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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증산뉴타운 3곳 1순위 마감…'DMC센트럴자이' 129대1
  • 수색증산뉴타운 3곳 1순위 마감…'DMC센트럴자이' 129대1
  • DMC센트럴자이 조감도(자료제공=GS건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공급된 3개 단지가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1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4일 DMC센트럴자이(증산2구역)는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280가구 모집에 3만6025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28.7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308.3대 1로 55㎡(이하 전용면적)B에서 나왔다. 4가구 모집에 1233명이 지원했다. 그 밖에 △59㎡C 233.5대 1 △55㎡A 187.4대 1 △84㎡D 180.6대 1 △59㎡D 176.5대 1 △59㎡B 165.8대 1 △84㎡E 156.1대 1 △84㎡C 125.0대 1 △74㎡ 118.9대 1 △84㎡A 99.1대 1 △84㎡B 79대 1 등이다. 같은날 청약을 진행한 DMC아트포레자이(수색7구역)는 183가구 모집에 1만2675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9.26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73㎡B형으로 7가구 모집에 724명이 신청해 103.43대 1을 기록했다. 이어 △73㎡C 98.69대 1 △84㎡B 92.63대 1 △84㎡A 69.76대 1 △73㎡A 61.86대 1 △59㎡ 53.32대 1 순으로 나타났다. DMC파인시티자이(수색6구역)도 282가구 모집에 1만2766명이 청약하면서 평균경쟁률을 45.27대 1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84㎡C로 4가구 모집에 518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 129.5대 1일 기록했다. 이어 △84㎡E 85.71대 1 △84㎡A 65.92대 1 △74㎡B 62.89대 1 △84㎡D 54.79대 1 △59㎡D 54.27대 1 △59㎡B 49.57대 1 △84㎡B 48.95대 1 △74㎡C 46.98대 1 △59㎡A 34.43대 1 △74㎡A 34.35대 1 △59㎡C 33.3대 1로 나타났다. DMC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30층 14개 동 총 1388가구다. DMC파인시티자이는 지하 3층~지상 30층 15개 동 총 1223가구, DMC아트포레자이는 지하 3층~지상 22층 8개 동 총 672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모두 3.3㎡당 평균 1992만 원으로,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 원 이하여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2020.08.17 I 하지나 기자
상반기 유통가 '연봉킹'은 신동빈…21.2% 줄어도 45억원
  • 상반기 유통가 '연봉킹'은 신동빈…21.2% 줄어도 45억원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상반기 유통가 ‘연봉킹’의 자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신 회장은 상반기 급여 62억8000만원 중 45억3000만원을 유통계열사로부터 지급받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지주)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그룹 내 롯데쇼핑 등 유통계열사로부터 45억3000만원을 지급받아 3년 연속 유통가 연봉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 대비 21.2% 줄었다. 계열사별로는 △롯데지주 17억6700만원 △롯데쇼핑 5억6300만원 △호텔롯데 7억5000만원 △롯데제과 9억5000만원 △롯데칠성음료 5억원 등이다. 비유통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에선 17억5200만원을 받았다. 신 회장의 뒤를 이어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한 38억5000만원을 받았다. 계열사 별로는 △지주사인 (주)CJ 15억5000만원 △CJ제일제당 14억원 △9억원 등이다.3위는 오너일가가 아닌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차지했다. 차 부회장은 상여금으로만 21억5000만원을 받아 상반기 총 30억1100만원을 지급받았다. 신세계그룹 일가에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이 각각 18억74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 이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로부터 15억9600만원, 동생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14억300만원을 받았다. 정용진·유경 남매는 각각 전년 대비 7.1%, 6.3% 급여가 삭감됐다. 비(非) 오너일가로는 손경식 CJ 회장도 17억7000만원을 받아 유통가 연봉 랭킹 5위에 올랐다.현대백화점그룹에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14억원6200만원,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이 10억9000만원을 수령했다.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 3년간 임금을 동결해오다 올해는 전년 대비 14% 오른 8억5500만원을 받았다. 올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에 성공한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11억3300만원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5억800만원을 받았다.
2020.08.14 I 이성웅 기자
GS25, 유료멤버십 고객 인기… 일반고객보다 3.7배 더 사
  • GS25, 유료멤버십 고객 인기… 일반고객보다 3.7배 더 사
  • 고객이 GS25에서 유료정기멤버십서비스 더팝플러스를 이용해 카페25, 도시락, 샐러드를 할인해 구입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S리테일의 유료정기멤버십 ‘더팝플러스’ 서비스 이용객이 일반 고객에 비해 높은 구매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더팝플러스의 5~6월 이용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고객 대비 2.6~3.7배 더 많은 구매액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더팝플러스 서비스는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료멤버십서비스다. GS25가 단골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지난 5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또한 GS리테일은 기존 이용 고객들의 상품 구매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유료멤버십 서비스 상품을 개발했다. 지불 가격보다는 이용 횟수에 따라 더 많은 혜택을 주도록 설계했다.더팝플러스 가입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더팝플러스CAFE25의 경우 30~40대가 76.1%, 더팝플러스도시락&샐러드는 20~30대가 80.0%를 각각 차지했다. 해당 카테고리의 상품을 더팝플러스CAFE25 가입고객은 약 3.7배, 더팝플러스도시락&샐러드 가입고객은 약 2.6배 각각 더 많이 구매했다. 더팝플러스CAFE25는 월회비 2500원을 지불하면 CAFE25전상품을 한 달간 총 60회(1일 2회제한) 25% 할인받아 최대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료정기멤버십 서비스다. 더팝플러스도시락&샐러드는 월회비 3990원을 지불하면 판매가 6000원 이하 도시락, 샐러드를 한 달간 총 10회(1일 1회 제한) 20% 할인 받는다. 이달의 선물까지 받으면 최대 1만125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최대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연말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별 유료정기멤버십 서비스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더팝플러스 가입 고객 확대를 위해 8월 한 달간 ‘가입비 100% 리워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객이 프로모션 기간에 더팝플러스 신규 가입 시 1개월분의 이용료를 더팝 리워즈로 페이백 혜택을 받는다. 더팝플러스CAFE25, 더팝플러스도시락&샐러드를 모두 가입한 고객은 중복으로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기존고객 및 재가입고객 참여할 수 없다.최윤정 GS리테일 멤버십 담당자는 “고객이 이용하는 구독 비즈니스의 핵심은 맞춤형 서비스에 있다”라며 “다양한 고객들이 GS25에서 즐겨 이용하는 상품에 대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가격경쟁력과 이용편의성 관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5 I 김무연 기자
130년 역사 국내 호텔업계, 자존심 버렸다
