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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차 브랜드가치 76조는 허수?현대차 14조 불과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한지현 기자= 최근 중국 토종 자동차업체들의 약진이 눈부시다. 토종 자동차 업체들은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세를 등에 업고 값싸고 품질도 손색없는 신차를 쏟아내며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있다.중국 칭화대학교(華大學)와 메이르징지(每日經濟)가 지난 5월 말 발표한 중국 상장회사 브랜드 가치 순위 TOP 100에서 텐센트(騰訊), 알리바바(阿裏巴巴), 중국이동(中國移動·차이나모바일)이 1~3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2017년말 현재 중국 기업 및 해외 상장된 중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매긴 것이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중국의 독자 자동차 브랜드 중 8개가 100위에 포함됐다는 점이다.상하이자동차는 브랜드가치 75조 8397억원으로 전체 4위이자 토종 자동차 1위에 올랐다. 상하이차의 가치는 지난해 인터브랜드 조사 결과 세계 자동차 브랜드 가치 1위에 오른 도요타자동차의 54조 3000억원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현대자동차의 가치는 14조 2000억원 수준이었다. 조사기관과 방법이 다른 탓이겠지만 ‘손이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이 연상된다. 중국에서 조사한 토종 브랜드 가치라 상대적으로 고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카가이 취재팀은 100위권에 안착한 중국 상장 자동차 브랜드 TOP 8을 조사했다.1위 : 상하이자동차(上汽集團)브랜드 가치 : 한화 75조 8397억 원자동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체 순위 TOP 10에 진입한 상하이자동차는 브랜드 가치가 한화 75조 8397억 원으로 자동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전체 브랜드 순위는 4위다. 상하이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40조 2335억원)보다 88%나 늘어나며 2년 연속 10위권 안에 진입했다.상하이자동차는 작년 중국 자동차 전체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한 대표 브랜드다. 뷰익, 쉐보레, 폴크스바겐 등과 합작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자주 브랜드인 로위(榮威), 밍줴(名爵)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상하이차의 밍줴(名爵)2위 : 창청자동차(長城汽車)브랜드 가치 : 한화 10조 2816억 원2위를 차지한 창청자동차의 주력 상품은 지난해 85만 대를 판매한 SUV 하푸(哈弗)다. 창정자동차는 SUV 차량 제작에 집중해 15년간 SUV 판매량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상장 브랜드 전체 순위는 48위다. 창청자동차의 자산은 18조 5761억원(2017년말)에 달했다.창청자동차의 하푸(哈弗)3위 : 둥펑자동차(東風集團)브랜드 가치 : 한화 10조 968억 원둥펑 자동차는 전체 브랜드 순위 51위를 차지했다. 둥펑 자동차는 주로 상용차, 승용차, 엔진 및 부품의 생산과 판매에 주력한다. 현재 14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중국 국가질검총국(AQSIQ)은 둥펑차에 ‘중국 명품 브랜드’라는 호칭을 수여했다. 회사는 2025년까지 세계 판매량 230만 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닛산, 혼다, 르노, 시트로엥, 푸조 등과 합작을 맺고 있다.4위 : 비야디자동차(比亞迪汽車)브랜드 가치 : 한화 6조 3672억 원전기차 강자 비야디자동차의 전체 순위는 71위다. 비야디의 작년 자동차 총 판매량은 41만 여대로, 그다지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 종목이 전기차인 만큼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강점이다. 비야디의 작년 전기차 판매량은 10만 178대로 중국 내 1위였다. 올해 1분기 전기차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7%나 늘어난 2만 8499대다.5위 : 창안자동차(長安汽車)브랜드 가치 : 한화 5조 9808억 원자동차 사의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술 혁신이다. 창안자동차는 매년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충칭 및 미국, 영국, 일본, 이탈리아 등에 글로벌 연구조직을 갖추고 있다. 마쯔다, 포드 등과 합작하고 있는 창안자동차의 자주적 연구개발 능력은 중국 내 1,2위를 다툰다. 