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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다음은 1일 정규장 마감 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우리이티아이(082850)=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10% 증가한 43억8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7.18%와 107.89% 증가한 417억4700만원과 59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인프라웨어(041020)=지난해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전년비 81.4%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112억원, 23억원으로 각각 23.6%, 141.3% 증가했다. ▲근화제약(002250)=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5% 증가한 13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8.6%와 137.3%증가한 624억800만원과 107억700만원으로 집계됐다.▲IB스포츠(011420)=자사주 120만주(전체 발행주식의 7.63%)를 장내외에서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10만주는 장내매각하고 110만주는 장외매각한다는 계획이다.▲에스켐(052020)=최대주주인 김노순씨와 특수관계인들이 회사 주식 219만주(34.73%)에스에프인베스트먼트에 150억원을 받고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작년 영업이익이 3823억원을 기록, 지난 2005년 3917억원보다 2.4%가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경상이익은 4031억원, 당기순이익은 2890억원으로 각각 8.9%, 10.4%가 줄었다. 매출액은 2조5033억원으로 5.3%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이디스(054800)=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4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187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48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현대미포조선(010620)=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26억8500만원을 달성해 전기비 41.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204억원으로 전기비 1.44%, 순이익은 789억원으로 62.8%씩 각각 늘어났다. 한편 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밝혔다.▲아이씨엠(038710)=올해 매출은 499억4300만원, 순이익은 26억1200만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아이씨엠은 지난해 매출은 124억원, 순이익은 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씨엠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78억원, 순손실은 6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지난해 영업익 2553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46.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기간중 매출액은 3조2828억원, 순이익은 1440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16.6%, 6.2% 늘어났다.▲동원산업(006040)=지난해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전년보다 5.1%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2006년 매출액은 3275억원으로 2005년 대비 31.0% 늘어났다. 지난해 순이익도 2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95.4% 급증했다. 한편 주당 3000원(시가배당율 8.49%)의 현금배당도 실시한다고 밝혔다.▲금호산업(002990)=작년 영업이익이 1264억2712만원으로 1558억7022만원을 기록했던 지난 2005년보다 18.9%가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286억3260만원을 기록 2005년 1조5296억8189만원보다 6.5%가 늘었다. 경상이익은 2698억8708만원, 당기순이익은 2222억94만원으로 각각 152%와 146.9%씩 크게 늘었다.▲금호타이어(073240)=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2.5%감소한 803억6513만원을 나타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증가한 1조8196억6255만원이었으며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98.1%감소한 23억5793만원이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98.9%줄어든 10억9062만원을 기록했다.▲GS홈쇼핑(028150)=보통주 1주당 3000원(시가배당률 3.7%)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92억3728만원이다▲성신양회(004980)=지난해 330억974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8.1% 감소한 것이며, 적자전환됐다. 경상이익도 전년대비 184.3%가 감소해 53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3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성신양회는 밝혔다. ▲비에이치케이(003990)=지난해 영업손실이 52억800만원을 기록, 전년 32억2800만원보다 손실폭이 커졌다고 공시했다. 다만 매출은 72억5600만원으로 전년보다 4811.5% 증가했다. 순손실 규모도 전년 209억7500만원에서 50억2900만원으로 줄었다.▲아시아나항공(020560)=지난해 영업이익이 1269억원으로 전년비 120.6%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4515억원으로 12.5% 늘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407억원, 1306억원으로 각각 212.3%, 317.9% 증가했다.
2007.02.01 I 유동주 기자
  • (종목돋보기)현대건설, 수익성 부진 메울 모멘텀은?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본격적인 외형성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외형에 비해 영업이익은 저조한 모습을 보여 수익성 둔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지난해 매출이 5조849억원으로 전년대비 전년대비 18.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6% 줄어든 3944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93억원, 3976억원으로 전년대비 6.3%, 21.8% 증가했다. ◇해외사업 누적손실 반영·아파트 브랜드 런칭.. 영업이익률 감소 현대건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영업이익률이 감소했기 때문. 연간 영업이익률의 경우 전년대비 2.4%포인트 하락한 7.8%를 기록했다. 이는 4분기 해외 플랜트 사업지의 누적손실을 일시에 반영해 원가율이 악화됐고, 9월말 새 아파트 브랜드 런칭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대건설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GS건설의 7.0%, 대림산업의 6.5% 대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선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부문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률이 급락한 점은 지속적인 우려를 야기할 수도 있다"며 "해외공사의 수익성에 대한 불신의 골이 여전히 깊기 때문에 신뢰회복에는 또 다시 일정기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나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올 상반기의 분양실적이 부진할 경우 하반기부터 주택부문의 성장 둔화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 분양시장의 침체를 감안할 때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에 대해서도 검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 올해 이익추정치 하향 전문가들은 올해 현대건설의 이익 추정치가 다소 하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 5조5005억원, 영업이익 3972억원, 경상이익 3573억원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9.8%, 경상이익은 20.8% 각각 하회한 수준이다. 강태호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의 경우 보수적인 가정하에 원가 및 비용 할당을 높인 수치"라며 "경상이익은 현실화 가능성이 있는 SOC지분 등 자산매각에 대한 처분이익이 제외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달성 가능 범위의 하단치에서 작성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경자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현대건설의 올해 예상 이익이 하향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민자SOC 매각이나 토지 매각 등 영업외 이익발생 가능성 역시 존재하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수주·태안기업도시·M&A 등 주가모멘텀 `관심`전문가들은 이익률 둔화 우려에도 연초부터 대두되고 있는 중동수주 모멘텀 확대, 올 3분기중 착공 예정된 태안 기업도시 사업, 인수합병(M&A) 등이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중순 이후 현대건설의 주가는 부동산 대책에 따른 건설주 투자심리 악화와 M&A 지연에 따른 실망감 등으로 인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수주잔고는 국내 24조6000억원, 해외 4조6000억원 등 총 29조2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국내 건설경기와 무관하게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사업 원가율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커지면서 이익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M&A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대건설의 주가가 하락해 채권단 측에서도 주가방어 차원의 M&A 로드맵 제시가 예상된다"며 "이는 현대건설의 M&A 모멘텀을 환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수주, 태안기업도시, M&A와 같은 세가지 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 주가수준에서는 매수의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07.02.01 I 이진철 기자
  • 증시,"기술적 반등 불과" VS "더 간다"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연초부터 조정받던 주식시장이 전날 모처럼 강한 반등을 보였다. 주식시장은 반전의 불씨를 짚여 나갈 것인가. 이를 두고 25일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술적 반등 수준에 불과하다`는 신중론과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낙관론이 엇갈리고 있다. 본격적인 추세전환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이익모멘텀이 살아나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종목 선택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낙폭과대주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 "추가반등 시도..글로벌증시와 키 맞추기"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주식시장이 추가 반등을 시도하며 해외증시와의 수익률 격차를 좁혀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초 하락의 배경이었던 수급불균형이 해소 단계에 들어섰고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도 상당 부분 걷히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코스피 1390~1400선에서 단기 저항국면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위원도 "연기금의 자금 집행을 통해 수급 불안이 해소되면서 주가의 기술적 반등 구간도 좀 더 길어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연기금의 자금 집행을 통한 불안심리 해소와 수급 악화 요인 완화로 주가가 강한 기술적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등 목표치를 기술적으로 1395~1410을 산정했다"고 말했다. 연초 해외 증시의 강세에도 유독 국내 증시는 수급불안과 외국인투자가들의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누적 순매도세를 보이며 불안한 모습이었다. 함 연구위원은 "그러나 최근 3일간 선물시장에서도 매수세로 전환되면서 경색된 수급도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기술적 반등 불과..문제는 실적!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추세 전환 보다는 단기 반등 구간으로 보고 투자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많은 종목이 저점에서 반전했지만,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기까지는 수급상의 뒷받침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말 `MSCI한국`의 주당순이익이 증가율이 마이너스 2.92%로 일본(13.03%)과 대만(9.63%)에 비해 낮고, 여전히 실적을 상향조정한 기업보다 하향 조정한 기업의 수가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세 전환의 관건은 결국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회복 여부.  이현주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은 "추세를 이끌만한 강한 모멘텀이 없다"면서 "4분기 어닝시즌을 맞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이익개선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익모멘텀이 회복되기전까지는 시장은 여전히 기술적 반등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익모멘텀 회복을 위해서는 1차적으로 환율변수가 긍정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25일 "시장이 기술적 범주의 반등세를 넘어 상승추세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해외발 훈풍 외에 이익모멘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실적개선,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주식 선택에 있어서는 반등 구간을 염두한 낙폭과대주, 그 가운데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좁힐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소민재 연구위원은 이달 들어 낙폭과대 종목중 이익모멘텀이 개선된 종목을 하이닉스반도체 GS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대우인터내셔널 케이씨씨 한화 고려아연 에스원 코리안리 한화석유화학 등을 꼽았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고려아연과 풍산 한솔제지 유한양행 한진 현대산업개발 한솔CSN 대우인터내셔널 SBS 동양메이저 동국제강 한섬 Fnc코오롱 이건산업 삼천리 등이 업종내 주요 낙폭과대주라고 제시했다.
