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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홈에서‘스마트마을’로..SK텔레콤, 부동산 개발사 엠디엠플러스와 첫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스피커가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가 아파트 단지를 넘어 ‘스마트마을’로 확장된다.지금까지 통신사나 인터넷 포털들은 건설사와 제휴해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만 스마트홈을 제공해 왔지만, 이번에 SK텔레콤이 처음으로 부동산 개발회사인 엠디엠플러스와 제휴하면서 벌어진 일이다.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근처 도서관이나 수영장 같은 근린 시설에도 스마트 서비스가 제공될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스마트홈에 스마트마을로 확대되면서 스마트시티로 확장되는데 한 걸음 다가섰다.▲서비스 개념도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국내 대표 부동산 개발회사 엠디엠플러스(대표이사 구명완)와 업무협약을 맺고, 엠디엠플러스가 분양하는 주거상품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단독 공급하기로 했다.엠디엠플러스는 땅을 매입해 어떻게 개발할지 계획을 세운 뒤 건설사를 선정하는 회사다. 2017년 기준 매출이 1조 3000억 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률은 30% 가까이 되는 1위 회사로 알려져있다.판교신도시·광교신도시·해운대·고양 삼송지구 등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한 고부가가치형 공간을 시장에 공급해 왔다.◇‘광교 더 샵 레이크 시티’부터 공급 양사는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사업부장과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세대내 스마트홈과 공용부의 스마트 리빙 서비스에 인공지능기반 IoT 기술을 접목하기로 했다. 첫 적용단지는 오는 15일 분양에 들어가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이다.세대 내에 적용된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주차관제, CCTV, 무인택배, 공동현관 등 주요 기능을 통합앱으로 제공한다.양사는 SK텔레콤의 IoT 솔루션을 기반으로 입주민들의 실사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향후 주거공간과 인프라 설계를 최적화하고,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다.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홈 솔루션과 관련된 홈네트워크, 주차관제, CCTV, 무인택배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엠디엠플러스는 부동산 개발 역량에 이어 스마트홈의 영역을 커뮤니티 전체로 확대해 부동산 개발시장을 혁신해 나갈 수 있게 됐다.SK텔레콤의 허일규 IoT/Data 사업부장은 “국내 1위 부동산개발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단위로 IoT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되면 스마트시티 시대를 위한 의미 있는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엠디엠플러스 구명완 대표는 ”스마트홈 선도사업자인 SK텔레콤의 함께 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IoT 서비스를 제공하여 부동산 개발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엠디엠플러스 구명완 대표이사, SK텔레콤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이다.◇첫 부동산 개발사 제휴…AI 스피커 전쟁에도 영향 SK텔레콤은 지금까지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건설 등을 포함 약 40여 개 건설사와 스마트홈 제휴를 맺었다.그런데 이번에 부동산 개발사와의 제휴로 아파트 단지를 넘은 인근시설까지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 입장에선 집에서 쓰는 ICT 서비스를 마을 공공시설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생긴다.이번 제휴에 AI 스피커도 포함돼, 통신3사와 포털2사, 구글 등이 경쟁하는 국내 AI스피커 시장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홈네트워크건물인증 제도에 AAA등급을 신설하면서 AI스피커 분야를 추가했고, 최근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이 만든 서울 은평구 소재 백련산 힐스테이트 4차 아파트가 홈네트워크건물인증 AAA(홈IoT) 등급 1호를 최득했다.AAA 등급은 9개 이상의 홈네트워크 기기 연동, 가스, 조명, 난방을 제어할 수 있는 기존 AA등급 기준을 넘어, 모바일앱을 통한 외부제어 5개 이상의 서로 다른 제조사 제품과 연동하는 기기확장성, KISA 보안 점검 통과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한 아파트에 수여된다.SK텔레콤은 가전기기 제조업체 70여 곳과의 협력을 통해 기기 확장성을 확보했으며,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 ‘누구 미니’를 활용해 스마트홈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 등을 적용했다.
- 5G시대, 지능형 디바이스가 견인..'사회적 디자이스 연구소' 만든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 간담회’ 를 개최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ICT디바이스랩에서 디바이스 소개 및 시연 설명을 듣고 있다.▲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지원 전략 간담회 참석자사물인터넷(IoT)에 이어 5G 시대가 다가오면서, 스마트폰을 뛰어 넘는 지능형 디바이스 산업도 커질 조짐이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중소기업 및 통신 3사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디바이스 연구소’ 설립 등 지원계획을 밝혔다.지능형 디바이스란 인공지능(AI)을 통한 자동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트워크(5G 등)와 연결되어 데이터 수집 및 물리적 구동을 위한 역할을 하는 디바이스를 말한다.유 장관은 ‘ICT 디바이스 랩(Lab)’을 찾아 창업지원 현황을 보고받고, 공공 분야 국민 생활문제 해결 제품 시연을 참관했다. 또,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 스마트 줄자(베이글랩스), 마우스 일체형 복합 키보드(이노프레소), 지하철ㆍ택시 등 교통요금 징수시스템(에이텍티앤)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지원전략 발표…사회적 디바이스 연구소 만든다‘5G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의 주요 기본방향은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인재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 △국내 지능형 디바이스 기술 역량 제고 기반 마련 △민간의 디바이스 제작 자생력 강화 △중소ㆍ스타트업의 국내외 디바이스 시장 진출 방안이 담겼다.특히 대학원생, 사내벤처, 국책/민간연구소 연구원 등 다양한 직업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관심 분야의 문제해결과 디바이스 개발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디바이스 연구소’를 만들기로 했다. 연구소는 매년 공모를 통해 연구주제를 선정, 연구공간 및 연구비를 제공한다.