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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카카오 檢 송치…김범수 구속 기로-“다양성이 국력…여성·외국인·장애인 함께 갑시다”-내우외환 코스피, 2300선 깨졌다-[사설]한국형 제시카법…아동 성범죄 뿌리뽑는 계기 돼야-[사설]끝 안 보이는 저출산터널, 축소경제 대비책 시급하다△이태원 참사 1주기-어두운 클럽, 계단 비좁고 난간 아슬아슬 이태원의 밤, 달라진 게 없다-사라지고, 빛바래고, 꼭꼭 숨고…기억에서 잊혀진 ‘비극의 현장’△제12회 이데일리 WFESTA-진격의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20조 시대-‘다름’도 ‘우리’라 말하세요…‘회색’ 정치가 ‘컬러풀’해질 겁니다-“자신과 비슷한 것만 보려는 알고리즘이 위기 만들어”-“‘다르다’는 것은 인류 삶 지탱하는 기둥”-“여성 일·가정 양립 위해 적극 제도개혁”-체험 공간 ‘W부스’ 인기만점 “내년엔 20대 딸과 함께 올래요”△제12회 이데일리 WFESTA-“다름 인정하는 다양·포용성 문화가 기업의 경쟁력 높여줘”-“워킹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자녀에게 참교육”-“여성 영어단어에서 보듯…여성은 그냥 철 들어”△제12회 이데일리 WFESTA-친구 입양하고, 동성끼리 사는 시대…“다양한 형태 가족 모두 포용해야”-세대 갈등 단정짓기보다…서로 다가가려는 노력 필요한 때-힐링 보이스에…하나된 관객들△종합-정의선 ‘퍼스트 무버’ 전략 통했다…혁신·품질로 글로벌 영토 확장-헌재 “노란봉투법·방송법 직회부 합헌”…‘입법 강행vs거부권’ 충돌 예고-이스라엘, 가자 대규모 공격…본격 지상전 돌입 임박-처벌대 오른 카카오 법인 벌금형 땐 카뱅 매각 불가피△정치-與 혁신위, 청년·여성·원외인사에 방점…뜨거운 감자 ‘공천 룰’은 숙제-박근혜 손잡은 尹, TK 달래 보수결집 노린다-이재명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내홍 수습 나서-“홍범도 장군 독립유공자 명백” 박민식, 흉상 이전 언급 안해△경제-경기 서서히 회복…올해 성장률 전망 1.4% 유지-노인 열 중 한명은 無연금-작년 난방비 못받은 취약층 50만가구…올해는 어쩌나-농식품부, 물가안정 총력전…외식업계에 가격인상 자제 요청△금융-집 사려고 뺀 퇴직연금 1.15조…“노후빈곤 우려”-금융위, 제재 불복 소송 10건 중 4건 패소-“불법추심 꼼짝마” 채권관리시스템 통제강화-푸본현대생명, 발달장애인 행사 봉사활동-ABL생명, 건강등급 적용 보험료 할인 확대△Global-美 하원의장에 ‘親트럼프’ 존슨…민주당과 마찰 더 커질 듯-日엔화가치, 구두개입에도 지속 하락-일본 IB업계 수수료 수입, 25년 만에 中 추월-포드-UAW, 임금협상 잠정 합의 자동차 빅3 동시파업 마무리되나-‘22명 살해’ 美총격범 ‘정신 질환’ 사격 교관△산업-‘선임사외이사’ 제도 전격 도입…JY식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강화-‘전기차 배터리’ 영업이익 점프 삼성SDI ‘전고체·LFP’ 속도낸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LFP 배터리 올라탄다-LG화학, 구조재편 속도 IT사업부 직원 전환배치-HD한국조선해양 5.2조원 ‘수주 잭팟’-KG모빌리티 ‘전동화 속도’ 창원에 배터리팩 공장 설립-GS칼텍스, 車플라스틱 재활용소재 신규생산 대비 탄소발생 70% 감축△산업-활명수 덕분에…동화약품, 올해 실적 경신 도전-엑스코프리 처방 급증…SK바이오팜 흑전 기대-최수연 “1+1은 보편적인 프로모션 방식”-공지도 없이 상폐…‘마로 코인’ 인출 60시간 막혀 이용자 ‘분통’△산업-손 안 대도 알아서 척척…벼수확도 스마트하게-김석환 “내년 매출 3조원대 회복할 것”-‘R&D 예산삭감 소송할건가?’…중기부, 기업 압박 논란 -무신사, 스포츠 시장서도 통했다…구매자 2배 껑충△증권-“전기차시장 부진 여파 크다” 전문가 82% “희망가 높아”-다시 등돌린 외국인…코스피, 백약이 무효-美 상장 앞둔 비트코인 현물 ETF, 한국선 지지부진-생활속 물 사용 가전 핵심 부품사로 도약△부동산-학교설립 거절당할라…신반포4지구 ‘발동동’-분양 몰린 광명…철산자이 흥행 촉각-성장세 꺾인 공항 면세점…수익 ‘내리막길’-압구정 현대 7단지 ‘130억’에 내놨다…신고가 경신할까△MICE-2025년 APEC 경제효과 최대 2.8조…‘마이스 도시’ 유치 총력전-부산·제주 “대형 국제행사 경험 많아” vs 인천·경주 “역량 충분, 균형발전 고려해야”-AI와 K콘텐츠의 만남△여행-진시황·양귀비가 반한 술…‘대륙의 자부심’을 마시다-“마라탕·양꼬치 즐기는 한국 MZ세대, 서봉주에돋 푹 빠졌죠”△스포츠-NC ‘플레이오프 명운’ 페디 어깨에 달렸다-‘슛돌이’ 이강인, 손흥민과 같은 22세에 UCL 데뷔골-“혈전증 극복 힘들었지만 매 대회 우승 위해 뛴다”-아파트 단지로 들어간 ‘스크린골프장’ 매년 20~30% ‘쑥’… 골프 보급 앞장△오피니언-아마추어 족구와 노후 재테크-기업 줄파산이 던지는 경고-투자 광풍株, 바구니 분류법△피플-음악과 인문학은 인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법률 도움 필요한 이들에 최선 다할 것”-연세대 신임 총장에 윤동섭 연세의료원장-“보이스피싱 같아요”…울고 있는 KTX 승객 보호 화제-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금탑산업훈장 수상-“美·日 넘어 유럽 진출…K뷰티 저력 알릴 것”△사회-8년 공들인 ‘한국형 전자충격기’ 두고…24억 들여 외국산 산다는 경찰-정원 50명 미만 ‘미니 의대’ 2025년 우선 증원 가능성-대법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피해자 명예훼손 아니다”-빼앗겼다 돌아온 고려 불상 대법원 “일본 소유권 인정”-‘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가해자 징역 20년 확정 살인죄는 인정 안돼
2023.10.26 I 조민정 기자
韓 대기업, 중동 세운 법인 113곳…26곳 삼성 최다
