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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6년째 1위…호반건설 10위로 '껑충'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 판도가 바뀌었다. 삼성물산이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호반건설이 10위권에 첫 진입하며 지각변동이 나타났다. 부영주택 역시 11계단 뛰며 15위에 안착하는 등 중견 건설사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국토교통부가 29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9 시공능력 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028260)이 17조5152억원으로 6년째 1위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 상태·기술 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해 8월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 제한을 할 수 있으며 조달청의 유자격자 명부제와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도 활용한다. 2위는 현대건설(000720)(11조7372억원), 3위는 대림산업(000210)(11조42억원)이 지난해 순위를 수성했지만 두 기업 간 평가액 격차가 좁혀졌다. GS건설(006360)은 평가액 10조4052억원으로 대우건설(047040)(9조931억원·5위)을 제치고 4위에 안착했다. 6위 포스코건설(7조7792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3563억원)도 지난해 서로의 순위를 맞바꿨다. 롯데건설(6조644억원)은 그대로 8위를 유지했고,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5조2370억원으로 한 단계 오른 9위에 올랐다. 이에 비해 SK건설(4조2587억원)은 두 계단 떨어지며 11위에 그쳤다.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띄는 건설사는 호반건설이었다. 호반건설(4조4208억원)은 1년 새 6단계를 뛰어넘어 10위권에 첫 등장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0월 시공능력평가 13위였던 호반을 흡수합병하며 덩치를 키웠다. 호반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호반산업(1조4976억원)은 12계단 뛰며 21위에 올라섰다. 20위권에서도 중견 건설사가 활약했다. 부영주택(2조503억원)은 15위로 지난해보다 11계단 급등했으며, 중흥토건(1조9014억원)도 5계단 오른 17위를 기록했다. 금호산업(002990)(1조5138억원)도 20위로 3계단 올랐다.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48조88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 늘었다. 3년 간의 실적을 평가하는 실적평가액은 100조4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늘긴 했지만 증가율 자체는 지난해 8.2%에서 올해 4.1%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평가액은 차입금의존도 등 경영비율이 개선돼 1년 새 10.0% 증가한 89조9000억원을, 신인도평가액은 같은 기간 1.1% 늘어난 14조8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기술평가액은 기술자 1명당 평균생산액이 줄면서 3.9% 감소한 43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공종별 공사실적을 보면 건축업종 가운데 아파트의 경우 GS건설(4조9727억원)이 가장 많았고 대우건설(3조9910억원), 대림산업(3조6362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무시설의 경우 현대건설(8443억원), 대우건설(6333억원), 삼성물산(581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토목업종에선 도로는 삼성물산(7422억원)과 현대건설(7363억원), 대림산업(7258억원) 등이, 지하철은 삼성물산(4834억원), GS건설(3734억원), 대림산업(1011억원) 등이 각각 많았다. 댐은 삼성물산(1594억원), SK건설(1045억원), 포스코건설(668억원) 순으로, 상수도는 삼성엔지니어링(695억원), 코오롱글로벌(388억원), 동부건설(384억원)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 [재송]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삼성중공업(010140)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704억원, 영업손실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1.5% 늘었고, 영업손실은 줄어.△GS건설(006360)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742억원, 영업이익 20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13%, 5.87% 감소한 수치.△삼성카드(029780)는 올 2분기 연결 매출 8244억원, 영업이익 96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8.2%, 16% 감소한 수치.△금호석유(011780)화학은 8월 2일에 올 2분기 결산실적을 발표.△종근당홀딩스(001630)는 올 2분기 매출 24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9%, 83.3% 감소.△NHN(035420)은 8월 9일 오전 9시 올 2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하고,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주요 기관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을 진행 예정.△HSD엔진(082740)은 올 2분기 연결 매출 1718억원, 영업손실 4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늘었고 영업손실도 줄어.△SK이노베이션(096770)은 2분기 연결 매출 13조1036억원, 영업이익 497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 41.6% 감소한 수치. 중간배당으로는 주당 1600원 현금배당 결의.△한국항공우주(047810)(KAI)는 9월 5일 9시 경남 사천시 본사에서 이사 선임 건 의결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이사 후보는 미정.△미래에셋생명(085620)은 8월 14일 16시에 올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리더스 기술투자(019570)는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행사가액은 주당 793원으로, 권리 행사기간은 2019년 9월16일부터 2024년 7월16일까지.△SK머티리얼즈(03649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50억5600만원, 매출액 1829억7400만원, 당기순이익 395억1300만원 집계 공시.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1%, 16.2% 각각 올라. 당기순이익은 51.0% 증가.