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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30주년 타타대우모빌리티 “5년내 연 1만5000대 판매 목표”(종합)
- [군산(전북)=이데일리 박민 기자] “내년 상반기 준중형 전기트럭 출시를 시작으로 대형 수소트럭, 중형 전기트럭도 선보이며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기반을 다질 것입니다. 이를 통해 5년 내에 1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입니다.”(황순태 타타대우모빌리티 마케팅실장)타타대우상용차는 6일 전북 군산 본사에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타타대우모빌리티로의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방신(가운데)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과 신하(오른쪽) 부사장, 김정우(왼쪽) 타타대우판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r고 있다.(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재도약에 나선다. 이러한 변화의 출발선에서 국내 최초로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타타대우는 6일 전북 군산 본사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사명 선포와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상용차 시장 점유율 2위인 타타대우는 지난 1995년 대우상용차로 출범한 이래 2004년 인도의 타타모터스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사명을 갖게 됐고, 이후 20년 만에 다시 이름을 바꿔 달게 됐다.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새롭게 바꾼 사명의 ‘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에서 ‘종합 모빌리티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내연기관 고수익화,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등이 이번 사명 변경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20년 만에 사명을 바꿔 단 타타대우의 첫 행보는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 출시다. 타타대우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준중형 전기 트럭 ‘기쎈’(GIXEN)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떼고, 1톤(t) 소형트럭에 국한된 전기 화물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각오다. ‘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지닌 전기 트럭’이라는 뜻의 기쎈은 최고 출력 250㎾(335마력), 최대 토크 862Nm(88㎏f·m)의 성능을 낸다. 최고 300kWh급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내부 테스트에서 준중형 전기 트럭으로는 최장 주행거리(480㎞·LFP 배터리 기준)를 실현했다. 특히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도 운전자의 주행 거리 특성에 따라 4개 옵션을 둬 선택할 수 있게 했다.타타대우 관계자는 “최적의 효율을 고려한 단거리 주행 라인업에는 144kWh급 국산 NCM(니켈·코발트·망간)과 150kWh급 중국 LFP(리튬·인산·철)배터리를, 장거리 주행 라인업에는 300kWh급 중국 LFP 배터리를 준비했다”며 “또한 기술적인 트렌드를 반영하여 탑차·윙바디 등 특정 제품군에 최적화된 이액슬(eAxle) 라인에는 216kWh급 NCM 배터리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특히 타타대우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우려를 고려해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PHASE2)을 도입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열폭주 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이밖에 3단 모터 시스템, 회생 제동 시스템, 커넥티드카 서비스 ‘쎈링크’,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 비상 자동 제동 장치, 감응 순항 제어장치 등 첨단 시스템이 장착됐다.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엠블럼.(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타타대우모빌리티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준중형급 전기트럭 기쎈을 시작으로 중대형급 차량에는 수소 내연기관 및 수소 연료전지 차량을 상용화함으로써 현실적이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차량의 친환경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5년 내 연간 1만5000대를 판매하고,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9501대를 판매하며 매출 1조원을 처음 돌파한 타타대우모빌리는 5년 만에 두 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목표로 제시한 것이다. 김 사장은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회사의 설립과 성장, 도전의 역사를 담은 사사를 출간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의미와 가치를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30년의 헤리티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 창립 30주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재도약 “내년 준중형 전기트럭 출시”
- [군산(전북)=이데일리 박민 기자]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타타대우모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재도약에 나선다. 이러한 변화의 출발선에서 국내 최초로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타타대우상용차는 6일 전북 군산 본사에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타타대우모빌리티로의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방신(가운데)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과 신하(오른쪽) 부사장, 김정우(왼쪽) 타타대우판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r고 있다.(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타타대우는 6일 전북 군산 본사에서 ‘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사명 선포와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상용차 시장 점유율 2위인 타타대우는 지난 1995년 대우상용차로 출범한 이래 2004년 인도의 타타모터스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사명을 갖게 됐고, 이후 20년 만에 다시 이름을 바꿔 달게 됐다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새롭게 바꾼 사명의 ‘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에서 ‘종합 모빌리티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내연기관 고수익화,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등이 이번 사명 변경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20년 만에 사명을 바꿔 단 타타대우의 첫 행보는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 출시다. 타타대우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준중형 전기 트럭 ‘기쎈’(GIXEN)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떼고, 1톤(t) 소형트럭에 국한된 전기 화물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각오다.‘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지닌 전기 트럭’이라는 뜻의 기쎈은 최고 출력 250㎾(335마력), 최대 토크 862Nm(88㎏f·m)의 성능을 낸다. 최고 300kWh급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내부 테스트에서 준중형 전기 트럭으로는 최장 주행거리(480㎞)를 실현했다.타타대우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우려를 고려해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PHASE2)을 도입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열폭주 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이밖에 3단 모터 시스템, 회생 제동 시스템, 커넥티드카 서비스 ‘쎈링크’,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 비상 자동 제동 장치, 감응 순항 제어장치 등 첨단 시스템이 장착됐다.