올해 해상안전 라이프 자켓, 고소음 환경 작업자 청력보호 디바이스 등 공공 분야 디바이스도 개발키로 했다.아울러, 국내 우수 제작(제품기획, 디자인 및 전자인쇄회로 설계, 외형 제작)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바우처 사업을 추진해 디바이스 제작 생태계를 육성키로 했다.(연간 200건)또, 5G 기반의 지능형 디바이스에 대비하여 관련 통신망 시험·인증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내 중소ㆍ스타트업의 우수 디바이스 판로개척을 위해 공동 브랜드(KOREA DEVICE)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유영민 장관은 “5G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일상생활 속에서 5G 융합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이 활성화돼야 하고, 중소·스타트업들이 디바이스 제작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겨보겠다”고 밝혔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정부의 ‘지능형 디바이스’ 제작 지원 전략 주요내용▲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인재들의 참여 기회 확대-일반 국민, 대학생, 산학연 전문가 등의 다양한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다변화 및 분기별 공공·지자체의 디바이스 수요 발굴. 5G 기반 디바이스, 인공지능 디바이스, 국민 편의 디바이스 등 분야별 발굴 추진.-‘사회적 디바이스 연구소’를 통해 창의적 인재들의 개방형 연구 지원.▲5G 기반 지능형 디바이스 기술 역량 제고 기반 마련-5G 인프라 및 AI플랫폼 기업과 디바이스 스타트업간 협의회 구성. AI플랫폼 기업은 API공개 등 기술을 지원하고 자체 유통망과 연계하여 협력 활성화.-경찰·소방관·응급대원 등 특수임무자를 위한 디바이스 기술 R&D 추진.-공공·지자체의 디바이스 수요에 대한 제품 개발 및 실증·확산. 공공 디바이스의 기술구현 난이도에 따라 1년내 제품개발·실증, 또는 1차년 제품개발, 2차년 실증·확산 방식으로 이원화하여 추진.-5G 융합서비스를 위한 지능형 디바이스 핵심모듈 개발(연 2~3건) 및 민간 적용.▲민간의 디바이스 제작 자생력 강화-국내 우수 제작전문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여 중소 지능형 디바이스 시제품 제작 지원(연간 200건).-전국 ICT제작 거점을 중심으로 디바이스 제조 생태계 복원 추진.기존 공공에서 구축한 시설·장비를 민간에서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5G 시험망 테스트 및 디바이스 시험인증을 위한 시설ㆍ인프라 지원.▲중소·스타트업의 디바이스 확산 및 애로 해결 지원-‘Korea Device’ 공동 브랜드 개발을 통해 전시·유통·투자유치 등에 활용.-‘디바이스 원스탑 지원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기술지원 및 애로해소.-온·오프라인 디바이스 전용 마켓과의 연계를 통한 판로 개척 지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촛불로 밝힌 ‘정의’
-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촛불로 밝힌 ‘정의’…떼법 아닌 법치의 국가시스템 바로 세워야-‘권력형 성범죄’ 처벌 2배로 방조·은폐 사업주도 ‘징역형’-성동조선 법정관리…STX는 조건부 회생-GM “한국 투자계획서 조만간 제출할 것”-[사설]평창패럴림픽 선수들에 박수를 보낸다-[사설]자력갱생 어렵다면 포기할 수밖에 없다△줌인& -‘TV의 미래, 두께보다 크게’…‘코뿔소 사장’의 승부수-‘GM공장 폐쇄’ 전북 군산, 이르면 산업·고용위기지역 지정-경남 통영, 전북 군산에 2400억원 유동성 지원△일파만파 미투-김지은 설득 실패에 추가 폭로까지…최악 여론에 ‘백약이 무효’ 판단한 듯-2차피해 방지 매뉴얼 구체적으로 나와야 47명뿐인 전담 근로감독관 증원도 시급-‘성추문 의혹’ 고은·이윤택·오태석 작품, 중·고교 교과서에서 빠진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 -‘민주주의 길’…고민하는 시민들 국민, 헌법의 재발견-133일간 밝힌 1600만 촛불…인권·정의, 다시 밝히다-‘국정농단에 방조·은폐’ 의심받는 검찰 ‘수사·기소권 독점 문제’ 혁신 대상 전락△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 -朴퇴장 뒤 불붙은 시민 참여 열망 ‘헌법에 담자’…30년 만의 개헌, 어디로-혁신은 흐지부지, 새 비전은 흐릿…쪼개고 합쳐도 지지율 턱걸이-민주적 정권 교체 성공, 성숙한 정치 보여줘 탄핵안 부결 땐 국회문 차단 비상 대응 계획△‘先자구계획+後수주확보’ 스피드에…STX조선, 생사 여부 달렸다-남은 중견조선소 4곳도 “안심하기엔 이르다”-8년간 12兆 쏟아부었지만…구조조정 결과는 ‘낙제점’△알면서도 당하는 ‘보이스 피싱’-은행에 확인전화하니 위장 콜센터로 연결…더 교묘해진 ‘그놈 목소리’-대포통장 개설 문턱 높였지만…선불 대포폰 ‘규제 사각지대’△정치·경제 -영변핵시설 중단이냐, 김여정 특사냐…트럼프에 전할 ‘北 히든카드’는-대통령령으로 시민 무력진압 국방부 ‘위수령’ 폐지 검토-北 비핵화 합의->파기 ‘반복의 세월’…이번엔?-한숨쉬는 민주당 ‘여성의 날’ 여야 힘들어간 한국당-특단대책이냐 포퓰리즘이냐…‘문재인표 청년수당’ 준다는데-“中企 세무조사 최소화하겠다” 한승희 국세청장, 中企인간담회-美 빠진 CPTPP 출범…韓정부 “연내 가입 결정”-“저물가같은 소리 하네”…고물가에 허덕이는 ‘나홀로 가구’△금융 -7년 안된 中企 ‘보증대출’…법인 대표 연대보증 사라진다-신한카드, 우버와 제휴 카드결제 때 할인 혜택-구멍난 금융위 인사 검증 시스템-김정태 연임, 단독 사내이사 체제 구축 노조 ‘근로자 추천 이사제’ 두번째 도전△산업&기업-아이오닉, 글로벌 전기차 시장 톱10진입-“금융권서 어음할인 거부 시작” 한국GM 협력사 연쇄부도 위기-SK이노,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크루즈 빠진 준중형 시장…‘올 뉴 K3’ 치고 나간다-SK 하이닉스, 2차 협력사 컨설팅 지원 확대-‘블록체인 전도사’ 홍원표 “판매수요 예측, AI로 10분 만에 해결”-AI컬링로봇 ‘컬리’ 인간과 대결서 석패-CJ핼로, 스마트에너지 시장 진출…기업·가정 전력절감 앞장△소비자생활-평생 한 번 결혼 ‘화려하게’ vs ‘소박하게’ 돈 아껴 미래투자-끽연가의 필수품 된 ‘릴’ 100일 만에 20만대 판매-의성 출신 ‘갈릭걸스’ 의성마늘햄 모델도 꿰차-‘월드컵 시청자 먼저 잡자’…더위보다 빨리 온 맥주 광고전△중소기업·제약-의류건조+공기청징 기능 코웨이…소재·컬러 맞춤소파 선보인 퍼시스-셀트리온 vs 삼성바이오 ‘유방암약 전쟁’…영업력이 판가름-한샘 진공블렌더 ‘오젠’ 모델에 소녀시대 윤아-SK매직 렌털 브랜드 ‘안심 OK’ 선보여△증권&마켓 -자사주 소각‘ 삼성의 힘’…38조원, 상장사 역대최대 배당잔치-‘코스피200’ 편입 기대감 셀트리온 하루만에 반등-文정부 배당확대 정책에…배당주펀드 기대감 쑥쑥△증권 -가산점 당근에도…기관투자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머뭇-‘주차왕’ 윤형관 하이글로벌 회장 동물의약품 중앙바이오텍 인수-‘갑툭튀’ 사모펀드 J&W파트너스, SK증권 인수 성공할까-사업 부진에 지배구조 개편 멀고…롯데그룹 신용도 ‘안갯속’△관광벤처 성공기업-좌충우돌 전국 축제場 여행기 만화로 보니, 당장 떠나고 싶네~-수도권 주민, 1년에 한번은 해외여행 간다△문화&스포츠 -조금 느리지만 찡한 드라마…‘평창 겨울동화’ 2막 오른다-‘꽃제비’ 출신 아이스하키 최광혁…‘낚시프로’ 출신 스노보드 최석민-개회식장 체감온도 -12도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사람&나눔-설립 39년 만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거듭나겠다-“성관계 입막음…합의한 적 없다” 美 전직 포르노 배우, 트럼프 고소-박용만 상의 회장 ‘혁신탐방단’ 꾸려 대·중소기업인들과 실리콘밸리 방문-이동원 코엑스 사장 내정-김효주 “매일 공 500개 이상 쳐…손바닥 갈라졌어요”-이순재 “미투 가해자들 ‘나 죽었소’ 하고 살아라”-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랑의 열매에 50억 기부-김영주 장관 “獨 ‘시간제 고위직’ 확산, 유리천장 깨는 전환점”△오피니언 -[남궁덕 칼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들-[기자수첩] 재건축 막고 공급 확대 가능한가-[목멱 칼럼] ‘황금 종자의 꿈’ 이어가야△부동산 -당첨 땐 시세차익 2억 넘는 ‘로또 단지’…명문 학군에 맹모도 몰려-재건축 아파트 규제에 오피스텔 거래 늘어나-집값 가장 비싼 지하철 노선은 ‘경강선’-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12%…전셋값 3주째 하락△사회-일반인 ‘미투’는 두번 웁니다-MB형 이상득 ‘불법자금 수수’ 일부 인정-‘맨손으로 결박 풀다 피해 키워’ 밀양소방서, 다목적칼 지급키로-교원·오리온·해태제과 ‘여성인력 고용’ 낙제점-임종기 환자 912명 ‘존엄하게 죽을 권리’ 선택