△코너스톤네트웍스(033110)는 KT와 체결한 68억3974만원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직업기술대학 ICT 구축사업 공급계약을 해지. 해지금액은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19.60% 수준. 발주처의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한 계약상대방과의 계약 해지.△이매진아시아(03626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제3자 배정 대상자는 김옥주·조종규·박매금씨로 보통주 134만9526주 신주 발행. 증자전 발행주식총수의 3.78%에 해당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741원△상신이디피(091580)는 시설자금 84억7400만원과 운영자금 15억2600만원 등 1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전환가액은 주당 1만476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7월31일부터 2024년 6월30일까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너스톤네트웍스(033110)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단일판매ㆍ공급계약 해지를 번복한 이유.△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나인컴플렉스(082660)에 대해 풍문 등 조회결과 공시를 이유로 오는 29일 주권 매매 거래정지를 해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950160)이 개선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8월26일까지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영우디에스피(143540)는 운영자금 1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 전환가액은 주당 1545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7월29일부터 2022년 06월29일까지.△리드(197210)는 최대주주가 에프앤엠씨에서 기존 2대 주주였던 주식회사 글렌로이드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최대주주 장내 매도.
-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삼성중공업(010140)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704억원, 영업손실 5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1.5% 늘었고, 영업손실은 줄어.△GS건설(006360)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742억원, 영업이익 20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13%, 5.87% 감소한 수치.△삼성카드(029780)는 올 2분기 연결 매출 8244억원, 영업이익 96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8.2%, 16% 감소한 수치.△금호석유(011780)화학은 8월 2일에 올 2분기 결산실적을 발표.△종근당홀딩스(001630)는 올 2분기 매출 24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9%, 83.3% 감소.△NHN(035420)은 8월 9일 오전 9시 올 2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하고,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주요 기관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을 진행 예정.△HSD엔진(082740)은 올 2분기 연결 매출 1718억원, 영업손실 4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늘었고 영업손실도 줄어.△SK이노베이션(096770)은 2분기 연결 매출 13조1036억원, 영업이익 497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 41.6% 감소한 수치. 중간배당으로는 주당 1600원 현금배당 결의.△한국항공우주(047810)(KAI)는 9월 5일 9시 경남 사천시 본사에서 이사 선임 건 의결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 이사 후보는 미정.△미래에셋생명(085620)은 8월 14일 16시에 올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리더스 기술투자(019570)는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행사가액은 주당 793원으로, 권리 행사기간은 2019년 9월16일부터 2024년 7월16일까지.△SK머티리얼즈(03649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50억5600만원, 매출액 1829억7400만원, 당기순이익 395억1300만원 집계 공시.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1%, 16.2% 각각 올라. 당기순이익은 51.0% 증가.△코너스톤네트웍스(033110)는 KT와 체결한 68억3974만원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직업기술대학 ICT 구축사업 공급계약을 해지. 해지금액은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19.60% 수준. 발주처의 사업계획 변경으로 인한 계약상대방과의 계약 해지.△이매진아시아(03626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제3자 배정 대상자는 김옥주·조종규·박매금씨로 보통주 134만9526주 신주 발행. 증자전 발행주식총수의 3.78%에 해당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741원△상신이디피(091580)는 시설자금 84억7400만원과 운영자금 15억2600만원 등 1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전환가액은 주당 1만476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7월31일부터 2024년 6월30일까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너스톤네트웍스(033110)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단일판매ㆍ공급계약 해지를 번복한 이유.△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나인컴플렉스(082660)에 대해 풍문 등 조회결과 공시를 이유로 오는 29일 주권 매매 거래정지를 해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950160)이 개선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8월26일까지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영우디에스피(143540)는 운영자금 1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 전환가액은 주당 1545원으로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7월29일부터 2022년 06월29일까지.△리드(197210)는 최대주주가 에프앤엠씨에서 기존 2대 주주였던 주식회사 글렌로이드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사유는 최대주주 장내 매도.
