대응…불신임 위기△종합-야당 땐 시장 간섭 반대하더니…정부에 ‘통신비 인하’ 권한 주겠다는 靑-일자리위 “이익 매몰 안돼…일자리 창출 앞장을”/경총 “참여정부 때처럼 규제 완화해야 고용 늘어”-“재벌 개혁 몰아치지 않겠다…정책 예측 가능성 높일 것”△6·19부동산대책-실수요 살리고, 투기과열은 막는 ‘핀셋규제’-“단기급등 집값 잡기 ‘땜빵 처방’ 규제 영향 두달도 안갈수도…”-정부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미뤄…왜-강남 22억 아파트 살때 대출 15.4억→13.2억…고소득자·다주택자 직격탄-부산, 조정대상지역 확대됐지만 이번에도 ‘전매 제한’은 비켜가△종합-고리원전 1호기 ‘정지’ 버튼 누른 文, 신고리 5·6호기는 ‘신중 검토’-“한·미 정상회담이 급선무, 회담 전 방미도 적극 검토”-문특보가 시비 건 한·미 훈련은…반백년 해온 키리졸브·독수리연습-민간인 사찰, 댓글 의혹 조사…국정원 개혁 발전위 출범-협치 필수인데… 연정 생각않는 靑/추경·정부조직법은 국회서 표류-“강한 野” 외쳤지만…文 지지율 앞 꼬리 감추는 野△경제-닭·오리값 두자릿수 급등…정부 ‘밥상 물가와의 전쟁’ 선포-“바닷모래 마구잡이 채취 안돼/국토부 장관과 즉각 협의할 것”-일자리 경제·인구절벽해소·혁신창업·균형발전△금융-“대출액 줄어드나요”…청약조정지역 은행에 문의 빗발쳐-온라인 보험판매…생보3사 3색 대결-가입 동시에 최저연금액 알 수 있는 변액보험 봇물△산업&기업-7분기 만에 영업흑자…전영현 ‘1등 DNA’ 통했다-현대重, 세계 최초 ‘LNG선 실증설비’ 구축-‘딥체인지로 사회문제 풀자’/최태원 회장 ‘뉴SK’ 선언-박삼구 ‘상표권 요구안’ 거부…채권단과 전면전-LS산전 초고압케이블 싱가포르에 깔린다△산업-20명 모여 보스 사냥…‘포켓몬고’ 이젠 팀 배틀로 즐기세요-네이버·퀄컴 ‘AI 동맹’-비트코인, 현금 환전때 계좌 추적 가능-삼성SDS, 인도네시아 물류사업 공략 가속△소비자생활-‘카공족’ 위한 독서실 좌석 쫙…카페, 원수를 사랑하다-노란우산공제, 10년 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G마켓 ‘슈퍼브랜드딜’…떴다 하면 완판일세△CEO 인터뷰-“중국 6조원대 교복시장 선점…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40~60대 고객도 모바일 쇼핑…‘IT+패션’으로 서비스 차별화”△증권&마켓-韓증시 두드리는 中기업…‘불신의 벽’ 넘을까-주주환원 시대…배당주로 ‘여름 보너스’ 챙기세요-“저금리시대 예금으로 노후 막막 퇴직연금, 투자형으로 바뀌어야”△마켓in-코스닥 등록 D-10 제일홀딩스, 공정위 악재 넘을까-KTB PE, 발목잡던 투자금 회수 잰걸음-남양주 지금도농 1-3 재개발 사업/대한토지신탁 사업대행자로 선정△성공異야기-美 대기업 제치고 ‘위성휴대폰’ 개발 계약 따내…4차 산업은 또 다른 기회-“군 정찰위성사업 수주땐 매출 1000억원 창출 기대”△문화&스포츠-두 조선 궁중무희의 춤사위 대결…‘고루한 무용극’ 편견 깨-“풋풋함+당돌함 갖춰”…뮤지컬 신예 김금나 ‘레베카’ 주연 낙점△엔터테인먼트-동물은 친구일까 식품일까…탐욕의 추악한 민낯-깊어진 뉴스, 젊어진 패널…지상파 연예프로 ‘날 좀 보소’△스포츠-‘US오픈 13위’ 김시우…“큰 무대 자신감 얻었다”-헨더슨·켑카 “우승컵은 아버지께”-김효주 ‘스승 연습’ 끝내고 ‘우승 연습’△사람&나눔-“유리천장이 있어야 깨죠”-농협, 닭고기 할인판매…양계농가 돕기 나서-정우택 동국대 교수, 日서 고려 수월관음도 발견-수학천재, 집단학살 생존자…佛 총선 이색 인물들△오피니언-‘사이버보안 인력양성’ 정부가 나설때-중기부 ‘우문현답’ 장관이 필요해-서민이 힘든 건…빚 자체보다 불법 추심△부동산-강남 재건축 조합원 분양 제한 ‘날벼락’…“아파트값 당분간 약세”-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내년 부활-HUG 분양보증 재개…광명, 부산진구·기장은 제외-LH·인천도시공사,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자 국제 공모△사회-윤달 화장터 ‘북새통’-“설악산 케이블카 부당 추진”…감사원, 강원도·양양군에 ‘주의’-재벌 손자, 배우 아들 ‘학교폭력 면죄부’ 의혹…서울교육청 조사 착수-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교비횡령’ 혐의로 사퇴-법관 소위원회 소속 5명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
  • 네이버, 퀄컴과 AI분야 협업..클로바 탑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는 첨단 디지털 무선통신기술 및 IOT 솔루션 선도 기업인 퀄컴의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와 AI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였다고 밝혔다.네이버는 라인주식회사와 함께 개발 중인 AI 플랫폼‘클로바(Clova)’를 퀄컴의 시스템온칩에 탑재한다. 스냅드래곤이 적용되는 IoT플랫폼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스마트폰등에도 클로바를 AI 플랫폼으로제공할 예정이다.네이버 관계자는 “이를 통해,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와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의 조합이 인공지능 디바이스 개발의 기준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또한, 스마트 스피커 등 인공지능하드웨어를 제조하고 싶은 업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스를 사용하면 손쉽게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네이버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에 최적화된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우선적인 시스템 솔루션으로 채택해, 클로바 기반의 인공지능플랫폼, 제품 및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클로바 기반의 AI 플랫폼 생태계 조성이 더욱더 촉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클로바의 성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클로바 생태계를 활성화해나가며 AI 시대로의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태원 퀄컴 코리아 사장은 “네이버 AI와의 전략적 협력은 IoT 생태계에서 양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다져줄 것”이라며, “클로바 AI와 퀄컴 테크놀로지의 플랫폼으로 제조사들이 더욱 더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IoT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7.06.19 I 김유성 기자
`내가 만든 라디오` 팟캐스트, 시장 성장..업체·플랫폼↑
  • `내가 만든 라디오` 팟캐스트, 시장 성장..업체·플랫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음악 파일 다운로드·스트리밍 비중이 컸던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팟캐스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영상 콘텐츠보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광고 플랫폼으로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인기 팟캐스트는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 못지 않은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다. 팟캐스트 시장 성장으로 관련 플랫폼 생태계도 커지고 있다. 국내 최대 팟캐스트 호스팅·큐레이션 업체 ‘팟빵’ 외 NHN엔터테인먼트의 벅스뮤직이 팟캐스트 플랫폼 ‘팟티’를 시작했다. 네이버가 올 1월 음성 콘텐츠 플랫폼 ‘오디오클립’을 시작하고 300억원 투자 계획까지 밝히면서 국내 팟캐스트 시장의 성장세 또한 가파라질 전망이다. 팟캐스트는 일종의 인터넷 라디오다. 애플의 음원 플랫폼 아이튠즈에서 2004년 시작됐다. 음악 파일처럼 mp3 등 음원 파일 형태로 유통된다. ◇국내 대표 팟캐스트 플랫폼, 5년만에 방송 1만개 돌파 지난 5월 팟빵은 팟캐스트 방송 1만개를 돌파했다. 서비스를 시작했던 2012년 3월 이후 5년 2개월만이다. 팟캐스트 개설 숫자 증가 추이도 가파라지고 있다. 2013년 706개정도였던 방송 개설 수가 2015년 1945개, 2016년 2089개가 됐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대선이 관심을 받으면서 팟빵 방송 개설 수는 더 늘었다. 팟빵에 따르면 매일 팟빵을 방문하는 방문자 수는 25만명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60만명이다. 