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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포켓몬빵' 다음은 아이스크림?..'배라'도 완판
  • [주간식품]①'포켓몬빵' 다음은 아이스크림?..'배라'도 완판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초(5월 15~16일) 식품업계에서는 올해 향년 92세로 별세한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는 해피오더 앱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포켓몬 블록팩&피규어 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하려했지만 준비한 제품이 첫날 모두 완판되며 조기 종료됐다.◇구자학 아워홈 회장 영면…“개인보다 국가 생각하셨던 분”▲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발인식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지난 15일 영면에 들었다. 지난 12일 향년 92세로 별세한 구 회장의 영결식은 지난 15일 오전 7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아워홈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애도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배우자 이숙희 씨와 장남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 막내딸 구지은 현 아워홈 부회장, 장·차녀인 미현·명진씨가 참석했다. 또 신세계그룹의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허창수 GS 명예회장 등이 자리했다. 추도사는 범LG가(家)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고인의 사촌 동생인 구자열 LS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이 전했다.고 구자학 회장은 1930년 7월15일 경남 진주시에서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진주고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해 군복무 시절 한국전쟁(1950~1953년)에 참전한 뒤 1959년 소령으로 전역했다. 1960년 한일은행을 시작으로 호텔신라, 제일제당, 중앙개발, 럭키(현 LG화학), 금성사(현 LG전자), 금성일렉트론(현 SK하이닉스), LG건설(현 GS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후 2000년 LG유통(현 GS리테일) FS사업부(푸드서비스사업부)로부터 분리 독립한 아워홈의 회장으로 취임해 20여년간 아워홈을 이끌었다.◇김홍국 하림 회장, 프리미엄 라면 이어 ‘즉석밥’ 승부수▲김홍국 하림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The(더)미식 밥’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선보이고 있다.(사진=하림)“하림은 자연의 신선한 식자재만 쓴다는 원칙을 고수해 미래로 꾸준히 나아갈 것입니다. ‘진실’과 ‘신뢰’의 마케팅으로 다가간다면 소비자들이 언젠가는 알아줄 것이라 생각합니다.”김홍국 하림 회장은 지난 16일 진행한 ‘The(더)미식 밥’ 론칭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림은 지난해 프리미엄 라면 시장 진출에 이어 이날 즉석밥 시장에 도전장을 내놨다. 하림은 기존 즉석밥과 구별되는 ‘즉석밥 2.0’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하림이 생각하는 밥은 어머니가 해주는 ‘집 밥 그대로’의 밥이다.하림이 이번에 선보인 ‘더미식 밥’은 100% 쌀과 물로 지어 밥 본연의 냄새·색깔·식감을 살린 게 특징이다. 우선 물 붓기(가수)와 밀봉(실링) 공정에서 최첨단 무균화 설비 클린룸을 운용해 오직 쌀과 물로만 밥을 짓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첨가물을 넣지 않아 밥 냄새 외 이취가 없다. 또 냉수 냉각이 아닌 온수로 천천히 뜸을 들이는 공정으로 포장 필름과 밥 사이 공기층을 만들어 밥알 한 알 한 알 식감을 살렸다.◇문혁기 제주맥주 대표 “흑자전환 큰 과제”…수익성 개선 ‘글쎄’▲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주맥주 ‘브루잉데이 2022’에서 문혁기 대표이사 CEO가 ‘한국맥주 2.0, 비전과 포트폴리오’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주맥주)“제주맥주의 큰 과제는 흑자전환입니다. 신사업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 강화된 포트폴리오로 조만간 좋은 결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 CEO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주맥주 ‘브루잉데이 2022’에서 ‘한국맥주 2.0, 비전과 포트폴리오’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제주맥주는 지난해 5월 국내 수제맥주(크래프트 비어)업계 최초로 코스닥 증시 상장 이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 형태로 이번 행사를 열었다. 제주맥주는 이날 한국 맥주 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와 함께 △캐주얼 △오리지널 △넥스트 3가지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또 부드러우면서도 청량함으로 라거의 전형성과 제주의 하얀 파도를 표현한 신제품 ‘제주라거 Project(프로젝트) 001’을 선보였다.하지만 제주맥주는 이날 제시한 방향을 어떻게 채울지에 대한 구체적 사업 계획과 실현 방안 등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다소 추상적인 구호 선언에 그쳤다는 평가가 따른다. 발표 이후 질의응답 과정 중 실시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취재진의 현장 즉석 질문은 차단하고, 접수한 사전 질문에 대해서만 답했다. 그마저도 “아직 확정된 게 없다”, “구체적으로 말하기 부담스럽다”며 즉답을 회피하기 일쑤였다.제주맥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공개(IPO) 이후 연결기준 자본과 매출액은 각각 약 580억원과 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33.8% 증가했다. 하지만 수익성 등 실적은 부진한 상황이다. 제주맥주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약 72억원으로 1년 전 -44억원보다 손실폭이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이보다 큰 약 82억원으로 출범 이래 아직 손익분기점(BEP)을 넘기지 못하고 계속 적자를 보고 있다. 지난해 이익 미실현 기업 특례인 이른바 ‘테슬라 요건’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제주맥주의 경우 4년 연속 적자가 지속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 경우 한국거래소 결정에 의해 최악의 경우 상장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포켓몬빵’ 다음은 아이스크림?…‘배스킨라빈스’도 완판▲해피오더 앱에서 진행한 ‘포켓몬 블록팩&피규어 세트’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13일 당일 조기 종료를 알렸다.(사진=해피오더 앱 캡쳐)지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해피오더 앱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포켓몬 블록팩&피규어 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하려했지만 준비한 제품이 첫날 모두 판매되며 조기 종료됐다. 이번 세트는 포켓몬 캐릭터들로 꾸며진 아이스크림 제품인 블록팩 6종에 각 플레이버와 어울리는 인기 포켓몬 피규어 6종(피카츄·꼬부기·파이리·이상해씨·이브이·푸린), 기프트 박스 등으로 구성됐다.앞서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해피오더 앱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이상해씨 아이스 모찌 피규어 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 마찬가지로 단 3시간 만에 완판·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SPC삼립 포켓몬빵은 지난 2월 24일 출시 이후 가장 최근 집계일인 지난 10일 기준 전국적으로 2100만개가 팔려나갔지만 3개월 째 여전히 온·오프라인에서 이를 구하기 쉽지 않다.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개당 1500원인 포켓몬빵이 무려 9900원에 판매되는 기현상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2.05.21 I 김범준 기자
‘신안산·월판·GTX’ 핵심 철도망 수혜 부동산 관심
  • ‘신안산·월판·GTX’ 핵심 철도망 수혜 부동산 관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신림선, 신분당선 연장(강남-신사)이 개통을 앞두면서 추가로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 내 신규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 요지를 잇는 신설 철도는 부동산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꼽혀서다.‘시흥시청역 루미니’ 투시도. (사진=롯데건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월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대형 교통호재로 꼽힌다. 연장노선이나 일부 역 신설이 아닌 새롭게 개통되는 노선이다. 모두 요지를 잇는데다, GTX-B·C 노선을 제외하면 모두 착공에 들어가 개통 시기가 가시화된 것도 장점이다.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총 역은 15곳이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월판선은 인천 송도역을 기점으로 시흥 월곶~경기 성남 판교까지(약 34km) 잇는 노선이다. 총 11개 역이며, 지난해 4월 착공에 돌입했다. 개통은 2026년 예정이다. 월판선 예정 역인 안양역·인덕원역에서 각각 1호선과 4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 서울 진입 시간이 단축된다.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GTX도 빼놓을 수 없다. GTX-A는 파주 운정~동탄(83km)을 잇는다. 총 11개 역이며, 2019년 6월 착공해 2024년 개통을 앞뒀다. GTX-B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 입구에서 서울 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경기 마석까지 총 82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GTX-C는 양주 회천신도시 덕정역부터 서울 강남을 거쳐 수원역(85km)까지 이어진다. 기존 노선이 연장되거나, D~F노선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착공과 개통 전후로 두 번의 시기가 가장 큰 가격 상승기로 꼽힌다. 대표적 사례는 판교~강남을 관통하는 신분당선이 꼽힌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동천역 역세권 아파트인 ‘동천마을 현대홈타운 1차’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전용 84㎡ 매매가는 착공(2010년 9월) 이후 1년간 9.7%(3억 7800만원에서 4억 1500만원)가량 상승했다. 특히 2016년 1월 개통 후 같은 해 3월 4억 9000만원에 거래돼 1년 전(4억 200만원) 보다 20% 넘게 올랐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집값 상승을 이끄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지하철, 철도 같은 광역 교통망 확충이 가장 큰 호재”라며 “다만 최근에는 서울 집값이 오르고 공급이 없어 탈 서울 수요가 가격을 올린 측면이 있는 만큼 최근에는 집값 상승의 근본적 원인이라기 보다는 촉진제 역할에 가깝다”고 말했다.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시청역 루미니’가 5월 분양 예정이다. 장현지구 업무시설에 들어서며, 전용 42~76㎡ 총 351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서해선 시흥시청역에 더해 신안산선(예정)과 월판선(예정)이 모두 도보권에 자리한 ‘트리플 환승 역세권’에 자리한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는 ㈜한양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5월 분양 예정이다. 총 219실에 연면적 약 3만344㎡(약 1만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이다. 청량리역에는 GTX-B노선(송도~마석)과 GTX-C노선(덕정~수원)이 정차 예정이다. 추가로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이 신설을 앞둬 향후 총 10개 노선이 지난다.GTX-C노선이 들어서는 수원역 인근에서는 6월 DL이앤씨가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430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고색역도 가까워 인접 지역 이동 여건이 좋다. GS건설은 6월 서울 은평구 신사동에 분양 예정인 ‘은평자이 더 스타’도 인근에 GTX-A노선이 정차하는 연신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전용 49㎡ 26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50실 등 총 312가구로 구성된다.
