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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부자 미성년 1위 13살 GS家에서 차지
  • 한국 주식부자 미성년 1위 13살 GS家에서 차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상장사 주식 부자는 9개월 아기부터 99세까지 분포해 있고, 미성년자 최고 주식부호는 13살인 GS(078930)그룹 허모 군, 90세 이상 고령자 중에선 신격호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최고의 주식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주식부자들의 연령은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한 40, 50대 비중이 높아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총1천769개 회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5% 이상 주식을 소유한 주요주주 1만3천863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4일 종가 기준 주식가치가 1억 원을 넘는 주식부자는 7천990명(57.6%)이었고, 돌도 채 지나지 않은 아기부터 99세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나이어린 주주는 1살, 7억9천만 원 보유주식부호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주주는 작년 5월 출생한 김동길 경인양행 명예회장의 손자 김모(1) 군으로, 돌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경인양행 주식 20만주(7억9천만 원)를 보유해 주식부자 반열에 올랐다.미성년자 중 최고의 주식부자는 허창수 GS 회장의 사촌인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장남 허모(13)군과 차남 허모(10)군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이들 형제는 각각 지주사인 GS 주식 79만여주와 32만여주를 보유해, 주식가치 평가액이 395억 원과 161억 원에 달했다.이어 정몽익 KCC 사장의 장남 정모(남.16)군 132억 원,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딸 허모(14)씨 120억 원, 구본무 LG 회장의 친척으로 알려진 구모(남.18)군 99억 원, 정몽열 KCC건설 사장의 장남인 정모(19) 군 86억 원 순이었다.7~13위에는 임모(11), 김모(10), 임모(8), 김모(7) 등 한미사이언스 임성기 회장의 손자·손녀들이 올랐다. 이들 7명은 76~78억 원대의 주식 자산을 보유했다.주식부호 최고령자는 올해 99세인 김신권 한독 명예회장으로, 한독 주식 57만주를 보유해 평가액이 96억 원에 달했다.◇고령 주식부자는 신격호, 윤장섭, 이의순 순90세 이상 고령자 중 최고 부자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2)으로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의 주식을 보유해 가치가 3천216억 원에 달했다.이어 2위 윤장섭(92) 유화증권 명예회장은 336억 원, 3위 이의순(91) 세방그룹 회장 317억 원, 4위 이동찬(92)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199억 원, 5위 구태회(91) LS전선 명예회장 120억 원 순이다.40대에는 재벌 2~3세 젊은 부호와 벤처 창업가 등이 많이 모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의선(44) 현대차 부회장 2조9천949억 원, 이해진(47) 네이버 이사회 의장 1조769억 원,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 1조497억 원, 정용진(46) 신세계 부회장 8천828억 원, 정지선(42) 현대백화점 회장 7천824억 원, 조현범(42) 한국타이어 사장 5천356억 원, 정교선(40) 현대백화점 부회장 4천917억 원, 조현식(44)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 4천312억 원, 김택진(47) 엔씨소프트 사장 4천168억 원, 장세준(40) 영풍전자 부사장 3천946억 원 등이 톱10에 올랐다.50대에선 서경배(51)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2조7천528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최태원(54) SK 회장(2조3천497억 원), 신동빈(59) 롯데 회장(1조8천507억 원), 이재현(54) CJ 회장(1조5천61억 원)이 1조 원대가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60대에선 신동주(60)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조7천253억 원으로 1위에 랭크됐다. 현대중공업 그룹 오너인 정몽준(63) 의원(1조6천632억 원), 홍라희(69) 리움미술관 관장(1조3천528억 원), 구본무(69)LG 회장(1조70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70대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72) 10조5천588억 원, 정몽구 현대차 회장(76) 6조6천129억 원, 이명희(71) 신세계 회장 1조5천983억 원, 조양래(77) 한국타이어 회장 1조2천414억 원 등 1조원이 넘는 쟁쟁한 주식 부호들이 포진됐다.80대 주식부자는 함태호(84) 오뚜기 명예회장이 2천351억 원으로 1위였고, 이어 신춘호(82) 농심 회장(1천626억 원), 이관희(85) 서남재단 이사장(1천343억 원), 김만수(84) 동아타이어 회장(1천340억 원) 등이 1천억 원 대 이상 부자였으며, 구자경(89) LG그룹 명예회장도 919억 원의 주식가치로 5위를 기록했다.◇20대에선 서울반도체 사장 딸이 최고 부자 20대 새내기 주식부자는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의 딸 이민규(28)씨가 2천310억 원으로 최고 부자를 기록했다. 이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23)씨 538억 원, LG家 구형모(27) 505억 원, 두산家 박재원(29) 476억 원, LG家 구웅모(25) 468억 원, 김승연 한화 회장의 차남 김동원(29)과 삼남 김동선(25) 형제가 각각 424억 원의 주식자산을 보유했다.
2014.02.06 I 김현아 기자
  • [재송]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대유에이텍(00288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4.05%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93억원으로 전년보다 57.2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흑자전환.△락앤락(115390)=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6%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63억원으로 전년보다 6.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억원을 기록. △SK네트웍스(001740)=지난해 영업이익이 2412억원으로 전년대비 4.1%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25조9751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줄었고 당기순손실 6042억원을 기록.△유니드(014830)=지난해 영업이익이 486억원으로 전년대비 67.1%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6815억원으로 전년보다 5.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70억원을 기록.△삼화페인트(000390)=지난해 영업이익이 435억원으로 전년대비 92.6%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4991억원으로 전년보다 14.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92억원을 기록.△삼아알미늄(006110)=지난해 영업이익이 11억6369만원으로 전년대비 76.9%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289억4524만원으로 전년보다 14.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억7496만원을 기록.△세원셀론텍(091090)=캐나다 플로어(Flour Canada)와 119억원 규모의 플랜트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동원F&B(049770)=지난해 영업이익이 586억원으로 전년대비 70.3% 늘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886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72.8% 늘었다.△벽산건설(002530)=자본금 전액잠식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고 공시.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손실 1309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폭이 축소. 매출액은 3718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줄었고 당기순손실 2839억원을 기록.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오는 3월31일까지 자본금 전액잠식 사유 해소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밝혀.△롯데케미칼(01117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2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0.5%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4조683억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28억원으로 흑자전환.△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의 지난해 순이익이 211억원으로 전년대비 159.9%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2955억원으로 전년보다 55.9% 늘었고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159.7% 증가.△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전북은행이 지난해 4분기 4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71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줄었고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22.3% 증가. △동원시스템즈(014820)=지난해 영업이익이 166억원으로 전년대비 2.1% 늘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493억원으로 전년보다 31.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GS글로벌(001250)=지난해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대비 50.9%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2조4012억원으로 전년보다 22.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17.2% 감소.△휠라코리아(08166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2088억원으로 전년보다 14.8% 증가. △현대홈쇼핑(057050)=지난해 영업이익이 1448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줄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999억원으로 전년보다 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55억원으로 88.0% 증가했다.△SK C&C(034730)=지난해 영업이익이 2252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2조3018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01억원으로 46.6% 감소.△제룡산업(147830)=지난해 영업이익이 40억5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고 공시.