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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株, 최고의 기회왔다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4일 주식시장에서 정유주의 하락이 특히 두드러졌다. SK이노베이션(옛 SK에너지)이 오는 7일부터 향후 3개월간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키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에 이어 GS칼텍스와 S-Oil 등 타 정유업체들도 가격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유주 3인방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4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대비 2만2000원(-10.33%) 내린 19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GS(078930)(-7.47%)와 S-Oil(010950)(-5.59%)도 큰 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유주에 대해 최고의 매수 기회가 도래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리터당 100원을 인하함에 따라 2분기 실적악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정제마진 호조, 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이익 등을 감안하면 일시적인 투자심리 위축은 금세 되살아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하 조치로 인해 국내 정유사들이 감수해야 할 비용은 SK이노베이션 2450억원, GS칼텍스 1950억원, S-Oil 84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해 영업이익의 각각 8%, 6%, 3%에 달하는 수준이지만, 시가총액으로 본다면 각 사별로 1% 내외에 불과한 수준이다. 따라서 2분기 실적에 소폭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는 있지만, 기업가치 훼손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날 주가급락이 과도했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한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도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고공행진을 펼치던 정유주의 발목을 붙잡았던 이슈가 바로 정부의 가격인하 압박이었기 때문. 정부의 규제리스크가 수시로 발생하면서 정유주 주가행진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이번 가격인하 조치로 인해서 규제리스크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일정부분 덜어낼 수 있게 됐다. 김양택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정책목표를 위해 3분기 이후까지 정유사의 내수판매 적자를 계속 부과시키는 것은 정부로서도 부담되는 요인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까지 유가강세가 지속될 경우 내수 석유제품가격에 대한 인하 부담은 정부의 유류세 또는 수입관세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인재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이번 가격조정으로 정부의 가격인하 압력이 잦아들 수 있다"며 "공정위는 5월 정유 4사에 대한 담합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으로 돼 있었는데, 이것으로 정유사에 대한 가격인하 압력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오히려 실적이나 일본 지진에 따른 반사이익 측면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지금로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정유 시황이 사상 최고 수준의 호황을 보이고 있는데, 정제마진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는데다, 석유수요 증가,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상승, 일본 정유사의 지진피해 등의 문제들이 단기적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정유업체의 1분기 실적개선 뿐 아니라 일본지진 이후 역내권 공급차질로 인한 영향이 2분기 영업환경에 긍정적으로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2011년 실적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정유주의 주가 조정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매물 압박에 2110선 아래로☞오늘의 메뉴..정유株 정책이 이기나 실적이 이기나 [TV]☞코스피 `좀 쉬어갈까`..기관 매물에 약보합 횡보
2011.04.04 I 김지은 기자
  • SK이노베이션, 석유제품 가격 인하..`정유업계 빨간불`-KB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KB투자증권은 4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가격인상이 정유업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긍정적인 요인이 남아 있는 만큼 정유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이인재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은 7일부터 3개월간 휘발유·경유의 주유소 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경쟁사인 GS칼텍스(GS(078930))와 S-Oil(010950)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가격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석유제품의 특성상 큰 가격차이를 브랜드와 고객충성도로 극복하기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이번 가격인하조치로 SK이노베이션은 2400억원이상의 비용부담이 있을 것으로 봤다.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정유사들이 이번 가격인하로 부담해야할 기회비용은 SK이노베이션이 2450억원, GS칼텍스가 1950억원, S-Oil이 84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각 사의 올해 영업이익의 8%, 6%, 3% 수준이라는 설명이다.그는 "대부분의 비용이 2분기에 발생할 것"이라면서 "2분기 정유사 실적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징금 이슈와 가격인하가 맞물리면서 정유업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기름값 인하 인슈는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영향을 주고 있었다는 점과 이번 가격조정으로 정부의 가격인하 압력이 잦아들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음달 정유4사에 대한 담합관련 내용이 공정위로부터 발표될 예정인데, 이 또한 정유사에 대한 가격인하 압력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마켓in]S&P, GS칼텍스 등급전망 `안정적` 상향☞[마켓in]S&P, GS칼텍스 등급전망 `안정적` 상향☞[마켓in]정유사들 1000억대 관세 분쟁
2011.04.04 I 김자영 기자
포장에 소녀시대 사진 넣으니..매출이 `쑥쑥`
  • 포장에 소녀시대 사진 넣으니..매출이 `쑥쑥`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유명 스타의 얼굴을 활용한 마케팅이 상품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22일 편의점 GS25는 스타 이미지가 상품의 포장에 들어간 전과 후의 매출을 분석했다. 결과는 차이가 컸다. 스타 얼굴은 상품 성공의 보증수표라 할 정도. 대표적인 상품은 해피머니 스타상품권이다. GS25에서만 판매하는 이 상품권은 작년 12월 소녀시대 `훗` 컬렉션으로 출시한 후 63%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소녀시대 해피머니 스타상품권광동 비타500도 지난 1일부터 소녀시대의 얼굴이 담긴 병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전달 대비 12%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뿌셔뿌셔도 일반 포장 디자인에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얼굴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변경 후 매출이 29.2% 증가했다. 이후에 샤이니에서 여성 아이돌 그룹 `FX`의 이미지로 변경하자 샤이니 보다도 매출이 28.8% 늘었다. 처음부터 스타 얼굴을 이용한 상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혜자 도시락`은 최근 편의점 도시락 인기를 견인하면서 GS25 도시락 중 판매 1, 2, 3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인기리에 방영 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이미지를 이용한 김탁구빵 역시 출시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 현재도 빵 판매 상위 1, 2, 4위가 모두 김탁구 빵이다. 김탁구 단팥크림빵이밖에 강호동 화통라면, 정형돈·정가은의 남자라면 부대찌개, 여자라면 라볶이, 정가은의 각선미를 드러낸 비올레타 팬티스타킹이 출시된 달 대비 다음 달 매출이 각각 176%, 163%, 230%, 1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 얼굴을 이용한 상품이 성공을 거두는 것은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데다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상품의 구매를 유도하는 효과도 상당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은철 GS25식품팀장은 "과거 국진이 빵을 시작으로 스타이미지 상품은 끊임없이 사랑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상품에 알맞은 스타를 사용한 상품은 계속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1.03.22 I 유환구 기자
