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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한정 판매"…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코리아가 19일 오후 3시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MINI JCW ANNIVERSARY EDITION)’을 출시한다.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 (사진=MINI코리아)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MINI의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단 740대만 출시되는 한정 에디션 모델이다. MINI의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을 이끈 레이싱 선구자 존 쿠퍼(John Cooper)를 기리고 MINI와 쿠퍼 가문의 60년 동행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뉴 MINI JCW 3-도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에디션의 실내외 곳곳에는 MINI와 쿠퍼 가문의 역사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반영된다. 외장에는 클래식 쿠퍼 카 컴퍼니의 디자인 정체성을 상징하는 그린 컬러와 레드 컬러의 액센트 라인을 더한 화이트 보닛 스트라이프를 적용했다.도어와 보닛에는 1961년 MINI의 첫 레이싱 경기이자 우승 경기였던 롬뱅크 트로피(Lombank Trophy) 출전 당시 배정받은 숫자 ‘74’를 새겨 넣어 기념적인 의미를 부각했다. 아울러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화이트 색상의 루프, 사이드 미러 캡 등 화이트 익스테리어 트림을 적용하고 18인치 JCW 서킷 스포크 휠을 장착했다. 실내에는 차체 색상과 대비되는 몰트 브라운 컬러 레더 체스터 시트,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운전석의 대시보드 패널에는 존 쿠퍼를 비롯한 쿠퍼 가문 3대의 서명을 적용하고 ‘COOPER’가 새겨진 도어 실과 스티어링 휠 캡, 운전석 도어 안쪽에 부착된 JCW 60주년 기념 스티커 등을 통해 JCW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했다.엔진룸에는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제로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다.이 밖에도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접근과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킹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적용했다. 어댑티브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애플 카 플레이 기능, 무선 충전, 컴포트 액세스 등의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JCW 레벨 그린 컬러 모델 30대, JCW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컬러 모델 10대로 국내에 총 40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548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
- 코스닥, 개인 ‘사자’에 760선서 등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8포인트(0.38%) 오른 766.06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768.13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하며 757.99까지 밀렸다 다시 반등하는 등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모양새다.이웅한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PI(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9.1% 상승했다는 발표가 나왔으나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시장에 큰 영향 없이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동 방문 일정을 시작했는데 이에 따른 유가 변동과 증시 영향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104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08억원 어치, 기관계는 272억원 아치를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출판매체, 오락, 소프트웨어, 화학, 디지털, 정보기기 업종이 1%대 오름세다. 반면 방송서비스, 유통, 통신·방송 분야는 1%대로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086520)가 8%대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대 오름세다. 