2007.01.25 I 오상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당국자 "北 핵실험 징후 없다"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다음은 1월 6일자 일간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 ▲1면 -美 라스베거스 전자쇼 4대 화두 -인텔, 한국연구센터 철수 확정 -현대차, 연초부터 922억 손실..노조상대 손배 소송 -한행수 주공사장 청와대 사표수리 ▲종합 -경제부처 행시17회 전성시대 -강남 매매-전세 격차 사상 최대 -"주택대출 규제 강화 서민피해 대책 마련" 총리주재 장관회의 -외국계 대부업체 대출 한달새 6배 증가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무산되면 반도체강국 명성 추락 불보듯 -수도권투자 빙하기 오나 ▲경제·금융 -은행 지급준비금 납입으로 콜금리 급등 -연초 손보사 혹독한 칼바람 -리스크관리·해외진출·부가가치 창출..새해 금융권 3대 화두 -기업은행 첫 코리보 연동예금 ▲국제 -유가 이틀새 9% 급락한 이유는..겨울날씨 포근 난방수요 `뚝` -홈디포 CEO 물러난 진짜 이유는..독재형 리더십에 직원 등돌려 -뉴욕 사무실 임대료 1년새 63% 올랐다 -밴쿠버 고급주택값 1년새 2배로 `껑충` -中 웹동영상 경쟁 `후끈` ▲기업과 증권 -"현대차 안탄다" 노조난동 후폭풍 -질주하는 수입차 4%벽 넘었다 -휴대전화 보조금 줄인다 -금호타이어 임원 3명 외부서 영입 -갈수록 진화하는 M&A 백기사 -항공주 실적 비상할까 -BoA·인텔 올해 실적 예상치 상향..국내 반도체株는 전망 엇갈려 -정부규제가 업종대표주엔 기회 -삼성전자 급락 60만원 깨졌다 -UBS, 약세장서 뜨는 가치주 추천..동국제강·GS·성우하이텍 ▲부동산 -서울 곳곳 테마거리 조성 붐 -화성 동탄 집들이 들어갑니다 -규제 심해 주택사업 힘들어요 -리츠, 외국서 낸 세금 환급 ◇서울경제 ▲1면 -외국펀드 큰손은 한국인? -한행수 주공사장 전격 사의 -檢 "현대차 `폭력 노조원` 전원 사법처리" -영세 자영업자·사회초년생등 DTI규제 예외 둔다 ▲종합 -中 `유학인재 U턴` 팔걷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만 부동산 거품"..박병원 차관 -지준율 인상 첫적용..자금시장 불안 고조 -국제 원자재 시장 `투매` 조짐 -벨기에·네덜란드·아일랜드 국적 펀드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추진 -인텔 한국 R&D 센터 철수 -美기업 정크본드 비율 사상최고 -이통3社, 휴대폰 보조금 축소 -"주택 공급 가로막는 각종제도 조속 개선" -외국기업 법인세 평균 7억3000만원 -정부, 중산층 통계 오류 수정? -盧대통령 "수도권 공장증설 허용 안한다" 실무검토조차 안끝내고.. ▲금융 -보험사 CEO 보험 포트폴리오 살펴보니.. -금융그룹 `시너지를 높여라` -작년 카드 사용액 200兆 돌파 ▲국제 -中 부동산시장 불법·폭력 `활개` -1달러=7.8위안·1홍콩달러=1위안 내주 동시에 깨질듯 -국제 원두커피 가격 급등 -"FRB, 美 경기침체 막으려 올 금리 1%P 낮출듯" ▲산업 -삼성SDI `AMOLED` 1분기 양산 "차세대 디스플레이 석권 元年" -현대차 "4년연속 내수 점유율 50% 도전" -금호타이어 `외부수혈` -2·3세 경영인 이색경영 `눈길` ▲증권 -"주가 1370선이 지지선 될것" -IT 대형주 동반 급락세도 -현대차 반등 무산..판매부진·파업리스크 -생보사 지분 보유주 강세 -NHN `고공행진` -줄기세포株 미국발 훈풍부나 ◇한국경제 ▲1면-中, 유학생 20만명 불러들여 미래기업인으로 육성한다-檢·警, 난동 현대車노조 수사 착수-잘나가는 기업에 사내결혼 많다 ▲종합-낸시 펠로시, 美하원 의사봉 잡다-현대車 김동진부회장 `울분`.."똘똘뭉쳐 난관극복하자고 시무식서 얘기하려 했는데.."-이통3사 보조금 인하-"세계무대 통하는 투자은행 육성할 것"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재경부 "반값아파트 단점이 더 많다"-住公사장 전격경질..왜?-주가 올들어 50P 급락..1월효과 물건너가나-"부동산 거품論 지나치게 과장" 박병원 차관-작년 세금 2조 더 걷혀-韓銀, 금리 목표치 올리나 ▲국제-美재계 "노조강화 입법 막겠다"-아시아, 세계인의 관광지로 뜬다-새해들어 원자재값 급락..세계경제 둔화 신호탄?-도요타 등 日기업 신년사 키워드는.."방심말고 공격경영 고삐쥐자" ▲산업-하이닉스 2007 `3大 관건 포인트`-금호타이어 임원 `외부수혈`-동부제강그룹 임원 18명 승진-`각양각색` 사이버머니-삼성·하이닉스 60나노 D램 상반기 본격 양산 ▲부동산-11·15 부동산 대책 중간점검..관련부처·지자체 이견으로 상당수 `표류`-동탄신도시 이달 31일부터 입주-경기도, 공장 신축면적 97만평 배정-이번주 집값 `잠잠`..거래도 뜸해 ▲증권-새내기株 "어이쿠"-루머조심!..대상홀딩스·인성정보·대우인터내셔널 등, 張펀드투자·윈도비스타 수혜設로 출렁-메릴린치 "中증시 단기조정 임박"-대한유화, M&A 이슈 일단락-은행株 규제 리스크에 발목?-현대車 실적 전망 `두갈래`-CLSA증권 "LG카드 팔아라"-휴대폰 부품株, 1분기 턴어라운드 `예감`-메가스터디 4분기 성적표 `우울`-두일전자·삼원정밀 M&A設로 급등
2007.01.05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나흘만에 상승..유가 하락 `호재`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연말 쇼핑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과 연준(FRB)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나흘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최근 3일 연속 하락했다는 낙폭 과대 인식도 한몫했으며 월가의 많은 투자자들이 휴가를 보내는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빈약했던 것도 한쪽으로 변동성을 키우는 역할을 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407.63으로 전거래일대비 64.41포인트(0.5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33포인트(0.51%) 오른 2413.51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16.90으로 6.14포인트(0.44%) 상승했다. ◇연말 소매 유통 매출 `기대 이하`..유통주 동반 하락연말 쇼핑 시즌의 소매유통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통 관련주는 동반 하락했다. 마스터카드는 연말 최대 성수기인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소매 매출 증가율이 전년의 5.2%에서 3%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11~12월 소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4574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의 증가율인 6.1% 보다 줄어든 것이다. 카드 발행업체인 비자(VISA)는 연말 매출 증가율 목표를 당초 7.5%에서 6%로 낮췄다.통상 크리스마스를 앞둔 매년 12월23일이 일년중 가장 많은 소매매출이 일어나고 있지만 올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그 자리를 넘겨줬다. 시카고 소재의 시장조사기관인 쇼퍼트랙 RTC는 지난 23일 소매 매출이 87억2000만달러로 블랙프라이데이의 89억6000만달러에 미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22~23일 소매유통 매출은 162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TGT)은 0.5% 떨어졌다. 백화점 메이시를 운영하는 페더리티드 디파트먼트 스토어(FD)도 0.87% 하락했다. 대형 전자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BBY)도 1.2% 뒤걸음질쳤다. 의류업체인 갭(GPS)은 미국의 포근한 날씨에 고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0.6% 하락했다.