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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개장전)하락..`신용 우려 지속`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 전 주가지수선물이 신용경색 확산 우려감 지속 여파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는 동반 급락했으며, 유럽 증시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개장 전 50억달러의 긴급 자금을 또다시 투입하면서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는 분위기다. 이날 발표된 주택경기지표와 주간 고용지표는 부진했다.오전 9시13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2825로 96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100 선물은 18포인트 하락한 1860.5를 기록중이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다. 10년물 수익률은 4.68%로 전일대비 4.1bp 떨어졌다. 2년물 수익률은 6.3bp 하락한 4.23%다. 국제 유가는 큰 폭의 하락세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1.68달러 하락한 71.62달러를 기록중이다. ◇투자은행, 컨트리와이드, 암젠 `하락`..인텔 `상승`금융주는 신용경색 확산 공포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장 전 거래에서 골드만삭스(GS)와 리먼브라더스는 1%씩 떨어졌고, 베어스턴스(BSC)는 1.2% 밀렸다. 파산설에 휩싸인 미국 최대 서브프라임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FC)은 7.9% 하락하며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세계 최대 바이오테놀로지 업체인 암젠(AMGN)은 내년 10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력의 12~14%에 해당하는 2200~2600명을 감원한다는 발표에 2.1% 떨어졌다. 반면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INTC)은 크레딧 스위스로부터의 투자등급 상향 조정에 힘입어 개장 전 거래에서 0.6% 상승세다.크레딧 스위스는 인텔의 마진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렸다.◇美 7월 주택착공 10년 최저-주간 고용 부진미국의 주택건설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신규주택 착공건수와 허가건수가 10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7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전월대비 6.1% 급감한 연율 138만1000채(계절조정)를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7년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주택건설의 선행지표인 허가건수도 연율 137만3000채로 전월대비 2.8% 감소, 1996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월가는 주택착공건수와 허가건수가 각각 연율 140만채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미국의 주간 고용시장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11일 마감 기준)가 전주대비 6000명 증가한 32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16일 이후 2개월 최대치다. 변동폭을 줄여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 평균도 31만2500명으로 4750명 늘어났다. ◇美 연준, 50달러 유동성 추가 공급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신용경색 확산을 막기 위해 또다시 시장 개입에 나섰다.연준은 이날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14일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형태로 50억달러의 긴급 자금을 투입했다.앞서 연준은 지난 9일 240억달러와 10일 380억달러, 13일 20억달러, 15일 70억달러의 유동성을 단기 융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 14일에는 시장 개입에 나서지 않았다. 연준은 "시장의 필요로 한다면 유동성 공급에 지속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2007.08.16 I 김기성 기자
  • 뉴욕 증시 또 급락..다우 207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확산 및 소비위축 우려감에 급락 마감했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센티넬 매니지먼트 그룹의 환매 중단과 캐나다 17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발행자들의 긴급 자금 요청 소식 등으로 신용 경색 우려감이 확산됐다. 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연간 순이익 하향 조정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의 위축에 대한 우려감을 고조시켰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028.92로 전일대비 207.61포인트(1.57%) 급락했다. 지난달 20일 신천지인 1만4000선을 밟은 이후 한달도 채 못돼 1만3000선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12포인트(1.70%) 떨어진 2499.12로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26.54로 전일대비 26.38포인트(1.82%)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증권(-3.1%), 금융(-2.9%), 항공(-2.6%), 금속광물(-3.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한편 미국 국채수익률은 안전자산선호 현상 부각으로 하락 마감했다.(가격 상승)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74%로 전일대비 2.6bp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카리브 해안으로 향하고 있는 열대성 저기압이 열대성 폭풍으로 발달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6센트 오른 72.38달로 마쳤다.◇`소비 우려`..월마트, 올 순익 예상치 하향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는 월가 예상치에 못미친 2분기 순이익과 연간 순이익 하향 조정 여파로 5.1% 급락했다. 월마트의 특별 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순이익은 72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76센트를 밑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순매출은 전년동기의 854억3000만달러 보다 8.9% 늘어난 930억1000만달러에 달해 월가 예상치인 926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월마트는 3분기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65센트로 제시했다. 그러나 월가 전망치인 68센트에 못미치는 것이다. 올해 전체 주당순이익 예상치도 수천개 `백 투 스쿨` 품목의 가격 인하 등을 반영, 종전의 3.15~3.23달러에서 3.05~3.13달러로 낮췄다. ◇홈디포, 마텔, 금융주 `하락`세계 최대 건축 자재 유통업체인 홈디포(HD)도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4년만에 처음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4.9% 떨어졌다. 홈디포의 2분기 순이익은 15억9000만달러(주당 81센트)로 전년동기의 18억6000만달러(주당 90센트) 보다 14.5% 줄었다. 그러나 이는 톰슨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72센트를 웃도는 수준이다.세계 최대 완구업체인 마텔(MAT)은 중국산 장난감 1860만개를 리콜한다는 발표에 2.4% 떨어졌다. 이번 리콜 조치에는 장난감에 붙어있는 자석이 떨어져 아이들이 삼킬 수 있는 위험이 발견된 `바비`, `폴리 포켓`, `배트맨` 장난감 1820만개가 포함됐다. 나머지는 다이 캐스팅 자동차 장난감 46만개다. 앞서 마텔은 지난 2일 `피셔 프라이스` 브랜드의 중국산 장난감 표면 도료에서 과도한 납성분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150만개를 리콜한 바 있다. 금융주는 신용경색 공포로 동반 급락했다.골드만삭스(GS)는 4.4% 밀렸고, 모간스탠리(MS)와 리만 브라더스(LEH)는 각각 3.5%와 6.3% 뒷걸음질쳤다. ◇`신용경색 확산`..센티넬 "환매 중단 요청"-加 ABCP 발행자 "긴급 자금 요청"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센티넬 매니지먼트 그룹이 감독당국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환매 중단을 위한 승인을 요청했다. 센티넬 매니지먼트의 펀드 운용 규모는 지난달 기준 16억달러다. 투자대상은 주로 기업어음(CP), 투자등급채권, 재무성채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센티넬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투자자들의 불필요한 손해를 감수하고 보유 증권을 헐값에 팔지 않고서는 환매 요구를 들어들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센티넬은 어떤 펀드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코벤트리 등 캐나다의 17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발행자들이 신용경색 여파로 채권 발행에 실패한 뒤 은행들에게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신용경색 여파로 채권 매수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금융기관이 긴급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파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美 6월 무역적자 581억달러..`예상 하회`미국의 6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간 수출의 호조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비교적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1.7% 감소한 58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13억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수출은 전월대비 1.5% 증가한 1345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달러 약세와 글로벌 경제의 강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전년동월의 196억달러에서 212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로써 올들어 대중무역적자는 총 1175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의 1019억달러보다 15% 늘어났다. ◇美 7월 PPI `예상 상회`..근원은 `하회`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에너지 가격의 강세 여파로 월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월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노동부는 7월 P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가의 예상치인 0.3%를 넘어선 것. 에너지 가격의 상승률이 2.5%를 기록한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근원 PPI 증가율은 0.1%로 월가 예상치와 같았다. 이로써 PPI는 전년대비 4% 상승했고, 근원 PPI는 2년래 최대 상승률인 2.3%를 기록했다.
