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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해묵은 금융적폐 청산 좇다 4차산업 대응 적기 놓칠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해묵은 금융적폐 청산 좇다 4차산업 대응 적기 놓칠라-지난해 출생 35만7700명…사상 처음 40만명 아래로-디젤차의 굴욕…본고장 獨법원 “도시운행 금지 가능”-산은, 금호타이어 채무 상환 유예 결정 한달 미뤄-[사설]책정된 예산도 못 쓴 채 추경 타령인가-[사설]잘못된 정책을 포기하는 것도 용기다△줌인&-[줌인]주인 없는 금융사, 외풍에 취약…특혜대출·비자금 의혹 곤욕 치러-“시간벌기용 대화 원치 않아…北, 비핵화 의지 먼저 보여라”-초저출산 시대…2028년 인구감소 시작될 듯△합계출산율 1.05명…역대 최저-성큼 다가온 인구절벽…2050년대 생산인구 52%, 국가경쟁력 ‘빨간불’-‘독박육아’에 워킹맘 출산 기피…“아빠 육아 늘리겠다”-“취업 못해도 육아 가능하게…아동수당, 50만원은 돼야”△비전 없는 금융정책-‘은산분리’ 낡은 규제에 인터넷은행 발목…고부가서비스산업 청사진 세워야-盧 동북아 금융허브, 朴 창조금융…방법 달라도 비전 제시△정치-김구·윤봉길…국립묘지 아닌 ‘공원’에 잠든 독립운동 영웅들-“위안부 강제 연행 확인 안됐다”…뻔뻔한 일본-文대통령 “대구 학생들, 민주주의 깨웠다”-입김 세신 분들이…기업인 ‘고액 후원’ 받아△경제-‘삼각 파고’에 기업·소비자 경제심리 꽁꽁-노후 석탄발전기 5기 오늘부터 가동 중단-파월 “美경제전망 개선”…올 4차례 금리인상 시그널-GM압박에 합류한 공정위…협력사 ‘부당반품’ 조사 나서나△금융-새학기·꾸밈·재충전…‘S·P·R·ing’에 카드 긁는 봄-한국GM ‘크루즈·올란도’ 단종 차주 보험료 인상 직격탄 맞나-채용절차 규준 만든다는 은행권…상반기 공채 미루나-캠코, 기업구조개선부·일자리창출실 신설△여기는 MWC-유영민 “5G 투자·요금인하 서둘러야” 통신3사 “망 깔면 구글·페북만 좋은 일”-음성으로 차량 제어…차선파악 멀미 방지-우리가 만든 갤S9, 전세계가 주목하니 감동△산업&기업-금호타이어 시간 벌었지만…채권단 ‘법정관리 명분쌓기’ 돌입-한국GM 임원감축-1회 충전으로 470㎞ 주행 코나 EV 유럽서 첫 공개-한국도 도심진입 규제 강화…디젤차 전세계 퇴출시계 빨라진다-삼성물산, 사외이사에 미국 GE출신 첫 영입△산업-‘형 꺾은 아우’ 넷마블게임즈, 준대기업 지정 유력-이해진 ‘네이버 총수’ 빠지려는 수순인가…주식 1507억원 매도-원작 재미 이어…‘검은사막 모바일’ 정식 서비스-LG전자, 1인 가구 겨냥한 TV 겸용 모니터 출시△소비자생활-새틴·비대칭치마…걸음마다 살랑살랑 ‘그녀는 봄 전령사’-이마트 노브랜드, 롯데슈퍼 한지붕 아래서 ‘윈윈’…왜-16개국 프랜차이즈업체 50개 참여…국제 박람회로 거듭나△중소기업·벤처-이케아에 맞선 비장 카드…자동화·다품종 생산 체제-김덕술 삼해상사 대표 자중회 2대 회장 선임-AI가 피부 분석…맞춤 화장품 알려드려요-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경쟁률 ‘5대1’△Auto&Life-무게 중심 낮춰 흔들림도 잠재워…‘연비왕’ 프리우스의 진화-커브길서도 스스로 차선 유지…장거리 운전 피로감 덜어줘△IR라운지-‘첨단 설비’ 날개 달고…원가절감·사업다각화 초석 다져-3연타석 홈런 기대되는 4번타자, 타석 대기 중△증권&마켓-바닥 기는 통신3사株 M&A로 탈출구 찾나-NH證 누적수익률 1위 초고위험상품 성과 ‘굿’-뜨거운 러·브펀드-中환경규제 수혜…外人 무림P&P·심팩메탈 ‘군침’△증권-계열사 매각 시동건 두산…1조 유동성 확보 ‘숨통’-회생절차 풍림산업 ‘새 주인 찾기-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전속 캐피털사 타격-증권사, 기업 신용공여 100→200% 확대△문화&스포츠-소극장서 즐기는 오페라, 생생 그 자체-대학로 달구는 ‘미투’ 위기, 기회로 삼아야-서울시극단 “신진작가 꿈 보러오세요”△스포츠-평창 ‘감동말 대잔치’-“얕잡아 보던 선수들 엄지척…우즈랑 한판 붙고 싶어요”-HSBC 월드 챔피언십 첫날 펑산산·톰슨·박성현 한 조-정현, 멕시코 오픈 16강 진출-류현진, 오늘 시범경기 첫 등판-女 컬링팀 효과 누린 휠라 포상금 1억2000만원 쾌척-‘소치 빙속 金’ 中 장홍 IOC 선수위원 선정△사람&나눔-“사제 성추문 실망스럽고 부끄러운 일…진심 사죄”-“또 사극 도전…이번엔 양반집 딸로 예쁜 한복 입어 행복”-금투협 권용원號 첫 조직개편 디지털혁신·사모펀드팀 신설-곽재선 KG그룹 회장, 무역협회 부회장에-기아차 노사,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에 장학금 5억 전달-포스코, 화재피해·저소득가정에 스틸하우스 무상 기부-한화토탈 장학금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혈세로 일자리 늘리기, 장담 못해-[데스크의 눈]한국GM 사태, 미래 대비 해법 찾아야-[기자수첩]돌봄교실 추첨에 마음 졸이는 부모들-[e갤러리]김수연 ‘활주로’△부동산-압구정 3구역 1대1 재건축 추진…시장엔 긍정적, 사업성은 글쎄-주민은 시세 담합, 단속반은 꼬투리 공인중개사들 “도저히 못살겠다”-다음달 전국 2만7697가구 ‘집들이’-서울 아파트 거래 1~2월 ‘사상 최대’△사회-승차거부 ‘1번 걸려도 10일 자격정지’…초강수 통할까-으스스 골목길 붓질 더하니…범죄율 뚝, 주민들 ‘엄지척’-3·1운동 진원지 인사동 태화관터 서울시 ‘독립선언 33인 광장’ 조성-시인 고은 ‘만인의 방’ 불명예 퇴장-이윤택 성폭력 피해자들 변호인단 꾸려 형사고소
- [MWC2018]자율주행차, 한걸음 더 ..탑승자 솔루션으로 차별화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 시대를 대표하는 자율주행차.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8’에서도 역시 화두였다.실제 5G 통신망을 이용한 자율주행을 시연한 것은 아니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주차, 주유, 음식주문, 내비게이션, 결제 등 좀 더 똑똑해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IVI)를 보여주는 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자동차 회사와 IT 회사간 자율주행차 개발 범위가 비슷해지면서, 어떤 부분을 협력하고 어떤 부분은 경쟁할지 고민하는 모습도 엿보였다.◇음성인식으로 길찾고, 멀미 방지까지..탑승자 편의 솔루션 대거 전시메르세데스 벤츠는 직접 개발한 AI 음성인식추천 시스템 ‘엠벅스(MBUX)’가 탑재된 새로운 A클래스를 선보였다. MBUX에는 8GB의 RAM, 2 개의 다른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탑재돼 있다. 톰톰(TomTom)은 탑승자별 차량 주행 의도를 미리 파악해 회전, 감가속, 차선 정보를 시각화해서 멀미 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선보인 인공지능추천시스템 ‘MBUX’이 적용된 벤츠 A클래스. 