- 엠티콤, SK매직에 음성인식 솔루션 '보이스페이퍼' 공급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업체인 엠티콤은 음성인식 및 텍스트 분석 솔루션인 ‘보이스페이퍼(VOICEPAPER)’를 SK매직 콜센터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엠티콤이 개발한 보이스페이퍼는 음성과 음성 인식된 텍스트를 색상으로 변환하는 ‘칼라 바코드’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세계 최초 음성보관 방식을 제공한다. 전자문서의 원하는 페이지나 위치에 보관이 가능하고 음성을 검색할 수 있다.보이스페이퍼는 보다 정확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보이스페이퍼에 적용된 음성인식 기술은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 변환 가능하며, 최대 약 95% 인식률까지 정확도를 보인다.보이스페이퍼를 활용하면 콜센터의 고객 및 상담원의 녹취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자동점검, 마케팅, 고객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업무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다.이번 계약으로 SK매직은 분석이 어려운 실시간 VOC 콜 분석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가 그동안 축적해 온 음성인식 데이터, 고객 데이터, 관련 노하우 등이 집약되면서 가독성이 높은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실시간 STT(Speech to Text)도입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인지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엠티콤의 보이스페이퍼는 고객상담 녹취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TA(Text Analysis) 시스템을 통해 키워드 검출·분류·사용빈도 분석, 고객수요 검출, 상담 때 사용하는 단어·문장 분석,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키워드 검출 등을 수행한다. 이렇게 생성된 분석자료는 시각화되어 상담서비스 품질향상, 고객불만·분쟁감소 등에 활용된다. 이번 SK매직 콜센터에 보이스페이퍼 솔루션은 4월 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엠티콤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으로 가는 시대적 환경에 맞춰 고객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2009년에 설립된 엠티콤은 지난해 아주그룹 계열로 편입된 이후 딥러닝, 머신러닝 기술과 음성분석, 자연어 처리 등의 AI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케이블 업체 CJ헬로,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 … 서울대에 ESS 구축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케이블TV사업자인 CJ헬로가 차세대 에너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사업 핵심역량인 지역밀착 서비스와 기술력을 토대로 가정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ICT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자’로 도약을 시작한다.CJ헬로는 올해를 ‘4차산업혁명 에너지 신사업’ 진출 원년으로 삼고, ICT 기반 전기에너지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워클라우드’ 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방송통신사업의 탄탄한 지역 네트워크 인프라를 토대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진행해 2020년까지 노후 석탄발전소 2기 생산량에 준하는 약 600MWh의 전력을 절감할 방침이다. ‘파워클라우드(Power Cloud)’는 지역에 거점을 둔 지능형 에너지관리 솔루션 사업이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AICBM(AI·IoT·Cloud·Bigdata·Mobile)’을 활용, 전기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전력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강점이다. CJ헬로는 기존사업의 ICT역량을 인접영역으로 확장, 지역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지역성 구현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유틸리티와 ICT를 융합한 파워클라우드 사업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자’로 진화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J헬로는 파워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등 지역에 분산되어 있는 에너지 다소비기업은 물론 가정의 획기적인 전력절감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CJ헬로는 그 첫 시작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사업에 착수, 작년 12월 서울대학교와 70억 규모의 투자구축계약을 성사시키며 준공을 완료했다. 해당 계약은 공공기관 대상 ESS분야 최초 민간투자구축 사례로써 향후 사업확장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J헬로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투자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총 15개소 ESS 계약을 완료했다. ESS는 전력을 모아뒀다가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용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전력을 저장해 낮 시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편익을 얻을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현재 정부는 계약전력 5000kW 이상인 공공기관에 대해 올해까지 계약전력의 5% 이상 ESS 의무도입을 추진 중이다. 서울대학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정부의 ESS 도입 의무를 준수, 15년 간 총 85억 원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는 향후 ‘똑똑한 두꺼비집’ 역할을 수행하는 홈 스마트 에너지 매니저를 개발, 에너지 신사업 범위를 가정으로 확장한다. 