  • [마켓in][크레딧마감]국고물 약세에 크레딧 동조화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1일 16시 5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회사채 시장이 국고채 가격 하락(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발행물 거래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매도 우위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21일 프리미엄 마켓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종목은 당일 발행물인 우리에프앤아이8(A+)로 총 1000억원이 거래됐다. 이밖에 동부한농7(BBB+)이 98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현대엘리베이(017800)터29(A) 당일 발행물도 400억원 유통됐다.100억원 이상 거래된 종목 대부분은 민평보다 3bp 내지 6bp 오른 수준에서 거래됐다. LS전선3-1(A+)과 한화케미칼227(A+)이 민평대비 각각 3bp 웃돈 4.03%와 4.18%의 금리에 유통된 것을 비롯해, SK네트웍스(001740)172(AA-)가 4bp 오른 4.2%에, LG유플러스(032640)63, 73(AA-)과 대한항공(003490)40(A)이 6bp 상승한 4.05%, 4.65%에 거래됐다.특히 GS칼텍스113-1(AA+)과 LG전자(066570)52(AA)의 경우 민평보다 9bp 웃돌아 다른 종목들에 비해 비교적 채권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채권 시장 관계자들은 국고물 금리 상승이 크레딧물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지표물 가격 하락의 영향이 가장 컸다"며 "스프레드를 조종할 만한 유의적인 거래는 볼 수 없었고, 대부분 시장을 반영한 수준에서 거래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운용역 역시 "매도는 많았던 반면 매수가 없어 실제 체결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고물 3년과 5년이 밀리면서 자연스레 회사채 거래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3.71%로 전날보다 6bp 상승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52%, 10.56%로 4bp씩 올랐다. 이에따라 AA- 스프레드는 81bp를 기록했다.
2011.03.21 I 김일문 기자
국고물 약세에 크레딧 동조화
  • [마켓in][크레딧마감]국고물 약세에 크레딧 동조화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회사채 시장이 국고채 가격 하락(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발행물 거래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매도 우위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21일 프리미엄 마켓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종목은 당일 발행물인 우리에프앤아이8(A+)로 총 1000억원이 거래됐다. 이밖에 동부한농7(BBB+)이 98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현대엘리베이(017800)터29(A) 당일 발행물도 400억원 유통됐다.100억원 이상 거래된 종목 대부분은 민평보다 3bp 내지 6bp 오른 수준에서 거래됐다. LS전선3-1(A+)과 한화케미칼227(A+)이 민평대비 각각 3bp 웃돈 4.03%와 4.18%의 금리에 유통된 것을 비롯해, SK네트웍스(001740)172(AA-)가 4bp 오른 4.2%에, LG유플러스(032640)63, 73(AA-)과 대한항공(003490)40(A)이 6bp 상승한 4.05%, 4.65%에 거래됐다.특히 GS칼텍스113-1(AA+)과 LG전자(066570)52(AA)의 경우 민평보다 9bp 웃돌아 다른 종목들에 비해 비교적 채권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채권 시장 관계자들은 국고물 금리 상승이 크레딧물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지표물 가격 하락의 영향이 가장 컸다"며 "스프레드를 조종할 만한 유의적인 거래는 볼 수 없었고, 대부분 시장을 반영한 수준에서 거래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운용역 역시 "매도는 많았던 반면 매수가 없어 실제 체결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고물 3년과 5년이 밀리면서 자연스레 회사채 거래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3.71%로 전날보다 6bp 상승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52%, 10.56%로 4bp씩 올랐다. 이에따라 AA- 스프레드는 81bp를 기록했다.
2011.03.21 I 김일문 기자
  • 코스피, 1980선 회복..`악재 진정 국면`(마감)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980선을 회복했다.  그동안 지수 발목을 잡아왔던 대형 악재들이 하나둘 진정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마디지수를 한단계씩 높여나갔다.  전날에 이어 전형적인 `전약후강`패턴을 보였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1포인트(1.13%) 상승한 1981.13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증시가 지표호조 및 가격메리트, 일본 사태 해결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G7발 호재에 크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주요 7개국이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을 용인하고 공조하기로 결정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락했고, 주식시장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또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전력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호기와 2호기에 대한 전력공급이 오늘 중 이뤄질 것이란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카다피측이 휴전의사를 밝히는 등 리비아 사태의 해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상승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일본은 물론 대만,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국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미국 나스닥 선물지수도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모멘텀이 풍부했다.  수급상황도 양호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1348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1128억원어치 샀다. 7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반면 개인만이 2943억원 가량 팔았다. 사흘째 매도하며 지수 상승시마다 현금비중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99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오전중 매도차익거래에 집중하던 국가지자체(우정사업본부)가 오후들어 포지션을 변경하며 차익거래는 195억원 매수우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비차익을 통해 170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도 통신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건설과 기계 철강 보험 자동차 업종은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폭이 컸다. 건설업종은 과매도 국면이라는 분석과 리비아 사태 해결 기대감에 4%대의 업종상승률을 기록했다.  금호산업(00299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건설(00072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삼성물산(000830) 등 대형 건설주들이 3~6% 가량 올랐다.  철강업종은 기관(1590억원)과 외국인(238억원)의 매수에 힘입어 2.6% 올랐다.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 하이스틸(071090) 등이 일제히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상위주중에는 두산중공업(034020)이 터키 원전 수주 기대 및 화력발전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5%가까이 급등했다.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삼성중공업(010140) 기아차(000270)  LG(003550) SK C&C(034730) 등도 2~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대우인터내셔널(047050)과 LG상사(001120) 현대상사(011760) 등 종합상사주들이 6~8%로 급등했다. 일본 원전사고로 전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천연가스와 석탄 등 대체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속에 자원개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은 2억8777만주, 거래대금은 6조7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66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82개 종목은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1.03.18 I 유재희 기자
