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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출기둥 반도체·디스플레이 추락…대안 못 찾는 韓 경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수출기둥 반도체·디스플레이 추락…대안 못 찾는 韓 경제-생활SOC에 내년 14조…취지 좋지만 ‘총선용’ 악용땐 어쩌나-빌 게이츠 “기술 혁신, 장수와 웰빙에 주목하라”-간편하니 더 맛있네-[사설]추경편성 필요성까지 제기되는 경제 형편-[사설]미세먼지 저감과 태양광 산림훼손 엇박자△줌인&-인공고기 햄버거, 알약만 한 내시경…100세 시대 ‘웰빙’을 선도하라-日, 내년부터 초등생에 ‘독도는 일본땅’ 가르친다△삼성전자 1분기 실적 쇼크 예고-반도체·디스플레이값 곤두박질…최악 시장 상황에 충격 최소화 나선 듯-현재 주력 DDR4보다 2배 빠른 DDR5 내년부터 양산-삼성전자·SK하이닉스, 4년제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추진△新외감법에 꼬리 내린 아시아나-작년처럼 지적사항 안고치고 버티다 혼쭐…부랴부랴 재감사 백기-발등에 불만 껐을뿐…신용등급 하향우려 ‘여전’-에어부산, 연결회사 편입 시점이 2017년인 이유는△내년 예산안 사상 첫 500조 돌파-‘세수 호황’ 꺾였는데 씀씀이 너무 늘려…나라살림 ‘적자’ 확대 우려-청년실업난 해소엔 ‘도움’…늘어나는 인건비는 ‘부담’-환경에 쓰는 돈 늘린다…年 15조 걷히는 유류세, 배분비중 조정△식탁 평정한 간편식-쌀보다 3배 가까이 비싼 ‘햇반’ 25억개 불티…‘편리함’에 지갑 열다-간편식 올인에…‘야쿠르트 아줌마’ 이름까지 바꿨다-음식배달앱 뜨니…탄산음료·물 매출도 덩달아 ‘쑥쑥’△정치-정부가 필요로 하는 무기 개발 사업…비용은 방산업체와 나눠 내자고-자녀문제·막말논란에…장관 후보자들 “송구” “반성”-내 지역구 통폐합돼도 관계 없다 국회도 서민 고통 부담…의원 줄여야-文대통령 “벨기에 통합 이끄는 리더십에 경의”-“대통령, 검찰총장·경찰청장 임명권 제한”△경제-옐런 “장단기 금리역전, 경기침체 신호 아냐”…‘R공포’ 반박-‘성공가능성 낮아도 도전’ 정부, 산업 난제해결 나서-ATM마저 주는데…모바일 뱅킹 어려운 노인들 어쩌나 △금융-월회비 내면 사용액 3% 돌려줘요…토스, 충전식 선불카드 내놓는다-“쉬는 날에도 앱으로 2분 내” 카뱅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기축통화 조달 손쉬운 ‘똘똘한 채널’ 만들겠다-“오렌지라이프와 협업 시너지…보험업계 선도할 것”△변신하는 산업단지-정보 공유·기술 융합으로 ‘제조혁신’ 앞당겨…중소기업 살린다-산업부·중기부 손잡고 ‘스마트 허브’ 시너지 창출-우시 ‘4만㎡ 복합산단’ 조성…톈진 ‘친환경 산단’ 구축△산업&기업-‘사계절 만능 에어컨’ 들고나온 송대현 LG전자 사장-印尼제철소, 미얀마 가스전…최정우, 해외 ‘현장 경영’시동-청와대 만찬 간 허창수…‘전경련 패싱’ 끝나나-닛산 “르노삼성 로그 생산 물량 줄이겠다”-OCI 대표이사에 김택중…3인 각자 대표 체제로△산업-‘혁신 실종’ 애플의 승부수…동영상·뉴스 서비스 도전-넥슨 “AI 접목 신규게임 집중” 마호니 대표 ‘주주서한’ 발송-SKT “월 5만원대 추가, 5G요금제 정부와 협의 중”-연말까지 트래픽 80% 커버…KT ‘초능력 5G’시대 연다△소비자생활-3억잔 선점하라…편의점 커피 전쟁-9년간 500곳에 3000억 투자 스타트업 키우는 GS홈쇼핑-봄·봄·봄…추억의 청바지가 돌아왔다-6년근 홍삼에 청정 녹용 결합…‘천녹’으로 봄철 건강 챙겨요△중소기업·바이오-신약 2개 개발…단계마다 ‘고·스톱’ 잘한 게 비결이죠-교원 ‘스마트 구몬’ 회원수 10만명 돌파-큐렉소, 의료로봇 ‘유통사→개발사’로 발돋움-GC녹십자, 美 텍사스 혈액원 개원…“원료혈장 55만리터 확보”△증권&마켓 -지갑여는 고소득층에 백화점株 웃고…알뜰 서민에 마트株 울고-LPG車 일반인도 살 수 있는데…관련주 못 달리는 이유-스튜디오드래곤 노희경 업고 날까△증권-‘악몽의 3월’ 엔터주…4월엔 꽃길 밟을까-국민연금, 조양호 한진 회장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반대-“최고의 인재 모아 연내 초대형 IB로 도약할 것”-금감원, 운용사 쥐어짜는 ‘펀드판매사’ 갑질 집중점검△BOOK-“中과 맞닿은 ‘8000만명 나라’ 곧 될 것”…투자 전설의 예측 통할까-윤봉길 폭탄 의거는 ‘주체적’ 독립투쟁-GM공장 문닫자 몰락한 美 도시…‘남 얘기 같지 않네’-1~12월, 꼭 알아야 할 야구정보 캐치△스포츠-골프 입문 4년…중1 이병호 “빨리 커서 마스터스 그린재킷 입고 싶어요”-류현진·강정호 첫 단추 잘 꿰면 ‘맑음’…추신수 팀리더 부담 변수-우승 맛 들인 박지수 코트의 여제로 등극-비거리 늘린 당찬 골퍼 김민규 “유러피언투어 적극 공략할 것”△피플-“외교관 반세기, 역사의 경험 전하고파”…강사로 나선 반기문-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전념” 제이에스티나 대표직 사임-“수산물 유통 혁명으로 어업인·소비자 윈윈”-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지원 ‘서울대 창업플라자’ 문 열어-기업銀, 구미서 ‘中企근로자 전용 어린이집’ 개원-윤종신 데뷔 30년…“서른, 진짜 내것이 우러나는 때”△오피니언-[목멱칼럼] 진실만큼 중요한 ‘적법절차의 원칙’-[데스크의 눈] 연예인은 공시대상이 아닌가-[기자수첩] 터질까 두려워…3년간 수류탄 투척 훈련 못한 軍-[e갤러리] 윤겸 ‘정복할 수 없는 산’△부동산-1만가구 입주 앞둔 강동구…집주인-세입자 ‘동상이몽’-‘집 사겠다’는 서울시민 2분기 연속 줄었다-어, 소형아파트 값은 오르네…부동산 빙하기 맞나-영어놀이학교·키즈수영장…아이 돌보는 아파트△사회-法 “靑 인사협의는 관행”…“靑 향하던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 제동-올해 수능일 11월 14일 “초고난도 문제 지양할 것”-인터넷서 명예훼손 땐 최대 징역 3년 9월-警·靑 ‘김학의 인사검증’ 진실공방… “첩보묵살”vs“허위보고” 팽팽-서울시교육청, 이달부터 ‘학교밖 청소년 수당’ 준다-서울 9억 이하 상가까지 임대료 인상 제한
- ③변재일 의원 "과기정통부가 중심 잡고 혁신 이끌어야"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7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노무현 정부 시절 과기정통부 전신인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변재일 의원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변 의원은 2004년 1월 28일 차관직에서 물러나 같은 해 5월 30일 17대 국회의원이 된 뒤 18대·19대·20대 의원으로 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이다.그는 “현재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의 변혁기에 대한민국 사회가 그리 가느냐의 문제”라면서 “이를 잘하라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묶어 한 부서(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만들었고, 과기정통부 공무원들이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 (주로) 파견갔는데 많이 아쉽다”고 평가했다.2017년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을 때 정부는 소득주도 성장과 공정경제, 혁신 성장을 경제 정책의 3대 축으로 꼽았지만, 조선·반도체에 이어 우리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 혁신 성장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조동호 후보자, 4차산업혁명 부처 위상 굳건히 해야변재일 의원은 “과기정통부는 4차위를 리드하고 서포트하는 역할을 했어야 하는데 많이 부족했다”면서 “과기정통부가 4차산업혁명 주관부처로서 제 역할을 하든지, 아니면 혁신성장본부를 만든 기획재정부에 역할을 양보하든지 양단간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의 역할과 기재부 혁신성장본부 역할이 겹치면서 이도 저도 안 된다는 얘기다. 지난해 12월 포털 다음의 창업자인 이재웅 쏘카 대표가 “한발 짝도 못나갔다”며 기재부 산하 혁신성장본부 민간공동본부장에서 물러나면서 혁신본부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그가 친정(?) 격인 과기정통부에 쓴소리를 한 것은 소위 인공지능(AI)이 가져오는 사회 변화의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기 때문이다. 변 의원은 “AI와 컴퓨팅 파워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에 덮어 씌워져 생산성을 높이는데 사용돼야 하는데 우리를 기다려줄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며 혁신성장을 이끄는 과기정통부의 역할을 강조했다.◇실기했나?..마지막 기회는 있다그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간사로 돼 있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 자리를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격상시키는 법안을 추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도 이해 관계자들에게 논의의 장만 만들어주거나 관계부처에 건의만 할 게 아니라, 대통령 자문기구인 만큼 대통령을 만나 직접 이야기하는 데 관심을 둬야 한다”고 언급했다.