케이블TV 기반 지역 네트워크를 토대로 가정용 에너지 시장에 진출, 방송·통신·모바일을 융합한 차별화된 에너지 효율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에서도 스스로 손쉽게 소비전력을 조절하고 절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노성철 신성장추진실 상무는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과 스마트 에너지 시장 육성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이번 서울대학교 ESS 선제 구축은 의미가 크다”며, “기존 방송통신 서비스와 융합한 신개념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에너지 시장을 개척, 지역형 스마트시티 사업과 홈 IoT 사업으로 확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헬로는 향후 에너지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SS 보급 활성화 정책에 맞춘 공공·민간부문 투자사업을 시작으로, 수요반응(DR)·에너지관리시스템(xEMS)·가상발전소(VPP) 등 에너지 효율 및 신재생 에너지 연관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독자적 에너지관리 플랫폼과 통합관제센터 기능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 남찬우 거래소 부장 "정치테마주와의 전쟁? 기업과 투자자 지키는 일"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안희정 미투 폭로. 성폭행 파문. 몰락. 충남도지사 사퇴. 더불어민주당 탈당 조치 및 제명. 끝난 정치생명.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안희정 사태에 지난 6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투자자보호부가 분주해졌다. 증시 개장과 동시에 소위 안희정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비이성적 움직임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뒤지며 시장에 떠도는 안희정 테마주를 파악하고, 이들 종목의 주가 동향을 체크하며 주가가 비이성적으로 움직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문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 종목은 대표이사가 안희정 전 지사와 동문이라서, 이 종목은 안 전 지사의 고향에 본사가 있다는 이유로, 이 기업은 충남 서천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안희정 테마주라네요. 일부 세력들이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붙여 정치인 테마주로 둔갑시키다 보니 저희도 관련주를 찾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뒤져야 해요. 그렇게 파악한 기업의 주가가 비이성적 등락을 보이고 있으면 해당 기업에 직접 연락해 안 전 지사와 실제 연관성이 있는지를 시장에 공시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투자자보호부를 이끌고 있는 남찬우 부장(사진)은 인터뷰 중에도 수시로 모니터를 확인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 흐름과 해명 여부를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옆에서 지켜보며 다소 의아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가는 현시대에 아날로그 한 대응 조치에 다소 실망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거래소의 해명 권고에 백금T&A와 대주산업, 청보산업, 프럼파스트 등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는 아무런 사업 연관이 없다’며 공시했고 이후 낙폭이 줄어드는 게 확인됐다. 남 부장은 “선거 시즌이나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사이버얼럿(Cyber Alert·경보시스템)을 통해 주가 안정을 꾀했다”며 “정치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락하면 투자자는 물론 기업 입장에서도 잃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사이버얼럿은 지난 2016년 7월 도입된 제도로 시장루머 등으로 주가가 급등락했을 때 거래소가 기업에 루머를 해명할 것을 권고, 기업이 적극적으로 해명함으로써 주가를 안정시키려는 조치다. 이 제도가 빛을 본 게 제19대 대선 때다. 남 부장 지휘 아래 투자자보호부 직원들이 사이버얼럿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루머에 대한 기업의 해명 공시가 대폭 확대됐다. 그 결과 지난 2007년과 2012년 대선 당시와 비교해 정치테마주의 난립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자본시장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정치테마주는 선거 국면에서 본질적 가치와 무관하게 이상 급등을 보이거나 불공정 거래 시비에 휘말리는 사례가 많았다”며 “하지만 19대 대선에서는 금융당국(한국거래소)의 투자주의 종목 지정, 조회공시 요구 등 적극적인 시장조치와 기업의 수시공시 확대 등으로 정치테마주 현상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남 부장은 “일부 기업의 경우 급등 때는 침묵하다 급락 때 해명에 나서면서 비판을 받고 있는데, 이런 경험을 통해 루머에 대한 해명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라며 “기업 내용을 시장에 정확히 알리는 것은 투자자 보호뿐 아니라 기업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남찬우 부장은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시장부, 상장공시부 등을 거쳐 현재 투자자보호부를 맡고 있다. 그는 상장법인 공시담당자의 교육프로그램 마련, 상장법인 내부통제 구축 및 무료 컨설팅 실시, 상장법인 대상 내부자거래 예방교육 시행, 불공정거래 예방 방안 마련 등 상장사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제안 및 도입하면서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러한 성과는 그의 평소 신념과 무관치 않다. “평소 후배들에게 투자자와 상장법인에 무한 책임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투자자와 상장법인이 존재함으로 거래소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시장관리를 잘해야 자본시장이 성장하고 투명해집니다. 이는 투자자를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투자자가 보호받는 시장에서 기업은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활동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4차산업혁명 영향으로 채용 트렌드에도 '변화바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올 상반기 공채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다가오는 상반기에는 ‘직무역량 검증 심화’와 ‘4차 산업혁명’ 2가지 키워드가 채용시장 트렌드 전반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모든 사업 프로세스에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하겠다”던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신년사는 곧 현실화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AI(인공지능) 자기소개서 평가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다. 지원자가 서류를 제출하면, AI는 서류 상 텍스트를 분석해 인재상 부합도, 직무적합도, 표절 여부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인재채용 과정에 있어 상당한 시간투자가 요구되는 서류전형을 간소화하고 지원자의 본질 파악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롯데는 새로운 채용 시스템을 백화점, 마트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시범 도입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오는 21일까지 신입사원 열린 채용을 진행한다. 