- 임신한 직원에 임원 주차장 배려..주요 대기업, 출산·육아 지원제도 적극 운영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주요 대기업이 출산·육아 지원제도와 여성 인재육성제도, 일·생활균형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 ‘600대 기업의 여성 고용 비율 분석’을 토대로 여성 고용 비율이 과반수 이상을 넘거나 여성 직원수가 많은 기업 55개사를 대상으로 여성 인사·복지 제도 및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들 기업들은 난임 시술비 지원과 자동육아휴직제, 가사도우미 비용 지원 등 ‘출산·육아지원제도’와 리더십 강화, 경력개발, 여성협의체 운영 등의 ‘여성 인재육성제도’는 물론 유연근무제, 가족 초청 이벤트 등 가족 친화적이고 일·생활균형을 추구하는 ‘기업문화’ 등을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육아지원제도의 경우 상당수 기업이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난임휴가를 3일 유급으로 주거나 최대 1년간 난임 휴직 허용 및 난임 시술비를 지원했다. 임신기간 중에 근로시간은 2시간 단축하면서 임금을 보전해주는 기업도 있었다. 또 기업들은 출산휴가 종료 후 1년간 자동으로 육아휴직으로 전환하거나 최대 1년간 육아휴직을 연장하고 유치원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도 했다. 여성 고용 비율이 82.9%인 효성ITX는 육아휴직 종료 후 100% 원직 복귀 및 동등한 기준으로 승진을 보장하기도 했다.이외에도 다자녀 출산 독려 프로그램을 운영(GS리테일(007070))하거나 산후 도우미 서비스 및 산부인과 할인 혜택(SK하이닉스(000660))을 주고 임산부에게 간식을 제공하거나 임원 전용 주차장을 배려(삼성전자(005930))하는 기업도 있었다.특히 여성 고용 우수기업들은 여성 리더십 역량 개발 및 육성 프로그램과 사내 멘토링, 여성 이슈 발굴 및 해결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여성 인재육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은 일·육아 병행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시차출퇴근제, 선택적·탄력적 근로시간제, 현장출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주요 대기업은 출산·육아지원과 여성 인재육성제도와 일·생활균형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잘 갖추고 있다”며 “여성 고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제도가 필요하지만 기업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실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정부 분양가 통제에 주거용 오피스텔 관심 ‘쑥’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신규 아파트 분양가 통제 강도를 높이면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싼 일명 ‘로또 청약’ 열풍이 더 거세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청약 과열 현상에 한편으론 청약 가점이 필요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체 상품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는 24일부터 아파트 분양보증서를 발급받는 사업장에 강화된 분양가 심사 시준을 적용한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아파트를 신규 분양할 때 기존에는 주변 분양가의 110%를 넘지 않도록 했으나, 앞으로 평균 분양가의 100% 이내에서 분양가를 정해야 하도록 했다.이는 그동안 HUG의 분양가 심사가 ‘주먹구구식’, ‘고무줄 잣대’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심사 기준을 좀 더 엄격히 한 것인데 되레 ‘로또 분양’을 더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더 낮아지게 되면서 시세 차익을 노리며 청약에 뛰어드는 ‘청약 과열’ 현상도 동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청약 경쟁자가 많아질수록 당첨을 가르는 청약 가점도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분양대행사 한 관계자는 “최근 1~2년 사이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마다 로또 청약 열풍이 불면서 당첨자 가운데 청약 만점이 나온 것처럼 인기 분양 단지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여파로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 없는 신혼부부를 비롯한 1~2인 가구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사실상 막히게 됐다. 