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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매장시대]알바 2명쓰면 월 47만원 손해..무인점포는 100만원 흑자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류성 산업전문기자]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무인 매장’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인건비 부담 규모가 이익의 상당 부분을 결정하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무인 매장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편의성과 상품 구색 측면에서 무인 매장은 유인 매장에 비해 경쟁력이 뒤떨어질수 밖에 없는 구조다. 무인 매장이 메인 유통 채널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장애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한계에도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임금 구조는 무인 매장을 키우는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게 관련 업계의 진단이다. “5평 남짓 조그만 커피 매장이라도 일하는 사람은 3명 가량 필요하다. 인건비 부담이 최소 한달 500만원 정도 발생한다는 얘기다. 대부분 매장에서는 사장도 함께 일하기 때문에 월 이익이 1000만원은 돼야 수지타산이 맞는다는 결론이 나온다.”무인 카페 프렌차이즈를 경영하는 원승환 터치카페 대표는 소규모 자영업자는 결국 인건비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이익 규모를 결정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최선책은 결국 사람을 쓸 필요가 없는 무인 매장이라고 결론내렸다.소매매장의 시스템 자체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플랫폼화’되는 점도 무인매장 시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이런 플랫폼은 특성상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 되는 만큼 무인매장의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무인점포 시범운영에 들어간 편의점 업체들의 경우 소비자들의 구매행태 등을 바탕으로 정교한 무인매장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아마존고를 실제 매장용 플랫폼으로 제공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인 매장의 유형도 전방위적으로 다양화되는 추세다. 커피 무인매장에서부터 라면이나 국수를 취급하는 면류 전문 무인매장, 과자,스낵등을 판매하는 간식 무인매장, 의류 무인 매장까지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셀러드,육류, 화장품, 건강보조식품,문구 전문 무인매장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무인 매장 가운데 인기를 끌면서 전파 속도가 빠른 분야로는 단연 커피숍과 편의점이 손꼽힌다. 두 품목 모두 특성상 무인 매장에서 판매하기가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무인매장 시장이 열리기 시작한 지가 불과 1년 안팎이어서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수익을 내기가 비교적 수월한 상황이다.실제로 무인 카페의 선두주자인 터치카페 서울 학동점과 무인 편의점인 터치존 경북 구미점의 손익 구조를 분석해 보니 모두 1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터치카페 학동점은 월 평균 매출 900만원에 영업이익은 280만원 가량 올리고 있었다. 본사에서 공급받는 커피원료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출 원가는 매출의 40% 수준이다. 월평균 판매 관리비로는 임대료 150만원, 기계 감가상각비 70만원, 전기료 25만원등 모두 260만원 가량이 지출된다.초기 투자비로는 커피자판기 2대(대당 1500만원), 제빙기 2대(대당 400만원),인테리어 비용 3000만원 등 모두 8000만원이 들어갔다. 터치카페 본사는 가맹비와 로열티를 없애버려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방문 고객은 100% 카드로 결제하고 이 자판기에서 원두커피는 물론 파우더,초코라떼,아이스 커피 등을 뽑아 마실 수 있다.무인 커피숍 매장 관리는 비교적 수월하다. 하루에 1번 정도 매장 청소 및 재고 관리를 위해 매장을 방문한다. 매장은 아침 6시에 문을 열어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 매장 문을 여닫는 일은 가입한 보안서비스 업체가 대신해 준다.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젊은 직장인이다.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 커피를 찾는 이들이다. 원승환 터치카페 대표는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게 무인매장의 가장 큰 장점이다”며 “직접 매장직원에게 주문하고 대기하지 않는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젊은이들이 매장을 즐겨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무인편의점 터치존 구미점의 경우 월 평균 900만원 매출에 영업이익은 100만원 가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 매장은 스넥,라면,문구류, 생활용품 등 모두 240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매출원가는 매출의 60% 수준에 달했다. 월평균 판매관리비로는 임대료 120만원, 감가상각비 100만원,전기료 등 기타항목에 40만원 등 모두 260만원 가량이 들어갔다. 초기 투자비는 자판기 8대를 구입하는데 6000만원, 인테리어비 2000만원, 전자레인지, 온수통 등 집기에 300만원 등 총 8300만원을 지출했다.터치존 구미점은 프렌차이즈 매장이 아니어서 별도의 로열티나 가맹비 부담이 없다. 하루 1회 매장을 방문해 1시간 정도 청소 및 재고 관리를 해주고 있다. 혼자 사는 직장인이 이 매장을 찾는 1등 고객이다. 권소미 터치존 대표는 “무인 편의점 창업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아 프렌차이즈 가맹사업을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귀띔했다. ‘제로 인건비’를 기반으로 매출이 줄더라도 수익은 늘어난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터치카페에도 최근 가맹점으로 가입해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문의 전화가 늘고 있다. 특히 기존 다양한 업종의 매장을 운영하면서 장사는 잘되는데 인건비 부담때문에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했던 자영업자들로부터 상담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지난해 6월부터 6월 현재 11개 무인카페를 오픈한 원 대표는 올해 40호점 돌파는 무난하다고 장담한다. 인건비 부담을 털어버린 터치카페가 오픈한 11개 무인 카페 모두 월 평균 200만~400만 가량씩 이익을 내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평균 초기 창업투자비가 8000만원 정도인데 투자비를 1.5년에서 3년 사이에 모두 회수가능한 셈이다.또다른 무인 커피숍 프렌차이즈 업체인 ‘커피에 반하다 24’에도 가맹을 알아보려는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 4개월이 채 안된 6월 현재 서울,인천,수원 등지에 무인 커피숍 7개 점포를 개점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말까지 40개로 매장수가 늘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이 회사 신종민 팀장은 “고객을 직접 상대하지 않고 표준 메뉴얼대로 사업을 할수 있어 커피숍 운영 경험이 전혀 없더라도 무인 커피숍을 운영하는데는 별다른 장애로 작용하지 않는다”며 “주로 개인 사업을 하려는 40~50대로부터 가맹점 가입 문의 상담을 많이 받는다”고 귀띔했다.무인 매장이 자영업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또다른 배경에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프렌차이즈 본사로부터의 갑질이 상당부분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는 사업구조에도 있다. 