  • [그땐 그랬지]130년 역사 국내 호텔업계, 자존심 버렸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개항을 시작으로 약 130여 년에 걸쳐 국내에 뿌리내린 국내 호텔 산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파고에 흔들리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요 고객이던 명동의 관광호텔들은 대다수 문을 걸어잠갔고다. 국내 고급 호텔들도 코로나19 한파를 견디기 위해 자존심을 버렸다. 브랜드 가치 하락을 우려해 출연을 꺼려하던 홈쇼핑 방송에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반값 할인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모텔에서만 행해지던 대실도 ‘데이 유즈’ 상품이란 이름으로 도입하는 등 생존을 위해 모든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인천 개항장 거리에 남아있는 대불호텔 전시관(사진=인천개항장거리 공식 홈페이지)◇ 국내 호텔업 130년의 역사국내 호텔의 효시는 1889년 인천에 지어진 대불호텔로 알려져 있다. 1876년 강화도 조약을 시작으로 인천이 주요 개항장이 되면서 각 국 외교 사절단들을 맞이하기 위한 현대식 호텔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堀力太郞)가 인천 중구 중앙동에 개관한 대불호텔은 서양식 벽돌 건물로 침대 객실 11개, 다다미 방 240개를 갖췄다. 1902년 프랑스 태생의 앙투아네트 손탁이 세운 손탁호텔은 당시 고종 황제가 커피를 즐겨찾는 것으로 유명했다. 일국의 황제가 자주 찾았던 만큼 손탁호텔은 자연스레 정치와 외교의 주무대가 됐다. 현재에도 특급 호텔은 각 국의 외교과 긴밀하게 이어지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민영호텔은 앰배서더 호텔이다. 1955년 서현주 회장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 및 외교 사절단들의 방문이 빈번해질 것을 예상해 금수장호텔을 열었다. 이후 금수장 호텔은 1965년 이름을 앰배서더로 바꿨고 1987년 프랑스 계열 호텔 체인 그룹 아코르와 파트너십을 맺고 1993년에 개관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을 열었다.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사진=호텔롯데 공식 홈페이지)1970년대부터는 국내 대기업들도 하나 둘 호텔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1973년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반도호텔과 국립중앙도서관 부지를 인수해 롯데호텔을 열었다. 개관 당시 롯데호텔 서울의 높이는 152m로 63빌딩 탄생 이전까지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현재 호텔롯데는 국내 1위 호텔 기업으로 성장했고 지난 2017년 6성급 호텔이라 불리는 시그니엘을 열기도 했다.또 다른 국내 대표 호텔그룹인 호텔신라는 1979년 서울 신라호텔을 개관했다. 박정희 전(前) 대통령이 삼성그룹에 국내 특급 호텔을 지어달라고 요청한 것이 시발점으로 전해진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마이클 잭슨, 빌 게이츠, 톰 크루즈, 펠레 등 유명 인사들이 묵어 외국인에게도 유명하다. 서울 신라호텔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포브스 트레블 가이드에서 5성을 획득해 국내 대표 호텔로 자리매김했다.신세계 그룹 계열의 신세계조선호텔의 전신은 1914년 환구단 자리에 세워진 조선철도호텔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최신식 건축으로 지어져 당시로서는 최신식 호텔의 대명사였다. 조선총독부 철도국이 관할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는 정부 직영 호텔로 운영했다. 현재는 신세계조선호텔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등 특급 호텔도 운영 중이다.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출국장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사진=연합뉴스)◇ 홈쇼핑 판매에서 대실까지… 자존심 버린 호텔 업계사실 2000년 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고급 호텔들은 일반인에게도 쉽게 출입하기 어려운 장소였다. 1박에 수십 만원을 호가하는 가격도 부담이었지만 소수 상위 계층의 휴식 공간이나 대형 글로벌 기업들의 비즈니스 장소라는 인식이 강한 탓이었다. 그러나 2010년을 넘어가면서 번잡한 휴양지나 관광지를 피해 도심의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일명 ‘호캉스’그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내국인들도 고급 호텔을 찾기 시작했다. 또 한류 열풍으로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이 국내에 몰리면서 국내 호텔은 우후죽순으로 불어났다. 실제로 2014년 1092곳이던 국내 호텔 수는 2018년 국내 호텔 수는 1883개로 4년 사이 72.4% 증가했다.그러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이 줄기 시작하면서 호텔 업계에도 암운이 드리워졌다. 여기에 올해 초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진 코로나19는 직격탄을 날렸다. 현재 서울 주요 호텔의 평일 투숙률은 10% 안팎이며, 대부분 유급 휴직을 진행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비어있는 객실을 채우기 위해 홈쇼핑 판매라는 결단을 내리는 곳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본래 고급 호텔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홈쇼핑이나 이커머스 판매를 꺼려했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홈쇼핑, 이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순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이미지가 생겨 외려 고급 브랜드를 소비하고자 하는 VIP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어서다. GS샵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단독 판매 방송 이미지(사진=GS홈쇼핑)GS리테일 계열의 파르나스호텔은 지난 5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객실을 GS홈쇼핑에서 판매했다. 롯데호텔의 L7과 신세계조선호텔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 역시 각각 롯데홈쇼핑과 신세계TV쇼핑에서 판매했다. 르 메르디앙 호텔은 CJ오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했다.호텔 업계에서 꺼려하던 ‘데이 유즈’ 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데이 유즈는 호텔에 숙박하지 않고 최대 12시간 가량 호텔에 머물며 방과 수영장 등 주요 시설을 이용하는 상품이다. 해외에선 일반적이나 국내에서는 모텔의 ‘대실’ 이미지와 맞물려 출시를 꺼려했던 상품들이다. 한 특급 호텔 관계자는 “현재 국내 호텔은 특급호텔, 관광호텔 할 것 없이 존립을 걱정할 정도로 경영 상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라면서 “언제 관광 수요가 회복할 지 없는 상황에서 브랜드 가치를 지키기보다는 다양한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을 모으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2020.08.01 I 김무연 기자
"3분기부터 철강업황 나아진다"..근거 있는 자신감
  • "3분기부터 철강업황 나아진다"..근거 있는 자신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철강제품 판매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21일 포스코는 분기 실적을 집계한 이래 2000년 이래 첫 분기 별도 기준 적자를 발표했지만 하반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별도 기준 매출액 전망치도 연초에 비해 한껏 낮췄던 4월과 달리 소폭 높여잡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최악의 고비를 맞은 철강업황에서 장밋빛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난 중국에서 수요가 늘어난 데다 3분기 들어 각국 공장도 정상 가동에 속속 접어든 덕분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열연(GS강종) 유통가격은 17일 기준 t당 61만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이 나타난 2월 이후 열연 유통가는 65만원에서 5월 60만원까지 떨어졌지만 내림세를 일단락하고 소폭 오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수출가격을 t당 20~30% 인상했고 내수 유통가격도 추가로 인상하는 안을 협의하고 있다. 현대제철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배경엔 중국 철강가격 상승세가 있었다. 4월 첫째 주 t당 413달러였던 중국의 내수 기준 열연 유통가격은 5월 첫 주 420달러→6월 첫 주 465달러→7월 첫 주 477달러→같은달 셋째 주 499달러 등으로 올랐다.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철강 제품 값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힘입어 세계 철강 생산량도 전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5월 세계 조강 생산량은 1억4880만t으로 지난해 5월보다 8.9%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8.5% 늘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5월부터 반등에 성공하면서 아시아 주요 철강사도 잇따라 판매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이라며 3분기 수익성을 개선하리라고 내다봤다. 다만 관건은 철광석 가격 상승 여부다. 지난해도 철강사의 원가 부담을 높였던 철광석값은 올해 2분기 이후 상승세를 탔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철광석값은 지난해 4분기 t당 평균 88.95달러→올해 1분기 90.21달러→2분기 92.63달러로 올랐고 이달 들어서도 111.7달러(17일 기준) 치솟았다. 수요가 코로나19로 감소한 상황이라 판매가격에 반영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철광석값은 수익성을 좌우할 지표로 꼽힌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된다는 전제 아래 상반기보다 나아지리란 기대는 있다”면서도 “철광석값이 지난해와 같이 급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를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제강공장에서 전로 조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포스코)
