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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당첨 땐 시세차익 수억원…내달 서울 '로또단지' 무더기 분양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청약 당첨시 수억원의 차익이 생기는 ‘로또’ 분양 단지들이 내달 무더기로 쏟아진다. 서울 강남권과 목동·여의도 생활권, 청량리 등 이슈 지역 물량을 놓고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 모두 눈치보기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다음달 지방선거와 북미정상회담 등의 굵직굵직한 이슈가 기다리고 있지만, 분양 아파트에 청약 당첨되면 내집 마련과 함께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에 주택 수요자들의 시선은 온통 6월 분양시장에 쏠려 있다. 분양가 기준 9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고 특별공급에서도 제외되는 만큼 현금이 부족한 수요자들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단지나 면적형 위주로 청약하고, 자금 조달 계획도 어느 때보다 철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역대급 청약 장 선다… 재개발 물량 대거 분양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1만2750가구로 이달 2013가구의 6배가 넘는다. 경기도의 6월 분양 물량이 5월 대비 37.6%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이달 분양이 예상됐던 래미안서초우성1차, 고덕자이, 래미안목동아델리체, 힐스테이트신촌, 신길파크자이 등 주요 단지들의 청약 일정이 다음달로 미뤄진 때문이다. 올 상반기 마지막 달 역대급 청약시장이 서게 되면서 각 단지들은 6·13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보다 더 뜨겁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6월 서울 분양시장의 특징은 재개발 물량이 재건축 물량을 웃돈다는 점이다. 내달 분양하는 서울 재개발 단지는 5곳, 6500가구로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51.0%)을 차지한다. 재건축은 5개 단지, 5856가구(45.9%)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작년 말 경쟁적으로 관리처분 총회를 열고 인가 신청을 냈던 재건축 단지들은 현재 해당 구청의 관리처분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커진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측면도 있다. ◇래미안 vs 자이…강남에서 재건축 ‘매치업’강남권에서만 2곳이 격돌한다. 삼성물산(028260)이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서초우성1차’와 GS건설(006360)이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를 헐고 새로 짓는 ‘고덕자이’다. 래미안서초우성1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2개동, 1317가구(전용면적 59~238㎡)로 이뤄졌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32가구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서 보기 드물게 대형 평형이 공급된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평균 4300만원 선으로 전용 59㎡가 10억~11억원, 84㎡가 14억~15억원 수준이다.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설 경우 중도금 대출이 안되고 특별공급 물량도 배정되지 않는다. 길 건너편에서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전용 84㎡형이 지난 2월과 3월 각각 19억5000만원에 1건씩 거래된 바 있다. 2016년 12월 입주한 바로 옆 단지 래미안서초에스티지 전용 83㎡는 지난 1월 16억5000만원, 2월 18억9000만원에 팔렸다. 래미안서초우성1차 84㎡ 당첨시 적어도 3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고덕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동, 1824가구 규모다. 이 중 86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2300만~24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59㎡는 6억원, 85㎡는 8억원 초반대다. 인근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전용 59㎡와 84㎡가 각각 9억원대, 10억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입주하는 고덕 그라시움(옛 고덕주공2단지) 전용 59㎡ 분양권은 지난달 8억원 중반대에 팔렸고, 84㎡는 시세가 10억원 중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고덕자이 당첨자의 시세 차익이 당장 2억~3억원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서남권에선 재개발 사업장 맞대결래미안과 자이는 강남권에 이어 서남권에서도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삼성물산이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로 목동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총 1497가구 중 64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400만원 선이다. 길 건너편 신정동 목동힐스테이트 전용 59㎡와 84㎡ 시세가 각각 8억원 중후반대, 10억원대다. 따라서 아파트 당첨시 2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신길뉴타운 내 신길8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 파크자이’는 여의도 직주근접 단지로 예상 분양가는 3.3㎡당 2300만원대다. 이 일대 신축 아파트인 래미안 에스티움(7구역), 래미안 프레비뉴(11구역) 대비 1억원 이상 저렴하다.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 재개발 단지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은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이용이 편리하고 향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과도 연결되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2400만~2500만원 선이다. 내달 입주하는 인근 동대문 롯데캐슬노블레스 전용 84㎡가 9억~9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당첨 즉시 1억원 가까운 시세 차익을 보장받는다.양지영 R&C연구소 소장은 “입주 시점에 많은 단지가 한번에 몰리면 분양권 전매 시기에 원하는대로 매도가 안될 가능성도 있다”며 “단기 투자가 아니라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과자값 50% 인상?…‘억울’한 식품업계, 왜?
