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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ⅡR, 자회사 실적호조 `펀더맨털 개선` - 신영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신영증권은 7일 GⅡR(035000)에 대해 "자회사들의 실적호조로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된다"며 "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아울러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올해에 최소한 작년 수준의 배당을 기대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며 "배당을 염두에 둔 투자라면 4분기보다 3분기에 선취매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GⅡR(035000) - 자회사들 실적호조로 펀더맨털 개선 GⅡR은 2004년 8월에 LG애드가 기업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한 회사다. 주요 사업회사로는 업계 2위의 광고대행사인 ‘LG애드(지분율 100%)’와 ‘엠허브(50%)’가 있고 이외에도 7개의 광고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 GⅡR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51.0%, 44.7% 증가했다.(지주회사 기준) 실적호조의 원인은 자회사들의 펀더멘털 개선이다. 작년에 LG그룹과 GS그룹의 분리로 일부 광고주들의 이탈, 어려움을 겪었던 LG애드의 영업이 올 들어 안정됐고 지난해 인수한 엠허브의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LG애드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31.2% 증가했으며 엠허브도 63.7% 증가했다. 3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GⅡR의 펀더멘털을 좌우하는 자회사 LG애드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9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3분기 순이익 126% 증가 예상 독일 월드컵 이후 광고경기는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둔화되고 있다. 7~8월에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방송광고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0.9% 감소한 2,919억원에 그쳤다. 비교적 인기매체인 TV의 상황이 이렇다면 신문 등 다른 매체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ⅡR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125.5%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첫째, 일부 광고주들이 이탈했던 작년 3분기와 달리 올 3분기에는 LG애드의 영업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둘째, ‘수익구조의 전환’도 원인인데 핵심 자회사인 LG애드는 올 들어 수익성 높은 매체의 영업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TV, 신문 등 수익성이 낮은 기존 4매체의 비중을 줄이고 보다 수익성이 좋은 뉴미디어(케이블TV, 인터넷)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 TV가 취급고(광고수주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상반기의 44.0%에서 40.7%로 축소됐다. 반면 케이블TV 둥 뉴미디어는 18.1%에서 21.3%로 확대됐다. 자회사들의 펀더멘털 개선에 힘입어 동사의 2006년 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9.9%, 30.4% 증가할 전망이다. - 매수의견과 적정주가 2만원 제시 금일부터 GⅡR를 당사 커버리지에 포함하며 매수의견을 제시한다. 최근 GⅡR의 주가는 2006년 주가이익비율(PER)이 14.6배에 거래되고 있다. 광고업종 1위인 제일기획의 주가가 2006년 PER 13.0배에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수의견을 제시하는데 이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고려한 것이다. GⅡR이 올해도 작년과 같은 주당 1,000원을 배당한다면 배당수익률이 6.7%에 달한다. 제일기획의 배당수익률이 3.2%로 추정되고 광고경기도 당분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점에 착안하면 소위 대장주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이 보장되는 쪽에 배팅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된다.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제시하는데 이는 적정 배당수익률 5%를 기준으로 산출한 가격이다. 2006년은 2005년과 달리 자회사들의 펀더멘털 개선으로 GⅡR 역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장기간에 걸친 광고경기의 침체, 일부 광고주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2002~2005년에 회사의 고배당 정책은꾸준히 지속됐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올해에 최소한 작년 수준의 배당을 기대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배당을 염두에 둔 투자라면 4분기보다 3분기에 선취매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한승호 애널리스트)
2006.09.07 I 공희정 기자
싱글족은 ‘더블족’
  • 싱글족은 ‘더블족’
  • ▲ 싱글인 남성이 백화점 가전매장에서 소형가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싱글족이 늘면서 가전업체와 유통업체는 이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조선일보 제공] 집에서 독립한 지 1년 된 회사원 정은(26)씨는 지난 25일 퇴근길에 동네 할인점을 찾았다. 정씨는 손질해 놓은 소포장 야채와 1인용 디저트 케이크, 음료수를 샀다. 정씨는 사온 물품을 소형 냉장고(85리터)에 넣은 뒤, 밥을 하는 동안 3kg짜리 소형 세탁기에 빨래를 넣었다. 식사를 끝낸 뒤에는 인터넷을 통해 커피포트 기능이 있는 미니 오븐 토스터기를 점찍었다. 정씨는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데 편할 것 같아 골랐다”고 말했다. 부모로부터 일찌감치 독립해 혼자 사는 ‘조기 독립’과 적령기를 넘겨서까지 결혼을 늦추는 만혼(晩婚), 이혼 등이 늘면서 혼자 사는 싱글족이 급격히 늘고 있다. 통계청의 2005년 조사에 따르면 미혼 비율은 25~30세 전체 인구 중에서 70.6%, 31~34세 인구 중에서 30.2%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싱글족이 중요한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가전업체와 식품업체는 싱글을 위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고,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유통업체도 이들을 잡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 1인용 제품 인기 혼자 사는 싱글족은 소포장·소형·다기능 제품을 선호한다. 가전업체들은 이런 추세를 반영해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미니세탁기, 미니가습기를 내놓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4평형, 6평형 에어컨을 내놓았고, 작년 여름과 비교해 5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하이얼이 내놓은 미니세탁기(2.6~3.3㎏)의 경우 한 달 평균 1000대 정도가 팔려나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의 경우, 올 상반기 싱글 침대의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 신장했다. 온라인장터 옥션에서는 싱글을 위한 가전·가구·먹거리 판매량이 3년 사이 140% 증가했다. 우리홈쇼핑은 요리를 좋아하는 젊은 싱글의 취향을 맞춘 ‘셰프라인 컨벡션 오븐’을 전략적으로 내놓았다. 기존 가스오븐보다 크기를 20% 정도 줄이는 대신, 전자레인지와 오븐, 그릴의 기능을 모두 갖췄다. CJ 관계자는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해 ‘반공기 햇반’을 올해부터 출시하기 시작했다”면서 “매달 3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글족 마케팅 전성시대 유통업체들은 구매력이 높은 싱글족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나섰다. 롯데닷컴 김진익 이사는 “싱글들은 구매력이 높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경향이 있어, 유통업체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주시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자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170만명을 분석한 결과, 미혼을 포함한 싱글족이 36%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2006년 상반기 30~34세 전체 매출에서 싱글 고객의 매출 비중이 71.6%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대백화점 이희준 마케팅팀장은 “싱글을 위한 모임(클럽 유피)을 만들어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런 모임을 전국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년 전부터 싱글을 위한 상품 개발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고, 본점 지하매장에 이들을 위한 전문 식품 매장을 마련했다. GS홈쇼핑은 싱글족을 위한 전문숍 ‘해피싱글 백서 싱글즈’를 만들었고, 이 전문숍은 하루 1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 테마몰로 부상하고 있다. GS이숍은 싱글을 끌어들이기 위해 무인경비서비스, 이사서비스 같은 서비스 상품에 이어 싱글보험숍까지 신설했다. 연세대 경영대 이동진 교수는 “싱글족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싱글족이 지향하는 가치관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분석과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외)생보株 약세..카드株 견조
