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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PF 최대 리스크…건설 신용등급 낮춰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동산PF 최대 리스크…건설 신용등급 낮춰야-尹 “평화·번영에 中역할 중요”…習 “담대한 구상 北호응 땐 지지”-교육교부금 3조 떼내 대학 지원-주담대 금리 8% 시대-[사설]갈등 부추기는 막말·희생자 명단 공개, 정치권 탓 크다-[사설]주식시장 혹한기에 금투세라니…유예가 마땅하다△종합-역대 최다 1만명 감원 칼바람…베이조스 “더 최악 준비해라”-치킨 한마리 무게 ‘네네 1234g · 교총 635g’-세계 인구 80억명 돌파…15년 후 90억명 예상△교육교부금 50년 만의 개편 시동-재정 어려운 대학들 숨통 터…첨단 연구·교육장비에 1조 신규 투자-대학 “고등교육 전략적 투자 늘릴 기회” 교육감 “국가 교육 퇴보시킬 땜질 정책”-교육재정 칸막이 일부 완화…‘내국세 연동방식’ 근본 개혁 필요△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레고랜드 채무 상환해도 불안…“제2금융으로 부실 전이 우려” 59%-4명 가운데 1명 “HDC·HDC현산 신용등급 더 내려야”-신평사 신뢰도 소폭 하락…한기평 1년 만에 1위 탈환△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불신 여전한 회사채 시장…내년 하반기는 돼야 숨통 트일 것”-부동산PF 공포에…62.6% “건설업황 더 나빠질 것”-“지자체 보증 믿는 묻지마 신용평가 관행 깨야”△주담대 금리 8%시대-3.5억 대출 연이자, 반년 만에 1424만원→2173만원…영끌족 패닉-與 “가계부채 대책 안먹혀…취약계층 챙겨야”-2금융권 돈줄 마를라…당국, 은행에 ‘예금금리 인상 자제령’△한중 정상회담-시진핑 “진정한 다자주의·공급망 안정 보장해야”…美 주도체제 우회 비판-G20 정상들 긴축 속도조절에 공감대…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 강력 비난△종합-금산분리 ‘대수술’…은행, 비금융사 출자한도 100% 허용·부수업무 확대-중산층, 하위층으로 이탈 심화…무너지는 ‘경제 허리’-국내 은행·보험사, 中금융당국에 ‘제로코로나’ 고통 호소-합병 우려 사항 콕 집은 영국 “EU 심사 사전 대비 기회될 것”△정치-추모가 정쟁으로 변질…尹정부 압박하려다 ‘역풍’ 맞아-“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는 인권 범죄, 처벌해야”-‘이태원 참사’ 국조 밀어붙이는 野3당…‘수용 불가’ 단일대오 與-한미연합사, 평택시대 개막-이재명 한마디에…野 ‘금투세 유예’로 돌아서나△경제-노사 설득 부족한데 속도전…노동개혁 졸속 우려-‘秋 맞춤형 KDI 보고서’ 논란…법인세 인하 쉽지않네-자산 상위 10% 집값 15억원 육박…하위 10%의 49배-오락가락하는 공정위 규제 철학△금융-열에 여덟명, 창구 가입하는데…고금리 예금 대부분 ‘비대면’-생보사도 금리경쟁…‘6% 저축성 보험’ 나오나-“금리인상기, 법정최고금리 20→26.7%로 올려야”-신임 수협은행장에 첫 여성 행장 강신숙△글로벌-‘대만 문제’ 대립했지만…‘러 핵사용 반대’ 한목소리 긍정적-‘투자 대가’ 버핏, 5.4조원 규모 TSMC 지분 사들였다-성장 동력 잃은 中…소매판매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日 3분기 GDP 0.3%↓…4분기 만에 역성장-연준 2인자 “긴축 속도 곧 늦춰야”-‘탈환’ 헤르손 방문한 젤렌스키 “전쟁 종식의 시작”△산업-휘발유보다 비싼 경유, 가격차 심화…정유사 ‘정제마진 개선’ 기대 솔솔-한종희 부회장 “SW 리더십으로 ‘캄 테크’ 구현할 것”-최태원·김택진 만난 나델라 MS CEO “한국 기업과 ‘클라우드 파트너십’ 강화”-베닝크 ASML CEO “韓 반도체와 시너지 기대”-LX판토스, 에어프랑스KLM 손잡고 ‘친환경 한공연료 프로젝트’ 참여-LG전자, 독일 의료기기 박람회서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공개△산업-무료 서비스도 보상한다는 카카오…“선례없고 법적 근거 부족” 업계 우려-업비트, 21일부터 ‘자체 로그인’…“보안성 높였다”-GS칼텍스 등 9개사 ‘탄소포집·활용·저장’ 컨소시업 협약-친환경 경영 인정…SK지오센트릭, 4750억 조달△소비자생활-“또래 면접관, 소통 잘돼 자신있게 발표했죠”-‘소비 큰손’에 상품기획도 맡겨요-오리온그룹, 바이오사업 고삐 죈다-40주년 한세실업 “혁신으로 100년 기업 이어갈 것”△증권-대형주 올라타 ‘산타랠리’ 대비하라-불붙은 원자잿값, 솟아오른 리튬주…올들어 6배 오른 금양-FTX 사태 일파만파…게임ETF까지 출렁-사우디 네옴시티 수혜 기대감…외인, 현대두산인프라 찍었다-코스피 반등에…쪼그라든 공매도△부동산-금융위기급 급락…1년새 9.6억 빠진 잠실 5단지-4년 만에 첫 삽 뜬 3기 신도시 ‘기대반 우려반’-김포2신도시 발표에 강서구 주민이 반기는 이유-건설업계 “주택시장 장기침체 우려”△건강-두경부암, 전문의간 협진시스템 구축…로봇수술로 흉터 안남아-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심뇌혈관 메디컬트윈 개발 나서-가을 산행의 계절…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주의해야△Book-주인공 몸짓을 글로…화면해설작가 아시나요-‘먹고사니즘 시대’ 초보부터 고수까지…돈 잘 굴리는 재테크 레벨업 비결 공개-서민 애환 깃든 우리 술의 인문적 향취 담아△오피니언-[특별기고]참업의 보고, 특허데이터-[데스크의 눈]KT 차기 CEO 선임 절차 투명해야-[기자수첩]“질문이 난센스입니다” IR 기본 잊은 운용사-[e갤러리]이일구 ‘저 높은 곳에’△피플-설렘·긴장·희망 뒤석여…품격있는 코미디 선보이고파-보훈처, ‘순국선열의 날’ 맞아 독립유공자 76명 포상-‘BGF 2세’ 홍정혁 신사업개발실장, 사장으로 승진-윤송이 엔씨소프트 CSO, 미주한인위원회 공로상 수상-우리금융미래재단,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이용기 LG이노텍 상무, 산업포장 수상△사회-서울시, TBS 예산 지원 2024년부터 끊는다-법원 ‘박원순 시장 성희롱’ 인정…유족 “유감, 항소할 것”-‘이재명 그림자’ 정진상 소환…대장동 의혹 정점 겨누는 檢-특수본, 용산서 전 정보과장 소환-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수능 시험장 철저한 방역