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엠블럼.(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타타대우모빌리티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친환경 차량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준중형급 전기트럭 기쎈을 시작으로 중대형급 차량에는 수소 내연기관 및 수소 연료전지 차량을 상용화함으로써 현실적이고 다양한 제품군으로 차량의 친환경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김 사장은 “리브랜딩을 통해 타타대우모빌리티는 30년의 전통을 토대로 미래 모빌리티에 적합한 새로운 비전과 메시지를 제시할 것”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며 회사의 설립과 성장, 도전의 역사를 담은 사사를 출간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의미와 가치를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30년의 헤리티지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 젬백스, PSP 2a상 톱라인 결과 발표..."최대 95% 질병 지연...글로벌 3상 예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082270))이 24일 진행성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환자를 대상으로 한 GV1001의 국내 2a상 임상 톱라인(Topline) 결과를 수령, PSP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임상 결과 GV1001 0.56mg 투여군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진행성핵상마비 리차드슨 신드롬(PSP-RS) 유형 환자군에서 치료제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 PSP는 PSP-RS 유형으로, 전체 PSP 환자의 다수를 차지한다. 다른 PSP 유형에 비해 질병의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고, 평균 생존기간도 짧다.GV1001의 모든 이전 임상에서와 같이 이번에도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GV1001 2a상 임상은 국내에서 PSP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위약, GV1001 0.56mg, 그리고 1.12mg을 각각 6개월간 투여했다.1차평가 변수인 PSP 등급척도 점수 변화량은 6개월 동안 GV1001 0.56mg 투약군은 2.14점 악화됐다. 반면, 위약군은 4.10점 악화돼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48% 지연된 결과를 얻었다.또한 사후분석(post-ad-hoc) 민감도 분석으로 시행한 단순평균 분석에서 GV1001 0.56mg 투약군은 1.35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4.36점 악화돼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70% 지연됐다.이번 임상시험에서 대상 환자를 PSP-RS 유형으로 범위를 좁혔을 때에는, GV1001 0.56mg 투약군은 1.88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4.45점 악화돼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58% 지연된 결과를 얻었다. 사후분석 민감도 분석으로 시행한 단순평균값 분석에서 GV1001 0.56mg 투약군은 0.25점 악화된 반면, 위약군은 5.19점 악화돼 투약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95% 지연됐다.젬백스 측은 “투약군에 속한 PSP-RS 유형 환자에서 임상 기간 중 증상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호전된 경우도 많았다”면서 “투여 직전 측정한 PSP 등급척도 점수 대비 6개월 치료 후의 점수가 개선되거나, 유지된 환자 비율이 58.33%에 달했다”고 밝혔다. 약물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는 등 GV1001 안전성은 확인됐다.젬백스 관계자는 “이번 2a상 임상은 최적 용량 등을 탐색하기 위한 것으로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는 않았다”면서 “현재 치료법이 없고 과거 PSP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에서 경향성 조차 보이지 않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PSP 세계 최초 치료제로서 GV1001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업화를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의 중요한 근거와 성공적인 임상 디자인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직원 육아 회사가 챙겼더니…떠났던 인재 돌아왔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직원 육아 회사가 챙겼더니…떠났던 인재 돌아왔다-삼성전자 악재 또 악재 외국인, 26일째 팔았다-‘편법 생숙 퇴출’ 고집하다…뒤늦게 퇴로 열어준 정부-MBK 연합 속도전 내주 주총 절차 돌입-진영·이념 대결 ‘깜깜이’ 교육감 선거, 이래도 놔둘 건가-타결된 방위비 협상도 되돌리겠다는 ‘트럼프 리스크’△종합-“꿈의 다이어트약 급구” 중고거래 노리는 10대들-제2부속실, 국감 이후 내달 출범…‘김여사 리스크 관리’ 주력△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가족친화경영이 곧 경쟁력…재택근무·자율출퇴근·돌봄비 지원-“아빠육아, 제도뿐 아니라 문화·인식 받쳐줘야”-아직은 먼 워라밸…유연근무제 도입 기업 25%뿐△종합-내수부진에 고용시장 먹구름…건설업 취업자 10만명 감소 ‘역대 최대폭’-“과도한 규제로 기업 성장 발목” 지배구조 규제 입법 중단 촉구-이틀 만에 다시 ‘5만전자’ 털썩…HBM 공급이 관건-美 대선 이후 ‘미·중 무역전쟁’ 심화…韓 벼랑 끝 몰릴 수도△종합-MBK 연합, 가처분 기각땐 ‘기습주총’…최윤범 반격카드 주목-준비 끝났다…최재원호 ‘에너지 글로벌 1위’ 시동-SK스퀘어, 주주가치 제고 가속…웨이브·티빙 합병 탄력△정치-의문 증폭 ‘카톡 속 오빠’…김 여사 친오빠 국감장 부른 野-국방R&D와 무기R&D 뭐가 다르지…방사청 ‘쪼개기’ 논란-지난해 목표도 못 채웠는데…가스공사 “3년 안에 미수금 전액 회수”-꺼졌던 ‘대북제제 CCTV’ 11개국 힘 모아 다시 켰다△경제-공무원 타임오프제 논의 급물살-강민수 국세청장 “내년 금투세 시행 쉽지 않다”-정부, 내년까지 반도체 산업에 8.8조원 지원-“수주만으론 원전 생태계 회복 한계…정책 일관성 확보해야”△금융-‘저축 銀→은행’ 대출갈아타기 확산하나-캐피털엔 막힌 車보험 비교 서비스…보험료 인상 우려-직장인 퇴근시간 ‘19분’ 빨라지고 여가생활 늘었다-정책 대출도 옥죄기…디딤돌 줄줄이 축소△Global-트럼프 “한국은 돈 버는 기계”…방위비 분담금 9배 인상 으름장-美 경합주 조지아, 사전투표 첫날 30만명 참여-“폭격 퍼부은 이스라엘, 방공 요격미사일 고갈”-美 “유대인 승객 탑승 왜 차별해” 독일 루프트한자에 벌금 55억원-천장 뚫린 금 가격 “내년 10% 더 뛴다”△산업-3중고 맞은 석유화학업계…3분기 실적 ‘경고등’-AI 가속기 시장에 힘주는 AMD 삼성전자 ‘HBM’ 존재감 커지나-‘A급 중고차 잡자’…3개 레인서 낙찰음 ‘딩동댕’ 쉴 틈 없이 울려-현대차·기아 ‘금형 자동 설계 시스템’ 세계 첫 개발-한세예스24그룹 올 매출 2.8조·영업익 1938억 전망△ICT-넥슨·시프트업·넷마블…게임대상 왕좌 쟁탈전-AI영상 툴 공개한 어도비…“경쟁사와 협업도 OK”-리멤버, 사명 바꾸고 제2도약 시동…“사람과 기회 연결할 것”-SM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위법한 결정 내린적 없다”△제약·바이오-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투톱…기술력으로 경쟁-차바이오텍 美자회사 마티카, 잇단 CDMO 계약-질병청 “혈중 비타민D 농도 충분하면 사망위험 감소”△Auto&Life-유모차도 골프채도 쏙…‘엄빠’ 모두 웃었다-폭발적인 파워에 놀라고 부드러운 주행에 반했다△증권-밸류업 공시온다…은행주 쓸어담는 외인-엔터주 바닥 다졌나…외인도 기관도 줍줍-공모주 청약하고 주식쿠폰 받으세요△증권-출렁출렁 테마주…개미들 불안-셀비온,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상승-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예고 내달 ETF 출시 연기될 듯△부동산-생숙→오피스텔 전환 쉽게…용도변경 기준 완화-“악성임대인 자격 박탈 협의할 것”-이르면 내달 마포 일대 개발계획 나온다-옛 성동구치소 부지, 22층 124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예쁜 쓰레기’ 옛날…K팝 앨범은 친환경·굿즈로 변신중-흑백요리사 신드롬…시즌2 서구권 공략 필요-‘파묘’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상-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내달 7일 개막-RBW,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운영-베이비몬스터, 유튜브 구독자 700만명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구 999명 마을에 年 15만명 발길 기업자 정신이 만든 기토촌의 기적-“당장 돈벌이보다 지속성 방점…4년 내 흑자전환 자신”△피플-그 여자 연주 그 남자 작곡…클래식 부부의 무대 기대하세요-신영숙 차관 손편지 소통법…현장 보듬는다-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에 장인화 포스코 회장-서유석 “디딤펀드를 퇴직연금 대표 상품으로”-신한은행, 학대피해아동 쉼터 차량 지원-韓 성악 세계화 앞장…테너 박세원 별세-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니 장학생 선발-KB국민은행·스타벅스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 맞손△오피니언-그 어느 때보다 증시 친화적인, 하지만 불확실한-김정옥 ‘미끄러운 문장들’-정책 실패가 부른 ‘가계빚 폭증’△전국-알맹이 뺀 ‘제3연륙교’…주민 “명소화 무산” 반발-‘꿀잼’된 대전…첨단 특화단지 품고 ‘글로벌 경제도시’ 변신-방미 김동연, IDB 총재 만나 ‘세일즈 외교’-‘승격 61주년’ 의정부·속초시 자매도시 첫발△사회-“더는 못하겠다”…긴 간병에 장사 없다-“노인, 70세부터라 생각” 열에 네명, 직접 돈번다-“의정갈등 장기화로 건보공단 재정 악화”-의대 평가인증 무력화 논란에…의평원, 교육부 작심 비판-성인 1만명에 연 35만원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
