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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CES 2023서 '맞춤형 초연결시대' 선보일 것"
  • 한종희 "삼성전자, CES 2023서 '맞춤형 초연결시대' 선보일 것"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기업 경영의 본질적 가치이자 핵심요소로 인신하고 대내외적인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책임과 비전을 담아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를 제안하고, 지속가능하고도 풍요로운 미래를 향한 그간의 여정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한종희 삼성전자(005930) DX부문장 부회장이 오는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세계최대 전자·IT전시회인 CES 2023을 앞두고 삼성전자의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한 부회장은 1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CES 2023: 초연결 시대를 위한 혁신’ 제목의 기고문에서 “오늘날 세계는 매우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술, 시장, 고객의 변화는 물론,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해져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같은 환경 속에서 나와 내 가족이 살아가는 ‘환경’과 ‘경험’의 중요성이 한층 더 커졌고, 미래 세대가 살아 갈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고 밝혔다.이어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3에서 ‘캄테크(Calm Technology)’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보안과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SmartThings) 경험을 선보인다”며 “연결은 보다 쉬워지고, 개개인의 맞춤 경험은 인공지능(AI)으로 더욱 정교해지며, 기기간 연결은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스마트싱스 가시화’를 위해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연결 경험을 보다 안전하고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보일 것이라고도 했다.한 부회장은 더 나은 일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도 꾸준히 모색했다고도 했다.삼성전자가 지난 9월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 발표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힌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또 “스마트싱스를 통한 사용 에너지 절감, 친환경 혁신 제품 개발 등도 그러한 가치의 실현이라고 볼 수 있다”며 “소비자와 고객이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이 되도록 초연결 시대를 향한 길을 꾸준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이번 CES 2023에서 삼성전자는 단순히 앞선 기술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인류에게 새로운 경험의 문을 열어 주고 더 나은 일상과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진정성있는 기업의 면모와 노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한 부회장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미국 서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볼룸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나선다.
2022.12.15 I 최영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웃돈 주고 찾던 중고차, 금리 뛰자 발길 끊겼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14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웃돈 주고 찾던 중고차, 금리 뛰자 발길 끊겼다-SNS로 진화하는 카톡…노림수는 광고·쇼핑-재산·종부세, 소득 재분배 효과 없다-美 물가 정점론 확산…기대인플레 15개월 만에 최저-[사설]현실화된 소아의료 공백…도미노 붕괴 대책 세워야-[사설]한파 예고된 고용 시장, 경기연착륙 대책 시급하다△2면-尹정부 ‘관피아’ 부활 vs ‘금융전문가’ 모시기-0세 월 70만원, 1세35만원 내년부터 ‘부모금여’ 지급 -강성부 펀드, 메리츠자산운용 인수 추진 △美 인플레 정점론 확산-“물가 상승률 6개월 내 하락할 것” vs “5년은 지나야 고물가 진정될 것”-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폭 찍나…“적정 수준 유지해야”-인플레의 역설…글로벌 부채비율 70년 만에 최대폭 감소△종합-“법인세 인하는 글로벌스탠더드”…개편안 통과 호소 나선 기재부-재산세 부담,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컸다-관건은 방문 횟수·체류 시간…카카오톡 ‘공감 소비’ 유도-우리銀 이어 4대 시중銀 전세대출 금리 내릴까△한파 덮친 중고차 시장-매물 확보부터 판매까지 고금리 족쇄…업계 1위 케이카도 성장 급제동-할부 금리 20% 육박하자…중고차 인기 ‘뚝’, ‘레인지로버 이보크’ 한달 새 215만원 떨어져-가격 14% 급락, 금융사 대출 중단…美 ‘중고차 아마존’ 파산 위기△정치-화물연대 사태 정리한 尹…노동·건강보험 ‘쌍끌이 개혁’ 드라이브-‘사법 리스크’ 이재명, 충청으로 민생 행보 나선 이유-정진석이 쏘아올린 ‘與 전대 룰 전쟁’ 본격화-자금지원·세제 혜택·특별법 제정…당정, K푸드산업 활성화에 팔걷어-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오늘 방한△경제-금통위원 여섯 중 둘은 “추가 금리인상 신중해야”-정기 예·적금 한달새 46조원 몰리고, 수시입출식 예금은 16조 넘게 빠졌다-산업안전감독 ‘규제·처벌→기업 자율점검’ 방향 전환-공기업·준정부기관 130→88개로 줄인다…예타 기준도 강화△금융-신용점수 좋은데 이자 더 내라니…농협, 이상한 ‘금리 역전’-“이자 줄여주세요” 금융사에 요청 가능-KB국민카드, 캄보디아·태국 현지 우수직원 초청-韓 자산가, 현금·주식 줄이고 금 투자 늘린다△글로벌-美·中, 외교협력 나섰지만 반도체 갈등은 여전-美 “아프리카에 72조원 지원”…中 견제-골드만삭스, 소매금융 수백명 해고 검토-‘현금이 낫다’…리비안, 벤츠와 전기밴 생산계획 철회-암젠, 36조원에 호라이즌 인수…올해 제약·바이오 ‘최대 빅딜’-FTX 창업자 바하마서 체포△산업-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시동 건 SK이노, 2차전지 시장 질주 본격화-“종이 한장도 아껴라”…허리띠 조이는 삼성·LG-LG엔솔·GM, 美서 투자자금 3.2조원 조달-포스코인터, 수출 강소기업 금융 지원△ICT-‘연임 적격’ 판정에도 “경쟁하자”…KT 구현모의 승부수-블록체인 사원증 개발…LG CNS, 사내 서비스-“데이터센터 이중화로 디도스 공격 철벽방어”-“콘텐츠 제작 추가 보상, 한국만 없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소비자생활-로봇에 테헤란로서 음식배달…현 규제론 운전자 없이 불가능hy ‘야쿠르트 아줌마 배송’ 7개월 만에 100만건 돌파-“편의점 로봇·드론배달, 점주·본사·소비자 모두 만족”-KT&G,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증권-테슬라 전기차 질주 끝날까…76억달러 손절한 서학개미-외인 中 리턴에 유탄, 덩칫값 못하는 대형주-‘SM’ 사들인 외인, ‘하이브’ 픽한 기관…1차 성적표는 기관 ‘승’△증권-“흥국 유증 참여 말라”…트러스톤, 태광에 경고장-‘프로 농구단’ 인수 무리였나, 사모펀드 이관한 데이원운용-“떨어진 공모주 환불해주세요”…속끓는 증권사들-NH證, 리테일·신탁·IB에 힘준다…조직개편 단행△부동산-3.3㎡당 1억 시대 열었던 ‘아리팍’도 경매 유찰-‘은마아파트 보란 듯…’ 발파없이 터널 뚫는다-‘철길=돈길’?…집값 하락기엔 안 통해-GS건설, 올해 정비사업 7조 돌파 눈앞△카타르 2022-‘캡틴’ 손흥민, 팬 배웅 속 영국으로-벤투 감독, 4년 4개월 만에 귀향-적으로 만난 절친…음바페·하카미 4강서 ‘공수 대결’-차두리 “亞 선전 이유는 유럽파 경험”-‘골프 여제’ 박인비, 내년 4월 엄마 된다…출산 후 계획은 미정△책-조용한 사직, 과시적 비소비…키워드로 미리 읽는 2023-존경과 애도…소설가 8인이 쓴 ‘소방관 이야기’-‘월드클래스’로 성공한 손흥민 밀착 취재기-200자 책꽂이△건강-항암치료 고통 덜고 효과는 더하고…4기 폐암환자 희망 된 면역항암제-계단만 올라도 가슴이 뻐근…협심증 검사해보세요-[전문의 칼럼]롱부츠 즐기는 그녀…뒤꿈치 찌릿찌릿하면 족저근막염 의심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0년 뒤 우리 힘으로 달 채굴 시작...우주 자원부국으로 거듭날 것 -“규모 6.0 이상 지진 언제든 가능...한반도, 더 이상 안전지대 아냐”△오피니언-AI를 법치주의에 적용하려면-슬기로운 현금 활용법 -민생법안 쌓였는데...남탓만 하는 정치△피플-신동빈의 스키사랑...롯데그룹, 스키·스노보드팀 창단 -공학한림원 회장에 김기남 이사장 내정-WSJ 창간 133년만에 첫 여성 편집장 탄생-세아그룹 정기 임원인사...이상은 사장 등 23명 승진-유정준 SK부회장, 수리남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UNIST 장사라 교수, 美지구물리학회 ‘중견대기과학자상’△사회-노영민 이어 박지원 소환...사정정국 소용돌이-전장연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안하면 ‘강경시위’ 할 것” 으름장-오늘 영하 16도...올겨울 최강 한파-“의원님, 당신 아들이라면 국정조사 반대했겠습니까”-‘경찰국 반대’ 류삼영 총경 정직 3개월-일산호수공원 일대 무료 공공와이파이 개통
2022.12.13 I 이지은 기자
"다품종·소량·다빈도 배송 수요↑..유통·물류 협업 가속화"
  • "다품종·소량·다빈도 배송 수요↑..유통·물류 협업 가속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2022년 유통·물류 IT 활용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해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과 유통물류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포스트 팬데믹·디지털 전환·불확실성 시대의 유통물류’를 주제로 한 행사에서 물가·환율·금리 상승으로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과 뉴노멀, 일상으로의 복귀,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소비자 행동 이해, 인기상품 분석, 그리고 IT 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 등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 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기조연사로 나선 박민영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교수는 “비대면 소비와 다품종·소량·다빈도 배송 수요의 급증에 따라 유통과 물류의 협업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송·보관·하역·포장 등 기존 물류 기능에 로봇,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을 접목하는 Logistics 4.0 구현 역량이 유통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대한상의는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상품정보와 기업정보를 상호 연계해 서비스한다. 이용자들은 한 곳에서 상품정보와 기업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신상품 개발, 신규 거래처 발굴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게 대한상의 설명이다.대한상의는 정부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유통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도 소개했다. 상품 데이터와 거래 데이터를 결합한 유통 데이터는 제조기업 및 유통기업의 상품출시 전략 및 소비자 트렌드 파악, 상권분석 및 매출 예측 분석 등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그러나 아직 중소 제조기업이나 중소 유통사의 유통 데이터 활용은 매우 부족한 상황으로 대한상의는 데이터를 이용한 기업 지원 및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유통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이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대형마트 등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월별 온·오프라인 인기상품 리스트, 중소 상인 대상의 지역별 매장규모 및 영업시간 등에 따른 매출동향, 성별·연령별 구매 패턴 등 다양한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은 유통데이터를 활용해 중소 제조기업과 유통사 등의 경영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유통IT 기업과의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유통물류 비즈니스 환경에서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려면 글로벌 표준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13 I 최영지 기자