  • (장외)생보株 약세..카드株 견조
  • [이데일리 증권부] 22일 장외시장은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관련기업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생보사상장에 대한 상장차익 분배문제와 구분계리 문제가 또 다시 제기되면서 생명보험사 주가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삼성생명 58만9500원(-0.51%), 미래에셋생명 1만5250원(-0.65%), 동양생명 9425원(-0.26%) 등을 기록했다. 교보생명(14만500원), 금호생명(7950원) 등은 보합을 보였다. 외환위기 이후 신용카드 사용량이 최대를 기록하면서 장내 카드사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카드가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간 5.59%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9450원(+1.07%)으로 마감했다. 현대카드도 0.81%오른 1만2450원으로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대기업인 롯데쇼핑의 홈쇼핑 진출로 장내대표적인 홈쇼핑주인 GS홈쇼핑과 CJ홈쇼핑의 등락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우리홈쇼핑과 현대홈쇼핑, 농수산홈쇼핑은 각 각 8만2500원과 4만5500원, 3만9500원으로 가격변화가 없었다.장내 건설주의 내림세가 우세한 가운데 베트남 신도시 개발 계약을 체결한 포스코건설은 2만7750원으로 보합을 유지했고 동아건설은 3.03% 하락한 480원으로 마감, 5일간 하락률 14.29%를 기록했다.게임주들의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라비티 2만1250원(-0.7%), 엠게임 1만2750원(-1.16%), 컴투스 3250원(-4.41%)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그래텍(9900원), 윈디소프트(2만5900원) 등은 보합을 나타냈다.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받은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1만6050원(-1.23%), 한국디지털위성방송 3925원(-0.63%), 위아 1만9050원(-2.31%)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서울통신기술 1만4350원(+0.7%), SK인천정유 1만1100원(+1.83%) 등은 견조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삼성네트웍스(3575원), 삼성SDS(2만8150원), 엘지씨엔에스(1만5150원) 등은 전일과 주가가 같았다. 기업공개(IPO)주는 이날 상장한 평산이 약세로 마감된 가운데  상승세를 타던 종목들이 보합을 보이며 약보합세로 마감됐다.공모예정 종목인 바텍이 1.1%하락한 8950원을 기록했으며 삼정펄프(3만원)와 MDS테크놀로지(1만4300원)는 가격변화가 없었다.상승세를 보이던 크레듀는 3만500원으로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으며, 하락세를 보이던 용현비엠(6450원)과 유니테스트(2만8250원) 역시 보합을 보였다. 그밖에 제이티 3225원(+5.74%), 고려반도체시스템 5450원(+0.93%), 에스에이티 6650원(+1.53%)으로 상승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2006.08.22 I 증권부 기자
  • (상반기실적)코스피제조社 1천원 팔아 65원 남겨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고유가·원자재가격상승·원화가치 상승이라는 트리플 악재로 올 상반기중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은 오히려 줄어든 것.지지부진한 업황을 반영하듯 흑자를 낸 기업 수는 줄고, 적자를 낸 기업은 늘었다. 부문별로는 제조업의 실적 둔화가 완연한 가운데 금융업이 호조세를 이어갔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KRX)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중 584개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총 매출은 32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가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24조5000억원에 그쳐 전년동기비 7.6% 감소했다. 반기 순익도 8.0% 줄어 22조6000억원에 머물렀다. 이는 금융업의 선전에도 불구 ▲유가급등과 ▲원자재가격 상승 ▲원화강세 등 일명 트리플 악재의 영향으로 제조업분야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데 따른 것이다. 제조업체의 경우 상반기 매출은 307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6.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2% 줄어든 20조2000억원에 머물렀다. 당기 순익도 18조6000억원에 그쳐 13.7% 줄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56%로 1.48%포인트 줄었다.이와관련 상장사협회 관계자는 "고유가와 원화강세 등 대외요인 악화로 국내 대표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된데 따른 것"이라며 "업종별로 철강금속 및 전기가스 운수창고 화학업종 등에서 순익 감소폭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조업체의 재무건전성은 다소 나아져 부채비율이 작년말 86.2%에서 6월말 84.6%로 개선됐다. 제조업체가 수출부진과 채산성 악화로 시름하는 동안 금융사들은 호황을 이어갔다.금융업의 상반기 매출은 21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6.2% 늘었고, 영업이익도 32.2% 늘어난 4조3100억원에 달했다. 반기순익도 3조9600억원을 기록, 33.8% 증가했다. 이는 지난 90년대말과 2000년대초 재무부실로 인해 채권단 구조조정에 들어갔던 기업들이 살아나 M&A시장의 대어(大魚)로 둔갑했기 때문이다. 여신자산 건전성이 개선되면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줄고 출자전환한 기업들의 주가가 비싼 값에 팔리면서 투자유가증권관련 영업외이익도 급증했다.이에 따라 금융사들의 이익잉여금은 6월말 현재 11조5000억원에 달해 지난해말 보다 65.5% 늘었다. 상장사(社) 전체적으로 흑자를 낸 기업의 비중은 줄고, 적자를 낸 기업 비중은 늘었다. 조사대상 548개 기업중 흑자를 낸 기업은 450개. 이에 따라 흑자기업의 비중은 지난해 85.1% 보다 낮은 82.1%에 그쳤다. 반면 적자를 낸 기업은 98개사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4.9%에서 17.9%로 확대됐다.10대그룹의 실적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이들 그룹의 상반기 총매출은 전년동기 보다 6.2% 늘어난 159조617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8.4% 줄어든 9조5071억원을 기록했다.기업집단별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순익이 3419% 급증했고, GS그룹(37.7%) 삼성그룹(13.4%) SK그룹(8.9%) 한진그룹(3.3%)도 순익이 늘었다. 반면, LG그룹의 순익은 68.6% 급감했고, 한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도 각각 47% 및 45.1% 줄었다. 두산그룹과 롯데그룹도 순익이 감소했다. 10대그룹에 속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총매출액 증가세(7.6%) 만큼 순익이 줄었다.
2006.08.17 I 오상용 기자
  • `트로이목마` 이용해 美 최대급식사 `꿀꺽`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복심을 품고 적진에 뛰어 들었던 `트로이의 목마`인가 아니면 주주이익을 높이기 위해 사모펀드를 끌어들인 진정한 경영자인가? 미국 최대 급식업체인 아라마크(Aramark)가 유명 사모펀드들로 구성된 한 컨소시엄의 83억달러 인수 제안을 받아들인 가운데, 인수자 중 아라마크의 현 최고경영자(CEO)인 조셉 노이바우어가 포함돼 화제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라마크는 노이바우어 CEO와 주요 사모펀드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인수안에 동의했다. 주주와 관련당국의 승인을 얻을 경우, 인수작업은 2006년말~2007년초에 완료될 전망이다. 인수자는 노이바우어 CEO와 GS 캐피탈 파트너스, CCMP 캐피탈 어드바이서, JP모간 파트너스, 토마스 H. 리 파트너스, 워버그 핀커스 등. 이 거래에서 골드만삭스와 JP모간증권 등이 재정고문을, 심슨 태커 앤 바틀렛, 셜리반 앤 크롬웰, 로슨 앤 캐츠 등이 법률고문을 맡았다. 노이바오어 CEO는 "저명한 사모펀드들과 파트너를 맺게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훌륭한 명성을 가진 이들 사모펀드들은 장기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고객과 소비자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제안에 따르면 아라마크 주주들은 한 주당 현금 33.89달러를 받게된다. 이는 지난 7일 종가인 33.05달러에 약 2%의 프리미엄을 부여한 가격으로, 지난 5월 제시했던 주당 32달러에서 1.89달러 상향 조정한 것. 컨소시엄은 아라마크가 짊어지고 있는 채무 20억달러도 승계하기로 결정, 전체 인수 규모는 83억달러로 늘어났다. 노이바우어와 사모펀드 그룹은 지난 5월 처음 59억4000만달러(주당 32달러)의 인수 제안을 냈다. 이에 아라마크는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인수안을 검토해왔다. 크레딧스위스증권이 재정고문, 셔먼 앤 스터링이 법률고문으로 이를 도왔다. 아라마크는 병원과 학교, 경기장 등을 대상으로 급식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 회계연도(2004년10월~2005년9월)에는 매출 109억6000만달러, 순이익 2억8850만달러(주당 1.53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WSJ는 승계 채무를 제외한 아라마크 인수 규모(63억달러)가 역사상 사모펀드가 추진한 M&A 중 10번째로 많다고 전했다.
