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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다날(064260)= 지난해 연결기준 순손실 25억4524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29억4811만원으로 14.6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억8606만원으로 75.89% 감소.와이엔텍(067900)= 베트남 파룽 조선소에서 160억5626만원 규모의 선박을 취득했다고 공시. 자산총액 대비 12.62%에 해당하는 규모.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31억5895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1억6917만원으로 0.4% 늘었고 영업이익 70억6598만원으로 흑자 전환.유니퀘스트(077500)= 작년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60억원으로 4.8%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85.3% 감소.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올 2, 4, 7, 10월 특수관계인 비영리법인 대우인터내셔널 사내근로복지기금에 70억원의 금전을 증여한다고 공시. 계열사인 DAEWOO INT‘L INDIA PRIVATE LTD에 864억원(7000만달러)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삼성SDI(006400)= 공정거래위원회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제도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열 비영리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보유했던 삼성물산 200만주(3060억원)를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 후 잔여 보유주식 수는 404만2758주(지분율 2.11%).삼성엔지니어링(02805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6일 장 시작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302억원 규모의 보유 자사주 302만4038주 전량을 처분한다고 공시.LG하우시스(108670)= 3월11일 주주총회에서 오장수 대표이사(사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이와 함께 이동언 CFO와 안영균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연구교육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노루홀딩스(000320)= 자회사 노루케미칼이 주당 188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3억원으로 내달 11일 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한달 이내에 지급할 예정.SIMPAC(009160)= 작년 영업이익이 253억원으로 전년보다 45.8%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95억원, 당기순이익은 205억원으로 각각 2.4% 43.5% 증가. 아울러 주당 1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조일알미늄(018470)= 3월18일 주주총회에서 이용호 대표이사(사장)과 김종각 부사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이와 함께 변수봉 상무이사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 예정.롯데쇼핑(023530)= 3월18일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2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이와 함께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과 이인원·이원준 현 대표이사도 사내이사로 재선임 예정.일진전기(103590)= 작년 영업이익이 142억원으로 전년보다 53.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47억원,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각각 7.3%, 35.4% 감소.대신증권(003540)은 국내 재단법인 대신송촌문화재단이 25~26일 자사주 9224주(지분율 0.01%)를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 매수 후 총 보유지분 수는 49만6719주(2.17%).영흥철강(012160)=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 2.1%, 총액 22억6811만6500원이다. 내달 25일 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한 달 이내에 지급할 예정. 3월25일 주주총회에서 최문식 대표이사와 강근욱 상무이사를 1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이와 함께 장수은 영흥철강 수출팀 부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예정.롯데쇼핑(023530)= 야구장 시설 개선 및 구단 운영자금 목적으로 계열사 롯데자이언츠에 90억원 규모 보통주 180만주를 출자한다고 공시.롯데칠성(005300)음료= 파키스탄 펩시콜라 병입생산(보틀링) 기업 인수 추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추진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대한제분(001130)= 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 1.08%, 총액 32억8548만8000원이다. 내달 18일 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한 달 내 지급할 예정.지역난방공사(071320)= 주당 36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 5.9%, 총액 419억1505만3280원이다. 내달 25일 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한 달 내 지급할 예정.사조해표(079660)= 3월25일 주주총회에서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과 이인우·김상훈 대표이사를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에넥스(011090)= 3월25일 주주총회에서 박유재 대표이사(회장)를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또 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화승알앤에이(013520)= 작년 영업이익이 1100억원으로 전년보다 28.3%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795억원으로 1.0%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770억원으로 713.5% 증가.대림통상(006570)=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 3.03%, 총액 22억2790만6000원이다. 내달 18일 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4월7일 지급할 예정. 3월18일 주주총회에서 이재만 대표이사(사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고은희 현 리빙스타 감사 겸 대리통상 기타비상무이사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한세실업(105630)=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 0.48%, 총액 100억원이다. 내달 18일 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한달 내 지급할 예정.동양생명(082640)= 올해 영업실적 전망이 매출액 5조1458억원, 영업이익 2118억원, 당기순이익 1582억원이라고 공시. 대성홀딩스(016710)=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 2.39%, 총액 40억2236만4750원이다. 이를 확정할 주주총회 일정과 실제 지급일은 미정.JW중외제약(001060)= 오는 3월18일 주주총회에서 한성권 대표이사를 3년 임기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이와 함께 한현석 제품플랜트장은 사내이사로, 이의경 식약청 심사평가위원과 김정욱 선명법무법인 대표번호사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 예정.JW홀딩스(096760)= 자회사인 제이더블유중외신약의 작년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보다 56.8%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9억원으로 5.4% 늘고 당기순이익은 2억5902만원으로 전년 5억5287만원에서 흑자 전환.대성에너지(117580)=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 시가배당률은 4.0%, 총액은 68억7500만원이다. 이를 확정할 주주총회 개최와 지급 시기는 미정.유니드(014830)= 한화케미칼 울산 CA(염소·가성소다) 공장 양수를 위한 협상을 개시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날, 지난해 영업익 10억…전년비 75.9%↓☞달콤커피, 딸기가득 봄 신메뉴 ‘라파라포 시리즈’ 출시
2016.02.26 I 김경은 기자
  • 한진重, 집단에너지 2社에 `알짜` 대륜E&S 묶어 판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자율협약(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을 추진 중인 한진중공업이 알짜 계열사인 대륜E&S를 매물로 내놓을지 인수합병(M&A)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집단에너지 계열사인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와 복잡하게 얽힌 채무보증을 풀기 위해 대륜E&S와 패키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M&A 업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영정상화 방안 수립을 위해 한진중공업 실사를 맡고 있는 삼일회계법인은 조만간 실사결과를 산업은행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 한진중공업은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의 리스트럭쳐링(구조조정)을 위해 KDB대우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해놓은 상태다. 이에 실사 결과가 도출되는 4월쯤 대륜E&S 매각 여부에 대한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짜 계열사로 거론되는 대륜E&S가 매물화되는 이유는 한진중공업이 각각 지분 29.2%, 50.0%를 보유하고 있는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에 대한 우발채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다. 대륜E&S와 한진중공업은 이들에 대한 차입금 지급보증을 통해 복잡하게 채무관계가 얽혀있다. 이에 원매자를 찾기 어려운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를 대륜E&S와 패키지로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륜E&S 매각 걸림돌로 여겨졌던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에 대한 7000만달러 규모의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은 수빅이 이달에 상환하면서 해결된 상태다. 대륜E&S는 한진중공업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서울 북부와 경기도 북부를 공급권역으로 하고 있는 국내 중상위권 도시가스사이다. 대륜E&S는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의 지분 29.2%, 50.0%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한진중공업도 같은 비율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대륜E&S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연간 8000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이 업황 악화 및 재무구조 개선 지연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지만 채권단 신규자금 지원 및 채무재조정 등이 이뤄질 경우 위기를 넘길 수도 있다”며 “대륜E&S 최종 매각 판단은 한진중공업 및 대륜발전, 별내에너지에 대한 자구계획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매각할 경우 이들 3사가 패키지로 매각이 추진되는 방향의 큰 틀은 정해졌으나 세부적인 매각구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4년 5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 이후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총차입금 규모를 감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업황부진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상회하는 금융비용 부담으로 자율협약을 신청해 지난달 14일 자율협약이 개시됐다. 채권단은 한진중공업에 4월까지 13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후 700억원에서 최대 1200억원 정도의 추가 자금을 지원할 전망이다.
