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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독일 프랑크푸르트 취항 기념 ‘편도 11만9000원’
  • 티웨이항공, 독일 프랑크푸르트 취항 기념 ‘편도 11만9000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신규 취항해 유럽 교통의 허브 독일로 향하는 유럽 하늘길까지 확장한다. 티웨이항공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했다고 발혔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0월 3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A330-200 항공기(246석)를 투입해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제고한다.프랑크푸르트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20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항에서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2시 5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16일부터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으로 유럽 하늘길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연내 인천-로마(8월 8일~), 바르셀로나(9월 11일~), 파리(8월 28일~), 프랑크프루트(10월 3일~) 노선을 모두 취항해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이틀간 역대급 초특가 1만원 운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11만9900원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총 이틀간 10시부터 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7월 25일 오전 10시부터 8월 4일까지는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 ‘독일’를 입력하면 스마트 운임 이상(일부 일자는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 가능)에서 1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할인 적용 기간은 상이하다. 여기에 10만 원 할인 쿠폰, 농협카드 2만원 선착순 쿠폰 할인 등 유럽으로 향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외에도 사전 좌석 지정 무료,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항공권·기내식 할인 쿠폰,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등 장거리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더 좋은 혜택으로 리뉴얼된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안내 중이다.티웨이항공이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하는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영하던 B737 항공기 대비 최대 11cm 더 넓은 간격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할 수 있다. 기내식의 경우, 이코노미·비즈니스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4개국 중 마지막 독일 프랑크푸르트 항공권 스케줄 역시 유럽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유럽 노선을 모두 오픈하고 성공적으로 취항해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즐거운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I 박민 기자
“물 줘” 한마디에 생수가 척…강남에 문 연 ‘이곳’ 어디?
  • “물 줘” 한마디에 생수가 척…강남에 문 연 ‘이곳’ 어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물 좀 줘”라고 말하자, 집게손을 하고 바퀴 달린 인공지능(AI) 자율주행로봇(AMR)이 인근에서 생수병을 집어 들고 와 바로 앞에서 안내 말과 함께 손 높이에 맞춰 물을 건넨다. 생수병을 건네받으니 이 로봇은 비로소 움켜쥔 집게손을 놓고 인사하듯 손을 흔든다. 한쪽에서는 버튼을 누르니 로봇팔이 센서로 사물을 인지해 과자를 집어 들고 지정된 위치에 내려놓는다.23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개소식에서 한 자율주행로봇이 생수통을 가져다주는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서울 강남 한복판 노른자 땅에 약 6000㎡ 규모의 로봇 실증·연구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가 23일 개소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SRT·GTX-A·서울지하철 3호선·수인분당선 수서역에서 불과 1㎞ 남짓 떨어진 곳이다. 4개 철도 노선으로 전국 접근성이 좋은데다 역에서 차량으로 3분(도보로 20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다.강남구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주축이 된 이곳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서울 최초의 로봇 공공기반 시설이다. 총 5950㎡ 규모 2개 동 건물로 준공됐다. 3층짜리 1관은 ‘협업지능 실증개발 지원센터’, 4층짜리 2관은 ‘마이스터 로봇화 지원센터’로 각각 이뤄졌다. 첨단 로봇 80여대와 50여종의 연관 장비 등을 구비하고 테스트베드, 연구실, 강의실, 서버실 등을 한데 갖춰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이곳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관련 기관 및 업계가 공동으로 △협업지능기반 로봇플러스 경쟁력 지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이스터 로봇화 기반 구축 △협동로봇 안전 인증 및 위험성 기반 구축 등 사업을 수행한다.구체적으로 로봇 제조 4대 공정(단순 가공-복합 가공-검사-이송) 관련 실증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숙련공 등 고급 인력이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데이터로 만들어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작업 등을 진행할 수 있다.23일 개소한 서울 강남구 수서동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2관 ‘마이스터 로봇화 지원센터’ 한 구역에서 차량을 두고 로봇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내 1360㎡ 규모의 유휴 공간에 서비스 로봇의 실외 자율주행 공간도 조성한다. 지난달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달부터 착공해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경사로, 비포장 노면, 잔디밭, 신호등, 횡단보도 등 다양한 환경의 주행공간이 완성되면 이곳을 돌아다니며 각 임무를 수행하는 다양한 로봇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은 “다양한 기관 및 기술과의 지속적인 융합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로봇 테스트베드도 함께 지원해서 배달·물류·순찰·점검 등 서비스 로봇 실증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테스트필드 구축을 시작으로 강남의 혁신 성장 동력인 수서역세권 로봇거점지구 조성에 집중해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성장을 이끌겠다”면서 “로봇 기술로 구민의 일상이 더 편리해지는 ‘로봇 친화 도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조 구청장과 복진경 강남구의회 부의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등 정부·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신 원장,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 밖에도 HD현대로보틱스·유진로봇(056080)·KT(030200)·두산로보틱스(454910)·뉴로메카(348340) 등 로봇기업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2024.07.23 I 김범준 기자
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50대 구매 계약…"기단 현대화 적극 추진"