  • [마감]코스피, 1980선 회복..`악재 진정 국면`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980선을 회복했다.  그동안 지수 발목을 잡아왔던 대형 악재들이 하나둘 진정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마디지수를 한단계씩 높여나갔다.  전날에 이어 전형적인 `전약후강`패턴을 보였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1포인트(1.13%) 상승한 1981.13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증시가 지표호조 및 가격메리트, 일본 사태 해결 기대로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G7발 호재에 크게 반응하기 시작했다.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주요 7개국이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을 용인하고 공조하기로 결정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락했고, 주식시장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또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전력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호기와 2호기에 대한 전력공급이 오늘 중 이뤄질 것이란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리비아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카다피측이 휴전의사를 밝히는 등 리비아 사태의 해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상승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일본은 물론 대만, 중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국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미국 나스닥 선물지수도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모멘텀이 풍부했다.  수급상황도 양호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1348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1128억원어치 샀다. 7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반면 개인만이 2943억원 가량 팔았다. 사흘째 매도하며 지수 상승시마다 현금비중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99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오전중 매도차익거래에 집중하던 국가지자체(우정사업본부)가 오후들어 포지션을 변경하며 차익거래는 195억원 매수우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비차익을 통해 170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도 통신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건설과 기계 철강 보험 자동차 업종은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폭이 컸다. 건설업종은 과매도 국면이라는 분석과 리비아 사태 해결 기대감에 4%대의 업종상승률을 기록했다.  금호산업(002990)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건설(00072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삼성물산(000830) 등 대형 건설주들이 3~6% 가량 올랐다.  철강업종은 기관(1590억원)과 외국인(238억원)의 매수에 힘입어 2.6% 올랐다.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 하이스틸(071090) 등이 일제히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상위주중에는 두산중공업(034020)이 터키 원전 수주 기대 및 화력발전의 경쟁력이 부각되며 5%가까이 급등했다.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삼성중공업(010140) 기아차(000270)  LG(003550) SK C&C(034730) 등도 2~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대우인터내셔널(047050)과 LG상사(001120) 현대상사(011760) 등 종합상사주들이 6~8%로 급등했다. 일본 원전사고로 전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천연가스와 석탄 등 대체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속에 자원개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은 2억8777만주, 거래대금은 6조7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66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82개 종목은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1.03.18 I 유재희 기자
저점 매수 의구심..유통 활발
  • [마켓in][크레딧마감]저점 매수 의구심..유통 활발
  •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09일 16시 5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9일 회사채시장에서는 모처럼 유통이 활발했다.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국채금리가 계속 하락(채권값 상승)하면서 일부 매수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프리미엄마켓서비스 마켓인에 다르면 이날 회사채 장외시장에서 가장 유통이 활발한 종목은 GS칼텍스123-1로 1000억원 거래됐다. GS칼텍스(AA+)의 유통수익률은 민평(4.723%)을 4~5bp가량 웃돌았다.GS(078930)8도 500억원 거래됐고, 한진해운(117930)70-1(A0)도 500억원 유통됐다. 이밖에 LG유플러스(032640)83(AA-) 400억원, CJ오쇼핑(035760)8(AA-) 400억원 등이 거래량 수위에 올랐다. 한 증권사 FICC팀장은 "그동안 현금을 보유하며 매수타이밍을 기다리던 기관들이 실제 금통위 인상 이후 회사채를 매수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국채금리는 계속 하락중이어서 매수심리가 가동되며 거래가 좀 많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팔자는 어떻게든 국채금리 하락 폭과 비슷한 수준에 팔려고 했지만 (회사채 금리가 덜 떨어지며) 기존 스프레드는 다소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다른 시장관계자는 "2월 금통위 이후 상당기간 채권 값이 매우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이다 인상이 유력해지면서 채권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50bp이상 인상하지 않는 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3.83%로 전날보다 6bp 하락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5bp 하락한 4.63%와 10.67%를 기록했다. 이로써 AA- 스프레드는 80bp로 1bp 확대됐다.한편 이날 한국신용평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과 관련해 건설사들의 추가 신용등급 하락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찬우 연구위원은 "금융권의 PF대출 축소로 인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통한 차환비중이 높아졌고, 금융권이 ABCP 매입보장 약정을 꺼리며 ABCP 만기가 짧아진 점은 건설업체의 우발채무와 관련된 유동성 이슈를 부각시킬 수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일부 업체의 신용도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포스코건설은 오는 17일 3억8000만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한다. S&P는 GS홈쇼핑으로부터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 인수를 마친 씨앤앰을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씨앤앰의 장기신용등급은 `B(안정적)`을 부여했다.▶ 관련기사 ◀☞GS, 정유마진 개선 수혜 기대..목표가↑-BoA☞허창수 회장 현장경영..이번엔 GS칼텍스 윤활유 공장☞[특징주]GS 이틀째 상승..`1분기 실적 사상최대`
2011.03.09 I 김재은 기자
저점 매수 의구심..유통 활발
  • [마켓in][크레딧마감]저점 매수 의구심..유통 활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9일 회사채시장에서는 모처럼 유통이 활발했다.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국채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일부 매수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프리미엄마켓서비스 마켓인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장외시장에서 가장 유통이 활발한 종목은 GS칼텍스123-1로 1000억원 거래됐다. GS칼텍스(AA+)의 유통수익률은 민평(4.723%)을 4~5bp가량 웃돌았다.GS(078930)8도 500억원 거래됐고, 한진해운(117930)70-1(A0)도 500억원 유통됐다. 이밖에 LG유플러스(032640)83(AA-) 400억원, CJ오쇼핑(035760)8(AA-) 400억원 등이 거래량 수위에 올랐다. 한 증권사 FICC팀장은 "그동안 현금을 보유하며 매수타이밍을 기다리던 기관들이 실제 금통위 인상 이후 회사채를 매수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국채금리는 계속 하락중이어서 매수심리가 가동되며 거래가 좀 많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팔자는 어떻게든 국채금리 하락 폭과 비슷한 수준에 팔려고 했지만 (회사채 금리가 덜 떨어지며) 기존 스프레드는 다소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다른 시장관계자는 "2월 금통위 이후 상당기간 채권 값이 매우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이다 인상이 유력해지면서 채권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50bp이상 인상하지 않는 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3.83%로 전날보다 6bp 하락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5bp 하락한 4.63%와 10.67%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한국신용평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과 관련해 건설사들의 추가 신용등급 하락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찬우 연구위원은 "금융권의 PF대출 축소로 인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를 통한 차환비중이 높아졌고, 금융권이 ABCP 매입보장 약정을 꺼리며 ABCP 만기가 짧아진 점은 건설업체의 우발채무와 관련된 유동성 이슈를 부각시킬 수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일부 업체의 신용도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포스코건설은 오는 17일 3억8000만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한다. S&P는 GS홈쇼핑으로부터 GS강남방송과 GS울산방송 인수를 마친 씨앤앰을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씨앤앰의 장기신용등급은 `B(안정적)`을 부여했다.▶ 관련기사 ◀☞GS, 정유마진 개선 수혜 기대..목표가↑-BoA☞허창수 회장 현장경영..이번엔 GS칼텍스 윤활유 공장☞[특징주]GS 이틀째 상승..`1분기 실적 사상최대`
2011.03.09 I 김재은 기자
`뭉치면 강하다` 유화업계 녹색사업 합종연횡 가속
