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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없는성장 1위 기업 현대중공업, 이유는 뭘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명박 정부 집권 이후 4년 동안 국내 10대 대기업 집단(비금융 상장사 기준 )중 매출 증가율 대비 고용증가율이 가장 낮은 곳은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포스코→삼성→한화→롯데→한진→LG→GS→SK 순으로 나타났다.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적 평가 순위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이명박 정부 집권 직전인 2007년 이후 2011년까지 4년 동안 국내 10대 대기업 집단의 고용증가율과 매출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발표했다.이명박 정부는 애초 기업 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공약하며 대기업들을 적극 지원했으나, 매출과 자산만 크게 늘었을 뿐 고용은 미미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수출 대기업 육성만으론 국내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것인데, 이번 조사에서는 근로자 평균 근속 연수가 많거나 인수합병(M&A)이 적었던 기업들이 ‘고용없는 성장’ 선두 기업들로 꼽히기도 했다.◇현대중공업, 신규고용 가장 적지만 정년은 60세84개 상장사를 기준으로 할 경우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자동차(005380) 포스코(005490) 등 중후 장대형 기업의 고용지수가 크게 낮았다.매출에 비해 고용이 가장 미미한 현대중공업그룹은 2007년 말 직원 수가 총 2만 9588명에서 2011년 3만 1232명으로 5.6% 증가하는데 그쳤다.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18조 3813억원에서 34조 2241억원으로 86%나 늘었다.매출증가율이 고용증가율을 1551.2%나 앞지른 것이다.현대자동차그룹도 직원 수가 2007년 10만 3049명에서 2011년 11만 7527명으로 14.0% 증가했지만 매출은 62조 9089억원에서 132조 7114억원으로 무려 110%나 불어났다. 이에 따라 고용성장률 대비 매출 성장률이 789.7%나 높았다.포스코 그룹은 고용이 4년 동안 2만 986명에서 2만 5373명으로 20.9%늘어나는데 매출은 23조 7974억원에서 62조 2911억원으로 161.7%나 불렸다. 매출증가율이 고용증가율을 773.8%나 앞지른 셈이다.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현대중공업의 경우 평균 근속연수가 18.2년이나 되고, 정년 역시 60세로 다른 기업들보다 2년이나 높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최근의 추세인 고부가가치 드릴십 개발 등을 위해 (신규고용보다는)숙련된 근로자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창립한 지 40주년이나 됐지만 IMF 때도 정리해고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면서 “2010년 매출액은 크지만 고용유발 효과는 적은 정유사(현대오일뱅크)를 인수한 게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친 측면도 있다”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 역시 수출역군으로서 글로벌화 전략을 펼치면서 현지 공장에 채용인원을 늘려왔다는 점에서 조사 결과가 아쉽다는 입장이다. <10대 상장 비금융 그룹 매출증가율/고용증가율 순위>출처:CEO SCORE◇내수가 고용 늘려..서비스업과 중소기업 키워야 10대그룹중 매출 대비 고용증가율이 가장 양호한 곳은 내수업종인 SK(003600)와 GS(078930)그룹으로 나타났다.SK그룹은 2007년 1만 9132명의 직원을 2011년 3만 8866명으로 103.1%늘렸다.반면 매출은 57조 원에서 67조 원으로 16% 느는데 그쳐 고용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을 크게 앞질렀다. GS그룹도 5692명의 직원을 1만 8510명으로 225%나 늘렸지만, 매출증가율은 127.5%로 고용증가율의 절반(56.6%)에 불과했다.대체로 SK, GS, 한진, 롯데 등 내수 서비스업종의 고용지수가 높은반면, 현대중공업, 현대차, 포스코 등 대규모 설비투자가 동반된 기업들의 고용지수는 크게 낮았다.재계 관계자는 “차기 정부에서 고용 없는 성장 문제를 해결하려면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을, 수출보다는 내수를, 대기업보다는 중견·중소기업을 키워야 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0대 그룹 84개 상장사의 총 고용인원은 2007년 44만3000명에서 2011년 58만명으로 30.9% 늘어났다. 반면 매출증가율은 371조원에서 653조원으로 75.8% 늘어나 매출증가율이 고용증가율을 2.5배 앞질렀다.10대그룹 대표기업만으론 총 고용인원이 2007년 25만7000명에서 2011년 30만명으로 16.8%, 매출증가율은 209조원에서 345조원으로 64.9% 늘어났다.이에 따라 매출증가율이 고용증가율을 385.4%나 앞섰다. 존속하는 대표기업들의 매출 대비 고용지수가 다른 계열사보다 훨씬 낮은 셈이다.