자동 판매기를 통해 모든 상품이 팔리는 비즈니스 모델이다보니 판매 메뉴얼이 표준화되어 있어 프렌차이즈 본사가 중간에 농간을 부릴수 있는 여지가 별로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무인 카페 전문회사인 터치카페가 서울 강남에서 운영하고 있는 터치카페 강남점 매장 내부 모습여기에 터치카페처럼 프레차이즈 가맹비나 로열티를 아에 없애버린 무인 점포 본사가 속속 등장하면서 무인 점포에 대한 일반적인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일조하고 있다.하지만 인건비 상승이라는 사회적 흐름을 타고 무인 매장이 활성화 될 여건은 무르익었지만 일반 인식은 여전히 유인매장 중심으로 머물러 있다는 점은 무인매장이 성장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대형 오피스 빌딩 중심으로 무인매장을 출점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 미니스톱의 경우 빌딩 건물주들을 대상으로 매장을 임차하기 위해 무인 매장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설득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미니스톱은 당초 이달에 무인 편의점 출점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임대해 주겠다는 건물주를 찾지못해 출점이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무인 편의점은 국내 주력 유통중 하나가 편의점이라는 점에서 무인매장 시대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전체 편의점 숫자는 지난해 기준 3만5000여개에 달한다. 편의점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편의점 업체는 물론 가맹점주 또한 수익성 제고를 위한 돌파구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점에서 무인매장은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마트24, 미니스톱을 주축으로 주요 편의점 업체들이 무인 편의점 사업에 팔을 겉어 부치고 나서고 있는 이유다. 이들 편의점 업체는 무인 편의점에 대한 경영을 인근 기존 편의점 가맹점주에게 맡길 예정이어서 본사와 가맹점주간 윈윈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채교욱 이마트24 팀장은 “무인 편의점이 대세로 자리매김할 경우 무인 매장은 주요 유통 채널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마트24는 무인점포를 연말까지 11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갈수록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첨단 기능을 갖춘 자판기가 속속 등장하면서 무인 매장 전성시대가 예상보다 우리 곁에 빠르게 다가올수 있다는 전망도 많다. 김지완 자판기협회 부장은 “무인 매장은 유인매장의 대체재라기보다는 보완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인건비 상승속도가 워낙 가파르기 때문에 빠르면 내년부터 무인 매장은 일반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필수적인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 [무인매장시대]매출 줄어도 인건비 절감..순익 50만→300만원
- [이데일리 류성 산업전문기자] 서울 강남에서 5평 남짓한 테이크아웃 커피숍을 경영하던 김모씨는 지난해 10월 결국 사업을 접었다. 장사가 안되서가 아니다. 이 커피숍에는 손님이 끊이지 않아 하루 커피 300잔 가량은 거뜬히 팔려 나갔다. 하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종업원 2명 월급과 임대료 등을 제하고 나면 김씨가 매월 손에 쥘수 있는 금액은 고작 50만원 안팎에 불과했다.김씨는 “명색만 커피숍 사장이지 내 자신의 노동과 투자에 대한 대가를 챙길수 없는 구조였다”고 토로했다.새로 창업을 하기위해 몇달을 고민하던 그는 올초 같은 규모의 무인커피 매장,터치카페를 이전 점포 인근에 오픈했다. 생소한 사업보다 아무래도 경험이 있는 커피매장 운영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더우기 무인 매장이어서 인건비 부담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지금은 하루 팔리는 커피량은 이전 3분의 2수준인 200잔 정도로 크게 줄었지만 인건비 지출이 없어 매달 300만원 가량 이익을 내고 있다. 김씨는 “무인점포를 운영하면서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이익은 결국 인건비가 좌우한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중소상인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무인 매장’이 그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종업원을 두지 않아도 되는 무인 매장은 인건비 부담이 없어 유인점포보다 매출이 줄더라도 이익은 오히려 크게 늘릴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에 무인 카페 매장 1호점을 낸 무인카페 프렌차이즈 업체 터치카페에도 가맹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6월 현재 서울을 비롯해 대구,안양,제천,수원등 전국 각지에 모두 11개 무인 카페를 개점했다. 원승환 터치카페 대표는 “대기업 직원에서부터 자영업자, 가정주부 등 각계각층에서 문의가 들어온다”며 “몸이 얽매일 필요가 없는 무인 매장이다보니 특히 투잡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고 귀띔했다. 무인매장의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커피 무인매장에서부터 간식,면류를 파는 매장 등이 등장했다. 주로 먹을거리를 파는 매장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들어서는 옷을 파는 의류 무인매장 까지 생겨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기존 유통업계 가운데도 무인매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들이 있다. 바로 편의점 업체들이다. 편의점은 24시간 문을 여는 특성으로 인건비 부담이 가장 큰 곳이어서 무인 매장을 시장 확대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무인 편의점 확대의 선봉장으로는 이마트24가 꼽힌다. 이마트24는 지난해 9월 무인 편의점 1호인 서울 조선호텔점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주교대점, 공주교대점,전북대점,서울 성수백영점등 8개점을 운영한다. CU, 세븐일레븐 등도 무인매장 시범점포를 운영중이고, 미니스톱은 대형 오피스 빌딩 중간층에 무인 편의점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형곤 미니스톱 팀장은 “기존 편의점 점주들에게 무인 편의점을 함께 운영하게 할 방침이어서 가맹점주들 또한 무인 편의점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기대를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인건비측면 외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의 발달도 무인매장의 확산에 일조를 하고 있다. 고객의 행동을 면밀하게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인공지능 매장 시스템은 프랜차이즈화가 수월하다. 국내 편의점 업계도 이런 점에서 향후 무인매장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미국 아마존의 무인매장 아마존고나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무인계산대 마켓 허마 등은 이미 무인매장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시애틀에 1호점을 낸 아마존고는 향후 무인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려 미국 내에서 2000개 정도의 무인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이크소소프트(MS)도 월마트와 손잡고 계산대 없는 무인매장 구축 기술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무인매장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20여년간 시장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던 자판기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무인매장에서 종업원 대신 판매를 전담하는 자판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국내 자판기 시장은 10% 성장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도 동일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한국자동판매기공업협회는 추산했다.