같은 기간 매출액은 334억8500만원, 당기순이익은 58억4000만원으로 각각 6.4%, 87.4% 증가.△티에스엠텍(066350)=도요엔지니어링(Toyo Engineering)과 65억원 규모 화공장치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빅텍(065450)=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9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4억5300만원으로 16.5%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억5800만원으로 흑자전환. △청보산업(013720)=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668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7억3933만원으로 3.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8억7599만원으로 49.3%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 △아바코(08393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9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65.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538억9500만원으로 14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7억600만원으로 161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한국경제TV(039340)=지난해 영업이익이 21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2%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4억5400만원, 당기순이익은 7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1%, 82% 감소. △코렌텍(104540)(104540)은 인스텍의 지분 35.7%(8만4350주)를 31억9997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7.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취득 목적은 역량강화 및 사업확장. △포메탈(119500)=지난해 영업이익이 6억270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3억5148만원으로 1.1%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9억2240만원으로 7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디에이치피코리아(131030)=지난해 영업이익이 67억918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8억4958만원으로 22.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억2539만원으로 3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디엠씨(1010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3억2107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3억8043만원으로 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0억3004만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KCC건설(021320)=파생상품 거래로 470억2171만원 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1.13%에 해당하는 규모. ▶ 관련기사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특징주]대유에이텍, 강세..사상최대 분기매출☞대유에이텍, 사상최대 분기 실적..영업익 204%↑
2014.02.06 I 김유성 기자
  •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대유에이텍(00288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4.05%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93억원으로 전년보다 57.2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흑자전환.△락앤락(115390)=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6%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63억원으로 전년보다 6.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억원을 기록. △SK네트웍스(001740)=지난해 영업이익이 2412억원으로 전년대비 4.1%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25조9751억원으로 전년보다 7.0% 줄었고 당기순손실 6042억원을 기록.△유니드(014830)=지난해 영업이익이 486억원으로 전년대비 67.1%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6815억원으로 전년보다 5.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70억원을 기록.△삼화페인트(000390)=지난해 영업이익이 435억원으로 전년대비 92.6%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4991억원으로 전년보다 14.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92억원을 기록.△삼아알미늄(006110)=지난해 영업이익이 11억6369만원으로 전년대비 76.9%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289억4524만원으로 전년보다 14.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억7496만원을 기록.△세원셀론텍(091090)=캐나다 플로어(Flour Canada)와 119억원 규모의 플랜트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동원F&B(049770)=지난해 영업이익이 586억원으로 전년대비 70.3% 늘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886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72.8% 늘었다.△벽산건설(002530)=자본금 전액잠식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고 공시.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손실 1309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폭이 축소. 매출액은 3718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줄었고 당기순손실 2839억원을 기록.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오는 3월31일까지 자본금 전액잠식 사유 해소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 밝혀.△롯데케미칼(01117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2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0.5%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4조683억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28억원으로 흑자전환.△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의 지난해 순이익이 211억원으로 전년대비 159.9%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2955억원으로 전년보다 55.9% 늘었고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159.7% 증가.△JB금융지주(175330)=자회사인 전북은행이 지난해 4분기 4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71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줄었고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22.3% 증가. △동원시스템즈(014820)=지난해 영업이익이 166억원으로 전년대비 2.1% 늘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493억원으로 전년보다 31.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GS글로벌(001250)=지난해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대비 50.9% 줄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2조4012억원으로 전년보다 22.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17.2% 감소.△휠라코리아(08166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2088억원으로 전년보다 14.8% 증가. △현대홈쇼핑(057050)=지난해 영업이익이 1448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줄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999억원으로 전년보다 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55억원으로 88.0% 증가했다.△SK C&C(034730)=지난해 영업이익이 2252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2조3018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01억원으로 46.6% 감소.△제룡산업(147830)=지난해 영업이익이 40억5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고 공시.같은 기간 매출액은 334억8500만원, 당기순이익은 58억4000만원으로 각각 6.4%, 87.4% 증가.△티에스엠텍(066350)=도요엔지니어링(Toyo Engineering)과 65억원 규모 화공장치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빅텍(065450)=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9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4억5300만원으로 16.5%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억5800만원으로 흑자전환. △청보산업(013720)=지난해 영업이익이 7억668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7억3933만원으로 3.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8억7599만원으로 49.3%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 △아바코(08393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9억8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65.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538억9500만원으로 14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7억600만원으로 161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한국경제TV(039340)=지난해 영업이익이 21억4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2%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4억5400만원, 당기순이익은 7억9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1%, 82% 감소. △코렌텍(104540)(104540)은 인스텍의 지분 35.7%(8만4350주)를 31억9997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7.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취득 목적은 역량강화 및 사업확장. △포메탈(119500)=지난해 영업이익이 6억2704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3억5148만원으로 1.1%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9억2240만원으로 7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디에이치피코리아(131030)=지난해 영업이익이 67억918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8억4958만원으로 22.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억2539만원으로 38.4% 증가한 것으로 집계.△디엠씨(1010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3억2107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3억8043만원으로 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0억3004만원으로 흑자전환한 것으로 집계.△KCC건설(021320)=파생상품 거래로 470억2171만원 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1.13%에 해당하는 규모. ▶ 관련기사 ◀☞[특징주]대유에이텍, 강세..사상최대 분기매출☞대유에이텍, 사상최대 분기 실적..영업익 204%↑☞대유에이텍, 작년 4Q 영업익 69억..전년비 204%↑
