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411건

  • [마감]`개미들이 이끌었다` 코스피, 사흘만에 상승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중 보합권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후반 상승폭을 확대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0포인트(1.11%) 오른 1876.67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6포인트 가량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사가 유로존 위기가 악화될 경우 미국 은행들이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에 뉴욕증시가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던 것이 부담이 됐다.하지만 개인의 순매수 덕분에 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를 보였지만, 개인들이 꾸준히 저가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어 냈다. 개인은 263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436억원의 팔자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장막판 매도량을 줄이며 5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김성봉 삼성증권 시황팀장은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박스권 하단에서 사고, 상단에서 파는 박스권 플레이를 잘하고 있다"면서 "유럽과 관련해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만큼 당분간 코스피도 박스권 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훨씬 많았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건설 기계 업종 등이 2% 이상 오르며 선전했다. 반면 은행 유통업종은 소폭 떨어졌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0.51% 오른 9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닉스(000660)는 미국 반도체업체 램버스와 법적 공방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3.8% 올랐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S-Oil(010950)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1~3% 대로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0.32% 내렸고, 신한지주(055550)는 보합으로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4873만주, 거래대금은 4조6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591개 종목이 올랐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46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18일 호암 24주기 추모식..`범 삼성家 집결`☞코스피, 1840선 하회..`외국인·기관 동반매도`☞[투자의맥]"기술적 흐름 좋지 않다..추가 조정 가능성↑"
2011.11.17 I 김상윤 기자
  • [마감]코스피, 8일째 랠리..화학·정유株 `활활`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째 랠리를 펼치며 186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됐고, 이번 주말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78포인트(1.62%) 오른 1865.1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186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은 2490억원을 순매수하며 3일째 사자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연기금을 중심으로 499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3596억원을 순매도했다.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럽 문제 해결 기대감으로 지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술적 부담 등으로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특히 그동안 오름세가 저조했던 업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가격메리트를 중심으로 업종별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정유·화학주는 저평가 분석과 함께 4분기 견조한 수요 기대감에 3.67% 오르며 선전했다. S-Oil(010950)이 8.87% 올랐고, 호남석유화학(011170) SK이노베이션(096770) GS(078930) 등이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 음식료품 운수창고 통신 섬유의복 건설업종등이 3% 이상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가 강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45% 오르며 89만원을 회복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사도 2~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SK텔레콤(017670)도 LTE 수혜기대감으로 4.43% 상승했다.반면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삼성생명(03283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이날 총 거래량은 3억6328만주, 거래대금은 5조84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6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192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7일째 상승행진..`글로벌 공조 기대감`☞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전환..통신株 강세☞국민연금, 신한금융·KB금융 최대주주에 올라
2011.10.17 I 김상윤 기자
대기업 납품 대금 지급 31.5일..얼마나 좋아졌나