- 백원국 국토차관 "차례 후 음복, 절대 운전대 잡아선 안 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차례를 지낸 후에, 음복으로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추석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에서 모두 발언 중이다. (사진=국토교통부)백 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추석 특별교통대책 준비보고회’ 모두 발언을 통해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하루 평균 616만명, 총 369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귀경기간(2일)이 짧아 귀경길 혼잡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국교통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동 시 국민의 약 88%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산하기관에 “국민들이 교통정체 상황, 혼잡구간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정체 구간은 우회도로 안내 등을 통해 교통량 분산에도 신경을 써서, 원활한 교통소통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대중교통 증차와 심야 연장 운행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면서 “운수 종사자의 과속,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백 차관은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발생하여 북상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다음 주 초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의 추석 연휴 날씨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라면서 “다만, 태풍의 이동경로는 변동성이 커서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각 기관은 빈틈없는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백 차관은 특별교통대책은 국민들의 참여와 협조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께서는, 출발 전에 전 좌석 안전벨트를 착용하시고 졸릴 때는 반드시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그는 “특히,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생명을 앗아가는 범죄행위”라면서 “차례를 지낸 후에, 음복으로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로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되겠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800억 예산 투입 '그린철강' 물꼬 튼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8800억 예산 투입 ‘그린철강’ 물꼬 튼다-현대차·GM 혈맹, 車산업 격변기 함께 뚫는다-“가상자산위원회 이달중 출범 제4인뱅 심사기준 11월 마련”-8년 만에 새 원전 건설허가…탈원전 마침표-[사설]의정갈등 비용 떠맡게 된 건보…재정 대책 이상 없나-[사설]불길 잡히지 않는 가계대출, BIS 경고 흘려들을 텐가△종합-[줌인]마약·사기 등 ‘민생범죄 엄단’ 기틀 명품백사건 매듭 못지어 리더십 흠집-“수요 넘쳐” 한마디에 증시 쑥 연준급 파급력 지닌 ‘AI황제’△그린철강이 미래다-고효율 ‘한국형 수소환원제철’…예산 확보 땐 친환경시장 선도 가능-탈탄소 전환 47조 드는데…정부예산 2097억뿐-사활 건 철강업계…저탄소 기술·친환경 제품 개발 박차△의정 갈등 평행선-당정 “추석 전 협의체 출범” 외쳤지만…의대 증원 놓고 엇박자 계속-“사고나도 치료 못 받을라…귀성길도 조마조마해요”-웅진·태안 등 6곳, 추석날 약국 한 군데도 안 연다△판치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책 절실-20여만건 불법 음란물, 15명이 삭제…피해 느는데 인력 4년째 그대로-“디지털 성범죄 가해자 상당수 벌금형…중형 내려야”-“불법영상 삭제 권한 가진 컨트롤타워 구축 시급”△종합(6면)-6년 전 ‘반도체 직업병 합의’ 잊었나…“반올림, 산재기업 낙인 재시동”-“집값·가계부채 먼저 잡아야” 한은,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미래차 개발부터 공급망 확보까지…경쟁보다 협력 택했다-집값 오른만큼만 공시가격 올린다…보유세 부담 완화△정치-“연금개혁 주도권 잡자”…與野 특위 구성부터 ‘샅바싸움’-체코 가는 1호 영업사원…원전 넘어 첨단산업 세일즈-대통령실 공사금액 부풀려 16억 가로챈 경호처 부장-“중심 아닌 종점 사람들에 기회 사다리 살아있는 세상 만들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응급실 문제없? 눈 가리고 아웃…떠난 전공의들 안 돌아올 것-“응급실 의사에 소송거는 나라 없어…불가피한 사망, 형사책임 면제해야”△미리보는 w페스타-한식 세계화 위해 매순간 나 자신과의 싸움…41년 외길 원동력 됐죠-14세 때 시력 잃었지만, 원하는 걸 찾으니 길 열려-최연소 프로게이머서 사업가로…내 가치 믿었더니 성공 따라와-낯선 내 모습도 수용해야 ‘진짜 나’ 만들 수 있어△경제-“원전 적기 건설돼야 미래 전력수요 대응 가능”-30년 뒤 10가구 중 4가구 혼자산다-국세청, 감정평가 확대…상증세 다운신고 막는다-국가채무 1100조원 첫 돌파…나라살림 적자 88조원△금융-남은 건 이것뿐…車 담보대출 몰리는 저신용자-“실수요자에 유리”…대출규제 ‘은행 자율’ 재확인-‘손태승 지우기’ 나선 우리금융-저축은행업계 ‘사회공헌활동의날’ 맞이 후원-2024 피노베이트 어워즈서 기업銀 모바일뱅킹 앱 대상△글로벌-파벌 사라진 日 차기 총리 선거…역대 최다 ‘9파전’-트럼프 TV토론 역풍…지지자 23% “마음 흔들렸다”-“금리 적어도 1%는 돼야” BOJ, 잇따라 인상 시사-“고양이 덜 먹자”…트럼프 발언 광고로 내건 공화당-한미 연합사령관에 브런슨 美육군 중장△산업-‘AI용 낸드’ 앞세운 삼성전자…시장 1위 굳힌다-“전기차 화재 땐 고객에 전액 보상”-한화 ‘김동관표 에너지 밸류체인’ 구축 속도 낸다-영풍, MBK와 의결권 공동행사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새 국면-HD현대·한화오션 친환경 기술 뽐낸다-SK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산업-AI로 사우디 뚫은 네이버, ‘아랍어 LLM’ 만든다-“글로벌 백신기업에 ‘셀빅’ 공급…세계시장 공략 자신”-핫한 AI 검색 시장…카카오 옛 동지들도 창업-루닛 ‘AI 병리분석 솔루션’, 스위스 로슈진단 플랫폼에 통합△산업-오비맥주, 소주시장 뛰어든다…주류업계 흔들 태풍될까-‘아픈손가락’ 소주사업 정리 신세계L&B, 주력 ‘와인’ 집중-볼거리·쉴거리·먹거리 다 갖춘 부울경 쇼핑 랜드마크-대기업·공공기관 공들이는 안마의장△증권-코스피서 발빼는 외국인, 배터리·밸류업株는 챙겼다-“인도 소비재 장투…버핏의 코카콜라 같은 효자종목 될 것”-이복현 “기관, 의결권 적극 행사해야”-암초 만난 조선주…증권가는 “올라탈 기회”-NH투자증권 ‘차트 분석 AI 서비스’ 출시△부동산-신축 가뭄 전주, 박 터진 에코시티 청약-“4년 더 참으라니” 뿔난 인근 단지 검단 안단테 ‘전면 재시공’ 빨간불-대출 조여도 여기저기 신고가 서울 아파트 가격 25주째 상승-하자 찾아주는 업체, 사전점검시 동행 법적 보장△관광비즈-세계 최고 의료진 있고 가깝다…몽골서 핫한 ‘K의료관광’-롯데월드에 ‘다크 문’ 뜨면…일곱명의 뱀파이어가 나타난다-여행이지, 쏘카 100만원 쿠폰팩 제공-‘여기어때’로 손흥민 경기를 1000원에△스포츠-‘시즌 3승’ 배소현, 몸값 들썩-다승 선수 늘고 신데렐라 줄었다-손준호 “中 공안이 협박해 거짓 자백” 눈물 호소에도 ‘3700만원’ 수령 의문-46초 기다린 김효주 버디, 벌타 아닌 이유는△오피니언-[목멱칼럼]‘안전제일’을 다시 바로 세우려면-[기자수첩]금융당국이 잊지 말아야 할 8월의 교훈-세대 간 배려 담은 연금개혁안△피플-할아버지의 나라에서 다시 럭비…태극마크 꿈 이룰래요-“부동산PF 사태서 교훈…우리 목표는 맥쿼리”-최태원 “이제 기업도 사회적 문제 함께 해결해야”-김환기 ‘우주’ 품은 와인…“맛있게 비워도 희소가치 그대로”-김동섭 석유공사 사장 내년 9월까지 1년 연임-KB금융·부산시 소상공인 저출생 지원-은행권 쌀소비 촉진 캠페인△사회-“쏟아지는 물량 배달에 쉴틈 없어, 늦더위 야속…아파도 아프면 안돼”-의평원 ‘증원 의대’ 평가 강화 교육부 “시정 명령” 제동 걸어-‘도이치모터스 전주’ 손모 씨 2심서 시세조종 방조혐의 유죄-36주 낙태 집도의 따로 있었다 경찰 “살인 혐의로 입건해 수사”-군복무 청년, 만 42세까지 기후동행카드 할인