  • `뭉치면 강하다` 유화업계 녹색사업 합종연횡 가속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세계의 자본이 녹색 산업으로 몰리고 있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지난해 청정에너지에 대한 세계 투자 규모는 2430억달러(약 271조원)였다. 2006년 대비 두 배 성장한 규모다. 최근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고유가 파고(波高)는 녹색 혁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유화업계도 녹색 시대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최근 태양광, 2차전지 등 신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업체들간 인수합병(M&A)과 합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합작을 통해 신기술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하고, 신사업 진출 리스크를 줄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리는 것. 삼성정밀화학(004000)은 지난달 미국 폴리실리콘·웨이퍼 생산업체인 MEMC와 합작법인을 설립, 태양광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했다. 합작사는 삼성정밀화학의 울산 사업장에 연산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고, 오는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MEMC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정밀화학이 보유한 염소, 수소, 염화수소 등 원료와 염소화 공정, 고순도 정제기술 등을 활용해 폴리실리콘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제품의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케미칼 태양전지 공장 내부한화케미칼(009830)은 그룹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육성중인 태양광 사업 분야에서 공격적인 M&A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모듈 기준으로 세계 4위인 중국 태양광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 지분 49.9%를 4300억원에 인수, 단숨에 잉곳-웨이퍼-태양전지(셀)-모듈에 이르는 태양광 밸류체인상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태양광 기술개발업체 1366테크놀로지의 주식 1000만주(지분율 6.3%)를 500만달러에 사들였다. 보스톤에 위치한 1366테크놀로지는 잉곳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용융 상태의 폴리실리콘에서 직접 웨이퍼를 생산하는 `다이렉트 웨이퍼` 기술을 개발중이다. 내년께 다이렉트 웨이퍼 기술이 상업화되면 태양전지 모듈 제작원가의 3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한화케미칼은 기대하고 있다. SK그룹의 화학 계열사들도 M&A와 합작 등을 통한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케미칼(006120)은 지난해 3월 하수·폐수처리 전문업체 태영엔텍의 지분 25%를 확보, 친환경 물사업에 진출했다. SK케미칼은 단기적으로 기존 정수필터 소재, 수처리제 사업 등과 시너지를 내고, 장기적으로는 환경시설 운영관리 사업을 추진, 83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수처리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SKC(011790)는 지난 2008년 솔믹스를 인수, 태양광용 잉곳 사업에 진출했다. 2009년에는 일본 게이와 합작, 태양전지용 백시트(태양전지 뒷면 보호시트) 사업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모든 필름소재와 가공시트(폴리에스터필름, 불소필름,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의 생산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됐다. GS칼텍스는 지난달 말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인 JX NOE(옛 신일본석유)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사업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연말까지 경북 구미 산업단지에 연산 2000톤 규모의 음극재 공장을 건설,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음극재 시장의 10%를 웃도는 규모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리사이클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삼일폴리머와 폐기물 에너지화(Waste-To-Energy) 전문기업인 애드플라텍도 인수, 각 사업에 진출했다. 리사이클 플라스틱(Recycle Plastic) 사업이란 자동차, 가전제품 등으로부터 분리,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첨가제 등을 넣어 재가공, 생산, 판매하는 사업. GS에 인수된 뒤 사명을 `GS플라텍`으로 변경한 애드플라텍은 플라즈마를 이용해 폐기물을 처리하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합성가스를 에너지로 회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기술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투자 비용, 리스크 부담 등을 덜어내기 위해 합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해외업체와 합작의 경우 해외 거점을 확보하게 돼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2011.03.06 I 전설리 기자
  • [종목을 읽어라-1] 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3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현대차 4인방 `엑셀러레이터 제대로 밟았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 등 현대차 4인방의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현대차는 전일대비 5000원(2.79%)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아차는 3900원(6.63%)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모비스(+2.96%)와 현대위아(+4.83%)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일 발표된 완성차 2월 판매실적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 사흘만에 반등..너무 많이 빠졌나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8일 이후 20%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1550원(6.25%)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은 여전히 튼튼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은 향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은 중국과 미국의 건설기계 시장 성장과 이에 따른 이익 성장에 더욱 주목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보험주, 금리인상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 보험주가 금리 인상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험업종 지수는 3.18% 올랐다. 3일 삼성화재(000810)는 전일대비 9500원(4.12%) 오른 24만원에 거래를 마감, 사흘째 상승세를 이었다. 삼성생명(032830)(3.33%)과 롯데손해보험(000400)(2.25%), 현대해상(001450)(5.30%), 대한생명(088350)(2.89%)도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속에 물가압력이 가중되면서 이달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된 점도 호재가 됐다. ◆진흥기업 급등..모회사 덕에 부도 모면 부도 위기에서 벗어난 진흥기업(002780)이 급등세를 보였다. 3일 진흥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6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진흥기업은 전날 모기업인 효성이 연 금리 8.5%의 조건으로 190억원을 대여키로 하면서 부도 위기에서 벗어났다. 만기일 5월24일이다. 앞서 진흥기업은 지난달 28일 거래 은행에 지급 제시된 상거래어음(진성 어음) 255억여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다. 효성 관계자는 "진흥기업 워크아웃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 지원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주 강세..유가 29개월래 최고 계속되는 유가 급등세에 정유주 3인방이 나란히 상승했다. 3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 대비 8500원(4.93%) 급등한 18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Oil(010950)(4.17%)과 GS(078930)(4.97%)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간밤 국제 유가는 또다시 급등했다. 2일(현시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60달러(2.6%) 상승한 102.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26일 이후 29개월만에 최고치다. ◆건설주 반등..중동불안 확산 가능성 낮아 건설주가 다시 반등했다.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UAE,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시장의 분석이 호재가 됐다. 3일 현대건설(000720)은 전일대비 4700원(6.58%) 오른 7만6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급락했던 GS건설(006360)(4.28%)과 대림산업(000210)(3.46%)과 삼성물산(000830)(2.74%)과 대우건설(047040)(4.21%), 삼성엔지니어링(028050)(5.87%)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신영증권은 "중동 민주화 운동이 해외건설 최대 발주국인 UAE,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라공조, 지난해 실적 급증..