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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샵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반값에 드려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GS샵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반값에 선보인다.GS샵은 오는 30일저녁8시35분부터1시간 동안 우리나라 대표 문학전집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300권’을 반값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판매되는 상품은 지난98년8월에 출간한1권 ‘변신이야기’(오비디우스 지음, 이윤기옮김)부터 올해11월 출간한 시인 겸 소설가 이상의 모든 소설을 수록한 ‘이상 소설 전집’까지300권이 모두 포함된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춘향전’, ‘날개’(이상), ‘감자’(김동인), ‘호밀밭의 파수꾼’(샐린저), ‘동물농장’(오웰), ‘데미안’(헤세), ‘고도를 기다리며’(베케트), ‘거미여인의 키스’(마누엘 푸익), ‘위대한 개츠비’(피츠제럴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괴테) 등 청소년들뿐 아니라 성인들이 꼭 읽어야 할250개국 작가175명의240개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300권 중에는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25명의 작품 62권이 포함됐으며 서울대가 선정한 ‘동서양 고전200선’ 중17종,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50선’ 중12종,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고전백선’ 중13종도 포함된다. 300권 전권GS샵 론칭 기념으로 낱권 정가 구입시297만5500원에서 반값 할인된149만9000원에 판매되며 방송 중 주문고객에 ‘예스24 이북리더기 크레마 단말기’(12만9000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전자책 베스트20권’(14만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신용카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더욱 알뜰한 구매가 가능하다. 공보성 GS샵 교육문화팀장은 “최근 직장인들의 교양 쌓기를 위한 ‘고전 읽기 붐’과 대학입시와 논술을 준비하는 중고생들을 위해 저녁 시간대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 [토토]배구토토 스폐셜 75회차 `GS칼텍스, 현대건설에 승리 거둘 것`
- [스타in 스포츠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오는 27일(화) 열리는 2012-13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75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배구팬 62.27%는 GS칼텍스-현대건설(1경기)전에서 홈팀 GS칼텍스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밝혔다.현대건설의 승리 예상은 37.73%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1 GS칼텍스 승리(28.15%)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3점차(33.12%)가 1순위로 집계됐다.남자부 경기 LIG-KEPCO(1경기)전에서는 LIG(52.58%)와 KEPCO(47.42%)의 투표율이 거의 비슷하게 나와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최종세트스코어에서도 2-3 KEPCO 승리가 32.31%로 1순위를 차지했지만, 2순위는 3-1 LIG 승리(25.42%)로 나타나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승부를 전망했다. 한편, 1세트 점수차에서는 2점차가 53.95%로 가장 많았고, 3점차(21.01%), 4점차(12.37%) 순으로 나타나 점수차이 역시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국내 배구팬들은 현재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GS칼텍스가 여자배구 전통의 명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며 “지난 11월20일 벌어진 양팀의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에게 당한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한 GS칼텍스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75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27일(화) 오후 4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 [토토]배구토토 스페셜 70회차 `러시앤캐시, LIG에 승리 거둘 것`
- [스타in 스포츠팀]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오는 14일(수) 열리는 2012-13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70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배구팬 76.08%는 러시앤캐시-LIG(2경기)전에서 러시앤캐시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밝혔다.LIG의 승리 예상은 23.92%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1 러시앤캐시 승리(34.47%)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6점차(26.62%)가 1순위로 집계됐다.김호철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한 러시앤캐시는 시즌 개막 후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KEPCO에 내리 패하며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비해 외국인 용병 다미의 활약이 미진하다. 