또한 엔진 및 변속기 등의 핵심 영역에서도 많은 특허를 보유해 높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브랜드 가치 5조 9808억원의 창안자동차는 자동차 브랜드 내 5위, 전체 순위는 79위에 올랐다.6위 : 지리자동차(吉利汽車)브랜드 가치 : 한화 5조 3592억 원지리자동차는 2013년부터 볼보, 프로톤, 로터스 등을 잇따라 인수했으며 올해는 다임러 지분비율 9.69%로 최대주주가 됐다. 지리자동차는 높은 상품력으로 현재 중국 토종 브랜드 선두 주자로 통한다. 지리자동차의 지난해 판매량은 124만 7000여대로, 전년 대비 63%나 증가하는 호조를 나타냈다.올해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자리자동차는 예상외로 둥펑·비야디보다 낮은 전체 순위 88위를 기록했다.7위 : 웨이차이(柴動力)브랜드 가치 : 한화 4조 3351억 원70년 역사를 보유한 웨이차이는 자동차뿐 아니라 파워트레인, 지능형 물류 및 자동차 부품 등 많은 방면에서 사업을 벌여 중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웨이차이의 지난해 매출은 37조 13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늘어났다.하지만 웨이차이의 자주 브랜드인 잉즈(英致,ENRANGER)는 현재까지 상품력이 부족해 판매가 지지부진하다. 웨이차이는 주로 엔진 생산에 주력하며 기술력은 외자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웨이차이는 신에너지 사업에 집중해 이 분야에 8조 4095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8위 : 광치자동차(廣汽集團)브랜드 가치 : 한화 4조 3183억 원광치자동차 역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해 총 판매량은 200만 대에 달한다. 광치자동차의 인지도는 합작회사인 혼다나 도요타에 얽매이지 않으며 자주 브랜드인 광치추안키 또한 중국 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광치추안키의 작년 판매량은 약 50만 대로, 전체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엔진, 변속기를 포함한 기술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치 자동차는 자동차 브랜드 순위 8위, 종합 순위는 98위로 아슬아슬하게 TOP 100에 안착했다.
- 11번가, LG G7 ThinQ 자급제폰 온라인 단독 판매
- (사진=11번가)[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SK플래닛 11번가가 ‘LG G7 ThinQ(이하G7)’ 자급제폰 사전판매를 17일까지 온라인 단독으로 진행한다.G7은 LG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으로 18일 정식 출시가 예정됐다.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로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과 대상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카메라 설정을 최적화해주는 인공지능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붐박스 스피커 기능으로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한다.11번가가 온라인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자급제폰은 통신사 약정없는 공기계 스마트폰으로 내가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해 요금제를 마음대로 골라 가입할 수 있으며 각 통신사가 제공하는 25%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다.11번가에서 ‘LG G7/G7+’ 자급제 모델을 구매 하면, △카드할인 쿠폰 8%(8만원 이상 최대 20만원)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T멤버십 최대 3천 원 차감할인 △OK캐쉬백 1% 적립(최대 1만5000점, 등급별 차등) 등 11번가만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된다.여기에 ‘G7’의 모든 사전예약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액정 파손 무상 수리 지원(1년 1회), LG가전 구매혜택 5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G7’ 정식 출시 후에는 방탄소년단 팩(스마트케이스, 보조배터리, 포토카드 8종, 투명커버), 프리미엄 액세서리팩(퀵커버, 투명케이스, 필름, 보조배터리, 무선충전기, 케이블), 라인프렌즈팩(케이스, 무선충전기, 이어폰), 넥슨 카이저 게임 스페셜팩(25만원 상당 게임 아이템, 케이스 2종, 스마트쿨러) 중 한 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G7 ThinQ는 6.1인치 디스플레이에 RAM 4GB, 저장용량 64GB, 색상은 뉴모로칸 블루, 뉴오로라 블랙, 라즈베리로즈 총 3종, G7+ ThinQ는 동일 디스플레이에 RAM 6GB, 저장용량 128GB로 색상은 뉴모로칸 블루 1종이다. 출고가는 G7 ThinQ가 89만8700원, G7+ ThinQ가 97만6800원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또 미룬 기관 비리 엄단..길 잃은 김동연式 혁신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또 미룬 기관 비리 엄단..