2022.05.20 I 신수정 기자
중기부, 팁스 운영사 문호는 넓히고 전문성은 높인다
  • 중기부, 팁스 운영사 문호는 넓히고 전문성은 높인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팁스(TIPS) 신규 운영사 17개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가 별도 선정평가를 통해 기술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팁스는 2013년 도입된 이래,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는 대표적인 혁신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올해 4월까지는 65개의 팁스 운영사가 활동하고 있었으며 이번 선정으로 17개사가 신규로 추가돼 앞으로는 총 82개의 운영사가 유망한 기술창업을 발굴해 중기부에 추천한다.이번에 선정된 팁스 운영사는 창업기획자 등록 요건을 제외해 다양한 형태의 운영사 유입됐다.그간 기관이 팁스 운영사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창업기획자로 등록하는 것이 필수였다.이에 민간 기업 등 일부 기관은 운영사로 활동할 역량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창업기획자 등록 요건에 가로막혀 운영사로 참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이에,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개정을 통해 팁스 운영사 요건에서 창업기획자 등록 요건을 삭제했다.대·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유한책임회사 등 분야별 전문성과 자금조달 능력을 갖춘 다양한 기관이 팁스 운영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그 결과, 별도의 사업 영역을 갖추고 있으면서 우수한 기술 창업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형 운영사’가 다수 유입됐다.코스피 상장 기업인 ‘GS리테일’과 ‘하이트진로’가 창업기획자 등록 없이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창업기획자를 겸영하는 ‘대웅제약’과 세아그룹의 ‘브이엔티지’까지 포함하면 총 4개사가 팁스 운영사로 활동할 예정이다.바이오·헬스케어, 콘텐츠·게임, 청년창업 등 특화형 운영사도 지정했다.운영사가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창업기업의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올해부터 특정 분야의 창업기업을 40% 이상 의무 추천하는 특화형 운영사 제도를 신설했다.특화형으로는 바이오·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게임·스포츠, 청년창업, 총 3개 분야가 있으며, 분야별 각 1개사씩 총 3개사가 선정됐다.우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된 ‘대웅제약’은 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망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을 선별해 투자를 실행한다.이외에도, 바이오 특화 보육 공간 제공 및 연구개발 장비 지원, 제약·바이오 기술 이전(License out), 해외법인을 통한 공동투자 및 인수·합병(M&A)까지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주기 성장 지원체계를 갖추고 창업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디지털콘텐츠·게임·스포츠 분야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된 ‘와이앤아처’는 그간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전문적인 투자실적을 올린 창업기획자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술지주’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사에 참여해 콘텐츠 분야 창업기업 대상으로 내실있는 투자 및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청년창업 특화 운영사로 선정된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는 카이스트 및 협력 기관의 네트워크와 과거 6년간 팁스 운영사로 활동하며 노하우를 쌓았다.이밖에 투자 실적은 부족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투자사에 팁스 운영사가 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예비 운영사 제도를 신설했다.예비 운영사로 선정된 6개 기관은 올해부터 약 2년간 투자·보육·추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성과에 따라 정식 운영사로의 전환이 결정된다.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올해 팁스 운영사 제도를 고도화함에 따라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운영사 컨소시엄이 팁스에 참여하게 됐다”며 “팁스를 거친 창업기업이 더욱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신규 팁스 운영사 17개사는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창업기업 발굴 및 추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2022.05.19 I 함지현 기자
  • [재송]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동남합성(023450)=주가 안정을 위해 14억 6082만원 규모의 보통주 2만 5100주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방법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직접 취득. 취득예상기간은 2022년 5월 18일부터 2022년 8월 17일까지.△NH올원리츠(400760)=장내 매수에 따라 최대주주가 한화저축은행 외 2인에서 이지스자산운영으로 변경됐다고 공시.△GS건설(006360)=한강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6224억원 규모 한강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효성화학(298000)=중국 나일론 필름 증설 계획에 따라 계열회사인 중국 취저우 나일론 필름법인에 대해 추가로 출자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256억 3200만원 규모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2022년 5월 17일.△좋은사람들(033340)=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됐다고 공시. 관할법원은 서울회생법원이며,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의 신고기간은 오는 5월31일부터 오는 6월27일까지. 회색채권·회상담보권 조사기간은 오는 6월28일부터 7월11일까지. △에이비온(203400)=표적항암제 ‘ABN401’의 한국·호주 제1·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공시.△멜파스(096640)=디에프에이프라이빗에쿼티 외 4명(채권자)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텔레칩스(05445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6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5만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7670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6월28일.△텔레칩스(054450)=130억758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5월18일부터 6월30일까지. 처분목적은 기술 및 연구개발 등 사업 협력 추진 및 회사의 자본 효율성 제고.△한국캐피탈(023760)=1억823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처분목적은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LX세미콘(108320)=267억7005만원 규모의 텔레칩스(054450)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34%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93%. △코디엠(224060)=임시주주총회 개최에 따른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6월2일(기준일)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 △명성티엔에스(257370)=태안에셋매니지먼트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질권처분금지가처분 소송 판결에 따라, 칸컴스 주식회사가 지난해 2월4일 별지 목록 제2항에 기재된 전자등록주식 등에 관해 채무자 질권을 실행하거나 양도, 그 밖의 일체 처분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 판결·결정금액은 52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3.23%. △강원에너지(114190)=SK엔지니어링과 67억원 규모의 보일러 설비(Aux. Boiler & Hot Water Boil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5.17%.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3년 4월16일까지.△원익피앤이(131390)=86억원 규모의 피앤이시스템즈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6%. 취득후 지분비율은 100%.△녹원씨엔아이(06556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일성전자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제23회차 무기명식 이권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3%, 만기이자율은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52년 5월18일까지.△대원(007680)=브이인마크청년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820억8299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3.75%. 보증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8월31일까지.△아이윈플러스(옛 폴라리스웍스(123010))=시설자금, 영업양수자금,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약 4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5900만주. 신주예정발행가는 주당 713원.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29일.△마이더스AI(222810)=제1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88만3533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51%에 해당. 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31일. 청구금액은 11억원. 전환가액은 1245원.△아이윈플러스(옛 폴라리스웍스(123010))=유상증자에 따른 신주배정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6월7일(기준일)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지나인제약(0786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임이 확인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는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 해소 이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김명수씨 외 2인이 정시온, 김형석, 김종규씨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총회소집허가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KG이니시스(035600)=백제약품 외 1개사에 64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2.63%. 보증기간은 지난 2020년 4월27일부터 오는 2023년 4월26일까지.△레드로버(060300)=전환사채권자인 장철호씨가 수원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혀. 이번 파산신청은 장씨가 제11회차 전환사채의 권면금액 4억원에 대해 레드로버에 상환청구했지만, 이를 불이행하면서 비롯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디엔에이링크(127120)=최수현씨 외13명(채권자)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이사위법행위금지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공시. 소송비용은 채권자가 부담. △우정바이오(2153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전환우선주 204만7777주. 신주발행 가액은 주당 4395원.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3년 5월26일부터 2027년 5월26일까지.△지티지웰니스(219750)=108억원 규모의 셀스킨, 마스크패치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5.73%. 해지 사유는 계약 상대방인 FCO제네시스(Genesis)의 계약 이행 불가.△지티지웰니스(219750)=93억원 규모의 ‘니트릴 파우더 프리 일회용 장갑(Nitrile Powder Free Disposable Glove)’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0.82%. 해지 사유는 계약상대방인 FCO 제네시스(Genesis)의 계약 이행 불가.△디엔에이링크(127120)=권오준씨 외 20명(채권자)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신주발행유지 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공시. 소송비용은 채권자가 모두 부담. 권오준씨 외 20명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이사 위법행위 유지 가처분 소송도 기각.