2016.02.26 I 김경은 기자
  • [마켓in]한진重, 집단에너지 2社에 `알짜` 대륜E&S 묶어 판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자율협약(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을 추진 중인 한진중공업이 알짜 계열사인 대륜E&S를 매물로 내놓을지 인수합병(M&A)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집단에너지 계열사인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와 복잡하게 얽힌 채무보증을 풀기 위해 대륜E&S와 패키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M&A 업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영정상화 방안 수립을 위해 한진중공업 실사를 맡고 있는 삼일회계법인은 조만간 실사결과를 산업은행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 한진중공업은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의 리스트럭쳐링(구조조정)을 위해 KDB대우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해놓은 상태다. 이에 실사 결과가 도출되는 4월쯤 대륜E&S 매각 여부에 대한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짜 계열사로 거론되는 대륜E&S가 매물화되는 이유는 한진중공업이 각각 지분 29.2%, 50.0%를 보유하고 있는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에 대한 우발채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다. 대륜E&S와 한진중공업은 이들에 대한 차입금 지급보증을 통해 복잡하게 채무관계가 얽혀있다. 이에 원매자를 찾기 어려운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를 대륜E&S와 패키지로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륜E&S 매각 걸림돌로 여겨졌던 한진중공업 필리핀 수빅조선소에 대한 7000만달러 규모의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은 수빅이 이달에 상환하면서 해결된 상태다. 대륜E&S는 한진중공업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한진중공업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서울 북부와 경기도 북부를 공급권역으로 하고 있는 국내 중상위권 도시가스사이다. 대륜E&S는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의 지분 29.2%, 50.0%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한진중공업도 같은 비율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대륜E&S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연간 8000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이 업황 악화 및 재무구조 개선 지연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지만 채권단 신규자금 지원 및 채무재조정 등이 이뤄질 경우 위기를 넘길 수도 있다”며 “대륜E&S 최종 매각 판단은 한진중공업 및 대륜발전, 별내에너지에 대한 자구계획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매각할 경우 이들 3사가 패키지로 매각이 추진되는 방향의 큰 틀은 정해졌으나 세부적인 매각구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4년 5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 이후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총차입금 규모를 감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업황부진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상회하는 금융비용 부담으로 자율협약을 신청해 지난달 14일 자율협약이 개시됐다. 채권단은 한진중공업에 4월까지 13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이후 700억원에서 최대 1200억원 정도의 추가 자금을 지원할 전망이다.
2016.02.26 I 김경은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선거구 획정안 처리여부 '주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야당의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안이 오늘(26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 획정안을 이날 처리하려면 더민주가 필리버스터를 중단해야 한다. 국회법에 따라 필리버스터가 중단되면 테러방지법 수정안은 곧바로 표결에 부쳐진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법 처리를 위해 테러방지법 처리를 수용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만큼 여야가 물밑에서 새로운 합의를 도출하지 않는한 선거구 획정안 처리는 사실상 힘들 전망이다. 또 오늘부터 각 은행 창구와 인터넷에서 주거래 은행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는 ‘계좌이동서비스’가 본격시행된다. 기존의 보험·통신료·카드요금·공과금 외에 적금·펀드·월세 등 자동송금 계좌도 조회 및 해지, 변경을 할 수 있다. ◇정치·사회 8:30 강은희 여가부 장관, 사회관계장관회의(정부서울청사)8:30 윤성규 환경부 장관, 사회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11:30 윤성규 환경부 장관, 지질공원 인증서수여(포천)14:00 정연만 환경부 차관, 물산업 활성화 대토론(웨스턴호텔)15:00 김영석 해수부 장관, 부산항 개항 140주년 기념식(부산국제여객터미널)◇산업·증권9:00 CJ헬로비전(037560) SK브로드밴드 인수합병 임시주주총회(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9:3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제8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서울)15:00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 GAP협의체 회의(안성물류센터)08:30 이기권 고용부 장관, 사회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11:30 이기권 고용부 장관, 사회적기업 주간행사 및 사회적경제 박람회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서울고용노동청)11:00 고영선 고용부 차관, 현장방문(한국생산성본부)11:0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광주지역 건설업종 현장방문 및 간담회09:00 김학현 공정거래 부위원장,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중회의실)오전 공정위, 공정위원장, 건설업종 대상 간담회 개최(광주)◇경제·금융 8:30 정진엽 복지부 장관, 국민연금기금운영위원회(프라자 호텔)10:00 정진엽 복지부 장관, K-medi 지원센터 개소식(서울)14:45, 정진엽 복지부 장관, 군부대 방문(철원)8:30 방문규 복지부 차관, 사회관계장관회의 참석(서울청사)오전, 복지부,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출범식10:00 금융위원장, 문화콘텐츠 금융지원을 위하 MOU 체결식 14:00 금융위원장, 금융위 옴부즈만 킥오프회의 14:00 금감원장, 대전지역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 17:00 금융위원장, 간부회의 ◇재판 일정10:30 ‘성완종 리스트’ 홍준표, 1심 3회 공판 425호 10:30 ‘위험운전치사상’ 안모 변호사, 1심 3회 공판 523호 11:30 ‘연가보상비 지급청구’ 최모씨 등, 항소심 변론기일 1별관 303호 14:00 ‘모해위증’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형사과장, 1심 1회 공판 509호 14:20 조희팔 다단계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1심 1차 변론 564호 15:10 ‘세탁기 재판’ 조성진 LG전자 사장, 항소심 1회 공판 312호 16:00 조남풍 향군회장, 1심 3회 공판 502호