마이다스아이티 역시 입사의 첫 관문으로 ‘AI전형’을 내세웠다. ‘MIDAS inAIR’라 이름 붙인 이 ‘온라인 AI 면접’에는 모든 지원자가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엔 ‘공정한 평가와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기업의 채용 철학이 반영됐다. PC와 웹캠, 마이크가 있다면 지원자들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채용전형에 참여할 수 있다.마이다스아이티의 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면접 솔루션 ‘인터뷰(inTERVIEW)’는 지원서, 텍스트 분석을 중심으로 평가하게 될 롯데의 AI 서류전형과는 또 다른 양상을 띤다. 질문을 받은 지원자의 표정과 맥박, 목소리 톤 및 속도, 어휘 사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인재를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에서는 인적성검사 전형인 GSAT에서 ‘상식’ 영역을 폐지하겠다고 밝혀 취준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은 오는 12일부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삼성의 상식 영역은 역사, 사회, 경영, 문화, 시사 등 광범위한 범위에서 문제를 출제해 와 구직자들의 부담이 컸던 부문이다. 일각에서는 “상식 영역이 GSAT을 ‘삼성고시화’하는데 일조해왔다”는 입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개편 소식은 직무와 관련된 지식 평가에 더 주력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되며, 삼성의 이번 결정을 통해 ‘직무역량 검증 심화’라는 채용시장 트렌드는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현대자동차는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2018년 상반기 채용설명회’에서 인적성검사(HMAT) 과목 중 하나였던 ‘역사에세이’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그간 ‘제국과 세계화’, ‘르네상스의 의의와 영향’, ‘쇄국정책과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 등 시의적인 테마로 입사지원자들에게 시대·기업의 고민을 물어왔다. 역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 전반에 거친 공감대가 형성되며 이색적인 채용 전형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본래의 취지와는 무관한 학원 강습 등이 성행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면서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 다만 역사에세이를 제외한 HMAT과 실무면접, 임원면접은 그대로 진행된다.계열사 기아자동차도 변화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5일부터 ‘2018 인턴K’ 모집에 나섰다. 인턴K 프로그램은 지원자의 나이와 상관없이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운영되는 정규직 채용 전환형 인턴십이다. 기아차는 앞으로 최종 정규 신입사원으로 선발되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기졸업자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는 오는 9월 입사,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내년 1월 입사로 입사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인턴십 기간은 7주에서 5주로 줄었다.
- 이스타터-파워피티, '디지털 마케팅 융복합 인재양성' MOU
- 최우석 이스타터 디렉터(왼쪽)와 이승일 파워피티 대표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터)[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디지털 마케팅 현장교육기관인 이스타터는 6일 파워피티와 ‘디지털 마케팅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스타터는 파워피티를 프레젠테이션 전문 양성기관으로 지정하고, 강사진 교류와 함께 현장 중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개발해 지식과 경험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융복합 우수 인력을 집중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스타터는 수강생들이 직접 ‘롯데주류’, ‘매일유업’ 등 대기업 브랜드를 가지고 디지털 마케팅 기획안과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제작물을 만들어 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미디어에 광고를 집행하는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워피티는 국내 최초 프레젠테이션 전문기업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인천 아시안게임, 한일 월드컵 등의 큰 국가행사의 프레젠테이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업체다. 최우석 이스타터 디렉터는 “이번 협약으로 수강생들의 마케팅 기획, 크리에이티브 제작 역량을 높여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파워피티와 전문 인력 교류 확대로 수강생들의 스피치 역량과 프레젠테이션 능력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파워피티 공동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수강생들의 스피치 역량, 프레젠테이션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또한 최근 사물인터넷(IoT)·빅 데이터(Big Data)·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접목한 최적의 디지털 마케팅 기획 역량이 융합된다면 개인의 브랜드 파워가 높아지고 전문강사로서 업무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은 파워피티 평생교육원에서 열렸으며 최우석 이스타터 디렉터, 김기동 이스타터 실장, 이승일 파워피티 대표, 이종욱 파워피티 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스타터는 오는 31일까지 ‘디지털 마케팅 취업 역량 강화 솔루션’ 수강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국내 종합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 ‘이노션’, ‘오리콤’ 등에서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멘토로 참여하는 과정이다. 각 멘토 당 수강생 8~10명 이내에서 소수정예 방식으로 집중 관리된다. 교육과정은 4월 7일부터 5월 26일까지 두 달간 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이스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월 33만원이다. 파워피티는 오는 30일까지 ‘프레젠테이션 강사양성과정 36기’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이 과정은 지금까지 약 400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한 과정으로, 1개월(4주차) 실무 과정 수료 시 대한프레젠테이션협회 명의 강사 2급 자격증과 파워피티 대표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또한 강의용 표준교안과 워크북을 제공하며 우수 수료자의 경우 기업 및 대학강사 추천도 병행한다. 교육 커리큘럼 중 ‘펜타플로우’는 자체 개발한 교육 브랜드로 성공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기획·디자인·발표력·이미지 연출·청중과의 교감 등 5가지 플로우 분야의 역량을 고루 강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전문 프로그램이다.
