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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in]새해 외화채발행 위축될듯.."만기↓·조달금리↑"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올해 한국계 기관들의 외화채권 발행 규모가 지난해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물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산금리가 축소될 여지가 있지만 미 국채금리가 오르는 등 시장 환경을 감안할때 조달금리도 작년대비 올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을 둘러싼 재정위기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어 올해에도 유로화 시장 발행은 뜸하고 달러화와 엔화 발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도 남아있어 한국계 기관들의 꾸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 한국물 공급 완화..만기 2분기에 집중3일 국제금융센터는 `2010년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동향 및 2011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제시했다. ▲ 한국물 연도별 만기도래 예상 올해 한국계 외화채권 만기도래액은 총 136억달러로 추정돼 작년(182억달러) 대비 차환발행 공급 물량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왼쪽 그래프 참조) 연간 월평균 상환액은 11억3000만달러고, 4월(19억달러), 6월(16억달러), 9월(15억달러), 11월(21억달러), 12월(12억달러)에 만기가 집중된다. 특히 11월에는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LH공사, 수자원공사의 달러 및 엔화채 만기가 돌아온다. 이중 특히 4월과 11월 만기도래 금액이 다소 크고, 분기별로는 2분기 만기도래액이 47억달러로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 한국물 업종별 만기도래 예상업종별로는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은행의 만기도래 비중이 75%로 가장 높고, 이중 시중은행들의 만기는 2분기와 4분기에 집중된다. 공기업 채권 만기는 13억9000만달러를 10% 수준이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의 만기도래액은 올해 한국계 만기도래 추정 규모의 46%인 63억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타 은행 만기도래액은 39억달러 수준이다. 포스코(005490)와 GS칼텍스, 현대캐피탈 등 비은행 사기업 만기도래액은 20억달러로 전체 만기도래금액의 15%를 차지한다. (★오른쪽 위 그래프 참조)통화별로는 G3 통화(달러, 엔화, 유로화)가 71%인 97억달러로 예상된다. 달러화 상환액은 75억2000만달러, 엔화는 14억8000만달러, 유로화는 6억6000만달러 규모다. 올해 상환예정인 기타통화로는 홍콩달러 10억7000만달러(7.8%), 말레이시아 링깃 9억1000만달러(6.7%), 스위스프랑 6억1000만달러(4.5%), 싱가포르달러 5억3000만달러(3.9%) 수준이다. ◇ "조달금리 높아질 것"..美 국채금리 상승국제 채권시장에서 견조한 투자자 수요를 바탕으로 볼때 가산금리 축소 여지가 있지만 벤치마크인 미 국채금리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전반적인 조달금리는 작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가산금리는 소폭 축소 여지가 있지만 미 국채금리 상승폭이 가산금리 축소 여지보다 클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 조달금리는 작년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량채권에 대한 투자자 선호로 올해 투자등급채 가산금리는 작년대비 약 60bp, 하이일드채 스프레드는 120~150bp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윤 연구원은 "미국의 2차 양적와화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한국물 공급물량 감소 전망 등은 가산금리 축소요인이지만 유럽 금융불안 전이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축소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과 유럽 재정위기 전염 가능성은 국제채권시장에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미 국채금리 상승 폭 확대에 따른 조달금리 상승 우려도 존재한다. ▲ 외평채 및 비교대상 채권 가산금리지정학적 리스크의 경우 해외투자자들이 한국물 투자에 보수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어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한국물 금리와 자주 비교되는 말레이시아 다국석 석유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 채권보다 2019년 만기 외평채가 더 낮은 가산금리를 나타냈지만 연평도 사태 이후 역전돼 12월28일 현재 외평채 98bp, 페트로나스 87bp를 각각 기록했다. (★왼쪽 그래프 참조)또, 최근 HSBC는 "후계체제 구축, 경제지원 확보를 위해 북한이 향후 수개월간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며 한국물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조정했다. 수출입과 산업, 신한, 우리은행 등 은행채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도로공사, LH공사 등 공기업채권에 대한 투자의견도 낮췄다. ◇ "달러·엔화 발행 집중..유로화 발행은 뜸할 것"이처럼 국제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해외채 발행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아 적정 발행시기를 포착하기 위해서 발행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한국물 유통 가산금리에 지난해 5월 천안함 사태와 11월 연평도 사태 이후 지정학적 우려가 반영돼 있다"며 "필요시 적극적인 투자설명회(IR)를 통해 투자자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유럽 재정위기는 은행권 부실과 국가 재정 건전성이 맞물린 문제인 만큼 단기간내 해결되긴 어려운 변수다. 따라서, 내년에도 유로화 시장 보다는 달러나 사무라이시장을 중심으로 한국계 기관의 해외채권 발행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최근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가 지난해 12월 한달 사이에만 68bp 급등하는 등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산금리는 추가 축소 여지가 많지 않지만 미 국채금리 상승 여지는 상대적으로 크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마켓in]포스콘 합병한 포스코ICT 신용등급 AA-로 ↑☞[마켓in]포스콘 합병한 포스코ICT 신용등급 AA-로 ↑☞[마켓in][Zoom-In 대우건설·대한통운]④주인찾기(하)
