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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레벨, 다름의 미학"…마세라티 럭셔리 SUV '그레칼레'
  • "어나더 레벨, 다름의 미학"…마세라티 럭셔리 SUV '그레칼레'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증가하면서 럭셔리 자동차브랜드들도 SUV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브랜드인 마세라티가 최근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럭셔리 SUV모델을 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레칼레 모데나 외관. (사진=마세라티)◇트레페오·GT·모데나 3가지 트림으로 출시마세라티는 한국시장은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SUV 약진에 맞춰 브랜드 108년 역사상 두 번째 SUV 모델인 ‘그레칼레’를 출시해 SUV 라인업을 보강했다. 이에 마세라티 SUV 세그먼트는 기존 르반떼와 그레칼레 2가지 모델로 선택지가 넓어졌다. 마세라티가 헤리티지(유산)를 계승하는 방법은 우아함과 스포츠 퍼포먼스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그레칼레와 르반떼 모델 모두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탈리아 장인과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해 개발한 만큼 우수한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레칼레와 르반떼는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에서 설계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해 파워트레인과 실내외 디자인까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탄생한 SUV 모델이다.‘지중해의 북동풍’이란 뜻을 지닌 그레칼레는 디자인, 파워트레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다. 그레칼레는 일상의 경험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SUV 모델로서 스포티함과 우아함 사이의 적절한 균형과 함께 마세라티의 열정과 혁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그레칼레는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상징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그레칼레의 휠베이스(앞·뒤 바퀴축 간 거리, 2901㎜)는 르반떼보다 짧지만 경쟁 모델인 포르쉐의 카에엔보다 길어 상대적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그레칼레의 낮은 전고는 시각적으로 무게 중심이 낮아 보이게 해 스포티한 쿠페 실루엣을 만들어준다.그레칼레는 SUV인데도 성능 면에서 수퍼 스포츠카로 분류되는 MC20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어 MC20과 같은 네튜노 엔진이 장착돼 530마력의 힘을 내는 트레페오를 중심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와 모데나까지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트레페오 모델의 최고속도는 시속 285km이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까지)은 3.8초다.그레칼레 모데나 실내. (사진=마세라티)◇디지털시계 등 내부 편의사양 디지털화그레칼레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마세라티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여겨졌던 내부 편의 사양을 디지털화해 큰 변화를 보여줬다. 브랜드 최초로 디지털시계뿐만 아니라 취향에 따라 스킨과 모습을 변경하는 디지털 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같은 각종 최신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터치를 통해 조작이 가능하다. 중앙 패널에서 버튼이 사라지면서 암레스트 공간은 더욱 넓어졌다.그레칼레는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860·1980·1660mm로 포르쉐 카이엔(4920·1985·1655mm)과 큰 차이가 없는 사이즈로 프리미엄 세단에서 SUV로 전향을 원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다. 그레칼레는 차체 크기는 중간이지만 실내공간은 동급 모델 중 가장 넓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마세라티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여겨졌던 내부 편의 사양을 디지털화한 영향이다. 중앙 패널에서 버튼이 사라지고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터치를 통해 조작이 가능해져 암레스트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그레칼레는 트렁크의 적재공간도 넉넉하다. 그레칼레는 플로어 아래 추가 적재함을 가지고 있으며 트렁크에 있는 버튼으로 2열을 폴딩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트렁크의 용량은 535~570리터(ℓ)에 달한다.그레칼레는 지난 11월 17일 국내에 정식으로 선을 보였다. 현재 그레칼레는 GT, 모데나, 트로페오 총 세 가지의 트림이 판매되고 있다. 완전 전기차 버전의 폴고레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그레칼레 가격은 9900만원부터 시작된다. 한편 마세라티는 연말을 맞아 고금리 시대에 고객의 부담을 낮추고자 12월 한 달간 기블리, 르반떼, 콰트로포르테 전 모델을 무이자 금융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2022 마세라티 특별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마세라티 특별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은 2022년식 마세라티 전 차종 계약 고객 대상으로 선수금을 30%를 납부하고 제휴 금융사를 이용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된다. 마세라티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 이외에 특별 장기 저금리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8개 마세라티 전시장 방문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2022.12.14 I 신민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웃돈 주고 찾던 중고차, 금리 뛰자 발길 끊겼다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14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웃돈 주고 찾던 중고차, 금리 뛰자 발길 끊겼다-SNS로 진화하는 카톡…노림수는 광고·쇼핑-재산·종부세, 소득 재분배 효과 없다-美 물가 정점론 확산…기대인플레 15개월 만에 최저-[사설]현실화된 소아의료 공백…도미노 붕괴 대책 세워야-[사설]한파 예고된 고용 시장, 경기연착륙 대책 시급하다△2면-尹정부 ‘관피아’ 부활 vs ‘금융전문가’ 모시기-0세 월 70만원, 1세35만원 내년부터 ‘부모금여’ 지급 -강성부 펀드, 메리츠자산운용 인수 추진 △美 인플레 정점론 확산-“물가 상승률 6개월 내 하락할 것” vs “5년은 지나야 고물가 진정될 것”-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폭 찍나…“적정 수준 유지해야”-인플레의 역설…글로벌 부채비율 70년 만에 최대폭 감소△종합-“법인세 인하는 글로벌스탠더드”…개편안 통과 호소 나선 기재부-재산세 부담,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컸다-관건은 방문 횟수·체류 시간…카카오톡 ‘공감 소비’ 유도-우리銀 이어 4대 시중銀 전세대출 금리 내릴까△한파 덮친 중고차 시장-매물 확보부터 판매까지 고금리 족쇄…업계 1위 케이카도 성장 급제동-할부 금리 20% 육박하자…중고차 인기 ‘뚝’, ‘레인지로버 이보크’ 한달 새 215만원 떨어져-가격 14% 급락, 금융사 대출 중단…美 ‘중고차 아마존’ 파산 위기△정치-화물연대 사태 정리한 尹…노동·건강보험 ‘쌍끌이 개혁’ 드라이브-‘사법 리스크’ 이재명, 충청으로 민생 행보 나선 이유-정진석이 쏘아올린 ‘與 전대 룰 전쟁’ 본격화-자금지원·세제 혜택·특별법 제정…당정, K푸드산업 활성화에 팔걷어-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오늘 방한△경제-금통위원 여섯 중 둘은 “추가 금리인상 신중해야”-정기 예·적금 한달새 46조원 몰리고, 수시입출식 예금은 16조 넘게 빠졌다-산업안전감독 ‘규제·처벌→기업 자율점검’ 방향 전환-공기업·준정부기관 130→88개로 줄인다…예타 기준도 강화△금융-신용점수 좋은데 이자 더 내라니…농협, 이상한 ‘금리 역전’-“이자 줄여주세요” 금융사에 요청 가능-KB국민카드, 캄보디아·태국 현지 우수직원 초청-韓 자산가, 현금·주식 줄이고 금 투자 늘린다△글로벌-美·中, 외교협력 나섰지만 반도체 갈등은 여전-美 “아프리카에 72조원 지원”…中 견제-골드만삭스, 소매금융 수백명 해고 검토-‘현금이 낫다’…리비안, 벤츠와 전기밴 생산계획 철회-암젠, 36조원에 호라이즌 인수…올해 제약·바이오 ‘최대 빅딜’-FTX 창업자 바하마서 체포△산업-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시동 건 SK이노, 2차전지 시장 질주 본격화-“종이 한장도 아껴라”…허리띠 조이는 삼성·LG-LG엔솔·GM, 美서 투자자금 3.2조원 조달-포스코인터, 수출 강소기업 금융 지원△ICT-‘연임 적격’ 판정에도 “경쟁하자”…KT 구현모의 승부수-블록체인 사원증 개발…LG CNS, 사내 서비스-“데이터센터 이중화로 디도스 공격 철벽방어”-“콘텐츠 제작 추가 보상, 한국만 없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소비자생활-로봇에 테헤란로서 음식배달…현 규제론 운전자 없이 불가능hy ‘야쿠르트 아줌마 배송’ 7개월 만에 100만건 돌파-“편의점 로봇·드론배달, 점주·본사·소비자 모두 만족”-KT&G, 2022년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증권-테슬라 전기차 질주 끝날까…76억달러 손절한 서학개미-외인 中 리턴에 유탄, 덩칫값 못하는 대형주-‘SM’ 사들인 외인, ‘하이브’ 픽한 기관…1차 성적표는 기관 ‘승’△증권-“흥국 유증 참여 말라”…트러스톤, 태광에 경고장-‘프로 농구단’ 인수 무리였나, 사모펀드 이관한 데이원운용-“떨어진 공모주 환불해주세요”…속끓는 증권사들-NH證, 리테일·신탁·IB에 힘준다…조직개편 단행△부동산-3.3㎡당 1억 시대 열었던 ‘아리팍’도 경매 유찰-‘은마아파트 보란 듯…’ 발파없이 터널 뚫는다-‘철길=돈길’?…집값 하락기엔 안 통해-GS건설, 올해 정비사업 7조 돌파 눈앞△카타르 2022-‘캡틴’ 손흥민, 팬 배웅 속 영국으로-벤투 감독, 4년 4개월 만에 귀향-적으로 만난 절친…음바페·하카미 4강서 ‘공수 대결’-차두리 “亞 선전 이유는 유럽파 경험”-‘골프 여제’ 박인비, 내년 4월 엄마 된다…출산 후 계획은 미정△책-조용한 사직, 과시적 비소비…키워드로 미리 읽는 2023-존경과 애도…소설가 8인이 쓴 ‘소방관 이야기’-‘월드클래스’로 성공한 손흥민 밀착 취재기-200자 책꽂이△건강-항암치료 고통 덜고 효과는 더하고…4기 폐암환자 희망 된 면역항암제-계단만 올라도 가슴이 뻐근…협심증 검사해보세요-[전문의 칼럼]롱부츠 즐기는 그녀…뒤꿈치 찌릿찌릿하면 족저근막염 의심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0년 뒤 우리 힘으로 달 채굴 시작...우주 자원부국으로 거듭날 것 -“규모 6.0 이상 지진 언제든 가능...한반도, 더 이상 안전지대 아냐”△오피니언-AI를 법치주의에 적용하려면-슬기로운 현금 활용법 -민생법안 쌓였는데...남탓만 하는 정치△피플-신동빈의 스키사랑...롯데그룹, 스키·스노보드팀 창단 -공학한림원 회장에 김기남 이사장 내정-WSJ 창간 133년만에 첫 여성 편집장 탄생-세아그룹 정기 임원인사...이상은 사장 등 23명 승진-유정준 SK부회장, 수리남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UNIST 장사라 교수, 美지구물리학회 ‘중견대기과학자상’△사회-노영민 이어 박지원 소환...사정정국 소용돌이-전장연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안하면 ‘강경시위’ 할 것” 으름장-오늘 영하 16도...올겨울 최강 한파-“의원님, 당신 아들이라면 국정조사 반대했겠습니까”-‘경찰국 반대’ 류삼영 총경 정직 3개월-일산호수공원 일대 무료 공공와이파이 개통
2022.12.13 I 이지은 기자
 '슈퍼카 마니아' 베컴이 최근 타는 애마는?