2022.05.18 I 조민정 기자
  •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동남합성(023450)=주가 안정을 위해 14억 6082만원 규모의 보통주 2만 5100주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방법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직접 취득. 취득예상기간은 2022년 5월 18일부터 2022년 8월 17일까지.△NH올원리츠(400760)=장내 매수에 따라 최대주주가 한화저축은행 외 2인에서 이지스자산운영으로 변경됐다고 공시.△GS건설(006360)=한강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6224억원 규모 한강맨션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효성화학(298000)=중국 나일론 필름 증설 계획에 따라 계열회사인 중국 취저우 나일론 필름법인에 대해 추가로 출자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256억 3200만원 규모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2022년 5월 17일.△좋은사람들(033340)=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됐다고 공시. 관할법원은 서울회생법원이며, 회생채권·회생담보권·주식 또는 출자지분의 신고기간은 오는 5월31일부터 오는 6월27일까지. 회색채권·회상담보권 조사기간은 오는 6월28일부터 7월11일까지. △에이비온(203400)=표적항암제 ‘ABN401’의 한국·호주 제1·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공시.△멜파스(096640)=디에프에이프라이빗에쿼티 외 4명(채권자)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텔레칩스(05445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6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5만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7670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6월28일.△텔레칩스(054450)=130억758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5월18일부터 6월30일까지. 처분목적은 기술 및 연구개발 등 사업 협력 추진 및 회사의 자본 효율성 제고.△한국캐피탈(023760)=1억823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처분목적은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LX세미콘(108320)=267억7005만원 규모의 텔레칩스(054450)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34%에 해당.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93%. △코디엠(224060)=임시주주총회 개최에 따른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6월2일(기준일)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 △명성티엔에스(257370)=태안에셋매니지먼트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질권처분금지가처분 소송 판결에 따라, 칸컴스 주식회사가 지난해 2월4일 별지 목록 제2항에 기재된 전자등록주식 등에 관해 채무자 질권을 실행하거나 양도, 그 밖의 일체 처분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 판결·결정금액은 52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3.23%. △강원에너지(114190)=SK엔지니어링과 67억원 규모의 보일러 설비(Aux. Boiler & Hot Water Boil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5.17%.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3년 4월16일까지.△원익피앤이(131390)=86억원 규모의 피앤이시스템즈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6%. 취득후 지분비율은 100%.△녹원씨엔아이(06556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일성전자를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제23회차 무기명식 이권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3%, 만기이자율은 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52년 5월18일까지.△대원(007680)=브이인마크청년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820억8299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3.75%. 보증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8월31일까지.△아이윈플러스(옛 폴라리스웍스(123010))=시설자금, 영업양수자금,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약 4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5900만주. 신주예정발행가는 주당 713원.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29일.△마이더스AI(222810)=제13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88만3533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51%에 해당. 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31일. 청구금액은 11억원. 전환가액은 1245원.△아이윈플러스(옛 폴라리스웍스(123010))=유상증자에 따른 신주배정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6월7일(기준일)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공시.△지나인제약(0786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임이 확인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는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 해소 이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김명수씨 외 2인이 정시온, 김형석, 김종규씨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주총회소집허가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KG이니시스(035600)=백제약품 외 1개사에 64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2.63%. 보증기간은 지난 2020년 4월27일부터 오는 2023년 4월26일까지.△레드로버(060300)=전환사채권자인 장철호씨가 수원지방법원에 파산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혀. 이번 파산신청은 장씨가 제11회차 전환사채의 권면금액 4억원에 대해 레드로버에 상환청구했지만, 이를 불이행하면서 비롯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디엔에이링크(127120)=최수현씨 외13명(채권자)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이사위법행위금지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공시. 소송비용은 채권자가 부담. △우정바이오(2153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전환우선주 204만7777주. 신주발행 가액은 주당 4395원.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3년 5월26일부터 2027년 5월26일까지.△지티지웰니스(219750)=108억원 규모의 셀스킨, 마스크패치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5.73%. 해지 사유는 계약 상대방인 FCO제네시스(Genesis)의 계약 이행 불가.△지티지웰니스(219750)=93억원 규모의 ‘니트릴 파우더 프리 일회용 장갑(Nitrile Powder Free Disposable Glove)’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0.82%. 해지 사유는 계약상대방인 FCO 제네시스(Genesis)의 계약 이행 불가.△디엔에이링크(127120)=권오준씨 외 20명(채권자)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신주발행유지 가처분 소송이 기각됐다고 공시. 소송비용은 채권자가 모두 부담. 권오준씨 외 20명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이사 위법행위 유지 가처분 소송도 기각.