- 스키장·해돋이명소 주변 편의점, 연말 특수 `쏠쏠`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연말 연시 휴일을 맞아 스키장과 해돋이 명소 등에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의 편의점이 특수를 누렸다.3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동안 전국 스키장 인근 편의점 11곳의 매출이 전월 동기(11월30일~12월2일)보다 30.1% 늘었다고 밝혔다. 보광휘닉스파크 점포는 이용객이 2만5000명 이상 방문해 매출이 34.2% 증가했으며 용평리조트 내 위치한 점포도 2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스키장을 찾은 고객들은 맥주와 생수, 안주, 컵라면 등을 많이 찾았으며 소주와 스낵, 기호음료, 오뎅, 핫팩 등도 매출이 증가했다. GS25도 스키장 주변의 편의점의 매출이 같은 기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의 비교 기간은 주말이었던 11월26일~11월28일 사흘을 기준을 했다. 구제역의 여파로 해맞이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음에도 인근 편의점의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훼밀리마트는 전국 해돋이 명소 주변 20여 곳 점포 매출은 지난 달 동기간 대비 37.8%가 증가했으며 GS25는 사흘 동안 109% 매출이 늘었다. 해돋이 명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두유와 핫도그, 맥주, 캔커피, 호빵, 컵라면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근 보광훼미리마트 영업본부 이사는 "이번 주에도 눈이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더 많은 스키어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재고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KT, 우즈베키스탄 와이브로 사업 확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는 우즈베키스탄 내 와이브로망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KT(030200)는 우즈베키스탄 내 매출 기준 최대 기업인 GM우즈베키스탄에 원격 CCTV 서비스를 제공, 오는 2011년 1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이 서비스는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GM 우즈베키스탄 본사와 전국 63개 대리점 내 CCTV 카메라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KT의 현지 자회사 수퍼아이맥스(Super Imax)의 와이브로망을 활용한다. GM 우즈베키스탄 본사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대리점과 유기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대리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난, 파손 등 보안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CCTV는 폐쇄망을 이용, 외부에서 영상을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KT가 공급할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한 영상 전송과 관리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또한 현지 기업들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뿐 아니라 한국의 앞선 솔루션과 보안이 강화된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우즈베키스탄 고속도로 공사의 현장사무소는 사막 지역에 위치,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다. 그러나 KT는 최근 마이크로웨이브를 통한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와이파이와 CCTV 등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KT는 우즈베키스탄 내 인공호수 명소인 `차르박 리조트`를 비롯, 나보이 경제지구 내 나보이 공항, 바르카몰 디자인사 등에 인터넷망과 가상망(VPN)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나보이 공항은 대한항공이 물류거점기지로 육성하고 있는 곳으로, 와이브로 기지국을 구축, 공항직원들의 온라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바르카몰 디자인사는 KT가 공급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을 이용, 우즈베키스탄 내 여러 곳에 위치한 지사에서도 타슈켄트 본사 시스템과 동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KT는 지난 2008년 우즈베키스탄 내 와이브로 사업자인 수퍼아이맥스와 유선사업자인 이스트텔레콤(East Telecom)을 인수한 바 있다. KT 글로벌사업본부 조근묵 상무는 "KT가 보유한 와이브로 기술과 이를 활용한 솔루션이 다른 나라에 진출한 좋은 성공사례"라며 "KT는 한국의 와이브로 및 솔루션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7일)☞KT·GS칼텍스·메리츠화재, `스마트카 프로젝트` 뭉쳤다☞KT, `화면 큰` 스마트폰 잇따라 출시..5인치도 등장
- 코오롱건설, 세종시 커뮤니티센터 수주.."기술력 인정"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코오롱건설과 삼성건설 등이 680억원 규모의 세종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공사를 수주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첫마을 복합커뮤니티 공사에 대한 기술제안(60%)과 가격(40%) 심의 결과, 코오롱건설(003070)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은 추후 보완 사항 등을 반영해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첫마을 내 초중고교 및 유치원, 보육시설, 경찰지구대, 우체국 등을 짓는 사업인데, LH로서는 처음으로 기술제안 입찰을 실시했다. 코오롱건설 컨소시엄 지분은 코오롱건설이 30.1%, 삼성물산(000830)(건설) 29.9%, 태영건설(009410) 20%, 우미건설 10%, 해유종합건설 10%로 구성돼있다. 이 컨소시엄은 기술제안 입찰에서 87.38점을 받아 현대건설(000720)(78.84점), 한화(000880)건설(78.56점), 포스코(005490)건설(78.49점), KCC(002380)(77.17점), 금호산업(002990)(76.07점), 동양건설(005900)(63.72점) 등 나머지 6개 경쟁 컨소시엄들을 큰 격차로 눌렀다. LH 관계자는 "기술 심의에서 워낙 높은 점수가 나왔기 때문에 가격 심의 결과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면서 "LH가 처음으로 시행한 기술제안 입찰이며 공기 단축과 에너지 절감 등을 따졌다"고 말했다.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업계에서 확대 추세에 있는 기술제안 입찰의 공신력 있는 실적을 쌓게 된 것이다. 최근 건설사들이 세종시 민간 택지 사업을 꺼리고 있는 것과 달리, 이번 입찰에는 컨소시엄 대표사들 외에도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두산건설(011160) 등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끌어왔다.