출처: NewsMotor.info퀄컴은 캐딜락 차량에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이용해 IVI,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전시했고, 인텔은 에릭슨과 함께 지난 평창올릭픽 기간에 선보인 5G커넥티드카를 전시했다.국내 기업 중에선 SK텔레콤이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에서 선보인 자율주행차를 전시했다. 5G 차량간 통신(V2X)와 히어(HERE)와 공동으로 만든 3D 초정밀 ‘HD맵’도 선보였다. KT는 자동차 안에서 영화, 게임, TV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내비게이션,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음성 인식으로 이용하는 IVI ‘기가브라이드’를 전시했다.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자율주행은 탑승자향 솔루션으로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관심을 두는 것은 5G를 활용한 차량간 통신과 모빌리티 데이터의 마켓플레이스가 될 수 있는 HD맵”이라고 설명했다.SK텔레콤 전시관에서 선보인 ‘5G기반 자율주행차’ SK텔레콤 제공◇자율차 부스는 비즈니스 상담장…제휴 전략에 관심 이번 MWC 기간 중 SAP는 ‘SAP 자동차 네트워크(SAP Vehicles Network)’에 보안성이 뛰어난 토큰형 결제 플랫폼을 보유한 마스터카드, 글로벌 내비게이션 업체 히어(HERE), 온디맨드 방식의 배달업체 포스트메이츠(Postmates) 등을 추가했다. 또, BMW는 야외 전시장에 자율자동차를 전시하고 ‘BMW 자율차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KT 관계자는 “내로라할 자동차 제조사들이 IT기업에게 자율차 주도권을 전부 내줄 가능성은 적다”며 “우리의 기가드라이브는 가볍고 유연해서 각 차량 제조사들이 원하는 음성인식 엔진과 HD맵을 택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전시기간 내내 비즈니스 상담회가 잡혀있다”고 말했다.KT가 구글어시스턴트, 톰톰의 맵의 뉴욕 지도를 이용해 스페인 현지에서 전시한 ‘기가 드라이브’ 사진=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근로시간 단축 대타협..파견법도 탄력붙나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근로시간 단축 대타협..파견법도 탄력붙나- 성범죄 공무원, 벌금형 이상 땐 즉각 퇴출- 한국GM 실사 앞두고..정부 “특별감리 검토” 전방위 압박- 국정농단 박 전 대통령..검찰 30년 구형- [사설]중형 구형에 처해진 박근혜 전 대통령- [사설]원칙없는 한국GM 지원 곤란하다△줌인&-‘영미, 영미~ 청소기 광고찍자’ 올림픽 스타, 다음무대는 CF?- 작년 국회의원 후원금 541억.. 1인당 1.8억꼴△檢, 박근혜 30년 구형- “朴, 국민이 위임한 권한 사유화..국가위기 장본인 엄벌”- 18개 혐의, 사건기록만 14만쪽△근로시간 단축안 환노위 통과- 근로자엔 ‘공휴일 유급’ 기업에 ‘휴일 중복할증 배제’- “연장근로 수당, 세계 최고수준..영세기업 위한 보완입법 서둘러야”- “새 일자리 최소 11만개..근로자 생산성도 향상될 것”△근로시간 단축안 환노위 통과- “예상했던 일” 미리미리 준비했지만..업무몰리는 R&D 직군 어쩌나- 사람대신 로봇쓰겠다..무인주문기 1대로 1.5인 인건비 절감- 해외 사례는..日 4시간 줄이는데 8년, 獨 5시간 단축에 29년△정치- 입닫은 김영철, 말 아낀 정부..“발표할 만한 똑부러진 합의없다는 방증”- 하루 연차 휴가낸 文대통령..‘포스트 평창’ 구상△경제·금융 - 임기 막판에도 ‘동결’..이주열 “한미금리 역전돼도 부작용없어”- 최흥식 “한국 GM 회계감리 필요하면 바로 착수”△여기는 MWC- “카메라 사운드 IoT 기본기 탄탄..갤S9, 전작 판매량 넘어설 것”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LG스마트폰, ABCD부터 시작하겠다”- KT, 스위스 테마파크에 VR플랫폼 공급△산업&기업- 박정호 “세계 최고 5G 네트워크 구축..국부 창출 원동력 만들 것”- 노조 “해외매각 철회없이 협상 불가”..금호타이어 노사협상 ‘중단’- 손경식, 경륜 풍부 재계리더..경총 만장일치 단독 추대△소비자생활- 롯데지주 순환출자 완전 해소..辛부재 속 ‘뉴 롯데’ 첫단추 뀄다- 이마트 초소형 전기차 ‘D2’ 첫 주인 나왔어요△기업 철학담은 사회공헌- 롯데 ‘mom편한’ 브랜드 론칭..아이위한 힐링 사업도- 한화, 217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 무상지원- 효성, 전 임직원 매년 두 차례씩 자발적 봉사활동 실현- LG화학, 초중고생 동go동樂 화학캠프 열고 후원- GS, 구매대급 100% 현금결제, 협력사 자금흐름 원할하게- 포스코, 녹슬지 않는 철로 만든 집..스틸하우스 50호 준공- 네이버 AI고객구매 패턴 소상공인-1인 창업자에 제공- 제주항공 4년째 전국 청소년 대상 안전교육-진료체험 실시- KT&G 인니-캄보디아 낡은 교실 보수, 낙후된 환경개선- GS칼텍스, 미술-연극-음악으로..어린이 우울-불안 치유 앞장△중기벤처- ‘렌털 원조’ 윤석금의 귀환..생활가전 브랜드 ‘웅진 렌탈’ 출격- 대웅제약 ‘스마트 오피스’ 가보니..“지정석 ‘내 자리’ 없어요”△증권&마켓- 가격 인상 ‘성장 레시피’..음식료주 입맛 당기네- ‘컬링’ 입은 휠라株..거침없이 하이킥- 어닝 쇼크에도..‘미소株’ 한화 이유있는 상승세△증권- 금리 인상에도 증시반응 민감..주식투자 줄일 것/장동헌 행정공제회 사업부이사장- 키스톤 PE, 네패스신소재 품었다- 조선 3사 주가뛰는데..신평사 “여전히 불안”- 국민연금 CIO 추천案, 정부 거수기 될라△2018 투자 대전망- “무조건 오르는 ‘대호황’ 끝..‘마용성’ 소형-임대주택 등록하라” 박병찬 리얼 피에셋 대표 강연△Book- ‘학자금 대출’ 사회 출발 디딤돌인데..야박하게 굴지 맙시다- AI와 인간 ‘다름’ 인정해야 파트너 가능- 떠난지 50년..‘저항 시인’ 김수영을 되짚다- 불안한 중간항로 ‘불혹’..억누른 개성을 깨워라△스포츠- ‘딱 거기’ 기막힌 위치선정..평창스타 따라 브랜드도 떴다- 좋은 명절덕에..신기록 15개 쏟아졌다- 감잡은 우즈, 그린재킷 탈환 작전△사람&나눔- “다양한 사연 지닌 단골들, 옮긴 근무지로도 찾아와” 스타벅스 최고령 바리스타 배연주 파트너- “윤이상 23년만에 귀향..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되길”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 윤석금 웅진 회장, 10년만에 경영전략서 펴내△오피니언- [목멱칼럼] 스마트시티 수출 노하우- [특파원의 눈] 미국식 ‘총기DNA’ 깨질까- [기자수첩] ‘카오스 멍키’가 지배하는 美실리콘 밸리△부동산- “청약가점 낮아도 당첨”..소형대신 중대형 노리는 수요자들- 여론에 밀린 미세먼지 대책..서울시 ‘대중교통 공짜’ 올스톱- 대학생들 “친일파 동상 부끄럽다” 개강앞두고 존폐논란 본격화- 1인 가구시대 ‘원스톱’ 소형 임대주택 잘 나간다
