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465건
- 뉴욕 증시 또 급락..다우 207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확산 및 소비위축 우려감에 급락 마감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센티넬 매니지먼트 그룹의 환매 중단과 캐나다 17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발행자들의 긴급 자금 요청 소식 등으로 신용 경색 우려감이 확산됐다. 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연간 순이익 하향 조정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의 위축에 대한 우려감을 고조시켰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028.92로 전일대비 207.61포인트(1.57%) 급락했다. 지난달 20일 신천지인 1만4000선을 밟은 이후 한달도 채 못돼 1만3000선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12포인트(1.70%) 떨어진 2499.12로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26.54로 전일대비 26.38포인트(1.82%)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증권(-3.1%), 금융(-2.9%), 항공(-2.6%), 금속광물(-3.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한편 미국 국채수익률은 안전자산선호 현상 부각으로 하락 마감했다.(가격 상승)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74%로 전일대비 2.6bp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카리브 해안으로 향하고 있는 열대성 저기압이 열대성 폭풍으로 발달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6센트 오른 72.38달로 마쳤다.◇`소비 우려`..월마트, 올 순익 예상치 하향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월가 예상치에 못미친 2분기 순이익과 연간 순이익 하향 조정 여파로 5.1% 급락했다. 월마트의 특별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순이익은 72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76센트를 밑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순매출은 전년동기의 854억3000만달러 보다 8.9% 늘어난 930억1000만달러에 달해 월가 예상치인 926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월마트는 3분기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65센트로 제시했다. 그러나 월가 전망치인 68센트에 못미치는 것이다.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 예상치도 수천개 `백 투 스쿨` 품목의 가격 인하 등을 반영, 종전의 3.15~3.23달러에서 3.05~3.13달러로 낮췄다. ◇홈디포, 마텔, 금융주 `하락`세계 최대 건축 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HD)도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4년만에 처음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4.9% 떨어졌다. 홈디포의 2분기 순이익은 15억9000만달러(주당 81센트)로 전년동기의 18억6000만달러(주당 90센트) 보다 14.5% 줄었다. 그러나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72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세계 최대 완구업체인 마텔(MAT)은 중국산 장난감 1860만개를 리콜한다는 발표에 2.4% 떨어졌다. 이번 리콜 조치에는 장난감에 붙어있는 자석이 떨어져 아이들이 삼킬 수 있는 위험이 발견된 `바비`, `폴리 포켓`, `배트맨` 장난감 1820만개가 포함됐다. 나머지는 다이 캐스팅 자동차 장난감 46만개다. 앞서 마텔은 지난 2일 `피셔 프라이스` 브랜드의 중국산 장난감 표면 도료에서 과도한 납성분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150만개를 리콜한 바 있다. 금융주는 신용경색 공포로 동반 급락했다.골드만삭스(GS)는 4.4% 밀렸고, 모간스탠리(MS)와 리만 브라더스(LEH)는 각각 3.5%와 6.3% 뒷걸음질쳤다. ◇`신용경색 확산`..센티넬 "환매 중단 요청"-加 ABCP 발행자 "긴급 자금 요청"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센티넬 매니지먼트 그룹이 감독당국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환매 중단을 위한 승인을 요청했다. 센티넬 매니지먼트의 펀드 운용 규모는 지난달 기준 16억달러다. 투자대상은 주로 기업어음(CP), 투자등급채권, 재무성채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센티넬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투자자들의 불필요한 손해를 감수하고 보유 증권을 헐값에 팔지 않고서는 환매 요구를 들어들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센티넬은 어떤 펀드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코벤트리 등 캐나다의 17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발행자들이 신용경색 여파로 채권 발행에 실패한 뒤 은행들에게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신용경색 여파로 채권 매수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금융기관이 긴급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파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美 6월 무역적자 581억달러..`예상 하회`미국의 6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간 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비교적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1.7% 감소한 58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13억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수출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134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달러 약세와 글로벌 경제의 강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전년동월의 196억달러에서 212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로써 올들어 대중무역적자는 총 1175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의 1019억달러보다 15% 늘어났다. ◇美 7월 PPI `예상 상회`..근원은 `하회`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에너지 가격의 강세 여파로 월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노동부는 7월 P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가의 예상치인 0.3%를 넘어선 것. 에너지 가격의 상승률이 2.5%를 기록한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근원 PPI 증가율은 0.1%로 월가 예상치와 같았다. 이로써 PPI는 전년대비 4% 상승했고, 근원 PPI는 2년래 최대 상승률인 2.3%를 기록했다.