- (사진=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홈페이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청정원 카레여왕 구운마늘&양파(108g), 전주대비 52.62% 인상’, ‘오리온 핫브레이크 미니(714g), 전주대비 50.24% 인상’, ‘해태 바밤바(63ml), 전주대비 40.71% 인상’…. ◇일주일 사이에 50%나 폭등했다고?소비자도 해당업체도 ‘화들짝’ 놀랐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 포털사이트 ‘참가격’의 주간 가격정보를 보고 나서다. 업체에서 공식적으로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24일 참가격 사이트의 주간 가격정보를 보면 전주 대비 30~50% 이상 가격이 급등한 제품이 수두룩했다. 대상 청정원의 카레여왕 구운마늘&양파는 2216원에서 3382원, 오리온 핫브레이크 미니는 7658원에서 1만1505원, 해태 바밤바는 560원에서 788원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이 밖에도 롯데제과 몽쉘 크림(384g)이 3507원에서 4691원으로 33.76%, 맥심 티오피 마스터블렌드(275ml)가 1259원에서 1653원으로 31.29% 올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본사 측에서 가격 인상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자사 제품 가격이 급등한 것처럼 나와서다. 업계에서는 할인행사 품목 가격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가격을 인상하게 되면 사전에 고지를 하는데 해당 제품들은 모두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은 제품들”이라며 “일부 유통채널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 제품이 있어 일시적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가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반값 할인상품 포함해 평균값 계산정말 행사 제품 가격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폭등한 걸까.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이 같은 오류를 인정했다. 다만 품목별 가격정보 코너를 통해 해당 제품 가격의 등락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알 수 있도록 유통업체별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를테면 청정원 카레여왕 구운마늘&양파를 가장 싸게 파는 곳은 대구에 있는 롯데슈퍼다. 1790원으로 10g당 166원에 팔았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3650원에 팔던 제품인데 반값 할인행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장 비싸게 파는 곳은 서울에 있는 GS25 편의점이다. 4400원으로 10g당 407원이나 했다. 가격차이가 2배 이상 난다. 한국소비자원 측 관계자는 “가격 비교 시점에 할인 행사 제품이 있다면 그 가격도 포함해 계산되는 구조”라면서 “이 때문에 가격 등락폭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 가격 정보는 특정 시점에 조사된 것으로 현재 판매가격과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은 생필품 가격 정보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편의점,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등 생필품 155개 품목(450개 상품)의 판매가격을 매주 조사해 금요일 정보를 갱신, 제공하고 있다. 전통시장은 전국 35개 시장을 조사원이 직접 조사하고 나머지 대형마트(4개 업체, 411곳), 기업형 슈퍼마켓(3개 업체, 899곳), 백화점(4개업체, 30곳), 편의점(3개 업체, 3곳) 등 총 1378곳의 유통업체서 품목별 가격 정보를 받아 평균을 낸다. 이 과정에서 어느 한 업체가 해당 제품을 반값 할인했다면 할인된 가격도 그대로 포함해 평균값을 산정하는 식이다. 