2014.02.05 I 김유성 기자
홈쇼핑·오픈마켓서 알뜰하게
  • [가는情 오는情]홈쇼핑·오픈마켓서 알뜰하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예년보다 설이 이르게 찾아온 탓에 아직 설 선물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면 홈쇼핑이나 온라인몰을 이용해 보자. 매장에 가는 수고를 덜고 안방에서 손쉽게 선물 주문부터 배송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기획전과 방송 혜택 등을 잘 이용하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1석2조다.◇TV 통해 상품 확인하고 할인 혜택으로 비용 절감천호식품 흑마늘 플러스GS샵은 ‘설특집 어馬어馬’를 통해 무이자 할부, 사은품, 자동주문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주고 있다. 오는 21일(오후 4시40분)에는 ‘천호식품 흑마늘플러스’(120포, 15만8000원), 22일(오후 5시40분)에는 사과 대과(2.7kg) 2박스와 한라봉(2.5kg) 1박스를 세트로 구성한 ’산지애 세척 사과, 한라봉세트‘(5만9900원)를 판매한다. 또 인터넷몰에서는 ‘설맞이 파워세일’을 열고 한우, 과일, 화장품 세트 등을 최대 85%까지 할인한다.조금 색다른 선물을 원한다면 북유럽풍 식기 세트도 추천한다. CJ오쇼핑은 오는 23일(오후 12시 40분)에 ’오덴세 포알레‘(23만9000원, 6인조 세트)를 선보인다. 고강도 황토로 제작돼 가볍고, 강도와 내구성이 높은 테라파인 세라믹 소재가 사용됐다. 또 소셜커머스 CJ오클락은 이달 말까지 ‘수상한 오클락의 감격설날’ 행사를 진행한다. 매오덴세 포알레일 오전 10시부터 건강식품, 선물세트, 가방 등을 단돈 1만원에 판매하며, 오전·오후 10시부터 선착순 2014명에게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장길영 달인의 ‘장길영 사과배 세트’(사과4kg, 배5kg)를 4만원 대에 판매하며 락액락 시트도마를 추가 증정한다. 제주 특산품으로 단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하는 ‘자연을 가득 담은 한라봉’(2kg, 3만9900원)과 ‘보네스빼 찰떡(4만900원)’도 선보인다. 또 롯데아이몰에서 설 선물 상품을 7만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13% 특별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몰, 한정특가 기획전 최대 80% 할인G마켓은 오는 26일까지 ‘설 슈퍼딜’ 코너를 진행한다. 기간 내 매일 2개의 설 선물을 선정해 정상가 대비 최대 69% 저렴하게 한정 판매한다. G9에서는 ‘지구에서 달려달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설 선물세트 및 관련용품을 최대 78% 할인 판매한다. 같은기간 옥션에서도 ‘2014 설 선물대전’ 행사를 열고, 매일 한가지 상품을 파격가에 제공하는 ‘올킬슈퍼위크’와 명절 인기 상품군을 특별가에 한정 판매하는 ‘한정 기획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11번가도 오는 26일까지 설 상품을 독하게 할인하는 ‘설전(戰)’을 실시한다. 평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6시 인기 설 선물세트를 최대 57% 할인해 한정 판매한다. 또 매일 오전 10시에 3가지 특가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절반을 마일리지로 환급한다. 신한, KB국민, 롯데, 삼성, 현대 카드로 마트 상품을 결제시 최대 1만10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OK캐시백 110% 적립이나 14% 추가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인터파크는 오는 24일까지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인기 명절 상품을 총망라한 ‘2014 설 선물 대전’을 운영한다. 특히 ‘오늘의 완벽한 특가’를 통해 매일 하나의 상품군을 선정, 하루 동안 정가 대비 최대 8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일에는 떡, 한과 세트 8종을 정가 대비 최대 25% 할인하며 21일에는 한우 세트를 최대 39% 할인가에, 22일에는 과일 세트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장길영 사과’
2014.01.20 I 장영은 기자
여오현-김연경, 프로배구 10주년 올스타 '별중의 별'
  • 여오현-김연경, 프로배구 10주년 올스타 '별중의 별'
  • 여오현(왼쪽), 김연경.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부 여오현(현대캐피탈)과 여자부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프로배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뽑은 역대 남녀 포지션별 최고 스타에 등극했다한국배구연맹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1월7일까지 팬, 감독, 전문위원회, 심판진, 언론, 방송사 투표를 통해 선정한 V-리그 10주년 역대 베스트7 명단을 13일 발표했다.포지션 별 역대 최고의 선수 남녀 7명(센터2, 공격형 레프트1, 수비형 레프트1, 라이트1, 세터1, 리베로1 총 7명)을 선정하는 이번 투표에는 팬(총 7788명 / 60% 비중)들과 감독 및 전문위원, 심판진(51표 / 20% 비중), 방송, 언론사(32표 / 20% 비중)등 관계자 및 팬 모두가 참여하는 투표로 진행됐다.그 결과 지난 중간집계 선두였던 여오현(70.10%)과 김연경(74.22%)이 최종 명단에서도 압도적인 격차로 선두를 지켜내며 V-리그 역대 대표선수의 위용을 뽐냈다.남자부 포지션 별 역대 베스트 센터부문(선발인원 2명)에는 총 득표의 28.18%를 차지한 신영석(우리카드)과 24.01%를 차지한 이선규(삼성화재)가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레프트(공격형)부문에는 36.68%를 획득한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레프트(수비형)부문에는 39.73%를 차지한 신진식(삼성화재 코치)이 선정됐다.라이트 부문에는 52.11%를 기록한 김세진(러시앤캐시 감독)이, 세터부문에서는 51.82%의 최태웅(현대캐피탈), 리베로부문에는 70.10%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여오현(현대캐피탈)이 뽑햤다. 또한 여자부 포지션 별 역대 베스트는 센터부문(선발인원 2명) 35.73%의 양효진(현대건설)과 26.26%를 차지한 정대영(GS칼텍스)이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레프트(공격형)부문에 74.22%를 획득한 김연경(해외)이, 레프트(수비형)부문에는 58.65%를 차지한 최광희(화성시청)가 각각 선정됐다.라이트부문에는 60.23% 얻은 황연주(현대건설)가, 세터부문에서는 52.05%의 김사니(해외), 리베로부문에는 43.52%의 김해란(한국도로공사)이 선정됐다.남자부 레프트(공격형)부문에 선정된 문성민(36.68%)은 최종발표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2위 이경수(LIG손해보험, 36.21%)에 0.47%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 선발의 영광을 차지했다. 레프트(수비형)부문에서는 석진욱(러시앤캐시 코치, 36.41%)이 베스트7에 선정된 신진식(39.73%)에게 불과 3.32%의 차이로 밀려 베스트7에서 아쉽게 밀려났다.한편, 베스트7에 선정된 선수들은 오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초청돼 10주년 기념 반지 수여식과 핸드프린팅 행사 등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4.01.13 I 이석무 기자
지주사 전환기업들 만족도 높다
  • 지주사 전환기업들 만족도 높다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대다수 지주회사 기업들은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만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최근 국내 일반지주회사 114개사(대기업 30개사, 중소·중견기업 84개사)를 대상으로 지주회사 경영 현황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82.1%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응답은 17.9%에 그쳤다. 지주회사는 주식 소유를 통해 회사의 사업 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지난 1999년 공정거래법에 제도가 도입된 이후 그 수가 꾸준히 늘어 현재 127개사에 이른다. 중소·중견 지주회사가 전체 지주사의 66.2%(84개사)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대기업 23.6%(30개사), 금융사 10.2%(13개사)등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응답기업들은 지주회사 전환 후 운영상의 장점으로 지주사-자회사간 역할분담에 따른 경영효율성 제고(67.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17.9%), 책임경영 강화(12.6%) 등을 들었다.현재 정부가 지주회사에 제공하는 제도에 대해서는 상당수 기업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가 지주회사 전환유도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각종 혜택에 대해 큰 도움이 못 되며 다른 유인책을 확충해야 한다(66.3%)는 대답이 충분한 유인책이 되고 있다(33.7%)는 의견을 크게 앞질렀다.자료: 대한상의지주회사에 주어지는 세법상 혜택 가운데는 배당소득에 대한 익금불산입(41.1%), 지주회사 전환시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이연(33.6%), 과점주주에 대한 취득세 면제(15.8%) 등을 기업들이 가장 높게 평가했다.현행 지주회사 규제에 대해서는 61.1%의 기업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기업 중 25.9%는 규제 부담으로 인해 지주회사 체제를 풀고 일반회사 체제로의 복귀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가장 부담스러운 규제로는 자회사 및 손자회사 등에 대한 지분보유 요건(40.1%), 지주회사 강제전환 제도(20.0%), 부채비율 제한(18.9%), 일반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 금지(18.9%) 등을 거론했다.지주회사 제도확산을 위해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정책과제로는 출자제한, 지분율 규제 등 완화(38.9%), 지주회사 전환기업에 대한 우대 확대(36.8%), 금융계열사 보유제한 해소(14.7%), 지주회사 강제전환제도 폐지(9.6%) 등이 제시됐다.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경영상 필요 또는 정부정책에 순응하여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며 “다만, 현행 지주회사 규제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는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지주회사로 전환한 대기업으로는 SK, SK이노베이션, LG, GS, 두산, CJ, 코오롱,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한진칼 등이 있으며 중견 기업으로는 일진, 풀무원등이 대표적이다.