변 의원은 “정부나 공직 시스템이 소득주도 성장으로 꽉 채워져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나라가 실기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지만 아직 기회가 있다”면서 “좀 더 강력한 혁신 성장 정책,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 자칫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흐름에서 우리나라가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보증 없이도 미래기술로 중소벤처기업이 대출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만 해도, 부동산 담보 같은 다른 기준을 막지 않으면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며 “강도 높고 선제적인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다음 달 5세대(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 사회 문화 현상도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3G때 노무현 대통령이 탄생했고, 촛불 혁명은 LTE 덕분에 된 측면이 있다”며 “그런데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쇼(CES)에 가서 내가 말하면 지정된 사람 얼굴과 목소리 톤으로 들려주는 서비스를 전시하는 학생들을 봤다. 이런 세상이 다가오는 것”이라고 했다.텍스트나 영상 시대의 편집된 ‘가짜 뉴스’ 논란과 다른, 홀로그램이나 AI를 활용한 실감형 가짜뉴스가 논란의 중심이 되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다. ◇변재일 의원은..▲1948년생 ▲1974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85년 5월 美 펜실베니아대 대학원 국제정치학과 졸업 ▲행정고시 16회 ▲제7대 정보통신부 차관 ▲17,18,19,20대 국회의원(전 민주통합당 정책위 의장, 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전 민주통합당 민주정책연구원 원장,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2018년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2018년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국정감사 국리민복상)▲배우자 , 2녀 ▲육군(병장)▲취미는 자전거 타기, 독서 ▲주량은 소주 한 병
- ①변재일 의원 "정부 이통요금 통제, 소비자에 되레 불익"
-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데일리 김현아 기자]4선의 여당 중진이자 정책통으로 불리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청원)이 정부정책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그는 특히 5G(5세대) 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요금 인가제 등에 대해 소비자 편익에 맞지 않는 제도라며 강도높게 비판을 했다.지난 22일 이데일리와 만난 변의원은 먼저 이동통신업계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에 적용하고 있는 정부의 통신요금 인가제에 날을 세웠다. 최근 SK텔레콤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7만원대에 150GB를 주는 요금제 인가를 신청했다가 퇴짜를 맞은 바 있다. 25일 SK텔레콤은 추가로 월 5만원 대로 데이터 5GB~9GB를 제공하는 5G 요금제를 다시 신청했다. 이와 관련, 변의원은 “5G 요금제가 관제 기준 요금제가 될 것 같아 걱정”이라며 “요금인가제를 고집하면 통신사 간 요금경쟁이 불가능해지고, 결국 이용자들의 편익이 줄어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안으로 “정부가 이번에는 SK텔레콤의 5G 요금을 인가하기 전에 KT나 LG유플러스로부터 5G 요금신고를 먼저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가 요금 사전규제는 없애고 요금 담합 등 위법이 발생하면 경쟁당국이 중지명령 등을 내리고 있다.5G 시대의 핵심으로 떠오른 스마트팩토리 정책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스마트팩토리를 지원해 줄테니 고용창출 효과를 적어내라고 기업에 말하면, 기업으로선 도입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스마트팩토리로 당장 고용을 늘리려는 욕심보다는 기업들이 생산성을 높여 수출 경쟁력을 회복할수 있는 길을 찾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또한 변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변의원은 “4차 산업혁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합쳤고, 공무원들이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 파견나갔는데 성과가 나지 않아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과기정통부가 4차산업혁명 주관부처로서 제 역할을 하든지, 혁신성장본부를 만든 기획재정부에 역할을 넘겨주든지 결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이 가져오는 사회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의미다. 다만, 변의원은 “4차 산업혁명에서 우리나라가 실기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지만 아직 기회가 있다”며 “경제의 활력을 찾으려면 기업들 간에 경쟁을 붙이고, 스마트팩토리나 원격의료 같은 혁신분야의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이통요금 통제, 소비자에 되레 불익”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 “정부 이통요금 통제, 소비자에 되레 불익”- 트럼프 ‘제재철회’에 화답인가..대화채널 ‘유지’ 시그널 보낸 北- 40조 렌털시장이 뜬다..매년 11% 고속성장- 亞증시 ‘경기침체 오나’ 싸늘..韓 공포지수도 15% 급등- [사설]의혹해소하지 못한 국토부 장관 후보자- [사설]병역특혜 논란 없도록 제대로 손봐야△줌인- 퇴임앞둔 한기정 보험연구원장의 열정..실무자위한 1167쪽 보험업법 펴내- 美특검 “트럼프-러시아 공모 증거 못찾아”△미국發 경기침체 공포에 출렁이는 시장- 2000~2200박스권 일단 유지..이달 말 실물지표 결과따라 움직일것- 불확실성 커진 글로벌 경제..장기국채·금 투자 선호현성- 이주열 “성장세 둔화폭 예상보다 클 땐 금리인하 검토”△버닝썬 유탄..상권이 흔들린다- ‘클럽=불법 온상’ 따가운 시선에 손님 발길 뚝..주변 식당·주점까지 타격- 클럽가면 손가락질..클럽서 일하면 죄인된 심정△1가구 1렌탈 시대 눈앞- 목돈 안나가 좋고, 사후관리 알아서 척척..가성비·가심비 ‘엄지 척’- 저성장 일상화, 공유경제 관심확산..호재 수두룩- “20원만 내시면 남편·아내도 빌려드립니다” 국내외 이색 렌털사업△정치- 채용비리·쪼개기 후원금..날세운 ‘사정 칼날’에 뒤숭숭한 정치권- 장관 후보자 의혹, 환경부 블랙리스트..靑 ‘내로남불’ 논란- 나경원 “의원 10% 감축 전제로 비례논의” 민주당 “이제와서..못받는 카드만 내밀어”- 사고원인 못밝혔는데..은근슬쩍 수류탄 훈련 재개한 軍△경제-신고액은 36억, 시가는 64억..고위공직자 재산 등록 기준 손보나- LPG차 오늘부터 누구나 살 수 있다- 갑질 근절 나선 가스공사..적발땐 ‘무관용 처벌’△금융- 아시아나 쇼크에..산은, 내달 초 채권단 소집- 컨소시엄 확정에 토스은행 “중신용자 특화”- 영세자영업자에 年4%로 5년간 최대 3억 빌려준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변재일 “정부의 지나친 시장 개입이 부른 ‘알뜰폰업계 경영난’ 잊었나”- “AI시대 맞아 사회변화 속도 빨라져..과기정통부가 중심잡고 혁신끌어야”△산업&기업- 한·미서 ‘2년 무사고’..삼성 자율차 기술 ‘씽씽’- SK하이닉스, 차세대 기업용 SSD선점- “경제성장률 회복하려면 노동생산성 높여야”- 주총 칼자루 쥔 국민연금..대한항공·한진칼 ‘운명의 한주’-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취임 “최우량 기업 만들것”△산업- “암호화폐 대중화 길 열렸다”..갤S10에 들뜬 블록체인업계- 셀트리온 신약, 일본에 기술 수출- 프로야구 개막..넷마블·컴투스 ‘혼런’ 엔씨는 ‘땅볼’△소비자생활- ‘커트 4만원’ 백화점 이발소..멋좀 아는 남자들로 넘쳐- ‘떡볶이 시키신 분’.. 분식집에 몰리는 배달대행사들- 롯데면세점, 호주 진출..‘올 매출 2000억원 기대’△건강- ’다빈치Xi‘로 항문 보존하며 직장암 완벽제고-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 습격..혈액타고 심장·뇌까지 노린다△증권&마켓- 배당소득稅 이연, 저평가 韓매력..TR ETF담는 외국인- 제약·바이오 흔들리는데..새내기株는 끄떡없네- 아시아나 ‘한정 의견’에 자회사 에어부산도 ‘시들’△증권- 주총서 최대주주 변경 불발에도 재도전 상장사 는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경고 “위기는 언제나 미소띤 얼굴로 찾아와”- 고의 분식회계 적발땐 위반금액 최대 20% 과징금- 삼성증권, 30억이상 초부유층 전담 점포 SNI전국 확대△문화- 집나간 노라가 왔다..‘내로남불’ 희열 맛보시라- “마일드한 설렁탕 먹으며 목관리..200년 뛰어넘어 모차르트 만나요”△화통토크- “무릎부상으로 무대서 내려오니 발레 다시 보여..대중화에 앞장설 것” 박재홍 한국발레협회장△스포츠- 고진영, 막판 줄버디로 4타차 역전드라마..더스틴 존슨의 ‘묵묵 플레이’ 따라해봤죠- 루키 임성재 “마스터스 출전에 성큼”- ‘7호포’ 강정호, MLB 시범경기 홈런 단독 1위 등극△피플- 나홀로 아파트·오피스텔에도 ‘주택관리사’ 둬야죠-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취임..첫 행보는 中보아오포럼- 납치범 붙잡고..불난 차량서 만취 운전자 구해- 김청수·김용만 교수 ‘한국수지상세포 硏 임상연구자상’△오피니언-[목멱칼럼] 노사정 ‘사회적 합의’의 한계- [생생확대경]검찰 앞에 놓인 세번째 밥상- [기자수첩]한-베트남 동반성장 초석 마련한 IEFC△부동산- 서울은 죽쑤는데..인천 구도심 주택시장엔 봄바람, 왜- 스타일난다 김소희 전 대표, 부동산 ‘큰손’ 등극- 전국서 9.9만가구 일반분양..2분기, 전분기比 4만가구 ↑△사회- 대법 ‘변제기간 3년 단축’ 개인회생지침 무효화..채무자 혼란 불가피- 버닝썬 마약·탈세수사 속도..제머리 못깎는 警- “자사고 죽이기 그만” 서울 자사고들, 재지정 평가 거부- 딸 논문위해 연구실 대학원생 동원한 성균관대 교수