이 때문에 가격 인상률이 일시적으로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통계의 오류를 보이게 되는 셈이다. ◇“할인상품 빼거나 부가 설명 있어야”상황이 이렇자 행사 제품은 평균값 산정 시 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생필품 가격 정보와 같은 물가 등락률은 소비자나 업계에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행사나 이벤트 시 일시적으로 가격 할인이 있는 제품은 통계를 구할 때 빼거나, 왜 급등했는 지 그 이유를 간략히 덧붙여 주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IR라운지]②브랜드 파워 1등 ‘자이’로 건설명가 굳힌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반포 자이’ 아파트 전경. GS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건설(006360)의 핵심 경쟁력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다. 경쟁사들이 서울 강남 재건축 수주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이는 상황에서 GS건설은 줄곧 ‘자이’ 브랜드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자이가 이미 1등 아파트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기 때문이다. 아파트 브랜드 후발주자였던 GS건설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것도 자이의 론칭과 함께였다.GS건설에 따르면 자이는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부동산114, 2017년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대상’, ‘닥터아파트, 2017년 브랜드 파워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목할 점은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중심인 서울 강남권은 물론 전국적인 인기도에서 모두 경쟁사를 눌렀다는 것. 부동산114가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자이는 23.04%의 득표율로 힐스테이트(현대건설(000720)·현대엔지니어링 18.55%), 래미안(삼성물산(028260) 16.97%) 더샵(포스코건설 11.71%) 캐슬(롯데건설 10.49%)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서울 강남시장에서도 자이는 최선호 아파트 브랜드다. 작년 닥터아파트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1.4%가 자이를 선택했다. 래미안(26.9%), 대림산업(000210)의 e편한세상(13.0%), 힐스테이트(5.6%), 롯데캐슬(5.2%) 등을 압도했다. GS건설은 자이의 또다른 강점으로 마케팅 능력을 꼽았다. 작년 GS건설은 건설업체로는 최다인 2만4000여가구를 분양했다. 대통령 선거에 이은 정권 교체 시기에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주요 분양을 미루는 추세였지만, GS건설은 당초 계획대로 분양을 진행했다. 분양 성적도 양호했다. 대부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도 대부분 조기에 완료했다. 금융결제원에서 발표한 2017년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 청약 결과(2017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 컨소시엄 단지 제외)를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 청약자 총 29만6461명 중 10만5311명이 자이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다. 수도권 청약자 3명 중 1명이 자이를 선택한 셈이다. GS건설은 올해 총 25개 단지, 3만164가구(일반 1만412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9곳, 경기·인천 12곳, 지방 4곳이다. 서울·수도권 단지만 총 21곳, 2만6860가구로 전체 가구수 대비 약 90%에 달한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총 14곳, 2만1114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약 70%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에 건설사 이미지와는 전혀 관계없는 영문 상징어만 사용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은 당시 모험이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며 “2002년 9월 선보인 자이(Xi)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로, 고객에게 특별한 삶의 수준을 경험하게 하는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데 성공했고, 지금까지도 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대명사로 인식돼 있다”고 말했다.