  • 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50대 구매 계약…"기단 현대화 적극 추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와 역대 최대 규모인 항공기 50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 금액은 약 30조원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세계 10위권’ 메가캐리어로 거듭나는 만큼 미주·유럽 등 장거리 운항의 핵심이 되는 중대형 항공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22일(현지시간)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이 만나 총 50대의 보잉 항공기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22일(현지시간) ‘판버러 국제 에어쇼’가 열린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보잉 777-9 20대, 보잉 787-10 30대(옵션 10대 포함)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입하는 777-9와 787-10은 미주·유럽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해당 기재들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대한항공 기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은 마지막 관문인 미국 법무부(DOJ)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데, 대한항공은 10월 중에는 DOJ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극적인 기단 현대화로 합병 이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B777-9(아래) 및 787-10(위) 이미지.(사진=대한항공)777-9는 777 계열 항공기 중 가장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탄소복합소재로 이뤄진 날개가 기존 777계열 항공기보다 더 길어져 연료효율을 10% 이상 개선했다. 운항거리는 1만3000㎞ 이상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전 지역으로 직항 운항이 가능하다. 777-9는 777 계열 항공기 중 동체 길이가 가장 길어 통상적으로 400~420석 규모 좌석을 장착할 수 있다.787-10은 787시리즈 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큰 모델로 현재 운항 중인 787-9 대비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도 기존 777-200 기종보다 25% 이상 향상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보잉 777-9 및 787-10 도입은 대한항공의 기단 확대 및 업그레이드라는 전략적 목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항공기 구매 계약을 통해 승객의 편안함과 운항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여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22일(현지시간)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이 만나 총 50대의 보잉 항공기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앞서 조원태 회장은 지난 2019년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차세대 기단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직접 787-10을 주문했다. 이때 구매 계약을 맺은 787-10 1호기가 오는 25일 인천발 도쿄 나리타 노선에 처음으로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에어버스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50 33대, A321ne0 50대 등 신형기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항공기 구매 계약 대수는 총 50대로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보잉 777-9 항공기 20대와 보잉 787-10 30대 이외에도 에어버스 A350 계열 항공기 33대, A321neo 50대 등을 도입해 2034년까지 최첨단 친환경 항공기를 203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미분양 무덤'의 대반전…줄줄이 신고가 쏟아진 '이 동네'
  • '미분양 무덤'의 대반전…줄줄이 신고가 쏟아진 '이 동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던 검단에서 연일 신고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거래량 역시 큰폭으로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대규모 입주장까지 끝나며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한국부동산원 등에 따르면 ‘2기 신도시’인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에서 연일 신고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2021년 준공한 검단신도시유승한내들에듀파크(전용 84㎡)는 지난 4일 6억 3800만원, 신고가를 찍었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3월에 기록한 6억 3500만원이었다.같은해 준공한 검단신도시한신더휴캐널파크(전용 84㎡) 역시 지난달 29일, 6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적었다. 직전 최고가보다 2500만원이 뛴 숫자다. 이밖에 2022년 준공한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전용 98㎡)는 이달 4일 7억 4000만원, 신고가를 찍었다. 같은해 준공한 파라곤센트럴파크(전용 84㎡)도 이달 2일, 7억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거래량도 상승세다. 인천 서구의 지난 5월 아파트 매매 건수는 636건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344건에 불과했던 서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 연초 400여건, 3월 500건대로 상승한 이후 4월에는 600건대(693건)로 껑충 뛰었다.한 때 ‘미분양의 무덤’, ‘공급폭탄’까지 이야기까지 나왔던 과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2018년 첫 분양을 시작한 검단은 2019년 3월 ‘미분양 관리지역’까지 지정되며 부침을 겪었다. 당시 5~6월 인천 서구 한 곳에서 미분양만 2000가구가 넘을 정도였다. 검단이 미분양의 무덤이 됐던 이유는 당시 열악한 교통, 거주 여건 등이 있지만 결정타는 공공택지에 대한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면서였다. 여기에 ‘3기 신도시’까지 추진되며 홀대론까지 나왔다.이러던 검단이 반전의 주인공이 된 것은 역설적으로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 상승, 이로 인한 ‘패닉 바잉’ 때문이었다. 서울에 진입하기 위한 분양가는 엄두가 안 나고 “이대로면 내 집 마련을 못 한다”라는 심리에 신축 선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이후 공사비 급등, 금리 상승으로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검단에 대한 관심은 더 커졌다. 실제 지난 4월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는 80.1대 1, 이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서구 당하동에 분양한 ‘검단역 금강 펜테리움 더 시글로’도 57.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관심은 향후 전망이다. 아실에 따르면 검단의 입주물량은 2022년 1만 930가구, 2023년 1만 4811가구를 정점으로 대폭 하락한다. 올해는 4705가구, 내년엔 7879가구 등을 찍고 2027년에는 단 1048가구만 예정돼 있다.이 때문에 상승 여력 자체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의 공급량을 충당해야 하는데 여의치 않은 상태”라며 “서울 구축보다는 신축을 택하는 수요가 검단으로 일부 흡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검단의 운명을 결정지을 교통도 큰 관심사다. 검단의 대체재라 불릴 수 있는 경기 고양·파주에는 서울역까지만 운행하는 반쪽짜리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올 연말 개통한다. 반면, 서울 도시철도 5호선 연장을 추진 중인 검단은 김포와 아직 노선도 합의되지 않은 상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그럼에도 수요자들이 경기 북부보다 한강 아래를 선호하는 편이다. GTX 영향으로 검단 수요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상업시설, 일자리 등이 확충되지 않으면 한계는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2024.07.22 I 박경훈 기자