2007.08.15 I 김기성 기자
  • (부동산Brief)대형건설사, 지하철 담합 수사에 `긴장`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하철 7호선 연장 6개 공구에 대한 담합 혐의가 검찰수사로 확대, 관련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특히 종전 담합협의에 대한 검찰수사가 서울지검 형사 6부에서 이뤄졌던 것과는 달리 이번 수사는 서울지검 특수부에 배정된 것으로 확인돼 그 이유를 두고 추측이 무성하다고.업계에서는 해당업체들이 담합행위를 인정하지 않아 공정위로부터 `괘씸죄`에 걸린 게 아니냐는 해석.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하철 7호선 연장 6개 공구를 수주한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SK건설에 대해 담합협의로 총 221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업체들은 공공공사 수주 상황을 모르는 자의적 해석이라며 공정위의 담합협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실정.○..국내 중견 주택업체들의 해외 진출 추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최근 경남기업이 베트남에 70층 규모의 호텔 및 아파트 등 복합건물을 짓기로 한데 이어 남광토건, 한라건설도 베트남 주택시장을 노크하고 있다고. 남광토건은 부지 물색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한라건설은 베트남 지역에 정통한 인력 채용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우미건설의 경우 대규모 주택공급이 예상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조사와 함께 인력 채용에 적극적이라는 업계의 전언. ○..시공능력 9위의 비상장 건설업체 SK건설이 상반기 2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두며 두각. SK건설은 상반기 실적 집계결과 1조9392억원의 매출과 103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13일 공시.매출액은 시평순위 5위인 대림산업을 뛰어넘어 업계에서 5번째 규모이며, 지난해 이 회사 매출 3조730억원의 63%에 해당하는 것. 영업이익도 반기기준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이 같은 상반기 실적은 국내 주택사업에서는 재건축 비리 수사 등으로 위축된 면을 보였지만, 쿠웨이트 등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뤘기 때문.비상장사인 이 회사의 지분은 관계사인 SK케미칼이 58.3%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사주조합도 13.5%를 보유하고 있음. 개인 최대주주는 최창원 부회장으로 9.61%를 보유 중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1.83%의 지분을 가지고 있음.○..주택업체인 금강주택이 안양 관양동 크라운제과 공장부지를 매입, 아파트형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금강주택은 지난 11일 크라운제과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810번지일대 건물 3만6736㎡, 토지 2만4275㎡에 해당하는 옛 크라운제과 공장 및 부지 등을 514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금강주택은 과거 재래식 제조공장이었던 이곳을 `펜트리움` 브랜드를 사용하는 연면적 11만5500㎡(3만5000여평)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인허가과정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분양할 계획.이 아파트형 공장은 금강주택의 4번째 사업으로 금강주택은 성남에서 `펜트리움 IT타워`등을 분양한 바 있음.
2007.08.14 I 윤도진 기자
  • 뉴욕 증시 신용우려로 급락..다우 380p↓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380포인트 폭락, 올들어 두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BNP파리바가 자산유동화증권(ABS)에 투자한 펀드의 환매와 가치 산정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제 낙관론으로 잠잠해지는 듯 했던 신용경색 악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날 오전 BNP파리바 발(發) 쇼크로 단기 머니마켓의 금리가 급등하자 유럽중앙은행(ECB)과 연준이 잇달아 이례적인 유동성 공급에 나섰으나 매도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후 들어 뱅크오브캐나다(BOC)까지 시장에 14억5500만캐나다달러를 유동성을 풀겠다고 밝힘에 따라 `신용경색 위기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분석이 지지를 얻으며 지수의 낙폭은 더욱 깊어졌다. 여기에 7월 미국 소매유통업체들의 매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주가를 지지할만한 호재가 없는 하루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270.68로 전일대비 387.18포인트(2.83%)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49포인트(2.16%) 내린 2556.49로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53.09로 44.40포인트(2.96%) 밀렸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면서 미국 국채수익률은 급락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47%로 전거래일대비 19.7bp 급락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6.7bp 하락한 4.78%로 마쳤다. 국제 유가는 미국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71달러대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2센트(0.7%) 내린 71.63달러로 마쳤다. ◇금융·유통주 `부진`..AIG·뉴스코프 `하락` 금융주가 크게 떨어졌다. 리먼브러더스(LEH)가 7.2%, 베어스턴스(BSC)가 5.8%, 골드만삭스(GS)가 5.7% 미끄러졌다. 7월 소매유통 매출에 대한 실망으로 유통주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월마트(WMT)가 4.1% 하락했다. 타깃(TGT)과 메이시(M)도 각각 4.1%, 5.6% 밀렸다.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은 미국 주택 시장 침체로 일부 자회사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히면서 3.3% 하락했다. 최근 다우존스를 인수한 뉴스코프(NWS)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1.7% 내렸다.◇美 소매유통 7월 성적 `부진`..명암은 엇갈려 7월 미국 주요 소매 유통업체들의 판매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주택시장 침체와 신용경색 여파가 소비로까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졌다. 