- ‘7억원’ 와인세트 판매…롯데百 추석선물 키워드 ‘超프리미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 판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추석 선물 세트의 키워드는 ‘초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큐레이션’이다. 초 프리미엄 상품으론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와인 세트로 꼽히는 ‘샤토 페트뤼스 버티컬 컬렉션(1982년~1990, 1992~2018년 빈티지 36병, 7억 600만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사진=롯데백화점샤토 페트뤼스는 프랑스 보르도 뽀므롤 지역에서도 푸른 점토질의 특별한 떼루아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1대 교황인 베드로의 초상화와 천국의 열쇠를 상징하는 레이블을 사용해 소장가치를 가진다.축산 및 청과 등 전통 명절 선물은 ‘엘프르미에’ 라인으로 선보인다. 엘프르미에는 산지부터 포장까지 롯데백화점만의 기준을 거친 최상위 선물 세트로 ‘초 프리미엄 신선’을 테마로 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최상급 한우인 ‘1++No.9’ 암소 한우 중에서도 특수 부위와 로스 부위만을 엄선해 8.8kg로 구성한 ‘암소 No.9 명품(300만원)’, 프리미엄 대과로 구성한 ‘엘프르미에 사과·배·샤인 세트(19만원)’, 겨울 참조기 중 400g 내외의 큰 제품을 선별한 ‘영광 법성포 굴비(400만원)’ 등이 있다.롯데백화점만의 특별 선물 세트인 ‘엘익스클루시브’ 라인도 있다.대표 상품은 ‘돈 멜초 X 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55만원)’과 ‘바론 리카솔리 X 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15만원)’이다. 국내 현대 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 및 도도새 작품으로 유명한 김선우 작가와 협업한 와인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바샤커피 햄퍼 기프트(62만 5000원)’, ‘더콘란샵 X 누누 글라스(3만 2000원~4만 2000원)’ 등 롯데백화점이 국내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바샤커피와 ‘더콘란샵’ 제품들도 판매한다.이색 선물도 맞춤으로 선보인다. ‘1994SEOUL 병과 세트(4만 1000원)’, ‘생과방 수제 약과(3만 7000원)’, ‘금옥당 양갱 세트(4만 6000원)’, ‘가치서울 달항아리 과일송편(7만 4000원)’ 등 K디저트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꿀을 차세대 건강 대표 선물로 꼽고 아카시아꿀부터 밤꿀, 야생화꿀, 마누카꿀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임형문꿀 완숙 봉밀 도자기 선물 세트(22만원)’와 ‘안상규벌꿀 챕터 82’ 반고흐 뮤지엄 특별 에디션(8만 5000원)’ 등이 있다.판매 기간 중에는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시, 상품에 따라 구매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이번 추석에는 기존 전통 선물들의 품격을 더욱 높임과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특별하고 이색적인 선물 세트들도 함께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콘텐츠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세기의 미남'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 88세의 나이로 생 마감[종합]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세기의 미남’이라 불리는 프랑스 대표 배우 알랭 들롱이 8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2019년 5월 19일 제72회 칸 영화제에 참석한 알랭 드롱의 모습 (사진=AFP)1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들롱의 자녀들은 성명을 통해 “알랭 파비앙, 아누슈카, 앙토니, 루보(들롱의 반려견)는 아버지의 별세를 발표하게 돼 매우 슬프다”며 “아버지는 자택에서 세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1935년 11월 프랑스 파리 교외 도시에서 태어난 들롱은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동네 영화관을 운영하던 아버지와 약국에서 일한 어머니가 1939년 이혼하고 각각 재혼하면서 다른 집으로 입양됐다. 카톨릭 기숙학교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들롱은 17살 때 프랑스 해군에 입대했다가 인도차이나 전쟁에 참전했다. 이에 1956년 제대 후 21살에 파리에 정착했다.이후 들롱은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그의 첫 데뷔작은 영화 ‘여자가 다가올 때’(1957년)이었다. 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것은 1960년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에서 신분 상승의 욕구에 사로잡힌 가난한 청년 역할로 출연하면서다. 이 영화로 그는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르며 ‘세기의 미남’이란 별명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들롱은 이후 ‘프렌치 누아르’의 대명사로 불리며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들롱은 50여 년간 평단과 대중의 환호 속에 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이 중 80여 편에서 주연을 맡았다. ‘태양은 가득히’를 비롯해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태양은 외로워’(1962), ‘볼사리노’(1970), ‘조로’(1975), ‘카사노바’(1991) 등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수상 내역도 화려했다. 1985년 제10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1995년 제4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곰상을, 2012년 제65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2019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1991년에는 프랑스 최고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그는 일생 다양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미녀 배우와 꾸준한 스캔들, 마약, 사망한 보디가드에 대한 의혹, 가정 폭력, 탈세 혐의 등 다양하다. 그는 가정폭력의 논란을 겪던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당시에는 “이 세상에서 내가 유일하게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오직 내 배우 경력뿐”이라며 눈물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들롱은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스위스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8월 뇌졸중으로 입원해 수술받은 이후 요양생활을 해왔다. 그가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춘 것은 2019년 5월 칸 국제영화제가 마지막이다.한편 들롱의 아들 안토니는 2022년 3월 프랑스 라디오 RLT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아버지가 안락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알랭 드롱은 “안락사는 논리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특정 나이나 시점부터 병원이나 생명유지 장치 없이 조용히 떠날 권리가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알랭 드롱이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 반등한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까지…5%대 상승에 2570선 ‘껑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전날 대폭락했던 코스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장중 5%대까지 상승하며 2570선으로 올라섰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24포인트(5.39%) 오른 2573.19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소는 이날 9시6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종가보다 16.75포인트(5.06%) 상승한 347.20포인트로 1분간 오름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 거래 규모는 2187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4년 2개월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급락으로 12개월 선행 PBR은 0.81배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은 ‘단기 바닥’ 형성 및 반등에 무게를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전일 장중 반대매매 및 마진콜 등 수급적 이슈가 아직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제한적 낙폭’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36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3억원, 2689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16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과 기계, 운수장비가 7%대 상승 중이고, 철강금속, 제조업, 의약품, 전기전자 등도 5%대 강세다. 