- 대기업 신성장 이미지 1위는?..SK이노베이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20위권 대기업 중 4차 산업혁명 기대주로 SK이노베이션이 1위로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회원 361명을 대상으로 시총 20위 기업에 대한 ‘대기업 신성장 이미지’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향후 경제발전을 위해 집중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사업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45%의 득표로 1위에 ‘인공지능 등 IT’산업이 올랐다. 이어 에너지화학(28%), 바이오(15%), 전기차(10%)순이었다. 4차산업혁명의 대표 산업인 인공지능을 필두로, 신성장 제조 분야에 대해 개발을 원하는 목소리가 컸다. 4차산업혁명 기대주로는 어떤 기업이 올랐을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성장할 수 있으며, 이에 대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보여지는 기업을 묻는 질문에 36%의 득표율로 ‘SK이노베이션’이 1위에 올랐다. 1위 선정의 배경으로는 AI 적용, 실적 및 포트폴리오, 최근 기업의 연구개발 동향 등의 이유가 꼽혔다. SK하이닉스(22%), LG화학(12%), 현대자동차(10%), 포스코(8%)가 그 뒤를 이었다. 저성장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타개하기 위해 귀하는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이 몇 개나 더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57%의 응답자가 4개 이상을 선택했다. ‘제2의 삼성전자로 성장하리라 기대되는 제조업’ 자리에 1위는 득표율 25%로 역시 SK이노베이션이 차지했다. 이어서 SK하이닉스(23%), 현대자동차(16%), 포스코(15%), 현대모비스(12%)가 이름을 올렸다. 그간 성장 한계 기업으로 간주되던 에너지기업 SK이노베이션이 삼성전자와 같이 미래성장이 유망한 대표주자로 뽑힌 것은 특기할 만하다. 1위 선정의 이유로는 ‘적극적인 투자’, ‘빠르게 변화를 추구함’, ‘신성장 동력 및 성장 가능성’, ‘자본력’, ‘광고 및 기업이미지’, ‘유망산업’ 등의 이유가 자리했다. “삼성의 성장과 발전을 이끈 이건희 회장의 오너십처럼 시총 20위 내의 기업 가운데, 총수나 최고경영자가 혁신과 성장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되는 제조기업 3곳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서도 SK이노베이션은 득표율 23%로 1위에 올랐다. 제2의 삼성전자로의 성장 가능성,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견줄 혁신 리더십, 4차 산업혁명 대비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항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것. 대기업 신성장 이미지 조사를 통해 상위에 오른 기업들의 공통점은 ‘차세대 성장동력’을 갖추고, ’미래 유망 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점이었다. 특히 SK는 이번 조사에서 핵심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가 대부분 항목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해 인크루트가 선정한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입사하고 싶은 그룹 8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많은 대학생들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화학섬유고무’ 업종에서는 SK케미칼, 유무선통신 업종에서는 SK텔레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최근 사상 최대 실적과 호황 속에 ‘제2의 삼성전자’ 신화를 쓸 후보로 떠오르면서 최태원 회장의 신경영 철학인 딥 체인지(Deep Change) 전략이 본궤도에 오른 것은 아닐지 추측해본다”고 말했다.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5G로 망할 수도"..안전과 혁신 두마리 토끼잡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G는 전혀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해 기회도 되지만, 전세계 통신사 관점에서 보면 5G를 깔지 못하거나 깔더라도 외면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5G가 되면 데이터 량보다는 ‘안전성’이 5G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양자암호통신을 활용해 해킹을 막는 ‘완전한 5G’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또, 오프라인 세계와 IT 세계가 융합하는 5G에선 고객의 미움을 받으면 생존조차 어려워 질 것이라며 3월부터 로밍, 요금, 마일리지 등 이동통신 전 분야에서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GSMA 이사회 때도 논란 컸던 5G…안전한 5G로 최고 만들 것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8’ 개막 일 하루 전, 25일 오전 8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장. 이사회 멤버인 박정호 사장은 “유럽의 많은 통신사들은 장비업체가 장사하려고 5G를 언급한다고보더라. 80%가 그랬다”면서 “한 나라에 5G 통신사는 2개 정도만 나올 수도 있고, 4G 설비에 투자한 걸 회수 못해 5G를 안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미국의 버라이즌, NTT도코모, SK텔레콤, 중국 업체 정도만 ‘세계 최초 5G’에 관심을 두는 이유로는 △과도한 망중립성에따른 이익의 불균형과 불안 요인 △소비자 대상 통신비 인상이 불가능하다는 점 △통신사 스스로의 혁신 부족 등을 꼽았다.그는 “4G 투자비로 7조 원을 썼는데 통화량(트래픽)의 20%는 유튜브를 보는데 쓰고 음성통화는 3%에 불과하다”며 “인터넷기업들은 광고로 돈을 버는데 가장 중립적으로 검색을 올려주는 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설사 제로레이팅(고객대신 특정 통신사와 제휴한 인터넷 기업이 요금을 대신 내주는 것)이 활성화돼도 통신사(MNO)를 바꿔 오히려 돈을 못 받을 수도 있다”며, 5G시대의 사업모델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함을 시사했다.하지만 박 사장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세계 최고의 5G를 만들어 인천공항 허브처럼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이를위해 △양자암호통신 적용과 필수설비 공동 활용 확대 △ AI기반 실시간 네트워크 관리시스템(TANGO) 고도화 △망중립성 재정립 및 망 안전성에대한 정부 관심을 촉구했다.