NHN클라우드, 20일 ‘지역거점 IT 생태계 구축 전략’ 웨비나 개최
  • NHN클라우드, 20일 ‘지역거점 IT 생태계 구축 전략’ 웨비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NHN Cloud(공동대표 백도민, 김동훈)가 ‘클라우드 시대의 지역거점 IT 생태계 구축 전략’을 주제로 클라우드 기술 바탕의 지역 연계 사업 모델을 공유하는 웨비나를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이번 웨비나는 NHN클라우드 자회사인 NHN엔터프라이즈의 전략사업팀 박재용 팀장이 연사로 나선다. 발표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서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모델을 발표한다.NHN클라우드의 Concept(지역 특성)-Data(지역 데이터)-Service(특화 서비스)를 뜻하는 ‘CDS’ 모델 방법론을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지역 거점 IT 생태계 구축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지역 특화 서비스와 연계한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관심이 있는 기관 및 기업 담당자에 팁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웨비나는 NHN클라우드 웨비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전 웨비나 영상과 발표자료, 주요 질의 응답 다시보기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웨비나 ‘Cloud On’을 열고 있다. 내년 1월 웨비나에서는 ‘2023년 클라우드, 테크 시장의 기술과 트렌드’를 주제로 다룰 계획이다.회사는 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을 기반으로 광주광역시에 들어설‘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더해 김해, 순천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2.12.13 I 김현아 기자
(영상)"디지털 인재 10만명 양성해야"..AI와 손잡은 고용정보원
  • (영상)"디지털 인재 10만명 양성해야"..AI와 손잡은 고용정보원
  •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사람이 기술을 일방적으로 다루는 시대는 저물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협력이 필요한 것처럼 기술과 파트너가 돼야 합니다.”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이데일리TV ‘이데일리초대석’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나 원장은 30여 년간 일자리 정책과 함께 한 고용정책 전문가다.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서울지방노동청장 등을 거친 그는 취업과 관련한 국내의 모든 데이터를 가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고용 서비스·정책 고도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나 원장은 코로나19가 산업계에 근무방식의 유연화,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활용 증가 등의 변화를 앞당긴 만큼, 고용시장도 이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 원장은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기술 인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디지털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고민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했다.그는 디지털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융합교육 지원 △산업계 중심 직업교육훈련 △디지털융합인재양성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했다. 나 원장은 “전공 불문하고 디지털관련 교육을 교양필수로 지정해 이수하게 하는 방안이나 직업 훈련을 통해 실무 경험 등 인재들이 다양하게 역량을 개발할 기회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며 “디지털인재 10만명 양성을 목표로 범국가적 차원의 ‘디지털융합인재양성위원회’ 설치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나 원장은 고용정책 프로그램의 장기 방향이 역량 개발 중심으로 재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서비스는 구직자들이 스스로 역량을 개발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이 일환으로 고용정보원에서 시범 운영 중인 ‘지능형 직업상담지원서비스(잡케어 서비스)’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성공적 안착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용정보원이 운영 중인 잡케어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구직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담긴 데이터를 분석해 직무역량을 파악한 후, 구직자에게 직업훈련과 일자리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달 말 시범 운영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고, 내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2022.12.12 I 이혜라 기자
무협, 12일 ‘디지털 통상 국제 컨퍼런스’ 개최
  • 무협, 12일 ‘디지털 통상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22 디지털 통상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국제 통상 규범 논의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 디지털 통상이 나아갈 방향과 향후 과제를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로펌의 디지털 통상 전문가, 관련 업계에서 연사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의 디지털은 본격적인 데이터의 시대”라며 “데이터의 이용과 거래는 디지털 서비스와 플랫폼에서뿐만 아니라 제조업과 일상생활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카타르 월드컵이 좋은 예”라며 “인공지능 심판과 센서 공인구의 도입은 과거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장면을 현실화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런 급속한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맞춰 우리는 최초의 디지털 통상협정인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DPA)’을 서명했다”며 “내년에는 최초의 복수국간 협정인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작업과 디지털 통상이 중요한 의제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도 본격화하는 등 디지털 통상협정 추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우리 기업들은 디지털 시대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면서 “오늘 컨퍼런스를 계기로 디지털 통상에 대한 우리 기업의 이해를 돕고 무역업계의 이해가 디지털 통상정책에 잘 반영되도록 민관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개방과 혁신을 통해 성장한 우리에게 디지털 통상은 ‘우리 산업의 앞으로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아젠다”라고 조하면서 “디지털 통상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적극적인 디지털 통상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싱 DPA 서명으로 우리 디지털 기업들의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DEPA 가입 협상, IPEF 디지털 협상 뿐만 아니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전자상거래 규범의 현대화, 영국·에콰도르·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과 디지털 규범 내용을 포함한 FTA 개선 협상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도 “공격적인 FTA 체결을 통해 우리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이끌었듯, 디지털 통상정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디지털 경제 성장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하며 “국회도 우리 산업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국내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나벨 곤잘레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은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광대역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기술들은 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게임체인저로서 우리에게 커다란 기회를 가져다 줬다”면서도 “개도국에서 더욱 문제시되고 있는 디지털 격차나, 소비자 보호 및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요구 증대 등의 도전 요소도 등장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도전 요소 대응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이에 관한 전문가와 기업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컨퍼런스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디지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의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은 “국내 규제로 글로벌 사업자와 국내 사업자 간 불평등 문제가 생기지 않아야 하며 국내 사업자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규제가 개선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오지원 구글코리아 대외정책협력실 디렉터는 “디지털 무역협정은 방대한 디지털 기회를 촉진시키는데 필수적”이라며 “협정은 통상 마찰을 제거하고 각국의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며 상호 운용성과 공통된 표준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일 쿠팡 서비스정책실 전무는 “디지털 기업이 각국 소비자의 후생을 크게 끌어올렸다”면서 “디지털 수출입 기업에 대한 신규 규제 도입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국무역협회 로고.(사진=한국무역협회)