- 카스의 아버지 민 리 ˝펄어비스 프로젝트K는 세계적 게임이 될 것˝
- '카운터 스트라이크' 하면 택티컬 FPS 거성이라고 할만한 프랜차이즈다. 하프라이프 모드로 시작한 본 작은 절묘한 속도감과 사실적인 총기묘사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후에 나오는 많은 FPS 교과서로 추앙받기도 했다. 그리고 본작을 개발한 프로듀서 민 리는 일약 스타 개발자 반열에 오르며 '카운트 스트라이크' 아버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그런 민 리가 작년 4월에 펄어비스(263750)에 입사했다는 소식으로 적잖은 팬 들을 놀라게 했다. FPS 제작 경험이 전무한 펄어비스에서 외국인 스타 개발자가 한국 게임을 만든다고 하니 기대와 걱정이 섞인 오묘한 관심이 생긴 것이다. 민 리가 펄어비스에 합류한 지 1년이 거의 다 되가는 이 시점에, GDC에 참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게임메카가 직접만나 입사 비화부터 신작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어봤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 민 리를 만났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Q. GDC에 강연자로 서게 된 경험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 걸로 안다. 올해 분위기는 어떤 것 같은가?8년 전과 비교해서 많은 강연자와 엑스포 참가자들이 F2P 방식의 게임을 지향한다고 느꼈다. 유료 구매 패키지 게임 위주의 BM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 AI 머신러닝에 대한 강연이 부쩍 많아졌다. 이걸 사용해서 해킹을 발견하고, 그걸 직접 차단하는 기능을 제작한 회사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도 매우 부럽고 놀라운 기술이었다. 이 밖에도 머신러닝을 익힌 AI를 이용해 유저 없이도 게임을 테스트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Q. FPS 제작자 입장에서 구글이 발표한 '스태디아'는 어떻게 봤는지?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게임 스트리밍 시스템을 선호하지 않는다. 게임 스트리밍은 아무리 잘만들어도 조금의 지연이 생기기 마련인데, 싱글플레이에는 적합힐지 모르지만 멀티플레이에는 부적합하다고 느꼈다. FPS에선 이런 입력 지연이 매우 치명적이기에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본다.그래도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일단 핵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서 게임을 구동하기 때문에, 게임 메무리를 해킹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시도하더라도 금방 막힐 수 밖에 없다. 해킹 방지에는 최고의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민 리는 '스태디아'에 대해 아직은 부정적이라고 봤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Q. 이번에 준비한 강연 내용을 요약해 설명한다면?20년 동안 FPS게임을 개발하면서 어떤 문제들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강연. 특히, 인게임 모션과 유저의 시점을 일치시키는 문제에 대해서 많이 다뤘다. 더물어 펄어비스와 함께 제작 중인 '프로젝트 K'에 대해서도 조그맣게나마 설명한다.Q. 강연 내용을 보니 시점 'View point'에 대해서 많은 고려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시점을 조정할 때 제일 많이 고려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유저 '시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저의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20년 동안 이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해 왔다. 펄어비스에서 나를 채용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본다.Q. 이번 행사로 미루어보아 앞으로의 개발 트렌드는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 예상하는가?개발자 입장에서 '자동'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더욱 많아 질 것 같다. 모델링도 자동으로 할 수 있고, 프로그래밍도 자동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해 개발자들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나 툴이 많이 나와서 더 빨리, 편하게 게임을 개발 할 수 있게 변화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게임 내 텍스처를 만들 때 '서브시스턴스 페이터'란 소프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평소보다 세 배는 빨리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프로젝트K' 콘셉트 원화 (사진출처: 펄어비스 소개 영상 갈무리)Q. 카운터 스트라이크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택티컬 FPS의 아버지라는 뜻과 같은데, 이 같은 별명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개인적으로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원래 '레인보우 식스'를 좋아했고, 테러가 테마가 된 영화도 많이 봐왔다. 내가 뭔가 새로운걸 개발한 게 아니라 평소에 주변에 산재하던 이런 소재를 내가 게임으로 만들다 보니 이런 별명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럭키'라고 본다.Q. FPS외에 즐겨하는 다른 장르의 게임이 있다면?굳이 하는 게임이 있다면 '니드포스피드' 같은 레이싱게임을 조금 하는 편이다.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도 가끔 한다. RTS는 초창기 '문명'이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정도만 플레이 해봤다. 사실 평소 하는 게임의 80% 이상이 FPS다. 최근엔 '레인보우 식스 시즈'와 '배틀필드 1', '파크라이 5'를 쭉 플레이하고 있다.Q. 아예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제작해 볼 여지는 없는 것인지?솔직히 다른 장르에는 관심이 없어서 앞으로도 FPS를 개발할 생각이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레이싱이겠지만, 억지로 만들지 않는 이상 FPS를 계속 만들 듯 하다.Q. 요즘 시대에 FPS 만들기 참 힘들 것 같다. 맞다. 특히나 핵 문제가 제일 힘들다.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지만 FPS에서 핵 문제는 완전한 해결방법이 없다. 20년 전에 사용한 핵이 최근 게임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 심지어 점차 발전한다. 50%는 잡아내도. 50%는 직접 사람들이 보고 운영진에 고발한 걸 토대로 잡아내야 하는 수준으로. 잡는 일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프로젝트 K'는 현재 민 리가 펄어비스에서 제작 중인 작품이다 (사진제공: 펄어비스)Q. 20년 전엔 왼손잡이라서 오른손 잡이를 디자인할 때 힘들어 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맞다. 그래서 아예 모든 모션을 왼손 잡이로 만들어서 그걸 반전시키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택티컬 인터벤션 만들때 부터 충분히 적응되서 이젠 별로 신경쓰지 않는 문제다.Q. 실제 총기는 자주 만져보는 편인지?AR이나 샷건 등 미국에 들릴 때마다 직접 쏴보려 한다.Q. 한국에서의 작업은 처음이 아니지만, 펄어비스와의 협업에 대해선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프로젝트 K'는 어떤 게임이 될 것이라고 보는가?'프로젝트 K'는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게임이 될 것이다. 특히 아트워크를 보고 있으면 같이 일하는 펄어비스 아트팀에게 매번 놀란다. 아트팀의 기량이 세계적인 수준인 듯 하다. 이 분들과 같이 일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아직 열심히 제작 중이라 얼마나 진행됐는지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분명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이라고 본다.Q. 펄어비스에 오게되면서 기대했던 부분이 있다면?펄어비스에 오면 개인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충분히 지원 받을 수 있을거라 기대하긴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도 훨씬 지원을 많이 해주더라. '러스트' 제작할 때는 15명 이었고 '택티컬 인터벤션'을 만들때는 팀원이 4명 밖에 없었다. 밸브에서 일할 때도 20명에서 30명 정도 밖에 없어서 항상 부족하거나 아쉬움을 느꼈다. 100명에 달하는 팀원과 일한 적이 처음인 데다가 다들 업계 최고 기량의 사람들만 모아놓은 느낌이다. 말 그대로 구멍이 없는 느낌이랄까?△ 민 리는 "이렇게 많은 팀원들과 일한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Q. 