- [음원시장 재편]로엔 놓친 SK '핵' 부상하나
- SM, 빅히트, JYP(사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SK텔레콤이 5일 고품질 음원서비스사 그루버스를 전격 인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오는 6월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플랫폼 음원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기에 앞선 포석이다. 이미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에서 거래내역이 담긴 블록이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전송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거래의 투명성과 저작권 보호 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메신저 플랫폼은 소비자의 접근이 용이하다. 소비자와 저작권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SK텔레콤이 음원시장 재편의 핵으로 부상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말 SM·JYP·빅히트 등 가요기획사 3사와 B2B 음악콘텐츠 유통 및 B2C 서비스 플랫폼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을 모았다. 당시만 해도 추상적이었던 AI·5G·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도입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계획이 조금씩 베일을 벗으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SK텔레콤은 음원유통사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지난 2013년 매각한 뒤 5년 만에 다시 음원시장 진출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이미 파급력이 클 것으로 관측됐다. 더구나 SK텔레콤이 손잡은 SM, JYP, 빅히트는 음원 콘텐츠 업계에서 손에 꼽히는 강자들이다. SM은 이견이 없는 ‘가요계 NO.1’ 기획사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엑소,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이 소속돼 있다. JYP는 2PM, 수지, 트와이스, 갓세븐 등의 소속사이며 빅히트는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이 몸담고 있는 기획사다. 이들과 SK텔레콤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향후 음원시장에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역시 대형기획사로 빅뱅, 아이콘, 블랙핑크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자회사인 YG PLUS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음악사업 공동 추진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음원 유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예고된 상황이다. SM, JYP, 빅히트 3사와 SK텔레콤의 연대는 이러한 변화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국내 B2C 음원서비스 시장은 멜론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흔히 8개 주요 음원 사이트를 이야기하지만 지난해 말까지도 멜론의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5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SK텔레콤이 진출이 이 같은 음원시장 구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CJ E&M의 엠넷닷컴, KT 지니, 네이버뮤직 등 거대 자본이 버티고 있는 다른 서비스 업체들도 B2C 음원시장의 구도를 바꾸지는 못했다. 삼성와 애플도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했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그러나 SK텔레콤은 멜론을 현재 위치까지 키워놓은 기업이라는 점에서 노하우를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다. 게다가 SK텔레콤은 콘텐츠 강자들과 손잡음으로써 영상 등을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도 가능해졌다. 이용자들을 빠르게 늘려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여기에 YG와 네이버까지 협력을 통해 시장 흔들기에 나선다면 변화가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SK텔레콤의 로엔엔터테인먼트 매각은 울며 겨자먹기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공정거래법 위반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로엔엔터테인먼트를 매각했다는 것이다. 당시 법률상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자회사를 보유하려면 지분 100%를 가져야 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67.5%를 보유하고 있던 SK플래닛은 모회사가 SK텔레콤이었고 그 위의 지주회사는 (주)SK였다. SK플래닛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남은 지분 32.5%를 확보하는 대신 매각을 택했다.이 같은 상황 때문에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SK텔레콤이 음원 시장 재진출을 위해 칼을 간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공백이 있었지만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이동통신이라는 무기만 해도 다른 음원 서비스 업체들에 여전히 위협적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음원 소비자의 상당수가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듣는 시대”라며 “이동통신사들 중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SK텔레콤의 음원시장 재진출은 당장 멜론을 따라잡지는 못하더라도 다른 중소형 업체들에는 적잖은 충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콘텐츠를 갖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과 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 간 협력은 차세대 음원 시장에 대한 포석이 깔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을 만하다. YG와 네이버의 협력뿐 아니라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카카오가 인수한 것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AI 스피커가 협력 모델의 대표적인 결과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스피커 시장에 진출해 있는 SK텔레콤의 경우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등 엔터테인먼트 3사 소속 K팝 스타들의 목소리로 AI스피커를 통한 각종 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시장에서 파급력은 쉽게 커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대중문화 평론가인 이재원 한양대 겸임 교수는 “엔터테인먼트와 ICT가 만나면 제공될 수 있는 서비스의 형태가 향후 무궁무진해질 것”이라며 “음원 시장에서도 서비스의 형태와 확보한 콘텐츠의 차별성에 따라 플랫폼 업체들간 서열 변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최형두 전 청와대 비서관, 창원시장 출마 선언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최형두 전 청와대 비서관(사진)이 5일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최 전 비서관은 이날 창원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첨단도시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 소속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그는 “창원은 한때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며 “그러나 조선산업의 위기, 현 정부의 섣부른 정책으로 인한 산업동력 저하, 실정을 모르는 최저임금제로 인한 소상공인, 중소기업, 심지어 어린이집의 고통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른바 녹슨 도시(rust belt)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 희망은 있다”며 창원시의 ‘100만 인구’에 주목했다. 