이밖에 음식료업, 유통업 등도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4.48% 상승한 7만46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6.15% 급등 중이다. 이밖에 현대차(005380)는 7.37%, 기아(000270)는 9.14%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와 NAVER(035420),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4%대 오르는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이날 코스피에서 상승하는 종목은 887개 종목 하락하는 종목은 42개 종목이다. 전체 코스피 상장사 중 약 88%가 상승 중이다. 한편 간밤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 내린 3만8703.27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3.0% 떨어진 5186.3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43% 빠진 1만6200.084를 기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亞증시 최악의 날…코스피 8.77% 추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亞증시 최악의 날…코스피 8.77% 추락-술 마신 운전자는 ‘도로 위 살인마’-거야 ‘노란봉투법’ 단독 처리…재계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호소-“HBM에 안주 말라…새 먹거리 고민해야”-[사설] 세계 경제 덮친 R공포·중동 불안…우리 대응 이상 없나-[사설]티메프 사태 키운 상품권…재발 대책 시급하다△종합-“생명만큼 소중한 시력…필수의료 맞먹는 정부 지원책 필요”-온라인 명예훼손 10년새 230%↑…사이버레카 구속기소는 0.1%뿐△亞증시 블랙먼데이-‘R공포’가 부른 패닉셀…“국내 증시, 당분간 변동성 확대”-최상목 “높은 경계심…필요시 컨틴전시 플랜 가동”-엔화값 7개월 만에 최고…엔캐리 청산 움직임에 닛케이 ‘폭락’△종합-“‘파업 만능주의’ 확산 우려…산업 생태계 전체 무너질 수 있어”-‘원화표시 외평채’ 21년 만에 부활 추진…관련법은 국회서 발목-10년 만에 재출범 우투증권 “초대형IB 도약…3년내 추가 M&A”-폭염에 전력수요도 ‘역대 최대’ 수급 차질 없지만…10일간 고비△음주운전 공화국 上-“내 전부였던 축구 앗아갔는데 징역 4년…가해자는 2년째 사과도 없어”-음주운전 열 중 넷 재범…처벌강화법은 국회서 낮잠-‘가해자 양육비 책임’ 한국판 벤틀리법 도입해야△정치-‘민주 심장’ 호남서도 투표율 20%대…“이 결과 수용할 수 있겠습니까”-거부권 전자결재, 하반기 정국 구상…尹, 쉴 틈 없는 여름휴가-친윤계 반발없이 ‘친정체제’ 구축한 한동훈…민생 대책 ‘드라이브’-이달 한미연합 군사훈련 앞두고 전술핵 발사대 250대 배치한 北△경제-외평채 발행·약달러에…외환보유액 넉 달 만에 반등-내년 최저임금 1만30원 고시-88만 플랫폼 종사자, 월평균 145만원 번다-청년농 지원, 농업 넘어 농식품 전체로 확대△금융-“은산분리 규제완화로 소비자 편익 극대화해야”-김병환 “높은 부채비율 연착륙 도모할 것”-티메프 피해 키운 상품권…정부 ‘발행액 제한’ 등 규제 추진-“살 때 사두길 잘했네”…엔화 깜짝반등에 외화예금 들썩△Global-“트럼프 폭주 막아야”…공화당원들도 줄줄이 해리스 지지-사우디, 3개월 만에 亞 수출 원유가 인상-우크라, 미국산 F-16 배치…“추가 도입할 것”-인구대국도 못피한 인구쇼크…中 상반기 혼인건수 사상 최저 △산업-“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AI 리더십 강화하는 최태원-북미 시장 실적개선 기대 모락…SK온, 4분기 흑자전환 정조준-‘플라이강원’ 사명 변경…‘파라타항공’으로 새출발-“액티언 실물로 먼저 만나요”…KGM ‘무빙 쇼룸 이벤트’-폭염에…삼성 ‘가정용 AI에어컨’ 불티-현대글로비스, 中 기업과 손잡고 배터리 재활용 사업 키운다-LG전자, 국내 첫 ‘냉동보관’ 얼음정수기 출시△산업-“페이로 살 걸”…티메프 여행·상품권 환불 희비-적자 모면한 엔씨소프트…글로벌 확장 ‘전력투구’-“난치성 피부질환 앓아봐서…”비건 화장품 만든 ‘애경가 3세’-갤럭시 게 섰거라…아이폰도 통신사도 ‘AI 통화녹음·요약’△제약·바이오-“제약강국 스위스도 신뢰한 인사돌…글로벌 시장 잡는다”-송수영 휴온스 대표 日법인도 직접 이끈다-“불필요한 항암치료 막는 기술 자신…글로벌 1위 도약”-비피도, 장수의 비결 ‘비피더스균’ 기능 SCI 논문 게재△증권-“대세 하락장 시작” vs “증시 낙폭 과도”-미국장 주문 폭주에 낮거래 서비스 중단-“XR 원천기술 자신…현실 기반 메타버스 시장 개척할 것”△증권-증시 폭락에 IPO시장 ‘빨간불’…침체 걱정할 판-한투, 상반기 순익 7109억…자산관리 부문 실적 견인-검은 월요일…장중 52주 신저가 종목만 1418개-삼성액티브자산운용 “글로벌 혁신산업 투자 ETF로 ‘명가’ 도약”△부동산-“도심복합사업 일몰땐 사업 수포로…연장 절실”-건설 중 중대 부실공사 발생땐 원도급사가 ‘즉각 재시공’해야-“시공사 선정 8개월째 계약도 못해”…‘진흙탕’에 빠진 안산주공6단지-관망하던 40대, 아파트 사들인다…비중 30% 첫 돌파△문화-나무숲 속 여유로운 피서…동양화에 스민 서양 풍경-“난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연극하며 다시 깨달았죠”△PARIS 2024-28년 만에 金…셔틀콕 여제 안세영 ‘파리 대관식’-여자골프 3인방 “금·은·동 하나씩 따겠다”-김우진 3관왕…한국 양궁 ‘金金金金金’ 싹쓸이-‘필리핀 첫 2관왕’ 율로, 억소리 나는 포상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폭우·폭염’ 널뛰는 날씨 일상화…촘촘한 관측망으로 정확도 높일 것”-“세계 9번째 독자개발 수치예보모델…태평양 도서국에 정보 지원”△피플-“선수들 노력만큼 잘할 수 있게 도왔을 뿐…이제 LA 올림픽 준비”-“에베레스트같은 오페라 ‘오텔로’…어려운만큼 매력적이죠”-‘태평무’ 명예보유자 이명자 별세-박성택 “기업환경 불확실성 최소화할 것”-조태제 대표이사, 온열질환 예방 현장점검-한국문학번역원장에 전수용 이화여대 명예교수-신입사원 만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긍정은 현대정신의 핵심”△오피니언-[목멱칼럼] 재정 건전성 vs 금융 건전성-[전문기자 칼럼]원전 수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신뢰-[e갤러리] 서웅주 ‘구겨져 화난 미소’-[기자수첩] 역행하는 대출금리…당국 눈치만 보는 은행△전국-“이 더위에 전기·물 끊겨…살 수가 없어요”-공공기관 이전 vs 경기북부 분도…딜레마 빠진 김동연 경기도지사-오세훈 “中·日 청년, 한류 애정…베세토 협력 지금이 적기”-일산호수공원,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더 뜨겁게 돌아왔다…시간 넘나드는 ‘대전 0시 축제’ 커밍순-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 오늘 입국△사회-큐텐과 선그은 티메프…수사 핵심은 ‘재무위기 인지 시점’-수능 100일 앞으로…“준 킬러 문항 대비해야”-정부, 첫 ‘폭염 상황관리관’ 급파-‘마약 동아리’ 만든 카이스트 대학원생…호화 술자리로 투약 유혹-새 검찰총장 후보, 내일 추려진다
- 네이버 1.4조·LG 1조…韓기업들, 천문학적 AI 투자비용에 '골머리'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인공지능(AI)투자 수익 실현이 지연되면서,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12.33%, 엔비디아는 -6.80%, 메타는 -5.61%, 알파벳은 -5.03%, 마이크로소프트는 -3.59%, 아마존은 -2.99%, 애플은 -2.88% 떨어졌다. AI 구현에 필요한 비용은 끝없이 들어가는데, AI 서비스 시장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전세계 경쟁이 AI 모델에서 AI 컴퓨팅 인프라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국가 AI 전략을 새롭게 조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해 8월 자체 AI 파운데이션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고 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지난해 7월 자체 AI 파운데이션모델인 ‘엑사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LG◇네이버·LG도 천문학적 비용에 휘청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8월 공개한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학습시키고 고도화하는 데 약 1조4000억 원의 컴퓨팅 인프라 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LG AI연구원도 ‘엑사원’ 개발에 약 1조 원의 비용이 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KT(030200)는 자체 LLM ‘믿음’ 개발에 3000억~4000억 원 정도를 집행했는데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KT의 LLM 전략이 멀티모델(멀티 LLM)로 전환되면서 ‘믿음’의 고도화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업계 전문가는 “AI 모델을 한 번 학습시키는 데 130억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며 “네이버와 LG는 작년에 매우 공격적으로 투자를 단행한 반면 KT의 ‘믿음’은 회사 거버넌스 이슈로 인해 추가 투자가 적극적이지 못해 새로운 기능 공개가 5월에서 6월, 그리고 7월로 연기됐다”고 설명했다.AI 컴퓨팅 인프라 비용의 급증은 실리콘밸리의 톱 벤처투자자(VC)인 세콰이어 캐피탈의 지난달 보고서에서도 확인된다. 