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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4차 산업혁명 대응 과학기술 협력 강화
  • 한-러, 4차 산업혁명 대응 과학기술 협력 강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3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개최한 데 이어 17일 제3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문미옥(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세르게이 쿠즈민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 차관이 제13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협력, 기초과학 협력 다변화 등 양국 과학기술 협력 확대방안이 담긴 합의의사록 서명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번 과기공동위 및 한·러 과학기술의 날은 지난해 6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과 첨단 과학기술의 사업화 협력 확대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양국 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먼저 16일에 열린 제13차 한·러 과기공동위에서 양국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기초과학 분야, 과학기술 정책 및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 등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양측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고기능 무인이동체(공중, 해상), 생명과학(암 치료용 면역세포치료제), 양자정보기술 분야에서 공동 기술개발 및 상용화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또 이론 물리 분야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차세대 우주망원경 개발과 공동관측연구, 북극 환경변화 연구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 협력을 다변화하고 심화하기로 했으며 과학기술 정책 및 양국을 대표하는 국가연구기관인 한국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RAS)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양측은 이번에 합의된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양국 연구자 간 공동연구개발 협력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신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17일에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본부에서 제3회 한·러 과학기술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과학기술의 날은 NST와 RAS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양국 연구기관 간 교류·협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이번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 분야인 AI, 생명공학, 첨단소재 분야의 양국 연사 40여 명과 러시아 대학·연구기관의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연구자 간 실질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과기공동위와 과학기술의 날을 통해 양국 간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러 과학기술 협력 등 신북방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17 I 이연호 기자
  • 삼성SDS, 전자상거래 물류 트렌드 소개 '첼로 e-Commerce 세미나' 21일 개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SDS(018260)는 전자상거래 물류 동향과 사업 전략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오는 21일 ‘첼로e-Commerce세미나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유통 트렌드 변화 △전자상거래(e-Commerce) 시대 결제(Payment) 효율화 솔루션 △상위 판매자(Top Seller)들의 e-Commerce 성공 사례 등을 발표한다.글로벌 유통 트렌드 변화 세션에서는 증가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제조업체가 중간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고객에 판매하는 형태) 현상과 이에 따른 제조사의 변화, e-Commerce 및 글로벌 판매로의 유통방식의 변화를 아마존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다.이어 e-Commerce 수출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Payment에 대해 국내 최초 전자상거래 전용 결제·정산 플랫폼 페이고스와 연계한 안전하고 간단한 정산 솔루션을 소개한다. 페이고스는 IBK기업은행이 제공하는 해외 오픈마켓 수출대금 결제 서비스로 많은 중소기업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이다.또 대표적인 e-Commerce 수출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의 생생한 성공 사례를 들어보는 시간도 준비했다.패션분야의 PPB Studios는 대표 브랜드인 Chuu를 기반으로 국내와 해외시장을 동시 공략하며 아시아 시장을 석권한 기업으로, 패션·의류 분야에서 e-Commerce 전략을 소개한다. 중국시장 드럭스토어 채널 1위, 인지도 95% 이상을 유지하는 대표 K 뷰티업체 클리오(CLIO)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성공할 수 있었던 차별화된 e-Commerce 물류운영 전략을 소개한다.삼성SDS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물류 신기술을 적용한 첼로스퀘어(Cello Square) 3.0플랫폼과 주요 구간의 경쟁력 있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 e-Commerce 시대 기업들이 글로벌 유통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물류 전략 수립, 실행등 전반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9.05.17 I 이재운 기자
국방부,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본격화
  • 국방부,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본격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6일 “우리는 지금 분초를 다투며 급속도로 발전해 가는 첨단 정보화시대,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국방부는 지난 2월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계획을 각급 부대에 하달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국방개혁’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9 국방정보화 콘퍼런스’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20회째는 맞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방개혁 2.0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첨단기술을 어떻게 국방에 적용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산업계·학계·연구기관·정부부처·군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고 국방정보화 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경두 장관은 스마트 국방혁신 계획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각종 ‘상황·안전관리 시스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 기반의 ‘과학화훈련체계’, 무인전투기·드론·로봇과 같은 ‘무인전투체계’ 구축, 초연결·융합기술 등의 국방 전반 적용 등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국방혁신을 통해 미래를 주도하는 첨단 과학기술군으로 거듭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AR, VR, 초고속 이동통신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과학기술은 국방 분야에도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첨단 과학기술은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으로 변모하고 있는 우리 군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기회의 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정 장관은 “앞으로 첨단 과학기술을 국방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면 우리 군은 전방위 안보 위협에 대비하면서 새로운 강군을 건설하기 위한 ‘국방개혁2.0’을 반드시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초지능·초연결·초융합의 현대사회에서 