- [마감]코스피 반보 후퇴 `4일째 달렸더니 피로가..`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시장이 5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지난 주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지수가 1960선까지 오르자 일단 쉬어가자는 심리가 우세했다. 개인투자자를 제외하고 특별한 매수 주체가 없었던 점도 하락 분위기에 일조했다. 이번주 선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높아진 것도 부담이었다. 프로그램 매물로부터 자유로운 소형주들이 안전지대로 부상,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소폭 오른 데 이어 이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대체로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2포인트(0.18%) 내린 1953.6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동반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179억원, 기관은 195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011억원 순매수로 홀로 증시를 떠받쳤다. 소형주들이 0.36% 오르며 선전했다. 반면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14%, 0.62% 씩 내렸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90만원 문턱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하락 반전, 0.45% 내렸다. 포스코(005490)와 현대차도 0.21%,1.63% 하락했다. 조선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부채 비율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TX조선해양(067250)이 7.37% 급락했고, 한진중공업(097230)과 현대중공업(009540), S&T대우, 삼성중공업은 3~4% 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타결됐다는 소식에 자동차 부품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012330)가 1.52% 올랐고, 에스엘(005850)은 2.45% 뛰었다. 화신은 9.47% 상승했다. 이밖에 대한통운(000120)이 7.34% 급등했고, CJ(001040)와 한화(000880), 신한지주(055550), 부산은행, LS산전, GS건설, LG디스플레이 등이 3~5% 이상 올랐다.반면 한전기술(052690)이 9% 가까이 밀렸고, 엔씨소프트(036570), 두산(000150), 한전KPS(051600), 롯데쇼핑 등은 3~5% 하락했다. OCI(010060)와 고려아연(010130), 효성, NHN 등도 부진했다. 거래량은 4억5278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5조4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6개 포함해 3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43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8개다.▶ 관련기사 ◀☞[마켓in]삼성전자서비스, 자사주 취득 70% 완료☞[마켓in]삼성전자서비스, 자사주 취득 70% 완료☞반도체 CEO들 "내년엔 상저하고…2Q부터 D램 반등"
- [마감]`12월 출발 좋은데?` 코스닥, 500선 회복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선을 되찾았다.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9포인트(0.82%) 오른 502.48로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반전했다 반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하지만 개인의 강한 매수세 덕분에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11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25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매물을 받아냈다.업종별로는 음식료, 비금속, 기타서비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건설(2.43%), 컴퓨터 서비스(2.14%), 운송(1.85%), 화학(1.52%) 등이 크게 올랐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046890)와 포스코 ICT(022100), 동서(026960), 태웅(044490), GS홈쇼핑(028150)이 상승했다. 반면 메가스터디(072870)가 4% 이상 떨어졌고 CJ오쇼핑(035760)과 네오위즈게임즈(095660), 포스코켐텍(003670) 등이 하락했다.특히 정부가 말레이시아와 원자력발전소 수주 외교를 다시 본격화한다는 기대감에 원전관련주가 들썩였다. 보성파워텍(006910)(5.31%)과 모건코리아(019990)(4.11%), 우리기술(032820)(7.63%)이 급등했다.구제역 확산 우려로 전날 급등했던 백신주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파루(043200)(2.80%)와 중앙백신(072020)(0.31%)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대한뉴팜(054670)(2.69%), 씨티씨바이오(060590)(0.67%)는 떨어졌다.중국의 비료 수출관세 인상 소식에 효성오앤비(09787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KT와 MVNO(별정재판매사업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인스프리트(073130)는 이틀째 급등하며 3000원을 돌파했다.대명레저에 인수된 HS홀딩스(007720)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이날 거래를 시작한 세우테크(096690) 역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반면 폴리플러스(065610)는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장폐지 결정으로 정리매매가 진행 중인 엠씨티티코어(052210)는 3% 가까이 떨어졌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5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332개 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7867만주, 1조4161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11월 넷째주 코스닥 기관 순매도 1위 `서울반도체`☞11월 넷째주 코스닥 개인 순매수 1위 `서울반도체`☞[마감]코스닥, 나흘만에 반등..테마주 모처럼 웃었다
