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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다음은 1일 정규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우리이티아이(082850)=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10% 증가한 43억8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7.18%와 107.89% 증가한 417억4700만원과 59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인프라웨어(041020)=지난해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전년비 81.4%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112억원, 23억원으로 각각 23.6%, 141.3% 증가했다. ▲근화제약(00225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5% 증가한 13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8.6%와 137.3%증가한 624억800만원과 107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IB스포츠(011420)=자사주 120만주(전체 발행주식의 7.63%)를 장내외에서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10만주는 장내매각하고 110만주는 장외매각한다는 계획이다.▲에스켐(052020)=최대주주인 김노순씨와 특수관계인들이 회사 주식 219만주(34.73%)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에 150억원을 받고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작년 영업이익이 3823억원을 기록, 지난 2005년 3917억원보다 2.4%가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경상이익은 4031억원, 당기순이익은 2890억원으로 각각 8.9%, 10.4%가 줄었다. 매출액은 2조5033억원으로 5.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이디스(054800)=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4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187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48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현대미포조선(01062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26억8500만원을 달성해 전기비 4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204억원으로 전기비 1.44%, 순이익은 789억원으로 62.8%씩 각각 늘어났다. 한편 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밝혔다.▲아이씨엠(038710)=올해 매출은 499억4300만원, 순이익은 26억1200만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아이씨엠은 지난해 매출은 124억원, 순이익은 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씨엠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78억원, 순손실은 6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지난해 영업익 2553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46.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중 매출액은 3조2828억원, 순이익은 1440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16.6%, 6.2% 늘어났다.▲동원산업(006040)=지난해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전년보다 5.1%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2006년 매출액은 3275억원으로 2005년 대비 31.0% 늘어났다. 지난해 순이익도 2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95.4% 급증했다. 한편 주당 3000원(시가배당율 8.49%)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고 밝혔다.▲금호산업(002990)=작년 영업이익이 1264억2712만원으로 1558억7022만원을 기록했던 지난 2005년보다 18.9%가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286억3260만원을 기록 2005년 1조5296억8189만원보다 6.5%가 늘었다. 경상이익은 2698억8708만원, 당기순이익은 2222억94만원으로 각각 152%와 146.9%씩 크게 늘었다.▲금호타이어(07324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2.5%감소한 803억6513만원을 나타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증가한 1조8196억6255만원이었으며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98.1%감소한 23억5793만원이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98.9%줄어든 10억9062만원을 기록했다.▲GS홈쇼핑(028150)=보통주 1주당 3000원(시가배당률 3.7%)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92억3728만원이다▲성신양회(004980)=지난해 330억974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8.1% 감소한 것이며, 적자전환됐다. 경상이익도 전년대비 184.3%가 감소해 53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3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성신양회는 밝혔다. ▲비에이치케이(003990)=지난해 영업손실이 52억800만원을 기록, 전년 32억2800만원보다 손실폭이 커졌다고 공시했다. 다만 매출은 72억5600만원으로 전년보다 4811.5% 증가했다. 순손실 규모도 전년 209억7500만원에서 50억2900만원으로 줄었다.▲아시아나항공(020560)=지난해 영업이익이 1269억원으로 전년비 120.6%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4515억원으로 12.5% 늘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407억원, 1306억원으로 각각 212.3%, 317.9% 증가했다.