급증하는 전방위적 사이버 위협에도 대응하기 위한 국방 사이버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5.16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보톡스’사업 너도나도…정부는 원료검증 뒷전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보톡스’사업 너도나도…정부는 원료검증 뒷전-“SM·현대상선 통합 해운 1사체제 가야”-내부 갈등에…수장 못 정한 한진 결국 공정위 직권으로 총수 지정-조현병 환자 응급개입팀 운영 전국 광역지자체로 확대-“물가 상승률 안에서 최저임금 정해야”△줌인&-“당정, 협치 노력 부족”·“공정경제, 기업활력 떨어뜨리면 안돼”쓴소리 총대 멘 군기반장-의약품 유럽 수출 때 서류심사 면제된다-中4월 산업생산 악화…추가 부양책 나오나△공시대상 기업집단 59곳 지정-세대교체 속도, 자산쏠심 심화…30년 묵은 대기업집단 규제 손봐야-카카오, 인터넷기업 첫 자산 10조 돌파-애경·다우키움 대기업집단 입성…메리츠금융·한솔·한진重빠져△정부 직접 일자리사업 효용성 논란-실적쌓기 급급‘알바천국’만들어…질 높은 민간 일자리 잇는 ‘가교’돼야-경험 쌓기 도움 안돼 실망VS 현역시절 돌아간듯 보람-17시간 미만 근로자 36만명 증가…질 낮은 일자리만 늘었다△보톡스 균주 관리비상-생화학무기로 악용될 수 있는데…일반의약품과 같은 잣대로 심사-보톡스에 엄격한 美…사업자 정신질환까지 검증-“보톡스 균주‘유전체 염기서열’국가등록 의무화해야”△중증정신질환자 50만시대-낯선 목소리에 한시간 안돼 무너진 멘탈…식사도 대화도 어려운 일이 됐다-“누구나 감기 걸리듯 우린 아픈 사람일뿐, 괴물도 폭력배도 아냐”-질환자의 42%가 청소년기에 발병…수용시설 거의 없어 조기치료 못해-안인득도 환청을 층간소음 오해…조현병, 반드시 전조증상 있다△정치-안철수계마저 손학규에 등돌려…정계개편 시계 빨라진다-무력 도발vs선박 압류…북·미, 물밑 기싸움 치열-“약속 지켜라”…“가만 있어라”대치 장기화에 난감한 文대통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기업은 상생경영, 노조는 고통분담해야…혁신안하면 韓경제 미래 없어-“부산, 與독주에 경고 민심 들끓어…조국, 총선 나오면 큰 득”△경제-수출 부진한데도 당국 소극적…환율, 버팀목이 안보인다-원화가치 하락에도…韓채권 사들이는 외국인, 왜-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자, 평균임금 16% 올랐다△금융-자동차보험료 이달 말부터 줄줄이 오른다-하나금융, 론스타와 ICC소송서 완승-자영업자 대출 400兆돌파…연체율도 상승 ‘비상’△산업&기업-SK이노 “해외공장 하나 더” LG화학 “공급계약 추가요”-LS전선, 유럽 교두보 폴란드공장 준공-“차세대 3나노 초미세 공정 도입”…삼성전자, 비메모리 1위 드라이브△산업-“배민에서 나오면 한달 매출 주겠다…쿠팡 반칙영업 논란”-현대모비스 전 직원에 AI비서 배정…1000만건 사내정보 활용-식약처, 전문인력 보강해 의약품 심사기간 줄여달라△소비자생활-성큼 다가온 여름에…유통가 때이른 ‘컵 얼음’전쟁-롯데百 인천·부평점 매각 마무리…고민 던 롯데쇼핑-‘전자코’가 찾은 여름맛 ‘오예스’△중소기업·바이오-제약 끌고 非제약 밀고…광동 ‘2020트리플1’달성 확신-“동전 크기 대변 있으면 내시경 없이 대장암 찾아내”“-자녀 읽을책 고르기…AI, 독서 코칭한다△증권&마켓-트럼프에 춤추는 증시…변동성에 배팅할까-美‘車관세’발표 임박…현대·기아차 직격탄 맞나-“연내 2조 목표”…KB증권, 내달부터 발행어음 판매△증권-사모펀드 성장 바람타고 PEF간 기업 매매 ‘활발’-제2벤처붐 수혜 기대“컴퍼니케이‘웃고…변동성 장세에 투심 위축 ’수젠텍‘울고-“영화 발판 삼아…VFX·VR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문화-빵빵한 佛정부 지원에 독립·자율성 보장 ‘72년 명성’-‘여행의 모든 것’코엑스로 오세요-봉준호 감독‘기생충’황금종려상 도전…낭보 전할까△스포츠-8년만에 내장객 감소…골프장 봄날은 갔나-“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 희망”…우즈‘골든 타이거 슬램’야심-“시즌 초반 승부수 띄워…어렵게 받은 한·일 투어카드 꼭 지켜야죠”△피플-싱가포르 소득 불균형…‘분야별’최저임금제로 해결-“경찰·NGO대표 도전 실패 딛고…사진작가 꿈 이뤄”△부동산-‘집값이 비싸서’…서울 떠난 3040세대 6만명-7년 만에…세종시 아파트분양 예비청약자 ‘눈치작전’예고-서울시, 도심특화산업 거점 육성하고 공공주택 늘린다△사회-승리 풀려나고, 유착 무혐의…버닝썬 ‘초라한 결말’-버스파업 급한 불은 껐지만…혈세 1兆쏟는 ‘준공영제’논란-또 분신사망…택시기사 1만명 ‘타다 OUT’집회
2019.05.15 I 신상건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포럼 2019’ 개최..차세대 3나노 GAA 공정 등 소개
  • 삼성전자, ‘파운드리 포럼 2019’ 개최..차세대 3나노 GAA 공정 등 소개
  • 14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에서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 세계 시장에 자사 파운드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인 ‘삼성 파운드리 포럼(Samsung Foundry Forum) 2019’의 첫 행사를 미국에서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 5개국에서 파운드리 포럼을 진행해 차세대 3나노 GAA 공정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반도체 기술 등을 적극 소개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올해 첫 번째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 팹리스 고객과 파트너사 800여명이 참가해 인공지능(AI)과 5G, 자율 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반도체 기술을 공유했다.우선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3GAE(3나노 Gate-All-Around Early)’의 공정 설계 키트(PDK)를 팹리스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했다.3GAE는 전류가 흐르는 통로인 원통형 채널(Channel) 전체를 게이트(Gate)가 둘러싸고 있어 3면을 감싸는 지느러미 모양의 핀펫(FinFET) 구조에 비해 전류의 흐름을 더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구조의 트랜지스터다. 향후 3나노 이하 초미세 회로에 도입돼 모바일과 AI,5G, 전장, IoT 등 고성능과 저전력을 요구하는 차세대 반도체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삼성전자가 소개한 3GAE 공정 설계 키트는 파운드리 회사의 제조공정에 최적화한 설계를 지원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해 팹리스 업체가 보다 쉬운 제품 설계로 제품의 시장 출시를 앞당겨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3GAE 공정은 최신 양산 공정인 7나노 핀펫 대비 칩 면적을 45% 가량 줄일 수 있으며, 약 50%의 소비전력 감소와 약 35%의 성능 향상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에서 독자적인 ‘MBCFETTM(Multi Bridge Channel FET)’ 기술을 통해서도 차별화한 이점을 팹리스 고객사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또 삼성전자는 이날 포럼에서 팹리스 고객에게 설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SAFETM-Cloud’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삼성전자의 SAFETM-Cloud 서비스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자동화 설계툴(EDA) 회사인 케이던스(Cadence), 시놉시스(Synopsys)와 함께 진행하며 속도와 보안성이 검증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팹리스 고객은 SAFETM-Cloud 서비스를 통해 삼성전자와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공정 설계 키트, 설계 방법론(DM), 자동화 설계 툴(EDA), 설계 자산 등을 이용해 투자 비용을 줄이고 보다 빠르게 반도체를 제작할 수 있다.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반도체 공정과 생산, 패키지 분야의 앞선 기술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업체와 고객, 파트너가 서로 신뢰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삼성전자의 기술적 성과와 목표를 공유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미국에 이어 6월 중국과 7월 한국, 9월 일본, 10월 독일 등 5개국에서 올해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하고 파트너와 유기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5.15 I 김종호 기자
산업부, 英서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최…유럽 기술협력 확대 모색
  • 산업부, 英서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최…유럽 기술협력 확대 모색