- [마감]코스닥, 강보합 마감..`위도 아래도 어렵다`
-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닥시장이 투자주체들간의 매매 공방 끝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포인트(0.16%) 상승한 494.33으로 마감했다. 이날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 했지만 정부의 연평도 사태 관련 대국민 담화를 앞두고 또 다시 반락하는 등 종일 보합권에서 헤매는 모습이었다.기관이 계속해서 매물을 늘리며 지수를 압박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출회된 매물을 소화하며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1억원과 10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78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과,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에스에프에이(05619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올랐고, GS홈쇼핑(028150), SK컴즈(066270), 성광벤드(014620), 태광(023160) 등은 하락했다. 테마주로는 경북 안동 소재의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을 받던 돼지가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중앙백신(072020), 제일바이오(052670), 대한뉴팜(054670), 이-글벳 등 백신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 부근까지 치솟았다.대체식품군인 닭고기와 수산식품주도 오름세를 탔다. 하림(024660)과 동우(088910)가 강세를 보였고, 수산물 가공업체 동원수산도 8% 넘게 올랐다. 신라에스지와 사조오양 등도 덩달아 강세였다. 또 정부가 전기차 구매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CT&T(050470)가 14% 넘게 급등했고, AD모터스(038120), 어울림 네트(042820), 뉴인텍(012340), 지앤디윈텍(061050) 등도 1~4% 가량 올랐다. 반면 철도 관련주들은 브라질 고속철 건설사업의 입찰 연기 소식에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줄줄이 급락했다. 대아티아이(045390), 리노스(039980), 세명전기(017510)가 모두 10% 이상 빠졌다.이밖에 개별주로는 에듀박스(035290)가 출자회사 아월패스의 폐업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새내기주 대구방송(033830)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총 거래량은 6억2809만주를 기록했고, 총 거래대금은 1조5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7개를 포함, 44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개를 포함해 498개 종목이 하락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방송예고]신고수열전, 외국인이 사는 종목 따라가도 될까?☞11월 넷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11월 25일 "양음선생의 투자전략"
- [마감] 코스피, 힘겨운 반등..`삼성電 덕분에`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주의 옵션만기일 충격을 딛고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9포인트(0.04%) 오른 1913.8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조정의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시가총액 비중 11%가 넘는 대장주 삼성전자는 3.86% 급등, 홀로 지수를 8포인트 가량 끌어올렸다. IT업종은 전체적으로 2.69% 오르며 이날 반등을 주도했다. `11.11 쇼크`의 충격은 벗어났지만 여진은 여전했다. 하루 종일 급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됐다. 특히 옵션부문 손실이 발생한 기관투자가는 지수 반등시마다 매물을 출회하며 발목을 잡았다.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점도 경계 심리를 부추겼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수세를 가동하며 23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72억원, 기관은 88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8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하이닉스(000660)가 3.73% 올랐고,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SDI(006400), 삼성전기 등 IT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금융주와 통신주가 흐름이 좋았다. 반면 기계와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 화학, 철강 등 대부분 업종은 부진했다. 현대건설 인수본입찰 마감을 맞아 현대그룹주들이 대부분 급락했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6.4% 밀렸고 현대상선(011200)도 4.44% 하락했다. 자동차주도 대부분 부진했다. 기아차(000270)가 2.92% 하락했고 현대차는 0.28% 내렸다. 만도는 1.2% 하락했고, 글로비스는 2.11% 내렸다. 정유주들도 중국발 긴축 우려로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호남석유(011170)가 4.3% 하락했고, SK에너지는 2.03% 내렸다. 시총상위주 가운데 기업은행(024110)이 4.63% 급등했고, 대한생명(088350)과 삼성화재(000810), 신한지주, NHN, 엔씨소프트, 대한항공이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042660)이 5% 빠졌고, LG(003550), GS, 삼성테크윈, 대우증권, 강원랜드 등은 1~3% 씩 하락했다. 거래량은 2억8965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5조9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 포함해 2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포함, 53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2개다. ▶ 관련기사 ◀☞코스피, 1900선 `아슬아슬`..기관 매도 증가☞대신證 "내년엔 점진적인 상승..코스피 2300P 예상"☞[특징주]삼성전자 강세..3개월만에 80만원 복귀
- [특징주종합-2] 종목을 읽어라