팟빵을 통한 팟캐스트 재생 수는 3억건 가량이다. 유튜브와 비교하면 작은 규모지만 국내 팟캐스트 플랫폼 중에서는 최대다. 팟빵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이데일리DB)김동희 팟빵 대표는 “모바일 시대 팟캐스트 시장 또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오디오 콘텐츠는 다른 일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 스피커가 부각되면서 팟캐스트가 더 관심을 끌게 됐다”며 “예전 워크맨에서 음악을 듣던 정도에서 넘어 새로운 오디오 콘텐츠를 내놓을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임재윤 MBC 라디오PD도 한국방송협회가 펴낸 ‘방송문화’ 2017 봄호 기고문에서 AI 스피커가 대중화되면 팟캐스트·음원 등의 오디오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AI스피커를 통하면 “팟캐스트 틀어줘” 같은 음성 명령만으로도 원하는 팟캐스트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임 PD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 스크린과 시각에 의존해 인간과 소통하는 기기들이 일상적으로 추가되고 있다”며 “사람들이 그간 잊고 있었던 오디오 콘텐츠의 매력과 효용을 발견하고 습관화할 기회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하듯 팟캐스트에 붙는 광고 시장 또한 커지고 있다. 시사 평론가 김용민은 전업 팟캐스터로 활동하면서 지상파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못지 않은 광고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 기준 광고 매출 규모만 3000만~4000만원 정도 된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신규 플랫폼 ‘쏙쏙’..네이버, 오디오콘텐츠 ‘공들여’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음성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기술 지원을 위해 매년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글을 음성으로 자동 변환하는 음성 합성(text to speech·TTS),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 ‘아미카’ 등 음성 관련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는 향후 기술 기반의 오디오 콘텐츠 등의 제작을 지원하며 오디오 형태에 적합한 새로운 실험들을 이어가며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6월 현재 네이버의 오디오클립은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는 인문, 어학, 경제 등 각 전문화된 분야에서 119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최상위 채널의 구독자 수는 2만1147명이다. 지난 2월에는 벅스뮤직이 팟티를 출시했다. 팟티는 애플 아이튠즈에 있는 팟캐스트 목록중 괜찮은 방송을 사용자에 추천해준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녹음해 올릴 수 있는 팟캐스트 플랫폼을 지향한다. 지상파 라디오도 팟캐스트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앱을 통한 라디오 콘텐츠 스트리밍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팟빵 등의 팟캐스트 플랫폼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팟캐스트 플랫폼 내 방송 순위에 대해서도 민감해질 정도”라고 말했다.
2017.06.19 I 김유성 기자
진료차트를 읽어주는 빅데이터
  • [똑똑!빅데이터]진료차트를 읽어주는 빅데이터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사람들은 매일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큰 의미없는 일상생활인 것 같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데이터로 쌓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데이터’ 시대입니다. 요즘 뜨고 있는 인공지능(AI)도 빅데이터 덕분에 더욱 발전하고 있는거죠. 빅데이터가 왜 중요한 걸까요. 사례를 통해 데이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환자에 대한 진찰 및 의료 기록의 80%는 의사의 수기라고 합니다. 어려운 영어로 휘갈겨 쓰여졌기 때문에 의사나 간호사가 아니면 무슨 의미인지 알아내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형식에 맞게 정리되지 않은 자료들을 ‘비정형 데이터(unstructured data)’라고 합니다. 디지털화 되지 않은 이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는 컴퓨터가 읽어내기 쉽지 않기 때문에 과거에는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활용하기가 어려웠죠. 환자 진찰 및 의료 기록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있는데도 말이에요. 다렌 슐렛트 아픽시오 대표는 “개인을 보다 잘 관리하고 인구의 건강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고 통찰력을 얻기 위해서는 비정형 데이터를 발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료 서비스는 데이터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디지털화하지 못해 체계적으로 분석하지 못했던 비정형이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아픽시오(Apixo)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자 했습니다. 아픽시오는 2009년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인지컴퓨팅(cognitive computing) 회사입니다. 의료 기록을 디지털화해 임상적 지식에 대한 접근 가능성을 높여 건강 관리 관련 의사 결정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픽시오는 기계학습을 기반으로 자연언어 처리 기능을 활용했습니다. 아픽시오는 OCR(광학적 문자 판독장치)를 활용하고 정교한 기술을 개발해 알고리즘을 개발해 손으로 씌여진 의료차트를 컴퓨터가 읽을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미지를 사전 처리하고 OCR 엔진에 매개 변수를 설정하고 출력을 수정하는 정교한 작업을 통해 스캔한 진료 차트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텍스트로 변환했습니다.환자 데이터 모델을 생상하기 위해 환자 각각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질병 유행, 치료 패턴 등 통찰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인구 전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기도 합니다.컴퓨터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방대해지자 질병이나 의학적 요소들 사이의 관련성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아픽시오는 수백만종류의 건강관리 개념과 용어를 입력하고 이들 간의 관련성을 이해할 수 있는 자체 ‘지식 그래프’를 만들었습니다. 아픽시오가 선보인 제품은 HCC Profiler였습니다. 이 제품은 전자 기록이나 요금청구 등 이미 디지털화된 자료 외에도 비정형 자료로 이전에는 분석할 수 없었던 의료 데이터의 80%에 접근해 분석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픽시오의 제품은 사람이 직접 검토하는 것보다 한 시간안에 2~3배나 많은 차트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 사람이 직접 차트를 읽는 것보다 HCC Profiler를 통해 정확도도 20%까지 높일 수 있었습니다.또 최근 진료를 하지 않았던 환자더라도 기록을 통해 만성질환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픽시오는 2만5000명의 환자군에서 9개월동안 5000가지가 넘는 질병을 발견했습니다. 아픽시오의 처음과 끝은 데이터 분석에 있습니다. 컴퓨터가 읽지 못하는 자연어로 된 글씨들을 디지털화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양의 글씨들을 통해 컴퓨터를 학습화시킨 덕분입니다. 비정형 데이터를 결국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형화 데이터로 바꾸는데 성공을 한 것입니다. 정형화된 데이터는 컴퓨터가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더욱더 많아지는 결과를 낳아 개개인의 데이터를 해석하는 것은 물론 많은 수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패턴들을 통해 질병과 건강요인과의 관계 등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017.06.17 I 이유미 기자