반면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을 받았던 LIG 또한 연패 중이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 내리 패했다. 뛰어난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용병 까메호의 부진이 아쉽다. 양 팀 모두 연패사슬을 끊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 경기 IBK-GS칼텍스(1경기)전에서는 IBK 승리 예상(69.01%)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GS칼텍스의 승리 예상은 31.00%로 나타났고, 세트스코어에서는 3-2 IBK 승리(25.11%), 1세트 점수차의 경우 5점차(20.92%)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70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14일(수) 오후 4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 [마감]코스닥, 7거래일 연속 상승..이엠넷 상한가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째 상승했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18%) 오른 518.45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23억원의 매수우위로 지수를 이끌었고, 외국인이 23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200원(0.74%)오른 2만7100원에 마감했고, 인터플렉스(051370)도 9.79% 오르면서 급등세를 보였다.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SK브로드밴드(033630) 동서(026960) 포스코 ICT(022100) 젬백스(082270) 등도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M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CJ E&M(130960) 씨젠(096530) GS홈쇼핑(028150) 등은 1~2% 대 하락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운송, 종이목재,인터넷, 컴퓨터 서비스 등은 1~3%대 내림세를 나타냈고, 기타제조, 일반전기, IT부품,운송장비,기계장비 등은 1~3% 오름세를 보였다.이날 주식시장에서 정치테마주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인 26일까지 단일화하는데 의견을 모았지만,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안후보 관련주인 안랩(053800)은 4.19% 하락하며 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솔고바이오(043100)는 3.62% 내렸다. 문후보 관련주인 바른손(018700)은 5.56% 의 내림세를 보였다.한편, 미디어렙 사업에 진출을 선언한 이엠넷(123570)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엠넷은 전일보다 14.95% 오른 9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엠넷은 전날 공시를 통해 미디어렙 사업진출을 위해 5억원을 출자해 네프미디어라는 신규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고 이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5480만주, 거래대금은 1조8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464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정관변경..투자 유치 수순?☞[마감]코스닥, 엿새째 상승..520선 문턱까지☞[마감]코스닥 닷새째 상승..개인 '끌고' 기관 '밀고'
- [마감]코스닥, 엿새째 상승..520선 문턱까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0선 문턱까지 올라섰다.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0포인트(0.47%) 오른 517.54로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517.62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518선까지 치솟으며 520선에 바짝 다가섰다.이날 개인은 200억원 매수우위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외국인은 82억원, 기관은 8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닥 시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500원(1.89%)오른 2만6900원에 마감했고 CJ오쇼핑(035760) 에스엠(041510)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 ICT(022100) GS홈쇼핑(028150) 포스코켐텍(003670) 등도 1~3%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 다음(035720) CJ E&M(130960) 씨젠(096530) 동서(026960) 젬백스(082270) 위메이드(112040) 등은 1~4%대 하락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금융, 오락문화, 섬유의복, 종이목재, 제약, 소프트웨어, IT부품주 등은 1~2%대 오름세를 나타냈고 건설, 유통, 운송, 화학,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등은 1~2% 하락했다.이날 주식시장에서 줄기세포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메디포스트(078160)가 국내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을 홍콩에 수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14.88%)까지 올랐고 마크로젠(038290) 차바이오앤(085660)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문재인·안철수 두 대선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관련주도 들썩였다.안철수 관련주 안랩(053800)이 7% 넘게 오르고 솔고바이오(043100)가 3% 상승세를 기록했다. 문재인 관련주인 바른손(018700) 등도 2%대 오름세를 보였다.이날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아바텍(149950)은 시초가 1만500원 대비 1550원(14.76%) 올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5883만주, 거래대금은 2조11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440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닷새째 상승..개인 '끌고' 기관 '밀고'☞[마감]코스닥 나흘째 강세..스마트그리드 '방긋'☞셀트리온지에스씨, 셀트리온 주식 98만주 장내매수
