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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제3테크노밸리’ 들어선다
  • 판교에 ‘제3테크노밸리’ 들어선다
  • 제3판교위치도.(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에 2022년까지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30일 경기도청에서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판교 지역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물론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난 수개월 동안 논의한 결과 제3판교 조성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판교 근로자의 고충을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금융 산업 준비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제3판교 조성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제3판교TV(Techno Valley) 예정부지는 판교제로시티(제2판교)와 인접한 성남시 금토동 일원 58만 3581㎡로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가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포함된 곳이다.‘주거복지 로드맵’에 포함되면 정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보장받아 개발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해당 부지는 판교제로시티처럼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 개 구역으로 나뉜다. 1구역이 6만 7910㎡, 2구역이 51만 5671㎡를 차지한다. 1구역은 100% 보전녹지지역이며, 2구역은 일반주거지역 10만 3634㎡와 자연녹지지역 41만 2037㎡다.개발은 경기도와 성남시, LH, 경기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달초 LH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제안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2018년 12월 지구계획승인 △2019년 토지보상 △2020년 착공 △2022년 사업 준공 등의 절차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제3판교개발계획.(사진=경기도)◇어떻게 조성되나?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주차난, 대중교통 불편, 주거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판교TV를 삶터와 일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남 지사는 이날 “제3판교TV의 키워드는 ‘밸런스’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도전과 혁신 못지않게 조화와 균형이 중요하다”면서 “판교제로시티에 없던 주거와 여가기능, 미래금융 산업을 제3판교TV에 집중 육성해 삶터와 일터,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의 스탠더드를 세우겠다”고 개발구상을 밝혔다.삶터 조성을 위해 도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의 젊은 층과 무주택자를 위한 맞춤형 공동주택 33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판교테크노밸리 근무자의 71%가 20·30대 젊은 층인 점을 고려한 방안이다.일터는 핀테크, 블록체인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금융산업이 들어설 혁신클러스터와 첨단산업이 입주할 융복합클러스터, 문화·근린생활지원시설 중심의 근린클러스터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도는 일터에 첨단산업과 금융산업 관련기업 500여개가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자연환경은 거주자의 삶의 질과 일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간으로 보행과 자전거 중심의 교통망, 청계산과 연계된 공원과 녹지 등으로 조성된다.남 지사는 “제3판교TV를 통해 일과 여가, 직장과 가정,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면서 “청년들에게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을 제공해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의 실마리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167만㎡ 규모의 거대 첨단산업벨트가 뜬다경기도는 지난 2005년부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 66만 1000㎡ 부지에 사업비 5조 2705억원을 들여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 국내 최고의 첨단단지로 육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은 1306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이 2016년 달성한 매출은 77조5000억원으로 삼성전자(202조원) 현대자동차(94조원)에 이어 국내 3위 규모다. 고용인원이 7만4738명으로 일자리의 보고이기도 하다. 판교제로시티(제2판교)는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금토동 일대 43만 402㎡ 부지에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약 750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되는 판교제로시티를 자율주행자동차, 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과 지식문화산업이 융·복합된 첨단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제3판교TV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이면 판교일대가 167만㎡ 규모 부지에 2500여개 기업이 입주한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양한 계층에게 맞춤형 주택공급을 통해 판교지역 근로자의 주거안정화 효과와 더불어 삶터와 일터가 공존하는 판교지역 생태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11.30 I 김아라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통계청, 11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일(1일) 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1.8% 오르는 데 그치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2017 국제 등급분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세계 영상물 등급분류 정책의 새로운 변화와 시도’라는 주제로 치러진다. 세계최대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 등이 참여해 영상물 등급분류의 최신 동향과 이슈를 공유하고, 상호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금호타이어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법부 독립을 위해 힘썼던 이일규 제10대 대법원장 10주기 추념식도 이날 오전 11시 대법원 2층 중앙홀에서 열린다.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18시간만에 사형이 집행돼 이른바 ‘사법살인’으로 평가받는 1975년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서 대법원판사 13명 중 유일하게 재판절차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파기환송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낸 인물이다. 다음은 1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7:30 한은 총재, 금융협의회(한은 본관 17층 소회의실)08:00 한은, 2017년 3분기 국민소득 발표08:00 통계청, 2017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08:00 복지부, 제7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더플라자호텔)08:30 금융위 부위원장, 한·중·일 정례회의(송도)09:30 한미FTA 개정협상 관련 2차 공청회(서울 코엑스 3층 E홀)08:30 농식품부,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서울)10:00 농식품부, 국회 생생텃밭 김장나눔행사(서울)10:30 이동빈 수협은행장 기자간담회11:30 금감원, 한중일 고위급 감독자 회의 및 금융감독협력 세미나 오찬 주재(송도)-11월 수출입 실적 발표◇산업·증권09:00 금호타이어 임시주총09:30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조원 사장 간담회(경남 사천 KAI 본사)10:00 중소벤처기업부, 국회 본회의(국회)10:30 공정위 부위원장, 소비자의 날(코엑스)13:30 중소벤처기업부, 재도전의 날(서울 코엑스)15:30 공정위, 전직원 워크숍(부여 롯데리조트)-국산차 5개사 11월 판매실적 발표(오후)◇정치·사회10:00 직무유기·직권남용 우병우 속행 공판(서울중앙지법 320호)10:00 노사정위, 제1차 노동존중사회연구회(종로)11:00 교육부,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 브리핑(정부서울청사)11:00 문체부, 2017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광화문 서울광장)11:00 고(故) 이일규 전 대법원장 서세 10주년 추념식(대법원 2층 중앙홀)11:10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배우 지성 한국위원회 특별대표 임명식(한국위원회 3층 대회의실)12:00 노동부, 기능올림픽 선수 환영 오찬(청와대)14:00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항소심 재판(서울고법 311호)14:00 영등위 주최, 2017 국제 등급분류 포럼(소기업 DMC 타워 DMC홀)
2017.11.30 I 김미경 기자
'데이터 규제 개선’ 미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계획
  • '데이터 규제 개선’ 미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계획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30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보면 금융·교통·보건의료·도시계획 등 10개 분야에서 빅데이터 전문센터를 육성하려는 게 눈에 띄지만, 4차 산업혁명의 기본재료인 데이터 분야 규제개선은 미흡하다는 평가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계획은 과거와 달리 단순 기술개발이나 사업별 지원방식에서 탈피, ‘기술+데이터+인프라+확산+제도개선’ 등을 연계하는 패키지 지원방식”이라고 강조했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인데, 인공지능이 학습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모은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정부가 혁신 사례로 꼽은 ‘개인 맞춤형 정밀진단’ 시대가 열리려면 방대한 진료정보, 유전체 정보, 의약품 성분 등을 AI·빅데이터 등으로 분석해야 하고, 이를 위해 건보공단, 심평원 등에 분산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연계하거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그러나 ‘4차 산업혁명 대응 계획’을 보면,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와 데이터의 산업적 활용의 균형을 맞춘다면서도 ‘비식별화된 개인정보 이용환경’ 조성 문제는 장기 과제로 미뤘다. 2018년부터 일반 국민들과 데이터 활용기업들이 공공·민간 데이터와의 결합을 자유롭게 시험해볼 수 있는 ‘데이터 프리존’ 운영계획만 언급했을 뿐이다.유영민 장관은 “비식별화된 개인정보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부가 시민단체나 정치권 일부의 반발을 고려해 너무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지난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등 6개 부처가 마련한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가이드라인’을 따른 삼성화재, 현대차, 통신3사 등 20여 개 기업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4개 공공기관이 참여연대로부터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상황에서, 가이드라인을 폐기하거나 아니면 법제화하는 노력이 시급한데 민감하다는 이유로 시간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참여연대 등은 지난달 27일 김상희·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윤종오 의원(민중당) 등과 함께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반대하는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정부가 건강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법 제도적 조치가 아닌, 기업들의 요구에 따른 공공 정보 중 개인 의료·건강 정보를 민간기업과 공유하는 제도 변화를 추진해 우려가 크다고 비판하고 있다.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데이터 규제 개선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개인정보와 엮이지 않은 사물로부터 오는 정보부터 모을 예정이다. 비식별 개인정보를 마케팅으로만 활용하려는 기업도 있다”고 말했다.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도 신중한 태도다. 그는 얼마 전 이데일리와 만나 “제가 퇴임한 뒤에도(1년 임기이고, 9월 25일 위촉됐다) 4차산업혁명위가 본질적인 가치를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기를 바란다”며 “(카풀앱 규제혁신 해커톤 등을) 잘 마무리한다면, 비식별화된 개인정보 활용 같은 보다 근본적인 이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30일 21개부처가 공동으로 만들고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의결된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중 규제 부분