  • 靑, 조명균·유영민·김영록·정현백 인청요청서 국회 제출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명균(통일부)·유영민(미래창조과학부)·김영록(농림축산식품부)·정현백(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16일 국회에 제출했다.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조명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 사유서에서 “남북회담과 대북전략에 정통한 관료출신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새 정부의 남북관계 기본방향 정립 등 주요 과제들을 유능하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조 후보자는 총 7억155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 아파트(3억400만원), 예금(1억2837만원), 배우자 예금(1억5301억원) 등이다. 조 후보자는 2008년 통일부에서 명예퇴직해 경남대 행정학과 초빙교수와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유영민 후보자에 대해서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로 대응하고, 국가 연구·개발(R&D) 생태계 지원, 핵심 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하게 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유 후보자는 총 재산을 24억10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본인명의로 서울 송파구 아파트(4억6000여만원), 2011년식 BMW 차량과 2013년식 벤츠 차량(11억1100여만원) 등이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오피스텔(1억1천800만원), 경기도 양평군 토지 등 총 8억4000여만원을 신고했다. 유 후보자는 LG CNS 부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냈다.문 대통령은 김영록 후보자에 대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국화와 정계에서의 경륜, 농림축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질병 대응, 가뭄 대책, 쌀 수급 안정 대책 등 당면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김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14억2184만원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동 아파트(총 10억7천만원)와 본인 예금(1억7천696만원), 배우자 채무(3억5천만원), 장남 예금(2억6천698억원)이 포함됐다.정현백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성문제, 양성평등, 노동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시민운동가이자 국내외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역사학자”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현안도 차질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정 후보자의 신고재산은 총 14억5500만원이다. 서울 영등포 오피스텔(1억1597만원), 예금(6억200만원), 채권(7억5000만원)과 2004년식 SM3 승용차 (170만원), 여의도동 오피스텔 임대채무 (1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2017.06.16 I 조진영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AIIB 연차총회 개막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오늘(1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주제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가 열린다. 18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차총회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해 진리췬 AIIB 총재, 중국·인도 재무장관 등 77개 회원국 대표와 국내외 금융·기업 인사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한다.연차총회 기간 동안 각 회원국 대표단은 양자 면담을 통해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 개발도상국 투자포럼, 1대1 비즈니스 미팅, 한국 인프라 기업 설명회 등도 준비됐다.◇경제·금융09:00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중회의실)15:00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 총회(기획재정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증권·산업14:00 4차 산업혁명 시대 IoT 기반 유통·물류 혁신 전략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정치·사회06:00 국내에서 사라진 절멸종 ‘종어’, 금강에서 종 복원 확인(해양수산부)08:30 AI 일일상황 점검회의(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세종)08:40 민생물가안정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더불어민주당, 국회)09:00 비상대책위원회의(자유한국당, 국회)14:00 전북 귀농·귀촌박람회(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서울)
2017.06.16 I 김태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美 긴축전환…‘유동성 파티’ 끝났다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美 긴축전환…‘유동성 파티’ 끝났다-文정부, 첫 부동산 ‘핀셋 대책’ 내주초 발표-인생은 한 번뿐 나를 위해 산다△줌인&-삼성에 뜬 ‘三星’…VR·OLED·타이젠 빛낸다-유커 컴백?…中 여행사 20여곳 방한-수산 30년 정통관료…‘한·일어업협정’ 숙제△종합-文 “남북합의 법제화해야”…DJ 벤치마킹-“장관 임명은 대통령 권한”△유동성 파티 막 내린다-10년 만에 ‘한·미 금리 역전’ 임박…한은 “외국인 자금 빠져나갈 가능성 낮아”-금리 올리고, 돈 거두고…연준 ‘매 발톱’ 더 세웠다-한은, 이르면 연말 금리인상 할수도-시장 쇼크 없었지만…방심은 금물-주담대 ‘금리 부담’ 늘고 규제까지…부동산 ‘긴장’-3년 이상 대출은 ‘고정금리’가 유리△특파원 리포트-FAANG에 주춤한 美, BAT 히트 친 中…글로벌 IT ‘파워 시프트’△종합-“우리가 실직 공포 느껴본적 있나”…반성문부터 쓴 김동연-파독광부에게도, 참전용사에게도…文 ‘폴더 인사’△경제·금융-“수수료 내리려면 규제 줄여라”…‘기브&테이크’ 외치는 카드사-28년 후 대한민국…생산가능인구 ‘반토막’-중고차 구입할 때 현금영수증 챙기세요△산업&기업-김승연 특명…‘베트남에 항공엔진 거점 만들라’-일자리委 만난 대한상의 “정책 부작용 없도록 해달라”-삼성전자 ‘64단 V낸드’ 양산…낸드 독주 굳힌다△산업·소비자생활-“레볼루션, 대만·홍콩서 1위…亞 넘어 글로벌 겜심 뺏겠다”-신세계百 ‘8억 고객’ 中 알리바바 티몰 입점△중소기업·제약-“대웅제약이 보톡스 균주 훔쳤다”…메디톡스, 美 법원에 소송-시들해진 토익…YBM·파고다학원 ‘생존 몸부림’△증권&마켓-‘금리 오리면 수익 오른다’…돈 몰리는 뱅크론·금융주펀드-‘리니지M’ 흥행 기대감…엔씨소프트 연일 최고가 랠리△마켓in-‘O2O업체’ 인수로 몸집 키웠지만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온라인 유통에 AI 도입…내년 코스피 입성할 것”-우방건설, 경남기업 본입찰 참여△인생은 한 번뿐, 나를 위해 산다-티끌모아 집·차 못산다 내일 걱정은 내일모레로-예능과 현실사이…“욜로 잘못하다간 저처럼 골로 갑니다”△문화&스포츠-낯선 집단MC…멘트 치고 들어가기 쉽지 않더라-‘CD든 USB든 뭣이 중헌디?’△여행-물소리도 잠재우는 깊은 골…그대 무릎 베고 시인이 될까나△스포츠-‘악수’가 된 최장수…슈틸리케 감독 경질-“면허 따야겠어요”…‘사이클 버디’ 이정은6, 스팅어 주인공△사람&나눔-“수익률에만 매달려 신뢰 잃었다…반성합니다”-김혜숙 총장 “연구·교육 집중 가능한 학교 만들 것”-문규영 회장, 중견련 수석부회장 취임△오피니언-높은 대통령 지지율 어디에 써야하나-한·중관계 잇는 ‘녹색벨트’△부동산-아파트형 공장 경매에 입찰자 수십명-오피스텔 거래 60% ‘소형’-규제 임박…건설사 밀어내기 물량 ‘딜레마’△사회-文 대통령 ‘덕질시대’-노·사·정 탐색전으로 끝난 최저임금委…“29일까지 결론 내야”-체코제 쌍기통엔진, GPS수신기 장착 자동항법 기술은 일반인도 제작 가능-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 길 열려