  • 대기업 납품 대금 지급 31.5일..얼마나 좋아졌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GS(078930)칼텍스 등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평균 31.5일 이내에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법정지급기일(60일)은 물론 해외 글로벌 기업(51.3일)보다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16일 발표한 '9.29 동반성장 종합대책 이후 200대 기업의 추진성과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은 대부분 하도급 납품대금 지급 기일을 줄이고 서면계약서를 만들어 환율이나 원자재가 등 국제시세 변동시 이를 납품단가에 반영하고 있었다.그러나 동시에 하도급법상 의무인 서면계약 준수를 지키지 않는 기업도 응답자의 6.1%나 돼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상위 200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중 115개사(회신응답률 57.5%)가 응답했다.◇ 납품단가 대금 지급, 빨라지고 투명해져 응답 대기업의 65.8%(25개사/38개사)는 외국기업에 납품시 원자재가격 변동에도 납품단가를 조정받지 못하고 있으나, 응답대기업의 84.3%(97개사/115개사)는 국내 협력사와 계약시 ‘원자재 가격 등이 변동되면 납품단가를 조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고, 이들 중 36.5%(42개사/115개사)는 구체적인 조정방법까지 계약서에 명시하고 있었다.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주요 품목에 대해 분기별로 국제시세 변동에 따라 납품 가격을 조정해주고 있으며, 포스코(005490)는 원자재가격 변동율이 잔여납품물량 계약금액의 5% 이상되면 납품단가를 조정하면서 1차 협력업체 납품단가 인상시 2차 협력사의 단가도 인상토록 명시, 아래로 인상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200대 기업이 외국기업에 납품하면 대금회수까지 평균 51.3일이 소요되나, 200대 기업(110개 업체 응답)은 외국기업보다 19.8일 빠른 '31.5일 이내에 국내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GS칼텍스는 중소 협력사에 1주일 이내 100% 현금으로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대 기업의 95.7%(110개사/115개사)는 중소기업 요청으로 납품대금을 정해진 결제일보다 앞당겨 지급할 때, '이자비용을 감액하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반면 국내 대기업이 해외 글로벌 기업에 납품할 때는 원자재 가격 및 환율 변동시에도 65.8%(25개사/38개사)가 '해외 글로벌 기업이 가격조정을 해주지 않는다'는 응답이 나왔다.◇ 서면계약 의무 안 지키는 기업도 있어 응답 대기업 10개 중 8곳은 공정거래위의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 중에 있거나 도입예정이고, 서면계약서 발부비율이 90% 이상이라 응답했다.그러나  ‘서면계약 비율이 50%에 못 미친다’는 기업도 6.1%(7개사/115개사)에 달해 하도급법상 의무사항인 서면계약 준수 조차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 200대 기업의 서면계약 준수 비율서면계약 준수는 지난 6월 하도급법 시행령에 담겼다.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대금감액을 요구할 때는 서면으로 감액사유, 감액기준, 감액물량, 감액금액, 감액방법 등을 명시하고 기술자료를 요구할 경우에도 서면으로 목적, 비밀유지사항, 대가, 기술명칭 및 범위, 요구일 등을 기재토록 돼 있다.하지만 얼마전 원사업자에선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받고, 협력사에는 어음으로 지급한 뒤 현금지급인 양 속인 울트라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 부터 검찰에 고발당하는 등 탈법이 횡횡한 상황이다. 울트라건설은 지난해 공정위의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에서 관련 협력업체를 제외한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 대기업 동반성장 신경쓰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200대 기업중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운영중인 기업은 84개사(115개 응답업체의 73.0%)로 전년보다 82.6% 증가하고,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CEO와 임직원의 인사평가에 반영하는 기업도 1.5배(25개사 → 62개사) 가량 늘어났다.             SK, 두산, 롯데 등은 그룹 총수나 CEO의 협력사 현장 방문횟수를 늘리기도 했으며, 삼성전자는 20100년 10월부터 2·3차 협력사 중 삼성전자와 직거래를 원하는 업체를 접수 받아 직거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대기업들의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대 기업들은 동반성장 취지 달성을 위해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응답업체의 49.6%)’고 인식한 반면, 정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는 응답은 11.3%에 불과했다. 정부는 경쟁력 강화보단 ‘하도급거래 관련제도 개선(응답업체의 47.0%)’과 ‘협력사 자금지원과 경영개선(응답업체의 35.7%)’에 주력했다는 얘기다.대기업들은 또 주된 애로사항으로 ‘시장경제와 기업현실에 맞지 않는 획일적인 정책추진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다(응답업체의 53.0%)’, ‘협력사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보다 자금지원과 경영애로 개선에 관심이 높다(응답업체의 35.7%)’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SK증권☞현대차, 베이징 마라톤 공식 후원☞현대차,'현대아트홀 페스티벌 Ⅲ' 고객초청
2011.10.16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피, 1760선 보인다..낙폭과대株 `기지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급등하며 1760선 턱밑까지 올랐다. 7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49.455포인트(2.89%) 상승한 1759.77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765.4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이틀째 이어진 급등에 다소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시작부터 분위기는 좋았다. 이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의 반등세와 함께 국내 주식시장도 강세로 출발했다. 각국이 공조를 통해 남유럽 재정위기 해결 의지를보인데다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안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 초반 급락은 악재에 반응했다기 보다 투신권 포트폴리오 조정과 개인 신용 매물이 겹친 수급 불균형이 문제였다"며 "바닥권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주 후반에는 급반등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수급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매수 우위를 지키며 지수 상승에 앞장섰다. 외국인이 3713억원, 기관이 450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 중에서는 연기금(1376억원), 보험(1189억원), 투신권(1076억원) 등 트로이카가 `사자`에 앞장섰다. 외국인, 기관이 왕성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대형주가 중소형주 대비 선전했다.반면 개인은 지수가 오르자 하루 종일 차익실현에 집중하며, 872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선 차익거래 1133억원, 비차익거래 1312억원 등 총 2445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됐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건설이 6.