- “신선식품 알뜰하게 판매”…GS25 ‘미친 한 주’ 이벤트 진행
- (자료=GS리테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소포장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알뜰하게 판매하는 “味(미)친 한 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GS25는 이번 미친 한 주 동안 총 40여종의 소포장 과일, 채소, 계란 등 신선식품에 대해 1+1, 2+1, 덤증정, 초특가 판매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지막 주 주말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즐기는 고객들이 보다 알뜰한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상추, 깻잎, 마늘, 고추 등 소포장 ‘한 끼 채소’(1000원, 1500원) 9종에 대해 1+1, 2+1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연가치 동물복지 유정란’(10입)을 1+1으로 판매한다. 또 GS25가 지난 4월 출시한 한 끼 젓갈 4종(명란, 낙지, 창란, 오징어)도 2+1 혜택과 과일로 간편한 아침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 및 덤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미친 한 주’ 동안 세척사과(1입) 구매 시 ‘산지애 100%사과 원액’ 1팩을 덤으로 받을 수 있으며, 델몬트 과테말라 바나나(6~8입)를 20% 할인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대추, 믹스과일, 망고, 파인애플 등 소포장 컵과일과 말린 건과일 8종에 대해 2+1, 유어스맑음샘물(1L) 덤증정 판매도 진행된다.GS25가 신선식품에 대해 이처럼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25는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사회 구조적인 변화에 맞춰 가까운 편의점에서 식사나 간식으로 필요한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알뜰한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실제로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GS25 농수축산물(과일 포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7% 증가했다. 전년 대비 2016년 26.8%, 2017년 28.4% 증가한데 이어 올해 들어 한 끼 채소, 한 끼 스테이크, 한 끼 젓갈 등 소포장 농수축산물을 강화한 결과 편의점 장보기가 늘어나면서 큰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고객들에게 가까운 GS25에서 소포장 과일이나 채소, 정육 등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농수축산 대표 편의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GS25는 이번 미친 한 주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매월 4째 주 7일 간 미친 한 주 이벤트 지속 진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박민근 GS25 마케팅 담당자는 “1~2인 가구 고객의 편의점 장보기가 늘어나면서 간편한 아침, 제대로 된 저녁을 위한 소포장 과일이나 채소, 스테이크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GS25가 농수축산물 파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농수축산물 대표 편의점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30대 그룹, 1년새 고용 2만여명 늘었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30대 그룹의 고용이 1년 새 2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별로는 반도체 초호황(슈퍼사이클)에 힘입어 매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의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1분기 보고서를 낸 260곳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총 96만93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했을 때 2만1361명(2.3%) 증가한 수치다.그룹 별로는 분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영을 제외한 29곳 가운데 18곳에서 고용이 늘어났다. CJ가 1년새 9784명(49.0%)의 직원이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삼성(7300명, 3.9%) △SK(5499명, 10.1%) △현대차(2259명, 1.5%) △대림(2039명, 27.9%) 등의 순이었다. 다만 CJ의 경우 공시기준 변경으로 CJ CGV 등의 아르바이트직이 고용 인원에 포함된 데 따른 것으로, 실제 대규모 고용 창출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CEO스코어 측은 설명했다.직원 수가 줄어든 곳은 11곳으로, 현대중공업(009540)과 금호아시아나 두 곳에서만 9300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호아시아나의 경우 금호타이어(5044명)가 계열분리된 게 주된 요인이었다.계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의 직원 수가 1년 새 7668명(8.1%)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임직원 수는 올 1분기 1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지난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 분사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CJ프레시웨이, SK하이닉스(000660), 대림산업(000210), 현대자동차(005380), LG디스플레이(034220), 신세계푸드(031440), GS건설, CJ대한통운(000120) 등이 고용을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데일리리DB.
- '40세 총수' 구광모..주요 그룹, 총수 데뷔 나이 봤더니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재계 서열 4위 LG(003550)그룹이 4세 경영체제로 전환하는 승계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7일 ㈜LG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추천된 구광모 LG전자(066570) 상무가 예고된 대로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경영권 승계 작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 상무는 1978년생으로, 올해 40세다. 아버지인 구 회장이 30세에 LG화학(051910)에 입사해 20년의 경영수업 기간을 거쳐 50세가 되던 해인 1995년 회장에 취임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이른 편이다. ▲구광모 LG전자 상무하지만 주요 그룹 총수들의 면면을 보면, 구 상무보다 짧은 경영수업 기간을 거쳐 회장 직에 오른 인물들이 상당수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9세이던 1981년 그룹 회장에 올랐다. 