- (부동산Brief)대형건설사, 지하철 담합 수사에 `긴장`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하철 7호선 연장 6개 공구에 대한 담합 혐의가 검찰수사로 확대, 관련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특히 종전 담합협의에 대한 검찰수사가 서울지검 형사 6부에서 이뤄졌던 것과는 달리 이번 수사는 서울지검 특수부에 배정된 것으로 확인돼 그 이유를 두고 추측이 무성하다고.업계에서는 해당업체들이 담합행위를 인정하지 않아 공정위로부터 `괘씸죄`에 걸린 게 아니냐는 해석.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하철 7호선 연장 6개 공구를 수주한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에 대해 담합협의로 총 221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업체들은 공공공사 수주 상황을 모르는 자의적 해석이라며 공정위의 담합협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실정.○..국내 중견 주택업체들의 해외 진출 추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최근 경남기업이 베트남에 70층 규모의 호텔 및 아파트 등 복합건물을 짓기로 한데 이어 남광토건, 한라건설도 베트남 주택시장을 노크하고 있다고. 남광토건은 부지 물색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한라건설은 베트남 지역에 정통한 인력 채용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우미건설의 경우 대규모 주택공급이 예상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조사와 함께 인력 채용에 적극적이라는 업계의 전언. ○..시공능력 9위의 비상장 건설업체 SK건설이 상반기 2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두며 두각. SK건설은 상반기 실적 집계결과 1조9392억원의 매출과 103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3일 공시.매출액은 시평순위 5위인 대림산업을 뛰어넘어 업계에서 5번째 규모이며, 지난해 이 회사 매출 3조730억원의 63%에 해당하는 것. 영업이익도 반기기준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이 같은 상반기 실적은 국내 주택사업에서는 재건축 비리 수사 등으로 위축된 면을 보였지만, 쿠웨이트 등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뤘기 때문.비상장사인 이 회사의 지분은 관계사인 SK케미칼이 58.3%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사주조합도 13.5%를 보유하고 있음. 개인 최대주주는 최창원 부회장으로 9.61%를 보유 중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1.83%의 지분을 가지고 있음.○..주택업체인 금강주택이 안양 관양동 크라운제과 공장부지를 매입, 아파트형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금강주택은 지난 11일 크라운제과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810번지일대 건물 3만6736㎡, 토지 2만4275㎡에 해당하는 옛 크라운제과 공장 및 부지 등을 514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금강주택은 과거 재래식 제조공장이었던 이곳을 `펜트리움` 브랜드를 사용하는 연면적 11만5500㎡(3만5000여평)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인허가과정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분양할 계획.이 아파트형 공장은 금강주택의 4번째 사업으로 금강주택은 성남에서 `펜트리움 IT타워`등을 분양한 바 있음.