  • 韓 대기업, 중동 세운 법인 113곳…26곳 삼성 최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충돌로 중동에 관심이 커지는데 가운데 국내 대기업 집단이 중동에 세운 해외법인이 110곳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한국CXO연구소)2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 집단 82개 그룹이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중동 국가 해외법인은 113곳이다.국가별로 살펴보면 아랍에미리트에 44개의 해외법인이 위치해 가장 많다. 국내 대기업들의 해외법인이 두 번째로 많은 사우디아라비아에는 24곳이 있다. 오만과 이집트에도 각각 11개씩 해외법인이 설립됐고 △이스라엘 8곳 △요르단·이란 각 4곳 △키프로스 3곳 △바레인·쿠웨이트 각 2곳 등으로 나타났다. 레바논과 시리아, 예멘, 이라크, 카타르, 팔레스타인 등에는 해외법인을 따로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룹별로는 삼성의 중동 법인이 가장 많았다. 삼성은 아랍에미리트 10곳과 이스라엘 5곳, 사우디 4곳 등 총 26개의 법인을 뒀다.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에 설립한 전자제품 판매회사 ‘삼성 걸프 일렉트로닉스(Samsung Gulf Electronics Co., Ltd.)’를 비롯해 삼성물산이 지배하는 투자회사 ‘에스에이엠 걸프 인베스트먼트(SAM Gulf Investment Limited)’, 사우디 ‘삼성 씨앤티 코퍼레이션 사우디아라비아(SAMSUNG C&T CORPORATION SAUDI ARABIA)’ 등이다.LG는 중동에 13곳의 법인을 둔 것으로 조사됐다. 아랍에미리트 7곳, 사우디와 이집트 각각 2곳 등이다. 아랍에미리트에는 전자제품 판매업체 ‘LG EDF(LG Electronis FZE)’와 ‘LG EGF(LG Electronics Gulf FZE)’를, 사우디에는 전자제품 생산업체 ‘엘지-쉐이커(LG-Shaker Co.Ltd.)’를 운영하고 있다.GS 그룹은 오만에 8곳,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에 각 2개 등 12곳의 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아랍에미리트에 완성차 제조 및 판매지원 회사 ‘Kia Middle East & Africa FZE (Kia MEA)’를, 이집트에는 자동차 AS 부품 판매사 ‘Mobis Auto Parts Middle East EGYPT’ 등 8개 법인을 세웠다. 이외에 △SK·한화 그룹(각6곳) △CJ·KCC 그룹(각5곳) △DL·중흥건설 그룹(각4곳) △HD현대·LX·호반건설 그룹(각 3곳) △한국타이어·두산·OCI·LS·세아 그룹(각 2곳) △아모레퍼시픽·KT&G·넷마블·HMM·글로벌세아 그룹(각 1곳) 순으로 중동 국가에 해외계열사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2023.10.25 I 김응열 기자
  • 쪼그라든 투심…국민연금 '장바구니' 들여다보니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강달러 등 글로벌 악재 영향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자 국민연금공단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한 상황에서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이 무엇을 사고 팔았는지를 살펴 향후 증시 방향성을 가늠해보기 위해서다. 5일 국민연금이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금융당국에 제출한 상장사 보유비중 공시를 이데일리가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은 최근 중국 관련 리오프닝주들을 대거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대표적인 면세주 호텔신라(008770)의 비중은 9.42%에서 12.93%까지 3.52%포인트(p)늘렸다. 현대백화점(069960)도 최근 8.15%에서 10.22%로 2.07포인트 비중을 확대했다. 면세주는 중국이 지난 8월 단체 관광객(유커)의 한국행 여행을 허용한 이후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의 국경절 등 황금연휴를 맞아 6년 만의 유커들이 대거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실적 상승과 함께 주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인들의 단체 관광이 이어지면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 폭과 가시성은 대단히 높다”며 “2024년은 물론 2025년 실적까지 미리 당겨서 주가에 선반영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마찬가지 이유로 국민연금은 CJ(001040)의 보유 비중을 큰 폭으로 확대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CJ의 비중을 7.70%에서 11.01%까지 약 3.31%포인트 늘렸다. 유커 등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CJ의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CJ올리브영은 올해 초 기준 국내 핼스앤뷰티 시장의 약 70% 점유율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주체제를 갖췄다. 이밖에 국민연금은 대표적인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분을 6.02%에서 8.08%로 약 2.06%포인트 늘렸다고 이날 공시했다.반면, 국민연금은 장바구니에서 건설주를 대거 덜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여전히 개선될 여지가 안 보인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건설원가가 높고 주택 마진이 내년까지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은 전날 DL이앤씨(375500)의 지분을 10.82%에서 9.78%로 줄였다고 공시했다. 또한 DL(000210)(12.28%→10.16%)과 GS건설(7.35%→6.33%) 역시 비중을 축소했다.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건설 경기에 대해 “시중 금리가 상승하려는 기미가 보이고 있고, 예측 범위 외 금리 상승은 부동산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올해 신규 착공 물량이 적은데다 3분기 분양이 저조함에 따라 분양 가이던스를 미달성 하는 것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기에 주택 수주 또한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국민연금은 미디어·콘텐츠 관련주들의 비중도 일제히 낮췄다. 주요 매출처 중 하나인 광고 시장이 추석 연휴 등으로 회복세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업황이 안갯속이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콘텐트리중앙(036420)의 비중을 6.54%에서 4.52%로 낮췄고, SBS(034120)는 14.74%에서 13.66%로 대폭 축소했다. CJ CGV(079160)도 2.33%에서 1.96%로 비중을 낮췄다.