2016.02.26 I 김경은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다날(064260)= 지난해 연결기준 순손실 25억4524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29억4811만원으로 14.6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억8606만원으로 75.89% 감소.와이엔텍(067900)= 베트남 파룽 조선소에서 160억5626만원 규모의 선박을 취득했다고 공시. 자산총액 대비 12.62%에 해당하는 규모.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31억5895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1억6917만원으로 0.4% 늘었고 영업이익 70억6598만원으로 흑자 전환.유니퀘스트(077500)= 작년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전년보다 12.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60억원으로 4.8%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85.3% 감소.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올 2, 4, 7, 10월 특수관계인 비영리법인 대우인터내셔널 사내근로복지기금에 70억원의 금전을 증여한다고 공시. 계열사인 DAEWOO INT‘L INDIA PRIVATE LTD에 864억원(7000만달러)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삼성SDI(006400)= 공정거래위원회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제도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열 비영리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보유했던 삼성물산 200만주(3060억원)를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 후 잔여 보유주식 수는 404만2758주(지분율 2.11%).삼성엔지니어링(02805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6일 장 시작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302억원 규모의 보유 자사주 302만4038주 전량을 처분한다고 공시.LG하우시스(108670)= 3월11일 주주총회에서 오장수 대표이사(사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이와 함께 이동언 CFO와 안영균 한국공인회계사회 상근연구교육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노루홀딩스(000320)= 자회사 노루케미칼이 주당 188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3억원으로 내달 11일 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한달 이내에 지급할 예정.SIMPAC(009160)= 작년 영업이익이 253억원으로 전년보다 45.8%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95억원, 당기순이익은 205억원으로 각각 2.4% 43.5% 증가. 아울러 주당 1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조일알미늄(018470)= 3월18일 주주총회에서 이용호 대표이사(사장)과 김종각 부사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이와 함께 변수봉 상무이사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 예정.롯데쇼핑(023530)= 3월18일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2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이와 함께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과 이인원·이원준 현 대표이사도 사내이사로 재선임 예정.일진전기(103590)= 작년 영업이익이 142억원으로 전년보다 53.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47억원,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각각 7.3%, 35.4% 감소.대신증권(003540)은 국내 재단법인 대신송촌문화재단이 25~26일 자사주 9224주(지분율 0.01%)를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 매수 후 총 보유지분 수는 49만6719주(2.17%).영흥철강(012160)=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 2.1%, 총액 22억6811만6500원이다. 내달 25일 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한 달 이내에 지급할 예정. 3월25일 주주총회에서 최문식 대표이사와 강근욱 상무이사를 1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이와 함께 장수은 영흥철강 수출팀 부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예정.롯데쇼핑(023530)= 야구장 시설 개선 및 구단 운영자금 목적으로 계열사 롯데자이언츠에 90억원 규모 보통주 180만주를 출자한다고 공시.롯데칠성(005300)음료= 파키스탄 펩시콜라 병입생산(보틀링) 기업 인수 추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추진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대한제분(001130)= 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 1.08%, 총액 32억8548만8000원이다. 내달 18일 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한 달 내 지급할 예정.지역난방공사(071320)= 주당 36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 5.9%, 총액 419억1505만3280원이다. 내달 25일 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한 달 내 지급할 예정.사조해표(079660)= 3월25일 주주총회에서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과 이인우·김상훈 대표이사를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에넥스(011090)= 3월25일 주주총회에서 박유재 대표이사(회장)를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또 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화승알앤에이(013520)= 작년 영업이익이 1100억원으로 전년보다 28.3%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795억원으로 1.0%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770억원으로 713.5% 증가.대림통상(006570)=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 3.03%, 총액 22억2790만6000원이다. 내달 18일 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4월7일 지급할 예정. 3월18일 주주총회에서 이재만 대표이사(사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고은희 현 리빙스타 감사 겸 대리통상 기타비상무이사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한세실업(105630)=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 0.48%, 총액 100억원이다. 내달 18일 주주총회에서 확정 후 한달 내 지급할 예정.동양생명(082640)= 올해 영업실적 전망이 매출액 5조1458억원, 영업이익 2118억원, 당기순이익 1582억원이라고 공시. 대성홀딩스(016710)=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 2.39%, 총액 40억2236만4750원이다. 이를 확정할 주주총회 일정과 실제 지급일은 미정.JW중외제약(001060)= 오는 3월18일 주주총회에서 한성권 대표이사를 3년 임기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이와 함께 한현석 제품플랜트장은 사내이사로, 이의경 식약청 심사평가위원과 김정욱 선명법무법인 대표번호사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 예정.JW홀딩스(096760)= 자회사인 제이더블유중외신약의 작년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보다 56.8%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9억원으로 5.4% 늘고 당기순이익은 2억5902만원으로 전년 5억5287만원에서 흑자 전환.대성에너지(117580)=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 시가배당률은 4.0%, 총액은 68억7500만원이다. 이를 확정할 주주총회 개최와 지급 시기는 미정.유니드(014830)= 한화케미칼 울산 CA(염소·가성소다) 공장 양수를 위한 협상을 개시했다고 공시.