2014.01.09 I 류성 기자
  • [마감]코스닥, 490선 '훌쩍'..거래대금 이틀째 1조원 미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오르면서 이레 만에 49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거래대금은 2거래일 연속 1조원을 밑돌았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45포인트(0.30%) 오른 491.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9649억원으로 이틀째 1조원을 밑돌았다. 지난 23일 코스닥 거래대금은 지난 2009년 1월2일 8473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 11개월여 만에 1조원 밑으로 줄어들었다. 총 거래량은 2억6392만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26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72%) 인터넷(2.30%) 섬유의류(1.24%) 정보기기(1.22%) 통신서비스(0.78%) 등이 강세를, 금융(-0.57%) 일반전기전자(-0.34%) 출판매체복제(-0.32%) 음식료담배(-0.28%) 소프트웨어(-0.27%)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JYP Ent.(035900)가 내년 흑자전환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영화 ‘변호인’의 흥행 소식에 소리바다(053110)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변호인은 소리바다의 자회사인 윌엔터테인먼트와 위더스필름이 공동 제작했으며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창당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관련주인 안랩(053800), 다믈멀티미디어(093640)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크리스마스 이후 연말 ‘박싱데이’를 앞두고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도 올랐다. 반면 8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소식에 리켐(131100)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이밖에 파라다이스(034230) SK브로드밴드(033630) 다음(03572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 에스엠(04151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올랐다.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포스코ICT(022100) 골프존(121440) 포스코켐텍(003670) 차바이오앤(085660) 등은 내렸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22개 종목이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거래대금 1조 하회..근 5년만☞[마감]코스닥, '백약이 무효?'..닷새째 하락☞[마감]‘기관이 미운’ 코스닥, 나흘 연속 하락
2013.12.24 I 경계영 기자
  • 10대 그룹과 중견·중소기업 인당 매출액, 양극화 심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0대 그룹과 중견·중소기업간 인력 양극화의 간극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10대 그룹은 고용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몸집을 급속히 불려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반면, 중견·중소기업들은 고용을 크게 늘렸음에도 불구 매출이 쪼그라들어 생산성이 갈수록 악화되는 악순환 고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작년 말 기준 중견·중소기업의 인당 매출액은 10대 그룹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11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국내 10대 그룹과 통계청이 최근 전수 조사한 1만2010개 법인간 매출 및 고용 동향을 비교 분석한 결과 10대 그룹의 1인당 매출은 14% 늘어난 반면 통계청 전체 기업의 인당 매출은 -7.5%로 큰 격차를 보였다.1만2000개 법인에서 10대 그룹을 제외한 중견·중소기업으로만 따질 경우 인당 매출은 -19%로 그 격차가 더 커진다.결론적으로 10대 그룹의 인당 매출은 10억6000만 원에서 12억800만 원으로 14% 늘어나고, 중견·중소기업은 7억4800만 원에서 6억600만 원으로 19% 감소해 격차가 33%포인트로 벌어진 것이다. 절대액수 면에서도 작년 말 기준 중견·중소기업의 인당 매출이 10대 그룹 직원의 절반에 불과하다.◇중견·중소기업, 고용은 늘렸지만 매출은 줄어이처럼 대·중소기업간 인당 매출 증가율이 격차를 보이는 것은 10대 그룹은 고용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몸집은 급속히 불린 반면 중견·중소기업은 고용을 크게 늘렸음에도 매출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중견·중소기업은 통계청이 최근 조사해 발표한 사용근로자 50인 이상 자본금 3억 원 이상 비금융 기업 1만2천10개의 현황을 인용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42만개 회사 법인 중 이 범위에 있는 회사 1만2010개의 2012년 총 매출은 2745조 원이었고, 고용 근로자수는 365만5000 명이었다.지난 2008년 2천525조 원, 311만 명에 비해 매출은 8.7% 근로자 수는 17.5% 늘어나면서 인당 매출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1만2010개 기업에서 10대 그룹을 제외할 경우 매출은 1854조 원에서 1682조원으로 9.3% 줄고, 고용인원은 248만 명에서 278만 명으로 12% 늘었다.반면 지난 2008년 671조 원의 매출과 63만 명의 인원을 고용하고 있던 10대 그룹은 2012년 매출이 1063조원으로 58.4% 늘었지만 고용은 88만 명으로 39% 느는데 그쳐 인당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현대중공업, 현대차, 포스코, 삼성, 롯데 인당 매출 증가그룹별로는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자동차(005380), 포스코(005490), 삼성, 롯데 등 5개 그룹의 인당 매출이 증가했고 한화, 한진, LG, GS, SK 등 5개 그룹은 감소세를 보였다.현대중공업은 인당 매출이 2008년 7억9000만 원에서 작년 말 14억9000만 원으로 무려 89.7%나 늘어나 1위를 기록했다.이 기간 그룹 매출은 28조 원에서 61조 원으로 119% 늘어난 반면 고용은 3만5000 명에서 4만1000 명으로 15.4% 늘어난데 따른 효과다.현대차도 인당 매출이 8억 원에서 11억으로 39% 늘어나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14억8000만 원에서 19억5000만 원으로 31.4% 늘어난 포스코였다.이어 삼성도 9억3000만 원에서 11억8000만 원으로 26.3% 늘어 4위를 기록했고, 5위 롯데는 7.9% 증가율을 기록했다.◇인당 매출 감소 1위는 SK 반면 SK는 이 기간 인당 매출이 28억6000만 원에서 20억3000만 원으로 29% 줄어 인당 매출 감소율 1위를 기록했고, 이어 GS(-14.5%) → LG(-9.8%) → 한진(-5.5%) → 한화(-1.0%)의 순이었다.인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그룹은 GS로 22억 원에 달했고, 가장 적은 롯데는 6억9000만 원으로 3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인당 매출증가율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10대 그룹 대표기업을 기준으로 인당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005930)로 82.9%를 기록했다,이어 GS칼텍스 35%, 현대차 25%, 현대중공업 13.8%, SK텔레콤(017670) 10.4%, 포스코 10.1%, 롯데쇼핑(023530)이 3.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LG전자(066570)와 한화(000880), 대한항공(003490)은 각각 ?32.9%, -11.5%, -7.4%로 인당 매출이 되레 줄었다. ▶ 관련기사 ◀☞"떠다니는 발전소 만든다"..현대重·중부발전 등 4개사 합작☞[특징주]조선株, 경기회복세에 '반등'☞현대重 전 사업장, 'ISO 50001'인증
2013.12.11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6일만에 510선 내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6거래일만에 510선을 내줬다.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4.53포인트(0.88%) 내린 508.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512.22로 출발한 지수는 거래 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휘둘렸다. 외국인은 149억원, 기관은 103억원을 팔아치웠다. 금융투자(증권), 보험, 투신, 은행, 연기금 등 모든 기관주체들이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272억원 사들였다. 지수의 하락세 속에 대다수의 업종이 내렸다. 특히 섬유의류와 운송장비·부품, 화학이 2%대 하락했다. IT부품, 운송, 의료정밀기기, IT하드웨어 역시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 인터넷, 기타서비스, 출판 매체복제는 소폭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40% 내린 4만2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다음(035720) 동서(02696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가 하락했다. 반면 CJ E&M(130960), 포스코ICT(022100), 에스엠(041510)은 상승세였다. 특히 CJ E&M(130960)은 4분기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이날 2.82%오른 3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SK컴즈(066270)는 SK플래닛과 합병설에 7% 넘게 올랐다. 회사 측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SK플래닛과의 합병을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지만 상승세는 계속됐다반면 전날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대권 재도전 의지를 표명하면서 급등한 문재인 테마주는 동반 하락했다. 바른손(018700)과 바른손게임즈(035620)는 1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상장 첫날을 맞은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는 시초가보다 3.15% 내리며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장이 내리는 가운데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있었다. 다날(064260)은 세계적 디지털 보안업체 젬알토가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테마주로 거론되는 SGA(049470)와 제이씨현(033320)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파리바게뜨 인천시청점이 비트코인을 통해 물건값을 낼수 있도록 하면서 비트코인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진매트릭스(109820)는 대표이사가 사기적 부정거래 행위 혐의로 집단 소송에 말렸다는 소식이 퍼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진매트릭스는 김지운씨가 전날 유왕돈 대표이사가 시세조종 또는 사기적 부정행위 거래 행위를 했다며 1억원 규모의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전날 장마감 후 공시한 바 있다. 다날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305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진매트릭스 등 4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655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조1810억주, 거래대금은1조3967억원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셀트리온 "종합독감신약, 타미플루 내성 변종에도 효과"☞[마감]코스닥, 엿새째 상승..비트코인주 연일 급등☞[줌 인 이슈] 셀트리온 / LG패션 / 매일유업 / KH바텍