2017.11.30 I 김현아 기자
5G는 2019년, 고속도로 준자율차는 2020년..빨라지는 4차혁명 시계
  • 5G는 2019년, 고속도로 준자율차는 2020년..빨라지는 4차혁명 시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정부는 30일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발표하면서 2019년 5G , 2020년 고속도로 준자율주행차(돌발상황시 운전자 개입), 2022년 자율주행 선박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5G는 우리가 쓰고 있는 LTE보다 1000배나 빠른 빛의 속도 인터넷을 지원한다. 800MB 동영상을 내려받는데 LTE로는 43초 걸리는 데 반해 5G는 1초면 충분하고, 수많은 센서가 도로 위 상황을 스스로 파악해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초절전·초저지연의 특징을 갖는다.자율주행차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가상·증강 현실 등이 가능하려면 인공지능(AI)이 학습을 위해 빅데이터를 모으는 네트워크가 필요한데 기반 인프라가 바로 5G다. 때문에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은 5G 시대를 가장 먼저 열기 위해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다.◇5G 세계최초 조기 상용화, IoT 전용망 확충, 10기가 인터넷 상용화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 초연결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민간 주도로 2019년 3월 세계최초 5G를 조기 상용화하고, IoT 전용망을 확충하며, 10기가 인터넷도 2018년에 상용화하기로 했다.5G는 2018년 2월 평창에서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뒤, 2018년 상반기 주파수 공급, 2019년 3월 상용화로 이어진다.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은 로라(SK텔레콤), NB-IoT(KT, LG유플러스) 등이 구축한 데 이어 스마트공장이나 스마트시티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스마트센서용 주파수 공급을 확대(2018년부터)하기로 했다. 10기가 인터넷 상용화는 2018년부터 추진해 2022년까지 85개 시 기준으로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양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5G 칩 개발 속도가 빨라져서 2019년 3월쯤이면 상용화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통신사 IoT망외에 공장이나 회사 등에서 자율적으로 IoT망을 깔 경우 주파수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2022년의 변화된 미래 모습(출처: 관계부처 합동)◇자율차·자율운행선박·드론 선도 국가로 5G 조기 상용화로 가장 가시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자동차, 선박 같은 이동체 분야다.정부는 2022년 스마트 이동체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아래, ‘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을 마련(2017년 12월)하고, 육·해·공 무인 이동체에 모두 적용되는 6대 공통원천기술 및 차세대 플랫폼 개발·공급(2018년부터)도 추진키로 했다.자율주행차의 경우 선진국과 기술격차가 3.9년 정도 나는데, 일단 고속도로 준자율주행차(돌발상황시 운전자 개입)를 조기 상용화해 교통문제 해결과 자동차 신시장을 선도하기로 했다.자율차에서 ‘눈’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인 라이다 등 9대 핵심부품을 개발하고(2017년부터), 최고수준 테스트베드 구축(2018년), 리콜·보험 제도 정비(2020년)에도 나선다. ▲이스라엘 업체 이노비즈테크놀로지스의 InnovizOne Car. 이 회사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라이다(LiDAR)’ 센서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네이버도 투자했다.기술경쟁력 세계 7위 수준인 드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율 드론 핵심 요소 및 선도기술 개발(2020년까지), 영월 등에 거점별 비행시험장 구축(2020년까지) 등 맞춤형 지원으로 산업용 드론 산업을 키우기로 했다. 미래형 자율비행 항공기 등 기술개발(2022년까지)과 함께 우체국 드론 배송 등 공공수요 창출(5년간 3000여대), 공익·긴급 목적 비행특례 제도 개선(2017년 11월)등도 한다.바닷길에서도 자율운행 선박이 추진된다. 정부는 2022년 최초로 자율운항 선박을 성공시키기 위해 안전·경제 항로 기술개발 및 실선 제작(2019년부터)과 자율선박 항만 플랫폼 구축(2020년까지),해사안전법 개선(2022년까지)도 추진키로 했다.양 실장은 “발표된 계획들은 분야별 점검을 통해 성과가 크게 나올 수 있는 부분들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과거 ICT 강국이라고 했을 때 정부가 선도적으로 공공 수요를 창출했듯이 4차 산업혁명에서도 정부는 민간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7.11.30 I 김현아 기자
삼성의 첫 국내 스타트업 인수가 주는 남다른 의미
  • [기자수첩]삼성의 첫 국내 스타트업 인수가 주는 남다른 의미
  • 플런티는 대화 자동화 및 자연어 이해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 기술을 일상 대화 데이터에 접목해 지난 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메세지 자동응답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구글이 인박스(Inbox)와 알로(Allo)를 통해 소개한 바 있는 ‘스마트 리플라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국내외 장애인용 디바이스 및 가상현실 기업에 공급하는 중이다.[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드디어 처음으로 국내 스타트업(플런티)을 인수했다는 소식은 벤처·스타트업 업계에서 뜨거웠다. 플런티는 2015년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챗봇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다음과 LG전자, KT 등에서 데이터 분석, AI 개발에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들이 모여 창업해 운영해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9과 함께 내년 초 선보일 AI 비서 ‘빅스비2.0’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그 동안 삼성전자는 비브랩스 등 해외 스타트업에 대한 인수·투자를 활발히 해왔지만,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은 한 건도 알려진 바가 없었다. 다른 국내 대기업들도 지주사 규제 등으로 인해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M&A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왔다. 이런 연유로 국내에서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만들기 어렵다는 탄식이 터져나왔던 것이 최근까지의 일이었다.그런 의미에서 삼성전자의 이번 플런티 인수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드디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 성공적인 ‘출구(Exit)’ 사례가 나온 것. 많은 전문가들은 그 동안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조건으로 ‘대기업으로의 활발한 M&A’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지적해왔다. 과거처럼 직접 개발한 기술을 혼자서만 계속 키우기 보다는, 대기업에 매각해 더 발전되고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게 하고, 기업가 정신을 갖춘 창업자들은 성공적인 매각 뒤 다시 혁신적인 기술이나 사업구조를 갖춘 창업을 이어가며 경제 전반에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벤처 강국인 미국이나 이스라엘, 유럽 국가들의 경우 구글이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M&A에 임하면서 성장해왔다. 우리나라에도 삼성, 현대차, SK, LG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있다. 이들이 이번 사례처럼 활발히 유망 기업에 대한 M&A에 임한다면, 창업자들도 보다 도전적인 창업에 나설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
2017.11.30 I 이재운 기자
한화, '4차 산업' 파고 넘을 신성장동력 모색
  • 한화, '4차 산업' 파고 넘을 신성장동력 모색
  • 한화그룹의 항공기용 엔진 기술 사진. (사진=한화그룹)[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한화그룹은 신고립주의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찾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신성장 사업 전략 찾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 초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미국 GE 회장을 만나 산업 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상호 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화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은 GE와 30년 넘게 이어온 항공 엔진과 가스터빈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확인했다. 두 회사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적용을 논의하고, 태양광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김 회장은 “GE의 산업 디지털화(Digital Industrial Company)를 비롯한 창의적인 시도들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GE와 산업인터넷 분야 업무협력을 통해 제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새로운 에너지원인 태양광 산업 전반에 걸쳐 한화큐셀의 내부혁신과 외부 협력을 모색 중이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1위 태양광 기업에서 최고 혁신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김 회장은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초융합과 초연결, 초지능의 기술혁명이 이미 새로운 미래로 이끌고 있듯이 전 세계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우리에겐 큰 위기이자 기회”라며 “소프트파워 혁명 시대에 대비해 선제로 기업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올해부터 본격화될 국내 생산 인구 감소와 같은 변화 흐름을 잘 읽고 중·장기 사업 비전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계획을 기반으로 10년 후를 내다본 신기술과 신사업, 신시장을 개척하며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덧붙였다.