- ◆STX그룹株, 싱가포르발 악재에 급락 STX그룹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증시에서 공모에 들어간 STX유럽 OSV부문 상장 물량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되자 자금 조달우려가 확산된 탓이다. 5일 STX조선해양(067250)은 전일보다 4150원(-14.80%) 내린 2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TX엔진(077970)(-11.86%)과 STX(011810)(-12.58%)도 급락했다. 이날 STX그룹은 STX OSV 홀딩스가 총 3억7449만주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총 지분의 31.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당초 예상치 49.9%에 크게 미달한다. ◆자동차株 '감속모드'..차익매물에 주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자동차 업종 주가가 조정모드에 돌입했다. 5일 현대차(005380) 주가는 전일대비 4500원(-2.43%) 내린 18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아차(000270)는 전일대비 1800원(-3.65%) 내린 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모비스(012330)(-0.35%)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자동차 업종 주가 오름폭이 가팔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나란히 매도세를 보였다. ◆건설株 일제히 하락..너무 올랐나 건설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대림산업(000210)은 전일대비 7000원(-6.28%) 내린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GS건설(006360)은 3.71%, 한라건설(014790)은 6.23% 빠졌다. 현대건설(000720)과 삼성물산(000830)도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이슈는 없다"면서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T株, 장은 쉬어도 우리는 간다 코스피 지수가 숨고르기를 보인 상황에서도 IT주는 굳건한 흐름을 보이며 주도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5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1만3000원(1.70%) 오른 77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하이닉스(000660)(3.49%)와 LG이노텍(011070)(3.91%)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IT주는 일본 최대 반도체업체인 엘피다 감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데다, 2차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경기회복 수혜가 기대되면서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총 7900억원 매수세 중 전기전자 업종에서 445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금융株 유동성장세 주인공..↑ 은행과 보험, 증권주까지 한꺼번에 오르며 금융주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5일 우리금융(053000)(+1.74%)과 KB금융(105560)(2.13%)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삼성생명(032830)(0.97%) 등 보험주와 동양종금증권(003470)(0.86%), 우리투자증권(005940)(1.99%), 현대증권(003450)(1.01%) 등 증권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연준의 2차 양적완화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다 강세장 도래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주를 포함한 금융주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장중 40만원대 터치 현대중공업(009540)이 장중 40만원대를 터치했다. 2008년 4월 이후 2년7개월만이다. 현대중공업은 5일 장중 40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조선주는 수주 모멘텀과 실적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며 강세흐름을 지속, 시장을 이끄는 새로운 주도주로 등극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은 실적 변동성 때문에 다른 업종에 비해 주가 할인을 적용받았다"며 "이제는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할인 요인이 무의미해지고 있으며 디스카운트 또한 해소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NHN, 외국계 매수세에 4% 반등 NHN(035420)이 외국계 매수세 덕분에 4%가 넘는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5일 NHN은 전일대비 8000원(4.12%)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특히 주목됐던 것은 외국계 매수세. 도이치증권과 씨티그룹, 크레딧스위스(CS) 등은 나란히 매수 상위창구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유입된 외국계 매수세 역시 8만2000여주에 달한다. 한편 NHN은 지난 2일 향후 3년간 스마트폰 게임 사업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화학株, 중동 공급과잉 우려에 급락 고공행진을 펼치던 화학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함께 중동 지역의 공급과잉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일 한화케미칼(009830)은 전일대비 1550원(-4.84%) 내린 3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이수화학(005950)(-6.13%), 호남석유(011170)(-4.63%), 금호석유(011780)(-2.35%)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제훈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를 기점으로 동북아지역 석유화학산업이 공급과잉 상태로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석유화학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 관련기사 ◀☞[특징주]STX그룹株 싱가포르발 악재에 `급락`☞오늘의 증시 일정(4일)☞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라응찬 前회장, 징계수위 결정
- [특징주종합-2] 종목을 읽어라