2017.06.15 I 김태현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AIIB 연차총회 개막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내일(1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주제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가 열린다. 18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차총회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해 진리췬 AIIB 총재, 중국·인도 재무장관 등 77개 회원국 대표와 국내외 금융·기업 인사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한다.연차총회 기간 동안 각 회원국 대표단은 양자 면담을 통해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 개발도상국 투자포럼, 1대1 비즈니스 미팅, 한국 인프라 기업 설명회 등도 준비됐다.◇경제·금융09:00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중회의실)15:00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 총회(기획재정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증권·산업14:00 4차 산업혁명 시대 IoT 기반 유통·물류 혁신 전략 세미나(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정치·사회06:00 국내에서 사라진 절멸종 ‘종어’, 금강에서 종 복원 확인(해양수산부)08:30 AI 일일상황 점검회의(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세종)08:40 민생물가안정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더불어민주당, 국회)09:00 비상대책위원회의(자유한국당, 국회)14:00 전북 귀농·귀촌박람회(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서울)
2017.06.15 I 김태현 기자
'라인 쇼핑' 시작..인프라·동영상·AI로 간다
  • '라인 쇼핑' 시작..인프라·동영상·AI로 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라인이 오늘(15일)부터 ‘라인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패션 잡화를 비롯한 스포츠·인테리어·가전·화장품 등 100여개 이상의 기업 브랜드 상품을 라인 플랫폼 상에서 쉽게 검색해 열람할 수 있다.라인은 커머스에서 단순한 검색이나 열람뿐 아니라 결제인프라 까지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상품 구매·결제의 입구가 되는 포켓탭을 연내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현재의 ‘더보기 탭’을 ‘포켓 탭’으로 전면 리뉴얼하는 것인데, ‘포켓탭’에서는 라인페이에서 송금·결제·잔액 확인ㆍ포인트 관리는 물론 다양한 상점, 식당 등의 포인트 카드 쿠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네이버(035420) 자회사인 라인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 전략 발표회 ‘라인컨퍼런스 2017(LINE Conference 2017)’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개최했다. ◇라인, 스마트 포털로2011년 6월 23일에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 한 라인은, 지난 해부터 ‘Closing The Distance’를 미션으로, 온ㆍ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사람과 사람, 정보, 콘텐츠, 서비스 등 라인으로 생활의 모든 것이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연결되는 스마트 포털을 추진해가고 있다. 기업 미션의 핵심은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라인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향후 5년을 대비, ‘커뮤니케이션 퍼스트’를 축으로 한 새로운 비전으로 ‘Connected’(라인의 인프라화), ‘Videolized’(동영상 포커스), ‘AI’(AI포커스)의 3 가지를 발표했다.라인이 인프라화되고, 동영상 콘텐츠를 강화하며,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위해 모든 환경이 AI화되는 세계를 만들어가는 게 목표다.3가지 비전에 근거해 ▲라인의 진화 ▲행정과의 연계 강화 ▲신규 서비스(커머스 게이트웨이) ▲라인 라이브의 진화 ▲ 네이버와 공동 개발하는 클라우드 AI플랫폼 클로바(Clova)에 관한 새로운 발표 및 향후의 구상에 대해서 공개했다.◇라인페이 송금 시 본인 확인 절차 축소 (올해 여름 공개)송금 서비스 이용 때마다 진행해야 했던 제휴 은행 계좌 입력 혹은 신분증 업로드를 통한 등록이 필요했던 본인 인증 절차가 축소된다. 앞으로 라인페이 이용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송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어, 전 세계 등록 유저 수 3,800만명, 월간 유통 총액780억엔을 돌파(2017년 5월) 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라인 페이에서 추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Connected― 행정과의 연계라인은 시부야 구, 후쿠오카시, 구마모토시 등 행정·지자체와 협정을 통해 육아 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행정 정보 발신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 컨퍼런스에서는 이에 더 나아가, 라인의 스마트 포털화 강화를 위해 내각부가 직접 운영하는 ‘마이나포털(マイナポ?タル)’과 라인의 연동에 합의하고 협정을 체결했다.◇Connected― 신규 서비스 커머스 게이트웨이 사업현재 많은 기업이 이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라인을 활용되고 있다. 금일 컨퍼런스에서 라인은, 소비자와 사업주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2가지 신규 서비스를 발표했다. ◇Connected― 라인의 진화커뮤니케이션 툴로서의 편리성 향상은 물론 라인이 사람들의 생활을 보다 풍요롭게, 즐겁게 하기 위한 신기능 및 새로운 구상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카메라 기능 리뉴얼 (올해 여름 공개, 대화창 내의 카메라 기동 시 얼굴 인식에 따른 효과 및 필터 가공 가능)과 ‘슬라이드 쇼’(일정 미정, 복수의 사진을 정리하고BGM과 이펙트를 사용한 슬라이드 쇼 형식으로 공유 가능), ‘채팅라이브’(올해 여름 공개, 대화방 내 친구에게 라이브 동영상 전송 가능), 채팅 앱플랫폼 기능(연내 공개, 토크 내에서 이용 가능한 확장 기능 및 플러그 인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설정 할 수 있는 기능),‘인 채팅 앱’을 설치해 친구와 행사 일정을 공유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는 것이 가능 등이 포함돼 있다.이밖에도 타임라인에서 ‘스토리’기능 (일정 미정, 타임 라인 상에서 동영상을 쉽게 포스팅하거나 라이브 동영상을 전송을 할 수 있으며 실시간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는 것도 가능)과 다양한 콘텐츠가 집약되는 포털탭(연내 공개, 라인의 스마트 포털 추진의 일환으로, 2017년 2월 신설된 ‘뉴스 탭’을 ‘포털 탭’으로 업데이트) 등도 들어간다.‘포털 탭’에는 날씨, 운세, 대중교통 정보 등 사용자 개개인의 생활에 유용한 개인 정보의 메뉴를 구성하고, 지금도 제공되고 있는 뉴스 콘텐츠와 함께 라인의 패밀리 서비스와의 제휴에 의한 만화,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17.06.15 I 김현아 기자
