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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친환경 인프라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 선도 나선다
  • SKT, 친환경 인프라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 선도 나선다
  • SK텔레콤이 친환경 인프라 기술 집중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SK텔레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넷제로(Net Zero)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인프라 기술 집중 육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SKT는 향후 시장이 요구하는 더 빠른 데이터 속도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높은 대역의 주파수 이용을 위한 기지국 장비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넷제로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를 위해 SKT는 싱글랜, 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근원적인 넷제로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SKT는 이미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고 있으나, 현재 넷제로 이행은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나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을 통한 조달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는 2050년 우리나라 전력 수요가 지난 2018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신 분야에서도 5G 이동통신 고도화와 6G 진화 과정에서 운용하는 통신장비가 늘어나면서 전력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돼 직접적인 친환경 인프라 기술이 절실할 것으로 예상된다.SKT는 2019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3G·4G 통합형 장비인 싱글랜(Single RAN)을 자사망에 활용해 올해 기준 연 3만여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노후된 장비를 교체하고 신규 구축 지역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망 설계방식을 적용 중이다.또한 지역별 데이터 사용량을 면밀히 분석해 트래픽에 맞는 효율적인 장비로 조정하고, 서울 보라매사옥 등 160여개 사옥·국사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반으로 한 기지국을 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이와 함께 SKT는 AI 기반 지능형 분석으로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를 관리하는 관제 기술이나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 외기유입 방식으로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전기 사용을 줄이는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SKT는 현재까지의 노력에 더해 앞으로 첨단 냉방 솔루션·저전력 설계 솔루션을 신규 적용한다. 신규 적용되는 솔루션들을 통한 온실가스 추가 감축분은 2030년까지 최대 7만여톤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SKT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국내외 장비 제조 및 구축을 담당하는 이해관계자들과 협업, 전력효율화 등급 지표를 개발해 네트워크 장비들의 소모전력을 낮추는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이통3사 차원에서는 약 20만국의 공용화 인프라 설비를 운영해 통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구조물 등을 중복 구축하는데 따른 환경 파괴를 막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업 관점에서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생태보호구역 침범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망 운용 방식을 고도화하고 있다.SKT는 자사 탄소배출 감축 활동의 노하우를 모아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Power Saving 백서’를 연내 발간하고, 대형산불에 대비해 소방청 TVWS망을 활용하는 등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하는 등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ESG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강종렬 SKT ICT Infra담당은 “세계 모든 통신 사업자가 당면한 넷제로는 달성에 많은 노력이 드는 도전적 과제”라며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저전력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사업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7 I 문다애 기자
"미국 인재 모십니다" 삼성전자, 3년 만에 현지 채용행사 진행
  • "미국 인재 모십니다" 삼성전자, 3년 만에 현지 채용행사 진행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우수한 미국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현지 채용 행사를 3년 만에 재개했다.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등 기술 설명과 함께 조직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테크 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22일과 24일(현지시간) 각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서 차세대 IT(정보기술) 분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테크 포럼(Tech Forum) 2022 : 디스커버 익스피리언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테크 포럼은 삼성전자 DX(Device eXperience)부문이 미국 현지 우수 개발 인재와의 소통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연례 행사다. 하지만 2020년과 지난해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다.3년 만에 재개한 올해 테크 포럼에는 이틀간 미국 MIT, 스탠퍼드, 캘리포니아공대, UC버클리 등 북미 지역 주요 대학 박사 200여명이 대거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경력직 채용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이후 채용 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AI, 로봇,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연구 분야 인재들과 함께 삼성전자에서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 노원일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연구소장 부사장, 나기홍 인사팀장 부사장 등 경영진과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승현준 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 제품은 그들의 삶에 녹아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시대와 도전 속에서 ‘생각의 리더’(Thought Leader)가 돼 기술을 더 나은 가치를 위해 쓰고 올바른 곳에 활용하고자 하는 전 세계적 담론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승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일한다는 것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이끌고 나아가 생각과 문화의 리더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래를 만드는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 보스턴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테크 포럼 2022’ 행사장 전경. (사진=삼성전자)별도 테크 세션에서는 AI, 로봇,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등 4개 분야에 대한 삼성전자 임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 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DX 부문 인사팀을 총괄하는 나기홍 부사장이 △성장을 위한 다양한 경험 △연구·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 및 복지 등에 대해 발표하는 커리어 비전(Career Vision) 세션이 마련됐다.한 참석자는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R&D 전략과 방향성,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문화와 인사제도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09.26 I 최영지 기자
SKT, 통신사 최초  '버추얼 휴먼' 광고 모델로 발탁
  • SKT, 통신사 최초 '버추얼 휴먼' 광고 모델로 발탁