2016.02.25 I 김경은 기자
  • [오늘의 M&A공시]동양물산기업, 국제종합기계 인수의향서 제출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다음은 2월 25일 인수합병(M&A) 주요 공시다.◇동양물산기업, 국제종합기계 인수의향서 제출동양물산(002900)기업은 국제종합기계 예비입찰을 위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25일 공시했다.동양물산기업은 “주력사업인 농기계 사업부문 경영합리화를 위해 인수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확정사항은 없다”고 밝혔다.◇롯데칠성음료 “펩시 병입생산 외국기업 인수 추진 중이나 미확정”롯데칠성(005300)음료는 파키스탄 펩시콜라 병입생산(보틀링) 기업 인수 추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추진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5일 답했다.◇코원, 중국계 기업 신주인수 대금 예치완료중국계 업체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인 코원(056000)은 신주를 인수할 예정인 ‘SINCETIMES HK SCIENCE COMPANY LIMITED’가 신주인수대금 전액을 에스크로우 계좌에 예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코원은 지난해 94억원 규모의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SINCETIMES HK SCIENCE COMPANY LIMITED’에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유니드 “한화케미칼 울산 CA공장 양수 협상개시”유니드(014830)는 한화케미칼 울산 CA(염소·가성소다) 공장 양수를 위한 협상을 개시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양수가액은 미정이며 예정일도 올 하반기이지만 확정되진 않았다.◇거래소, 26일부터 엘아이지스팩2호 거래 재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엘아이지스팩2호(208140)와 코넥스시장 상장사 정다운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엘아이지스팩2호에 대한 거래도 26일부터 재개된다.▶ 관련기사 ◀☞동양물산기업, 국제종합기계 인수의향서 제출☞월드클래스300, 지난해 수출 전년比 3% 증가☞동양물산기업, 지난해 영업익 66억원..전년比 411%↑
2016.02.25 I 조진영 기자
  • [마켓in][오늘의 M&A공시]동양물산기업, 국제종합기계 인수의향서 제출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다음은 2월 25일 인수합병(M&A) 주요 공시다.◇동양물산기업, 국제종합기계 인수의향서 제출동양물산(002900)기업은 국제종합기계 예비입찰을 위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25일 공시했다.동양물산기업은 “주력사업인 농기계 사업부문 경영합리화를 위해 인수관련 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확정사항은 없다”고 밝혔다.◇롯데칠성음료 “펩시 병입생산 외국기업 인수 추진 중이나 미확정”롯데칠성(005300)음료는 파키스탄 펩시콜라 병입생산(보틀링) 기업 인수 추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추진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5일 답했다.◇코원, 중국계 기업 신주인수 대금 예치완료중국계 업체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인 코원(056000)은 신주를 인수할 예정인 ‘SINCETIMES HK SCIENCE COMPANY LIMITED’가 신주인수대금 전액을 에스크로우 계좌에 예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코원은 지난해 94억원 규모의 운영 자금 조달을 위해 ‘SINCETIMES HK SCIENCE COMPANY LIMITED’에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유니드 “한화케미칼 울산 CA공장 양수 협상개시”유니드(014830)는 한화케미칼 울산 CA(염소·가성소다) 공장 양수를 위한 협상을 개시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양수가액은 미정이며 예정일도 올 하반기이지만 확정되진 않았다.◇거래소, 26일부터 엘아이지스팩2호 거래 재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엘아이지스팩2호(208140)와 코넥스시장 상장사 정다운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엘아이지스팩2호에 대한 거래도 26일부터 재개된다.▶ 관련기사 ◀☞동양물산기업, 국제종합기계 인수의향서 제출☞월드클래스300, 지난해 수출 전년比 3% 증가☞동양물산기업, 지난해 영업익 66억원..전년比 411%↑
2016.02.25 I 조진영 기자
SK㈜, 최태원 회장 등기이사 복귀..기업가치 제고 활동 본격화(상보)
  • SK㈜, 최태원 회장 등기이사 복귀..기업가치 제고 활동 본격화(상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주회사인 SK㈜의 사내이사에 오른다. 최 회장은 오는 3월 18일 SK㈜ 주주총회 승인 후 이사회에 공식 참여하게 된다.SK(034730)그룹은 25일 “이사회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최태원 회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2014년 회삿돈 횡령 혐의로 최 회장이 징역 4년을 확정 받고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한 지 2년 만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돼 수감생활을 마쳤다.최 회장이 다음 달 주총 승인 후 공식적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게 되면 SK㈜는 물론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SK㈜ 이사회는 산하에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치한다. 거버넌스위원회에서는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투자, 회사의 합병·분할, 재무 관련 사항 등 주요 경영사안을 사전 심의하게 된다.특히 SK㈜는 거버넌스위원회에 사외이사 4명 전원을 참여시킨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가 과반수인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독립적이고 실효성 있는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다.SK 측은 “이번 결정으로 주주 권익 보호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실질적 장치를 보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투명·주주친화 경영 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SK는 2004년부터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 투명경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통합지주회사 출범 이후 점진적으로 배당성향을 30%까지 확대키로 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SK 관계자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와 주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사회의 독립성·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6.02.25 I 최선 기자
이재용 부회장, 종잣돈 3000억 '순환출자 해소-책임경영' 두마리토끼 잡기
  • 이재용 부회장, 종잣돈 3000억 '순환출자 해소-책임경영' 두마리토끼 잡기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의 순환출자 해소와 계열사 경영정상화의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2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00억원 상당의 삼성물산(028260) 주식과 302억원 규모의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사재출현으로 안으로는 경영권 승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밖으로는 책임경영을 이행한 것이다.이 부회장이 이번 계열사 지분취득에 투입하는 자금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했던 유상증자의 실패를 대비해 삼성SDS(018260) 보유지분 일부를 팔아 마련했던 3000억원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청약자금용으로 마련했지만 실권주 발생없이 증자가 성공하면서 그동안 3000억원 자금의 사용처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 부회장, 공정위 처분결정 대상 물산 지분 2000억 취득이 부회장은 삼성SDI와 삼성물산의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시장 부담 최소화와 소액주주 피해 방지 위해 2000억원 상당 삼성물산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따른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됐다고 판단하고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4.7% 중 2.6%(500만주)를 오는 3월1일까지 매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그동안 삼성측은 “공정위의 판단을 이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삼성물산의 매각대상 주식 규모가 시가로 7000억원 상당에 달한다는 점에서 고심해왔다.