2013.12.03 I 김인경 기자
  • 01X에서 010으로 번호바뀌면 체크해야 할 것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어제부터 01X(011·016·017·018·019)번호가 010번호로 자동으로 바뀌면, 체크해야 할 것들이 있다.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 1월 1일 0시부터 01X 번호를 쓰는 사람은 3세대(G)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했는데, 이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현재 이통사들이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로 번호 변경을 해 주고 있다.11월 30일 기준으로 대상자는 SK텔레콤 76.9만 명, KT 26.9만 명, LG유플러스 8.2만 명 등 총 112만 명 중 자동변환 대상자는 105.9만 명, 구형 단말기를 써서 자동 번호변환이 안 되는 사람은 6.1만 명(대리점 방문 필요)이다.하지만 이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한 각종 서비스나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쓰려면 몇 가지를 해결해야 한다.◇금융권 사이트에서 새 번호로 업데이트 해야이통사에서는 향후 1년 또는 2년간 ‘번호변경 안내서비스’를 활용해 예전 번호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새 번호로 자동 연결해주고 있지만, 전자금융사기 등에 대비해 본인인증이 필요한 은행, 카드,보험 서비스의 경우 새 전화번호를 해당 사이트에 업데이트 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연말정산 등을 위해 국세청에 등록한 01X 번호가 010으로 변경된 경우에는 국세청 사이트( www.nts.go.kr) 등에서 변경된 010 번호로 현금영수증을 등록해야 한다.번호변경 안내서비스란 “전화하신 01X-9876-54XX 번은 010-8876-54XX번으로 변경되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의미한다.◇번호 기반 카톡이나 디지털 음원도 재등록해야 번호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카카오톡이나 조인, 틱톡 같은 메신저나 각종 어플리케이션, 디지털 음원, 영화, e-북 등 콘텐츠 서비스 등도 관련 콘텐츠를 백업해 놓거나 해당 사이트에 방문해 이동전화 번호를 재등록하고, 재다운로드하는 절차가 필요하다.서비스 제공업체 별로 이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 등에 방문해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해외여행 하기 전 미리 고객센터 방문해야아이폰 3GS나 아이폰4, LG-SU880, 아이패드류의 태블릿 등 구형 단말기를 쓰는 사람이나,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 기간 중 해외로밍 또는 일시정지 등 계획을 가진 이용자들은 반드시 미리 이통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번호변경을 처리해야 한다. 2013년 12월 31일까지 010으로 번호변경을 처리하지 않으면 2014년 1월 1일 0시 이후에 발신기능이 정지된다.한편 01X 이용자 중 2G폰을 쓰는 사람은 내년이후에도 01X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2G서비스와 3G서비스를 구분하는 방법은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유심칩(USIM)의 유무로 판단하면 된다. 피처폰이라 할지라도 USIM이 있는 01X 번호 단말기라면 3G폰이기 때문에 이번 010 번호전환 대상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01X번호를 가진 스마트폰일 경우 모두 이번 010 번호전환 대상이라고 보면 된다.
2013.12.03 I 김현아 기자
  • 朴대통령 "시간선택제 일자리 근로조건 차별 없어야"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려면 근로조건에서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임금과 4대 보험은 물론 교육 훈련 기회도 풀타임과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만 고용의 안정성도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3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구직자와 취업자,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에서는 내년부터 이런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와 인건비, 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박 대통령은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해 “우리가 기존의 시간제 일자리라고 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어떻게 보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각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서 시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안정적인 고용과 근로조건에 있어 차별이 없으면서, 또 향후 조건이 맞으면 전일제 전환도 가능한 일자리”라고 설명했다.또 “우리는 괜찮은 일자리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런데 경제를 발전시키는 패러다임도 시대에 따라 바뀌듯이 일자리 개념도 그렇게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박람회에서 기업들이 관리직, 사무직, 기술개발, 전문직 등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을 진행한 것에 대해 “미래가 밝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앞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도 그 적합한 직종을 찾아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일부러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시간선택제가 더 적합하다 하는 직종을 찾아서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주길 바라고 민간으로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부ㆍ기재부ㆍ여성부가 공동주최하고, 삼성 롯데 신세계 CJ LG 한진 신한 한화 GS SK 등 10개 그룹 82개사가 참여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특화된 채용박람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청와대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효율’, ‘창조’, ‘패러다임 전환’으로 표현되는 박근혜정부의 오픈마인드를 구현하는 정책”이라며 “일ㆍ가정 양립 지원 및 변화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일자리로서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박근혜 정부는 여성들이 경력 단절의 고통을 겪지 않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다양한 창출을 국정의 주요과제로 추진해왔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한 시정연설에서 “현장의 근로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지난 9월27일 노사정위를 방문했을 때도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해 “단순한 숫자 늘리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일자리가 돼야한다”며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식이 아니라 여성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도 시간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도록 공을 들여 제도를 정착시키려 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3.11.26 I 피용익 기자
10대 그룹 1만명 채용..경력단절 엄마들 재취업 '찬스'
  • 10대 그룹 1만명 채용..경력단절 엄마들 재취업 '찬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 아이의 엄마인 김정미(35·여)씨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2007년 10월 양육 문제로 스타벅스를 퇴사했던 김씨는 6년 만에 스타벅스에 재취업해 바리스타 일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새로 도입한 시간선택제 일자리인 ‘리턴맘’ 제도 덕분이다. 지금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하고 있지만, 막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전일제 근로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씨는 “요즘 회사에 오면 설레고, 즐겁게 일하게 된다”면서 “특히 임금과 의료비·학자금 지원 등 복지 혜택이 전일제 직원과 차별이 없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IBK기업은행 건대역지점에서 시간선택제 근로자로 근무 중인 황경숙(43·여) 계장. 16년간 금융업계에서 근무했던 황 계장은 2005년 육아 문제로 퇴직한 후 8년간 육아에만 전념했다. 아이가 많이 커서 다시 일하고 싶었지만, 경력 단절 기간이 너무 길었던데다 전일제 근무는 버거워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았다. 황 계장은 기업은행이 정규직과 동일한 정년과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시간제 근로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 재취업에 성공했다. 황 계장은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하루 4시간 근무한다. 황 계장은 “은행 고객이 몰리는 피크타임(11~14시)에는 일반적으로 고객 응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데 피크타임 근무로 고객 서비스에 일조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일과 가정 모두를 챙길 수 있는 지금의 일자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육아·퇴직준비 등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수요↑최근 경력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24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남녀고용평등 전 국민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5%는 “시간선택제로 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은 그 비율이 69.4%로 더 높았다. 시간선택제 근무를 선호하는 주요인으로는 육아, 퇴직준비 등을 꼽았다. 