- [정유사 특집]'수출 효자' 정유업계, 한국 경제 이끈다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올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의 총 수출액은 4084억달러다. 이 가운데 1위는 어딜까. 요즘 자동차와 휴대폰 등 IT일 것 같지만 아니다. 석유제품이다. 올들어 9월까지 석유제품은 415억달러(10.2%)나 해외로 실려나갔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석유제품 수출액은 550억달러로 수출품 가운데 사상 처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흔히들 ‘정유사=주유소’라는 이미지 때문에 정유업을 내수산업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해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제품으로 정제해 외화벌이에 나서는 수출효자산업이다. ◇ SK이노베이션, 국가대표 에너지 수출기업 ‘우뚝’국내 정유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1962년 국내 최초의 정유사인 ‘대한석유공사’로 출발해 지난 13일 창립 5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이제 정유와 석유화학뿐 아니라 자원개발,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국가 대표 에너지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SK이노베이션은 올 3분기까지 수출 41조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73%에 육박한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096770)는 3분기까지 수출 누적액 30조를 돌파했다.이러한 SK에너지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9월 누적 기준으로 석유제품은 자동차, 선박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우리나라 수출품목 1위에 등극했다.SK이노베이션의 이러한 해외시장 확보노력은 ‘수출 드라이브’ 전략을 끊임없이 추진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취임 이후 줄곧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최 회장은 그룹에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왔다. 실제로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스페인, 중국, 태국 등 해외 20여 개국을 직접 돌며 스페인 렙솔과의 윤활기유 합작공장 추진, 중국 시노펙과의 석유화학 공장 설립 양해각서 체결 등 연이은 성과를 이끌어냈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해 대한민국 수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직원들이 공장에서 생산한 석유제품 선적 작업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GS칼텍스, 원유수입액 83% ‘해외로’GS칼텍스는 지난 1983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2억 불 수출 탑’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는 ‘200억 불 수출의 탑’까지 받았다. 국내 기업을 통틀어 삼성전자에 이어 2번째, 정유업계 최초로 거둔 값진 성과였다.GS칼텍스가 이처럼 거대 수출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역발상의 전략’ 덕분이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지난 1982년 임직원들에게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지만 원유를 석유제품으로 가공해 더 비싼 값을 받고 팔자”고 제안했다.당시는 2차 오일쇼크로 원유 도입의 어려운 데다 국내 시장 수요까지 줄어들어 매우 힘든 때였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디어를 즉시 실천에 옮기면서 GS칼텍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 역군으로 성장하게 됐다.무엇보다 GS칼텍스는 1990년대 초부터 고도화 설비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고도화 설비는 원유를 정제한 뒤 남는 벙커C유와 아스팔트를 재처리해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와 경유 등으로 바꾸는 시설이다.허 회장은 “고도화 설비는 녹색성장사업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성과가 보이는 것”이라며 “지금은 비록 비용이 들더라도 성장잠재력으로 봐야 한다”고 임직원을 독려했다.이에 힘입어 GS칼텍스는 1997년 업계 최초로 일본과 미국에 휘발유를 수출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는 2000년대 이후 급격한 수출비중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284억 달러어치의 원유를 수입해 237억 달러(83.3%) 상당의 석유제품을 해외에 되파는 성과를 거뒀다. GS칼텍스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제4중질유분해시설을 짓고 있다. 계획대로 시설을 완공할 경우 하루 26만8000배럴(35.3%)의 능력을 보유, 국내 1위 고도화 역량을 갖추게 된다. GS칼텍스 여수공장 내 고도화설비(중질유분해시설)의 모습. GS칼텍스는 이곳에서 값싼 벙커 C유를 재처리해 휘발유, 경유 등으로 바꿔 수출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S-Oil, ‘수출확대 전략’으로 글로벌 위기 돌파S-Oil(010950)은 ‘보다 강화한 수출확대전략’으로 글로벌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고 있다. S-Oil은 굳건한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의 64%인 11조4900억원을 수출로 거둬 들였다. 