  • 마포 평당 5000만원대…'마자힐 라첼스' 입지 분석[떳다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평당 5000만원대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성공적인 분양을 마쳤다. 공덕역 역세권 입지에 위치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마자힐 라첼스)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105-84번지 일대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이달 초 일반분양을 끝내고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63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24가구 △59㎡B 24가구 △84㎡A 15가구 △84㎡B 18가구 △84㎡C 37가구 △84㎡D 231가구 △84㎡E 10가구 △114㎡A 3가구 △114㎡B 1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마포구가 한강을 걸치고 있는 자치구 중 한 곳인데다 여의도, 광화문, 시청 등 대표 업무지구 중간에 위치한 최상의 입지를 갖추고 있어 청약 경쟁률도 치열했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988건이 접수돼 평균 163.9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점은 전용 면적 84㎡D에서 나온 78점이다. 6인가구 만점에서 1점 모자란 점수다. 마포구 내에서도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해당 노선을 이용해 여의도와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2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했으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용이하다.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마포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등 유통·쇼핑시설과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신촌 등 문화 편의시설이 자리해 있다.또한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대형 병원과 손기정문화도서관,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청파도서관 등 의료시설 및 교육·문화시설과 경의선숲길, 효창공원, 만리배수지공원, 손기정체육공원도 가깝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서울소의초 병설유치원, 서울소의초가 위치해 있고, 반경 1㎞ 내에 공덕초, 아현초, 한서초, 서울여중, 아현중,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부동산 업계에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향후 인근지역 개발로 인해 추가 가치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강태욱 한겨레공인중개소 사무장은 “공덕6구역과 공덕7구역, 공덕8구역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향후 공덕동, 청파동, 서계동을 연계해 7000여 세대의 신도시급의 재개발이 추진될 것이다. 또 북부역제권 복합개발사업 가속화로 서울역 공간 재편이 본격화에 발 맞추어 주민 공공보행 통로로 연결하며 주거지역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태욱 사무장은 이어 “공덕1구역 재개발 사업지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최근 조합원지분이 19억50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는 만큼 2027년 3월께 입주할 시점에는 매매가를 20억~23억원 정도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2024.07.19 I 이윤화 기자
LH, 동탄 경부고속도로 상부 '랜드마크 공원' 조성
  • LH, 동탄 경부고속도로 상부 '랜드마크 공원' 조성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동탄 1, 2 신도시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한데 이어, 이달 말부터 그 상부 공간을 랜드마크 공원(이하 상부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동탄터널 상부공원(남측을 바라본 전경) 조감도. (사진=LH)LH는 지난 2017년부터 동탄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발생했던 주민 불편과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직선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의 직선화 및 지하화(동탄터널)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축구장 12배 면적(8만 7005㎡)에 달하는 동탄터널의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상부 공원은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국내 첫 사례이며, 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 생활권을 하나로 이어주는 대표 사례이다.상부공원과 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6개의 도로가 정비되면, 공원 내 광역환승센터를 통한 GTX-A노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7월 말부터 상부공원 조성 공사를 시행해 오는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상부공원은 연장 1.2km, 폭원 92~105m 규모의 선(線)형공원으로, 광역환승센터가 위치하는 동탄역 광장을 중심으로 5개 구역으로 조성된다.지상에는 공원이, 공원 하부에는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 그리고 동탄터널의 하부에는 동탄 광역환승센터와 SRT, GTX의 철로가 위치하는 중첩구조이다.공원에는 ‘봄꽃정원’, ‘단풍정원’ 등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테마별 특화 정원과 ‘소나무숲’과 ‘단풍나무숲’ 등 특색있는 숲이 조성된다.또한, 가족 피크닉부터 대규모 축제까지 가능한 넓은 잔디마당과 공원 조망을 볼 수 있는 대형 게이트인 ‘하늘문’과 난초전망대‘도 함께 조성된다.이한준 LH 사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은 동탄 1·2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가교이자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최근 개통된 GTX-A와 더불어 동탄신도시가 더욱 살기 좋은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7.18 I 박경훈 기자
티웨이항공, 8월 프랑스 파리 취항 기념해 SNS 이벤트 실시
  • 티웨이항공, 8월 프랑스 파리 취항 기념해 SNS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이 프랑스 파리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SNS 이벤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이번 이벤트는 내달 28일 인천~파리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린다. 참여 기간은 이달 21일까지다.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 뒤 ‘유럽을 일상적으로 파리편’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 이어서 ‘파리의 진짜 낭만은 OO에 있었구나’ 속 빈칸을 채운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이벤트 참여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최종 당첨자 20명에게는 메가박스 일반 관람권 2장이 증정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최근 유럽 주요 도시로의 취항을 알리는 ‘유럽을 일상적으로 ’ 캠페인을 공개하며 신규 취항 노선을 적극 알리고 있다.티웨이항공은 246석 A330-200 항공기를 투입해 내달 28일부터 월·수·금·토요일 주 4회, 10월 6일부터 월·수·금·토·일요일 주 5회 일정으로 인천~파리 노선을 운항한다.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10분 출발하여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6시 10분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 4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티웨이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파리 신규 취항 기념 ‘역대급 초특가 1만원 운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11만9900원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이달 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파리 노선 신규 취항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파리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7 I 이다원 기자
