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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마감)금호석유, 7개월만에 등급상향
  • (크레딧마감)금호석유, 7개월만에 등급상향
  • [이데일리 이태호 김재은 기자]&nbsp;금호아시나아그룹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011780)이 7개월 만에 종전 신용등급 회복에 성공했다.&nbsp;<이 기사는 16일 16시32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nbsp;&nbsp;16일 한국기업평가는 금호석유화학의 회사채에 대한 수시평가에서 신용등급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올렸다고 밝혔다. 금호산업 등 주요 계열사의 워크아웃 결정에 따른 부담으로 올 1월8일&nbsp;떨어졌던 신용등급이 최근 실적개선에 힘입어 원상복귀한 것이다.&nbsp;한기평은 "올 3월 금호생명 지분 매각(928억원)과 지난해말 매입했던 아시아나항공(020560) 지분(12.7%, 952 억원)의 재매각 완료, 대우건설(047040) 보유 지분 매각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부타디엔 러버(BR) 증설투자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향후 점진적인 차입규모 감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nbsp;한편&nbsp;AA-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95bp(1bp=0.01%포인트)로 지난 4월14일 4개월여 만에 최대 수준을 유지했다.&nbsp;&nbsp;금융투자협회 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은 수익률은 3.74%로 전 거래일보다 1bp 올랐고,&nbsp;동일 만기의 AA- 회사채 수익률도 4.69%로 1bp 상승했다.&nbsp;BBB-는&nbsp;10.63%로 변동이 없었다.◇&nbsp;대한항공·한솔제지 등&nbsp;거래▲ 16일 15시30분 공모회사채 거래내역(거래량순)장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공모회사채는 지난 2007년 11월에 발행된 대한항공의 3년만기 회사채29-1로 민평보다 4bp 높은 가격에 6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밖에 한국수력원자력15-2와 한솔제지214 등이 많이 거래됐다. &nbsp;지난 13일 3년만기로 발행된 NHN의 첫 공모회사채도 100억원 거래됐다.한편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 산업별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좁혀진 업종은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으로 5bp 축소됐다.&nbsp;반대로 가장 많이 확대된 업종은&nbsp;`부동산 및 임대업`으로 3bp 벌어졌다.이날 은행채는 1100억(2700억원 순상환)&nbsp;발행됐고, 회사채와 ABS는 발행이 없이 115억과 400억원 순상환됐다. 기타금융채는 발행과 상환 모두 없었다.◇ LH, 2년만에 5000만불 외표채 발행한국기업평가는 이날 LH가 발행하는 5000만달러의 외화표시채권(FSB)41에 대해 `A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만기 2년 외표채의 발행금리는 라이보+180bp로 결정됐다. 지난 2008년 이후 2년만에 외표채 발행에 나선 LH는 내년 6월까지 1조원 규모의 외표채 만기가 도래한다.&nbsp;신용평가회사들은 GS건설이 발행할 예정인 1000억원의 무보증사채124에 대해 `AA-(안정적)`, 기아차가 발행하는 2000억원의 회사채277-1과 277-2를 `AA(안정적)`으로 각각 평가했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가 발행할 예정인 공사채(PFB)8은 `AA(안정적)`으로, 대우건설(047040)이 발행하는 1500억원 회사채는 `A-(긍정적 검토)`로 평가했다. 현대로템이 발행하는 1000억원규모 회사채16도 `A(긍정적검토)` 등급을 받았다. &nbsp;또&nbsp;한신정평은 이날&nbsp;`영리의료법인 도입과 병원 경영실적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영리의료법인을 도입할 경우 전반적으로 부진한 병원들의 사업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국공립·대형재단 병원은 고수익의료서비스에 집중하며 실적이 호전되는 반면 지방 중소종합병원 등은 실적 악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1500억원 회사채 발행 추진
2010.08.16 I 이태호 기자
(크레딧마감)금호석유, 7개월만에 등급상향
  • (크레딧마감)금호석유, 7개월만에 등급상향
  • [이데일리 이태호 김재은 기자]&nbsp;금호아시나아그룹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011780)이 7개월 만에 종전 신용등급 회복에 성공했다.&nbsp;16일 한국기업평가는 금호석유화학의 회사채에 대한 수시평가에서 신용등급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로 올렸다고 밝혔다. 금호산업 등 주요 계열사의 워크아웃 결정에 따른 부담으로 올 1월8일&nbsp;떨어졌던 신용등급이 최근 실적개선에 힘입어 원상복귀한 것이다.&nbsp;한기평은 "올 3월 금호생명 지분 매각(928억원)과 지난해말 매입했던 아시아나항공(020560) 지분(12.7%, 952 억원)의 재매각 완료, 대우건설(047040) 보유 지분 매각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부타디엔 러버(BR) 증설투자 부담 등에도 불구하고 향후 점진적인 차입규모 감소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nbsp;한편&nbsp;AA- 회사채 신용스프레드는 95bp(1bp=0.01%포인트)로 지난 4월14일 4개월여 만에 최대 수준을 유지했다.&nbsp;&nbsp;금융투자협회 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기준 국고채 3년물은 수익률은 3.74%로 전 거래일보다 1bp 올랐고,&nbsp;동일 만기의 AA- 회사채 수익률도 4.69%로 1bp 상승했다.&nbsp;BBB-는&nbsp;10.63%로 변동이 없었다.◇&nbsp;대한항공·한솔제지 등&nbsp;거래▲ 16일 15시30분 공모회사채 거래내역(거래량순)장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공모회사채는 지난 2007년 11월에 발행된 대한항공의 3년만기 회사채29-1로 민평보다 4bp 높은 가격에 6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이밖에 한국수력원자력15-2와 한솔제지214 등이 많이 거래됐다. &nbsp;지난 13일 3년만기로 발행된 NHN의 첫 공모회사채도 100억원 거래됐다.한편 전날까지 5거래일 동안 산업별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좁혀진 업종은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으로 5bp 축소됐다.&nbsp;반대로 가장 많이 확대된 업종은&nbsp;`부동산 및 임대업`으로 3bp 벌어졌다.이날 은행채는 1100억(2700억원 순상환)&nbsp;발행됐고, 회사채와 ABS는 발행이 없이 115억과 400억원 순상환됐다. 기타금융채는 발행과 상환 모두 없었다.◇ LH, 2년만에 5000만불 외표채 발행한국기업평가는 이날 LH가 발행하는 5000만달러의 외화표시채권(FSB)41에 대해 `A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만기 2년 외표채의 발행금리는 라이보+180bp로 결정됐다. 지난 2008년 이후 2년만에 외표채 발행에 나선 LH는 내년 6월까지 1조원 규모의 외표채 만기가 도래한다.&nbsp;신용평가회사들은 GS건설이 발행할 예정인 1000억원의 무보증사채124에 대해 `AA-(안정적)`, 기아차가 발행하는 2000억원의 회사채277-1과 277-2를 `AA(안정적)`으로 각각 평가했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가 발행할 예정인 공사채(PFB)8은 `AA(안정적)`으로, 대우건설(047040)이 발행하는 1500억원 회사채는 `A-(긍정적 검토)`로 평가했다. 현대로템이 발행하는 1000억원규모 회사채16도 `A(긍정적검토)` 등급을 받았다. &nbsp;또&nbsp;한신정평은 이날&nbsp;`영리의료법인 도입과 병원 경영실적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영리의료법인을 도입할 경우 전반적으로 부진한 병원들의 사업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국공립·대형재단 병원은 고수익의료서비스에 집중하며 실적이 호전되는 반면 지방 중소종합병원 등은 실적 악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대우건설, 1500억원 회사채 발행 추진