이날 국제쇼핑센터협회(ICSC)는 미국에서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고 있는 45개 유통업체들의 7월 판매실적이 평균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ICSC는 "(미국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이) 이보다는 좋을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지난 여름부터 시작된 거시경제의 둔화가 소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의류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했던 반면 대형 마트의 실적은 양호했다. 명품 백화점의 수익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의류업체인 탤봇(TLB)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탤봇은 2분기 동일점포매출이 4.8%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 주당 25~27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탤봇이 2분기 주당 2센트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대형 의류유통업체인 갭(GPS)과 안 테일러(ANN)의 7월 동일점포매출도 각각 7%, 5% 줄어 월가 예상치에 못미쳤다.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EO), 퍼시픽 선웨어(PSUN) 등 10대 의류 유통업체들의 판매 실적도 예상밖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형 마트들의 실적은 양호한 편이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WMT)의 7월 동일점포매출 증가율은 1.9%로 월가 예상치인 1.5%를 상회했다. 코스트코(COST)와 타깃의 매출도 각각 7%, 6.1% 늘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명품 백화점의 실적은 전망치를 크게 넘어섰다. 삭스(SKS)의 7월 동일점포매출은 14.9% 늘어 전망치인 10.7%를 상회했고, 노드스트롬(JWN)의 매출 증가율도 예상치인 4.2%를 웃도는 9.4%를 기록했다. 백화점 메이시(M)의 7월 동일점포매출은 1.4% 줄어 월가 예상치인 -1.5%을 소폭 상회했다. 백화점 JC 페니(JCP)의 매출은 10.8% 증가해 월가 전망치인 9.8%를 능가했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2주 연속 증가 미국의 주간 고용시장은 2주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대비 7000명 늘어난 31만6000명을 기록, 지난 6월말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주 연속 증가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4주 평균도 30만7750명으로 1750명 늘었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7월28일기준)는 전주대비 3만9000명 증가한 255만명을 기록했다. 4주 평균은 2000명 늘어난 254만명이다
2007.08.10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사흘째 상승..신용경색완화+기술주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여기에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 호조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가를 떠받쳤다.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다우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보합권까지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급등,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657.86으로 전일대비 153.56포인트(1.14%)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1.38포인트(2.01%) 오른 2612.98로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97.49로 20.78포인트(1.41%) 올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급등세로 마감했다.(가격 하락)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87%로 전거래일대비 10.1bp 상승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64%로 8.3bp 올랐다. 국제 유가는 휘발유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센트(0.3%) 내린 72.23달러로 마쳤다. ◇시스코·GM `상승`-스프린트 `하락` 시스코 시스템즈(CSCO)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매출 전망 상향에 힘입어 6.7% 올랐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전날 장 마감후 4분기 순이익이 19억3000만달러(주당 31센트)로 전년동기의 15억4000만달러(주당 25센트) 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장기 매출 연간 성장률 목표치를 기존 10~15%에서 12~17% 로 높였다. 베어스턴스는 이날 시스코 시스템즈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올해 비용 절감 규모를 90억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4% 상승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 앤 푸어스(S&P)가 베어스턴스 등 미국 대형 투자은행들이 최근 신용경색 위기를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면서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베어스턴스(BSC)가 3.6% 올랐고, 골드만삭스(GS)와 메릴린치(MER)가 각각 1.1%, 4% 상승했다. 모간스탠리(MS)도 1.7% 올랐다.  미국 2위 사모펀드(PEF)인 블랙스톤그룹(BX)은 사상 최대 규모인 217억달러의 바이아웃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히면서 1.5% 올랐다. 이는 종전 사상 최대 기록이었던 골드만삭스의 2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반면 미국 3위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 넥스텔(S)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5% 줄었다고 밝히면서 2.2% 하락했다. 주택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TOL)는 3분기(5월~7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6% 올랐다. 로버트 톨 톨 브라더스 최고경영자(CEO)는 "주택 시장이 23개월 연속 하향세"라며 "소비자들이 현재 주택 가격의 바닥 시점이 언제인지를 지켜보며 투자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 시장이 진정될 때까지 주택 시장의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美 6월 도매재고 0.5%↑..`예상 상회` 이날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6월 도매재고가 석유 재고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0.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6월 도매판매는 0.6% 증가했다. 석유 도매판매는 1% 감소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도매재고는 6.3% 늘었고, 도매판매는 8.1% 증가했다.