2017.11.30 I 성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보국했는데 보복만…동네북 된 롯데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보국했는데 보복만…동네북 된 롯데-“은행, 번 돈 일부 사회에 환원해야”-“北도발 강력 규탄…제재·압박 계속”-수서·과천·성남에 신혼부부 희망타운-159만명 ‘빚 사면’…부담은 금융사, 생색은 정부-[사설]신형 미사일 도발 감행한 북한의 속셈-[사설]규제·노동개혁 없는 혁신성장은 공염불△줌인&-자나깨나 은행업 걱정…떠날 때까지 소신 발언-국정원, 이름도 대공수사권도 버렸다-日담배 ‘메비우스’ 국방마트서 사실상 퇴출-취약계층·저소득자 대상 6조 2000억원 채무 탕감△보국하다 동네북된 롯데-신동빈 실형 땐 지주사 전환 작업 올스톱…최대 위기 맞은 ‘뉴 롯데’-롯데에 분풀이 하는 옹졸한 中 ‘땅’만 챙기고 모른체 하는 정부-깊어진 13만 롯데직원의 한숨△장기소액연체자 159만명 ‘빚 사면’-금융사에 부실대출 책임 묻는 정부…‘취약층 부채 탕감에 동참하라’-상환능력 있는 월소득 169만원 2인가구, 최대 90% 감면-장기소액연체자 빚 탕감 Q&A△北, 75일 만에 미사일 도발-정상각도로 쐈다면 사거리 1만3000㎞…사실상 전세계가 타격권-文·트럼프 발사 5시간 만에 긴급 전화통화-유엔 안보리, 오늘 긴급회의 소집-평창 올림픽 코앞인데…美·北 다시 강대강 국면△文정부 주거복지 로드맵-‘수요 억제’로 집값 못잡자 ‘공급 확대’ 카드 꺼내…부지·재원 확보가 관건-공공주택 60% 수도권 외곽 쏠림…정작 수요 많은 곳 공급 못 늘려-‘양도세 중과’ 시행 코앞인데…또 미뤄진 임대주택 활성화 방안-공공청사·노후주택 리모델링…도시재생형 임대주택 늘린다△예산안 처리 D-2-與 ‘SOC 카드’로 국민당에 러브콜-국민·바른 ‘예산 연대’…공무원 증원 운명 가를까-예산안 처리시한 쫓겨…세법 개정안, 졸속 처리될라△경제-韓·美 금리 역전될라…셈법 복잡해진 한은-‘가짜 석유’ 팔다 단속 걸려도…상황만 바꾸면 버젓이 영업 가능-“4차산업혁명시대 자원개발 모멘텀 만들것”△금융-내년부터 증권사서도 보험 가입할 수 있다-“금융위기 재발 막으려면 경제 체질개선 선행돼야”-동양생명, 불완전판매 10분의1로 줄어-BC카드, 책 살때 최대 40% 할인 혜택△산업&기업-몰라보겠네…정의선 야심작 ‘2세대 벨로스터’ 신년맞이 출격-LG그룹 임원인사 초읽기…4세 경영 시동거나-VR 봅슬레이·AI 통역…‘평창 ICT체험관’ 개관-한화 “2025년 세계 10위 방산기업 도약”-ICT기업 R&D투자, 하드웨어 편중 여전△대한민국 혁신기업-AI·로봇·자율주행…4차 산업혁명, 한국의 길 연다-스마트폰의 얼굴 된 OLED, 초격차 기술로 글로벌 시장 압도-GE 손잡고…IoT 활용 산업의 디지털화 힘쏟아-인천공항 2터미널, MARS 게이트 적용…이용객 시간 아껴준다-中 추격쯤이야…끊임없는 R&D로 스판덱스 세계 1위 질주-위기 때도 매출 2% R&D 투자, 산·학·연 함께 기술 개발 매진-예술부터 경영까지 교육 프로그램 다양…글로벌 리더 키운다△산업·소비자생활-넷마블 ‘테라M’ 출시하자마자 1위-LG전자 ‘공조시스템 본토’ 미국 시장 뚫었다-CU 새간판 ‘반가워’…신규점부터 순차적으로 교체-KT&G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상상펀드’ 재난·재해 보듬는다△식품박물관 햇반-“20년 후 가정 간편식 시대 온다” ‘사먹는 밥’으로 한국인 식탁 바꿔-곡물·저단백…29종 한끼 든든, 건강 튼튼△바이오·벤처-심박동 이상 119에 즉각 알리는 심장충격기…70여개국서 돌연사 줄여요-소상공인 “배달·숙박앱 베팅식 경매광고 심각”-에스와이패널·트루벤인베스트 태양광사업 협약-크리스탈지노믹스 진통제 ‘아셀렉스’ 브라질 수출△증권&마켓-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춤한 새…힘받는 IT부품株-보톡스株 주름 펴다-실적개선+배당매력…증권사 “12월 코스피 2600 도전”△증권-‘회원제 사들여 대중제로’…돈되는 골프장 탐내는 PEF-롯데, 신용등급 ‘캄캄’…만기 회사채 1조 어쩌나-미래에셋·KB證 오늘 제재심…발행어음 인가 빨라질 듯-캘러웨이 스크린골프 운영사 매각 예비입찰에 1곳 출사표△문화&스포츠-판소리와 관현악의 어우러짐 ‘얼쑤’-스타냐, 스토리냐…연말 뮤지컬, 그것이 문제로다△스포츠-스무살 임성재 “일본서 생애 첫승 찍고 미국 가야죠”-토머스 “우즈와 한조 기뻐…혼쭐 내줄 것” 우즈 “스피스, 나 데뷔때 기저귀 못뗐지?”-권창훈 3경기 연속골…프랑스 디종 에이스로 ‘우뚝’-브라질+스페인+스웨덴…‘죽음의 조’만 피하자-단조 아이언 쓰면 상급자?△사람&나눔-라디오 들으며 기록지 작성한 자타공인 야구광-장편소설 ‘유리’로 돌아온 박범신 “아나키스트 꿈꾸는 내 모습 담아”-“IT경기 호조 힘입어…내년 수출도 1조달러 무난할 듯”-한화그룹, 포항 지진피해 주민에 성금 10억 기탁-세월호 생존학생, 촛불시민 대표로 ‘獨에버튼 인권상’ 수상-SK네트웍스, 12년째 행복나눔 김장봉사△오피니언-소비·수출이 내년 경제 이끈다-어설피 알면 더 무섭다-삼성의 국내 스타트업 인수가 반가운 이유△사회·부동산-“공항, 화산서 60㎞ 떨어져 있어”…폐쇄 3일 만에 정상 운영-서울 지하철 9호선 총파업 오늘 출퇴근 ‘지옥철’ 예고-공적자금까지 들였는데…서울시 ‘창조적정비사업’ 삐걱-올해 서울 주택 공급량, 1년새 11% 줄어-내년 1월 6일부터 대입 정시모집 194개교 9만 772명 ‘역대 최저’-‘여의도종합상가’ 재건축에 코람코자산신탁 참여 노크
2017.11.29 I 이슬기 기자
국민·바른정당 첫 정책공조 '예산안'.."공무원 증원 반대"
  • 국민·바른정당 첫 정책공조 '예산안'.."공무원 증원 반대"
  •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ㆍ바른정당 정책연대협의체 출범 행사에서 의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 김세연 원내대표 권한대행 겸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과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연대협의체가 출범한 가운데, 첫 정책연대 과제로 예산안을 꼽으며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특히 바른정당은 5.18 진상규명 특별법과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과거보다 우호적인 입장을 나타내며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국민의당-바른정당 정책연대협의체는 29일 첫 회의를 갖고, 정부 여당의 중복·과잉·과속·선심성 예산, 재정건전성을 무시한 포퓰리즘 예산은 철저히 심사하되, 민생예산은 충실히 확보키로 했다.이날 발표문에 따르면, 이들은 공무원 증원의 경우 소방관·사회복지공무원 등 꼭 필요한 분야는 늘리되, 공공부문 구조개혁과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정부여당에 요구키로 했다. 이어 30년간 327조원의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는 공무원 17만4000명 증원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일자리 안정자금 예산 3조원 또한 일부 삭감하고, 영세사업장 근로자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과 간이과세 기준 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어 △지진과 안전예산, △AI 및 가뭄대책 등 농업예산, △북핵에 대응하는 안보예산, △중증외상센터 의료진 및 시설확충,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등 민생복지 예산 등은 충실히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경제혁신·정부여당 말바꾸기 법안·정치사회 혁신법안 등 3대 분야, 8개 법안에 대해서도 공조키로 약속했다. 우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앞서 합의했던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창업자수성가법(조세특례제한법) 등에 대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방송법과 국회법은 대표적인 정부여당 말바꾸기 법안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만18세 선거권법 △지방자치법과 국민체육진흥법 △특별감찰관법 공공기관 낙하산 방지법(채용절차공정화법) 등에 대해서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바른정당은 국민의당이 적극 추진했던 5.18 진상규명 특별법에 대해서도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상황, 헬기 사격 집단 학살 등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하는 법안이라면 우리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국민의당과 충분히 협력을 해달라고 오신환 의원께 당부했다”고 말했다. 