- 100대 기업 중 최장수그룹은 `116세 두산`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우리나라 100대 그룹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장수(長壽) 그룹`은 두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과 함께 경방, 삼양, 삼성, 대림 등도 장수그룹에 이름을 올렸다.재벌닷컴은 공기업과 민영화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순위 100대 그룹의 창업 역사를 조사한 결과 평균 49.2년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창업 시기별로는 ▲1945년 이전에 창업한 그룹이 5개 ▲해방 직후~1949년 사이에 창업한 그룹이 14개 ▲1950년대에 창업한 그룹이 25개 ▲1960년대에 창업한 그룹이 27개 ▲1970년대에 창업한 그룹이 15개 ▲1980년대에 창업한 그룹이 9개 ▲1990년 이후 창업한 신생 그룹이 5개였다.이 가운데 두산은 지난 1896년 창업한 이후 올해 116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최장수 그룹`으로 꼽혔다. 이어 경방이 93년, 삼양이 88년, 삼성이 74년, 대림이 7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아울러 LG(003550)를 비롯해 한진(002320), 현대, 영풍(000670), 아모레, 대성, 고려제강(002240), 삼환, SPC, 선명, 동아쏘시오 등이 해방 직후 창업 60년을 넘기며 성장가도를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50년대 초반에 출범한 SK(003600), 코오롱(002020), 화승, 태광(023160), 동양(001520), 애경 등은 6.25전쟁 직후 섬유, 신발, 식품 등을 생산하며 종합 그룹으로 성장한 `장수 그룹`이었다.100대 그룹 가운데는 창업 30년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급성장을 거듭, 전통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 `신생 그룹`도 10곳이나 됐다. STX(011810)가 이들 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외환위기 여파로 해체된 쌍용그룹 계열사인 쌍용중공업을 인수해 출범한 뒤 창업 11년 만에 자산 순위 11위에 올랐다.미래에셋과 넥슨, NHN(035420), 셀트리온(068270)은 단일 업종으로 100대 그룹 대열에 이름을 올린 `자수성가` 그룹으로 꼽혔다. 지난 1997년 창업한 미래에셋은 출범 15년 만에 자산총액 8조원대의 종합 금융 그룹으로 성장하며 재계 순위 29위에 올랐다. 넥슨은 창업 18년 만에 자산 5조5000억원대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NHN은 지난 1999년 창업한 이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발판 삼아 61위에 올랐고, 지난 2001년 창업한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 분야의 선두주자로 성장하며 창업 11년 만에 62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대 그룹 가운데 창업 2~3세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창업주의 자녀나 방계 가족을 중심으로 모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독자 출범한 그룹은 23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삼성에서 분리한 그룹은 CJ(001040), 신세계(004170), 한솔, 보광, 중앙일보 등 5개였다. 또 현대에서 분리한 그룹은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백화점(069960), 현대산업(012630)개발 등 4개, LG에서 분리한 그룹은 GS(078930), LS(006260), LIG, 희성 등 4개였다. 동국제강(001230)에서 분리 독립한 그룹은 한국철강(KISCO), 동국산업(005160) 등 2개였으며, 대한전선(001440)과 대한제당(001790)은 대한그룹에서 떨어져 나왔다. 이밖에 한진에서 독립한 한진중공업(097230), 효성(004800)에서 갈라진 한국타이어(000240), 동양그룹에서 독립한 오리온(001800), 동원(003580)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한국투자금융, 한일세멘트그룹를 모태로 하는 녹십자(006280), 국제그룹(1985년 해체)을 모태로 하는 KPX 등은 창업 2세들이 독자 출범한 뒤 성장한 그룹으로 조사됐다. ▶ 관련기사 ◀☞구본무 LG 회장 "시황 불투명..사업 재점검하라"