아마존닷컴(AMZN)도 올해 연휴 기간의 매출이 사상 최고 수준이었어고 발표했으나 1.1% 하락했다.반면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1.60%, 홈디포(HD)는 0.62% 올랐다. 대형 창고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도 와코비아의 내년 유망종목으로 선정되면서 0.94% 올랐다. ◇월트디즈니 GM 씨티그룹 MS `상승`미디어의 거물인 월트 디즈니(DIS)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S)는 각각 0.5%와 1.2%씩 오르며 다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씨티그룹(C)이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1.06% 오르는 등 금융주도 동반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핫메일 이메일 서비스와 MSN닷컴 뉴스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해 개인들에게 광고 서비스에 나선다는 보도에 1.2% 올랐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제인 `비스타(VISTA)`에서 결함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2위 무선통신업체인 버라이즌(VZ)은 내년부터 고객들이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의 배너 광고를 볼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소식에 0.7% 상승했다. 아나다코 페트롤리움(APC)는 루이지애나에 있는 2곳의 유전을 엑스코 리소스에 16억달러에 매각한다는 보도에 1.3% 올랐다. ◇유가 하락..국채 하락/엔화 약세국제 유가는 미국의 온화한 기온으로 난방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1.31달러 떨어진 61.10달러로 마감했다.연말 쇼핑 시즌의 소매 유통 매출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가격 상승)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60%로 전거래일대비 2.1bp 떨어졌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3년물 수익률은 0.9bp 하락한 4.62%로 거래를 마쳤다.일본은행(BOJ)이 내달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뉴욕시장에서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화에 대해서는 사상 최저치 수준에 근접했다. 오후 2시3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9.13엔을 기록, 지난 10월25일 119.23엔에 근접했다. 유로/엔 달러는 지난 21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인 156.43엔 수준인 156.13으로 상승했다.
2006.12.27 I 김기성 기자
GS홈쇼핑, 대표이사에 허태수 부사장(상보)
  • GS홈쇼핑, 대표이사에 허태수 부사장(상보)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GS홈쇼핑(028150)은 21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허태수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1957년생인 허태수 신임 사장(사진)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막내(넷째) 동생이다. 고려대 법학과와 조지워싱턴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에 관심이 많은 미래형 전략가로 통한다.이에 따라 GS홈쇼핑은 기존의 강말길(63) 대표이사 부회장보다 10살 이상 젊은 허태수 사장 체제 하에서 이커머스, T커머스, 중국사업으로 요약되는 3대 성장사업의 강화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본래 허태수 사장은 금융인 출신이다. 지난 1986년 컨티넨탈은행에 입사하고, 88년에는 어빙은행으로 옮겼다. 이후 LG투자증권 국제금융부문 이사대우 및 런던현지법인장, IB 사업부장 상무를 거쳤다.GS홈쇼핑에 몸을 담게 된 것은 지난 2002년 전략기획부문장을 역임하면서부터다. 2년 뒤에는 GS홈쇼핑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맡으면서 홈쇼핑 사업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강화를 이끌어왔다.한편 GS홈쇼핑은 이날 양승환 EC상품부문 본부장을 EC사업부장 상무로 승진 발령하고, 김호성 물류/QA부문 본부장 금융서비스부문장 상무로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허태수 GS홈쇼핑 사장 약력-1957년 생-고려대 법학과 졸업 (’82)-조지워싱턴대 MBA (’86)-컨티넨탈은행 입사 (’86)-어빙은행 입사(’88)-LG투자증권 과장(’88)-LG투자증권 국제금융부문 이사대우 (’96)-LG투자증권 런던현지법인장 (’97)-LG투자증권 IB사업부장 상무 (’98)-GS홈쇼핑 전략기획부문장 (’02)-GS홈쇼핑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04)
2006.12.21 I 이태호 기자
용산역 어떻게 개발되나..`강북판 타워팰리스` 변신
  • 용산역 어떻게 개발되나..`강북판 타워팰리스` 변신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용산역 일대에 대한 개발이 가시화된 가운데 구체적으로 이 지역이 어떻게 변모할 것인가에 부동산업계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이 지역이 서울 도심권의 단일 개발단지 가운데 마지막 노른자위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거와 복합시설을 동시에 개발해 강남급 코엑스몰과 타워팰리스를 능가하는 단지로 개발한다는 게 철도공사의 구상이여서, 강북판 고급주거단지 탄생도 예상되고 있다. ◇ 용산역세권 개발, '강남 코엑스몰+타워팰리스' 청사진 ▲ 용산역세권 개발 청사진철도공사에 따르면 13만4000평 규모의 용산역세권 개발부지에는 국제업무지구의 특성을 살려 컨벤션센터,외국인 주거시설,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이 망라될 전망이다.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용산 민자역사 뒤편 한강 쪽에 있는 차량 정비창 터 근처에는 이 지역 랜드마크가 될 최고 350m(80층 이상)짜리 업무빌딩이 들어선다. 또 한강 쪽 준주거지역으로 변경되는 곳에는 용적률 250%인 35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 이 지역을 일반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추진함과 동시에 각각 500-800%, 250%로 돼 있는 용적률을 800%, 600%로 용적률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이 경우 주거지역 내 주상복합은 강남 타워팰리스에 버금가는 초고층 건립이 가능해진다. 용적률 600%에 평균 50층 규모만 가정해도 최소 1만5000실의 아파트 및 오피스 건립이 가능하며 철도공사가 구상하는 최대 용적률인 800%를 가정한다면 2만실 이상의 초대형 단지도 건립도 가능한 셈이다.  다만 서울시는 '용적률을 일률적으로 높이는 것은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논란을 야기할 수 있고, 주상복합건물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혀, 철도공사의 구상대로 계획이 실행될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측은 "이 지역은 2001년 국제업무지구로 지정되는 등 기본적인 지구단위계획이 설정돼 있어, 서울시와의 적극 협의를 통해 용적률 상향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용산역 주변도 초고층 빌딩 건립 추진 ▲ 한강로 일대는 30-40층 높이의 주상복합이 들어차며 스카이라인이 완연히 바뀌었다. 