2023.10.06 I 이용성 기자
  • 불안한 증시 속 희망은 ‘어닝 시즌’…주목할 종목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함께 ‘킹달러(달러 초강세)’로 국내 증시가 공포에 질린 가운데 시장은 다가오는 3분기 실적 시즌을 주목하고 있다. 증시 불안 속 실적이 탄탄한 기업들은 그나마 하방 압력을 견딜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중소형 화장품, 카지노, 전력기기 등 업종을 주목하고 있다. ◇ 파랗게 질린 韓 증시 속 다가오는 3분기 ‘어닝 시즌’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38포인트(2.41%) 내린 2405.6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2포인트(4.00%) 내린 807.40에 거래를 마치면서 올해 최대 폭 하락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 파랗게 질린 배경에는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8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961만건으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880만건)를 상회했다. 이는 4개월 만에 다시 완만한 증가세다.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8%까지 치솟았다. 10년물은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경신했고, 30년물은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 업종은…중소형 화장품·카지노·전력기기 업종 ‘주목’국내 증시의 불안 속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3분기 실적 시즌을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먼저 중소형 화장품주와 카지노주 등 중국발 리오프닝(경제재개)주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기업들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3% 늘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콜마(161890)와 코스맥스(192820), 클리오(237880)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25.2%, 82.1%, 4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지노주인 파라다이스(034230)의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5.4% 늘고, 롯데관광개발(032350)은 3분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력기기 산업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망되고 있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산업용 변압기 교체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슈퍼 사이클’이 도래했다는 진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설비를 생산하는 HD현대일렉트릭(267260), LS ELECTRIC(010120)(LS 일렉트릭), 효성중공업(298040) 등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64.9%, 47.7%, 29.6%로 일제히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정유주는 2분기 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주목받고 있다. 고유가에 정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Oil(010950)의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1569%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GS(078930)와 HD현대(267250)는 각각 54.4% 63.7% 늘고, SK이노베이션(096770)은 역시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날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개월 후에도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았고,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은 1개월 후까지 하락을 지속할 확률이 높았다”며 “시장의 반응을 믿고 매매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2023.10.05 I 이용성 기자
GS·삼표 등 사익편취 규제대상社 900개…전년比 7.8%↑
  • GS·삼표 등 사익편취 규제대상社 900개…전년比 7.8%↑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기업집단 GS와 삼표, 대방건설 등 사익편취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회사들이 지난해 대거 규제 범위에 포함된데다 신규지정집단에서 규제대상 회사가 늘면서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롯데와 장금상선 등 일부 집단에서 국외계열사와 공익법인을 통한 우회적인 지배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사례도 파악됐다. 이렇게 되면 공익법인을 이용한 편법 상속·증여 가능성이 있어 공정위는 이 같은 지배력 확대를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이다. 홍형주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사진=뉴시스)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시대상기업집단(5월1일 기준)으로 지정된 82개 기업집단(소속회사 3076개사)의 주식소유현황을 분석, 공개했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는 총수가 있는 72개 집단 소속 900개사로 지난해(66개 집단, 835개사)보다 65개사(7.8%) 늘었다. 홍형주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은 “이는 신규지정집단에서 규제대상 회사가 대폭 증가(107개)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익편취 규제대상은 총수일가 보유지분이 20% 이상인 회사 및 총수일가 보유지분이 20% 이상인 회사가 지분 50%를 넘겨 보유한 회사이다.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의 총수일가 평균 지분율은 16.97%로 전년(16.50%, 835개사 평균)보다 0.47%포인트 증가했다. 상위 5개 집단은 GS가 43개로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가 가장 많았고 이어 삼표(41개), 대방건설(39개), 효성(36개), 하림(29개) 순이다. 국외계열사·공익법인 등을 통한 우회적인 지배력 유지·강화 사례도 확인됐다. 공정위가 지난 2021년12월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시된 총수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외계열사 및 국내계열회사에 직·간접 출자한 국외계열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수 있는 집단 72개 중 13개 집단의 총수일가가 43개 국외계열사의 20%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총수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5개 집단(롯데, 장금상선, 코오롱, 중앙, 오케이금융그룹) 소속 11개 국외계열사는 국내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하고 있다. 이 중 9개 국외계열사는 국내 계열사에 직접 출자하고 있고 그 중 국내계열사에 50%를 초과해 지분을 보유한 경우도 7건이 있다. 이를테면 롯데의 경우 광윤사, 롯데홀딩스 등 21개 국외계열사가 부산롯데호텔, 호텔롯데 등 13개 국내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하고 있다. 롯데의 국외계열사 지분의 합이 50%를 넘는 국내계열사는 부산롯데호텔(99.9%), 호텔롯데(99.3%), 롯데물산(65.4%) 등 5개사이다. (자료=공정위)총수일가가 국외계열사 광윤사 등을 통해 지배하는 롯데홀딩스는 최상단회사인 롯데지주를 포함해 국내 핵심계열사(9개)의 지분을 갖고 있고 광윤사도 국내 핵심계열사(4개)에 직접 출자를 하고 있다. 홍 과장은 “총수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계열사 출자 등을 활용해 기업집단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가 지속하고 있고 일부 집단에선 국외계열사, 공익법인을 통한 우회적인 지배력 유지·강화 사례도 파악됐다”며 “기업집단의 국외계열사, 공익법인을 통한 우회적인 지배력 확대 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61.7%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늘었다. 이 중 총수있는 집단 72개사의 내부지분율은 61.2%로 올해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공정위는 총수일가의 내부지분율이 높은 것은 ‘책임경영’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부당내부거래 및 총수일가 사익편취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연내 채무보증, 공익법인 의결권 행사, 내부거래, 지배구조, 지주회사 등 대기업집단의 주요 현황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분석·발표해 시장감시 기능을 높일 계획이다.
2023.10.03 I 강신우 기자
주유소 휘발유·경유 ‘고공행진’…10주 연속 상승
  • 주유소 휘발유·경유 ‘고공행진’…10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59.6원으로 전주보다 9.6원 올랐다.휘발유 가격은 10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0.1원 오른 1841.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8.5원 상승한 1731.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1원 낮았다.상품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766.8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는 1732.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63.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630.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7원 상승한 ℓ당 1655.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발표한 연말까지 공급 부족 지속 전망,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견조한 석유 수요 전망, 리비아 석유 수출 터미널 일시 폐쇄, 미국 추가 대러제재 발표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냈다.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6달러 오른 92.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4달러 오른 10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7달러 오른 126.5달러였다.지난 1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3.09.16 I 김은경 기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오라클에 충격받고 애플에 실망