엘앤에프(066970)는 2%대, 카카오게임즈(293490), 천보(278280)도 1%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HLB(028300)은 3%대로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스티팜(237690)은 2%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약세다.종목별로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조광ILI(04406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네이처셀(007390)이 8%, 폴라리스우노(114630), 한국비엔씨(256840), 아이진(185490)이 6%대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제이브이엠(054950)도 5%가까이 오름세다. 하한가 없이 한탑(002680), 인카금융서비스(211050)가 4%대로 주가가 빠지는 중이며 오파스넷(173130), 케이옥션(102370), 노을(376930)도 3%대 하락세다.
- `화들짝` 9%대 美물가가 던지는 경고들 [이정훈의 증시이슈]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설마했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1981년말 이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9%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미국에서 재현됐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까지 훌쩍 뛰어 넘으며, 이달 말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또 한 차례 큰 폭의 정책금리 인상을 각오해야 할 상황이 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9.1% 상승했다. 앞선 5월의 8.6%는 물론이고 월가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였던 8.8%까지 크게 앞질렀다. 이 같은 상승률은 1981년 12월 이후 약 41년 만에 최고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5월의 6.0%보다 소폭 하락한 전년동월대비 5.9%에 머물렀지만, 이 역시 5.7%였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비단 에너지와 곡물 가격만으로 이처럼 높은 물가 상승률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는 게 우려스러운 대목이었다. 물가 오름세가 경제 전반에 널리 확산되는 모습이다. 실제 에너지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41.6% 급등했고, 식품값도 10.4%나 뛰었다. 외식비도 1년 만에 최대인 7.7%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에서 3분의1 가량이나 차지하는 주거비는 5.6% 뛰었다. ◇뚜렷해진 `서비스 인플레이션`시장을 가장 놀라게 만든 건 흔히 `헤드라인 지수`라 불리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였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 제재 장기화로 예견하긴 했지만, 근 41년 만에 처음으로 만난 9%대 물가 상승률은 시장에는 분명 쇼크였다. 에너지 가격은 6월 한 달에만 전년동월대비 41.6% 폭등했다. 세부적으로는 휘발유 가격이 무려 60%나 치솟았고, 전기요금도 13.7% 올랐다. 또한 음식료 물가도 10% 이상 올랐고, 밥상물가는 12%나 뛰었다.문제는 물가 오름세가 여기서 그친 게 아니라는 점이다. 서비스분야까지 번진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체 서비스 물가는 전월대비 0.7% 올라 5월의 0.6%보다 높아졌다. 전년동월비로는 5.5%나 올랐다. 4~5월 오름세가 컸던 항공요금은 6월에도 전년동월대비 34.6%나 상승했다. 월별 미국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상승률 추이미 재무부 경제정책 고문을 역임했던 스티븐 마이런 앰버웨이브파트너스 창업주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넘어선 것보다 더 좋지 않은 건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상품과 맞먹는 수준으로 뛰고 있다는 점”이라며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훨씬 더 오래 지속되며, 경기 침체가 오지 않는 한 이를 낮추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근원물가 높이는 임대료 급등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함으로써 경제 기저의 물가 흐름을 파악하기 좋은 근원 소비자물가는 6월에 전년동월대비 5.9%를 기록했다. 앞선 5월의 6.0%보다 0.1%포인트 내려가긴 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5.7%를 넘었다. 석 달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지만 아직 낙관은 일러 보인다.이 근원 소비자물가를 끌어 올린 가장 큰 요인은 주거비용이었다. 이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약 3분의1을 차지한다. 이전 석 달 간 1.7% 상승에 불과했던 주거비는 6월 들어선 전년동월대비 5.6% 올랐다. 