2020.07.23 I 경계영 기자
1인 가구 증가에 초소형아파트 뜬다
  • 1인 가구 증가에 초소형아파트 뜬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전용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결과다. 2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 SK VIEW 해모로’ 전용 36㎡A에는 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5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 3월 경기 수원시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전용 39㎡에는 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1건이 접수돼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그러나 이 같은 인기에 비해 초소형 아파트의 물량은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전용 60㎡ 이하 아파트 공급 물량은 전체의 약 29%(52만9520가구)에 불과하다. 60㎡ 초과~85㎡ 이하 아파트의 공급량 약 63%(115만1,977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 전용 40㎡ 이하의 초소형 평형을 포함한 아파트 단지가 분양 중이거나 분양할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 중 21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중 전용 40㎡ 이하 초소형 평형은 292가구다. 인근에 위치한 분당선 매교역으로 강남권과 직결되며, 1호선 및 KTX 경부선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까지도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인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인계초, 수원중, 수원고 등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 통학할 수 있고 홈플러스(동수원점), 메가박스(수원남문점), CGV(동수원점), 등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롯데건설은 7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원에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세대 규모로 이 중 7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 당고개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고 불암산자연공원, 수락산당고개지구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일원에서 수색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DMC SK VIEW IPARK Foret’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 39~120㎡ 총 14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수색역까지 도보로 약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인접해 있다. 또한 수색초, 증산초, 상암중, 상암고 등 교육시설이 인근으로 위치하고 이마트, 홈플러스,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대구시 중구 달성동 일원에서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501가구 규모로 이 중 10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롯데백화점, 서문시장, 동산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초소형 아파트가 실거주용으로 자리 잡으면서 건설사들도 팬트리, 드레스룸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등 소형 평형의 설계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특히 대단지 아파트 내에 들어가 있는 초소형 평형의 경우 우수한 입지나 커뮤니티 등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0.07.22 I 황현규 기자
  • [재송]26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 △고려개발(004200)=431억2000만원 규모의 고양삼송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의 6.3%에 해당.△GS건설(006360)=대구시 내당동에 3286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의 3.2%에 해당한다. △동방(004140)=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모 개선을 위해 계열사인 광양선박 주식 83만5412주(576억7700만원)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일자는 다음달 30일이며, 처분 금액은 이 회사 자기자본의 50%에 해당. △제주항공(089590)=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김이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AK홀딩스(006840)=계열사인 제주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554만5902주(723억7400만원)를 취득한다고 공시. 출자일자는 오는 8월 14일. △AK홀딩스(006840)=이석주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채형석·이석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고려아연(010130)=계열사인 케이잼의 설비 투자비 자금 조달을 위해 케이잼 보통주 120만주(600억원)에 대한 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국보(001140)=지난달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 “타법인 출자 및 출자지분 처분 등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이어 “당사가 예정하고 있는 유상증자가 납입될 경우, 기 발행한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 부사채의 전환·행사가액 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임.△백산(035150)=목적 사업 영위를 위해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213억8600만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취득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이 회사 자산총액의 6.5%에 해당한다. △남영비비안(002070)=“다음달 20일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선임 및 정관 일부 변경(주식액면병합 등) 등을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시. 이어 “신사업 추진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 또는 사채발행 등 투자 유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임. △에어부산(2986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7.2%이며, 사채만기일은 2050년 6월 30일이다. 전환가액은 3938원,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7월 1일부터 2050년 5월 30일까지.△삼양홀딩스(000070)=유휴 부지인 부천 공장을 부천소사 피에프브이 주식회사에 180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 처분 금액은 이 회사 자산총액의 5%에 해당.△두산(000150)=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일시적인 생산 조정 등을 위해 산업차량BG 인천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 중단 기간은 노조창립기념일(7월6일)을 포함해 9일. 회사측은 “생산 재개 예정일까지 적정 재고 확보하고 있으므로 영업활동에 영향 없다”고 밝혀. △애경산업(018250)=임재영 애경산업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함에 따라 채동석·임재영 각자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흥아해운(003280)=“현재 투자자 유치를 위한 예비입찰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최종 투자자 선정을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공시. 이는 지난달 언론에 보도된 공개 매각설 관련 해명공시에 대한 재공시다.△코오롱인더(120110)=계열사인 코오롱생명과학으로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원앤드온리 타워 토지 및 건물 소유권 지분 등을 293억9400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자산 양수 결정에 대해 “미래 사업을 위한 연구 분야 및 조직 확대에 따른 연구 및 사무공간 추가 확보하기 위해”라고 밝혀. △두산솔루스(336370)=100% 지분을 가진 계열사인 두산 에너지 솔루션에 시설 투자 자금 및 운영자금 명목으로 30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이 회사 자기자본의 21%에 해당한다. 또 두산솔루스는 두산 에너지 솔루션이 KEB하나은행으로부터 135억원을 차입하는 계약에 회사가 보유한 익산 바이오 공장, 여주 점봉동 토지를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혀. △두산솔루스(336370)=뉴스타솔루션제일차 주식회사가 자산유동화대출(ABL) 대주로부터 빌린 30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이 회사 자기자본의 대비 21%에 해당.