2022.12.12 I 김은경 기자
현대캐피탈,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 현대캐피탈,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캐피탈이 지난 9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소비자기본법에 근거한 국가공인인증으로, 대상 기업이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이를 개선하는지 심사, 평가(2년 주기)하는 제도다.현대캐피탈의 이번 인증은 소비자 관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소비자중심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데 따른 결과다.현대캐피탈은 금융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AI 기반 ‘자동 해피콜’ 시스템 구축 △‘소비자보호 조기경보시스템 2.0’ 론칭 △상품·서비스 진단을 위한 ‘고객 패널 제도’ 시행 △초·중·고등학생과 노인 대상 금융교육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대고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 밖에도 현대캐피탈은 디지털 금융 시대에 맞춰 주요 상품과 서비스의 온라인 신청에 소요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단축하고 있다. 또한 금융소비자가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고객 화면 구성과 표현 방식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바꾸는 등 디지털 대출 프로세스를 개선한 바 있다.현대캐피탈 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CCO)인 김용혁 실장은 “모든 임직원이 소비자중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경험하는 모든 접점 전반을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2.12.12 I 정두리 기자
3년내 여행상품 72% 온라인 유통, DX는 선택 아닌 ‘필수’
  • 3년내 여행상품 72% 온라인 유통, DX는 선택 아닌 ‘필수’[가속 페달 밟은 관광DX②]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관광산업의 현재 화두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하 ‘DX’)이다. 코로나19 이후로 소비자(여행객)들의 온라인 사용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서다. 2025년에는 세계 관광산업의 온라인 유통 비중이 75%까지 늘어나고, 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의 시장 규모 또한 89.8%(2027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지난달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여행업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관광산업의 온라인 유통채널 비중은 2017년 60%에서, 2025년에는 72%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여행상품·서비스를 중계해주는 ‘플랫폼’ 시장의 증가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 시장’ 규모는 2027년에 2020년 대비 89.8%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정부도 관광산업의 DX 등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2027년까지 관광산업 규모를 180조원, 방한 관광객 수를 300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152조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야놀자 클라우드의 비대면 키오스크 ‘와이플럭스’(사진=야놀자 클라우드)◇코로나가 촉발한 비대면 기술, 여행방식 DX코로나19 대유행은 여행방식의 변화를 더욱 촉진시켰다. 비대면 기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여행앱의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비대면 여행예약과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여행형태가 빠르게 시장에 정착하고 있다. 실제로 여행 관련 앱 중 ‘여행플래닝’은 사용률이 코로나19 전·후 27%에서 35%로 8%포인트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디지털 여행소비 증가는 관광산업의 지형도 바꾸고 있다.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는 유망 중소 OTA 인수합병을 통해 지속해서 대형화되는 추세다. 2020년엔 4개 OTA 그룹사가 온라인 여행시장의 97%를 과점하는 형태였다. 점유율은 부킹홀딩스(36%), 익스피디아(28%), 에어비앤비(18%), 씨트립(15%) 순이었다.하지만 국내 OTA는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숙박, 항공, 여행상품 등 다양한 분야로 예약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여행사의 OTA 전환과 관광벤처기업의 트래블테크 기업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전통 여행기업들도 과감한 변신에 나서고 있다. 트레킹 전문 여행사인 승우여행사와 바른투어 등 여행사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예약 및 상담 서비스를 구축했다. 서울 을지로 지하상가의 액세서리 매장은 뱅크오브트립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필수 방문코스가 됐다.확장현실(XR)버스 1795행을 타고 경기도 수원을 여행하고 있는 여행객들(사진=수원시청)◇관광기업 DX 위해 과감한 규제 혁신해야시장 변화의 중심엔 관광 벤처기업들이 있다. 가상 정밀주소 플랫폼 ‘지오닉’을 운영하는 ‘인포씨드’도 그중 하나다. 지오닉은 기존 주소체계나, 복잡한 좌표로도 해결하지 못한 위치와 장소를 최대 1m까지 정확히 위치를 알려주는 새로운 주소 시스템이다. 권요한 대표는 “인포씨드가 개발한 새 주소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관리가 쉬우면서 디지털 자산으로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 실용성과 효용가치를 훨씬 높였다”고 설명했다.지난해에는 캠핑카 공유 기업인 ‘캠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밀주소를 바탕으로 한 ‘캠핑여행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여행에서 돌아올 때까지 만나게 되는 다양한 위치 문제를 인포씨드의 정밀주소를 통해 해결하고, 또 캠버가 보유한 다양한 캠핑카와 여행·캠핑관련 콘텐츠를 바탕으로 서비스도 내놓겠다는 전략이다.사용자 생성 동영상 기반의 OTA 기업인 트립비토즈는 AI 기술과 시각적 특수효과(VFX), 위치 기반 서비스(LBS), 메타버스 등의 혁신 기술로 차세대 여행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포스트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주요 키워드는 ‘MZ세대’”라면서 “이들 젊은 여행자들은 복합적이고 역설적인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시공간, 심지어는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경험을 통해 혁신적으로 여행을 재정의하며 자신의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훈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 신기술과 관련 콘텐츠, 인프라 구축에 예산과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최근 메타버스와 VR·AR 등 신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관광상품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제도와 인프라는 아직 산업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메타버스를 새로운 관광의 패러다임으로 정하고, 국가 차원의 정책 어젠더를 선정해 관련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12.12 I 강경록 기자
"관광DX 성공하려면 데이터 활용 능력 키워야…"
  • "관광DX 성공하려면 데이터 활용 능력 키워야…" [가속 페달 밟은 관광DX⑤]
  •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잠실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열린 관광산업 디지털 혁신 포럼.[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데이터는 디지털 기반 산업 생태계의 대표 에너지원으로 디지털 경제의 원유로 불린다. 디지털 기반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얘기다. 관광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5대 플랫폼 구축에 나선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2월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가장 먼저 오픈한 것도 데이터가 관광 DX의 첫 시작이자 핵심이라 판단해서다.구수연 구글코리아 전무는 “데이터는 디지털 비즈니스의 기본이자 필수 요소”라며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려면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활용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는 수집도 중요하지만 모은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분석해 어떤 인사이트를 도출해 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게 구 전무의 조언이다.그는 최근 잠실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열린 관광산업 디지털 혁신 포럼에서 “데이터 활용능력은 기업에게 지금까지는 가지고 있으면 좋은(nice to have) 선택의 문제였다면 이제는 반드시 가져야 할(must have) 필수 역량이 됐다”며 “치밀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인사이트 마케팅은 디지털 기반 시장의 대표적 트렌드”라고 설명했다.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DX) 방향과 전략을 찾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강연에 이어 패널 토론 무대에 오른 구 전무는 시종일관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이 온라인상에서 상품에 대한 리뷰나 정보를 공유하는 건 그만큼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하는 기준이 치밀하고 까다로워 졌다는 것”이라며 “직접 데이터뿐 아니라 협력사 등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간접 데이터에서도 인사이트를 뽑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명확한 방향성과 지향점 없이 분위기에 휩쓸린 묻지마식 DX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과 일본, 태국, 베트남에서 숙박·레저 시설의 DX를 이끌고 있는 에이치투오 호스피탈리티 이웅희 대표는 “DX라는 단어가 정확한 개념 정리도 없이 남발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대형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와 항공·여행사 등 업계 간 데이터 불균형의 문제를 제기한 이 대표는 “DX에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현재 OTA 등 중개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D2C(직접판매)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DX는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무작정 도입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기업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확보 측면에서 DX를 인식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2.12 I 이선우 기자