우려스러운 건, 최근 1년 간의 가파른 집값 상승을 감안하면 임대료 등으로 구성된 주거비가 지속적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낸시 데이비스 퀘드래틱캐피탈매니지먼트 이코노미스트는 “올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 전국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20% 가량 올랐다”며 “최근까지도 주택가격지수와 주거비 간에 괴리가 컸던 만큼 앞으로는 임대료가 더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너지와 다른 길 가는 음식료값그나마 이번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가장 긍정적인 대목 중 하나는 6월에 에너지 가격이 크게 뛴 것이 전체 헤드라인 지수를 높였지만, 7월 들어선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6월에 휘발유값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크게 기여하긴 했지만, 이달 들어선 갤런당 5달러를 넘었던 무연 휘발유 값이 4.6달러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 다만 에너지와 달리, 음식료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푸드 인플레이션`은 6월에도 지속됐다는 건 여전한 골칫거리다. 음식료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0.4% 올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미국 최대 비은행 농업대출기관인 애그어메리카의 커트 코빙턴 이사는 “금리 상승뿐 아니라 에너지 가격 상승과 그밖의 비용 상승이 농산물 가격을 끌어 올린다”며 “특히 이로 인해 이익이 줄어든 농가가 추가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만큼 푸드 인플레이션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자이언트 스텝`으론 역부족?결국 시장 한편에서 기대했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을 찍고 내려옴)` 기대는 아직까진 섣부른 감이 있어 보인다. 이제는 ‘인플레 파이터’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를 잡기 위해 보다 쎈 놈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이날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이달 말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정책금리를 단숨에 100bp 인상하는 ‘울트라 스텝’ 확률을 40% 이상 반영하고 있다. 1주일 전만 해도 확률은 제로(0)에 가까웠다. 실제 하루 전 캐나다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9년 만에 최고치를 찍자 시장 전망을 깨고 단번에 100bp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러스티 배너먼 오리온어드바이저솔루션즈 최고투자전략가는 “원자재 가격 안정과 같이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단초들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 물가가 피크아웃되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 개월은 더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통화긴축에 나서곤 있지만 여전히 ‘뒷북정책’을 펴고 있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클리프 호지 코너스톤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도 “6월 물가지표가 너무 좋지 않게 나온 만큼 연준으로서도 달리 선택지가 없게 됐다”며 “내년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더라도 보다 공격적인 통화긴축의 길을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88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지수가 1%대 급등하며 닷새 만에 88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섰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7포인트(1.43%) 오른 886.44에 거래를 마쳤다.개인이 3거래일 만에 ‘팔자’에 나서며 1198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36억원, 44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781억원, 97억원씩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도 3일 만에 ‘매수’로 전환하며 힘을 보탰다.훈풍은 전 거래일 뉴욕에서부터 출발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 상승한 3만3212.9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 오른 4158.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 뛴 1만2131.13에 장을 마쳤다. 