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크게 올랐고, 기계와 철강 및 금속 증권 화학 업종도 5%대로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우리투자증권(005940)을 비롯해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 SK증권(001510) 등 증권주가 동반 상상했다.유가 상승에 정유주와 화학주도 함께 올랐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 GS(078930)가 모두 4~8%대로 올랐으며 LG화학(051910)이 5% 넘게 급등한 가운데 호남석유(011170) 대한유화(006650) 케이피케미칼(064420) 한화케미칼(009830) 등은 10% 넘게 폭등했다. 반면 통신업종은 하루종일 약세를 지속으며 음식료 업종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 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낙폭 과대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특히 현대중공업(009540)은 개장 직후부터 강하게 반등하며 8% 가량 급등했다. 신한지주(055550)와 포스코(005490)도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크게 뛰었다.현대차 3인방도 모두 오르기는 했지만 온도차이는 났다.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4~6%대로 상승한데 비해 현대차(005380)는 시장 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며 다소 부진한 움직임을 나타냈다.이날 3분기 실적전망치를 발표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예상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진한 움직임을 보였다. 장 초반에는 2% 대로 오르며 시장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면서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NHN(035420)과 다음(035720) 등 게임포털주들은 정부규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크게 밀렸다.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이 포털이 광고시장을 독식하고 있다며 포털이 지역신문사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6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190개 종목이 내렸다. 3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2871만주, 거래대금은 7억442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지수는 오르고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2.8원 하락한 1178.5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우리투자증권, 6천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특징주]우리투자證, 유증소식에 `급등`..증권株 동반상승☞우리證, 6000억원 규모 유증 결정..글로벌 IB `시동`
2011.10.07 I 장영은 기자
  • [마감]`투신권 힘좀 썼다`..코스피 다시 170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전일 낙폭을 만회했다. 그리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승인날 것이라는 트로이카팀(IMF+EU+ECB)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다소 안정시키면서 국내 투신권이 대거 매물을 사들인 덕분이다. 장 초반부터 마감까지 순매수를 유지한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176억원, 4561억원을 사들였다. 그중 투신권은 3720억원을 사들였고, 연기금과 우정사업본부도 총 2400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3359억원의 순매수로 힘을 보탰다. 이같은 매수력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는 장중 4% 근처까지 오르며 1730선을 밟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개인 매도 물량이 7227억원까지 나오면서 1710.32로 마감했다. 전 업종이 올랐다. 은행주가 6.2% 오르며 선두에 섰다. 은행주들은 3분기 실적 기대감을 호재삼아 급등했다.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이 6~8% 올랐고 우리금융(053000)과 하나금융지주(086790) 각각 10%, 5% 상승했다.지수가 크게 오르면서 증권주도 일제히 올랐다. 대우증권(006800), 현대증권(003450), 미래에셋증권(037620), 삼성증권(016360) 등이 5∼6%대 상승률을 나타냈다.정유주는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동반 급등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장중 12%이상 오르다 개인들의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8% 상승으로 장을 마쳤고 S-Oil(010950)과 GS(078930)는 7% 상승했다. 아울러 스티브잡스의 사망 소식이 개장전 전해지면서 향후 애플의 제품들이 예전같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크게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4%까지 올랐던 삼성전자는 상승폭을 반납했고, LG전자는 6% 오른채 마감했다.현대차 삼형제는 장중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총 30위권내에서 이 세종목만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각각 1% 안팎으로 내렸고 현대모비스(012330)는 4%이상 급락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4767만주, 거래대금은 7조7706억원을 기록했다. 10개 상한가를 포함해 6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합쳐 193개 종목이 내렸다. 4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은행주, 실적 모멘텀 딛고 도약 기대-SK☞신한지주, 은행권 최대 순익 또 나온다..`매수`-하나대투
2011.10.06 I 김자영 기자