2006.08.09 I 김경인 기자
  • (테마돋보기)건설株 빅5 강세..실적랠리 위력은?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건설경기 침체우려에도 불구, 대형건설사들이 2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건설주는 지난 4~5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최근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2분기 잠정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다시 한번 주가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현대건설 등 실적호조 힘입어 `강세` 27일 오후 1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2%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대우건설(047040)이 전일대비 450원(2.71%) 상승한 1만7050원을 기록하며 지난 4월27일 기록한 52주 최고가(1만7500원)에 바짝 다가섰다. 현대건설(000720)도 전일대비 2000원(4.29%) 상승한 4만8600원으로 3일째 상승세를 이이가고 있다. 이밖에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도 1~2%대의 상승률로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분석가들은 대형건설업체들의 실적성장세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건설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한 17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4696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고, 경상이익도 31.2% 증가한 1969억원을 나타냈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영업이익이 29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 가량 증가했다. 현대건설도 올 2분기에 매출액 1조2413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1.7%, 15.0% 각각 증가했다. 또 경상이익 928억원 달성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5.1%가 늘었다.◇대림산업·GS건설·현대산업, 예상치 하회 불구, 이익률은 `긍정적`대림산업과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증권사 예상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익률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대림산업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7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했으며, 경상이익도 111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0.9% 늘었다. 반면 매출액은 1조32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6.3% 줄었다. 대림산업은 최근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지분을 `발해인프라펀드(BIF)`에게 1316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은 "개발사업 등을 위한 현금유동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분기 영업익이 10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9% 늘었다. 매출액은 6457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703억원으로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애널리스트도 "분양시기 조절이 현재는 매출 감소를 이끌고 있지만 업계 최고의 영업이익률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는 오히려 현대산업개발의 고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도 올 2분기 매출 1조4157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13%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예상치를 하회한 저조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7.4%에 달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삼성증권은 "GS건설의 2분기 실적이 근본적인 수익구조를 훼손할 만큼 충격적인 수준은 아니다"라며 "연간 수익달성률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하반기 공사진행률 개선 여부에 따라 충분히 연간 추정실적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풍부한 수주잔고 강점, 해외 신규수주 등 주가모멘텀 작용할 듯  한편 이들 대형건설사들의 수년치에 해당하는 풍부한 수주잔고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대우건설의 경우 상반기 수주잔고는 총 19조9635억원으로 향후 4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건설도 상반기까지 수주잔고가 26조2433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약 5년치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증권분석가들은 대형건설업체의 실적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다른 업종에 비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등 대규모 신규수주 재료와 더불어 정부의 경기부양책 추진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하반기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6.07.27 I 이진철 기자
  • 코스피, 버냉키 빅랠리..감흥은 2% 부족(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주식시장이 `버냉키의 입`을 재료로 랠리를 타며 나흘만에 1270선을 회복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국회 발언이 강력한 긴축에 대한 시장 우려감을 덜면서 전날 뉴욕증시에 이어 서울증시의 급등을 낳았다.연중 두번째로 큰 상승폭이었음에도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여전해 거래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고 지수 상승을 견인한 동력도 프로그램 매수세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매를 빼면 매도우위였다.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8일째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선물시장에서는 지난 2004년 8월12일 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선물매수는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로 이어져 1270선 회복의 밑천이 됐다.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9.65포인트(3.21%) 급등한 1273.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6월16일(3.51%)에 이어 연중 두번째로 큰 것이다.코스피지수는 단숨에 5일 이동평균선(1256.10포인트)과 20일선(1266.26포인트)을 회복했다. 다만, 60일선(1230.36포인트)와 120일선(1337.63포인트) 등 중장기 추세선은 하회하고 있다.수급측면에서 오전 매수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오후 매도로 전환, 1203억원을 순매도했다. 8일째 `팔자`세다. 개인이 159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2669억원 순매수했다.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1만2013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2004년 8월12일(1만4302) 이후 최대 규모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선물 매수로 시장 베이시스가 0.5 이상에서 형성되며 3122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불러왔다.전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그간 낙폭이 컸던 은행·증권·건설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은행업종지수는 전날 보다 5.81% 급등했고, 증권과 건설업종지수도 각각 5.20% 및 5.83% 뛰었다. 기계와 전기전자 업종도 각각 4.25% 및 3.33% 올랐다.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급등했다. 특히 사흘연속 내림세를 탔던 국민은행이 6.30%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LG필립스LCD도 LCD업황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6.25% 급등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3.1% 오른 5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쳐 60만원 회복을 목전에 뒀다.LG필립스LCD가 향후 업황개선 기대감으로 6% 이상 급등세를 연출하자 LCD부품주인 금호전기도 6.02% 오르며 동반 상승했다.대형 건설주의 분발도 두드러졌다. 현대건설이 이라크 미수채권 이자를 처음 수령했다는 소식에 4.6% 뛰었고, GS건설과 대우건설도 7%대의 급등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건설주들이 그동안 장마철이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공사진행에 따른 기성고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고려아연이 실적 호조 전망에 닷새만에 5.5% 급등했고, 이 회사 최대주주인 영풍도 3.07%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2억885만주, 거래대금은 2조9221억원으로 전날 수준을 웃돌았지만, 최근 평균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유가와 실적·경기둔화 등 남은 악재를 헤아리며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 630개, 내린 종목은 146개였다.