2022.05.17 I 조민정 기자
(영상)'같은 편의점주인데...' GS·BGF 희비 갈린 이유는
  • (영상)'같은 편의점주인데...' GS·BGF 희비 갈린 이유는
  • 1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국내 편의점 업계 1, 2위를 다투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올 1분기 실적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두 회사 모두 리오프닝(경제 재개) 수혜주인데 희비가 엇갈린 이유, 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편의점 ‘CU’를 운영하는BGF리테일(282330).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5% 급증했습니다.배달·픽업 서비스인 ‘포켓CU’를 통해 온라인 배송에 대응하고, 새벽배송 서비스인 ‘헬로네이처’를 B2B(기업간 거래)로 전환하며 재무건전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습니다.반면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GS리테일(007070)의 1분기 영업이익은 20% 넘게 줄었습니다. 디지털커머스 사업, H&B(핼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 자회사 등 신사업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편의점 사업이 주력인 BGF리테일과 달리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되려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두 회사의 명암은 주가에서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BGF리테일은 올해 들어 주가가 40% 가까이 상승한 반면 GS리테일은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앞으로 주가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증권가에서 BGF리테일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하는 반면 GS리테일에 대해서는 낮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종대/하나금융투자 팀장]“(실적 부진 등으로) GS리테일은 좋지가 않죠. BGF리테일은 수급 측면에서 쏠리는 현상이 있고요. 실적도 잘 나왔으니깐 밴드가 더 올라가겠죠.”두 기업의 경영 전략은 여전히 엇갈립니다. BGF리테일이 ‘선택과 집중’이라면 GS리테일은 ‘인수합병과 시너지’입니다. 업계 양대산맥인 BGF리테일과 GS리테일. 하반기 두 회사의 실적과 주가의 격차가 줄어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2.05.17 I 이지은 기자
GS리테일, 상반기까지 영업익 개선 불투명-한화
  • GS리테일, 상반기까지 영업익 개선 불투명-한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GS리테일에 대해 상반기까지 영업실적 의미 있는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6일 GS리테일(007070)의 종가는 2만6400원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실적은 부정적으로 판단한다”면서 “편의점 사업부 회복세가 경쟁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온라인과 옴니채널 구축에 따른 비용적 부담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홈쇼핑 연결 편입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GS리테일은 1분기 매출액 2조5985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7%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2% 감소했다. 한화투자증권의 추정치 영업이익 566억원, 시장 기대치 659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이다. 1분기 실적은 편의점 성장성 제한과 비용적 부담이 동시에 증가한 게 원인이다.편의점의 경우 매출액 1조7557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7% 감소했다. 그는 “기존점 성장률은 회복세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인건비, 광고판촉비, 옴니채널 구축을 위한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1분기 진단키트 판매에 따른 일시적 효과와 지난해 낮은 기저에 따른 부문을 감안할 때 다소 아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슈퍼 매출액은 3170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1% 급감했다. 호텔 매출액은 614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9%, 879.0% 증가했다.그는 “2분기부터 편의점 사업부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지만 홈쇼핑 송출수수료 증가, 디지털 사업부 비용 지속, 옴니채널 구축에 따른 사업부 비용 확대에 따라 영업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편의점 사업부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2.05.09 I 양지윤 기자
꿈쩍않는 자영주유소…유류세 인하 첫날, 기름값 찔끔 하락
  • 꿈쩍않는 자영주유소…유류세 인하 첫날, 기름값 찔끔 하락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석유제품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한 첫 날, 전국 휘발유와 경유의 전국 평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지칠 줄 모르고 오르던 기름값이 다소 진정됐지만, 당장엔 소수 직영·알뜰 주유소 중심으로만 가격 인하가 적용되고 있어 기대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는 데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자료=오피넷1일 기획재정부는 이날부터 7월 말까지 석 달 간 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 시행했다. 이번 조치로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는 리터당 656원에서 573원으로 83원이, 경유는 465원에서 407원으로 58원이 각각 내렸다. 경유를 사용하는 영업용 화물차, 버스, 연안 화물선 등에 대해선 유가연동 보조금도 지급한다.일반 승용차의 경우 대부분 40~80L의 연료탱크 용량이 장착돼 있어 휘발유와 경유 주유 시 각각 최대 6640원, 4640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예컨대, 연료탱크 60L인 쏘나타의 경우 휘발유를 가득 채울 때 전날보다 4980원, 그랜져(연료탱크 70L 기준)는 5810원을 덜 내게 된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1956.22원, 1909.45원으로 전일대비 각각 18.55원, 11.07원 내리는데 그쳤다. 휘발유 가격이 L당 2000원대를 넘었던 서울과 제주 지역에서 30원 이상 내리는 등 하락세가 두드려졌으나, 유류세 인하 폭에는 한참 못 미쳤다. 유류세 인하분이 실제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유류세가 낮아졌지만, 이는 1일 정유공장에서 출고되는 물량부터다. 공장에서 출발한 석유제품이 저유소를 거쳐 각 주유소로 옮겨지는데 통상 2주 정도가 소요된다. 정유사들이 운영하는 직영주유소, 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에서 관리하는 알뜰 주유소는 유통 과정에 상관없이 유류세 인하분을 가격에 즉각 반영하기로 했지만, 전체 주유소의 82% 가량을 차지하는 자영 주유소의 경우 기존에 공급받은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에야 가격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날 서울 지역에서 △현대오일뱅크 직영 도봉현대셀프주유소(1800원) △현대오일뱅크 직영 능동주유소(1808원) △에스오일 서울에너지 직영(1822원) 등 직영 주유소들은 휘발유 가격이 크게 내린 반면, △SK에너지 서남주유소(2880원) △GS칼텍스 서계주유소(2869원) △SK에너지 한석주유소(2610원) 등 자영주유소들은 대체로 비싼 가격을 유지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12일 유류세를 20% 인하했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유류세 인하 직전 L당 1810원 수준이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첫날 42원 떨어졌고, 일주일 뒤에는 하락 폭이 111원까지 커졌다. 휘발유 L당 164원이 떨어지는 유류세 20% 인하 효과가 온전히 나타나기까지는 약 한 달이 소요됐다. 업계 관계자는 “약 760여개의 정유사 직영주유소는 유류세 인하분을 즉시 인하했으나, 일반 자영주유소의 재고소진까지 시일이 필요해 유류세 인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1~2주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환율 등을 감안하면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일부 상쇄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5.01 I 윤종성 기자
'부릉' 운영 메쉬코리아 투자유치 빨간불?…수백억원대 고금리 대출
  • [단독]'부릉' 운영 메쉬코리아 투자유치 빨간불?…수백억원대 고금리 대출
  • [이데일리 김예린 김연지 기자] 이륜차 물류대행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올 초 제2금융권으로부터 수백억 원 규모의 브릿지론 대출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말 주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을 승인해달라는 내용의 안내서를 보낸 지 약 2개월 만에 동의를 받아내고 진행한 것이다. (사진=메쉬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쉬코리아는 올해 1~2월 사이 제2금융권으로부터 연 12~15% 수준의 중고금리 대출을 받았다. 창업자 유정범 총괄대표 보유주식 100만1341주(14.82%)와 공동 창업멤버 김형설 부사장 보유주식 41만7800주(6.18%)를 담보로 대출한 브릿지론 형태다. 대출 규모는 300억~40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출에 나선 것은 유동성이 메말랐기 때문이다. 메쉬코리아가 주주들에게 보낸 안내서에 담긴 자금 현황을 보면, 메쉬코리아의 지난해 보유자산은 11월 191억원에서 12월 12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매달 70억원의 자금이 고정비로 빠져나가는 가운데 올해 1월 58억원 적자에 이어 2월과 3월에도 각각 17억원, 90억원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주식담보대출 목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해외 펀딩 성공을 위해 단기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메쉬코리아는 네이버와 GS리테일, 현대자동차, KB인베스트먼트 등 굵직한 대기업들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 주주들로부터 추가로 투자를 유치하는 대신 브릿지론 대출에 나선 것은 기존 주주들과의 신뢰 관계가 깨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M&A 등 신사업을 위해 단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고 해석할 수 있어도, 기존 주주들이 추가로 투자하지 않은 것을 보면 신뢰를 이미 잃었다는 뜻”이라고 판단했다. 대출을 받았음에도 주머니 사정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메쉬코리아의 대출 기간은 6~12개월로, 매월 70억원 가량의 자금이 빠져나간다고 가정하면 버틸 수 있는 기간은 최대 7~8월까지다. 그전까지 해외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면 현금을 모두 소진해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유정범 대표와 김형설 부사장의 지분도 금융권으로 넘어가게 된다.현재 배달대행시장 내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메쉬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368억 5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배 넘게 불어났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메쉬코리아의 이륜차 배달 건수가 업계 4위 이하로 떨어졌고, 사륜차 물류사업도 자리 잡지 못한 상태”라며 “실제 돈이 하나도 없거나, 해외 펀딩을 위해서라도 재무구조를 좋게 만들기 위해 대출을 한 모양새인데 투자유치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 IB 업계 중론이다. 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 대부분이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낮기 때문에 현재 밸류에이션이 턱 없이 높다는 설명이다. 사안에 정통한 IB 업계 한 관계자는 “(고금리 대출에도) 일부 사모펀드는 무관심으로 대응하는 상황”이라며 “기업가치를 비롯한 세부 조건에 걸리는 점이 아직도 존재해 업계 내 평가가 좋지만은 않다”고 말했다.업계는 브릿지론 이후 메쉬코리아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KB증권 PE부서가 1000억원 내외의 투자를 검토하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은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메쉬코리아 기업가치에 대한 의심어린 시선이 여전하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익명을 요구한 IB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단기적으로 유동성을 끌어올리려는 시도이기 때문에 브릿지론 자체를 문제 삼기는 어렵다”면서도 “문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을 치고 나가는 동종업계 경쟁자들이 즐비한 가운데 메쉬코리아가 가진 잠재력과 차별성이 생각만큼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투자사들이 문제 삼았던 높은 밸류에이션과 회사 내실 이슈는 아직 해결되지 못했다”며 “특히 현재는 밸류에이션 오버슈팅에 대한 우려가 속속 제기되는 시기인 만큼, 투자사들이 신중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메쉬코리아 측은 고금리 대출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2022.04.19 I 김예린 기자