올 3분기에도 석유제품 생산량의 62%를 수출했다.S-Oil의 경쟁력은 한발 앞선 설비투자에서 출발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가 꼽힌다.S-Oil 관계자는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치밀한 수요 예측과 경기 분석을 통해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합성섬유 원료인 파라자일렌 시장의 상승기에 맞춰 지난해 4월에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S-Oil의 수출은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7% 늘어난 3조4911억원을 달성했고 이 중 2조원을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였다. 또한 윤활기유 부문에서 국내 최대(세계 2위)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S-Oil은 올해 상반기 생산량의 74.8%, 금액으로는 9260억원의 수출고를 올렸다. 윤활기유의 수출은 3분기에도 호조를 지속해 생산량의 76%를 해외시장에서 판매했다.S-Oil은 이에 머무르지 않고 제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신장을 개척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이어 중국 상해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지사를 신설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를 통해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정유사업의 확장 ▲ 석유화학사업과의 통합 ▲신재생에너지 사업 모색 등을 3대 전략방향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국면을 돌파해 나가고 있다.S-Oil 온산공장의 출하 부두 전경. S-Oil은 이곳에서 석유제품 생산량의 65%를 수출하고 있다. S-Oil 제공◇ 현대오일,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 ‘수출 1조 더 늘린다’정유업계 후발주자인 현대오일뱅크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 2010년 8월 현대중공업(009540)그룹에 편입된 후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추며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석유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정유4사 가운데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현대오일뱅크였다. 지난 1~5월까지 다른 정유사들의 수출액은 10% 내외로 소폭 늘어났지만 현대오일뱅크는 13억8186만달러에서 23억6770달러로 무려 71.34%나 증가했다.무엇보다 값싼 중질유를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제품으로 바꿔주는 ‘고도화 설비’가 수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총 12만 배럴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확보해 고도화 비율은 업계 최고인 30.8%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설비로 생산한 휘발유, 경유 등을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또 석유화학 설비에 적극 투자하며 수출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을 맺고 화학산업원료인 벤젠·파라자일렌 등을 연 100만t 생산할 수 있는 제2 BTX공장을 착공했다. 공장은 내년 상반기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공장에서 생산한 물량 전부를 중국과 대만, 유럽 등 해외로 판매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약 1조원 가량의 수출 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시설을 갖추면 현재 국내 최고 고도화율을 보유한 정제시설과 함께 사업 구조가 견고해진다”며 “신규 공장 BTX 제품을 전량 수출해 국가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 4월에는 영국의 정유회사 쉘과 윤활기유 합작법인인 현대쉘베이스오일을 설립했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하루 2만배럴 처리 규모의 윤활기유 공장을 건설해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대쉘베이스오일을 통해 생산한 제품 대부분을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수출할 것”이라며 “오는 2015년 7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800억원 가량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2월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마크 게인스보로우 쉘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등이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윤활기유 합작사업 조인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충북 증평, 정보전자소재 메카로"