길 잃은 김동연式 혁신액면가 5000->100원 삼성전자株 액면분할45년 동안 주인 네번 바뀌어..‘새우에 먹힌 고래’라는 말에 씁쓸美 국채發 금리 상승에 외인 자금 이탈 움직임△줌인&“하나의 美” “타락한 北”..‘내유외강’ 외친 트럼프‘김프’ 걷힌 가상화폐 시장 비트코인 장중 1만弗 붕괴△종합금융독립 핑계..모피아 밥그릇 챙기기에 ‘부실경영 차단막’은 뒷전으로새 공공택지 40곳 연내 지정 공공주택 18만 가구 내놓는다△갈림길 선 삼성전자‘트리플 크라운’에도 웃지 못했다..JY 항소심 나흘 앞둔 삼성 초긴장“국민과 함께 크겠다”..황제株에서 국민株로, 주주환원 정책 결정판△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고래 삼킨 새우’ 13->3위 점프..주택사업+해외건설에서 시너지 낼듯‘김상열 뚝심’..자본금 1억 회사서 대우건설 주인으로 우뚝‘푸르지오’ 그대로 내걸고..올해 2만5000가구 분양△정치해외선 3040 보수당 대표가 정권 교체, 한국선 “어린 것들이…”27개월 만에..文대통령·MB, 평창서 마주칠까“사회적 약자 목소리까지 반영 국회 내 사회적 연대위 만들자”선택과 집중vs시기상조..‘국정원 수사권 분리’ 놓고 갑론을박남북 선수단, 오늘 마식령 친선경기 후 동반 귀국△경제·금융금감원, 은행 5곳 ‘채용비리’로 검찰 고발신한은행 새 얼굴 ‘워너원’韓 ‘세이프가드 남용 방지’ vs 美 ‘자동차 비관세장벽 해소’‘대기업 저승사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힘 뺀다△산업&기업신동빈 “외환위기만큼 힘든 시기, 정현처럼 도전해야”‘채용 날개’ 단 항공사..올해 3500명 뽑는다또..SK이노베이션 사상최대 실적 경신LS전선·대한전선 체질개선 잰걸음△산업KT “5G 올림픽 2년 앞당겨”..“5G 단말기 조기 상용화” 삼성전자네이버 日메신저 ‘라인’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SKT, 음악사업 재개..‘음원 춘추전국시대’ 예고△소비자생활‘K뷰티 간판’이 발목..아모레, LG생건에 밀렸다중국 정부, 2월말 중대 발표說에 유커 돌아오려나..면세점 초긴장올림픽 파트너, 평창 말고 강릉간 까닭품종 줄이고, 양은 넉넉히..마트 빵집 ‘가용비’ 승부△중소기업·벤처규제풀고 벤처인증 민간 이양..“매출 1천억 벤처 800개 육성”평창올림픽 파트너 한샘 선수촌에 침대·옷장 공급‘삐~앉은 자세 바로하세요’ 경고음..아들 걱정하다 ‘IoT의자’ 만들었죠최저임금 직격탄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절실”△Auto&Life“뒤에 차와요” 저절로 문 찰칵..4세대 싼타페 ‘안전한 진화’4초도 안돼 시속 100km 찍혀..‘덩치’가 민첩하네△화통토크80일간 전국 영업점 126곳 방문 ‘완주’..소매금융 강화 필요성 설득했죠“배당금, 지출경비 인정 땐 공적자금 조기상환 가능”△식품박물관(20) 카스“끝내주게 신선하네..이모! 카~스~”특히 20대 청년들은 ‘친구’ 카스를 좋아해△증권&마켓주주환원·주가부양..롯데칠성·영풍도 주식 쪼갤 듯“증시 위축 불가피”vs“단기조정 그칠 것”올 들어 13.7% 떨어진 서울반도체..“하반기께 반전 기대”△증권‘카페24’가 불붙인 IPO 시장..올해 공모액 10조원 넘본다LB인베스트먼트 중국에 1000억 투자“생분해성 바이오소재 앞세워..해외로 영토확장”△문화&스포츠뜨겁거나..시리거나..당신과 안나, 사랑의 온도는연국무대 오르는 MBC 탤런트들응답하라, 88올림픽△스포츠“윤성빈보다 스타트 빠른 김지수도 있다” 금2·동1 노리는 韓썰매“김연아는 나의 영웅” 선수가 꼽은 ‘Hero’ 1위“올림픽 코앞인데 긴장 안돼”..아이언맨, 자신감선짓국 즐기는 한라성, 사투리 구수한 김마그너스..“나도 국가대표다”포브스 “평창 티켓 판매 저조 특수 누리기 쉽지 않을 것”△사람&나눔12현 위의 현인..기억되는 삶 버리고 ‘미궁’으로 떠나다‘사회공험 커미티’ 신설 JW그룹, 나눔활동 확대“韓벤처, 中서 기술만으로 성공못해..中기업과 윈윈전략 짜야”불난 차량서 운전자 구한 이중근씨 ‘LG 의인상’△부동산강남이 끌어올린 서울 집값..1월 상승률 10년만에 최대허위매물 올린 공인중개사 행정처벌 등 제재 받는다“재건출 조합, 실제 부담금 반의 반도 안되는 숫자로 현혹”역시 뷰~티블..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도 조망권 가치 쑥△사회‘여검사 성추행’ 진상 밝혀도 공소시효 탓 처벌 못해밀양 세종병원, 몸집 불리기 급급 ‘사실상 사무장 병원’ 의혹도 제기서울시, 5년간 3조4400억원 들여 일자리 6만2533개 만든다서울소재 대학 신입생 재수생 초강세
- 감동의 평창 성화 봉송, 101일 여정 중 절반 이상 마무리
-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피겨여왕 김연아가 평창 성화 불꽃으로 들고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평창 조직위대전에서 로보트와 함께 한 평창 성화. 사진=평창 조직위부산에서 축구스타 차두리가 몸이 불편한 축구선수 후배 신영록과 함께 감동의 성화 봉송을 펼치고 있다. 사진=평창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그리스에서 뜨거운 불꽃을 피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 도착해 전국을 돌며 대회 성공 개최의 열기를 불어넣고 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슬로건을 지닌 평창 성화는 지난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지난달 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제주-부산-울산-경남-전라도-충청도 일정을 마친 성화의 불꽃은 지난 29일 대구에 입성했다. 101일간의 여정 중 절반 이상을 마무리한 평창의 불꽃은 31일 대구에서 진행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함께 더 밝게 타오를 예정이다. 