강세 한라공조(018880)가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가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3일 한라공조는 전일대비 600원(3.58%)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라공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7%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974억원으로 전년대비 27.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26억원으로 33.8% 증가했다. 한라공조의 이날 강세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주의 판매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수페타시스, 저평가 진단에 신고가 이수페타시스(007660)가 저평가 진단에 7%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일 이수페타시스는 전일대비 320원(7.14%) 오른 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반등이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산업 톱픽으로 이수페타시스를 추천했다. KH바텍과 와이솔, 대덕전자 등도 나란히 톱픽으로 추천됐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높은 진입장벽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거래선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기업들로 한정해 장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LED TV에 교통비까지"..봄맞이 車판촉전 후끈☞현대차 "3월에 싼타페 사면, 최신형 TV에 60만원 현금할인"☞2월 현대·기아차 점유율 82%..그랜저·모닝 `쌍끌이`
2011.03.03 I 김지은 기자
  • [종목을 읽어라-1] 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3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현대차 4인방 `엑셀러레이터 제대로 밟았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 등 현대차 4인방의 주가가 급등했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현대차는 전일대비 5000원(2.79%) 오른 18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아차는 3900원(6.63%)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모비스(+2.96%)와 현대위아(+4.83%)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일 발표된 완성차 2월 판매실적에서 현대차와 기아차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 사흘만에 반등..너무 많이 빠졌나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8일 이후 20%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3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1550원(6.25%)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은 여전히 튼튼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단기적으로 너무 많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은 향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은 중국과 미국의 건설기계 시장 성장과 이에 따른 이익 성장에 더욱 주목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보험주, 금리인상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 보험주가 금리 인상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험업종 지수는 3.18% 올랐다. 3일 삼성화재(000810)는 전일대비 9500원(4.12%) 오른 24만원에 거래를 마감, 사흘째 상승세를 이었다. 삼성생명(032830)(3.33%)과 롯데손해보험(000400)(2.25%), 현대해상(001450)(5.30%), 대한생명(088350)(2.89%)도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속에 물가압력이 가중되면서 이달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된 점도 호재가 됐다. ◆진흥기업 급등..모회사 덕에 부도 모면 부도 위기에서 벗어난 진흥기업(002780)이 급등세를 보였다. 3일 진흥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6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진흥기업은 전날 모기업인 효성이 연 금리 8.5%의 조건으로 190억원을 대여키로 하면서 부도 위기에서 벗어났다. 만기일 5월24일이다. 앞서 진흥기업은 지난달 28일 거래 은행에 지급 제시된 상거래어음(진성 어음) 255억여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처리됐다. 효성 관계자는 "진흥기업 워크아웃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 지원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주 강세..유가 29개월래 최고 계속되는 유가 급등세에 정유주 3인방이 나란히 상승했다. 3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 대비 8500원(4.93%) 급등한 18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Oil(010950)(4.17%)과 GS(078930)(4.97%)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간밤 국제 유가는 또다시 급등했다. 2일(현시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60달러(2.6%) 상승한 102.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26일 이후 29개월만에 최고치다. ◆건설주 반등..중동불안 확산 가능성 낮아 건설주가 다시 반등했다.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UAE,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시장의 분석이 호재가 됐다. 3일 현대건설(000720)은 전일대비 4700원(6.58%) 오른 7만6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급락했던 GS건설(006360)(4.28%)과 대림산업(000210)(3.46%)과 삼성물산(000830)(2.74%)과 대우건설(047040)(4.21%), 삼성엔지니어링(028050)(5.87%)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신영증권은 "중동 민주화 운동이 해외건설 최대 발주국인 UAE, 사우디아라비아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라공조, 지난해 실적 급증..강세 한라공조(018880)가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가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3일 한라공조는 전일대비 600원(3.58%)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라공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7%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974억원으로 전년대비 27.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026억원으로 33.8% 증가했다. 한라공조의 이날 강세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주의 판매실적이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수페타시스, 저평가 진단에 신고가 이수페타시스(007660)가 저평가 진단에 7%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일 이수페타시스는 전일대비 320원(7.14%) 오른 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반등이다. 이날 HMC투자증권은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산업 톱픽으로 이수페타시스를 추천했다. KH바텍과 와이솔, 대덕전자 등도 나란히 톱픽으로 추천됐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높은 진입장벽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거래선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기업들로 한정해 장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LED TV에 교통비까지"..봄맞이 車판촉전 후끈☞현대차 "3월에 싼타페 사면, 최신형 TV에 60만원 현금할인"☞2월 현대·기아차 점유율 82%..그랜저·모닝 `쌍끌이`
2011.03.03 I 김지은 기자
  • 유가 급등에 코스피 또 연저점..1930선 하회(마감)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1920선까지 밀려났다. 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 및 유가급등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6포인트(0.57%) 내린 1928.24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2.66달러 오른 9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급등 소식에 미국과 유럽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한 데 이어 일본과 홍콩, 중국 등 주요 아시아증시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한 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이 1585억원을 순매수했다. 6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외국인은 엿새째 매도공세를 이어가며 73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매수와 매도사이에서 오락가락을 반복하다 결국 455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462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33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총 79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 조선, 운수창고, 기계주의 낙폭이 컸다.   