- (종목돋보기)현대건설, 수익성 부진 메울 모멘텀은?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본격적인 외형성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외형에 비해 영업이익은 저조한 모습을 보여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지난해 매출이 5조849억원으로 전년대비 전년대비 18.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6% 줄어든 3944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93억원, 3976억원으로 전년대비 6.3%, 21.8% 증가했다. ◇해외사업 누적손실 반영·아파트 브랜드 런칭.. 영업이익률 감소 현대건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영업이익률이 감소했기 때문. 연간 영업이익률의 경우 전년대비 2.4%포인트 하락한 7.8%를 기록했다. 이는 4분기 해외 플랜트 사업지의 누적손실을 일시에 반영해 원가율이 악화됐고, 9월말 새 아파트 브랜드 런칭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대건설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GS건설의 7.0%, 대림산업의 6.5% 대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선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부문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률이 급락한 점은 지속적인 우려를 야기할 수도 있다"며 "해외공사의 수익성에 대한 불신의 골이 여전히 깊기 때문에 신뢰회복에는 또 다시 일정기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나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올 상반기의 분양실적이 부진할 경우 하반기부터 주택부문의 성장 둔화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 분양시장의 침체를 감안할 때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에 대해서도 검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 올해 이익추정치 하향 전문가들은 올해 현대건설의 이익 추정치가 다소 하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 5조5005억원, 영업이익 3972억원, 경상이익 3573억원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9.8%, 경상이익은 20.8% 각각 하회한 수준이다. 강태호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의 경우 보수적인 가정하에 원가 및 비용 할당을 높인 수치"라며 "경상이익은 현실화 가능성이 있는 SOC지분 등 자산매각에 대한 처분이익이 제외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달성 가능 범위의 하단치에서 작성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경자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현대건설의 올해 예상 이익이 하향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민자SOC 매각이나 토지 매각 등 영업외 이익발생 가능성 역시 존재하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수주·태안기업도시·M&A 등 주가모멘텀 `관심`전문가들은 이익률 둔화 우려에도 연초부터 대두되고 있는 중동수주 모멘텀 확대, 올 3분기중 착공 예정된 태안 기업도시 사업, 인수합병(M&A) 등이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중순 이후 현대건설의 주가는 부동산 대책에 따른 건설주 투자심리 악화와 M&A 지연에 따른 실망감 등으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국내 24조6000억원, 해외 4조6000억원 등 총 29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국내 건설경기와 무관하게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사업 원가율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커지면서 이익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M&A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대건설의 주가가 하락해 채권단 측에서도 주가방어 차원의 M&A 로드맵 제시가 예상된다"며 "이는 현대건설의 M&A 모멘텀을 환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수주, 태안기업도시, M&A와 같은 세가지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 주가수준에서는 매수의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당국자 "北 핵실험 징후 없다"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다음은 1월 6일자 일간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 ▲1면 -美 라스베거스 전자쇼 4대 화두 -인텔, 한국연구센터 철수 확정 -현대차, 연초부터 922억 손실..