구현모 KT 대표 연임여부, 13일 가닥…3가지 막판 이슈
  • 구현모 KT 대표 연임여부, 13일 가닥…3가지 막판 이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구현모 KT 대표이사(CEO)의 연임 여부가 이르면 13일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이날 KT이사회는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11월 8일 연임 의사를 밝힌 구 대표에 대해 차기 CEO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3년을 어떻게 이끌지 프레젠테이션(PT)을 한 구 대표는 13일 회의에서도 2차 면접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①민영화된 지 20년이 지난 KT와 정부의 바람직한 협력 방안 ②소유 분산기업에서의 주주의 권리 및 이사회 전문성 강화 ③디지털 전환 시대 사회에 이바지하는 국민기업 KT의 역할 등이 막판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 대표는 탁월한 경영실적으로 주식 시장과 1만 6,000명을 조합원으로 둔 KT노동조합, 정보통신기술(ICT)업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①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정부…외압 행사할까KT는 2002년 5월 25일 정부가 가지고 있던 잔여지분 전량(28.3%)을 매각하면서 민영화를 이뤘다. 하지만, 이후에도 KT의 리더십은 정부가 바뀔 때마다 흔들려왔다.이번엔 어떨까.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정부인 만큼 과거처럼 폭력적인 방법으로 개입하진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상법에 따라, 정관과 이사회 규정에 따라, KT 이사회가 합리적으로 판단하면 될 일이다. 다만, 사람뿐 아니라 사물까지 통신망에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만큼, 국내 최대 유·무선 통신사업자인 KT 역시 성실한 기업시민으로서 정부와 협조하고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긴밀한 채널은 필요하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되면서 일각에선 외압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KT에 정통한 관계자는 “금융지주 쪽 물갈이와는 다른 흐름이 있다”고 했다. ②국민연금, 차기 이사파견할까…이사회 전문성 강화는 숙제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소유 분산기업에 대한 스튜어드십코드(의결권 행사지침) 강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소유 분산기업에 대한 스튜어드십코드도 지배구조가 확고한 기업과 다른 측면에서 강화가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해본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현재 KT의 지분 10.35%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사외이사를 파견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기금이사가 기업에 들어오면 투명한 경영에 이바지하는 바람직한 측면과 함께, 정부 입김이 지나치게 작동한다면 민간 기업의 경영 활동에 자율성을 해칠 우려도 있다. 한 전직 KT CEO는 “KT에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이사회의 전문성 강화”라고 했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시민 One-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 행사에 참석한 KT 구현모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③디지털 시민사회 이끄는 KT…설비투자 낙수효과 신경 써야KT는 최근 구글코리아, 인텔코리아, 야놀자, 신한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서울시교육청, 이화여대, 서울교대, 연세의료원, 법무법인 세종·태평양,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22개 기업·기관과 함께 ‘디지털시민 원팀’을 출범시켰다. 성숙한 디지털 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같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SNS 상의 가짜뉴스와 성착취 영상 등으로 피해입은 사람들에게 법률 상담과 소송, 트라우마 극복 위한 집중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구 대표는 ‘디지털시민 원팀’외에도 ‘AI 원팀’, ‘클라우드 원팀’ 등을 꾸려 우리 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신기술과 관련된 개방형 산업 생태계와 청년 교육을 지원하는 데 관심을 둬왔다.그런데, 내년 경제성장률이 1.8%에 머물 것이란 우울한 전망 속에서 통신사로서의 설비투자(CAPEX)에도 각별한 관심을 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통신공사업계의 고통이 더욱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KT를 잘 아는 통신공사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마땅한 사업모델을 찾지 못한 28㎓ 대역 5G 투자는 아니어도 인터넷전화(VoIP)의 시내전화 보편 역무 인정에 따른 광케이블 투자는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며 “어려운 시기, 통신사의 투자는 통신공사업계에 낙수효과를 준다”고 했다.
2022.12.11 I 김현아 기자
물어보면 대답 척척…챗GPT, 구글링 저리 가라
  • 물어보면 대답 척척…챗GPT, 구글링 저리 가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16강 진출을 이뤄낸 것은 정말 인상적인 성과였습니다. 당신들의 열정과 끈기, 열렬한 축구를 보면서 우리는 감동을 느낍니다. 당신들의 계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응원합니다.”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연구소 ‘오픈 AI’가 이달 초 공개한 AI챗봇 ‘챗GPT’에게 “카타르 월드컵에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국가대표팀에게 격려 편지를 써달라”고 하자 내놓은 답이다. 뛰어난 필력은 아니지만, 제법 그럴싸하다.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는 챗GPT와 대화 기록을 공유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놀이처럼 확산한다고 할 정도다. 요즘 ‘핫’한 챗GPT와 1~2시간 정도 직접 대화를 해봤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구글 검색과 차이점은? “더 나은 것 정하기 어려워”챗GPT는 ‘GPT-3.5’라는 대규모 AI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다. 영어가 아닌 한글로도 대화할 수 있다. 영어 답변보다 수준이 떨어진다고 하나, 실제 대화를 해보니 생각보다 똑똑하게 답을 했다.“비트코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아직 규제가 미숙한 상태고, 값의 변동성이 커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가상통화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에게 줄 선물로 뭐가 좋겠냐”고 묻자, “다양한 게 있을 수 있지만 액세서리가 좋을 것 같다. 마음을 담아 선물을 선택하면 여자친구는 기뻐하고 받아들일 것”이라며 인간적 느낌을 주기도 했다.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묻자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시장의 동향과 경제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 챗GPT는 코드를 짜거나, 수학 문제를 풀어줄 수도 있다.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콜센터에 적용될 경우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대화 능력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챗GPT 등장에 업계에선 “구글 검색의 시대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구글 검색을 하지 않아도 AI에 물어보면 곧바로 답을 알려줄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는 페이스북에 “원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검색이 아니고 정답이다. 그 동안은 정답을 얻을 수 없었기에 검색을 했을 뿐”이라며 “구글(검색)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적었다.챗GPT에 이런 질문을 해보니 “구글 검색은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대해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 보여주는 반면 챗GPT는 사람의 질문에 직접 답변을 제공한다”면서 “두 시스템은 용도가 달라 더 나은 것은 정하기 어렵다”고 답했다.◇부정확한 답변도 많아많은 사람들이 챗GPT(AI의 발전 속도)에 놀라고 있지만, 완벽하진 않다. 때론 부정확하거나 말도 안 되는 답변을 한다. “이순신은 어떤 사람이야?”라고 물었더니 “조선의 대통령”이라고 잘못 답했다. “크리스마스에 볼만한 한국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미국 영화 ‘분노의 질주:홉스 앤 쇼’,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등을 답변에 올렸다.잘못된 정보를 매우 전문적으로 보이게 전달하기도 한다. 어떤 질문에는 ‘모른다’고 했다가, 문장을 약간 고쳐 다시 물으면 정확하게 대답할 때도 있다. 업계 일각에선 “검색의 대체를 논하기엔 너무 이르며, 과대 평가됐다”는 지적도 나왔다.챗GPT를 공개한 오픈AI는 내년 GPT-4를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는 GPT-4가 최초로 ‘튜링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튜링 테스트는 AI가 인간과 다름 없는 지능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험이다. 사람과 유사한 글쓰기 능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GPT-3의 파라미터 수는 1750억 개였는데, GPT-4의 100개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파라미터는 AI의 성능·용량을 가늠할 수 있는 숫자다.
2022.12.11 I 김국배 기자
 K-미디어아트, 디지털 혁명 꽃 피울려면?
  • [전문가칼럼] K-미디어아트, 디지털 혁명 꽃 피울려면?