  • [누구차] '슈퍼카 마니아' 베컴이 최근 타는 애마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세계적인 슈퍼스타이자 전설적인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2022카타르 월드컵’을 홍보하는 광고 모델로 나섰습니다. 베컴은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했는데요. 팬들은 월드컵 시즌 베컴이 모습을 드러내자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베컴은 이탈리아 럭셔키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글로벌 홍보대사로도 얼굴을 비추고 있죠. 데이비드 베컴과 마세라티 MC20 (사진=마세라티)마세라티는 지난해 베컴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그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베컴은 전무후무한 축구계 슈퍼스타인 만큼 부와 명예를 모두 지닌 유명인사인데요. 그런 만큼 고가의 자동차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대표적으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마니아로 알려져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페라리, 포르쉐, 애스턴마틴, 롤스로이스 등 럭셔리카 브랜드의 차량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그런 베컴이 최근엔 마세라티를 타고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12월에 ‘MC20 폴리세리에 에디션 포 데이비드 베컴’을 공개했는데요. 베컴과 마세라티 디자인 센터가 함께 디자인한 차량입니다. 베컴은 자신의 제2의 고향인 마이애미에 대한 감정을 담았다고 하지요.MC20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를 수상한 바 있는 모델로 108년 역사를 가진 마세라티가 변화와 혁신을 보여주기 위해 내놓은 전략 모델입니다. MC20은 마세라티가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생산한 네튜노(V6 3.0L) 엔진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만에 가속하는 성능을 냅니다. 최대 시속 325km, 630마력을 발휘하는 엔진도 탑재했죠.마세라티는 MC20을 개발할 때 운전자가 안정적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하는 데만 2000시간(1000회) 이상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스포츠카의 감성을 보여주는 ‘버터플라이 도어’도 인상적이죠.MC20의 국내 가격은 3억 9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마세라티는 내년 초 지붕이 열리는 슈퍼 스포츠카 ‘MC20 첼로’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동 접이식 유리 지붕은 시속 50km 이하에서 12초 만에 여닫을 수 있다고 하네요. 고분자 분산형 액정(PDLC)을 통해 유리를 투명 또는 불투명 상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차체는 가볍고 단단한 탄소섬유로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데이비드 베컴과 마세라티 SUV 그레칼레 (사진=마세라티)최근 베컴은 마세라티의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를 타고 나타났는데요. 그레칼레는 중형 SUV로 르반떼의 뒤를 잇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명은 ‘지중해의 강력한 북동풍’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레칼레는 MC20의 성격을 많이 가져온 데 르반떼와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그레칼레는 국내에도 내년 초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선 △30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버전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 버전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530마력의 V6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트로페오 버전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900만 원부터입니다.그레칼레 트로페오 경우 최고속도 285㎞/h, 제로백 3.8초의 성능을 갖췄습니다. 기존 마세라티 모델과 비교하면 실내가 가장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브랜드 최초로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시계를 적용했고 취향에 따라 스킨 등을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습니다.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로 기존보다 디지털화된 요소를 크게 늘려 고객 편의를 높였습니다.
2022.11.26 I 손의연 기자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미국 2상 중간결과 주목-삼성
  • 카이노스메드, 파킨슨병 치료제 미국 2상 중간결과 주목-삼성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증권은 23일 카이노스메드(284620)에 대해 파킨슨병 치료제를 혁신신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점에 주목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FAF1(FAS-Associated Factor 1)은 세포자살, 세포괴사의 두 경로에 관여해 세포 죽음을 촉진하는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KM-819는 FAF1 저해를 통해 신경세포 사멸 방지 및 α-시누클레인 등 변형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는 자가포식(Autophagy)작용을 활성화한다.지난해 11월 미국 자회사(FAScinate)를 통해 미국 2상 진행 중으로 지난 8월 투여를 시작(Part 1)했다. Part 2 임상은 2023년부터 파킨슨병 환자 288명을 대상 약 2년간 진행 예정이다. 다계통위축증에도 효능을 입증한후 올 하반기 국내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LRRK2 억제 기전 대표 파이프라인인 바이오젠(Biogen)·디날리(Denali)의 BIIB122는 지난 5월 임상 2b상에 진입했으며 내년 4분기에 3상 진입 예정이다. 2상의 주평가변수(Primary endpoint)는 위약군 대비 통합 파킨슨병 등급지표(MDS-UPDRS)다.α-시누클레인 타겟으로는 사노피가 자체 개발 중이던 벤글루스타트(Venglustat) 파킨슨 대상 2상 실패 이후 지난 1월 에이비엘바이오의 타겟 파킨슨병 치료제를 1조3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해가면서 관심이 커졌다.이밖에 로슈(Roche)·프로테나(Prothena)의 프레지네주맙(Prasinezumab·2상) 및 노바티스(Novartis)·UCB의 UCB0599(2상)이 개발 중이다. 서근희 연구원은 “파킨슨병에서 FAF1 타겟은 카이노스메드가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이라면서 “단일 타겟으로 신경세포 사멸뿐만 아니라 병인 단백질 저해까지 간접 타겟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에이즈치료제 KM-023은 중국 장수 아이디(Jiangsu Aidea)에 기술이전해 지난해 6월 품목허가 신청, 11월에 의료보험대상으로 등록됐으며 지난 1월 출시됐다. ACC007(두가지 항바이러스제와 번들 구성)과 ACC008(단일복합정) 매출의 2% 로열티 매출로 수령하며, 중국 HIV 항바이러스제 시장의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측은 로열티 최고 매출로 약 50억~100억원을 추산하고 있다.지난 9월 1일 정정공시를 통해 최종적으로 26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사용 목적은 운영자금 88억원과 채무상환 자금 170억원, 기타자금 4억6000만원이다. 최초 공시된 지난 6월10일 이후 현재 주가는 61.6% 하락했다.서 연구원은 “유증을 통해 자본잠식상태는 벗어났으며, 자회사 포함 보유 현금 약 360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KM-819 임상 비용 충당은 가능하다”면서 “지역별 기술 이전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내년 하반기 도출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 2상 중간결과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2.11.23 I 안혜신 기자
"마칸·카이엔 잡는다"..마세라티, 최저 9900만원 럭셔리 SUV 출시
  • "마칸·카이엔 잡는다"..마세라티, 최저 9900만원 럭셔리 SUV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마세라티의 두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는 스포티함과 럭셔리함이 조화된 모델입니다.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김광철(왼쪽) FMK 마세라티 대표이사와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내 세빛섬 가빛섬에서 국내 출시한 마세라티의 SUV모델 ‘그레칼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마세라티는 17일 ‘2022 그레칼레 론칭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마세라티의 새로운 SUV 모델 ‘그레칼레(Grecale)’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브랜드의 첫 번째 SUV인 르반떼가 출시된 지 6년 만이다. 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APAC 총괄대표는 “그레칼레는 스크린 교체, 버튼식 기어 등 최신 디지털 방식이 많이 적용됐다”며 “그레칼레는 르반떼 대비 가볍고 스포티한 매력이 강조된 모델로 르반떼는 클래식 SUV, 그레칼레는 운전하기 쉬운 SUV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그레칼레는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30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버전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 버전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530마력의 V6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트로페오 버전의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그레칼레 트로페오는 최고속도 285km/h, 제로백(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 3.8초로 주행 퍼포먼스가 뛰어나다. 가격은 9900만원부터다.그레칼레는 GT 버전 기준 △전장(길이) 4850mm △휠베이스(축간거리) 2901mm △전고(높이) 1670mm △전폭(너비) 1950mm(모데나·트로페오 경우 30mm 넓음)으로 동급 대비 넓은 공간감이 특징이다.그레칼레의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은 다양한 부분에서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한다. 스포티함을 내세우면서도 마세라티의 특징인 우아함을 강조한다. 그레칼레는 SUV의 특성에 맞게 수평적 측면보다 수직적 측면의 디자인적 요소를 갖췄다. 전면은 그레칼레의 가장 돋보이는 부분으로 과하지 않은 낮고 인상적인 그릴을 적용했다. 이는 슈퍼 스포츠카 MC20를 떠올리게 한다. 후면부에는 부메랑 테일라이트와 마세라티 특유의 사다리꼴 라인을 적용했다. 아모레 수석 디자이너는 “르반떼는 2014년 알피에리 기반으로 디자인했지만, 그레칼레는 MC20에서 영감을 많이 받아 마세라티의 새로운 디자인 DNA를 담고 있다”며 “마세라티 디자인 전략이 변화하고 있는데, 그레칼레는 바뀐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는 모델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내 세빛섬 가빛섬에서 마세라티의 SUV모델 ‘그레칼레’ 국내 출시 행사가 개최됐다. (사진=노진환 기자)그레칼레는 브랜드에서 디지털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모델로서도 의미가 있다. 디지털화로 그레칼레의 실내는 기존 마세라티 차량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 내 큰 디지털 화면이 돋보인다.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디지털시계가 등장했고 취향에 따라 스킨과 모습을 변경하는 디지털 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럭셔리카 브랜드가 SUV를 연이어 출시했다. 이와 관련 기무라 총괄대표는 “프리미엄 세단을 타던 분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가격 면에선 포르쉐 마칸과 비슷하고 카이엔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르반떼가 한국 내 마세라티 브랜드 입지를 넓힌 만큼 그레칼레도 마세라티가 제2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마세라티가 국내 시장에 오랜만에 내놓은 신차인 만큼 그레칼레에 거는 기대가 크다. 마세라티는 내년 국내 시장에서 그레칼레 400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 인도는 1월 말~2월 초로 예상된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 출시를 기념해 고유한 인테리어 및 기술 콘텐츠가 담긴 한정판 모델인 그레칼레 프리마세리에 에디션도 선보일 예정이다.기무라 다카유키(왼쪽) 마세라티 APAC 총괄대표와 쿠에른 아모레 마세라티 수석 디자이너 (사진=마세라티)