무주택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청약 가점제도에서 가점을 쌓아 당첨 받기란 ‘하늘에 별 따기’ 수준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일각에선는 상대적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관측도 나온다. 아파트 분양과 달리 청약 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 및 당첨자 관리 규제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설사 청약에 당첨된다 하더라도 다른 아파트에 청약이 가능하다보니 청약 과열을 피해 오피스텔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도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림산업은 이달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시 최초의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서 ‘리버뷰 나루 하우스‘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1개동, 전용면적 63~82㎡, 총 113실 규모다. 호텔을 포함한 복합건축물로, 20층부터 22층에는 호텔 부대시설인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입주민들은 레스토랑, 연회장, 피트니스, 사우나, 바, 인피니티풀 이용이 가능하다.GS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성남고등자이’를 공급한다. 지하 3층, 지상 14층 11개 동이며,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36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실로 구성돼 있다. 고등지구 주변 분당, 강남으로 연결된 다양한 교통편을 통해 분당권 및 강남권 생활편의시설 또한 쉽게 이용 가능하다.신영 컨소시엄(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은 다음 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서 ‘브라이튼 여의도’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49층에 4개동 중 1개동이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29~59㎡ 총 849실 규모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더블 역세권 입지다.
- 작년 12월결산 실질주주 배당금 23兆…전년비 1.3%↑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12월 결산법인들의 지난해 배당금 규모가 23조원에 육박했다.5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실질주주에게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전년대비 12개사가 증가한 1106개사로, 배당금 총액은 1.3% 증가한 22조97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유가증권시장법인 중 628개사가 21조5295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전년 대비 82개사, 1.0%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는 478개사가 1조4486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전년 대비 70개사 감소했으나 금액은 5.6% 증가했다.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실질주주 배당금액와 연말 주가지수를 살펴보면 2018년말 코스피지수는 전년대비 17.3% 하락한 반면 유가증권시장법인의 배당금은 1.0% 증가했고, 2018년말 코스닥지수는 전년대비 15.3% 하락한 반면 코스닥시장법인의 배당금은 5.6% 증가했다.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 업종(삼성전자 포함)이 3조8451억원(16.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지주회사 2조9639억원(12.9%), 자동차 제조업종이 1조1624억원(5.0%), 전기통신업 1조1191억(4.9%) 순으로 나타났다.또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1105개사로 전년대비 29개사가 증가했고, 배당금 총액은 8조5927억원으로 전년대비 3,650억원(4.1%) 감소했다. 2018년 12월 결산실질주주 총 배당금 중 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37.4%로 전년대비 2.1%포인트 감소했다.