무섭게 오르는 물가가 정점을 찍고 이제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3대지수 모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알려진 근원 개인소비자지출(PCE) 가격 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4월 근원 PCE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월 상승률은 5.3%, 3월 5.2%, 4월 4.9%로 2개월째 하락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가 모두 포함된 4월 PCE 지수는 지난해 대비 6.3% 상승했다. 이는 전달 1982년 1월 이후 최고치인 6.6% 상승에서 둔화한 것이다. 1년 만에 처음으로 수치가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기와 견줘 8.3% 올라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한 바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심리가 높아지며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회복세로 나타났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원화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올랐다. 특히 일반전기전자와 디지털콘텐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가 2%대 강세를 탔다.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제약, 정보기기, IT부품 등도 1%대 강세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오름세가 대다수였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만2100원(4.73%) 오른 48만9200원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0.33%, 2.50%씩 올랐다. 특히 엘앤에프는 이날 닷새 만에 오름세를 탔다. CJ ENM(035760)이 이날 2.82% 강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송강호는 ‘브로커’ 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CJ ENM은 두 편의 투자배급을 맡은 바 있다. 지니뮤직(043610)도 이날 530원(10.88%) 올라 5400원으로 마감했다. 밀리의 서재 기업공개(IPO)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는데 지니뮤직은 지난해 464억 원을 투자해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반면 이날포바이포(389140)는 상장 1개월 보호예수물량이 해제되면서 8.77% 약세를 보였다. 이날 해제된 포바피포 보호예수 물량은 기관의 9만676주(0.9%)와 벤처금융 및 전문회사들의 자발적인 보호예수 물량 213만7580주(20.9%)다.이날 상한가는 없었지만 114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역시 없었고 247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거래 규모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9억8855만주, 거래대금은 6조4971억원을 기록했다.거래대금이 6조원 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5월 16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 MINI 코리아,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MINI 브릭 래인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 코리아가 오는 6월 2일 오후 3시,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인 ‘MINI 브릭 래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MINI 코리아,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MINI 브릭 래인 에디션’ 출시 MINI 브릭 래인 에디션은 거리 예술의 본고장인 영국 런던의 브릭 래인(Brick Lane)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로운 개성을 표현한 모델이다. 뉴 MINI 3-도어 쿠퍼 S와 5-도어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총 57대만 한정 판매된다.MINI 브릭 래인 에디션에는 전용 보닛 스트라이프와 사이드 스트립, 사이드 스커틀이 부착되며 외부 MINI 엠블럼과 헤드라이트 및 리어라이트 트림 링, 도어 핸들, 주유구 커버, 테일게이트 핸들 등에 무광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다.더불어 산 마리노 블루 색상 루프, 브릭 래인 에디션 전용 B필러 로고 및 플로팅 휠 캡 등을 통해 MINI 브릭 래인 에디션 고유의 개성을 과감하게 표현했다.실내에는 MINI 브릭 래인 에디션 전용 도어 실 플레이트와 대시보드 패널, ‘B’로고가 새겨진 플로어 매트가 차별화돼 장착됐다.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레터 체스터 시트로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했으며 브릭 래인 에디션 전용 키가 별도로 제공된다.