이 부회장은 삼성SDI가 매각을 추진하는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 중 2000억원 상당의 주식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유가증권시장 종료 후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이 부회장은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대규모 주식매각에 따른 시장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액주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삼성물산 지분 일부를 직접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삼성측은 전했다. ◇ 삼성생명공익재단, 물산 지분 3000억 블록딜 참여이 부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삼성생명공익재단도 이번 블록딜에 참여해 3000억원 규모의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2014년 보유했던 삼성생명 주식을 처분한 후 500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고, 보유 현금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삼성물산 지분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삼성SDI는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인수하는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삼성물산 지분 2000억원에 대해서는 이날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키로 했다.이 부회장은 지난해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의 지분 16.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005930) 지분 4.1%를 보유한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 부회장은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 지분을 취득하지만 계열사였던 삼성SDI가 보유했던 2000억원 상당의 지분이 국내외 기관투자가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특별관계자를 합한 지분율은 낮아졌다”면서 “이 부회장의 이번 지분취득은 지배구조 강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링 지분 첫 취득.. 책임경영 이행이 부회장은 이번에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자사주 전량인 302만4038주(302억원 규모)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을 처음 보유하게 됐고, 책임경영 의지를 실천했다.자사주 인수는 회사의 자기자본과 현금을 동시에 늘려줘 유상증자와 유사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삼성엔지니어링을 재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증자 과정에서 실권주 발생시 일반공모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주주 청약률이 99.9%에 달해 일반공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 성공은 이재용 부회장이 사전에 참여를 공언하는 등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정상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증권시장의 판단이다.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확보했던 3000억원의 자금 중에서 이번에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취득 후 남은 700억원의 자금은 추후 계열사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데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2.25 I 이진철 기자
경영 최전방 나서는 오너들..과감한 투자 신속한 의사결정
  • 경영 최전방 나서는 오너들..과감한 투자 신속한 의사결정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재계 오너들이 잇따라 새롭게 등기이사로 나서며 경영 최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저유가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올해도 어려운 사업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서다. 오너의 적극적인 경영 참여는 보다 빠르고 과감한 투자를 위한 필요조건이다.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신원 SKC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25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년만에 그룹 지주사인 SK(034730)㈜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SK㈜는 이날 이사회에서 최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등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안건을 논의했다.지난해 8월 사면복권 직후 총 46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사업 투자 계획을 발표한 최 회장은 올해도 적지 않은 투자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이오·제약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SK㈜가 여러 글로벌 신약개발업체들을 인수·합병(M&A) 후보군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너의 등기임원 참여는 그룹의 M&A가 더욱 과감해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SK그룹은 최 회장 복귀 이후 석달만에 CJ헬로비전(037560)과 OCI머티리얼즈 인수 등을 결정한 바 있다.게다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들어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배터리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추가 투자나 글로벌 파트너링 성사도 기대된다.최태원 회장의 사촌형인 최신원 SKC(011790) 회장은 그룹의 모태인 SK네트웍스(001740) 등기이사로 경영에 참여한다. 지난 1997년 SK네트웍스의 전신 선경을 떠난 지 19년만의 컴백이다.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 최신원 회장이 SK네트웍스 대표이사에 오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작년 KT렌탈 인수 무산과 시내 면세점 특허권 박탈 등 불운에 눈물을 삼켜야 했던 SK네트웍스는 올해가 새로운 사업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다. 최신원 회장의 승부수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 구본준 (주)LG(003550) 부회장은 LG화학(051910) 등기이사에 오른다. 그는 작년 11월부터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아 LG전자(066570)의 전장부품,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등 그룹의 미래 먹거리 계획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LG화학이 최근 농화학 사업과 전기차 배터리 등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만큼 구 부회장의 합류는 신사업 전략을 본격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에서도 오너의 등기임원 참여 움직임은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매출 기준 동국제강을 제치고 철강업계 3위로 올라선 세아그룹은 이주성 세아제강(003030) 전무와 이태성 세아베스틸(001430) 전무가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나란히 등기이사에 오른다. 고(故) 이종덕 창업주의 손자로 동갑내기 사촌지간인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말에도 함께 전무로 승진한 바 있다. 올해 현대제철과의 특수강 경쟁이 본격화되고 글로벌 강관 시장의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0대 두 오너 3세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산업계 전체가 어려운 시기를 만난 가운데 오너들이 경영 최전선에 나서서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며 “투자 결정도 더 과감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주성(왼쪽) 세아제강 전무와 이태성 세아홀딩스 및 세아베스틸 전무▶ 관련기사 ◀☞최태원 SK 회장, 2년만에 SK㈜ 등기이사 복귀한다☞SK행복나눔재단, 행복한 학교 만드는 스타트업에 투자☞[기회의 땅 이란]⑪"시장 선점하자" 최태원 SK 회장 앞장..정유·건설 기대감
2016.02.25 I 성문재 기자