- [일자리가 희망이다]포스코, 구조조정 항목서 '인력' 삭제
- 포스코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어린이집에서 임직원 자녀들이 하트를 그리며 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005490)는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로부터 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꼽힐 만큼 명실상부한 업계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포스코는 그간 전세계 글로벌 경기의 부침과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욕심을 이어왔다는 점은 업계 귀감이 된다. 실제로 WSD 역시 올해 심사 결과 포스코의 기술혁신과 제품구성 등 사업적 측면과 함께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등 인적 부분에서도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고강도 구조조정 속 일자리 더 늘렸다사실 그동안 포스코의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았다. 포스코는 2000년 후반부터 확대해 온 신규 성장 투자사업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경영위기가 확대됐고, 이에 더해 2010년 이후 중국발 공급과잉, 최근 미국발 통상압박 등 대외적 악재까지 겹치며 어려운 나날을 보냈다.2015년 중반 고강도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조치였다. 올해 초까지 3년여간 진행된 구조조정의 결과 한때 71개까지 늘었던 포스코 국내 계열사는 38개가 됐고, 해외계열사 역시 181개에서 124개로 줄었다. 주목할 점은 이같은 구조조정 속에서도 포스코의 직원수는 크게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되던 2015년 말 임직원 수는 1만7045명에서 2016년 말 1만6584명으로 크게 줄지 않았고, 이후 직원수는 되레 늘었다. 2017년 말 1만7055명을 기록했고 올해 3월 기준 1만7076명으로 증가했다. 정규직원의 숫자는 2015년 말 1만6321명에서 올해 3월 현재 1만6956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구조조정이 철저히 사업구조 개편 및 재무구조 개선에 방점이 찍혔고, 인재 중시라는 창립 철학에 따라 인적 구조조정을 최대한 배제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포스코는 이 기간 동안 단 한차례의 인적 구조조정을 단행하지 않았다.오히려 업황 개선세가 뚜렷해진 지난해 포스코는 구조조정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연간 정규직 채용수를 예년 1000여명 수준에서 1500여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과정을 몸소 보여줬다. 4년간 총 6000여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자료=포스코)◇공장자동화·불의의 사고에서도 인재에 주목인재를 중시하는 포스코의 철학은 사업환경의 변화 속 대응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면서 공장자동화가 자리잡음에 따라 일각에서는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포스코는 오히려 관련 인재를 확보해 적극 대응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포스코는 앞서 늘려잡은 정규직 신입사원들을 이같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최전방 산업에 배치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포스코는 “리튬, 양음극재 등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분야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인력을 대폭 확충하기로 함에 따라 채용규모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올해 1월 산소공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이후 전사적 차원에서 안전대책을 내놓을 당시에도 포스코의 인재 중심 철학은 다시 한번 도드라졌다. 포스코는 지난 5월 안전 조직신설 및 인력 육성에 369억원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외부 기계, 화공 안전기술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보건전문가를 영입하고 관련학과 출신을 신규채용하는 등 200여명의 안전 전담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내부에서 발견된 문제 해결의 키로 역시 인재에 주목한 것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 속에 포스코는 내부적으로 구조조정 중 인력에 손을 대는 것을 가장 하수의 방법이라고 평가한다”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들의 매각으로 2015년과 2016년 인력이 다소 자연감소했지만, 이후 재무건전성 및 사업구조 강화에 힘입어 일자리를 다시 늘리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히려 사업 환경의 변화와 내부적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인재 육성과 적절한 채용을 통해 대응하고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100년 기업 꿈 이룬다포스코의 인재에 대한 강한 신념은 창업기부터 이어져 왔다. 포스코의 창립자 고(故) 박태준 회장은 포항제철소 건설기부터 ‘사원들의 주거문제와 가족문제가 안정되어야 일도 잘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사원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조성했다.장치산업인 철강·정유·석유화학 기업 가운데 포스코는 유일하게 4조2교대 근무를 도입 중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4조3교대를 도입 중이지만 포스코는 근로자들의 연속 야간 근무일수를 줄이면서 휴무일이 증가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이같은 4조2교대 근무를 전면 시행 중이다.일하기 좋은 기업을 위한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포스코는 현재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간 소통의 장인 톡톡캠프 △난임치료, 출산장려, 육아지원을 체계화한 신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 △국내 대기업 최대 규모 포스코어린이집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육아지원근무제는 주 5일 40시간을 근무하되 하루 최소 4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개인 여건에 맞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근무 시간에 따라 급여는 조정되지만, 주 5일 동안 20시간 또는 30시간 근무하는 ‘전환형 시간선택제’와 한 업무를 직원 2명이 나눠서 하루 총 8시간을 근무하는 ‘직무공유제’도 선택 가능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은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이루고 회사는 잠재적인 인력손실을 사전에 방지하며 인적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궁 덕 칼럼]흥하는 기업, 망하는 기업
- [남궁 덕 콘텐츠전략실장]한 기업이 침몰하고 있다. 세계 최강국 미국 제조업의 자존심이던 GE 얘기다. GE는 발명왕 에디슨이 창업한 회사로 미국 제조업의 대명사로 불렸다. GE는 최근 미국 대표기업으로 구성된 다수존스산업평균지수 산정 항목에서 제외됐다. 초우량기업들만 포진한 블루칩 리스트에서 빠졌다는 의미다.GE가 다우지수에서 제외된 건 실적이 부진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한 탓이다. 이 회사는 다우지수 출범 당시 지수 산출에 포함된 후 110년 이상 살아남은 유일한 회사이자 한때 시가총액 1위의 퇴출이란 점에서 충격이다. GE는 지난 1년간 주가가 55%이상 하락했고, 이 기간 시총도 1000억 달러 이상 날아갔다. 미국 경제호황으로 같은 기간 다우지수가 32% 뛴 것과 대조를 이룬다.이 회사는 비주력 금융 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문어발식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과거 성장 전략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며 무너지고 있다. 한때 혁신 기업의 대명사이기도 했던 이 회사가 타이타닉호의 침몰 같은 모습을 모이고 있는 건 아이러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GE 따라 하기에 열심이던 시절이 있었다. 뉴욕주 오시닝 크론톤빌에 있는 ‘잭 웰치 리더십 센터’는 대기업들이 앞 다퉈 찾던 연수 코스였다.지금 중국 상하이에서 한 기업의 굴기(?起)를 볼 수 있다. 중국 최대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다. 이 회사는 27일부터 3일간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에서 5G통신이 가능한 AI(인공지능) 반도체 ‘기린 1020’을 공개했다. 또 자사 장비로 구축한 5G 통신망에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홈 기기, 의료기기, 스마트폰을 연결한 미래 도시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통신 장비는 ICT(정보통신기술) 생태계의 ‘큰형’ 역할을 하는 핵심 업종으로 화웨이는 5G시대의 선도자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분야는 시스코시스템즈 등 미국 기업들이 주름잡던 분야다.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도 현지에서 화웨이의 대담한 도전을 직시했다.시장은 냉정하다. 영원한 1등은 없다. 혁신하지 않으면 존속할 수 없다. 창조적 혁신이 일어나야 지속가능하고, 그래야 일자리가 늘어난다. ‘빅2’ 국가 대표기업의 흥망은 한국 기업에도 많은 걸 시사한다. 한국 1등 기업 삼성전자를 보자. 그간 한국 경제를 견인해온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이다. 휴대폰 판매가 부진하고 반도체 경기가 정체상태에 들어가면서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경제가 반도체 착시에 빠져있다는 분석이 많았는데, 그게 현실이 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 청와대 경제팀이 개편됐다.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이 바뀌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과 문 대통령 직계로 분류되는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요즘 기업생태계가 어떠한지부터 귀를 열고 들어보길 바란다. 먼저 기업인들의 소원수리를 받고, 그 다음 부탁할 건 부탁하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으면 한다. 일자리를 만드는 건 기업인데, 기업 빼고 일자리 정책을 논하는 건 연목구어(緣木求魚)다. 두 수석은 속도를 낼 것과 속도를 조절할 것을 구별하라. 규제개혁과 서비스산업 활성화관련 입법 등은 서둘러야 한다. 그제 열릴 예정이던 제2차 규제혁신점검회의가 전격 취소됐다. 보여주기식 회의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지시 때문이다. 규제 혁파에 속도를 내면 경제 활성화와 정권지지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징벌적 성격의 부자증세와 주52시간 근무, 가파른 최저임금인상 등은 속도조절이 필요하다. ‘균형을 맞추겠다’, ‘삶의 짊을 높이겠다’는 취지에 반대할 생각은 없다. 그렇지만 옳은 일을 하고 있으니 다른 얘기는 하지도 말라는 식의 일방통행은 곤란하다. 초기 혼란 이상의 부담은 대기업보단 중소기업, 부자보다는 서민에게 타격이 온다. 경제수석은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도 불린다. 윤 수석은 기업과 함께 춤을 춰야 일자리가 생긴다고 대통령을 꼭 설득하시길 바란다. “실패가 반복되면 실력이다”고 말한 건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이다. 경제팀에도 더 이상의 실패는 용납되지 않는다.