'쌓인 마일리지 어쩌나'…아시아나항공, 제휴 서비스 9월 종료
  • '쌓인 마일리지 어쩌나'…아시아나항공, 제휴 서비스 9월 종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9월부터 영화관람권이나 리조트 숙박 등에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일리지 사용 제휴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 자사 마일리지몰 개편을 통해 한 곳에서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지만, 지속적으로 마일리지 사용처가 줄어들며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아시아나항공 온라인 마일리지 사용 제휴사.(사진=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캡처)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 10일부터 기존 마일리지 사용 제휴사와의 제휴를 종료한다. 아시아나항공은 CGV, 소노호텔앤리조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모두투어, 위클리딜즈, 이마트(오프라인) 등과 마일리지 사용 제휴를 맺어 왔다. 고객들이 항공권 구입 등을 통해 쌓인 마일리지를 영화, 숙박, 여가생활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후생을 높이는 차원이다.기존에는 CGV 홈페이지에서 영화를 예매할 때 주말 2D영화 기준 1400마일리지를 차감해 결제하는 식으로 제휴 서비스를 제공했다.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는 소노벨, 소노캄(거제·여수·고양) 등 리조트 객실을 예약할 때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마일리지 사용뿐 아니라 KT기프티쇼, 오프라인 이마트에서는 상품을 구입하면 일정 비율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적립 제휴 서비스도 제공했다.그런데 9월 10일부터 마일리지몰을 개편하면서 전날인 9월 9일 자정까지만 제휴사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KT기프티쇼 적립 제휴는 이달 30일부로 종료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대해 “9월 제휴 종료 시점에 맞춰 새로운 ‘아시아나 마일리지 쇼핑몰’을 오픈해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일부 서비스의 경우 개편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지속적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말에는 마일리지 부가 서비스인 A380 기종 운항 노선의 ‘비즈니스 스위트 마일리지 유료 좌석 서비스’를 9월 29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마일리지 사용·적립 등 여러 제휴 혜택도 소비자들이 항공사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인 중 하나”라며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당장 기존 제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혜택이 줄어든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I 공지유 기자
영동대로 지하개발 2공구 사업에 현대건설 단독입찰
  • 영동대로 지하개발 2공구 사업에 현대건설 단독입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영동대로를 지하화하는 개발 사업에 국내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뛰어들었다.서울시는 15일 접수를 마감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접수 결과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1공구를 계약한 현대건설이 앞으로 2공구 사업자로 선정되면 건축·시스템 공사 전체를 시공하게 된다.현대건설의 입찰참여로 그동안 6차례 유찰돼 지연이 우려된 GTX-A 노선 전구간 개통이 2028년 정상적으로 추진될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서울시는 GTX-A 전 구간 개통 등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유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근의 건설 인건비·자재비 급등 등 건설시장의 현실을 고려하여 공사비를 현실성 있게 반영하고 사업비를 증액했다. 그동안 유찰 주요 원인을 감안하여 공사비를 당초 2928억 원에서 672억 원 증액해 3600억 원으로 현실성에 맞게 신속하게 조정했다.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재공고 이후 단독입찰자와 바로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 사전협의하여 입찰공고에 내용을 명시했다.앞으로 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내달 1일), 사업제안서 심의(접수 마감 11월28일) 등 행정절차가 남아 있으나 이미 1공구를 계약한 현대건설이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올해 12월 계약 체결에 예상된다.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즉시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 후 2025년 2월 기존 삼성역의 노후화 된 시설을 개선하는 공사를 실시설계와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며 “GTX-A노선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사업 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5 I 전재욱 기자
LH,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패키지형 공모사업’ 최초 추진
  • LH,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패키지형 공모사업’ 최초 추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민간의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패키지형 공모사업 최초 추진’에 따라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에서 패키지형 공모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진주 LH 본사 사옥.패키지형 공모사업은 ‘토지공급 공모’와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공모’를 결합한 사업모델이다.민간사업자가 토지 매매계약 시 계약금과 토지대금이행보증증권 등 담보물을 제출한 후 민간분양사업을 시행, 추후 분양대금과 공공주택건설공사의 기성금으로 토지비를 납부하는 방식이다.이번 시범사업은 민간에 매각하는 토지공급(8개 블록, 약 5400세대)과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민간참여사업(6개 블록, 약 3400세대)을 결합해 총 3개의 공모단위로 구성된다.사업비 규모는 토지공급가격 약 1조원과 민간참여사업비 약 1조원, 총 2조원 규모이다.LH는 “주택 공급물량 부족이 우려되는 시장 상황에서 민간참여사업의 조기 시행 등으로 공공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패키지형 공모사업이 위축된 민간의 주택공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패키지 공모사업을 통해 매각된 토지는 사용시기를 앞당겨 추진되며 주택공급 시기가 기존 방식보다 약 2년 단축돼 민간 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이 가능하다.시범사업 대상지인 고덕국제화신도시는 GTX A·C노선 연장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으며 즉시 공급가능한 주택용지가 많아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는 곳이다.15일 사전공고를 시작으로 7월 말 공고를 시작해 8월 말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11월 사업제안서 접수와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이한준 LH 사장은 “패키지형 공모사업이 민간·공공주택의 공급 활성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의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7.15 I 박경훈 기자