노조상대 손배 소송 -한행수 주공사장 청와대 사표수리 ▲종합 -경제부처 행시17회 전성시대 -강남 매매-전세 격차 사상 최대 -"주택대출 규제 강화 서민피해 대책 마련" 총리주재 장관회의 -외국계 대부업체 대출 한달새 6배 증가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무산되면 반도체강국 명성 추락 불보듯 -수도권투자 빙하기 오나 ▲경제·금융 -은행 지급준비금 납입으로 콜금리 급등 -연초 손보사 혹독한 칼바람 -리스크관리·해외진출·부가가치 창출..새해 금융권 3대 화두 -기업은행 첫 코리보 연동예금 ▲국제 -유가 이틀새 9% 급락한 이유는..겨울날씨 포근 난방수요 `뚝` -홈디포 CEO 물러난 진짜 이유는..독재형 리더십에 직원 등돌려 -뉴욕 사무실 임대료 1년새 63% 올랐다 -밴쿠버 고급주택값 1년새 2배로 `껑충` -中 웹동영상 경쟁 `후끈` ▲기업과 증권 -"현대차 안탄다" 노조난동 후폭풍 -질주하는 수입차 4%벽 넘었다 -휴대전화 보조금 줄인다 -금호타이어 임원 3명 외부서 영입 -갈수록 진화하는 M&A 백기사 -항공주 실적 비상할까 -BoA·인텔 올해 실적 예상치 상향..국내 반도체株는 전망 엇갈려 -정부규제가 업종대표주엔 기회 -삼성전자 급락 60만원 깨졌다 -UBS, 약세장서 뜨는 가치주 추천..동국제강·GS·성우하이텍 ▲부동산 -서울 곳곳 테마거리 조성 붐 -화성 동탄 집들이 들어갑니다 -규제 심해 주택사업 힘들어요 -리츠, 외국서 낸 세금 환급 ◇서울경제 ▲1면 -외국펀드 큰손은 한국인? -한행수 주공사장 전격 사의 -檢 "현대차 `폭력 노조원` 전원 사법처리" -영세 자영업자·사회초년생등 DTI규제 예외 둔다 ▲종합 -中 `유학인재 U턴` 팔걷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만 부동산 거품"..박병원 차관 -지준율 인상 첫적용..자금시장 불안 고조 -국제 원자재 시장 `투매` 조짐 -벨기에·네덜란드·아일랜드 국적 펀드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추진 -인텔 한국 R&D 센터 철수 -美기업 정크본드 비율 사상최고 -이통3社, 휴대폰 보조금 축소 -"주택 공급 가로막는 각종제도 조속 개선" -외국기업 법인세 평균 7억3000만원 -정부, 중산층 통계 오류 수정? -盧대통령 "수도권 공장증설 허용 안한다" 실무검토조차 안끝내고.. ▲금융 -보험사 CEO 보험 포트폴리오 살펴보니.. -금융그룹 `시너지를 높여라` -작년 카드 사용액 200兆 돌파 ▲국제 -中 부동산시장 불법·폭력 `활개` -1달러=7.8위안·1홍콩달러=1위안 내주 동시에 깨질듯 -국제 원두커피 가격 급등 -"FRB, 美 경기침체 막으려 올 금리 1%P 낮출듯" ▲산업 -삼성SDI `AMOLED` 1분기 양산 "차세대 디스플레이 석권 元年" -현대차 "4년연속 내수 점유율 50% 도전" -금호타이어 `외부수혈` -2·3세 경영인 이색경영 `눈길` ▲증권 -"주가 1370선이 지지선 될것" -IT 대형주 동반 급락세도 -현대차 반등 무산..판매부진·파업리스크 -생보사 지분 보유주 강세 -NHN `고공행진` -줄기세포株 미국발 훈풍부나 ◇한국경제 ▲1면-中, 유학생 20만명 불러들여 미래기업인으로 육성한다-檢·警, 난동 현대車노조 수사 착수-잘나가는 기업에 사내결혼 많다 ▲종합-낸시 펠로시, 美하원 의사봉 잡다-현대車 김동진부회장 `울분`.."똘똘뭉쳐 난관극복하자고 시무식서 얘기하려 했는데.."-이통3사 보조금 인하-"세계무대 통하는 투자은행 육성할 것"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재경부 "반값아파트 단점이 더 많다"-住公사장 전격경질..왜?-주가 올들어 50P 급락..1월효과 물건너가나-"부동산 거품論 지나치게 과장" 박병원 차관-작년 세금 2조 더 걷혀-韓銀, 금리 목표치 올리나 ▲국제-美재계 "노조강화 입법 막겠다"-아시아, 세계인의 관광지로 뜬다-새해들어 원자재값 급락..세계경제 둔화 신호탄?-도요타 등 日기업 신년사 키워드는.."방심말고 공격경영 고삐쥐자" ▲산업-하이닉스 2007 `3大 관건 포인트`-금호타이어 임원 `외부수혈`-동부제강그룹 임원 18명 승진-`각양각색` 사이버머니-삼성·하이닉스 60나노 D램 상반기 본격 양산 ▲부동산-11·15 부동산 대책 중간점검..관련부처·지자체 이견으로 상당수 `표류`-동탄신도시 이달 31일부터 입주-경기도, 공장 신축면적 97만평 배정-이번주 집값 `잠잠`..거래도 뜸해 ▲증권-새내기株 "어이쿠"-루머조심!..대상홀딩스·인성정보·대우인터내셔널 등, 張펀드투자·윈도비스타 수혜設로 출렁-메릴린치 "中증시 단기조정 임박"-대한유화, M&A 이슈 일단락-은행株 규제 리스크에 발목?-현대車 실적 전망 `두갈래`-CLSA증권 "LG카드 팔아라"-휴대폰 부품株, 1분기 턴어라운드 `예감`-메가스터디 4분기 성적표 `우울`-두일전자·삼원정밀 M&A設로 급등
- 용산역 어떻게 개발되나..`강북판 타워팰리스` 변신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용산역 일대에 대한 개발이 가시화된 가운데 구체적으로 이 지역이 어떻게 변모할 것인가에 부동산업계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이 지역이 서울 도심권의 단일 개발단지 가운데 마지막 노른자위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거와 복합시설을 동시에 개발해 강남급 코엑스몰과 타워팰리스를 능가하는 단지로 개발한다는 게 철도공사의 구상이여서, 강북판 고급주거단지 탄생도 예상되고 있다. ◇ 용산역세권 개발, '강남 코엑스몰+타워팰리스' 청사진 ▲ 용산역세권 개발 청사진철도공사에 따르면 13만4000평 규모의 용산역세권 개발부지에는 국제업무지구의 특성을 살려 컨벤션센터,외국인 주거시설,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이 망라될 전망이다.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용산 민자역사 뒤편 한강 쪽에 있는 차량 정비창 터 근처에는 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최고 350m(80층 이상)짜리 업무빌딩이 들어선다. 