- 뉴욕 증시 신용우려로 급락..다우 380p↓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380포인트 폭락, 올들어 두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BNP파리바가 자산유동화증권(ABS)에 투자한 펀드의 환매와 가치 산정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제 낙관론으로 잠잠해지는 듯 했던 신용경색 악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날 오전 BNP파리바 발(發) 쇼크로 단기 머니마켓의 금리가 급등하자 유럽중앙은행(ECB)과 연준이 잇달아 이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섰으나 매도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후 들어 뱅크오브캐나다(BOC)까지 시장에 14억5500만캐나다달러를 유동성을 풀겠다고 밝힘에 따라 `신용경색 위기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분석이 지지를 얻으며 지수의 낙폭은 더욱 깊어졌다. 여기에 7월 미국 소매유통업체들의 매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가를 지지할만한 호재가 없는 하루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70.68로 전일대비 387.18포인트(2.83%)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49포인트(2.16%) 내린 2556.49로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53.09로 44.40포인트(2.96%) 밀렸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면서 미국 국채수익률은 급락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47%로 전거래일대비 19.7bp 급락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6.7bp 하락한 4.78%로 마쳤다. 국제 유가는 미국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71달러대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2센트(0.7%) 내린 71.63달러로 마쳤다. ◇금융·유통주 `부진`..AIG·뉴스코프 `하락` 금융주가 크게 떨어졌다. 리먼브러더스(LEH)가 7.2%, 베어스턴스(BSC)가 5.8%, 골드만삭스(GS)가 5.7% 미끄러졌다. 7월 소매유통 매출에 대한 실망으로 유통주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월마트(WMT)가 4.1% 하락했다. 타깃(TGT)과 메이시(M)도 각각 4.1%, 5.6% 밀렸다.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은 미국 주택 시장 침체로 일부 자회사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히면서 3.3% 하락했다. 최근 다우존스를 인수한 뉴스코프(NWS)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1.7% 내렸다.◇美 소매유통 7월 성적 `부진`..명암은 엇갈려 7월 미국 주요 소매 유통업체들의 판매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주택시장 침체와 신용경색 여파가 소비로까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졌다. 이날 국제쇼핑센터협회(ICSC)는 미국에서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고 있는 45개 유통업체들의 7월 판매실적이 평균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ICSC는 "(미국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이) 이보다는 좋을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거시경제의 둔화가 소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의류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했던 반면 대형 마트의 실적은 양호했다. 명품 백화점의 수익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의류업체인 탤봇(TLB)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탤봇은 2분기 동일점포매출이 4.8%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 주당 25~27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탤봇이 2분기 주당 2센트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대형 의류유통업체인 갭(GPS)과 안 테일러(ANN)의 7월 동일점포매출도 각각 7%, 5% 줄어 월가 예상치에 못미쳤다.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EO), 퍼시픽 선웨어(PSUN) 등 10대 의류 유통업체들의 판매 실적도 예상밖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형 마트들의 실적은 양호한 편이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의 7월 동일점포매출 증가율은 1.9%로 월가 예상치인 1.5%를 상회했다. 코스트코(COST)와 타깃의 매출도 각각 7%, 6.1% 늘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명품 백화점의 실적은 전망치를 크게 넘어섰다. 삭스(SKS)의 7월 동일점포매출은 14.9% 늘어 전망치인 10.7%를 상회했고, 노드스트롬(JWN)의 매출 증가율도 예상치인 4.2%를 웃도는 9.4%를 기록했다. 백화점 메이시(M)의 7월 동일점포매출은 1.4% 줄어 월가 예상치인 -1.5%을 소폭 상회했다. 백화점 JC 페니(JCP)의 매출은 10.8% 증가해 월가 전망치인 9.8%를 능가했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2주 연속 증가 미국의 주간 고용시장은 2주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대비 7000명 늘어난 31만6000명을 기록, 지난 6월말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주 연속 증가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4주 평균도 30만7750명으로 1750명 늘었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7월28일기준)는 전주대비 3만9000명 증가한 255만명을 기록했다. 4주 평균은 2000명 늘어난 254만명이다