 반포 로또 출격…'래미안 원펜타스' 모델하우스 오픈
  • [분양캘린더] 반포 로또 출격…'래미안 원펜타스'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7월 3주 분양시장은 전주보다 분양가구가 크게 줄어들며 한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청약열기가 뜨거운 서울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 3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5곳, 총 2079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먼저 대우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6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 초역세권의 대단지 아파트다. 선곡초, 광운초가 가깝고 이마트 월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월계점 등도 이용하기 쉽다.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 짓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임차인을 모집한다.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신설예정인 초·중교가 가깝다. 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예공종합건설이 경기 화성시 비봉면에서 ‘킹덤시티’, 명남종합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명남노블레스’ 아파트를 분양한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3곳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래미안 원펜타스’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이며 반경 300m 안에 초·중·고교가 모두 몰려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제일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짓는 ‘제일풍경채 운정’ 모델하우스를 오픈 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운정역(예정) 역세권 단지다.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가깝다. 이외에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2024.07.12 I 김아름 기자
성남 하이테크밸리 내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 공급
  • 성남 하이테크밸리 내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도권 중남부 대표 업무지구로 자리매김한 성남 하이테크밸리에서 신개념 스마트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판교와 문정동 임대료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산단재생 2호 성남지식산업센터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는 성남 하이테크밸리 중심지에서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을 공급한다. 10년 임대 후 분양전환 우선권을 받을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248실 (전용면적 81.77㎡~1,929.52㎡)과 분양형 상가 43실 (전용면적 29.24㎡~193.28㎡) 등으로 구성된다. 시공은 1군 건설사 HDC 현대산업개발이 맡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서 자산관리를 진행한다.사업지가 위치한 ‘성남 하이테크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송파 문정동과도 인접해있어 판교·성남·문정 첨단산업벨트의 중심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 10곳과 문정동에 17곳의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됐으며, 성남 하이테크밸리는 41곳의 지식산업센터가 집중됐다.‘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은 성남 하이테크밸리에서도 가장 중심권에 위치한다. 산단 내에 약 4000개에 달하는 입주기업이 몰려 있으며, 전기전자와 지식산업, 기계와 식품기업 순으로 업종이 형성됐다. 강남이나 송파, 판교 등 주요지역과 맞닿은 입지여건을 자랑하며, 인근에 대규모 주거벨트가 형성되면서 직주근접 산업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사업지 주변으로 성남 구도심 총 26개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등 인프라 개선 기대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교통여건 개선도 눈길을 끈다. 사업지 주변 성남 1호선 (성남산단역 트램 예정)이 예타가 필요 없는 성남시 재정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됐고, 위례신도시로 이어지는 위례삼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또 최근 개통된 GTX-A노선 성남역 등 광역 교통환경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판교IC,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성남IC가 인접해 있으며, 차량으로 판교까지 20분, 강남권까지 4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에는 근로자종합복지관(노유자시설)을 비롯해 성남 비즈니스센터와 성남시 주민복지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법률상담, 북카페와 라운지 등이 갖춰져 있어 지식산업센터 입주민들의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스타트업과 1인 기업 등 소규모 기업을 위한 스마트 섹션 오피스로 구성됐다. 업무효율 극대화를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유마당, 이벤트 플라자 등과 직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정원, 소공원 등이 조성돼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누릴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한편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의 홍보관은 성남시 중원구 대원사거리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2024.07.11 I 이윤정 기자
티웨이항공, 8월 말부터 인천~파리 취항…"운임 1만원 이벤트"
  • 티웨이항공, 8월 말부터 인천~파리 취항…"운임 1만원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28일부터 프랑스 파리 노선에 본격 취항한다. 11일부터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할 예정이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인천-파리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파리 노선은 다음달 28일부터 주 4회(월·수·금·토), 10월 6일부터 주 5회(월·수·금·토·일) 일정으로 A330-200 항공기(246석)를 투입한다.파리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10분 출발해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6시 1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4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16일부터 크로아티아에 신규 취항하면서 유럽 하늘길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 과정에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유럽 노선 독과점을 조건으로 부과하자 대한항공은 티웨이항공을 대체 항공사로 지정해 로마·바르셀로나·파리·프랑크프루트 노선을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티웨이항공은 이르면 지난달 말부터 파리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었는데, 프랑스 항공당국이 티웨이항공의 취항이 항공협정 위반이라는 의견을 표명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프랑스와 한국이 맺은 항공협정에 따르면 인천~파리 노선에는 2개 항공사만 취항하도록 돼 있는데, 이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상황에서 티웨이항공이 비행기를 띄우는 것이 협정에 어긋난다는 취지다. 