위부터 ▲한강로 중앙에서 본 노변 ▲벽산 메카트리움 ▲GS 파크자이용산역세권 개발이 가시화됨에 따라 용산역 전면지구, 국제빌딩 주변지구, 데이콤빌딩 주변지역, 옛 용산 시외버스터미널 지역의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우선 용산역 맞은편 국제빌딩 주변지구(용산구 한강로3가 63 일대 2만7774평)의 경우 지상 20∼4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7개 동이 들어선다. 지난 3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확정된 도시환경정비(도심재개발)구역 지정안에 따르면 향후 이곳엔 40층짜리 3개 동과 21~33층짜리 4개 동 등 모두 7개 동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건설된다. 국제빌딩 주변지구 인접지역인 옛 세계일보 부지에는 이미 지상 43층(최고)짜리 5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인 '시티 파크'가 건설 중이며, 또 바로 옆 부지에서도 전체 6개 동 규모의 고급주상복합단지인 '파크타워'가 들어서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 '트럼프월드'가 들어선 데이콤 빌딩 주변엔 업무용 빌딩과 고층아파트가 추가로 들어선다. 이 지역은 1970년대부터 시외버스터미널로 사용돼 오다 1990년 서초구 남부터미널로 이전한 뒤 현재는 주로 모델하우스 용지로 활용되고 있다. 용산역 바로 앞 집창촌도 도심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돼 현재 용적률 600%, 지상 4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4개동, 업무용 빌딩 2개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정부는 용산미군기지 메인포스트 24만평과 사우스포스트 57만평 등 총 80여만평에 공원을 조성하고, 유엔사와 수송부 등 주변 6만평에 지상 40-5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도 추진 중이다. 용산 개조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이 일대 재개발 지분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태. 용산역 앞 전면부지의 지분가격은 평당 9000만-1억원에 달하고, 국제빌딩주변 가격도 8000만-9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은 "현재 용산은 미군이전과 역세권 개발에 힘입어 개발 잔여부지가 없을 만큼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주변 환경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치가 큰 만큼 이 같은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6.12.20 I 윤진섭 기자
(에너지 독립전쟁)②`정유사`가 아니라 `석유회사`다
  • (에너지 독립전쟁)②`정유사`가 아니라 `석유회사`다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SK(003600)(주)의 E&P 사업본부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매출 3350억원에 영업이익 2096억원. 영업이익률이 무려 63%다.E&P 사업이 뭐길래 이토록 고수익을 올리는 걸까. E&P는 해외의 유전이나 가스전에 투자해서 탐사·개발·생산을 통해 원유를 뽑아내고 그것을 팔아서 이익을 낸다. 들어가는 비용은 탐사비용과 채굴비용 뿐이지만 뽑아올린 원유와 가스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급등하면서 '돈 세기 바쁜' 사업이 됐다.SK(주)의 E&P 사업은 단지 이익이 많이 나는 사업부로서의 의미보다는 SK(주)가 진정한 석유회사가 되고 있다는 시그널의 의미가 더 크다. 우리나라 에너지 독립전쟁을 수행하는 주력부대는 석유회사다. SK(주)·GS칼텍스·S-오일 등이 우리나라의 주요 석유회사들이다. 그러나 우리 석유회사들은 큰 약점을 갖고 있다. 엑슨모빌·쉘·쉐브론 같은 메이저 석유사들은 석유를 찾아서 캐내고 정제해서 주유소로 옮기는 모든 과정의 사업부문을 다 갖고 있지만 국내 석유회사들은 석유를 찾아서 캐내는 것은 외국회사에 맡기고 국내로 원유를 들여와 정제시설에서 가솔린·등유·경유를 뽑아내는 정유사업만을 한다. SK나 GS칼텍스를 석유회사라고 부르지 않고 '정유회사'라고 부르는 것도 그런 이유다.▲ 엑슨모빌은 석유개발에서 이익의 대부분이 창출되지만 국내에서 석유개발 사업이 가장 활발한 SK조차도 13%선에 그치고 있다.정유사들은 유가가 오르면 해외에서 비싸게 원료(원유)를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유가가 올라도 큰 이익을 내기 힘들다. 그러나 석유개발사업과 정유사업을 모두 수행하는 다국적 석유회사들은 땅속에서 원유를 캐다가 팔 수 있어서 유가가 오르면 이익을 크게 올릴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유사들이 상류부문(유전개발)에 손을 대지 않고 하류부문(정유)에만 힘을 쏟은 건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고위험 고수익 사업인 유전개발에 뛰어들 노하우나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이고, 하류부문의 수익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유가가 과거 십수년간 낮게 횡보하면서 원유를 시장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었던 것도 굳이 어려운 해외자원 개발에 뛰어들어야 하는 동기를 상실하게 했다. 또 SK(주)를 제외한 다른 정유사들이 모두 외국계 석유회사들의 자회사여서 모회사가 탐사 개발해서 뽑아올린 원유를 정제해서 파는 것만으로 역할이 한정됐던 탓이기도 하다.그러나 에너지 확보가 발등의 불이 된 지금, 에너지 전쟁에 당장 뛰어들어야 한다면 그래도 정유사들만큼 해외 유전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노하우를 갖춘 기업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지난 84년부터 해외 유전개발에 뛰어들었던 SK(003600)(주)는 우리나라 민간기업 가운데 석유개발 사업의 규모와 노하우 면에서 가장 뛰어난 회사로 꼽힌다. 현재 14개국 24개 해외유전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참여한 프로젝트 수가 많다는 것은 탐사가 진행중인 곳도 있고 원유매장이 확인돼서 뽑아 올릴 준비를 하는 곳도 있고, 실제로 매일 생산을 하는 곳도 있다는 의미다. 이른바 석유개발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다는 뜻이다. ▲ 사업포트폴리오가 탄탄하게 구성된 SK(주)가 해외에서 뽑아 올리는 원유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우리나라에서 자원개발 사업에 진출한 대부분의 회사들이 아직 원유나 가스가 생산되지 않고 있는 탐사 단계나 개발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과 달리 SK(주)는 전 세계 투자 유전에서 실제로 매일 2만배럴의 원유를 뽑아 올리고 있다. 2만배럴이면 우리나라의 하루 필요 석유량의 1%도 안되는 금액이지만 우리나라가 투자한 해외유전에서 생산하는 원유(하루 11만5천배럴)의 20%에 가까운 수치다.SK는 하루 2만배럴씩 생산되는 자체 개발 원유를 시장에 팔아 올 한해 2천억원 가량을 벌었다. SK(주) 연간 영업이익의 15% 정도다.