또 한강 쪽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는 곳에는 용적률 250%인 35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 이 지역을 일반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추진함과 동시에 각각 500-800%, 250%로 돼 있는 용적률을 800%, 600%로 용적률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이 경우 주거지역 내 주상복합은 강남 타워팰리스에 버금가는 초고층 건립이 가능해진다. 용적률 600%에 평균 50층 규모만 가정해도 최소 1만5000실의 아파트 및 오피스 건립이 가능하며 철도공사가 구상하는 최대 용적률인 800%를 가정한다면 2만실 이상의 초대형 단지도 건립도 가능한 셈이다. 다만 서울시는 '용적률을 일률적으로 높이는 것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논란을 야기할 수 있고, 주상복합건물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혀, 철도공사의 구상대로 계획이 실행될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측은 "이 지역은 2001년 국제업무지구로 지정되는 등 기본적인 지구단위계획이 설정돼 있어, 서울시와의 적극 협의를 통해 용적률 상향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용산역 주변도 초고층 빌딩 건립 추진 ▲ 한강로 일대는 30-40층 높이의 주상복합이 들어차며 스카이라인이 완연히 바뀌었다. 위부터 ▲한강로 중앙에서 본 노변 ▲벽산 메카트리움 ▲GS 파크자이용산역세권 개발이 가시화됨에 따라 용산역 전면지구, 국제빌딩 주변지구, 데이콤빌딩 주변지역, 옛 용산 시외버스터미널 지역의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우선 용산역 맞은편 국제빌딩 주변지구(용산구 한강로3가 63 일대 2만7774평)의 경우 지상 20∼4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7개 동이 들어선다. 지난 3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확정된 도시환경정비(도심재개발)구역 지정안에 따르면 향후 이곳엔 40층짜리 3개 동과 21~33층짜리 4개 동 등 모두 7개 동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건설된다. 국제빌딩 주변지구 인접지역인 옛 세계일보 부지에는 이미 지상 43층(최고)짜리 5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인 '시티 파크'가 건설 중이며, 또 바로 옆 부지에서도 전체 6개 동 규모의 고급주상복합단지인 '파크타워'가 들어서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 '트럼프월드'가 들어선 데이콤 빌딩 주변엔 업무용 빌딩과 고층아파트가 추가로 들어선다. 이 지역은 1970년대부터 시외버스터미널로 사용돼 오다 1990년 서초구 남부터미널로 이전한 뒤 현재는 주로 모델하우스 용지로 활용되고 있다. 용산역 바로 앞 집창촌도 도심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돼 현재 용적률 600%, 지상 4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4개동, 업무용 빌딩 2개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정부는 용산미군기지 메인포스트 24만평과 사우스포스트 57만평 등 총 80여만평에 공원을 조성하고, 유엔사와 수송부 등 주변 6만평에 지상 40-5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도 추진 중이다. 용산 개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이 일대 재개발 지분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태. 용산역 앞 전면부지의 지분가격은 평당 9000만-1억원에 달하고, 국제빌딩주변 가격도 8000만-9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은 "현재 용산은 미군이전과 역세권 개발에 힘입어 개발 잔여부지가 없을 만큼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주변 환경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치가 큰 만큼 이 같은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이틀째 조정..오락·문화업종 강세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스닥이 이틀째 하락했다. 거래량이 줄어든 데다 외국인의 매도세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체로 부진했다.4일 뉴욕증시 하락에 영향받아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63포인트(0.26%) 떨어진 618.13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억4665만8000주, 거래대금은 1조6756만8600원으로, 지난주말 6억1639만6000주와 2조660만6300원에서 크게 줄었다. 장마감 기준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과 70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8억원 매도우위다. 특히 개인과 기관은 IT업종을 비교적 적극적으로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팔았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업종이 오전부터 꾸준히 상승, 3%대의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팬텀엔터그룹과 파라다이스(034230)가 상승을 견인했다. 