이외에도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애플 카 플레이 기능,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컴포트 액세스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MINI 브릭 래인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도어 모델이 6.7초, 5-도어 모델이 6.8초다.MINI 브릭 래인 에디션은 2가지 색상 조합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도어 쿠퍼 S 모델이 4650 만원, 5-도어 쿠퍼 S 모델이 4710 만원이다. (전 모델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주식·코인 급락에 환율 급등…인플레 공포에 금융시장 휘청-물가 자극 우려에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안 편성-방역효과 없는 ‘수영장 마스크’△종합-88년생 그림 5분 만에 완판…고민할 시간이 없다-‘작은 식당 차리려던 꿈’ 글로벌 식품기업 일구다-K코인 루나·테라 연일 폭락…일부선 가상자산판 ‘리먼 사태’ 경고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소상공인 최대 1000만원 지원…현금성 지출 25.8조원 한꺼번에 풀려-추경재원 올해 초과세수로 조달 계획-53조 초과세수 땐 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81조원 ‘훌쩍’△불붙은 자원 무기화 전쟁-막강한 자금·외교력 필요…민간기업만으로 ‘자원확보戰’ 감당 역부족-韓, 자원빈국 한계 ‘초격차 기술’로 넘는다-10년 이상 투자해야 성과 기대할 만…자원공기업 정상화 급하다△6·1지방선거 본격 스타트-정국 주도권 놓고 사활 건 한판승부-텃밭은 든든…수도권·충청에 깃발 꽂아라-투표용지 최대 8장…1번 민주당, 2번 국민의힘, 3번 정의당△정치-지방선거 앞두고 또 터져나온 성비위…민주당, 중진 박완주 즉각 제명-국무회의 하려면…尹, 장관임명 강행-김성회 비서관 막말 파문에…커지는 인사검증 부실 논란-권영세 “文정부 대북정책 일부 이어받을 것”-코로나 첫 발생에도 미사일 쏜 北…도발 가속화하나-尹정부 초대 유엔대사에 황준국 전 주영대사 유력△종합-“금융·실물 복합위기 경고등…인플레 오래 갈것”-“원화 1300원땐 투심 크게 흔들 것…당국, 종가 관리로 적극 방어 필요”-‘반도체 소부장 인력난 막자’ 계약학과에 정부 예산 투입-통기성 높아 필터기능 못하거나…방수 치우쳐 호흡곤란 제품도-“삼표산업, 추가 인명사고 발생 위험 매우 높다”△경제-주52시간 획일규제에…1년새 위반신고 80%↑-치킨닭 이어 토종닭도 담합…하림 등 9곳 6억원 과징금-코로나·우크라 불확실성 뚫자…‘해외신용정보센터’ 찾는 기업들-외국인 두달째 ‘셀 코리아’△금융-금감원장도 사의…후임에 ‘檢출신’ 급부상-5대은행 뚝, 인뱅 쑥…엇갈린 가계대출, 왜-고금리 부담 완화…변동금리 주담대, 고정금리로 바꿔준다-본인부담상한제 악용…실손보험금 지급거절 급증△글로벌-살인물가에 두손…ECB, 7월 금리인상 시작할 듯-디즈니플러스, 넷플 추경…신규 가업 790만명↑-美영부인 “Mr.푸틴, 잔혹한 전쟁 끝내달라”-美상원 ‘낙태권 보장’ 입법화 무산-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90세 홍콩 추기경 체포△산업-‘휘발유보다 비싼 경유’…화물·물류업계 ‘도미노 스톱’ 우려-20년 연속 매출 1위 신기록…삼성전자, 올 200조 넘는다-‘신차 출고난’ 반사이익에도…렌터카업계 쓴웃음-XM3가 효자네-국가첨단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도 포함될 듯△소비자생활-MZ 사로잡은 ‘러버 슈즈’ 명품 브랜드도 꽂혔다-쿠팡이츠 등 신사업 폭풍성장…흑자 전환 시동-헬로키티 만난 왁…포토존에 여행 테마 ‘흥미진진’-판 커지는 새치샴푸 전쟁…LG생건 ‘리엔 물들임’ 2종 출시△이수연의 아트버스-나는 만큼 보인다-사진을 예술로 끌어올린 펠릭스 나다르△증권-치솟은 물가에 코스피 8거래일째↓…“인플레 대응 업종 선별”-증권사 실적 ‘利를 어쩌나…’ 1분기 영업익 줄줄이 급감-삼성전자·LG생건·네이버 등 대장株 부진…담아도 될까△증권-컬리·쏘카 등 비상장 주가도 ‘뚝’…IPO 부진 영향받나-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NHSV, 영업 기반 강화-M&A후에도 회사에 남는 창업주 놓고 ‘갑론을박’-NH증권, 강릉 최대 규모 숙박시설에 3600억 PF 조달△여행-한 사람 아닌 모두를 위한 ‘청와대’를 가다-청와대에서 백안산까지…‘김신조 루트’ 올라볼까-대통령이라서…별장도 세트장도 인기몰이△스포츠-‘3년만에 국내 나들이’ 임성재, 코로나 확진…PGA 챔피언십 못 가나-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 역대 4번째 150승 눈앞-‘샷감 회복’ 고진영 “좋은 흐름 유지할 것”-“스폰서 대회 ‘2연대 트로피’ 올린다” 박민지,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출격-하나카드, PBA 팀리그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위기의 한국 야구…달라지려는 노력만이 등돌린 팬심 붙잡는 길-야구에 도움되면 누구와도 만나…“나는 여도 야도 아닌 야구당”△오피니언-새 정부 핵심 과제는 혁신·상생-EU 접근성 뛰어난 불가리아-또 성비위…민주당은 ‘양치기 소년’인가△피플-헬스케어·공무원시험 교육 콘텐츠업체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KKR CEO 조셉 배, KACF 20주년 공로상-윤종규 회장 “우크라 전쟁,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계기”-쌍용C&E 60주년 “종합환경기업 도약”-SK스퀘어, 배학진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 영입-김선욱 ‘脫베토벤’ 선언…“내 모습으로 관객 만날 것”-LG CNS, 클라우드기업 AWS ‘올해의 파트너상’-SK에코엔지니어링, 성균관대와 스마트건설 인재 양서△사회-이상직의 추락…‘승승장구 미스터리’ 풀릴까-2차 맞고 확진됐다면…“석당 후 3차 접종”-시동거는 이재명 의혹 수사…‘불체포특권’에 발목 잡히나-“우리 물건”…마트 실외기 떼간 70대 형제 사연은-바짝 마른 한반도…5월 강수량 고작 1.3㎜