그리스에서 안전램프에 담겨 전세기를 통해 들어온 평창 성화는 지난 11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연아 홍보대사가 나란히 안전램프를 들고 전세기에서 내렸고, 이낙연 국무총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이 성화를 맞이했다.평창 성화는 인천공항에 도착 후 곧바로 7500명 주자가 참여해 2,018㎞를 달리는 101일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7500이라는 숫자는 남북한 인구를 뜻하고, 2,018㎞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 연도를 의미한다.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옮겨진 성화는 내륙 봉송의 첫 관문인 부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울산, 창원, 목포, 광주, 대전, 천안, 구미 등을 거치며 1118km를 달려왔다.순천에서는 400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봉화언덕을 오르내리며, 화합과 통합의 의미를 담은 대규모 강강술래 성화봉송 퍼포먼스를 펼치며 장관을 연출했다.31일 대구에서 타오르고 있는 성화는 2018년 새해 첫날 포항 호미곶에서 해돋이를 시작으로 경주, 수원, 인천, 서울, 파주 등의 봉송로를 이동해 2월 9일 올림픽 개막 당일 평창에 도착한다. 봉송 첫날 1번 주자의 영광은 만 11세의 나이로 피겨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한 유영 선수가 맡았다. 이후 유재석, 박명수, 수지 등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차두리, 추신수, 박찬호, 김태균, 김소희 등 전·현직 운동선수들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성화 봉송에 참여했다.유명인들만 참여한 것은 아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해녀를 비롯해 교사, 대학생, 소방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은 물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대한민국을 구성하고 있는 시민들이 대거 함께했다. 이 밖에도 88 서울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의 자녀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한 사연, 곧 태어날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예비아빠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평창의 불꽃’을 옮기는데 동참했다.현재까지 봉송에 참여한 주자는 4300여명이다. 성화봉송단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성화봉송 슬로건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성화가 가진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달리고 있다.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 대한민국 전역을 밝히고 있는 성화봉송 일정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조직위는 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를 비롯한 다양한 돌발상황에 직면했지만 효율적으로 대처, 봉송을 이어나가고 있다.포항에서 발생한 유례없는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됨에 따라 성화봉송 일정을 변경했다. 성화 봉송 행사 진행시 발생하는 환호 등 소음과 교통통제 등이 수험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전북 고창군에서 AI가 발생하자 조직위는 전남 순천 생태습지를 성화 봉송 경로에서 긴급히 제외하고 운행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지난 22일에는 충북 제천에서 봉송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전날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제천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23일 단양에서는 봉송 재개 전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고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경건한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성화 봉송에는 기차, 비행기, 배, 자전거 등 일반적인 교통수단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이동 수단도 등장했다. 