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브라질의 BMC 광구와 예멘의 LNG 광구, 페루의 LNG 광구에서 생산을 시작하기 때문에 2009년 말에는 현재의 3배가 넘는 하루에 7만배럴 가량을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 SK(주) 해외 석유개발사업 진출 현황SK(주)가 석유개발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탄탄한 이익은 다른 정유사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수익원이다. 덕분에 SK(주)는 유가가 출렁거리더라도 석유개발 사업의 꾸준한 이익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석유개발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여러 광구에서 시기별로 원유 생산이 시작되기 때문에 꾸준히 들어오는 '고정수입'이 생기는 셈이어서 석유 수급이 악화되어 정제마진이 떨어지더라도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만들 수 있다. 이른바 '땅 파서 장사하는' 사업의 매력이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자원개발 사업이 SK(주)와 다른 정유사들을 차별화하는 핵심요인"이라며 "일례로 2008년에는 수급둔화로 정유사업에서 1000억원 가량의 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석유개발사업에서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 오히려 전체 영업이익은 2007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GS칼텍스도 작년부터는 지주회사인 ㈜GS홀딩스와 함께 해외유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미국계 석유회사인 쉐브론텍사코의 자회사 칼텍스와 합작한 회사로 국내 정유사중에 중동원유의 의존도가 68%로 가장 낮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해외 유전투자에 나선 것도 궁극적으로는 원유도입선 다변화와 마찬가지로 고품질의 원유를 가장 유리한 조건에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GS칼텍스는 유전개발사업을 통하여 하루 정제능력인 72만 2500배럴의 10~15%까지 자체 조달한다는 계획으로 해외 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GS칼텍스가 일본업체로 지분 30%를 사들인 후 탐사작업을 진행중인 태국 L10/43, L11/43광구.GS칼텍스는 2003년 쉐브론으로부터 캄보디아 블록 A 해상광구에 대한 탐사권 중 15%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유전개발사업에 진입했다. 이 캄보디아 블록 A 해상광구는 1기 탐사작업에서 시추한 5개의 탐사정 모두에서 양질의 원유와 가스를 발견해서 사업 전망을 밝게 했다. 현재는 2기 탐사가 진행중이며 내년이면 정확한 매장량과 함께 경제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에는 러시아의 초대형 유전인 서캄차카해상유전에 국내 에너지 전문기업 7개사와 함께 공동참여했다. 지난 8월에는 태국 육상의 탐사광구 두 곳의 지분 30%를 일본 회사로부터 사들였는데 탐사를 시작한지 석달여만에 대형 유전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광구는 2007년 이후 평가시추 작업을 통해 경제성이 확인될 경우 2008년부터는 조기 상업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추정되고 있는 매장량은 하루 1300배럴 가량의 원유와 72만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GS칼텍스의 지주회사인 GS(078930)홀딩스도 2005년 3월 인도네시아 NEM1·NEM2·워캄 등 3개 탐사광구의 지분을 각각 5%·30%·20%씩 인수, 파트너사인 한국석유공사 등과 활발한 탐사작업을 진행중이다.
2006.12.05 I 이진우 기자
  • 코스닥, 이틀째 조정..오락·문화업종 강세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스닥이 이틀째 하락했다. 거래량이 줄어든 데다 외국인의 매도세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체로 부진했다.4일 뉴욕증시 하락에 영향받아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63포인트(0.26%) 떨어진 618.13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억4665만8000주, 거래대금은 1조6756만8600원으로, 지난주말 6억1639만6000주와 2조660만6300원에서 크게 줄었다. 장마감 기준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과 70억원 가량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8억원 매도우위다. 특히 개인과 기관은 IT업종을 비교적 적극적으로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팔았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업종이 오전부터 꾸준히 상승, 3%대의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팬텀엔터그룹과 파라다이스(034230)가 상승을 견인했다. 팬텀엔터그룹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파라다이스는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6.75%가 올랐다.이 외에도 종이목재업종이 2.35%, 출판매체복제업종이 1.64% 상승했다. 제약업은 1.69%대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중앙백신은 13.66% 떨어진 1만39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최대주주가 지분53만7200주(8.12%)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힌 것과 AI에 대한 경계심이 풀린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와관련 이글벳(-4.21%), 중앙바이오텍(-4.17%), 제일바이오(-4.09)등 조류독감 관련 수혜주는 대거 하락 양상을 보였다. 반면 닭고기 가공판매업체인 하림(4.61%)과 동우(2.84%)는 올랐다.종목별로는 일간스포츠(036420)가 최대주주인 중앙일보와 팬텀엔터테인먼트를 배정대상으로 4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다는 점 등이 작용하며 9.16% 올랐다. 팬텀(025460)엔터테인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국내 판매 파트너중 하나로 관심을 끌고 있는 트라이콤은 이틀 연속 상한가다. 반면 한성에코넷은 제이유그룹의 로비의혹 관련 수사가 확대되면서 5일째 급락세를 보이며, 2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갔다. 또 카이시스가 87억6000만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나로텔레콤(2.97%)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합 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NHN(-1.40%)를 비롯해, GS홈쇼핑(-3.89%), 휴맥스(-2.44%) 등이 약세였으며 아시아나항공, LG텔레콤, 하나투어는 보합으로 마감했다.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강력한 상승종목이 없다"며 "미국시장과 거래소의 영향으로 코스닥도 조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상승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35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40개로 장을 마쳤다. 보합은 64개다.