- 롯데렌탈, 올 1분기 영업익 705억원…전 부문서 성장 '쾌거'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롯데렌탈(08986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6480억원, 영업이익 705억원, 당기순이익 3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0.0%, 영업이익 43.3%, 당기순이익 88.7% 증가한 수치다. 렌터카, 중고차, 일반렌탈, 카셰어링 등 전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은 장기렌터카 사업 수익성 확대와 중고차 사업 실적 지속 성장 및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일반렌탈 부문의 매출 증가로 풀이된다. 렌터카 부문은 장기렌터카 수익성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일반렌탈 부문의 경우 리프트, 굴삭기 등 건설장비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롯데렌탈은 향후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 매출 상승을 견인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10월 온라인(플랫폼) ·오프라인(메타버스 가상체험 공간이 포함된 중고차 복합 멀티플렉스), 경매, 수출, B2B, B2C 모두를 아우르는 중고차 매매 통합 플랫폼을 오픈한다. 8년 이상의 경매 노하우를 활용하여, 정비·사고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 된 차령 3~4년 사이의 프리미엄 차량 판매를 통해 2025년까지 중고차 판매대수 25만대 달성이 목표다.또한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은 ‘수퍼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구축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과 카셰어링을 결합한 목적 기반 헤일링 서비스, 주차장과 연계해 EV 긴급 충전, 방문정비·세차 등의 차량관리를 받을 수 있는 EV 통합 서비스, 모빌리티 AI 인공지능 시스템과 통신(MVNO)을 결합한 위치 기반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의 경우 미국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 등 다양한 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버티포트, 충전소 및 터미널 등 제반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반렌탈 부문에서 향후 인고지능(AI) 로봇의 취급 분야를 확대해 로봇 전체 렌탈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사장)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당사의 업계 1위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중고차 허위매물 의심사이트 적발..형사고발 검토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온라인 중고차 판매처 303곳을 점검하고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트 10곳을 적발해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 167곳, 블로그·카페 121곳, 기타(유튜브 채널 등) 15곳에서 시가 대비 75% 이하 가격의 매물 2760개가 올라온 사이트 27개를 추렸고, 이 중 조사 과정에서 폐쇄한 17곳을 제외한 10곳을 적발했다.도는 빅데이터 비교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통해 자동차 전산 자료와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손님을 가장한 조사 기법인 ‘미스터리 쇼핑’ 등을 통해 해당 매물의 광고 내용과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주요 사례를 보면 A 사이트는 3490만원 상당(중고차 매매 대형플랫폼 기준)의 준대형 승용차를 정상가격의 13%에 지나지 않는 460만 원(2020년식 약 4500km 주행)에 판매한다고 광고했으나 해당 차량의 실제 정보를 확인한 결과 실제 판매가격 차이뿐만 아니라 2019년식 차량으로 주행거리도 약 4만km 이상을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B 사이트는 2021년식 SUV 차량을 400만원에 판매하겠다고 소개했으나, 7개월 전에는 동일 차량을 중고차 매매 대형플랫폼에서 4150만원에 매물로 올린 기록이 남아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의 등록 정보를 확인하니 해당 차량은 이미 해외로 수출된 말소 차량으로 구매 자체가 불가능했다. 