그는 “도이치텔레콤 CEO와 양자암호통신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등 고객은 해킹당할 우려가 훨씬 안전한 통신사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필수설비 역시 5G 를 조기 구축하면서 중복투자를 막으려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들이 한국으로 오고 이들을 벤치마킹해 국부를 창출할 수 있다”며 “기존 방식이라면 5G 주파수 경매에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 해결이 필요하다. 4G망까지 정부는 통화품질만 측정했지만 자율주행이 이뤄지면 안전성 평가에도 개입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3월부터 이동통신 서비스 대대적 혁신..과학과 진정성이 화두 3월부터 로밍, 요금, 마일리지 등 이동통신 고객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고도 했다. 박 사장은 “로밍만 해도 우리나라 해외 여행객의 20%만 로밍요금을 사용하는데 다른 나라는 더할 것”이라며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수준은 인터넷 플레이어보다 못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 통신사들이 욕먹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로밍의 경우 VoIP(인터넷기반전화)기술이 전면화되면서 데이터 통신망에서 차지하는 량이 줄고 있어 무료인 카카오톡 음성전화의 경우 날로 품질이 좋아지는 반면, 통신사 로밍은 제자리 걸음이라는 것이다그는 “로밍은 인터넷 프로토콜 쓰자는 얘기를 했고, 요금제는 옷사이즈처럼 라지, 스몰로 고객이 실감하는 걸 낼 것이다. 이는 지금과 전혀 다른 것”이라고 언급했다.또 “회사 일각에선 수천 억원의 매출 손실을 예상하나, 미움을 받으면 존재하지 못할 수 있다.고객이 싫어하는 걸 고치는데 돈을 쓰겠다”고 약속했다.SK텔레콤이 이번 MWC에서 시연한 ‘홀로박스’. 홀로박스’는 높이 365mm, 지름 170mm 크기의 원통형 디자인으로, HD급의 고화질 이미지로 아바타를 구현하기 위해 레이저 기반의 초단초점(Ultra Short Throw) 프로젝션 기술을 이용했다.◇블록체인 음원 6월, 홀로그램 디지털 추모관 8월 출시SK텔레콤은 연초에 구성한 ‘5G BM 혁신 TF’를 통해 다양한 5G 시대에 대비한 사업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그는 △6월 쯤 블록체인 기반 음원 서비스(메신저 플랫폼 음원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준비하고 △8월 쯤에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과 실시간 표정 생성기술, 음성인식, 음성 데이터 분석 등이 들어간 ‘홀로그램박스’를 활용한 디지털추모관 사업을 하겠다고도 밝혔다. 박 사장은 “멜론을 매각한 뒤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블록체인을 넣어 음원 소유자의 저작권을 더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또 “소프트뱅크와 같은 종합ICT 회사가 나오려면 중간지주회사 등을 통해 거버넌스가 잘 형성이 돼야 한다”며 “그리되면 리소스 사용이 효율적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 [MWC2018]SK텔레콤, 6월에 블록체인 음원 낸다..홀로그램추모관은 8월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 계획을 언급했다.그는 5G는 물질세계(Real World)와 IT세계를 연결하는 최초의 인프라라며, 4G가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무선화를 이끌었다면 5G는 생활의 진화를 촉진할 새로운 서비스를 등장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박 사장은 26일(현지시간)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6월 쯤 블록체인 기반 음원 서비스(메신저 플랫폼 음원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준비하고 △8월 쯤에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과 실시간 표정 생성기술, 음성인식, 음성 데이터 분석 등이 들어간 ‘홀로그램박스’를 활용한 디지털추모관 사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음원 플랫폼인 멜론을 매각한 뒤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블록체인을 넣어 음원 소유자의 저작권을 더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또 “블록체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시간 사용 시 IT의 소모량을 늘리는 것인데, 음원 서비스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코인 형태의 암호화폐를 주고 받게 될 것이다. 6월쯤 프로토타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홀로박스’는 높이 365mm, 지름 170mm 크기의 원통형 디자인으로, HD급의 고화질 이미지로 아바타를 구현하기 위해 레이저 기반의 초단초점(Ultra Short Throw) 프로젝션 기술을 이용했다.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몸짓과 표정까지 구현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마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했다.SK텔레콤이 이번 MWC에서 시연한 ‘홀로박스’는 미래형 제품이나, 돌아가신 부모님 등의 사진과 음성을 이용해 사람 모습의 홀로그램 인공지능 추모관을 준비한다. 