  • SK텔레콤이 자체 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자사의 대표 AI 서비스 'A.'(에이닷)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자체 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자사의 대표 AI 서비스 ‘A.’(에이닷)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광고경쟁이 치열했던 3G 통신시대부터 현재까지 SKT가 약 16년간 1300여편의 TV광고를 선보인 이래 버추얼 휴먼이 SKT 광고 모델로 채택된 건 이번이 처음이자, 국내 이동통신사에서도 최초 사례다.SKT의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된 버추얼 휴먼의 이름은 ‘나수아’(SUA)다. 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가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국내 최초 실시간 인터렉티브가 가능한 AI형 가상인간이다.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는 SKT에서 분할해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회사다. 이번 나수아의 SKT 광고 출연은 양사 사업 제휴 첫 결실로, 온마인드는 해당 분야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나수아는 광고에서 SKT 전속모델인 아이돌 톱스타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의 신규 서비스인 에이닷티비(A. tv)의 주요 기능을 전달한다.에이닷티비는 고객의 시청 이력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채널이나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고객은 광고없이 무료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10여개 채널로 구성돼 있다. 선호할 만한 컨텐츠를 스마트폰에 자동 다운로드 해주는 기능이 있다.SKT는 에이닷티비의 AI 요소를 부각하기 위해 실제 인간 모델과 버추얼 휴먼이 동시에 나오는 설정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나수아를 기용했다. 이번 에이닷티비 광고는 실제 사람과 가상 인간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연출하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 작업에 기술진의 역량을 집중했다. 나수아의 바디모델(실제 사람) 촬영 편집본을 토대로 얼굴 움직임 정보를 추출한후, 온마인드에서 나수아의 얼굴에 매치시키고 그 편집본을 빠르게 합성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음성합성기술을 투입해 이미지에 적합한 AI 목소리를 구현해냈다. 지금까지 버츄얼 휴먼이 출연한 광고는 대부분 성우 더빙으로 제작됐는데, 자체 기술로 만든 AI보이스로 대화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버츄얼 휴먼의 모든 것을 AI로 만들어 광고에 적용한 최초 사례다.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SKT와 SK스퀘어의 사업 시너지도 한층 강화된다. SKT는 온마인드의 우수한 버추얼 휴먼 기술력을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하고, SK스퀘어는 투자한 포트폴리오 회사의 기업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버추얼 휴먼 기술과 AI음성 합성기술을 활용해 여타 AI서비스들과는 다른 에이닷만의 차별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회사 서비스와 광고 등 전반에 AI와 같은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2.09.26 I 문다애 기자
삼성전자, 美 차세대 기술인재 확보 위해 테크포럼 개최
  • 삼성전자, 美 차세대 기술인재 확보 위해 테크포럼 개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22일과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서 차세대 IT 기술 분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테크 포럼(Tech Forum) 2022 : 디스커버 익스피리언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4일(현지시간) 보스턴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테크 포럼 2022’에서 승현준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테크 포럼은 삼성전자(005930) DX(Device eXperience) 부문이 미국 현지 우수 개발 인재와의 소통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연례 행사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다.3년 만에 재개한 올해 테크 포럼에는 이틀간 미국 MIT, 스탠퍼드, 캘리포니아공대, UC버클리 등 북미 지역 주요 대학 박사 200여명이 대거 초청됐다.AI(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연구 분야의 인재들과 함께 삼성전자에서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 노원일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연구소장 부사장, 나기홍 인사팀장 부사장 등 경영진과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승현준 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저희 제품은 그들의 삶에 녹아 있다”면서도 “우리는 새로운 시대와 도전 속에서 ‘생각의 리더(Thought Leader)’가 돼 기술을 더 나은 가치를 위해 쓰고 올바른 곳에 활용하고자 하는 전 세계적 담론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승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일한다는 것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이끌고 나아가 생각과 문화의 리더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래를 만드는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도 했다.▲나기홍 삼성전자 인사팀장 부사장이 24일(현지시간) 보스턴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테크 포럼 2022’의 커리어 비전(Career Vision) 세션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별도 테크 세션에서는 AI, 로봇,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등 4개 분야에 대한 삼성전자 임원들의 발표와 질의 응답, 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DX 부문 인사팀을 총괄하는 나기홍 부사장이 △성장을 위한 다양한 경험 △연구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 및 복지 등에 대해 발표하는 커리어 비전(Career Vision) 세션이 마련됐다.삼성전자 테크 포럼의 한 참석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R&D 전략과 방향성,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문화와 인사제도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09.26 I 최영지 기자
버추얼 휴먼 ‘나수아’ SKT 광고 모델 되다
  • 버추얼 휴먼 ‘나수아’ SKT 광고 모델 되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버추얼 휴먼 ‘나수아’인공지능(AI) 컴퍼니를 지향하는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자체 AI 음성 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을 자사의 대표 AI 서비스 ‘A.’(에이닷) 메인 광고모델로 발탁했다.3G 통신시대부터 현재까지 SKT는 16년간 1,300여 편의 TV광고를 선보였는데, 버추얼 휴먼이 SKT 광고 모델로 채택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이동통신사에서도 처음이다.‘나수아’는 온마인드와 협력한 작품버추얼 휴먼의 이름은 ‘나수아’(SUA). 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가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국내 최초 실시간 인터렉티브가 가능한 AI형 가상인간이다.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는 SKT에서 분할해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회사다. 이번 나수아의 SKT 광고 출연은 양사 사업 제휴 첫 결실이다.나수아는 광고에서 SKT 전속모델인 아이돌 톱스타 장원영(아래 사진 왼쪽)과 친구 사이로 등장해 에이닷의 신규 서비스인 ‘에이닷티비(A. tv)’의 주요 기능을 전달한다.‘에이닷티비’는 고객의 시청 이력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채널이나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고객은 광고없이 무료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10여개 채널로 구성돼 있다. 선호할 만한 콘텐츠를 스마트폰에 자동 다운로드 해주는 기능이 있어 ‘마이채널’ 메뉴에서 개인별 추천 콘텐츠를 바로 볼 수도 있다.회사는 “에이닷티비의 AI 요소를 부각하기 위해 실제 인간 모델과 버추얼 휴먼이 동시에 나오는 설정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나수아를 기용하게 됐다”고 했다. SKT 전속모델 장원영과 버추얼 휴먼 나수아(오른쪽)가 친구 사이로 등장하는 SKT의 ‘에이닷티비(A. tv)’ 광고 컷‘나수아’탄생 비결은 인공지능그런데 ‘나수아’는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을까.우선 수아의 바디모델(실제 사람) 촬영 편집본을 토대로 얼굴 움직임 정보를 추출한 뒤, 온마인드에서 나수아의 얼굴에 매치시키고 그 편집본을 빠르게 합성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여기에 SKT는 자연스러운 생명력을 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음성합성기술을 투입해 밝고 깨끗한 나수아 이미지에 적합한 AI 목소리를 구현해냈다.SKT의 AI 기반 음성합성기술은 KBS 라디오, NUGU T맵 셀럽 보이스 서비스에 적용됐고, 최근에는 에이닷 서비스 캐릭터의 보이스에도 적용됐다.목소리까지 AI는 처음지금까지 버츄얼 휴먼이 출연한 광고는 대부분 성우 더빙으로 제작되었는데, 자체 기술로 만든 AI보이스로 대화하는 건 이번 광고가 처음이다.