  •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오라클에 충격받고 애플에 실망[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뉴욕증시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IT서비스업체인 오라클은 ‘어닝쇼크’를 맞으며 2002년 이후 최악의 날을 맞았다. 애플은 아이폰15를 공개했지만, 예상 밖 기능이나 혁신이 보이지 않으면서 주가는 1.71% 하락했다.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심각하게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뉴욕증시, 일제히 하락-12일 (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3만4645.99를 기록.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57% 떨어진 4461.9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04% 내린 1만3773.61로 거래를 마쳐.◇국제유가, 연중 최고치 경신-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5달러(1.78%) 오른 배럴당 88.8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브렌트유 인도 가격도 배럴당 92.06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글로벌 원유 공급 둔화로 원유 재고 하락이 예상된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보고서가 나오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게 영향.-EIA는 이날 단기 전망 보고서에서 9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 발표를 반영해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량이 올해 3분기 하루 60만 배럴, 4분기 하루 20만 배럴에 각각 이를 것으로 전망.-국제유가가 치솟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투심이 약화.-반면 유가 상승 덕을 볼 수 있는 셰브론, 엑손모빌 주가는 각각 1.9%, 2.9% 상승.◇오라클 ‘어닝쇼크’에…애플 신작 실망감-개별 기업 이슈도 장 전반에 영향. IT서비스업체인 오라클은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데다 향후 전망까지 하향하면서 13.5% 급락.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에 대한 우려가 덩달아 커지면서 경쟁사인 아마존(-1.31%), 알파벳(-1.15%), 마이크로소프트(-1.83%)도 일제히 하락세. -애플은 아이폰15시리즈를 공개했으나 장 내내 반등하지 못하고 1.71% 하락. -보급형 아이폰15 이용자들은 아이폰14프로 못지 않은 기능을 쓸 수 있게 됐고, 15프로·프로맥스 사용자들은 컴퓨터 못지 않은, 오히려 컴퓨터를 능가하는 기능을 보유. -하지만 이미 상당수 기능은 알려진데다 중국의 아이폰 규제를 능가할 만큼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만한 요인은 크지 않았다는 분위기.◇국채시장 혼조세- 2년물 국채금리는 2.9bp(1bp=0.01%) 오른 5.024%를 기록하며 다시 5%를 넘어서. -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보합 수준인 0.4bp내린 4.284%. 30년물 국채금리는 2.4bp 내린 4.353%를 기록.-달러는 보합이었다. 유로화, 엔화 등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2% 떨어진 104.54를 가리켜.◇매카시 美하원의장, 바이든 탄핵조사 지시-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공화당)이 12일(현지시간) 하원 상임위원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impeachment inquiry) 착수를 지시. 백악관은 즉각 반발.-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하원의 탄핵 소추안 가결과 상원에서의 탄핵 재판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데, 탄핵조사는 이전에 탄핵 추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는 조사로 반드시 거쳐야 할 헌법적 절차는 아님. -매카시 의원이 말하는 부패 혐의는 차남 헌터 바이든 관련 의혹이다. 공화당은 헌터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홀딩스 임원으로 일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해온 바 있어.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 (사진=AFP)◇美상무부 부장관 내주 방한-미국 상무부 고위 관계자가 다음주 방한. -13일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대 러시아 무기지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미국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거래를 하는 것은 유엔안보리 위반이라며 수차례 경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 정상회담을 갖고 다량·다종의 탄약을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하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보여.◇“현대모비스·SKT 등 10개 기업, 94분기 연속 흑자”-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곳의 실적(개별 재무제표 기준)을 조사한 결과,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부터 올 2분기까지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10곳. -KT&G(033780), SK텔레콤(017670), 한섬(020000), 고려아연(010130), 에스원(012750), CJ ENM(035760), 신세계(004170), 현대모비스(012330), 유한양행(000100), 국도화학(007690)이 해당.-삼성화재(93분기)와 금호석유화학(91분기), 광동제약(90분기), -고려제강(90분기), LG생활건강(89분기), 엔씨소프트(88분기), GS EPS(87분기), LS일렉트릭(87분기), 네이버(86분기), 카카오(86분기), 현대건설(86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86분기) 등도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까지 연속 흑자. ◇尹대통령, 오늘 오전 2차 개각-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국방부 장관 후보자에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전해져.◇현대·기아 전기차 美시장 점유율 급감-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효된 지난해 8월 이후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시행 이전 대비 3분의 1 수준인 4%대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13일 자동차 업계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IRA 시행 직후인 지난해 4분기(10월~12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월평균 4.4%로 집계. 지난해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1월(12.5%)에 비해 3분의 1토막.-올해 들어 법 시행 직후에 비해 점유율이 서서히 회복되는 추세(1월 5.2%, 2월 5.9%, 3월 6.1%, 4월 7.9%, 5월 8.9%, 6월 8.2%)를 보이고 있지만, IRA 이전의 점유율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2023.09.13 I 양지윤 기자
풀옵션·무이자덕에 '억대' 비용 아낀다
  • 풀옵션·무이자덕에 '억대' 비용 아낀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아파트의 기본제공 품목과 금융혜택 여부에 따라 수천~억대 분양가 인하 효과를 수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주 인테리어 비용이 만만치 않고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우상향 중이라 직접적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12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인테리어 비용은 3.3㎡당 200만원 내외다. 전용면적 59㎡ 아파트를 ‘올수리’ 한다면 5000만원 이상도 각오 해야한다. 실제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시 ‘주거시설 유지·보수’ 지수는 118.45로 작년 초보다 10.34% 올랐다. 같은 기간 전체 물가지수 상승률(7.82%)을 웃돈다. 여기에 인테리어 설계에 맞는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을 새로 산다면 수백만원이 추가된다.이같은 입주 후 인테리어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분양 단지별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계약자들이 많아 ‘공동구매’ 효과가 있고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인테리어가 진행돼 단가도 낮출 수 있다. 이웃 동의를 받고 집을 비워야 하는 등의 불편함도 없다.하지만 최근 옵션 비용이 급등했다. 예컨대 관악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전용면적 84㎡ 기준)는 발코니 확장을 포함해 가구(주방·침실), 붙박이, 가전, 시스템에어컨 등의 옵션 총 금액이 약 8000만원 가량 더해진다. 3.3㎡당 230만원 수준이다. 또한 광진구에서 분양한 B아파트는 옵션 비용이 약 6000만원 가량(3.3㎡당 180만원)되는 등 수천만원대 옵션비용이 일반화 됐다. 경기도의 한 아파트는 수도꼭지, 양변기, 세면기, 세면기 등이 유상 옵션에 포함되기도 했다.또 유상 옵션 비용은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아 중도금 대출도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취득세를 산정할 때는 집값에 포함되는 만큼 향후 예상보다 지출이 커질 수 있다.중도금 무이자 대출도 수천만원의 분양 인하 효과를 가져온다. 