2006.12.04 I 양이랑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민소득 한푼도 안늘었다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다음은 12월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3분기 실질소득 증가율 0%-화물연대 총파업 물류대란 `비상`-우회상장 탈세기업 4곳 적발-미국산 쇠고기에 또 뼛조각▲ 경제/종합 - "민간아파트도 원가공개"- 11월 수출 300억달러 첫돌파-3분기 GDP 1.1% 성장했다는데..▲ 금융 -원화값에 9년만에 최고치 근접-외환시장 개입할수록 산업생산성 떨어져-`오일머니` 아시아로 몰린다▲ 기업/증권 -현대차노조, 파업하러 출근?-효성重 창원공장 정상조업-車 수출 원화강세 불구 `선방` ▲ 국제 -美 기업회계 규제 완화한다-소니, 마케팅 전문가 전면에 배치-日, 동유럽·중앙亞 외교 강화◇ 서울경제 ▲ 1면 -강남 부자들 "이러지도 저러지도"-국민소득 한푼도 안늘었다-靑특보단 양도세감면 사전논의-내년 건보료 6.5% 인상▲ 경제/종합 -반값아파트 개선안 "내년 1월까지 마련"-월 수출 첫 300억弗 돌파-유가 63弗 돌파-외평채 10억弗 발행성공..5.179% 역대 최저금리-변칙 우회상장 4社 169억 추징-실거래 최고가 아파트 3채값이 121억▲ 금융 -현대건설 매각 산은 빼고 추진-기업 `관심 경영` 펼쳐야-서울지역 아파트가격 "교육 여건이 좌우"▲ 기업/증권 -LG상사·엘지패션 `희비`..엘지패션 12%급등-적립식 펀드 자금유입 `꾸준`..지난달 8310억-GS건설, 연일 올랐지만 "더 오른다"-현대상선 실권주 은행배정에 주가 반등▲ 국제 -"내년 내수비중 늘려 中 무역불균형 해소"..후진타오 '美·中 경제대화` 앞두고 밝혀 주목-印 경제성장 과속 우려-소니, 쿠타라기 SEC사장 교체-`1파운드=2달러` 시대 열리나..파둔드당 1.9661弗 14년내 최고치 경신◇ 한국경제 ▲ 1면 -국민 실질 소득증가율 0%..3분기 경제외형 커졌어도 체감경기는 바닥-10代 경제관 左편향 심각..성장보다 환경보호가 우선-코스닥 우회상장에 세금 철퇴..국세청 4개社 세금철퇴▲ 경제/종합 -`종부세 폭탄` 유통업체가 `봉`인가..롯데쇼핑 280억·신세게 215억·롯데호텔 190억-미국산 쇠고기 또 `퇴짜`..농림부 2차 수입분서도 뼛조각 3.2톤 반송-물가안정속 전세값만 고공행진..11월 소비자물가 동향-내년 건보료 6.5% 인상-암참회장 "검찰 론스타 수사 우려"..權부총리 "국내외 자본 동등 대우"-"신당을 지역당 이라니.... 제2의 대연정 발언"..김의장, 盧대통령에 직격탄-여야 부인하고 있지만 사학법-사법개혁법안 빅딜설-與 "세금문제 손안댈 것"..이미경 위원장, 이해찬 특보 발언에 반박▲ 기업/증권 -車업계, 올 내수 목표 `빨간불`..내수부진 지속..완성차 5社 지난달까지 74% 그쳐-효성 직장폐쇄 43일만에 정상가동-대성FNF공식 출범..대표이사 윤석천씨 선임-12월 `배당막차` 타라..배당수익 6% 넘을 숨은진주 아직 수두룩-유가증권시장 중형株..`전성시대`-내년 中·印펀드 매력 줄듯..세계경제 둔화로 변동성 커져...美·유럽 노릴만▲국제-美 `1조달러 키즈`를 달아라..가계소비 절반 아이들이 직·간접 결정-아시아 `여성 다보스포럼` 만든다..日오사카부 주도, 내년 출범-이집트 피라미드 콘크리트로 건설-알카에다 "美금융 사이버테러"..웹사이트 등 공격 위협
2006.12.01 I 정태선 기자
  • 코스닥, 6일째 상승..대형주 부진·여행주 강세(마감)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코스닥시장이 6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대형주가 부진하며 지수는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7일 코스닥시장은 미국시장 상승에 영향받아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이 이틀째 동반매수했고 기관도 매수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대형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는 상승폭이 둔화되며 전날보다 0.63포인트(0.1%)오는 600.69로 마감했다.장마감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9억원, 7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억원 매수우위다. 거래량은 5억3379만주, 거래대금은 1조4506억원이었다.이날 시장에서는 범한여행이 미디어솔루션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에 여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039130)가 7% 상승했고, 모두투어 5.34%, 세중나모여행 2.34% 올랐다. 미디어솔루션은 3.36% 상승했다.이와 함께 인터넷보안, IPTV, PDP 관련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다음(035720)이 2.4% 하락한 것을 비롯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 CJ홈쇼핑, 메가스터디 등이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반면 LG텔레콤(+0.48%)과 네오위즈(042420)(+4.33%), GS홈쇼핑(+3.31%)은 올랐다.이외에 대륜(018890)이 60억원 규모의 공사 수주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그랜드백화점(019010)도 자산매각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반면 감자와 합병등 우회상장 절차 후 거래가 재개된 소리바다(053110)(구 바이오메디아)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옐로우앤실리샌드는 9일째 하락해 주가가 9420원이던 주가가 4415원으로 내려앉았다.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상승흐름으로 출발했지만 종목장세에서 잠시 숨고르기 과정으로 보이고 여행주의 강세는 범한여행의 우회상장에 따른 동반 관심 효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44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21개를 기록했다. 보합종목은 87개다.
2006.11.07 I 유동주 기자
(서울, 대변신!)②용트림하는 '용산'
  • (서울, 대변신!)②용트림하는 '용산'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한강대교에서 삼각지를 지나 서울역까지 뻗어 있는 한강로. 서울 도심의 관문인 왕복10차선의 이 길은 최근 버스중앙차로 공사로 더욱 붐빈다. 하지만 길의 변화는 한 단면일 뿐. 도로 양편은 `변신`을 준비하는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며 하루가 다르게 모습을 바꾸고 있다. 수년 전만해도 눈에 띄는 고층건물이라고는 국제빌딩 밖에 없었던 이곳은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속속 들어서면서 빌딩 숲으로 변신 중이다.◇`최고 350m` 국제업무단지 "서울 랜드마크" 용산은 뚝섬과 함께 올초 서울시가 발표한 `U턴 프로젝트`의 거점. 한강과 맞닿은 이곳을 개발해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든다는 게 서울시의 복안이다.용산은 이미 지난 2001년 세워진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용산역과 한강로 일대 100만평이 국제 첨단 업무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이같은 계획의 중심이 되는 용산역 일대는 총 13만4000평에 6조4000억원을 투입, 국제첨단업무지구로 조성된다.이 가운데 용산역사 뒷쪽 철도기지창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최고 350m, 약 110층 규모의 복합빌딩 신축은 그야말로 '용산(龍山) 변신의 점정(點睛)'. 건국이래 대한민국의 최고층 빌딩을 대표해 왔던 강 건너 여의도 63빌딩(지상 249m)을 한참 내려다볼 높이다. ▲ 한강로 일대는 30-40층 높이의 주상복합이 들어차며 스카이라인이 완연히 바뀌었다. 위부터 ▲한강로 중앙에서 본 노변 ▲벽산 메카트리움 ▲GS 파크자이용산역 앞쪽은 2011년까지 업무·판매·숙박(70%) 및 주거시설(30% 미만)이 복합된 지하 9층-지상 40층 규모의 주상복합타운으로 바뀌게 된다. 용산구 관계자는 "2008년에는 용산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신공항철도가 들어오고, 경의선 복선전철, 신분당선 등도 잇따라 개통될 예정"이라며 "이미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 개장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산역 주변이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센트럴파크로 바뀌는 `용산 미군기지'용산  미군기지는 메인포스트 24만평과 사우스포스트 57만평 등 81만평이 공원으로 조성된다. 서울의 '센트럴파크'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유엔사와 수송부 등 6만여평의 산재기지에는 지상 40-50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이들 주상복합타운은 이미 지어졌거나 지어지고 있는 20여개 건물과 함께 마천루를 형성하게 된다.한강로 일대에는 이미 대우건설의 트럼프월드(37층), 벽산 메가트리움(33층), GS건설의 용산 파크자이(34층) 등이 들어서 있다.▲ 지하철 이촌역에서 본 파크타워 건설현장이촌역 용산가족공원 앞에는 43층 5개동의 시티파크(대우건설·롯데건설)와 40층 6개동의 파크타워(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가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동부이촌동 아파트지구도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반면 경관보호가 필요한 남산 남쪽 일대는 한남뉴타운과 더불어 비교적 낮은 높이의 주거단지로 변모된다. 시 관계자는 "남산 남측의 구릉지는 강남에서도 보기 드문 고급 주택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주민의 이익을 감안해 건교부와 의견을 조율해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개발계획으로 인해 용산구 땅값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서울 땅값은 올해 6.47%오른 반면 용산구는 7.91%상승했다. 특히 용산구는 지난 8월 1.04%, 9월 1.05% 상승해 2개월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2006.11.07 I 윤도진 기자