- 10대그룹 시총, 올해 97조 증발…'현대重·포스코' 웃고, 'SK' 울었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97조원가량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한 데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정책 강화로 투자 심리가 악화돼 대형 그룹사도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SK그룹이 30% 넘게 시가총액이 감소해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현대중공업그룹과 포스코그룹은 계열사 실적 호조와 환율 수혜에 힘입어 선방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10대그룹 중 6곳 시가총액 ‘뚝’…SK그룹 34%↓9일 이데일리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한 결과 10대 그룹사(삼성·LG·SK·현대자동차·포스코·현대중공업·한화·롯데·GS·신세계그룹)의 이달 7일 기준 시가총액은 1234조7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첫 거래일(1331조7424억원) 대비 7.3% 감소한 수준이다. 금액상으로는 96조9733억원이 사라졌다. 지난 1월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시가총액을 제외하면 10대 그룹 시가총액은 사실상 17.6% 줄었다. 10대 그룹 중 시가총액이 축소된 그룹은 절반을 넘어섰다. 가장 크게 시가총액이 줄어든 곳은 SK그룹으로, 감소율은 33.9%를 기록했다. SK그룹 내 가장 부진한 계열사는 분리막 생산 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였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시가총액은 올 초보다 64.4% 감소했다. 분리막 사업의 경우 고정비 비중이 높아 원가 부담이 높은 가운데, 중국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으로 적자가 지속된 영향이 컸다. 정원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분리막 업체들과 점유율 경쟁 심화로 판가가 점차 하락하는 추세”라며 “중장기 실적 전망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역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출하 지연과 해외 판매 불투명성 등으로 실적 부진이 우려된 탓에 시가총액이 62.9% 줄었다. 이외에 SK그룹 내 코스닥 상장 기업인 드림어스컴퍼니(060570), 인크로스(216050) 등도 업황 악화에 시가총액이 반토막났다.신세계그룹도 시가총액이 30.3% 줄어 두 번째로 낙폭이 컸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중에선 부동산 경기 둔화 여파로 신세계건설(034300)의 시총이 51.4% 감소해 약세를 견인했다. 나머지 삼성그룹(-16.9%), 현대자동차그룹(-16.8%), GS그룹(-12.1%), 롯데그룹(-9.6%) 등도 주요 계열사가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타격을 입었다. ◇태조이방원 타고 현대重·포스코 ‘날개’LG그룹(95.0%), 현대중공업그룹(11.9%), 포스코그룹(10.8%), 한화그룹(1.1%) 등 4곳은 하락장 속에서도 올해 시가총액이 늘었다. 다만 LG그룹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효과를 제외하면 0.1% 소폭 하회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하반기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원전)’이 테마로 부상하면서 시총 성장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태양광 모듈 수출이 확대되며 시총이 148.5% 늘었다. 현대일렉트릭(267260)(148.6%), 현대미포조선(010620)(34.4%) 등은 조선업 업황 개선 및 고환율 수혜로 성장했다.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 업체인 포스코케미칼(003670)의 공이 컸다. 포스코케미칼의 시가총액은 49.5% 늘었는데, 이는 2차전지 양극재 매출 증대 효과와 미국 인플레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음극재 사업 호조 덕이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의 탈중국화 움직임으로 국내 2차전지 업종의 시장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며 “원소재 공급망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은 고객사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도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할 여력이 큰 만큼 이익 가시성이 높은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사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조이방원 테마는 인플레이션 국면 속 대안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수혜를 입은 업종”이라며 “과거와 달리 고인플레 환경이 상당 기간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내년에도 수주 성과와 이익이 뒷받침되는 업종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 디자인 특화 통한 양정자이더샵SK뷰, 1순위 청약 완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2일 진행한 ‘양정자이더샵SKVIEW’ 1순위 청약에 3만 1793명이 몰려 평균 58.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84A 타입에는 1만 2874명이 청약해 167.1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정자이더샵SKVIEW는 GS건설ㆍ포스코건설ㆍ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총 2276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다.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73-7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3개 단지, 22개 동 규모로 공급한다. 대규모 아파트인 만큼 주택형도 다양하다. 주택형은 △39㎡(115가구), △46㎡(31가구), △59㎡(415가구), △72㎡A(392가구), △72㎡B(274가구), △72㎡C(102가구), △84㎡A(663가구), △84㎡B(118가구), △84㎡C(46가구), △100㎡(120가구)의 총 10개 타입으로 구성되었다.양정자이더샵SKVIEW는 세대수가 많은 대규모 아파트인 만큼 3개 블록으로 설계되었고, 블록마다 대형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 입주자들의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외관 디자인에서도 커튼월룩을 도입해 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를 갖춰 주변 아파트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커튼월룩은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아파트 외부 벽면을 유리패널로 디자인해 한층 더 고급스럽다. 