  • 믿었던 연기금마저 `팔자`..코스피 낙폭 확대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 한 때 1660선마저 밑돌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도에 나선 가운데 믿었던 연기금마저 20거래일만에 `팔자`로 방향을 틀자 주식시장도 빠르게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UAE 등 중동지역의 발주가 지연되거나 취소 혹은 공사대금 입금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설주가 폭락한 것도 지수의 하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4.11포인트(-2.59%) 내린 1662.0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5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을 뿐 외국인과 기관은 일제히 매도 중이다. 이들은 각각 2630억원, 22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금 역시 631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로 방향을 틀면서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차익거래 513억원, 비차익거래 766억원 매수로 총 13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2만1000원(2.54%) 오른 84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신한지주(055550)(2.41%) SK텔레콤(017670)(4.71%) 등이 강세를 유지중이다. 다만 현대차(005380)(-4.88%)와 현대모비스(012330)(-7.29%) 현대중공업(009540)(-5.62%) 등은 일제히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특히 삼성물산(000830)(-10.53%)과 현대건설(000720)(-11.85%) GS건설(006360)(-14.93%) 등은 두자릿대 폭락세를 기록중이다. 곽중보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기금이 20거래일만에 매도로 방향을 틀었지만, 대부분 건설업종 위주의 매물이어서 시각이 바뀌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3%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34포인트(-2.83%) 내린423.79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스마트 냉장고`에 꽂힌 삼성.."해외 할인점과도 제휴 추진"☞"태블릿PC 잘 나가도 노트북은 끄떡없어"☞코스피 1670선도 위태..사는 사람 없다
2011.10.05 I 김지은 기자
두산, 구단 최초 3년 연속 100만 홈관중 돌파
  • 두산, 구단 최초 3년 연속 100만 홈관중 돌파
  • ▲ 사진=두산베어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두산베어스는 27일 잠실 삼성전에 오후 4시 45분 현재, 2만800여장의 입장권이 판매(전날까지 누적관중 97만9266명)되며 구단 최초로 3년 연속 100만 홈관중을 돌파했다. 이날까지 두산베어스는 올시즌 52경기만에 총 100만 홈관중을 동원, 구단 최초 3년 연속 100만 홈관중 돌파와 함께 구단 한시즌 최소 경기(종전 2010년 62경기) 100만 홈관중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프로야구 통틀어 롯데에 이어 두번째로 100만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됐다. 또한 두산베어스는 올 시즌 현재까지 구단 창단 이후 최다인 12번의 매진(종전 2010년 9회)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두산베어스는 이날 3년 연속 100만 홈관중 돌파를 기념해 한국 GM 쉐보레 '크루즈' 1대, 원년우승반지 2개, 에어칼린 뉴칼레도니아 왕복항공권 1매, 로하스가든 뷰티라운지 상품권 2매, 하이원 마운틴콘도 이용권 10매, 로레알코리아 빅포니 향수 20개, 1백만 홈관중 돌파 기념구 1,000개 등 푸짐한 팬서비스와 함께 두산 타자의 홈런볼을 잡은 관중에게 GS 칼텍스 100만원 주유상품권을 증정하는 '홈런볼을 잡아라'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프로야구 역대 3번째로 3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을 동원했으며, 이전까지 롯데(2008~2011년, 4년)와 LG (1993~1995년, 3년)가 기록한 바 있다.
2011.08.27 I 박은별 기자
  • [마감]코스닥 470선 턱걸이..정치테마 `활활`
  •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코스닥 시장이 초반 강세를 지키기 못하고 약보합을 마감했다.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효 이후 무상급식 관련주 뿐 아니라 특정 정치인 관련주들이 등락하는 등 정치테마가 붐을 이뤘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9포인트(0.59%) 내린 471.5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96포인트 상승한 483.25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로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137억원 팔자 우위로 최근의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6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의 경우 135억원 순매수로 이틀연속 사자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 양대 홈쇼핑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각각 3.54%, 4.62%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은 2% 하락했고 CJ E&M(130960)의 경우 6%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20위권인 씨앤케이인터(039530)는 카메룬 다이아몬드 경제성을 공식 확인했다는 발표에도 불구,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다.특히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정치 테마주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무상급식 관련주인 신라에스지(02587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푸드웰(005670)과 CJ씨푸드(011150)가 각각 7%, 10%씩 상승했다.이번 주민투표가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코엔텍(029960) 현대통신(039010) 신원(009270)이 일제히 상한가에 올랐다.정치권 구도 변화 전망과는 별개로 박근혜 테마주로 불리는 복지 관련주들도 강세를 이어갔다. 모나리자(0126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보령메디앙스(014100), 아가방컴퍼니(013990)가 5~7% 올랐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100만주와 2조145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4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등 499개 종목이 하락했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1.08.25 I 하수정 기자
정유업계, 기름값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