2010.08.16 I 이태호 기자
피서지 편의점, 휴가철 효과 `톡톡`
  • 피서지 편의점, 휴가철 효과 `톡톡`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피서지 주변 편의점의 휴가 용품 매출이 휴가철을 맞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휴가철인 8월 둘째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들어간 지난 7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해변가 주변 150여개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동기(7월 23~27일)에 비해 89.1% 증가했다. 특히 국내 대표적 해수욕장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해운대점의 매출은 무려 186.4%나 급증했다. 해안가 점포중에서도 해운대, 광안리, 경포대, 속초, 대천 등 유명 해수욕장에 위치한 바닷가 매장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를 찾은 휴가객들이 편의점에서 휴가용품을 구매하면서 주변 편의점의 매출이 4배까지 급등했다.매출 상승폭이 큰 품목은 맥주, 소주, 막걸리 등의 주류가 130.1%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아이스커피 125.4%, 아이스크림 117.6%, 생수 82.7%도 급증했다. 또 바캉스 용품인 돗자리 72.8%, 태닝오일 65.9%, 썬크림 63.5%, 폭죽 61.5%, 세면용품 27.7%, 살충제 25.8% 매출도 각각 증가했다. 비행기를 이용하는 피서객도 늘어나면서 양양공항과 김포공항의 매출은 79.5%, 41.6% 증가했으며 제주도내 관광지, 콘도, 호텔 주변 훼미리마트 20여곳의 매출도 45.6%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역시 7월 30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해수욕장 근처 편의점 60여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보다 38%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먹을거리를 제외한 휴가 용품은 콘돔의 판매량 증가율이 제일 컸다. 콘돔의 매출액은 전주 동기 대비 77%나 상승했다. 선크림(67%), 티셔츠(45%), 모자(32%)도 매출이 증가했다. GS25가 남해, 동해, 서해안 해수욕장 편의점 약 50여개 점포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에서도 7월23~25일, 7월30일~8월1일 등 최근 2주간 주말 매출이 그 전 2주간 주말(7월9~11일, 7월16~18일)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주말이었던 7월 30일~8월 1일까지 매출은 전주 주말보다도 42.1% 증가했다. 점포별로는 경포대와 낙산비치 등 동해안에 위치한 편의점 매출이 4배 이상 뛰어 오르며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해운대 주변 GS25 편의점도 최고 209.6%까지 매출이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 편의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맥주로 5배가 넘게 팔려 나갔고 소프트드링크와 아이스크림도 각각 260%, 230%씩 뛰어 올랐다. 이밖에 비치공, 물놀이 장난감, 썬크림, 썬오일, 폭죽 등도 많이 팔렸다.
2010.08.04 I 김유성 기자
  • `서민연료` LPG 8월 가격 큰폭 인하(종합)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전기·도시가스 등 에너지 요금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서민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의 8월 공급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됐다.양대 LPG 수입업체인 E1(017940)과 SK가스(018670)는 8월 LPG 공급가격을 kg당 62.1~65.29원 인하했다.SK가스는 1일&nbsp;가정용 프로판 가스 가격을 전월대비 kg당 62.1원(5.45%) 내린 1077.4원으로 책정, 각 충전소에 통보했다. 차량용 부탄 가스 가격은 65.29원(4.28%) 인하한 1459.9원으로 정했다.E1은 전날 프로판 가스 가격은 kg당 63.6원(5.58%) 내린 1075.4원, 부탄 가스 가격은 64.1원(4.21%) 인하한 1458.9원으로 각각 정해 충전소에 통보했다.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과 환율의 하락, 경쟁사의 가격 인하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인하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경쟁사인 GS칼텍스는 전월대비 kg당 67원씩 인하된 프로판 및 부탄 가스 가격을 충전소에 통보했다. 프로판 가스 가격은 1072.4원, 부탄 가스 가격은 1455.9원이다.LPG 가격은&nbsp;지난달 kg당 45~55원 가량 올랐으나 이번달&nbsp;큰 폭 인하에 따라 6월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LPG 수입업체들은 매월 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가격을 기반으로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 통보한다.
2010.08.01 I 전설리 기자
  • `서민연료` LPG 8월 가격 인하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전기·도시가스 등 에너지 요금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서민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의 8월 공급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됐다.LPG 수입업체인 E1(017940)은 8월 LPG 공급가격을 kg당 63.6~64.1원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E1은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가정용 프로판 가스 가격을 전월대비 kg당 63.6원(5.58%) 내린 1075.4원으로 책정했다. 차량용 부탄 가스 가격은 64.1원(4.21%) 인하한 1458.9원으로 정했다.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과 환율의 하락, 경쟁사의 가격 인하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인하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경쟁사인 GS칼텍스는 전월대비 kg당 67원씩 인하된 프로판 및 부탄 가스 가격을 충전소에 통보했다. 프로판 가스 가격은 1072.4원, 부탄 가스 가격은 1455.9원이다.이에 따라 E1과 함께 7월 LPG 공급가격을 큰 폭으로 올렸던 LPG 수입업체 SK가스(018670) 등도 8월 공급가격을 유사한 수준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SK가스 충전소 관계자는 "SK가스가 인하된 다음달 가격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LPG 수입업체들은 매월 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통보한 국제 LPG 가격을 기반으로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 통보한다.