정부도 경력단절 여성과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이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주 수요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 고용노동부(2013 남녀고용평등 전 국민 의식조사)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일과 가정의 양립, 점진적 퇴직 준비, 일과 학습 병행 등을 위해 근로자와 사업주가 협의해 근로시간 등 근로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고용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사회보험 적용, 임금, 복지 등 근로조건에서 전일제 근무자와 차별이 없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라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콜센터, 단순 업무 보조 등 부가 가치가 낮은 직군 위주로 운영되는 게 한계다. 다만 기존 계약직에 비해 근로 조건 등이 개선된 만큼 경력 단절 여성이나 중장년층에게는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큰 장’ 열린다26일 고용부·기획재정부·여성가족부 주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1만명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이번 박람회에는 삼성, 롯데, 신세계 등 국내 10개 그룹, 82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설명, 원서접수,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이들 기업은 직무분석을 통해 발굴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서 일할 근로자를 주로 모집한다. 심리상담사, 통·번역사, 변호사, 약사 등 전문직을 포함해 150여 개 분야다. 이중 28개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3500명을 선발한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005930), 삼성생명(032830), 호텔신라(008770)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해 2년 계약직 6000명을 채용한다.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 롯데손해보험(000400) 등 10개 계열사에서 1034명을 채용한다.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 등 6개 기업에서 1006명을, CJ그룹은 11개 계열사에서 총 509명을 뽑는다. 이밖에 LG(406명), 한진(400명), 신한은행(200명), 한화(150명), GS(150명), SK(120명) 그룹 등도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한 취업포털 업체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며 “경력단절 여성 대상의 취업박람회나 설명회 등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구직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채용박람회 공략 Tip>1. 채용박람회, 사전에 준비하라 대부분의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 또는 취업전문 컨설턴트들이 취업특강을 진행한다. 약 1~2시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평소 궁금한 점은 강의가 끝난 후 질문을 하고 답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이미지 메이킹, 증명사진 촬영, 자소서 첨삭을 해주는 곳에도 참여하면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2. 타깃을 정해 집중 공략하라아무런 생각 없이 채용박람회에 참석하면 직원의 홍보물만 받고 돌아올 수 있다. 하지만, 미리 특정 기업에 대해 분석하고 그 정보가 맞는지 박람회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면 자신만의 특화된 정보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기업 내용을 미리 파악해 틈새를 노려보는 전략이 필요하다. 3. 명확한 목적을 세워라막연한 기대만으로 박람회에 참석하면 시간을 허비하는 결과밖에 안 된다. 참석하기 전에 계획과 목적을 정해 두는 것이 좋다. ‘50개 기업을 알아보겠다’ 혹은 ‘특정 몇몇 기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남는 시간에는 부대행사를 이용하겠다’, ‘취업설명회를 집중공략 하겠다’ 등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 박람회를 방문한다면 남들보다 효율적으로 박람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만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꼭 지참하고, 복장도 단정하게 하고 가는 게 좋다. ▶ 관련기사 ◀☞디스플레이株 대세는 태블릿PC..수혜株는 누구☞‘재생 불량성 빈혈’로 사망한 삼성전자 근로자 ‘산재’☞기업 사회공헌 '수동형에서 능동형으로'
2013.11.26 I 유재희 기자
  • 코스피, 2020선 공방..건설주 급등 지속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020선을 지탱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지수의 상승폭은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이란 핵협상 타결 순풍에 건설주들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오후1시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96포인트(0.70%) 오른 2020.1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되며 지수는 2020선에 머물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9억원, 781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한때 1000억원 이상 사자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1시 무렵부터 매수폭을 좁히고 있다. 개인은 619억원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아시아 증시도 호조세다. 일본 니케이지수, 홍콩항셍기업지수, 중국 상해지수, 대만 TWSE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글로벌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건설업이 여전히 2%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플랜트 발주 증가 기대에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등 덩치 큰 업종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증권, 섬유의복, 의료정밀, 기계, 운수창고 등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은행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다수가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만1000원(1.45%) 상승하며 14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한국전력(015760) 역시 각각 2.62%, 1.53% 상승하고 있다. 다만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2포인트(0.76%) 오른 507.89에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56% 상승하는 가운데 CJ E&M(130960)과 GS홈쇼핑(028150) 역시 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파라다이스(034230), 다음(035720), 포스코 ICT(022100), 성우하이텍(015750)은 소폭 약세다. ▶ 관련기사 ◀☞코스피, 이틀 연속 오름세..이란 핵타결에 건설주↑☞29일 'e편한세상 봉곡' 모델하우스 개관☞이란 핵 타결에 건설·車·정유株 '환호'
2013.11.25 I 김인경 기자
  • 삼성 등 10개 그룹 시간선택제근로자 1만명 채용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 등 국내 10개 주요 그룹이 시간선택제 근로자 1만 명을 채용한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10개 그룹 82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0개 그룹이 채용하는 시간선택제 근로자는 총 1만 명 규모이며, 모집 직종은 심리상담사, 통·번역사, 변호사, 약사 등 전문직종을 포함해 150여 개다. 참가 기업들은 주로 경력 단절 여성이나 장년층 등 경력직을 뽑으며 채용설명, 원서접수, 현장면접을 한다. 28개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3500명을 뽑을 예정이다. 그룹별로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호텔신라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해 2년 계약직 6000명을 채용한다. 하루 4∼6시간 근무하는 일자리로 채용직종은 연구개발지원 분야(소프트웨어 및 제품개발, CAD 등), 특수 전문분야(통·번역사, 심리상담사, 간호사, 보육교사 등), 환경안전, 사무, 서비스, 생산지원 분야 등이다.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손해보험, 롯데리아, 롯데시네마, 롯데하이마트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총 1034명을 채용한다. 채용 직종은 점포 및 매장관리, 안내·상담직 등이다.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 등 6개 기업에서 캐셔, 판매, 상담원 등 1006명을, CJ그룹은 11개 계열사에서 총 509명을 뽑는다. 이밖에 LG(406명), 한진(400명), 한화(150명), 신한은행(200명), GS(110명), SK(100명) 그룹 등도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방하남 “시간선택제 일자리, 생계형 일자리 아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전일제로 전환 불허..‘질보다 양’☞ 삼성그룹도 시간제 일자리 채용 동참(종합)☞ 시간제 공무원 4천명 선발..공공투자 1.5조원 확대
2013.11.19 I 유재희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10곳 중 9곳 노동법 위반(종합)