2022.11.17 I 손의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스피드 앞세워 글로벌 빅파마 6곳 더 유치"
  • 삼성바이오로직스 “스피드 앞세워 글로벌 빅파마 6곳 더 유치"
  • [프랑크푸르트=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내년 글로벌 빅파마 6곳을 고객사로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포했다. 삼바는 현재 글로벌 빅파마 톱 20 가운데 12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바는 이를 늘려 내년에도 실적 퀀텀점프를 이어가겠단 야심 찬 계획을 밝힌 것이다.제임스 박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CPHI에서 경영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삼성바이로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열린 ‘2022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2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이하 CPHI)에서 현지 경영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제임스 박 글로벌영업센터장과 제임스 최 글로벌정보마켓팅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현재 톱20 중 12곳 고객사...추가 유치 위해 총력제임스 박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장은 “현재 톱20 빅파마 가운데 12곳이 고객사”라면서 “바이오 기업이 아닌 모더나·바이오엔텍을 제외하고 내년엔 나머지 6곳을 고객사로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삼바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 금액은 12조5000억원(88억8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빅파마인 GSK와 아스트라제네카 두 곳과의 계약 금액만 1조원 이상이다.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형 수주 계약이 실적 고공 행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삼바는 올해 1~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 2조원을 넘어섰다.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형 수주로 정면돌파하겠단 것이다. 박 글로벌영업센터장은 “올해 인플레이션, 경기하강, 금리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글로벌 빅파마 고객사 유치였다”면서 “위탁생산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수주가 가장 중요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빅파마 수주에 공을 들이는 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생산 프로세스 구축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빠르게 고객사 제품을 공급하는 ‘스피드 투 마켓’을 앞세워 글로벌 빅파마의 추가 대형 수주와 신규 빅파마 유치를 자신했다.그는 “결국 수주를 판가름 짓는 건 ‘스피드투마켓’(Speed to Market, 스피드 경영)”이라면서 “삼바는 최종세포배양(N) 직전단계(N-1)에서 세포배양과 불순물 제거를 동시에 진행해 제품 생산기간을 30%나 단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포 농도를 최대 10배까지 높여 생산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고 덧붙였다.기술이전 기간을 혁신적으로 줄인 것도 ‘스피드투마켓’의 대표사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0년 5월 일라이릴리와 코로나19 중화항체치료제 위탁생산 계약 체결 후, 5개월 만에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인증 초기물량 생산을 완료했다. 기존 기술이전에 소요되던 6개월의 기간을 약 3개월로 대폭 단축한게 비결이었다. 삼바 측은 ‘계약-생산-공급’ 시간 단축을 위해 원자재와 설비 투자 등 준비에 긴 시간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선 선제 대응을 하는 프로세스가 마련돼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삼바가 4공장을 23개월 만에 건설한 것도 ‘스피드투마켓’이다.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수요증가에 신속대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엔 48개월이 소요된다. 삼바는 핵심 설비에 대한 발주를 선행하고 공장 외부와 내부 설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병렬공법으로 공기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삼바는 4공장 가동 전 5개사와 7개 제품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도 글로벌 빅파마와 추가 수주를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 수준의 GMP 인증 대응력 보유삼바의 ‘스피드투마켓’은 각국 규제기관 인증에서도 적용된다. 박 센터장은 “삼바가 초창기엔 트랙 레코드가 없어서 로슈나 BMS 등으로부터 규제기관 인증 관련해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면서도 “지금은 직접 각국 규제기관 인증 서비스를 바이오텍이나 글로벌 빅파마에 제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상 위탁생산(CMO)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들은 각국의 글로벌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아야만 시장에 공급이 가능하다. 고객사들 역시 인증 대응에 대한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CMO를 선정한다. 삼바는 신속한 실사·인증 대응을 위해 관련 인력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그 결과, 2015년 70명 수준의 실사 대응 인력은 현재 400명까지 증가했다. 삼바는 아울러 인증 데이터들을 디지털화했다. 이를 통해 인증 대응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비대면 환경에서의 가상 실사가 가능해졌다. 삼바는 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누적 승인건수는 160건 이상이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창립 이후 최초로 EMA 6종을 동시에 승인받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실사 1회당 1종 승인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제임스 박 “최근 비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분위기를 이용해 경쟁사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서비스를 이용하던 글로벌 빅파마들을 삼바 쪽으로 끌어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중 몇몇은 CDO 수주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CDO 수주가 3~5년 뒤 임상 성과를 낸다면, 대형 CMO 계약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2022.11.07 I 김지완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유럽과 개인정보 파트너십 강화”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유럽과 개인정보 파트너십 강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위원장이 유럽과 개인정보 관련 규제, 조사, 연구 분야 등에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개보위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튀르키예 개인정보보호위원회(KVKK)가 주최한 ‘제44차 지피에이(GPA) 연례총회’에 참석해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와 이같은 업무협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 독일 연방 개인정보 감독기구(BfDI)와는 양자협력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 마리 로 드니 위원장과 만나 개인정보 분야 협력선언문에 서명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연합뉴스)GPA는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로, GPA 총회는 개인정보 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 GPA는 한국·미국·유럽연합(EU)·영국·프랑스·독일·일본·호주·캐나다 등 88개국 132개 기관이 가입해 있다. 고 위원장은 튀르키예에서 열린 회의에 한국 대표로 지난 25~26일 참석해 유럽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GPA는 △글로벌 개인정보 법제 △디지털경제 △개인정보보호 및 기타 권리·자유 △디지털교육 △국제집행협력 △인공지능(AI) 윤리와 개인정보보호 △디지털 시민과 소비자 △공익을 위한 정보공유 △국제개발원조 △국제 인도주의 지원 및 위기관리에서의 개인정보보호 △GPA 향후 발전방안 △개인정보보호 기준 관련 12개 워킹그룹을 가동 중이다. 특히 고 위원장은 워킹그룹에 참여 중인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 마리 로 드니 위원장과 만나 양 기관 간 협력선언문에 서명했다. 협력선언문에는 △신기술 및 데이터보호 이슈 관련 공동연구 추진 △조사 관련 등 우수사례 및 경험 공유 △공동 교육 워크숍 주최 △양 기관 간 직원 교류 내용이 담겼다. ·고 위원장은 울리히 켈버 독일 연방 데이터보호·정보자유위원회(BfDI) 위원장과는 양자회의를 열었다. 