박 사장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K텔레콤 부스를 찾았을 때 “돌아가신 분의 음성파일 등을 활용해 AI와 홀로그램 기술 등을 넣어 만들려 한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연초에 구성한 ‘5G BM 혁신 TF’를 통해 다양한 5G 시대에 대비한 사업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박 사장은 “5G 보안뿐 아니라 운영관점에서 획기적인 망을 구축하면 바이오나 헬스케어 등에서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해 찾아보고 있다”면서 “11번가 역시 매각이 아니라 모델만 두고 투자자를 구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돈은 11번가의 쇼핑의 진정성을 높이는 일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5G 신규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SK텔레콤이 ICT 중간 지주사로 전환돼야 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그는 “소프트뱅크와 같은 종합ICT 회사가 나오려면 중간지주회사 등을 통해 거버넌스가 잘 형성이 돼야 한다”며 “그리되면 리소스 사용이 효율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브로드밴드와 관련해서는 “넷플릭스가 옥자 80억 원을 투자했지만 태국이나 일본에는 조금만 했을 뿐”이라며 “적어도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 만드는 한국의 콘텐츠 시장을 인정한 것”이라고 평했다.또 “중국이 우리나라 콘텐츠를 가져가는 게 줄어든 시기라는 것을 생각한다”며 “(우리도) VOD를 파는 수준이 아니라 콘텐츠 투자, 서브스크립션 등을 더 고도화해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서비스를 내놔야 한다”고 부연했다.
- [MWC2018]SK텔레콤 IoT 가축관리,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수상 후 기념 촬영 중인 (왼쪽부터) SK텔레콤 최낙훈 IoT사업지원그룹장, 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이사의 모습이다. SK텔레콤 제공소위 첫 번째 위(반추위)에 IoT 통신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넣어 소의 체온과 산도(pH)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서 질병 및 분만 징후 파악, 수정 적기 예측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서비스가 글로벌 혁신상을 수상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MWC 2018’ 부대행사로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GSMA Global Mobile Awards)’에서 자사의 ‘라이브케어(Live Care)’ 서비스가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Enterprise)’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혁신상’은 데이터 관리, 서비스 혁신, 보안 등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제품을 선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글로벌 모바일 어워즈는 GSMA(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협의회)가 주최하며,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장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이동통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린다.‘라이브케어(Live Care)’는 SK텔레콤과 유라이크코리아(대표이사 김희진)가 협력해 개발한 IoT 가축 관리 시스템이다. 농장주는 ‘라이브케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바이오캡슐을 통해 측정된 소의 체온과 산도 정보는 저전력 IoT 전용망 로라(LoRa)를 통해 서버로 전송된다. 서버에서는 소의 상태를 분석 후 이상 징후가 있으면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PC로 알림 메시지를 보낸다. 또, 농장주는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의 앱으로 소의 질병, 번식 일정 등 데이터 결과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IoT 기술을 축산업에 접목해 농장주의 가축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안전하게 축산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이브케어’는 귀걸이, 목걸이 등 가축의 체외에 부착하는 기기와 달리 체내에 삽입해 파손 위험이 적고 정확한 상태 측정이 가능하다. 특히, ‘라이브케어’는 국내 최초로 경구 투여 동물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SK텔레콤과 유라이크코리아는 지난 2월 6일 남양유업의 전국 6개 목장에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SK텔레콤 허일규 IoT/Data사업부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IoT 기술이 타 산업과 융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유라이크코리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축산 IoT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MWC2018]SKT '해킹없는 자율주행車' 개발 속도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 양자센서 같은 양자(量子·퀀텀)기술에서 글로벌 1위에 도전한다.사람 없이 인공지능(AI)이 운전하는 자율주행차의 경우 해킹이라도 발생하면 인명 피해까지 우려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5G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는 5G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보고 있다.SK텔레콤이 개발한 세계 최소형(5X5㎜) 양자난수생성기(QRNG)칩. SK텔레콤 제공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약 700억 원으로 2002년 세계최초로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개발한 스위스 기업 IDQ의 주식 50% 이상을 취득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추가로 SK텔레콤 양자기술연구소(퀀텀테크랩)의 현물출자를 진행하는 등 모든 인수 절차를 상반기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IDQ는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 매출액과 특허 보유 등에서 1위이며, 10~20년 경력을 가진 3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근무한다. SK텔레콤은 IDQ가 본연의 기술 개발 및 사업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존 CEO에게 경영을 일임한다. 