  •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빅토리아 웨어하우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19년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막식 모습.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기업·연구소의 유럽 내 기술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를 연다.산업부는 14~1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빅토리아 웨어하우스에서 ‘2019년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코리아 유레카 데이는 우리와 유럽 간 최대 규모 기술협력 네트워킹 행사다. 유레카(EUREKA)는 범유럽 연구개발(R&D) 네트워크다. 우리나라는 2009년 비유럽국으로는 처음으로 준회원국으로 가입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이 결과 지난해 5월 의결권을 가진 파트너국으로 승격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올해 행사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미래자동차, 청정에너지, 바이오 등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양측 기업·학교·연구소 관계자가 많은 기술협력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파트너 관계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총 1140억원의 예산을 132개 유레카 과제에 투입했다. 이 결과 271개 국내 산학연이 791개 유럽 파트너와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유레카에 대한 지원을 현재 연 130억원에서 25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크리스 스키드모어 영국 기업에너지부 국무장관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유레카 참여 10년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받는다. 정 차관은 “혁신기술 경쟁력이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개방형 혁신 플랫폼인 유레카도 협력 범위와 깊이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승일(왼쪽 2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빅토리아 웨어하우스에서 열린 ‘2019년 코리아 유레카 데이’ 개막식에서 크리스 스키드모어 영국 기업에너지부 국무장관(오른쪽 2번째)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유레카 참여 10년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2019.05.14 I 김형욱 기자
빅데이터 시대 中企 지원 위한 '데이터 바우처' 2차사업 수행기관 공고
  • 빅데이터 시대 中企 지원 위한 '데이터 바우처' 2차사업 수행기관 공고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추진한 ‘데이터 바우처’ 사업에서 40여개 분야의 수요자가 몰린 가운데 17개 기관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14일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공모한 1차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과, 앞으로 한 달여간 진행할 2차 사업의 수행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1차 수요기업 공모에는 총 330건이 접수됐다. 데이터 구매 바우처가 104건, 가공 바우처가 226건(일반가공 109건, 인공지능(AI) 가공 117건)으로, 심사 결과 1차 총 200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공모에는 40여개 분야의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전국 중소·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이 바우처 공급기업(데이터 스토어 등록)으로부터 데이터 구매나 가공서비스를 지원받기 위해 바우처를 신청했다.데이터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동시에 발굴하는 바우처 사업은 현재까지 199개의 공급기업이 데이터 스토어에 등록돼있으며, 수요기업은 이들 중 자신에게 맞는 공급기업을 골라 바우처를 신청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2차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담당할 분야별 전문수행기관 모집에는 총 2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17개 기관을 선정했다. 2차 수요기업 공모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할 예정으로, 17개 분야별 전문수행기관이 동시에 각 분야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2차 공모에서 지원 가능한 규모는 980건(구매 500건, 일반가공 300건, AI가공 180건)이다.또 지난 1차 공모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당초 모집 규모(660건) 중 잔여 460건(구매 435건, 일반가공 25건)에 대해서는 2차 공모절차가 끝나는 7월초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에 1차적으로 실시한 데이터 바우처 공모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졌다”며 “2차 공모에서는 분야별 17개 전문수행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바우처 사업을 통한 국내 데이터 활용 생태계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관련 주요 사항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분야별 전문수행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2019.05.14 I 이재운 기자
⑥대륙아주의 도전, 외국로펌과 혈맹·신수요 대응
  • [로펌의 진화]⑥대륙아주의 도전, 외국로펌과 혈맹·신수요 대응
  •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동훈타워에 있는 본사 사무실에서 법무법인 CI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대담=이데일리 이정훈 사회부장·정리=이성기 기자] 강산도 변한다는 시간이 흘렀다. 법무법인 대륙과 아주가 한 식구가 돼 대륙아주로 거듭난 지 10년, 험난한 법률시장의 생태계 속에서 대륙아주는 인적·물적 융화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합병 당시 90여명 수준이던 변호사는 현재 배 이상 늘어 190여명의 변호사와 전문가들이 근무하는 국내 8위권 로펌으로 도약했다. 합병을 통한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전문 분야별 질적 성장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업 인수합병(M&A), 도산(회생), 자원 및 에너지 개발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대륙아주의 새로운 선장을 맡고 있는 이규철(55·사법연수원 22기) 대표변호사는 12일 “전문성을 강화한 팀제 운영을 발전시켜 모든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최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 대변인으로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등 유명세를 타기도 한 이 대표를 1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 사무실에서 만나 대륙아주의 성장 전략과 미래 청사진에 대해 들었다.◇법률시장 개방과 4차 산업혁명…전문영역·팀제 활동 확대법률서비스시장 포화와 시장 개방, 4차 산업혁명 등은 국내 로펌들이 직면하고 있는 공통의 과제다. 대륙아주는 전문영역과 팀제 활동 확대·강화를 통해 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도산·회생절차 등에 대한 법률 자문만으로는 국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의 극복을 위해 도산팀을 기업구조재편 TF로 재편해 사전 진단, 해결책 도출·적용, 사후 관리까지 돕는 등 종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건강한 사람도 해마다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 유무를 파악하고 대처하듯 기업에도 위기 전 진단이 중요하다는 게 이 대표의 판단이다. 병원이 환자의 건강진단은 물론 치료·안정기까지 관리하는 구조를 종합 법률 서비스로 구현해 기업구조재편 TF에 이식한 것이다. 이 대표는 “구조재편과 가업승계 지원·상속세 대응, 투자 필요기업·구조조정펀드 간 파이낸싱 매칭 등이 자문 분야”라며 “세대 교체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가업 승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골프장과 같이 과잉 경쟁으로 경영 전략의 변화가 절실한 기업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실제 기업구조재편 TF는 최근 지방 소재 골프장 인수합병을 마무리했고 또 다른 지방 소재 골프장 2곳의 회생절차를 완료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등 발전하는 기술을 선도적으로 활용해 법률자문과 소송 수행에 접목하려는 시도 역시 새로운 법률수요에 대한 대응 전략이다. 인텔리콘 메타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 국내 로펌 최초로 법률 AI시스템을 도입한 대륙아주는 ‘리걸프론티어’라는 TF팀을 구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외국로펌과 네트워크 구축…개방시대 적극 대응2007년께 발생한 세계적 금융위기 탓에 동남아시아와 유럽, 러시아 등에 있던 해외 사무소는 모두 철수했다. 대신 외국로펌과의 네트워크 구축, 파트너십 관계 형성 등을 통해 법률시장 개방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해외에 직접 사무소를 설치하던 과거 전략을 수정해 실속·실리 전략을 택한 셈이다. 