- 삼성, 정부보유 총자산의 18.3% 차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나라 경제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으로 재확인됐다.2일 재벌닷컴이 발간한 ‘대한민국 100대 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자산 279조820억원, 매출 270조9550억원으로 기획재정부가 최근 ‘2011 회계연도 국가재무재표’에서 공개한 우리나라 정부 보유 총자산 1523조2000억원의 18.3%를 차지했다. 뿐만아니라 100대 그룹 전체 자산의 19.3%와 매출의 19.6%를 각각 차지했고, 삼성의 자산과 매출 규모는 민간 100대 그룹 가운데 26위에서 100위까지 75개 그룹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또 삼성, 현대차(005380), SK(003600), LG(003550) 등 4대 그룹의 보유 자산 총액이 671조원으로 정부 보유 총자산의 44.0%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 그룹의 경제력 집중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민간 100대 그룹 중 최장수 그룹은 두산(000150)이었으며, STX, NHN 등 1980년대 이후 탄생한 ‘신생 그룹’ 10곳도 100대 그룹 대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민간 100대 그룹 가운데 창업 1세가 경영하고 있는 곳은 28개인 반면 창업 2세 혹은 창업 3세가 경영을 이끌고 있는 것은 각각 59개, 13개로 나타나 대다수 민간 그룹의 경영권은 창업주 자녀에게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 4대 그룹 영향력 절대적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민간 100대 그룹과 비교해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보였다.민간 100대 그룹을 자산규모별 분포를 보면 ▲ 100조원 이상이 4곳 ▲ 100조원 미만~50조원 이상이 3곳 ▲ 50조원 미만~10조원 이상이 16곳 ▲ 10조원 미만~5조원 이상이 21곳 ▲ 5조원 미만이 56곳이었다.그런데 이 중 자산규모 상위 10대 그룹이 보유한 자산 총액은 763조3670억원으로 100대 그룹 전체 자산의 66.6%를 차지했으며, 특히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전체 자산의 46.4%인 671조380억원을 기록했다.매출과 당기순이익에서도 상위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69.5%(958조4330억원), 74.4%(48조8740억원)에 달했다.그룹별로 보면 삼성이 자산 279조820억원, 매출 270조9550억원으로 100대 그룹 전체 자산의 19.3%와 매출의 19.6%를 각각 차지했고, 현대차가 자산 154조7140억원, 매출 156조9610억원으로 전체의 10.7%와 11.4%를 차지했고, SK가 전체 자산의 9.4%(136조4670억원)와 전체 매출의 11.3%(155조3690억원), LG가 전체 자산의 7%(100조7750억원)와 전체 매출의 8.1%(111조7850억원)의 비중을 각각 기록했다.◇최장수 그룹은 두산민간 100대 그룹의 창업 역사는 평균 49.2년을 기록해 대부분 1960년대 초반에 탄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창업 시기별로는 7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장수 그룹’ 5개를 비롯해 ▲ 70년 미만~50년 이상의 ‘장년 그룹’이 48개 ▲ 50년 미만~30년 이상의 ‘중년 그룹’이 37개 ▲ 30년 미만의 ‘신생 그룹’이 10개였다.두산(000150)은 116년(1896년 창업)의 역사를 기록해 ‘최장수 그룹’이었고, 경방(000050)(93년), 삼양(88년), 삼성(74년), 대림(73년) 등도 창업 70년이 넘도록 한국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한진, LG, 현대, 영풍(000670), 태광(023160), 아모레, 대성, 애경, 고려제강(002240), 삼환, SPC, 선명 등도 해방 직후 출범한 뒤 창업 60년을 넘겼으며, SK, 한화(000880), CJ(001040), 코오롱, 동국제강(001230), 화승 등은 환갑을 목전에 두고 있는 ‘장수 그룹’이었다.◇계열분리돼 독자 출범한 곳도 23개 100대 그룹 중에는 창업 2~3세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 계열 분리하면서 독자 출범한 곳은 23개였다.이 중 삼성에서 계열 분리한 곳이 CJ, 신세계, 한솔, 보광, 중앙일보 등 5개로 가장 많았고, 현대에서 분리한 곳이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백화점(069960), 현대산업(012630)개발 등 4개, LG에서 분리한 곳이 GS(078930), LS, LIG, 희성 등 4개였다.이어 한국제강(KISCO)과 동국산업은 동국제강에서, 대한전선과 대한제당은 대한그룹에서 각각 떨어져 나왔고, 한진중공업(097230)(한진), 한국투자금융(동원), 녹십자(006280)(한일시멘트), KPX(국제) 등도 형제간 계열분리로 독자 출범한 뒤 성장한 곳이다.