개발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게임 속에서 총을 만들고 만지고 사용하는 것이 최대한 현실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걸 중시한다. 플레이어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지 고려하면서 디자인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FPS에 많은 애착이 있는데, 이 장르에는 아직도 많은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본다. 아직 구현하지 못한 아이디어도 많다. 이 모든 아이디어를 게임에 전부 실천할 때 까지는 계속 FPS를 만들 것이다.Q.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큰 영광이다. 한국에서 처음 일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전에도 많은 걸 배우고 얻어갔고, 이번에도 많은 걸 배우고 얻고 있다. 기대해주시는 모든 팬분들 정말로 모두 감사하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넷플릭스 ‘블랙미러’가 보여준 세상…어디까지 왔을까?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미러'의 타이틀.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블랙미러'는 미디어 기술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옴니버스 형식의 SF 드라마다. 영국의 풍자 코미디언 찰리 브루커가 제작했으며, 지난 2017년 12월에 시즌 4까지 공개됐다.SF 드라마지만 등장인물의 모습은 21세기에 사는 우리와 다를 바 없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부 에피소드는 이미 일어나고 있는 기술을 표현하고 있다. 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엄마, 웹캠으로 사생활을 촬영하는 일, 소셜 미디어로 평판을 판단하는 사람들까지, 드라마 소재들도 썩 낯설지 않은 이야기다. 청소년 관람 불가 콘텐츠인 탓에 과감하고 적나라한 묘사도 거침없이 표현됐다. 그 때문에 에피소드마다 보는 이로 하여금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미디어가 인류에게 편리와 지배를 동시에 행하고 있는 블랙미러 속 세상. 과연 우리 사회는 얼마나 가까워졌을까?웹캠 기술의 발전…이미 '드러난 사생활'블랙미러 시즌 3에 수록된 '닥치고 춤춰라(Shut up and dance)'는 노트북, 휴대폰 등의 웹캠을 통한 사생활 유출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남학생 케니는 여동생이 고장 낸 노트북을 수리하기 위해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다운 받는다. 그러던 도중 포르노 광고를 접하고, 영상을 보며 수음을 한다. 케니의 수음 장면은 노트북 전면에 탑재된 웹캠을 통해 해커의 컴퓨터로 전송됐다. 다운받았던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이 해킹 툴이었기 때문이다. 해커는 발신 번호를 가린 문자 메시지로 케니에게 "가족, 지인들에게 영상을 보내주고 싶지 않다면 나의 지시를 따르라"고 보낸다. (사진=이미지투데이)케니의 고군분투를 다룬 '닥치고 춤춰라'는 블랙미러 콘텐츠 중 현재의 기술과 가장 근접한 에피소드다. 이미 사건 사고도 다양하게 벌어지고 있다. 개인정보와 사생활이 정보망을 타고 유출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범죄에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가장 익숙한 사례는 한때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보이스 피싱이다. 지난 201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피싱/스미싱/파밍 경험 현황'에 따르면 15.6%의 국민이 피싱, 스미싱 등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통계에서는 30대가 19.4%로 가장 높았다. 당시 떠돌던 "노년층이 피싱을 많이 당한다"는 말이 의미 없게 만드는 통계다. 이 보이스 피싱 공포는 TV 프로그램과 언론 매체를 타고 입방아에 자주 오르며 국민들의 인식 속에 자리 잡았다. 동시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줄었다. 지난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침해사고 피해 경험 유형'에 따르면 피싱과 스미싱 등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를 본 경우는 1.4%에 불과했다. 그러나 여전히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사례는 6.5%로 가장 높았다.한편 극중 케니의 처지가 그대로 드러난 사건도 있었다. 바로 2017년까지 떠들썩했던 '몸캠 피싱'이다. '몸'과 '캠(Cam)'에 낚는다는 의미의 '피싱'이 합쳐진 신조어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몸캠 피싱을 "스카이프 등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음란 화상 채팅을 하자고 접근하여 상대의 행위를 녹화하고 연락처를 탈취한 다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여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라고 정의하고 있다. 몸캠 피싱에서 악성코드 설치를 요구하는 장면. (사진=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갈무리)몸캠 피싱은 주로 스카이프나 카카오톡, 랜덤채팅 등지에서 "함께 화상 통화를 하자"며 접근해, "화질이 나쁘다"고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한다. 상대방이 이 프로그램을 설치할 경우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 정보가 그대로 해커에게 전송된다. 해커는 음란 행위를 그대로 녹화한 뒤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다. 경찰청은 "랜덤 채팅은 내용을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대표적인 화상채팅 프로그램인 스카이프는 미국에 본사가 있다"며 수사의 어려움을 전했다. 지난 2017년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지인이 몸캠 피싱을 당했다"며 게시된 글. (사진=오늘의 유머 갈무리)대검찰청 발표에 따르면 몸캠 피싱은 2017년 약 1200건으로 2년 새 12배나 증가했다. 사고 건수가 적지 않다 보니, 온라인에서도 "몸캠 피싱을 당했다"면서 "제발 도와달라"는 글이 수차례 게시됐다. 지난 2017년 4월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서는 "지인이 몸캠 피싱을 당했다. 제발 도와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작성자는 글에서 "100만원을 보내주고 끝인가 싶었지만, 추가 영상이 있다면서 돈을 더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호소했다. 비록 돈을 요구하는 모습은 다르지만, 에피소드 속 케니의 모습이 현실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몸캠 유출을 막기 위한 긴 이야기가 끝나고, 결말 부분에 이르면 케니가 본 포르노 영상의 정체를 알 수 있다. 시청자들은 여기서 또 다른 딜레마를 품게 된다. 과연 해커가 벌인 일이 정말 나쁜 것이었을까? 아직 블랙미러를 접하지 못한 넷플릭스 유저들을 위해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고, 결말은 콘텐츠에 묻어 두도록 한다.AI로 부활한 인간…불멸은 ‘불멸’인가?시즌 2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돌아올게(Be right back)'는 죽은 사람을 AI로 되살려내는 이야기다. 주인공 마사는 어느 날 남편 애쉬를 사고로 잃게 되고, "괴로움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친구의 권유로 한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다. 그 프로그램은 AI가 망자의 소셜 네트워크를 싹 훑어본 다음, 마치 망자와 대화하는 것처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시스템이었다. 마사는 처음엔 신뢰하지 않았지만, 결국 프로그램에 빠져들었고 애쉬의 목소리가 담긴 파일을 전송해 AI와 통화까지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사는 "돈이 좀 들긴 하지만 애쉬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급기야 인체 세트를 구입해 외모가 그대로 적용된 '실체' 애쉬를 만난다. (사진=이미지투데이)블랙미러 시즌 2가 공개된 이후, AI가 죽은 사람을 대신한다는 소재의 콘텐츠가 속속 등장했다. 먼저 2017년 발표된 마이클 알메레이다 감독의 영화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Marjorie Prime)'이다. 영화는 기억을 잃어가는 고령의 주인공이 먼저 세상을 떠난 배우자를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국내에서도 최근 비슷한 콘텐츠가 등장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19'다. '굿바이 내 인생 보험'이라는 제목의 단막극에서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AI로 만났던 주인공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이 공상 과학적인 이야기는 단순히 블랙미러의 극적 소재에 그치지 않았다. 미국인 마리우스 우르사체(Marius Ursache)는 지난 2014년 이터나임(Eternime)이라는 기업을 차렸다. 