건설업종 지수는 3.55% 급락하며 업종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중동사태로 인해 해외 수주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데다 기관(175억원)과 외국인(337억원)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GS건설(006360)과 금호산업(002990) 대림산업(000210)이 5~6% 정도 급락했다. 현대건설(0007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00830)도 2~4% 정도 내렸다.   조선과 운수창고 기계업종지수도 각각 2% 가량 내렸다.   반면 자동차와 보험, 제약주는 상승 마감했다. 특히 보험업종은 유가급등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과 향후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각되며 1.6% 넘게 올랐다.  삼성화재(000810)와 LIG손해보험(002550) 메리츠화재(000060) 현대해상(001450)이 3~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동차업종 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7% 상승 마감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각각 8만주, 35만주 규모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외국인 매수 상위 1~2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가 각각 2.85%, 2.43% 올랐다. 현대차(005380)도 1%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LG화학(051910)과 신세계(004170), 삼성SDI(006400) 등이 1~3% 정도 올랐다.  특히 LG화학은 신사업 기대감 및 이익증가,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사흘째 상승했다.   반면 삼성테크윈(012450)은 1분기 실적 우려가 제기되며 5% 가까이 급락했다.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우리금융(053000)과 현대중공업(009540)은 각각 1.5%, 2.9% 내렸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유가 급등 부담에 4.7% 하락했고, 금호석유(011780),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3~4%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477만주, 거래대금은 4조618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기준으로 2009년 11월 5일 이후 매매가 가장 부진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0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25개 종목은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GS건설, 광주 `첨단자이2차` 546가구 분양☞GS건설, 지엘피에프브이원에 2590억 채무보증
2011.03.02 I 유재희 기자
  • [마감]유가 급등에 코스피 또 연저점..1930선 하회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1920선까지 밀려났다. 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 및 유가급등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06포인트(0.57%) 내린 1928.24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2.66달러 오른 9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급등 소식에 미국과 유럽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한 데 이어 일본과 홍콩, 중국 등 주요 아시아증시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 한 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이 1585억원을 순매수했다. 6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외국인은 엿새째 매도공세를 이어가며 73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매수와 매도사이에서 오락가락을 반복하다 결국 455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462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33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총 79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건설, 조선, 운수창고, 기계주의 낙폭이 컸다.   건설업종 지수는 3.55% 급락하며 업종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중동사태로 인해 해외 수주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데다 기관(175억원)과 외국인(337억원)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GS건설(006360)과 금호산업(002990) 대림산업(000210)이 5~6% 정도 급락했다. 현대건설(0007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00830)도 2~4% 정도 내렸다.   조선과 운수창고 기계업종지수도 각각 2% 가량 내렸다.   반면 자동차와 보험, 제약주는 상승 마감했다. 특히 보험업종은 유가급등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과 향후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각되며 1.6% 넘게 올랐다.  삼성화재(000810)와 LIG손해보험(002550) 메리츠화재(000060) 현대해상(001450)이 3~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동차업종 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7% 상승 마감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외국계 창구를 통해 각각 8만주, 35만주 규모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외국인 매수 상위 1~2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가 각각 2.85%, 2.43% 올랐다. 현대차(005380)도 1% 가까운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LG화학(051910)과 신세계(004170), 삼성SDI(006400) 등이 1~3% 정도 올랐다.  특히 LG화학은 신사업 기대감 및 이익증가,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사흘째 상승했다.   반면 삼성테크윈(012450)은 1분기 실적 우려가 제기되며 5% 가까이 급락했다.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우리금융(053000)과 현대중공업(009540)은 각각 1.5%, 2.9% 내렸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유가 급등 부담에 4.7% 하락했고, 금호석유(011780),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3~4%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477만주, 거래대금은 4조6189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기준으로 2009년 11월 5일 이후 매매가 가장 부진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0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25개 종목은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GS건설, 광주 `첨단자이2차` 546가구 분양☞GS건설, 지엘피에프브이원에 2590억 채무보증
2011.03.02 I 유재희 기자
  • 코스피 이틀째 하락..1930선 공방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유가 급등 부담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93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2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84포인트(0.3%) 내린 1933.46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중동지역의 시위 사태 확산 우려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인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66달러 상승한 99.63달러로 마감했다. 코스피도 유가급등에 따른 펀더멘털 훼손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빠르게 줄이고 있다. 외국인은 227억원 매도우위로 출발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9억원, 107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조선, 건설, 기계 업종의 낙폭이 크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우리금융(053000), 현대건설(00072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1~2%정도 내리고 있다. 반면 기아차(000270)와 신세계(004170), GS(078930)등은 소폭 오름세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구글폰으로 스마트 생활 누리세요"☞"디자인 경쟁력도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삼성전자, 올해 4% 임금인상