- ◆STX그룹株, 싱가포르발 악재에 급락 STX그룹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증시에서 공모에 들어간 STX유럽 OSV부문 상장 물량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되자 자금 조달우려가 확산된 탓이다. 5일 STX조선해양(067250)은 전일보다 4150원(-14.80%) 내린 2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TX엔진(077970)(-11.86%)과 STX(011810)(-12.58%)도 급락했다. 이날 STX그룹은 STX OSV 홀딩스가 총 3억7449만주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총 지분의 31.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당초 예상치 49.9%에 크게 미달한다. ◆자동차株 '감속모드'..차익매물에 주춤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자동차 업종 주가가 조정모드에 돌입했다. 5일 현대차(005380) 주가는 전일대비 4500원(-2.43%) 내린 18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아차(000270)는 전일대비 1800원(-3.65%) 내린 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모비스(012330)(-0.35%)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자동차 업종 주가 오름폭이 가팔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나란히 매도세를 보였다. ◆건설株 일제히 하락..너무 올랐나 건설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대림산업(000210)은 전일대비 7000원(-6.28%) 내린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GS건설(006360)은 3.71%, 한라건설(014790)은 6.23% 빠졌다. 현대건설(000720)과 삼성물산(000830)도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이슈는 없다"면서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T株, 장은 쉬어도 우리는 간다 코스피 지수가 숨고르기를 보인 상황에서도 IT주는 굳건한 흐름을 보이며 주도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5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1만3000원(1.70%) 오른 77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하이닉스(000660)(3.49%)와 LG이노텍(011070)(3.91%)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IT주는 일본 최대 반도체업체인 엘피다 감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데다, 2차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경기회복 수혜가 기대되면서 주가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총 7900억원 매수세 중 전기전자 업종에서 445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금융株 유동성장세 주인공..↑ 은행과 보험, 증권주까지 한꺼번에 오르며 금융주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5일 우리금융(053000)(+1.74%)과 KB금융(105560)(2.13%)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삼성생명(032830)(0.97%) 등 보험주와 동양종금증권(003470)(0.86%), 우리투자증권(005940)(1.99%), 현대증권(003450)(1.01%) 등 증권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연준의 2차 양적완화로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다 강세장 도래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주를 포함한 금융주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장중 40만원대 터치 현대중공업(009540)이 장중 40만원대를 터치했다. 2008년 4월 이후 2년7개월만이다. 현대중공업은 5일 장중 40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조선주는 수주 모멘텀과 실적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며 강세흐름을 지속, 시장을 이끄는 새로운 주도주로 등극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은 실적 변동성 때문에 다른 업종에 비해 주가 할인을 적용받았다"며 "이제는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할인 요인이 무의미해지고 있으며 디스카운트 또한 해소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NHN, 외국계 매수세에 4% 반등 NHN(035420)이 외국계 매수세 덕분에 4%가 넘는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5일 NHN은 전일대비 8000원(4.12%)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특히 주목됐던 것은 외국계 매수세. 도이치증권과 씨티그룹, 크레딧스위스(CS) 등은 나란히 매수 상위창구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유입된 외국계 매수세 역시 8만2000여주에 달한다. 한편 NHN은 지난 2일 향후 3년간 스마트폰 게임 사업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화학株, 중동 공급과잉 우려에 급락 고공행진을 펼치던 화학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함께 중동 지역의 공급과잉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일 한화케미칼(009830)은 전일대비 1550원(-4.84%) 내린 3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이수화학(005950)(-6.13%), 호남석유(011170)(-4.63%), 금호석유(011780)(-2.35%)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제훈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를 기점으로 동북아지역 석유화학산업이 공급과잉 상태로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석유화학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 관련기사 ◀☞[특징주]STX그룹株 싱가포르발 악재에 `급락`☞오늘의 증시 일정(4일)☞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라응찬 前회장, 징계수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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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싼 삼성카드..4거래일째 강세 삼성카드(029780)가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년이후 실적개선과 삼성그룹내 지배구조 개편시 이어질 계열사 지분 매각차익에 기대감이 상승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삼성카드는 