오신환 의원 또한 기자들과 만나 “동서화합, 국민통합의 의미를 담고 있고 그것이 새로운 진실을 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정치적 이념의 프레임으로 볼 것이 아니다라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다”면서 “다음번 모임에서 조금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같이 협력해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햇볕정책은 지금 시대에 필요한 부분들은 계승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시대에 맞게끔 변형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다”면서 “유승민 대표가 여러번 말했듯이 지역주의를 극복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있어서 제3의 길로 역할을 다하자는 취지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11.29 I 하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주담대 죄니, 가계빚 ‘質’ 더 나빠졌다
  • [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주담대 죄니, 가계빚 ‘質’ 더 나빠졌다-중 유화 제스처? 한 단체관광 일부 허용-“지진·재난 조기경보 카톡으로 받으세요”-[사설]‘김영란법 완화’에 제동 건 권익위-[사설]‘바가지 올림픽’ 비난 들어서야△줌인&-D램 3위 마이크론 목표주가 올리더니…1위 삼성전자엔 ‘공급과잉’ 잣대 들이대-靑 정무수석에 한병도 비서관 승진 임명-안철상·민유숙 대법관 임명 제청△가계부채 폭탄 째깍째깍-은행 주담대 길 막힌 L씨…2금융권서 00빌리니 月이자 00쑥-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빚에 지갑까지 닫았다-가계는 여전히 빌릴 곳 필요 총량 규제 부작용 상당할 것△친勞시대 기업들 비명-1900명 ‘쇠사슬 파업’에 1200대 생산 차질…잘 나가는 新車 제동 건 노조△정치-경제로 눈 돌린 文…“혁신성장 주역은 민간·中企”-근로시간 단축 또 합의 불발-법인·소득세 인상 등 예산부수법안 25건 지정△경제·금융-미국 이어 중국 무역장벽 높이기 반덤핑 조사 당하는 韓 화학제품-가상화폐 규제법안 ‘정부입법’으로 추진-벌금에, 여론에, 일부는 고사까지 ‘싱겁게 끝난’ 은행연합회장 선출△산업&기업-‘51년 애증’ 금호타이어와 결별…“고속·건설·항공 3각 체제로 그룹 재건”-50대 CED 전면배치… 젊어진 GS-삼성, 베트남에 동남아 최대 ‘B2B 전시관’△삼성전자 ‘김치플러스’-저염김치 안 얼리고 숙성, 3주 된 바나나 싱싱…우리집 ‘맛술사’-“땅속 김치 온도 찾아 6년…와인냉장고로 손색없죠”△산업-야놀자와 손잡은 네이버, 모텔 예약도 한다-삼성전자 ‘빅스비’ 기능 강화 위해 대화형 AI 스타트업 ‘플런티’ 인수-“日게임 춘추전국시대…잘 만들면 국적 신경 안써”△소비자생활-이제 편의점서 택배 찾고 중고폰 거래하세요-신세계푸드, 동남아 공략 할랄푸드에 한식 더한다-하이트진로 맥주공장 1곳 매각 ‘안갯속’△중소기업·벤처-벤처단체 “규제 없애면…2022년까지 일자리 200만개 창출 가능”-코웨이 “정수기 이물·이취 불만상담 점수 33% 줄어”-더 선명해진 ‘디텍터’로…유방암 조기 발견 책임진다△IR라운지-美 OTC 등록, 국내 첫 할랄 인증… 세계 아우르는 ‘100년 기업’ 꿈꾼다-年 매출 5% R&D 투자 500대 기업 평균의 2배-태국·인도네시아 발판 삼아… ‘뜨는 시장’ 동남아에 K뷰티 전파△증권&마켓-셀트리온·신라젠 숨고르기…바이오株 랠리 소외된 종목 찾아라-들끓는 가상화폐株 李총리 ‘투기화’ 경고-삼성전자 판 외국인…금융株 쓸어담아△증권-대유·세아 등 4곳 도전장…동부대우전자 매각 ‘청신호’-‘업계 2위’ 서울공항리무진 미래에셋PE서 인수 추진-코넥스, 잘 키운 엔지켐·패션플랫폼 코스닥 보낸다△재테크-‘이 건물은 우리가 찜’…수백억원 없어도 건물주 되는 방법 있었네-“직접투자 아니지만 발품·손품 팔아 부동산 정보 챙기세요”-클릭 한 번에 157개 채권 분산 투자…은행이자보다 짭짤△名士의 서가-왜 우리는 강남에서 살기 원하는가…‘승’-콜롬비아 시장의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 집값 잡으려면, 땅을 놀리지 말라△Book-돈은 남에게 안맡기면서…건강은 의사에게 잘도 맡기시네요-‘脫세계화’ 행렬에 발을 들여라-변기과녁·피아노계단이 당신을 움직이는 비밀△스포츠-“서른에 도전한 일(日)무대… 준우승 두 번, 만족해요”-러브콜 2~3곳… 이정은 ‘몸값 대박’도 예고-‘내가 손흥민 짝’… 국내파 서바이벌 돌입△사람&나눔-“급변하는 날씨정보, SNS·앱 통해 더 자주 전달할 것”-文정부 신남방정책 발맞춰… 신동빈 회장 ‘인니’ 투자 확대-김용범 “비트코인, 자금세탁 통로 안되게 막겠다”△오피니언-일자리정책 핵심은 노동의 질-1년 미만 근로자도 퇴직금 주자-사법절차 무시하는 입법부△부동산-‘사업성 매력만점’ 올림픽선수촌 강남 재건축 대장주 등극 눈앞-“서울 오피스 임대료 홍콩 4분의 1 수준”-임대주택 인센티브 방안 석달째 만지작…다주택자 어쩌나△사회-성범죄자 어린이 급식관리센터서 근무하다니…-성희롱 공무원 징계 최하 ‘정직’ 피해자 불이익땐 기관장도 책임-근로복지공단, 내년 1453명 더 뽑는다
2017.11.28 I 윤여진 기자
한컴MDS, 로봇 전문기업 코어벨 인수
  • 한컴MDS, 로봇 전문기업 코어벨 인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텔리전트 융복합 솔루션 전문기업 한컴MDS(086960)는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코어벨’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로봇시장에 진출한다.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공격적 M&A, 전방위적 산학협력, 파트너십 등을 통해 산업과 기업의 경계를 뛰어넘어 성장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컴MDS도 이러한 그룹의 성장전략에 기반하여 올해 초 로봇사업실을 신설한 바 있다. 한컴MDS는 지능형 로봇 시스템의 핵심 요소 기술인 임베디드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토대로 로봇 AI 서비스 서버 플랫폼(RSSP)을 개발하여 사업전략을 모색해 왔으며, 보다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하게 되었다.코어벨은 2002년 설립된 지능형 로봇 전문업체로, 자율주행 로봇 제어 기술에 특화된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을 자체 개발해 다양한 산업에 공급해 왔다. 물품을 지정된 위치로 옮기고 적재하는 ‘인공지능 물류 로봇’에서부터,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수행하는 ‘지능형 전시 해설사 로봇’, 실내 공기가 오염된 지역을 스스로 찾아가는 ‘공기청정 로봇’ 등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지금까지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국악박물관, 국립대구과학관, 경기박물관, 판교 현대어린이책박물관 등에 전시 해설사 로봇을 공급하였으며, 충주 원예농협, 성주 월항농협, 코웨이, SKC 등에 자율이송 로봇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국내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 산업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기술 전문업체다.한컴MDS는 코어벨 인수를 계기로 지능형 로봇 개발을 위한 요소 기술에서부터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 완제품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SW에서부터 HW를 아우르는 지능형 로봇사업 체계를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2017.11.28 I 정병묵 기자