②日 발목잡던 4인방, `선라이즈(SNRZ)` 우뚝
  • [亞 IT공룡의 부활]②日 발목잡던 4인방, `선라이즈(SNRZ)` 우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증시를 이끌던 IT주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이 추락하고 있다. 반면 일본 IT주 SNRS(소프트뱅크·닌텐도·리쿠르트·소니)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른다. 대형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가 최근 1년간 19% 오르는 사이 SNRS는 무려 65%나 상승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매각설과 실적난에 허덕였지만 이젠 일본 증시를 주도하는 강자로 자리매김했다.◇SNRS, 미래 내다보는 선제적 투자 ‘먹혔다’15일 도쿄 1부 주식시장에서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6월 초보다 50.9% 오른 9078엔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인도 1위 전자상거래업체 플립카트와 3위 스냅딜의 합병을 성사시켰다. 스냅딜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는 플립카트의 주주(마이크로소프트·이베이·텐센트)를 설득했다. 인도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아마존닷컴에 맞서려면 양사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합병을 성사시키며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IT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는 중동 국부펀드 등과 합작한 비전펀드를 출시한 가운데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해 초연결 기업 이미지도 굳히고 있다. 최근 1년간 소프트뱅크 주가 추이[출처:니혼게이자이신문]닌텐도(N)는 지난해 증강현실(VR)게임 포켓몬고에 이어 올 3월 발매한 ‘스위치’까지 연속 대박을 치며 투자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스위치는 가정 거치용 게임과 휴대용 게임이 모두 가능한 구조로 출시 한 달 만에 230만대를 팔아치웠다. 닌텐도는 당초 스위치 판매목표를 1000만대로 잡았지만 최근 이를 1800만대로 올렸다. 야스다 히데키 에이스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호환되는 소프트웨어도 늘어나고 있어 스위치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닌텐도 주가는 지난해 6월 1만6000엔대에서 13일 현재 3만4020엔으로 2배 이상 뛰어올랐다. 리쿠르트 홀딩스(R) 역시 1년 사이 주가가 두 배로 뛴 종목이다. 리쿠르트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 연구기구를 만들고 구글 출신의 데이터 분석가 아론 허비를 스카우트했다. 진학과 취직, 결혼, 주택 등 라이프 사이클을 분석해야 취업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검색엔진 인디드(Indeed)도 인수했다. 이시야마 히카루 리쿠르트 추진실장은 “인공지능(AI)이 동료가 되는 시대를 맞아 인간의 능동적이고 개방적인 창의력을 제대로 배치하는 게 취업 정보업체의 미래”라고 이 같은 행보를 설명했다. 이에 리쿠르트는 단순 구익·구직업체를 넘어 인간 중심의 IT 회사로 자리 잡게 됐다. 소니(S)도 주목할 만 하다. 최근 1년간 주가가 42% 상승한 소니의 비결은 단연 이미지센서다.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주로 부착되는데 사람 표정이나 움직임을 감지해 촬영하는 장치다. 웃을 때 자동으로 사진이 찍히거나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게 이미지 센서의 기술 중 하나다. 소니는 애플 아이폰에 이미지 센서를 납품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부사장은 지난 “올해를 부활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올해 회계연도(2017년 4월~2018년 3월) 5000억엔의 영업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72년 소니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 3월 3일 발매된 닌텐도의 ‘스위치’[AFPBB제공]◇2~3년전 천덕꾸러기에서 日 증시 구원투수로이들 종목이 1년 동안 65% 오르며 닛케이225지수 역시 1만7000포인트에서 2만포인트까지 상승했다. 그야말로 구원투수 노릇을 톡톡히 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도 탄탄대로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소프트뱅크는 2013년 인수했던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가 실적 부진에 빠지며 매년 매각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소니는 2013~2014년 영화·음악 등 콘텐츠를 살리겠다고 나섰다가 한국과 중국 전자업체들에 밀리며 사업 분사 등을 감행해야만 했다. 닌텐도 역시 모바일 게임에 밀려 2011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리차드 카예 닛폰 컴제스트 매니저는 “SNRS 모두 지난 2~3년간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며 “해외 잠재력이 과소평가되다 최근 와서 재평가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물론 뉴욕증시를 견인하던 FANG이 흔들린 만큼 일본의 IT 대표주자 SNRS 역시 하락세를 돌아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소프트뱅크는 미국 IT가 급락한 9일부터 사흘간 내리 2%대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그러나 일본 증시 전문가들은 SNRS가 당분간 조정국면을 맞더라도 서서히 반등할 것이라 보고 있다. 아마존이나 넷플릭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81배, 201배에 달하지만 소프트뱅크(12.3배)와 소니(19.9배) 리쿠르트(26.8배) 등은 아주 싼 편이다. 션칭훙 텅치기금관리 투자관리 디렉터는 “최근 미국 FANG의 하락세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지만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와모토 세이치 원 에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 역시 “기술주가 급등하며 조정에 들어간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성장 기대감이 여전한 만큼 매도세가 마무리되면 이내 반등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06.15 I 김인경 기자
①`FAANG` 안부럽다…포텐 터진 中 `BAT`
  • [亞 IT공룡의 부활]①`FAANG` 안부럽다…포텐 터진 中 `BAT`