2006.07.20 I 오상용 기자
  • 외국계창구, 하이닉스·SK 매수..삼성電 매도확대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12일 오후 외국계증권사 창구에선 하이닉스(000660) SK LG필립스LCD 신세계(004170) 현대모비스 등이 매수우위를, 삼성전자 국민은행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이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 매도규모는 오전보다 크게 늘었다. 오후 2시39분 현재 외국계창구 순매수 종목은 하이닉스(104억원) SK(103억원) LG필립스LCD(94억원) 신세계(84억원) 현대모비스(79억원) 두산중공업(68억원) GS건설(63억원) 휴맥스(50억원) 등이다. 외국계창구 순매도 종목은 삼성전자(729억원) 국민은행(131억원) 현대제철(100억원) 현대건설(71억원) 태평양(64억원) 동부화재(52억원) 신한지주(52억원) 대우조선해양(40억원) 삼성전기(34억원) SK케미칼(34억원) 한미약품(29억원) 등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116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지수선물시장에선 110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계창구매매는 외국인 비중이 높아 외국인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지만 국내투자자들도 외국계창구를 이용할 수 있고, 외국인 역시 국내증권사 창구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계창구와 외국인매매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2006.07.12 I 지영한 기자
인덱스펀드, 선물 일시 저평가로 곤욕
  • 인덱스펀드, 선물 일시 저평가로 곤욕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채권펀드 수익률이 모처럼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연초후 수익률이 다시 연 5%대에 복귀했다. 주식인덱스 펀드는 지난 주 목요일 선물가격의 일시적 저평가로 한 주간 주가지수가 상승했음에도 손실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 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채권펀드는 한 주간 0.26%(연 13.72%)로 주간수익률로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연출했다. 이에 따라 채권펀드의 연초후 연환산 수익률은 직전주말 4.67%에서 지난주말 5.01%로 올라갔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이 0.16%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하는 등 채권펀드 전체에 유리한 투자환경이 조성됐다. 지난주 채권가격의 강세는 지난달 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예상대로 0.25%포인트 올리는데 그친 데다 향후 긴축사이클의 종료를 암시했기 때문이다. 주식성장형(약관상 주식투자한도 70%초과) 펀드는 한 주간 0.11%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07% 상승했으나 코스닥지수가 1.19%나 하락한 것이 주식펀드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쳤다. 주식과 채권에 각각 투자하는 안정성장형(주식비중 41~70%)은 같은기간 0.08%, 안정형(10~40%)도 0.16%로 성장형과 대조를 이루었다. 안성형 및 안정형은 성장형에 비해 코스닥 비중이 낮은데다 보유한 채권의 강세로 인해 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관련 펀드로 눈에 띄는 것은 주식인덱스 펀드들이다. 주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들은 코스닥 종목을 보유하고 있지 않음에도 같은 기간 -0.22%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주간 펀드수익률을 측정한 기준일(7일 : 주식시장 기준 6일)에 주가지수 선물이 외국인들의 강한 매도로 현물에 비해 0.27%나 저평가되는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식현물에만 투자하는 ETF는 주가지수 등락률과 유사한 수익률을 냈으나 주가지수 선물을 이용한 초과수익 전략을 사용하는 인덱스 펀드들은 비정상적 수익률을 보였다. 물론 비정상적인 선물가격은 그 다음날 정상가격으로 복귀했다. 채권펀드 세부유형별로는 국공채형이 같은 기간 0.27%(연 14.00%), 공사채형은 0.26%(연 13.72%)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높은 이자수익 때문에 공사채형이 최근 들어 더 높은 수익률을 올려왔지만 지난 주 같은 급격한 금리하락에는 아무래도 투자채권의 잔존만기가 긴 국공채형이 더 유리했기 때문이다. 설정액이 100억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성장형 펀드 172개 중에서 63개 펀드만이 한 주간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냈다. 성장형 펀드 중 한국운용의 ‘한국국민의 힘 주식재간접K-1’과 아이운용의 ‘현대히어로알짜배당주식’이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성장형 펀드 중 상위권에 위치한 펀드들은 한 주간 강세를 보인 건설, 금융, 유통업종의 보유 비중이 컸기 때문에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 주간 건설업종은 무려 6.35%포인트 상승했고, 금융업과 유통업도 각각 0.51%, 1.22% 상승해 코스피지수 상승 폭을 웃돌았다. 아이운용의 ‘현대히어로알짜배당주식’ 펀드는 GS건설(10.5%), 대구은행(3.77%), GS(6.39%)등 강세업종 주식을 많이 보유함에 따라 주간수익률 상위권에 올라설 수 있었다. 1개월 이상 운용되고 100억 이상인 채권펀드 50개가 모두 한 주간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SH운용의 ‘Tops적립식채권1’과 ‘부자아빠라이프플랜채권A-1’이 각각 0.41%(연 21.35%), 0.41%(연 21.32%)로 1,2위를 차지했다. 금주 상위권 채권펀드들은 대부분 보유채권의 잔존만기가 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짧은 듀레이션 전략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했던 지난 주 상위 펀드들과는 대조를 이룬다. 그 중 SH운용의 ‘Tops국공채채권1’ 펀드는 한 주간 0.33%(연 16.9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0.16포인트% 하락(가격상승)했고, 국고채 5년물도 0.15%포인트 하락하면서 잔존만기가 긴 채권을 보유한 펀드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한 주간 증권 및 단기금융 펀드 수탁고는 2조817억원이 감소한 194조 2,242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중 주식형 펀드는 5,583억원이 증가해 40조4,78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채권형 펀드는 1,235억원이 감소한 49조5,33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법인자금의 익일입금제가 도입된 MMF는 제도시행 첫날만 2조468억원이 감소했을 뿐 △4일 -4,075억원 △5일 -4,369억원 △6일 -782억원 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을 되찾았다.그러나 이로 인해 MMF 수탁고는 직전 주 15조1,331억원이 빠져나간 데 이어 지난 주에는 3조858억원이 줄어들어 6일 현재 55조9,077억원을 기록중이다.
2006.07.09 I 공희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새 경제사령탑에 권오규 확실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7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준비 안된 산별노조 전환..경제 큰 후유증 우려 -건설지표 일제히 `빨간불` -대출이자 1%p 오를듯 -상속재산 절반은 배우자 몫 -포스코.한전등 경영권 보호 주장 ▲종합 -맞벌이 소득늘어도 출산은 `글쎄` -신용카드사 `주유할인 전쟁` -경제팀 진용개편..정책운용 변화하나 -6월 수출 282억달러 `월간 최대` -하반기 업종별 기상도 -내달부터 해외여행때 출국신고서 필요없다 -본격적인 산별노조시대 개막 ▲정치 외교안보 -한나라 대표경선 3강구도 -총리실산하 위원회 40% 없앤다 ▲국제 -DDA협상 결렬..존폐 기로 -르노.닛산, GM 구원투수되나 -멕시코 대선 초박빙 접전 -후진타오 칭짱철도 개통식 참석 -日 제로금리 해제 임박 ▲금융 재테크 -주택담보대출 오늘부터 재개 -생.손보 교차판매 `오리무중` -산은캐피탈 사장 나종규씨 ▲기업과 증권 -델, 오프라인판매 `준비끝` -日 LCD TV 인치당 5만원 이하로 -中기업, 대우車 루마니아공장에 관심 -블록 5개로 초대형배 `뚝딱` -준중형차 인기 되살아난다 -삼성전자 임원들 좋겠네 -세계 첫 PDP 필터 공장 준공 -일본이 장악한 코팅소재 국산화 -구조조정.M&A 진행중인 3개업체 -영풍 올해들어 68%급등 -상반기 ELS 판매 10조 돌파 -음식료株 자산가치 주목하라 -은행주 기대감 `솔솔` -1인펀드 불허 논란 -3분기 실적호전 기대 확산 -주가 반토막난 종목 수두룩 -기업경기.실업률 동향 주목 -"시장 움직임 장기투자에 적합" -한국전자금융 내일부터 공모 -우울한 엔터테인먼트株 ▲부동산 -밑바닥까지 얼어붙은 건설경기 -집 살땐 세입자에 물어보세요 -하반기 내집마련 투자전략 포인트 -강동 고덕지구서 첫 재건축 사업승인 -역삼동 나대지 1200평 390억원 ▲사회 -로스쿨 연기에 희비 엇갈려 -서울대 진학률 1%p 높아지면 아파트값 평당 878만원 비싸져 -지방도로 562km 확.포장 -분양권 `불법딱지` 수십억 유통 -상속재산 절반은 배우자 몫..여성 경제적 지위 뒷받침 ◇서울경제신문 ▲1면 -노사 강경대립만 심화 우려 -적립식 펀드로 자금 몰린다 -상속재산 절반 무조건 배우자 몫 -"서민 주택대출 원활하게" ▲종합 -韓, FTA 통신분야서 美에 역공 -산업硏, 경제.