중도금 무이자는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을 이자 없이 대출해 주는 혜택이다. 통상 분양가의 60% 수준인 중도금 이자를 사업 주체가 대신 부담해 내준다. 현재 중도금 대출이자는 평균 5~6%에 달해 분양가가 9억원이면 5000만원 정도의 대출 이자가 절감된다.현재 분양 단지 중 풀옵션·금융혜택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곳으로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은평구 ‘은평자이 더 스타(투시도)’가 대표적이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000만원만 내면 입주 때 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는 얘기다. 2026년 5월로 예정된 여유 있는 입주일도 장점이다.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풀옵션 제공도 특징이다. 강마루바닥, 유럽산 포셀린타일,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기본 제공한다. 단지는 총 312가구 규모며, 현재 소형주택(전용면적 49㎡)를 분양 중이다. 가구 당 1대 이상의 주차도 가능하고, 2개의 욕실과 넉넉한 수납공간 등도 돋보인다.또 동작구에 들어서는 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도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로 공급된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분양 단지별로 분양가를 조금 낮추고 옵션 비용을 높이는 방식으로 수요자들의 가격 저항감을 낮추는 전략이 흔하다”라며 “분양가 외에도 기본제공 품목이 많은 곳이나 중도금 무이자 조건 등으로 분양하는 곳은 수천만원에서 최대 억대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주목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3.09.12 I 김아름 기자
GS건설, 영업정지 처분 중장기 실적·신용평가에 '부담'-대신
  • GS건설, 영업정지 처분 중장기 실적·신용평가에 '부담'-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GS건설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 결과가 중장기 실적 추정 및 신용평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며 재시공 현장 발생 리스크도 제거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006360)의 28일 종가는 1만4480원이다.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토교통부가 GS건설에 인천 검단 붕괴사고 관련 최대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발표한 것은 단기 영향 제한적”이라며 “추가 펀더멘털 훼손 막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에 책임이 있는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를 적용, 영업정지 최대 10개월(장관 직권 8개월+서울시 요청 2개월) 처분을 발표했다. 사망자가 없는 사고였던 점 감안하면 중징계라는 게 이 연구원의 평가다. 국토부는 GS건설 83개 시공 현장 안전점검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철근 누락은 없었으며 콘크리트 안전강도 조사결과도 기준치를 통과했다. 이에 GS건설은 추가 재시공 현장이 발생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덜어낸 상황이다.이 연구원은 실제 처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의 발표로 즉각적인 영업정지 효력이 발생된 건 아니기 때문이다. 3~5개월간의 소명 절차를 거친 후 최종 결정 시점부터 효력이 개시된다.이 연구원은 “주주와 채권자 권리 보호를 위해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 행정처분 취소소송 등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영업정지 처분이 국내 건설 신규수주 활동에 한정된 점에도 주목했다. 현재 기착공 현장 및 수주물량의 매출 인식은 가능하며, 해외 건설현장 수주 영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GS건설의 3개 분기 합산 국내 신규수주 범위가 8조~11조원이었던 점 감안하면 향후 시기 특정은 어렵지만 비슷한 규모의 수주공백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이어 그는 “LH 아파트 현장 조사결과에서 철근 누락이 상당수 발생했던 것과 달리 인천 검단 현장을 제외한 GS건설의 83개 현장에서 추가 누락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GS건설에 대한 의심을 해소하고, 자이(xi) 브랜드 신뢰도 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충당금(5524억원)을 제외한 예상 이익 규모 대비 이미 기업가치가 상당히 많이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펀더멘털 훼손이 제한된 현재 국면에서는 하방보다는 상방에 무게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8.29 I 양지윤 기자
국토부, 검단 아파트 붕괴 GS건설 '영업정지 10개월'(종합)
  • 국토부, 검단 아파트 붕괴 GS건설 '영업정지 10개월'(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일으킨 GS건설에 영업정지 10개월 처분이 내려진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노력과 실력이 안 되는 기업은 기업활동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질타했다. GS건설은 고개를 숙이면서도 “청문 절차에서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오른쪽)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검단아파트 사고 및 GS건설 현장점검 결과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건안법 개정, 국토부 직접 처분 ‘첫 사례’국토교통부는 27일 원희룡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관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국토부는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고의 원인으로 건설산업기본법(건안법) 제82조에 따라 GS건설 컨소시엄과 협력업체의 ‘고의’·‘과실’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장관 직권에 따라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추진한다. 이번 사고는 건안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시·도가 아닌 국토부가 직접 처분을 내리는 첫 사례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품질검사, 안전점검 불성실 등으로 서울시에 영업정지를 각각 1개월, 총 2개월 요청할 계획이다.감리업체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영업정지 총 8개월을 경기도에 요청할 방침이다. 설계사인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건축사법에 따라 자격등록취소 또는 2년 업무정지를 서울시에 요청하고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관계전문기술자에게 자격정지 1년을 서울지방국토청장이 처분하도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설계·시공·감리자 등에 대해 건설기술진흥법·건축법·주택법 등 위반사항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도 진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구조내력 확보의무 위반으로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등에 처할 수 있다.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한 브랜드명 안단테는 지난 4월 29일 지하주차장 1층과 2층이 연쇄 붕괴했다. 해당 지하 주차장은 보가 없는 무량판 구조 기둥에 필수적인 보강철근 32개 중 최소 19개(60%)가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지난 7월, 설계→시공 과정 모두에서 철근이 누락됐다고 발표했다.이날 국토부는 주거동 내벽의 콘크리트 강도도 일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대한건축학회는 내벽 시공과정에서의 ‘다짐불량’을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해당사고 현장은 시공사인 GS건설에서 전면재시공 예정이다.이와 함께 진행된 GS건설의 83개 건설현장의 자체점검은 적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안전점검 적정성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확인했다. 그 결과 철근 누락도 없고 콘크리트 강도도 정상이었다.지난달 6일 촬영한 GS건설의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지난 4월 사고가 발생한 구역이 가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GS건설 “행정 제재 적정성 검토”…LH 책임 제외관심은 GS건설의 행보다. 국토부의 행정처분은 행정처분심의위원회의 청문과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최종 결정까지 약 3~5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서울시로부터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으로 8개월, 부실시공으로 8개월 총 1년 4개월의 영업정지를 받았다. HDC현산은 하수급인 위반은 4억원의 과징금으로 대신하고 부실시공에 대해서는 집행정지 가처분과 행정처분 소송을 통해 정상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GS건설은 이날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며 “사고의 원인이나 그에 따른 행정 제재의 적정성에 대해서는 검토해봐야 할 내용도 많아 면밀히 검토한 후, 청문절차에서 잘 소명하겠다”고 했다. 실제 영업정지 처분을 적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이번 사고에서 LH 책임이 제외된 것에 대해서도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검단 외 GS건설 현장에서는 철근 누락이 안 나왔다”며 “역설적으로 LH의 총괄적인 관리책임 부실이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원 장관은 “LH는 배임·업무 태만·중대한 직무의 유기로도 해당될 수 있다”며 “각 담당자들의 지휘 책임에 대해서는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고 향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사건은 원칙·규정 준수에 초점을 맞춘 사건이다”며 “다만 물가상승분을 제대로 반영 못 하는 LH 표준건축비 역시 현실화해야 한다”고 했다.