유리난간은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외부에서 볼 때도 고급스러운 주상복합 아파트와 같은 이미지를 제공한다. 1블록에는 주택형이 △100㎡(66가구) △84㎡A(179가구) △72㎡A(237가구) △59㎡(67가구)로 구성되어 총 549가구가 들어선다. 101동과 102동 데크하부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골프연습장, 탁구장, 남·여사워실과 락커룸이 설치된다. 지하2층에는 남·여독서실과 작은 도서관, 주민라운지, 멀티룸, 회의실이 설치된다. 지상정원에는 어린이놀이터 2곳, 늘푸른가든·풀빛가든·건강마당·플라워가든, 맘스스테이션이 적용되어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2블록에는 △100㎡(54가구) △84㎡A(331가구) △84㎡B(118가구) △84㎡C(26가구) △72㎡A(42가구) △72㎡B(252가구) △72㎡C(62가구) △59㎡(312가구) △46㎡(31가구) △39㎡(115가구)로 구성되어 1343가구가 공급된다. 213동과 214동 데크하부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는 대형실내체육관과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키즈카페, 카페테리아, 남·여독서실과 작은 도서관, 멀티룸이 설치되고 선큰이 적용되어 쾌적함을 더한다. 지하2층에는 대형 피트니스클럽과 PT룸, GX룸, 필라테스, 남·여 사우나, 관리사무소로 구성되었다. 지상 정원에는 중앙에 대형 공원인 센트럴프라자가 들어서고 어린이놀이터 4곳, 교향악가든·건강마당·핀오크가든, 맘스스테이션이 들어선다. 3블록에는 △84㎡A(153가구) △84㎡C(20가구) △72㎡A(113가구) △72㎡B(22가구) △72㎡C(40가구) △59㎡(36가구)로 구성된 384가구가 들어선다. 304동 데크하부에 들어서는 커뮤니티센터 지하1층에는 아너스클럽, 남·여독서실과 작은 도서관, 그룹스터디룸, 공유오피스, 회의실이 설치되고, 지하 2층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골프연습장, 남·여 샤워실이 적용됐다. 지상 정원에도 어린이놀이터 2곳, 에세이가든·아쿠아가든·건강마당, 맘스스테이션이 설치된다. 한편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천로 일대에 있으며, 아파트 입주 예정시기는 2025년 3월이다.
- 벤츠 내건 `인덕원 자이SK뷰` 흥행 부진…지역내 1순위 미달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역 내 1순위 마감 성적 부진으로 `인덕원 자이 SK뷰`가 수도권 1순위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진행한다. `벤츠` 경품 까지 내걸면서 이목을 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피하지 못했다. 인덕원 자이 SK VIEW 조감도 (자료=GS건설)21일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공동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역 1순위 청약에서 5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95명이 신청, 평균 1.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용 74㎡A 타입이 3.40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B·C 평면이 2.61~2.0대 1을 기록했다. 99㎡ A·B타입이 각각 2.03대1, 1.19대1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형 평수와 대형 평수는 부진했다. 49㎡A 144가구 모집에 33가구가 접수해 111가구가 미달됐고, 49㎡B는 31가구 모집에 11가구가 접수해 20가구가 미달됐다. 대형 평수인 112㎡의 경우 62가구 모집에 48가구가 접수해 14가구가 미달됐다.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경기 의왕시라는 수도권 입지에 벤츠 경품까지 내걸었지만 지역 내 1순위에서 흥행에 실패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 시세 차익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인덕원 자이 SK뷰 분양가는 3.3㎡당 평균 2877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49㎡가 5억 5000만~5억 9700만원이고, 59㎡가 7억 2400만~7억 7800만원이다. 74㎡는 8억 2500~8억 8400만원, 99㎡가 11억 2400만~12억 100만원이다. 112㎡ 분양가는 12억 6000만~13억 4500만원으로 책정됐다. 84㎡타입은 일반 분양 물량이 없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센트럴자이1차` 84㎡는 지난 7월 9억 2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 74㎡가 8억 2500만~8억 8400만원에 분양하는 것을 감안하면 시세 차익이 크지 않다. 최근 거래 절벽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청약 열기가 한 풀 꺾인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인덕원 아파트 가격은 3.86% 내리면서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박지민 월용 청약연구소 대표는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만큼 경쟁률도 높지 않고 소형과 대형 위주로 미달이 나왔다”면서 “최종 경쟁률을 봐야겠지만 무순위 청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경희 부동산 R114연구원은 “청약 시장이 주춤한 분위기에서 수요자들이 선별 청약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저조한 경쟁률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들어 `묻지마 청약`보다는 자금력이나 분양가 수준, 입지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인덕원 자이 SK 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해당 지역 1순위 접수에 이어 21일 기타 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10월11일~13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 LH, 공공·민간 통틀어 건설폐기물법 최다 위반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7년간 