  • [마감]코스피, 中급락에도 힘겹게 상승…프로그램 매수 덕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강세 출발한 후 중국 상해증시 급락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위로 끌어 올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2%(6.05포인트) 오른 1918.5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유가 반등과 함께 상승했다는 소식에 1919선에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1928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면서 점차 상승폭을 줄이더니 하락 반전했다. 중국 상하이증시가 급락하자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지수를 다시 위쪽으로 당겼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4억원, 91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선 기관이 2159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2970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343억6400만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는데, 특히 금융투자업자들의 비차익 매수가 강한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4.69%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다. 업종 대장주 한국전력(015760)이 5.12% 오르며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이날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기계(1.95%), 화학(1.09%), 유통(0.82%), 의약품(0.79%) 등이 올랐고, 운송장비(-1.30%), 운수창고(-0.76%), 통신(-0.71%), 비금속광물(-0.46%)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0.60% 오른 117만9000원에 장을 마쳤고,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NAVER(035420) 등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은 약세로 마쳤다.개별종목 중에선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최근 일본 게임시장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마블 쯔무쯔무’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5.88% 상승했다. 화성산업(002460)이 2.58% 올랐다.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57%에 달할 정도로 재무상태가 양호하고 수주잔고도 1조원이 넘어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영업실적이 개선된 대한전선(001440)이 4.1% 강세 마감했고, 마니커(027740)는 계열회사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776만원, 3조881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4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2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2016.02.25 I 임성영 기자
  • 브랜드·위스키 제조 쉬워진다…제조장 시설기준 완화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앞으로 과일이나 곡물을 발효해 증류·숙성한 술인 브랜디와 위스키를 만들기 수월해진다. 제조장 시설 설치 기준이 완화돼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주세법 등 6개 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4일 원샷법(기업활력제고 특별법) 국회 통과, 17일 투자 활성화 대책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시행령은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다음달 말 공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브랜디·위스키 제조장 시설 기준을 완화한다. 지금까지는 제조장 안에 용량이 25㎘ 이상인 원액 숙성용 나무통과 저장·제성조를 각각 갖춰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둘을 합친 총 용량이 25㎘ 이상이면 된다. 새 기준은 개정안 공포일 이후 면허 신청분부터 적용한다. 귀농주택 취득자에게 제공하는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 요건도 확대한다. 지금은 1000㎡ 이상 농지 소유자가 귀농주택을 사면서 기존 주택을 양도할 때만 1가구 1주택 비과세를 적용한다. 기존 주택을 5년 안에 처분할 경우 일시적 2주택 보유자로 간주해 1주택자 요건(9억원 이하·보유 기간 2년 이상)만 만족하면 양도세를 물리지 않은 것이다. 앞으로는 귀농주택을 먼저 사고 1년 안에 농지를 살 때도 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 개정안 공포일 이후 귀농주택 취득 분부터 완화한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이 고용 창출을 위해 투자한 금액의 3~9%를 세액 공제해주는 대상 업종에는 체육 시설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수영장, 스키장, 요트장, 조정장 등 9개 업종이 해당한다. 현재는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등 44개 업종이 혜택을 받고 있다. 확대 기준은 올해 1월 1일 이후 개시한 과세연도 분부터 적용한다. 한-ASEAN(동남아국가연합)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페놀 등 6개 석유화학제품의 수입 관세율은 기존 5%에서 0%로 낮춘다. 상호주의에 따라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캄보디아 등 4개국에 수출하는 국산 제품 관세율로 5%에서 0%로 인하될 수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원샷법의 국회 통과에 따라 자발적 구조조정 추진 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 지원을 신설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기업 간 주식 교환 과정에서 양도차익이 발생하면 교환으로 취득한 주식 처분 시까지 과세를 미루고 증권 거래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합병으로 인해 중복 자산을 처분할 때는 자산 양도차익을 3년 거치 후 3년간 분할 과세하고, 모회사가 자회사 구조조정을 위해 자회사 채무를 인수 및 갚을 경우에는 손금산입을 허용해 비용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 기관 차입금 등 부채 상환을 위한 자산 매각이나 무상 증여, 채무 면제 시 관련 이익을 4년 거치 후 3년간 분할 과세하고, 주무 부처 승인을 받은 사업 재편 계획을 어기면 깎아준 세금과 이자만큼의 가산액을 추징하도록 했다.
2016.02.25 I 박종오 기자
  • ISS, SK-헬로비전 주총 반대..SKT “주총 영향 없을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의결권 자문 1·2위 업체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CJ헬로비전 주주들에게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반대할 것을 권고했지만, 주주총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합병에 반대하는 외국인을 포함한 주주들은 이미 공개매수에 참여했고, 대신증권 등 국내 증권사 다수가 이번 합병을 계기로 CJ헬로비전 목표 주가를 상향해 주주들의 동요가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CJ헬로비전은 외국인 지분율이 낮고(2/24 종가 기준 7.81%), 지분이 대주주 중심이다. 또한 동의하지 않는 외인을 포함한 주주들은 공개매수에 참여했다.SK텔레콤 측은 “국내 증권사들 중 다수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CJ헬로비전 목표 주가를 상향하는 등 CJ헬로비전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대신증권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도 긍정 의견을 제시했다는 것이다.SK텔레콤은 주식매수청구권이 매력적이지 않아 소액주주들에게 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ISS 주장에도 반박했다.회사 측은 여타 M&A와 마찬가지로 향후 합병과정에서 반대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도 법적으로 보장돼있는 만큼,소액주주 권리는 충분히 보호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총 이후인 이달 26일부터 한달 간 시행 된다.이미 소액주주의 환금성 보장 위해 CJ헬로비전 주식 거래정지 기간 동안 ‘공개매수’를 시행한 바 있다며, CJ헬로비전 주주들의 재산권 행사를 돕기 위해 인수 발표 전 10월 30일 종가 1만900원에서 프리미엄이 부가된 1만2000원에 공개매수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그 결과 총 667만1993주(8.61%)가 공개매수에 청약했고, 대금 기준으로 약 800억 원을 11월 26일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앞서ISS는 최근 보고서에서 “합병법인에서는 이사회가 주주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 총 발행주식의 20%를 초과하는 전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며 헬로비전 투자자들에게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ISS가 문제 삼은 것은 CJ헬로비전 주총의 ‘SK텔레콤 CJ헬로비전을 인수합병’ 승인 안건 중 ‘이사회 결의만으로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의 액면 총액을 합병 전 4천억원에서 합병 후 1조원까지 늘리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내용이다.ISS는 만일 합병법인이 주식을 대량으로 추가 발행한다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급감해 의결권 약화, 배당액 감소 등 주식 희석 리스크를 야기할 것으로 우려했다.또 주주들이 가지는 주식매수청구권이 매력적이지 못하다면서 매수 청구가액인 1만696원이 보고서 작성 당시 주가 1만1천600원에 비해 싸다고 강조했다. 합병 승인 안건이 통과된 후 이에 반대하는 주주는 현재 주가보다도 낮은 가격에 주식을 팔아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같은 취지로 헬로비전 주식 29만3천749주를 보유한 베어링자산운용은 23일 합병 반대 의결권 행사를 공시했다. ▶ 관련기사 ◀☞ ISS, CJ헬로비전 M&A 반대..의결 영향은?