◇STX, NHN 등은 신생그룹 반열에이런 가운데 창업 30년 미만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창업자의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성장가도를 질주하며 전통 대기업 집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신생 그룹’ 10곳도 100대 그룹 대열에 올랐다.이 중 2001년 창업한 STX(011810)는 외환위기 당시 해체된 쌍용그룹 계열사 쌍용중공업을 인수한 뒤 출범 11년 만에 민간 그룹 자산 순위 11위에 올랐고, 셀트리온(068270)도 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창업 11년 만에 랭킹 62위의 그룹으로 발돋움했다.NHN(035420)은 1999년 창업 이후 한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발판으로 승승장구하면서 62위에 올랐고, 1997년 창업한 미래에셋은 ‘뮤추얼펀드’라는 금융상품을 앞세워 출발한 지 15년 만에 8조원대의 자산을 가진 종합 금융그룹으로 변신하면서 29위의 그룹으로 성장했다.넥슨은 1994년 소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 출발해 창업 18년 만에 자산 5조5천억원의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업체로 급성장했으며, 최근 온라인 게임업계의 강자인 엔씨소프트의 대주주로 참여함에 따라 향후 성장가도를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임대아파트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우미(1986년 창업), 학습지와 교육분야에서 급성장한 교원(1985년 창업), 유기농 식품으로 풀무원(1984년 창업), 건설업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부영(1983년 창업)도 짧은 역사에도 급성장하면서 100대 그룹 대열에 들었다.◇한우물 기업도 적지 않아우리나라 100대 그룹의 전체 계열사는 2011년 말 기준으로 2천498개를 기록해 그룹당 평균 25개 가량을 거느리고 있으며, 사업다각화를 통해 주력사업도 평균 5.7개 분야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전자, 금융, 건설, 석유화학, 레저, 시스템통합(SI), 식품 등의 사업에 진출한 그룹이 가장 많아 이들 업종에서 대기업 집단간의 치열한 시장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단일 업종으로 100대 그룹 대열에 오른 전문 대기업 집단도 적지 않았다.업종별 전문 금융업(미래에셋, 한국투자금융, 교보, 대신), 식품업(농심, 삼양, SPC, 풀무원), 제지업(무림), 제강업(고려제강), 온라인(넥슨, NHN), 타이어(한국타이어, 넥센), 석유화학(KPX, 대한유화), 섬유업(경방), 의류업(영원무역), 미디어업(중앙일보), 가전기기업(귀뚜라미), 제약업(동아쏘시오, 녹십자), 카지노업(파라다이스), 교육업(교원, 대교) 등이 대표적인 ‘외길 사업’의 대기업 집단이었다.
- GS샵, 6·25 맞아 열린의사회와 태국 방문 의료봉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GS샵은 6·25 한국전쟁 발발 62주년을 맞아 열린의사회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UN참전국 중 하나인 태국을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태국은 전쟁 당시 21개 해외 참전국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신속하게 전투병력을 파병해준 국가다. GS샵측은 "참전국 중 다섯 번째로 육군, 해군, 공군을 모두 파견했으며 당시 황태자가 육군 대표로 참전할 정도로 한국을 적극 도운 참전 우방"이라며 "이번 의료봉사단은 열린의사회에서 오랫동안 국내외 봉사활동을 해온 중견 의료진들과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 봉사경험이 풍부한 GS샵 직원들로 채워졌다"고 전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6.25전쟁 당시 참전부대였던 21연대(현 왕실근위대)가 위치한 방콕 인근 촌부리(Chonburi)지역에서 6.25 참전용사와 가족,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진료과목은 고령인 참전용사들의 건강과 현지상황을 고려해 내과,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의과 등 6개이다. 한편, GS샵은 작년 5월 태국에 홈쇼핑 합작사 `트루GS`를 설립하고 지난해 10월 5일부터 24시간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홈쇼핑뿐 아니라 한국의 기업형 유통이 태국 시장에 진입한 것은 트루GS가 최초이다. ▲ 지난 23일 의료봉사 현장인 촌부리(Chonburi) 땀본논리(Tambon Nonggree) 지역의 한 현지 어린이가 무릎 상처 치료를 받고 있다.