다만, 회사 측은 양사 간 협의 사항에 따라 상세한 지분율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그레고아 리보디 IDQ CEO는 스페인 현지에서 만나 사업 협력 의사를 재확인했다. 양사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2018’에서 함께 개발한 세계 최소형(5X5㎜) 양자난수생성기(QRNG)칩과 모듈을 전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6년에 이미 IDQ에 25억 원을 투자해 양자난수생성 칩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오프라인 사물들이 무선화 되는 5G 시대에는 안전이 통신의 새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 고객에게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5G 통신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레고아 리보디(Gregoire Ribordy) IDQ CEO는 “양자암호통신은 우리가 주고 받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협력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그레고아 리보디 IDQ CEO가 인수 계약에 동의하며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은 고객에게 가장 안전한 5G 통신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를 인수한다. SK텔레콤 제공◇27조 양자암호통신 선도할 것… 양자센서 분야도 시너지 시장조사 업체 마켓 리서치 미디어(Market Research Media)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양자암호통신시장은 26조 90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양자역학을 이용한 컴퓨터나 암호통신 개발은 구글 등 세계적 기업들과 선진국 정부들이 앞다퉈 개발경쟁에 돌입했지만, 우리나라는 초기 연구 수준이었다. 그런데 SK텔레콤이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퀀텀 테크랩)를 설립하고 뚝심 있게 양자암호통신을 개발해 성과를 내고 있다. 2013년 주요 양자암호통신 장비들을 국산화했고, 2015년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의원, 정부기관 관계자들에게 도·감청 실시간 감지 기술을 시연했다. 2916년 세계 최초로 세종-대전 간 LTE 백홀에 양자암호통신을 실제 적용했으며,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5x5mm)의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을 개발했다. 현재 과기정통부 양자암호 국가시험망 구축 사업을 주관하며 여러 국내 대학,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과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이데일리 이서윤 기자]SK텔레콤은 이번 IDQ 인수를 계기로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1위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N대N(N:N) 양자암호통신이 가능한 양자 전용 중계기 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초소형·초저가 양자암호 장비를 개발해 양자기술을 일반 유선 인터넷 가입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QTTH(Quantum To The Home)’를 상용화한다. 또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양자암호위성기술도 개발한다.IDQ와의 협력은 양사센서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IDQ는 유럽우주국(ESA)이 개발 중인 차세대 우주발사체 ’아리안6호‘에 양자센서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양자센서는 ’빛 알갱이 하나‘로 표현될 만큼 미세한 크기의 양자를 검출하고 감지하는 기술이다. 양자센서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 위성, 바이오, 반도체 등에서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자율주행차를 보면 기존에는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가 레이저를 쏴서 반사빛을 인식했지만, 양자 기반 라이다가 나오면 빛을 즉각 감지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양자(퀀텀) 분야는 양자컴퓨팅, 양자암호통신(시큐리티), 양자센서(센싱)이 있는데 양자컴퓨팅은 저희 비즈니스 모델과 차이가 있다”면서 “이번 IDQ 인수로 시큐리티(양자암호)외에 양자기반 라이다, 양자기반 바이오센서 같은 쪽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용어설명 양자암호통신이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물리량의 최소단위인 양자를 이용한 보안 기술이다. 양자는 어떤 두 가지 정보를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는 불확정성과 여러 가지 상태가 공존하는 중첩 현상으로 복제가 불가능하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의 이런 성질을 활용해 송신자와 수신자간에 암호키를 안전하게 생성하고, 양자암호키를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 한다.