또, 얼굴부터 목소리까지 버츄얼 휴먼의 모든 것을 AI로 만들어 광고에 적용한 최초 사례이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버추얼 휴먼 기술과 AI음성 합성기술을 활용해 여타 AI서비스들과는 다른 에이닷만의 차별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회사 서비스와 광고 등 전반에 AI와 같은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2.09.26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도체·가전·석화 재고가 쌓여간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도체·가전·석화 재고가 쌓여간다-‘실종아동을 가족 품으로…그린리본마라톤 2000여명 달렸다-“외환보유액 아직 많아…필요시 한미 유동성 공급장치 가동”-주가조작 걸리면 최장 10년 금융투자 못한다-[사설]삼류 정치가 기업 발목 잡는 구태 국감, 또 보여줄 건가-[사설]건보공단 거액횡령 사고, 공공기관 기강 왜 이러나◇종합-경제 추락해도 GO…3연임 향한 시진핑 야심-격화되는 美-中 무역분쟁 韓반도체·車 수출 빨간불◇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명암-“그래도 거래 숨통 트일 것” 기대 반…“매수심리 회복하긴 역부족” 걱정 반-규제지역 해제 안된 김포·의정부 “기준이 뭐냐” 반발-6월 규제지역 해제 17곳 중 12곳, 집값 하락세 되레 가팔라져◇종합-당정, 과잉생산 쌀 45만t 사들인다…’양곡관리법 개정안‘ 여야 전운 고조-조선사 ’선물환매도‘ 지원 외환시장 ’숨통‘ 틔운다-모든 불공정 거래 행위자, 금융당국 홈페이지에 공개-최악 지났나…전문가체감 제조업경기 두달째 개선◇흔들리는 韓 주력산업-석화 생산 20% ’뚝‘, 철강도 5600만t 줄어…원자재·금리 부담만 급증-“정부, 대출만기 연장 등 응급대책 마련해줘야”-이 와중에도 파업 위협하는 노조…기업들 비명◇정치 -’날리면‘ 해명으로 더 얼어붙은 정국…정기국회·국감·청문회 파행 우려-美 핵항모 입항에…보란듯 탄도미사일 쏜 北-與, 아동수당법 등 10대 법안 발표 “민주당 7대 법안은 포퓰리즘 정책”-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文 정부 5년 간 모든게 엉망진창…尹이 되돌려야”◇경제·금융-서비스산업 성장 해법 찾는다-은행권 정기예금 금리 ’5% 시대‘ 연내 열리나-청소년 대상 年1000% 넘는 ’대리입금‘ 광고 기승-현대경제연구원 성장률 전망…올해 2.5%, 내년 2.2%로 하향◇Global-“뉴욕증시 더 떨어진다”…’하락 베팅‘ 풋옵션 한달새 49조원 급증-’동원령 반대‘ 시위대 강제 징집 핀란드·튀르키예로 ’탈출 행렬‘-이탈리아 첫 ’극우·여성‘ 총리 탄생 임박-日, 내달 11일부터 해외 관광객 자유여행·무비자 허용◇증권-“자동차·IT·조선…강달러 수혜株 담아라”-중소형株에 밀린 대형株 “내년 상반기까진 힘 못써”-한달새 10% 수익…하락장서 웃는 리버스마켓 펀드◇부동산-공공자가주택 확대…도심 첫집 마련 기회 늘린다-서울시, 아파트 동 간 거리 규제 완화-’르엘‘이냐 ’써밋‘이냐…한남2구역 2파전-광명뉴타운 재개발 입주권, 4억대 ’초급매‘ 떴다◇돈이 보이는 창-“지수 반등 기대하는 투자 금물 저평가된 가치주 선별해 담아야”-“현재 리스크는 소멸될 이슈 신냉전 시대 ’태조이방원‘ 주목”◇펀드 투자-수익률은 처참하지만…주식형펀드, 쌀 때 줍줍 어때-온라인 전용펀드 설정액 26조 돌파…수수료 낮고 가입도 편리◇어린이 재테크 첫걸음-年이자 3.8% 어린이 통장, 돈 굴리는 습관 길러봐요-은행이 우리 아이 금융과외 선생님…투자·재테크 놀면서 배워요◇아트 테크&-가을장터를 호령하라…호랑이·악어 출격-실소유자 확인은 필수 시세보다 30% ↑ 싸면 편법거래로 간주 ’주의‘-부담 큰 건강보험 지역가입 전환…저축성보험으로 대비를◇AI Korea Awards-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더 다양한 곳에서…’위드 AI 시대‘ 리딩 컴퍼니-“기술 수준 높아 우열 가리기 어려워…AI가 줄 혜택 기대 커졌다”-“AI기업, 韓경제 혁신 원동력” 격려 봇물◇산업-글로벌 경기둔화 이겨낸 K-배터리…美 IRA도 ’도약 기회‘로 삼는다-최태원, UN대사들과 성게알덮밥 만찬-두산에너빌리티, ’5400억‘ 사우디 발전소 수주-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서 천연가스 3배 증산…일부 국내 도입”◇중소기업·소비자생활-신동빈의 상생 경영…롯데, 미국서 中企 해외진출 지원사격-주력 IT 선전에…웅진 매출·영업이익 19.47%↑-피부 건강관리까지 OK…코웨이 ’스킨플러스 연수기‘ 출시◇ICT-차세대 인터넷 ’웹3 시대‘ 막을 수 없다…이틀간 3000명 몰려-LG CNS-구글 클라우드 ’디지털 전환‘ 협약 체결-AI로 30초 만에 반려동물 엑스레이 판독 끝-“2~3년내 EBG 한국 매출 50%까지 끌어올릴 것”◇제16회 그린리본마라톤-“실종아동 없는 세상 위해”…3년 만의 ’연둣빛 물결‘-알렉사·드림캐쳐·빅톤 공연에…’축제의 장‘ 된 한강공원-“아동 위한 행사, 더 뜻깊어…1600회까지 쭉~”◇스포츠-’가을의 여왕‘ 김수지 “올 가을에 2승 더할래요”-알렉산드로바, WTA 하나은행 코리아 오픈 단식 우승-문도엽, KPGA 투어 DGB금융그룹오픈 우승-’완전체‘의 마지막 평가전, 수비 불안 어쩌나-막내 김주형 맹활약에 PGA투어 “스타가 탄생했다”◇오피니언-[목멱칼럼]외교라인 이대로는 안된다-[데스크의 눈]부동산 시장, 지금은 인내의 시간-[e갤러리]이현호 ’나무, 나무‘-[기자수첩]순방 때마다 빠지는 尹대통령 지지율◇피플-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재추진…“역사 왜곡 대응 필요”-팀 쿡 “더 많은 서울 고객과 소통하게 돼 기뻐”-“희망 전하는 음악으로 클래식계 새 돌파구 마련하고파”-소설 ’만다라‘ ’국수‘ 김성동 작가 별세…향년 75세◇사회-532일 만에 야외서 마스크 해방…’실내 해제‘는 자문위서도 의견 분분-연일 논란 터지는 조규홍 이번엔 청문회 문턱 넘을까-내일 ’검수완박‘ 권한쟁의 심판…한동훈, 직접 변론 나선다-“교육용 태블릿, 등교시간 외 사용제한”-복지부, ’46억 횡령‘ 건보공단 특별감사-서울로 이사온 청년에 ’환영박스‘ 지원
2022.09.25 I 김가영 기자
“AI가 혁신 원동력” 격려…최기영 심사위원장 '송곳' 질문도
  • “AI가 혁신 원동력” 격려…최기영 심사위원장 '송곳' 질문도[AI코리아대상]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 AI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 AI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 AI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AI기업들이 산업혁신의 주인공으로서 적극 투자해주십시오.”지난 23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AI 코리아 대상 2022’ 시상식 현장에선 격려와 응원이 쏟아졌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등은 축사를 통해 수상 기업들을 축하하고 정부의 AI 산업 지원 방향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오태석 과기정통부 차관은 “우리 기업들이 AI 기술 수준 자체를 높이려는 노력, 이미 개발된 AI 기술을 체감 가능한 솔루션으로 바꿔나가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며 “정부도 국가의 미래를 이끌 기업들이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높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컴퓨팅 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학습용 데이터 제공, 폭 넒은 수준의 AI 네이티브도 양성토록 하겠다”며 “동시에 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법 제도를 정립하고 규제 철폐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도 “현재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 새로운 AI 기술 및 서비스를 통한 디지털 전환이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산업부는 신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우리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시키겠다”고 언급했다. 변태섭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중기부는 2만 5,000개 스마트공장을 중소 제조업종에 보급하고 있는데, AI 딥러닝 등 첨단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K-스마트등대공장 등 다른 기업들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형 선도모델을 확산하고, 공급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공급기업의 역량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 AI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심사평을 하고 있다.이날 시상식에 지방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국회 의원들도 서면으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AI 코리아 2022’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상(글로벌 진출상)에 노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상(상생상)에 알서포트가 선정됐다.정청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수상 기업들뿐만 아니라 참여해준 AI 혁신 기업들이 기술발전의 뿌리가 돼 한국이 선도국가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도 “알서포트의 상생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AI산업에 기여,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명시대에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시상식에 앞서 수상 기업들 간 네트워킹 시간도 있었다. 각 분야 AI 기술 선도 기업인만큼, 서로 AI 기술 및 사업 등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과기정통부·산업부·중기부 장관상을 받은 인피닉, 팜캐드, 아이트리온이 자사의 AI 기술력, 향후 비전 등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세션도 진행했다. 질의응답도 이어졌는데, ‘AI코리아대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기영 전 과기정통부 장관의 송곳 같은 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최기영 심사위원장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한 박창원 아이트리온 전무에게 “중소기업 안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이해하고 운영하는 인력이 부족하면 관련 사업을 키워가기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디지털 트윈이나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활용할 계획이 있느냐” 등 핵심을 짚는 질문을 던졌다. 시상식이 끝난뒤 기업 대표자, 관련 직원들이 각자 자유롭게 기념촬영을 하며 ‘AI코리아대상’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수상기업 직원은 “AI기술력이 최고 수준으로 오른 여러 기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이번 수상을 AI 기술 혁신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2.09.25 I 김정유 기자
당근마켓 "AI로 동네상권 살릴 것”