2010.07.31 I 전설리 기자
(건설사2Q실적)②매출.. 삼성건설 `외형성장 두각`
  • (건설사2Q실적)②매출.. 삼성건설 `외형성장 두각`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상반기 대형 건설사의 외형 성장은 단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눈길을 끈다. 매출 규모로는 현대건설과 GS건설 다음이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nbsp;원화강세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을 제외한 GS건설과 대우건설은 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제자리 수준을&nbsp;나타냈다.&nbsp;&nbsp;현대건설(000720)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에 이어&nbsp;4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상반기(4조6402억원) 대비 0.3% 감소했지만&nbsp;4조6279억원을 기록했다. ◇ 현대건설 2년 연속 `4조 매출` 달성 2분기 매출은 2조5506억원으로 전년동기(2조6606억원) 대비 4.1% 감소했다. &nbsp;상반기 해외 매출은 2조2047억원으로 전년동기(2조3379억원) 대비 5.7% 줄었다. 반면 국내 매출은 2조4232억원으로 전년(2조3023억원)과 비교해 5.2% 늘었다. 상반기 국내 매출 가운데 플랜트는 3046억원으로 전년동기(1846억원) 대비 65.1% 급증했다. 전력(2436억원)과 건축(1조1560억원)도 전년 대비 28.9%와 0.2%씩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토목은 7190억원으로 전년(7752억원) 대비 7.2% 감소했다. 상반기 해외 매출 중에도 플랜트는 8450억원으로 전년동기(4541억원) 대비 86.1% 급증했다. 건축도 국내시장과 달리 3000억원으로 전년(1842억원) 대비 62.9% 증가했다. 하지만 전력(8434억원)과 토목(2163억원)은 40.4%, 24%씩&nbsp;감소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실질적인 매출은 19억1100만달러로 전년(17억3100만달러) 대비 1억8000만달러 상승했으나 달러-원 환율이 1350원에서 1153원으로 하락하며 전체 매출은 123억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삼성건설, 상반기 매출 증가율 1위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3조3516억원으로 전년동기(2조8566억원) 보다 17.3% 증가했다.&nbsp;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조4297억원) 보다 34.1%&nbsp;증가한 1조9174억원이었다. 이 같은 매출 신장에 효자노릇을 한 사업은 건축과 주택으로 알려졌다.&nbsp;삼성전자의 화성 반도체 16라인 공사로 4302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내는 등 계열사 설비투자도 실적 향상에 보탬이 됐다. 또 가재울뉴타운 3구역과 옥수 12구역 등 서울에서만 모두 14개에 이르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척을 보이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GS건설(006360)의 상반기 매출은 3조99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조8690억원)에 비해 3% 증가했다.&nbsp;2분기 매출은 2조547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470억원) 대비 0.4% 증가했다. 상반기 부문별 매출은 ▲주택 7202억원 ▲건축 3177억원 ▲토목 2655억원 ▲플랜트 6227억원 ▲발전·환경 1286억원 등이다.&nbsp;◇&nbsp;대우건설 대림산업,&nbsp;매출부진&nbsp;대우건설(047040)의 상반기 매출은 3조444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3조3320억원) 대비 3.4% 상승했다.&nbsp;2분기 매출은 작년 2분기(1조7911억원) 대비 0.8% 늘어난 1조805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부문별 매출은 ▲주택 9488억원 ▲토목 7499억원 ▲건축 4818억원 ▲플랜트 3210억원 ▲기타 210억원 등이다. 해외에서 거둔 실적은 9216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매출은 리비아 뱅가지 마수라타 복합발전소 매출감소 및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반영이 낮아서 전년동기(9715억원) 대비 5.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000210) 건설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2조362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2조4104억원) 대비 2% 감소했다.&nbsp;2분기 매출은 1조2501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3347억원) 대비 6.3% 줄었다. 상반기 부문별 매출은 ▲건축 8857억원 ▲토목 5552억원 ▲플랜트(해외) 9220억원(5534억원)이다.▶ 관련기사 ◀☞삼성건설·대림산업 `상반기 해외수주 호황`☞(건설사2Q실적)①영업이익..대우·대림산업 `어닝쇼크`☞(특징주)현대건설, 상승반전..시공능력 평가 1위 `기염`
2010.07.30 I 이지현 기자
  • "민간 발전소가 훨씬 효율적..한전 자회사, 경쟁시켜야"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향후 전력산업 구조개편은 발전 자회사들 간의 경쟁뿐 아니라 발전 자회사와 민간 발전소 간의 경쟁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향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전력(015760)의 발전 자회사 소속 발전소보다 민간 발전소들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한국경제연구원은 8일 `기업의 소유권과 효율성에 관한 연구: 전력산업을 중심으로`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GS 안양, 부천, GS EPS, 율촌, 광양 및 포스코 발전소 등 민간발전회사와 한전 자회사 소속인 10개 발전소의 자료를 비교한 결과, 한전의 발전자회사에 비해 연료사용 면에서 6.3~10% 효율적이었다"고 분석했다.이어 "대표적인 발전기별 자료를 사용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민간 발전소는 유사한 규모의 발전 자회사 소속 발전소에 비해 14%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과적으로 전력산업 구조개편 이후 민간 발전소의 발전 운영의 효율성이 발전 자회사에 비해 크게 높다"고 판단했다.연구원은 "그동안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관련 논의는 민간 발전소의 이러한 긍정적인 역할을 간과했다"며 "향후 전력산업 구조개편은 `발전자회사 간의 경쟁`뿐 아니라 `민간발전소와 발전자회사 간의 경쟁’을 촉진시킬 수 있는 시장구조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장기적으로는 민간 발전소와 발전 자회사 간의 경쟁 촉진을 통한 비용절감과 함께, 이러한 비용절감으로 인한 잉여가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와 함께 연구원은 "민간 발전소는 본질적으로 기업의 이윤 극대화의 유인이 강하기 때문에 정부는 효과적인 시장감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한전, `임금피크제` 수정안 마련..이사회 결의☞한국전력, 광산 인수 긍정적..`매수`-도이치☞한전, 호주 광산 인수 긍정적..`매수`-유진
2010.07.08 I 박기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기아차 美서 질주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7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4050 공시족이 늘어난다 -성패 가르는 CEO의 직관 -두산그룹, 임원직급 파괴 -삼성重,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카이스트 총장 서남표씨 연임 ▲종합 -"종편 다수 선정해 케이블시장 키워야" -가족끼리 묶었더니 우리집 통신료 `뚝` -주춤하는 미국경제 `트리플 악재` -지갑닫은 미국인, 소비도 `꽁꽁` -정부 한·중 FTA 서두른다 -日재계 "한일 FTA 앞당기게 협력을" ▲경제·금융 -"수비도 중요" 원금+a ELS 많이 찾아 -석유公, 해외에너지社 3곳 인수 추진 -한국기업, 멕시코 공공입찰에 참여한다 ▲국제 -`승부사` 오바마 개혁 성공 비결은 -GE 이멜트 "G2 왜이래" -中바이두, 美실리콘밸리서 인재 사냥 -오렌지주스 가격 금값되나 -유럽 `7월 위기설` 10월로 미뤄질 듯 ▲기업과 증권 -컨테이너선 부족..발주 문의 줄잇는다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점유율 8.4% 역대 최고 -해외언론 "아이폰4 대항마는 갤럭시S" -STX, 멕시코 LNG터미널 건설 -증권사 상대 집단소송으로 번질까 -연기금 2주새 1조1천억 순매수 -어닝시즌 주가 실적에 길을 묻는다 -올해 900p 내린 中증시 9월께나 반등 기대 -펀드 자금 이탈에도 `인덱스`는 날았다 -국내상장 중국기업 `차이나디스카운트` 완화 -펀드서 나온 돈 증시 주변서 `맵맵` ▲부동산 -어! 지역 대표 아파트가 왜 이래? -값 내리니 광주서도 분양 성공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지 공급 ◇서울경제 ▲1면 -잘나가는 한국 기업들..