  • 정유업계, 기름값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상반기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부의 압박에 못이겨 기름값 인하를 단행, 실적에 직격탄을 맞은 정유업계가 하반기에는 유가가 급락할까 노심초사다. 유가가 급락하면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기름값이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인 형국이다. ◇ `08~09년 악몽 재연되나` 긴장최근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사태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국제유가도 추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불과 1~2주 사이에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8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85.38달러에 마감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유가 급락이 2008년 폭락의 악몽을 떠올린다고 보도했다. 2008년 7월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WTI는 단 5개월 만인 그 해 12월 30달러대로 폭락한 바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2008년과 상황이 비슷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유가가 폭락하면 제품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정제마진 축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국내 정유사들은 구조상 유가 급락시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다. 원유 수송기간에 따른 시간차 때문이다. 주문계약을 체결하면 한 달 뒤에야 원유가 수송되는데 제품가격은 팔 때의 국제유가를 반영한다. 비싸게 사서 싸게 팔아야 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정유업계는 지난 2008년~2009년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대한석유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유가가 사상 최고가를 찍은 2008년 정유사업 부문에서 사상 최대 수준인 2조63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정유 4사는 유가가 폭락한 2009년 185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1997년 석유산업 자유화 이후 첫 영업적자였다.  ◇ 실적 직격탄, 기름값 할인→유가 급락? 2008년의 유가 롤러코스터 상황이 재연될 경우 정유업계는 상반기 기름값 할인에 이어 연달아 직격탄을 맞게 된다. 지난 4월7일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휘발유·경유 가격 리터(ℓ)당 100원 할인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등 이른바 `규제 리스크`로 정유업계는 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는 수모를 겪었다. (관련기사☞ 정유사, 많이 팔았는데 실적은 `반토막`)지난달 발표된 SK이노베이션(096770)의 2분기 영업이익(K-IFRS 연결 기준)은 451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2.1% 감소했다. S-Oil(010950)의 2분기 영업이익은 62.7% 줄어든 2418억원을 기록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의 2분기 영업이익도 50% 가량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내 정유업은 유가의 등락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져 고유가 상황에서 바짝 벌어둬야 하는데 이번에는 고유가 시기에 기름값 인하로 실적이 반토막 났으니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하이투자증권의 이희철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석유소비 증가세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유가가 하향 안정화되면 국내 정유업체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판매 시차에 따른 이익 감소와 기말 재고평가 등으로 인한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아직 실제 상황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국내 정유사들이 주로 들여오는 두바이유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연동되는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은 WTI에 비해 낙폭이 작은 수준이다. 12일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102.28달러로 여전히 1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경기침체 영향을 직접 받은 WTI와 브렌트유는 급락했지만 상대적으로 아시아 경제가 탄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 하락폭은 작았다"며 "중국의 전력난과 3.11 일본 대지진 여파 등으로 아시아 역내 수요는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감]`바닥 모르겠다` 코스피, 또 급락..`2000선 위협`
2011.08.14 I 전설리 기자
  • [주간추천주]한화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 ▲포스코(005490)-포스코의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0조320억원(QoQ +10.1%, YoY +26.5%), 영업이익 1조4960억원(QoQ +62.4%, YOY -16.8%)으로 집계. 수요산업 호조세로 제품판매량이 865만7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5.6% 증가-비수기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직전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9월부터 가격상승이 전망되어 4분기에 증가추세로 전환될 전망-IFRS 연결기준 2011년 영업이익은 6조2182억원으로 별도기준 대비 1조1913억원 많을 것으로 전망돼 포스코와 자회사의 시너지효과가 본격적으로 창출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 ▲삼성전자(005930)-2분기 실적은 매출액 39.4조원, 영업이익 3.75조원으로 잠정실적 발표 수치와 비슷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진이 예상보다 더 컸고, 정보통신과 디지털가전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더 좋았음-3분기 영업이익은 3조48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5% 감소할 전망이나, 시장 불확실한 가운데 정보통신 실적호조로 상대적 안정성 부각-갤럭시S2가 하방경직성 확보된 것으로 판단. 향후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촉매는 반도체부문, 즉 D램 저점 터닝을 통해 확보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그 시기를 8월로 예상. 8월중 매크로 불확실성이 축소되면, 주가상승 탄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 ▲롯데쇼핑(023530)-하반기 중 다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내수시장 개선 모멘텀 수혜주-3분기말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해외사업 실적 개선과 확장(M&A)-견조한 국내 사업 신장세와 국내 사업 확장. 9월로 추진되고 있는 GS 리테일 성장은 슈퍼마켓과 편의점 사업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것임. 