  • 당근마켓 "AI로 동네상권 살릴 것”[AI코리아대상]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AI코리아 대상’에서 이데일리 회장상(사회적책임상)을 수상한 ‘국민앱’ 당근마켓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동네상권을 살리고 스타트업과 상생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두 기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AI로 중고거래 제한 품목을 자동으로 걸러내 중고 거래를 활성화해 탄소를 줄이는데 기여한 이유로 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상했다.이익원(왼쪽) 이데일리 대표이사와 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상한 ㈜당근마켓 이기연 커뮤니케이션실장이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AI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1가구 1당근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고거래 시장은 당근마켓 등장 전과 후로 나뉜다. 당근마켓 등장 전에는 중고거래 사기가 빈번했다. 당근마켓은 6km 반경에 거주하는 믿을 수 있는 동네 이웃끼리 직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국내 최초 ‘중고거래’ 서비스를 통해 지역 기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당근마켓은 ‘동네생활’ 서비스를 통해 동네상권 활성화도 추진 중이다. △동네사건사고△분실·실종센터 △우리동네질문 △동네소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모임까지 이어지고 있다. ‘같이해요’ 서비스를 통해 이웃과 만나 취미, 관심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공동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내근처’ 서비스를 통해 인테리어, 카페, 헤어숍, 용달, 이사 등 우리 동네의 다양한 가게들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기반의 구인구직 서비스인 당근알바, 지도 서비스, 부동산 직거래, 중고차 직거래, 청소·반려동물·편의점 관련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자영업을 위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개설할 수 있는 가게 홍보채널 ‘비즈프로필’을 통해 점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세탁·청소·이사·반려동물·돌봄 스타트업과 제휴를 맺고,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도 하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는 탄탄한 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당근마켓은 AI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개개인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AI를 통해 스팸, 사기, 불법 요소를 수초 이내에 자동으로 체크한다. 이를 통해 유해게시물, 사기, 성희롱, 욕설, 반려동물·주류·담배 거래를 원천 차단한다. 이 결과 당근마켓은 현재 누적 가입자 수 3000만명, 월간 이용자 수 18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는 등 수년 만에 60배 이상 성장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해 5월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데이터 조사 결과, 당근마켓은 앱 실행 횟수 기준 6위를 기록했다. 커뮤니티 서비스로는 최상위 순위다.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440여개 지역에서 해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앞으로 당근마켓은 로컬 커머스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농수산물, 신선식품 등 지역 상권과 주민들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로컬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2월 출시한 지역기반 간편송금 및 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도 빠른 속도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09.25 I 최훈길 기자
반려견 엑스레이 판독을 30초 만에…수의사 돕는 AI 서비스 나왔다
  • 반려견 엑스레이 판독을 30초 만에…수의사 돕는 AI 서비스 나왔다
  •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진료실에서 ‘엑스칼리버’를 통해 분석한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엑스칼리버는 AI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다. 사진=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엑스칼리버’를 통해 분석한 반려견의 VHS(심장크기측정)엑스레이 사진.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의사들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판독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SK텔레콤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AI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얘기다. 9월 중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제1호’ 엑스레이 기반 동물의료영상 검출 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획득했다. 지금은 어떤데?우리나라에는 약 3,500개의 반려동물 병원이 있고, 80% 정도인 2,900여개 병원에 엑스레이가 설치돼 있다. 엑스레이는 동물병원에서 자주 쓴다. 그런데 사람의 엑스레이를 판독하는 일반 병원과 달리, 동물 병원에는 영상진단을 전공한 수의사가 많지 않다. 그래서 직접 의사가 판독하기도 하지만, 원격 판독 업체를 이용해 건건이 판독 결과를 받기도 한다. 의사가 엑스레이 사진을 보내면 영상의학전문가가 판독해 결과를 보내주는 것이다. 그런데 하루 이상 걸리기 일쑤다. 가격도 비싼 편이다.‘엑스칼리버’를 통해 분석한 반려견(포메나리안)의 근골격 엑스레이 사진.의사가 말하는 장점은? 진료 수준과 신뢰성 높아져‘엑스칼리버’는 어떨까.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썼더니 진료 수준과 신뢰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AI 진단 솔루션을 쓰기 전에는 주관식 문제를 푸는 셈이었다면, 쓴 뒤에는 객관식 문제가 돼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고, 보호자들에게도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오 원장은 “위 사진은 12살짜리 포메나리안 사진인데 무릎 관절과 슬개골 탈구가 있다. 그런데 예전에는 눈으로 본 소견만 제시하는 주관식이었다면, 이제는(옆의 분석상세 표를 보면) AI가 다양한 소견을 제시한다. 객관식인 셈이다.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심장크기측정(VHS) 기능에 대해 수의사들 호응이 클 것으로 봤다. 오 원장은 “반려동물은 개체 크기가 다 달라서 심장의 크기를 평가하는 VHS 평가를 하는데 나름 정확하게 해도 오차가 발생한다. 그런데 엑스칼리버를 쓰면 한 번에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했다.오 원장은 “사실 의료 분쟁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보호자와 수의사 간 이해도 차이에서 발생하는데, 수치로 된 자료를 보여 드리면 보호자가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며 “저도 처음에는 영상 진단에 AI 도입이 쉽게 될까 했지만, 수의사들이 매일 푸는 주관식 문제를 객관식으로 바꿔 정확하고 신속하게 표시해주면 진료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어떤 기술인데? 정확도 84~97% 상당히 높은 수준‘엑스칼리버’는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근골격(근골격계 질환 7종) 및 흉부(흉부 질환 10종) 등 엑스레이 사진을 클라우드(엑스칼리버 VET AI)에 올리면, AI가 약 30초내(인터넷속도 100Mbps 기준) 비정상 소견 여부와 위치정보 등 분석결과를 수의사에게 제공한다.클라우드를 활용해 저장과 조회를 하기 때문에 병원 내 별도의 서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웹 서비스 방식으로 동작해 업그레이드와 관리가 쉽다. 수의사들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SKT는 자사의 AI풀스택(AI Full Stack)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과 저장부터 AI모델링과 서비스 적용까지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체 개발했다.전국의 5개 국립대 수의대학(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남대)과 협력해 양질의 데이터셋을 개발했고, 데이터 증강 기술을 사용했으며, 임상 데이터 사진의 명암과 각도에 변화를 주는 등 다양한 환경을 고려한 데이터를 만들고 학습시켜 데이터셋과 AI 성능을 향상시켰다. AI 모델링 단계에서도 레이블링 자동화 기술과 AI 모델 경량화 기술 두가지를 활용했다. 이종민 SKT 미래 R&D 담당은 “수의 영상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기반으로 양질의 트레이닝 셋을 만들어서,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84%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런 노력 덕분일까. 엑스칼리버 AI 판독 결과와 국내 대형 동물병원 영상전공 수의사들의 판독 결과를 비교해보니, 양측의 의견이 합치하는 비율이 분야별로 84~97%를 기록해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유효성을 입증했다. 세부적으로는 △반려견 근골격 이상 영역 7종 검출모델 평균 질환탐지율(민감도) 86% △반려견 흉부 이상 패턴 10종 분류모델 평균 질환탐지률(민감도) 84% △반려견 VHS(심장크기측정) 측정모델 정확도 97%였다.정확도 84~97%는 어떤 의미일까. 오이세 원장은 “이를테면 흉부 84%라는 의미는 수의사들은 엑스레이뿐 아니라 청진이나 혈액 검사 등을 바탕으로 진료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엑스레이 사진만으로 이런 수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AI 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서비스 ‘엑스칼리버’ 개념도가격은? 