현대·기아차 美서 `무서운 질주` -멕시코 공공입찰 길 뚫었다 -조선도 훈풍..삼성重, 컨船 2년만에 수주 -석유公, 英 원유탐사업체 인수 추진 ▲종합 -이멜트 GE회장..中·美 싸잡아 비판 -중대형 건설 택지서도 중소형 분양 가능해져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결국 연임 성공. -`아이폰4` 안테나 수신 불량 피소 -커지는 타임오프 파열음 -노사정 `타임오프 단협 상황` 공개 왜 쉬쉬하나 -`전임자 무급휴직` 기아차 특별교섭 무산 -전영욱 KIC 사장, 뉴욕사무소 개소식 참석 "해외국부펀드와 합작투자 늘릴 것" -원자력·양수·제조 발전, 한전과 합칠 듯 -GM대우 대출금 만기 한달 더 연장 -경영외적 사유로 피해 본 대북 교역업체..통일부, 손실 보상범위 확대 -尹재정 "서비스업 획기적 돌파구 필요" -한-멕시코 FTA..국내기업, 정유사업 등 참여 기대 -鄭총리 "공공부문 모든 학력규제 없애야" ▲정치 -민주 `4대강·영포회` 전면 이슈화 -與 전대 출마 13명 후보 정견 발표회.."변화·쇄신·계파해체" 목소리 높여 ▲국제 -세계경제 더블딥 우려 다시 고개 -핵심전자부품도 중국산 짝퉁 활개 -中 진출 외국은행들 "농촌 영업망 확대" -베트남 급속 경제 회복 -호주 , 철광석·석탄 자원세 30% 로 인하 -中 주택 구입 기피..임대료 급등 ▲산업 -준중형차 大戰 `시동` -"건설기계, 이젠 한국식 시스템이 세계 표준" -삼성전자 이영희 상무 전격 전무 승진 ▲증권 -조선주 실적호전 기대감 `中악재` 눌러 -하반기 IT·운송·에너지株 주목 -車부품주 차판매 늘어 연일 고공행진 -GS건설 `이란 공사` 계약해지..4% 넘게 급락 -화우테크 伊 합작투자사 지분 획득에 상승세 -코스닥기업들 신규사업 `통 큰 투자` -증시 대기자금 많다 -"연기금 매수보며 투자전략 짜라" -바른전자 "갤럭시S 부품 독점공급 사실 아니다" ◇한국경제 ▲1면 -글로벌 경기 둔화 `경보`..더블딥으로 가나 -기아차 "노조전임자 무급휴직 철회없다" -멕시코, 한국에 準 FTA 지위 부여 ▲종합 -포스코, 中 `지린성 개발 프로젝트` 참여한다 -G20다자간 통화스와프 무산 -엔화 한때 1弗=86엔대..7개월만에 최고치 -중대형 택지에 중소형 아파트 짓는다 -"종편에 지상파처럼 낮은 채널번호 부여해야" -中 제조업지수 14개월만에 최저.."성장엔진이 식어간다" -美, 꺼지지 않는 불안감 -한국도 경기頂點 논란 -기아차 "요즘처럼 잘 나갈때가 없었는데 협상조차 못해보니" ▲경제·금융 -PF, 국내에선 `부실 주범` 해외선 `수출효자` -C등급 25개사 워크아웃 신청 -"의료·교육서 고용창출 돌파구" -금감원, KB금융 제재 내달 결론 -北 평양 뉴타운에도 아파트 분양권 전매 등장 ▲국제 -이번엔 이민법..오바마 또 `민감 이슈` 손댄다 -"中, 진출한 기업 성공 원하는 지 의문" -호주 자원세 갈등 승자는 광산업계 -고갱 `타이티 정경` 63억원..유럽 미술시장 뜨겁다 -도시바, 미쓰비시車·푸조에 리튬전지 공급 -그리스 노조 8일 또 총파업..올들어서만 6번째 ▲산업 -`이웃사촌`廢원료·폐열로 큰 돈 버는 유화업계 -삼성, 공자에게 `소통`을 배우다 -삼성重, 2년만에 `컨`선 수주..유조선 등 19척 2조원에 -두산, 임원 70명 승진..직무 중심 인사제 도입 -"빅 브랜드만 생존..중소업체는 PB 공급사로" -아이폰4 `수신불량` 美서 첫 손배소 -쓰던 아이폰 자녀에 주고 아이폰4 살 수 있다 -의류 전품목 권장가 표시금지..패션업체 영향 미미할듯 -포스코 `4조2교대` 시행..年 휴무일 190일로 ▲부동산 -성남 여수·도촌..LH 유망단지 노려라 -수도권 아파트 경매가 `휘청` -"동탄2신도시 기대감?..입주시작하면 부메랑 될수도" -평창동 빌라, 감정가 80% 4억6400만원 ▲증권 -조정받을때마다..개인 `스마트 머니` 밀물 -`脫통신` 선포한 LG텔, 저평가 탈출할까 -GS건설·크라제, 수주 취소에 `비틀` -주춤하던 조선주, 다시 `하이킥` -中선물시장 급팽창..한국 추월 `눈앞` -유동성·인플레, 그리고 자산가격
2010.07.02 I 유환구 기자
월드컵 특수 함박웃음..`한과·기저귀`도 동참
  • 월드컵 특수 함박웃음..`한과·기저귀`도 동참
  • [이데일리 안준형 김대웅 기자] 월드컵 특수로 외식·편의점업계 등이 밝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nbsp;아르헨티나전이 열린 어제(17일) 외식·편의점업계는 그리스전에 비해 매출이 좋았다. &nbsp;이런 가운데, 이번 월드컵 특수에는 한과·기저귀가 특수에 가담했고 편의점 최대매출이 서울광장이 아닌 코엑스 주변에서 나오는 등 이색기록도 주목받고 있다. `내친김에 아르헨티나까지 잡자`는 기대 심리와 길거리 응원에 딱 어울렸던 맑은 날씨에 응원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지면서 소비자들의 지갑도 함께 열렸다. 이날 치킨은 말 그대로 날개 돋친 듯 팔렸다. 판매규모가 그리스전을 뛰어 넘었다. BBQ치킨은 어제 하루 판매량이 평소의 4배에 육박했다. BBQ치킨 관계자는 "맥주와 함께 치킨을 사간 손님이 크게 늘어 평상시 매출의 3배를 기록한 그리스전 때보다 더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마니커 주문량도 평소보다 50% 이상 늘어난&nbsp;약 30만 마리를 기록했다. 피자도 불티나게 팔렸다. 도미노피자는 지난해보다 2.5배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날씨와 요일의 영향으로 그리스전 판매의 80% 수준이었지만, 여의도나 서대문 같은 오피스 밀집지역은 오히려 그리스전보다 20%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이한 점은 이번에는 포장 판매가 두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 배달 주문을 하기보다 `직접 와서 사가지고 간` 피자 손님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이런 날 피자나 치킨을 먹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스전을 겪으며 체감한 탓에 직접 오신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편의점업계도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서울 광장 등 길거리 응원이 진행된 지역 주변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배 껑충 뛰었다. 서울광장, 코엑스 등 대규모 응원전 장소 인근에 위치한 60여개 훼미리마트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배 증가했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또한 광화문 등 70여 곳 매장 매출이 144%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맥주와 생수. 훼미리마트는 응원전 인근 60여 점포에서 맥주 4만5000개, 생수 3만8000개가 팔려나갔다.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길러리 응원 인근 70여 매장에서 맥주와 생수 판매량이 평소보다 각각 63배와 25배 증가했다. 서울 광장 인근 세븐일레븐 무교점 박순성 점장은 "어제 하루에만 맥주와 생수가 900만 원어치 이상 팔리며 18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물량을 대지 못 할까 봐 배달차량을 대기시켜놓고 팔았다"고 말했다. 이색 기록도 눈에 띄었다. 홈플러스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한과 매출이 전년 대비 3242% 증가했다. 이는 월드컵을 시청하는 중장년층이 간식거리로 한과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성인용 기저귀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8% 늘었다. 길거리 응원때 화장실 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에 성인용 기저귀 판매량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 코엑스가 최대 길거리 응원지역으로 떠올랐다. 어제 코엑스에는 12만명이 몰려 10만명이 몰린 서울 광장을 앞섰다. 이에 월드컵 기간 중 서울지역 GS25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점포는 코엑스 주변에서 나왔다. 지난 2002년과 2006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던 서울광장과 광화문 주변 편의점을 제치고 코엑스 주변 점포가 25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2010.06.18 I 안준형 기자