  • (종목돋보기)대우건설, 고배당 기대감 `솔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우건설(047040)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향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주가치 제고방안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연내 금호산업과 재무적 투자자의 인수합병(M&A) 대금지불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장 먼저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는 주주가치 제고방안으로 `고배당 정책`이 꼽히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3분기 실적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4330억원, 20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5%, 109.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4.5%로 사상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영업이익률 양호.. GS·현대건설 등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이러한 어닝 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원인은 토목부문에서 그동안 실행률 미확정으로 수익이 전혀 인식되지 못했던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공사인 GK해상도로가 이번 3분기에 실행률 확정과 함께 일시적으로 수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최나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이 토목부문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11.3%로 추정된다"면서 "영업이익률이 14.6%를 기록한 현대산업개발에는 못 미치지만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GS건설의 10.0%나 현대건설의 8.2%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대우건설의 3분기까지 누적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5조5778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과 해외플랜트 신규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0.7%, 310.2%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 업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 건축 및 공공공사 물량 감소로 인해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목은 전년대비 각각 63.0%, 38.9% 감소했다. 조주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간 수주물량이 8조원 이상으로 매출대비 140% 수준"이라며 "수주잔고가 연매출의 3.6배(약 20조원)에 달하고 있어 현재와 같은 신규수주를 유지하더라도 향후 1~2년간 실적개선 유지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적호전 지속.. 배당·이익소각·유상감자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 기대 이처럼 대우건설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어떤 방안을 제시할 것인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대우건설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시장대비 17.6% 상승하면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조주형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금호산업 인수후 나타날 수 있는 주주가치제고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시각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현대증권은 대우건설의 주주가치 제고방안으로 주당 1300원에 달하는 고배당 가능성을 꼽았다.대신증권도 고배당 정책을 가장 먼저 꼽았다. 또 내년부터는 배당 이외에도 이익소각, 유상감자 등과 같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의 재무적 투자자 지분매각 제한이 2~3년이라고 가정할 경우 3년간 일정액 이상의 배당금이 유지되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현재 배당가능이익 규모인 약 8500억원과 대우건설의 연간 순이익 규모가 5000억원 이상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주당 1000원(총액 약 3400억원, 배당성향 약 68%) 이상의 배당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주당 1000원 이상의 배당이 실시될 경우 주가가 2만2000원대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6.11.03 I 이진철 기자
뒤도 안보고 '안녕'…대기업 한국탈출 러시
  • 뒤도 안보고 '안녕'…대기업 한국탈출 러시
  • [조선일보 제공] 현대·기아자동차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조~3조원을 해외 신규 공장 건설에 쏟아붓고 있다. 이 회사가 2009년까지 미국 앨라배마·조지아주, 슬로바키아·체코, 중국 베이징 등 해외 공장 신·증설에 투자하는 돈은 10조원을 넘는다. 하지만 같은 기간 국내 신규 투자는 신차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시피하다. 삼성전자 가전사업의 메카였던 수원공장은 3~4년 뒤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른다. 2000년부터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등 주요 가전제품 생산 라인은 이미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겼다. 유일하게 남은 내수용 TV 생산라인(연산 150만대)도 조만간 해외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로 떠나가고 있다. 점차 비즈니스의 중심 축(軸)을 해외로 옮기면서, 해외투자도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국내 제조업이 침체하는 산업 공동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경련 이승철 상무는 “고임금과 노사분규, 반(反)기업정서가 결합된 자연스런 현상”이라며 “과거와 달리 해외 생산기지와 국내 산업 간 연관관계도 점차 단절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급증하는 해외투자=최근 2~3년 사이 국내 대기업의 해외투자 러시 현상은 80년대 말과 90년대 후반의 일본을 보는 듯하다.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대규모 해외 투자 프로젝트를 쏟아내고 있다. 포스코의 인도 오리사주 일관제철소(총 투자액 120억 달러)처럼 프로젝트 규모가 10조원을 넘는 곳도 나오고 있다. 25일 재정경제부와 수출입은행 등에 따르면 대기업들의 올 상반기 해외투자액(실제 집행 기준)은 28억7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15억1400만 달러)보다 90%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돼, 올해 전체로는 사상 최대인 5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국내투자는 현상유지에 급급하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200대 기업의 국내 투자는 21조93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투자로서의 의미가 높은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신규투자)는 6조6181억원으로 오히려 작년 동기보다 10.3% 감소했다. ◆국내와 연계 단절이 문제=90년대 중반과 2000년대 초반에도 3~5년 간격으로 해외투자가 급증했던 해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해외의 싼 임금을 겨냥한 임가공 생산기지 건설이 많았다. 국내에서 원재료나 중간재를 생산한 뒤, 해외 생산기지에 보내 최종 조립 후 완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국내와 해외 기지가 모두 윈윈(Win-Win)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최근 들어서는 일관 생산체제가 통째로 이전하는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중국 우시(無錫)공장,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 삼성·LG전자의 해외생산기지 등이 이런 예들이다. 이 체제는 협력업체들을 대거 끌고 나가고 중간재도 현지에서 공급 받는 경우가 많아 국내 전후방(前後方)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를 거의 기대하기가 어렵다. 해외 각지에는 한국 대기업들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속속 출현하고 있다. 폴란드(LG전자), 슬로바키아(삼성전자) 중국 우시(LS그룹) 등에는 과거 국내 공단에 못지않은 대규모 한국 공단을 형성하고 있다. ◆중화학 분야도 해외 이전 본격화=국내 장치 산업의 대명사격인 철강·조선·기계·석유화학 업종마저 해외로 떠나기 시작했다. 포스코는 올해 중국 장쑤(江蘇)성 장자강(張家港)에서 스테인리스 제철소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오는 2008년에는 인도 오리사주에 연산 1200만?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착공한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국내 조선업체로는 처음으로 해외 조선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필리핀 수빅만 경제자유구역 내 70여만평 부지에 2016년까지 총 7000억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GS칼텍스도 6억 달러를 들여 산둥성 칭다오(靑島)에 연산 110만?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공장을 건설해 올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해외 고용은 급증, 국내 고용은 침체=생산기지의 해외 이전으로 국내 고용은 정체 상태에 빠진 반면, 해외 고용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전자업계 2위인 LG전자의 해외 직원은 작년 말 현재 총 3만6500명. 반면 국내 직원이 3만1700명으로 국내보다 해외 직원이 4800명 많다. 2002년 국내와 해외의 직원 숫자가 역전(逆轉)된 후 줄곧 해외 비중이 높다. 2003년엔 1년 만에 해외인력이 8000명이나 급증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올해도 러시아·폴란드·멕시코 등지의 공장에서 2400명의 해외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현대차도 2003년 6000명이었던 해외 종업원 수가 올 6월 말 현재 9800명으로 63%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종업원 수 증가율은 6%에 불과, 큰 대조를 이뤘다. 포스코도 2004년과 2005년 2년 연속 해외인력 신규 채용 규모가 국내보다 더 많았다. 2004년 채용은 해외인력 800명·국내 450명이었고, 2005년엔 해외 900명·국내 400명이었다. ◆산업 공동화는 이제 시작일 뿐=국내 대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해외투자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 정부 규제와 반(反)기업정서, 불안한 노사관계, 높은 임금 등 고(高)비용 구조 등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부산 영도 조선소 주변에서 70만평을 구하려면 감당하기 힘든 토지비가 들어갈 뿐만 아니라 각종 규제에 부딪혔을 것”이라며 “필리핀 수빅만 부지는 임대료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역사회로부터도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산업공동화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이우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미·일이 ‘엔고(高)’를 합의한 플라자합의(1985년) 직후부터 대기업들이 일제히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 심각한 산업공동화 현상을 겪었다”며 “일본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고, 중간재 자급도도 떨어지는 우리는 더 혹독한 공동화를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을걷이는 배당株로..코스닥 유망주는?