△아시아나IDT(267850)=계열사인 금호티앤아이에 자회사 주식 인수를 위한 전환사채 등 상환 재원을 명목으로 200억원 규모의 자금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4.6%△금호산업(002990)=계열사인 금호티앤아이에 자회사 주식 인수를 위한 전환사채 등 상환 재원을 명목으로 100억원 규모의 자금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4.6%△현대HCN(126560)=방송·통신사업부문, 디지털 사이니지와 기업메시징 사업 등을 제외한 B2B·ICT 사업부문을 신설법인으로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하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공시. △호텔신라(008770)=코로나19에 따라 제주 무사증 입국이 중단되는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급감하면서 결정했던 제주 시내 면세점 임시 휴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시. 재개장 여부 결정시 다시 공시할 예정.△LG(003550)=구광모 회장이 고(故) 구자경 전 회장의 보유주식 164만 8887주를 상속 받았다고 공시.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구 회장이 보유한 LG 주식은 보통주 2753만 771만주로, 지분율은 15.65%△바이오스마트(038460)=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 공시 답변을 통해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공시. △위메이드(112040)=액토즈소프트가 제기한 저작권침해정지 소송(항소)이 기각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 위메이드는 “1심과 동일한 판결 내용”이라며 “당사는 환율 차이로 인해 발생된 차익 2억7000만원을 액토즈소프트에게 지급하면 된다”고 밝혀. 기존에 했던 대로 위메이드의 라이선스 로열티 수입의 20%를 액토즈소프트에게 배분.△이디티(215090)=엘아이가 미래에프앤지외1인에게 10만주 및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 대금은 38억원.△코디엠(224060)=대표이사가 문용배에서 황정훈으로 변경된다고 공시. △메이슨캐피탈(021880)=대표이사가 신길환, 윤석준에서 박승욱, 김정훈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초록뱀(047820)=29일 유상증자로 인해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격은 1450원.△글로스퍼랩스(032860)=결손금 보전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감자 후 발행주식 수는 735만5884주로 10분의 1로 감소한다. △셀트리온제약(068760)=산업은행한테 자금을 빌리면서 셀트리온홀딩스의 담보를 제공받았다고 공시. 담보금액은 200억원.△세원(234100)=“최대주주가 경영권 변경을 전제로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공시. △코드네이처(078940)=김형일 전 대표이사가 배임으로 1심 판결에서 징역 3년형을 받았다고 공시. △카이노스메드(284620)=파킨슨병 치료제 등 미국 임상 시험 진행을 위해 미국 내 자회사(FAScinate Therapeutics, Inc.)를 설립키로 했다고 공시. 출자액은 180억520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150.5%△한글과컴퓨터(030520)=한국거래소는 회사 분할 결정을 늦게 공시함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부과 벌점은 1점.△코오롱생명과학(102940)=재무구조 효율화를 위해 서울 강서구 코오롱원앤온리타워 토지 및 건물을 293억4500만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자산총액 대비 10.6%△코닉글로리(094860)=“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검토 및 진행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 △에스에너지(095910)=종속회사 에스퓨얼셀 주식 23만8060주를 95억원 가량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 후 지분율은 33.42%△이엠앤아이(083470)=한국거래소는 경영 개선 계획서를 26일 제출해 내달 24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공시.△에스앤씨엔진그룹(900080)=한국거래소는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2020.06.29 I 조용석 기자
  • 26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26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 △고려개발(004200)=431억2000만원 규모의 고양삼송물류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의 6.3%에 해당.△GS건설(006360)=대구시 내당동에 3286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의 3.2%에 해당한다. △동방(004140)=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모 개선을 위해 계열사인 광양선박 주식 83만5412주(576억7700만원)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예정일자는 다음달 30일이며, 처분 금액은 이 회사 자기자본의 50%에 해당. △제주항공(089590)=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김이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AK홀딩스(006840)=계열사인 제주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554만5902주(723억7400만원)를 취득한다고 공시. 출자일자는 오는 8월 14일. △AK홀딩스(006840)=이석주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채형석·이석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고려아연(010130)=계열사인 케이잼의 설비 투자비 자금 조달을 위해 케이잼 보통주 120만주(600억원)에 대한 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국보(001140)=지난달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 “타법인 출자 및 출자지분 처분 등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 이어 “당사가 예정하고 있는 유상증자가 납입될 경우, 기 발행한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 부사채의 전환·행사가액 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임.△백산(035150)=목적 사업 영위를 위해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213억8600만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취득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이 회사 자산총액의 6.5%에 해당한다. △남영비비안(002070)=“다음달 20일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 선임 및 정관 일부 변경(주식액면병합 등) 등을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시. 이어 “신사업 추진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 또는 사채발행 등 투자 유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임. △에어부산(2986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7.2%이며, 사채만기일은 2050년 6월 30일이다. 전환가액은 3938원,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7월 1일부터 2050년 5월 30일까지.△삼양홀딩스(000070)=유휴 부지인 부천 공장을 부천소사 피에프브이 주식회사에 180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 처분 금액은 이 회사 자산총액의 5%에 해당.△두산(000150)=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적정재고 유지를 위한 일시적인 생산 조정 등을 위해 산업차량BG 인천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시. 생산 중단 기간은 노조창립기념일(7월6일)을 포함해 9일. 회사측은 “생산 재개 예정일까지 적정 재고 확보하고 있으므로 영업활동에 영향 없다”고 밝혀. △애경산업(018250)=임재영 애경산업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함에 따라 채동석·임재영 각자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흥아해운(003280)=“현재 투자자 유치를 위한 예비입찰이 완료된 상황”이라며 “최종 투자자 선정을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공시. 이는 지난달 언론에 보도된 공개 매각설 관련 해명공시에 대한 재공시다.△코오롱인더(120110)=계열사인 코오롱생명과학으로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원앤드온리 타워 토지 및 건물 소유권 지분 등을 293억9400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측은 자산 양수 결정에 대해 “미래 사업을 위한 연구 분야 및 조직 확대에 따른 연구 및 사무공간 추가 확보하기 위해”라고 밝혀. △두산솔루스(336370)=100% 지분을 가진 계열사인 두산 에너지 솔루션에 시설 투자 자금 및 운영자금 명목으로 30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이 회사 자기자본의 21%에 해당한다. 또 두산솔루스는 두산 에너지 솔루션이 KEB하나은행으로부터 135억원을 차입하는 계약에 회사가 보유한 익산 바이오 공장, 여주 점봉동 토지를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혀. △두산솔루스(336370)=뉴스타솔루션제일차 주식회사가 자산유동화대출(ABL) 대주로부터 빌린 30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 금액은 이 회사 자기자본의 대비 21%에 해당.