세콰이어 캐피탈의 데이빗 칸은 ‘AI의 6000억 달러짜리 질문’ 보고서에서 AI 인프라 구축 비용이 1년 새 3배 증가했다면서 “AI 버블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비디아 데이터센터의 2023년과 2024년 재무 추정치(엔비디아의 GPU 매출 예상치)와 실제 수치를 비교한 자료를 통해 “손익분기점에 필요한 AI 수익이 2023년 4분기에는 2000억 달러(한화 약 277조 4000억원)에서 2024년 4분기에는 6000억 달러(832조 2000억원)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기업 AI 시장 출혈 양상AI 시장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전, 전기요금·클라우드 비용 증가로 이어지면서 모델 개발 회사는 물론 기업용 AI 시장에서는 출혈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반 소비자 시장(B2C)에서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넘는 AI 서비스가 나오지 않아 기업 시장(B2B)으로 공급이 집중된 상황이다.최근 KB금융(105560)그룹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서 삼성SDS는 110억 원 규모의 사업을 20~30억 원가량 낮춰 수주하면서 협력사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AI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가격을 대폭 낮춰 수주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소프트웨어(SW) 및 하드웨어(HW) 중소 협력사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AI컴퓨팅 인프라는 사회간접자본(SOC), 정부가 나서야과거 산업혁명 시대 정부가 고속도로 건설에 나섰고, 정보통신 강국을 위해 초고속 인터넷 망 투자가 중요했던 것처럼 AI 시대에는 컴퓨팅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가 GPU를 대량 구매하고 역량 있는 민간 기업이 이를 운영해 학계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자국의 AI 개발을 촉진하는 캐나다 등의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의미다.정송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장(석좌교수)은 지난 24일 ‘국회AI포럼’ 조찬 모임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캐나다에서는 박사과정 학생들을 전부 수개월에서 1년간 기업 인턴으로 내보낸다. 이는 기업 연구자 수준이 더 높아서가 아니라 GPU를 사용하기 위해 내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가 구글의 사이언티스트를 겸직했던 것도 구글의 GPU를 자신의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어 “대한민국에서 AI를 자유롭게, 그리고 가장 빠르게 돌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꼭 강조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 불확실성 속 알짜기업 찾나… 유틸렉스·우리바이오 오름세[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22일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서는 고형암 CAR-T 치료제로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된 유틸렉스(263050) 주식이 급등했다. 의료용 대마 관련주로 묶이는 우리바이오(082850)는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 중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미국 민주당 대권 후보로 떠오른 데 따라 오름세를 나타냈다. 제이엘케이(322510)는 15% 이상 주가가 급락했는데, 외신을 활용한 무리한 홍보 활동으로 눈총을 샀다는 언론 보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이프라인 선택과 집중…변화 중”22일 KG제로인 엠피닥터(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유틸렉스 주가는 3015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6.86% 급등했다. 유틸렉스 주가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달 12일 1853원에서 이날까지 무려 62.7% 가량 상승했다. 22일 유틸렉스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유틸렉스의 이 같은 상승세는 고형암 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후보물질 ‘EU307’에 대한 잇단 호재가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U307은 지난해 2월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먼저 EU307에 대한 초록이 오는 9월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채택됐다. CAR-T 고형암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아진 기대감에 EU307도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틸렉스는 내년 상반기 중 EU307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어 유틸렉스는 이날 EU307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챌린저’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바이오챌린저 프로그램은 미충족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사업 선정 기준은 △국내 최초 개발 제품 △생명을 위협하거나 중대한 질병 치료 및 치료 대안이 없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약품 △대상 질환에 안정성 또는 유효성이 현저히 기대되는 의약품(비임상 자료 등) △혁신성(아이디어, 기술, 새로운 적응증 및 치료 분야 등) 등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회사는 최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만 남겨두고 연구개발(R&D)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 변화된 모습을 계속해서 알리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최근 주가 상승 흐름 배경을 묻는 질문에 “지난주부터 ESMO에 초록이 채택됐다는 보도자료 나간 후로 흐름이 계속 좋았다”며 “시장에서는 저희가 지지부진한 파이프라인은 정리하고 핵심 파이프라인에만 선택과 집중을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고, 저평가 매력 역시 부각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대선 불확실성 속 ‘확실’한 대마 관련주우리바이오 주가는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3.07% 오른 4025원에 장을 마쳤다. 17일 종가 기준 2835원이던 주가는 이날까지 약 42%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주가는 15.88% 치솟아 452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2일 우리바이오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우리바이오는 민주당 새 후보로 유력한 카머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하면서 관련주로 묶였다. 현재 미국에서는 24개 주에서 대마가 합법적인 기호식품으로 인정했지만 여전히 미국 연방법에서는 대마를 금지약물로 취급하고 있다. 우리바이오는 2021년 의료용 대마 재배, 대마 성분 연구를 위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마약류원류물취급자’ 승인을 취득한 업체다. 현재 의료용 대마 관련 연구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의료용 대마인 ‘헴프’는 환각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가 0.3% 이하로, 통상적으로 알려진 마약 대마와는 다르다. 헴프는 화장품과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소재다. 특히 제약 분야에서 뇌전증과 파킨슨병 등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다. 대마용 의료 시장은 2018년 1조원에서 2028년 15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다만 우리바이오 측은 미국의 대마 합법화 이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공식적으로 아직까진 직접적 수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가 상승 배경을 묻는 질문에도 “외부적인 요인으로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우리바이오 자회사인 우리그린사이언스를 통해 재배 기술을 고도화 하며 약용성분을 극대화 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고 말했다. ◇회사 고개 숙이자 주가도 ‘숙연’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 주가는 이날 15.57% 하락한 1만30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외신을 활용한 무리한 홍보 활동이 발목을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제이엘케이 주가 추이.