공공·민간업체를 통틀어 건설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건설폐기물법 위반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7년간 건설폐기물법 위반 상위 공공기관에서 LH공사는 총 합계 184건의 위반 건수를 기록했다.LH는 연도별로 △2021년 43건 △2020년 48건 △2019년 31건 △2018년 17건 △2017년 23건 △2016년 12건 △2015년 10건 등 총 184건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LH의 뒤를 이어서는 국가철도공단(25건), 수자원공사(23건), 한국도로공사(22건), 한국전력공사(19건), 한국농어촌공사(16건), SH공사(13건), 인천도시공사(7건), 한국가스공사(6건), 경기도시공사(6건) 등의 순으로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민간업체 중에서는 현대건설이 총 134건으로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연도별로 △2021년 43건 △2020년 38건 △2019년 29건 △2018년 12건 △2017년 3건 △2016년 4건 △2015년 5건 등 총 134건을 위반했다.이어 포스코건설(108건), 대우건설(107건), 롯데건설(93건), GS건설(92건), 서희건설(72건), 현대산업개발(72건), 제일건설(70건), DL이앤씨(62건), 호반건설(49건) 등의 순이다. 공공기관과 민간업체를 통틀어 최근 7년간 건설폐기물법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모두 76억1300만원이었다. 이들의 위반내역은 총 7448건이었으며 구체적으로는 보관기준 위반(3645건)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처리기준위반(921건), 무허가처리(101건), 관리대장 미작성(79건), 불법투기(39건), 기타(2686건) 등으로 조사됐다.공공·민간업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법 위반을 한 LH공사는 총 4억2640만원의 과태료(총 184건)를 냈다. 국가철도공단과 수자원공사는 각각 5500만원(25건), 3200만원(23건)의 과태료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민간업체에서는 현대건설이 총 134건의 위반으로 3억5500만원의 과태료를 냈다. 이어 포스코건설은 108건을 위반해 2억9780만원을 냈고, 대우건설 3억790만원(107건), 롯데건설 2억2790만원(93건), GS건설 2억950만원(92건), 서희건설 2억2800만원(72건) 등의 과태료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김영진 의원은 “건설사들의 환경 불감증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불법 건축폐기물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분양 한파 속' 막오른 가을 분양…수도권 알짜 단지 대거 출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국 분양시장의 ‘찬바람’이 매섭게 이어지고 있지만 가을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찬바람을 훈풍으로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에서만 올 하반기 7만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청약 시장 경쟁률이 한자릿수로 밀리는 등 청약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인덕원자이SK뷰’ 등 수도권 알짜 단지 출격이 이어지면서 수요자의 관심은 이어질 전망이다.18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9~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16만2892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아파트 분양예상 실적의 4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 15만7600가구보다 약 5000여가구가 늘었다.수도권이 7만6321가구, 지방이 8만6571가구로 수도권이 전국 물량의 46%를 차지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만2755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1만5339가구), 충남(1만2492가구), 인천(1만2194가구), 서울(1만1372가구), 대구(1만604가구)가 뒤를 잇는다. ◇청약경쟁률 한자릿수로…당첨 가능성 커져먼저 이달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경기 화성시 오산동 ‘힐스테이트동탄역센트릭(오피스텔)’, 인천 서구 당하동 일원 ‘인천검단AA21(공공분양)’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GS건설ㆍSK에코플랜트이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한 ‘인덕원자이SK뷰’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17가구, 49㎡ 366가구, 59㎡ 191가구, 74㎡ 173가구, 99㎡ 90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했다.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11일~13일 3일간 진행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 금액 이상 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과거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원 전원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의왕시 2년 이상 계속 거주했다면 해당지역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의왕시 2년 미만 거주와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당첨자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선정한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단지는 모락산 자락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백운공원, 언덕공원, 약수공원 등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고 의왕국민체육센터와 내손체육공원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주변교육시설로는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LH 인천지역본부(사업주체)는 21일 인천 서구 불로동에 건립하는 ‘인천검단 AA21블록’ 공공분양주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24가구다. 