월 30만 원 정도엑스칼리버는 동물병원이 1개월 무상 사용 후 월 30만원의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하루 1만원 정도다. 하루에 엑스레이 진단이 큰 동물 병원은 10~15건, 작은 동물 병원은 3~5건 정도 이뤄지니 이를 고려할 만 하다. 다만, SKT 입장에선 당장 돈이 되진 않는다. 엑스칼리버를 개발한 이유에 매출만 아니라,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에 AI로 반려동물 의료 복지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의미다.SKT는 딥러닝 강화를 통해 엑스칼리버의 질환탐지율(민감도)을 높이고 진단영역을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묘 흉부와 복부 등으로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제주대 수의대가 엑스칼리버 AI개발에 추가로 참여하는 등 빅데이터의 규모와 AI의 정확도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엑스칼리버’의 임상결과를 언론에 설명하고 있는 오이세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원장한편 24~25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수의 컨퍼런스인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에서는 SKT 하민용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이종민 미래R&D 담당과 장동일 팀장이 엑스칼리버에 활용된 SKT의 인공지능 기술 소개와 엑스칼리버 제품군 및 향후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엑스칼리버’ 개발 과정을 산학협업으로 총괄 담당한 충남대 수의과대학 이영원 교수는 “AI기술이 이미 의료분야에서 빠르게 개발 및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SKT의 ‘엑스칼리버’ 상용화는 선진 수의학 기술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하민용 SK텔레콤 CDO는 “SKT가 가진 AI기술력과 5개 국립 수의대학의 고품질 데이터가 합쳐져 국내 최초로 AI기반 수의영상진단 보조시스템이 탄생하게 됐다”며 “SKT는 질병의 진단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나은 펫 케어 서비스 제공과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9.25 I 김현아 기자
인하대 법학연구소·율촌 30일 ‘데이터법 과제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 인하대 법학연구소·율촌 30일 ‘데이터법 과제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하대학교 법학연구소 AI데이터법센터와 법무법인 율촌이 ‘데이터법 과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9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법무법인 율촌 렉처홀(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39층)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지난 달 출간한 「데이터법」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많은 기업에서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데이터 경제(Data Economy)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규율하는 법 체계는 아직 형성 중에 있으며 여러 내적 갈등을 안고 있다. 이 세미나는 데이터법의 통합적 규율 체계를 모색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점검한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총 5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김원오 교수(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법학연구소장)가 데이터법의 규율 체계와 거버넌스 정책에 관하여, 제2세션에서는 이동진 교수(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데이터의 법적 성질과 오너십을, 이용민 변호사(법무법인 율촌 파트너)가 데이터 수집·가공·결합의 법률문제에 관하여 각각 발제한다. 제3세션에서는 심우민 교수(경인교육대학교 입법학센터)가 개인정보 보호법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다룬다.제4세션에서는 김창화 교수(한밭대학교 공공행정학과)가 지식재산권법에 의한 데이터의 보호에 문제를, 정찬모 교수(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WTO에서의 디지털 데이터 통상 및 광역 FTA 등에 관한 이슈를 발표한다. 제5세션에서는 전응준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가 공공데이터의 활용과 법적 쟁점과 이상직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파트너)가 데이터와 통신산업을 둘러싼 문제에 대하여 발표한다.이 외에도 오병철 교수(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와 허승진 변호사(법무법인 율촌)가 이번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데이터의 활용과 보호를 위한 법제 개선 방안에 대하여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022.09.24 I 김현아 기자
국가연구개발투자 방향은? "정부·민간 협력해 투자 효율성 높여야"
  • 국가연구개발투자 방향은? "정부·민간 협력해 투자 효율성 높여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1차 국가연구개발투자혁신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콜로키움은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서 연구개발투자의 전략성·효율성을 강화하고, 민·관 협업을 활성화해 디지털전환 분야의 국가연구개발투자 혁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콜로키움에서는 디지털전환 분야 국가연구개발투자 방향과 민간·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디지털전환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심진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기술전략센터장이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산업·시장 동향 분석과 전망을 발표했다. 이후 산업별 민간 R&D 협의체 인공지능 분과의 분과장을 맡고 있는 KT 최준기 AI·빅데이터사업 본부장이 산업계의 디지털전환 사례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발표 이후에는 산·학·연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재편과 신시장을 만들고, 안보 측면에서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는 만큼, 선택과 집중,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주영창 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대체 불가능한 기술 확보가 경제성장과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요건이 된 기정학의 시대”라며 “이 시대에서는 정부 연구개발 투자가 민간투자의 마중물이 되도록 국가연구개발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차 국가연구개발투자혁신 콜로키움’을 개최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9.23 I 강민구 기자
LG전자, 글로벌 산·학·연 전문가 모인 ‘6G 그랜드 서밋’ 개최
  • LG전자, 글로벌 산·학·연 전문가 모인 ‘6G 그랜드 서밋’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산·학·연 6G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6G 그랜드 서밋’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LG전자가 6G 테라헤르츠(THz) 대역에서 실외 320m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 다가오는 6G시대에도 고객경험 혁신을 이어간다.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맨 오른쪽)이 현지 관계자와 6G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LG전자)행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주제는 ‘2030 스마트 인공지능 세상을 여는 도약(Next Hype onto Smart AI World in 2030)’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원(KRISS)과 공동 개최했다.서밋은 ‘키노트 세션’, ‘테크니컬 심포지움’, ‘인더스트리 패널’로 나눠 진행됐다. 키노트 세션에는 존 스미 퀄컴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이 ‘연결된 지능형 미래를 실현하는 핵심기술’을, 정재훈 LG전자 연구위원이 ‘하이퍼 컨버전스로 향하는 6G의 길’ 등을 발표했다.‘테크니컬 심포지움’에서는 핀란드 오울루대 아르노 파시넨 교수, 고려대학교 이인규 교수, 미국 UC산타바바라 마크 로드웰 교수, 성균관대학교 김상효 교수, 서울대학교 천정희 교수 등이 참석해 대학, 연구소 등 학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테라헤르츠, AI 통신, 차세대 채널 코딩, 보안 등 최신 6G 핵심 기술들을 소개했다.‘인더스트리 패널’ 세션에서는 LG전자, 퀄컴, 에릭슨, 키사이트 등 글로벌 6G 기술을 리딩하는 업체들과 국내 통신 3사의 6G 관련 연구개발 리더들이 나서 6G 주요 응용·서비스와 기술 목표, 주요 후보기술에 대한 기술 토론을 진행했다.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에는 상용화가 예상된다. 5G 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고신뢰 통신 지원이 가능하다.LG전자는 글로벌 연구소, 학교, 기업 등과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 등과 6G 핵심기술 R&D 협력 벨트를 구축,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6G는 모빌리티, 메타버스, 산업 IoT 등 LG전자 미래사업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행사를 비롯, 국내외 6G 연구개발 주체들과 지속 교류해 LG전자는 물론, 대한민국이 6G 기술 연구개발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3 I 이다원 기자