△아시아나IDT(267850)=계열사인 금호티앤아이에 자회사 주식 인수를 위한 전환사채 등 상환 재원을 명목으로 200억원 규모의 자금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4.6%△금호산업(002990)=계열사인 금호티앤아이에 자회사 주식 인수를 위한 전환사채 등 상환 재원을 명목으로 100억원 규모의 자금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자율은 4.6%△현대HCN(126560)=방송·통신사업부문, 디지털 사이니지와 기업메시징 사업 등을 제외한 B2B·ICT 사업부문을 신설법인으로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하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공시. △호텔신라(008770)=코로나19에 따라 제주 무사증 입국이 중단되는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급감하면서 결정했던 제주 시내 면세점 임시 휴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시. 재개장 여부 결정시 다시 공시할 예정.△LG(003550)=구광모 회장이 고(故) 구자경 전 회장의 보유주식 164만 8887주를 상속 받았다고 공시.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구 회장이 보유한 LG 주식은 보통주 2753만 771만주로, 지분율은 15.65%△바이오스마트(038460)=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 공시 답변을 통해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다”고 공시. △위메이드(112040)=액토즈소프트가 제기한 저작권침해정지 소송(항소)이 기각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 위메이드는 “1심과 동일한 판결 내용”이라며 “당사는 환율 차이로 인해 발생된 차익 2억7000만원을 액토즈소프트에게 지급하면 된다”고 밝혀. 기존에 했던 대로 위메이드의 라이선스 로열티 수입의 20%를 액토즈소프트에게 배분.△이디티(215090)=엘아이가 미래에프앤지외1인에게 10만주 및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 대금은 38억원.△코디엠(224060)=대표이사가 문용배에서 황정훈으로 변경된다고 공시. △메이슨캐피탈(021880)=대표이사가 신길환, 윤석준에서 박승욱, 김정훈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초록뱀(047820)=29일 유상증자로 인해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격은 1450원.△글로스퍼랩스(032860)=결손금 보전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감자 후 발행주식 수는 735만5884주로 10분의 1로 감소한다. △셀트리온제약(068760)=산업은행한테 자금을 빌리면서 셀트리온홀딩스의 담보를 제공받았다고 공시. 담보금액은 200억원.△세원(234100)=“최대주주가 경영권 변경을 전제로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고 공시. △코드네이처(078940)=김형일 전 대표이사가 배임 혐의로 1심 판결에서 징역 3년형을 받았다고 공시. △카이노스메드(284620)=파킨슨병 치료제 등 미국 임상 시험 진행을 위해 미국 내 자회사(FAScinate Therapeutics, Inc.)를 설립키로 했다고 공시. 출자액은 180억520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150.5%△한글과컴퓨터(030520)=한국거래소는 회사 분할 결정을 늦게 공시함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 부과 벌점은 1점.△코오롱생명과학(102940)=재무구조 효율화를 위해 서울 강서구 코오롱원앤온리타워 토지 및 건물을 293억4500만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 자산총액 대비 10.6%△코닉글로리(094860)=“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이 검토 및 진행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 △에스에너지(095910)=종속회사 에스퓨얼셀 주식 23만8060주를 95억원 가량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 후 지분율은 33.42%△이엠앤아이(083470)=한국거래소는 경영 개선 계획서를 26일 제출해 내달 24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공시.△에스앤씨엔진그룹(900080)=한국거래소는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2020.06.26 I 조용석 기자
포스코건설, GS건설 누르고 ‘신반포21’ 시공사 선정
  • 포스코건설, GS건설 누르고 ‘신반포21’ 시공사 선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신반포21차 재건축 조감도.(사진=포스코건설)29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주민센터에서 열린 재건축 시공사 선정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07명 중 63명의 표(GS건설은 44표)를 받아 치열한 수주전 끝에 승리했다.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의 총 공사비는 1019억원으로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가 지하 4층, 지상 최고 20층, 2개동, 275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수개월간 조합원분께 정직하고 진심을 담아 저희의 제안을 설명드렸고 주변 아파트와 비슷한 그런 아파트가 아니라 주변과 확실히 차별을 보이는 유니크한 아파트를 선보이겠다는 포스코건설의 진심을 믿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포스코건설을 믿고 맡겨주신 만큼 강남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는 신반포21차를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켜 조합원분들의 재산적 가치는 물론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신반포 지역 최고의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강남 한복판에서의 재건축 수주를 계기로 명실상부 도정사업의 강자로서 주거의 본이 되는 차별된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을 최고의 아파트 시공사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해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파트 브랜드 홍보관 ‘더샵 갤러리’를 오픈하기도 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소비자가 뽑는 아파트 품질만족지수에서 업계 최초 11년 연속 1위, 브랜드 고객충성도 아파트부문 4년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가장 신뢰받는 주택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05.29 I 강신우 기자
DMC리버시티자이 1순위 평균 ‘15.6대1’ 마감
  • DMC리버시티자이 1순위 평균 ‘15.6대1’ 마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A6블록에 선보인 ‘DMC리버시티자이’가 1순위 당해지역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리버시티자이 투시도.(사진=GS건설)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6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진행한 ‘DMC리버시티자이’는 350가구 모집에 5459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5.6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타입이 40가구 모집에 786명이 신청해 19.65대 1로 전 주택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84㎡B(15.06대 1), 84㎡C(11.63대 1), 84㎡D(15.17대 1), 99㎡(18.19대 1) 등 전 주택형이 당해지역에서 넉넉하게 모집 수를 채우며 마감을 달성했다.분양관계자는 “DMC리버시티자이는 당해지역 기준 역대 덕은지구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자이 브랜드의 인기를 증명했다”며 “앞서 분양한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두 단지에 이어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록, 덕은지구 내 자이 브랜드타운의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으며 계약까지도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MC리버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면적 84~99㎡ 620가구 규모로 이주대책 대상자 우선 분양을 제외한 53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A 143가구, 전용면적 84㎡B 151가구, 전용면적 84㎡C 162가구, 전용면적 84㎡D 46가구, 전용면적 99㎡ 118가구 등 총 620가구로 구성된다.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은 입지로 서울 상암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본격적인 조성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덕은지구에서 가양대교를 이용하면 바로 서울 강서구에 닿을 수 있으며, 자유로, 올림픽대로, 월드컵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DMC리버시티자이는 서울 상암과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상암의 기존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상암DMC 내에는 MBC본사, KBS미디어센터, JTBC, CJ E&M센터 등 각종 언론·방송기업이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각종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도보권 내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월드컵공원이 인접해 있고 한강다목적운동장과 노을공원 또한 위치해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DMC리버시티자이 당첨자는 6월 4일에 발표하며 서류검수기간은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이다. 이후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2020.05.27 I 강신우 기자