(자료= KG제로인 엠피닥터)지난 17일 오전 제이엘케이는 “제이엘케이, 외신서 美 진출 집중 조명 ‘글로벌 시장 석권 중인 Viz.ai, Rapid AI 넘봐’”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의료 AI 상장 1호 기업인 제이엘케이가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고, AP 통신 등 미국 유력 매체들이 AI 뇌졸중 진단 솔루션 분야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했다는 내용이다.해당 보도자료가 국내 언론사들을 통해 기사화되자 시장에서는 매수세가 폭발했다. 전날 1만1300원이던 주가는 단숨에 상한가를 기록, 1만4690원으로 마감됐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뒷말이 나왔다. 외신이 집중조명했던 기사가 사실은 제이엘케이가 작성한 보도자료를 해외 보도자료 서비스 플랫폼에 올렸고, 이를 일부 외신이 받아 쓴 형태였기 때문이다. 해외 유력 언론이 제이엘케이의 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았다는 문구 등은 모두 회사 측이 작성한 보도자료 문구였다. 제이엘케이는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회사는 해외 유수 언론의 인정받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포장됐다.제이엘케이가 이러한 ‘무리수’를 둔 것은 유상증자를 위한 ‘주가 띄우기’ 목적 때문 아니냐는 지적이 업계에서 나왔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12일 48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발행 신주는 513만3698주로, 예정 발행가는 주당 9350원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3236126576주다. 유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6일, 구주주 청약일은 9월25일, 26일 이틀간 진행된다. 신주상장예정일은 10월21일이다.유상증자를 발표한 12일 제이엘케이 주가는 1만3990원이었는데, 다음 거래일이었던 15일 주가는 무려 3040원 하락하면서 1만950원으로 폭락했다. 미국 진출을 위한 자금 조달 성격이 강하지만, 기존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는 꼴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 주가 하락이 계속 이어지면 480억원을 조달하려던 유상증자 규모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올해 3월 31일 기준 제이엘케이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 등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은 80억원이 채 안되고, 자본총계도 약 90억원 수준이다. 1분기 매출(1억3600만원)은 전년동기(약 99억원) 대비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지속되고 있다. 유상증자 자금 조달에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면 미국 진출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데일리 측에 “얼마전 유증 발표를 하고 주가가 폭락했다.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긍정적인 부분을 어필하려고 했던 것이 상한가로 이어졌다”며 “표현 수위를 잘 조절했어야 했고, 보도자료를 내서 나온 기사도 기사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하반기 출격 앞둔 5조원대 몸값 ‘대어’ 어디?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가치가 조(兆) 단위 대어들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기업가치 3조4000억원을 넘긴 시프트업이 일반 청약을 마친 가운데 산일전기, 케이뱅크 등도 하반기 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보릿고개를 넘어 대형 공모주들이 하반기 IPO 시장을 달굴지 주목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시프트업 수요예측 경쟁률, HD현대마린 넘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전날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을 진행했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밴드(4만7000~6만원) 최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3조4815억원에 달한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게임사 중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단숨에 4위로 올라서게 된다. 시프트업 일반청약에는 이틀간 총 69만3283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청약 증거금은 18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각각 33만3196건, 29만8591건의 주문이 들어왔고, 인수단인 신한투자증권엔 6만1496건의 주문이 접수됐다. 균등 수량은 한국투자증권에 1.34주, NH투자증권이 1.36주, 신한투자증권이 0.88주로 전망된다. 청약 증거금 환불 등을 거쳐 오는 11일 상장할 예정이다. 국내 한 증권사의 IPO 담당 관계자는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이 수요예측에서 20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시프트업은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청약 규모 대비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은 편이어서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케이뱅크, 5조원대 몸값 도전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며 상장 추진을 본격화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다. 케이뱅크의 예상 기업가치는 4~6조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장외시장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케이뱅크 주가는 주당 1만4800원으로 5조6354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목표한 5조원 이상 몸값을 인정받을 경우 HD현대마린솔루션을 누르고 올해 최대어가 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6월 상장 예심을 신청하고 같은해 9월 예심에 통과했다. 하지만 상장예비심사 승인 유효기간인 6개월 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케이뱅크 NH투자증권과 JP모간,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지만 이후 주관사단을 교체하며 상장을 재추진하게 됐다. 케이뱅크가 외부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속한 ‘5년 내 상장’ 조항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2021년 7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 5년 내 상장을 약속했다. 당시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 MG새마을금고, 신한대체투자운용(현 신한자산운용), JS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아직 최종 기한까지 2년여가 남았지만 최근 공모주 시장 열풍을 고려해 상장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전망된다. ◇ 9개 기업 7월 청약 진행특수변압기 기업 산일전기도 기업가치 최대 1조원으로 코스피 입성을 노린다.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8~1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산일전기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4000~3만원이다.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228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9134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9월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 2700억원에서 1년여 만에 몸값이 세 배 이상 뛰었다. 산일전기는 1987년 설립된 변압기 전문 제조사다. 최근 전력기기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2021년 648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2145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5억원에서 466억원으로 급증했다.