  • 왼쪽부터 리옌훙 바이두 회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 텐센트 회장.[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전세계 IT업계의 모태라 할 수 있는 미국이 IT 헤게모니마저 아시아에 내주는 날이 올까. 미국 IT업계를 대표하며 승승장구하던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의 신흥 기업들이 동반 랠리를 펼치며 투자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IT기업들의 주가는 거품 논란이 휩싸인 반면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는 이에 아랑곳않고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이들 중국업체들은 막대한 내수시장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등에 업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FANG보다 BAT`…신흥세력의 부상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잘 나가던 FAANG 주가가 추락하면서 기술주 불패 신화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하루 5% 안팎의 급락세를 보이며 `IT 쇼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에 대해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며 매도에 나서고 있고 이는 뉴욕증시 주요지수 하락으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중국 IT공룡들의 주가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는 듯 기존 강자들이 주춤하는 사이 신흥 세력이 치고 올라가는 분위기다.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최근 시가총액 400조원을 돌파하며 아시아 시총 1위로 우뚝 섰다. 지난 8일 알리바바는 중국 항저우 본사에서 열린 투자자대회에서 내년 3월로 끝나는 2018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을 45~49%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35%를 훨씬 웃돈 수치다. 이같은 소식에 알리바바 주가는 하룻새 13% 넘게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알리바바는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를 통한 전자상거래 외에도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와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IT 쌍두마차인 텐센트 역시 파죽지세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텐센트 주가는 올 들어 50% 넘게 급등했고 작년 초에 비하면 두배 넘게 점프했다. 시가총액도 300조원을 훌쩍 넘어서며 알리바바와 아시아 1위 경쟁을 하고 있다. 텐센트의 강세 배경은 약 9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메신저 위챗의 저력이 발휘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챗을 통해 이커머스 실적을 다양하게 내고 있고 각종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점도 긍정적으로 꼽힌다.‘중국의 구글’이라 불리는 바이두는 차세대 먹거리인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투자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나스닥에 상장된 바이두의 주가는 올 들어 10% 가량 올랐다.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승률이지만 업계에서는 미래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바이두의 잠재력이 가장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I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선점해 중국의 4차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차세대 리더기업이 될 수 있다는 기대다.◇ 이달부터 네트워크안전법 시행…자국기업에 유리중국 IT공룡들이 단기간 고속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의지와 막대한 시장 규모, 그에 따른 국제 표준화 등이 있다. 중국 정부는 2015년부터 `인터넷 플러스` 정책을 구체화하고 인터넷 산업의 구조를 업그레이드하고 경제방식의 전환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점찍었다. 전통 제조업부터 신흥산업까지 인터넷과의 융합에 박차를 가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이뤄지는 가운데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최근에는 네트워크안전법이 시행되면서 자국 기업에 더욱 유리한 사업 환경이 조성됐다. 인터넷상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의 이 법은 외국기업들에게 정보 해외 유출 관련 각종 장벽이 생김으로써 결과적으로 중국 내 IT기업에게 호재로 작용하게 됐다는 평가다. 6월 1일부터 네트워크안전법이 실행되면서 최근 중국증시에서는 관련주들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매년 4000만명씩 인터넷 인구 증가…아직도 블루오션중국의 IT 업계가 놓인 환경은 미국이나 유럽 국가와 달리 3차산업혁명과 4차산업혁명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국민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선진국과 달리 중국의 인터넷 이용률은 이제 갓 50%를 넘었다.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INI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7억3100만명이고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6억9600만명에 불과했다. 중국 인구가 14억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향후 인터넷과 모바일 확산 여력이 높다는 것이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매년 4000만명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중국의 IT시장 규모는 2013년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IT시장으로 부상한 뒤 연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미국과 격차가 크지만 성장속도가 가팔라 선두를 위협할 날도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동시에 AI나 가상현실(VR) 등 신기술 산업에도 정부가 나서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고 있어 4차산업혁명 시대에도 미래가 밝은 편이다.IT공룡들의 질주는 중국 부(富)의 무게중심도 이동시키고 있다. 과거 중국 부호 순위 상위권을 휩쓸던 부동산이 IT에 빠르게 자리를 내주고 있는 것. 최근 중국매체 신차이푸가 발표한 중국 500대 부호 리스트를 보면 상위 10위권 중 마윈(알리바바) 마화텅(텐센트) 딩레이(왕이) 등 5명이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로 성공 기업인이다. 부동산을 영위하는 기업의 부호는 왕젠린(완다)과 루즈창(판하이) 2명에 그쳤다. 10년 전 중국 부호 상위 10위권중 부동산 기업을 키운 부호가 7명을 차지했던 것과 대조된다. 신차이푸는 “인터넷 비즈니스가 중국 경제의 성장엔진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해석했다.
2017.06.15 I 김대웅 기자
韓 반도체 2Q 영업익 첫 10조 돌파..연간 40조 예상
  • 韓 반도체 2Q 영업익 첫 10조 돌파..연간 40조 예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분야에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글로벌 메모리시장 ‘슈퍼사이클’이 올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2017년 한해 영업이익은 총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총액인 894억 달러(약 100조 6375억원)의 40%에 육박하는 규모다. 