울리히 켈버 위원장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이 참여하고 있는 기술 전문 연구그룹에 한국도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고 위원장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양 기관 간 향후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애쉬칸 졸타니 미국 캘리포니아주 개인정보 감독기구 사무처장, 크리스토퍼 쿠너 브뤼셀 자유대 교수, 존 에드워즈 영국 정보위원회 위원장, 안드레아 옐리네크 유럽정보보호이사회 의장, 존 헨리 필리핀 프라이버시위원회 위원장도 면담하고 개인정보 규제 정책과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고 위원장은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한국 개인정보위 위상을 국제사회에 알렸다”며 “독일·프랑스 개인정보 감독기구와도 협력을 강화한 성과를 계기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협약으로 여러 분야에서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조사정보 공유를 통한 규제적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며 “신기술과 관련된 이슈 대응에서도 인프라와 노하우 공유를 통해 혁신적인 성장과 도약의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10.27 I 최훈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카카오와 헤어질 결심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카카오와 헤어질 결심-예적금 빠지고, 조달금리 뛰고…비상 걸린 제2금융-코픽스 10년 만에 3%대 주담대금리 오늘 또 뛴다-女러분, 지금 행복하신가요 -[사설]IMF 경고 비웃는 재정포퓰리즘, 돈풀기 경쟁 멈춰야-[사설]늑장 가동 국회 연금특위, 미적댈 이유 더 이상 없다△종합-BTS 맏형 ‘진’부터 순차 입대 “2025년에 완전체 활동 재개”-‘카카오 먹통’에 총수들 국감 증언대 선다-‘포스트BTS’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또 1위 △ 카카오 먹통 후폭풍-구글이 막아섰던 ‘민간IDC 재난관리법’…카카오 사태에 재추진한다-공룡 플랫폼 독과점 규제…尹 “공정위서 검토 중”-카톡 사진전송 복구됐지만…다음 메일 사흘째 먹통△종합-“기술인재가 미래 한국 주역”…이재용의 뉴삼성 ‘인재제일 경영’ 가속-2조원대 ‘FA-50’ 말레이 수출 임박…‘방산 빅4’ 진입 청신호 -쌍용건설, 글로벌세아 품으로 -“잠실도 7억 낮춘 급매만 겨우 거래” 주택 소비심리지수 역대 최악△ 돈맥경화 대진단 제2금융권 부실 경고음 -한번만 연체해도 ‘추가 담보 내세요’…기업 대출 죄는 캐피털·저축銀-자금난에 신용대출 못 하는 대부업체 -주택시장 침체에…80조 부동산PF도 부실 공포 △정치-대북 강경대응 목소리 키우는 與…‘안보 이슈’에 거리두는 野-범야권 결집시킨 이해찬 회고록 출판기념회 -북한 7차 핵실험 임박 관측 대통령실 24시간 ‘스탠바이’-‘북한 핵·미사일 위협 상정’…호국훈련 돌입한 軍-수교 30주년 맞아…박진, 베트남 방문△경제-24개 규제 개혁해 1.5조+α 민간투자 창출 유도 -내년부터 배달비 물가지수 따로 공표 -“기준금리 3.5% 이상 생각하는 금통위원도 있다”△금융-은행들 금리경쟁에 ‘예금 갈아타기’ 러시 -카카오뱅크 “카카오 연계서비스 모두 정상화…믿고 이용해 달라”-안심전환대출, 한도 15% 접수…흥행 참패, 왜- BC카드 “베트남서도 페이북 결제 돼요”△Global-英, 감세안 대부분 철회…‘트러스노믹스’ 사실상 폐기-美 경제학자 10명 중 6명 “1년 안에 경기침체 빠질 것”-“석유 감산, 수요·공급 균형 맞추기 위한 것”…OPEC+, 美에 반박-“애플, 中 YMTC 반도체 사용 보류”-“실적 부진 우려에 골드만삭스도 조직 개편 나선다”△W FESTA 미리 보는 W페스타 -“대기업 퇴사후 하고 싶은 일 시작 투자 성공, 이젠 건설사 사장 꿈꿔”-“유행에 휩쓸리지 말아라 재미있고 가치있는 일해야 행복”△산업-‘사업 다각화’ 전략 빛났다…석유화학부문 최악 부진에도 실적 호조-최태원, ‘넷제로 중심’ 새 경영전략 내놓나 -쌍용차, 軍 지휘차량으로 ‘뉴 렉스턴 스포츠’ 700여대 공급-푸르밍 45년 역사 마침표…전직원 정리해고△제약·바이오-RNA 치료제 원료인 ‘올리고’ 수요폭발에도 경쟁자 없어 -CDMO 갖춘 메디포스트 세포유전자치료제 진출-“소형 엑스레이 기술 인정, 1500억 계약체결”-어려운 바이오, 속속 파헤친 투자지침서 나왔다△Science&Future Tech -시·공간 초월한 또 다른 세계 아바타 통해 블핑 공연보고, 뉴욕 빌딩도 사죠-네이버 ‘제페토’ 누적 가입자 3억명 SKT ‘이프랜드’ 경제시스템 가동-“메타버스 시대, 상상도 못할 新산업 생긴다”△증권-반전 준비하는 삼전 외인 열흘째 사들여 -오랜만의 훈풍인데…카카오쇼크 괜찮을까-주가 방어용 ‘자사주 매입’ 안 통하네…속타는 기업들 △증권-“찬바람 불 때만 배당주?…알짜 찾아 장투하라”-20년째 ETF 왕좌 삼성운용 “넥스트 20년 키워드는 글로벌”-주식매수청구권 실시 전에 쪼개자…상장사 분할 러시△부동산-정부, 해외 건설 현장 주52시간제 완화 ‘속도’-삼성물산 ‘층간소음 신기술’ 1등급 인정 -깡통전세 원인인 부실 감정평가 사전에 막는다-포스코건설, 한 해 리모델링 누적 수주액 3조원 돌파 △문화-남편 떠난 지 32년 아내는 비로소 세상에 작품을 맡겼다-‘오겜’에 나온 줄다리기…무형문화재란 걸 아시나요△스포츠-여왕의 시간 돌아왔다…‘세계 1위’ 고진영, 손목부상 털고 20일 컴백-“팔꿈치 더 굽히면 퍼팅때 흔들림 줄어요”-켑카, LIV 이적 첫승…상금 57.7억원-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기적의 5년 동행’ 마친다-김민재, 볼로냐전도 풀타임 패스성공률 88%…평점 6.6△피플-尹 대통령 공약인 ‘해사전문법원’ 설립 반드시 필요-이미정 CJ부회장, 美 아카데미 필러상 수상-“K팝 댄스도 ‘태양의 서커스’ 같은 공연으로 만들수 있죠”-한투證 ‘행복나눔 벽화그리기’ 사회 공헌 -서울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명예박사 학위 수여-류동현 특허청 국장 차장으로 승진 임명-KB금융, 印尼 국제 배드민턴대회 타이틀 스폰서 맡아-고재식 기아 영업부장 ‘그랜드 마스터’ 등극△오피니언-[금융시장 본보기]안전자산, 채권도 눈여겨볼만-[생생확대경]불법 리베이트 근절 해법, M&A에 있다-[e갤러리]이두원 ‘40세 두원 자화상’-[기자수첩] SPC 산재사고 재발방지 약속 꼭 지켜야△전국-고도제한 등 규제 완화…재건축·재개발 활성화할 것-“매년 수십억 예산 들이고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몰라”-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170억 추가 확보…지원 차량 672대 늘어-경기도, 소득시설 35개로 확대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 총력전 △사회-“절차 흠결” vs “정치 프레임”…검수완박 난타전-이배용 청문회된 교육위 국감-‘카겜’ 손배소 증인 변호사 이번엔 ‘카톡 먹통’ 소송전-檢, 쌍방울 압수수색…‘北으로 거액 흘러갔나’ 조사-‘코로나 영웅’이랄 땐 언제고 나가라?…소모품 취급 받는 간호사들
2022.10.17 I 김연지 기자
‘미봉책’ 택시 기본료 인상 속 택시 플랫폼 기지개
  • ‘미봉책’ 택시 기본료 인상 속 택시 플랫폼 기지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이 택시대란 완화 대책을 꺼내면서 심야에 어려웠던 택시 호출이 수월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기정사실이지만 택시 서비스의 질이 이에 걸맞게 높아질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억압해온 모빌리티 사업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복잡다단한 택시비…서비스 증대는 미지수국토부는 지난 4일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 3시) 수도권 택시 호출료를 현행 최대 3000원에서 카카오T택시 등 중개택시는 최대 4000원, 카카오T블루 등 가맹택시는 최대 5000원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올 연말부터 내년 2월까지 심야 할증요금과 기본요금을 인상해 택시대란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사진=연합뉴스)심야 할증 시간대도 다양하게 바뀐다. 그간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던 할증시간대는 오후 10시~오전 4시로 2시간 늘어난다. 심야 할증률도 오후 11시~오전 2시 사이에는 40%가 적용되고 나머지 시간에는 20%가 적용될 방침이다.다만 제도가 정착하기까지 혼선은 불가피하다. 그간 단일하게 적용된 기본요금이 달라지고 할증률이 시간에 따라 바뀌면서 소비자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가맹택시의 경우 시간대에 따라 기본요금이 6800원부터 1만1700원까지 8가지 경우의 수가 된다.자영업자인 40대 남성 A씨는 “물가상승분에 따른 택시비 상승은 어느 정도 필요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심야 택시는 음주 후 탑승하는 일이 잦은데 복잡한 요금 체계로 승객과 기사 간 요금을 두고 다툼이 잦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모빌리티 혁신에 두 손 든 정부국토부는 타다·우버와 같은 과거 모델을 활성화하는 한편, 새로운 플랫폼 운송 서비스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는 허가하겠다는 대책도 내놨다. 그간 정부의 규제 속에 시장에서 퇴출돼야 했던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다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택시 규제개혁, 모빌리티 혁신을 통한 심야 택시난 완화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앞서 타다는 ‘택시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지난 정부에서 좌절된 바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일명 타다금지법)이 지난 2019년 1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1년 반 후인 2021년 4월부터 타다는 법으로 금지됐다.우버 역시 지난 2013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해석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벌이다 2년 만인 2015년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다만 우버는 SK와 함께 2021년 10월 ‘우티’(UT) 서비스를 재시작했다.정부가 택시 산업 보호를 이유로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막아섰지만 우버의 한국 진출 10년이 되지 않아 택시 대란이 일어나면서 결국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양새가 됐다.◇모빌리티 시장 경쟁 가열정부의 입장 선회로 택시 호출 시장 경쟁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독주에 맞서 우버-SK가 합세한 우티, 토스-쏘카의 연합인 ‘타다’의 3파전으로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가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으로 올해 1~7월 국내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기기수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T 앱 설치기기수는 약 1911만2000건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우티(88만6000건), 타다(37만8000건)가 이었다.(자료=한국소비자원)다만 실제 이용통계에서는 카카오T의 독주가 예상보다는 낮았다. 지난 8월 한국소비자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월22일부터 29일까지 택시 플랫폼 이용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카카오T가 35.5%, 우티가 31.1%, 타다가 18.0%의 점유율을 보였다. 누적 이용 경험 횟수는 카카오T가 단연 앞섰지만 후발 주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업계에서는 이번 대책이 추후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회적 기여금 등 모빌리티 스타트업에는 여전히 규제안이 도사리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심야 택시 대란이라는 급한 불 끄기에 주력하느라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안정적 시장 진입에는 구체적인 당근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라며 “과거 업계를 옥죄던 규제가 있었던 만큼 보다 확실한 혁신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10.06 I 김영환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타고 다니는 반전 애마는?