2007.08.09 I 전설리 기자
  • 뉴욕 증시 하락..신용 우려 `지속`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아메리칸 홈 모기지의 파산 위기에 이어 베어스턴스와 호주 맥쿼리 은행의 헤지펀드 부실 문제까지 확산되면서 서브프라임 우려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주요 지수가 장중 한때 잠정 주택판매 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짝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발길을 돌렸다. 오전 11시18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196.54로 전일대비 15.45포인트(0.12%)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43포인트(0.49%) 하락한 2533.84를 기록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454.95로 전일대비 0.32포인트(0.02%) 하락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혼조세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73%로 전일대비 1.0bp 내린 반면 2년물 수익률은 0.2bp 올랐다. 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 인도분은 전일대비 39센트 상승한 78.60달러를 기록중이다. ◇다우존스 `상승`..타임워너·크래프트 호실적 불구 `하락` 뉴스코스가 다우존스(DJ)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다우존스 주가가 1.29% 상승했다.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는 56억달러에 다우존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당 인수가는 60달러로 전일 종가에 비해 4.6% 높은 수준이다. 타임 워너와 크래프트 푸드는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4.1%, 0.5% 하락세다. 이날 타임 워너는 2분기 순이익이 10억7000만달러, 주당 28센트로 전년동기 10억달러, 주당 24센트에 비해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22센트. 월가 예상치인 주당 20센트를 상회했다. 타임 워너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밝혔다. 크래프트 푸드(KFT)는 2분기 순이익이 7억700만달러, 주당 44센트로 전년동기 6억8200만달러, 주당 41센트에 비해 4% 늘었다고 밝혔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50센트로 월가 예상치인 47센트를 웃돌았다. 애플(AAPL)은 씨티그룹의 등급 상향 호재에도 불구하고 1.5% 하락세다. 씨티그룹은 애플의 등급을 종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금융주는 신용경색 우려감에 동반 하락세다. 베어스턴스(BSC)가 4.3%, 리먼브러더스(LEH)와 골드만삭스(GS)는 각각 2.9%, 2.2% 떨어졌다. ◇美 6월 기존주택판매 선행지표 `예상밖 호조` 미국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 지표인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는 3년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잠정 주택판매 계약 건수는 전월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 밖의 증가다. 전문가들은 6월 잠정 주택판매가 0.5%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었다. 그러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8.6% 부진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전 지역에 걸쳐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서부와 남부에서 각각 3.5%, 4.7% 늘었으며 서부와 북동부에서도 8.6%, 3.1% 증가했다. 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다. ◇美 7월 ISM 제조업지수 53.8..`예상 하회` 미국의 7월 제조업 경기가 월가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7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6%에서 53.8%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55.5%를 밑도는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 주문은 전월의 60.3%에서 57.5%로 내렸다. 재고는 45.3%에서 48.5%로 상승했다. 고용 지수는 51.1%에서 50.2%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가격지불지수는 68%에서 65%로 하락,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ISM 지수는 50%를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2007.08.02 I 전설리 기자
  • 휘발유값 리터당 1560원 육박..또 사상최고(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최근 진정세를 보이던 휘발유 가격이 다시 큰 폭으로 뛰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3주 연속으로 오르면서 1560원에 근접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세금이 인상된 경유도 1주일만에 무려 28.7원이나 뛰면서 1280원대에 근접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98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전국 무연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6.49원 상승한 리터당 1557.38원을 기록했다.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첫째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554.04원을 훌쩍 뛰어넘어 새로운 최고치로 기록됐다. 또 4주 연속 하락한 이후 최근 3주 연속으로 상승한 것은 물론 상승폭도 매주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10.42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0.63원 하락한 반면 부산은 1.28원 오른 1559.56원, 경기는 1.81원 상승한 1563.50원, 인천은 3.28원 상승한 1565.37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광주는 1주일 사이에 43.03원 올라 1573.71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유사별로는 SK(003600)가 5.46원 올라 1563.77원을 기록한 가운데 GS칼텍스는 7.73원 상승한 1562.77원을, 현대오일뱅크는 6.90원 상승한 1546.15원, 에스오일은 6.04원 뛴 1548.16원이었다. 또 지난 23일부터 리터당 35원의 세금이 인상된 경유는 불과 1주일 사이에 28.70원이나 뛰어 리터당 1279.38원을 기록했다. 2주 연속으로 상승한 경유값은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기름값이 다시 상승하는 것은 세금이 오른 것은 물론 이 기간중 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첫째주 배럴당 평균 68.23달러였던 두바이유 가격은 둘쨋주 69.93달러, 셋째주 70.22달러, 넷째주 70.50달러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07.07.27 I 이정훈 기자
  • 뉴욕 증시 일제 상승..악재 하루만에 극복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악재에서 벗어나 하루만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연이은 인수합병(M&A) 소식과 기업들의 분기실적(어닝) 시즌에 대한 긍정론 확산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부실 우려가 새로운 악재는 아니라는 인식도 고개를 들면서 전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함께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위험은 없을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인사들의 잇단 발언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3577.87로 전일대비 76.17포인트(0.5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63포인트(0.48%) 오른 2651.79로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18.76으로 전일대비 8.64포인트(0.57%) 올랐다. 한편 미국 국채수익률은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가격 하락)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08%로 전일대비 5.4bp 올랐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맞이해 제기돼 왔던 휘발유 공급 부족 우려감이 완화된 결과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5센트 하락한 72.56달러에 마쳤다. ◇차패랄스틸, 얌브랜드, 알칸 `상승`차패랄 스틸(CHAP)은 젤다우 아메리스틸(GNA)에 42억2000만달러(주당 86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0.4% 급등했다. 