  • 수원화성과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에서 개최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이창근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 소장] ‘세계유산 미디어아트’가 지난 9~11월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지난해 수원화성 등 5개 지역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전국 8개 지역을 수놓았다. 지역별 유산의 특성에 맞게 디지털 워킹 투어, 미디어파사드, 실감형 콘텐츠, 인터랙티브 아트 등 야간 디지털 산책 형식의 페스티벌이었다.세계유산 미디어아트는 코로나19의 유산이었다. 코로나19에 따른 환경 변화와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에도 큰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실내 전시 중심에서 탈피해 개방된 공간에서 첨단기술로 문화재를 새롭게 누릴 수 있는 야외 관람형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도 이 때문이다.이창근 헤리티지큐레이션연구소 소장문화재청은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공연·전시·체험을 넘어 디지털 문화재의 가치를 아트쇼·실감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는 야간 산책형 페스티벌 방식이었다. 그리고 2021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지면서 그 서막을 열었다.이 사업은 각 지역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대중에게 더욱 쉽게 알리는 것에 목적을 뒀다. 문화재에 미디어·디지털·IT 기술의 접목해 우리 국민이 문화재를 더 다양하게 향유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었다. 이에 문화재청과 전국의 지자체, 그리고 수많은 협업기관이 힘을 합쳤다. 그리고 지역의 세계유산과 첨단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산책형 야외 미디어아트인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는 우리 국민에게 우리 문화재를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문화재의 고유성을 훼손하지 않고 정체성을 담아내 코로나19 등으로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했다. 더불어 침체한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 기간 문화재 주변 상권은 야간관광지로 발돋움했고,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지역 관광산업에 큰 활력이 됐다. 더불어 지역 세계유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며 방한 관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우리는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등으로 규정되는 메타버스 시대에 살고 있다. 문화예술 현장에서도 이런 변화를 급격하게 맞이하고 있다. 최신의 첨단기술이 실감형 공연과 전시 연출 등과 융합해 ‘아트&테크놀로지’라는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냈다. 첨단유산으로 재탄생한 지역의 세계유산들도 마찬가지다. 미디어아트를 통해 낡고 버려진 문화재가 역사의 현장에서 동시대성을 담은 공감력 있는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문화재 정책의 패러다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문화재의 원형 보존 중심에 더 정책이 집중됐다면, 이제는 문화 향유를 위한 ‘가치 확산’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문화유산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재생과 회복의 징검다리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세계유산 미디어아트가 계속되어야 할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내년에는 3개 지역이 추가될 예정이다. 경주역사유적지구 대릉원(신라 고분군)과 함안 말이산 고분군(아라가야 고분군), 강릉대도호부 관아(고려시대~조선시대 지방관아) 등이다. 모두 문화재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적 배경과 관광 여건이 풍부한 곳이다. 이곳의 밤하늘을 수놓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쇼가 어떻게 구현될지 벌써 기대된다. 물론 세계유산 문화재의 고유한 가치와 특성, 그리고 그 정신은 미디어아트에 고스란히 담겨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대중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 열릴 ‘제3회 2023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를 응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K-콘텐츠와 K-헤리티지를 넘어 K-미디어아트에서도 디지털 혁명이 꽃피울 수 있을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이창근은 누구? 이창근 박사(Ph.D.)는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에 첨단기술을 융합하여 도시의 신(新)성장동력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마스터플래닝하는 CT(문화기술) 설계자다. 사단법인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상임이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 문화재청 역사문화권정비위원회 위원을 겸하며 현장에서 미디어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2022.12.09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채권으로 환승한 개미, 올해 20조 사들였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채권으로 환승한 개미, 올해 20조 사들였다-한전채 발행한도 확대 무산-신한금융그룹 회장에 진옥동 은행장 내정-폭주하는 巨野 “與 거부땐 예산안 단독처리”-낮아진 안전진단 문턱 목동·상계 재건축 진행-[사설]자주국방 넘어 미래전략 산업으로 도약하는 K방산-[사설]법 개정 외면한채 ‘산재 청문회’…또 기업 면박주기인가 △신한금융 차기 회장에 진옥동 은행장-리딩뱅크 이끈 고졸신화 ‘옥행장’…34년만에 신한금융 1인자로 -조용병 회장 용퇴…임기 만료 앞둔 금융지주 회장 교체에 무게 △기로에 선 화물연대 파업-野, 정부안 수용에도…당정 “복귀 없인 대화 없어” 엄정대응 재차 강조 -운송 재개에 한숨돌린 철강·석화 시멘트 출하량은 99%까지 회복△채권투자 대중화-만기 긴 채권 저가매수 기회…개미들, 자본차익에 절세 효과까지 노려-부도 걱정된다면…건설업 채권은 신중해야-증시침체기 분산투자의 힘 경험…채권투자 당분간 이어질 듯△종합-남용 의심 되는 MRI·초음파 건강보험서 제외…수술대 오른 ‘文케어’-자금조달 확대 길 막힌 한전…전기료 폭등할 수도 -작년말 고점대비 99% ‘뚝’ 위믹스發 국내코인시장 혼돈-野 단독처리땐 추경 불가피…거야폭주에 尹 첫 예산안 발목잡히나△정치-“불법과 타협없다”…파업 원칙대응으로 ‘지지율 반등’한 尹-“총선에 승부 걸어야…거기에 나라 운명 달려” 조언-대통령실, 4개월 만에 ‘국민제안’ 재개 시동-“中企 14년 숙원 풀었다”…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국민의힘, 여당 몫 상임위원장 5명 선출△경제-저가 2주택 공제 6억→9억…징벌적 종부세 없앤다-하나금융티아이 협약반 3년 연속 취업률 100%-물가 잡으랴 유동성 챙기랴…셈법 복잡해진 한은-원전정책 발맞춰…한수원, 사장 직할 안전·전략경영단 신설△금융-수협 이어 교보생명도 ‘몸집’ 키운다-때마다 ‘폐지 vs 존속’ 갈림길 금융당국, 기촉법 상시화 추진-저축銀 “1122억 특수채권 소각해 취약차주 지원”-삼성생명, 2인 사상 체제로…전영묵 유임·박종문 사장 승진△Global-시진핑 환대한 사우디…투자협정 34건 체결-푸틴 “핵무기는 반격 수단” 우크라 확전 공포 커진다-中,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에 ‘대규모 감염’ 우려 고조-애플, 클라우드 암호화 기능 도입…사법당국도 못본다-12조원 美펜타곤 클라우드, MS독점 깨져△산업-선진·신흥 시장 매출 껑충…건설기계업계, ‘中부진’ 딛고 실적 선전-LG 초거대 AI ‘엑사원’ 산업현장 난제 해결사 활약-1초에 8Gb 이상…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서버용 D램 개발-두산로지스틱솔루션, ‘다이소 양주 허브센터’ 수주△산업-돈 몰리는 ‘4세대 유전자 가위’ 프라임 메디슨…3세대 ‘툴젠’ 어쩌나-정부 “국적·신분 위장 북한 IT 고용 주의”-‘엄마 번호’ 보이스 피싱 막는다…국제전화 표시 강화△소비자생활-‘런치플레이션’ 시대, 김밥·자장면 가장 많이 올라다-외부 안전진단 SPC “개선요구 90% 조치”-신세계백화점, 광주 점유율 50% 눈앞-롯데제과 “버스에서 고급요리 즐기세요”△증권-“K벤처 해외서 주목, 韓英印 