  • (마감)코스피 1700 고지 탈환..`다우랠리 훈풍`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가 한달 반만에 1700선 고지를 탈환했다. 뉴욕시장의 급등 소식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가 됐다. 외국인의 매수세를 앞세워 아시아 증시와 함께 동반 랠리를 펼쳤다. IT와 해운, 은행 등 일부 업종이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포인트(0.91%) 상승한 1705.33에 거래를 마쳤다. 출발부터 상쾌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주요 지수가 모두 2% 넘는 강세로 마감하자 코스피도 1710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1700선을 넘자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탄력을 잇지 못하고 다시 1700선 아래로 내려갔다. 1700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벌이던 지수는 결국 꾸준히 유입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들어 오름폭을 확장했다. 프로그램도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에 부담을 덜어줬다. 외국인이 34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나흘 동안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1700선 탈환의 일등 공신이 됐다. 기관투자가는 1700선 위에서 펀드 환매 부담감 등으로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20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nbsp;개인은 2609억원 순매도로 현금 확보에 열중했다. 업종별로는 IT와 금융주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해운주와 항공주도 순환매 바통을 이어받으며 고공행진을 보였고, 화학주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가 돋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2.63%, 2만1000원 상승한 8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쳐 한달 반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전기(009150)와 LG디스플레이(034220), 하이닉스 등 IT대형주가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며&nbsp;선전했다.해운주는 국내 수출경기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일제히 급등했다. 현대상선(011200)이 3.31% 급등한 것으로 비롯해 한진해운(117930)과 대한해운은 나란히 11% 넘게 뛰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아나항공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1~2%대 강세,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깼다. 엔씨소프트(036570)도 7% 넘게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OCI(010060)도 7.62% 올라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이밖에 삼성테크윈(012450)과 기업은행(024110), 호남석유도 4% 넘게 뛰었다. 반면 KB금융(105560)과 KT(030200)는 2% 넘게 밀렸으며 LG텔레콤(032640)과 GS건설(006360), SK에너지, 한국전력, NHN은 약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7261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5조428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 포함 43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해 36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2개였다.
2010.06.16 I 유환구 기자
국내 유화업계 R&D 투자 `쥐꼬리`
  • 국내 유화업계 R&D 투자 `쥐꼬리`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규모가 글로벌 선진기업들에 비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규제 강화 등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겉으로는 미래 성장 동력과 녹색 기술 등을 강조하면서도 실제 투자 집행에 있어서는 소극적이었던 셈이다.&nbsp;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 가운데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율이 1%를 넘어선 기업은 LG화학(051910)과 한화케미칼(009830) 정도였다.&nbsp;LG화학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이 13조6900억원, R&D비용이&nbsp;2200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율이 1.63%를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의 매출액 대비&nbsp;R&D 비용 비율은&nbsp;1.21%였다.&nbsp;나머지 석유화학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율은 0.5%도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토탈이 0.34%, SK에너지(096770)와 호남석유화학(011170)이 0.24%씩을 각각 기록했다. GS칼텍스는 0.08%에 그쳤다. 반면 글로벌 화학기업인 미국 다우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R&D 비용은 3.32%였다. 전체 매출 448억7500만달러(한화 약 55조2630억원)&nbsp;가운데 14억9200만달러(한화 약 1조8370억원)를 R&D에 쏟아부었다. 독일 바스프(BASF) 역시 매출액 506억9300만유로(한화 약 76조원), R&D 비용 13억9800만유로(한화 약 2조 960억원)로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율이 2.76%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통해 수익성이 높은 특화 제품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석유화학업계 한 전문가는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사실상 범용 석유화학제품 판매에만 의존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선진기업의 반열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을 통해 수익성이 높은 특화 제품을 보다 많이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 역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기초과학 역량과 상업화까지 소요되는 시간에 대한 인내력 등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특화 제품을 개발하고,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데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nbsp;특히 중국과 중동 등지에서 석유화학업체들이 대규모 증설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기술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nbsp;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nbsp;업계 전문가는&nbsp;"중동이 자체적으로 석유화학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대부분의 석유화학기업들이 앞으로 기존사업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유례없는 장기호황과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투자 유보 등으로 누적된&nbsp;현금을 쌓아두기만 할 것이 아니라 신기술에 과감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nbsp;이에 대해&nbsp;국내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nbsp;"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기술 개발에 투자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지만 눈앞에 당장 수익성이 보이지 않는 미래 기술에 투자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2010.06.16 I 전설리 기자
  • 현대證 "그룹주펀드, 위성펀드로 활용가치 크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양해진 그룹주펀드가 위성펀드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오온수 현대증권 펀드연구원은 18일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줄 뿐 아니라, 최근 성과 흐름이 양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룹주 펀드 3개월 평균 수익률에서 9.9%를 기록하며, 코스피 평균 수익률(6.3%)은 물론 국내주식형 유형평균인 7.9%를 웃돌고 있다"고 소개하며 "그룹주 펀드 안에서도 3대 그룹주 펀드가 12.4%로 3개월 수익률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고, 현대그룹주 펀드가 11.2%를 차지하며 그 다음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오 연구원은 "그룹주펀드 성과가 뛰어난 것은 국내에서 그룹주로 분류되는 종목 대부분은 시가총액 상위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 기업들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들 기업들은 업종 대표주라는 프리미엄을 받을 뿐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낙폭이 제한적이란 장점을 가지며, 기관이나 외국인들의 주요투자 대상이기 때문에 수급상 양호하고, 시장의 주도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그는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삼성그룹주 펀드가 그 중 75.1%를 차지하고 있어 특정 그룹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면서도 "최근에는 그룹주 펀드의 투자대상이 확대되면서 3대 그룹주, 범 현대, LG, GS 펀드 등 기타 그룹주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0.05.18 I 장순원 기자