사전청약 811가구 중에서 본청약 신청을 하지 않은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한다.내달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원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과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1R구역재개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재개발’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다. 14개동·1265가구 규모인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296가구다.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인근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휘경3구역주택재개발’은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중 71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1호선 · 경의중앙선 회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대학가 상권이 발달해 있다. 경희의료원, 서울성심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다. ◇“분양시장, 지역별로 차별화 보일 것”이외에도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광명’을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다.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분양시장 경쟁률이 낮아지는 등 분양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입지가 좋고 분양가에 장점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여전히 인기가 높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자잿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 상승폭이 더 커질 전망이어서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도 늘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 현상은 더 극명해지리라 예상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이달부터 가을 분양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다”며 “분양시장이 주춤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높은 경쟁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분양시장이 주택시장과 흐름을 같이 하면서 위축될 것이다”며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를 보일 것이다. 좋은 입지는 분양 경쟁률이 올라가면서 분양에 성공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가점도 낮아지고 미분양이 나오는 곳도 늘어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 '투자 소강상태' GS그룹…미래 투자 검토할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GS그룹이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산업 분야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할지 주목된다. 현재 그룹의 주력 사업분야가 정유, 건설, 리테일(소매), 가스발전 등인 만큼 그룹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투자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9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미래 산업에 속해있지 않아 향후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투자 검토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GS그룹의 주력 계열사는 △GS칼텍스(정유) △GS건설(건설) △GS리테일(유통) △GS파워·GS EPS·GS이앤알(가스·전력부문 발전) 등이다. 현재 GS그룹 계열사들은 투자가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작년 플라스틱 재료인 올레핀 생산시설(MFC) 설비 구축과 요기요, 메쉬코리아 지분 인수 등으로 주요 투자가 일단락됐다. GS칼텍스, GS건설, GS리테일, GS EPS는 매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상적 수준의 투자 외에 대규모 투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신용평가업계는 보고 있다. GS파워, GS이앤알 등 발전 2사는 신규 풍력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설비투자 계획이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는 그룹 재무건전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리스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부채증가 효과로 지난 6월 말 그룹 합산 기준 부채비율은 164.2%, 차입금의존도는 34.2%로 집계됐다.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이 다소 증가했으나, 절대적인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나이스신용평가 관계자는 “GS그룹은 정유·화학 부문을 중심으로 투자부담이 과거보다 다소 줄어든 수준”이라며 “중단기적인 자금 부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룹의 건전한 재무구조, 재무적 융통성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제반 자금소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GS그룹 포트폴리오(2021년 기준, 단위: 십억원) (자료=한국신용평가)다만 GS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에는 성장성 높은 미래 산업의 비중이 높지 않다는 특성이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그룹 전체 매출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분야는 에너지(62%)이며 유통(16%), 건설(15%), 상사·기타(6%) 등이 뒤를 잇는다. 