- KT, ‘5G 진화 위한 최고의 혁신’ 부문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18(Asia Communication Awards 2018)’에서 ‘5G 선도 사업자상(5G Progress Award)’과 기가지니로 ‘최고 혁신상(The 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후 (좌측부터) KT 네트워크부문 RF시스템기술팀 이동준 팀장, KT 네트워크부문 안창용 상무, 싱가포르 통신산업연합회 마이크 앵 회장, KT AI사업담당 박재철 상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MWCS)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 2018(Asia Mobile Awards 2018)’에서 5G 기술 혁신을 통해 ‘LTE에서 5G로의 진화를 위한 최고의 혁신(Best Innovation for LTE to 5G Evolution)’부문을 수상한 후 KT 네트워크부문 NFV기술지원팀 최용민 팀장(오른쪽)이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 진행자 앤드류 우드(왼쪽)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회장 황창규)가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MWCS)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 2018(Asia Mobile Awards 2018)’에서 5G 기술 혁신을 인정받았다. ‘LTE에서 5G로의 진화를 위한 최고의 혁신(Best Innovation for LTE to 5G Evolution)’부문을 수상한 것이다.‘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MO)’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서 주관하며, 통신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의 아시아 지역 자매상이다. KT는 ‘LTE에서 5G로의 진화를 위한 최고의 혁신(Best Innovation for LTE to 5G Evolution)’부문을 수상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KT는 기존 LTE-A 망을 통해서도 속도 및 용량을 늘리는 등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이룸과 동시에, LTE망과 연동한 NSA(Non Stand-Alone) 방식의 5G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같은 날 KT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18(Asia Communication Awards 2018)’에서도 유수한 통신, 관련 사업자들을 제치고 ‘5G 선도 사업자상(5G Progress Award)’과 기가지니로 ‘최고 혁신상(The Innovation Award)’ 총 2개 부문을 수상했다.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ACA)’는 영국의 텔레콤 전문 매체 토탈 텔레콤(Total Telecom) 주관으로 진행되는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orld Communication Awards)의 아시아 기업 대상 시상식이다.KT 5G는 앞서 ‘5G 월드 어워드 2018’에서 ‘최우수 5G 코어망 기술상’을,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8’에서 ‘최우수 5G 기술 선도사업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특히 올해 평창에서 5G 기술의 주요 차별점인 초고속과 초저지연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실감형 서비스를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5G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5G와 LTE 이종망 간 이동성 기능 개발을 통해 5G 커버리지 제약을 해소했으며, 5G 코어망 재설계로 LTE-5G 네트워크 연동에 성공했다.KT는 이러한 5G 기술 혁신을 통해 2019년 3월 세계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ACA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기가지니는 지난 해 1월 출시 이후 지속적인 가입자 확보를 하고 있다. AI기술과 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실감나게 동화를 들려주는 ‘소리동화’와 양방향 키즈 서비스인 ‘핑크퐁 영어 따라 말하기’ 등을 출시해 키즈 교육 분야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KT의 5G 기술 혁신에 대한 끊임 없는 노력과 성과를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가 인정한 쾌거”라며, “2019년 3월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차질 없이 진행해 5G 기술 리더십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18 시상식에 참석한 KT AI사업담당 박재철 상무는 “KT 기가지니는 홈 미디어 사업의 강점을 기반으로 차별적이고, 다양한 AI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연말까지는 15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AI 대중화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SK텔레콤 T맵x누구, ‘MWC 상하이’ 최우수 모바일 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 시상식 후 SK텔레콤 김연규 AI 사업혁신팀장(사진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SK텔레콤 ‘T맵x누구(T map x NUGU)’ 서비스가 ‘MWC 상하이 2018’ 부대행사로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sia Mobile Awards)’에서 ‘커넥티드 리빙 분야 최우수 모바일 앱(Best Mobile App for Connected Living)’으로 선정됐다.SK텔레콤은 같은 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도 ‘네트워크 변화 혁신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지난 12일 ‘TechXLR8 어워드’, 26일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서 5G로 수상한 데 이어 이 달에만 4개 글로벌 ICT 어워드를 석권했다.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 통신 사업자 연합체인 GSMA가 주관하며, 이동통신전문가, 애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MWC 상하이 기간 동안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 영국 이동통신 전문 매체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며, 미디어, 마케팅, 고객 서비스, 통신 기술 혁신 등 부문에서 아시아 통신 사업자 중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한다.이번에 SK텔레콤이 수상한 ‘커넥티드 리빙 분야 최우수 모바일 앱’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고객 일상 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거나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앱을 선정한다.SK텔레콤은 지난 해 9월 T맵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T맵x누구(T map x NUGU)’는 ‘교통 안전성’ 및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T맵x누구’는 운전 중 화면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게 해 주행 중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운전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가장 저렴하거나 가까운 주유소, 인근 주차장 등을 확인하고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T맵x누구’는 운전 중 음성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한편, SK텔레콤은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네트워크 통합 제어가 가능한 ‘캐리어급 SDN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변화 혁신상(Network Transformation Initiative)’을 받았다.