선친인 김종희 회장이 갑작스레 타계하면서 20대 젊은 나이에 한화그룹의 경영을 맡게 됐다. 1980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부회장’을 맡은 지 1년 만이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36세였던 1987년 현대중공업(009540) 회장 맡았다. 정 이사장은 24세에 현대건설에 입사, 12년간의 경영수업을 거쳐 회장에 올랐다. 정 이사장은 정계에 진출한 후로는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로 있다. 현재 현대중공업은 정 이사장의 아들인 정기선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3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 부사장에 오른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그룹 지주회사인 현대로보틱스의 지분 5.1%를 확보했다. 1982년생인 정 부사장은 올해 36세다.구 상무와 마찬가지로 40대에 경영권을 승계한 총수들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있다. 이 회장은 1987년 창업주 이병철 회장 타계 직후 45세의 나이에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이 회장은 1966년 당시 삼성그룹 계열사이던 동양방송에 입사해 21년간 경영수업을 받은 뒤 재계 1위 삼성그룹의 총수가 됐다. 이 회장이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한 뒤로는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삼성의 동일인을 이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은 특정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자연인 또는 법인을 의미하는 말로, 총수를 지칭한다. 1968년생인 이 부회장은 올해 50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8세 때 선친이 타계한 뒤에도 6년간 손길승 회장 체제에서 공동으로 경영한 뒤 44세의 나이에 총수 자리에 올랐다. 구본무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은 50대에 총수에 올랐다.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60대 나이에 그룹 총수가 됐다. 정 회장은 옛 현대그룹 시절 현대모비스(012330)의 전신인 현대정공, 현대강관 등 일부 계열사에서 ‘회장’을 역임했지만, 현대차그룹 총수에 오른 시기는 62세이던 지난 2000년이다.
- SK이노베이션도 못 피한 유가·환율 악재
- SK이노베이션 1분기 실적현황.(자료=SK이노베이션)[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두 자릿수 감소를 보이며 앞서 실적을 발표한 다른 정유사들과 동일한 행보를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라 정제마진(원재료와 제품가격의 차이)이 줄며 수익성이 저하됐고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 역시 주요 악재로 자리했다.SK이노베이션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2조1661억원, 영업이익 711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1% 감소한 부진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 감소한 4727억원으로 집계됐다.올해 1분기 국내 정유사들은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 및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 뿐 아니라 앞서 실적을 발표한 GS칼텍스, 에쓰오일(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주요 정유사들은 1분기 나란히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52.3% 감소한 28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에쓰오일은 23.4% 감소한 2555억원, 현대오일뱅크는 11.6% 감소한 3138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을 비롯한 윤활유, 석유개발 등 비정유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정유산업은 불황과 호황을 주기적으로 거치는 사이클 산업인만큼 비정유 부문 확대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전략을 평가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64,4%를 비정유 부문에서 달성하며 역대 최대 수준으로 비중을 끌어올렸다.각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약세 및 컨덴세이트 프리미엄 상승, 재고관련 이익 감소 등 악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5억원 감소한 영업이익 3254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PE, PX, 벤젠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강세로 전 분기 대비 219억원 증가해지만 초호황기 였던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699억원이 줄어든 28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윤활유부문은 꾸준한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339억원 늘어난 1286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상승에도 페루 광구 사정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125억원 감소한 448억원으로 집계됐다.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비정유 사업 중심의 차별적 경쟁력을 통해 불확실성을 줄인 결과 감소폭은 줄일 수 있었지만, 실적감소를 완전히 비켜가진 못했다”며 “회사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기반으로 딥체인지 2.0 추진을 더욱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키워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GS칼텍스 부진에 GS '주춤'…발전 자회사 그나마 선방