  • 프랜차이즈 가맹점 10곳 중 9곳 노동법 위반(종합)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카페베네,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노동관련 법규 위반 행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불법 행태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처벌 및 제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연소자·대학생 등 청소년을 주로 고용하는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11곳의 770개 가맹점 등 총 946곳에 대해 근로감독을 한 결과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노동관계법 위반율이 85.6%(810곳)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 점포당 평균 3~4건(총 2883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고, 금품 체불액도 1억9800만원에 달했다. 위반 사항을 보면 △근로조건 명시 위반(565건) △금품관련 위반(427건) △근로시간 제한 관련 위반(71건) △주지 교육위반(869건) 등으로 나타났다. 자료: 고용노동부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770개 가맹점의 노동 관련법 위반율은 86.4%로 더욱 심각한 상태다. 특히 카페베네의 경우 위반율이 98.3%에 달했다. 감독 대상이었던 56개 카페베네 가맹점 중 적발되지 않은 곳은 한곳에 불과했다. 55개 점포서 최저임금 위반(42건), 임금 정기 미지급(23건), 직장 내 성희롱예방교육 미시행(32건), 서면 근로계약서 미작성(45건) 등 245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다. 국내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SPC그룹 계열사인 배스킨라빈스(92.6%), 던킨도너츠(91.3%), 파리바게뜨(87.9%) 등도 위반율이 평균 90%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세븐일레븐(89.6%), 뚜레쥬르 (86.5%), 미니스톱 (85.5%), 씨유(84.7%), GS25 (82.2%), 엔제리너스 (80.4%), 롯데리아 (75.8%)도 10개 점포 중 8곳에서 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구교현 알바노조 위원장은 “관행적으로 위법 행위가 이뤄지면서 사업주들은 문제의식조차 못 하고 있다”며 “사업주들의 인식 부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위법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세상에 알려진 사항인데 시정 조치를 위한 유예 기간을 두는 것은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로 볼 수밖에 없다”며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무송 고용노동부 근로개선정책관은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면 서면 근로계약서 작성 교부, 최저임금 준수, 성희롱 예방교육 등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에서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정도로 아르바이트생의 근로환경에 대해 무관심했다”면서 “청소년들이 노동관계법을 잘 알지 못하는 점을 악용해 부당한 처우를 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고용부는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들에 대해 시정 지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사법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1년 이내에 동일 법 위반이 재발하면 즉시 사법처리하는 등 처벌도 강화할 방침이다.한편, 이와 관련해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들이 법을 잘 준수하도록 지도하겠다”면서 “앞으로 가맹점 계약 시 노동 관련 법을 준수하도록 하는 계약 조건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13.11.12 I 유재희 기자
  • 프랜차이즈 가맹점 10곳 중 9곳 노동법 위반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카페베네,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노동관련 법규 위반 행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불법 행태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처벌 및 제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연소자·대학생 등 청소년을 주로 고용하는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 11곳을 중심으로 946곳에 대해 근로감독을 한 결과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노동관계법 위반율이 85.6%(810곳)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 점포당 평균 3~4건(총 2883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고, 금품 체불액도 1억9800만원에 달했다. 위반 사항을 보면 △근로조건 명시 위반(565건) △금품관련 위반(427건) △근로시간 제한 관련 위반(71건) △주지 교육위반(869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페베네의 경우 위반율이 98.3%에 달했다. 감독 대상이었던 56개 카페베네 가맹점 중 적발되지 않은 곳은 한곳에 불과했다. 55개 점포서 최저임금 위반(42건), 임금 정기 미지급(23건), 직장 내 성희롱예방교육 미시행(32건), 서면 근로계약서 미작성(45건) 등 245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다. 국내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 SPC그룹 계열사인 배스킨라빈스(92.6%), 던킨도너츠(91.3%), 파리바게뜨(87.9%) 등도 위반율이 평균 90%에 달했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세븐일레븐(89.6%), 뚜레쥬르 (86.5%), 미니스톱 (85.5%), 씨유(84.7%), GS25 (82.2%), 엔제리너스 (80.4%), 롯데리아 (75.8%)도 10개 점포 중 8곳에서 법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구교현 알바노조 위원장은 “관행적으로 위법 행위가 이뤄지면서 사업주들은 문제의식조차 못 하고 있다”며 “사업주들의 인식 부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위법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세상에 알려진 사항인데 시정 조치를 위한 유예 기간을 두는 것은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로 볼 수밖에 없다”며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무송 고용노동부 근로개선정책관은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면 서면 근로계약서 작성 교부, 최저임금 준수, 성희롱 예방교육 등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에서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정도로 아르바이트생의 근로환경에 대해 무관심했다”면서 “청소년들이 노동관계법을 잘 알지 못하는 점을 악용해 부당한 처우를 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고용부는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들에 대해 시정 지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사법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1년 이내에 동일 법 위반이 재발하면 즉시 사법처리하는 등 처벌도 강화할 방침이다.
2013.11.12 I 유재희 기자
재계, IT 금융 등 신수종으로..산업 지도가 바뀐다
  • 재계, IT 금융 등 신수종으로..산업 지도가 바뀐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0대 대기업 그룹들이 정보서비스업과 금융 등 신수종 사업으로 빠르게 보폭을 넓히는 한편 통신업, 방송업, 숙박업 등 전통산업에서는 점차 손을 떼며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23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08년 한국표준산업분류 체계가 개편된 이후 2012년까지 5년간 30대 그룹의 영위업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말 현재 총 76개 업종 중 83%에 해당하는 63개에 진출해 있었다.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몸부림의 결과, 30대 그룹의 영위업종 수는 지난 2008년 54개에서 16.7%나 증가했다.이는 2000년대 초 범현대가에서 분화를 완료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등 계열 분리 대기업들과 공기업에서 민영화된 포스코(005490), KT(030200) 등이 업종을 크게 늘리며 종합 그룹으로 변신한 데 따른 영향이 크다.◇가장 많이 진출한 건 부동산업30대 그룹이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진출한 업종은 부동산업이다. 30대 그룹 내 90개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43개사)에 비해서도 2배 이상(109.3%)으로 늘었다.주로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부동산개발업으로 삼성그룹의 송도랜드마크시티, 현대차(005380)그룹의 부산파이낸스센터에이엠씨, SK(003600)그룹의 리얼베스트, 롯데그룹의 롯데인천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 매년 10개 이상의 기업들이 부동산업에 뛰어들어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정보서비스업도 90%나 늘어..에너지난 속 전기장비제조업도 주목두 번째로 진출이 많은 분야는 정보서비스업으로 2008년 10개에서 작년 말 19개로 무려 90%나 늘어났다. 삼성의 삼육오홈케어, SK의 커머스플래닛, KT의 케이티뮤직, CJ(001040)의 미디어웹 등이 대표적이다. IT와 콘텐츠를 결합한 사업들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미래 먹거리 발굴 차원에서 적극 진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3위인 전기장비제조업도 17개 기업이 영위하며 2008년 대비 88.9% 늘었다.삼성의 에스티엠(STM), 현대차의 에이치엘(HL)그린파워, SK의 에스케이모바일에너지, 포스코의 포스코엘이디, GS의 지에스나노텍 등 역시 규모는 작으나 신수종 사업들이다.4위는 사업지원 서비스업으로 47개 기업이 참여해 88% 증가했다. 삼성의 휴먼티에스에스, SK서비스탑, GS리더, 롯데피에스넷, 포스코의 포스메이트 등 모기업에서 분리돼 주력 사업을 지원하는 업종이다. 5위, 6위는 각각 65% 가량 증가한 금융업과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이 차지했다.투자회사, 카드사, 자산운용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리스업 등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전 후 설립돼 최근 5년에 걸쳐 계열 편입된 곳이 대부분이다. 금융업에는 48개사가, 관련 서비스업에는 3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CEO스코어는 30대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 IT와 금융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통신업과 방송업은 줄어..가장 많은 업종 영위는 SK와 GS반면 30대 그룹 15개 이상 계열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업종 중 영위업체 수가 감소하고 있는 업종은 통신업과 방송업으로 각각 11.1%, 6.3% 줄었다. 이어 숙박업, 오락서비스업, 기계 및 장비제조업도 제자리걸음이거나 한 자릿수 증가에 그쳤다.그룹별 영위업종은 2003년부터 10년을 조사한 결과 대우조선해양(2→12, 500%), 현대중공업(3→16, 433%), 부영(2→8, 300%), 현대백화점(5→13, 160%), LS(9→23, 155.6%), 현대자동차(11→26, 136.4%), KT(7→16, 128.6%) 포스코(11→21, 91%)등의 순이었다.작년 말 현재 가장 많은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그룹은 SK와 GS(078930)로 무려 30개 업종에 진출했다. 업종이 많은 만큼 계열사 수도 각각 81개, 79개로 30대 그룹 중 CJ(82개)를 제외하곤 가장 많다.이어 삼성(28개 업종) → LG(27개) → 현대차(26개) → 한화·CJ·동부(25개) → 롯데(24개) → LS(23개) → 포스코(21개) 등이 20개가 넘는 업종에 진출하고 있다.이 기간 계열사 수 증가폭이 가장 큰 그룹은 대우조선해양으로 2개에서 20개로 무려 10배나 급증했다.