"대체투자 확대로 다변화…발상의 전환 필요"
  • "대체투자 확대로 다변화…발상의 전환 필요"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주식과 채권 중심의 자산 구성에서 대체투자 확대로 다변화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구해야 할 시점이다.”올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해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에서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과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먼저, 전 이사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장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냈을 당시 기금운용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또 다른 AI(Alternative Investment·대체투자)를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당면한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은 역대급 고물가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고금리 정책 충격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이러한 미증유의 경제적 역풍은 거시정책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주식과 채권 시장의 동반 추락을 초래해 자산 운용(Asset Management)은 매우 도전적 시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오늘날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여파로 금융투자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면서 디지털 플랫폼 금융의 중요성과 더불어 기후위기 대응을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가 지속 가능 성장의 핵심 요소라고 볼 때,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 대체투자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진 사장도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가격조정을 보인 우량자산을 확보할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KIC는 대체투자의 점진적인 확대가 해법이라는 신념 하에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과 연계해 대체투자 포트폴리오의 전략 방향성을 통합적으로 설정하고, 자산군별 세부 전략을 수립해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KIC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속히 진행되는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와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신규 투자 기회를 포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과의 연계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인공지능(AI)·로보틱스(Robotics)·핀테크·가상현실 등 테크 섹터와 벤처 관련 투자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진 사장은 “구체적으로 사모주식의 경우 경기 회복 탄력성 둔화와 높은 밸류에이션 환경을 고려해 사업 모델이 견고하고 경기 방어적 성격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선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현금 흐름 기반의 안정적인 코어(Core)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며 “조정된 가격에 우량 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추구형(opportunistic) 투자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 투자 확대와 더불어 통신 서비스의 수요 증가를 뒷받침하는 광케이블, 텔레콤파워, 데이터센터와 같은 필수 통신 인프라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진 사장은 “해외투자협의회와 국제금융협의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금융투자기관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국내 금융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들과 함께 해외투자에 나서 글로벌 투자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9.23 I 김대연 기자
KAIST·뉴욕대, 뉴욕 맨해튼에 공동캠퍼스 구축 속도
  • KAIST·뉴욕대, 뉴욕 맨해튼에 공동캠퍼스 구축 속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뉴욕대, 뉴욕시와 협력해 공동캠퍼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KAIST는 21일 오후 4시(현지 시간) 미국 뉴욕시의 뉴욕대(NYU) 킴멜센터에서 뉴욕시와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KAIST·뉴욕대 공동 캠퍼스 현판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윌리엄 버클리 뉴욕대 이사회 의장, 앤드류 해밀턴 뉴욕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KAIST는 앞서 지난 6월 뉴욕대와 공동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뉴욕대는 KAIST와 공동 연구를 하기 위한 캠퍼스 공간을 제공하기로 하고, 이번 현판전달식을 개최했다.KAIST·뉴욕대 공동 캠퍼스는 뉴욕대의 기초과학, 융합연구 역량과 KAIST의 과학기술 역량을 합쳐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중심의 캠퍼스 건설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코로나19 이후 인류 난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시대를 이끌기 위해 AI 사이언스센터, AI융합뇌과학, AI 응용 사이버 보안, 디지털 정보보안, 지속 가능한 첨단 스마트 도시·환경 등과 같은 핵심분야 연구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AI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하여 초융합 문제해결형의 새로운 공학 학부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논의하고 있다.앤드류 해밀턴 뉴욕대 총장은 “교육과정 협력을 통한 학위과정 개발, 첨단기술 개발을 통한 연구, 창업 확대, 기업체와의 동반관계 구축이 잠재력이 있다”며 “뉴욕의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뉴욕대도 국제화 협력을 도와 서로의 목표를 이뤄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이광형 KAIST 총장은 “동반 관계를 바탕으로 학제간 초융합 모델을 만들고, 첨단 도구를 활용해 문제해결형 공학교육 혁신모델을 만들어 세계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도록 준비하겠다”며 “KAIST는 뉴욕시만의 이점을 활용해 뉴욕시의 과학기술 연구와 기술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실리콘 앨리(Silicon Alley) 부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이광형 KAIST 총장(왼쪽)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오른쪽).(사진=KAIST·뉴욕대 제공)
2022.09.22 I 강민구 기자
뉴욕 찾은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글로벌 성공사례 만들 것”
  • 뉴욕 찾은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글로벌 성공사례 만들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고유한 기술 경쟁력으로 다양한 파트너,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함께 성공 사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기 대표는 20~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피어17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미국 현지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그간 일궈온 성과를 비롯해 우리와 밀접하게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기술력과 비전을 직접 공유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창업진흥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이 공동 주최한 것이다. 한·미 양국이 모여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확장해 창업 활성화를 이루고, 유니콘 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대기업, 스타트업, 벤처투자자들은 양국 빅테크 기업의 플랫폼 인프라 전문성을 소개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공동 협력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5개 스타트업과 98 ㎡(약 30평) 규모의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고 주요 행사에 참여했다. 자율 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MORAI)’, 5G(세대) 기반의 드론관제 솔루션 기업 ‘아르고스다인 (Argosdyne)’, 스마트팩토리 설비예지보전 솔루션 전문기업 ‘퓨처메인 (FutureMain.)’, 산업 현장에 필요한 첨단 증강현실 개발 기업 ‘아리아엣지(Aria-Edge)’, 디지털 솔루션 기업 ‘아이이에스지(i-ESG)’ 등 5개 스타트업이 네이버클라우드와의 동반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박 대표를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 임원들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실제 공간을 온라인에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 등 다양한 미래 핵심 기술 관련 전망을 제시했다. 