- 뉴욕 증시 하락..신용 우려 `지속`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아메리칸 홈 모기지의 파산 위기에 이어 베어스턴스와 호주 맥쿼리 은행의 헤지펀드 부실 문제까지 확산되면서 서브프라임 우려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주요 지수가 장중 한때 잠정 주택판매 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짝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발길을 돌렸다. 오전 11시1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196.54로 전일대비 15.45포인트(0.12%)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43포인트(0.49%) 하락한 2533.84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454.95로 전일대비 0.32포인트(0.02%) 하락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혼조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73%로 전일대비 1.0bp 내린 반면 2년물 수익률은 0.2bp 올랐다. 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39센트 상승한 78.60달러를 기록중이다. ◇다우존스 `상승`..타임워너·크래프트 호실적 불구 `하락` 뉴스코스가 다우존스(DJ)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다우존스 주가가 1.29% 상승했다.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는 56억달러에 다우존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당 인수가는 60달러로 전일 종가에 비해 4.6% 높은 수준이다. 타임 워너와 크래프트 푸드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4.1%, 0.5% 하락세다. 이날 타임 워너는 2분기 순이익이 10억7000만달러, 주당 28센트로 전년동기 10억달러, 주당 24센트에 비해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22센트. 월가 예상치인 주당 20센트를 상회했다. 타임 워너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크래프트 푸드(KFT)는 2분기 순이익이 7억700만달러, 주당 44센트로 전년동기 6억8200만달러, 주당 41센트에 비해 4% 늘었다고 밝혔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50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47센트를 웃돌았다. 애플(AAPL)은 씨티그룹의 등급 상향 호재에도 불구하고 1.5% 하락세다. 씨티그룹은 애플의 등급을 종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금융주는 신용경색 우려감에 동반 하락세다. 베어스턴스(BSC)가 4.3%, 리먼브러더스(LEH)와 골드만삭스(GS)는 각각 2.9%, 2.2% 떨어졌다. ◇美 6월 기존주택판매 선행지표 `예상밖 호조` 미국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 지표인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는 3년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잠정 주택판매 계약 건수는 전월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 밖의 증가다. 전문가들은 6월 잠정 주택판매가 0.5%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었다. 그러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8.6% 부진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전 지역에 걸쳐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서부와 남부에서 각각 3.5%, 4.7% 늘었으며 서부와 북동부에서도 8.6%, 3.1% 증가했다. 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다. ◇美 7월 ISM 제조업지수 53.8..`예상 하회` 미국의 7월 제조업 경기가 월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7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6%에서 53.8%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5.5%를 밑도는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 주문은 전월의 60.3%에서 57.5%로 내렸다. 재고는 45.3%에서 48.5%로 상승했다. 고용 지수는 51.1%에서 50.2%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가격지불지수는 68%에서 65%로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ISM 지수는 50%를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 코스닥, 조정 속 반도체 홀로 `꿋꿋`(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 반전하며 810선을 다시 내줬다. 특히 전날부터 이어온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가 지수 급락을 막았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0% 내린 809.58로 장을 마감했다. 820선을 돌파하며 가뿐하게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이내 하락 반전하며 오후 한때 800선까지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후장 막판들어 하락폭을 축소했다. 거래량은 감소했으나 거래대금은 증가했다. 거래량은 500만주 가량 줄었고, 거래대금은 4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상승종목이(486개) 하락한 종목(451개) 보다 많았다. 개인이 나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지수를 떠 받쳤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28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닷새연속 매도 우위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IT하드웨어, 운송장비 부품, 인터넷, 금융 등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금융을 기관은 IT하드웨어를 집중 매도했다. 금융주가 6% 가까이 하락하는 등 조정을 주도한 가운데, 섬유의류, 제약, 화학, 통신서비스주가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IT부품, 비급속 관련주들이 지수를 떠받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부진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서울반도체(046890), 하나투어(039130) 두 종목에 불과했다. 