2016.02.25 I 김현아 기자
  • 한국형 M&A 새바람...제3회 상생매칭 컨퍼런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컨퍼런스가 마련됩니다.한국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하고 이데일리, 상생 M&A포럼이 공동주관하는 ‘제3회 상생매칭 컨퍼런스’가 오는 26일 서울 대치동 KT&G 타워 상상아트홀에서 열립니다.그동안 국내 기업의 M&A는 시장을 독점하기 위한 수단으로, 중소기업은 성장 동력의 한계를 나타낼 경우 이뤄지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짙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 행사는 이런 인식을 타파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벤처기업, 엔젤투자자들까지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생형 M&A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특히 상생이라는 틀 안에서 대기업은 신성장동력을 얻고 스타트업·벤처기업은 기존 대기업 시장을 발판으로 수익창출 및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엔젤투자자 역시 회수한 투자금을 스타트업 등에 재투자해 벤처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앞서 열린 두 차례 컨퍼런스에 참가한 45개 스타트업·벤처기업 가운데 10개 이상 기업이 투자 및 상장사와 M&A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냈으며 이번 행사에도 4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상생M&A포럼은 매월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1조원의 투자성과를 창출해 한국경제를 살릴 수 있는 ‘1조 흥국론’을 준비중입니다. 10개 분야의 상장사에 각각 약 1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시장규모가 10조원이 넘는 결혼·육아·다이어트 등의 분야에 있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M&A를 성사를 주도하는 방식입니다.M&A 후에 성과를 보여준 스타트업·벤처기업 대주주들이 재창업과 재투자를 통해 회수한 수십조원의 유동자금이 다시 시장에 풀리면 정부 지원이 없어도 스타트업 생태계가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독자와 업계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일시: 2월 26일(금) 오후 3시●장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16 KT&G타워 상상아트홀●주최: 한국벤처기업협회●주관: 이데일리, 상생M&A포럼●문의: 페녹스VC코리아 윤재노 팀장(02-516-2332)
2016.02.25 I 박철근 기자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동원수산(03072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억5188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84억6553만원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고, 순손실은 6억7554만원으로 91.0% 감소.△ 오뚜기(007310)= 보통주 1주당 5200원을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4%, 배당금총액은 175억5998만원.△ 동양물산(00290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억7712만원으로 전년대비 411.1% 증가했다고 공시.같은 기간 매출액은 3574억8952만원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했고, 순이익은 40억3654만원으로 흑자로 전환.△ 한익스프레스(014130)=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9억2658만원으로 전년대비 39.7%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67억403만원으로 전년대비 21.8% 늘었고, 순이익은 79억4644만원으로 56.7% 감소.△ 슈프리마(236200)= 얼굴 인식 생채 인증 방법 및 장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한화케미칼(00983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7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38.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370억원으로 0.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804억원으로 1484% 증가.△ 에스와이패널(109610)= 계열사인 에스와이스틸텍에 54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루멘스(038060)= 지난해 영업이익 64억4151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7.9%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260억원으로 18.8%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59억7000만원으로 적자 전환.△ 에스피지(058610)= 보통주 1주당 50원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9%, 배당금 총액은 8억900만원.△ 동성화학(005190)= 작년 영업이익이 213억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 늘어난 1808억원, 당기순이익은 279.9% 늘어난 119억원.△ 조선내화(000480)= 주당 4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4.55%, 배당금 총액은 130억원.△ 한화케미칼(009830)= 통주 1주당 150원(종류주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6%(종류주 1.2%)이며 배당금 총액은 245억1568만3050원.△ 백산(035150)= 최대주주와 기타 관계인 국내법인 백산린텍스가 지난 22~23일에 걸쳐 자사주 1만207주(지분율 0.04%)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 대한전선(001440)= 작년 영업이익이 281억원이라고 공시. 매출액은 1조6887억원으로 20.3% 줄었으며 당기순손실은 582억원으로 전년 2211억원에서 약 73.6% 감소.△ 한국가스공사(036460)= 오는 3월1일 00시부터 천연가스 도매요금을 하향 조정한다고 공시. △ 영원무역(111770)=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5%, 배당금 총액은 88억6223만5800원.△ 써니전자(004770)= 작년 영업이익이 4억1960만원이라고 공시. 전년 1억3895만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 현대백화점(069960)= 오는 3월18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지선 현대백회점그룹 회장과 이동호 그룹 기획조정본부장,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을 2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스맥(099440)= 보통주 1주당 현금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을 1.16%, 배당금 총액은 10억2200만원.△ 영원무역홀딩스(009970)=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77%, 배당금 총액은 58억244만9000원.△ 한국화장품제조(003350)= 오는 3월18일 주주총회를 열고 임충헌 대표이사(회장)와 김숙자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스틸앤리소시즈(032860)= M&A 우선협상자인 GMR컨소시엄과 체결한 투자계약의 인수대금 증액 변경에 대해 법원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 케이씨티씨(009070)= 주당 3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15%, 배당금 총액은 10억4670만1250원.△ 혜인(003010)= 주당 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95%, 배당금 총액은 3억3776만4450원.△ 한진해운(117930)= 오는 2월29일 지주사의 지적재산권 통합 관리를 목적으로 계열사 한진칼에 미국·EU 등록 상표권을 양도한다고 공시. △ 엔케이(085310)= 작년 영업손실이 45억원이라고 공시. 전년 131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 △ 코리아나(027050)= 지난해 영업이익 64억1939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대한항공(003490)= 오는 3월18일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대표이사(회장)과 지창훈 사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고 공시.△ 코렌텍(104540)= 지난해 영업이익 7억46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 코아크로스(038530)= 지난 23일 원고인 오세웅 외 1명이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공시.△ 에이티젠(182400)= 올해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공시.△ 한화(000880)=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2946억원을 기록, 적자폭을 확대했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조3494억원으로 13.97% 증가. △ SIMPAC METALLOY=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억53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20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스틸앤리소시즈(032860)= M&A 우선협상자인 GMR컨소시엄과 체결한 투자계약의 인수대금 증액 변경에 대해 법원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 이지바이오(035810)= 종속회사인 마니커가 디엠푸드를 흡수합병했다고 공시. 디엠푸드는 마니커의 자회사로 존속법인은 마니커, 합병비율은 1대 0. △ 삼부토건(001470)= 회생계획안 수정안(2015회합100225 회생)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파산부에 제출했다고 공시.△ 청호컴넷(01260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8억3586만원으로 손실폭이 39.9% 감소했다고 공시.△ 동성코퍼레이션(102260)=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2% 늘었다고 공시.△ 한진(002320)= 보통주 1주당 400원을 결산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9%, 배당금총액은 47억2137만원.△ 경방(000050)= 보통주 1주당 1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7%, 배당금총액은 34억원.△ 현대페인트(011720)= 대표집행임원이 최윤석씨에서 고상인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관련기사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동원수산, 지난해 영업익 22억원..흑자전환
2016.02.25 I 신하영 기자