반면 젤다우 아메리스틸은 7.5% 하락했다. 캐나다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칸(AL)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AA)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해 세계 2위 광산업체인 리오 틴토(RTP)와 합병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에 4% 올랐다. 알코아도 1.8% 상승했다.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요식업체 얌브랜드(YUM)는 UBS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4.7% 상승했다. UBS는 피자헛, 타코벨 등을 보유한 얌브랜드에 대해 미국내 판매 회복과 글로벌 사업 호조 지속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올렸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부실로 동반 하락했던 금융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골드만삭스(GS)는 0.2% 하락한 반면 리만브라더스(LEH)와 베어스턴스(BSC)는 각각 0.4%와 0.1% 상승했다. ◇연준 인사들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는 없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인사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금융위기는 없다"는 낙관론을 잇따라 내놓았다. 찰스 플로서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영국 런던의 유럽 경제 파이낸셜센터에서 "주택시장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문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 경제와 금융시스템은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플로서 총재는 "지금까지 주택시장의 침체가 올해말과 내년 미국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끌어내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시장의 침체가 전반적인 소비에 심각한 파급효과를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로서 총재는 또 "금융시스템도 건강하다"면서 "지금까지 심각한 문제점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낙관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이사도 이날 하원 증언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금융시스템에 전반적인 위험을 발생시키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워시 이사는 "연준의 대체적인 시각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손실은 발생하고 있지만 이러한 손실이 체계적 위험(systemic risk) 이슈를 부각시키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워시 이사는 "서브프라임 담보 증권에 대한 투매는 시장 전체적인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은 조정 과정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발언들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무게를 두고 있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시각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07.07.12 I 김기성 기자
  • 휘발유값 2주째 하락..리터당 1550원 아래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소득대비 휘발유 가격이 너무 높고 정유사들만 이익을 얻고 있다는 여론이 빗발치면서 정유사들이 공장도 가격을 내린데 이어 주유소들도 가격을 차례로 내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2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 98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무연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87원 하락한 리터당 1549.22원을 기록했다. 전주 0.95원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고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3주만에 1550원 아래로 내려갔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 첫째주 1554.04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603.78원으로 한 주 만에 무려 11.40원 하락했다. 부산이 7.62원 하락한 1554.00원, 인천이 1559.39원, 경기도가 1558.24원, 대구가 1548.64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SK(003600)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53.33원으로 전주대비 4.98원 하락했고, GS칼텍스가 3.66원 하락한 1554.63원, 현대오일뱅크가 3.40원 하락한 1540.24원, S-OIL이 1.44원 하락한 1542.95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경유는 리터당 1247.50원으로 전주에 비해 1.85원 하락했다. 경유 역시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2007.06.22 I 이정훈 기자
  • 코스닥, 조정 속 반도체 홀로 `꿋꿋`(마감)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 반전하며 810선을 다시 내줬다. 특히 전날부터 이어온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가 지수 급락을 막았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0% 내린 809.58로 장을 마감했다. 820선을 돌파하며 가뿐하게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이내 하락 반전하며 오후 한때 800선까지 위협받기도 했지만 오후장 막판들어 하락폭을 축소했다. 거래량은 감소했으나 거래대금은 증가했다. 거래량은 500만주 가량 줄었고, 거래대금은 4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지수는 하락했지만 상승종목이(486개) 하락한 종목(451개) 보다 많았다. 개인이 나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지수를 떠 받쳤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28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닷새연속 매도 우위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IT하드웨어, 운송장비 부품, 인터넷, 금융 등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금융을 기관은 IT하드웨어를 집중 매도했다. 금융주가 6% 가까이 하락하는 등 조정을 주도한 가운데, 섬유의류, 제약, 화학, 통신서비스주가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IT부품, 비급속 관련주들이 지수를 떠받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부진했다. 시총 상위 10위권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서울반도체(046890), 하나투어(039130) 두 종목에 불과했다. 그밖에 CJ홈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이 각각 5.93%, 1.24% 오르는 등 홈쇼핑 관련주의 흐름이 좋았다. 지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장비 전공정과 후공정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 흐름을 보였다. 아토(030530)와 디지웨이브텍(032800),STS반도체(036540), 에스비텍(05178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에버렉스, 에이에스이, 프로텍, 넥사이언, 선양이엔티, 디아이, 파이컴 등도 동반 상승했다. LCD부품주인 우영(012460)도 12% 넘게 올랐고, 우리조명(037400), 파인디앤씨, 레이젠, 디에스엘시디 등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모빌리언스(046440)가 휴대폰 결제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로 6.3% 올랐고, 파이컴(039230)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4.8% 상승했다. 아이레보(072430)는 스웨덴 아사 아블로이의 공개매수 추진 소식으로 5.2% 올랐습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등 기술주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해당 부품주와 장비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홈쇼핑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분전도 눈여겨 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2007.06.22 I 공희정 기자
휘발유 2천원 시대 눈앞..범인은 누구?②