2013.10.23 I 김현아 기자
  • 국내 10대그룹, 주가 성적표..현대重그룹 '으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섰던 지난 두 달여간 국내 주요 그룹 상장사들의 주가도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들은 삼성그룹과 SK그룹을 가장 많이 사들였지만 정작 주가는 희비가 갈렸다. 16일 에프엔가이드에 의뢰해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시작됐던 8월2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국내 10대그룹 상장사들의 주가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현대중공업이 23.41%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과 화학업종의 업황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현대미포조선(19.85%), 현대상사(30.82%), 현대중공업(24.83%)의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과 한화그룹이 각각 13.89%, 12.17%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화학업종의 업황 개선 기대감에 롯데케미칼과 한화케미칼이 각각 26%, 28%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은 11.19% 올랐다. 특히 현대제철이 21% 이상 오르면서 가장 상승폭이 컸고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도 각각 14%, 15%씩 올랐다.외국인들은 삼성그룹과 SK그룹에 러브콜을 보냈다. 삼성그룹과 SK그룹의 주가수익률은 각각 8.20%, 10.64%로 선방한 수준이었지만 외국인들의 관심만큼은 단연 톱이었다. 외국인은 이 기간 삼성그룹을 3조7093억원어치 순매수했고, SK그룹을 1조9902억원 규모 사들였다. 특히 순매수 규모로는 삼성전자가 2조9645억원 규모로 가장 컸고, SK하이닉스도 1조4750억원 규모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 기간 각각 11.04%, 16.14% 상승하기도 했다.또한 외국인은 현대차그룹도 1조5741억원을 사들였고, 특히 현대차를 8207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GS그룹은 9.01%, LG그룹은 2.89% 올랐다. 반면 포스코그룹은 -0.78%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이관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선박 발주가 가시화되고 있어 주가 수익률이 높았고, LG그룹은 휴대폰과 가전의 시장기대치가 부진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그룹사들은 실적도 중요하지만 계열사와의 연관성도 높기 때문에 투자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3.10.16 I 오희나 기자
  • [국감]4대강사업 하도급률 58%‥하도급자 후려치기 의혹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4대강 사업에서 원도급자들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하도급자에게 공사비를 크게 낮춘 정황이 파악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문병호 의원은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공이 발주한 13개 공구의 하도급률이 58.1%에 불과하다고 14일 밝혔다. 하도급률은 원도급자가 수주한 금액 중 하도급자의 계약금액 비율을 말한다. 가령 원도급자가 100만원에 A라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면 같은 프로젝트를 B 하도급자에게 58만원에 맡긴 것이다. 현재 국토부는 저가 하도급으로 인한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올해 1월부터 하도급 적정성심사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시행하고 있다. 개정안은 하도급 적정성심사 대상을 발주자의 하도급부문 예정가격 대비 60% 미만인 경우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전에는 하도급률 82% 미만인 하도급계약에 대해서만 적정성심사를 실시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하도급률이 가장 낮은 공구는 영산강 화순 홍수조절지사업으로 하도급률이 25%에 그쳤다. 한양 외 2개사가 공동수주한 원도급액은 372억원이었지만 하도급액은 95억원에 불과했다. 한진중공업 등 4개사가 수주한 낙동강 17공구의 경우 원도급액은 1549억원이었지만 하도급액은 422억원이었다. 하도급비율이 27%다. 4대강 사업에 포함된 3개 댐 공사도 하도급률이 50%에 못 미쳤다. 영주댐의 경우 삼성물산 등 6개 사가 2350억원에 수주했지만 하도급액은 901억원(하도급률 38%)에 불과했다. 대우건설 등 6개사가 1626억원에 낙찰받은 영천 보현산댐도 하도급액은 810억원(49%)에 그쳤다. 수공이 발주한 13개 공구 중 한강 6공구, 낙동강 18·20·22·23공구 등 4개 공구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1차 턴키 담합 비리를 저지르다 적발된 곳이다. 이들 공구는 모두 94%가 넘는 높은 투찰률로 낙찰됐다. 문 의원은 “대형 건설사들이 턴키(설계·시공 일괄발주) 담합으로 거액의 공사를 수주하고 60%도 안 되는 금액으로 하도급을 주어 막대한 부당이득을 챙겼다”며 “4대강 사업의 진실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수공이 발주한 13개 공구 중 삼성물산이 총 2991억원을 수주해 도급액 기준 수주실적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이 2741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SK건설(1828억원), 대림산업(1338억원), GS건설(1304억원) 순이었다.
2013.10.14 I 김동욱 기자
  • [마감]코스닥, 보합..반도체장비株 '강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팽팽히 맞서면서 53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4%) 오른 529.04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원, 18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1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담배(1.82%) 일반전기전자(1.27%)통신장비(1.53%) 비금속(1.02%) 반도체(0.81%) 정보기기(0.75%)등은 올랐고, 반면 기타제조(-2.26%) 제약(-1.71%) 출판매체복제(-0.94%) 통신서비스(-0.93%) 업종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1350원(2.93%) 내린 4만48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ICT(022100) 다음(035720) 씨젠(096530) 에스엠(041510)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CJ E&M(130960) 솔브레인(036830) 성광벤드(014620) 포스코켐텍(003670) 성우하이텍(01575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상승했다.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로 코스닥 종목에 수주가 잇따르면서 관련 종목들이 크게 올랐다. 원익IPS(030530) 유진테크(084370),AP시스템(05462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3D 프린터 산업 육성 등 업황 개선 기대감에 맥스로텍(141070) 로보스타(090360) 동부로봇(090710) TPC(048770) 하이비젼시스템(126700), 프로텍(053610) 등 3D 프린터 테마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뉴프라이드(900100)는 미국 동부 최대 철도회사와 타이어 독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크루셜텍(114120)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지문인식 모듈 기술개발 참여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41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76만주, 거래대금은 1조5491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셀트리온,'램시마' 美 승인용 최종임상 착수(상보)☞셀트리온, 램시마 CT-P13 가교임상시험 승인☞[특징주]셀트리온, 검찰 고발 소식에 하락세
2013.10.10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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