연말 김포 스카이파크(쇼핑몰)와 파주 아울렛이 국내 신업태 전개에 대한 기대를 심어줄 것임 ▲대림산업(000210)-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왔으나, 하반기 매출 성장성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국내 사업에서는 본격적인 주택 분양 시작과 건설 계열사 안정화로 리스크를 축소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1)사업다각화(아시아 지역, 발전시장)를 통한 시장확대 2)석유화학시장 발주 증가세를 발판으로 성장성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임-2011년 매출액 8조809억원(YoY +5%), 영업이익 4473억원(YoY +4%), 2012년 매출액 10조1058억원(YoY +25%), 영업이익 6223억원(YoY +39%)으로 성장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전망▶ 관련기사 ◀☞포스코, 인도제철소 건설 속도 못내는 이유☞포스코, 수해복구 성금 30억원 전달☞포스코 공장 폭발사고로 3명 사상..조업 차질 없어
2011.08.07 I 증권부 기자
  • LG상사 `자원개발 기대감 선반영`..단기매수↓-대우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3일 LG상사(001120)의 2분기 실적과 관련 자원개발 수익분배 구조변경으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개발 이익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6만5000원으로 높였다.김민아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2%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523억원으로 12% 줄었다"라며 "매출액은 석유화학제품 호조에도 불구하고 비중이 약 40% 정도인 전자부품 물량의 감소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영업이익의 감소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국내 자회사 및 해외 법인 실적이 포함되었고, 오만 Bukha 광구에서 투자비를 회수함에 따라 수익 분배구조가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LG상사의 자원개발 이익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최근 주가 강세는 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또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GS리테일 상장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가치가 1조2000억원을 상회하면 평가이익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LG상사, 상반기 영업익 1147억..전년비 21.7%↓
2011.08.03 I 김상욱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후퇴`..전자상거래株 `반짝`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540선을 돌파한지 하루만에 다시 530선으로 물러섰다.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33포인트(1.16%) 내린 538.06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일 544.39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1일 천하'에 그쳤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10% 하락한 543.83으로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수로 기관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자리를 바꾸면서 이날 지수는 외국인이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69억원, 21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93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1.65% 내린 4만7650원, 다음(035720)은 2.55% 하락한 13만원, 서울반도체(046890)도 4.85% 내린 3만400원에 장을 마쳤다.  CJ E&M(13096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OCI머티리얼즈(036490)도 각각 2.64%, 7.14%, 4.08% 내렸고 에스에프에이(056190)는 0.31%, 포스코 ICT(022100)는 2.97% 하락했다.반면, CJ오쇼핑(035760)은 1.06% 오른 28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도 1.81%, 포스코켐텍(003670)은 0.10%, 젬벡스도 5.17% 상승했다.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반도체(-2.75%)가 가장 많이 내렸고 운송장비·부품(-2.71%), 섬유·의류(-2.28%), 금속(-2.22%), 디지털컨텐츠(-1.90%), 소프트웨어(-1.80%), 기타제조(-1.74%) 등의 하락폭이 컸다.반면, 오른 업종은 의료·정밀기기(2.64%)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운송(2.09%), 통신서비스(1.31%), 방송서비스(1.11%) 등이 상승했다.테마주로는 전자상거래 관련주와 광통신 관련주, U-헬스케어(의료정보 솔루션)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자상거래 관련주로는 이상네트웍스(080010)와 처음앤씨(11182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앤샵(090090)은 전일대비 3.98% 오른 2220원, 이크레더블(092130)이 2.38% 상승한 8600원, GS홈쇼핑(028150)이 2.62% 오른 14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광통신 관련주는 서화정보통신(033790)이 전거래일대비 6.21%, 코위버(056360)가 3.35%, 기산텔레콤(035460)이 1.11% 상승했다.U-헬스케어(의료정보 솔루션) 관련주도 비트컴퓨터(032850)가 전일대비 6.24% 오른 4000원, 현대정보기술(026180)이 2.13% 상승한 2395원, 인성정보(033230)는 1.74% 오른 2635원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5억284만5000주, 거래대금은 2조3761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2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684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나흘만에 하락..`기관 보름째 샀다`☞[특징주]셀트리온, 5만원선 돌파..`사상최고가`
2011.08.02 I 정재웅 기자
정유사, 많이 팔았는데 실적은 `반토막`