편의점 양강 GS25, CU… 해외 시장서 배달 서비스 본격화
  • 편의점 양강 GS25, CU… 해외 시장서 배달 서비스 본격화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S25와 씨유(CU)가 해외에서도 ‘배달 서비스’ 경쟁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언택트 소비 문화가 확산하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단 방침이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달부터 베트남 현지 배달업체 고비엣(Goviet)과 연계해 베트남 63개 전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소 주문금액은 한화로 3500원이다. 식품·비식품을 비롯해 총 200여 종의 상품이 배달 가능하다.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GS25 베트남 홈페이지에서 배송지역 점포를 선택해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면 원하는 날짜에 배송을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 베트남 현지그룹 손킴(SONKIM)과 손잡고 합작회사를 세워 베트남에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몽골에 진출한 CU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내 오피스 인근 상권 25개 점포와 주거지역 19개 점포 등 총 44개 점포에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소 주문금액은 한화로 약 4400원. 단 배달업체와 연계한 것이 아니라 점포 직원이 직접 배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배달 가능한 품목은 샌드위치, 밀박스, 김밥, 치킨, 아이스크림, 빵, 컵라면, 커피, 과자 등으로 점포마다 상이하다.BGF리테일은 몽골 프리미엄그룹의 유통 자회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 측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 2018년 8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 매장인 ‘CU샹그릴라점’을 오픈한 뒤 현재 매장을 68개까지 확대했다.양사는 향후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글로벌 편의점 시장을 공략하겠단 방침이다. CU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에 진출하기 위한 협상을 마무리한 상태”라며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 확장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5.22 I 김무연 기자
재난지원금 사용 첫 주말, 생필품 판매 '쑥'…"소주보다 와인"
  • 재난지원금 사용 첫 주말, 생필품 판매 '쑥'…"소주보다 와인"
  • (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긴급 재난지원금 사용 첫 주말이 지난 가운데 유통가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 내 생필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품목을 사더라도 비교적 고가의 상품을 선택하는 현상이 눈에 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주요 편의점 내 생필품과 장보기 상품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재난지원금 소비만 따로 구분하지는 않았지만 주머니에 여윳돈이 생기자 소비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며 전반적으로 구매가 늘었다는 평가다.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매출을 전주(5월 6~10일)와 비교한 결과 샴푸·비누·칫솔 같은 생활용품이 13.6%, 섬유유연제·세제 등 가정용품은 24% 증가했다. 기저귀 판매가 17.2% 늘어난 것도 이색적인 현상이다.식료품에서는 간편 과일 34.9%, 봉지면 17.3%, 건강식품 15.9%, 반찬 9%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냉장식품과 냉동식품도 각각 10.3%, 13.8% 올랐다.특히 비교적 고가 상품이 약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남성용 브랜드 면도기와 화장품이었다. 평소에는 일회용 면도기가 주목을 받지만 이 기간에는 브랜드 면도기와 남성 화장품이 각각 45.2%, 48.1%로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아이스크림도 전체 매출이 11.3% 증가했는데 이 중 고급 아이스크림(나뚜루, 하겐다즈 등) 매출이 21.6% 올랐다. 반면, 일반 저가형 아이스크림은 9.9% 더 팔렸다.주류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해당 기간 전체 주류 매출은 7.5% 증가했다. 이 중 고가 상품인 와인과 양주가 각각 17.2%, 12.8% 오르며 성장을 주도했다. 맥주는 8.3%, 소주·막걸리는 4.1% 늘었다.편의점 씨유(CU) 역시 지난 주말(16~17일)동안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와인이 재난지원금 사용 전 주말(5월 9~10일)보다 23.3% 더 팔렸다. 맥주(12.4%)와 소주(7.2%)보다 신장률이 높았다. 편의점 장보기 문화가 확산하면서 과일채소는 14.2%, 식자재는 16% 더 팔렸다. 도시락 등 간편식품 판매율은 10~15%, 생수는 27% 올랐다.GS25에서도 먹거리와 생활용품 위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주말 국산 과일류는 57.4%, 국산 돼지고기는 50.4%, 수입 쇠고기 50.1%, 양곡류 46.8%, 와인 24.1%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헤어·바디세정용품은 265.6%, 완구류 57.8% 방향 방충 54.8%, 모바일(휴대폰)용품은 62.9% 판매가 늘었고, 반려동물용품(63.6%)과 골프·캠핑 등 스포츠용품(111.7%)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아이스음료 역시 77.7% 더 팔렸다.이마트24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고가에 속하는 양주가 전주 대비 29.4% 더 팔리며 주류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고급아이스크림이 19.4%로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6%포인트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자녀를 위한 상품 구매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같은 기간 어린이 음료는 71.5%, 기저귀 54.1%, 완구 24.7%, 토이캔디 19.6%, 아기물티슈 18.3% 판매가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편의점에서 쓸 수 있게 돼 기본적으로 가맹점의 매출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인 식료품·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5.18 I 함지현 기자
“아파트 내부도 ‘특화 설계’해야 팔린다”
  • “아파트 내부도 ‘특화 설계’해야 팔린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주방 통창·테라스 설치 등 실용성을 살린 ‘내부 특화설계’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 결과 주방 통창 설계가 적용되는 전용 84㎡A타입은 평균 13.59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반면 해당 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전용 84㎡D타입의 경우 5.88대 1로 A타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해 7월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에 분양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도 퍼펙트유틸리지 옵션을 적용할 수 있는 전용 84㎡A타입은 108.6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 평균(60.82대 1)을 훨씬 상회했다. 뿐만 아니라 동일 평형이지만 해당 옵션 적용이 불가능한 전용 84㎡B타입(49.14대 1)과도 2배 이상의 경쟁률 차이를 보였다.퍼펙트 유틸리티가 옵션은 빨래, 건조, 다림질 등 세탁 작업부터 수납까지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어 효율적인 가사 노동이 가능하다.