시장별로 외국인 실질주주에 가장 많이 배당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의 삼성전자(005930)(1조4130억원), 코스닥시장의 GS홈쇼핑(028150)(144억원)으로 집계됐다.국적별로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실질주주의 외국국적은 미국이 3조 8781억원(외국인 실질주주 배당금 전체의 45.1%)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 6,682억원, 룩셈부르크 5,559억원의 순으로 조사됐다.자료=예탁결제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취지는 좋지만"…정부 '세수 감소'에 난색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5월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취지는 좋지만”…정부 ‘세수 감소’에 난색 -‘엉뚱한 세포’ 알면서 속였다...성장세 ‘K바이오’에 재뿌려 -‘택시 서비스 개선’ 감독 책임엔 뒷짐..승차플랫폼 시장 직접 뛰어든 서울시 -‘고용 보장’ 약속에도...현대車노조 전면파업◇줌인&-30년 IB맨의 투자혁신...개인에 공매도 자유를 許하다-돼지열병 막는다면서...공공처리시설서 年 13만t 잔반사료 생산 ◇인보사 허가 취소 파장 -2년 전 성분 오류 알고도...코오롱생명과학 허위자료 제출해 은폐 시도 -1.1조 기술수출 물거품...뿔난 환자·소액주주 집단소송 -거래소 “코오롱티슈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승차 플랫폼 시장 뛰어든 서울시 -‘승객이 빈 택시 선택 호출’ 빼곤 다를 게 없어...제2 지브로 되나 -문제는 하루 13만5000원 사납금, 장거리 안 뛰면 메우지 못해 ◇말 많은 가업상속공제 제도 개선 방안은 -지키기 힘든 공제요건, 너무 높은 상속세...편법승계 유혹 부채질 -공제대상 매출 5000억 미만으로 확대...최대 1000억까지 공제 -사후관리기간 단축엔 긍정적...공제한도 상향조정엔 손사래 ◇정치 -文대통령, 野 인사라인 경질 요구에 때늦은 응답...여전히 조국은 남겨 -국회 파행에 발묶인 ‘대체복무제’..연내 처리 못하면 병역판정 대혼란 -‘정상 통화 유출’을 바로 보는 두가지 시선 -이해찬 “강효상 비호 한국당, 유출 가담 의심” ◇美 파상공세에 코너 몰리는 中-지금 못 막으면 미래산업 패권 내준다...中 ‘기술굴기’ 원천봉쇄 강공 -삼성 위협하던 中스마트폰사 ‘줄도산’...IT굴기 타격 -빚 내서 집 산 중국, ‘잃어버린 20년’ 조짐 보인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중국통’ 전병서 “트럼프가 한국에 준 엄청난 기회”-한국이 중국을 보는 세 가지 시선 ‘편견·선입견·불여일견’◇경제 -경제성과 7단계 추락...韓 국가경쟁력 3년 만에 후퇴 -文 대통령 “투자 애로사항 개선해야”..하반기 공공·민간 10조원 투자 추진 -10년 넘은 가맹점포도 재계약 쉬워진다 ◇금융 -대주주 리스크에..케이뱅크 자산건전성 경고등 -중고차 점검업체 책임보험 내달 의무화 -퇴직연금 시장 잡아라...KB·신한금융 ‘정면대결’ ◇산업&기업 -“사회적 가치 경영, 이젠 거스를 수 없는 대세”...민간축제 연 최태원 -최정우 “중국 제철사업 체질 강화할 것” -악재 끊이지 않는 중형 조선사...1분기 수주 단 4척 -짐 무게 측정해 구동력 조절...똑똑해진 현대·기아차 전기트럭 -GS칼텍스, LG전자 손잡고 전기차 생태계 구축 ◇소비자생활 -“피부 장벽도 튼튼하게”...유산균을 바르다 -레깅스, 넌 요가할 때만 입니? -‘폭염특수 다시 한번’...벌써 여름사냥 나선 빙과업체들 ◇중소기업·바이오 -삼천리·알톤, 공유자전거·퍼스널모빌리티로 부진 탈출 노린다 -무선 청소기 시장 출사..캐리어에어컨 ‘클라윈드’ 출시 -“최저임금 인상으로 수많은 소상공인 폐업 내몰려”-홈앤플러스, 유망 중소기업 중국시장 판로 터준다 ◇증권&마켓 -200兆 퇴직연금 ‘생애주기펀드 대전’ 예고...퇴직자 웃나 -“올해 코스피 상저하고 없다”..박스권으로 전망 바꾼 자본硏-신통찮은 코스닥 시장..외국인도 수익률 ‘울상’ ◇증권 -“기업 위기 발생 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위기대응 만들라” -2024년 올림픽 앞둔 파리, 글로벌 투자자 핫플레이스 ◇Book-“현실보다 더 큰 꿈꿔라”...30년 삼성맨의 ‘인생경영’ -‘인간=만물의 영장’ 만든 건 ‘집단지성’-‘미세먼지엔 마스크’...공포마케팅 아닌가 ◇스포츠 -퍼트 난조에 하루새 10타자 들쑥날쑥...박성현 ‘부활 스토리’ 쓰나 -챔스 결승 앞둔 손흥민 “박지성 형 보며 키운 꿈, 꼭 이기고 싶은 마음 뿐”-‘Drive On’...10대 소녀 교육에 앞장 -반복되는 음주운전 파문...선수 자각이 먼저다 -우즈 ‘텃밭’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통산 82승 도전 ◇피플 -“AI가 내게 맞는 일자리 찾아줘요”...