- `전력난 극복` 위해 기업들 화력발전소 건립 붐
- [이데일리 김현아 한규란 기자] 기업들이 전력난 해결을 위해 발전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30일 동부발전당진과 STX전력이 처음으로 민자 석탄화력발전사업을 허가받는 등 석탄화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기업들은 2000년대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에 집중했지만, 고유가로 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원료원이 저렴한 석탄에 눈을 돌리고 있다.▲ 주요기업 발전사업 현황(출처: 전력거래소, 2011년 5월 31일 현재. 단위: MW)6일 업계 및 정부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준비하면서 내달 25일까지 기업들에 발전설비 건설 의향을 조사중이다. 석탄화력발전의 경우 한국전력 자회사들이 담당했지만, 동부와 STX(011810)외에도 GS(078930), SK(003600), 포스코(005490), 대림 등 10여개사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지경부 관계자는 "6차 수급계획 의향서를 받아보니 상당히 많은 업체들이 석탄화력발전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동부그룹 한 임원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는 조기공급이 어려워 원자력과 함께 경제성있는 석탄화력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2008년부터 준비해왔지만, 10개 이상의 회사들이 석탄화력에 눈독들이고 있다"고 했다.◇아직은 LNG복합화력이 대세▲ 연료원별 발전현황(출처: 전력거래소)전력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전체 발전량에서 한전 자회사가 아닌 민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다. 하지만 전기차 상용화 등 전력소비량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기업들의 참여 확대가 불가피하다. 지경부의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0~2024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전력소비량은 연평균 1.9% 증가해 2025년 5516억kWh에 달할 전망. 이는 2010년 전력소비량 4238억 kWh의 1.3배에 달한다. 민간 기업 대부분은 현재 태양광이나 LNG를 연료원으로 하고 있다. 업체수로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쪽이 많지만, 전체 비중으론 유류·가스(35%),석탄(32%), 원자력(24%), 신재생(2%) 등의 순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 LNG복합화력 발전소 투자를 위해 3자 배정 유상증자형태로 사모펀드(PEF)로 부터 2000억원의 자금유치를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 LNG복합화력 발전소는 1,2호기가 노후화돼 연말 7,8,9호기 착공에 나설 예정"이라며 "지난해부터 포항 부생복합발전설비에 595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GS EPS는 2013년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415MW급 발전소 3호기를 짓고 있다. 허창수 GS 회장은 지난 4일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당진 3호기 가동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셰일가스 대세되면 가스 발전 비중 늘어날 듯중장기적으론 셰일가스나 신재생에너지쪽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석탄화력은 연료비가 싸다해도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로 지자체의 반대가 극심한데다 셰일가스가 대중화될 경우 가스 가격이 크게 하락해 발전사업에서 가스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 셰일가스는 유전·가스전이 아닌 암석층에 산포돼 있는데, 북미와 중국에 매장량이 많고 단위당 생산비용이 전통가스의 62%까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동부그룹 임원은 "이번에 허가받은 당진외에 2022년까지 삼척에 만드는 복합에너지단지에는 석탄화력발전 뿐 아니라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도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태영 포스코경영연구소 소장은 "셰일가스 혁명이 에너지 패턴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한다"면서 "특히 철강산업의 경우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다 보니 제철 기술 자체를 어떻게 변화시킬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동부발전, 2조2천억 투자해 `석탄화력발전소` 짓는다☞STX 계열사 지분매각 특명‥산은과 `같지만 다른 길`☞STX, 우리사주 받은 직원들 `속앓이`
- [토토]골프토토 스페셜 21회차 `최호성, 언더파 활약 펼칠 것`
- [이데일리 스타 in 스포츠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오는 10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GA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21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70.76%가 최호성의 언더파 활약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고 밝혔다. 최호성 외에 박상현(65.09%), 강경남(54.16%)의 언더파 예상이 높게 집계됐지만, 김대현(49.68%), 박도규(43.38%), 홍순상(29.62%)의 1라운드 언더파 예상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지정 선수별 1라운드 예상 스코어에서는 박상현(37.61%), 김대현(33.76%), 강경남(30.03%), 최호성(29.83%), 박도규(26.85%)가 1~2언더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홍순상(29.50%)은 1~2오버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나 1라운드 부진이 예상됐다. 