  • 휘발유 2천원 시대 눈앞..범인은 누구?②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휘발유 값이 어딘가 새는 곳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비쌀 리가 있는가' 이런 의문을 품는 소비자들은 주로 정유회사들 쪽으로 의혹의 시선을 던진다. 휘발유에 붙는 세금이 얄밉긴 하지만 1원 단위까지 똑부러지게 정확하기 때문에, 돈이 샌다면 정유사나 주유소쪽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에서다.5. 별로 안남는다는 정유사들, 이익은 왜 사상최대? SK(003600)(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1678억원. 올해 1분기에는 4760억원으로 분기실적 기준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7%를 넘었다. 마진이 별로 남지 않는다면 이런 영업이익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는 게 '정유사 폭리론'의 핵심이다. 정유사들은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다시 가공해서 에틸렌, 파라자일렌, 합성수지 등을 만든다. 나프타를 가공하는 사업을 석유화학사업으로 부르는 데 이익은 대부분 여기서 올린다는 설명이다. 주유소에 휘발유를 파는, 즉 정유사업에서 번 돈이 아니라는 뜻이다. 매출의 95%를 석유제품 판매에서 올리는 '순수 정유사'에 가까운 현대오일뱅크는 작년에 9조원 매출에 137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1372억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현대오일뱅크의 자본금이 1조2000억원이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자본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다. 현대오일뱅크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1.5%로 작년 SK(주) 정유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 1.9%와 유사한 수준이다. 기름 팔아 별로 안 남는다는 말이 틀리지는 않은 셈이다. 다만 1조원 남짓 투자해서 은행이자의 두 배에 가까운 1000억원대의 이익을 꾸준히 안정적으로 올린다면 그것도 그리 엄살을 피울만한 상황은 아니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다. 문제는 그 1000억원대의 이익을 포기한다해도 휘발유 값 인하폭은 리터당 10원 남짓이라는 것이 고민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와 유사하게 석유화학사업의 비중이 작아 '순수 정유사'에 가까운 S-Oil(010950)은 작년에 4조5559억원의 매출에 92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6.3%나 된다. S오일이 이렇게 빼어난 수익률을 올리는 것은 벙커C유 등 중질유를 다시 정제해서 휘발유나 경유로 바꾸는 '고도화설비'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정유회사들이 고도화설비에 더 투자해서 휘발유를 더 많이 뽑아내면 기름값을 내릴 수 있다는 지적이 그래서 나오는 것. 그러나 이렇게 높은 영업이익을 모두 휘발유값 인하로 돌려봐야 리터당 30원 정도라는 건 여전히 문제다. 소비자들이 체감할만한 수준이 못되기 때문이다.6. 화학사업에서 남기고 정유사업에서 또 남기나? 정유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을 함께 갖고 있는 SK(주)와 GS칼텍스에 주로 돌려지는 화살이다. 석유정제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을 가공해서 화학제품을 만드는 것이 석유화학사업이라는 점에서 두 사업부문에서 모두 이익을 남기는 것은 잘못된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정유회사들의 이익을 줄여서 기름값을 낮춰야 한다는 맥락이다. 석유화학사업에서 이익이 남는다면 정유사업에서는 손실이 나더라도 감내해야 한다, 정유사업은 석유화학사업의 원료 추출과정 개념 정도로 보고 이익을 뽑아내려면 안된다는 식의 다소 강경한 주장이다. 일부에서는 두 회사가 화학부문과 정유부문의 이익을 구별하는 과정에서 감가상각비 등을 정유사업쪽으로 몰아서 고의로 정유사업 이익을 낮춘다고 하지만 이 역시 뚜렷한 근거를 찾기는 어려운 주장이다. 실제로 SK(주)의 감가상각비는 연간 300억원 가량으로 어느쪽으로 몰든지 큰 차이가 없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 설비가 정유설비인지 화학사업 설비인지 구별하는게 당연하며 애매한 공유설비들은 매출비율에 따라 감가상각비를 나눈다"고 설명했다.7. 주유소 광고라도 줄이면 기름값 좀 싸지지 않을까? 정유사들이 광고비용을 아끼면 마진을 유지하면서도 기름값을 내릴 수 있지 않느냐는 게 일부의 주장이다. 어차피 제품의 차별성이 거의 없고 GS칼텍스 공장에서 만든 휘발유를 SK주유소에서 섞어 파는 마당에 광고비라도 줄이라는 것. 그러나 이 역시 그리 현실적이지는 않다. 내수 매출이 5조원이 넘는 S오일의 작년 광고선전비는 242억원. 0.5%에 불과하다. 광고를 하지 않고 기름값 인하에 썼다고 해도 인하폭은 리터당 2원에 불과하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석유정제부문에서 이익을 모두 포기하더라도 실제 휘발유값 인하폭은 리터당 15원이 채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주)의 지난해 석유정제부문 영업이익률은 2%로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세전 공장도가격 500원 가운데 2%인 10원이 정유사 영업이익이라는 뜻이다. 8. 수출용 휘발유는 내수용보다 왜 더 싼가? 정유회사들이 만드는 휘발유는 수출도 하고 주유소로 보내기도 하는데 주유소로 보내는 가격이 더 비싸다. 지난 4월 국내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한 세전 휘발유 공장도가격은 리터당 579원53전. 반면 싱가포르국제시장에서 거래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83.55달러, 환산하면 리터당 489원49전이었다. 내수용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90원 가량 비싼 셈이다.  ▲ 휘발유 내수가격과 수출가격의 차이 추이이 90원의 차이는 어디서 생길까. 정유사들은 수출용 휘발유는 원유수입부과금(리터당 16원)과 관세(원유가격의 1%)를 환급받아 약 15~20원이 더 싸지고 내수용 휘발유는 저유소 운영비와 주유소까지 실어나르는 유통비용, 각종 마케팅 비용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더 비싸다고 설명한다. 거기다 실제로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은 발표된 공장도가격보다 싸다. 주유소들이 서로 다른 정유사들의 기름을 섞어팔기까지 하는 상황에서 경쟁을 하려면 보다 싸게 줘야 한다는 게 이유다. 지난 4월 SK(주)가 실제 주유소에 공급한 휘발유 세전 평균가격은 540원36전이었다. 발표된 공장도가격보다 40원 가량싸게 공급했던 셈. 이 가격차이도 '내수가격과 수출가격의 90원 차이'를 설명하는 큰 부분이다. 물론 이런 비용들이 90원의 차이를 모두 설명하지는 않는다. 정유사들도 내수가격과 수출가격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입증할만한 자료를 제시하지 않는다. 제품원가와 관련된 자료여서 영업상 공개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정유사들이 수출용 제품에서 더 많이 남기는지, 내수용 제품에서 더 많이 남기는지의 문제는 휘발유 내수 가격을 얼마나 더 내릴 여지가 있는지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사안 중 하나다. 그러나 그 답은 정유사들만 안다. 다만 '구체적으로 따져보기는 어렵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수출이 많이 남는다면 휘발유의 대부분을 내수시장에 풀고 있는 SK(주)가 바보인 셈이고 내수가 많이 남는다면 휘발유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는 S오일의 전략을 이해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2007.06.13 I 이진우 기자
  • 코스피 반등..실탄 확보한 투신 `사자`(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12일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하며 1730선에 바짝 다가섰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금리상승 우려로 혼조양상을 보였지만 코스피는 주식비중 확대에 나선 투신권 매수를 발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글로벌 긴축 우려가 국내 증시에 큰 충격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싹 텄다. 하반기 주식시장이 추가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여전했다. 예상치를 웃돈 중국의 소비자 물가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M&A재료가 다시 부각된 증권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짧은 숨고르기를 마친 건설과 조선주도 오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이날 코스피는 13.32포인트, 0.78% 오른 1729.88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 혼조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최근 펀드자금 유입으로 실탄을 확보한 투신권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이틀간의 조정에서 벗어났다.거래량과 거래대금(오후 3시10분 현재)은 이틀 연속 줄었다.