산업전망 -2兆~3兆 투입" 加오일샌드 개발 -르노.닛산, GM 지분 20% 인수 추진 -유럽선 기업별 교섭 느는데.."시대 역행" -새 경제사령탑에 권오규 靑정책실장 확실 -수출, 불안한 사상최대 행진 -부도기업 `대기업과 거래` 2.6%불과 -한나라 당권 레이스 본격화 -與 당직개편 이번주초 단행 -與 재산세 탄력세율 축소 검토 -7일 금통위 개최 -女 경제활동 참가율 50% 돌파 ▲국제 -"유럽 금리 인상 가속화" -국제 상품가격 다시 꿈틀 -하시모토 前 日총리 사망 -"日 이달중 디플레이션 탈피 공식선언" -이스라엘, 팔총리 공관 공습 ▲산업 -조선.철강 `인력확보 전쟁` 불꽃 -두산, 국내 M&A 참여 안할듯 -국내가전 디자인 `세계적` 입증 -시멘트업계 "R&D로 불황 넘자" -수출상담 실적 1억弗 넘었다 -PMP, 통신기기로 진화한다 -파워콤, 온라인게임단 창단 -메신저업계 `짝짓기` 바람 -LGT, 무선인터넷 정액상품 3종 선봬 -소형 열병합 가스발전기 국산화 -엠젠바이오, 상생원 인수합병 -홈쇼핑사 인터넷몰 동영상 서비스 늘린다 -이마트 광주점 오픈 -63빌딩내 식사.관람 "인터넷으로 예약하세요" -유통업계도 식품관리 비상 -LG생건 `페리오` 구강 토털브랜드로 육성 -"2012년 매출 2조원 달성" ▲금융 -시중銀 여수신실적 고른 성장 -지방은행들 탈지역화 바람 -보험 교차판매 내달 시행 되지만... -변동금리형 보험, 공시이자율 상향따라 가입자 보험금 더 받는다 -하이카다이렉트 할인점과 잇단 제휴 -신규담보 대출 총량제한..금리인상 부담..이참에 e-모기지론 이용해볼까 -해외부동산 취득 규제 풀렸는데 어느 나라에 투자할까 ▲증권 -금융.통신株 "비중확대" -"강원랜드 하반기 턴어라운드" -새 코스피200 효과 `반짝` 상승 그쳐 -신규 시설투자 종목 "눈길 가네" -조센.엔진부문 수주호조 현대重 수익 크게 오를듯 -상반기 ELS판매 10조원 넘어 -"외국인 코스닥 반등 이끈다" -EPS 증가율 높은 종목 `시선집중` -"엠피씨 실적호조세 지속" -한국전자금융 5~6일 공모주 청약 -증권사, 하이닉스 `러브콜` 잇달아 ▲부동산 -"부산 정관신도시 분양률 높여라" -고덕주공1 재건축 승인 -파주 운정지구..개발호재 풍성 `서북부의 판교` ◇한국경제신문 ▲1면 -자영업 경기 최악 휴.폐업 늘어난다 -상속재산 절반은 배우자 몫 -재건축 가격 천정 쳤닫 -르노-닛산 "GM지분 사겠다" 車 글로벌 3각동맹 추진 ▲종합 -지방道 74곳 신설.확장 -`여성의 삶` 통계로 보니... -6월 수출 28억弗 사상최대 -加 오일샌드 광구 인수키로 -부총리교체→인사청문회→공식임명 한달이상 소요 -뭉칫돈 은행 MMDA로 대이동 -자영업 대란 오나 -하반기 경기 하강땐 도.소매업 직격탄 우려 -재건축아파트가격 정점 지났나 -주택대출 금리할인 사라진다 -`6억 턱걸이` 세금은 2배차 -내달말부터 생보.손보 교차판매 -IT.자동차.조선 `쾌청` 섬유 채산성 악화 `비구름` -DDA협상 무산위기 몰려 -산은캐피탈 사장 나종규씨 -채권 대차거래 이자소득 원천징수 특례제 마련 -강재섭.이재오 누구와 손잡을까 -`급식사고 덕에...`韓총리 정치력 회복? -재산세 탄력세율 20~30%로..당정, 하향조정 추진 ▲금융 -대백저축銀.골든죤 수직 상승 -농협 `매직 탑` 리터당 최대150원 포인트 적립 등 주유카드로 `고유가 시대` 이기세요 -여행보험 가입, 휴가를 안전하게 ▲국제 -일류기업은 실패에서 배운다 -이달이냐, 내달이냐 日 금리인상 `초읽기` -"부시와 고이즈미 우정은 연구대상" -中공산당 자본가계급이 접수? -멕시코 대선투표 `左右 박빙` -美 베이비붐 세대 본격 은퇴 겨냥 노인전문 `금융자산관리사` 뜬다 ▲산업 -GM대우 노사상생 계속될까 -MP3 플레이어 시장 대기업 위주로 재편? -통신업체 고객체험매장 공연장.쇼핑몰 뺨치네 -"전자태그 단가 50원 밑돌면 모든 우편물에 도입하겠다" -디지털방송준비단 공동운영 -중소제조업 전망 `흐림` -헬스피아 `당뇨폰` 美공략 시동 -美 초대형 간판업체 한국상륙 -교수-벤처 `동업자 시대` 열렸다 -GSK "화이자, 1위자리 내놔" -제약업계 `일석이조 마케팅` 경쟁 -대한뉴팜, 탈모방지시장 진출 -농수산물 온라인 직판 늘어난다 -애니콜 아성 `흔들흔들` -백화점에서 알찬 방학! ▲증권 -2분기 어닝시즌 10일 본격 개막 -한라.GS건설 "실적 비해 너무 싸다" -동양에스텍 등 열연강업체 강세 -새얼굴 ELW 쏟아진다 -한국카본, 조선업 호황수혜 `승승장구` -코스피 10개중 1개 액면가 밑돌아 -큰손 박영옥씨, 대동공업 지분 확대 -알피지엘리미티드, 브릿지證지분 전량처분 -6월 고용동향 발표 등 `촉각` -1만6000엔대 탈환 `가시권` -신규 설비투자 기업 `주목` -쓰리쎄븐 해외 IR `톡톡` -나노 관련株 다시 `들썩` -인포뱅크 등 3社 내일부터 거래 -증시 상승 채비..주식형펀드 비중 확대를 -단기자금 어디로 몰릴지 `주목` ▲부동산 -주택담보대출 어디서 받는게 좋을까 -서울대 입학률 1%p 오르면 아파트값 평당 878만원↑ -뚝섬개발 어디로 -뉴타운 만들때 5%이상 녹지 조성 -`숭인동 현대` 등 강북 2곳 관심
2006.07.02 I 조용철 기자
  • 뉴욕증시 급락..고유가로 소비위축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30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나흘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세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의 하락률은 2%를 넘었다. 지수들은 장중 단 한차례의 반등시도 조차 하지 못한채 지속적으로 흘러 내렸다.월마트의 부진한 5월 매출 실적이 사흘 연휴를 쉬고 돌아온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 인플레이션과 소비부진 우려를 가중시켰고,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는 8개월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냉각됐다. 5월 거래를 하루 남긴 가운데, 대표지수인 S&P500은 지난 2004년 7월이후 2년만에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할 처지에 놓였다. 월간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이후 다섯달만에 처음이다.이날 다우지수는 1.63%, 184.18포인트 하락한 1만1094.43으로 마감해 지난주 만회한 것을 모두 까먹었다. 나스닥지수는 2.06%, 45.63포인트 떨어진 2164.74, S&P500은 1.58%, 20.28포인트 내린 1259.88을 기록했다.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1억1053만주, 나스닥에서는 17억2064만주였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승대 하락종목 비율은 22대74, 나스닥에서는 22대73이었다. 세계 최대의 소매업체인 월마트(WMT)가 2.7% 하락했다. 월마트는 5월 동일점포 매출이 약 2.3% 증가한데 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잠정 추산했다. 회사측의 에상범위 2∼4%의 하단부에 머문 것. 고유가로 인한 소비자들의 충격이 당초 예상보다 큰 것으로 풀이됐다. 월마트 악재에 유가 상승 및 소비자 심리 약화 소식이 가세했다. 이란 핵개발에 따른 긴장이 다시 높아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66센트 상승한 배럴당 72.03달러에 마감, 2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소비자 신뢰지수는 5월중 103.2를 기록, 4년 최고치였던 전달보다 6.6포인트 하락했다. 증권업(XBD), 인터넷(GIN), 주택건설업(HGX), 소매업(RLX), 항공서비스(XAL) 등 유가와 금리에 민감한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제너럴모터스(GM)는 5.4% 떨어졌다. 이날 도이치뱅크는 GM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했다. 판매 둔화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 골드만삭스(GS) 주가는 2%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헨리 폴슨 회장 겸 CEO가 이날 재무부 장관으로 발탁됐다.중국 바오철강의 고위 관계자가 `19%의 철광석 가격 인상안을 수용키로 했다`고 언급, 원가 부담 증가 우려를 자극함에 따라 US스틸(X)이 4.5% 급락하는 등 철강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9%는 25년만에 가장 큰 인상폭이다.UBS가 `매수`로 투자의견을 높인 선마이크로시스템즈(SUNW)는 2.9% 급등했다. UBS는 선마이크로가 감원을 계획중일 수 있다며 투자의견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2006.05.31 I 안근모 기자
  • 인터넷쇼핑 10년 "과거와 내일"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국내 전자상거래시장이 10년을 맞았다. 국내 최초 인터넷쇼핑몰로 지난 1996년 설립된 인터파크가  오는 6월1일 창립 10주년을 맞게 된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은 ▲1996년~1999년까지 시장 형성기, ▲2000~2002년 양적 확대기, ▲2003~ 현재까지 질적 성숙기로 나눌 수 있다. 전자상거래 10년을 맞은 국내 시장을 돌아보고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시장 형성기는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는 상황에서 주요 대기업이 시장 진출을 타진했던 시기다. 96년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이 사이트를 오픈했고, 97년에는 신세계 백화점 쇼핑몰 e현대 한솔Cs클럽 98년에는 삼성몰 옥션 온라인서점인 예스24와 알라딘이 모습을 선보였다. 중소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에게까지 자체 인터넷쇼핑몰 구축 바람이 불었던 시기다. ◇양적 확대..G마켓 등장 이 기간은 인터넷쇼핑몰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인터넷 이용자 수도 크게 늘어난 시기다. 이에 따라 시장규모는 2000년 6600억원에서 2002년 4조7700억원으로 무려 600%대의 시장 확장을 가져온 시기였다. 