울산 지웰시티 자이 전체조감도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부평 코오롱하늘채’(2020년 12월 입주 예정) 또한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시그니처 면적이 적용된 타입의 입주권 프리미엄이 다른 타입보다 8000만원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이미 앞서 분양한 단지에서 검증된 설계를 후속 단지에 적용하게 되면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 시 마케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며 “브랜드만의 고유 평면으로 자리잡으며 수요자들의 신뢰도 및 충성도를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상반기에도 수요자 검증이 완료된 평면을 내세운 신규 분양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신영은 오는 5월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일원에 ‘울산 지웰시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2개 단지로 이뤄지며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이 단지는 지웰 브랜드의 대표적인 특화 설계인 식당 통창 설계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알파룸,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현대건설도 8일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호 등 총 1207가구로 구성된다. 다이닝강화형 설계가 옵션으로 적용돼 침실 4개 중 하나를 팬트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동양건설산업도 5월 충청북도 청주시 동남지구 B-5블록에 ‘청주 동남 파라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7~84㎡ 총 562가구 규모이다. 이 단지에는 파라곤 브랜드만의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거실은 탁 트인 공간감과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기둥 없는 와이드형 광폭거실로 설계되고 다용도실에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선반형 실외기를 설치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2020.05.08 I 황현규 기자
렉서스,후륜구동 세단 GS 단종..ES와 SUV에 집중
  • 렉서스,후륜구동 세단 GS 단종..ES와 SUV에 집중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렉서스의 후륜구동 스포티 중형 세단 GS가 올해 8월 단종된다. GS는 1993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2012년 4세대 모델까지 이어져 온 렉서스를 대표하는 스포티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과 경쟁했다. 우리나라에는 2001년부터 2세대 모델부터 판매하면서 이름을 알렸다.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하는 전륜구동 세단 ES와 달리 GS는 뒷바퀴를 굴리며 주행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판매량이 많진 않아도 마니아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2012년 등장한 4세대 GS는 최신 렉서스 디자인 상징으로 자리잡은 스핀들 그릴을 처음으로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렉서스 GS 단종의 가장 큰 이유는 판매 부진이다. SUV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세단 판매량은 감소했다. 특히, GS는 브랜드 내 인기모델인 ES에 비해 20% 정도 비싼 가격과 좁은 실내로 외면 받았다. 고출력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자는 저렴하고 연비가 좋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단 ES300h를 선호했다. 또 고성능 동급 모델로 막강한 경쟁자인 E클래스나 5시리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국내에선 지난해 11월 GS F 재고 1대가 마지막으로 판매가 종료됐다.렉서스는 오는 8월 GS의 단종을 앞두고 6월 ‘이터널 투어링 에디션’을 선보인다. V6 3.5L 가솔린 엔진 기반으로 최고출력 316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한다. GS350 스포츠를 살짝 튜닝한 가지치기 모델이다. 렉서스의 상징과도 같은 스핀들 그릴을 포함해 휠, 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를 검게 칠했다. 검정 휠 속에 오렌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시선을 압도한다. 실내는 알칸타라로 감싸고 붉은색 가죽으로 치장했다. 스포티한 감성으로 한껏 멋을 부렸다. 아쉽게도 국내선 만나볼 수 없다.GS 단종 소식에 소비자 의견은 두 갈래로 나뉜다. ‘그랜드 투어링 모델의 단종이 아쉽다’는 쪽과 ‘독일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이 약해 어쩔 수 없다’는 상반된 목소리다. 이유야 어찌됐건 정숙하고 얌전할 줄 만 알았던 렉서스에서 우렁찬 배기음과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모델이 GS임에는 이견이 없다.내연기관 시대에서 판매량 감소로 단종 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었던 GS가 전기차 시대에 더 다듬어진 그랜드 투어링 모델로 부활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2020.05.08 I 남현수 기자
뚝뚝 떨어지는 국제 유가에 정유주 '울상'
  • 뚝뚝 떨어지는 국제 유가에 정유주 '울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유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나타나고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까지 내려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보다 2100원(-2.13%) 내린 9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OIL(010950)은 전날보다 400원(-0.59%) 내린 6만7900원을, GS(078930)는 전날보다 900원(-2.38%) 내린 3만6950원을 기록했다.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기름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국제 유가마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에는 6월 인도분 WTI가 전날보다 배럴당 43.4%(8.86달러) 하락한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의 ‘반토막’으로 주저앉았다. 여기에 원유를 정제해 남는 이익인 정제마진 또한 마이너스를 지속하면서 1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실제로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7326억원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개월 전 1446억원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서 5배 이상 불어난 수준이다. S-Oil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1개월전에는 영업적자 1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에는 4774억원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GS 또한 1분기 영업이익이 4858억원에서 2229억원으로 54% 가량 하향조정됐다. 연간 실적은 더 부진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5%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개월 전 9206억원 예상치에서 95.2%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GS의 영업이익은 1조7023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줄고 S-Oil의 영업이익은 2646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개월전보다 영업이익이 각각 18.4%(2조867억원), 62.2%(7002억원) 하향 조정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저유가와 석유 수요 급감으로 정유사들의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원유재고가 높은 수준이고 수요 회복으로 정제마진 개선이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유초과공급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내륙 원유저장탱크가 저장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 하방압력을 높였다”면서 “원유저장한계 도달을 방지하기 위해 OPEC+와 미국은 적극적인 유가 부양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원유재고가 수용가능량을 초과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OPEC+는 기존 감산이 계획된 5월 1일보다 감산시기를 앞당기거나 추가 감산합의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현재는 원유에 대한 투자를 유의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향후 코로나19가 진정된다고 하더라도 경제활동이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야 원유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반등이 가시화 된다고 하더라도 원유재고가 역사적으로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2020.04.22 I 오희나 기자
장관 만난 정유업계 CEO "최악의 상황"…지원 확대 요청(종합)