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재개되면서 자금을 확보한 투신권이 주식비중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투신권 자금유입과 예탁금 증가 등 수급상황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증권주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유·무상 증자계획 및 M&A 등을 통한 성장전략이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이 덕분에 이틀 연속 급락했던 증권업종 지수는 6.63% 급등했다. 한화증권(003530)과 브릿지증권(001290) NH투자증권(01642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교보증권과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도 동반급등했다.단기 낙폭이 컸던 건설주도 반등에 성공했다. GS건설이 6% 넘게 올랐고 삼호와 풍림산업 남광토건 등도 4% 넘게 뛰었다. 운수장비업종도 조선주의 반등에 힘입어 사흘만에 1.78% 올랐다. 단기 급등 외에는 딱히 악재를 찾아 보기 힘든 현대중공업(0095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반등하며, 3%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철강금속 진영에서는 포스코(005490)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2% 넘게 빠졌다. 현대제철(004020)은 1.53% 올라 선도주와 후발주간 차별된 모습이 나타났다.숨고르기 장세의 대안으로 떠올랐던 IT와 자동차의 기세는 주춤해졌다.삼성전자(005930)는 보합에 머물렀고 하이닉스는 1.72% 내렸다. LG필립스LCD(034220)는 1.18% 올라 닷새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현대차는 엿새만에 약보합으로 떨어졌다. 기아차(000270)는 7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시총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매수 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팔았다. 외국인은 닷새연속 매도세를 지속한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하루만에 매수세를 재가동했다.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팔고 외국인은 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85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10개다. 내린 종목은 345개다. 나머지 85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2007.06.12 I 오상용 기자
  • CJ 지주회사 이것이 궁금하다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CJ(001040)가 12일 지주회사 전환을 선언했다. CJ측은 주주 이익 극대화와 경영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이번 전환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한 주요 질문과 이에 대한 CJ측의 답변이다.1. 회사의 분할 방법 중 인적 분할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주회사로 가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 인적분할은 주주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장점이 있다. 주주들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주식을 동일하게 갖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장점 때문에 인적분할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LG(003550)와 GS(078930), 농심(004370), 대상(001680)을 비롯해 최근 SK(003600)도 인적분할에 의해 지주회사로 전환된 바 있다. 2. 최대주주의 지분은 어떻게 되는가? 현재 최대주주인 이재현 회장의 지분은 19.7%다.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이므로 CJ의 다른 주주와 마찬가지로 이재현 회장의 지분 역시 19.7%가 된다. 3. 지주회사와 사업회사간 분할 비율(63:37)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졌는가? 63:37의 분할비율은 현재 CJ(주)의 순자산을 투자부문과 제조사업부문으로 나눈 결과다. 4. 향후 자회사 투자는 어떻게 되나?  현재까지는 CJ(주)가 계열사 투자를 주도적으로 담당해왔지만 앞으로는 지주회사가 전체 투자를 관장하고 조율하는 업무를 맡게된다. 사업회사(가칭 CJ푸드)는 최근 수년간 식품과 사료,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투자가 일단락 되었거나 구조조정이 마무리 돼 향후 투자 규모는 많지 않을 것이다.  5. 소규모 계열사들이 매우 많은데, 계열사들의 구조조정 계획은 있는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손자회사까지 거느릴 수 있다. 따라서 CJ는 공정거래법의 규정에 따라 손자회사를 넘어서는 계열사에 대해서는 지주회사 규정에 맞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6. 얼마전 CJ홈쇼핑이 당연지주회사가 됐다. 그렇다면 그룹 안에 2개의 지주회사가 존재하는 것인가? 이번 결정으로 CJ홈쇼핑은 지주회사 임에도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됐다. 그러나 현행법상 문제될 것은 없다. 다만 지주회사는 증손자 회사를 거느릴 수 없도록 돼 있기 때문에 CJ홈쇼핑이 손자 회사를 거느리게 될 경우 규제에 맞게 법적기한내에 해소할 예정이다. 7. 지주회사는 향후 사업회사의 지분을 어떻게 늘릴 것인가? 지주회사는 현재 사업회사의 지분 19.3%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된 자회사의 주식을 20% 이상 보유해야 한다. 따라서 법정 기한내(2년)에 사업회사의 부족한 주식 0.7%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사항은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진행된다.
2007.06.12 I 김일문 기자
청약가점제 상위10% "유망아파트 어디?"
  • 청약가점제 상위10% "유망아파트 어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9월부터 청약 가점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가점 상위 10%가 노릴만한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회원을 대상으로 송파신도시, 은평뉴타운, 광교신도시 등에 청약할 때 안정권 점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송파신도시는 60점 이상, 은평뉴타운과 광교신도시는 55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자신의 청약가점 점수를 계약해 55점 이상이라면 상위 10% 선으로 송파, 은평, 광교신도시 등에서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재당첨금지제도와 전매제한 기간이 적용되는 만큼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청약가점 상위 10%인 55점 이상인 실수요자들이 노릴만한 아파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내집마련정보사가 추천한 청약가점 상위 10%가 청약할 단지를 살펴본다. ◇ 판교신도시 중대형 948가구 하반기 추가 분양 우선 상위 10%가 청약할 수 있는 유망 단지 중 0순위로 판교신도시 내 추가 분양 물량이 꼽힌다. 판교신도시 추가로 나올 물량은 토지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승소한 한성건설, 신구종합건설, 금강주택, 삼부토건(001470) 물량과 주상복합이 있다. A20-2블록에 위치한 이들 물량은 총 948가구로 공급평형은 39평형 이상 중대형이다. 동판교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분당선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구종합건설과 대우건설이 나눠 시공하고 이르면 연말쯤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공사(C1-1과 C1-2블록)와 토지공사(C2-2, C2-3)가 각각 310가구와 946가구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도 모두 40평형 이상 대형이란 눈길을 끈다. 판교 주상복합은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며 채권상한액은 주변시세의 80%선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판교 주상복합의 분양가격을 평당 2200만원 선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분양시점을 2009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판교신도시에는 대한주택공사가 내년 중 분양하는 국제현상공모단지 B5-1, B5-2, B5-3블록 있다. 35-63평형 4층 연립주택 300가구가 공급된다.                         ◇광교신도시, 송파신도시도 가점제 상위 관심 물량 경기도 수원의 광교신도시도 청약가점 상위 10%가 노려볼만한 곳이다. 광교신도시는 개발 면적이 판교보다 60만평 정도 넓은 340만평 규모로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이 예정돼 있다. 총 2만 4000가구를 분양하는 광교신도시는 공급물량이 절반이 중대형(전용면적 25.7평 초과)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2008년 9월 경에 분양될 예정이다. 