취준생·장병 ‘북적’ -“나는 조국해방 위한 첫번째 선구자”..일제 심문에도 안 의사는 당당했다-조남주 작가 “사회 비주류들 이야기 쓰고 싶었다”-송중기 “400억 대작 부담...장동건 형이 힘 됐죠” -진에어, 중원대에 1억원 상당 실습용 항공기 좌석 기증 -인사처 제22회 공무원 문예대전, 김경태 주무관 ‘대통령상’ 수상 ◇오피니언 -청년이 농업의 희망이다 -물가냐, 금융안정이냐... 한은, 선택할 때 -‘기생충’과 이미경 부회장의 뚝심 ◇부동산 -여의도 면적의 11배 ‘공원’ 사라질 판인데... 지자체에 책임 전가한 정부 -펜트 하우스의 변신 -끊겼던 정동 ‘한양도성 순성길’ 750m 잇는다 ◇사회 -네살짜리 남편 동생에게 아가씨라니...호칭 대신 이름은 어때요 -2030년까지 결핵 퇴치...OECD 1위 오명 벗는다 -입닫은 김학의·윤중천...檢, 金 강간치상 적용 놓고 고심 -교육계 ‘국제 바칼로레아’ 도입 놓고 갑론을박 -기술형 입찰 설계심의 때 조달청 참여 최소화
- 새 옷 갈아입는 과천…공공택지 아파트·오피스텔 물량 쏟아져
- 새 옷 갈아입는 과천, 아파트·오피스텔 분양시장 눈독택지지구 신규 아파트, 오피스텔로 재편경기도 과천시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조감도.(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기존 도심 재건축 아파트가 많았던 경기도 과천시 부동산시장에 공공택지 아파트 및 오피스텔과 같은 신규 주택 물량이 나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과천시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오피스텔은 총 7379가구(오피스텔 868실 포함)다. 이 중 도심 재건축 아파트는 ‘과천자이’(2099가구)와 ‘과천우정병원 재건축’(170가구) 등 총 2269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과천에서 분양된 아파트 7964가구 중 오피스텔 76실을 제외하면 모두 재건축 아파트였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이처럼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움직이던 과천 부동산 시장 중심축이 3기 택지지구 발표와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등 택지개발로 변화를 맞고 있다. 여기에 10여년만에 분양되는 오피스텔 등 대체 주거 상품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규 택지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은 총 4242가구로 이 중 공공임대를 제외한 분양물량은 3078가구다. 특히 GS건설이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과천제이드자이’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물량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물량으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로 조성된다. 전문가들은 택지 개발에 힘입어 과천이 판교급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택지 예정지가 서울 서초구와 인접해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개발 가능 면적의 절반가량인 37만2000㎡를 첨단지식산업센터, 의료·바이오타운 등이 들어서는 자족용지로 구성되는 것도 장점이다.여기에 과천은 한동안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전무했다. 지난 2006년 분양된 렉스타운(76실)과 1995년 입주한 과천신원(68실)까지 총 144실이 과천시에 소재한 오피스텔의 전부다. 이에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549실)과 과천동중앙힐스(319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6월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대림산업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과천시 별양동 S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3기 택지지구 등 택지에서 분양될 새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할 수 있다는 믿음에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대기하는 수요가 많다”며 “10여년만에 오피스텔이 분양된다는 소식도 과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 [1Q 코스닥 실적]매출·영업익 동반 성장…순익은 감소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정부가 성장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910사의 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은 43조 111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 1246억원으로 3.42% 늘었고 순이익은 1조 6466억원을 기록하며 7.80%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9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9%포인트 하락했고,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3.82%를 기록하며 0.635포인트 떨어졌다.