- 코스닥, 2개월만에 500선 붕괴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닥 지수가 2% 넘게 폭락하며 500선을 힘없이 내줬다. 500선 밑으로 밀려난 것은 지난 8월28일 이후 2개월만에 처음이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2포인트(2.10%) 급락한 494.88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동안 5.6% 하락했다.최근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및 기업 실적 부진 등으로 코스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코스닥 종목에 대한 경계매물도 대거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5억원, 101억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151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운송장비, 제약, 소프트웨어, 금융, 제조업종이 3~4%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였다. 비금속, 종이목재, 운송, 통신서비스 업종만이 상승세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CJ E&M(130960), 씨젠(096530), 젬백스(082270) 등이 줄줄이 내렸다. 반면, 에스엠(041510), 다음(035720), SK브로드밴드(033630), GS홈쇼핑(028150), 포스코켐텍(003670)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테마주 가운데 문재인 테마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유성티엔에스(02480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바른손(018700)과 위노바(039790)도 급등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6563만주, 거래대금은 1조8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한 2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728개 종목이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켓포인트]코스닥 주간 개인 순매도 1위 '셀트리온'☞[마켓포인트]코스닥 주간 외국인 순매도 1위 '셀트리온'☞[마감]코스닥, 이틀째 급락..우주항공株 '추락'
- 범현대家, MB정부 때 업종 다각화 최대..삼성은 별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범현대가에 속하는 그룹들이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가장 많이 업종을 다각화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재벌 및 CEO, 기업, 금융기관 공기업 경영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2007년~2011년 국내 10대 대기업 그룹의 업종 다각화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대중공업(009540)이 1위를 현대자동차(005380)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현대중공업은 15개 업종, 24개 계열사를 보유해 10대 그룹 중 업종 다각화 순위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지만,지난 5년간 업종을 가장 많이 다각화한 기업 1위에 올랐다. 2007년 6개에 불과했던 업종이 금융업 등을 포함해 작년 말 15개로 150%나 늘어난 것. 현대자동차 역시 26개 업종에 56개 계열사를 거느려 업종 다각화 순위는 SK, GS, 삼성에 이은 4위이지만 2007년과 비교 시 업종을 16개에서 29개로 확대해 62.5%의 업종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에 이어 LG→롯데→SK→한진→포스코→한화→GS→삼성 등의 순으로 참여 업종 수를 늘렸다.범현대가와 달리 삼성은 7년 전과 비교해 신규 진출 업종을 겨우 5개 늘려, 10대 그룹 중 가장 집중적인 심화 경영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대기업 그룹 업종다각화 증가율 순위(출처: 2011년 기준 공정위 대기업집단 공개시스템, 업종구분: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박주근 CEO 스코어 대표는 “계열사 숫자보다는 업종 진출 수가 의미가 있어 조사하게 됐다”며 “현대중공업은 조선 분야의 수직계열화 뿐 아니라 금융업 등에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현대자동차 역시 현대건설 인수 등 대규모 빅딜을 성공시켰다”고 말했다.한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30대 그룹의 업종 다각화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두환 정부 때 그룹사들의 업종 다각화가 가장 많이 이뤄졌으며, 1987년 처음으로 출자총액제도 제한이 이뤄진 후 줄어들다 이명박 정부 이후 다시 늘었다.▶ 관련기사 ◀☞현대重, 8월 매출 1.9조..전월대비 6%↓☞[특징주]조선株, 업황개선 기대감에 상승☞조선株, 내년 하반기 상선 업황 개선-우리
- 추석선물세트, 1개 가격에 2개 덤 마케팅 각광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유통업계는 한가위 대목을 맞아 열띤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불황에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소비자를 위해, 반값할인을 통해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정 개수를 구매하면 온전한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마케팅도 눈에 띈다. 여러 개의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물을 구입할 수 있고, 업체도 불황 속 모처럼 맞은 대목특수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덤 마케팅이 각광받게 된 이유다. 청정원 1호18일 업계 따르면 청정원 온라인몰 종가푸드샵은 ‘한가위 선물대전’을 열고 카놀라유, 우리팜델리, 맛선생한우 등이 포함된 ‘행복 1호’와 포도씨유, 우리팜델리, 홍초석류 등이 포함된 ‘행복 2호’ 등을 각각 50% 이상 할인된 가격인 3만9600원, 3만16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포도씨유, 카놀라유, 우리팜델리, 맛선생 등으로 구성된 ‘청정원세트’ 1~3호, 카놀라유, 우리팜델리, 홍초 등으로 구성된 ‘나눔세트’ 1~2호 등을 40% 이상 할인해 2~4만원 대에 선보인다. 