이 기업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것은 망자의 개인정보, SNS 등의 기록을 토대로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콘텐츠다. 대화 패턴도 망자가 생전에 구사했던 것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극중 마사가 친구의 권유로 접하게 된 채팅 시스템과 비슷한 서비스다. "결국 우리는 모두 잊혀진다"고 이야기하는 기업 이터나임. (사진=이터나임 웹사이트 갈무리)'사실상 불멸이 되는 것'이라는 문구로 시작한 이터나임은 2019년 3월 현재 약 4만 3500명이 이용하고 있다. 마리우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매체 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친구를 이야기하며 "내 인생에 죽은 그 친구가 있었고,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는게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기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터나임이 나와 같은 사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AI 스타트업 레플리카(Replika)의 대표 유지니아 카이다(Eugenia Kuyda)도 같은 경험을 했다. 지난 2015년 소중한 친구를 교통사고로 잃게 된 카이다는 친구가 썼던 글과 소셜 네트워크 메시지 등을 모아서 인공지능을 학습시켰다. 그 결과 망자와 실감 나게 대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재탄생했다. 이 사연은 지난해 1월 영국의 일간지 The Guardian의 인터뷰 기사로 소개됐다. 카이다는 인터뷰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생전에 하지 않던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에 슬퍼하고, 또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감정이다. 특히 죽은 사람을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시대에 상관 없이 죽음을 마주한 인간 옆에는 항상 환생과 불멸의 욕구가 있었다. 드라마 속 마사도 마찬가지였다. 역설적이지만 불멸이라는 개념 자체도 그야말로 '불멸'인 셈이다.블랙미러는 우리 사회의 인간 군상을 여과 없이 표현하고, 동시에 미디어의 발전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많은 연구와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미디어가 지배하는 물결'은 이미 흘러가고 있다. 점점 빨라지는 기술의 진보 속에서 우리는 블랙미러의 세상을 생각보다 일찍 마주할지도 모른다. 만약 그 세상이 닥치면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 전에 인간이 진짜 '인간'으로 생각되긴 할까. 매 에피소드마다 깊은 전율과 고민을 함께 안겨준다./스냅타임
-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올해 주총 키워드는 ‘초격차·차별화’
- [이데일리 박철근 양희동 김종호 기자] 삼성그룹 전자계열사의 최고경영진이 올해 초격차와 차별화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등 삼성그룹 내 전자 계열사들은 20일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주들에게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실적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1000여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5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삼성전자)◇반도체·TV·모바일 등 전 부문 中 위협 거세…프리미엄·초격차 기술로 극복삼성그룹의 맏형격인 삼성전자는 반도체, TV, 모바일 등 대부분의 사업에서 중국업체의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다.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는 “올해도 경영여건이 어려워 회사 전 분야에 걸친 근원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CE(소비자가전)·IM(IT·모바일)사업은 혁신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 부품 사업은 개발·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해 초격차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중국이 정부 주도하에 진행하는 ‘반도체 굴기’에 대해서는 “반도체 사업은 자본의 투자도 중요하지만 기술 격차의 장벽도 다른 어떤 산업보다 높다”며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과감한 투자, 고객 서비스 강화 등으로 늘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김현석 CE부문 사장은 “중국 업체들이 작은 화면 TV 제품군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다”며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초대형·고화질 시장은 확고한 리더십을 유지했지만 중국 업체가 활약을 나타내는 부분에서도 차별화한 전략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고동진 IM부문 사장은 “지난 2년간 중국에서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조직과 사람, 유통채널을 모두 바꾸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사장은 “지난주에도 중국을 다녀왔는데 갤럭시S10의 현지 반응이 좋다”며 “갤럭시A시리즈도 반응이 좋아 중국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고 사장은 “5G(5세대 이동통신)는 우리가 10년 간 준비했고 표준이나 특허에서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5G 시장에서 장비와 단말, 칩셋 솔루션을 모두 가진 유일한 회사로 5G 시대가 IT(정보기술) 산업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일으킬 수 있다고 예측하고 단단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5G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M&A)도 이미 진행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영현(왼쪽에서 두번째) 삼성SDI 대표이사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4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삼성SDI)◇전기·SDI 등 주력사업 고도화로 위기 대응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사장)는 “올해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AI(인공지능), 자율주행, 5G 이동통신 등 기술의 변곡점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주력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이 사장은 “컴포넌트 사업부와 모듈사업부에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재편할 것”이라며 “5G 시대를 맞아 고주파 설계·저손실 및 저유전율 기판재료 등의 기술을 탑재한 5G안테나 모듈을 적긱에 출시해 5G 통신모듈 시장을 이끌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버·AI 반도체용 차세대 패키지 기판과 초박형 소자 등 경쟁사와 차별화 한 신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개발을 확대해 반도체 성능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며 “AI, 자율주행 등 완제품의 지능화·고속화에도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성SDI는 올해 배터리 분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사장)는 “올해는 외형적인 성장에만 목표를 두기보다는 시장을 리딩하는 차별화된 기술 확보로 수익성에 바탕을 둔 질(質) 중심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전 사장은 “중대형 전지사업은 고에너지 신규 제품 개발과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소형전지사업은 고출력 시장과 신기종 제품 매출 확대로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 전자재료 사업도 신제품 적기 개발과 고객 다변화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이윤태(단상 위) 삼성전기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기)◇삼성전자, 사외이사 선임 항의 등 소액주주 목소리 높여이날 삼성전자 주총은 급증한 소액주주들로 인해 진통을 겪었다. 지난해 50대 1의 액면분할을 실시하면서 소액주주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일부 소액주주의 경우 주총 개회시간인 오전 9시보다 한 시간이 넘게 걸려 주총장에 입장하기도 했다.