부산에서는 요트, 여수에선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한 봉송이 진행됐다. 통영 거북선, 부여 황포돛배도 등장해 역사적 의의를 더했고, 곡성에서는 증기기관차를 활용한 이색 봉송도 펼쳐졌다.구축함을 이용한 해상 성화 봉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봉송은 진해에서 성화의 불꽃으로 수놓았다. 대전에서는 로봇이 주자로 나섰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재난구조로봇 ‘휴보’가 성화주자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성화봉송단은 각 지역이 간직한 고유의 문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적 유물, 기술 등을 바탕으로 이색적인 봉송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에 대한민국의 숨은 모습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 中 사드 보복에…아반떼, 글로벌 판매 순위 미끄럼
- 아반떼. 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3번째로 많이 팔린 현대자동차(005380)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올해 14위로 추락했다. 올해 3월 아반떼의 중국 현지화 전략 모델인 ‘위에동’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함과 동시에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 내에서 신차효과를 끌어내지 못한 탓이다.지난해 8위를 기록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도 판매가 감소해 현대·기아차는 올해 베스트셀링카 ‘톱10’에 단 한 개의 차종도 올리지 못할 전망이다.25일 세계자동차판매집계전문업체 포커스투무브에 따르면 아반떼는 올해 10월까지 세계 시장에서 총 47만1294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4.7% 감소한 것으로, 판매 순위도 지난해 3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엘란트라’, ‘위에동’ 등의 이름으로 판매되는 아반떼는 2015년 세계 판매 4위, 2016년 3위 등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하지만 올해는 사드 보복 여파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 발목이 잡히면서 판매량이 크게 꺾였다. 신형 위에동(ID)은 출시 첫 달인 3월 8018대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지만, 곧바로 터진 사드 이슈로 인해 다음 달 3965대로 반토막이 난 데 이어 7월 이후로는 쭉 800대 미만의 판매량을 이어오다 10월에는 392대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겪었다.특히 현대차는 올 3월 위에동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했던 터라, 시기상의 문제로 신차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던 한 해였다. 그나마 최근 사드 해빙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지난달 782대로 반등, 내년 연식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다시 판매량을 회복할 수 있을 기대감을 살렸다.아반떼 외에도 주력 차종 대다수가 올 한 해 판매량이 급감했다. 투싼은 올 들어 10월까지 50만20대가 팔려 아반떼를 제치고 현대·기아차 내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지만, 판매량은 전년대비 5.2%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판매 순위도 지난해 8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이밖에 기아차 스포티지가 17.3% 감소한 35만5201대로 뒤를 이었고, 현대차 쏘나타 23만8045대(-24.9%), 싼타페 23만7020대(-16.4%)를 기록했다. 다만 소형차 제품군인 현대차 i20와 기아차 리오는 각각 23만2703대, 23만5974대로 전년대비 7.3%, 2.6% 판매량이 상승했다.한편 올해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에는 지난해에 이어 도요타 코롤라(101만4920대)가 이름을 올렸다. 2위도 지난해와 동일한 포드 F-시리즈(88만6584대)가 차지했고, 이어 폭스바겐 골프(79만5680대), 혼다 시빅(68만7963대), 도요타 라브4(67만6058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 [ECF2017]"ICT기업이 미래 일자리 만든다"..