업종별로 살펴보면 IT업종(351사)의 매출은 6.4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7.77% 감소했다. 비(非) IT업종(559사)의 매출은 7.87% 증가했고 순이익은 7.81% 줄었다.인터파크홀딩스(035080)가 874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우데이타(032190)와 성우하이텍(015750)이 8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에서는 다우데이타가 2245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SK머티리얼즈(036490)(525억원) 상상인(038540)(483억원)이 뒤를 따랐다. 순이익이 높은 기업은 다우데이타(1634억원), 솔브레인(036830)(431억원), 상상인(379억원) 순이었다.개별 기준으로는 1분기 매출액이 31조 45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7051억원으로 3.80% 감소했고 순이익은 1조 7929억원을 기록하며 5.83% 증가했다.개별 기준 최대 매출은 5592억원을 달성한 CJ프레시웨이(051500)였고 이어 포스코케미칼(003670)(3428억원), KCC건설(021320)(340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동원개발(013120)(402억원), GS홈쇼핑(028150)(383억원), 솔브레인(036830)(368억원) 순으로 많았고, 순이익은 에코프로(086520)(823억원), 상상인(464억원), 에스에프에이(42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 "불확실한 대외변수·글로벌 저성장.. `성장형 배당주` 투자 유효"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비록 지금은 배당시즌이 아니지만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에 글로벌 저성장 환경이 지속되는 만큼 성장형 배당주 투자가 유효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바로투자증권은 13일 글로벌 저성장 환경 지속, 국내 수출 감소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될 경우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성장형 배당주’ 투자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상민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체적으로 금리 인상이 힘든 환경이고, 코스피가 지금처럼 하락하는 국면에선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배당 투자 매력도 높아진다”며 “지속적으로 현금배당을 지급할 뿐 아니라 3년이상 배당을 감소시키지 않은 기업은 퀄리티 측면에서도 우수한 기업일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로투자증권에 따르면 2001년 4월 1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성장형 배당주 포트폴리오는 총 1264.32%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고, 연환산 수익률로는 15.57%에 해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93.82% 누적 수익률을 보였고, 연 환산 수익률로는 7.90%에 해당한다. 성장형 배당 포트폴리오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SK이노베이션(096770), 효성(004800), LG(003550), KT(030200), GS, 롯데정밀화학(004000) 등 25개 종목이 포함됐다.그는 “성장형 배당주는 이익의 개선과 함께 배당의 증대분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개념”이라며 “저성장, 금리인하 국면이 지속되는 동시에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다면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안”이라고 조언했다.