양사의 주가도 올 2분기 들어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조 5000억원과 3조원 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두 회사는 지난 1분기 메모리 부문에서 처음으로 영업이익 6조원과 2조원을 각각 넘어선데 이어, 불과 한분기만에 7조·3조원의 벽까지 뛰어넘어 메모리 수익 10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두 회사의 10조원 릴레이는 2분기에 그치지 않고 3~4분기에도 계속돼, 연간 이익은 4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반도체업계의 이 같은 눈부신 성과는 △글로벌 슈퍼사이클 도래라는 시장 상황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 지배력 △과감한 시설 투자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이후 AI(인공지능)·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 기술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용량·고품질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 때문에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은 불과 1년 새 두 배 이상 급등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2위와 5위에 올라 있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자가 된 것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 지배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 평택공장과 이천공장에서 각각 4세대 64단·72단 3D낸드를 양산하고, 시설투자에도 각각 20조원, 7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비(非)메모리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역량도 키워 메모리 슈퍼사이클 이후를 대비한 청사진도 내놨다.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반도체부문은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지고 향후 특별한 공급 증가 요인도 없어 매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6.15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스튜어드십코드 '마의 3000' 벽 넘는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스튜어드십코드 안착땐 ‘마의 3000’ 벽도 넘는다 -R&D 예산 슬쩍 끼워넣은 ‘일자리 추경’ -일등서 꼴등까지 줄세우기 없앤다 -반도체 빅2, 분기 영업익 첫 10조 돌파 △줌인 -SK텔레콤 연구원 ‘AI대부’ 스튜어트 러셀 교수 만나다 -대한항공 LA호텔 23일 오픈 조양호·조원태 ‘오너가’ 총출동 △종합 -“재벌개혁, 검찰개혁처럼 몰아칠 수 없다”..김상조 ‘점진적 추진’ 비쳐-소득 기준이냐, 구매력 평가 기준이냐 가계 통신비..‘그때 그때 달라요’ △논란 커지는 일자리 추경 -실업률 하락 ‘11조 추경 근거 약화“ VS 실업자 100만 ”일자리 예산 지급“ -전쟁·재해·대량실업..법적 요건 모호해 추경 때마다 시끌 -”추경은 알바 예산, 규제프리존 도입해 민간 일자리 확대를“ -소득 주도 경제 성장론의 성공 열쇠 공약 1호도 업무지시1호도 ’일자리‘ △정치 -야3당 ”강경화 임명 강행땐 파국“ 청 ”여론우위, 임명 문제 없어“ -김부겸 ”에코붐세대 곧 노동시장 진출, 공무원 채용 늘려야“ -정책제안 할 수 없는 청와대 홈피..자유게시판 기능도 없어 -”연방제 수준 지방 분권 강화“ -장관인사 13명 ’친문‘..영남권 40% 달해 -8일 사드기지 새떼 쫓는 훈련..사실은 북한 무인기 격추 시도?-文 정부 첫 ’6.15 공동선언‘ 올해도 남북 ’따로 또 같이‘ △경제 -부동산 과열에 고삐 풀린 가계빚..한달새 10조원 불어나 -가계자산 4분의3 ’부동산‘에 묻었다 △금융 -부동산PF대출 쏠림 뚜렷..P2P사 연체율 ’비상등‘ -문창용 ”9월까지 금융공기업 부실채권 1.9조원 인수“ -”스포츠스타 모셔라“..은행들 자산관리 전담팀 속속 출범 -보험사기로 할증된 車 보험료 11년간 26억6000만원 환급돼 △산업&기업 -최태원 뚝심..SK하이닉스 영업익 3조 ’하이킥‘ -삼성전자, 산업용 로봇시장 12년만에 재진출 -주한미상의 ”韓, 10조원 美제품 구매 펀드 조성해야“ -형님 대신..방미 경제사절단 동행 활동 보폭 넓히는 구본준 LG 부회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일자리 107만개 창출“ △산업 -옥자, 안방·극장 동시 개방..’콘텐츠 유통‘ 판 뒤집는 넷플릭스 -SKT ”4차산업혁명 생존열쇠는 빅데이터“ -무전기가 위치추적까지..산업현장 도우미 ’모토터보‘ △소비자생활 -中 ’사드 눈물‘ 뚝..중소 화장품, 日 여심 흔들러 갑니다 -GS25 편의점에 세탁물 맡기세요 -롯데百 ”맛집 레시피 알려드려요“ -선풍기에 ’인테리어 바람‘ 분다 △중소기업·벤처 -만화로 배우는 한자 ’대박‘..中 진출로 제2 도약 -윈텍 피부용 레이저 ’피코케어‘ 美FDA 승인 -신성이엔지, 85억 태양광발전소·ESS 공사 계약 △Auto&Life -주행성능 ’코나‘ 가성비 ’티볼리‘ 연비 ’QM3‘ -타봤습니다 쌍용차 대형 SUV G4 렉스턴 △증권&마켓-제일홀딩스·셀트리온헬스케어..하반기IPO 시장 ’황금어장‘ -’증시 더 오른다‘..공매도 줄고 신용거래 늘어 -규제강화·금리인상 우려 건설업지수 보름새 3%↓△스튜어드십코드 시대 -”고배당! 투명경영!“..기관투자가 볼륨을 높여라 -업력 짧지만 국내 기업 사정 훤해..토종 ISS 탄생하나 -주주친화정책 퍼지고, 한국시장 ’레벨업‘ 될 것 -’100조 큰손‘ 국민연금 행보에 쏠린 눈 △문화&스포츠 -구원과 심판..염라대왕넘너 바로 우리 이야기 -철들지 않은 쉰건모 재치 넘치는 흥 잔치 -갓틸리케→슈팅영개→수틀리케.. -깊은 러프 ’라이각‘ 높여라 -장애도 막지 못한 허인회·이승민의 우정 △부동산 -한남뉴타운 3구역 재개발 탄력..땅값 3.3제곱미터당 최고 1억8000만원 -경기·인척 재건축·재개발 단지, 하반기 25곳 분양 -현대건설, 싱가포르서 2년째 시공 품질 인증 △사회 -중·고교 일제고사 9년만에 폐지..교육현장 찬·반 갈려 -총기 이어 폭탄도 터졌는데..불법 사제무기 단속은 ’지지부진‘ -”형사사건 패소땐 환불..“ ’성공보수폐지‘ 하나마나 -’사기대출‘ 신상수 리솜 회장 대법 ”특경법으로 처벌해야“
2017.06.14 I 김유성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14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 오늘의 경제일정-6월14일◇경제·금융08:00 통계청, 올해 5월 고용동향 발표(세종청사)08:30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AI 일일상황 점검회의(세종청사)10:00 정재찬 공정위원장, 전원회의(세종청사)11:00 산업통상자원부, 5월 ICT 수출입동향(세종청사)12:00 한국은행, 국민대차대조표(잠정) 발표(한국은행)12:00 한국은행, 올해 5월 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한국은행)◇정치·사회10:00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국회)10:00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국회)10:00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국회)◇증권·산업11:00 장원교육 30주년 기자간담회(서울 프레스센터)◆ 현재 포털 주요이슈◇ 오늘 ‘김부겸·도종환·김영춘’ 인사청문회오늘 2차 ‘슈퍼 수요일’...‘현역불패’ 신화, 김상조 유탄 맞나? 14일 문재인 정부 출범 뒤 두 번째 동시 다발 청문회가 열림. 여야는 다시한번 장관 후보자를 검증대에 세우고 격돌할 예정. ◇ ‘文 정부’ 부동산 정책 및 전망강남이 집값 견인?…강북·지방 포함한 ‘新버블세븐’ 있었네 요즘 주택시장에서 새로운 얼굴이 버블(집값에 거품이 많이 낀 곳)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음. 이른바 ‘신버블세븐’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용산·마포·성동구와 경기도 과천, 부산, 세종시 등 7개 지역이 그 주인공.◇ 삼성전자 로봇시장 박차삼성전자, 산업용 로봇시장 12년 만에 재진출 타진 삼성전자가 10여년 만에 산업용 로봇 사업에 재진출을 타진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으로 꼽히는 로봇 시장에 삼성이 다시 뛰어든다는데 의미가 있음.◆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청년실업실업자 또 100만 돌파..정부 “20대 취업애로 심각” 실업자 수가 5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함. 지난달 실업률이 하락하는 등 고용지표가 일시적으로 개선됐지만 일자리 지표가 근본적으로 나아지지는 않았기 때문.◇ 손흥민 /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 한국 카타르손흥민 잃고 패하고… 한국 축구 ‘총체적 위기’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함.◇ 송민호‘신서유기4’, 송민호 삭발…최고 4.2%까지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 삭발을 건 강호동과 송민호의 탁구 대결이 펼쳐짐. 결국 압승한 강호동에 송민호는 삭발을 감행함.