지난 2014년 영국·독일 합작 대형 로펌 등 유수의 해외 로펌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효율적인 글로벌 업무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휴 차원을 넘어 조만간 이사회 멤버로 들어가게 된다”며 “위험 부담은 덜고 실리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법률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신사업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블록체인·가상화폐·사물인터넷 등 새롭게 발생하는 법 이슈에 대한 연구와 세미나 개최는 물론 대북관계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가업승계팀과 입법전략팀 역시 새로운 법률 수요에 대비한 주력팀이다. 입법전략팀에는 한국경제연구원을 거쳐 전경련에서 약 18년간 근무한 이승철 전 부회장이 고문으로 합류해 있다. 이 대표는 “북한팀은 투자에 관심 있는 국내외 기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경협이 시작될 때 바로 법률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입법전략팀의 경우 기업의 이해관계와 의사 등을 정확히 전달해 입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대륙아주의 새 선장을 맡은 이규철 대표변호사는 ‘실력있는, 열린, 봉사하는 법무법인’을 추구하면서 착실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방인권 기자)◇해상보험팀 신설 1년 반…해상·항공물류분야 맹활약 대륙아주는 해운·조선업계 불황으로 급증하는 국내외 분쟁, 도산에 대비하기 위해 2017년 말 해상보험팀을 신설했다. 관련 분야의 국제적 법률 분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양 분쟁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를 선제 관리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한진해운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된 김진한 전 대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해상 분야 전문가들이 활약 중이다. 지난해 △항만공사 자산 매각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시 조세 문제 △국가 종합비행시험장 부지 대부계약 관련 법률자문 등 다수의 해상 법률분쟁 소송을 수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대표는 “해상 항공 물류 분야 역시 온라인 플랫폼, 블록체인 활동 등 4차 혁명 관련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부합하는 법률 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년간의 성장에 힘입어 이 대표는 대륙아주가 가장 신뢰받는 법인이 되도록 초석을 다지는 일이 자신의 몫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현재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나갈 것”이라며 “실력있는, 열린, 봉사하는 법무법인이 돼 `서두르지 않고 기본을 튼튼히 하면서 꾸준하게 성장하자`는 원칙에 따라 더욱 착실하게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2019.05.14 I 이성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 업체끼리 출혈경쟁 해외부동산 거품 키워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韓 업체끼리 출혈경쟁 해외부동산 거품 키워-“비상근무하며 최선 다했는데 욕만 먹어…일할 맛 안나요”-‘혼행’족 안전불감증 위험 수위-美 관세 폭탄에 中 위안화 절하 만지작…원·달러 환율 1200원 위협-[사설]미·중 무역 마찰, 우리 경제는 괜찮은가-[사설]주52시간제 버스대란, 뒷수습은 국민에게△줌인&-민생 직결된 주택·교통정책…이해관계자 많아 동네북 되기 일쑤△‘혼행족’ 안전 주의보-사고 나도 알릴 길 없어 범죄 표적되기 십상…납치·감금·성폭행 빈번-나를 위한 여행인가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여행인가 생각해보길△딜레마 빠진 대북 식량지원-北 “생색내기” 비판에도…한·미, 비핵화 교착 풀 식량카드 고수-北, 물가 안정적…쌀보다 비핵화 협상에 우선순위-“北, 겉으론 식량지원 시큰둥…내부적으론 식량증산 지원 타진”△대체투자 자산관리 비상-다양하지 못한 포트폴리오…밀려드는 투자금, 특정 투자처 집단 베팅-기대 수익률 못 미치고, 소송 휘말려…여기저기 곡소리-뭉칫돈 잡으려 은행까지 가세…버블 우려 목소리도△진화하는 로펌-<6>법무법인 대륙아주-합병 10년, 국내 8위 도약…가업 승계·기업 M&A ‘팀제’로 적극 대응-“비워야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오지에서 깨닫는 일상의 축복△정치-“보수층 결집 확인…당 내부 혁신 병행해야”-靑 “5당대표 회담 뒤 1대1 회담” 황교안 “1대1 회담 먼저 풀어야”-김성식·오신환 승부에…손학규 운명도 갈릴 듯-“민주당 2중대는 없다…제3지대 신당 추진”△경제-한국 최저임금 수준은?…재계 “OECD 1위” vs 노동계 “12위”-5월초 수출도 마이너스 출발…반도체 32% 쪼그라들어-부동산 한파에도…가계대출 한달새 4.5조 증가, 왜△금융-금융공기관, 법정관리 기업 지원 늘린다-아시아나항공 이르면 7월 매각입찰 공고-美서 혁신 길찾는 윤종규…日서 신뢰 다지는 조용병-빅데이터 마케팅의 힘…삼성카드, 트레이더스서 이용 비중 60% 육박△산업&기업-MS와 의기투합…박정호 ICT 승부수-한진, 공정위에 “차기 총수는 조원태”-7200명 최저임금 미달 사태 막으려…현대차 “상여금 600% 매달 쪼개 지급”-대우조선해양 노사, 올해 임단협 교섭 돌입-현대·기아차, 사내 혁신 스타트업 3사 독립△산업-메디톡스 vs 대웅제약 ‘보톡스 전쟁’ 끝나나-타다 택시, 무료 시범 서비스 시동-LGU+ 통합 광선로 깔아 ‘5G 먹통’ 막는다-네이버 AI스피커 ‘클로바’ 대화 맥락 끊기는 문제 해결△소비자생활-‘홈쇼핑=TV쇼핑’은 옛말…모바일 콘텐츠로 승부 건다-삼성물산 패션부문 사회적 약자 돕는다-‘불패’ 부동산보다 유통 본업…롯데쇼핑 선택과 집중-“창사 35주년 풀무원…지주사 지배구조체제 확립”△건강-참을수 없는 피부의 가려움…벅벅 긁지 말고, 보습제로 ‘톡톡’ 달래세요-‘고혈압 전 단계’라고 안심하단 큰코…뇌 건강 체크하세요-시큰시큰 손목·팔뻗어 15초간 당겨 스트레칭을△증권&마켓-‘트럼프 쇼크’에 화학·전자 울상…통신주는 홀로 방긋-‘보툴리눔톡신’ 수출 회복 기대 휴젤·메디톡스, 주가는 엇갈려-무역분쟁 먹구름 끼자…美달러엔 볕드네△증권-업황 악화에…법정관리 ‘대어’들 새 주인 못찾고 표류 중-분식회계 가능성 높은 상장사 169곳 심사·감리-中 임상 순항, 골다공증 치료제 특허…호재에도 치과용 골이식재업체 ‘나이벡’ 유상증자 난항-“캑터스PE와 한국자산평가 인수 완료…투자영역 넓힐 것”△문화-전봉준의 결의, 김원봉의 신념으로…역사를 되새기다-언니의 노란 주검, 17년 만에 진실 캐는 동생…‘노란빛 복수’ 다뤘죠-“女재판장이 이끄는 영화 달라진 시대의 흐름 담아”△스포츠-‘가족의 힘으로’ 펄펄 난 동갑내기에…국민들 모처럼 웃음꽃-‘승점 1’이 가른 프리미어리그 정상…맨시티, 돈방석에△피플-국민 기대 맞춘 양형기준 마련…사법신뢰 높이겠다-40년 건설통…한찬건 한미글로벌 경영총괄 부회장-농협 상호금융·한국투자공사 해외투자 전략적 협력 MOU-인공위성 연구…박혁 교수 ‘KAIST 조저훈 학술상’-‘마라톤 영웅’ 故서윤복,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콩쿠르 우승 후 첫 투어…오직 음악에만 집중할래요”△오피니언-[목멱칼럼]‘사상누각’ 정책 안 되려면-[생생확대경]이젠…“사이좋게 이끌라”-[기자수첩]넷마블 신작이 이제야 나온 이유△부동산-14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여의도 주택시장 ‘기지개’-‘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분양가 3.3㎡=2600만원 확정-희소성에 집값상승률↑…‘중대형’ 아파트 지방서 인기-대구 지하철 죽전역 도보 5분…교육환경 좋은 주상복합단지△‘콘텐츠가 돈’…MBA 입성한 콘텐츠비즈니스-콘텐츠 기획부터 스토리텔링·마케팅 총망라…차세대 크리에이터 양성-이제 시작된 산업이라 확장성 무궁무진…게임 특화한 강의 만들 것△사회-정부 ‘우회 지원’, 與 ‘준공영제’ 타협안 제시…‘파업전야’ 극적 타결 될까-檢 ‘억대 뇌물’ 김학의 구속영장 청구-백성과 눈높이 맞춘 세종대왕 동상 시민 의견 수렴해 이전 장소 고민-이름값 못하는 서울대…자녀논문 끼워넣기·부실학회 참석 ‘최다’-김종석 기상청장 “구모 2.0 미만 지진 정보도 제공해 불안 줄일 것”
2019.05.13 I 박미애 기자
MS·SKT, 5G·AI·클라우드 포괄적 협략 강화
  • MS·SKT, 5G·AI·클라우드 포괄적 협략 강화