  • 정유사, 많이 팔았는데 실적은 `반토막`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정유사들이 2분기 예상대로 최악의 성적표를 내놨다.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반토막 났다.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음에도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기름값 할인과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등 이른바 `규제 리스크` 때문이다.지난달 29일 발표된 SK이노베이션(096770)의 2분기 영업이익(K-IFRS 연결 기준)은 451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2.1%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0.6% 증가한 17조177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품을 많이 팔고도 수익성은 악화된 셈이다.정유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K에너지의 영업이익은 97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6% 급감했다. 지난 4월7일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한 휘발유·경유 가격 리터(ℓ)당 100원 할인으로 약 25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탓이다.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1379억원도 영업손실로 반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앞서 발표된 S-Oil(010950)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은 241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62.7% 줄었다. 반면 매출액은 17.7% 늘어난 8조25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였다.S-Oil은 특히 정유 부문에서 1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Oil 관계자는 "석유제품 판매 단가 상승과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기름값 할인, 공정위 과징금 납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비상장사인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의 2분기 영업이익도 50% 가량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진투자증권은 GS칼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대비 52.6% 감소한 4190억원으로 예상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GS칼텍스의 지주사인 GS의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유사들은 치솟는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의 압박에 못이겨 울며 겨자먹기로 3개월간 기름값 인하에 나서 7000억~80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지난 5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원적지 관리 담함과 관련해 434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정유업계 관계자는 "유가 고공행진과 정제마진 확대로 해외 경쟁사인 엑손모빌과 로얄 더치 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데 국내 정유사들만 기름값 할인으로 실적이 엉망이 됐다"며 "물가도 중요하지만 실적 악화로 투자가 지연되는 등 산업 경쟁력이 손상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하소연했다.한편 정유사들의 3분기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기름값 인하 조치가 지난달 6일 종료됐고, 과징금도 일회성 요인이기 때문이다.하이투자증권의 이희철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일회성 요인 소멸, 가격 정상화 등으로 정유사들의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정제 마진도 중국 등의 수요 증가로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물가 불안이 계속될 경우 규제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실제로 정부는 최근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석유제품을 저렴하게 파는 대안주유소를 도입하고 마트 주유소를 늘리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주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제주 하계포럼에서 정부가 지나치게 시장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독점이나 과점 상태의 시장에 대해 정부가 개입하는 것을 반시장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관련기사 ◀☞SK자영주유소 업주들, 8월4~5일 본사 방문☞`기름값 할인` SK이노베이션, 사상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반토막☞SK이노베이션, 2Q 매출액 사상최대..영업익 반토막
2011.08.02 I 전설리 기자
  • 정부가 쥐고 흔든 정유사 2분기 실적[TV]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실적 시즌을 맞아 기업들이 줄이어 지난 2분기 성적표를 내놓고 있는가운데 유독 정유사들의 성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업황은 나쁘지 않았지만 정부의 규제등에 의해 영업이익이 큰 타격을 입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성영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정유업체들이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공정위의 과징금과 반강제적인 기름값 인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사상최대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513억원, 매출액은 17조 17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S-oil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S-oil은 어제 영업이익은 지난분기보다 62.7% 감소한 2418억원, 순이익은 지난분기보다 56.6% 감소한 23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상반기 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유사들의 이같은 실적 부진은 지난 1분기 일본 지진 특수로 유독 실적이 좋았던 가운데 악재들이 2분기에 줄줄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기름값 할인과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납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급감한 것.다만, 전문가들은 정유사들의 3분기 이후 실적은 밝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 수요회복과 함께 화학업황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정유업은 4분기가 연중최대 성수기를 맞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데일리 임성영입니다. 