영업이익도 같은 순서로 비중이 높다.이를 감안하면 향후 미래 산업 관련 다양한 투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GS그룹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투자 검토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룹의 투자 전략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소화제·두통약, 반려동물 간식까지…편의점에 가면 多 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추석명절을 혼자 보내는 소위 ‘혼추족’들은 친인척의 잔소리로부터 벗어날 수는 있지만 연휴 기간을 보낼 때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다. 많은 식당들이 문을 닫다 보니 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주변 약국들이 문을 닫는 곳이 많아 비상약이 필요할 때도 난감한 상황을 겪을 수 있어서다. 이 때 가장 유용한 것이 생활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편의점이다.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연중무휴 편의점에선 혼자서라도 명절 구색을 갖추려 간편식·주류 등 ‘먹거리’는 물론 제수용품을 찾는 이들 또한 많아 눈길을 끈다. ‘의약품’과 ‘은행’, ‘택배’ 등도 홀로 추석을 보내는 이들에겐 핵심 생활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추석 명절 기간 문을 닫는 음식점들이 많다 보니 단연 인기 상품은 먹거리다. 최근 들어서는 단순히 한 끼 때우기보다는 풍족하게, 또 추석명절 분위기도 내면서 식사를 하려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간단하게 차례상을 올리려는 수요도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고 있다.실제로 GS25가 서울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관악구 편의점들의 지난해 추석 매출 추이를 다른 24개 자치구와 비교해 본 결과, 도시락 등 간편식과 제수용품들의 수요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 1인가구 비중은 36.8%다. 관악구의 1인 가구 비율은 약 61%에 달한다..관악구 소재 GS25의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도시락 일 매출은 다른 자치구 편의점보다 2배 이상(103.5%) 높았다. 반찬류, 찌개류 HMR(가정간편식)은 각각 85.9%, 80.3% 상회 하는 매출을 기록했고, 냉동만두 등도 55.7% 높은 매출 추세를 보였다. 관악구의 경우 신림동 ‘고시촌’이 있는 까닭에 1인 가구 비율이 유독 높다.약식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듯 1입 사과·배, 건어물(황태 등)의 일 평균 매출이 다른 자치구 편의점 대비 83.7% 58.4% 높은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적적함을 달래는 주류 매출 역시 강세였다. 관악구 편의점의 와인, 캔맥주(500㎖) 일 매출은 다른 자치구 편의점 대비 93.4%, 70.2% 높았다. 반면 명절 온 가족이 모였을 때 구매하는 대용량 맥주나 화투, 완구류 등은 1인가구 중심인 관악구 편의점에선 인기가 없었다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페트 맥주 매출은 19.7%, 카드·화투나 완구류 매출은 20% 낮은 매출을 기록했다.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의약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은행이나 약국, 우체국 등이 모두 추석 명절 문을 닫다 보니 생활서비스를 이용하려 편의점을 이용하는 이들 또한 두드러졌다. GS25가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 주요 생활서비스 매출을 전월 동기 대비 비교한 결과 △안전상비약품 122% △반려동물용품 75% △현금인출기 이용건수 62% △반값택배 접수건수 46% 증가했다. 다만 이는 1인가구 외 다양한 형태의 고객들에게도 추석 명절 기간 편의점을 생활 서비스 플랫폼으로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GS25 관계자는 “귀성길에 오르지 않는 혼추족을 위해 매년 편의점들은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GS25가 출시한 추석 명절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명절 연휴 기간 편의점의 다목적 기능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수년간 축적된 명절 연휴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고객별 맞춤 상품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 GS건설·SK에코플랜트, '인덕원 자이 SK VIEW' 분양 나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인덕원 자이 SK VIEW’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인덕원 자이 SK VIEW 위치도 (자료=GS건설)인덕원 자이 SK VIEW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17가구 △49㎡ 366가구 △59㎡ 191가구 △74㎡ 173가구 △99㎡ 90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인덕원 자이 SK VIEW의 견본주택은 이날부터 13일까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먼저 선 보이며, 이후 14일부터 18일까지 내손동 일대에 마련된 견본주택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11일~13일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 금액 이상 납입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며 과거 5년 이내 세대주 및 세대원 전원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의왕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지역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의왕시 2년 미만 거주 및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당첨자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선정한다. 