생태계 구축 답찾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근 카풀앱의 ‘출퇴근시간선택제’를 두고 택시기사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ICT 업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드니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적극적인 규제 재설계와 ICT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신규 일자리 증가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일반국민(1000명대상)중 70.9%는 인터넷서비스산업을, 산업체 전문가(152명) 중 88.2%는 ICT기반 스타트업을 꼽았다. 최근 1년 간 아마존의 인력은 77% 증가했고, 페이스북은 42% 증가한 반면, 세계 최대의 장난감 유통업체 토이저러스는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아이들마저 장남감 대신 스마트폰으로 미디어를 즐긴 탓이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지난 9월 조사한 결과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 기조연설자로 나온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노량진 공무원 학원을 보고 한국의 공무원 열풍은 충격적이고 몰락하는 사회의 전형이라고 했다”면서 “한국은 규제로 너무 막혀 있어 기업이 혁신을 넘어 모방조차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시대 기업가는 SF영화를 현실로 만들려는 사람”이라며 “규제는 정부관계자들뿐 아니라 기존 이익집단도 만든다. 지금 구조를 10대, 20대에게 물려주는 것은 암울하다. 여러 실험과 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김봉진 한국스타트업포럼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디지털 경제 전환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기조연설 하고 있다.오세정 국민의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포럼 행사로 진행된 글로벌 인터넷 기업과 국내 기업간 역차별 규제 해소 좌담회는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사회로 인터넷·통신 업계, 학계·법조계·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통위 담당자들이 참석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부가통신인 인터넷에 대한 규율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인터넷 제도개선 기본방침과 과제 및 실효적 집행력 확보 방안 △우리나라만의 차별적 규제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방통위는 △글로벌 인터넷기업으로부터의 국내 이용자 보호 방안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는 마케팅 법인만 두는 경우에 대비한 1억 미만인 부가통신사업자 신고 의무 면제에 대한 입법적 보완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 2차관은 “인터넷 시장의 혁신성을 유지하면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제 규범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허욱 방통위 부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에 맞는 새로운 제도를 설계한다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해외 인터넷기업들도 세금이나 고용, 망사용료 등에서 국내 경제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디지털 식민지? 외국계 인터넷 플랫폼 업체와 기울어진 운동장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좌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 사회로, 최성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 김형곤 통신사업자연합회 사업협력 실장,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강신욱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양청삼 과학기술정통부 인터넷제도혁신 과장이, 김종영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 과장이 참석했다.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신태현 기자)오후 행사에서는 SK텔레콤 이해열 T맵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서재용 IoT개발담당, 넥슨 강대현 부사장, 카카오 박정호 카톡사업전략팀 이사, KT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 LG CNS 안필용 디지털사업팀 부장, 네이버 정석근 클로바 리더 등이 나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5G, 블록체인의 사업전략과 지혜를 전했다.4차산업혁명에서 성공하려면 ‘데이터 분석’이 가장 중요하고, 현재의 AI가 터치 방식의 검색을 음성인식 단일 디바이스(스피커 등)로 하는 것이라면 2차전은 복합·멀티 디바이스 전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술뿐 