  • [누구차]'국민 MC' 유재석이 타고 다니는 반전 애마는?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민 MC’로 불리는 유재석씨는 다양한 광고에 나와 활약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유씨에 대한 러브콜은 여전합니다. 유씨는 작년 3월부터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업체 케이카(Kcar)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업체는 비교적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케이카도 자체적인 노력으로 신뢰감 있는 중고차 업체의 대명사가 됐지만, 유씨를 광고모델로 발탁해 ‘신뢰감’을 주고자 한 것이죠. 케이카 내부에서는 유씨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국민 MC 유재석씨가 출연한 케이카 광고. (사진=케이카 제공)평소 검소한 이미지로 잘 알려져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차량을 타고 다닐 것 같지만, 유씨가 소유한 차량은 모두 가성비와는 거리가 있던 차입니다. 유씨가 가장 먼저 소유한 차량은‘국민차’로 유명했던 현대자동차(005380) 그랜저TG입니다. 이후에는 ‘회장님의 차’로 불렸던 쌍용자동차(003620)의 체어맨W. 세 번째로 소유했던 차량은 현대차의 제네시스 프라다 입니다. 특히 제네시스 프라다는 명품 프라다와 협업해 만들어진 한정판 에디션이었죠.세 가지 차량의 공통점은 국산 플래그십 대형 세단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현재 유씨가 가지고 있는 차는 기존의 있는 차량들과는 조금은 성격을 달리하는 수입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파나메라입니다. 파나메라는 고성능 대형 패스트백 차량입니다. 포르쉐가 대형 플래그십 세단 고객들을 위해 출시한 차량입니다.포르쉐 파나메라. (사진=포르쉐 제공)현재 출시되고 있는 파나메라 2세대의 경우는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모델입니다. 기본 모델인 파나메라4는 3.0L V6 트윈터보 엔진과 8단 PDK 미션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36마력, 최대토크 45.9kgm·f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새로 추가된 터보S 모델의 경우에는 4.0L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42마력, 최대토크 83.7kgm.f의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요.아울러 최근에는 친환경 바람을 타고 전기 모터로만 34km를 주행할 수 있는 터보S 하이브리드(HEV) 모델도 출시됐습니다.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88.8kgm로 582마력의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136마력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최상위 모델입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2초에 불과합니다.스포츠카의 대명사로 불리는 만큼 포르쉐 파나메라의 가격은 1억 4290만원에서 최상위 모델인 터보S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억 490만원까지입니다. 어찌 보면 국민 MC로 불리며 안방을 종횡무진 활약하는 유씨에게 잘 어울리는 차량 같습니다.포르쉐 파나메라 터보S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포르쉐 제공)
2022.09.24 I 송승현 기자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코로나백신은 프리미엄 백신개발사 도약 위한 열쇠”
  •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코로나백신은 프리미엄 백신개발사 도약 위한 열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이 혼합되면 앞으로 독감 백신시장의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겁니다.”13일 서울 신사동 유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만난 백영옥 대표는 “‘다 늦게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서 무엇하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은 추후 우리가 이를 2가백신, 다가백신, 독감혼합백신, 범용백신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출발점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진=유바이오로직스)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백신물질 ‘유코백-19’의 임상 3상을 콩고, 필리핀 등에서 진행 중이다. 10월말께 접종이 최종 완료돼 이르면 연말 중 콩고에서 임상 3상 중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분기에는 필리핀에서 진행 중인 임상 3상의 중간 결과 도출도 기대된다.앞서 지난 7월에는 임상 1·2상 결과를 토대로 수출용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백 대표는 “필리핀에서 유코백-19의 수입을 원한다고 해서 임상 3상 결과가 나오기 전 수출용 허가를 신청하게 됐다. 미리 수출용 허가를 받는다면 필리핀에서 진행 중인 임상 3상 진행은 물론 현지 유코백-19 시판에도 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특히 임상 3상 종료 후 이번에 유코백-19가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추후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한 유바이오로직스의 대상포진 백신, 호흡기융합세포 백신(RSV),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이 임상과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할 때도 유용한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다. 백 대표는 “향후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할 때 우리 회사의 면역증강기술 플랫폼인 ‘EuIMT’가 레퍼런스가 됨으로써 안전성 이슈를 경감시켜 임상 1·2상이 상대적으로 용이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백 대표는 유바이오로직스(206650)의 사업다각화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유바이오로직스는 전체 매출의 88%가 콜레라 백신인 ‘유비콜-플러스’에서 발생할 정도로 콜레라 백신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백 대표는 “조만간 장티푸스 백신, 수막구균 백신에서도 수익이 나올 것이고, 자회사인 피움바이오와 보툴리눔 톡신인 ‘유비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에서도 앞으로 견고한 수익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바이오노트와의 협력도 활발해질 것이고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SD바이오센서)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의 사업다각화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는 SD바이오센서의 관계사인 동물용 진단기기 업체 바이오노트다. 바이오노트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유바이오로직스의 지분을 취득하다 지난해 10월 유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가 됐고 지난 2월에는 지분보유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백 대표는 “현재 5년, 10년의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2027년 매출 3000억원, 2032년에는 (2027년의) 두 세 배 정도 되는 매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어 “2~3년 내 콜레라 백신에서 1000억원, 2026년까지는 장티푸스 백신으로 연간 500억원 정도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 2026년 이후부터는 수막구균백신이 500억~1000억원대 매출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부연했다.현재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플러스를 개선하기 위해 콜레라 백신에 대한 추가 연구도 진행 중이다. 장티푸스 백신은 임상 3상이 끝났고 수출용 허가 신청도 마쳤다. 연내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약품 적격심사(PQ)를 마치고 2024년부터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막구균 백신에서는 유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유일한 백신개발사다. 4가백신은 임상 1상을 마쳤고 외국 제약사로의 기술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백 대표의 설명이다.유바이오로직스는 장티푸스 백신, 수막구균 백신, 보툴리눔 톡신, 코로나19 백신 사업 등을 캐시카우로 키운 뒤 프리미엄 백신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유코백-19의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2가백신, 범용백신 특히 독감혼합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으로 고착될 경우에는 혼합백신으로 안정적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아직 먼 미래지만 대상포진 백신, RSV백신을 출시해서 유바이오로직스를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백신전문회사로 만들겠습니다.”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백 대표의 향후 목표다.