(1Q건설사실적)②매출-빅5 플랜트로 외형확대
  • (1Q건설사실적)②매출-빅5 플랜트로 외형확대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올 1분기 국내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건설사들의 몸집은 오히려 커졌다. 해외시장에서의 선전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 대림산업 등 5대 건설사들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증가했다. ◇ 현대건설 `2조 매출` 달성..플랜트 `굿`▲ 5대건설사 1Q 매출액(단위:억원, % / 자료:각 업체)5대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000720)의 매출 실적이 단연 돋보인다.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1조9796억원) 대비 4.9% 증가한 2조773억원을 기록했다.현대건설의 국내 매출은 1조560억원으로 전년동기(9928억원) 대비 6.4% 늘었으며 해외 매출도 1조213억원으로 전년동기(9868억원) 대비 3.5% 증가했다. 국내 매출 가운데 토목은 3283억원으로 전년동기(3391억원) 대비 3.2% 줄었다. 건축도 4784억원으로 전년동기(4937억원) 대비 3.1% 감소했다. 그러나 플랜트·전력은 2493억원으로 전년동기(1600억원) 대비 55.8% 급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1분기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대형공사의 본격화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nbsp;◇ GS건설, 1분기 매출&nbsp;증가율 `톱` GS건설(006360)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nbsp;GS건설의 1분기 매출은 1조93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은 ▲주택 5968억원 ▲건축 3073억원 ▲토목 2295억원 ▲플랜트 6933억원 ▲발전·환경 1124억원 등이다.대우건설(047040)의 1분기 매출은 1조6383억원으로 전년동기(1조5409억원)대비 6.3% 늘었다. 부문별 매출은 ▲주택 4484억원 ▲토목 3312억원 ▲건축 2232억원 ▲플랜트 1708억원 등이다. 해외에서 거둔 실적은 4532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축소됐던 주택 부문이 지난해 판교 푸르지오, 효창파크 푸르지오 등 신규분양 성공으로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매출은 1조4342억원으로 전년동기(1조4270억원) 0.5% 늘었다. 그러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2498억원 줄었다. 삼성건설의 부진은 토목부문의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000210) 건설부문의 1분기 매출은 1조1128억원으로 전년동기(1조797억원)대비 3.1% 늘었다. 부문별 매출은 ▲건축 5141억원 ▲토목 2412억원 ▲플랜트 3575억원이다.▶ 관련기사 ◀☞김중겸 현대건설사장, 글로벌경영 광폭 행보☞(VOD)시장을 이기는 포트폴리오.. 현대건설 · LG화학 관심☞(1Q건설사실적)①영업익-현대건설 `군계일학`
2010.04.28 I 문영재 기자
  • [스포츠토토] 09~10시즌 배구토토, 성황리에 종료
  • [이데일리 SPN 김상화 기자] 지난 한 시즌 동안 치열한 경합을 레이스를 벌여온 2009-2010시즌 프로배구 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게임이 한일 양국간의 챔피언을 가리는 ‘2010 한일 V리그 톱매치’ 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지난 시즌 동안 배구팬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눈 배구토토 게임의 다양한 기록들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nbsp;▲75개 회차, 총 195만 여명 참가…배구팬들의 뜨거운 호응 2009-2010시즌 프로배구 V리그를 대상으로 한 경기 1,2,3세트의 승리팀과 점수차이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 배구토토 매치게임은 시즌 개막전을 대상으로 한 2009년 63회차를 시작으로 2010년 52회차까지 모두 75개 회차가 발매되며 195만 2864명이 게임을 즐기는 등 국내 배구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에도 약 3500원 가량의 평균구매금액으로 건전한 소액베팅의 모범을 보였던 배구토토 매치 게임은 올 시즌에도 1인당 평균구매금액에서 약 3,600원 정도를 기록하며 토토게임 중 최고의 소액 베팅 종목으로 거듭났다. ▲배구토토 스페셜 306만명 참가…지난해에 비해 평균 참가자 증가 남녀 프로배구 2경기 및 3경기의 최종 세트스코어 및 1세트 점수차이를 맞히는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의 경우 지난 2009년 11월 1일(일)에 벌어진 삼성화재-현대캐피탈전, 대한항공-LIG전, KT&G-GS칼텍스전등 3경기를 대상으로 한 68회차를 시작으로 2010년 44회차까지 모두 71개 회차가 발행되며 306만의 참가자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게임의 경우 지난한해동안 기록한 평균 참가자 6만7천 여명 보다 다소 증가한 7만1천 여명이 게임에 참가하는 등 프로배구의 흥행과 관심을 증가시키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또 1인당 평균 구매금액에서도 배구토토 매치 게임과 거의 비슷한 4천원 정도를 기록해 건전한 소액 참가자가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숨가쁘게 보내온 2009-2010시즌 국내 프로배구 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게임이 스포츠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 속에 시즌을 마감했다. ” 며 “올 6월에 개최되는 월드리그 배구대회를 대상으로 발행될 배구토토 게임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 고 밝혔다.
2010.04.26 I 김상화 기자
가빈·케니, 프로배구 정규시즌 MVP…신영석·양유나 신인상
  • 가빈·케니, 프로배구 정규시즌 MVP…신영석·양유나 신인상
  • ▲ 프로배구 남녀부 MVP 가빈, 케니. 사진=삼성화재, 현대건설 배구단[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삼성화재의 외국인공격수 가빈과 현대건설의 케니가 올시즌 프로배구 남녀부 MVP로 선정됐다. 가빈은 16일 서울 여의도63시티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에서 총 53표 가운데 47표를 받아 정규리그 남자부 MVP에 선정됐다. 207cm의 장신으로 캐나다 국가대표인 가빈은 이번 시즌 삼성화재의 우승의 일등공신이다. 득점 1110점을 기록해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공격 종합(성공률 55.55%), 서브(세트당 0.361개), 오픈(51.89%)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 경기 개인최다득점 타이기록인 50득점을 두 차례나 달성하고 4차례나 40득점을 넘기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쳐 MVP에 오른 바 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가빈의 평균득점은 41점에 이르렀다. 가빈은 이번 시즌 챔프전 MVP, 올스타전 MVP에 이어 정규시즌 MVP까지 차지하면서 'MVP 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진기록까지 세웠다. 참고로 지난 시즌의 경우 삼성화재의 안젤코가 득점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정규시즌 MVP는 박철우(현대캐피탈)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정규리그 MVP로는 콜럼비아 출신 공격수 케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니는 총 53표 가운데 30표를 얻었다. 케니는 이번 정규시즌에서 현대건설을 1위로 이끌면서 득점상(699점)과 서브상(0.290개)을 거머쥐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생애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은 남자부 신영석(우리캐피탈), 여자부 양유나(GS칼텍스)가 수상했다. 신영석은 총 53표 가운데 29표를 받아 팀동료인 강영준(16표)과 김현수(8표)를 제쳤다. 지난 시즌 프로에 들어왔지만 소속팀 우리캐피탈이 올시즌 처음 리그에 합류해 신인자격을 유지한 신영석은 득점 7위(433점), 속공 5위(58.18%), 블로킹 5위(0.634개)에 올랐다. 양유나는 올시즌 25경기에 나와 58득점을 올리며 신인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당초 여자부 신인상은 '돌아온 신인' 장소연(KT&G)의 수상이 유력했다. 하지만 36살의 맏언니인 장소연이 후배들에게 수상을 양보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양유나는 총 53표 가운데 14표를 받았다.