인기 여전한 여자 프로배구, 역대 2위 평균 시청률 기록
  • 인기 여전한 여자 프로배구, 역대 2위 평균 시청률 기록
  •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 시청률 견인을 이끈 IBK기업은행. 사진=KOVO역대급 연승 행진과 성적을 거두며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 현대건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프로배구 여자부가 ‘배구여제’ 김연경의 부재에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V리그를 관장하는 한국배구연맹(KOVO)는 30일 올 시즌 결산을 공개하면서 시청률 결과도 발표했다이번 시즌 여자부는 6라운드 조기 종료 전까지 총 111경기가 펼쳐졌는데 지난 2020~21시즌 정규리그 평균 시청률인 1.23%에서 소폭 감소한 1.18%를 기록했다. 1.18%는 역대 여자부 정규리그 평균 시청률 2위 기록이다.특히 5라운드에 펼쳐진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는 순간 시청률이 3.24%까지 찍었다. 이는 여자부 정규리그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순간 시청률을 기록이었다. 참고로 역대 1위 순간 시청률은 2021년 1월 31일 열렸던 현대건설 대 흥국생명의 경기로 당시 3.38%를 찍었다.이번 시즌 여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 1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의 경기로 2.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월 1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1.99%로 그 뒤를 이었다.여자부 최고 시청률 상위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4, 5라운드에 열렸다. 그 경기 모두 IBK기업은행이 포함되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입증했다.이번 시즌에는 여러가지 이슈도 많았다. 광주를 연고지로 한 페퍼저축은행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룩한 김형실 감독의 지휘 아래 패기 넘치는 신인선수들과 6개 구단 및 실업팀에서 영입한 중고참 선수들 총 16명이 창단 첫 시즌을 치렀다.비록 신생팀으로서 부족한 경험으로 인해 많은 승리를 거두진 못했으나 1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창단 첫 승리를 거둔데 이어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5라운드 흥국생명을 이기면서 귀중한 3승을 따냈다.2020~21시즌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던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우뚝 섰다. 2021 코보컵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리그 개최 후 1라운드부터 6라운드 조기 종료까지 줄곧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역대급 시즌을 보낸 현대건설은 31번 경기 가운데 오직 3패(28승)만을 기록했다. V리그 최초로 개막 후 12연승, 여자부 역대 최다 연승인 15연승을 거뒀다. V리그 남녀부 최초로 단일 시즌 2회 12연승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또한 현대건설은 28승 3패 승점 82점으로 여자부 역대 최다승과 최다 승점을 동시에 경신했다. 2012~13시즌 IBK기업은행이 25승 5패 승점 73점을 기록한 이후 무려 9년만의 대기록이다.리그 2위를 차지한 한국도로공사 역시 12연승을 기록하며 팀 자체 연승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도로공사의 이전 역대 연승기록은 2014~15시즌 세운 9연승이다.이번 시즌엔 치열했던 경기만큼이나 다양한 기준기록도 수립됐다.서브 부문에선 현대건설 양효진이 역대 4호로 300서브를, 이어 IBK기업은행 김수지, 한국도로공사 정대영과 박정아, KGC인삼공사 한송이, GS칼텍스 한수지, 흥국생명 김미연 등 6명이 차례로 200서브를 달성했다.또한 블로킹 부문에선 GS칼텍스 한수지와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각 600블로킹과 400블로킹의 기준기록을 세웠다. 한국도로공사 정대영이 센터 포지션으로선 이례적으로 5000수비 기록을, KGC인삼공사 이소영은 5000수비와 3000득점 두 부문에서 기준기록을 달성했다.베테랑 선수들이 여자부 역대 1호 기록을 잇따라 세웠다. 이번 시즌 복귀한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이 1만154개 디그 성공을 기록하며 디그 성공 1만개 역대 1호를 달성했다.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이 블로킹 성공 1350개와 득점 6500점 두 부문에서 1호 기록을 달성했다.
2022.03.30 I 이석무 기자
고배당은 무조건 좋다? '오너 배불리기' 논란도
  • 고배당은 무조건 좋다? '오너 배불리기' 논란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GS그룹의 지주사인 GS(078930)는 지난해 2월 배당 계획을 내놓고도 시장에서 싸늘한 시선을 받아야 했다. 배당재원인 전년도 실적이 부진했지만, 고배당 정책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GS는 2020년 당기순손실 1878억원을 기록했으나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900원, 우선주 1주당 1950원을 지급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2조2098억원 흑자를 기록한 뒤 매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2020년에는 1조원 아래로 떨어졌는데도 배당금은 철통같이 유지했다. 지난 2020년 3월 세아베스틸의 주주총회서 회사 관계자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세아베스틸)현금배당은 일반적으로 기업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시행한다. 하지만 국내 상장사 일부는 현금배당의 취지가 무색하게 오너 일가의 배를 불리는 수단으로 활용해 눈총을 사는 경우가 빈번하다. GS는 허창수 명예회장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52.46%(2021년 사업 보고서 기준)에 달한다. 배당금 1800억원 중 900억원 이상을 오너 일가가 챙겼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자회사인 GS리테일의 배당금 역시 오너 일가 호주머니로 상당 부분 들어갔다. GS는 GS리테일의 지분 65.75%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배당 수익의 최대 수혜자는 결국 오너 일가가 됐다.경동제약(011040)도 실적이 부진한 속에서 고배당을 유지해 논란에 휩싸였다. 경동제약은 지난 2017년 이후 매출액은 17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영업이익은 309억원(2017년)에서 2020년 190억원으로 4년새 38% 급감했다. 하지만 2020년 배당금 총액이 130억원을 넘으면서 기존 80억~90억원대의 중간 배당액을 60% 이상 뛰어넘었다. 2020년 현금배당성향은 107.82%로, 순이익보다 배당금 총액이 더 많았다. 경동제약(011040) 역시 류기성 부회장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44.36%에 달한다. 경동제약의 창업주인 류덕희 명예회장의 장남인 류 부회장이 증여세 마련의 일환으로 회사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배당에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넥센 역시 고배당 정책이 환영받기는커녕 배당금 잔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넥센(005720)은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각각 14%, 72% 뒷걸음질쳤지만, 현금배당성향은 무려 477% 급증했다. 넥센은 강호찬 부회장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59.37%에 달한다. 고배당 정책이 사실상 오너 일가의 호주머니를 채우는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비판론이 들끓자 일부 기업들은 차등배당을 도입했다. 대주주가 소액주주에 비해 낮은 배당률을 받는 정책을 도입해 배당잔치 논란을 비켜가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이 역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에이스침대(003800)의 경우 창업주인 안유수 회장과 장남 안성호 대표의 지분율이 79.56%에 달해 결산 배당금의 80%를 독차지했다. 소액주주 비율은 10%에 그쳐 생색내기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세아베스틸(001430)의 경우 2020년 적자전환하며 일반주주 200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무배당을 결정했다. 물적분할로 주가 급락하자 주주 달래기용으로 차등배당 추진한 사례로 주주친화 행보와는 무관하다는 분석이다.물론 오너 일가가 배당금을 받는 것은 잘못은 아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너 일가 주머니를 채우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고배당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해당 기업의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적이 주춤하거나 부진한 상황에서 고배당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경우 오히려 기업의 실적, 기대수익률 전망이 어려워져 장기투자의 유인이 떨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주가 측면에서도 투자 기회가 없다는 점을 방증하는 꼴이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고배당 정책은 일시적으로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실적이 부진한 속에서 이를 지속하게 되면 수익 전망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나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면서 “각 기업마다 실적을 고려해 배당성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3.22 I 양지윤 기자
여자부 V리그, 코로나19 여파로 조기종료...현대건설, 정규시즌 1위
  • 여자부 V리그, 코로나19 여파로 조기종료...현대건설, 정규시즌 1위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V리그가 멈출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끝내 2021~22시즌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한국배구연맹(KOVO)과 여자부 7개 구단 단장들은 21일 비대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여자 프로배구는 페퍼저축은행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선수 1명 및 부상 선수 1명(기존 확진자 1명, 부상 2명)과 IBK기업은행에서 추가 확진 선수 3명(기존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이에 따라 두 팀이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 선수 엔트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리그를 다시 중단하게 됐다.이번 중단으로 누적 중단기간은 36일로 늘어났다. 연맹 코로나19 대응매뉴얼에 따르면 중단기간이 28일 초과 시 리그를 조기 종료하게 돼있다.앞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선 정규리그를 정상적으로 마친 뒤 포스트시즌을 축소해서 치르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국 입장을 바꿔 리그를 조기 종료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2005년 출범한 V리그가 정규리그를 마치지 못하고 끝난 건 2019~20시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여자부는 코로나19 탓에 올 시즌 두 차례나 리그를 중단한 바 있다.KOVO측은 “회의를 통해 여러 안을 가지고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누적 중단기간이 36일로 매뉴얼상 조기종료를 해야 하는 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 선수들의 회복 및 훈련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시즌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에 연맹은 오늘 흥국생명 대 GS칼텍스 경기를 끝으로 여자부를 조기 종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대 GS칼텍스의 6라운드 경기가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날 경기에선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여자부 조기 종료로 인해 이번 시즌 최종 우승팀은 없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신 정규리그 최종순위는 중단 시점 직전 라운드인 5라운드까지 순위를 반영해 1위 현대건설, 2위 한국도로공사, 3위 GS칼텍스, 4위 KGC인삼공사, 5위 IBK기업은행, 6위 흥국생명, 7위 페퍼저축은행으로 마무리됐다.올 시즌 28승 3패 승점 82라는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던 현대건설은 ‘챔피언’이 아닌 ‘정규리그 1위’ 타이틀에 만족해야 했다. 현대건설은 2019~20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를 달리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종료 되면서 최종 챔피언에는 오르지 못했다. 연맹은 “경기를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다”면서 “여자부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구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남자부는 정상적으로 남은 시즌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2.03.21 I 이석무 기자