- 정유 4사, 1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 역대 최대…수출액은 소폭 하락
- (자료=대한석유협회)[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이 역대 1분기 수출물량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올해 1분기 수출한 석유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억1964만배럴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2년 전인 2017년 1분기에 1억1772만배럴을 기록한 후 지난해 1분기(1억1429만배럴)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다시 수출물량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최근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미·중 무역분쟁 지속 등 대외 교역조건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량이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수출국 다변화가 주효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수출하는 국가는 전년 동기 44개국에서 올해 59개국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올해 1분기에 토고, 몰타, 에쿠아도르 등으로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수출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중해, 남미 등지로 수출국을 다변화했다.다만 수출액은 휘발유 등 국제 석유제품가격 약세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84억9741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분기 배럴당 63.9달러에서 올해 1분기 63.5달러로 변동폭이 미미하나, 정유사의 주요 수출제품인 국제휘발유(92RON) 및 국제경유(0.001%)가격은 각각 12.8%, 2.4%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정유 4사의 1분기 수출 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5.3% 하락한 71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물량 기준으로 우리나라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이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수출국 6위였던 대만과 11위였던 미국이 호주, 싱가폴 등을 제치고 각각 3위와 5위로 올라섰다. 대만은 지난해 초 발생한 디젤 생산 시설 화재의 여파로 인해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경유를 수입하고 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서의 항공유 수입물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4배 가량 증가하면서 지난해 1분기 11위에서 올해 1분기 5위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섰다. 이중 미국의 경우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원유수입국 4위를 기록해 한국의 주요 석유교역 상대국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 수출물량의 39.8%인 4762만5000배럴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휘발유(19.7%), 항공유(17.8%), 나프타(9%) 순으로 나타났다.협회 관계자는 “올해 성장률 전망이 잇달아 하향조정되고 주요 산업 위주로 수출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유업계는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물량 증대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2분기에는 국제유가 강세와 정제마진 개선으로 수출체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규제에도 아파트값 뛴 투기과열지구서 새로 분양하는 단지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부활시킨 8·2 대책이 나온 지 20개월이 지났지만 외려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 매매값이 뛰는 등 열기를 식히진 못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이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2017년 8월 3억6974만원에서 지난달 5억430만원으로 36.4% 올랐다. 같은 기간 대구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2억5851만원에서 3억1117만원으로 16.5%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두 배 넘게 뛴 셈이다. 투기과열지구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역시 8·2대책이 발표된 달인 2017년 8월 5억9759만원이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달 8억4862만원으로 42.0% 급등했다. 분당구와 인접한 중원구는 같은 기간 34.3%, 광주시는 7.4% 각각 올랐다. 투기과열지구는 △분양권 전매 제한 △9억원 초과 주택 특별공급 폐지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 적용 확대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 등을 적용 받는다. 3억원 이상인 집을 매매할 땐 증여·상속·주택담보대출 등 자금조달계획서도 작성해야 한다. 그럼에도 투기과열지구에서의 부동산 열기가 쉽게 꺼지지 않는 배경으로는 편리한 교통망, 우수한 인프라 등이 꼽힌다. 수도권 내 투기과열지구는 강남, 도심 등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고, 대구 수성구는 명문 학군이 위치해있다. 세종도 인구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신도심인 행복도시 인근 토지가 개발되는 등 호재가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의 입지 장점이 커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가 진입을 포기하긴 어려웠고, 아파트값 상승률도 가팔랐다”고 말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부동산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가늠할 만한 신규 분양 단지가 이번 상반기 줄잇는다. 대우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일대에 주거복합단지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이달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2개 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 등 총 500가구이며 아파트는 전용 △84㎡ 246가구 △109㎡ 82가구 △펜트하우스 4가구 등 332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은 △84㎡ 168실로 각각 이뤄진다.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KTX동대구역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차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들안길초, 황금초·중, 덕화중, 대구과학고 등도 가깝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3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최고 40층 높이의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0㎡ 총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9~52㎡ 34실 규모로 각각 조성된다. 도보권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고 경동시장, 청량리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신영의 계열사인 ㈜대농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분당 지웰 푸르지오’가 청약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2개 동, 전용면적은 84~119㎡ 16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각 동의 지상 1·2층은 판매·근린생활시설, 5~7층은 업무시설, 8~28층은 공동주택이 각각 들어선다. 단지 주변에 탄천·분당천이 지난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프레스티지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7개 동, 전용 59~135㎡ 총 2145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대상은 886가구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과천역과 가깝고 청계초, 문원중, 과천고 등이 인근에 있다. 세종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에서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전용 84~176㎡ 총 465가구다. 정부청사가 밀집한 중앙행정타운과 인접해있으며 방축천 일대 다양한 상업시설 역시 누릴 수 있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