2010.04.21 I 이석무 기자
(09결산실적)10대그룹 "롯데 날고 포스코 기었다"
  • (09결산실적)10대그룹 "롯데 날고 포스코 기었다"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지난해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롯데그룹과 삼성, LG그룹이 눈에 띄는 이익 성장을 보였다. 반면 포스코와 SK는 매출이 10% 이상 떨어지는 부진을 겪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대 그룹 계열사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476조원으로 전년비 3.48% 증가했다. 순이익은 31조6000억원으로 36.9% 늘었다. 10대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기타 유가증권 상장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2.01% 감소하고, 순이익이 518.54% 증가했다. 매출 면에서는 10대그룹이 소폭 앞섰지만, 순익에서는 뒤진 셈이다. &nbsp;거래소는 "포스코(1조3000억원 순손실)와 금호산업(2조4000억원 순손실)의 당기순손실이 크게 인식되면서 기타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매출증가율 기준으로 10대 그룹 중 가장 성적표가 좋은 곳은 롯데였다. 롯데그룹은 작년 매출액이 23조원에 이르면서 전년비 21.7% 성장세를 보였다. 순이익도 전년보다 85.8% 증가한 1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대표그룹인 삼성이 매출증가율 기준 2위에 오르며 체면을 지켰다. 삼성은 전년비 17.6% 증가한 134조3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순이익은 63.8% 증가한 11조9800억원으로 역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그밖에 LG그룹이 전년비 11.1% 증가한 77조원대 매출을, GS그룹이 9% 증가한 9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는 전년비 12.5% 감소한 27조6500억원의 매출을 나타내며 10대 그룹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순이익은 3조원대로 전년보다 28%나 감소했다. SK도 매출이 80조1500억원으로 전년비 11.7% 감소했고, 순익도 2조6000억원으로 7.5% 줄어들며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어 한진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 등이 마이너스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순익 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GS그룹이 각각 137% 및 128%씩 증가하면서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냈다. 반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SK는 순익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집계되는 등 부진한 성과를 냈다.
2010.04.05 I 최한나 기자
올 1분기 회사채 발행 지난해 절반으로 `뚝`
  • 올 1분기 회사채 발행 지난해 절반으로 `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nbsp;1분기 회사채 발행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인 13조원으로 급감했다.&nbsp;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nbsp;회사채 발행금액은 13조52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가량(49%) 감소했다.&nbsp;일반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3조4682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에는 7098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해 1년 5개월 연속 순발행을 보였다. 이는 기업 자금경색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많았던 지난해 같은달(7조9506억원)과 비교하면 91% 감소한 수치이다. 이에대해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4분기 3조 4350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하며 일반 회사채 발행 시장을 주도했던 자산유동화채권이 1분기에 1조3238억원의 순상환으로 돌아선 것은 기업들의 자금 조달 상황이 개선됐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1분기 종류별 발행 규모는 ▲무보증사채 11조5천260억원, ▲자산유동화채 1조2천63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3천879억원, ▲옵션부사채 2천46억원, ▲전환사채 1천91억원, ▲담보부사채 200억원, ▲교환사채 108억원 등이었다. 발행 목적별로는 운영자금(6조528억원)과 차환자금(6조 93억원)이 가장 많았고, 시설자금이 8천915억원, 기타가 2천508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회사별로는 KT와 롯데쇼핑이 각 6000억원씩 발행해 1위에 올랐다. GS칼텍스는 4300억원,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은 각3500억원씩 회사채를 찍었다. 이어 3000억원씩 발행한 대한항공, 신세계, LG생활건강, 동양메이저, 한라건설이 회사채 발행규모 10위권 안에 들었다. 발행 규모 상위 10개사의 총 발행액은 3조8300억원으로 전체 발행 규모의 28.3%에 해당했다. 한편 1분기 금융 회사채 발행 규모는 11조786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12조832억원)에 비해 2.5%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와 금융 회사채를 합한 1분기 총 발행금액은 지난해 4분기 27조29억원 보다 6.3% 줄어든 25조3083억원으로 집계됐다.