전세가율 70% 웃도는 지역…내집 마련 수요 '꿈틀'
  • 전세가율 70% 웃도는 지역…내집 마련 수요 '꿈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세가율이 70%를 웃도는 지역은 향후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적은 만큼 돈을 좀 더 보태 내 집 마련하려는 무주택자들의 수요가 높다는 것이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82개 시(市) 중에서 전세가율이 70%를 넘는 곳은 26곳으로 나타났다. △충북(충주·청주) 2곳 △충남(당진·아산 등) 4곳 △경북(경주·구미·포항·경산 등) 9곳 △경남(진주·통영 등) 3곳 △전북(익산·전주 등) 3곳 △전남(목포·나주) 2곳 △강원(춘천· 삼척) 2곳이다. 수도권은 이천(73.9%)을 제외하고 전세가율이 50~60%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전세가율은 56.0%다.전세가율은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다. 예컨대 아파트 매매값이 3억원인데 전세가 2억1000만원에 나온다면 전세가율은 70%다. 세입자 입장에서는 매매가와 전세가격 차이가 9000만원에 불과해 자금을 조금 더 보태면 ‘내 집 장만’이 가능한 셈이다.전문가들은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거주하려는 수요가 많다는 의미”라고 분석하고 있다. 결국 공급이 많지 않다면 장기적으로 매매값을 밀어 올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 2019년 지방에서 전세가율이 70%를 웃돌았던 순천(71.5%)은 2021년 대비 매매평균이 28.5% 놀랐고, 같은 기간 천안(70.6%), 원주(70.1%)도 각각 35.6%, 12.5% 올랐다.향후 전세가격은 더욱 오를 가능성이 크다. 오는 8월 세입자에게 임차료 상승폭을 5%로 제한하는 계약갱신청구권의 골자인 ‘임대차 3법’ 시행 만 2년이 도래해서다. 즉 하반기부터 집주인들이 ‘시세’ 대로 전세값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전국 전세값은 이미 13.7% 뛴 상태다.전세가율이 70%를 웃도는 지역의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도 예정돼 있다. 충북 충주 충주기업도시 주상복합 1블록에는 대우건설이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전용 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전용 84㎡,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 대단지다. 청주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오송바이오폴리스 B-4블록에서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3차’ 공급에 돌입했다. 전용 68~84㎡ 총 1754가구다.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도 ‘청주 SK뷰 자이’를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봉명1구역 재건축 단지로 총 1745가구 중 전용면적 59~101㎡, 109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KCC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에서 ‘아산 벨코어 스위첸’을 공급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 84㎡·92㎡ 2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20실로 조성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가격이 높은 만큼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자금을 더 동원해 내집을 마련하거나, 전세를 끼고 미리 집을 사두는 등의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다”며 “다만 지역 내 전세 매물이 과도하게 쌓여 있거나, 향후 공급이 많은지 여부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3.18 I 오희나 기자
여자배구 현대건설, 코로나19 집단 감염..우승 세리머니 미뤄져
  • 여자배구 현대건설, 코로나19 집단 감염..우승 세리머니 미뤄져
  • 현대건설 배구단 선수들이 지난 1일 열린 V리그에서 한국도로공사에게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눈앞에 둔 현대건설 선수단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우승 세리머니를 잠시 미뤘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3일 “현대건설 선수단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 선수 5명(기존 3명)이 발생함에 따라 연맹의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4일 GS칼텍스, 8일 페퍼저축은행, 11일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순연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현대건설 배구단도 “지난 2일 선수단 전원이 자가검사를 진행한 결과, 6명이 양성 결과를 받았다”며 “이에 6명은 곧바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5명이 확진됐다”고 전했다.현대건설은 19명의 선수 중 8명이 확진돼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엔트리(12명)를 채울 수 없게 됐다.3일 현재 현대건설은 28승 3패 승점 82를 기록해 우승까지 승점 1점만 남겨 뒀다. 2위 한국도로공사는 23승 8패 승점 67에 머물러 있다. 현대건설이 남은 5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더라도 한국도로공사가 5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승점 3을 따지 못하면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2022.03.03 I 주영로 기자
'일원개포한신' 시공사 재공모 돌입..사업성 vs 상징성
  • '일원개포한신' 시공사 재공모 돌입..사업성 vs 상징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개포3총사(개포우성7차·개포현대4차) 중 가장 먼저 재건축사업을 시작한 ‘일원개포한신’ 조합이 현장 설명회 자리를 다시 마련했다. 지난해 열린 현장설명회에 대형건설사들이 몰려들었지만, 까다로운 조건 탓에 GS건설만 단독입찰하며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이번 역시 조건이 달라지지 않은데다 부동산 시장도 침체돼 있어 흥행에 성공할지 미지수다. 일원개포한신 아파트 조감도. (사진=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지난 22일 개최한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산업개발 등 3개사가 참석했다.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선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 참여 안내서를 수령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전 후보등록이 진행된 셈이다. 일원개포한신의 재건축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 49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이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172가구 △60㎡ 초과~85㎡ 이하 228가구 △85㎡ 초과 98가구로 구성된다. 조합 측이 제시한 예정공사비는 1968억 306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제안한 공사비와 동일하다. 3.3㎡당 공사비는 656만원(부가세별도) 수준으로 업계에서는 높은 편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실제 앞서 진행됐던 시공사 선정에선 흥행하지 못했다. 지난해 진행된 현장 설명회엔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사가 현장설명회에 참여했으나 정작 시공사 선정에선 GS건설이 단독입찰해 유찰됐다. 시장에선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사업성’을 꼽고 있다. 조합물량이 365명에 달하는 만큼 일반분양이 많지 않아 평당 분양가를 올린다고 해도 공사비를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당시 조합 측은 강남권 최고 수준의 마감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두번째 설명회에 건설사 3곳이 참여한 것은 사업성보다 ‘강남 재건축’이란 타이틀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 개포지구의 알짜 입지에 위치한 만큼 브랜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를 겪은 현대산업개발은 브랜드 제고에 힘써야 하는 상황이라 입찰에 도전한 것으로 보인다. 1군 건설사가 아닌 대우산업개발 역시 ‘강남 입성’이란 상징적 효과를 위해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개포지구 일대 노후 단지들은 대형 건설사를 통해 고가 아파트촌으로 변신 중이다. 일원개포한신과 맞닿은 주공8단지는 디에이치자이개포로 탈바꿈했다. 디에이치자이개포 전용 118㎡는 지난해 11월 31억원에 거래되는 등 몸값을 높이고 있다. 인근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개포루체하임 850가구는 2018년 11월 입주했으며, 일원대우를 재건축한 디에이치포레센트는 지난해 10월 36억 7000만원에 거래됐다. 개포한신도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매가는 우상향 중이다. 지난해 9월 전용 82㎡는 21억원에 계약서를 썼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 15억원에 거래된 것보다 6억원 훌쩍 뛴셈이다. 단지는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과 3호선 대청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일원초, 중동중·고등 학군도 뛰어나다.입찰마감은 오는 4월 8일로 예정됐다.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2022.02.24 I 신수정 기자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정유사들 공장 풀가동 ‘눈앞’
  •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정유사들 공장 풀가동 ‘눈앞’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정유업체가 국제유가와 정제 마진 동반 상승에 힘입어 원유정제설비(CDU) 가동률을 일제히 높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납사(나프타) 등 석유제품의 국내 소비와 해외 수출량이 늘어나는 등 수요까지 탄탄하게 받쳐주자 ‘물 들어올 때 노 젓듯’ 정유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며 수익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큰 정제 능력을 보유한 SK에너지는 지난해만 해도 평균 68%에 그쳤던 CDU 가동률을 올해 1월 85%까지 끌어올렸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난해는 제품 크랙(원유와 석유제품 가격 차이)이 낮아 가동률이 60%대에 머물렀지만 최근 수요회복에 따른 시황 개선 추세를 반영해 가동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GS(078930)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올 들어 90%대 CDU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에쓰오일(S-OIL(010950))은 100%에 가까운 가동률(97.8%)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윤활기유 설비는 이미 가동률 100%를 넘겨 풀 가동하고 있다. 초기에 운영 효율성 등을 고려해 임의로 설정한 생산능력(공칭능력)을 넘겨 운영하면 가동률이 100%를 넘은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 4사 1월 CDU 가동률은 8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별 가동률은 한국석유공사에서 발표하며 1월 가동률은 아직 집계전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CDU 가동률을 무조건 높인다고 좋은 게 아니라 ‘석유 제품군별 생산량과 비중을 얼마로 두는 것이 가장 유리하겠다’ 등 제품별 최적수율을 따져 가동률을 정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석유제품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하고 정제 마진 상승에 수익률도 개선해 가동률을 높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유 4사의 CDU 평균 가동률은 2017년 100.4%를 기록한 이후 2018년 87.8%→2019년 82.8%→2020년 75.9%→2021년 74.4% 등 지난해까지 하락 추세를 보인 바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정유사들이 CDU 가동률을 일제히 높인 것은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함께 정제 마진 개선 덕분이다. 