한편 골프토토 스페셜 21회차는 9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 [머니팁]우리투자증권, ELS 8종 850억 공모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오는 19일까지 최대 연 20.80% 수익이 가능한 ELS 8종을 총 8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ELS는 KOSPI200·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5년의 원금 103% 보장상품 1종과 각각 KOSPI200·HSCEI, KOSPI200·HSCEI, KOSPI200·HSCEI, KOSPI200·HSCEI, 삼성전자·LG화학, 금호석유·GS, 호남석유·엔씨소프트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원금비보장형 7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ELS 5884호는 KOSPI200과 HSCEI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월지급식스텝다운 조기 분할상환형 상품이다. 매월 월수익지급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45% 이상인 경우 세전 0.71%(연 8.52%)의 월수익을 지급한다. 매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하며, 기초자산의 자동조기상환평가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12개월), 90%(18개월,24개월), 85%(30개월,만기평가일)이상인 경우 원금으로 자동조기상환된다. (수익률은 월수익으로 지급) 특히 12개월이 되는 시점에 조기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70%이상이면 투자금의 50%를 원금으로 상환 받을 수 있다.ELS 5888호는 호남석유와 엔씨소프트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의 원금비보장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구조 상품이다. 매 3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두 종목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 85%(15개월, 18개월, 21개월, 24개월), 80%(27개월, 30개월, 33개월, 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연 20.80%로 자동 조기상환된다. 특히 만기평가일까지 조기상환 되지 않은 경우에도 투자 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 종목이 없는 경우, 62.40%(연20.80%) 수익을 지급한다. 이번 공모는 각 상품별로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우리투자증권, 스마트폰 할부금 & 통신료 지원 ‘폰프리’ 이벤트☞우리투자證, 은퇴자금전용계좌 출시☞`노후 어떡하지`.. 은퇴자금 75세면 바닥
- 증권사 추천종목 성과는?..HMC證 `1위` 신영證 `꼴찌`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추천종목과 추천 투자비중을 그대로 따라서 투자하면 어떨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코스피 수익률도 못따라가기 십상이다. 추천종목을 토대로 1분기 수익률을 낸 결과 최고 성과는 HMC투자증권(13.99%)이, 꼴지는 신영증권(6.76%)이 차지했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분기 18개 국내 증권사들의 추천 모델포트폴리오(MP)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수익률은 10.22%로 같은기간 코스피 상승률 10.31%에 미치지 못했다. MP 수익률이란 증권사가 제시하는 추천종목과 종목별 비중을 기반으로 수익률을 조사한 것이다. 18개 증권사들의 MP에 포함된 모든 종목을 각사별 제시한 비중에 맞춰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해본 전체 MP수익률은 10.38%로 동기간 코스피 성과와 거의 동일했다. 18개사중 절반인 9개사는 코스피 상승률을 웃돈 반면 나머지 9개사는 코스피 성과에도 미치지 못했다. HMC투자증권(001500)이 13.99%로 최고 성과를 냈고, 그 뒤를 교보증권(13.69%), 메리츠종합금융증권(13.09%)이 이었다. 반면 신영증권(001720)의 수익률은 6.76%로 가장 부진했고, 한국투자증권(6.79%), NH투자증권(6.8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래표 참조)이는 대형주 강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코스피에서 대형주지수 상승률이 12.15%로 코스피 성과보다 더 좋았던 가운데 HMC증권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일제히 대형주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1분기중 19.59%나 오르며 강세장을 이끌었던 전기전자 업종 비중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28% 수준이나 배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영증권의 경우 대형주 비중이 1월 58%, 2월 62%, 3월 75%로 여타 증권사보다 적었다. 중형주 비중은 25~35%로 두면서 시장 평균(10%)대비 컸지만 중형주 수익률은 0.97%에 불과해 전체 MP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위권에 이름을 올린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1, 2월 종목교체가 이뤄지지 않았고 기존에 제시한 전기가스업종 비중이 전반적인 수익률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 역시 통신과 전기가스등 업종 비중이 높아 수익률이 부진했다. 