아울러 “딥테크(deep tech·과거에는 실현 불가능했지만 오늘날에는 실현 가능한 기술) 발전에 스타트업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행사 첫 날인 20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스타트업’ 소개 세션을 가졌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소개, 그린하우스 베네핏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N 프로그램 소개, 클라우드 인프라·기술·교육·해외진출 지원 방안이 공유됐다. 퓨처메인, 아르고스다인 등 네이버클라우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스타트업들이 기업 비전, 기술력, 성공 사례, 비즈니스 전략을 전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21일에는 한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대기업 좌담회, K-스타트업 공동육성 세리머니에 참여했다. 박 대표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기술과 스타트업’을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005380) 사장, 카란 바티아 구글 부사장, 데이브 로젠버그 오라클 수석 부사장, 황태일 피스컬 노트 대표와 참석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국 뉴욕 맨해튼 피어17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박 대표는 “이번 글로벌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한층 활발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K-클라우드, K-테크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영 장관은 “이번 서밋은 한미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의 스타트업 지원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미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바탕으로 K-스타트업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2.09.22 I 최훈길 기자
  • 정보방송통신3학회, 내일 ‘AI시대, ICT 산업과 정책적 과제’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방송학회(학회장 도준호 숙명여대 교수), 한국통신학회(학회장 신요안 숭실대 교수), 정보통신정책학회(학회장 이희정 고려대 교수)가 23일(금) 오후 2시에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 시대, ICT 산업과 정책적 과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인공지능 시대, ICT 산업과 정책적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디지털 플랫폼이 확산될수록 인공지능에 기반한 ICT 서비스가 개발되고 소비된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는 글로벌 기업이 선도하고 있고,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의 역량은 R&D 투자 규모, 수집하는 데이터 양, 그리고 전문 인력의 확보 수준에 따라 그 격차가 매우 크다. ICT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산업에서 이루어지는 주요 플레이어들의 기술 투자와 서비스 혁신, 그리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ICT 산업의 발전 방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시에 인공지능에 기반한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콘텐츠 큐레이션으로 인해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올해 심포지엄에서는 각 학회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미디어, 통신, 그리고 정책 분야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ICT산업의 발전 방안과 미디어 리터러시 문제를 함께 고찰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이상원 경희대학교 교수의 사회와 함께 한국방송학회 도준호 회장의 개회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운규 차관의 축사로 시작한다. 이번 3학회 심포지엄은 각 학회가 세션을 맡아 행사가 진행된다. 정보통신정책학회 세션은 ‘인공지능과 ICT 산업정책’을 주제로 박상철 서울대학교 교수가, 한국방송학회 세션은 ‘인공지능과 콘텐츠 모더레이션’을 주제로 송해엽 군산대학교 교수가, 한국통신학회 세션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이현규 박사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서 ‘인공지능 시대, ICT 산업과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한 종합토론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2022.09.22 I 김현아 기자
전광우 이사장 "대체투자 역할 중요…포트폴리오 다변화해야"
  • [GAIC2022]전광우 이사장 "대체투자 역할 중요…포트폴리오 다변화해야"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에서 “주식과 채권 중심의 자산 구성을 대체투자 확대로 다변화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 이사장은 초대 금융위원장을 지냈고 국민연금 이사장도 역임한 만큼 대체투자 전문가로 꼽힌다.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2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전 이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인플레이션 타개를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금융시장 환경이 매우 불안정하고 불투명하다”며 이렇게 말했다.전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초대 금융위원장,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장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특히 그는 국민연금 이사장 재직 시절 기금운용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또 다른 AI(Alternative Investment·대체투자)를 강조했다.전 이사장은 “국민연금 이사장 재직 당시 채권 투자 비중이 약 90%였고, 해외투자는 단지 한자릿수에 불과했다”며 “채권 중심으로부터 주식과 대체투자로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로 다변화하는 것이 핵심 기금운용전략이었다”고 밝혔다.그는 “당면한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은 역대급 고물가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고금리 정책 충격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이러한 미증유의 경제적 역풍은 거시정책을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주식과 채권 시장의 동반 추락을 초래해 자산 운용(Asset Management)은 매우 도전적 시기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전 이사장은 “오늘날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여파로 금융투자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면서 디지털 플랫폼 금융의 중요성과 더불어 기후위기 대응을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가 지속 가능 성장의 핵심 요소라고 볼 때,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 대체투자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다양한 형태의 대체투자 활성화로 국가와 기업의 지속 성장이 촉진되고 산업 대전환의 성공과 함께 자산 운용 실적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9.22 I 김대연 기자
평균연봉  8100만원…SKT 2.0 시대 이끌 신입 공채
  • 평균연봉 8100만원…SKT 2.0 시대 이끌 신입 공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상반기 기준 5376명이 근무하면서 1인당 평균 8100만원의 급여를 받는 SK텔레콤이 AI서비스 회사로의 변신을 이끌 신입 사원을 뽑는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하반기 신입 인재 채용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 과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두자릿수 규모로 22일부터 30일 17시까지 지원 가능하다.SKT 2.0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기존 채용 전형을 새롭게 개편한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지원자들의 직무 경력과 경험보다는 도전 정신, 끈기, 열정과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원기준과 방식, 평가 방식과 면접 전형, 입사 후 교육 과정 등 채용 과정 전반에 변화를 줬다.SKT는 기존 직무별 채용을 ▲서비스 ▲개발 ▲고객 ▲인프라 ▲스텝 등 5개 직군으로 통합해 선발한다. 지원 자격도 기존 보유 경력 3년 미만에서 경력 1년 미만으로 제한한다. 이는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전형 취지에 맞춰 직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취준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기 위해서다.기존 서류-필기 - 면접의 채용 순서의 틀을 탈피하고 필기 전형을 우선 시행한다. 필기 전형 지원을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으며, 필기 전형에 합격 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된다. 