그밖에 CJ홈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이 각각 5.93%, 1.24% 오르는 등 홈쇼핑 관련주의 흐름이 좋았다. 지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장비 전공정과 후공정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 흐름을 보였다. 아토(030530)와 디지웨이브텍(032800),STS반도체(036540), 에스비텍(05178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에버렉스, 에이에스이, 프로텍, 넥사이언, 선양이엔티, 디아이, 파이컴 등도 동반 상승했다. LCD부품주인 우영(012460)도 12% 넘게 올랐고, 우리조명(037400), 파인디앤씨, 레이젠, 디에스엘시디 등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모빌리언스(046440)가 휴대폰 결제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로 6.3% 올랐고, 파이컴(039230)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4.8% 상승했다. 아이레보(072430)는 스웨덴 아사 아블로이의 공개매수 추진 소식으로 5.2% 올랐습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등 기술주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해당 부품주와 장비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홈쇼핑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분전도 눈여겨 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 청약가점제 상위10% "유망아파트 어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9월부터 청약 가점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가점 상위 10%가 노릴만한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회원을 대상으로 송파신도시, 은평뉴타운, 광교신도시 등에 청약할 때 안정권 점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송파신도시는 60점 이상, 은평뉴타운과 광교신도시는 55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자신의 청약가점 점수를 계약해 55점 이상이라면 상위 10% 선으로 송파, 은평, 광교신도시 등에서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재당첨금지제도와 전매제한 기간이 적용되는 만큼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청약가점 상위 10%인 55점 이상인 실수요자들이 노릴만한 아파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내집마련정보사가 추천한 청약가점 상위 10%가 청약할 단지를 살펴본다. ◇ 판교신도시 중대형 948가구 하반기 추가 분양 우선 상위 10%가 청약할 수 있는 유망 단지 중 0순위로 판교신도시 내 추가 분양 물량이 꼽힌다. 판교신도시 추가로 나올 물량은 토지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승소한 한성건설, 신구종합건설, 금강주택, 삼부토건(001470) 물량과 주상복합이 있다. A20-2블록에 위치한 이들 물량은 총 948가구로 공급평형은 39평형 이상 중대형이다. 동판교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분당선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구종합건설과 대우건설이 나눠 시공하고 이르면 연말쯤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공사(C1-1과 C1-2블록)와 토지공사(C2-2, C2-3)가 각각 310가구와 946가구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도 모두 40평형 이상 대형이란 눈길을 끈다. 판교 주상복합은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며 채권상한액은 주변시세의 80%선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판교 주상복합의 분양가격을 평당 2200만원 선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분양시점을 2009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판교신도시에는 대한주택공사가 내년 중 분양하는 국제현상공모단지 B5-1, B5-2, B5-3블록 있다. 35-63평형 4층 연립주택 300가구가 공급된다. ◇광교신도시, 송파신도시도 가점제 상위 관심 물량 경기도 수원의 광교신도시도 청약가점 상위 10%가 노려볼만한 곳이다. 광교신도시는 개발 면적이 판교보다 60만평 정도 넓은 340만평 규모로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이 예정돼 있다. 총 2만 4000가구를 분양하는 광교신도시는 공급물량이 절반이 중대형(전용면적 25.7평 초과)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2008년 9월 경에 분양될 예정이다. 송파신도시도 주목 대상이다. 송파구와 성남시, 하남시에 일대 205만평에 2013년까지 4만9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아파트는 4만8200가구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이 60%, 나머지는 25.7평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후분양제가 적용돼 전체 공사의 40% 정도가 끝난 2009년 9월부터 분양이 시작되고, 입주는 2013년 12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분양 은평뉴타운 33평형 청약저축, 중대형 청약예금 은평뉴타운도 청약가점제 상위 10%가 관심을 둘만한 단지다. 108만평 부지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1만5200가구가 들어선다. 은평뉴타운은 녹지율 42%로 판교 36%보다 높고, 최고층이 15층으로 용적률도 140%로 낮아 쾌적한 주거공간을 자랑한다. 10월에 1지구가 먼저 공급된다. 10월 공급될 물량 중 65평형(전용면적 51평) 242가구는 전량 일반분양되며 나머지 25~53평형(전용 18~41평) 2575가구는 원주민에게 공급되는 특별공급분과 일반분양분 물량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청약대상은 33평형이 청약저축 가입자, 청약예금 가입자는 41-65평형 청약이 가능하다. 평형별 청약예금 금액은 41평형이 600만원, 53평형은 1000만원, 65평형은 1500만원 등이다. 이밖에 용인흥덕지구, 송도신도시, 용인 일대 GS건설, 삼성건설, 현대건설 물량 등이 청약가점제 상위 10%가 노릴만한 단지로 꼽힌다. ▲ 은평뉴타운 및 송도, 용인 일대 유망 분양물량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