이어 “100만 인구는 거주환경, 다양한 기술수준의 인력풀, 여러 대학, 연구시설, 크고 작은 기업들이 저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환경”이라며 “마산수출자유지역은 세계최고의 휴대폰을 만들던 노키아의 전세계 판매물량 대부분을 공급하던 생산기지였다.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만들어내던 기계장비들은 중동과 아시아 각국의 도시와 공장을 힘차게 가동시켰다”고 했다.이에 창원시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글로벌 밀리언 시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기존의 사물인터넷(IOT)보다 더욱 정교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를 기반으로, 5세대 통신기반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해야 한다”며 “스마트 제조업 지원을 위해 창원의 각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인력양성, 첨단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비전을 밝혔다.이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환경을 조성하고, 기계 조선 산업 뿐 아니라 우주항공, 재료산업, 고령화 대비 로봇 AI(인공지능) 같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도 부연했다.아울러 창원 시내 5개 자치구를 재편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현재 의창·성산·마산합포·마산회원·진해구 등 5개 행정구에 지금보다 더 많은 독립성과 자율성을 부여할 계획이다.한편 최 예비후보는 기자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및 대변인, 국회 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 [MWC2018]김영기 사장 "삼성, 통신장비도 TV사업처럼 1등 할 것"
-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이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8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삼성전자 제공[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생각해보면 삼성전자(005930)가 TV사업을 시작하고 1등에 오르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인프라 스트럭처의 비즈니스 사이클이 소비자 제품보다 더 길다는 점을 감안하면 네트워크 사업은 바른 길로 가고 있습니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2월27일(현지시간) 스페인 피라 바르셀로나 그란비아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8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네트워크 사업부의 미래를 이같이 전망했다.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오랫동안 IM(IT & Mobile Communications)부문 내에서도 휴대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매출을 올려왔지만, 5G 시대를 맞아 미 버라이즌과 FWA(고정형 무선랜) 서비스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김 사장은 이에 따라 올해 전세계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높이는 한편 5G 시장에서의 매출을 2배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LTE 장비를 활용한 망을 사용하고 있는 가입자 수는 약 10% 정도로 추산되며,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지역은 인도였다.한국은 LTE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20% 이하로 비중이 축소됐다. 김 사장은 5G 네트워크와 관련해 한국 시장이 여전히 테스트베드로서의 중요성을 갖고 있지만, 오랫동안 공들여 온 미국 시장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그는 “미국은 100Mbps 이상 속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 수가 10%대에 불과하다”며 “버라이즌에 5G FWA 통신장비 공급을 시작하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 즉 버라이즌에서 5G라고 부를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 4G LTE 기지국 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할 4G LTE 기지국 제품은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장비 호환성을 개선하며 향후 차세대 기지국 장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2018년 내로 미국 주요 도시에 공급된다.삼성전자는 미국 외에 일본 KDDI, 도코모 등과도 5G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 발굴에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한국과 미국, 일본 주요 사업자들과 자율주행 차량과의 5G 통신, 기차에서의 5G 초고속 통신, 광케이블 수준의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 등을 검증한 바 있다.네트워크 시장 세계 1위인 화웨이보다 5G 기술력이 6개월 가량 늦었다는 통신업계의 평가와 관련해 김 사장은 네트워크 장비만 볼 것이 아니라 큰 그림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5G에서는 스마트폰이 가장 중요하고, 자동차나 센서, AI(인공지능) 탑재 기기 사이의 통신, 빅데이터 활용 등이 중요한데 삼성전자가 사업적인 면에서 아키텍처를 연구하고 의견을 공유하기에 가장 유리한 입장이라는 것이다.김 사장은 “삼성전자가 주요 네트워크 장비 공급사로 들어간 시장에서는 고객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다”며 “삼성이 개발한 망을 쓰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 먼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유럽과 아시아, 미국간 5G 기술표준 차이에 대해 김 사장은 3.5GHz와 28GHz 대역 기술을 모두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네트워크 사업부에서 5G는 어제도, 내일도 아닌 현실”이라면서 “5G 시장을 4G보다 더 커지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억지로가 아니라 가치를 느끼도록 만들겠다. 