  •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3월 20일 만나 대화를 이어갔다. (사진=MS)[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SK텔레콤(017670)이 5G·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첨단 ICT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JIP(Joint Innovation Program)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SK텔레콤의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프로그램인 JIP는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5G·AI·클라우드 등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 팩토리 등 사물인터넷(IoT) 사업 △AI 기술·서비스 경쟁력 강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서비스 △SK ICT 패밀리사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협력 초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AI 기술과 SK텔레콤의 5G·AI 등 ICT 기술을 융합하는 데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게임 체인저’가 될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양사는 스마트 팩토리 등 IoT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지난 2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솔루션 메타트론(Metatron) 개발과 업데이트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상에서 진행하고 서비스 고도화·마케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에도 스마트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IoT 사업 분야로 협력을 확장, 신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AI 기술·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양사는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NUGU)’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플랫폼 ‘코타나(Cortana)’ 역량을 결합해 AI 스피커, 기업 솔루션 영역 등에서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기 위한 혁신도 함께 도모한다. 양사는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 및 미디어 사업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경쟁력을 결합,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해서도 힘을 합친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 업무 협업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도입하고 기업 문화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해 SK ICT 패밀리사로 확산할 예정이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Surface), 오피스365(Office 365)와 같은 디바이스 및 솔루션에 SK텔레콤의 상품·서비스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선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강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양사 역량을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이슨 젠더(Jason Zander)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수석부사장은 “SK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세계적 수준의 네트워크와 기술을 기반으로 통신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클라우드와 AI를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5.13 I 한광범 기자
  • [특징주]파워넷, 아이즈비전·머큐리 인수에 관련주 급등세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파워넷(037030)이 아이즈비전(031310)과 머큐리(100590)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이즈비전 주가는 오전 9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00%(1530원) 오른 663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파워넷도 26.40%(1205원) 상승한 5770원, 머큐리는 13.58%(1650원) 오른 1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파워넷은 5세대 통신시대의 유망 선도기업인 아이즈비전과 머큐리의 경영권 양수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아이즈비전은 지난 10일 최대주주인 이통형 외 7인이 파워넷 외 1인과 보유주식 484만7034주를 620억4200만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아이즈비전은 망 보유 이동통신사업자(MVNO)의 네트워크(설비, 주파수 등)를 임대해 재판매하는 사업자(Operator)다. 국내 1호 MVNO 사업자로 알뜰폰 가입자 기준으로 6위 업체다. 3월부터 LG유플러스 망도 사용하면서 이통 3사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게 됐다.자회사인 정보통신장비 제조 전문기업 머큐리도 이동통신 3사에 AP(유무선공유기), ONT(광모뎀), UTP 통합모뎀 등을 공급(MS 65%)하고 있다.5G 서비스를 비롯해 초고화질 방송과 증강·가상현실 서비스를 위한 고성능 단말기 도입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관련 산업은 물론 머큐리의 성장성이 충분히 확보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파워넷 관계자는 “3사 모두 건전한 재무구조를 기반과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을 이끌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결합으로 5G 통신시장과 AI, 각종 IoT와 연계된 유무선 사업 등 관계사 간 협업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9.05.13 I 김성훈 기자
(38)인터스텔라처럼 사람이 블랙홀에 들어간다면?
  • [이연호의 과학 라운지](38)인터스텔라처럼 사람이 블랙홀에 들어간다면?
  • [편집자주] 수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기초과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은 점차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기초과학은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져 피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기초과학의 세계에 쉽고 재미있게 발을 들여 보자는 취지로 매주 연재 기사를 게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다들배움’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들과 매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중 재밌는 내용들을 간추려 독자들에게 제공한다.지난달 인류 역사상 최초로 관측·공개된 초대질량 블랙홀 M87의 모습. 사진=EHT(Event Horizon Telescope·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 2014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흥행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는 과학적 검증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영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인공 쿠퍼(매튜 맥커너히 분)는 불사(不死)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특히 놀라운 것은 쿠퍼가 블랙홀에 들어가서도 죽지 않고 살아 후에 임종 직전의 딸까지 만나고 동료인 아멜리아(앤 해서웨이 분)가 개척 중인 에드먼즈 행성으로 향한다는 점이다.실제라면 어떨까. 물론 현재 과학기술로는 인류가 블랙홀에 가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초거대질량블랙홀인 우리은하 중심의 ‘궁수자리(Sagittarius)A*’도 지구와 약 2만6000광년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만약 블랙홀에 인류가 도달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무사히 웜홀(Wormhole·블랙홀과 그 반대 성질을 갖는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우주 시공간의 구멍)을 통과해 시공간 여행을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이 지점에서 소위 ‘차등중력’이라는 개념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차등중력이란 천체 중심에서의 거리에 따라 중력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차등중력은 질량을 갖는 모든 천체에서 발견할 수 있다. 지구에서 조석(潮汐)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달의 인력이 지구에 차등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우리가 지구의 표면을 밟고 서 있을 때도 지구의 중심에서 가장 가까운 발바닥과 가장 먼 정수리에 작용하는 중력은 다르다. 지구 중심에서 봤을 때 발끝까지의 거리가 머리끝의 거리보다 짧기 때문이다. 다만 지구처럼 작은 질량의 천체 즉 중력이 작은 천체에서는 사람 키 정도의 거리에서는 차등중력을 느끼지 못할 뿐이다.초거대질량 블랙홀은 얘기가 다르다. 블랙홀은 극단적으로 압축된 천체로 매우 작은 공간 내에 엄청난 질량을 포함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중력으로 빛조차 빠져나갈 수 없게 하는 것이 블랙홀이다.결론은 상상하기조차 끔찍하다. 사람 뿐만 아니라 커다란 바위 덩어리 나아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떤 물체(극한의 탄성을 가진 물체를 제외하면)라도 원래의 물질이 무엇이었는지 분간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산산이 분해된다.