  • 장관 만난 정유업계 CEO "최악의 상황"…지원 확대 요청(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유 4사가) 올해 1분기 3조원 이상 적자 날 정도로 업계 상황이 최악입니다.” (김효석 대한석유협회장)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22일 열린 간담회에서 정유업계 대표는 한 목소리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 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단기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세제를 비롯한 근본적 문제를 해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제마진 악화에 수요 급감…어려움 겹쳐이날 서울 서린동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간담회엔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와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류열 에쓰오일(S-OIL(010950)) 사장 등 정유 4사 대표가 총출동했다. 연초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 이후 석 달 만에 공식적으로 한 자리에 모인 이들 표정은 밝지 못했다. 정유사 수익성을 좌우하는 지표인 정제마진은 지난해 말부터 마이너스(-)를 맴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휘발유를 비롯한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운영비 등을 뺀 값인 정제마진은 지난해 11월 이후 국내 정유사 손익분기점인 4달러대를 밑돌고 있다. 4월 현재 배럴당 -0.7달러에 불과하다. 생산할수록 외려 손해다보니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는 정제공장 가동률을 최저 80%대까지 낮췄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임원은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도 했다. 더욱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석유 수요마저 줄고 있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수요 20%가량을 차지하는 항공유는 팔 곳을 잃었다. 이동 제한 조치 등으로 휘발유, 경유 등의 수요도 감소했다. 올해 세계 원유 수요 20%가 줄 것이라는 세계에너지기구(IEA) 전망이 나올 정도다. 국제유가는 마이너스에 진입하며 국내 정유사의 재고 평가손실도 수천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5.9달러 하락한 -37.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정유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분기가 더 어려울 수도” 업계, 지원 확대 요청이날 정유업계는 1분기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낼 가능성이 큰 데 이어 2분기 영업환경이 더욱 나빠질 수 있는 만큼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 부담 완화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투자 유인책 등도 간담회에서 언급됐다. 간담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조경목 SK에너지 대표는 “우선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해야 할 조치와,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항을 건의했다”며 “2014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극복했고 이번에도 업계가 힘을 합치고 정부도 많이 지원해줬기에 슬기롭게 잘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석유수입·판매부과금 90일, 관세 2개월 각각 납부 유예 △석유공사 여유 비축시설 임대 △전략비축유 조기·추가 구매 등을 추진했으며 이날도 △석유공사 비축시설 대여료 한시 인하 △교통·에너지·환경세, 개별소비세 납부 3개월 유예 등 추가 지원책을 내놨다. 성윤모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석유시장 효율성과 형평성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협의하겠다”며 “국내 산업의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인 세제 개편 등과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여러 부처와의 이해관계도 있고, 법을 개정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추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2020.04.22 I 경계영 기자
정유업계 석유공사 비축시설 대여료 한시 인하…“추가 조치 지속 협의”
  • 정유업계 석유공사 비축시설 대여료 한시 인하…“추가 조치 지속 협의”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정유업계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정유업계에 대한 한국석유공사 비축시설 대여료를 한시 인하한다. 코로나19 국제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정유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한 추가 지원책이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정유 4사 대표 등 관계자와 만나 정유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산업부는 앞서 석유수입·판매부과금과 관세 2개월분 납부 기한을 3개월(90일) 유예키로 했다. 또 석유공사 여유 비축시설을 임대하고 전략비축유를 조기에 추가 구매키로 했다.산업부는 여기에 석유공사 비축시설 대여료를 한시 인하하고 석유관리원의 품질검사 수수료도 2~3개월 납부 유예키로 했다. 대규모 석유저장시설 개방검사를 유예하는 것도 업계와 협의할 계획이다.정유업계는 최근 유가 급락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배럴당 60달러대이던 국제유가가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간 ‘유가 전쟁’ 여파로 지난달 중순 20달러 전후까지 급락한 것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석유제품 수요도 급감했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평균 국제유가가 지난해 배럴당 63달러의 60% 수준인 38달러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나마 OPEC+의 감산 체제 유지와 완만한 수요회복을 가정한 전망치다. 에경연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석유산업이 2분기까지는 힘든 경영여건을 이어가다가 하반기부터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간담회에는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와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류열 에쓰오일 사장 등 정유 4개사와 김효석 대한석유협회장이 참석했다. 산업부 산하 석유공사 양수영 사장과 조용성 에경원장도 함께 했다.정유업계는 유례없는 위기가 닥친 만큼 원유수입 관세나 준조세 성격의 석유수입부과금 인하 등 세제 지원방안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국세청은 정유업계의 요청으로 이날도 1조3745억원에 이르는 4월분 유류세(교통·에너지·환경세) 납부를 3개월 유예하기로 했다.성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러한 업계 요구안에 대해서 즉답하지 않았다. 정유업계가 당장 유례없는 어려움에 빠져 있지만 현 일시적 어려움을 배제하면 현금 여력이 큰 대기업이라는 점에서 추가 지원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그는 “정유업계가 처한 위기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국민후생 증진 효과와 석유업계 경영 여건 등을 고려해 필요한 추가 조치를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가운데)이 22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정유업계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2020.04.22 I 김형욱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산업부 장관, 정유업계와 코로나19 간담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산 원유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가격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오늘 국내 정유업계를 만나 최근 전세계에 걸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실질적인 정부 지원책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무역보험공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나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류열 에쓰오일(S-OIL)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국내 정유업계 CEO(최고경영자)들을 만난다.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를 면치 못하면서, 국내 정유업계 역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각국에서 이동 제한 조치 등이 내려지면서 항공유, 휘발유, 경유 등 소송용 석유제품 소비가 급감은 물론, 대부분의 소비재에 공급되는 여러 석유제품의 수요 역시 부진한 탓이다.실제로 대표적인 원유로 꼽히는 WTI는 20일 기준 배럴당 -37.63달러를 기록하는 기현상까지 보인 마당이다. 그만큼 전세계 원유 공급 대비 수요가 부진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정유업계는 수익 감소는 물론 막대한 재고평가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다음은 22일 주요 경제 일정이다.◇경제·산업 -09:10 기재부 1차관, 서울국제금융포럼(웨스틴조선호텔)-10:00 공정위원장, 전원회의(과천청사 심판정)-10:00 기재부 2차관, 광화문 프로젝트 간담회(비공개)-14:00 산업부 장관, 정유업계 간담회(무보)◇정치·사회 -08:30 국무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정부서울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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