팬텀엔터그룹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파라다이스는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6.75%가 올랐다.이 외에도 종이목재업종이 2.35%, 출판매체복제업종이 1.64% 상승했다. 제약업은 1.69%대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중앙백신은 13.66% 떨어진 1만39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최대주주가 지분53만7200주(8.12%)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힌 것과 AI에 대한 경계심이 풀린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와관련 이글벳(-4.21%), 중앙바이오텍(-4.17%), 제일바이오(-4.09)등 조류독감 관련 수혜주는 대거 하락 양상을 보였다. 반면 닭고기 가공판매업체인 하림(4.61%)과 동우(2.84%)는 올랐다.종목별로는 일간스포츠(036420)가 최대주주인 중앙일보와 팬텀엔터테인먼트를 배정대상으로 4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다는 점 등이 작용하며 9.16% 올랐다. 팬텀(025460)엔터테인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국내 판매 파트너중 하나로 관심을 끌고 있는 트라이콤은 이틀 연속 상한가다. 반면 한성에코넷은 제이유그룹의 로비의혹 관련 수사가 확대되면서 5일째 급락세를 보이며, 2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갔다. 또 카이시스가 87억6000만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나로텔레콤(2.97%)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합 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NHN(-1.40%)를 비롯해, GS홈쇼핑(-3.89%), 휴맥스(-2.44%) 등이 약세였으며 아시아나항공, LG텔레콤, 하나투어는 보합으로 마감했다.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강력한 상승종목이 없다"며 "미국시장과 거래소의 영향으로 코스닥도 조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상승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35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40개로 장을 마쳤다. 보합은 64개다.
- 코스닥, 6일째 상승..대형주 부진·여행주 강세(마감)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코스닥시장이 6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대형주가 부진하며 지수는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7일 코스닥시장은 미국시장 상승에 영향받아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이 이틀째 동반매수했고 기관도 매수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대형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는 상승폭이 둔화되며 전날보다 0.63포인트(0.1%)오는 600.69로 마감했다.장마감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9억원, 7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억원 매수우위다. 거래량은 5억3379만주, 거래대금은 1조4506억원이었다.이날 시장에서는 범한여행이 미디어솔루션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에 여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039130)가 7% 상승했고, 모두투어 5.34%, 세중나모여행 2.34% 올랐다. 미디어솔루션은 3.36% 상승했다.이와 함께 인터넷보안, IPTV, PDP 관련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다음(035720)이 2.4% 하락한 것을 비롯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 CJ홈쇼핑, 메가스터디 등이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반면 LG텔레콤(+0.48%)과 네오위즈(042420)(+4.33%), GS홈쇼핑(+3.31%)은 올랐다.이외에 대륜(018890)이 60억원 규모의 공사 수주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그랜드백화점(019010)도 자산매각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반면 감자와 합병등 우회상장 절차 후 거래가 재개된 소리바다(053110)(구 바이오메디아)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옐로우앤실리샌드는 9일째 하락해 주가가 9420원이던 주가가 4415원으로 내려앉았다.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상승흐름으로 출발했지만 종목장세에서 잠시 숨고르기 과정으로 보이고 여행주의 강세는 범한여행의 우회상장에 따른 동반 관심 효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44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21개를 기록했다. 보합종목은 87개다.