2023.08.27 I 박경훈 기자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GS건설, '영업정지 10개월' 처분
  •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GS건설, '영업정지 10개월' 처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 4월 검단아파트 공사 중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낸 GS건설에게 영업정지 10개월이 내려진다.지난달 6일 촬영한 GS건설의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지난 4월 사고가 발생한 구역이 가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27일 오후 원희룡 장관 주재로 주체별 처분 사항, 사고현장 시행사인 GS건설의 전국 아파트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해당현장 정밀안전진단 결과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먼저 시공자인 ‘GS건설 컨소시엄 외 협력업체’ 등과 관련해서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 제2항 제5호(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한 경우)에 따른 영업정지 8개월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권 처분을 추진한다.같은법 제82조 제1항 제6호 다목(품질시험 및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는 경우)에 따른 영업정지 1개월과 동법 제82조 제1항 제6호 라목(안점점검을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는 경우)에 따른 영업정지 1개월 처분 등을 서울시에 요청할 계획이다.건설사업관리자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건설기술진흥법 제31조 제1항 제8호(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발주청에 재산상의 손해 발생)에 따른 영업정지 6개월과 같은법 제31조 제2항 제5호 가목(건설사업관리보고서에 건설공사의 주요 구조부에 대한 시공·검사·시험 등의 내용을 빠뜨린 경우)에 따른 영업정지 2개월 등을 경기도에 요청할 계획이다.설계자인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및 관계전문기술자’에 대해서는 건축사법 제30조의3 제1항 제5호에(건축사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경우) 따라 설계자에 대한 자격등록취소 또는 2년 업무정지를서울시에 요청한다.국가기술자격법 제16조 제1항(국가기술자격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아니해 공익을 해치거나 타인의 손해를 입힌 경우)에 따라 관계전문기술자에게 자격정지 1년을 서울지방국토청장이 처분하도록 할 계획이다.설계자, 시공자, 감리자 등에 대해 건설기술진흥법, 건축법, 주택법 등 위반사항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도 진행할 예정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검단아파트 사고 및 GS건설 현장점검 결과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LH가 의뢰한 대한건축학회 진단결과 검단 아파트 사고현장 주거동 내벽 등의 콘크리트 강도가 일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LH는 붕괴사고 이후, 주거동까지의 안전성을 진단해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입주예정자 추천으로 대한건축학회에 의뢰해 5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사고현장 주거동 등에 철근누락은 없었으나, 내벽 등에서 콘크리트 강도가 일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건축학회에서는 내벽 시공과정에서의 ‘다짐불량’을 주 원인으로 분석했고, 해당사고 현장은 시공사인 GS건설에서 전면재시공 예정이다.한편, 국토부는 GS건설의 83개 건설현장의 자체점검은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이후, GS건설은 전국의 자체 아파트 건설공사 83곳에 대해 건축구조기술사회에 의뢰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건축구조기술사회의 안전점검 적정성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6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확인을 실시했다. 콘크리트 강도 조사 결과(슈미트해머를 활용한 비파괴조사와 코어채취를 통한 압축강도시험 조사) 기준치를 충족했고, 철근 조사결과(철근탐사기를 활용한 비파괴조사)철근 누락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후진국형 부실공사로 국민들의 주거 안전에 우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 “위법행위는 법률상 정하고 있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통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건설업계에 만연한 건설카르텔을 도전적으로 혁파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3.08.27 I 박경훈 기자
현대건설, 8월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1위
  • 현대건설, 8월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1위
  •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현대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8월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1위에 현대건설이 올랐고 그 뒤를 삼성물산, 대우건설이 이었다.1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건설회사 브랜드 30개의 빅데이터 2051만1955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과 커뮤니티 지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비율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7월 건설회사 브랜드 빅데이터 2541만9461개와 비교해보면 19.31% 줄었다.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는 참여가치와 미디어가치, 소통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건설회사 브랜드평판 8월 순위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부영, 롯데건설, 한화건설, DL이앤씨,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두산건설, 계룡건설, 동부건설, 태영건설, 서희건설, 신원종합개발, 쌍용건설, 한신공영, 신세계건설, 호반건설, 동문건설, 남광토건, SK에코플랜트, GS건설, 일성건설, KCC건설, 성지건설, 남화토건, 이테크건설 순으로 분석됐다.건설회사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현대건설 브랜드는 참여지수 35만6928 미디어지수 105만8004 소통지수 71만6850 커뮤니티지수 179만9563 사회공헌지수 39만6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32만1407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547만9556과 비교해보면 21.14% 하락했다.2위 삼성물산 브랜드는 참여지수 18만9408, 미디어지수 82만7339, 소통지수 66만6151, 커뮤니티지수 69만966, 사회공헌지수 23만72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60만4594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257만7600과 비교해보면 1.05% 상승했다.3위 대우건설 브랜드는 참여지수 23만880 미디어지수 64만2162 소통지수 44만8505 커뮤니티지수 76만8482 사회공헌지수 22만417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31만4201로 분석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 190만6350과 비교해보면 21.39% 상승했다.
2023.08.18 I 김아름 기자
GS건설, ‘둔산 자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18일 오픈
  • GS건설, ‘둔산 자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18일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이 오는 18일 ‘둔산 자이 아이파크’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GS건설)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일원에 들어서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단일 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80가구 △59㎡B 131가구 △76㎡ 157가구 △84㎡A 737가구 △84㎡B 140가구 △84㎡C 223가구 △84㎡D 243가구 △84㎡E 82가구 △84㎡F 82가구 △99㎡ 95가구 △145㎡ 4가구다. 단지는 총 11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둔산 자이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탄방동은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 생활권으로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우선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세이브존, CGV, 메가박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행정타운 내 정부대전청사, 시청,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등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을지대학교 병원이 가깝고 보라매공원, 남선공원 등의 공원도 생활권 내에 있어 여가생활을 하기에 좋다.단지 인근에는 정부대전청사를 비롯한 다양한 공공기관과 다수의 대학교 등이 있어 직주근접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유성구와도 가까워 국가산단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배후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분양 일정은 8월 28일(월) 특별공급, 29일(수) 1순위, 30일(수)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9월 5일(화)이며 정당계약은 9월 17일(일)부터 2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2023.08.16 I 신수정 기자
GS글로벌, 효성 계열사 아승오토모티브와 ‘T4K’ 딜러십 계약 체결
  • GS글로벌, 효성 계열사 아승오토모티브와 ‘T4K’ 딜러십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GS글로벌(001250)은 효성의 계열사인 아승오토모티브와 BYD 1톤 전기트럭 ‘T4K’의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딜러십을 체결한 효성의 계열사인 아승오토모티브는 브라부스등의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글로벌 자동차 튜닝 기업이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효성의 여러 자회사들과 함께 수입차를 판매하는 다양한 딜러망을 운영하고 있다.GS글로벌 김상현 전무(우측)와 아승오토모티브 이규환 대표이사.(사진=GS글로벌.)이번 딜러십 체결로 아승오토모티브는 T4K의 서울 북부, 경기 북부, 인천광역시, 강원도, 전라도 거점지역의 딜러망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담당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8월 중 상암 전시장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GS글로벌은 이번 딜러십 체결로 서울 남부와 경기 남부, 충청권의 ‘신아주e트럭’, 부산, 경남권의 ‘지엔비씨브이(G&B CV)’와 함께 각 권역의 대표 딜러망 구축을 완료했다. 지역의 대표 딜러들은 주요 거점에 전용 정비소를 포함한 3S(세일즈, 서비스, 스페어 파트) 사업장을 확장하고 있다. 각 딜러망들은 연내 전국 14개의 T4K 전용 영업지점과 40여개의 서비스 센터를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아승오토모티브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T4K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서울 강북, 경기 북부, 인천, 강원, 전라 등의 주요 거점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T4K는 GS글로벌이 BYD와 협업을 거쳐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출시한 전기 트럭이다. 국내 1톤트럭 중 최고 수준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1톤 전기트럭 중 최대용량인 82kWh를 장착해 환경부 인증 기준 상온 246km, 저온 209km 주행이 가능하며 모터 출력은 140kW로 역시 국내 1톤 전기트럭 중 최대성능을 자랑한다.