‘캐리어급 SDN 플랫폼’은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이뤄진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트래픽을 최적 경로로 안내하는 네트워크 가상화 핵심 기술이다. ‘캐리어급 SDN 플랫폼’을 적용하면 서비스가 새로 개발되더라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캐리어급 SDN 플랫폼’을 지난 2015년 LTE 전송망에, 2017년 SK브로드밴드 전송망에 적용해 상용화했다.어워드 주관사인 토탈 텔레콤은 SK텔레콤이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 가상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네트워크에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5G 시대가 되면 초고속·대용량 기반 IoT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수많은 디바이스로부터 다량의 트래픽이 발생한다. 가상화 기술을 활용하면 복잡한 경로로 유입되는 대용량 트래픽을 소프트웨어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TechXLR8 어워드’,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 이어 연달아 글로벌 ICT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이 인정 받은 결과”라며 “5G 시대에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AI로 고객 맞춤 보험상품 출시’…양종희 KB손보 사장의 승부수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KB손해보험이 미국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인슈어테크(Insuretech)’ 시험에 나서서 관심을 끌고 있다. KB손보는 미국의 대표적인 보험솔루션업체인 마제스코(Majesco)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보험시장에서 인슈어테크 도입을 위한 시험대로 삼고 있다. KB금융지주의 12번째 계열사이자 KB손보로 출발한 지 3주년을 맞이한 후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포석에서다. 올해 ‘디지털 혁신’을 경영목표로 제시한 양종희 KB손보 사장의 결단도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미국 시장에서의 ‘실험’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다면 국내 보험시장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보험업계에서도 양 사장의 실험이 과연 성공할지에 주목하고 있다.◇세계 최대 보험시장 美서 인슈어테크 실험양 사장이 미국 지사를 통해 인슈어테크 도입 시험에 나선 것은 세계 1위 시장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대도시 위주의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는 KB손보가 마제스코의 보험 솔루션을 채택함으로써 보험계약 관리와 보험금 지급, 언더라이팅(계약인수심사), 손해사정 업무 등 보험 핵심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면 곧바로 국내 업무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KB손보 관계자는 “마제스코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보험계약과 출·수납, 손해사정 등 보험업무 절차 전반과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KB손보는 이번 시스템 개선을 계기로 상품과 서비스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관리 고도화를 이뤄 미국 내에서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KB손보가 마제스코를 선택한 이유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슈어테크 노하우 때문이다. 전 세계 160개 보험사가 마제스코 보험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여기에 마제스코가 지난 2016년부터 IBM 등과 공동 개발한 AI기반의 플랫폼 클라우드인슈어러(CloudInsurer)가 탑재된 솔루션을 직접 시험할 예정이다.클라우드인슈어러는 가입 대상의 실시간 데이터를 입력하면 AI의 힘을 바탕으로 즉시 맞춤형 상품을 만들어 제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디지털 플랫폼이다. AI만이 아니라 사물인터넷(IoT)과 자율주행차, 드론, 챗봇, 블록체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결합한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고 있어 국내에서 도입이 한창인 ‘운전습관 연계 보험(UBI)’과 드론 보험, 자율주행자동차 보험 등에까지 적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메트라이프가 지난해 이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에드 오시 마제스코 업무최고책임자(COO)는 “마제스코의 솔루션에는 보험사의 정책 관리,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인수와 평가, 청구, 클레임(배상청구) 관리, 유통 관리, 4차산업혁명시대 새로운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디지털 혁신으로 미래 경영 혁신”올해 취임 3년 차인 양 사장은 ‘2018년 경영전략회의’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경영기반 구축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했다.최근 보험업계 최초로 ‘스마트 스크래핑’ 시스템을 탑재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카카오와의 연계를 통해 모바일등기우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온라인 미디어 센터인 ‘KB인사이트’를 개설해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레몬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My세브란스’ 앱에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 강화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양 사장은 “미래 보험의 모습은 디지털 금융 생태계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고객 경험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고객 경험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마디로 ‘스마트 인슈랑스’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를 누가 먼저 주도하느냐에 따라 미래 보험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인슈어테크(InsureTech)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기존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예를 들면 전체 가입자에게 똑같이 적용하던 보험료율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르게 적용하거나 사고 후 보상 개념인 기존 보험과 달리 사고 전 위험관리 차원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유인책 없이 투자’ 등 떠미니…기관들 등 돌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유인책 없이 투자’ 등 떠미니…기관들 등 돌려- 北 장사정포 후방 이전 움직임에…南 최전방 ‘K9부대’ 공사 멈춘다- 매년 수십조원 쏟아붓는데…매달 바닥치는 신생아수- 文대통령 ‘보여주기식 점검회의 안된다’△줌인&- 누구를 위한 보호무역인가 짐싸는 ‘미국의 자존심’- 한국노총 사회적 대화 복귀…최저임금委 정상화 물꼬△겉도는 코스닥 활성화 대책- 벤처펀드에 2.7조 몰렸지만…안정 수익 좇아 코스닥株보다 CB에 투자- 투자할 곳 알려준다던 기술분석보고서, 아직 21건뿐- 미·중 무역전쟁 먹구름에…IT株 힘 못 쓰고 남북경협株 관심에도…덩치작아 기관은 기피△막 내린 ‘공짜 배달’ 시대- “최저임금 올라 배달비용 받아야”vs“재료비 내릴 땐 꼼짝 않더니, 꼼수”- 치킨집 주문앱 중개수수료 월평균 29만원 배달대행비와 함께 가격 인상 ‘주범’으로△글로벌 무역전쟁 격화- “트럼프 對中 보복관세, 결국 한국에 큰 피해”…크루그먼의 경고- 철강 ‘강타’ 트럼프發 관세폭탄…韓자동차에 불똥△금융- ‘AI로 고객 맞춤 보험상품 출시’ 양종회 KB손보 사장의 승부수- 윤종규 회장, 취임 4년 만에 첫 해외IR- 5000만원 예치한 고객에게도 자산관리 서비스- ‘은행가기 힘든데’…비대면 대출도 못 받는 산재근로자△산업&기업- 구광모 홀로서기 첫 발…‘뉴LG’ 돛 올린다- 한·중 경협 물꼬 트는 ‘고위급 기업인 대화’- CJ ENM 초대수장에 허민회 대표- 中 보조금 빗장해제 임박…韓 전기차 배터리 질주 채비- “진에어 면허취소 땐 1900명 짐 싼다”△산업- ‘데이코’ 품은지 2년 만에…삼성전자, 美 빌트인 시장 