계약금은 전용면적39~59㎡의 경우 정당 계약 시 1차 계약금 1000만원, 전용면적74~112㎡의 경우 2000만원 정액제이며, 한 달여 뒤에 분양가의 10%를 납부하면 된다. 또한 분양가 기준 9억 원 이하의 주택형은 중도금 60% 중 4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단지는 모락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백운공원, 언덕공원, 약수공원 등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고, 의왕국민체육센터와 내손체육공원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주변교육시설로는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분양 관계자는 “인덕원 자이 SK VIEW는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 입지적 장점이 큰 대규모 단지로, 단지와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집밥도 외식도 부담스러워"…추석 앞두고 '물가포비아' 확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외식도 집밥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추석을 앞두고 꺾일 줄 모르는 물가 상승에 소비자들은 ‘공포’까지 느끼고 있다. 외식이라도 하려하면 살인적인 가격표를 보고 흠칫 놀라게 된다. 이에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식품·유통업계는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기업의 ‘생존’에 직면하다보니 가격 인상과 각종 할인전으로 고객을 모아 수익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자장면 6300원 시대…7월 외식비 1월 대비 6.6%↑2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7월 냉면·비빔밥·김치찌개백반·삼겹살·자장면·삼계탕·칼국수·김밥 등 8개 외식 품목(서울 기준)의 가격이 올 1월 대비 6.6% 올랐다. 7월 삼계탕 가격은 1만5385원으로 전달(1만4885원)보다 오르며 처음으로 1만5000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가격이 오른 자장면도 6300원으로 전월대비 약 800원 올랐다. 김밥, 칼국수, 냉면, 삼겹살, 비빔밥, 김치찌개백반 등도 전달보다 오름세를 나타냈다.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지구 반 바퀴 떨어진 우리나라의 밥상·외식물가도 전쟁터가 됐다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 산 ‘원맥(빻지 않은 밀) 수출길이 막히자 전방위적인 식자재 수급 불안이 시작된 것. 우리나라는 물류비 부담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산 밀이 아닌 북미·호주산 밀을 쓰지만 국제 밀 시장 점유율 29%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이 마비 상태가 되자 국제 밀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다.지난 4월 인도네시아의 일시적 팜유 수출 제한 조치 등으로 식용윳값도 오르면서 치킨업계를 비롯한 뷔페, 동네 분식집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지난 6월 휘발유·경윳값이 리터(ℓ)당 2100원을 넘는 등 운송비 상승도 물가 폭등에 한몫했다.식비를 줄이기 위해 가급적 집밥을 해먹으려고 하지만 육류, 채소, 어류 등 가격이 안 오른 품목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실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로 전년대비 6.3%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농축수산물(7.1%) 등 대부분 식재료 가격이 상승했다. 채소류는 25.9% 오르며 2020년 9월(31.8%)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배추는 72.7% 올랐고 오이 73.0%, 상추 63.1% 등이 특히 많이 올랐다. 외식비도 8.4%나 껑충 뛰었다.이에 따라 소비심리 위축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있다. 통계청의 올해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 평균 소비성향은 1분기 65.6%, 2분기 66.4%를 기록했다. 수치가 낮을수록 소비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특히 1분기 수치는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였다.(그래픽= 김정훈 기자)◇합리적인 먹거리 찾기 한창…유통업계 ‘반사이익’ 노려이에 따라 실제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보편화할 만큼 합리적인 먹거리 찾기가 한창이다. 대학가에선 편의점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가 하면 직장인들은 마트 델리 코너를 찾고 있다. GS25에 따르면 방학 전인 5월 한 달 대학가 상권 도시락 매출이 전달보다 22.6% 급증했으며 이달 홈플러스의 델리 코너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9% 급증했다. 최근 대형마트의 5990원짜리 치킨 등을 구매하기 위한 ‘치킨 런’도 이어지고 있다.오히려 기업들은 치솟는 물가 상승을 역이용해 다양한 할인전으로 고객 끌어모으기에 한창이다.특히 대형마트는 유통단계를 줄여 산지에서 직접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MD들은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보겠다는 각오로 사전에 대규모 물량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제철 농·수산물인 햇꽃게, 홍로사과, 고랭지 배추까지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명절 음식도 간편식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031440)가 지난 10~25일 적전류·양념육·떡류 등 명절용 가정간편식 30여종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특히 ‘올반 소불고기’와 ‘올반 동그랑땡’은 각각 34%, 28%씩 큰 폭 성장세를 보였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물가 포비아가 확산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를 찾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업계가 구매역량을 활용해 물가 안정에 일조하고 있다. 