2011.03.02 I 유재희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빙그레 "비싸다" 증권가 혹평에 약세 빙그레(005180)가 2%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높다는 증권가 혹평이 악재가 됐다. 28일 빙그레는 전일대비 1300원(-2.08%) 내린 6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TB투자증권은 "연간 이익 추정치를 5~8% 가량 하향조정했는데 이는 외형성장보다 비용증가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상승여력을 15% 이하로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LG전자 5% 급락..외국인 매도 공세 LG전자(066570)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 부담이 됐다. 28일 LG전자는 전일대비 6000원(-5.13%) 급락한 1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되는 등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강했던 것이 악재가 됐다. 한편 LG전자측은 이날 브라질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LG전자 고위관계자는 올해 브라질 시장 매출 목표를 작년 30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 이상에서 50억달러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주, 기름값 인하 압박에 하락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정부가 또다시 기름값 인하 압박을 가하면서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28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대비 5500원(-3.05%) 내린 17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078930)(-4.66%)와 S-Oil(010950)(-5.29%) 역시 큰 폭으로 주가가 빠졌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정유사간 경쟁을 촉진하고 정유사별로 원가절감을 강화하게끔 유도하는 방향의 기름값 대책을 3월 중순까지 만들기로 했다. 지경부는 오는 3월2일 태스크 포스 회의를 열고 세부 대책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글로비스, 엿새만에 반등 성공 글로비스(086280)가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글로비스는 전일대비 2000원(1.43%)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이 1% 이상 빠진 것을 감안하면 강한 상승세로도 볼 수 있다. KTB투자증권은 "여러분야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을 6.3조원에서 6.6조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같은 운송주 중에서도 항공·해운주에 비해 유가상승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측면도 중단기 투자전략에 고려할 요소"라고 설명했다. ◆건설주 또 급락..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 리비아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건설주가 또다시 급락했다. 28일 대우건설(047040)이 전일대비 800원(-6.93%) 내린 1만75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산업(012630)(-4.23%), 대림산업(000210)(-3.82%), 두산건설(011160)(-3.74%), GS건설(006360)(-3.59%), 현대건설(000720)(-1.3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200km 가량 떨어진 소하르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등 리비아 사태가 주변 국가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테크윈, 1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약세 삼성테크윈(012450)이 1분기 실적부진이 우려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28일 삼성테크윈은 전일대비 1100원(-1.37%) 내린 7만9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하락세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2.7% 감소한 726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향후 기대할 수 있는 이익규모도 유지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실적에 반영되는 속도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항공주, 유가상승 부담감에 하락 항공주가 또다시 하락했다. 유가상승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가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28일 대한항공(003490)은 전일대비 2500원(-3.91%) 내린 6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5.12%) 역시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3거래일만에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상승과, 예상보다 높은 달러-원 환율로 인해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낮췄다. ◆현대차, 신차효과 기대감에 강세 현대차(005380)가 신차 및 소형차로 고유가 부담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8일 현대차는 전일대비 3000원(1.71%)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상승으로 소형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아반떼를 앞세운 미국 시장 공략이 매우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는 경쟁사대비 높은 신차 비중 및 소형차 비중으로 고유가 시기에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빙그레, 동장군 기승에도 아이스크림 잘 팔렸다-삼성☞빙그레 `외부영향 적은 알짜회사`..목표가↑-대우
2011.02.28 I 김지은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8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빙그레 "비싸다" 증권가 혹평에 약세 빙그레(005180)가 2%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실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높다는 증권가 혹평이 악재가 됐다. 28일 빙그레는 전일대비 1300원(-2.08%) 내린 6만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TB투자증권은 "연간 이익 추정치를 5~8% 가량 하향조정했는데 이는 외형성장보다 비용증가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상승여력을 15% 이하로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낮췄다. ◆LG전자 5% 급락..외국인 매도 공세 LG전자(066570)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것이 부담이 됐다. 28일 LG전자는 전일대비 6000원(-5.13%) 급락한 1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되는 등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강했던 것이 악재가 됐다. 한편 LG전자측은 이날 브라질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LG전자 고위관계자는 올해 브라질 시장 매출 목표를 작년 30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 이상에서 50억달러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주, 기름값 인하 압박에 하락 정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정부가 또다시 기름값 인하 압박을 가하면서 정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28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대비 5500원(-3.05%) 내린 17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GS(078930)(-4.66%)와 S-Oil(010950)(-5.29%) 역시 큰 폭으로 주가가 빠졌다. 이날 지식경제부는 정유사간 경쟁을 촉진하고 정유사별로 원가절감을 강화하게끔 유도하는 방향의 기름값 대책을 3월 중순까지 만들기로 했다. 지경부는 오는 3월2일 태스크 포스 회의를 열고 세부 대책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글로비스, 엿새만에 반등 성공 글로비스(086280)가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글로비스는 전일대비 2000원(1.43%)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이 1% 이상 빠진 것을 감안하면 강한 상승세로도 볼 수 있다. KTB투자증권은 "여러분야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을 6.3조원에서 6.6조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같은 운송주 중에서도 항공·해운주에 비해 유가상승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측면도 중단기 투자전략에 고려할 요소"라고 설명했다. ◆건설주 또 급락..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 리비아 사태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건설주가 또다시 급락했다. 28일 대우건설(047040)이 전일대비 800원(-6.93%) 내린 1만75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산업(012630)(-4.23%), 대림산업(000210)(-3.82%), 두산건설(011160)(-3.74%), GS건설(006360)(-3.59%), 현대건설(000720)(-1.3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200km 가량 떨어진 소하르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는 등 리비아 사태가 주변 국가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테크윈, 1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약세 삼성테크윈(012450)이 1분기 실적부진이 우려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28일 삼성테크윈은 전일대비 1100원(-1.37%) 내린 7만9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하락세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2.7% 감소한 726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향후 기대할 수 있는 이익규모도 유지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실적에 반영되는 속도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항공주, 유가상승 부담감에 하락 항공주가 또다시 하락했다. 유가상승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가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28일 대한항공(003490)은 전일대비 2500원(-3.91%) 내린 6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5.12%) 역시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3거래일만에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중동사태로 인한 유가상승과, 예상보다 높은 달러-원 환율로 인해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낮췄다. ◆현대차, 신차효과 기대감에 강세 현대차(005380)가 신차 및 소형차로 고유가 부담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8일 현대차는 전일대비 3000원(1.71%)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상승으로 소형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아반떼를 앞세운 미국 시장 공략이 매우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차는 경쟁사대비 높은 신차 비중 및 소형차 비중으로 고유가 시기에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빙그레, 동장군 기승에도 아이스크림 잘 팔렸다-삼성☞빙그레 `외부영향 적은 알짜회사`..목표가↑-대우