  • 네이버 "웹문서 검색 논한다"..웹커넥트데이 진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가 다음달 7일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역삼)에서 웹호스팅 업체, 웹사이트 제작 대행사 실무진, 광고·마케팅 담당자들과 함께 △웹문서와 사이트 검색의 통합 △AI기반의 웹문서 검색 기술 등에 대해 공유하는 ‘웹커넥트 데이’를 진행한다.웹커넥트 데이에서는 네이버의 개발자, 매니저 등 실무진들이 직접 11월말 예정인 ‘웹사이트’ 검색 통합에 대해 소개한다. 네이버의 웹문서 검색 고도화를 위한 ‘그리핀(Griffin)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활용된 AI기술, 우리나라 웹생태계 전반에 대해 공유한다. 또한 ‘사이트 품질향상을 위한 웹마스터 도구 활용법’, ‘콘텐츠의 시대, 네이버가 알려주는 웹검색 공략’ 등 웹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하는 세션과, 쉬는 시간 동안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QnA 세션도 마련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일부 사이트 관리자들에게는 네이버 실무진들이 일대일로 사이트 진단을 해주는 컨설팅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웹커넥트 데이 참가는 네이버 웹마스터 블로그에서 신청받았다. 참석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참석자, 발표 세션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네이버 웹문서검색 김상범 리더는 “웹커넥트 데이를 통해 네이버가 수년간 진행해온 웹문서 검색 고도화를 위한 연구 방향과 기술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며, “네이버 실무진들과 웹사이트 관리자들이 만나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28 I 김유성 기자
  • 한컴MDS, 지능령 로봇기업 코어벨 인수…로봇사업 확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컴MDS(086960)는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인 코어벨 지분 58.07%를 인수하고 본격 로봇시장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한컴MDS는 한글과컴퓨터그룹의 4차 산업혁명 시장 대응 전략에 맞춰 올초 로봇사업실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 인수는 지능형 로봇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임베디드·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토대로 로봇 인공지능(AI) 서비스 서버 플랫폼(RSSP)을 통한 사업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코어벨은 2002년 설립한 지능형 로봇 전문업체다. 자율주행 로봇 제어 기술에 특화된 서비스와 산업용 로봇을 자체 개발해 다양한 산업에 공급했다. △인공지능 물류 로봇 △지능형 전시 해설사 로봇 △공기청정 로봇 등이 주요 개발제품이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약 80억원이다.회사는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지능형 로봇사업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또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R&D)·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능형 로봇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장명섭 한컴MDS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동력으로 지능형 로봇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임베디드·IoT기술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R&D 협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11.28 I 이명철 기자
  • 한-러 산업 과학기술 경제포럼 28일 여의도서 개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사단법인 한-러 산업 과학기술 협의회는 러시아 과학기술센터와 함께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한-러 과학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6시에는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환영 만찬을 진행한다.이 행사는 한국과 러시아 사이에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러시아의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AI(인공지능) 산업을 비롯해 드론(무인기)과 신소재, 신재생 에너지, 소방 등 최신 기술 활용에 한국 기업과 정부의 참여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러시아의 기술이전·교류를 위한 신기술 설명회와 시연회가 이어지고, 향후 국내 산업단지나 연구소 조성 등도 논의한다.위원회는 러시아 과학기술센터가 보유한 1500여개 기술에 대한 이전·교류 권한을 갖고 있는 협회로, 지난 2015년 1차 포럼을 연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를 준비했다. 러시아 정부의 승인을 받은 행사로 러시아 정·재계 인사 25명을 비롯해 우리나라 주요 정치인들도 참석했다.환영 만찬에는 러시아에서는 200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부대표인 아표로프 조레스 상트페테르부르크과학센터 회장이, 우리나라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추미애 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제 협력은 물론 정계 협력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태 한-러 산업 과학기술 경제협력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러시아와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각 국의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11.27 I 이재운 기자
"4차혁명 표준전략을 한눈에"..과기정통부, 글로벌 ICT표준 컨퍼런스 28일부터 양일간 개최
  • "4차혁명 표준전략을 한눈에"..과기정통부, 글로벌 ICT표준 컨퍼런스 28일부터 양일간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총괄책임자 : 곽진삼 대표)는 정부의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무선랜(IEEE 802.11ax)’ 관련 표준 특허를 확보하고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그가 확보한 표준( IEEE 802.11ax)은 5세대 무선랜인 IEEE 802.11ac 이후 차세대 무선랜 표준으로 2018년을 기점으로 연간 50억불, 10억개 이상의 무선랜 칩셋 시장을 주도할 핵심 표준으로 꼽힌다.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같은 ICT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단일 제품·서비스 중심의 표준화에서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처럼 시스템 간, 산업 간 융합·연결이 가능하게 하는 융합기술의 표준화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국가 주도의 ITU나 민간주도의 IEEE뿐 아니라, oneM2M 같은 플랫폼 표준화 기구까지 등장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표준화 전략이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이런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이나 대학생들이 국내외 최신 ICT표준화 동향 및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컨퍼런스가 열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1월 28일 ~ 29일 양일간 ‘글로벌 ICT표준 컨퍼런스 2017(GISC2017, Global ICT Standards Conference 2017)’를 서울 양재동 더K호텔에서 연다.