- [MWC2018]베일벗은 갤럭시S9.."카메라에 즐거움 더했다"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말이나 글보다는 사진, 동영상, 이모티콘이 더 익숙한 비주얼 세대를 위한 스마트폰.’삼성전자(005930)의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갤럭시S9+(플러스)’가 25일 오후 6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Fira Barcelona Montjuic)에서 5000여명의 전세계 취재진과 파트너 앞에서 전격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년 만에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기간에 맞춰 신제품을 공개하며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갤럭시S9은 외관상으로 전작인 갤럭시S8과 유사하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시대적인 흐름이 갈수록 말이나 글보다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 카메라 사용 경험을 완전히 재창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의미있는 혁신은 언제나 사람에게서 시작되고 발전돼왔다”며 “갤럭시S9과 S9+는 비주얼로 메시지와 감정을 공유하는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모든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새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삼성전자 IM 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2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슈퍼슬로우 모션·AR 이모지로 더 특별한 경험 공유갤럭시S9은 전용메모리(DRAM)가 통합된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슬로우 모션)’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일반 촬영과 비교해 32배 빠른 것으로, 약 0.2초 정도의 움직임을 6초 정도로 보여준다. 기존에 타사에서 선보였던 슈퍼슬로우 모션과 달리 카메라 앱에서 영역을 지정하면 꽃잎에 앉은 나비가 날아가는 순간이나 결승선에 진입하는 순간 등 포착이 어려운 장면을 자동으로 포착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35종의 배경음악을 자동으로 설정해주고, 본인이 원하는 배경음악을 지정해서 삽입할 수도 있다. 갤럭시S9·S9+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어둠 속에서도 밝게 촬영할 수 있는 F1.5렌즈와 F2.4렌즈의 듀얼 조리개를 탑재, 사람의 눈처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사용 조건을 설정해 촬영한다.F.15렌즈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밝은 수준으로, 전작인 갤럭시S8 대비 빛을 28% 더 많이 흡수하고, 최대 30% 노이즈를 줄여 저조도 환경에서도 또렷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갤럭시S9은 AR(증강현실) 기술을 카메라와 접목해 사용성을 확대했다. AR 이모지(Emoji)는 한 번의 셀피 촬영으로 자신과 꼭 닮은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으로, 100개 이상의 얼굴 특징을 인식하고 분석해 다양한 표정을 실시간으로 흉내낼 수 있다. 이는 18개의 마이 이모지 스티커로 생성돼 문자 메시지를 비롯한 모든 메시지 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디즈니 등과 협력해 인기 캐릭터로도 만들 수 있게 된다.사물을 인식해 보이는 것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비전’도 한 단계 발전했다.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사진을 촬영하지 않아도 텍스트 번역과 환율정보 제공, 쇼핑, 음식, 장소 등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의 번역 툴을 기반으로 54개 언어 번역을 제공하고, 특별히 언어를 지정하지 않아도 33개 언어를 자동 인식할 수 있다.아울러 갤럭시S9+는 지난해 갤럭시노트8에서 선보인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S9+는 듀얼 카메라로 동시 촬영해 배경을 흐리게 만들어주는 라이브 포커스를 제공하고,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으로 화질을 차별화했다.◇완성도 높인 외관 디자인..라일락 퍼플 색상 공개갤럭시S9과 갤럭시S9+은 전작인 갤럭시S8·S8+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계승했다.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베젤을 전작대비 각각 1.2mm와 1.4mm 줄였다.갤럭시S9은 기존 하단 스피커 외에 스마트폰의 수화구를 스피커로 대체해 스테레오 스피커를 완성했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기술을 적용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고, 돌비 애트모스 지원으로 입체적인 듣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홍채인식과 안면인식 기능을 혼합한 ‘인텔리전트 스캔’도 처음 적용된다. 햇빛이 쨍쨍한 야외에서는 안면인식으로,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홍채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게 해준다. 잠금화면 해제에 사용하는 지문정보와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보안 폴더에 접근하는 지문정보를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다.이밖에 AI(인공지능) 딥러닝 기능과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한 10나노 옥타코어 프로세서 탐재, 최대 400GB 외장 메모리 지원,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고속 유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모니터나 TV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게임, 문서작업을 즐길 수 있는 ‘삼성 덱스’도 한 단계 진화했다. 스마트폰을 새로 선보이는 ‘덱스 패드’에 연결하면 스마트폰 키보드와 터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이밖에 스마트폰에서 스마트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여러 IoT 전자기기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갤럭시S9에 최초로 탑재된다.갤럭시S9·S9+는 각각 5.8인치형과 6.2인치형으로 미드나잇 블랙, 타이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등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오는 3월16일을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전세계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삼성 갤럭시 S9·S9+. 삼성전자 제공