정제 마진은 휘발유와 등유 등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을 뺀 값으로 정유사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통상 배럴당 4달러 정도를 손익분기점으로 보는데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정제 마진 흐름은 이를 웃돌고 있다.국제유가의 벤치마크로 통용되는 유종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위기로 고공행진하면서 지난달 28일엔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상태다. 이는 2014년 10월 이래 7년 만에 최고가다. 해외에서 원유를 수입해와 국내에서 정제해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정유사는 운영 특성상 일정량의 원유를 비축해두는데, 유가가 오르면 비축해둔 원유의 가치가 상승하는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무엇보다 석유제품 수요의 꾸준한 증가세도 CDU 가동률 상향에 한몫한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월별 기준으로 꾸준히 증가해 총 9억3682만6000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억7717만9000배럴)보다 6.7% 늘어난 수준이다. 여기에 석유제품 수출 또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해외 수출액은 332억 3534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6%나 늘었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도 전 세계 석유제품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국내 정유사들은 올해 CDU 최대 가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문제는 고유가 장기화다.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경우 결국 석유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오르는데 수요가 받쳐주지 않으면 정유사들은 비용 부담이 커져 오히려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수요 추이를 지켜보며 CDU 가동률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1 I 박민 기자
청약 인기 시들해도…'안전마진' 확보 분상제 적용단지 '인기'
  • 청약 인기 시들해도…'안전마진' 확보 분상제 적용단지 '인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으로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른바 안전 마진이 확보된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자료=GS건설)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북구에서 분양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청약 1순위에서 34.4 대 1을 기록했다. 수백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강북구는 투기과열지구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으로,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시세 차익이 크지 않아 청약경쟁률이 예상보다 낮았단 분석이다.반면, 지난해 말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는 1순위 청약에서 109.5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인근 단지 대비 5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인기를 끌었다. 같은 달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공급된 ‘청라 호반베르디움6차’ 역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인근 시세보다 3억 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가 주목을 받으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2.7 대 1을 기록했다.분양가 상한제는 공동주택 분양가를 산정할 때 일정한 표준건축비와 택지비에 가산비를 더해 기준금액 이하로 정하도록 한 제도다. 현재 신도시와 같은 공공택지는 물론 서울 18개 구와 경기 3개시 등 민간택지에 적용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인근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된다. 향후 부동산시장이 하락하더라도 분양가 밑으로 집값이 내려갈 확률은 희박해 안전마진 확보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에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 신규 분양 물량이 예정됐다. 일신건영은 경기도 이천시 마장택지개발지구에 ‘휴먼빌 까사포레’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총 338가구 규모의 중소형 평형대로 건립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화성시에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2블록’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으로 총 779가구로 지어지며 선호도가 높은 전용 72㎡, 84㎡로 구성됐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세종시 산울동 소재에 ‘엘리프 세종 6-3’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총 103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876가구를 먼저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들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데다 정주여건까지 좋은 신도시·택지지구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아 분양하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최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안전마진 확보가 가능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들은 지속적인 흥행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분양가 상한제 비적용 단지 청약 경쟁률 비교 표
2022.02.17 I 오희나 기자
  • [재송]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네이버(035420)=인공지능(AI) 전문회사 설립 추진과 관련해 해명 공시를 내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답변△이마트(139480)=신세계프라퍼티의 미국 자회사 스타필드 프라퍼티가 미국 쉐이퍼 빈야드와 관련 자산 보유 법인(쉐이퍼 패밀리) 지분 100%을 2450억원에, 관련 부동산은 546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 인수자금은 신세계프라퍼티에 대한 유상증자로 마련.△GS(078930)=자회사인 GS에너지가 주당 4826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코웨이(021240)=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3조6643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을 기록.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2%, 5.6% 증가한 것.△샘표(007540)=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3489억6342만원, 영업이익 219억3138만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7% 감소한 것.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6% 줄어든 225억7344만원으로 집계.△STX중공업(071970)=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3.9% 감소한 1638억5081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08억9708만원으로 적자전환. 당기순이익도 78억2844만원의 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마크로젠(038290)=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또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이수강·김창훈 각자 대표이상 체제로 변경.△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0% 늘어난 39억원. 작년 매출액은 5.0% 증가한 485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7.0% 감소한 19억원. 또 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결정.△에이텍티앤(22411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3% 증가한 61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1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2% 증가한 51억원.△이브이첨단소재(1314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 작년 매출액은 38.6% 늘어난 635억원을 기록. 당기순손실은 107억원으로 전년보다 60.2% 증가.△큐리언트(115180)=면역항암제 Q702와 키트루다(Pembrolizumab) 병용 임상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에 임상시험 제1B·2상을 신청. 큐리언트 측은 이번 임상시험 목적에 대해 “진행형 식도암, 위암, 간세포암 및 자궁경부암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Q702 병용에 대한 안전성 및 예비효능 결정”이라고 설명.△클리오(23788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9% 증가했다고 공시. 작년 매출액은 6.6% 증가한 2327억원, 당기순이익은 2.8% 감소한 93억원.△에스티오(0986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억9378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5.7% 감소한 645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3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소마젠(950200)=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8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 늘고 당기순손실은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NEW(160550)=지난해 영업손실이 5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작년 매출액은 1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늘고 당기순손실은 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7% 증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인터파크(035080)-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3조1158억원을 기록. 당기순손실은 46억원으로 82.2% 늘었음. 이와 함께 자기주식 355만124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한진칼(180640)=종속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제주KAL호텔 영업을 전부 종료하기로..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및 최근 5년간 누적 손실중인 제주KAL호텔의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했다”고 설명. 영업정지일자는 오는 4월30일.△테라셈(182690)=매출액 30억원 미달, 최근 5사업연도 영업손실 발생 사실을 공시.△스포츠서울(039670)=코스닥시장위원회는 주권 상장폐지를 심의·의결.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에이치엔티(176440)=코스닥시장위원회는 주권 상장폐지를 심의·의결.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중앙디앤엠(051980)=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3조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SNK(950180)=공개매수 결과 공개매수자(Electronic Gaming Development Company)가 한국상장폐지 기준의 95% 이상인 96.18%의 KDR을 취득.이사 전원이 상장을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소리바다(053110)=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사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3조에 따라 관리종목사유가 추가될 수 있음.