2022.09.16 I 나은경 기자
WCP, IPO 흥행 변수는…"시장 냉각" Vs "2차전지 폭발 성장"
  • WCP, IPO 흥행 변수는…"시장 냉각" Vs "2차전지 폭발 성장"
  • [이데일리TV 이지혜 심영주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더블유씨피(WCP)는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업계 2위다. 1위는 SK그룹 계열사인 SKIET다. SKIET와 사실상 국내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전방 산업인 2차 전지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WCP가 기업공개에 나선 것도 대규모 공장 증설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연초까지만 해도 과열 양상을 보이던 IPO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데다 희망공모가액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IPO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WCP는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거쳐 1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WCP의 희망공모가액 밴드는 8만~10만원, 예상 시가총액은 2조7000억~3조4000억원이다. 20~21일에는 일반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주식수는 900만주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공모가액 밴드 상단 기준 9000억원이며, 신주(81.56%) 발행을 통해 약 73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IPO 빙하기…“2차 전지 너마저” 각광받는 2차 전지 관련업체인 WCP 상장에 빨간불이 켜진 가장 큰 원인은 글로벌 금리인상으로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IPO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됐기 때문이다. 최근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강도 긴축에 나서자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데일리TV IPO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10명 중 9명(86.2%)이 하반기 IPO시장을 부정적으로 봤다. 이유는 ‘쏘카 등 연이은 흥행 실패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과 ‘변종 바이러스,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시장 경색’이 각각 58.3%(복수응답)로 동일했다. IPO시장이 급속도로 냉각하면서 WCP의 IPO 흥행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WCP 흥행 가능성에 대해 10명 중 7명(72.4%)이 부정적으로 봤고 이유를 묻는 질문에 72.7%가 ‘침체된 IPO시장’을 꼽았다. WCP의 투자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도 가장 많은 46.9%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둔화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를 지목했다. 반면 하반기 IPO시장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들은 88.9%가 ‘2차 전지 등 시장의 관심을 받는 기업들이 IPO시장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WCP의 흥행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들은 가장 많은 61.5%가 ‘성일하이텍·새빗켐·에이치와이티씨 등 2차 전지 관련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한 점’을 꼽았다. 8월 4일 상장한 배터리 재활용 업체 새빗켐은 8일 종가가 14만6900원으로 공모가(3만5000원)대비 319.7%나 급등했고, 성일하이텍도 공모가 대비 200% 넘게 상승했다. 이밖에 WCP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 전지업체와 에코프로비엠, 대보마그네틱, 웰크론한텍 등 2차 전지 관련업체 주가도 하락장에서 선방 중이다. ◆시장 참여자 10명 중 8명 ‘희망공모가액 너무 높아’ “시장이 좋을때도 아니고 희망공모가액이 너무 높다. 투자 매리트가 있을지 모르겠다” (A자산운용 펀드매니저)‘WCP의 희망공모가액 수준이 과도하게 높다’고 판단한 설문 응답자는 10명 중 8명(76.7%)이다. 이유는 ‘현재 실적 및 전망에 비해 과대평가’와 ‘EV/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배수가 업계 1위 SKIET와 비교해 너무 높다’는 응답이 각각 56%로 동일했다. 지난해까지 당기순손실을 기록, 이익 미실현(테슬라 요건) 특례상장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중인 WCP는 기업가치를 산출하면서 EV/EBITDA를 기업가치 산출 지표로 활용했다. 초기 대규모 설비 투자로 인해 발생한 감가상각비가 기업가치를 왜곡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수정한 증권신고서에서 WCP는 자사의 EV/EBITDA 배수를 42.69, SKIET는 45.03로 제시했다. 응답자 10명 중 6명(60%)는 희망공모가액 책정시 비교그룹이 부적절했다고 답했다. 다만 그 이유에 대해 ‘WCP외 국내에서 분리막을 전문 제조·판매하는 회사가 1개사 뿐이어서’가 47%로 가장 많았다. 비교그룹이 부적절하긴 했지만 불가피했다는 얘기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업계 1위인 SKIET의 PSR(주가매출비율)을 대입해보면 WCP의 적정 시가총액은 약 2조4000억원, 적정 주가는 7만원대”라며 “현재 희망공모가 밴드 하단 8만원은 비싸다고 본다”고 말했다.반면 적정하다고 판단한 응답자들은 ‘희망공모가액 산정방식이 적정하게 이뤄졌다’, ‘매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점을 각각 71.4%로 동일하게 봤다. WCP의 향후 성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폭증하면서 분리막 또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유지되고 있어서다. 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 10명 6명(60%)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40%가 ‘전기차 등 전방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분리막 초과수요 상태 지속’을 꼽았다. ◆IPO 시장 경색에 상장 일정 연기 잇따라 실적과 성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WCP가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상장을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미 한 차례 상장 일정을 연기한 상황에서 또 일정을 미루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WCP는 당초 8월 1~2일 예정이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이달 14~15일로 연기하는 등 당초 계획보다 상장 일정을 한달 가까이 미뤘다. 당시 WCP측은 희망공모가액에 2분기 실적을 반영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선 미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등으로 안한 투심 악화도 일정 연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연기한 상장 시기가 적정한지를 묻는 질문에 ‘부정적’이란 응답이 53.6%(매우 부정적 28.6% 부정적 25%)였다. 이유로는 ‘상반기 실적 확인은 큰 의미가 없다. 수급이 더 문제’라는 응답이 63.2%(복수응답),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 어려워서’가 36.8%로 뒤를 이었다.IPO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자 상장을 추진 중이던 많은 기업들이 일정을 연기하며 눈치보기에 나선 상태다. 의료기기 개발 업체인 플라즈맵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일정을 이달 20~21일에서 다음 달 5~6일로 연기했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샤페론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업체 핀텔, 로봇용 정밀 감속기 제조업체인 에스비비테크도 공모일정을 미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범위 하단인 8만원 밑에서 결정될 경우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WCP 입장에서는 미국시장이 호전되고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으로 상장을 연기하는 게 더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3 I 심영주 기자
끝없는 외식물가 고공행진..김밥 1줄에 3000원 넘었다
  • 끝없는 외식물가 고공행진..김밥 1줄에 3000원 넘었다 [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9월 4~8일) 식품업계에서는 단연 가격이 화두였다.최근 전방위적으로 외식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서울 시내 김밥 1줄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3000원을 넘어섰다. 또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이 토핑 요구르트 제품 ‘비요뜨’ 용량을 줄이면서 사실상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팔도도 오는 10월 1일부로 ‘비빔면’ 등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9.8% 인상키로 했다.◇서울우유, ‘비요뜨’ 요거트 함량 줄인다..사실상 ‘가격 인상’서울우유 토핑 요구르트 ‘비요뜨’ 제품 7종.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지난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이달 들어 ‘비요뜨 초코링’ 제품 주원료 발효유액(요거트) 용량을 당초 130g에서 125g으로 5g 줄였다. 다만 토핑 용량은 그대로 유지한다. 요거트 용량만 줄면서 편의점과 마트 등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해당 제품 총 내용량도 143g에서 138g으로 줄었다.지난 7월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 ‘비요뜨 더 그래놀라’의 발효유액 함량을 처음부터 125g으로 생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서울우유는 지난 2013년 비요뜨 가격을 한 차례 인상한 이후 현재까지 10년째 공장 출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비요뜨의 개당 권장 소비자가격은 1300원 선이다. 하지만 원유(原乳)와 국제 곡물가격, 포장재 등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원가에 부담을 느끼게 됐다. 제품 가격을 올리는 대신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우유 관계자는 “원유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 부담이 늘면서 신제품 ‘비요뜨 더 그래놀라’는 기존 대비 발효액을 5g 줄여 출시했고 이달 들어 ‘비요뜨 초코링’부터 함량을 5g 줄여 유통 채널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초코링 외의 나머지 5종류의 비요뜨 제품 발효액 함량도 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5g씩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함량 변경이 있으면 성분을 표기해야 하는 제품 포장지와 박스도 모두 바꿔야 하는데, 이에 따른 비용 절약과 환경 보호 차원에서 비요뜨 제품별 재고 소진에 따라 순차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돈도 적고 힘든 일을 뭐하러 하나요”…인력난에 신음하는 프랜차이즈(그래픽= 문승용 기자)지난 5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외식업 등 프랜차이즈 업종에 대한 MZ세대의 기피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소위 ‘폼도 안 나고 힘든 일을 굳이 적은 돈을 받고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현장에서는 “장사를 하려 해도 일할 사람이 없다”는 아우성만 높아져 가고 있다.프랜차이즈 업계의 인력난은 최근 ‘일’을 바라보는 MZ세대의 가치관 변화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버는 배달과 같은 ‘긱 노동(Gig work·초단기 계약직 근로)’를 선호하고 있어서다. 실제 ‘알바몬’이 올해 1~8월 집계한 아르바이트별 평균 시급을 보면 퀵서비스(2만4477원), 피팅모델(2만1275원), 보조출연·방청(1만7300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편의점(9312원)이나 커피전문점(9463원)보다 2배 이상 많다.반면 한 편의점 업체에 따르면 지난 1월 39개였던 무인편의점 수는 7월말 현재 2배 가까이 늘어난 76개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거치면서 비대면 생활에 익숙해진 MZ세대들이 대면 업무가 필수인 업종의 노동도 기피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신라면 이어 비빔면·왕뚜껑도 오른다”…팔도, 라면값 평균 9.8% 인상팔도 틈새라면, 비빔면, 왕뚜껑 (사진=팔도)지난 7일 팔도는 오는 10월 1일부로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품목은 ‘팔도 비빔면’, ‘틈새라면’, ‘왕뚜껑’ 등 12개 브랜드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공급가 기준 팔도비빔면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유통점에 따라 실제 판매가격은 다를 수 있다.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제조 원가 압박이 심화됐다”며 “소비자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해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번 팔도의 라면 가격 인상 결정에 앞서 농심(004370)도 추석 이후부터 신라면 등 주요 라면 2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1.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형마트 기준 봉지당 평균 73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820원으로 오른다. 농심이 라면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해 8월이다. 이를 시작으로 라면 업계 도미노 가격 인상이 전망되는 상황이다.◇끝없는 외식물가 고공행진…김밥 1줄에 3000원 넘었다서울 시내 한 분식점 매장 앞을 지나는 시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 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 외식비 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 기준 김밥의 평균 가격은 3046원으로 나타났다. 전월(2969원)보다 약 2.6%(77원)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2731원)보다는 약 11.5%(315원) 오른 수준이다. 삼겹살(200g) 가격은 1만8364원으로 전월대비 약 1.7%(308원), 전년동기대비 약 8.7%(1475원) 올랐다. 김치찌개백반 가격은 전월대비 약 1.0%(77원), 전년동기대비 8.3%(577원) 오른 7500원으로 조사됐다.통계청에 따르면 8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8.8%로 지난 1992년 10월(8.8%) 이후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먹거리 물가의 상승세는 서민의 시름을 깊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국제 곡물가 및 물류비 인상 등으로 식재료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다, 국내에서 최근 기록적인 폭우 등 기상악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로 가격 상승세를 부채질하면서 서민 외식 물가 오름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식품 가격 뿐만 아니라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도 줄줄이 예고돼 있어 서민들의 물가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농·수·축산물 가격 오름세에 인건비, 임대료, 물류비 상승과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생산비 부담이 더해지면 외식과 가공식품 등 먹거리 가격이 더욱 오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해태제과, 소화불량 유발 논란 ‘쿼카젤리’ 전량 자율회수 나서해태제과 ‘쿼카젤리’ 제품 모습. (사진=해태제과식품)지난 8일 해태제과는 협력업체 국제제과에서 제조한 ‘쿼카젤리(56g)’ 제품을 자율 회수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 식품기업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대체 감미료 말티톨과 솔비톨 등 당알코올이 첨가된 무설탕 젤리 제품으로, 해당 제품과 식품첨가물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당알코올을 소화하지 못하는 일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어 자율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해태제과는 현재 자체 보유 중인 쿼카젤리 재고 물량은 즉시 출하 정지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물량은 전량 회수한다. 전 직원들이 거래처를 직접 방문하면서 집중 회수해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 또는 해태제과 고객만족실로 연락하면 교환이나 환불조치가 가능하다.해태제과가 지난 4월 말에 선보인 쿼카젤리는 현재 시중에 약 700상자가 유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자 1개당 제품 32개가 들어 있다. 출시 직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해당 제품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한다는 주장이 확산하며 안전성에 관한 논란이 일었다.