도는 인터넷 허위매물 사이트 10곳에 대해 법리검토를 거쳐 매매종사원 등에 대한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다.김지예 경기도 공정국장은 “최근 들어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중고차 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에 도민들의 허위매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허위매물 판별 가이드를 마련했다”며 “올해도 3월부터 12월까지 중고차 허위매물 상시 점검을 추진해 건전한 중고차 시장 거래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기도가 제안하는 허위매물 판별 가이드경기도는 이번 허위매물 의심 사이트 조사 결과를 활용해 일반 소비자들이 중고차 허위매물에 속지 않고 의심 사이트를 판별할 수 있도록 ‘판별 가이드’를 정리했다.1. 사이트 하단에 매매 상사의 주소, 상호, 연락처, 대표자, 사업자등록번호가 있는지 확인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 매매를 하려는 자는 시·군에 자동차 매매업자로 등록해야 하고, 인터넷에 광고하려면 매매사업자 정보를 표기해야 한다. 허위매물 의심 사이트 81.5%는 전국의 매매단지 주소만 나열하거나 매매 상사의 주소를 기재하지 않았다. 대표자명도 88.9%가 표기하지 않았다. 2. 상품용으로 등록된 차량인지 확인자동차관리법은 매매용 차량을 상품용으로 등록하도록 했는데, 허위매물 의심 사이트의 12.1%만이 상품용 차량으로 등록됐다. 번호변경, 폐차, 수출 등으로 말소된 차량도 14.4%였다. 자동차365 매매용 차량 신속조회 페이지에서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차량이 상품용으로 등록된 차량인지 확인할 수 있다. 3. 차량 가격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인지 비교허위매물 의심 사이트는 시가 대비 23.6% 수준으로 안내했다. 허위매물 의심 사이트에서는 경매, 공매, 압류, 전시?시승차량, 홍보차량, 미디어시승 차량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저렴한 가격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낮은 가격은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크다.4. 차량 주행거리,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확인허위매물 의심 사이트는 실제 주행거리를 평균 3만6642km 이상 줄여 광고했다. 특히 차량 사진 중 주행거리계기판 사진을 누락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성능 상태 기록부는 하단 서명날인이 명확하지 않거나 발급 유효기간(120일)이 지난 사례도 있었다.5. 종사원(딜러) 이름과 사원증 번호 조회허위매물 의심 사이트의 66.7%가 사원증 번호를 게재하고 있지 않고, 게시한 33.3%도 사원증 조회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중고자동차 매매종사원(딜러)의 이름과 사원증 번호도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게재해야 하는 내용이다.더 자세한 중고자동차에 대한 정보는 ‘자동차365’에서 조회할 수 있다. 도는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에서 사고 이력 조회, 폐차 사고 조회 등을 통해 매매사업자가 제공하는 정보가 맞는지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사우디아라비아 공주, 일반인 남성과 연애로 총살·참수형 비극
- ‘장미의 전쟁’(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장미의 전쟁’이 자신의 성공을 위해 남자를 이용한 팜므파탈부터 사우디아라비아판 ‘로미오와 줄리엣’까지 흥미롭고 가슴 절절한 커플 스토리를 선사했다.지난 3월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이하 ‘장미의 전쟁’)에서는 커플 스토리를 전했다. 첫 번째로, 1950년대 미국 전역을 뒤흔든 연쇄살인범 ‘낄낄할멈’ 이야기가 공개됐다. 로맨스 소설에 심취했던 내니 도스는 다섯 명의 남편과 결혼하는데, 그 중 네 명의 남편을 연쇄 살해했다. 내니가 남편들을 살해한 이유는 그들이 로맨스 소설 속 남자와 달랐기 때문이라고. 내니는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 ‘키다리 아저씨’의 저비스,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를 상상하며 남편과 결혼했지만, 그들에 대한 환상이 깨지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독살시켰다.내니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으나 양심의 가책은 없었다. 내니는 경찰조사와 법원출두 때 낄낄 웃는 모습으로 세간의 관심을 샀다. 내니는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 백혈병으로 사망했다.양재웅은 내니의 살해 동기에 대해 “현실하고 소설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다. 