2011.02.28 I 김지은 기자
  • 코스피 1970선 팽팽..`오늘은 프로그램이 우군`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가 1970선을 두고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늘면서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23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63포인트(0.03%) 오른 1970.55를 기록 중이다.외국인은 670억원 팔자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선물시장에서 2200계약 이상 사자우위를 보이며 프로그램 차익 매수를 자극하고 있다.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사자우위를 기록하며, 1180억원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이 밖에 우정사업본부 등 정부기관이 있는 기타계가 700억원 이상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고, 연기금도 200억원 이상 순매수다. 기관 전체로는 60억원 사자우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150억원 팔자우위다.프로그램 매수가 집중되는 종목들이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금액기준 순매수 1위 종목인 현대차(005380)는 2%가량 빠지고 있지만, 그 뒤로 순매수 규모가 높은 GS건설(006360) 포스코(005490) 삼성물산(00083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강세다.▶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현대그룹 화해 환영..지혜롭게 협의할 것"☞틀어진 현대-현대차 `전격 화해` 하나..쟁점은?☞글로벌 車 업계 "친환경차 부품은 내가 직접"
2011.02.23 I 김경민 기자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1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저축은행주 강세..구조조정은 강건너 불? 지난주말 단행된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영업정지 조치에도 불구, 상장된 저축은행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이미 이들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PF부실을 대부분 털어낸데다 부실저축은행에서 이탈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서울저축은행(016560)은 전일보다 45원(1.79%) 오른 2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솔로몬저축은행(007800)(3.81%)과 진흥저축은행(007200)(1.83%), 한국저축은행(025610)(0.29%), 제일저축은행(024100)(1.71%) 등도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OCI, 수주 모멘텀 타고 장중 신고가 OCI(010060)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신고가를 새로 썼다. 다만 오후들어 소폭 하락,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21일 OCI는 전일 대비 2500원(-0.63%) 내린 39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41만1500원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사상 최고가다. OCI는 최근 중국과 일본 업체와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태양전지 수요 증가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OCI가 지난해 말 신규 가동한 P3 공장의 조기 정상화로 판매량 증가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케이씨텍 강세..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수혜 기대 케이씨텍(029460)이 비메모리 반도체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21일 케이씨텍은 전일대비 400원(5.97%) 오른 7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장비 및 소재 부문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반도체의 다층구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평탄화 공정이 필수적이므로 비메모리 투자확대에 따른 반도체연마(CPM) 장비 및 슬러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유주, 업황호조 기대감에 동반 강세 정유주들이 업황 호조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21일 S-Oil(010950)은 전거래일 대비 7000원(6.31%)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4.86%)과 GS(078930)(3.56%)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양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 리스크보다는 정유 업황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며 "상반기까지 업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 개선과 연료유 강세, 미국 정유 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대우건설 증권사 호평 불구 약세 대우건설(047040)이 증권사 호평에도 불구하고 3% 가까운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21일 대우건설은 전일대비 350원(-2.88%) 내린 1만1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교보증권은 이날 대우건설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 추이에 이상이 없다고 분석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부진했지만, 중기적인 기업가치 개선의 흐름을 감안할 때 현 주가에서의 매수 접근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기업가치와 주가가 V자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보유 지분(24.7%)의 해외 블록세일도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슈퍼루키 현대위아 약세..좋을 때 팔자 새내기 현대위아(011210)가 상장 첫날 약세를 보였다.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18% 가까이 높게 형성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현대위아는 시초가 대비 6300원(-8.24%) 내린 7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6만5000원보다 17.7% 높은 7만6500원에 결정됐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아의 가치는 현대모비스의 90% 수준으로 본다"면서 "자동차 엔진 비중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은 현대모비스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수산주 강세..피시플레이션 수혜 기대감 수산주가 또다시 강세로 치솟았다. 구제역으로 인해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피시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된 것이 수산주 강세로 이어졌다. 21일 동원수산(030720)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동원산업(006040)(3.86%), 사조오양(006090)(2.29%), 신라교역(004970)(1.04%), 사조산업(007160)(0.80%) 등도 일제히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업체인 신라에스지(025870)(10.07%)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수산물 가격 급등으로 피시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관련 종목들을 주목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보해양조, 보해저축은행 영업정지에 신저가 보해양조(000890)가 자회사인 보해저축은행 영업정지 소식에 급락,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21일 보해양조는 전일대비 1100원(-8.56%) 내린 1만1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1만950원까지 내려앉았는데 이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2년 3개월만에 최저치다. 한편 보해저축은행은 지난 17일 금융위가 이례적으로 공개한 BIS 비율 5%에 미달하는 저축은행 5개사 명단에 들어가면서 예금인출이 급증, 영업정지됐다. 지난해말 자산 규모는 1조215억원으로 BIS비율이 -1.09%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업데잍트되는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특징주]저축은행株 강세..`구조조정은 강건너 불?`☞서울저축銀, 반기 순손실 31억..작년말 BIS비율 6.3%
2011.02.21 I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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