잇는 펀드 만들었죠”-“주가 하락 더는 못참겠다” 목소리 커지는 소액주주들-“동물진단·바이오콘텐츠로 글로벌 톱3 도약”-자산운용사3분기 순익 42% 뚝…절반 이상 적자△정하윤의 아트차이나-나무에 새긴 신념…이것이 예술의 힘△여행-동서양 조화 이룬 성스러운 휴식처서 한 줄기 위로를 받다-칼칼·매콤한 빨간 국밥, 담백·구수한 하얀 국밥…골라 먹는 재미-꽁꽁 얼어붙은 겨울…아열대 식물원서 따듯한 휴식을△카타르 2022-‘올라올 팀이 올라왔다’ 더 화끈해진 8강전-‘조별리그 탈락’ 독일, 플릭 감독과 2년 더-우즈, 주말 이벤트 대회 출전…“난 매킬로이 치어리더”-‘홈런왕’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에 남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좋은작품 IP확보 사활…상장때 모은 공모자금 ‘재벌집’에 올인했죠”-서바이벌 예능에 숏폼 드라마…종합 콘텐츠 기업 ‘큰 그림’△오피니언-[목멱칼럼]법 무시하며 민주주의 이용하는 사람들-[기자수첩]희롱당하는 교권, 언제까지 방치할 텐가-[공관에서 온 편지]문화적 유대감으로 묶인 한국과 앙골라△피플-‘지속가능한 아이디어’ 서울대 곽효윤·이서현·노선진 대상-‘일구상 대상’ 이대호 “롯데 후배들이 우승 이뤄줄 것”-한국앤컴퍼니 서정호·한국타이어 박종호 부사장승진-이부진, 포브스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선정-제일기획,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종현 부사장-카카오페이, 금융정보보호 전문가 김희재 CISO 영입-‘진보·여성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별세△사회-대입 당락, 수학에 달려…‘문과 침공’ 거세진다-“책임투자활동 통해 리스크↓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 노력”-법무부, 판·검사 증원 법 개정 추진…거대야당 반대 불보듯-‘가습기 살균제 성분, 호흡기 통해 폐에 도달’ 첫 입증-쪽방주민에 가장 절실한 의료 ‘치과’ 서울시, 돈의동에 ‘무료 진료소’ 열어
2022.12.08 I 이광수 기자
 ICC제주, 섬유공학회 학술대회 유치 외
  • [마이스 브리프] ICC제주, 섬유공학회 학술대회 유치 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ICC제주, 한국섬유공학회 학술대회 개최 다년 계약 체결 (사진=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섬유공학회 학술대회 다년 계약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2023~2027년 4년치 한국섬유공학회 춘계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1963년 설립된 한국섬유공학회는 섬유와 화학, 고분자, 재료, 신소재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다. ICC제주와 다년 계약을 체결한 학술대회는 매년 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500여 명이 참여한다. 공학회는 내년 4월 열릴 예정인 춘계 학술대회를 공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한국무역전시학회 추계 학술대회 9일 개최한국무역전시학회와 서울시는 9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시산업 인프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를 연다.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등 뉴노멀 시대 전시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서울 잠실과 마곡, 서울역 일대에 들어서는 마이스 복합단지 경쟁력 확보 방안과 관련된 학계와 업계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전시회 탄소 배출량 측정 지표와 개인화된 참가업체 추천 시스템 등 업계의 연구개발(R&D) 사례도 선보인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참가비는 대학(원)생 1만원, 비회원은 3만원. ◇디지털 전환 우수 마이스기업 사례 발표회한국마이스협회는 오는 14일 서울 잠실 스카이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디지털 전환(DX) 우수기업 사례 발표회를 연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비대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행사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해 DX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202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디지털 기술 개발을 추진한 83개 기업 중 14개 기업이 발표 무대에 오른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사례 발표 후에는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방콕뷰티쇼 & K-뷰티엑스포 방콕 포스터 (사진=킨텍스)◇이달 15~17일 태국 방콕서 ‘K-뷰티 엑스포’킨텍스가 ‘방콕 뷰티쇼 & K-뷰티 엑스포 방콕’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개최한다. 8월 대만과 인도네시아, 10월 고양 킨텍스에 열린 K-뷰티 엑스포 시리즈의 마지막 행사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에는 국내 80여개 기업 포함 국내외 130개 기업이 참여한다. 동남아 현지 바이어 50여 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헤어쇼 등 부대행사도 동시 진행한다.
2022.12.08 I 이선우 기자
20돌 온라인 특허심판시스템, 똑똑한 특허심판 플랫폼으로 변신
  • 20돌 온라인 특허심판시스템, 똑똑한 특허심판 플랫폼으로 변신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내년부터 3년간 심판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디지털 특허심판시스템 구축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대민 서비스 고도화, 심판방식 고도화, 심판 심리지원 강화, 심판 인프라 강화 등 모두 4개 분야에서 11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1차년도인 내년에는 모두 40억 5000만원을 투입해 대민서비스 분야와 심판 방식업무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선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심판서류 작성과 증거 제출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판서류 작성 시 특허청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보유하고 있는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될 수 있도록 하고, 서류의 흠결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없었던 동영상 증거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그간 불편을 초래했던 입증서류 첨부 기능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의도치 않은 입력 실수를 예방, 서류의 흠결로 인한 보정 또는 청구서 각하 등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서류 송달 및 열람 기능도 개선한다. 우편으로 발송되던 대용량 서류를 온라인으로 송달할 수 있도록 하고, 특허로에서 서류를 수신할 수 있는 기간도 4일에서 상시 수신으로 개선된다. 온라인 사건 조회 기능 개선을 통해 통지서 보관기간(90일)이 경과하거나 우편으로 송달된 경우에도 별도로 서류 열람 신청을 하지 않고 특허로에서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우편 발송 비용의 절감과 함께 특허고객의 서류 열람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심판 방식업무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심판 방식업무는 130여종의 심판서류의 형식적 하자 여부를 점검하는 업무이다. 기존에는 이미지로 제출되는 첨부서류의 종류가 다양해 방식 심사관의 육안에 의한 점검에 의존해 왔다. 