하지만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면 결국 기업도 버티기 어려워 빠른 물가 안정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펀드와치]尹정부 'K원전' 수출 쾌거…원자력 펀드 훨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원자력 펀드가 날아올랐다. 이번 수주는 윤석열 정부의 첫 원전 수출정책 성과다. 탈원전 정책으로 소외됐던 원전주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상승세가 부각되고 있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 신재생에너지 펀드도 지속 강세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원자력 ETF 활짝…이집트 원전사업 3조원 ‘잭팟’2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8월 19~25일)을 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Fn신재생에너지’ ETF는 2.98%,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KINDEX원자력테마딥서치’ ETF는 2.51%로 주간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한국투자KINDEX원자력테마딥서치는 현대건설(000720), 대한전선(001440), POSCO홀딩스(005490), GS건설(006360) 등 종목을 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에 바라카 원전을 지은 이후 13년 만이다. 산업부는 이번 수주가 윤석열 정부의 첫 원전 수출 성과이자 향후 체코, 폴란드 원전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원전 기자재’와 ‘터빈 시공’ 분야에서 계약을 체결해 관련 원전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ETF는 주간 수익률 상위에 재차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 인플레 감축법엔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에 역대 투자가 배정돼 미국을 주력 시장으로 둔 국내 기업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ETF운용팀 팀장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탄소중립 아래 장기 상승 여력이 높다”며 “전기차 등 일부 친환경 기업은 법안으로 인한 우려도 있어 섹터별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중공업 ETF도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미래에셋TIGER200중공업’ ETF는 5.93%를 기록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세 둔화 흐름 속 주력 선종 수주와 선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실적 전망이 밝다. 조선주 관련 긍정적인 수급 여건도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1.62%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원·달러 환율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여파와 더불어 연은 총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9월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했다. 다만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예측대로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했다. ◇ 해외 주식형 수익률, 국내 하회…북미 2.9% 하락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2.6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북미가 -2.94%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정보기술이 -2.78%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기초소재가 1.59%로 선방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 1[주식]A1’가 16.4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유럽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 등 유럽발 위기 우려 확대와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경계로 하락했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주택시장 지표 부진도 영향을 끼쳤다. 니케이225지수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유럽 에너지 문제 우려로 하락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 의사 표시에 유럽내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코로나19 확산과 폭염으로 인한 생산 차질 여파가 겹치며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이에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창용 총재의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는 발언에 금리 인상 주기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들 역시 단기물 위주의 매도세를 보였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929억원 감소한 21조3060억원, 순자산액은 4260억원 감소한 23조6755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918억원 감소한 20조1526억원, 순자산액은 2581억원 감소한 19조8432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728억원 감소한 21조678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