대상웰라이프는 할인점 및 백화점을 통해 ‘클로렐라 NEW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인 4만9500원에 판매하며, ‘홍삼순액100’은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롯데닷컴도 동원, CJ제일제당, 롯데햄, 사조해표 등의 선물세트를 최고 54% 할인해 판매하며, 제품에 따라 일정 세트 이상 구매 시 1세트를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한뿌리 마’는 3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청정원 ‘홍초 2호’, 롯데헬스원 ‘홍삼진액세트’ 등은 5세트 구매 시 1세트를 추가 증정한다. GS샵은 한우, 곶감, 굴비, 한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선물세트를 최고 64% 할인하는 ‘2012 한가위 감사선물전’을 진행 중이다. 다하누 ‘1++등급 등심불고기 500g’은 62% 할인된 2만3000원에 GNC ‘액티브 칼슘세트’는 60% 할인된 3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클로렐라new이마트몰은 오는 24일까지 매일 최대 5품목의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69%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기획전에서 생활용품뿐 아니라 호두파이, 스테이크 세트 등 이색 추석 선물세트도 선보이게 된다. 매일 아침 오전 10시에 새로운 상품을 공개하며 총 70여 품목, 5만개 물량을 내놓는다. 옥션도 ‘오늘의 한정기획선물세트’ 기획전을 통해 반값행사를 진행한다. 26일까지 하루 10가지 상품씩 최고 68%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햄, 식용유, 김, 한과 선물세트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홈플러스는 전국 131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3만원 미만 초특가 선물세트 1600여종을 선보인다. 이는 50% 이상 할인된 가격의 제품. 더불어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에서는 고객이 선호하는 인기 선물세트를 매일 3개 품목을 엄선해 최대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 [인터뷰] "셰일가스 준비 안 하면 유화 수출 급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나라의 셰일가스 경쟁력은 현 정부 때문에 3년 후퇴했으며, 지금이라도 대비하지 않으면 국내 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급감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석유화학 제품은 올해 상반기 선박과 자동차를 제치고 수출품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석유화학제품은 석유에서 분리된 나프타를 이용해 생산되는데, 셰일가스가 미래 에너지원의 대세가 되면 국내 관련 설비나 공법을 바꿔야 한다. 특히 셰일가스는 1973년 석유파동을 겪은 미국이 새로운 에너지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전 세계 에너지 수급 시장의 판도는 물론 전력 수요가 많은 철강 등에서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는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뉴코어(Nucor), 사브(SSAB)와 같은 미국의 철강업체들이 포스코(005490)나 현대제철(004020)보다 원가 경쟁력에서 앞설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최기련 아주대 교수. 그는 오는 31일 아주대학교 에너지학과 교수직을 정년퇴임하고, 아주대 1호 석좌연구교수로 재직하게 된다.최기련 아주대 교수(에너지학과)는 “녹색과 원자력으로 대표되는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 때문에 셰일가스에 준비가 3년 정도 지연됐다”면서 “지금부터라도 뛰어들지 않으면 석유화학은 물론 철강 등에서 우리 기업들이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 자원공학과 졸업이후 한국동력자원연구소,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한국전력 사장 정책담당 특별보좌역(전무), 선도기술(G7)기획자문위원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에너지경제학자다. 셰일가스는 유전·가스전이 아닌 암석층에 살포돼 있는데, 북미와 중국에 매장량이 많고 단위당 생산비용이 전통가스의 62%까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전기 요금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지만, 암석분쇄기술 등을 써서 환경문제가 있다. 하지만 재선을 노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셰일가스 개발에 힘쓰면서, 셰일가스 개발 붐이 불고 있다.최 교수는 “미국 정부는 환경 문제보다는 에너지 강국으로서의 위치에 더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면 되고, 중국 역시 (셰일가스 개발에 필수적인)물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셰일가스가 미국과 중국의 석유화학산업에 석유에서 분리된 나프타 대신 원료로 사용되기 시작하면 이들 기업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비교우위를 갖게 되고, 철강 역시 셰일가스로 전력비가 줄어들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셰일가스 개발로 가스가격이 하양 안정화되면 세계 전력생산 원료 중 천연가스 비중이 2008년 22%에서 2005년 24%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최 교수는 “셰일가스 시대에는 에너지 정책을 가격정책으로만 보지 말고 제조업 전체의 경쟁력 향상 문제로 봐야 한다”면서 “SK(003600)나 GS(078930) 같은 에너지 기업들도 중국이나 미국 현지에 석유화학 공장을 지어서 셰일가스에 대비해야 하고, 셰일가스를 이용한 보일러나 셰일가스 운반선(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개발 등에 우리 제조업체의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포스코, 3분기 실적 부진 예상..4분기에 회복-HMC☞"전기료 인상은 생존 문제"…철강업계, 에너지 절감 총력전☞'부진한' 철강株, 중국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