전형 순서를 바꾼 이유는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작성 부담을 줄이고 필기 전형 참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보다 면밀한 자기소개서 검토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필기 전형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개발 직군은 코딩 테스트와 SKCT(SK종합역량검사) 심층 역량 검사를, 비개발 직군은 SKCT 인지, 심층 역량 검사를 응시하게 된다.1박2일 합숙 면접서류 전형 후 진행되는 면접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1박2일에 걸친 합숙 면접이다. 정형화된 면담 방식의 면접에서 벗어나 1박2일 동안 다양한 형태의 면접을 통해 직무 역량, 지식과 함께 도전, 협업, 창의, 열정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SKT는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해 1박2일 면접을 시행할 계획이다. 1차 합숙형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2차 최종 면접을 거쳐 입사가 결정된다.이와 함께 SKT는 입사한 신입사원이 합격한 직군 내에서 원하는 직무와 조직을 탐색하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 과정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약 3주 동안 기본 교육을 이수후 현업에 배치됐다. 하지만 이번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은 최대 20주에 걸쳐 회사에 대한 교육과 함께 합격 직군 내에서 어떤 직무의 업무를 수행하고 싶은지, 어떤 커리어로 성장하고 싶은지 탐색해 볼 수 있다.허준 SKT Talent 담당은 “도전을 즐기고 열정이 넘치는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AI 회사로 혁신하는 SK텔레콤에 지원해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9.22 I 김현아 기자
지니뮤직, 51억에 음악 AI 기술 보유 스타트업 ‘주스’ 인수
  • 지니뮤직, 51억에 음악 AI 기술 보유 스타트업 ‘주스’ 인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현진 지니뮤직 대표지니뮤직(043610)(대표이사 박현진)이 음악 관련 AI 기술 보유 스타트업 ‘주스’를 인수하기 위해 51억원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지니뮤직은 주스 인수를 통해 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기술 연계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 AI 기반 융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지니뮤직은 스타트업 주스의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제3자배정) 참여로 지분 41.16%(3만8123주)를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 지니뮤직은 자기주식 교환 방식과 현금투자 방식으로 인수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모든 인수절차는 오는 10월 4일 완료 예정이다.주스는 2016년 설립해 첨단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원분석부터 음악창작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온 스타트업이다. 주스는 AI작곡·편곡 등 AI 관련 기술 개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AI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에서 투자를 받기도 했다.지니뮤직은 스타트업 주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양사 협업을 통해 ▲AI 음악데이터 분석기술 기반 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 ▲AI 기술 기반 음원 프로듀싱 신규사업 확장 ▲주주사(KT, CJ ENM, LGU+)와의 협업을 통한 AI 기술 기반 융합 사업영역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음악 관련 AI 기술 보유 스타트업 주스 인수를 통해 AI 창작시대에 걸맞는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니뮤직 플랫폼 고도화와 콘텐츠 사업 밸류체인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AI 기반 융합 콘텐츠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2.09.21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개입 약발 없다···통화스와프 되살려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개입 약발 없다···통화스와프 되살려야”-韓주식 ‘소수점 거래’ 열렸지만 주당 50만원 넘는 종목 7개뿐-尹정부 ‘원전=녹색에너지’ 공식화-중개상품 불량·사고 쿠팡도 책임진다-[사설]건전 재정과 거꾸로 가는 이재명식 포퓰리즘 입법-[사설]OECD도 권고한 연금개혁, 미룰 여유·명분 없다△종합-文정부 성과 지우기에···지원 끊기는 청년·中企-영국 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ARM 인수 시나리오 할까···시나리오 셋△주식 소수점거래 카운트다운-대학생·사회초년생에 고가株 문턱 낮췄지만-실시간 거래 어래워 투자매력 떨어질 듯-소수점주식 투자, 배당·양도세 없어···온전한 1株에만 세금-토스 수수료 제일 낮고, 삼성은 24시간 주문 가능△종합-‘예대금리차 공개’도 무색···은행 19곳 중 15곳 금리차 더 벌어졌다-12년 만에···‘1박 2일 과기부 국감’ 벼르는 巨野-美 역대급 ‘금리발작’···구겐하임 “연준 긴축, 피눈물로 끝날 것” 경고-글로벌 에너지사 77곳 한국기업은 3곳 불과△경제학자가 고환율 긴급진단-“한은, 금리인상 속도·폭 높여 미국과 금리 격차 줄여야”-“환율 급등, 경제위기 전조증상으로 보긴 어려워”-“정부 대비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 내년 1600원 갈 수도”△정치-“조문 취소는 외교참사” vs “정쟁 이용 말라”-“신당역 참사 미리 막을 수 있었다” 여야 ‘반의사불벌죄 폐지’ 한목소리-‘텃밭 당심 잡아라’···與 당권 주자들 영남 적극 구애-한남동 공관 내준 외교부, 호텔 빌려 외빈행사 논란···野 “떴다방”-때아닌 군장볍 ‘팬티 공방’ 눈살△경제-새 원전 건설 길 열렸지만···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진통 불가피-배추 한포기에 1만원 육박 “이번주 정점 후 하향 안정”-“쌀 초과생산 정부매입 의무화 땐 식량안보 되레 저해”-이창양 산업부 장관 미국행···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문제 논의△금융-사업 목적인 척 서류 조작···페퍼저축銀, 100억대 불법 대출-DSR 완화 효과···‘40년 만기 주담대’ 쏟아진다-카드사 제외한 여전사 상반기 순익 2조···1년새 3.7% 증가-신한카드앱 MAU 1000만명 넘었다△Global-바이든 “팬데믹 끝났다”에···美 백신주 시총 14조원 증발-“인플레·공급망 불안에 포드 1.4조원 추가 비용”-멕시코에 규모 7.6 강진,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일본, 8월 물가 2.8% 상승···31년 만에 최고치-경제지표 회복·위안화 약세에 中 ‘실질 기준금리’ LPR 동결△제6회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혁신기술·플랫폼으로 무장한 K바이오···블루오션 시장 개척하라-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대표 “의료 인공지능 시장 주목하라”-이도영 비엘 연구개발본부장 “범용 폐질환 치료제 개발로 승부수”-서범석 루닛 대표 “AI로 암 정복하는 시대 온다”-유재현 큐라클 대표 “황반변성 치료 알약, 상업화 가능성 높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혈우병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기대”-이영미 한미약품 글로벌 R&D 혁신 총괄 “약효 지속시간 연장 플랫폼, FDA도 인정△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내일 개막-금리 급등에 투자환경 급변···대체투자는 ‘선택 아닌 필수’-‘한국판 구글벤처스’ 노하우를 찾다△산업-인플레 감축법의 역설···북미 주지사·완성차업계 ‘K-배터리 러브콜’ 쇄도-전기차용 배터리 가격 내년 정점-삼성전기·LG이노텍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 선봬-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Transportation 2022’에 가보니△ICT-화웨이 ”디지털 토털 솔루션으로 美 제재 돌파“-애플 인앱결제 1200원→1500원 ‘인상’-넷플 망 무임승차 막을 방법 안 찾고···산으로 간 공청회-갈등 장기화 ‘우마무스메’···”카겜 소통방식 바꿔야“△소비자생활-‘플랫폼 분쟁 1위’ 쿠팡, 오명 벗기 나섰다-고물가속 알뜰족, 편의점 앱 찾는다-탈 많은 유통업계···올해도 CEO 국감 출석 줄잇나-‘이젠 공원서도 배민 배달로봇이 찾아가요’△증권-5개 기업 도전, IPO슈퍼위크 증시 한파 뚫어낼 수 있을까-美 FOMC 앞두고 코스피 초긴장 거래량 ‘뚝뚝’···하루 4억건 위태-모바일 거래로 편하게, 삼성證 해외채권 서비스 일주일만에 60억 판매-디지털전환 SW 강자···생보·카드사 10곳 중 6곳이 고객-물타기할 수 밖에···5만전자의 늪 빠진 개미들△부동산-더 오를 집만 팔린다, 천장 뚫는 강남아파트-국토부-산업부 지산 두고 신경전, 왜-거품 걷힌다···인덕원·시흥 뚝뚝-현대건설, 2200억원 규모 쿠웨이트 항만 공사 수주△엔터테인먼트-팬덤·대중성 다 잡은 걸그룹···기획사 ‘대표 선수’로 우뚝-클립영상·명대사 패러디 속속···조우진, ‘수리남’서도 미친 존재감△‘DX코리아 2022’ 개막 -진격의 K방산, 세계로 미래로···-첨단 무인·지원체계 갖춘 차세대 전투차량 5종 선보여-지상·공중·우주까지···첨단방산 이끌 미래기술 총집합-수리온 이어 두번째 독자개발한 소형무장헬기 공개-첨단 방호체계 적용한 ‘K2전차·차륜형장갑차’ 앞세워-‘드론탑재 공대지 유도탄’ 첫 공개···전자전 장비도 전시-첨단 신형 총기 총망라···국산 방산제품 기술력 뽐낸다△Book-달에 관한 모든 것-‘문화충돌’이 낳은 이민자 가족의 비극-17년 전 게임 속···‘팬데믹 예고편’ 있었다-200자 책꽂이△오피니언-‘노란봉투법’에 더 기울어지는 운동장-한은, ‘샤우실의 바보’가 되지 말라-김희경 ‘블룸 220405’-태풍에 침수된 철강산업, 노사 이기심에 또 위기△피플-시각장애인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안내견 믿어주세요-”클라우드처럼 블록체인 활용 일반화될 것“-전세계에 리니어 모터 공급 확대···후진양성에도 힘쓸 터”-김기남 공학한림원 이사장, 英공학한림원 외국회원 선출-심규하 한예종 교수, 英왕립예술학회 종신 석학회원 선정△사회-판사 성향따라 ‘고무줄 영장’···“영장항고제 도입 필요”-인력 부족·사법권 남발 우려에···역무원 안전 무방비 노출-“더는 고인의 명예 훼손·이용하지 마라”-에펠탑·루브르서 마스크 쓴 사람은 코리안뿐-10만 장애아 지도할 특수교사가 없다-한미 정상 통화 누설 강효상 전 의원 1심 집행유예
2022.09.20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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