인터파크로 대변되는 순수 인터넷쇼핑몰과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 인터넷쇼핑몰 간 경쟁이 본격화된 시기다. 대기업 쇼핑몰은 모회사가 가진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수준 높은 서비스 품질로 인기를 모았다. 인터파크는 거래금액이 3억원에서 2002년 2095억원으로 올라서 700배 급격하게 확대됐다. 2000년에는 인터파크의 사내 벤처였던 G마켓(구 인터파크구스닥)이 출범한다. 구영배 사장이 인터파크 7명을 끌고 나와 설립한 G마켓은 훗날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옥션을 위협하는 돌풍의 핵으로 등장하게 된다. 당시 판매자-구매자를 연결하는 오픈 마켓에서 옥션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었다. ◇질적 성숙..시장규모 10조 돌파 2003년 이후는 서비스와 운영시스템, 소비자 보호장치, 고객 저변확대 등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질적 성숙기로 볼 수 있다. 거래총액이 조 단위를 달성하는 기업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 초반 케이블TV 시청가구 증가로 홈쇼핑의 온라인쇼핑몰이 선두를 지켜냈다. 그러나 2004년에는 B2C에서는 인터파크, C2C에는 옥션이 선두를 탈환한다. 이후 전자상거래 컨버전스화가 이뤄지면서 옥션과 G마켓 등 마켓플레이스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 시장규모는 지난 99년 1200억원에서 지난 2005년에는 10조를 돌파했다. 오는 2008년에는 18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3년부터 새로운 쇼핑패턴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오픈마켓은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2005년 인터넷쇼핑몰 거래액 중 29%를 차지했고 향후에는 40% 이상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쇼핑몰 사업체는 몇 개? 현재 인터넷쇼핑몰은 크게 4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로는 인터파크를 비롯해 인터넷포털 기반의 디앤샵, 홈쇼핑 기반의 GS이숍과 CJ몰, 오프라인 기반의 롯데닷컴과 신세계닷컴 ▲마켓플레이스인 G마켓과 옥션 다음온켓 ▲네이버 야후 등 포털에 몰인몰(Mall in Mall) 형태로 입점하거나 가격비교 사이트 등으로 대표되는 게이트웨이몰 ▲인터넷서점과 여행 전문몰 공연예매 전문몰 등 카테고리 킬러 형태의 전문몰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3월 말 현재 인터넷쇼핑몰 사업체 수는 4403개로 조사됐다. 이중 개인사업체는 2647개(60.1%) 법인사업체는 1756개(39.9%)로 나타났다. 전문몰은 4125개(93.7%) 종합몰은 278개(6.3%)로 조사돼 개인사업체가 운영하는 소규모 전문몰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거래 규모는 상위권 대형 쇼핑몰의 과점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터넷서 구매..1600만명 이상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이용자 수는 지난 1996년 731만명에서 2005년 3300만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51.2%가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인터파크의 회원수는 1997년 1만8000명에서 2006년 5월 현재 910만명으로 올해 100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 남녀 구성비는 남성이 48%, 여성이 52%로 나타나 여성 회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는 지난 97년에는 30대가 63%로 가장 많이 이용했고 20대 19% 40대이상 17% 10대 1%였지만 2006년 현재 20대가 42%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32% 40대이상 20% 10대는 6%로 변했다. ◇인터넷쇼핑몰..온라인광고와 유통을 흔들다 인터넷쇼핑몰의 발전은 소비패턴과 창업 유통업계의 틀을 흔들어놓았다. 인터넷에서 클릭 몇 번이면 굳이 외출하지 않아도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군도 여행상품에서 대출상품과 보험 유학상품 온라인강의 등 무형 상품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인터넷쇼핑몰로 상품을 기획하고 구매하는 MD(머천다이저)와 MD처럼 직접적인 상품 구매를 하지는 않지만 판매자를 관리하고 기획하는 CM(카테고리 매니저) 등 신종 직업도 생겼다. 관련 산업도 발전했다. 택배와 전자지불결제(PG) 온라인 광고산업이 인터넷쇼핑몰 발전에 따른 수혜산업이다. 2002년부터 배너광고가 대부분이던 온라인 광고는 차츰 키워드광고 비중이 높아졌고 2004년부터는 키워드광고가 온라인 광고 성장을 주도하게 됐다. NHN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포털 네이버의 검색광고 매출액은 2004년 856억원에서 2005년 1700억원으로 100%가까이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택배물량은 지난 2000년 2억5000만 박스에서 지난 2005년 5억4000만 박스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자지불결제 서비스업체는 금융기관과 인터넷쇼핑몰에서 대금결제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이니시스오 데이콤 한국사이버페이먼트가 있다. 시장점유율 1위업체인 이니시스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이니시스 거래액은 8450억원에서 2005년 1조582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쇼핑몰 이렇게 진화한다 인터넷 환경과 고객의 니즈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현재 전자상거래시장에서 트랜드는 크게 4가지다. ▲인터넷에 국한되지 않고 모바일폰과 IPTV 등 채널이 다양화지면서  전자상거래는 티커머스 등 새로운 판매 채널이 등장할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 10년간 2~3년을 주기로 선두권 업체 판도가 바뀐 만큼 무한 경쟁의 시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점이다. 비지니스 모델 간 경쟁 심화로 단순히 쇼핑몰만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포털과 검색 쇼핑에서 경쟁의 경계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이 능동적으로 거래에 참여하면서 개인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이 매긴 상품 평이나 블로그에서 개인이 생산하는 정보에 따라 구매 결정 의존도가 커질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홈피에 올인 상품을 직접 거래하기도 하는 P2P 형태의 쇼핑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쇼핑몰 시장에서 거래가 불가능한 상품은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선식품과 은행 대출 각종 용역 지식 정보콘텐트까지도 거래될 정도로 취급 상품 범위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6.05.29 I 류의성 기자
대형건설株 `외국인 애정이 식었네`
  • 대형건설株 `외국인 애정이 식었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대형건설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작년말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셀 코리아`와 맞물려 건설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덩달아 식어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 가운데 외국계 지분율이 높은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GS건설, 신세계건설, 계룡건설산업, 태영 등의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말에 비해 감소했거나 별다른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건설업체의 경우 올들어 환율급등에 따른 수출주 약세의 대안으로 건설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000210)은 외국인 지분률이 작년말(12월29일) 61.91%에서 이날 현재 53.28%로 무려 8.63%포인트가 줄었다. 현대산업(012630)개발도 작년말 68.62%에서 현재 65.16%로 감소했으며, 태영(009410)도 같은기간 23.04%에서 22.02%로 줄어든 상황이다. 신세계건설(034300)은 작년말 39.78%에서 현재 40.48%로 외국인 지분율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반면 GS건설(006360)과 계룡건설(013580)은 외국인 지분률이 증가했다. GS건설은 외국인 지분률이 작년말 44.40%에서 현재 48.86%로 확대됐고, 계룡건설도 같은기간 34.81%에서 39.76%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 건설업체가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적극적으로 개최하며 외국인 투자자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외국인 지분률 증가분은 미미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GS건설은 지난달 김갑렬 사장 등 핵심 임원들이 직접 참가한 가운데 싱가포르, 미국, 독일, 네델란드, 영국 등지에서 해외 IR를 개최했다. 계룡건설도 최근 홍콩, 싱가포르, 뉴욕, 런던 등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를 치뤘다. 이에 비해 외국인 지분률이 크게 감소한 대림산업은 올해 해외 IR 개최보다는 국내에서 열린 기관투자자 대상 IR에 2회에 걸쳐 참가했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경우 외국인 지분률이 높았던 데다 올해 실적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외국인들이 매도세에 나서는 것"이라며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영업실적은 좋아지고 있지만 벨류에이션에 비해 과도하게 단기급등했다는 경계심리가 작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지분률이 증가한 GS건설이나 계룡건설의 경우 올들어 오랜기간 해외 로드쇼를 개최하고 현지 기관투자자들의 반응도 좋았다"며 "다만 주가가 대량으로 매수하기엔 부담스러운 수준이기 때문에 외국인 지분률이 급격하게 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지분률 높은 건설업체