한국과 프랑스 항공당국이 협의를 지속한 결과 티웨이항공이 한시적으로 파리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됐지만, 당초 예상보다 취항이 늦어지면서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파리 올림픽 특수는 누리기 힘들게 됐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파리 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만원 운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11만 9900원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11일 오후 2시부터는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 ‘파리’를 입력하면 스마트 운임 이상에서 1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적용 기간은 상이하다. 여기에 7월 28일까지 인천-파리 노선 스마트 운임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카카오페이 3만원, 농협카드 2만원 선착순 쿠폰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티웨이항공이 이번 인천-파리 노선에 투입하는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영하던 B737 항공기 대비 최대 11㎝ 더 간격이 넓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기내식의 경우 이코노미·비즈니스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신 파리로 향하는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하며 놓치기 아까운 역대급 운임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티웨이항공은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하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1 I 공지유 기자
연말 GTX 개통 앞둔 파주시, 운정역 중심 버스노선 개편
  • 연말 GTX 개통 앞둔 파주시, 운정역 중심 버스노선 개편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올해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을 앞두고 파주시가 철도교통을 중심으로 한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한다.경기 파주시는 11일 GTX 연계 노선 5개를 신설하고 기존 노선 7개를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버스노선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GTX 운정역으로 이동시간 단축을 핵심으로 하는 이번 개편안은 김경일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조한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서비스 제공 의지의 결과다.GTX 운정역 중심 버스노선 개편안.(포스터=파주시 제공)버스노선의 개편 계획에 따라 시는 △운정역 접근성 △환승 편의성 △이동시간 단축으로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선 개편안은 지난해 4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시민의견을 수렴해 작성했다.시는 각 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연말까지 시내·마을버스 40대를 증차할 예정으로 완료 시 △운정권 67대(배차 10분 간격, 15분 내 도착) △금촌권 23대(배차 15분 간격, 30분 내 도착) △그 외 지역 9대(배차 40분 간격, 60분 내 도착)의 버스가 GTX 운정역까지 운행한다.김경일 시장은 “접근성이 떨어지면 GTX-A노선 개통에 따른 효과가 반감되는 만큼 이번 노선 개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계 버스의 이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등 GTX 운정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I 정재훈 기자
“스타트업 빙하기, 희망은 있다…조만간 AI혁명 열릴 것”
  • “스타트업 빙하기, 희망은 있다…조만간 AI혁명 열릴 것”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투자 시장이 얼어붙어 문을 닫거나 직원 월급조차 주지 못하는 스타트업도 있지만,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의 유전자(DNA)는 살아 있습니다. 2010년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카카오(035720),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쿠팡 같은 스타트업들이 등장했듯 곧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대거 등장할 겁니다.”최성진 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대표(53)는 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년간 정말 행복했다.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창업자들은 계속해서 나타나고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전 대표는 2016년 김봉진 전 배민 창업자 등 50명의 창업자와 함께 코스포를 설립한 뒤, 중심 역할을 하며 코스포를 2400여 개 회원사를 가진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로 성장시켰다. 그는 이달 초 코스포 대표직에서 물러나 창업 등 제2의 인생을 모색 중이다. 최성진 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AI 혁명 맞춰 3번째 부흥기 기대최 전 대표는 1990년대 후반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故김정주 넥슨 창업자 등이 활동했던 시기를 1기로, 2010년 스마트폰 혁명 이후를 2기로, 그리고 2024년 이후 도래할 AI 스타트업 부흥기를 3기로 구분했다. 그는 “2005년부터 2007년은 벤처의 암흑기였지만, 이후 모바일 혁명으로 앱 생태계라는 새로운 혁신의 시대가 열리지 않았나. 빅테크 간의 AI 기술 경쟁이 마무리되면, 그 위에서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스타트업 부흥기가 올 것”이라고 했다.최성진 전 대표는 다음(현 카카오) 대외협력실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대표를 거치며 20년 이상 인터넷 업계에서 활동해 왔다. 그의 ‘스타트업 지원’에 대한 관심은 2010년 인기협 사무국장 시절부터 시작됐다. 당시 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스타트업 멘토링 및 인큐베이팅 사업을 처음으로 진행했으며, 그때 선발된 기업 중에는 왓챠도 있었다. 그는 “당시 많은 좋은 기업들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코스포는 한국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 원 이상인 10년 이하 비상장 스타트업)의 절반이 회원사로 있으며, 산하에 리걸테크산업협의회, 모빌리티산업협의회,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등을 두고 있다. 