국내 표준화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표준화 동향 및 그 동안의 표준화 성과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글로벌 표준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일반국민의 표준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표준화 튜토리얼’ 과정, 기업 참가자를 위한 ‘ICT 표준 R&D 사업현황 및 표준화 사례’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홈페이지(www.gisc.or.kr, 무료)를 통해 사전등록 후 참석 가능하다.표준은 연구개발(R&D)과 시장의 가교(Bridge) 역할을 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이 조기에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5G·IoT·빅데이터·AI 분야의 표준화는 4차 산업혁명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과기정통부는 연간 국내외 400여 건의 표준 제·개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표준전문가의 활동도 적극 지원해 세계 4위(2016년 기준)의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UN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의장단을 확보하는 등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행사는 송길영 부사장(다음소프트)과 이민화 회장(벤처기업협회)의 ‘적응과 협력’, ‘4차 산업혁명과 표준’ 특강, 국제표준 전문가인 김형준 본부장(ETRI, 표준연구본부)의 정책제언으로 시작한다.국내 109명의 표준 전문가들 참석하여 1일 차에는 ‘표준과 비즈니스’, ‘표준과 기술’ 등의 주제로 다양한 표준화 사례 및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2일 차는 ‘표준과 오프소스 및 특허’ 등 한층 심도 깊은 주제로 구성됐다.본 행사에서 표준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으며,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는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는 ‘무선랜 표준특허’를 통해 기술이전과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표준 강소기업 육성의 좋은 사례이며, 타 기업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과기정통부 김용수 제2차관은 “글로벌 ICT 표준화와 관련된 분야를 총 망라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표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ICT 표준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7.11.27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해고 태풍 온다"…경비원 불안한 연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해고 태풍 온다”…경비원 불안한 연말-현대차 ‘AAA’ 신용등급, 물음표-61% “부당한 단가인하 근절”-300m 내 빈 택시…승객이 골라탄다-[사설]‘신3고’ 역풍에 맞닥뜨린 한국 경제-[사설]만시지탄인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줌인&-日생활에 스며든 4차 산업혁명-기준금리 30일 인상 유력…환율 1달러=1070원 찍을까△경비원 덮친 최저임금 인상의 그늘-인건비 벅차…‘무조건 고용’ 못해-부담되지만…감원 땐 경비 ‘구멍’-“잠 못자고 힘들지만 고마운 직업…매년 실직할까 걱정”-“경비원·입주민 공식 소통창구 만들어 갈등 완화해야”△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롯데百 고정비, 호텔 이자비 부담 커”…사드 해빙에도 시장 시선은 싸늘-날개 편 LCC에 기 못 펴는 대한항공·아시아나△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군더더기 없는 평가보고서, 강렬”…한기평 18개월 만에 1위 탈환-현대차 실적 부진에…전문가 절반 “車업종 빨간불”-‘A+’급 이상이 59% 차지, 회사채 발행시장 쏠림 현상△홍종학 중기부 장관에 바란다-“정규직·최저임금 밀어붙이는 정부…중기부, 완급 조절 목소리 내길”-중기청땐 정책 조율 한계 절감…중기부, 컨트롤타워로 거듭나야-넉달 만에 닻 올린 홍종학號…1호 정책은 ‘기술 탈취 문제’△정치-文정부 첫 예산안, 법정시한 지킬까…운명의 일주일-한미훈련 중단, 中사드 압박…靑 부인에도 수면 위로, 왜-北, JSA에 도랑 파고 통문 만들고△금융-빚내서 상가 투자하는 시대 ‘끝’…임대업자 대출 옥죈다-손태승 vs 최병길…우리은행장 2파전△산업&기업-50대 전진배치, 3세 경영 속도…CJ ‘잃어버린 4년’ 경영시계 빨라졌다-코오롱그룹, 9년 만에 부회장 인사 단행-인사 끝낸 삼성전자…글로벌전략회의 ‘시선집중’-“부품 물량 밀어내기 재발방지책 미흡” 공정위, 현대모비스 시정안 또 퇴짜△산업-황금의 땅 미얀마서 금맥 캐는 포스코 “경제 한류 바람 일으킨다”-원조 치킨 할아버지 ‘치맥 열풍’ 역사 만들어△중소기업·벤처-신종담배 ‘덜 해롭다’는데…‘펙트 체크’ 뒷짐진 정부-급한 한국인 성격…세계 첫 車번호 인식기 개발 계기-‘영업통’ 강준석, 한솔PNS 대표로…한철규·심병섭 부사장 승진△화통토크-사람 투자는 ‘화끈하게’…1만 마일 걸으면 해외연수 보내줍니다-“증권·자산운용 M&A로 몸집 키워…3년 후 亞 40대 은행 진입”△증권&마켓-원高, 두달째 ‘바이 코리아’ 견인…“내년에도 Go”-‘코스닥 랠리 올라타자“…펀드매니저는 중소형주 열공 중-’코스닥 순환매 장세 온다‘ 덜 오른 IT·게임株 주목△증권-애경산업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ELS 훈풍에…신규 공모펀드 60%는 주식파생형-거래소 ’스타트업 마켓‘ 출범 1년만에 등록기업 2배로-LG家 맏사위, 전기차 배터리에 투자△특파원 리포트 ’中 AI굴기‘-’BAT‘ 치켜세운 왕서방…2030년 美 넘어 ’AI 제패‘ 야심-중국 ’IT 3총사‘ 성장 ’만리장성 방화벽‘ 덕△문화&스포츠-석고조각에 세월 새기고, 오로라 그림에 판타지 담아-비명자들의 ”SOS“ 사회의 고통 꿰뚫다△스포츠-’언니보다 나은 아우들‘…LPGA팀 꺾은 KLPGA팀-’스켈레톤 황제는 나야 나‘ 윤성빈, 월드컵 2연속 금메달-4년 98억…강민호 놓친 롯데, 손아섭 붙잡았다△사람&나눔-은행지점장서 소리꾼으로…”하고 싶은 일 해 행복“-”스무번 넘게 찍었더니…美에어비앤비 첫 기술협력사 됐죠“-조성진 ”협력사와 상생해야 최고경쟁력 가져“△오피니언-[목멱칼럼]전문성 무시하는 사회-[기자수첩]제 잇속 챙기기 바쁜 여야-[기고]파이를 키우는 상생이 필요하다△부동산-8·2대책 전보다 뜨겁다…’인천·안양·성남‘ 투기과열지구 묶이나-잠실주공5단지 50층 꿈을 현실로…내달 국제현상설계공모-서초구 무허가촌 ’성뒤마을‘ 1200가구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사회-택시기사들 ”목적지도 모르는데…누가 손님 받겠어요“-’낙태죄‘ 폐지에 23만명 청원…靑 ”내년 임신중절 실태조사“-최윤수 前 국정원 차장 ’불법사찰 의혹‘ 檢 출석-정유라 집 침입, 흉기 휘두른 40대 괴한에 구속영장 신청
SKT 'ICT로 미래상 공유 각오'
  • [2017광고대상]SKT 'ICT로 미래상 공유 각오'
  •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 등의 기술이 모든 것과 서로 연결되어 융화되는 시대입니다. 상상만 하던 첨단 미래기술들이 이제는 삶 속에 녹아 들어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5G를 앞세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그 변화의 중심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SK텔레콤은 다가올 미래와 그 안에서 우리가 해나가야 할 일들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배경에서 SK텔레콤은 SK텔레콤이 만들어갈 새로운 미래상을 공유하고 그 미래를 대하는 SK텔레콤의 자세를 보여주는 ‘SEE YOU TOMORROW’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하고 있습니다.이번 광고대상을 수상한 ‘SEE YOU TOMORROW’ 캠페인 인쇄광고 시리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 기업으로서 더 좋은 내일을 만들어나가겠다는 SK텔레콤의 각오를 담았습니다. 첨단 ICT 기술로 가득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가장 중요하다는 기업의 철학은 물론, 일상 속 가장 필요한 순간에 누구나 첨단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지난 30여년 동안 생활 속 ICT 기술을 선도하고 혁신해 온 것처럼 SK텔레콤은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개방과 협력의 자세로 뉴 ICT 생태계를 이끌어, 고객과 대한민국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입니다.끝으로 저희 SK텔레콤에 수상의 영광을 주신 이데일리 관계자 여러분과 광고대상 심사위원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SK텔레콤의 기업브랜드 캠페인 ‘See You Tomorrow’ 광고 스틸컷