2022.09.10 I 김범준 기자
KT-현대차 지분교환, 통신·자동차 제휴 강화 기대-NH
  • KT-현대차 지분교환, 통신·자동차 제휴 강화 기대-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T(030200)와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의 자사주 교환이 사업 제휴 강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앞서 7일 KT와 현대차 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분 교환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은 KT의 지분 7.7%를 확보하고 KT는 현대차(1.0%)와 현대모비스(1.5%)의 지분을 갖는 방식이다. 양사는 “서로 주주가 돼 중장기적으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분 확보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했다. 경영권 참여는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이번 지분 교환을 통해 양사는 6G 기반의 자율주행, UAM(Urban Air Mobility)과 인공위성 기반 AAM(Advanced Air Mobility)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기술 제휴를 강화할 전망이다. 또 KT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커넥티드카에 맞는 신규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수급, 수소연료전지 단계적 활용 확대, KT 영업용 차량 전기차(EV) 전환, RE100(Renewable Energy 100) 공동 대응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 입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모빌리티 사업의 역량 확대가 기대되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커넥티드카 시장과 무선통신차량 업데이트(OTA) 사업 허가 가능성에 대비한 통신 네트워크의 필요성 확대는 물론 중장기적으로 자율주행, UAM 등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술 개발이 같이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안 연구원은 “대주주가 없는 KT의 특성상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지분 스왑으로 우호지분을 확보하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KT는 지난 1월 신한은행과의 지분 교환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지분 교환도 이와 유사한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KT의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 10.87%, 현대차그룹 7.79%(현대차 4.69%, 현대모비스 3.1%), 신한은행 5.58%로 변화됐다.이번 7.8%의 자사주 매각으로 주당 배당금은 감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KT에 대한 기존 주당배당금 추정치 2200원에서 2030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배당수익률은 5.9%로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안 연구원은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도 KT의 지분 맞교환은 사업제휴 강화 및 우호지분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지분 규모는 크지 않은 상태다. 안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KT를 우호지분(현대차 약 1%, 현대모비스 약 1.5%)으로 확보했는데 2분기 말 기준 현대차의 기아 지분율은 33.88%(특수관계인 포함시 35.62%), 기아의 현대모비스 지분율은 17.4%(특수관계인 포함시 31.4%), 현대모비스의 현대차 지분율은 21.43%(29.38%)이며, KT와의 지분교환 이후 현대차의 우호 지분율이 30.38%로 30%대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2.09.08 I 김인경 기자
'나혼산' 출연 축구선수 황희찬…훈련장에 끌고 간 차량은?
  • [누구차]'나혼산' 출연 축구선수 황희찬…훈련장에 끌고 간 차량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 선수의 모습이 방송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세계 최고 리그에 몸담고 있는 선수의 일상은 좀처럼 보기 쉽지 않으니까요. 방송에서는 황 선수가 뛰고 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훈련 모습,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농담을 주고받는 등 다양한 일상이 공개됐습니다.황희찬 선수가 포르쉐 파나메라를 끌고 훈련장으로 가는 모습. (사진=MBC ‘나혼자 산다’ 방송 화면 갈무리)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황 선수가 훈련장에 갈 때마다 끌고 가는 차량이었습니다. 주급으로 1억 3000만원 수준을 받는 황 선수의 자동차는 포르쉐 파나메라입니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타고 싶은 ‘아빠들의 로망’입니다. 올해 7월까지도 벌써 727대가 팔렸습니다.파나메라는 △이그제큐티브 △GTS △터보S △터보 S 하이브리드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황 선수가 정확히 어떤 모델을 타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화면상에 나온 모습으로 보면 4인승 대형 패스트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이 중 가장 높은 가격을 자랑하는 건 플래그십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입니다. 해당 차량에는 V6 엔진이 탑재된 ‘4 E-하이브리드‘와 V8 엔진이 탑재된 ‘터보 S E-하이브리드’ 2가지로 나뉩니다. 상당한 연봉을 자랑하는 황 선수의 경우 최상위 트림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황희찬 선수가 포르쉐 파나메라를 끌고 훈련장으로 가는 모습. (사진=MBC ‘나혼자 산다’ 방송 화면 갈무리)지난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최대 700마력(PS), 최대토크 88.8kg.m를 자랑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은 3.2초에 불과합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배터리 용량은 17.9kWh로 전기 모터로만 최대 34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 가격은 3억 490만원부터 시작합니다.
2022.09.03 I 송승현 기자
"월급 빼고 다올라.." 하림·사조·대상, 닭고기 가공육 가격 인상
  • "월급 빼고 다올라.." 하림·사조·대상, 닭고기 가공육 가격 인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하림(136480)과 대상(001680), 사조 등 식품 기업들이 내달부터 편의점 등에 유통되는 가공 닭고기(육가공류) 가격을 인상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식품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림 닭가슴살. (사진=하림)25일 하림에 따르면 다음달 편의점 기준 닭가슴살(갈릭·블랙페퍼 110g) 가격을 3400원에서 3700원으로 8.8% 오른다. 닭가슴살소시지는 2300원에서 2500원으로 8.7% 오른다. 사조는 오는 9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닭가슴살(오리지널·블랙페퍼 100g) 가격을 3300원에서 3700원으로 12.1% 올릴 예정이다.대상은 무뼈닭발 간편식 ‘안주야’ 가격을 8900원에서 9500원으로 6.7% 인상한다. 가공닭 이 외에 대표 조미료 ‘미원’(100g)은 편의점 기준 2400원에서 2700원으로 12.5% 오를 예정이다.식품업계가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 2분기(4~6월) 국제 곡물가격이 고점을 기록한 가운데 사룟값 등에 드는 비용이 3분기(7~9월) 수입 가격에 반영되면서 향후 추가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가공품 치즈 가격도 줄줄이 오른다. 빙그레(005180)가 국유통하는 프랑스 치즈브랜드 ‘벨큐브 플레인’(78g) 가격도 편의점 기준 내달부터 6000원에서 6900원으로 15% 인상된다. 동원의 체다치즈(5매입)는 다음달 편의점에서 2000원에서 2400원으로 20% 오른다. 농심(004370)은 추석 이후부터 라면과 스낵 출고 가격은 각각 평균 11.3%, 5.7% 오른다. 농심이 라면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해 8월이며, 스낵은 올해 3월이다.추석 이후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26개, 스낵 23개 브랜드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다.이에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73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820원으로, 새우깡의 가격은 1100원에서 약 1180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3월에 이어 이달부터 식용유지류와 캔햄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카놀라유(500mL)의 편의점 가격을 5500원에서 7100원으로 29.1% 올리고, 포도씨유(500mL)도 8800원에서 1만500원으로 19.3% 올렸다. 올리브유(500mL)는 1만1000원에서 1만2400원으로 12.7% 올랐다. 스팸 클래식(200g) 가격을 4480원에서 4780원으로 6.7% 올랐다. CJ제일제당은 가격 조정의 근거로 원료인 수입 돼지의 앞다리 가격이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5월에 50% 가까이 급등했다는 점을 꼽았다. 밀, 옥수수 등 돼지 사료용 곡물 가격이 폭등에 따른 사육 비용도 증가도 가격 인상을 견인했다.