아니라 콘텐츠와 IP가 중요하며 각사의 기존 서비스나 외부 중소 기업들의 서비스와 연동하면서 생태계를 만들 것으로 봤다.IoT 역시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산업용 IoT에서 안전 분야에 집중하는 등 방향성을 정해야 하고, 4차산업혁명의 인프라인 5G의 국제표준화가 연내 마무리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평창올림픽에서 시범서비스를 제공한 뒤 자율주행차 등을 통해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블록체인 역시 비트코인 거래 기반기술로만 알려져 있지만, 전자결제나 무역금융 등에 확산되면서 조만간 3일 걸리는 무역금융 정산이 바로 실시간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CF2017)’에서 참석자들이 강연 후 박수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 ‘평창의 불꽃’, 전남 자연경관 전 세계에 소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방방곡곡 2018km를 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가 18일 광양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전라남도 12개 시군을 달리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알린다.인천국제공항을 통해 30년 만에 국내에 들어온 성화는 제주를 비롯해 부산, 울산, 경상남도를 거쳐 전라남도에서 성공적인 올림픽을 기원하는 발걸음을 시작한다.성화봉송단은 광양시청을 시작으로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강진, 진도, 장흥, 신안, 나주, 곡성 등을 찾아간다.전남지역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에선 이번 동계올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전통 민속놀이, 강강술래를 활용한 이색봉송을 진행한다. 20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색봉송은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민속놀이인 강강술래를 지구촌에 소개한다.이밖에도 성화봉송단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전남의 멋진 ‘자연경관’과 ‘환경’을 테마로 다양한 이색봉송을 진행한다. 첫 여정이 시작되는 광양에서는 세계 유일의 철 봉수대가 있는 구봉산 전망대에서 봉송을 진행, 드넓게 펼쳐진 광양만을 성화의 불꽃으로 밝힌다. 19일 여수에서는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와 동백열차를 활용한 봉송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알리고, 순천에서는 20일 낙안읍성과 용산전망대를 등 전남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한다.21일엔 헬기를 이용해 전남 서해안의 아름다운 ‘섬’을 알리는 이색봉송도 펼쳐진다. 또, 장흥 우드랜드, 나주 황포돛배, 담양 죽녹원 등 전남만이 가진 자연경관을 성화의 불꽃으로 한층 더 빛낼 예정이다. 전남에서 진행되는 성화봉송은 지역 주민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468명의 주자가 참여,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성화봉송의 의미를 더한다. 동계올림픽의 저변확대를 응원하는 현직 컬링선수와 학생들에게 성화 불꽃의 의미와 열정을 알려주고 싶은 교사, 곧 태어날 아이에게 성화를 봉송한 모습을 보여주고픈 예비 아빠, 88올림픽 당시 봉송 주자였던 조부의 뒤를 잇는 손자 등 다양한 이들이 성화봉송을 함께한다. 성화봉송이 진행되는 6일간 매일 저녁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지역축하행사가 성화봉송 파트너사인 코카-콜라, 삼성, KT의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광양 진월 전어잡이 소리 시연을 비롯해 여수 취타대 연주와 좌수영 북춤, 순천 강강술래 성화봉송 축하 공연, 목포의 ‘평화, 화합의 불 모심’ 공연, 화순 ‘고인돌의 기원’ 공연, 곡성 ‘섬진강 아리랑 심곡성(深谷聲)’과 죽동 농악 공연 등 전남의 지역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는다.이밖에도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통해 하나되는 순간을 선사할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삼성의 전남지역 주민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DoWhatYouCant 콘서트’, KT의 ‘5G 비보잉 퍼포먼스‘가 더해져 지자체 축하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성화봉송단은 전남에서 일정으로 마치고 24일부터 광주광역시로 이동해 성화의 불꽃을 이어간다. 성화는 대한민국 전역을 거쳐 내년 2월 9일 평창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천대교서 '101일 대장정' 출발