뚫었다- IT ‘주 52시간’ 급한 불 껐지만…‘업무환경 열악’ 선입견 우려도- 원조 모바일 RPG 명예 걸고…카카오게임즈 ‘블레이드2’ 오늘 출시- 中 ‘반도체 굴기’ 가속 페달 올해만 12조원 넘게 투입△소비자생활-19금·코스프레·흡연 아이템까지…B급 감성 담은 ‘정용진표 돈키호테’- 꿉꿉한 장마…제습기·건조기 물 만났다- SPC 인천공항 매장 ‘FAB어워드’ 우수장△중소기업·바이오- 권기홍 “동반성장 우수기업 존경받는 분위기 조성하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日 바이오 전시회 참가- 서정진 “바이오시밀러, 가난한 사람도 건강할 권리 실현”- 보령바이오파마, 임산부 위한 ‘더맘케어’ 서비스△Auto&Life- 축구엔 호날두, 자동차는 코롤라- 월드컵 탈락 중국, 車 월드컵선 3强- 1회 충전 주행거리 134→213km로 일취월장…전기차시대 연 르노삼성, 자존심 다시 세워△IR라운지- 김형號 출범…“수주 목표치 낮추되 수익성 끌어올리겠다”- ‘기회의 땅 열린다’…남북경협 대비해 북방사업팀 신설- “해외부실 털었지만 수주잔고 회복이 관건”△증권&마켓- 삼성전자 힘못쓰는 사이…‘衣·食’株가 코스피 이끄나- 은행·증권사 ‘계열사 펀드 몰아주기’ 막는다- 유가 뛰자…‘원유펀드’ 수익률도 뜀박질- 1.5조 해외수주에도 현대로템 지지부진,왜- ‘예견된 참사’…국민연금, 결국 기금운용본부장 재공모 절차- “남·북·러 가스관·철도사업…남북경협 경제위기 돌파구”- 코스닥 상장 앞둔 아이큐어 “의약품 사업 미국·유럽 진출 주력”△문화&스포츠- 전자책 소득공제OK…잡지·영화관람은 안돼요- ‘주52시간제’ 인력충원 나선 엔터사…실효성은 의문- 대세 지휘자·오케스트라의 만남 절제된 듯 웅장한 ‘클래식 품격’- 해외 청원사이트에 ‘디오픈 초청’ 요청 쇄도…최호성 “나간다면 발칵 뒤집어 놓겠다”- “손흥민 맨유가도 충분히 성공”- “흙먼지 먹고 흙탕물서 다이빙 …현우 활약 당연해”- 인종차별 흡연 그리고 ‘손가락 욕’…웃음거리 전락한 마라도나△사람&나눔- “한국형 블록체인 선도할 암호보안전문가 키울 것”- 막내 김용건 합류…‘수다스러운 할배들’ 됐죠- 3년간 청년 42명 정규직 채용…변봉덕 코맥스 대표 ‘中企 일자리 영웅’△오피니언- [김지현의 IT세상 읽기] 사람 목소리 닮은 인공지능의 진화- [생생확대경]대책없이 사라진 지하철 우산 비닐△부동산- 재건축 벽 높아지자…규제 덜한 ‘리모델링’에 투자 몰린다- 공공임대 첫 통합 브랜드 이름은…희망? 누리?△사회- ‘드루킹’ 특검 출범…‘살아있는 권력’ 文측근 3인방 연류 의혹 규명할까- 경찰 ‘MB정부, 정치개입·불법사찰 문건’ 발견- ‘뇌물·횡령’ 홍문종 의원 불구속 상태 재판 받는다- 檢, 말레이 공기업에 뇌물 7.3억 준 투자회사 대표 구속- 가해자 ‘적방하장’에 피해자 상처만 커지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바이오시밀러, 건강할 권리 실현"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제공=셀트리온)[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모든 사람은 건강할 권리가 있지만 비싼 약값 때문에 치료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바이오시밀러(생물학적 의약품 복제약)는 더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국가로 보면 전체 의료비를 줄여 재정 건전성에 기여합니다.”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8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모두를 위한 건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우리나라 바이오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인류의 건강과 헬스케어 산업’을 주제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불러온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서 회장이 이끄는 셀트리온은 지난 2012년 램시마를 출시했다. 램시마는 이듬해 유럽시장에 출시한 이후 최근 현지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할 만큼 성장했다. 셀트리온은 이후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를 잇달아 선보이면서 바이오시밀러 분야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서 회장은 “기반 기술도 없는 상황에서 바이오시밀러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우려를 넘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이 대다수였다”며 “하지만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면서 이제는 글로벌 제약사들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이는 의료비 절감과 치료기회 확대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26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행사를 진행 중이다. ‘사람중심, 바이오경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바이오의약품을 미래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분야 세계 석학 및 정부 당국자들이 참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올해는 32개국에서 바이오의약품 분야 연자 126명을 초청해 총 130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제약, 학계 전문가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청년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관학 전문가들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전망 및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했다.올해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초청 기조연설 및 특별강연 △백신·임상통계·융복합 제품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별 포럼 △해외 규제당국자 1 대 1 미팅 △WHO(세계보건기구) PQ(사전적격심사) 1 대 1 미팅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 운영 △WHO-IVI(국제백신연구소) 공동 워크숍 등이 연계행사로 열린다.이날 강연은 서정진 회장 외에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과 마리안젤라 시망오 WHO 사무차장, 브라이언 윌슨 미국 식품의약국(FDA) 조직공학제제국장이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융합 등을 통한 새로운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바이오 관련 규제 및 논쟁을 해소해 인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또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이 만드는 보건분야 미래 △휴먼데이터사이언스를 통해 발전하는 바이오경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략과 협력, 실행 등 성공적인 ‘사람중심 바이오경제’ 실현을 위한 방향에 대해서도 짚어볼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동향과 개발·허가 사례를 공유, 새로운 제품 개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바이오의약품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람중심, 바이오경제' 식약처,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열어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18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사람중심, 바이오경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바이오의약품을 미래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분야 세계 석학 및 정부 당국자들이 참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올해는 32개국에서 바이오의약품 분야 연자 126명을 초청해 총 130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제약, 학계 전문가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청년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관학 전문가들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전망 및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했다.