2017.11.24 I 김유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시간제 공무원` 절반 사표 썼다-근로시간 단축 합의 또 결렬…28일 재논의-수능 반영 줄어든 탓…올 결시율 사상 최고-사교육 내몰리는 영유아…기저귀 떼기 전에 알파벳 떼는 두살-[사설]`전병헌 수사` 이후를 지켜보는 까닭-[사설]SNS에 떠도는 누명, 피해자는 어떡하나△줌인&-윤증현 前 기재부 장관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서 대한민국에 화두 던지다-부동산업 대출 10조↑…`8·2 대책` 안 통했다-평창올림픽 때 한·미 군사훈련 연기설 `솔솔`△원·달러 환율 날개없는 추락-원화 강세 엎친데 엔저 덮쳐…日과 수출 경쟁, 車·전자 `긴장 모드`-손발 묶인 외환당국, 美 눈치보나-[1면 이어]“시간선택제 공무원, 경단녀 비율 10%뿐…제도 재검토 필요”△2018학년도 수능-인문계 `국어·수학` 자연계 `수학·과탐`서 판가름-가채점 성적 좋을 땐 정시 유리-“선배! 수능 대박나세요”-논술 대신 `드론 조종술` 준비로 면접 차별화△[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月 200만원, 테스트 거쳐야 입학…영어유치원, 대학가기만큼 힘드네-`문센` 수업 44%가 영유아 대상…`0세 학생` 수업 받아도 제재 없어△[작은육아] 4부 `키즈카페부터 유아 사교육까지`-30개월 되기 전에 `지능검사` 요청…영재 만들려다 `성장 발달` 망칠라-교재·교구값만 500만원인데…물려받으면 방문교사 지원 안해준대요-어릴땐 노는게 학습…`배움=공부` 아니죠-法놀이터서 법정체험까지…돈 안들이고, 교육효과 만점△정치-휴일연장수당 1.5배 `공감`…일부 반발에 답 못내-“우즈베크 인프라 사업, 韓 기업과 협력을”-[현장에서]추락하는 국민의당…바른정당과 합친다고 달라질까-한·중 관계 개선 신호탄…`3불` 우려는 여전△경제·금융-자영업자도 출산급여…저출산 사각지대 없앤다-주말에 여는 우리은행 임추위…`출석률 82%` 중국인 사외이사 배려-뉴욕지점 `과태료 폭탄` 맞은 농협…글로벌전략 `내실다지기`로 선회-[포토]GS25서 생긴 거스름돈 신한은행 통장에 바로 입금△산업&기업-정상궤도 오른 소형전지, 이번엔 전기차 배터리…`전영현 매직2` 시동-권문식 “가성비보다, 고성능·친환경차로 승부”-현대重, 세계 최대 ESS센터 가동-한화토탈, 3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배출-고장나면 AS `난감`…`블프 직구`전 AS 확인하세요△2017 이데일리 광고대상-[심사평]김민기 심사위원장…한눈에 통했다, 한장의 드라마-기업PR부문 대상/코웨이 `왜 시루죠?`…`숨 쉬는` 필터 알리려 `콩나물 시루` 등장시켜-기업PR부문 최우수상/SKT `SEE YOU TOMORROW`…`ICT로 미래상 공유하겠다`는 각오 담아-브랜드부문 대상/LG전자 `시그니처 OLED TV`…붙여 보다, TV가 작품이 되는 순간 표현-브랜드부문 최우수상/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인삼 뿌리부터 열매까지 오롯이 담은 한병-마케팅부문 대상/현대자동차 `코나`…탐험가 망원경에 포착된 `새로운 SUV`-마케팅부문 최우수상/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깨끗한 맛` 살려주는 깔끔한 비주얼△산업-스시 주세요, 산책 하세요…`페퍼` 음식 주문서 간병까지 척척-움직이는 AI 스피커…KT `기가지니 LTE` 출시-중남미 `ICT 한류` 바람…SKT `티움 모바일` 페루서 개관-삼성전자, 라인프렌즈 손잡고 대만에 `갤노트8 팝업 스토어`△소비자생활-떠나고 싶다, 시바…욕이 아닙니다-홈쇼핑도 `예능 채널` 변신-`평창 롱패딩 열풍`이 탐탁치 않은 패션업계-[Advertorial]KT&G, 포항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억원 지원△바이오·중기-“중증근무력증 환자, 당뇨병처럼 집에서 관리하는 날 올 것”-항암세포 대량 배양 기술…녹십자랩셀, 美 특허 취득-`고맙다, 갤S8`…IT부품사, 3분기만에 작년 실적 훌쩍-양장본·테마수첩…스마트폰 시대 다이어리 생존법△증권&마켓-원화강세·통상압박 악재…수출주보다 내수주 담아라-질주하는 자동차부품株…올라타?-한 달 수익률 7.8%↑…살아나는 원유펀드△증권-이랜드, 연내 제주 켄싱턴호텔 中업체에 넘긴다-`기업의 미래 불확실성까지 짚는다`…핵심감사제, 2020년 全상장사 확대-새 회계기준 도입에 자본확충 속도내는 보험사-미래에셋대우, IB사업 확대 위한 조직개편-616대1…체리부로 일반 공모청약 흥행△문화&스포츠-美 뒤흔든 방탄소년단, 싸이 넘어 `1조+α`-워너원·엑소·아이유…역대급 `MMA` 기대해△여행-키다리 나무숲 저편으로…성큼성큼 가을이 간다-전철로 떠나는 `겨울왕국`…엘리시안강촌 스키장 오늘 개장△스포츠-Q스쿨 90홀→144홀로…LPGA `지옥의 관문` 우회로 뚫어라-“장인어른, 저 진짜 캡틴 됐어요”…박철우, 삼성화재 부활 이끌어-스피스, 우승상금 2억원 대회에 11억 초청료 받아-`스켈레톤` 윤성빈 맞수 트레티아코프 평창 못뛴다-`K리그 전설` 신의손…FC안양 골키퍼 코치로-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16강행-비스핑 챔프벨트 잃고 3주만에 복귀△사람&나눔-“최저임금 불합리…낡은 노동시장 보호막도 없애야”-암 수술후 복대 맨 채 인명구조…정인근 소방경 `LG 의인상`-“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써달라”…현대차그룹, 20억원 전달-性평등 기여 `한국 여성의 전화`…29회 아산상 대상-짠내투어 김생민 “첫 야외예능, 오래하고 싶어요”-[포토]여가부 `2017 한국PR대상` 수상-인사가 인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남궁 덕 칼럼]외환위기 악몽 치료법-[목멱칼럼]산업안전 기본부터 지켜야-[기자수첩]시장 권한대행이 시장일 순 없다-[e갤러리] 최금화 ‘파사템S-타임머신’△부동산-힘배는 뉴스테이, 힘받는 행복주택…文정부, 임대주택정책 대폭 손질-압구정 아파트지구 재건축 세번째 도전도 실패-강남 재건축 막판 속도전…연내 관리처분총회 잇따라△사회-매년 산재로 1842명 사망…원도급이 하도급 직원 안전까지 책임져야-“포항 지진 발생깊이 3~7㎞…단층 움직임, 경주와 달라”-`아동학대는 가족문제→사회문제`…국민인식 변화-`홈캐스트 주가조작` 수사기록 빼돌린 檢수사관 체포-`희망 2018 나눔 모금`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포토]“잊지 않겠습니다”…연평도 포격전 7주기 폭설 속 추모
2017.11.23 I 이후섭 기자
SK ICT 테크서밋 2017 개최..그룹내 노하우 공유
  • SK ICT 테크서밋 2017 개최..그룹내 노하우 공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 내 12개 회사의 ICT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SK ICT 테크 서밋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SK텔레콤, SK 하이닉스, SK플래닛, SK㈜ C&C 등 4개 회사 주도로, SK그룹 관계사 및 투자회사들이 AI · 빅데이터 · IoT · 미디어 · 클라우드 · 보안 등 총 7개 영역에서 51개 주제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또 40여개의 기술 아이템도 전시된다.