송파신도시도 주목 대상이다. 송파구와 성남시, 하남시에 일대 205만평에 2013년까지 4만9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아파트는 4만8200가구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이 60%, 나머지는 25.7평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후분양제가 적용돼 전체 공사의 40% 정도가 끝난 2009년 9월부터 분양이 시작되고, 입주는 2013년 12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분양 은평뉴타운 33평형 청약저축, 중대형 청약예금 은평뉴타운도 청약가점제 상위 10%가 관심을 둘만한 단지다. 108만평 부지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1만5200가구가 들어선다. 은평뉴타운은 녹지율 42%로 판교 36%보다 높고, 최고층이 15층으로 용적률도 140%로 낮아 쾌적한 주거공간을 자랑한다. 10월에 1지구가 먼저 공급된다. 10월 공급될 물량 중 65평형(전용면적 51평) 242가구는 전량 일반분양되며 나머지 25~53평형(전용 18~41평) 2575가구는 원주민에게 공급되는 특별공급분과 일반분양분 물량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청약대상은 33평형이 청약저축 가입자, 청약예금 가입자는 41-65평형 청약이 가능하다. 평형별 청약예금 금액은 41평형이 600만원, 53평형은 1000만원, 65평형은 1500만원 등이다. 이밖에 용인흥덕지구, 송도신도시, 용인 일대 GS건설, 삼성건설, 현대건설 물량 등이 청약가점제 상위 10%가 노릴만한 단지로 꼽힌다.  ▲ 은평뉴타운 및 송도, 용인 일대 유망 분양물량 일정
2007.06.11 I 윤진섭 기자
  •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지난 8일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현원(045050)=현원은 8일 적정 유동성 유지를 위해 주식을 5대1로 병합키로 결정하고 오는 26일 임시주총에서 이를 안건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남광토건(001260)=남광토건은 8일 ㈜원정산업개발과 751억원 규모의 진주 평거동 하우스토리 신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퓨쳐인포넷(058690)=퓨처인포넷은 8일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38억50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호석유(011780)화학=금호석유화학은 금호타이어(073240) 68만주(0.97%)를 추가매입해 지분을 35.45%로 높였다고 8일 공시했다.▲중앙백신연구소(072020)=중앙백신연구소는 54억원 규모로 주주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7840원으로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27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8일이다.▲레드캡투어(038390)=오케이투어는 레드캡투어에 액면가 500원에 752만주를 배정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에프와이디(014420)=코스닥시장본부는 에프와이디에 대해 최근 5일중 최고종가 대비 10%이상 주가 하락을 이유로 오는 11일 이상급등종목 지정을 해제한다고 8일 공시했다.▲미주소재(021040)=증권선물거래소는 8일 미주소재에 대해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예고했다.▲더히트(018890)=더히트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을 모라리소스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헬리아텍(038920)=헬리아텍은 대주주 지분 일부가 장내 매각됨에따라 최대주주가 헬리아모리스에서 위디츠로 변경됐다고 8일 공시했다.▲대한해운(005880)=버뮤다에 소재한 투자법인인 골라LNG는 8일 보유중이던 대한해운 73만여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을 0.5%로 낮췄다고 밝혔다.▲현대약품(004310)=현대악품은 8일 회사주식 0.28%를 매도한 신영투신이 주요 주주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고려포리머(009810)=고려포리머는 8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30만주의 신주를 발행, 1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진기업(023410)=유진기업은 8일 638억원 상당의 영등포구 당산동 유진 마젤란21 신축공사가 해지됐다고 밝혔다.▲한국콜마(024720)=한국콜마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대비 137%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849억원으로 전년대비 21%늘어났고 영업익은 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GS건설(006360)=GS건설은 8일 안산시 사동 자동차 경주장 부지 개발 프로젝트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조5000억원대로 추산되며 GS건설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컨소시엄을 구성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금호종금(010050)=금호종금은 8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633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7.06.11 I 정재웅 기자
  •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 뉴스다.▲현원(045050)=현원은 8일 적정 유동성 유지를 위해 주식을 5대1로 병합키로 결정하고 오는 26일 임시주총에서 이를 안건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남광토건(001260)=남광토건은 8일 ㈜원정산업개발과 751억원 규모의 진주 평거동 하우스토리 신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퓨쳐인포넷(058690)=퓨처인포넷은 8일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38억50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호석유(011780)화학=금호석유화학은 금호타이어(073240) 68만주(0.97%)를 추가매입해 지분을 35.45%로 높였다고 8일 공시했다.▲중앙백신연구소(072020)=중앙백신연구소는 54억원 규모로 주주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7840원으로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27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8일이다.▲레드캡투어(038390)=오케이투어는 레드캡투어에 액면가 500원에 752만주를 배정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에프와이디(014420)=코스닥시장본부는 에프와이디에 대해 최근 5일중 최고종가 대비 10%이상 주가 하락을 이유로 오는 11일 이상급등종목 지정을 해제한다고 8일 공시했다.▲미주소재(021040)=증권선물거래소는 8일 미주소재에 대해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예고했다.▲더히트(018890)=더히트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명을 모라리소스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헬리아텍(038920)=헬리아텍은 대주주 지분 일부가 장내 매각됨에따라 최대주주가 헬리아모리스에서 위디츠로 변경됐다고 8일 공시했다.▲대한해운(005880)=버뮤다에 소재한 투자법인인 골라LNG는 8일 보유중이던 대한해운 73만여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을 0.5%로 낮췄다고 밝혔다.▲현대약품(004310)=현대악품은 8일 회사주식 0.28%를 매도한 신영투신이 주요 주주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고려포리머(009810)=고려포리머는 8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30만주의 신주를 발행, 1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진기업(023410)=유진기업은 8일 638억원 상당의 영등포구 당산동 유진 마젤란21 신축공사가 해지됐다고 밝혔다.▲한국콜마(024720)=한국콜마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대비 137%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849억원으로 전년대비 21%늘어났고 영업익은 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GS건설(006360)=GS건설은 8일 안산시 사동 자동차 경주장 부지 개발 프로젝트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조5000억원대로 추산되며 GS건설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컨소시엄을 구성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금호종금(010050)=금호종금은 8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633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7.06.08 I 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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