특히 이날 일부 소액주주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독립성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김 부회장은 이에 대해 “박 전 장관은 상법상 사외이사 결격사유가 없고 교수로서 자유롭게 학문 연구를 하고 있어서 독립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또 안 교수에 대해서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인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이 “안 교수는 소외계층에 대한 공익 분야 의료전문가로서 환경 안전, 보건, 사회공헌 등에서 도움이 되고 회사가 사회와 소통하는데 역할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삼성의 전자계열사들은 미래인재인 청소년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주주들에게 전했다.김 부회장은 “사회공헌의 새로운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에 맞게 청소년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눔과 상생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 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전 사장도 “올해부터는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위 드림(We Dream)’이라는 사회공헌 체계의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청소년 중심의 ‘푸른별 꿈꾸는 학교’를 신설해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미래에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인텔, 미국 에너지부와 ‘엑사급 슈퍼컴퓨터’ 개발..5억달러 이상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텔 오로라 시스템인텔과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가 2021년 미국에서 최초의 엑사플롭급(exaFLOP) 슈퍼컴퓨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시카고에 위치한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에서 개발 중인 ‘오로라(Aurora)’ 시스템은 과학 연구 및 발견을 극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해당 계약에 5억 달러 이상이 투자될 예정이다. 인텔과 협력 업체인 크레이(Cray)가 2021년에 아르곤 국립 연구소에 제공할 예정이다.기존의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 지능(AI) 기술이 접목되고 초당 100경 회 연산이 가능한 엑사플롭급 성능을 가진 오로라 시스템을 통해 연구자들은 엑사급(exascale)에서 과학적 문제들을 풀어나갈 전례없는 일련의 툴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엄청난 리서치 프로젝트는 거대 규모의 우주 시뮬레이션 개발부터 약물 반응 예측 관련 새로운 접근법, 더욱 효율적인 유기 태양 전지의 개발을 위한 재질 발견 등 획기적인 연구 프로젝트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텔 측은 오로라 시스템은 새로운 과학적 혁신을 도모하고 새로운 기술적 역량을 이끌어내며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과학 리더십 위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릭 페리(Rick Perry)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엑사급 슈퍼컴퓨터를 확보하는 것은 과학계의 발전뿐만 아니라 미국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시급한 사항이다”며 “오로라 시스템과 차세대 엑사급 슈퍼컴퓨터는 암 연구, 기후 모델링과 퇴역 군인의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HPC 및 AI 기술을 접목할 것이다. 엑사급 슈퍼컴퓨터가 가져올 혁신적인 발전은 우리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로버트 스완(Robert Swan) 인텔 CEO는 “오늘은 자사 최초의 엑사급 컴퓨터를 만들고자 합심한 기술전문가와 과학자 팀뿐만 아니라, 미국의 혁신과 제조에 전념하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날”이라며 “AI와 고성능 컴퓨팅의 융합은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중요한 촉매제”라고 밝혔다.폴 컨스(Paul Kearns) 아르곤 국립 연구소 디렉터는 “미 에너지부, 아르곤 국립 연구소와 업계 파트너인 인텔, 크레이사의 이번 협력 같은 사례는 미국에 거대한 과학적 국익으로 이어진다”며 “아르곤의 오로라 시스템은 차세대 인공 지능을 위해 개발됐으며, 고성능 컴퓨팅과 AI를 결합하여 극한 기후 변화 예측 능력 개선, 의료 촉진, 인간 뇌 매핑, 새로운 물질 개발 및 우주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 등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를 가속할 것이다. 이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오로라 슈퍼컴퓨터는오로라 슈퍼컴퓨터의 기초는 엄청난 컴퓨팅 규모에서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의 융합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인텔의 새로운 기술이다. 여기에는 차세대 인텔 제온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인텔의 Xe 컴퓨트 아키텍처, 차세대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및 인텔 One API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 오로라는 크레이의 차세대 슈퍼컴퓨터 시스템인 코드명 ‘샤스타(Shasta)’를 사용할 예정으로, 샤스타는 200개 이상의 캐비닛(cabinet)과 크레이의 슬링샷TM (SlingshotTM) 고성능 확장형 인터커넥트 및 인텔 아키텍처에 최적화된 샤스타 소프트웨어 스택을 포함한다. 피터 운가로(Peter Ungaro) 크레이 회장 겸 CEO는 “크레이는 인텔 및 아르곤과의 파트너 관계를 통해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와 혁신에 속도를 더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샤스타가 극한의 성능, 새로운 데이터 중심의 워크로드 및 이기종 컴퓨팅을 특징으로 하는 미래 엑사급 시대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5G 시대 '정보보안' 큰 장 선다..첫 상용화 앞두고 4차 산업혁명 지원군으로
- 서울 송파구 소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침해대응센터 상황실 모습. KISA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 국내 민간분야 사이버보안을 총괄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오는 5월까지 ‘5G(5세대) 보안’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내놓을 계획이다. 5G 핵심 요소에 대한 비정상적인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 개발 등 ‘선도적인 5G 보안 기술연구’를 촉진하는데 주력한다. 김석환 KISA 원장은 “5G 시대에 융합보안은 스마트팩토리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일상 IoT(사물인터넷) 기기의 문제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5G 시대를 맞아 보안 분야에도 ‘큰 장’이 선다. 모든 것이 융·복합되는 세상에서 기업 자산과 개인정보, 사회 인프라에 이르는 초연결 사회 전체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초석의 역할을 맡게 된다. 파급력이 커지는 만큼 책임도 막중하다.18일 IT 업계에 따르면 5G 상용화를 앞두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기업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와 개인정보, 자율주행 등에 걸쳐 새로운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은 5G 시대를 맞아 오는 2023년까지 5G 관련 보안시장 규모가 75억3000만달러(약 8조52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IoT, 데이터 보호 등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가상현실(VR)이나 5G 음성통화(Vo5G) 같은 응용 분야에서 활용 확대를 전망했다.◇삼성, SK, IBM…시장 선점 대응 분주한 IT 업계5G 확산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최신 IT 요소의 근간으로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대해나갈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 자연스레 보안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전환율은 내년이면 전체 주요 기업의 83%에 이를 전망이다. 그만큼 과거보다 복잡해지는 데이터 송·수신 유형, 늘어나는 연결고리, 기존 방식의 보안 기능 적용이 어려운 IoT 기기 확산 등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이 펼쳐진다. 해커가 침투에 활용할 지점도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이다.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다. 