또, △스타트업하기 좋은 정책 환경 조성 △선발 창업가가 후발 창업가를 돕는 스타트업 커뮤니티 구축 △스타트업의 사회적 위상 확대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최 전 대표는 “제조업산업협의회나 시니어케어협의회 등도 만들자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최성진 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큰 기업 규제한다고 작은 기업 성장 아냐” 온플법 반대최 전 대표는 8년 동안 스타트업을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정위는 온플법을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을 위한 법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언뜻 보면 스타트업들이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의 대형 플랫폼을 규제하는 온플법에 찬성할 것 같지만 최 전 대표는 “단순히 큰 기업을 규제한다고 해서 작은 기업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런 법은 성장에 한계를 두고, 네이버나 카카오를 규제하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위축돼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 타다 금지법이 통과될 당시 국토교통부는 ‘제2의 타다’가 나올 것이라고 홍보했지만, 당시 이를 지지했던 스타트업들 대부분은 사업을 접었다”며 “유럽의 DMA(디지털시장법) 같은 규제가 스타트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전혀 증명된 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규제개선 15% 정도…혁신 경제 막는 규제 여전최성진 전 대표는 2016년 김봉진 전 배달의민족 창업자 등과 함께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발기한 이유가 한국의 다양한 규제로 인해 스타트업 창업이 어려운 현실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중고차 매매를 온라인으로 하는 헤이딜러는 ‘중고차 매매를 하려면 일정 규모의 오프라인 주차장을 보유해야 한다’는 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1년 6개월 이상 사업을 시작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심야 시간에 사용자의 위치로 불러 버스를 탈 수 있는 콜버스는 노선 버스 사업자들의 반발로 사업을 접었으며, P2P 금융을 시도하려던 분들은 대부업 등록을 해야 하는 등 다양한 규제들로 인해 스타트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상했다.그는 이어서 “스타트업 대표들이 모여 단체를 만들게 된 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일들이었기 때문에 창업자들이 스스로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저도 그 역할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8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창업을 막는 규제는 얼마나 해소됐을까? 최성진 전 대표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제안한 혁신 경제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 과제 중 약 15%만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스타트업의 규제 개선 이슈를 약 200건 이상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지만, 체감상 약 10~15% 정도만이 완전한 해결이 아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여전히 진전이 없거나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이 훨씬 많다”며 “예전보다 대한민국에서 스타트업을 하기 좋아졌지만, 주요 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스타트업하기 어려운 나라”라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비대면진료만 해도, 코로나 시기에 전면 허용되었지만, 의료법 개정을 못하면서 20여개에 달하던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 중 대부분이 사업을 접고 3~4개만 남았다”며 “닥터나우 같은 회사는 최근 의료법을 정비한 일본 시장 진출에 더 공을 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김봉진 초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이 직접 디자인한 CI. 다양성을 상징하는 색감이 눈에 띈다.한상우 의장 취임이후 최근 바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신규 CI지방 스타트업과 협업, 의미 있는 성과50명의 발기인으로 시작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현재 2400여 개 회원사를 지닌 국내 최대 스타트업 모임으로 성장한 가운데, 그는 지방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최성진 전 대표는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지역의 기술 창업이 45%에 머물고, 시리즈A 투자 기업 중 90% 정도가 서울과 경기에 몰려 있다는 사실을 아느냐?”며 “이는 기술 창업이 서울·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는 의미도 있지만, 지역 창업가들이 성장할수록 수도권으로 본사를 옮긴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은 중요하다”며 “동남권 협의회도 처음에는 30개 회원사로 시작해 현재는 300여 개 회원사가 됐다. 서울은 교통이 좋고 지원이 많아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하기 좋은 10위 도시’에 꼽힌다. 지역 생태계가 독립적으로 서울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수도권의 생태계와 지역의 생태계가 긴밀히 연결되어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중요하다. 그래서 올해에는 전북에서도 관련 행사를 개최했다”고 했다.
2024.07.09 I 김현아 기자
대한항공, 여름 성수기·물류대란 수혜로 하반기도 강세-한국
  • 대한항공, 여름 성수기·물류대란 수혜로 하반기도 강세-한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만큼 양호하리라고 전망하는 동시에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더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3만 1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 2700원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대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여름 성수기, 물류대란 수혜 등으로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표=한국투자증권)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4700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9% 증가한 4조 200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인건비 증가로 인해 소폭 감익이 예상되는데, 작년까지는 성과급을 연말에 몰아서 반영했으나 올해부터 분기 배분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저비용항공사들의 이익이 대부분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상용수요, 항공화물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CC들은 겨울에 가장 좋은 동남아 노선의 의존도가 높지만, 대한항공은 미주와 유럽 여객 수요의 2분기 계절성이 겨울보다 더 좋고 항공화물 실적도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반도체·IT 수요 회복에 더해 중국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반사이익이 시황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화물운임은 7개 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더 좋은 상황이라고 봤다. 3분기는 대한항공 여객의 최대 성수기라서다. 해외여행 수요는 대외경기 요인들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강세가 지속하고 있는데 공급이 예전과 같지 않다. 시장 구조조정 영향과 신규 기재 부족으로 올해 들어 ASK 증가세는 눈에 띄게 둔화했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원래 국적사들은 올해 항공기 순증을 총 30대로 계획했지만, 실제로는 상반기까지 7대 늘어나는데 그쳤다”며 “여기에 대한항공은 아시아 FSC와의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점하며 아시아-미주·유럽 장거리 여객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이 자연스러워졌는데, 여전히 투자심리는 막연한 피크아웃 가능성과 아시아나 인수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1위와 2위가 합쳐져 점유율이 50%가 되는데 시너지가 없다면 그게 더 비현실적”이라며 매수 의견을 강조했다.