2017.06.14 I 유수정 기자
“AI가 목적이면 안돼…중요한 건 감성 공감”(종합)
  • [WSF 2017]“AI가 목적이면 안돼…중요한 건 감성 공감”(종합)
  • 정윤철 영화감독과 이정중 롯데월드 어트렉션 연구실 파트장, 전인태 KBS PD(왼쪽부터)가 ‘제8회 세계전략포럼 제4의길: 융합과 연결을 넘어(WSF 2017)’ 세션5<오감을 넘어:보라, 느껴라, 즐겨라>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박미애 이정현 강신우 전상희 기자]“인공지능은 기술적인 경이로움보다 우리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가는데 지향점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1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8회 세계전략포럼-제4의 길 : 융합과 연결을 넘어’의 다섯 번째 섹션 ‘오감을 넘어: 보라, 느껴라, 즐겨라!’에서 대중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감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결과물은 목적 아닌 도구일 뿐”전인태 KBS PD는 “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은 도구로 활용돼야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 PD는 “기술의 진보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콘텐츠는 아날로그”라며 “기술과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공감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PD는 지난해 12월 방송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감성과학 프로젝트 환생’에서 1996년 1월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수 김광석을 디지털 기술로 되살렸다. 그는 방송에서 되살린 김광석을 팽목항과 지하철 2호선 구의역 등 현시대의 아픔이 있는 곳으로 가게 했다. 이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시청자와 공감하게 했다. 전 PD는 ‘환생’을 제작한 이유로 “과거에 요절한 유명인들의 영상을 보면서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현재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느꼈다”며 “우리는 현재 나날이 갈수록 소외돼간다. 스마트폰이라는 손안의 세상에 함몰돼있다. 20년전 영상을 통해서 지금의 우리가 무엇을 추구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디지털 기술은 또 다른 영상 매체인 영화에서 오래 전부터 활용돼왔다. 이날 세션의 사회를 맡은 정윤철 감독은 “디지털 기술은 앞으로 영화에서 더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화는 CG(컴퓨터그래픽) 등의 기술로 판타지나 SF 등의 장르에서 가상현실 세계를 구현해내고 있다. 이제 영화에서 디지털 기술은 ‘배경’에서 ‘사람’을 구현해 내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를 전 PD가 디지털 기술로 먼저 선을 보인 것. 정 감독은 “현재 영화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디지털 기술로 ‘사람’을 그려내는 것”이라며 “이것이 자연스레 가능해진다면 고 김광석처럼 100년 후 송강호와 최민식 같은 명배우를 영화에 캐스팅하는 게 가능해진다”고 말했다.◇“디지털 기술에도 감성 담아야”중요한 건 기술 자체보다 스토리텔링, 즉 감성을 입히는 것이다. 정 감독은 “기술에만 집중한 작품은 오히려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리얼리티를 강조했던 ‘파이널 판타지’가 실패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 낸 영화 ‘아바타’와 ‘반지의 제왕’이 성공한 예를 들었다. 전 PD도 가상의 캐릭터 ‘아담’을 언급하며 “정부의 지원을 많이 받고 대규모 예산을 투입했지만 기술의 경이로움 보여주는데 경도돼 사람이 공감하는 콘텐츠에 대해 간과했다”며 “최대한 아날로그 감수성을 끌어낼 수 있는 텍스처를 가진 캐릭터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부연했다.디지털 기술은 대중문화 분야 뿐 아니라 테마파크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월드는 어트랙션에 VR(가상현실)기술을 접목, 새로운 관객을 이끌고 있다. 이정중 미래부 VR 테마파크 동반성장 지원사업 총괄책임자는 “가상현실 공간에서는 누구나 하늘을 나고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고 다리가 불편한 사람도 뛰어다닐 수 있다”며 “시공간을 넘나들수 있는 매력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공간 함께 뛰면서 자유롭게 오감을 넘어서 경험할 수 있다”며 VR기술의 이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VR이 인간의 감성을 대신할 수 있을 거라고 보지 않았다. 이 책임자는 “AI기술이 점차 우리를 구속하는 환경이 다가오고 있지만 감성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AI기술이 인간 감성을 넘보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전 PD도 “기술에만 의존해서는 결국 지배적인 프레임이 확대 재생산하는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기술을 도구로서 활용하되 우리사회 지향점 어디로 가야할 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기술은 건전한 시민사회와 집단지성을 통해 발전시켜가야 한다”고 조언했다.‘제8회 세계전략포럼 제4의길: 융합과 연결을 넘어(WSF 2017)’ 세션5<오감을 넘어:보라, 느껴라, 즐겨라> 현장(사진=방인권 기자)(사진=방인권 기자)
2017.06.13 I 박미애 기자
“AI, 인간 ‘감정’까지 넘보진 못할 것”
  • [WSF 2017]“AI, 인간 ‘감정’까지 넘보진 못할 것”
  • 정윤철 영화감독과 이정중 롯데월드 어트렉션 연구실 파트장, 전인태 KBS PD(왼쪽부터)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8회 세계전략포럼 제4의길: 융합과 연결을 넘어(WSF 2017)’ 세션5<오감을 넘어:보라, 느껴라, 즐겨라>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강신우·전상희 기자]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닮아가고 있지만 감성은 인간존재를 나타내는 가치이기 때문에 고유성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이정중 미래부 VR 테마파크 동반성장 지원사업 총괄책임자는 사회자를 맡은 정윤철 영화감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감성은 과연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고유한 특성으로 남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1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에서 ‘오감을 넘어: 보라, 느껴라, 즐겨라’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서다. 이 책임자는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인간과 기술이 대립해 경쟁하는 듯한 세계 속에 살고 있다. AI 기술이 인간의 도구로서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며 “ AI기술의 한계성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아무도 대답을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 책임자는 그러나 “AI기술이 점차 우리를 구속하는 환경이 다가오고 있지만 감성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AI기술이 인간 감성을 넘보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 전인태 KBS PD도 “따뜻한 감성에 회귀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AI 기술에만 기대서는 불가능하다”며 “AI는 4차 산업혁명의 도구로 활용하고 이 방향을 선택하는 개인은 건전한 시민사회의 집단지성을 믿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2017.06.13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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