전일대비 2900원(5.09%) 급등한 5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그룹내 다른 금융계열사에 비해 삼성카드 주가는 상대적으로 싸다"며 "보유한 그룹 계열사 주식중 금융계열사 주식을 매각할 경우 세전이익이 51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홈쇼핑주 행진에 나홀로 소외 현대홈쇼핑(057050)이 홈쇼핑주의 동반 강세 흐름에서 홀로 소외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7거래일간 이어온 하락행진을 간신히 멈췄지만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 등 여타 홈쇼핑주가 강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부진한 흐름이다. 4일 현대홈쇼핑은 전일과 동일한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각각 7.5%, 3.7% 급등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 홈쇼핑 시장 성장률이 10%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항공株, 항공운송 수요 증가에 강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로 올라섰다. 당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10월 항공운송 수요가 예상외로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면서 호재가 됐다. 4일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3600원(5.11%) 급등한 7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590원(6.48%) 급등한 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여객 수송량 증가율이 다시 높아져 주가의 하락 리스크는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IT 경기가 회복되면 상승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주, 미 양적완화 발표에 강세 금융주가 IT주와 함께 강세 흐름을 보이며 국내증시를 이끌었다. 그간 오르지 못했던 데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덕분이다. 4일 기업은행(024110)은 전일대비 550원(3.41%)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부산은행(005280)(3.86%), 외환은행(004940)(3.52%), 하나금융(1.5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중간선거나 호주 및 중국의 금리인상 등은 모두 금융주에 대한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며 "섹터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수준도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실적부진에도 강보합 엔씨소프트(036570)가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4일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1000원(0.39%) 오른 26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52억1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557억5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3% 줄어들었다. 올들어 분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던 부분유료화 효과가 3분기에는 축소돼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산업, 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강세 현대산업(012630)이 3분기 실적 호전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4일 현대산업개발은 전일대비 950원(2.73%) 급등한 3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매출 비중 55%로 높아 그 동안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펀더멘탈 훼손 폭도 다른 경쟁사에 비해 큰 편이었으나, 역으로 주택경기 회복 시에는 오히려 개선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산업의 목표주가를 4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 너무 달렸나..7일만에 약세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지난 6거래일간의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4일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1만9000원(-1.74%) 내린 107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0월2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후 7일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화장품시장 호황으로 업계 1위인 동사가 수혜를 받고 있다"며 "2011년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 급등..업황회복 기대감 하이닉스(000660)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 5% 이상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IT주의 동반강세 흐름이 나타났지만 하이닉스의 반등폭은 특히 강했다. 4일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150원(5.28%) 급등한 2만2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이닉스가 5% 이상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 9월17일 이후 약 두달만에 처음이다. 맥쿼리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업황 회복은 내년 3월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메모리 시장의 하락 사이클에서 더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산업내에서 하이닉스의 위치가 이전보다 강해졌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카드 4일째 강세.."아직도 싸다"☞[특징주]삼성카드 강세 연장..`실적 대비 저평가`☞삼성카드, 삼성그룹 금융주 중 가장 싸다..