  •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서울도시가스 2파전…본입찰 3일로 연기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동국제강(001230)그룹의 농기계 제조 계열사인 국제종합기계 인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다만 인수가격을 둘러싼 매각측과 원매자간 이견으로 본입찰 일정이 연기돼 매각 종결 가능성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제종합기계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당초 25일로 예정된 본입찰 일정을 다음달 3일로 늦췄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원매자로선 매물 자체에 흥미를 가질 만 하지만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매각측과 원매자간 가격 이견이 컸기 때문에 본입찰 일정을 일주일 가량 연기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동국제강 보유지분 50.8%와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 지분 49.2% 등 총 100%에 대한 매각가격으로 매각측은 약 1000억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원매자들은 500억원 수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측은 지난 2011년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갔지만 상당 규모의 출자전환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지난 2013년 흑자전환을 이뤄낸데다 유사업종 상장사 시가총액 등을 고려했을 경우 1000억원은 무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원매자들은 농기계 제조업 자체가 성숙기에 접어들어 성장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500억원 이상은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현재 인수 유력후보로는 동양물산(002900)기업과 서울도시가스 등이 떠오르고 있다. 또 다른 IB 업계 관계자는 “농기계산업 특성상 고정 수요층인 농민 입김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농업 주권이라는 측면에서 아무래도 외국계 기업과 사모투자펀드(PEF)는 인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농기계업계 3위의 동양물산기업은 4위 국제종합기계 인수를 통해 독보적 1위인 대동공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가스(017390)는 그동안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시장에서 꾸준히 사업 다각화를 위한 매물을 찾고 있던 터라 안정적 현금 창출이 가능한 국제종합기계 인수에 적극성을 보이는 만큼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두 업체는 모두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에서 인수 자문을 맡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실시된 예비입찰에는 10여곳의 업체들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으며 EY한영은 이들 업체들 중 7개 업체 정도를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로 선정해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했다. 이 두 업체 외에도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 등 복수의 외국계 SI, 사업 확장을 꾀하는 국내 건설사, PEF 등도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PEF의 경우 SI와 합종연횡을 통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동국제강, 둘둘 말린 철근 'DKOIL' 상업생산 시작했다
2016.02.25 I 이연호 기자
  • [마켓in]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서울도시가스 2파전…본입찰 3일로 연기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동국제강(001230)그룹의 농기계 제조 계열사인 국제종합기계 인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다만 인수가격을 둘러싼 매각측과 원매자간 이견으로 본입찰 일정이 연기돼 매각 종결 가능성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제종합기계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당초 25일로 예정된 본입찰 일정을 다음달 3일로 늦췄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원매자로선 매물 자체에 흥미를 가질 만 하지만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매각측과 원매자간 가격 이견이 컸기 때문에 본입찰 일정을 일주일 가량 연기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동국제강 보유지분 50.8%와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 지분 49.2% 등 총 100%에 대한 매각가격으로 매각측은 약 1000억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원매자들은 500억원 수준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측은 지난 2011년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갔지만 상당 규모의 출자전환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됐고 지난 2013년 흑자전환을 이뤄낸데다 유사업종 상장사 시가총액 등을 고려했을 경우 1000억원은 무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원매자들은 농기계 제조업 자체가 성숙기에 접어들어 성장성을 기대할 수 없다며 500억원 이상은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현재 인수 유력후보로는 동양물산(002900)기업과 서울도시가스 등이 떠오르고 있다. 또 다른 IB 업계 관계자는 “농기계산업 특성상 고정 수요층인 농민 입김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농업 주권이라는 측면에서 아무래도 외국계 기업과 사모투자펀드(PEF)는 인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농기계업계 3위의 동양물산기업은 4위 국제종합기계 인수를 통해 독보적 1위인 대동공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양강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서울가스(017390)는 그동안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시장에서 꾸준히 사업 다각화를 위한 매물을 찾고 있던 터라 안정적 현금 창출이 가능한 국제종합기계 인수에 적극성을 보이는 만큼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두 업체는 모두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에서 인수 자문을 맡고 있다. 앞서 지난달 20일 실시된 예비입찰에는 10여곳의 업체들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으며 EY한영은 이들 업체들 중 7개 업체 정도를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로 선정해 예비실사 기회를 부여했다. 이 두 업체 외에도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 등 복수의 외국계 SI, 사업 확장을 꾀하는 국내 건설사, PEF 등도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PEF의 경우 SI와 합종연횡을 통해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동국제강, 둘둘 말린 철근 'DKOIL' 상업생산 시작했다
2016.02.25 I 이연호 기자
⑥중국도 일본도..예외없는 철강 보릿고개
  • [글로벌 제로섬게임]⑥중국도 일본도..예외없는 철강 보릿고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철강산업이 겨울의 시대에 돌입했다”중국 국영 철강업체인 상하이바오강집단의 한 관계자는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철강업체들이 보릿고개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과잉생산으로 철강가격이 추락하자 문제의 발생지인 중국은 물론 철강업 전통의 강자 일본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24일 중국철강협회(CIS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중대형 철강사 101개 중 절반 이상인 51개사(50.5%)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만 해도 26.1% 수준이던 적자기업 비율은 1년 사이 2배 이상 뛰었다. 2015년 말 CISA중국강재가격지수가 56.7포인트로 전년 동기보다 30% 가까이 추락하며 기업들의 수익성 역시 악화됐다. 중국 중대형 철강사 적자 현황(출처:키움증권)중국은 공급을 줄여 가격을 높이지 않으면 더 많은 기업들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팔을 자르는 각오로 과잉된 설비를 해소하라”고 직접 주문하고 나선 이유다. 시장은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이 시작되는 첫 해인 만큼 정부의 정책 추진력이 강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철강업계의 구조조정이 철강뿐만 아니라 관련성이 있는 자동차, 소재 등 제조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고용에도 신경써야 하는 중국 정부가 얼마나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바오스틸 같은 대형사들이 추가 설비를 확장해가고 있는 것도 변수다.철강업계 전통의 강자인 일본은 정부가 아니라 기업 자체적으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 이들은 인수합병(M&A) 방식으로 포화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NKK와 카와사키제철이 통합, JFE홀딩스가 탄생했고 2012년에는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이 합병돼 신일본제철주금이 됐다. 또 닛산제강 역시 일본금속공업과 통합, 현재의 닛신제강으로 거듭났다. 이같은 합종연횡의 정점을 찍은 것은 이달초 신일본제철주금의 닛신제강 합병이다. 신일본제철주금은 1000억엔을 들여 내년 3월까지 닛신제강을 자회사로 삼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신일본제철이 가지고 있는 닛신제강의 지분은 8.3%지만 1년 뒤에는 51~66%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012년만 해도 5~6개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일본 철강업계는 내년부터 신일본제철주금, JEF홀딩스, 고베제강의 3파전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철강업계는 덩치를 키워 각 기업이 가격이나 공급량 등을 조절하는 권한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며 “포화된 일본 시장에서 살아남고,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업체에 맞서기 위해 합종연횡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2.25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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