올해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초청 기조연설 및 특별강연 △백신·임상통계·융복합 제품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별 포럼 △해외 규제당국자 1 대 1 미팅 △WHO(세계보건기구) PQ(사전적격심사) 1 대 1 미팅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 운영 △WHO-IVI(국제백신연구소) 공동 워크숍 등이 연계행사로 열린다.이날 기조강연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과 마리안젤라 시망오 WHO 사무차장, 브라이언 윌슨 미국 식품의약국(FDA) 조직공학제제국장이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융합 등을 통한 새로운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바이오 관련 규제 및 논쟁을 해소해 인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하 발표한다.또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이 만드는 보건분야 미래 △휴먼데이터사이언스를 통해 발전하는 바이오경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략과 협력, 실행 등 성공적인 ‘사람중심 바이오경제’ 실현을 위한 방향에 대해서도 짚어볼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동향과 개발·허가 사례를 공유, 새로운 제품 개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바이오의약품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거세지는 中 추격에…전장·AI·IoT '포스트 반도체' 삼성 이끈다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내 기업들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재계의 위기론은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는 데서 비롯된다. 재계 관계자는 “시간이 많지 않다. 당장 3~5년후 먹거리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005930)도 예외는 아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가려져 있지만,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TV, 생활가전 등에서는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이미 실적에 ‘빨간 불’이 켜졌다. 더 늦기 전에 ‘포스트 반도체’를 발굴하지 못하면 반도체 경기 하락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어느 때보다 높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월 집행유예 석방 후 글로벌 행보에 나서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삼성전자가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는 분야는 전장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이다.◇하만과 손잡고 ‘자율주행 리더’ 꿈꾸는 삼성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12월 ‘전장사업팀’을 전사조직으로 신설하면서 전장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한 해 뒤인 2016년 11월에는 미국의 전장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전격 인수하면서 전장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하만은 지난해 5월 홍콩에서 열린 ‘삼성 인베스터즈 포럼’에서 ‘커넥티트 카 2025 비전’을 발표하면서 “삼성과 함께 2025년까지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업계 리더가 되겠다”고 발표했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는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을 공개하면서 삼성전자의 IT 기술과 하만의 전장기술을 접목한 첫 결실을 내놨다. ‘디지털 콕핏’은 IoT로 연결되는 사물들을 기존 기기· 모바일에서 자동차로 확장시킨 장치다. UX(사용자경험)는 기존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의 것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차량 내 에어컨·음량·조명 등도 조절할 수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삼성전자가 3억 달러 규모의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도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이 펀드를 스마트 센서, 머신 비전, 인공지능, 커넥티비티 솔루션, 보안 등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 확보를 위해 운영 중이다. 자율주행 플랫폼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글로벌 리더인 TTTech에 7500만 유로를 투자하면서 투자 물꼬를 텄다. 삼성전자는 ‘5GAA’의 신규 이사회 멤버로도 참여했다. ‘5GAA’는 5G 기술 기반의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량 등 미래 자동차를 연구·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 주요 완성차 업체·통신사업자·통신장비 제조사 등 4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멤버 가운데 유일한 전장분야(Tier-1) 기업이다. ◇세계 곳곳에 AI센터..R&D 인력 1천명 늘린다삼성전자가 공을 들이는 차세대 성장동력에는 AI도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11월 미국 실리콘 밸리에 소재한 AI 플랫폼 개발 기업 ‘비브 랩스’를 인수한 뒤로는 음성 인식 분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이 갖고 있는 음성 인식 분야와 비브 랩스의 기술이 잘 접목되면 강력한 AI 비서 서비스가 완성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음성 비서 서비스가 IoT 시대의 다양한 디바이스에 접목돼 하나의 큰 통합된 인공지능 시스템을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가장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화형 AI서비스 스타트업 ‘플런티’를 인수했다. 플런티는 기계학습(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등 대화형 AI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빅스비’ 성능 개선을 위해 인수를 전격 결정했다. 오는 2020년까지 자사의 모든 스마트기기에 AI 탑재를 목표로 하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8, 갤럭시 노트8에 ‘빅스비’를 탑재한 데 이어, TV,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제품에도 음성인식 기능을 넣어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올 1월에는 실리콘밸리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5월에는 AI 관련 글로벌 우수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에 AI 연구센터를 추가로 개소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AI총괄센터가 전세계 AI 연구의 허브(Hub)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은 2020년까지 1000명 이상(국내 약 600명· 해외 약 40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IoT로 모든 기기 연결”..하반기엔 전구·센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기간 연결성을 넘어 지능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겠다” 올 1월 김현석 삼성전자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이 했던 이 말은 삼성이 추구하는 IoT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40여개의 파트너사, 370여개의 기기가 연결된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전사적인 IoT 플랫폼 연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삼성 제품뿐만 아니라 전구, 센서 등 제 3자 기기까지 연동·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허브’를 국내 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IoT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도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7월 사물인터넷 기기의 연결성 확보를 목표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과 ‘오픈 커넥티비티 파운데이션(OCF)’을 구성했다. 