특허청은 첨부서류 이미지에서 방식심사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추출하는 데 AI 및 OCR 기술을 적용해 방식심사를 자동화하기로 했다. AI 기술이 적용되면 심판 방식업무가 대폭 경감되고, 향후 출원 및 등록분야의 방식업무에도 확대·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20년 전 첫발을 내디뎠던 온라인 특허심판시스템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고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똑똑한 특허심판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7 I 박진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中 우량기업 담은 ETF 22일 첫 상장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中 우량기업 담은 ETF 22일 첫 상장-9억짜리 집도 年 4%대 보금자리론 받는다-샤테크·슈테크… 더이상 ‘공짜 수수료’는 없다-믿었던 둔춘주공마저 1순위 경쟁률 3.7대 1-미국발 긴축 공포 코스피 2400선 붕괴-[사설]파업 감싸며 기업 비명엔 모르쇠… 野, 민생 우선 맞나-[사설]남녀 임금격차 OECD 1위, 구조적 차별 더는 안 된다△줌인&-빌드업 DNA 심고 ‘고집 아닌 뚝심’ 증명… 굿바이, 벤버지-연금개혁 사회적 합의 위해선 재정부담 투명하게 보여줘야△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갈림길-대형노조 발빼고, 조합원 속속 복귀… 명분없는 파업에 동력마저 상실-5대 업종 손실 벌써 3.5조… 주유소 기름은 바닥-“중재경험 많은 경사노위가 나설 때… 정치권 개입은 금물”△종합-고분양가에 발목… ‘재건축 최대어’ 둔춘주공도 부동산 혹한기 못 피했다-UAE 찾은 이재용 회장… “중동은 기회의 땅”-한덕수 “실내 마스크 해제, 새해 1월말 가능”△리셀 플랫폼 유료화 속도-‘자체 수익 창출’ 시동… 불어난 손실 메우고, 외부투자 의존도 낮춘다-MZ 잡아라… 신세계·롯데도 ‘리셀 마케팅’-“한국, 이커머스 발달하고 유행에 민감… 매력적 시장”△종합-메모리 1위 삼성, 배터리 1위 CATL 한 바구니에… 취약분야 보완 기대-취약층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연간 부담 600억 줄어든다-은행 저축성보험 판매 한달새 3배 쑥… 당국 “고금리 자제” 주문-교육부 디지털·저출산 대응 조직개편… 대학규제개혁국 신설해 구조개선 추진△정치-윤석열·이재명표 예산만 남았다… 원내대표 주도로 최종 담판-국정원 고위간부 100명 대기발령… 野 “정치 보복에 눈먼 권력” 반발-‘관저 식사정치’ 이어가는 尹… 소통이냐, 당권주자 교통정리냐-“북한군은 적”… 6년만에 국방백서 명시-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 카드 두고… 셈법 복잡한 민주당△경제-저무는 강달러 시대… “내년 하반기 1200원대 안착”-신한울 원전 1호기 오늘부터 상업운전-지난해 태어난 아이 평균 83세까지 산다-동물 학대 행위자, 양육 금지하고 처벌수위 높인다△금융-한시가 급한데… 햇살론 비대면 심사 지연 논란-9부능선 넘은 애플페이, 한국 상륙 마지막 관문은-“연말 카드 쓸 일 많은데”… 사라지는 ‘무이자 할부’-두번째 하나X우리… 미사지구에 공동자동화점포 오픈△글로벌-전세계 숨은 달러 파생상품 부채 65조달러… “금융위기 예측 어려워져”-14억 중국인 3분간 숨죽여… 習 “서방 압력 굴하지 않은 지도자”-美 인텔, 파운드리 목표 달성… “내년 하반기 3나노 생산”-美·사우디 관계 악화 틈타… 빈 살만 만나러 가는 시진핑-“연준, 최종금리 5% 이상으로 올릴 수도”△산업-‘3040 리더십’ 전면 배치… 젊은 인재·기술력으로 ‘뉴삼성’ 가속-SK온, 美 최대 배터리공장 첫삽… “3년내 ‘글로벌 톱3’ 오르겠다”-한-베트남 기업인 “디지털·그린에너지로 협력 확대할 것”·경제 6단체 “노란봉투법, 불법파업 조장법”△ICT-SK C&C·카카오·네이버, 한달내 사고원인 개선-“1.6만 노조원, 구현모 대표 연임 지지”-위믹스 거래량 97%는 韓서 유통… 국내 투자자 피해 클 듯-‘페이코’ 서명키 유출에 악성앱 주의보… “링크 누르지 말아야”△소비자생활-대형마트 ‘평일 휴무·새벽배송’ 논의 급물살… 족쇄 풀리나-밀크플레이션 부담던다… CU, 우유·가공유 할인-8강 못가 아쉽지만… 편의점은 웃었다-찬바람 부는 골프웨어 시장… 프리미엄 브랜드만 약진△증권-올해 열세번째 IPO 철수… 희미해진 공모대박의 꿈-제품가격 올리니 주가도 오르네-위믹스코인 상폐, 오늘 운명의 날… 위메이드, 1년 새 84% 추락△증권-“연 수익률 5% 육박… 돈 몰리는 은행채 ETF”-신규투자 메마른 기관들 “허리띠 졸라매고 버틸 때”-길어지는 M&A 보릿고개… 초우량 딜도 지연-차익 실현 나선 임원들… 네옴시티 관련株 ‘뚝뚝’△부동산-분당 리모델링 속도내는데… 제동 걸린 서울, 왜-서귀포에 조경 비율 40% 에코 타운-해외건설 큰 장 서는데… 경쟁력 뒤처진 韓, 빈손 우려-‘급급매 줍줍’해 갭투자… ‘20억 갭’ 거래 강심장도△건강-처진 피부, 눈가 주름… 최신 의료장비·맞춤형 시술로 고민 싹~-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굴, 85℃서 1분 이상 끓여야-축구선수에 흔한 ‘십자인대파열’… 형태·범위 따라 치료법 달라△콰타르2022-태극전사가 소환한 ‘중꺾마’ 열풍-“다음 월드컵요? 능력 된다면 해야죠”-브라질 선수들, 한국전 끝난 뒤 ‘펠레 쾌유 기원’-16강서 소멸한 ‘아시아 돌풍’△Book-사랑이 있는 고생은 행복이더라-여성이 ‘담밍아웃’ 고민않는 세상되길-그림이 삶이고 삶이 곧 그림-[200자 책꽂이]반항의 기술 外△오피니언-[이코노믹 View]금리인상 끝나도 갈 길 먼 ‘부동산의 봄’-[데스크의 눈]안전은 채찍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기자수첩]선전한 일본, 전패한 카타르… 뭐가 달랐나-[e갤러리]조가연 ‘인왕산의 덩어리’△피플-코로나19로 외로웠던 시간, 지금은 사랑이 필요할 때-변협회장 선거 출사표… 안병희 “유사직역 침탈 막겠다”-한미글로벌, 신임 사장에 최성수-SK인천석유화학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표창-정기선 사장 “새로운 50년 핵심동력은 AI”-‘피파온라인4’ 넥슨 “韓축구 미래 유소년 본격 지원”-KS더블유, ‘천만불 수출의탑’ 수상… 해외시장 개척 우수-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 제10회 리영희상 수상 -[알림]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미래△사회-法 “최, 위자료 1억·재산분할 665억원 지급… SK 주식은 분할 제외”-한동훈,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에 10억 배상 청구-서울중앙지법원장 후보 투표 시작-김어준 떠나는 TBS… 서울시 지원금 살아날까-‘李 측근’ 정진상 9일 기소될 듯… 檢, 법정서 공개할 ‘증거’ 주목-조직 효율화 팔걷은 정부… 51개 부처 직제 일괄 개정-겨울왕국으로 변한 화성행궁
2022.12.06 I 윤기백 기자
서울대 공과대학, 베슬에이아이코리아와 AI 산학협력
  • 서울대 공과대학, 베슬에이아이코리아와 AI 산학협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대 공과대학은 지난 12월 5일 베슬에이아이코리아와, 교육지원을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대학은 인공지능의 개발과 인재양성에 앞장서 다양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특히 심층인공신경망 학습에 필수적인 GPU 자원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GPU 장비 확보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자원들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한 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머신러닝 플랫폼 ‘VESSL’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제공하며, 인공지능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AI 개발 파이프라인의 총체적인 과정의 솔루션을 지원한다. 서울대 공대는 VESSL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GPU 서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함과 동시에, 인공지능 개발에 특화된 올인원 솔루션을 도입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MOU는 머신러닝 실험에 갈증을 느끼던 연구원들부터, 아직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서투른 학생들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제공돼 학생들의 인공지능 교욱과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베슬에이아이 안재만 대표는 “모든 산업 분야에 AI가 도입되면서 머신러닝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MLOps 또한 조직의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서울대 공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서울대 학생과 연구원 분들의 인공지능 개발과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홍유석 서울대 공과대 학장은 “4차산업시대에 AI 기술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며 “베슬에이아이와의 MOU를 통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AI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VESSL AI는 구글, 네이버, 센드버드, 크래프톤 출신의 국내외 최고 수준 엔지니어들로 구성돼 있다. 기업들이 복잡한 머신러닝 인프라와 파이프라인을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쉽게 모델을 학습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실험 결과 시각화, 모델 및 데이터 버전 관리, 하이퍼파라미터 최적화 등의 기능을 통해 머신러닝 팀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해준다.