증권사들의 4월들어 비중을 가장 크게 늘린 업종은 전기전자업종인 반면 화학업종을 가장 크게 축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전기전자업종 비중은 전월비 1.07%포인트 늘렸고, 전체 M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5.34%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두고있다. 이외에도 통신 운수창고 음식료업종 등의 비중도 늘어났다. 반면 화학업종은 전월비 비중이 2,05%포인트 줄어 9.1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철강금속 전기가스업종도 줄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000660) 투자가 전월비 1.37%포인트 늘며 가장 크게 늘어났고, 삼성화재 호남석유 SK텔레콤 GS 등의 투자도 늘어났다. 반면 삼성SDI(006400)가 전월비 0.80%포인트 줄며 가장 큰 폭으로 투자 축소됐고, 한국전력 포스코 S-Oil 금호석유 등의 투자도 줄어들었다.▶ 관련기사 ◀☞신영증권, 가문자산관리 서비스 돌입☞매주 화요일 그곳에선.."가치투자 바로 이겁니다"
- 신한투자, 지난달 43개 ELS 조기상환..평균 16.6% 수익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월 한달간 ELS 상품 43개가 조기 상환돼, 월간 기준 최다 조기상환 기록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발행 후 조기상환까지 평균 6.6개월이 소요됐으며, 최단 기간 조기상환은 2.9개월 이었다. 최고 수익률은 36.5%로, 2011년 11월 발행한 종목형(하이닉스/GS) 상품이었다. 조기상환된 ELS는 기초자산 종류에 따라 수익률과 상환기간의 차이를 보였다. 종목형의 경우 평균 22.4%, 최고 36.5%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총 21개 상품이 조기상환됐다. 지수형은 평균 11%, 최고 15.7%의 수익을 달성했으며, 총 22개 상품이 조기상환됐다. 조기상환까지 도달 기간은 지수형이 6.2개월로 종목형(7.1개월)보다 짧았다. 최영식 OTC영업부장은 "수익률이 조금 낮더라도 안정적인 상품 발행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상환 확률이 높은 구조와 안정적인 기초자산 선택으로 고객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3일 오후 1시까지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춘 ELS 11종을 총 64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 그 중 ‘신한금융투자 ELS 4288호’는 ‘LG전자 보통주/OCI 보통주’ 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만기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이상의 손실이 발생한 적이 없으면, 연 20.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 ELS상품들은 금융투자상품 분리에 따라 ELS ‘4280, 4281호’는 저위험(4등급), ‘4282~4290호’는 고위험(2등급)으로 분류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신한금융투자 지점 및 금융상품몰(www.shinhaninvest.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 렉서스, 거품 빠진 `뉴 제너레이션 GS` 출시.."독일차 잡는다"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를 겨냥해 몸값을 낮춘 렉서스의 올해 첫번째 신차 `뉴 제너레이션 GS`가 등장했다. 렉서서는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본 투 드라이브` 뉴 제너레이션 GS의 한국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뉴 제너레이션 GS는 총 5년에 걸친 개발기간을 거쳐 차세대 렉서스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선구적인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 기존 GS 350과 GS 450h의 풀모델 체인지와 동시에 파워트레인의 스마트 사이징을 통해 새롭게 개발한 GS 250을 새롭게 추가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GS 450h는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렉서스는 차량을 구성하는 드라이빙, 안전 기술, 스타일링, 편의사양 등 전 분야에 대한 원점에서의 재검토를 통해 뉴 제너레이션 GS를 탄생시켰다. 뉴 제너레이션 GS는 전량 렉서스 LS, IS F 등을 생산하는 일본 도요타 타하라 공장에서 생산된다. ▲ 카나모리 요시히코 뉴 제너레이션 GS 수석 엔지니어(사진 왼쪽)와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사진 오른쪽)이 뉴 제너레이션 GS F SPORT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요타자동차 제공)뉴 제너레이션 GS에는 직분사 방식의 V6 2.5 4GR-FSE 엔진과 V6 3.5 2GR-FSE 엔진을 장착했으며, 공인연비는 새로운 연비 기준 GS 250 모델이 GS 250은 복합 9.9km/ℓ(도심: 8.6km/ℓ, 고속도로 11.9km/ℓ), GS350은 복합 9.5km/ℓ(도심: 8.2km/ℓ, 고속도로 11.7km/ℓ)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이날 "뉴 제너레이션 GS는 `보면 멋있고, 타면 즐겁고, 사면 만족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본질에 가장 충실한 차"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제품과 함께 고객만족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사면 언제나 만족하는 렉서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판매 가격(베이스 모델 기준)은 뉴 제너레이션 GS 250이 5980만원, GS 350이 6580만원, GS F SPORT는 7730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기본형 슈프림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1120만원 싸졌다. 