2011.07.29 I 임성영 기자
`기름값 할인 때문에..` S-Oil 영업익 60% 급감
  • `기름값 할인 때문에..` S-Oil 영업익 60% 급감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Oil(010950)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에 비해 60% 이상 급감했다. 3개월간 시행한 리터(ℓ)당 100원 기름값 할인 때문이다.S-Oil은 2분기 영업이익(K-IFRS 연결 기준)이 241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62.7%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면 매출액은 17.7% 증가한 8조25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397억원으로 56.6% 줄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63.4%, 영업이익은 13.2%, 순이익은 346.1% 각각 늘었다.회사측은 "2분기 석유제품 판매 단가 상승과 물량 증가로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름값 할인,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납부 등의 영향으로 전기대비 급감했다"고 말했다.기름값 할인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늘어난 것은 지난해 정유 업황이 좋지 않았고, 올들어 윤활기유 사업이 선진국에서의 마진 강세 등으로 초호황을 누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최근 증설 완료한 온산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판매량이 늘었으나 수요 약세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문별로 정유 부문은 매출액 6조5136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9156억원, 영업이익 772억원이었다. 윤활기유 부문은 매출액 5966억원, 영업이익 178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60.2% 증가한 14조843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893억원, 순이익은 7921억원으로 227.8%, 339.6% 각각 늘었다.S-Oil은 하반기 정유와 윤활기유 부문이 다소 조정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양호한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S-Oil 관계자는 "하반기 정유 부문 업황은 수요 감소와 공급 증가로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양호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파라자일렌을 원료로 하는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설비 증설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윤활기유 시장의 경우 미국과 유럽의 견조한 수요는 유지되겠으나 신규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로 시장 수급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관련기사 ◀☞S-Oil, 2분기 영업익 2418억원..전분기비 63%↓☞[주간추천주]현대증권☞GS칼텍스, 사상 처음 SK에너지 제쳤다
2011.07.28 I 전설리 기자
  • [마감]코스피, 하루만에 반등..`프로그램 고맙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미국 부채협상 지연에 따른 디폴트 우려가 여전했지만 프로그램매매의 지속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2포인트(0.85%) 오른 2168.70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채무한도 협상 관련 대국민연설을 앞두고 해결 기대감에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 채무한도 상향문제에 대한 여야 합의를 촉구하는 데 그치면서 지수 상승폭은 다시 줄었다.다만 프로그램매매에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고, 장후반 기관의 매수폭이 커지면서 2160선 후반까지 올라섰다.이날 개인은 16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540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이틀연속 팔았지만 강도는 세지 않았다. 반면 기관은 1852억원 순매수 했다.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958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됐다.업종별로는 대체로 오름세였다. 증권주가 2.53% 오르며 모처럼 강세를 보였고, 통신 은행 금융 서비스 등 내수업종을 포함해 운송장비 화학업종 등이 1% 이상 상승했다.증권주는 대형증권사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으로 투자은행(IB) 시장확대에 따른 기대심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증권(016360) 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006800) 현대증권(003450) 등이 3~5% 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건설업종은 2.92% 떨어지며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대우건설(047040)은 금호산업이 처분한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로 7.33% 내렸다. GS건설(006360) 현대건설(000720) 등도 3% 이상 떨어졌다.이외 운수창고 종이목재 기계 업종 등이 약보합을 나타냈다.시가총액상위주는 상승세가 강했다. 줄곧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05930)는 반전하며 0.35% 오른 85만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078930) 등 정유3사는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3~4%대로 올랐다.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 발표에도 불구, 강보합권에 머물렀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52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17종목이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3억1560만주, 거래대금은 6조4751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삼성증권 `전문 PB, 대학때부터 키운다`☞[마켓in]"쓸만한 선수 없소?" 크레딧애널 영입 경쟁 `후끈`☞[머니팁]삼성증권, 단기상승장 겨냥한 슈팅업 ELS 판매
2011.07.26 I 김상윤 기자
  • 재계, '국가산업단지'에 어린이집 첫 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재계가 올 해부터 공장과 벤처기업이 몰려 있는 국가산업단지에 어린이집을 지어 주기로 했다. 국가산업단지는 제조업 고용인구의 20%가 일하지만 보육시설이 적어 여성 근로자들의 애로가 많다.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경제계 보육지원 사업'을 올 해부터 국가산업단지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재계의 어린이집 건립 지원은 2008년 11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정해졌다. 2009년부터 5년동안 총 325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보육시설을 총 50개소 건립(또는 유휴시설 리모델링)하기로 한 것. 이 시설들은 만들어진 다음 정부에 기부돼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전경련은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포스코,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GS, 효성, 동양, 국민은행, STX, 삼양, 동아제약, 대성산업 등과 2009년 69억2300만원을 들여 어린이집 10개를 지었고, 2010년에는 62억원을 투자해 12개를 건립했다.  올해에는 광주광역시 첨단산업단지, 인천 남동공업단지, 경기 시화공업단지 등에 3개를 포함 총 70억원을 들여 어린이집 18개를 지을 예정이다.전경련 손경숙 사회공헌팀장은 "올 해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의 특징은 국가산업단지 내부에 보육시설을 짓는 것"이라면서 "산업단지 출퇴근 근로자들이 손쉽게 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국가산업단지에서는 최근 3년 내  퇴직직원의 11.6%가 육아문제를 퇴직사유로 꼽을 정도로 보육시설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올 해를 시작으로 재계의 어린이집 지원이 늘면 여성근로자의 육아부담이 완화되고 저출산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경련은 올 해 폐광지역인 강원도 영월군, 다문화 가정이 많은 강원도 정선군, 경북 봉화군, 예천군 등에도 어린이집을 지어주기로 했다.  
2011.07.14 I 김현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