- [MWC2018]5G 글로벌 주도권 다툼..제4이통 준비 업체도 참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6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 MWC2018의 화두는 ‘5G’다.5G는 LTE보다 속도가 20배(정지상태 기준)나 빠르고 데이터 송수신 지연시간도 1ms에 불과해 단순히 스마트폰 속도가 빨라지는 걸 넘어선다. 대용량 데이터를 쓰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같은 실감미디어, 자율주행차나 원격의료 같은 신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다.5G 국제표준화는 2019년 말에야 완료될 예정이나 SK텔레콤과 KT, 삼성전자,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퀄컴, 인텔, 시스코, HP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은 올해 MWC에서 가장 최신 버전의 5G 네트워크 기술과 응용서비스들을 공개하며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넥스컨텔레컴, 세종텔레콤, CJ헬로 등 제4이동통신에 관심 있는 회사의 대표이사들도 MWC 현장을 찾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아짓 파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김용 세계은행(IBRD)총재 등도 MWC 기조연설 등을 통해 5G 상용화를 앞당기려는 각국 정부의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특히 아짓 파이 위원장은 5G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미국 내에서 망중립성 완화를 주도한 터라 기조연설 내용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G 이동통신 공식 로고. 3GPP 제공◇SKT-KT, 자존심 대결..유영민 장관, 5G 내년 3월 상용화 독려SK텔레콤과 KT는 지난해 12월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가 정한 NSA(Non-Standalone)기반 5G 주요 표준에 기반해 개발한 5G 신기술들을 대거 전시하며 글로벌 강자임을 뽐낸다.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MWC 전시장에 5G 기지국을 설치해 360도 5G 영상통화를 시연한다. 또, ▲5G-LTE를 연동해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구성하는 ‘5G NextGen Core’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 ▲중앙에서 5G 유선망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SDN 플랫폼’ 등도 선보인다.KT는 평창올림픽에서 5G 시범망에 적용된 5G 통합제어체계를 소개한다. 또,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리딩 제조사들과 공동 개발한 KT 5G SIG 규격과 ▲NR(New Radio) 규격 기반의 5G 기지국 장비도 전시한다.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GSMA SG(Strategy Group)에서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MWC 현장을 찾아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버라이즌, 보다폰 등 글로벌 장비·통신사들과 5G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갤럭시S9을 소개하면서 5G 스마트폰 등 중장기 계획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고, 황정환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부사장)도 LG V30S ThinQ 공개와 함께 5G 비전을 제시한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오후 통신3사 간담회를 열고 2019년 3월,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5G를 상용화하자고 독려할 예정이었지만, 황창규 회장이 급작스런 부상으로 CEO 간담회는 미정이다. 황 회장은 어제(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 집 근처에서 가족들과 산책을 하던 중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골절상을 입었다. 손가락 골절로 인해 깁스를 했고 얼굴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다. 이에따라 당초 계획했던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로 참석하려는 MWC 출장을 못 가게 됐다. 유 장관은 MWC 장관 프로그램에서 5G가 만들 새로운 세상에 대해 발표한다.삼성전자가 만든 평창동계올림픽 5G단말기. 퀄컴 칩 대신 삼성이 만든 5G칩이 들어가 있다. 사진=김현아 기자◇제4이통 준비 CEO들도 참관.. 화웨이, 에릭슨 등도 대규모 전시 부스5G 시대는 기존 통신사들만 주인공이 아니다. 전기전자기술협회(IEEE)의 차세대 와이파이(802.11ax)로 5G를 구축하는 제4이동통신사업을 준비 중인 김협 넥스컨텔레컴 대표, 제4이통에 관심이 여전한 세종텔레콤의 김형진 회장과 서종렬 부회장도 MWC에서 5G 글로벌 기술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케이블TV업체에서 5G 기반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회사로 도약하려는 CJ헬로의 변동식 사장도 MWC를 찾는다. 유·무선 통합이 전면화되는 5G에선 유선 네트워크를 장악한 케이블 사업자들도 5G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다. 통신 네트워크 분야도 경쟁이 전면화되는 셈이다.미국 케이블 기술 표준을 주관하는 케이블랩스는 5G의 도입에 대한 기술 검토를 수행 중이며, 미국 2위 케이블 사업자인 차터 커뮤니케이션즈(Charter Communications)는 5G 테스트를 하고 있다.이번 MWC2018에선 리처드 위 화웨이 CEO와 뵈르예 에크롤름 에릭슨 CEO 등도 현지를 찾아 5G 기술력을 뽐내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비전을 제시한다.또,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은 5G 주도권을 잡기 위한 현지 강연을 진행하며 모바일 기기용 5G 모뎀 칩세트 ‘스냅드래곤 X50’을 공개한다. 인텔 역시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KT와 함께 선보인 5G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