-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1일 오전 인천공항에 전세기 이코노미석에 안전벨트를 한 상자에 담겨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막 100일 전(G-100일)인 2017년 11월 1일. 역동하는 한국 경제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인천대교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7,500명과 함께 하는 101일간의 성화봉송 여정’이 시작된다.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로는 각 분야에서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온 사람들(Achievers)’과 ‘새로운 지평을 더 크게 열어갈 사람들(Dreamers)’이다. 남북한 인구수 7천5백만 겨레를 대표하는 주주자 7500명, 지원주자 2018명이 선정됐다. 성화봉송 주자들은 앞으로 ‘하나 된 열정,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하여 평화의 불꽃을 전국에 피운다.인천국제공항에서 국민 환영 행사를 마치고 인천대교로 옮겨진 성화는 2018명의 지원단(서포터스)이 펼치는 ‘오륜’ 플래시몹과 취타대 연주 속에 출발 준비를 한다.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가 성화봉에 성화를 점화한 뒤, 첫 주자에게 성화를 전하면서 2,018km에 달하는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첫 주자는 지원단(서포터스)의 파도타기 응원과 동시에 출발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첫 주자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를 밝힐 피겨 꿈나무 유영이 맡았다. 유영 선수에 이어 이날 인천대교를 뛸 주자는 ‘국민MC’ 유재석, 전 탁구 국가대표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유승민, 빙속 여제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성화봉을 디자인한 김영세 디자이너 등 체육인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명인들로 이뤄진다.인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인 정춘홍(중국) 씨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대를 이어 의료,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란 눈의 한국인 인요한 씨, 가수 겸 배우 수지 등도 참여한다. 성화봉송이 101일 동안 국민적 축제 분위기 속에서 안전하게 치러지길 염원하는 뜻에서 구성된 101명의 성화주자들은 사회적 통합과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인천에서의 성화봉송은 101명의 주자가 150m씩 봉송해 인천대교 14.7km와 송도 시내 5km 등 총 19.7km를 뛴다. 대한민국 성화봉송의 출발점인 인천은 대회 성화봉송 5대 주제인 ‘경제·환경·평화·문화·정보통신기술(ICT)’ 중 하나인 ‘경제’를 주제로 한 도시이다. 이곳에서는 세계 5대 해상 사장교인 인천대교를 횡단하는 ‘한마음 성화봉송’이 진행된다.‘한마음 성화봉송’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인천대교 봉송을 한마음으로 응원하자는 의미이다. 2,018명의 성화봉송 지원단(서포터스)이 파도타기 응원으로 ‘한마음 성화봉송’을 달리는 101명의 주자들에게 힘을 보탠다.또한 대한민국 대표 생태정원인 순천만 정원을 달리는 ‘환경 봉송’, 대전 카이스트의 로봇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 봉송’, 서울 광화문의 어가행렬과 함께 하는 ’문화 봉송’, 한반도 최북단을 달리는 ‘평화 봉송’ 등 평창 동계올림픽의 5대 주제를 활용한 성화봉송*이 이어지며 올림픽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11월 1일 저녁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성화와 마지막 101번째 주자를 환영하는 축하 행사가 열린다. 성화봉송 영상과 공중 공연(플라잉 퍼포먼스)으로 화려한 막이 오르고, 이어 마지막 주자가 무대에 등장해 임시 성화대에 성화를 점화하면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성화를 환영하는 각종 공연과 2018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태양의 올림픽 공식 응원가 공개 무대, 불꽃쇼 등이 이어지면 성황봉송 첫날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된다. 11월 2일 성화봉송의 일정은 제주에서 진행된다. 앞으로 성화봉송 주자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개막되는 내년 2월 9일까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봉송 수단을 활용해 성화를 봉송한다. 아울러 전국 88개 지자체에서는 매일 밤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해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