2024.07.09 I 박순엽 기자
티웨이항공, 하반기 맞이 국제선 특가…유럽·호주 등 41개 노선 대상
  • 티웨이항공, 하반기 맞이 국제선 특가…유럽·호주 등 41개 노선 대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2024년 하반기를 맞아 오는 21일까지 해외 노선 특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국제선 특가 할인전’은 △일본 △동남아 △중앙아시아 △대양주 △호주 △유럽을 포함한 총 41개 해외 노선 대상으로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와 최대 15%까지 할인하는 할인코드 입력 이벤트 등이 열린다.‘국제선 특가 할인전’의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9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자그레브 41만2900원부터 △인천~시드니 41만290원부터 △인천~사이판 14만2780원부터 △인천~세부 10만3600원부터 △인천~사가(일본) 7만3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특별 할인 코드 ‘특가모드’를 입력하면 편도 항공권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천~바르셀로나 66만3900원부터 △인천~로마 42만6400원부터 △인천~자그레브 57만7900원부터 △인천~비슈케크 44만900원부터 △인천~시드니 41만2290원부터 △인천~사이판 15만780원부터 △인천~울란바타르 13만200원부터 △부산~나트랑 11만2600원부터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10만4400원부터 △인천~사가 7만50원부터 판매한다.결제 시 한 번 더 할인받을 수 있는 최대 3만원 할인 쿠폰과 티웨이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티웨이-e카드 할인,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할인,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을 통해 여름휴가 및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고객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노선들에 대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티웨이항공)
2024.07.08 I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 국제선 18개 노선 대상 항공권 특가…최대 94% 할인
  • 에어부산, 국제선 18개 노선 대상 항공권 특가…최대 94% 할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부산발 12개·인천발 6개 등 국제선 1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에어부산 ‘여름을 부탁해!’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홍보 이미지. (사진=에어부산)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9일 오전 11시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탑승 가능 기간은 이달 9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로 노선마다 상이하다.에어부산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94%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김해공항 출발 노선 기준 항공권 가격은 △마쓰야마 9만6600원 △도쿄(나리타) 9만6900원 △삿포로 9만6900원 △마카오 9만9000원 △보홀 10만5900원 △타이베이 10만9000원 △다낭 11만7700원 △냐짱(나트랑) 12만7700원 △방콕 12만9900원 △코타키나발루 13만7700원 △가오슝 14만9000원 △비엔티안 15만9900원부터 등이다.인천공항 출발 노선 기준 △후쿠오카 5만9900원 △오사카 6만9900원 △도쿄(나리타) 9만6700원 △삿포로 10만6700원 △방콕 12만8300원 △비엔티안 13만4000원부터 판매한다.각 노선별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공항 이용료와 유류 할증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얼리바캉스’ 특가 프로모션의 인기에 힘입어 여름 휴가철 여행객을 위한 추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기회를 놓쳤던 분들이 있다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저렴한 운임에 실속 있는 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8 I 이다원 기자
“저길 어떻게 올라가”…‘지옥의 오르막길’ 버스 노선 폐지에 반발
  • “저길 어떻게 올라가”…‘지옥의 오르막길’ 버스 노선 폐지에 반발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가파른 경사로 ‘지옥의 오르막’이라고 불리는 서울 상명대 앞 언덕에서 버스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아예 버스 노선을 폐지하는 걸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과 학생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8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상명대 정문과 후문 언덕길 일부 구간에서 버스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을 서울시가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경사로에는 초등학교도 있고 차도 면적이 좁은데다 차량들이 모이는 길목도 있어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이곳은 최대 경사도가 16도에 달한다.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세 차례나 버스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5일 오전에는 인근 언덕길을 올라가던 마을버스가 미끄러져 인근 주택 계단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승객 2명이 중상을 입고 다른 승객 35명과 버스 기사는 경상을 입었다.하지만 인근 주민들과 학생들은 걱정이다. 한 주민은 “여기 올라오려면 굳은 마음을 먹고 올라오는데 버스 없어지면 큰일난다. 미끄러우니까 비 올 때도 말할 것도 없다”고 토로했다.상명대에 다니는 한 학생은 “수업도 늦을 것 같고 체력적으로 너무 소모가 심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상명대 관계자는 “버스가 없어지면 오히려 개인 차량이 급증해 안전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와 관련 서울시는 안전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편의보단 안전을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노선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버스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8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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