2019.05.12 I 이연호 기자
은평성모병원, 개원 기념식에서 AI 의료지원 로봇 공개
  • 은평성모병원, 개원 기념식에서 AI 의료지원 로봇 공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안녕하세요. 저는 AI 의료지원 로봇 마리아입니다. 자리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병원 로비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의 안내에 따라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았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10일 오후 2시 개원 기념식을 개최하고 인공지능 음성인식 의무기록(Voice EMR), 자율주행(Self-driving), 챗봇(Chatbot),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을 탑재한 회진로봇 폴(Paul)과 안내로봇 마리아(Maria)를 전격 공개했다.로비에서 활동한 로봇(마리아)과 더불어 이날 공개된 회진로봇(폴)은 병동에서 의료진과 회진을 함께하는 로봇으로 의료진이 ID 카드를 접촉하면 해당 의료진이 치료하는 입원환자 목록을 제공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의료진을 안내한다. 음성인식 의무기록(Voice EMR) 기술을 탑재하여 회진 시 의료진의 음성을 인식하고 이를 문자로 변환해 실시간으로 의무기록을 작성하며, 병원 진료시스템과 연동해 진료기록, 검사영상 및 결과 등의 환자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의료진의 회진을 돕는다. 이날 개원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염수정 추기경,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가톨릭대학교 총장 원종철 신부,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통일부 김연철 장관, 강병원 국회의원, 박주민 국회의원,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 내외빈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병원 입구에서 기념식수 행사, 테이프 커팅, 축복식 등이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사랑의 불’ 점화식과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초대 병원장에게는 임명장 및 병원 깃발이 수여됐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취임사 및 환영사에서 “은평성모병원은 가톨릭 의료의 새 시대, 새 지평을 열며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기반한 세계적인 일류 병원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염수정 추기경은 축사를 통해 은평성모병원의 건립과 개원에 힘써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 말씀을 전하며, “은평성모병원이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체현하여 환우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빛이 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은평성모병원의 개원으로 기쁨과 감사의 마음이 충만하고, 아픈 이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병원의 의미를 되새겨 환자들을 언제나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지고 섬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를 대신하여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훌륭한 병원이 새롭게 문을 열어 기쁘다”고 행사에 참석한소감을 전하며, “은평성모병원은 최북단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남북의료협력에 대한 경험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남북간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향후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2019.05.10 I 이순용 기자
연세대로 간 유광열 "미래 금융, 변화의 흐름 내다봐야"
  • 연세대로 간 유광열 "미래 금융, 변화의 흐름 내다봐야"
  • 금융감독원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중앙도서관 내 와이밸리에서 ‘AI(인공지능)가 여는 미래 금융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세대 제공)[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강한 종도, 똑똑한 종도 아닌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라고 찰스 다윈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변화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적응하는 데 안주하지 않고 변화의 흐름을 내다볼 수 있어야 합니다.”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중앙도서관 내 와이밸리.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100여명의 학생들 앞에 서서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연세대를 비롯해 서울 지역 4개 대학에서 ‘AI(인공지능)가 여는 미래 금융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순회 강연에 참석하는 기업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블룸버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이날 유 수석부원장은 “혁신적인 기술이 역동적으로 융합하는 변혁의 시기에 처해 있다”며 “그 변화의 중심에 금융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AI, 빅데이터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기업이 송금·지급결제·자산관리 등 분야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고 전통적인 금융사도 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혁신하고 있다”고 축사를 이어갔다.유 수석부원장은 “정부와 금융감독당국 또한 규제 감독 프로세스에 신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핀테크 혁신이 금융 안전과 소비자 보호 고유 가치를 지키면서도 건전하게 꽃피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만의 길을 우직히 찾아가는 게 여러분에게 주어진 과제이자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학생들의 도전을 독려했다.유 수석부원장은 끝으로 “오는 23일부터 3일간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가 열린다”며 “글로벌 잡 페어도 함께 개최해 취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축사를 마무리한 후 연세대 재학생의 공간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둘러본 뒤 행사장을 떠났다.금감원은 연세대에 이어 단국대(15일), 서울대(22일), 명지대(28일)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서울대에는 윤석헌 금감원장이 방문할 예정이다. 윤 원장은 원장 직을 맡기 전까지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했으니 1년 만에 모교 강단에 서는 셈이 된다.
2019.05.09 I 유현욱 기자
한상범 LGD 부회장 “5G 시대, OLED가 최적의 창”
  • 한상범 LGD 부회장 “5G 시대, OLED가 최적의 창”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혁신을 이뤄낼 최적의 디바이스 창(窓)이 될 것이다.”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9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2019 세계 UHD 산업발전대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5G 시대를 맞아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에 대해 전망하며 이같이 말했다.중국 공신부와 광전총국, 광동성 정부가 공동 주관한 세계 UHD 산업발전대회는 중국 정부기관과 협회, 언론, 학계 및 업계 관계자 등 1500여명이 모여 UHD 산업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한 부회장은 우리나라 CEO로는 처음으로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초대받아 ‘5G와 고화질 컨텐츠 시대의 디스플레이 역할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데이터 처리속도와 용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5G 시대에 요구되는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제시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디바이스 창으로서 OLED를 꼽았다.한 부회장은 “5G 시대에는 4K와 8K 등 초고화질 영상과 게임 콘텐츠를 실감나게 표현해내는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능동적인 소비행태가 활성화하면서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며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발전에 따라 자동차 등 운송수단의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Device)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5G 시대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특징으로 △초고화질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고화질 △다양한 센서 및 기능이 융복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갖춘 토털 솔루션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는 휴대성 △자유로운 디자인을 가능케하는 활용성 등을 강조했다.한 부회장은 “5G라는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디스플레이가 바로 OLED”라면서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함은 물론 가볍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이동성과 디자인 자유도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얇은 박형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떨리면서 현장감 있는 소리까지 구현할 수 있고 블루라이트 발생이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적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5G 시대 최적의 디바이스 창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마지막으로 한 부회장은 “연결성(Connectivity)이 핵심인 새로운 ICT 시대에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통신 인프라와 방송, 콘텐츠, 디바이스까지 이종 사업 간 무수히 많은 협업의 기회가 열려있다”며 “오늘 이 자리와 같이 UHD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 산업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말로 산업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 부회장을 비롯해 리둥성(Li dongsheng) TCL 회장과 다이정우(Dai Zheng Wo) 샤프 CEO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UHD 산업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2019.05.09 I 김종호 기자