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사 전진건설로봇도 7월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모트렉스(118990) 자회사인 이 회사는 지난달 20일 한국거래소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매출 1581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회사 측이 신주 발행 없이 구주매출로만 공모 구조를 짤 것으로 예상되면서 흥행에 변수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그밖에 엑셀세라퓨틱스(3~4일), 뱅크웨어글로벌(17~18일), 케이쓰리아이(22~23일), 티디에스팜(22~23일), 피앤에스미캐닉스(22~23일), 넥스트바이오메디컬(24~25일), 아이빔테크놀로지(25~26일) 등이 7월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 압타바이오·카이노스메드 희비 가른 기술이전 기대감[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전날(2일)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에는 큐라티스(348080)가 비만 테마주로 엮이면서 주가가 급등하며 주목 받았다. 이날 압타바이오(293780)와 카이노스메드(284620) 주가의 희비를 가른 것은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압타바이오는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주가가 올랐으나,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미국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에도 기술이전 기대감이 하락하며 주가가 급락했다.◇‘비만 테마주’ 큐라티스, 펩진과 협업 강화 가능성에 급등?2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이날 큐라티스의 주가는 1316원으로 전일 대비 209원(18.88%) 올랐다. 특히 큐라티스의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 46분을 기점으로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날 큐라티스와 관련한 특별한 공시나 뉴스는 없었지만 비만치료제 관련 테마주로 엮이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2일 큐라티스와 압타바이오의 주가 추이. 전체 코스닥 상장사 중 주가 상승률 6위는 큐라티스, 7위는 압타바이오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큐라티스는 2021년 12월 펩진과 재조합 펩타이드 의약품 기술 개발·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업체다. 앞서 펩진은 지난달 31일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바이오시밀러 ‘PG004’ 공정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위고비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타이드의 주사제다. 펩진이 임상 착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상장 제약사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앞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전에 MOU를 체결한 큐라티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추정된다. 펩진 측은 “한 상장 제약사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곧 마무리할 예정”이며 “해당 제약사는 지분 투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SI)로 참여하는 것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단 펩진과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할 상장 제약사가 큐라티스인지는 확실치 않다. 큐라티스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을 개발 중인 회사이기 때문에 비만 치료제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큐라티스는 백신을 주로 개발하는 신약개발사로 알고 있다”면서 “비만치료제는 결이 많이 다르고 펩진과 협업하는 부분이 재조합 펩타이드 의약품으로 포괄적이기 때문에 실제로 비만치료제 관련해 추가 협업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압타바이오, 글로벌 기술이전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 지속이날 압타바이오의 주가도 전일 대비 1710원(17.07%) 오른 1만 1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압타바이오의 주가는 7거래일 만에 76.7% 올랐다.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압타바이오가 기업설명회(IR)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압타바이오는 오는 8~9일 여의도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NDR)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이후 압타바이오가 시장에 직접 나서는 건 3년 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압타바이오가 적극적으로 IR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올 하반기부터 각종 모멘텀이 있다는 자신감에 따른 것이다.압타바이오 관계자는 “바이오USA 전후로 언론과 증권사 리포트 등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구체적인 현황이 공유되고 있다”면서 “이전에는 초기 임상 단계라 IR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웠지만 이제 임상 2상에 진입했거나 진입 예정인 파이프라인이 늘어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IR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압타바이오의 파이프라인 중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로는 ‘APX-115’가 있다. APX-115은 당뇨병성신증 임상 2a상을 종료했으며, 조영제유발급성신손상 임상 2상은 진행 중이다. 이 중 조영제유발급성신손상 임상 2상 중 데이터가 오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결과에 따라 후기 임상 진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두 가지 적응증 모두 빅파마와 기술이전(L/O)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전에 빅파마와 실사까지 갔다가 기술이전에 실패했던 황반변성 치료제 ‘APX-1004F’도 최근 빅파마 3곳과 비밀유지계약(CDA)을 맺고 기술이전을 협의 중이다. 면역항암제 ‘APX-343a’는 현재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연구를 협의 중이며, 이달 중 결론이 날 전망이다.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NOX 저해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매우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임상 단계의 NOX 저해제 신약을 보유한 기업은 전 세계에 칼리디타스테라퓨틱스(이하 칼리디타스) 두 기업뿐”이라고 짚었다. 이어 “칼리디타스 피인수 발표 이후 다수의 빅파마들이 압타바이오를 찾아와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카이노스메드, 파킨슨 신약 美 임상 중간결과 발표에도 급락반면 카이노스메드의 주가는 5000원으로 전일 대비 720원(12.59%) 급락했다. 이날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미국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일각에선 해당 임상 결과가 공시 없이 언론 보도를 통해서만 공개된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해당 임상 2상은 총 2단계로 약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파트1(Part1)과 약물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파트2(Part2)로 나뉜다. 이번에 발표한 중간결과는 파트1에 대한 데이터다.파트1은 건강한 사람 18명을 대상으로 400mg, 600mg, 800mg의 약물안전성을 확인하는 파트1A와 초기~중기의 파킨슨병 환자들 15명 대상으로 200mg, 300mg의 약물안전성을 확인하는 파트1B로 다시 세분화된다. 이번 중간결과는 파트1B에 따른 결과다.회사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에게 투여된 KM-819는 400mg, 600mg, 800mg까지도 중대한 이상반응은 1건도 없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투여된 용량인 200mg, 300mg에서도 중도탈락 없이 임상을 완료했다. 사망이나 중대한 부작용을 포함한 어떠한 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아 환자들에서도 KM-819의 안전성을 확인했다.카이노스메드는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임상 2상 파트2부터는 대규모 현금 지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약물에 대한 유효성은 임상 2상 파트2에서 환자 288명을 대상으로 200mg, 300mg의 용량으로 파킨슨병 평가 통합 척도(MDS-UPDRS)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디지털바이오마커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