2010.04.04 I 장영은 기자
  • (VOD)마켓Q&A⑥-건설株 해외수주 모멘텀 정점 찍었나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최근 국내 주식시장은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모멘텀을 보유한&nbsp;업종 및&nbsp;종목 발굴에&nbsp;분주한 모습입니다.&nbsp;본격적인 1분기 실적 시즌 돌입에 앞서&nbsp;정점론이 제기되는 업종부터 턴어라운드&nbsp;업종까지. 주요&nbsp;섹터별 업황 및 실적 전망을&nbsp;이데일리TV 기자들이 한 발 앞서 취재했습니다.&nbsp;지난 달 31일부터&nbsp;사흘 동안&nbsp;12회에 걸쳐 '주요 업종별 1분기 실적&nbsp;및 향후 업황&nbsp;전망'&nbsp;특집으로 진행되고 있는&nbsp;마켓Q&A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nbsp;(편집자)&nbsp;국내 주택경기 침체속에서도&nbsp;해외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오던 대형 건설주들이 최근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nbsp;해외수주 경쟁 심화로 마진이 하락하고 있는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비용 우려도 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nbsp;&nbsp;&nbsp;사우디와 UAE,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 입찰이 진행되고 있어 2분기에 해외수주 모멘텀이 더욱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유로화 약세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약화 가능성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nbsp;있습니다.&nbsp;&nbsp;&nbsp;증시전문가들은 현대건설(000720)에 대해&nbsp;해외 수주의 지역적 다각화와 신울진 원전 1,2호기 수주 등을 통해 성장성 확보와&nbsp;리스크 관리가 이루어 지고 있다며&nbsp;투자 관심주로 지목했습니다. &nbsp;<주요 종목>&nbsp;-&nbsp;GS건설(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대림산업(000210) 등&nbsp;오늘(1일) 마켓Q&A에서는 건설사의 1분기 실적 및 향후 업황 전망을 살펴보고 투자유망주를&nbsp;정리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마켓 Q&A는 매일&nbsp;오전 9시 25분, 10시 40분, 11시 20분, 오후 2시 35분에 진행됩니다.&nbsp;`마켓 Q&A`는&nbsp;시장의 핫이슈를 집중 취재해 발빠른 분석으로 최고의 전략을 제시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nbsp;☞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관련기사 ◀☞현대건설 매각작업 4월중 논의 착수☞UAE원전 건설사 몫 63억불→56억불☞4월 수도권서 1만6847가구 분양..내곡·세곡2 사전예약
2010.04.01 I 유재희 기자
  • 코스피 1680선 등락..외국인 나홀로 매수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해 168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건강보험개혁안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로 반등한 덕에 국내 증시에도 상승 기운이 전달됐다. 개장초 지수는 1690선을 넘보는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를 유지하면서 상승 탄력이 둔해지는 분위기다.23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54포인트(0.63%) 오른 1683.2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현선물 동반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개인과 기관 매도가 불어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외국인은 860억원대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0억원 및 400억원대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260억원대 매수우위다. 건설업이 2% 넘게 오르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를 타고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 등 주요 건설주들이 줄줄이 오름세다. 그밖에 운수장비와 의료정밀, 전기전자업종 등이 1% 넘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현대중공업(009540)과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034220)가 2%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053000) 등이 모두 1.5%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는 등 금융주도 흐름이 좋다. ▶ 관련기사 ◀☞UBS "건설사, 양도세 연장 긍정적..정책적 지원 유지될 것"☞김중겸 현대건설사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집중"☞3월 19일 최승욱의 쪽집게 리포트
2010.03.23 I 최한나 기자
(르포)GS건설, `축복의 땅`에서 노다지 캐다
  • (르포)GS건설, `축복의 땅`에서 노다지 캐다
  • [아부다비=이데일리 박철응 기자]&nbsp;아랍에미리트(UAE)&nbsp;아부다비 시내에서 차로 2시간 가량 달리자 색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우뚝 솟은 여러 개의 은빛 탑들과 수많은 파이프로 이뤄진 산업단지. `신의 축복의 땅`이란 의미를 지닌 루와이스다. 지난해 11월 두바이 모라토리엄(채무상환유예) 선언은 세계 경제를 불안에 떨게 했지만 정작 현지에서는 큰 우려나 동요가 없었다. 아부다비라는 UAE(아랍에미리트)의 든든한 `맏형`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부다비는 두바이의 위기를 방치하지 않았고, 두바이는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두바이의 이름을 아부다비 왕의 이름을 따 부르즈칼리파로 바꿔, 보은했다. 세계 원유 매장량의 10분의1을 갖고 있으며 당장 움직일 수 있는 현금 규모가 9000억달러에 달한다는 아부다비. 그 곳에서도 보물처럼 여겨지는 지역이 루와이스 산업단지다. ▲ 루와이스 그린디젤 플랜트◇ `축복의 땅` 루와이스 지난해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수주액 491억달러 중 무려 100억달러가 아부다비에서 나왔고, 그 핵심이 루와이스다. 특히 GS건설은 지난해 루와이스에서만 3건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45억달러의 수주실적을 거뒀다. 루와이스에 들아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한 달 전에 출입 신청을 해 심사를 받아야하며 입구에서도 국가경비대의 철저한 `수색`을 거쳐야 한다. 휴대폰을 비롯해 일체의 카메라는 반입할 수 없으며 폭발물 우려로 어떤 액체도 소지할 수 없다. &nbsp;현지 협력업체 한 직원은 카메라폰이 적발돼 추방되기도 했다. 아부다비가 그만큼 루와이스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nbsp;실제로 루와이스는 아부다비 중에서도 원유 매장량이 집중된&nbsp;지역이다. &nbsp;그동안 원유 수출에만 치중하던 아부다비가 최근 정유 사업의 수익성에 주목해&nbsp;적극적으로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nbsp;&nbsp;◇ "대형 플랜트 발주 계속될 것"현재 가장 활발히 공사가 진행 중인 GS건설 현장은 2008년 수주한 11억4000만달러 규모의 그린 디젤 프로젝트다. 디젤유에 포함된 황 성분 함량을 10ppm 이하로 낮추는 친환경 설비인데 대부분 국가에서 환경 규제를 강화해 필수적인 설비로 여겨진다. 현재 63% 가량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7월 준공 목표다. 전체 70만㎡ 규모인 현장에는 수십대의 크레인들이 모래먼지 속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각 공정을 연결하는 케이블 매설 공사가 한창이었다. 자재 야적장에는 모래나 흙 등이 곳곳에 산을 이루고 있으며 5~6개의 원료탱크들이 지어지고 있었다. 이 곳에는 GS건설과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한 600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으며 제3국 근로자 등을 포함하면 모두 6000명 가량이 종사하고 있다. GS건설은 그린디젤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해 천연가스 분리 프로젝트(12억달러),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 공사(31억달러), 항만시설공사(5억2000만달러)를 잇따라 수주했다. 그린디젤 프로젝트 책임자인 안국기 GS건설 상무는 "그린디젤을 통해 보여준 성실함과 기술력을 현지 발주처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루와이스에서 대형 플랜트 발주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루와이스 지역에서 50억~60억달러 규모의 공사가 추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주처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 자회사 타크리어 관계자는 "최근 GS건설을 비롯한 한국 건설사들이 수주한 초대형 프로젝트들은 세계 어느 업체도 경험하지 못한 규모"라면서 "이번 루와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중동 지역에서 한국 업체들의 입지가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sp;◇ 컵라면 나눠먹으며 스킨십 강화▲ 소하르 아로마틱스 플랜트GS건설의 경쟁력은 인근 오만 지역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신밧드의 고향`으로 알려진 소하르 지역에서 지은 12억달러 규모의 아로마틱스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내외장재, 나일론 섬유 등의 원료인 벤젠과 파라자일렌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아로마틱스 플랜트 시설이다. GS건설은 약속된 공사기간 내에 공정과 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2월 초 공장 소유권을 발주처로 이관했다. 지난 2008년 초에는 동종 프로세스 플랜트 중 세계 최고인 높이 100m, 지름 10m, 무게 1500톤의 대형 탑을 성공적으로 설치하기도 했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112m 높이의 타워 리프팅 시스템을 네덜란드에서 들여오기도 했다.또 이례적으로 자재의 70% 가량을 한국에서 조달하고 20개의 협력업체 중 13개를 한국 업체로 선정하는 등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된 현장이다. 승태봉 GS건설 UAE수행담당 상무는 "매일같이 사업주와 미팅을 갖고 때로는 컵라면을 나눠 먹어가며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것이 공정 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발빠른 선행 발주와 특유의 성실함으로&nbsp;수주 경쟁력에서&nbsp;경쟁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2010.03.22 I 박철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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