  • 가을걷이는 배당株로..코스닥 유망주는?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배당유망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실세 금리도 하락하고 있어 배당주들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배당유망주로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진공업(065500)과 파라다이스 코아로직 GS홈쇼핑 희훈디앤지(019640) 등이 꼽혔다. 대진공업은 실적 호전에다 최근 3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이 10.1%에 이르며 여러 증권사로부터 유망주로 추천을 받았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4.5%내외. 파라다이스(034230)는 배당수익률이 6%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배당 정책을 유지해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아로직과 GS홈쇼핑도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기대되는데다 4%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돼 복수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건축 인테리어업체로 전통적인 배당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희훈디앤지는 올 배당수익률이 7.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엠케이전자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9%에 달한다. 코엔텍은 연말 당기순이익의 30%를 배당키로 확정했으며, 덕산하이메탈은 현금배당과 함께 5%의 주식배당 가능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현대증권은 농우바이오(예상 배당수익률 4.4%)와 피앤텔(4.2%)을, 부국증권은 오브제(5.8%)를, 대우증권은 엠텍비젼(5%)과 홈캐스트(3.8%) CJ홈쇼핑(3.3%)을 배당유망주로 꼽았다. NH증권은 KCC건설(4.4%)과 한신평정보(5.2%) 하츠(4.4%) 삼정피앤에이(5.7%) 한네트(6.6%) 피제이전자(5.4%)를, CJ투자증권은 디지털대성(5.2%)과 좋은사람들(4.5%) 이건창호(5.2%) 인터엠(6.3%) 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김승한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투자는 시기적으로 연말이 아니라 가을에 적합하다"며 "특히 금리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우량한 내재가치와 실적호조를 겸비한 배당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반면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경우 "배당주 투자의 적기는 하반기가 아니라 상반기며 10월은 배당주를 매수할 때가 아니라 매도할 때"라고 지적했다.
2006.10.08 I 김춘동 기자
  • 뉴욕증시 4개월 최고, 나스닥 2%↑..실적+유가 하락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2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4개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2% 치솟았다.실적 호전과 유가 하락이 투자 심리를 크게 고무시킨 하루였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필두로 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 반도체 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패스트푸드 거인 맥도날드 등이 잇따라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다.이사회 스캔들로 골머리를 앓던 휴렛패커드도 파문의 중심에 있었던 패트리샤 던 이사회 의장이 사퇴하기로 함에 따라 안정을 찾았다. 유가도 장중 한때 7개월 최저치로 떨어지며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리아 내 미국 대사관 폭발과 7월 무역적자의 사상 최고 경신도 큰 악재가 되지 못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01.25포인트(0.89%) 상승한 1만1498.09, 나스닥 지수는 42.57포인트(1.96%) 높은 2215.82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13.57포인트(1.04%) 오른 1313.11에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85달러(2.8%) 하락한 63.76달러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베스트바이 실적 호조골드만삭스(GS)는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든 15억9000만달러(주당 3.2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당 순이익은 월가 전문가 예상치 2.97달러를 대폭 상회했다.같은기간 매출은 일 년 전 72억9000만달러보다 늘어난 7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71억7000만달러를 능가했다.주가는 4.83% 올랐다.미국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BBY)도 우수한 실적을 발표했다.베스트바이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2억3000만달러(주당 4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44센트를 상회했다.2분기 매출은 13% 증가한 76억달러를 나타냈다. 역시 월가 전망치 75억4000만달러보다 높다.베스트바이는 올해 회계연도 전체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2.65~2.80달러를 유지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2.80달러다. 주가는 9.15% 치솟았다. ◆맥도날드 주가 6년 최고..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실적 호조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패스트푸드 거인 맥도날드(MCD)도 2.91% 올랐다. 주가는 2000년 5월 이후 6년 최고치를 경신했다.맥도날드는 유럽 매장의 매출 호조로 8월 동일 점포 매출이 6% 증가했다고 밝혔다.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 및 이익 전망 범위의 상단을 상향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36억3000만달러~39억5000만달러에서 37억1000만달러~38억7000만달러로 조정했다.주당 순이익 전망치 역시 기존 42~48센트에서 44~46센트로 변경했다. 주가는 2.27% 올랐다.◆휴렛패커드, 이사회 의장 교체..애플도 주목세계 2위 컴퓨터 업체 휴렛패커드(HPQ)는 1.54% 올랐다. 휴렛패커드 이사회는 통화 기록 조사 논란에 휘말린 패트리샤 던 이사회 의장이 내년 1월 사임하고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가 의장 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던 의장은 최근 언론에 이사회 정보를 흘린 내부자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신분을 위장한 뒤 특 정 정보에 접근하는 `프리텍스팅(pretexting)`이라는 자료수집 방식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사퇴 요구에 직면했다.애플 컴퓨터(AAPL)도 0.18% 올랐다. 애플은 아이튠을 통해 디즈니의 영화를 내려받을 수 있게 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06.09.13 I 하정민 기자
전세 평당 1천만원 넘는곳 급증..연초보다 75%↑
  • 전세 평당 1천만원 넘는곳 급증..연초보다 75%↑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전셋값이 평당 1000만원을 넘는 서울, 수도권 소재 아파트가 9개월 새 7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전세가 상승이 계속되고, 고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가운데 평당 평균 전세가격이 1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2만8934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1월의 1만6473가구보다 75.6% 정도 증가한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전체 물량의 76.4%인 2만1597가구가 몰려있고 서초구가 15.6%인 4541가구이다. 이어 용산구가 1076가구이며 송파구 471가구, 양천구 233가구, 광진구 189가구, 종로구 135가구, 영등포구 8가구 순이었다.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신도시 내 693가구가 평당 평균 전세가격이 1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평당 평균 전세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73평형으로 평당 평균 1986만원이다.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45평형도 평당 평균 전세가격이 1865만원으로 어지간한 아파트 매매가를 훨씬 앞섰다. 강북권에선 용산구 이촌동 GS한강자이가 17개 평형 모두 평당 1000만원을 넘는 전셋값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분당 정자동 파크뷰 95평형이 평균 11억원의 전세가를 형성하면서 평당 1000만원을 넘었고, 33평형과 63평형도 평당 1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정자동 아이파크 분당 33평형도 전세가격이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서, 3억2000만~3억6500만원의 전세가를 형성하고 있다.  
2006.09.12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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