자기가 만난 사람이 그런 사람이어야 하는데 아니지 않나”라며 “세계관을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이 사람들이 사라져야 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내니가 깔깔거렸던 이유에 대해 “‘난 행복해’라고 주입시키는 자기 최면의 연장이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두 번째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세계 정상의 남자들을 이용했던 팜므파탈 웬디 덩의 이야기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웬디는 유니셰프 이사 제이크 체리와 불륜을 저지르고 결혼까지 하며 미국 영주권을 따냈다. 2년7개월 만에 제이크와 이혼한 웬디의 다음 목표는 돈과 유명세. 웬디는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회사 홍콩스타TV 인턴으로 입사해 머독의 부인이 되는데 성공했다.웬디는 머독의 정자를 제공받아 두 딸을 낳았는데, 머독과 14년 만에 이혼을 하면서 2조 원의 위자료는 물론이고, 두 딸의 경영권까지 지켜냈다고. 특히, 웬디와 머독이 이혼한 배경에는 영국 전 총리 토니 블레어를 향한 웬디의 사랑이 담긴 메모가 있었다는 풍문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것도 모자라 웬디는 블라디미르 푸틴과 한 요트를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푸틴과도 엮였다. 웬디는 최근 연하의 남자들과 염문을 뿌리며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전언이다.이은지는 웬디에 대해 “사랑꾼보다는 사업가의 느낌이 강하다”고 코멘트했다. 이와 관련 양재웅은 “사랑을 느끼는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웬디 덩의 경우는 결핍이었을 거 같다. 나에게 없는 걸 갖고 있는 사람에게 사랑을 느꼈던 거 같다”며 “어릴 때는 부와 명예였다면 나이를 먹고 나니 다시 젊음이었던 것”이라고 봤다. 이어 “자기에게 없는 것들을 쫓아다니는 인생을 살고 있다”며 “짠한 게 만족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무언가로 대체해 가면서 살아가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뒤를 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미샤 공주는 19세에 레바논 베이루트로 떠난 유학에서 일반인 남성 카할레드를 만나 사랑을 했다. 그러나 자유연애가 금지되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들은 사랑은 나라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 국왕은 귀국 명령을 내리지만, 미샤 공주는 이에 불응하고 잠적했다. 미샤와 카할레드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비관, 동반자살했다는 흉흉한 소문까지 돌았다. 두 사람은 자살을 위장해 프랑스로 도주할 시간을 벌고자 했으나, 비행기 이륙 직전 잡히고 말았다. 국왕은 종교 결혼으로 이미 부부가 된 미샤와 카할레드에게 서로에 대한 사랑을 포기할 것을 종용했지만, 이들의 사랑은 견고했다. 결국, 미샤 공주는 총살을 당했고, 카할레드는 참수형을 당하며 두 사람의 사랑은 비극을 맞았다. 이야기를 전한 알파고는 이슬람 문화권 국가 중에서도 보수에 속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밸런타인데이 자체가 없다. 불법이다. ‘남친’, ‘여친’ 개념이 없다”고 했다. 패널들은 남녀의 자유로운 사랑이 불가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미샤와 카할레드가 차라리 만나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라며 두 사람의 죽음을 슬퍼했다. 양재웅은 “심리학에 ‘로미오줄리엣’ 효과가 있다. 반대가 심하면 심할수록 단단해진다”며 “조심스럽게 놔뒀으면 알아서 헤어질 수도 있있는데”라고 아쉬워했다.마지막은 수십 명의 아내를 가진 남자의 이야기가 장식했다. 현재 기네스북에 오른 최다 결혼남은 스코티 울프인데 향년 88세로 별세하기까지 29번 결혼한 인물이었다. 또, 인도의 시온 아 차나는 아내가 39명, 자녀가 94명, 손주가 33명으로 총 181명 대가족의 가장이었다. 그러나 이를 넘어서는 아내 부자가 소개됐는데, 케냐 출신의 오비 엘리아스는 전 세계에 47명의 아내가 있었다.오비는 자신이 회계사 은퇴 후 두바이에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고 속이며 결혼사기를 벌였다. 특히, 오비는 은퇴한지 얼마되지 않아 퇴직금을 손에 쥐고 있는 여성들만을 노렸다. 오비는 2009년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주디스와 동거하다 2012년에 결혼했다. 주디스는 두바이가 아닌 여러 나라 출입이 잦고, 출장 때마다 돈을 요구하는 오비를 이상하게 여겼고, 그의 이메일 속에 47명의 아내 리스트를 발견했다고. 주디스는 오비에게 법적 처벌을 가하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자 직접 방송에 출연해 언론에 고발했다. 이에 오비는 집을 나가버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전언.기상천외한 사연에 스튜디오는 헛웃음으로 가득 찼다. “은퇴한 여성들만 만났다는 게 뒤가 구리다”는 이상민의 추리가 적중한 것. 특히, 스튜디오에서 오비의 사진이 공개되자 이상민은 “되게 착하게 생겼다”고 했고, 조던은 “되게 친절하게 생겼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양재웅은 “일년이 52주인데, 일주일에 한 명씩만 만나도 일년이 금방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