2023.08.10 I 김성진 기자
'韓기업 보유' 해외법인 증가세…삼성 줄이고 한화 늘렸다
  • '韓기업 보유' 해외법인 증가세…삼성 줄이고 한화 늘렸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이 국내 설립 계열사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새 100여 곳에 달하는 해외계열사를 줄인 반면, 한화(000880)는 같은 기간 400곳 이상 해외법인을 크게 늘리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조사됐다.8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3년 국내 82개 그룹 해외계열사 현황 분석’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자산 5조원 이상으로 지정한 82개 그룹이다. 해외계열사는 각 그룹이 공정위에 보고한 자료를 참고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82개 그룹이 높은 지분을 통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해외계열사는 129개국에 걸쳐 5686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정위 지정 대기업 집단에서 운영중인 5287개 해외법인 보다 399곳 많은 숫자다. 특히 올해 82개 그룹의 국내 계열사 숫자는 올해 기준 3076곳인데, 해외계열사는 이보다 2610곳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사된 그룹 중에서는 한화가 739곳으로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두고 있었다. 이는 지난 2021년 파악된 447곳 대비 292곳 많아졌고 지난해 조사된 637곳보다 늘어난 것으로, 국내 그룹 중에서는 한화가 2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해외계열사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화는 지난해 대비 올해 공시 기준으로 미국에 세운 해외법인이 198곳에서 241곳으로 45곳 늘었고, 스페인에 설립한 해외계열사도 83곳에서 105곳으로 늘었다.한화 다음으로 해외계열사가 많은 그룹은 SK(034730)로 조사됐다. 올해 파악된 SK 그룹의 해외법인 숫자는 598곳이다.한화, SK 다음으로 삼성이 세 번째로 해외법인(566곳)을 많이 두고 있었다. 삼성은 2018년만 해도 663개나 되는 해외계열사를 두고 있었는데, 2019년 이후 지속 해외법인수를 줄여왔다. 이어 △CJ(393곳) △LG(278곳) △롯데(204곳) △GS(156곳) 순으로 올해 파악된 그룹별 해외법인 숫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법인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올해 기준 미국에만 1321곳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1169곳보다 152곳 늘어난 수치다. 미국 다음으로 중국에서 해외법인 845곳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법인 증가세에 비해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작년 대비 올해 대기업 집단에 있는 해외법인 숫자가 400곳 정도 증가했지만, 중국 법인은 겨우 5곳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 해외법인 중 중국에 설립된 해외계열사 비중도 작년 15.9%에서 올해 14.9%로 1%포인트 정도 감소했다. 홍콩의 경우 지난해 이후 법인을 늘리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됐다.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외국에 법인을 많이 세운 나라는 베트남이었다. 최근 1년 새 베트남에 세운 국내 그룹의 해외 계열사 수는 작년 268곳에서 올해 299곳으로 31곳이 늘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국내 대기업이 여러 국가에 해외법인을 많이 세우는 것은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초 기지를 만든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2023.08.08 I 최영지 기자
국제유가 오르자…정유·기계·조선株 다시 '꿈틀'
  • 국제유가 오르자…정유·기계·조선株 다시 '꿈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정유·기계·조선 등 대표적인 고유가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원유 생산을 줄이면서 당분간 고유가가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조선·기계주는 고유가가 수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 정유주는 강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쓰오일(S-Oil(010950))은 전 거래일보다 2400원(3.13%) 오른 7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078930)도 1.42% 상승했다. GS는 100% 자회사인 GS에너지가 GS칼텍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정유주로 분류된다. 조선·건설기계·정유가 주력인 HD현대(267250)(옛 현대중공업그룹)는 0.8% 올랐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수급이 쏠렸던 2차전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22.09포인트(0.85%) 하락한 2580.71에 마감했다. 인천 영종도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뉴스1)국제유가가 오름 추세를 보이는 것이 코스피 하락에도 조선·기계·정유주를 일제히 끌어올린 배경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2.8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도 86.24달러에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6주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흑해 일대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석유 수급 우려가 커진 탓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흑해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노보로시스크 항구를 공습했다. OPEC과 OPEC+가 원유 공급을 줄이고 있는 와중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부각하자 유가 상승을 더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6월 OPEC과 OPEC+ 정례 장관급 회의 후 7월부터 원유 생산을 하루 100만 배럴 줄였으며 이달 초 감산 조치를 9월까지 연장했다. 러시아도 보조를 맞춰 원유 생산량을 하루 30만 배럴을 줄이기로 하면서 원유 수급 불균형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유·기계·조선주는 고유가 시대 전통적인 수혜주로 손꼽힌다. 관련 기업의 실적에 고유가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가가 오를수록 원유 채굴 관련 해양플랜트와 건설 플랜트 발주가 늘어나 조선·기계 업황은 실적 개선세를 기대할 수 있다. 정유업종은 고유가가 실적과 곧바로 연결된다. 실제로 올 하반기 들어 수익성의 지표가 되는 정제마진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원유 매입과 판매 시점 간 시차로 인해 재고 이익이 발생하는 긍정적 래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유가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들 업종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사우디는 추가 감산까지 거론했고, 또 다른 원유 공급처인 미국 역시 원유 생산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반면 원유 소비는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늘고 있어 수급 불균형이 더 심화할 전망도 나온다. 최진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중국 공산당이 역주기 조절(세금을 낮추고 통화 정책을 완화하는 방식의 경기부양책) 강화하고 있어 중국을 넘어 신흥시장까지 원유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우디의 연장된 감산 조치는 내년 상반기까지 유가 상방 압력을 재강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제유가와 정유·기계·조선 관련 종목의 주가 흐름은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였다”며 “2차전지 쏠림현상 이후 수급이 분산되고 있는 만큼 유가 상승 수혜주에 선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3.08.08 I 양지윤 기자
초임 2000만원대, 평당 4만~5만원…'30년 제자리' 설계단가
  • 초임 2000만원대, 평당 4만~5만원…'30년 제자리' 설계단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제가 30년 넘게 건축업에 종사했는데, 설계 단가는 당시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어요.” (대형 건축사무소 임원)건축설계 업계가 저렴한 설계 단가와 씨름하고 있다. 경영 환경이 어려워져 인력 수급과 품질 개선에 애를 먹고 이는 다시 염가의 단가 경쟁을 유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건설의 첫걸음인 설계 산업이 흔들리면 결국 공사 현장 부실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6일 건축업계에 따르면 상위 10대 건축설계사무소의 대졸 초임 연봉은 최대 4000만원 남짓이다. 대부분 5년제 건축학을 전공한 졸업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 평균(100대 기업) 5300만원대와 비교해 한참을 못 미친다. 업계 상위권의 사정이 이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중견 건축설계사무소의 대졸(5년제) 초임은 여전히 2000만원대에 머무는 형편이다.한 대형 건축설계사무소 관계자는 “건축이라고 하면 유에서 무를 창조하기에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여겨지지만 대부분 업계는 낮은 단가에 허덕이고 있다”며 “이런 이유에서 건축학과 출신들도 취업을 꺼리고 사무소는 인재를 충원하지 못하는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은 수십 년째 회복하지 못하는 저렴한 설계 단가가 자리 잡고 있다.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민간 아파트(500세대 기준) 설계 비용은 평당 4만~5만원 수준이다. LH와 같은 공공부문이 발주하는 사업은 비용이 설계 비용이 평당 최대 15만원 수준이다. 이 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볼 수 있지만 민간과 공공 격차가 너무 커서 만회하기 어렵다.