한국타이어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 변경
  • 한국타이어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 변경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한국타이어그룹이 5월 8일부터 브랜드인 &lsquo;한국(Hankook)&rsquo;을 반영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해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의 사명을 변경하고 테크놀로지 기반의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이번 사명 변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에 초석을 다지기 위해 추진된다.다양한 부문에서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을 일궈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속성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그룹의 장기적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다.또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실현할 전략 및 시스템을 구축한다. 더불어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 서비스 등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미래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전문적인 경쟁력을 갖춘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혁신의 주체가 되는 &lsquo;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rsquo;를 계열사 전체에 확산시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통과 협업의 문화를 그룹 전체에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획일화된 조직문화를 타파하는 대신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환경 조성,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목표로 한 기업문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방침이다.사명 변경 대상은 &lsquo;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rsquo;, &lsquo;한국타이어㈜&rsquo;, &lsquo;㈜아트라스비엑스&rsquo;, &lsquo;㈜엠케이테크놀로지&rsquo;, &lsquo;㈜엠프론티어&rsquo;, &lsquo;㈜대화산기&rsquo;, &lsquo;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rsquo; 등이다. 하나의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성하는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들은 그룹의 기업 브랜드 정체성을 테크놀로지 기반의 이노베이션 그룹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경쟁력 및 주주가치 제고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더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먼저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사명을 &#39;한국테크놀로지그룹㈜(Hankook Technology Group)&rsquo;으로 변경한다. 기업 브랜드인 &#39;한국(Hankook)&#39;의 정체성을 기술 기반의 혁신 그룹으로 재정의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인지도 증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비즈니스를 책임질 기술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방침이다.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39;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Hankook Tire & Technology)&#39;로 사명을 변경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 확보에 집중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생산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및 지능화,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 최적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등을 통한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으로 변화시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도 동시에 마련할 것이다.이를 바탕으로 타이어 비즈니스의 질적 성장 및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기술력, 브랜드, 네트워크 중심의 신성장 추진체계를 더욱 강화해 업계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아트라스비엑스는 &#39;㈜한국아트라스비엑스(Hankook AtlasBX)&#39;로 사명이 변경된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1944년 창립 이래 70여 년 동안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온 한국 배터리 산업의 대표 기업이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lsquo;한국&rsquo;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 및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배터리 업체로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엠케이테크놀로지의 사명은 &#39;㈜한국프리시전웍스(Hankook Precision Works)&#39;로 변경된다. ㈜한국프리시전윅스는 독자적인 주조 기술과 정밀 가공 기술로 타이어용 몰드, 타이어 가류용 컨테이너, 정밀 부품 등의 사업 분야를 선도해 가는 금형제조 전문 기업이다. 2015년 국내 업체 최초로 Metal 3D 프린터를 도입하여 타이어용 몰드 부품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독자 기술을 개발하여 업계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엠프론티어는 &#39;㈜한국네트웍스(Hankook Networks)&#39;로 사명이 변경된다. ㈜한국네트윅스는 전문적인 IT 서비스 및 물류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공급망 관리(SCM)와 생산 관리(MES) 분야, 법무&middot;특허(L&P) 분야에 최적화된 IT 솔루션과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대비하는 혁신 해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사명 변경과 함께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가치 향상에도 주목할 예정이다.㈜대화산기의 사명은 &#39;㈜한국엔지니어링웍스(Hankook Engineering Works)&#39;로 변경된다. 타이어 제조 핵심 설비 전문 기업으로서 자체 연구소를 통한 최신 기술 독자 개발로 타이어 제조 기술과 설비 국산화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무인화 성형기, 고생산성 성형기와 같은 하이엔드 설비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타이어 설비 제작 부문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lsquo;한국카앤라이프㈜(Hankook Car & Life)&rsquo;로 변경된다. 2017년 신설된 법인으로 수입자동차 부품, 정비 서비스, 딜러십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입차 정비를 중심으로 한 종합 서비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비즈니스를 주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 개발에 힘써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반면, 사명을 변경하지 않는 계열사로는 &lsquo;모델솔루션㈜(Model Solution)&lsquo;이 있다. 모델솔루션㈜은 고유의 사업 영역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번 사명 변경에서 제외했다. 모델솔루션㈜은 IT 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되는 신제품의 프로토타입을 목업, 가공, 간이금형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제작·지원하는 회사로, 1993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약 420여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한 업계 선도 기업이다.향후 제품 개발 단계뿐 아니라 양산까지 모든 과정으로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 및 원스톱 솔루션(One Stop Solution) 플랫폼을 통한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여 차세대 신성장 동력 확보의 주축으로 나아갈 계획이다.통합 브랜드 체계에 편입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수행하는 영업, 인력 채용, 지역사회 연계 등 각종 기업 활동에서 &#39;한국&#39; 브랜드와 함께 혁신 기술 및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 그룹 전체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된다.
2019.05.09 I 남현수 기자