- 뒤도 안보고 '안녕'…대기업 한국탈출 러시
- [조선일보 제공] 현대·기아자동차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조~3조원을 해외 신규 공장 건설에 쏟아붓고 있다. 이 회사가 2009년까지 미국 앨라배마·조지아주, 슬로바키아·체코, 중국 베이징 등 해외 공장 신·증설에 투자하는 돈은 10조원을 넘는다. 하지만 같은 기간 국내 신규 투자는 신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시피하다. 삼성전자 가전사업의 메카였던 수원공장은 3~4년 뒤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른다. 2000년부터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등 주요 가전제품 생산 라인은 이미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겼다. 유일하게 남은 내수용 TV 생산라인(연산 150만대)도 조만간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로 떠나가고 있다. 점차 비즈니스의 중심 축(軸)을 해외로 옮기면서, 해외투자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국내 제조업이 침체하는 산업 공동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경련 이승철 상무는 “고임금과 노사분규, 반(反)기업정서가 결합된 자연스런 현상”이라며 “과거와 달리 해외 생산기지와 국내 산업 간 연관관계도 점차 단절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급증하는 해외투자=최근 2~3년 사이 국내 대기업의 해외투자 러시 현상은 80년대 말과 90년대 후반의 일본을 보는 듯하다.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대규모 해외 투자 프로젝트를 쏟아내고 있다. 포스코의 인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총 투자액 120억 달러)처럼 프로젝트 규모가 10조원을 넘는 곳도 나오고 있다. 25일 재정경제부와 수출입은행 등에 따르면 대기업들의 올 상반기 해외투자액(실제 집행 기준)은 28억7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15억1400만 달러)보다 90%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돼, 올해 전체로는 사상 최대인 5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국내투자는 현상유지에 급급하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200대 기업의 국내 투자는 21조93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투자로서의 의미가 높은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신규투자)는 6조6181억원으로 오히려 작년 동기보다 10.3% 감소했다. ◆국내와 연계 단절이 문제=90년대 중반과 2000년대 초반에도 3~5년 간격으로 해외투자가 급증했던 해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해외의 싼 임금을 겨냥한 임가공 생산기지 건설이 많았다. 국내에서 원재료나 중간재를 생산한 뒤, 해외 생산기지에 보내 최종 조립 후 완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국내와 해외 기지가 모두 윈윈(Win-Win)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최근 들어서는 일관 생산체제가 통째로 이전하는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중국 우시(無錫)공장,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 삼성·LG전자의 해외생산기지 등이 이런 예들이다. 이 체제는 협력업체들을 대거 끌고 나가고 중간재도 현지에서 공급 받는 경우가 많아 국내 전후방(前後方)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를 거의 기대하기가 어렵다. 해외 각지에는 한국 대기업들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속속 출현하고 있다. 폴란드(LG전자), 슬로바키아(삼성전자) 중국 우시(LS그룹) 등에는 과거 국내 공단에 못지않은 대규모 한국 공단을 형성하고 있다. ◆중화학 분야도 해외 이전 본격화=국내 장치 산업의 대명사격인 철강·조선·기계·석유화학 업종마저 해외로 떠나기 시작했다. 포스코는 올해 중국 장쑤(江蘇)성 장자강(張家港)에서 스테인리스 제철소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오는 2008년에는 인도 오리사주에 연산 1200만?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착공한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국내 조선업체로는 처음으로 해외 조선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필리핀 수빅만 경제자유구역 내 70여만평 부지에 2016년까지 총 7000억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GS칼텍스도 6억 달러를 들여 산둥성 칭다오(靑島)에 연산 110만?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공장을 건설해 올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해외 고용은 급증, 국내 고용은 침체=생산기지의 해외 이전으로 국내 고용은 정체 상태에 빠진 반면, 해외 고용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전자업계 2위인 LG전자의 해외 직원은 작년 말 현재 총 3만6500명. 반면 국내 직원이 3만1700명으로 국내보다 해외 직원이 4800명 많다. 2002년 국내와 해외의 직원 숫자가 역전(逆轉)된 후 줄곧 해외 비중이 높다. 2003년엔 1년 만에 해외인력이 8000명이나 급증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올해도 러시아·폴란드·멕시코 등지의 공장에서 2400명의 해외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현대차도 2003년 6000명이었던 해외 종업원 수가 올 6월 말 현재 9800명으로 63%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종업원 수 증가율은 6%에 불과, 큰 대조를 이뤘다. 포스코도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해외인력 신규 채용 규모가 국내보다 더 많았다. 2004년 채용은 해외인력 800명·국내 450명이었고, 2005년엔 해외 900명·국내 400명이었다. ◆산업 공동화는 이제 시작일 뿐=국내 대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해외투자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 정부 규제와 반(反)기업정서, 불안한 노사관계, 높은 임금 등 고(高)비용 구조 등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부산 영도 조선소 주변에서 70만평을 구하려면 감당하기 힘든 토지비가 들어갈 뿐만 아니라 각종 규제에 부딪혔을 것”이라며 “필리핀 수빅만 부지는 임대료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역사회로부터도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산업공동화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이우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미·일이 ‘엔고(高)’를 합의한 플라자합의(1985년) 직후부터 대기업들이 일제히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 심각한 산업공동화 현상을 겪었다”며 “일본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고, 중간재 자급도도 떨어지는 우리는 더 혹독한 공동화를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