목표가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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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싼 삼성카드..4거래일째 강세 삼성카드(029780)가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년이후 실적개선과 삼성그룹내 지배구조 개편시 이어질 계열사 지분 매각차익에 기대감이 상승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삼성카드는 전일대비 2900원(5.09%) 급등한 5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그룹내 다른 금융계열사에 비해 삼성카드 주가는 상대적으로 싸다"며 "보유한 그룹 계열사 주식중 금융계열사 주식을 매각할 경우 세전이익이 51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홈쇼핑주 행진에 나홀로 소외 현대홈쇼핑(057050)이 홈쇼핑주의 동반 강세 흐름에서 홀로 소외되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전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7거래일간 이어온 하락행진을 간신히 멈췄지만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 등 여타 홈쇼핑주가 강세를 보인 것을 감안하면 부진한 흐름이다. 4일 현대홈쇼핑은 전일과 동일한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각각 7.5%, 3.7% 급등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 홈쇼핑 시장 성장률이 10%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항공株, 항공운송 수요 증가에 강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로 올라섰다. 당초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던 10월 항공운송 수요가 예상외로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면서 호재가 됐다. 4일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3600원(5.11%) 급등한 7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590원(6.48%) 급등한 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여객 수송량 증가율이 다시 높아져 주가의 하락 리스크는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IT 경기가 회복되면 상승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주, 미 양적완화 발표에 강세 금융주가 IT주와 함께 강세 흐름을 보이며 국내증시를 이끌었다. 그간 오르지 못했던 데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덕분이다. 4일 기업은행(024110)은 전일대비 550원(3.41%)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부산은행(005280)(3.86%), 외환은행(004940)(3.52%), 하나금융(1.5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중간선거나 호주 및 중국의 금리인상 등은 모두 금융주에 대한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며 "섹터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수준도 양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실적부진에도 강보합 엔씨소프트(036570)가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강보합권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4일 엔씨소프트는 전일대비 1000원(0.39%) 오른 26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52억1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557억5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3% 줄어들었다. 올들어 분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던 부분유료화 효과가 3분기에는 축소돼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산업, 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강세 현대산업(012630)이 3분기 실적 호전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4일 현대산업개발은 전일대비 950원(2.73%) 급등한 3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매출 비중 55%로 높아 그 동안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펀더멘탈 훼손 폭도 다른 경쟁사에 비해 큰 편이었으나, 역으로 주택경기 회복 시에는 오히려 개선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산업의 목표주가를 4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 너무 달렸나..7일만에 약세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지난 6거래일간의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4일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1만9000원(-1.74%) 내린 107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0월2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후 7일만에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화장품시장 호황으로 업계 1위인 동사가 수혜를 받고 있다"며 "2011년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 급등..업황회복 기대감 하이닉스(000660)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 5% 이상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IT주의 동반강세 흐름이 나타났지만 하이닉스의 반등폭은 특히 강했다. 4일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150원(5.28%) 급등한 2만2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이닉스가 5% 이상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 9월17일 이후 약 두달만에 처음이다. 맥쿼리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업황 회복은 내년 3월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메모리 시장의 하락 사이클에서 더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산업내에서 하이닉스의 위치가 이전보다 강해졌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카드 4일째 강세.."아직도 싸다"☞[특징주]삼성카드 강세 연장..`실적 대비 저평가`☞삼성카드, 삼성그룹 금융주 중 가장 싸다..목표가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