2022.02.17 I 김인경 기자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네이버(035420)=인공지능(AI) 전문회사 설립 추진과 관련해 해명 공시를 내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답변△이마트(139480)=신세계프라퍼티의 미국 자회사 스타필드 프라퍼티가 미국 쉐이퍼 빈야드와 관련 자산 보유 법인(쉐이퍼 패밀리) 지분 100%을 2450억원에, 관련 부동산은 546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 인수자금은 신세계프라퍼티에 대한 유상증자로 마련.△GS(078930)=자회사인 GS에너지가 주당 4826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코웨이(021240)=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3조6643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을 기록.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2%, 5.6% 증가한 것.△샘표(007540)=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3489억6342만원, 영업이익 219억3138만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7% 감소한 것.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6% 줄어든 225억7344만원으로 집계.△STX중공업(071970)=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3.9% 감소한 1638억5081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08억9708만원으로 적자전환. 당기순이익도 78억2844만원의 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마크로젠(038290)=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또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이수강·김창훈 각자 대표이상 체제로 변경.△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0% 늘어난 39억원. 작년 매출액은 5.0% 증가한 485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7.0% 감소한 19억원. 또 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결정.△에이텍티앤(22411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3% 증가한 61억원을 기록. 매출액은 1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2% 증가한 51억원.△이브이첨단소재(13140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 작년 매출액은 38.6% 늘어난 635억원을 기록. 당기순손실은 107억원으로 전년보다 60.2% 증가.△큐리언트(115180)=면역항암제 Q702와 키트루다(Pembrolizumab) 병용 임상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에 임상시험 제1B·2상을 신청. 큐리언트 측은 이번 임상시험 목적에 대해 “진행형 식도암, 위암, 간세포암 및 자궁경부암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Q702 병용에 대한 안전성 및 예비효능 결정”이라고 설명.△클리오(23788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9% 증가했다고 공시. 작년 매출액은 6.6% 증가한 2327억원, 당기순이익은 2.8% 감소한 93억원.△에스티오(098660)=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억9378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5.7% 감소한 645억원. 당기순이익은 3억3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소마젠(950200)=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8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85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 늘고 당기순손실은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NEW(160550)=지난해 영업손실이 5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작년 매출액은 1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늘고 당기순손실은 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2.7% 증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인터파크(035080)-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3조1158억원을 기록. 당기순손실은 46억원으로 82.2% 늘었음. 이와 함께 자기주식 355만124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한진칼(180640)=종속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제주KAL호텔 영업을 전부 종료하기로..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및 최근 5년간 누적 손실중인 제주KAL호텔의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했다”고 설명. 영업정지일자는 오는 4월30일.△테라셈(182690)=매출액 30억원 미달, 최근 5사업연도 영업손실 발생 사실을 공시.△스포츠서울(039670)=코스닥시장위원회는 주권 상장폐지를 심의·의결.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에이치엔티(176440)=코스닥시장위원회는 주권 상장폐지를 심의·의결.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이의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중앙디앤엠(051980)=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3조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SNK(950180)=공개매수 결과 공개매수자(Electronic Gaming Development Company)가 한국상장폐지 기준의 95% 이상인 96.18%의 KDR을 취득.이사 전원이 상장을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소리바다(053110)=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사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3조에 따라 관리종목사유가 추가될 수 있음.
2022.02.16 I 김인경 기자
우크라이나 공격 16일?…미국 증시 하락
  • [뉴스새벽배송]우크라이나 공격 16일?…미국 증시 하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다시 약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절정에 달하면서 위축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우려도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 하락-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4566.11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9% 내린 4401.62에 장을 마쳐-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0.23포인트 소폭 하락 마감-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4.39% 오른 28.56을 기록하며 30선에 근접-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뉴스에 투자자들은 주목하는 모습-16일 공격이 실제로 일어날지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우려는 지속할 가능성 높아지난 14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사진=연합뉴스)◇우크라이나 둘러싼 전운 고조-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 영국, 우크라이나에 있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2월 16일’을 러시아의 D데이로 제시했다”고 보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16일이 공격의 날이 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전해-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러시아가 나토의 동진(東進)은 전쟁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음에도 의지를 꺾지 않은 것-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노선은 헌법에 명시돼 있다”고 강조-러시아가 서방 진영에 요구하는 안전 보장의 핵심은 우크라이나 같은 옛 소련 국가들의 나토 가입을 받지 말라는 것-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여부를 두고 서방 진영과 러시아가 물러서지 않는 대치를 이어가면 전쟁 가능성은 높아져-미국 정부는 키예프에 위치한 대사관을 폐쇄하고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르비브로 이전◇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코앞’-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5% 오른 배럴당 95.46달러에 거래를 마쳐-이는 2014년 9월 초 이후 7년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장중 95.82달러까지 치솟으며 96달러대에도 근접-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96달러를 돌파. 장중에는 97달러에 근접-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서방 진영을 상대로 공급을 막을 경우 에너지 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어-시장에서는 배럴당 100달러는 시간문제라고 보는 시선 지배적◇불러드 연은 총재 “7월까지 금리 1%포인트 인상해야”-연준의 긴축 우려 역시 여전히 시장에 남아-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에 놀랐다”며 오는 7월까지 기준금리를 1.00%포인트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당초 계획보다 긴축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지를 꺾지 않은 것-단스케뱅크 자산운용의 라스 스코브가드 안데르센 선임투자전략가는 “(금융시장은) 지금 인플레이션 문제와 러시아 문제를 함께 안고 있다”고 진단◇확진자 닷새째 5만명대…편의점서 자가진단키트 구매 가능-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4619명 발생했다고 밝혀. 닷새째 5만명대를 기록-이날(15일)부터 CU와 GS25 등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어-CU는 약 100만개 자가검사키트를 확보, 이날 오전 1만5800여개 점포에 공급할 예정-CU는 자가검사키트 재고를 알 수 있도록 키트 판매점과 재고량을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의 상품찾기 기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GS25는 래피젠 제품 80만개를 확보해 15~16일 이틀간 전국 매장에 각각 20개씩 공급-휴마시스 제품 100만개를 확보한 세븐일레븐의 경우 오는 1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 시작-방역당국은 ‘제2의 마스크 대란’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약국과 편의점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약국과 편의점에서 소분해 판매하는 자가검사키트의 개당 가격을 한시적으로 6000원으로 지정하고 7개 편의점(미니스톱·세븐일레븐·스토리웨이·이마트24·씨스페이스·CU·GS25) 업체와 유통·가격 안정화를 위해 약정[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난 14일 서울 강남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미국 정부, 한국 여행 피할 것 경고-미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한국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행경보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수준을 최고 등급인 ‘4단계:매우 높음(Level4:COVID-19 Very High)’으로 한단계 상향-CDC는 최근 28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구 10만명당 500명을 초과해 발생한 국가를 4단계로 분류-CDC는 “한국으로 여행을 가야 한다면 그 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자격이 된다면 부스터샷(추가 접종)까지 맞아야 한다”고 당부
2022.02.15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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