좀더 인내하며 1등할 수 있는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해묵은 금융적폐 청산 좇다 4차산업 대응 적기 놓칠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해묵은 금융적폐 청산 좇다 4차산업 대응 적기 놓칠라-지난해 출생 35만7700명…사상 처음 40만명 아래로-디젤차의 굴욕…본고장 獨법원 “도시운행 금지 가능”-산은, 금호타이어 채무 상환 유예 결정 한달 미뤄-[사설]책정된 예산도 못 쓴 채 추경 타령인가-[사설]잘못된 정책을 포기하는 것도 용기다△줌인&-[줌인]주인 없는 금융사, 외풍에 취약…특혜대출·비자금 의혹 곤욕 치러-“시간벌기용 대화 원치 않아…北, 비핵화 의지 먼저 보여라”-초저출산 시대…2028년 인구감소 시작될 듯△합계출산율 1.05명…역대 최저-성큼 다가온 인구절벽…2050년대 생산인구 52%, 국가경쟁력 ‘빨간불’-‘독박육아’에 워킹맘 출산 기피…“아빠 육아 늘리겠다”-“취업 못해도 육아 가능하게…아동수당, 50만원은 돼야”△비전 없는 금융정책-‘은산분리’ 낡은 규제에 인터넷은행 발목…고부가서비스산업 청사진 세워야-盧 동북아 금융허브, 朴 창조금융…방법 달라도 비전 제시△정치-김구·윤봉길…국립묘지 아닌 ‘공원’에 잠든 독립운동 영웅들-“위안부 강제 연행 확인 안됐다”…뻔뻔한 일본-文대통령 “대구 학생들, 민주주의 깨웠다”-입김 세신 분들이…기업인 ‘고액 후원’ 받아△경제-‘삼각 파고’에 기업·소비자 경제심리 꽁꽁-노후 석탄발전기 5기 오늘부터 가동 중단-파월 “美경제전망 개선”…올 4차례 금리인상 시그널-GM압박에 합류한 공정위…협력사 ‘부당반품’ 조사 나서나△금융-새학기·꾸밈·재충전…‘S·P·R·ing’에 카드 긁는 봄-한국GM ‘크루즈·올란도’ 단종 차주 보험료 인상 직격탄 맞나-채용절차 규준 만든다는 은행권…상반기 공채 미루나-캠코, 기업구조개선부·일자리창출실 신설△여기는 MWC-유영민 “5G 투자·요금인하 서둘러야” 통신3사 “망 깔면 구글·페북만 좋은 일”-음성으로 차량 제어…차선파악 멀미 방지-우리가 만든 갤S9, 전세계가 주목하니 감동△산업&기업-금호타이어 시간 벌었지만…채권단 ‘법정관리 명분쌓기’ 돌입-한국GM 임원감축-1회 충전으로 470㎞ 주행 코나 EV 유럽서 첫 공개-한국도 도심진입 규제 강화…디젤차 전세계 퇴출시계 빨라진다-삼성물산, 사외이사에 미국 GE출신 첫 영입△산업-‘형 꺾은 아우’ 넷마블게임즈, 준대기업 지정 유력-이해진 ‘네이버 총수’ 빠지려는 수순인가…주식 1507억원 매도-원작 재미 이어…‘검은사막 모바일’ 정식 서비스-LG전자, 1인 가구 겨냥한 TV 겸용 모니터 출시△소비자생활-새틴·비대칭치마…걸음마다 살랑살랑 ‘그녀는 봄 전령사’-이마트 노브랜드, 롯데슈퍼 한지붕 아래서 ‘윈윈’…왜-16개국 프랜차이즈업체 50개 참여…국제 박람회로 거듭나△중소기업·벤처-이케아에 맞선 비장 카드…자동화·다품종 생산 체제-김덕술 삼해상사 대표 자중회 2대 회장 선임-AI가 피부 분석…맞춤 화장품 알려드려요-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경쟁률 ‘5대1’△Auto&Life-무게 중심 낮춰 흔들림도 잠재워…‘연비왕’ 프리우스의 진화-커브길서도 스스로 차선 유지…장거리 운전 피로감 덜어줘△IR라운지-‘첨단 설비’ 날개 달고…원가절감·사업다각화 초석 다져-3연타석 홈런 기대되는 4번타자, 타석 대기 중△증권&마켓-바닥 기는 통신3사株 M&A로 탈출구 찾나-NH證 누적수익률 1위 초고위험상품 성과 ‘굿’-뜨거운 러·브펀드-中환경규제 수혜…外人 무림P&P·심팩메탈 ‘군침’△증권-계열사 매각 시동건 두산…1조 유동성 확보 ‘숨통’-회생절차 풍림산업 ‘새 주인 찾기-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전속 캐피털사 타격-증권사, 기업 신용공여 100→200% 확대△문화&스포츠-소극장서 즐기는 오페라, 생생 그 자체-대학로 달구는 ‘미투’ 위기, 기회로 삼아야-서울시극단 “신진작가 꿈 보러오세요”△스포츠-평창 ‘감동말 대잔치’-“얕잡아 보던 선수들 엄지척…우즈랑 한판 붙고 싶어요”-HSBC 월드 챔피언십 첫날 펑산산·톰슨·박성현 한 조-정현, 멕시코 오픈 16강 진출-류현진, 오늘 시범경기 첫 등판-女 컬링팀 효과 누린 휠라 포상금 1억2000만원 쾌척-‘소치 빙속 金’ 中 장홍 IOC 선수위원 선정△사람&나눔-“사제 성추문 실망스럽고 부끄러운 일…진심 사죄”-“또 사극 도전…이번엔 양반집 딸로 예쁜 한복 입어 행복”-금투협 권용원號 첫 조직개편 디지털혁신·사모펀드팀 신설-곽재선 KG그룹 회장, 무역협회 부회장에-기아차 노사,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에 장학금 5억 전달-포스코, 화재피해·저소득가정에 스틸하우스 무상 기부-한화토탈 장학금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혈세로 일자리 늘리기, 장담 못해-[데스크의 눈]한국GM 사태, 미래 대비 해법 찾아야-[기자수첩]돌봄교실 추첨에 마음 졸이는 부모들-[e갤러리]김수연 ‘활주로’△부동산-압구정 3구역 1대1 재건축 추진…시장엔 긍정적, 사업성은 글쎄-주민은 시세 담합, 단속반은 꼬투리 공인중개사들 “도저히 못살겠다”-다음달 전국 2만7697가구 ‘집들이’-서울 아파트 거래 1~2월 ‘사상 최대’△사회-승차거부 ‘1번 걸려도 10일 자격정지’…초강수 통할까-으스스 골목길 붓질 더하니…범죄율 뚝, 주민들 ‘엄지척’-3·1운동 진원지 인사동 태화관터 서울시 ‘독립선언 33인 광장’ 조성-시인 고은 ‘만인의 방’ 불명예 퇴장-이윤택 성폭력 피해자들 변호인단 꾸려 형사고소
- [MWC2018]자율주행차, 한걸음 더 ..탑승자 솔루션으로 차별화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 시대를 대표하는 자율주행차.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8’에서도 역시 화두였다.실제 5G 통신망을 이용한 자율주행을 시연한 것은 아니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주차, 주유, 음식주문, 내비게이션, 결제 등 좀 더 똑똑해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IVI)를 보여주는 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자동차 회사와 IT 회사간 자율주행차 개발 범위가 비슷해지면서, 어떤 부분을 협력하고 어떤 부분은 경쟁할지 고민하는 모습도 엿보였다.◇음성인식으로 길찾고, 멀미 방지까지..탑승자 편의 솔루션 대거 전시메르세데스 벤츠는 직접 개발한 AI 음성인식추천 시스템 ‘엠벅스(MBUX)’가 탑재된 새로운 A클래스를 선보였다. MBUX에는 8GB의 RAM, 2 개의 다른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탑재돼 있다. 톰톰(TomTom)은 탑승자별 차량 주행 의도를 미리 파악해 회전, 감가속, 차선 정보를 시각화해서 멀미 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선보인 인공지능추천시스템 ‘MBUX’이 적용된 벤츠 A클래스. 출처: NewsMotor.info퀄컴은 캐딜락 차량에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이용해 IVI,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전시했고, 인텔은 에릭슨과 함께 지난 평창올릭픽 기간에 선보인 5G커넥티드카를 전시했다.국내 기업 중에선 SK텔레콤이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에서 선보인 자율주행차를 전시했다. 5G 차량간 통신(V2X)와 히어(HERE)와 공동으로 만든 3D 초정밀 ‘HD맵’도 선보였다. KT는 자동차 안에서 영화, 게임, TV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음성 인식으로 이용하는 IVI ‘기가브라이드’를 전시했다.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자율주행은 탑승자향 솔루션으로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관심을 두는 것은 5G를 활용한 차량간 통신과 모빌리티 데이터의 마켓플레이스가 될 수 있는 HD맵”이라고 설명했다.SK텔레콤 전시관에서 선보인 ‘5G기반 자율주행차’ SK텔레콤 제공◇자율차 부스는 비즈니스 상담장…제휴 전략에 관심 이번 MWC 기간 중 SAP는 ‘SAP 자동차 네트워크(SAP Vehicles Network)’에 보안성이 뛰어난 토큰형 결제 플랫폼을 보유한 마스터카드, 글로벌 내비게이션 업체 히어(HERE), 온디맨드 방식의 배달업체 포스트메이츠(Postmates) 등을 추가했다. 또, BMW는 야외 전시장에 자율자동차를 전시하고 ‘BMW 자율차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KT 관계자는 “내로라할 자동차 제조사들이 IT기업에게 자율차 주도권을 전부 내줄 가능성은 적다”며 “우리의 기가드라이브는 가볍고 유연해서 각 차량 제조사들이 원하는 음성인식 엔진과 HD맵을 택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전시기간 내내 비즈니스 상담회가 잡혀있다”고 말했다.KT가 구글어시스턴트, 톰톰의 맵의 뉴욕 지도를 이용해 스페인 현지에서 전시한 ‘기가 드라이브’ 사진=김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