삼성SDS(018260)는 최근 클라우드 관련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그간 쌓아온 다양한 위협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격의 유입과 정보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을 우선 도입했다. 또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더라도 해독할 수 없도록 하는 암호 기술도 선보였다.삼성SDS의 정보보안 자회사인 시큐아이도 약 8년 만에 신제품인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제품으로, 지난해 선보인 AI 기반 원격 보안관제와 함께 사업 시너지를 모색한다.삼성전자(005930)는 독일 보안업체 베리미에 투자하고 협업을 진행한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접속(로그인)시 개인정보 유출을 막아주고 안전한 저장을 돕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다. 삼성전자에 앞서 루프트한자항공, 다임러, 악셀스프링거, T모바일 등 여러 대형기업들이 투자를 진행한 바 있는 곳이기도 하다.SK텔레콤은 5G 시대를 맞아 기존 공격법으로는 해독이 어려운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가입자 인증서버에 이를 적용, IoT 해킹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IoT 기기는 사양이 낮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어렵기 때문에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데, 이를 근본적으로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또 자회사인 SK인포섹과 ADT캡스를 통해 융합보안 역량에 대한 강화를 꾀하며 역시 5G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이 밖에 안랩(053800)도 엔드포인트사업부와 네트워크사업부를 통합하며 역시 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역량 정비를 올 초 진행했다.해외 기업들도 역시 움직임이 활발하다. IBM은 지난달 보다폰, 미쯔비시중공업 등과 5G 융복합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서 중요한 요소로 언급한 것이 ‘보안’이다. 구글, 애플,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화웨이 등도 외부 투자·협업이나 내부 보강 등을 통해 5G 관련 보안 문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티넷, 팔로알토네트웍스 등 미국계 네트워크 보안업체도 역시 제품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대응에 나섰다.◇초연결 사회, 통신망 의존도 절대적…보안 중요성도 ↑한성원 삼성SDS 보안사업담당(상무)이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에서 진행한 클라우드 보안 미디어데이에서 ‘기업과 보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이 같은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은 5G 시대가 말 그대로 ‘모든 것의 연결’이 이뤄지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리서치앤마켓은 보고서에서 “5G 통신은 모빌리티 강화, IoT 서비스의 대형화, 초저지연 통신에 따른 결정적 변화 등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업계는 5G를 활용해 자동차와 도로, 건물, 스마트폰과 사무실 내 컴퓨터 등 모든 것을 연결하기 시작했다.따라서 통신망(네트워크)에 대한 의존도는 절대적이다.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KT의 통신망 장애에서 보듯, 연결에 문제가 생길 경우 사회 전체가 멈추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카드 결제부터 현금영수증 발행, 문서 전송, 전화 연결 등 거의 모든 업무가 마비되면서 혼란을 겪었다.최근 있었던 구글과 페이스북 등의 접속장애 사고에서도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다른 서비스에 접속하는 기능(SSO) 활용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쇄적으로 불편함이 생겼다.만일 이런 일이 대규모 공장이나 산업단지, 혹은 고속으로 주행 중이던 차량 등에서 발생했을 경우 그 피해 규모는 상당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KT 통신망 장애사고의 경우 KB증권 추산에 따르면 317억원 수준에 이른다. KT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3664억원)의 8% 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인명피해나 간접적인 여파 우려 또한 상당하다. 특히 고의적·악의적 의도가 개입된 해킹 공격의 경우 예상치 못한 전개로 피해가 더 커질 우려가 있다.개인정보 유출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도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다. 금융거래부터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개인정보가 다양한 기기에 저장되고 오가기 때문에, 유출이 생기지 않도록 보호에 대한 요구도 그만큼 높아진다.이민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은 “모든 것이 빠른 5G 시대에서 보안은 ‘비즈니스의 부가가치’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센서나 단말 단계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고는 ‘명품’이 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2시간 알바에 10명 몰려” 고용 아닌 인력매칭 시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2시간 알바에 10명 몰려” 고용 아닌 인력매칭 시대-월세 수입으로 이자도 못 갚을 판 공급폭탄에 오피스텔 수익률 뚝뚝-文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수사, 검·경 조직 명운 걸라”-보수판 ‘나꼼수’꿈 유튜브서 무럭무럭-[사설]리더십 부재 드러낸 홍 부총리의 취임 100일-[사설]학생·업무 줄어드는데 자리 늘리겠다는 교육부△줌인&-‘블세권’들썩…성수동 고가 아래로 사람이 몰린다-김상조 “방통위 기준·시장 3년 전과 달라”…LGU+·CJ헬로 M&A 파란불△고용시장 바꾼 디지털 플랫폼-틈새 일자리 창출로 구직 쉬워져vs대부분 최저임금, 고용질 하락-英·日, 유연 근무 유지하되 근로자 보호 강화△5G시대 ‘정보보안’ 큰 장 선다-양자암호가 자율주행차 오작동 막고…AI가 클라우드 데이터 철통방어-해커가 데이터 건드리면 변형…SKT, 양자암호통신 첫 상용화-“암호 풀려면 수천년”…삼성SDS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자신감△공급과잉에 찬밥된 새 오피스텔 -분양가 오르는데 임대수익률은 내리막…헌 오피스텔이 차라리 ‘짭짤’-“비싼 강남권보다 금천·구로 역세권 노려볼 만”△승승장구 ‘보수 유튜브’-2평 골방에서 첫방, 75평 스튜디오로 진화…보수층 스피커 ‘뿌듯’-영상이라 친숙, 듣고 싶던 말들이 줄줄…“딱 내 스타일”-돈도 벌고 명예도 얻고…정치인의 ‘블루오션’ 각광△정치-첫날부터 ‘저자세 대북정책 때리기’…공격 수위 높이는 한국당-딴 목소리 내는 바른미래 ‘패스트트랙 공조’ 금 갈라-與 “황교안, 김학의 비호 의구심”…黃 “부적절한 개입 없었다”-다시 ‘경제 챙기기’ 나서는 文대통령-‘국가 수반’ 김정은으로…北, 개헌 나서나△경제-정부 車유류세 ‘15% 한시 인하’ 5월 종료 검토-출혈경쟁 엎친데, 최저임금 인상 덮쳐-동서발전 “초미세먼지 배출 4년 전보다 26% 감축”-국민 아이디어 받아 ‘미세먼지 난제’해결한다△금융-종신보험 등 사망보장보험료 내달부터 싸진다-新남방 진출 금융사 지원 나선 당국-윤곽 드러난 ‘토스은행’…유명 전자상거래 업체 대거 참여△산업&기업-여수기지 무재해 35년…구자용 신뢰 경영 ‘빛’-군산을 ‘한국판 말뫼’로…SK E&S 도시재생 팔 걷었다-‘보잉 737 맥스8’ 여파에 카드 수수료 인상 불똥…난감한 항공업계-포스코대우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새출발-LG전자, 광주에 ‘공기청정산업’생태계 조성△산업-‘해킹사고 모르쇠 이제 그만’ 글로벌 IT ‘국내 대리인’ 의무화-현대차 신형 쏘나타에 ‘카카오 i’ 탑재-SKT ‘인터넷은행 진출’…네이버 ‘임원제 부활’ 주목-넥슨 야심작 ‘트라하’ 사전예약 300만명 돌파…기대감 쑥△소비자생활-과일 모양·맛 살리고 쫄깃함 더하고…‘과즙 젤리’가 대세-‘뉴노멀 중년’ 잡아라…온라인몰·홈쇼핑 ‘럭셔리 바람’-이마트 ‘스톤브릭’개점 한달…20대·일본인 여성에 통했다-롯데쇼핑 40주년 엠블럼 발표 “모든 고객 소통 플랫폼에 사용”△건강-열 나고 입안에 물집 생겨 침 많이 흘리나요…‘수족구병’의심을-가슴 쥐어짜는 협심증…술만 줄여도 통증 덜 수 있어-인공관절 수명 15~20년…수술 적정 시기는 65~80세△증권&마켓-KT&G·휠라코리아…마진율 높아 ‘불황속 진주’-“삼성 갤럭시폰, 올 출하량 3억대 넘을 듯”…부품株 신바람-위기의 북·미 관계에도 경협株반등…왜△증권-연기금들 ‘바이 코리아’로 국내 증시 안전판 역할해야-교보생명 FI, 이르면 오늘 ‘풋옵션’이행 중재 신청-“주총 전자투표하면 기프티콘 드려요”-증권사 NCR 차등적용 추진 중소형사 자금 확충부담 던다△문화-촛불 들었던 그날 광장, 당신은 ‘우리’였나요-이번엔 ‘당신을 이야기하라’…BTS 새앨범, 어떤 세계관 담길까-올해 일본 관광객 320만명 유치 목표△스포츠-‘25억원 잭팟’ 매킬로이…金신 신고, 金길 걷다-박용택 2400안타…손승락 278세이브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 新기록 기대-새 모자 쓴 김승혁 “새 클럽·스윙 적응 마쳐…올해는 꼭 다승 할래요”-배우 김서형·진선규, 두산 개막 2연전 시구-5만 4000여 원정팬 기립박수 진풍경에…메시 “이런 일은 처음이야”△피플-42살 데뷔…가족 도움 덕에 ‘재밌는 드라마’ 써왔죠-‘대륙철도의 유엔 총회’내달 서울서 열려-정송주 기아車 영업부장 14년째 ‘판매왕’-‘버닝’이창동 감독, AFA 감독상·공로상-‘시스템 대사 공학’창시…생물산업 발전 기여-SK건설 임직원 ‘자선 마라톤’ 저소득 가정에 700만원 후원△오피니언-[목멱칼럼]창업시장에도 방시혁이 필요하다-[생생확대경]골프강국 이그는 또다른 힘-[기자수첩]‘연애’를 ‘연예’로 보는 세상-[e갤러리]문규화 ‘영월’△부동산-집값 1억~2억 빠졌는데 세금폭탄 예고…광주·대구 ‘이중고’-서울 고시원 ‘창 없는 방’ 사라진다-걸어서 지하철역…분당·판교 생활인프라도 누려요-견본주택 화재 ‘홍제역 해링턴’ 계약일 오는 27~29일로 연기△新관광명소 ‘김포’떴다-한옥서 하룻밤, 인형공예, VR체험…전통문화·현대예술 다 품었네-미술작품 감상하고 ‘茶한잔의 여유’-낙조가 아름다운 ‘김포의 금강산’…北개풍군 한눈에-철새·장수풍뎅이 만날까…RC카 조종해볼까△사회-檢과거사위 ‘장자연·김학의 사건’2개월 연장…警‘버닝썬 유착 수사’ 총력-낙태약 제공 ‘위민온웹’차단 논란 “女건강권 침해”vs“부작용 우려”-“불법촬영·유포 피해자 2차 가해 멈춰라”-2월 전국 명퇴 교원 6019명…농어촌, 교사 못구해 발동동-‘이희진 부모 살해’공범 3명 中칭다오 출국