아울러 심층 토론 세션을 통해 ICT 분야 R&D 방향성을 공유하고,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SK ICT 테크 서밋’은 SK가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ICT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되었다. SK그룹은 ‘ICT 테크 서밋’을 통해 그룹 내 관계사들의 유·무형 인프라를 공유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행사에서는 SK텔레콤, SK 하이닉스, SK플래닛, SK㈜ C&C 등 ICT 분야 4개 회사가 참여해 19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는 지난해 참석한 4개 회사를 포함해 SK인천석유화학, SK E&S,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SK컴즈, SK매직, SK인포섹, NSOK등 총 12개 회사가 참여해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시 아이템도 풍부해졌다.SK텔레콤은 이번 ‘SK ICT 테크 서밋’에서 대화형 AI 서비스를 위한 음성인식 기술, AI 연구 조직 T브레인이 개발한 머신러닝 기술 디스코간(DiscoGAN), 커넥티드카 관제 플랫폼 기술 등을 선보인다.SK하이닉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본격적으로 활용될 고성능 D램, 72단 3D낸드플래시 기반의 솔루션 제품과 관련기술 등을 공유한다. SK플래닛은 딥러닝 기반 이미지 검색 및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SK㈜ C&C 는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브릴(Aibril)’,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안 기술, 클라우드제트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박성욱 SK그룹 ICT 위원장은 “New ICT 기술은 모든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기반”이라며, “그룹 內 기술전을 통해 개방과 연결에 기반한 SK의 R&D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기술 생태계 활성화가 더 중요한 시대”라며, “’ICT 테크 서밋’이 협력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3 I 김유성 기자
증권사 IB 주무르는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인맥`
  • [줌인]증권사 IB 주무르는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인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초대형 투자은행(IB) 시대를 맞아 금융투자업계는 부동산금융부문을 강화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대형 증권사들은 부동산금융 중심의 IB 수익 확대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IB는 자본력과 더불어 영업력을 갖춘 인력이 핵심으로 꼽힌다. 핵심인력 중에서도 내로라 하는 금융투자업계 IB 큰손들을 묶는 하나의 키워드를 꼽자면 바로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이다. 이들은 막강한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증권업계 IB분야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초대형 IB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성환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9기 출신이며 박기호 NH투자증권 구조화금융본부장은 27기로 같은 대학원을 마쳤다. 이뿐 아니라 이상우 하나금융투자 부동산금융본부장(30기)을 비롯해 송호영 키움투자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30기), 배철희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AI운용본부장(28기) 등은 한 두 기수 차이로 현재 같은 대학원에서 함께 공부하고 있다.한투증권은 최근 금융위원회가 초대형 IB로 지정한 국내 5곳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발행어음 등 단기금융업 인가를 따냈고 NH투자증권 구조화투자본부는 5400억원 규모의 판교 백현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주관하는 등 과감한 부동산 투자로 NH투자증권이 IB업계 1위의 역량을 과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도 올해 본부 단위로 승격한 부동산금융본부를 앞세워 가파른 IB그룹의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투의 경우 이상우 본부장을 포함해 부동산금융본부내에서만 무려 3명이 이 대학원 출신이다. 이밖에도 건대 부동산대학원에는 교보증권·메리츠종금증권·하이투자증권 등 증권사를 비롯해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부동산금융을 다루는 금융회사 인력들이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금융권뿐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의 부동산 유관기관과 시행사 및 시공사 임원과 대표이사·회계법인·법무법인·감정평가사 등 다양한 분야 인력들이 어우러져 부동산 관련 정보공유와 인맥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건대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경영관리전공, 부동산건설·개발전공, 부동산금융투자전공, 글로벌부동산전공 등 총 4개 전공에 연구원을 포함해 약 1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 대학원 출신인 한 증권사 임원은 “2년 6개월의 석사과정 기간에 포함된 500여명의 인력풀 외에도 여기서 파생된 인맥을 통해 부동산금융 관련업무에 적잖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해당 부동산에 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관심있는 부동산 딜이나 프로젝트가 나오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대학원 인명부를 먼저 뒤지게 된다고도 귀띔했다. 소위 `건대 부동산 마피아`를 건배사로 삼을 정도로 부동산금융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사업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해외 부동산 인수 사례를 발표하는 수업에서 한 증권사 임원은 직접 진행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자마자 다른 회사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으로부터 따로 해당 사업 관련 질문 세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최근 증권사들이 덩치가 큰 해외 부동산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증권사끼리 협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건대 부동산대학원에서 맺어진 인맥을 바탕으로 국내외 부동산 인수 사업에 손을 잡을 뿐더러 같이 해외에 투자할 부동산을 물색하러 다니기도 한다.더불어 대학원 내 활발한 소규모 모임을 통해 친목을 공고히 하고 있다. `CBD(종로 모임)` `GBD(강남 모임)` `YBD(여의도 모임)`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모임에서 포럼을 개최하기도 하고 자전거·등산·골프 등 각종 동아리 활동도 펼친다. 금융투자업계에 종사하는 인원들로 구성된 YBD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점심식사를 하며 정보를 교류하기도 하고 친목을 다진다. 건대 부동산대학원에 들어오기 위한 입학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입학 면접을 집행하고 있는 33기의 경우 경쟁률이 6대 1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 IB내 부동산금융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해당 업무에 직접 관여된 인원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의 임직원들도 부동산대학원에 몰리고 있는 추세다. 한 증권사 임원은 “여러 부동산대학원이 있지만 건대 대학원이 오래된 역사를 바탕으로 금투업계에 탄탄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어 이 대학원에 들어오기 위해 3~4수(修)를 감내하는 직원들까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11.22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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