2006.05.17 I 이진철 기자
  • GⅡR, 지속적 실적 개선 기대..`매수`-현대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현대증권은 10일 GⅡR(03500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지속적으로 견조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적정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리포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GⅡR(035000)- 양호한 펀더멘털 지속 전망 전일 GⅡR를 방문, 최근 영업동향과 향후 전망을 알아봄. 2006년 1분기 실적은 5월 11~12일 발표할 예정인데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으로 견조한 실적개선이 예상. BUY의견을 유지하며 적정주가 역시 20,000원 유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에 따르면 자회사 LG애드(지분율 100%)의 4월 방송광고 취급고는 전년동월비 23% 감소한 201억원을 기록했고 또 하나의 자회사 엠허브(51%)는 전년동월비 252%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 엠허브는 1분기에 이어 견실한 실적 증가를 보였지만 LG애드는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 이는 펀더멘털의 악화가 아닌, 1회성 요인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즉 작년 4~5월은 LG그룹에서 분리한 GS그룹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방송광고비를 100억원 가량 지출했던 시기. 이 점을 고려시 5월에도 방송광고 취급고는 전년동월비 감소가 불가피하다. 4~5월 실적은 일시적 요인으로 부진하겠지만 6월부터 다시 개선 추세로 복귀할 전망. 이는 첫째, LG애드의 경우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에 신규 영입한 대한항공과 교보생명 등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되고(연간 560억원 규모) 둘째, 새로운 자회사 엠허브 역시 GM대우 등 대형광고주를 신규로 영입하는 등 전사적으로 영업이 활발하기 때문. 실제로 두 회사의 1~4월 누적 실적을 보면 방송광고취급고가 954억원인데 이는 업계 1위인 제일기획과 비슷한 수준.한편 2006년 1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을 상회할 전망. 지난 4월 19일 1분기 실적 상향조정시에도 보수적인 시각에서 1분기 영업수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6%, 23% 감소한 것으로 예상. 그렇지만 당초 전망보다 펀더멘털이 더욱 양호, 2006년 1분기 실적은 작년 1분기보다 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지난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펀더멘털이 돌아서는 추세인데다 배당수익률 또한 6.3%에 달해 BUY의견과 적정주가 20,000원을 유지하고자 함. 지난 4월 19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이후 주가는 22% 상승. (한승호 애널리스트)
2006.05.10 I 공희정 기자
  • 코스닥, 하루만에 반등..대체에너지株 강세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코스닥 시장이 중국의 금리인상에 이어 미국의 금리인상 조기 중단 가능성 배제로 인한 달러/엔 환율 하락으로 타격을 받은 뒤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한때 684.28까지 떨어졌으나 반등, 오전 9시46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2.63포인트(0.38%) 오른 688.07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이 9억원 규모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이 사흘째 `사자`에 나서며 수급 여건을 떠받치고 있다. 기관은 하루만에 `팔자`로 전환, 48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NHN(035420)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LG텔레콤(032640), 휴맥스(028080), 하나투어(039130)가 올랐고, CJ홈쇼핑(035760)은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GS홈쇼핑(028150)도 약세다.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바이오디젤 업체 에코솔루션(052510)과 카프코(045290), KCI(036670)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 플래닛82(057330)는 사흘째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1분기 흑자전환한 여성정장 제조업체 데코(013650)가 사흘째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402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 종목없이 433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88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2006.05.02 I 김윤경 기자
  • 코스닥, 이틀 하락`690 하회`..여행株 강세(마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하면서 코스닥지수가 690선 아래로 내려섰다. 최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수혜주로 꼽힌 여행업체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퇴출 위기를 모면한 코스닥업체들은 이상 급등세를 보였고,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업체들은 하한가를 기록했다.2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49포인트(0.93%) 하락한 689.21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700선을 찍었던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 반전해 690선을 하회했다.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288억원, 기관은 16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17억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였다. GS홈쇼핑(-5.2%) 하나로텔레콤(-5.1%) 메가스터디(-2.7%) CJ홈쇼핑(-2.3%) LG텔레콤(-1.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이날 사상 최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한 CJ인터넷(037150)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고유가 영향이 제한적이란 평가로 아시아나항공(020560)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환율수혜 기대감으로 여행업체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039130)(+4.5%)는 이날 52주최고가를 경신했고, 모두투어(+5.0%) 자유투어(+5.9%) 볼빅(+4.9%) 등도 크게 올랐다.한편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급락세를 보였다.1200만주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신용카드 시스템업체 케이비씨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이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에스비텍도 이날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반면 코스닥시장 퇴출 위기를 모면한 통신방송 장비업체 서원아이앤비와 수질환경기자재 생산업체 성광이 각각 7일과 2일 연속 이상급등세를 이어갔다. 로봇개발회사 마이크로로보트가 해외무역을 통해 우회상장하면서 방한의류업체 해외무역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15개 상한종목을 포함해 305개 종목이 올랐고, 7개 하한종목을 포함해 564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소폭 감소했다. 거래량은 5억3181만주, 거래대금은 1조9062억원을 기록했다.