아트멜, 브로드컴, 델, 인텔 윈드 리버 등 약 390개의 회원사들이 참여한 OCF는 제조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기기 등 수십억 개 IoT 기기간 연결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 주도의 IoT 규약 컨소시엄인 ‘스레드그룹’에도 참여했다. 인텔과는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조언하는 ‘국가 IoT 전략 협의체’를 만들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전장사업과 AI, IoT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규직 전환하니 잇속 챙기기 바쁜 노조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정규직 전환하니 잇속 챙기기 바쁜 노조- 靑 경제라인 참모진 대폭 물갈이- 공무원 초과 근무, 연가로도 보상한다- 대출금리 조작 의혹 경남ㆍ하나ㆍ씨티銀 26.7억 환급△줌인&- K팝 걸그룹 새역사 써가는 블랙핑크 - 남부지방 시간당 30mm 폭우 장마의 계절, 다시 돌아왔다- 경남ㆍ씨티은행, 내달까지 잘못 매긴 이자액 환급 예정△정규직화 무드에 찬물 끼얹는 민주노총- 회사 이익 2배 규모 임금 인상하라…희망연대 몽니에 정규직 사다리 끊어질판- 인천공항공사 9800명 정규직 전환도 첩첩산중△신뢰 위기 직면한 은행- 소득액 낮추고 담보 빼놓고...실수? 은행 믿고 이자 낼 수 있겠나- 광주ㆍ대구ㆍ전북ㆍ제주ㆍ수협은행도 대출그리 추가 점검- “부당 대출금리 5년뿐이었겠나...채권시효인 10년치까지 따져야”△종합- 모든 퇴사자에 실업금여...6년 만에 오르는 고용보험료, 벌써 추가 인상 예고- 단축근무 공무원들은 늘어나는데 예산ㆍ대체인력 마련 방안 쏙 빠져△靑, 경제라인 참모진 대폭 교체- ‘경제지표 ㆍ일자리 악화 심각’ 판단…성과 위주 정책으로 전환 ‘속도 내기’- 김동연 “ICT업종 긴급업무 특별연장근로 허용 방안 검토”- 통일부총리 부활 간으성...개각 소폭에 그칠 듯△정치- 여 ‘민생경제 행보’ 스타트...부ㆍ울ㆍ경 단체장들 ‘신공항 건설 TF’ 꾸린다- “한국전쟁, 잊힌 전쟁 아냐 참전 자부심 높아졌다”- 김성태 “비대위원장에 2020년 총선 공천권 내줘야”- 노영민 주중대사 “한반도, 비핵화 위해 中과 전략적 소통”△경제- 최저임금 인상 충격에 소비 둔화 겹쳐...자영업자 위기의식 확산- 종부세 논리, 정권따라 그때그때 달라요- “갑싼 심야 전기요금 조정 필요...다시 들여다볼 것”△금융- 한화손보ㆍSKT 단종보험사 설립...첫 상품은 ‘운전습관 연계 보험’- 체크ㆍ후불교통카드 초등 6학년 사용 가능- 하반기 38조원...은행들 ‘지자체 금고지기’ 빅뱅- 소액 결제 많은 편의점, 카드수수료 부담 준다△산업&기업- 최태원 회장 “SK그룹 조직ㆍ제도 다시 설계하라”- “남북경협 성급하게 접근해선 안돼”- 에너지 저장 사업에 꽂힌 현대차...전기차 ‘파워 업’- 현대重, 일감 바닥 해양사업부 임원 30% 줄여- 갤S9 판매 부진, LCD 치킨게임...위기의 삼성전자△산업ㆍ소비자생활- ‘이번엔 호텔’...신세계 독자브랜드 내걸로 롯데ㆍ신라에 도전장- 직구한 레이밴 선글라스 해외 판매자 연락 두절- 구글 “모두를 위한 AI...의료 혁신 가져올 것”- 삼성SDS, 미 IT업체 버투스트림과 ‘맞손’...韓 클라우드시장 공략△중소기업ㆍ바이오- ‘제약사 키맨 모셔라’...사업경험 부족 바이오벤처, 잇단 러브콜-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만들어 해외시장 공략”- 닭살 피부, 갈라진 피부에 바르면 효과 광동제약 ‘다나큐아크림’- 전기요금 걱정없이 사용하세요 청호 ‘제습공기청정기 AD150’△미래 먹거리 키워드- 거센 中 추격에 전장ㆍAIㆍIoT로 반격...삼성 ‘포스트 반도체’ 신무기- 통신장비ㆍ단말기 사업 5G로 반전 노린다△다름의 성공학- 정병국 일진다이아몬드 대표 “실패한 연구개발 사례도 자랑스럽게 공유하니 보석같은 아이디어 샘솟아”- 흑연이 다이아몬드 변신 32년 전 확보한 가공기술 GE 텃세로 빚 못 볼 뻔△증권&마켓- 코스피 내다 판 외인, 코스닥 바이오株 집었다- 문턱 낮춘 헤지펀드 시장 뜨니 자산운용사들 상품 출시 ‘러시’- 美, 중국산 IT제품 관세부과에...“악재” vs “호재” RKFFU- MLCC 호황 지속에...삼화콘덴서ㆍ삼성전기株 쑥△증권- ‘감사 못 뽑은’ 상장사...임시주총도 못 열어 ‘발동동’- 중소형 저축은행 M&A 매물 쏟아져- 플랫폼파트너스 “맥쿼리, 주주가치 높이지 않으면 교체할 것”- 인수작업 없던일로...파빌리온PE, 씁쓸한 팍스넷 투자자금 회수△Book- 천재 부하 다뤄야 한다고...천재 리더 될 필요 있나요- 불의에 대한 ‘분노와 보복’ 정의사회의 필요조건인가- 하고 있는 일, 잘 안 풀릴땐 붙잡지 말고 내려 놓으세요- 아마존서 찾는 4차산업혁명 시대 기업 생존법△RUSSIA WORLD CUP- ‘황소’ 등에 탄 ‘甲의 손’ 닥공 태세- 주세종 “1%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 선수 넘어 가족까지...도넘은 ‘댓글 공격’- ‘팀 스피릿’...계란으로 바위치자- “통역 봉사 뿌듯...한국 잘해서 오래 머물길”△사랑&나눔- ‘레스케이프 호텔’ 초대 총지배인 맡는 김범수 신세계조선호텔 상무 “반려견과 미식의 즐거움 누릴 수 있는 곳 정용진 부회장 ‘1호 투숙객’으로 오시길”- 국민대 ‘한국형 4차 산업혁명’ 놓고 머리 맞댄다- 서창호 교수 ‘IT 젊은 공학자상’ - 이병헌 “구한말 조선의 노비에서 미군 장교로...시대가 드라마죠”-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방채윤 학생 ‘문체부 장관상’ 받아- 미래컴퍼니 ‘대한민국 코스닥대상’ 대상 영예△오피니언- 탈리오 법칙 퇴장, 아직 이르다- 정부가 바이오시밀러 발목 잡아서야- 스스로 권위 떨어뜨린 경총- 차영석 ‘우아한 노력 139’△부동산- 분양가 통제 피하자…초고가 주택에 후분양 바람 분다- SM그룹, 제주 부티크 호텔 ‘빌라드애월’ 인수- 서울 용산까지 올라 온 신분당선...고양 삼송까지 연장할 듯△사회- 그냥 게단인 줄...관광안내소, 꼭꼭 숨어 못 찾겠네- ‘공정위 직원 재취업 특혜 의혹’ 檢, 기업 4곳ㆍ인사처 압수수색- 대한항공ㆍ아시아나機, 김포공항서 접촉사고- 광역전척 급행 확대...수도권 직장인, 출ㆍ퇴근시간 짧아진다
- 한-러, 지재권 분야서 4차산업혁명 공동 대응한다
- 성윤모 특허청장(사진 왼쪽 3번째)이 21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EAPO (Eurasian Patent Organization) 유라시아 특허청에서 사울레 트레블레소바(Saule Tlevlessova) EAPO 청장과 PPH(특허심사하이웨이), 데이터교환 등 지재권 협력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과 러시아가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공동으로 대비하기 위한 협력에 착수한다.성윤모 특허청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그리고리 이블리에프(Grigory Ivliev) 러시아 특허청장과 한·러 특허청장 회담을 개최했다.이어 지재권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하며 대응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허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 양해각서에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관련 지재권 보호, 인공지능(AI) 기술의 특허행정 적용, 3D 디자인 출원 등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지재권 분야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방안들이 포함됐다.이날 성 청장은 “주요국 특허청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첫 사례”라면서 “이번 합의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지재권 분야의 국제적인 협력 논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자평했다.이와 함께 성 청장은 모스크바에 위치한 유라시아특허청(Eurasian Patent Organization)의 사울레 트레블레소바 (Saule Televlessova) 청장과 한·유라시아 특허청장 회담을 가졌다.이 회담에서 양 청장은 특허심사, 정보화 협력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특허심사하이웨이(Patent Prosecution Highway, PPH) 시행에 관한 양해각서를 연내에 체결하기로 합의했다.한·유라시아간 PPH가 시행되면 우리 기업들이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등 독립국가연합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CIS) 8개국에 빠른 특허권 등록이 가능해진다. 성 청장은 “한·러 정상회담 기간 중 개최된 한·러 특허청장회담, 한·유라시아 특허청장회담이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지재권 분야에서 뒷받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