건설 공사비에서 건축 설계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따져보더라도 마찬가지다. 최근 서울시가 이 비중을 집계해보니 한국은 4.1% 수준으로 조사됐다. 평당 공사비가 100만원이라면 설계에 지출한 비용이 4만1000원이라는 의미이다. 같은 기준으로 독일(9.1%), 프랑스(9%), 미국(8.2%) 등 외국과 비교하면 한국은 절반 수준을 밑돌고 있다. 더군다나 이들 국가는 한국보다 단위 면적당 공사비가 높은 편이기에 한국의 설계 단가는 상대적이면서 절대적으로 낮다.실제로 업계 최상위권의 건축사무소로 꼽히는 희림건축 직원의 평균 급여는 7000만원(2022년)으로 같은 기간 삼성물산(1억2500만원), 현대건설(1억100만원), GS건설(1억200만원) 등과 비교하면 크게 낮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설계 사무소의 난립으로 최저가 경쟁입찰이 설계공모에 도입됐고 이게 지속하다 보니 설계단가 ‘치킨게임’이 시작되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건축사협회는 설계 단가에 가격과 요율의 하한선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4일 건축사법이 개정돼 모든 건축사가 협회에 의무 가입하도록 하면서 동력을 마련했다.박성준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은 “설계 단가 정상화는 건축설계 산업의 열악한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필수적”이라며 “건축설계가 흔들리면 국민의 안전도 위협받기에 협회 차원에서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6 I 전재욱 기자
코스피, 美 또 긴축 공포감에 2540선 '후퇴'…삼성전자 1%대↓
  • 코스피, 美 또 긴축 공포감에 2540선 '후퇴'…삼성전자 1%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4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미국 민간고용 지표 쇼크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강력한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공포감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9.65포인트(0.38%) 내린 2545.2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7% 하락한 3만3922.26에 마감하며 3만4000선을 밑돌았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9% 내린 4411.59에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82% 떨어진 1만3679.04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8000개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1만2000개 늘었고, 시장 전망치(24만5000개)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강한 서비스업 경기로 인한 근원물가 부담으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대내적 변수들 중 전날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에 1조원 가량 비용이 소모될 것으로 예측되며 급락한 GS건설은 국토부에서 83개 현장에 대해 추가 확인 점검 결과가 나오는 8월까지 투자심리는 추가로 악화될 여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20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8억원, 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전 업종이 하락세다. 증권, 운수창고, 운수장비가 1%대 내리고 있고, 건설업, 전기전자, 전기와 전자 등도 1% 미만 떨어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빠지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대, 2%대 하락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포스코인터내셔날은 4%대 상승하고 있다.
2023.07.07 I 양지윤 기자
GS글로벌, 1톤 전기트럭 'T4K' 활용한 커피트럭 선보여
  • GS글로벌, 1톤 전기트럭 'T4K' 활용한 커피트럭 선보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GS글로벌이 GS리테일과 함께 서울 역삼동 GS타워 정문에서 ‘티 타임 포 케이직장인(Tea Time For K-직장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GS글로벌이 BYD와 손잡고 출시한 1톤(t) 전기트럭 ‘티포케이(T4K)’의 브이투엘(V2L) 기능을 활용했다.행사에 동원된 트럭은 T4K 커피트럭과 T4K 콜드키퍼 두 대다. 커피트럭은 별도의 외부 전원 없이 T4K의 V2L기능만을 활용해 커피머신, 냉장고, 쇼케이스, TV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푸드트럭 형태의 특장차다. 콜드키퍼는 T4K의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해 제작된 냉동탑차다.티포케이(T4K)는 GS글로벌이 BYD와 협업을 거쳐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출시한 전기 트럭이다. 국내 1t트럭 중 최고 수준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1t 전기트럭 중 최대용량인 82kWh를 장착해 환경부 인증 기준 상온 246km, 저온 209km 주행이 가능하며, 모터 출력은 140kW로 역시 국내 1t 전기트럭 중 최대성능이다. 열안정성이 뛰어난 BYD의 블레이드 배터리, 그리고 외부로 전기를 공급하는 V2L(Vehicle to Load)기능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의 특장이 가능하다.특히 T4K의 V2L은 외부 충전구를 활용할 경우 최대 3.3kW, 실내 소켓을 이용할 경우 최대 300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GS글로벌의 2023년 주력 판매모델인 ‘T4K 슈퍼캡 롱레인지 프리미엄’의 경우 V2L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고, 전용커넥터 역시 기본 제공된다.GS글로벌 모빌리티 사업부 담당자는 “커피트럭을 시작으로 V2L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T4K 특장차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T4K는 V2L기능을 활용해 푸드트럭, 고급 캠핑카, 이동형 목욕트럭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목적의 특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T4K는 현재 출고 준비를 마치고 이 달 말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3.06.27 I 손의연 기자
매출·이익·고용 경영王은 JY…KG 곽재선 회장, 매출·고용 증가율 1위
  • 매출·이익·고용 경영王은 JY…KG 곽재선 회장, 매출·고용 증가율 1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낸해 국내 그룹 총수들의 경영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고용 규모 등 4개 항목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과 고용 증가율에선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이 1위를 달성했다.2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그룹 총수 경영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발표한 공정자산 규모 5조원 이상 82개 대기업 집단이다. 조사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이 이끄는 삼성은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로 418조7712억원을 기록, 400조원대를 처음 돌파했다.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조8015억원, 37조3050억원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그룹의 전체 영업이익 156조7386억원 중 24.1%, 전체 순이익 128조1001억원의 29.1%에 각각 해당하는 수치다. 삼성의 고용 인원은 27만4002명으로, 이 역시 82개 그룹 전체 직원 176만2391명의 15.5% 수준이다.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매출과 순이익 규모 2개 항목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현대차 그룹의 매출은 248조8970억원이다. 순이익은 11조6712억원을 올렸다. 지난 2021년에는 최태원 회장의 SK그룹 순이익이 18조4059억원으로 더 높았지만 올해는 SK그룹 순이익이 11조385억원으로 하락하며 순위가 바뀌었다.SK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 항목에서 2위 자리를 지켰다. 2021년부터 2년 연속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8조8282억원이다. 순이익에선 현대차에 밀렸으나 영업이익은 현대차(12조5832억원)보다 많았다. 82개 그룹 중 고용 부문은 현대차그룹이 18만8891명으로 2위에 올랐다. 15만6775명을 고용한 구광모 회장의 LG 그룹은 3위다.조사항목 규모면에선 4대 그룹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나 증가율에서는 곽재선 KG 그룹 회장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KG 그룹의 작년 매출은 9조1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83.4% 성장했다. 고용도 2021년 6707명에서 지난해 1만1156명으로 늘어 66.4% 늘며 증가율 1위에 올랐다. KG 모빌리티로 새 출발한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면서 그룹 전체의 외형을 키웠다.매출 증가율 2위는 이만득 삼천리 명예회장, 3위는 허창수 GS 명예회장으로 조사됐다. 고용 증가율에서는 2위 홍석현 중앙 회장과 3위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순위에 들었다.그룹 전체 영업이익 증가율 1위 자리는 HD현대 그룹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HD현대 그룹의 2021년 영업이익은 2951억원이었으나 지난해 3조3374억원으로 1년 새 1030.6% 급등했다.그룹 순이익 증가율에서는 권혁운 아이에스지주 회장이 319.7%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만득 삼천리 명예회장(281.3%), 조원태 한진 회장(261.6%) 등 순으로 조사됐다.
2023.06.22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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