  • IT서비스 5개사 연합 심포지엄 개최..디지털 전환 방안 모색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유통부터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업계를 대표하는 IT서비스 기업들이 경쟁을 넘어 디지털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공동 진행했다.9일 신세계(004170)아이앤씨(신세계I&C)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롯데정보통신(286940), 코오롱베니트, 한화시스템, CJ올리브네트웍스, NDS와 함께 ‘디지털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유통, 제조, 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IT서비스 전문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DT) 도입 사례와 기술을 공유하며, 경쟁을 넘어 더 큰 성장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자 기획했다.주요 내용으로는 △RPA, 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 사례 (신세계아이앤씨), ‘디지털 혁신과 오프라인 유통매장의 미래’ (S-LAB) △DT 적용사례 및 DT서비스 디자인 (롯데정보통신) △어떻게 하면 오래된 공장을 스마트하게 바꿀까? (코오롱베니트) △AI 기반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혁신 사례 (한화시스템) △DT를 위한 빅데이터 및 AI 구축 사례 (CJ올리브네트웍스) △블록체인 활용한 식품이력 추적관리 (NDS)에 대한 세션을 통해 각 산업 별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는다.이 밖에도 글로벌 IT 시장조사 기업 ‘가트너(Gartner)’에서 ‘IT서비스 기업 관점의 디지털혁신 추진 전략’에 대한 세션 발표도 진행한다.참여 기업들은 이번 심포지엄 이외에도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은 물론, 더 나아가 전반적인 IT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의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디지털 혁신은 유통,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경계를 넘어 빠르게 확산되는 거대한 시대 흐름인 만큼, 각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확산하고 리딩하는 IT서비스 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기술과 사례를 공유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IT서비스 업계가 경쟁을 넘어 혁신적,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5.09 I 이재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마땅한 투자처 없다…은행에 수십억 파킹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예금·달러·금…안전자산만 찾는 현금부자들, 경제 불확실성에 소극적 투자-삼남매 갈등 빚나…새 ‘총수’ 지정 못하는 한진-문정부 2주년 평가, 부동산 정책…잡겠다던 서울 아파트값, 2년새 2억 올랐다-주52시간제 불똥, 버스대란 오는데…정부·지자체 책임 떠넘기기만△줌인&-[Zoom人] 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 이인영, 친문대세 예상 깬 리틀 김근태…국회 정상화 첫 시험대-美 핵합의 탈퇴 1년만에…이란, 핵개발 재개 선언△안전자산만 찾는 현금부자들-고액 자산가들, 어떤 자산 택했나…1년이하 정기예금, 美달러, 金현물에 돈다발-부동산에 돈 묶지 말고 유동자금 마련해 기회오면 즉시 투자…PB가 전하는 돈 관리법-대외 악재, GDP 마이너스 성장에 불안…달러에 베팅하는 이유△전국 버스 파업 초읽기-임금 올리라는 勞, 요금 올리라는 使…주52시간發 예고된 ‘버스대란’-버스요금·임금 인상 놓고 정부·지자체 기싸움 “요금조정권 지자체 이양” vs “국고 지원 없으면 힘들어”-15일 파업 땐…서울은 지하철 증차, 인천·경기는 전세버스 투입△文 정부 2년…‘사후약방문’된 부동산대책-거래절벽→미분양 급증→건설업 침체…실물경제 직격탄-다주택자 옭아매자 ‘똘똘한 한 채’로 몰려, 청약제도 손질 되레 ‘현금부자 줍줍’ 불러-부동산 시장 살리기 조언…“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으로 풀어 거래 숨통 터줘야”△정치-한·미 정상 ‘대북 식량지원’ 승부수…北 대화 테이블로 끌어낼까-김연철 통일부 장관 첫 방북 “北, 남북공동선언 이행 공감”-[현장에서]1년5개월만이라?…北 도발, 軍의 이상한 대응-김관영 물러났지만…꺼지지 않은 내분 불씨△경제-한은 국제수지 발표, 경상수지 7년 흑자행진 고? 스톱?…‘外人 배당금’이 가른다-기존 방식대로…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첫발-홍남기 부총리 경제활력대책회의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추경 통과 늦으면 효과 떨어져”△금융-한앤코 탈세 의혹…롯데카드 매각 ‘돌발변수’로-“실비보험 있으세요?” 과잉진료 권하는 병원-여신금융협회장 자리 수십명 눈독…왜-예보, 부처님오신날 맞아 불교 미술품 1490점 경매△베일 벗은 구글 신무기-순다르 피차이 CEO, 구글 개발자회의서 비전제시 “동영상 속 음성, 실시간 자막 변환…모두에게 도움되는 구글 만들 것”-얼굴 알아보고 일정 브리핑…구글 AI 집사 ‘진화’-‘안드로이드Q’ 새로운 기능은…구글 열 번째 모바일 OS 공개, 5G·폴더블폰 지원 보안 강화△산업&기업-“사이좋게 이끌라” 했는데…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승계 난항-[현장에서]SK·KT·LG디스플레이·포스코가 美 증시에 ‘韓경제 리스크’ 밝힌 까닭-한국타이어 사명 바꾸고 기술기업 선언…한국테크놀로지그룹 새출발-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투톱 승부수-두산, 미니 굴착기 시장 수입산 아성 깬다△산업-규제 샌드박스 4년 뒤엔 불법…‘법’으로 사업지속 보장해야-SK텔레콤·인스타그램 손잡고 5G 맞춤 디지털 광고 선보인다-삼성전자 “2020년까지 모든 디바이스에 AI 탑재”-‘LG V50 ThinQ’ 내일 출시…가격 119만9000원△소비자생활-세살배기가 육포 씹고 라면 호로록…‘키즈食’ 쑥쑥-소비자원 상담 건수 줄었지만 60세 이상은 1년새 15% 늘어-‘주세법’ 개정 연기 막전막후…‘올릴 때 함께 올리자’ 소맥값 대폭 올린 음식점들-“대용량 생맥주값 뛰면 안돼” 세율 따로 적용하나△중소기업·벤처-실리콘투 김성운 대표 “K뷰티 해외서 지속성장하게 돕는 ‘좋은 플랫폼’ 될 것”-‘백년가게’ 35개사 선정-2022년까지 온라인·지방 수출기업 2만개 키운다-1분기 신설법인 2만6951개 ‘분기 최대치’ 달성△증권&마켓-‘코스피, 더 오른다는 확신이 없네요’ 상승기 대목 ‘목표전환형펀드’ 실종-속옷도 ‘패스트패션’ 시대…코웰패션 주가 핫하네-주세법 개정 발표 연기에…김 빠진 주류株△증권-KB證 발행어음 인가 성큼…3파전 예고-美 ‘리프트株’ 상장 한달만에 18%↓…10일 상장 우버에도 악영향 미칠 듯 -안정적 수익 기대…군인공제회, 강남 빌딩 2곳에 610억 투자-“올빼미 공시 기업 명단 공개”…거래소 ‘강수’ 먹힐까△문화-‘인성·과거 검증’…예비 아이돌에겐 이젠 필수, 과거 일진·학폭 논란에 추락 잇따라-[박미애의 씨네LOOK]걸캅스, 여성판 ‘투캅스’ 납시오~ 젠더지수 높이기엔 글쎄-‘전역’ 30대 주연급 배우들 컴백 러시…군필 한류스타들, 스타작가 손잡고 “복귀 신고합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석환 예스24 대표 “티켓 사이트도 넷플릭스처럼 고객 취향 맞춰 ‘문화 파는 창구’돼야”-카카오의 공연시장 진출, 길게보면 좋은 경쟁자될 것△스포츠-“어머니~ 생신 축하드려요” 류현진 어버이날 ‘괴물投’-리버풀 원더풀…살라 빠진 리버풀, 메시의 바르샤에 4-0 승-‘노캐디’ 골프장이 뜬다△피플-이재갑 고용부 장관, 10대 건설사 CEO와 산재근절 대책회의 “건설현장 추락재해 더 이상 없도록 사고 사망자 100명 이상 줄이겠다”-서원주 공무원연금 CIO 내정-제47회 어버이날…문체부·복지부 잇단 기념행사-고교시절부터 50회…GS25 ‘헌혈왕’ 탄생 이동찬 경남권 영업팀장-위암 완치될 때까지 시어머니 모신 ‘40년 효부’ 박영순씨, 국민훈장 목련장 받아△오피니언-[문정훈의 맛있는 혁신]끓어오르는 ‘탄산’의 충동-[생생확대경]15년전 자본시장 데자뷔-[e갤러리]변월룡 ‘평양 대동문’△부동산-종로 베니키아 호텔 ‘청년주택’으로 변신-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 가보니…냉온탕 오간 용두동 “원흥·삼송보다 주거가치 높을 것”-서울 인접 3기 신도시에…수도권 서부 분양시장 울상-43층 건축 가능…서울 구로구 일대 스카이라인 높아진다△사회-SNS서 웃돈 주고 담배 구입, 사채까지…‘대리문화’ 덫에 걸린 청소년들-‘제2 강원산불’은 없다② 예방·관리는 후진국 수준-“꽃보다 실속선물”…카네이션 ‘어버이날 특수’는 옛말-‘멸종 40년’ 따오기 다시 자연 품으로-고양시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나선다-17번째 조사 끝에…警 ‘성접대 의혹’ 승리 구속영장 신청
2019.05.08 I 김미경 기자
“이젠 시스템 표준이다”..글로벌 ICT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
  • “이젠 시스템 표준이다”..글로벌 ICT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식 및 워크숍’ 을 개최했다. 김형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이 ‘4차산업혁명 주요기술 국제표준화 동향’을 발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FTA 시대, 국가간 장벽은 표준밖에 없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이 융합되면서 단일 규격보다는 ‘시스템 표준’이 부각되고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5G 표준 기여도가 상당히 바닥에 있습니다. 중국이 1등이죠. 총괄 대응 체계가 필요합니다.”김형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본부장이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한 ‘글로벌 ICT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식 및 워크숍’에서 시스템 표준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산·학·연·관이 합심해 세계 시장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역시 ITU, ISO, IEC 등 세계 3대 표준화기구에서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만들어졌다.김 본부장은 표준 개발에 있어 ▲시스템 표준▲오픈소스▲개방적 환경과 협업이 중요하다고 했다.그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2020년까지 전세계 주요 표준에서 50%를 하겠다고 정치적인 선언을 한 것은 단위 기술을 어떻게 융복합해서 신시장을 창출하고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까 하는 것이 각국의 화두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5G 시대에는 서로 다른 (융합된) 버티컬간 상호운용성 이슈도 있다. 핵심 요소 기술을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가 이슈이고 이를 해결하는 게 시스템 표준”이라고 소개했다.또 “이제는 제품이 먼저 나오고 규격이 뒤에 오는 구조도 있고, 각종 표준화 회의에선 표준화 그룹과 오픈소스 그룹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삼성이 클로즈드 정책에서 개방형 정책으로 바꾼 이유도 오픈소스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고 부연했다.김형준 본부장은 “이런 환경에서 표준은 환경의 구현이 아니라 활용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표준을 연구개발(R&D)에 연계하는 관점이 아니라 R&D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같은 ‘표준 프레임 워크’의 의미를 협업해 그리는 코끼리로 묘사했다. 여러 명에게 그저 ‘코끼리를 그리라’고 하면 제각각 그릴 것이지만, 모여서 ‘밸런스 있는 코끼리를 같이 형상화하자’고 하면 몸통, 귀, 다리 등의 역할을 나눠 균형감 있게 형상화된 코끼리 모습을 그리고 각자 역할을 나눌 것인데, 이게 바로 표준 프레임워크라고 설명했다.이날 글로벌 ICR표준 리더스그룹의 위원장으로는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인 순천향대 염흥열교수(ITU-T SG17 의장)가 선출됐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축사에서 “미래 국가 경쟁력은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통한 시장 선점에 있다”고 강조하고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주관부처로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글로벌 ICT 표준 리더스 그룹 출범식 및 워크숍’ 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박재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송희경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성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다. .과기정통부 제공
2019.05.0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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