2022.08.25 I 백주아 기자
"'위드 코로나'에도 비대면 혜택만 잔뜩?"…시즌제 체크카드 막 내리나
  • "'위드 코로나'에도 비대면 혜택만 잔뜩?"…시즌제 체크카드 막 내리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위원회가 선불·직불 지급 수단에 대한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소비자 혜택이 사실상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사들이 급격히 고객 혜택을 줄이는 것을 막기 위해 3년 이상 연계·제휴 서비스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는 되레 고객들이 필요한 혜택을 제때 받지 못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정 기간마다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알짜배기’ 시즌제 체크카드는 사라질 처지에 놓였다.사진=연합뉴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감독 규정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핵심 내용은 체크카드와 각종 페이 등 선불·직불 지급 수단에 대해서도 신용카드와 같은 연계·제휴 서비스 규제를 적용하겠다는 것이 골자다.현재 신용카드는 각종 할인 등 제휴 서비스를 한 번 제공하면 3년 이상 고객들에 유지해야 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축소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 만약 서비스를 변경하고자 할 때는 6개월 전에 고객들에 이를 사전 고지해야한다.금융위의 이번 입법 취지는 ‘동일 기능·동일 규제’ 차원에서 신용카드뿐 아니라 체크카드와 페이 서비스들에도 관련 규제를 적용, 소비자들의 금융 편익을 보호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가 작년 12월에 캐시백 혜택 등을 내건 토스카드 서비스를 갑자기 중단한 사례 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이 같은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은행들과 핀테크사들이 고객 수요에 맞춰 혜택을 발 빠르게 바꾸고 있는데, 이 같은 규제가 적용되면 혜택 변경이 사실상 어려워지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은행 및 핀테크사들은 과거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에 배달앱 수요 증가를 반영해 체크카드에 배달 플랫폼 캐시백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코로나19가 회복세에 접어든 최근에는 학원 수요 증가를 반영해 학원 업종 캐시백 혜택을 추가하는 등 시장 상황에 따라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선별해 업종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론 이런 탄력적인 운용이 불가능해지게 되는 셈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3년 혹은 6개월 뒤 소비자들이 원하는 혜택이 무엇인지 예측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됐는데도 (혜택 설정 당시 이를 예측하지 못해) 비대면 혜택만 잔뜩 제공하면 사실상 고객 편의가 줄어드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가 금융 소비자의 효용을 감소시키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는 체크카드·페이 서비스사뿐 아니라 제휴 업체들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금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려는 이커머스,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들이 비용 부담과 계약 경직성 등을 이유로 제휴를 꺼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휴 업체들도 1년 미만 계약을 선호하는 편”이라며 “장기 제휴와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핀테크 업계는 신용카드와 선불·직불 지급 수단에 대해 ‘동일 기능·동일 규제’를 적용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는 입장도 내놓고 있다. 신용카드 고객들은 연간 수만 원에 달하는 연회비를 내고 있지만, 체크카드와 페이 서비스들은 연회비 없이 혜택 차원에서 고객들에 각종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기 신용카드들이 우후죽순 늘었다 단종되는 사례처럼 체크카드와 각종 페이 서비스 시장 역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금융 고객들의 편익을 높이기 위한 규제가 자칫 실질적인 혜택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16일 입법 예고를 완료했으며 이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12월 8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모바일 선불·직불 결제를 하는 핀테크(전자지급수단발행업) 업체는 88개사에 달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입법 예고는 마쳤지만 업계 의견 들어온 부분은 계속 협의하고 검토하고 있다”면서 “연내 맞춰서 개정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2022.08.19 I 정두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전·협치·반성 ‘3無 정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비전·협치·반성 ‘3無 정부’-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美, 대만 반도체 의존은 위험”-650억 농산물 할인쿠폰 투입…추석물가 작년 수준으로-LH 사장 사의…文정부 기관장 줄사퇴 이어지나-[사설] 재난 틈탄 소모적 정치 공방, 민심·민생은 뒷전인가-[사설] 한풀 꺾인 글로벌 인플레, 한국은 안심 아직 이르다△주목받는 미술계 우영우-“예술 향한 열정 앞에 장애 없다”…성장을 응원하다-작가 정은혜 “내가 그린 얼굴만 4000명…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해”△정부, 밥상물가 잡기 총력-추석성수품 가격 1년 전으로…명태·오징어 등 최대 반값에 산다-“더 싸게”…고물가 시름 덜기 나선 유통가-‘디딤돌대출 금리’ 연내 동결…11만 9000가구 수혜△尹 대통령 취임 100일-한미동맹 확장, 공공기관 슬림화 성과…설익은 정책, 인사참사는 오점-尹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대대적 인적쇄신 포함할까-한미일 공조 강화 잰걸음…중국과의 관계개선은 난제△尹 대통령 취임 100일-민간주도성장 포석 놓았지만…미래 먹거리 확보 ‘혁신정책’은 안 보여-“규제혁신 기대감…지지율 하락에 노동개혁 실패 우려도”-전정권 수사 잔혹사 반복 조짐…文·李 향하는 칼날들△미세플라스틱의 역습-주삿바늘·젖병 통해 침투, 폐·태반서 검출…몸에 쌓이면 암위험 높여-빨래만 해도 나오는 미세플라스틱 ‘法’으로 관리-해외선 ‘미세플라스틱 저감장치’ 서두르는데…국내선 검토중△종합-해수부, HMM 민영화 추진 공식화…“정부 지분 단계적으로 축소”-한동훈, 시행령으로 검수완박 무력화…檢 수사권 원상 복구-[이슈분석] 中 ‘韓 3불+1한 선서’ 주장에 韓 “안보주권 협의대상 아냐”-‘디지털자산기본법’ 탄력…민관 TF 구성-文 임명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첫 사임△경제-50억 퇴직금 의혹 연관 ‘산재’…고용부, 과태료 150만원에 내사 종결-130개 공공기관, 노동이사 맞이에 분주-‘조달청 입찰 담합’ 11개 철근사에 2565억 과징금-금리 오르자 정기 예·적금에 몰리는 돈…한달새 22.5조↑△정치-주호영號, 비대위원 인선 속도…전대시기·법적 리스크 등 곳곳 ‘암초’-국회 논의 첫발도 못뗀 ‘올해 종부세 감면’-北 김정은 “코로나 방역전쟁 승리 선포” 김여정 “대북전단이 매개물…보복 검토”-文 색깔 지우는 민주당-박용진, 조기 단일화 요구에…강훈식 사실상 거부△금융-돈되는 기업대출에 인터넷은행도 ‘기웃’-금감원 ‘손태승 DLF 소송’ 상고 결정-탄력 받는 금융단체장 인석…官출신 기조 잇나-빚 갚아주는 AIA생명 신용보험 ‘눈길’△글로벌-“정점 찍었다” vs “8.5%가 낮은가”…美 인플레 논쟁 ‘들썩’-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 넷플릭스 제쳤다-검찰 출석한 트럼프 ‘묵비권’ 전직 대통령 첫 형사처벌 받나-日 국민 1인당 ‘나랏빚’ 부담 처음으로 1000만엔 넘어서-우크라 해외채무 상환 2년 연기…디폴트 위험 벗어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中 대만 놓고 전쟁 가능성도…‘전략적 모호성’ 유지로 충돌 피해야-“北 7차 핵실험 가능성 매우 높아…尹, ‘대화의 공’ 金에 넘기면 안돼”△산업-노태문 “갤Z 폴드4·플립4, 완성도 100%…올해 1000만대 이상 팔겠다”-무상 견인에 수리비 50% 할인 車업계 ‘침수 피해차’ 지원 돌입-“美, 중국산 배터리 제재는 기회”…K배터리 ‘LFP’ 진출 속도-롯데그룹 화학군·남부발전 수소·암모니아사업 공동추진△소비자생활·ICT-패션·화장품·명품 불티…호황 탄력붙은 백화점-쿠팡 분기 첫 흑자…‘연간 흑자’ 도전-편의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 담았더니…1억뷰 공감-30GB를 6만1000원에…KT도 ‘5G 중간요금제’ 경쟁 참전△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 ②AI(인공지능)-‘초거대 AI’ 개발로 딥러닝 진화…그림 그리고 작곡까지 ‘뚝딱’-인간같은 종합적 사고 ‘멀티플레이 AI’ 뜬다-말만하면 AI가 프로그램 짜준다…개발자 인력난 ‘노코드 플랫폼’이 해결△증권-美 물가 꺾이나…네이버·카카오 오랜만에 웃었다-자존심 구긴 ‘유니콘 특례상장 1호’ 쏘카 청약, 기관 이어 개미도 외면-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 “알파돔 다음 타깃은 물류·데이터센터 안정적 수익 이어갈 것”-말라버린 거래대금 채권·ELS 운용손실 증권사 실적 반토막-코스닥 자진 상폐 급증…이유는 가지가지△부동산-새 아파트 쏟아지니 일대 전셋값 수억씩 뚝뚝-서울 아파트값 41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SK에코 ‘드파인’ 공개…프리미엄 브랜드 경쟁 불붙었다-둔촌주공, 중단 118일 만에 ‘공사 재개 최종 합의’△이수연의 아트버스-아름다움과 민낯 사이 미술관을 뒤집다△스포츠-1000억원 ‘쩐의 전쟁’…코리안 브러더스 출격-박결, 8년 연속 평균 퍼팅 순위 10위권 유지 비결은-장하다 ‘리틀 우생순’-우상혁, 바심과 연장 혈전 끝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위-대통령배 나서는 황선우, 접영 100m 한국 신기록 도전△오피니언-[목멱칼럼] 자영업 빠진 자영업 정책-[기고] ‘재정준칙 법제화’ 더는 미룰 수 없다-[기자수첩] 샤넬이 에르메스가 될 수 없는 이유△피플-이건희 기증품, 美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전시 협의 중-삼성 30억·현대차 20억·LG 20억 성금-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 김혜수·싸이 1억원씩 쾌척-“30년 전 우리별1호는 헌신…지구관측사업 도전할 것”-그림책 ‘눈사람 아저씨’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 88세로 별세-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 손녀, 조부 묘역 첫 참배-[알림] 호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모금-[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사회-오세훈, 수조원 드는 ‘강남 빗물터널’ 재추진…교통 등 복합기능 고려를-서울 반지하 멸실 정책 없애는 게 능사 아니다-인천에 물난리 났는데…구의원은 제주도 연수 떠나-서울시, 만 24세 이하 부모에 양육비 지원-김학의 前 차관, ‘뇌물수수 혐의’ 무죄 최종 확정-조달청, 일본인 귀속재산 504만㎡ 국유화 완료-이명박, ‘해외 비자금 의혹’ MBC 정정보도 소송 패소
2022.08.11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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