또 7580만원으로 책정된 이그제큐티브 모델도 기존 대비 270만원 저렴해졌다. 렉서스 관계자는 "성능과 사양이 향상됐으나 보다 많은 고객들이 뉴 제너레이션 GS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가격을 잡았다"며 "판매목표는 월 200대"라고 설명했다. 한편 렉서스는 이날 출시를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서 지역단위 출시 행사를 갖고 전국 16개 전시장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 "고유가 서민기금인데.." 정유사 사회공헌기금 논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2일자 2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금처럼 고유가였던 지난 2008년 당시 정유업계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이 당초 취지와는 달리 대기업 신사업이나 대학 연구비 지원 등에 과다하게 사용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대기업이 참여했던 스마트케어(원격의료) 시범사업에 까지 해당 기금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나 정유사들의 기금 조성이 "고유가에 정유사만 배불린다"는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10일 대한석유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 SK에너지(096770),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고유가 고통분담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회사별 사회공헌기금과 별도로 1000억원의 특별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유사들은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과 에너지 효율 제고, 에너지 절약 운동 등에 기금을 쓰겠다고 했었다. ◇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 늘려야 정유업계 사회공헌기금은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 등 취지대로 사용된 측면도 있다. 하지만 마치 학술재단처럼 클린에너지 발굴이나 대학 연구지원 등에 너무 많이 사용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 정유업계 사회공헌기금 사업현황(출처: 대한석유협회)1차년도('09.10~'10.10) 사업과 2차년도('10.11~'11.10) 사업을 보면,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226억원이, 저탄소·녹색에너지기금사업에 150억원이, 학술지원 등에 8억원이 쓰였다. 이중 서울대, 한국경제학회 등에 지원한 클린에너지 발굴·육성 등 60억원과 학술·연구지원 및 건전한 에너지문화 보급 62억원 등이 논란이다. 최기련 아주대(대학원에너지시스템학부) 교수는 "고유가로 에너지 빈곤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유사들이 여론을 의식해 출연한 기금인데, 클린에너지 발굴 등에 너무 많은 돈을 썼다"고 말했다. 저탄소 쪽은 정유 업계의 차세대 먹거리인 만큼, 자체 투자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2010년에는 지식경제부 국책사업인 스마트케어(원격의료)에 15억원의 기금이 지원돼 강창일(민주통합) 의원에게 질타 받기도 했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 "당시 지경부는 정유업계 기금위원회에서 승인받았으니 문제없다고 했다가 결국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면서 "지경부가 달라고 하니 줄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당시 과제는 SK텔레콤(017670) 컨소시엄과 LG전자(066570) 컨소시엄이 맡아 정유사 사회공헌기금으로 대기업을 지원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석유협회 관계자는 "개별 기업 차원이 아니라 정유 4사가 모여 저탄소 에너지 개발로 고유가의 파고를 넘자는 것은 의의 있다"면서도 "올해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 늘리는 걸 건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케어 지원에 대해선 "기업이 출연한 기금이다 보니 이곳 저곳서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면서 "대기업이 참여하는 줄 몰랐고, 취약계층에 대한 원격의료 지원으로만 이해해서 지원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 기금 조성시기도 지연돼..총 584.5억원정유 4사는 기자회견 이후 1년 3개월이 지난 2009년 10월에야 301억원(1차년도)을 조성했다. 이후 ▲2010년 11월 83억5000만원(2차년도) ▲2011년 11월 200억원(3차년도) 등 총 584억 5000만원을 만들었다. 매해 전년 회계연도 정유사업부문 순익의 1%를 출연한 것이다. 따라서 고유가로 서민 고통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8년 말까진 기금이 쓰이지 못했다. 정부가 고유가 대책으로 유류세를 인하했던 시기도 2008년 3월부터 그해 말까지였다. 정유사 관계자는 "기금 출연 약속이 급작스럽게 이뤄져 시간이 걸렸다"면서 "막상 2008년 여름 특별기금 출연을 약속하고 나서 2009년이 되자 유가가 안정돼 이익이 줄면서 조성이 어려웠던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2009년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사업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011년 회계연도 순익도 연내로 기금으로 조성될 것"이라면서 "고유가인 만큼 올해 기금 출연을 앞당기는 것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이슈추적 ☞ `폭등하는 기름값..유류세 논란`> ▶ 관련기사 ◀☞SKT "학교급식도 스마트하게"☞SKT "클라우드 서버로 이사하세요"☞SKT·KT "고객정보 유출, 우리와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