- 세종대, ‘대양AI센터’ 준공식…“AI 중심대학으로 발돋움”
- 배덕효 세종대 총장 (사진=세종대)[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대양AI센터’ 준공식을 지난 8일 진행했다.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세종대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연구 및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대양AI센터를 건립했다. 세종대 관계자는 “최근 4차산업 혁명시대의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세종대학은 모든 학문 분야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융합할 수 있는 연구 및 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대양AI센터 건립으로 AI+X(인공지능융합) 인프라가 갖춰짐에 따라 세종대는 AI 중심대학으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지하 1, 2층에는 학생들을 위한 최첨단 SW실습실 공간과 계단실 강의실 등을 구축했으며, 지상 1층과 2층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로, 지상 3층에는 AI 콜라보레이션랩, 벤처기업, 창업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4층부터 8층까지는 SW융합대학의 학과사무실, 교수연구실 및 대학원 연구실이 위치하며 9층부터 11층에는 게스트하우스, 12층은 회의실과 다목적홀로 이루어진다.특히 3층에는 4월 구축 예정인 AI 콜라보레이션랩은 학생들과 교수, 기업들의 협업이 가능한 AI 융합중심의 산학협력의 허브 공간으로 설계했다. 3층에 입주하는 벤처기업 및 신생 창업 기업들은 AI 콜라보레이션랩에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 창의학기제 과목 이수를 위한 작품 등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AI 콜라보레이션랩 내부에 구축된 3D 프린터, 레이저컷 등의 장비와 가상현실, 인공지능, SW 교육 콘텐츠 개발 특수 목적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또 SW개발 및 제작 프로세스를 견학하고 직접 체험할 수 공간으로 활용된다. 세종대는 지역사회 프로그램과 연계해 초중고 체험교육공간으로 SW및 AI 가치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세종대 관계자는 “지난 2017년 2월에 개최한 인간 대 인공지능 번역대결과 10월에 개최한 세계 최초 인간 대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회와 같이 본 센터에서 인공지능 관련 대회와 행사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종대 대양AI센터 건물 (사진=세종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年 3871% 수익” 허위 정보 판치는 SNS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年 3871% 수익” 허위 정보 판치는 SNS-“시장과 소통, 과거보다 진전” 현대차그룹 손들어준 김상조-美 내달 11일 5G 상용화 선언에…삼성, 엿새 앞선 갤10 5G 공급 맞대응-[IEFC]한·베 공동 혁신성장의 길 모색합니다-[사설] 불만 초래한 둘쑥날쑥 종부세 정책-[사설] 가계부채 대책은 여전히 뒷전인가△2면 줌인&-黨·靑과 소통하느라…국민과는 불통 경제 지뢰밭 넘을 ‘혁신 리더십’ 절실-“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한 경제손실 4兆△3면 판치는 증시범죄-밴드 활용해 증거 인멸, 매크로 돌려 주가 조작…적발률 되레 뒷걸음질-금감원 특별사법경찰 도입 추진…불공정거래 줄어들까-신속한 처벌 위해…美·日, 형사는 물론 민사제재까지 강화△4면 한·미 5G 첫 상용화 경쟁-삼성 5G 전용폰에 SKT 저렴한 요금제 앞세워…기술·커버리지 한수 위-2035년 시장규모 12조 달러…4차 산업혁명 주도권 놓고 전쟁 중-이통사들 “5G 첫해 개인보다 기업고객 확보에 집중”△5면 고무줄 공시가 시세반영률-옆단지 오르면 2년간 거래 없어도 올려…‘조사 제대로 했나’ 의심-마포 84㎡ 보유세 63만원 더내…증여땐 1506만원 내야-초과이익 환수제 무서워…재건축단지 “공시가 올려달라”△6면 强대强 치닫는 북·미-협상 새판짜기 ‘기선제압’ 속내… “대화 깨지 않겠다” 신호도 흘려-의도적 긴장 조장…韓정부 중재 적극 원하고 있을 수도-文 대통령, 북·미 갈등 고조 속 ‘중재 묘수찾기’ 고심△8면 정치-병사 대신 카메라·레이더가 24시간 감시…“대북 경계태세 이상무”-김연철 ‘낙마 1순위’ 벼르는 ㅎ나국당-선거제, 큰틀 합의했지만…패스트트랙까진 험난-반기문 “국가에 도움될 기회” 미세먼지 기구 위원장직 수락△9면 경제-김상조 “올해 주총, 기업의 지배구조 변화 위한 이정표 될 것”-脫석탄, 脫경유차 필요하지만…서민부담 어쩌나 △10면 금융-취약점 콕 집어주니까…금감원 출신 모시는 금융권-“사용액 0.7%를 현금으로” 씨티 NEW 캐시백 카드-줄줄이 해외 IR…주가 띄우기 나서는 금융지주 회장님들-유통·이통·항공, 카드수수료 협상 재개했지만…장기화 조짐△11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먹튀’성 高배당 요구 반대…기관, 현대차 주총서 엘리엇 편 안들 것-“의결권 자문기관 밥그릇 싸움보다 시장규모부터 키워야”△12면 산업&기업-청바지 출근 이어 직급통합…정의선 혁신 경영-신형 쏘나타, 사전계약 1만대 돌파-삼성전자, 베트남에 ‘쇼케이스’ 개관-반도체 빼면…IT 수출, 5년 연속 내리막길-韓 배터리 장착 전기차, 또 中 보조금 제외△14면 산업-“공짜야근 잊어라”…게임사 포괄임금 폐지 대세-LGD “중국은 OLED 생산 핵심기지”-동대문 상가에서도 ‘암호화폐’로 옷 살 수 있어야죠-무역센터 안에 ‘공유 오피스’ 열린다△15면 소비자생활-‘주스보다 물’…삼다수 독주 속 업체들 각축전-‘탕비실 간식 채우기’ 대신해드립니다-‘프로 먹방러’ 김경진 쇼호스트가 말하는 ‘먹방의 정석 셋’ ①‘먹기 직전’ 음식 정보 흘려…시청자 입맛 자극△16면 중소기업·벤처-AI가 오답 실시간 분석하고…시선 추적해 학습 태도 지적-백화점·대형마트 할인 행사 ‘中企에 비용 떠넘기기’ 여전-‘가성비 승부’ 중견 가전업체, 공기청정기 판매 1100% 껑충-석유공사·조폐공사 등 공공기관 8곳 ‘동반성장 최하위’△18면 증권&마켓 -‘삼성·현대차라도 올인은 NO’…시들해진 그룹株 펀드-국제유가 상승에 정제마진도 급등세…정유株 ‘관심 고조’-증시 호재·악재 공존, 단기 순환매 이어질 듯△19면 증권‘승리 쇼크’…YG, 회계상 손실 불가피-두산 계열 VC 네오플럭스, 상장 연기할 듯-한국서 쓴맛 본 외국계 증권사들, 짐싸거나 진출 고민-변동성 큰 장세…안정적 수익내는 공모주 펀드 ‘눈길’△20면 문화-영수증 엮어 짜고, 옛 스타 조립하고…4人4色 ‘기억소환법’-孝·가족애 챙기니 중장년층 열광…‘하나뿐인 내편’ 유종의 미△22면 스포츠-강풍에 흔들 벌타에 움찔…배선우, 日 첫승 기회 날려-이승우, 공격포인트 대표팀에도 청신호-유러피언투어 컷 탈락에도 최호성 ‘낚시꾼 스윙’ 화제-시즌 개막 직전…트레이드 요청한 이용규, 한용덕 감독 “선수 100명 입맛 다 못 맞춰”-나달, 무릎 부상에 기권, 페더러와 ‘빅매치’ 무산-타이거 우즈, 6년 만에 WGC 델 매치플레이 출전△24면 피플-미사일의 찰나도 찰칵…‘빨간 마후라’ 위용 담아-경제정책 알기 쉽게 전하는 기재부 직원에 ‘숟가락상’-유지상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장-“참치 양식도 펀드 투자…어촌 경제 힘될 것”-‘정주영 회장님, 대우조선 인수 성공하겠습니다’-‘혐오에 대항’…뉴질랜드 총기 테러 희생자 추모△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한국 정치의 미래 청년에 달렸다[데스크의 눈] 되살아난 전세시대가 씁쓸한 이유[기자수첩] 베트남에 울려 펴진 IEFC 기대감[e갤러리] 최가영 ‘다 좋다-버드나무’△26면 부동산-단지 쪼개서 분양할까…대단지들 ‘미분양 피하기’ 고심 중-‘강남 노른자’ 청담삼익 재건축 본궤도 오른다-입주 앞둔 서울 아파트마저…분양권 거래 ‘뚝’-용인 ‘반도체 공장 부지’ 땅값 2배로↑…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27면 사회-천안함 배지 달고 유기견 가방 메고…‘신념’에 지갑 여는 2030세대-종료 코앞…장자연·김학의 사건, 면죄부 우려-警 ‘버닝썬 유착 의혹’ 경찰관 수사 속도-“은행 이자보다 수익률 높네”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껑충-人災 부르는 ‘비상구 폐쇄’ 징역형 가능-사립유치원, 사실상 100% 에듀파인 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