2022.12.06 I 김현아 기자
상장준비,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 “수출계약으로 글로벌 실력 증명”
  • 상장준비,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 “수출계약으로 글로벌 실력 증명”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근감소증 솔루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엠투웬티(M20)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원천기술에 기반한 제품으로 실력을 증명한 만큼 공모금 확보를 통해 규모의 성장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는 2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주간사 선정을 위해 최근 복수의 증권사와 논의 중이고, 연내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코스닥 진입을 준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가 2013년 설립한 엠투웬티는 자체 중저주파 근육 자극 기술 ‘CMB’에 기반한 피트니스 장비와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한다. 중저주파 발생기술, CMB 슈트, 서비스 플랫폼 등 모든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 김진길 엠투웬티 대표. (사진=엠투엔티)김 대표는 “우리 근육은 보통 50대부터 매년 1%씩 줄기 시작해 80대에 이르면 30대의 50% 정도 밖에 남지 않는다”며 “CMB는 고령인구, 장기입원 환자, 고도비만인과 신체적 핸디캡을 가진 사람들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유일한 근육 강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는 1~100Hz 저주파를 활용한 근육 자극 기술을 근육 강화에 일찍부터 활용해왔고, 이 같은 운동은 1960년대 우주 비행사의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시작됐다”며 “고령화 시대에 맞물려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직접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가 코스닥 진입을 자신하는 이유는 차별화된 기술력에 있다. 세계 최초로 2000~6000Hz 중저주파 근육운동을 가능하게 한 헬스케어 플랫폼 ‘마요홈’이 대표적인 예다. 마요홈은 골격근 측정과 강화라는 기본적인 기능에 더해 체성분 측정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나 헬스장, 병원 등에서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완할 수 있게 해준다.김 대표는 “기존 저주파 제품들은 피부 표면만 자극했다면, 마요홈은 중저주파를 활용해 근육을 직접 자극한다는 게 특장점”이라며 “가격도 경쟁사 제품 대비 절반 이하 수준에 최첨단 기술인 스마트 미러까지 채용했다”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제품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지난 2019년 마요홈은 시장에 선보이자마자 해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실제 2019년 유포리아 스타일링과 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3개국에 대한 210만 달러 규모 마요홈 수출계약, 2020년 미국 곤잘레스 투자 그룹과 1100만 달러 규모의 마요홈 북미 수출계약 등을 체결했다. 보수적인 의료기기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이후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내년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3’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미 복수의 업체와 내년 초 행사에서 직접 만나 공급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엠투웬티는 룰루랩의 피부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룰루랩은 삼성전자(005930)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씨랩’(C-Lab)의 스핀오프(분사) 기업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피부를 분석하고 그에 알맞은 제품을 찾아줘 피부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스킨케어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마요홈은 룰루랩 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스마트미러를 통한 안면인식 로그인, 개인 피부상태 점검, 적절한 개선 방법 실시간 업데이트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양사는 이번 신제품을 가정용 제품을 출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헬스장 등의 운동시설과 에스테틱 샵으로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시장에 내놓는 게 목표다.김 대표는 “국내외에서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현실화할 것”이라며 “공모금은 휴대용, 반려동물용 등 신제품 개발과 사업 확장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더스트리 아날리스트(GIA)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에 1525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성장률 18.8%로 성장해 2027년 508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2022.12.06 I 유진희 기자
이수만 "사우디에 메타버스 박물관, 몽골엔 나무 심는 페스티벌 제언"
  • 이수만 "사우디에 메타버스 박물관, 몽골엔 나무 심는 페스티벌 제언"
  •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래에는 전 세계의 모든 도시가 미러링되어 버추얼 메타버스의 도시로 존재하게 될 것이다. 미러링된 버추얼 도시에서 미래를 그리고, 활동해 보며 실제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세상, 전 세계 프로슈머들의 아이디어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더 나은 도시를 구축해 나가는 버추얼 메타버스 그리고 버추얼에서 시뮬레이션 된 아이디어를 현실의 피지컬 메타버스에 구현하는 도시가 되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제22회 세계관광협의회(World Travel&Tourism Council, 이하 WTTC) 글로벌 서밋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디리야 메타버스(뮤지엄)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중동과 몽골에는 ‘나무를 심고 지구를 살리는’ 뮤직 페스티벌을 제안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디야의 킹 압둘라지즈 컨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된 제22회 WTTC 글로벌 서밋에 초청받아 참석, ‘메타버스 시대의 여행 : 메타버스와 뉴테크놀로지가 콘텐츠와 문화, 궁극적으로 여행과 관광산업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쳤다.먼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금은 모두가 지구상의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성을 실현해야 하는 탄소중립의 시대고, 지속가능한 미래는 인류 공통의 아젠다다. 우리 모두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인 UN의 ‘Global Goals’,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일상의 문화로 정착시켜야 하고, 지구의 ‘Sustainability’를 위한 탄소배출제로(Net Zero) 로드맵에 동참해야 할 때”라며 “저는 세계가 문화로 연결된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으로 음악, K팝과 아티스트를 프로듀싱하며 컬쳐 테크놀로지를 통해 프로슈머와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창조되는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연설을 시작했다.이어 그는 “미래의 도시 건설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그리고 드론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몽골 정부 리더들을 만나 미래의 문화도시에 대한 비전, 그리고 생활문화 생태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의 초청으로 디리야 유적지의 신도시 프로젝트에 조언을 하기도 했는데, 유네스코 등재 유적지인 디리야의 역사박물관을 버추얼과 현실을 서로 미러링하여 구축해 나가는 ‘디리야 메타버스(뮤지엄)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현실의 도시 디리야를 미러링하여 버추얼 메타버스에 구현하고, 전 세계 프로슈머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버추얼 박물관을 먼저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어 보게 하고, 이것을 다시 미러링하여 현실 세계인 피지컬 메타버스에 구현하는 제안이었다. 전 세계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디리야는 세계 최초로 버추얼과 피지컬 메타버스로 창조된 박물관을 보유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더불어 “네옴시티의 더라인 같은 도시도 버추얼 메타버스에서 시뮬레이션하고, 현실인 피지컬 메타버스에서 구현되어야 한다. 미래의 도시는 버추얼 메타버스에서 미러링 되어 전 세계의 아이디어가 참여하게 하고 창조력을 발휘하게 하고, 시뮬레이션 하게 해서 피지컬 메타버스인 현실에서 구현하게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이고, 문화가 넘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전 세계 K팝 팬들과 함께 펼치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비전도 발표했다. 그는 “최근 몽골 정부의 초청으로 미래의 생활문화 생태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언하고, 몽골 내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티 조성에 관한 적극적인 논의를 마쳤다. 먼저 몽골의 사막화를 막고 기후 위기 해결을 돕기 위해 ‘나무를 심는 K팝 페스티벌’을 열고자 한다. 2021년 UN 총회에서 몽골 대통령은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고 국토의 76.9%가 사막화 되고 있는 몽골의 미래를 위해, 2030년까지 10억 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도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화 달성’을 선언했다. 중동 ‘그린 이니셔티브 회담’을 통해, 중동 지역에 나무 500억 그루를 심어 2억 헥타르의 녹지를 복원할 계획을 밝혔다. 2023년 중동과 몽골에서도 ‘나무를 심고 지구를 살리는’ 뮤직 페스티벌과 캠페인이 가동되기를 바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몽골이 우선 K팝과 함께 한다면 전 세계 K팝 팬들과 젊은이들이 참여하고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AI 브레인으로 만들어 내는 미래 도시 이전에 인간이 창조하는 미래 도시는 인류 최고의 창조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저 역시도 컬쳐 테크놀로지를 통해 인류가 꿈꾸는 누구나 살아보고 싶은 미래의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 싶다. 저는 새로운 미래 도시의 모델, ‘Humanity’와 ‘Sustainability’가 있는 미래의 생활문화 생태계를 만드는 새로운 CT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한다. SM의 ‘Humanity’인 ‘Be Humble, Be Kind, Be the Love’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팬덤, 뮤직 팬덤, 글로벌 시티즌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연설을 마쳤다.
2022.12.02 I 윤기백 기자
AI 시대 법제 정비 방향은…과기정통부, 공개 세미나
  • AI 시대 법제 정비 방향은…과기정통부, 공개 세미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데이터 활용 기반 확립 방안과 인공지능(AI) 위험성 판단 사례 연구를 주제로 AI 법·제도 공개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세미나에는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구성한 AI 법제 정비단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제3기 활동을 시작한 법제 정비단은 AI와 데이터 활용, AI 활용 계약 등에 관한 법제 정비 과제를 연구 중이다. 총 2차례의 공개 세미나를 통해 AI 산업 발전을 위한 법제 정비 방향과 분야별 주요 AI 법제 이슈에 관한 정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병철 교수(연세대), 최경진 교수(가천대), 손도일 변호사(율촌), 김영지 매니저(딥브레인AI), 박준석 상무(씨유박스), 오정익 변호사(원)가 참여해 AI 개발·활용과 데이터 법제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AI 위험 판단 사례와 신뢰성 확보 방안을 논의할 두 번째 세션은 여현동 변호사(플라즈맵), 이근우 변호사(화우), 이영준 소장(와이즈스톤), 박지환 대표(씽크포비엘)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유튜브, 네이버TV 등으로 생중계된다.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는 AI 학습·발전에 핵심적인 요소”라며 “권리 관계를 명확히 해 AI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제정비단이 학계, 법조계, 업계, 국민의 의견을 모아 AI 시대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12.02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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