2006.04.25 I 김국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걱정스런 고유가"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다음은 4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벤처의 새 희망둥지 `구로디지털밸리`..강남서 하루 2개사 옮겨온다-엔저 바람에 일본제품 밀물-주유소 휘발유값 1500원 다시 돌파-한일 독도분재아 봉합은 됐지만..EEZ 경계획정 다음달중 협의재개-중 인민은행장 "위안화 절상 현재속도가 적절"▲종합-공공기관에 이슬람 해커 주의보-강남학원들 베이징에 잇단 진출-세무관리 느슨한 기업들 `앗뜨거`-노대통령 주재 자원배분회의 "정부 씀씀이 더 줄여보자"-지주회사 부채요건 완화▲금융·재테크-농협, 여성에게는 이자 2% 깎아줘▲국제-대체에너지로 산유국 안부럽다..브라질-에탄올, 캐나다-모래석유-스타벅스, 영화 음반 등 돈되는건 뭐든지 진출▲기업·증권-사면초가 현대차, 해외서 주문취소 사태·체코공장도 연기-현대차 美 딜러회장 "걱정스럽다"-현대차, 노사협상도 가시밭길-STX 해외 유전개발 나선다-한국 굴삭기, 중국 대륙을 파헤치다-삼성, 중국서 올해 18조 구매-철강재 공급과잉 해소조짐-LG필립스LCD, 혁신학교 협력사에 개방했더니..부품사 생산성 30% 향상-삼성전자 시가총액 인텔 추월-금펀드 지금 들어도 괜찮은가◇서울경제▲1면-대기업들 "환율하락·고유가 대처 한계"..올 경영목표 수정 잇달아-LG硏 "기업 사회공헌 하고도 국민한테 인정 못받아"-유가 첫 75불 돌파-유가 65불땐 무역수지 128억불 줄어-정부, 외국인 국내기업 주식인수땐 영문제안서 안만든다-현대기아차 협력업체 "정몽구 회장 선처를"▲종합-G7, 중 위안화 절상 촉구-IMF, 금융문제 해결서 감독으로 기능전환-미, 중·일에 아시아 역사연구팀 구성 제안서..한국 왕따-정부예산, 양성평등 원칙 적용-공정위, 지주회사 부채비율 200%까지 허용-국내 400대 주식갑부 평가액 63조-"올 하반기 기점 경기하강, 내년 대선경제 암울"▲금융-생보업계 환란이후 성장률 뚝-무면허 운전땐 보험료 20% 할증▲국제-미국 기업 고유가와의 전쟁-네팔 또 통금령▲산업-철강업계 봄기운 만끽-허창수 회장 현장경영 활발-타임머신TV, 한일 격돌-수입차업계 고성능으로 승부-휴켐스 매각작업 본격화-TU미디어 "울고싶어라"-이마트-G마켓 손잡는다▲증권-기업들 주가상승률, M&A테마보다 실적-외국인 내수주 사재기-"강세장 지속"..낙관론 무게◇한국경제▲1면-현대차 해외기반 붕괴 조짐-남, 북측에 "단천특구·한강하구 공동개발하자" 제안-지주회사 전환 쉬워진다-기업들 전략물자 수출통제 비상▲종합-독도협상 타결됐지만..EEZ협상 본게임은 이제부터-더 세진 교통위반 보험할증 내달 적용-행정도시 땅값 최고 8.26% 급등-현대차, 경쟁사가 유인물 만들어 흑색선전▲경제·금융-유가 도입단가 65불 이르면 무역수지 흑자 175불 줄어든다-한은, 기업+소비자 체감경기 지표도입▲국제-일본, 공무원 연금 10% 깎는다-빌게이츠, 베트남 첫 방문▲산업-허창수 GS회장, 허동수 칼텍스 회장과 내실경영 행보-카이런, 독일서 최고의 SUV 선정-포스코, 내수가격 내달부터 조정-한국 게임, 대만 서비스길 막혔다-삼익악기, 5000만불 수주-섀튼교수, 한국에도 특허출원▲증권-일본 자금, 한국 엔터사업에 지분투자 봇물-외국인 선물매수 사상최대-이종우 한화증 센터장, 강세론자로 변신
2006.04.23 I 박호식 기자
  • 코스닥, 얕은 조정속 우회상장株 강세(마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조정받았지만 690선은 지켜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낙폭은 작았다. 우회상장 테마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36포인트(0.20%) 하락한 690.60으로 마감했다. 690선을 밑돌며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6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개인 매수세로 690선을 지지했다.외국인과 기관이 나흘째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15억원, 기관은 27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개인은 64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내림세였다. 외국계창구 매물이 집중된 NHN(-4.7%)을 비롯해 하나로텔레콤(-3.3%) 포스데이타(-2.6%) CJ홈쇼핑(-6.3%) GS홈쇼핑(-2.1%) 등이 하락했다. 반면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CJ인터넷(037150)은 4.7% 상승했고, 하나투어는 나흘만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우회상장 테마가 다시 코스닥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공간 개발업체 헤파호프가 게임·바이오업체 엔틱스소프트(039350)를 통해 우회상장하면서 엔틱스소프트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재욱 소속 연예기획사 엔턴이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 모티스(026260)를 통해 우회상장하면서 모티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지난 3월말 유원텔레콤의 우회상장으로 강세를 보였던 필터업체 신양피앤피도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기준가로 인한 착시효과에도 주가 등락이 엇갈렸다. 액면분할 이후 거래 재개 첫날, 포스데이타(022100)는 초반 강세를 보이다 하락 반전해 2.6%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무상증자로 권리락한 첫날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 프롬써어티(073570)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이날 사자세가 좀더 우위를 보였다. 18개 상한종목을 포함해 445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종목을 포함해 42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63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감소했다. 거래량은 6억1333만주, 거래대금은 1조9531억원을 기록했다.
2006.04.12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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