- (자료=GS)[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078930)가 주력 계열사들이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1분기 다소 주춤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GS칼텍스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반토막나며 실적악화의 주 요인으로 지목됐다. GS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4562억원, 영업이익 566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3% 감소한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7.4% 감소한 2723억원으로 집계됐다.GS칼텍스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1분기 실적은 고루 부진했다. 먼저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0% 이상 감소했다. GS칼텍스는 1분기 매출액 7조7953억원, 영업이익 28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2% 감소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등 다른 주력 계열사들도 부진했다. GS리테일은 1분기 매출액 1조9948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또 GS홈쇼핑은 1분기 매출액 2657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 각각 4.6%, 29.6% 감소했다.그나마 발전 자회사들이 선전하며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 GS EPS는 1분기 매출액 2920억원, 영업이익 564억원을 기록, 각각 52.9%, 91.2% 증가한 호실적이다. GS E&R의 경우 매출액은 83.5% 증가한 4531억원, 영업이익은 120.1% 증가한 920억원을 기록했다.GS 관계자는 “GS칼텍스는 1분기 원유가격 하락 추세에 따른 전분기 대비 재고평가차익 규모 감소, 원유도입비용 증가, 정비보수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그러나 GS EPS, GS E&R 등 발전자회사들이 신규 발전설비 가동, 동절기 전력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이어지는 하반기 GS칼텍스를 둘러싼 불확실성 탓에 실적개선에 대한 불안감은 현재진행형이다. 앞선 관계자는 “GS칼텍스의 정비보수가 완료됐고, 최근 유가도 상승하는 등 향후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다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인상 기조 등 여전히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마감]코스피, '삼바 폭탄'에 나흘만에 하락전환..2510선 하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남북 화해무드에 반등하던 코스피 지수가 ‘삼성바이오로직스 폭탄’에 4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회계 부정 논란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17% 이상 하락하며 지수 하락의 기폭제가 됐다. 대북 경협수혜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지수 반등에는 역부족이었다.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7포인트(0.39%) 하락한 2505.6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기대감에 힘입어 3개월말에 처음으로 2510선을 탈환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로 투자심리로가 급속도로 위축되며 하루만에 2510선 아래로 주저 앉았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695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외국인은 총 5752억원을 사들였지만 이날 순매도로 돌아서며 4거래일 순매수세가 4058억원 규모로 줄었다. 기관도 1174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개인은 279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삼성바이오직스가 포함된 의약품의 낙폭이 전 거래일 대비 7.13%로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증권, 보험, 의료정밀, 제조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시메트 등 대북 경협주가 포함된 비금속광물의 상승폭이 전 거래일 대비 4.36%로 가장 컸다.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건설업, 기계, 음식료업, 통신업 등도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바이오주들이 폭락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거래일 대비 17.21% 급락했고, 셀트리온이 4.43% 하락했다. 그밖에 삼성물산(028260)은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 대한 정부 개입을 이유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5.71% 하락했다.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20만833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는 소식에 6.11%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대북 수혜주들이 상승폭이 컸다. 현대건설우(000725)와 현대로템(064350)이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9.67%, 22.10% 상승했다. 성신양회(004980), 쌍용양회(003410)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2. 63%, 5.70%씩 올랐다. 그밖에 GS리테일(007070)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비용 구조가 오히려 기존 점주들의 이익 향상에 기여한다는 분석의 영향으로 8.12% 상승했다. 반면, 제이준코스메틱(025620), 남광토건(001260), 나노메딕스(074610), 삼일제약(000520), 컨버즈(109070), 한창(005110), LIG넥스원(079550) 등이 파란불로 장을 마쳤다.
- 국내 500대 기업, 해외법인 매출비중 50% 육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작년 한해 매출(약 1500조원) 가운데 해외법인 비중이 전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IT·전자 업종의 해외 매출은 83.4%에 달했고 상사(71.3%)와 자동차·부품(60.9%) 업종도 전체 절반 이상이었다. 그러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 보복 여파로 중국 시장 매출은 자동차·부품사를 중심으로 대부분 감소했다.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해외법인 매출을 공시한 16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해외법인 매출은 761조 13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5%(79조 4000억 원)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에서 해외법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48.2%에서 2016년 48.4%, 지난해 49.1%로 3년 연속 상승하며 50%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500대 기업 해외 매출은 해외법인이 벌어들인 수익으로 국내 법인의 해외 수출은 포함하지 않는다.500대 기업 중 해외법인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96.56%에 달했다. 이 회사는 2013년 SK에너지 트레이딩사업부가 사업 분할해 만들어진 법인이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96.04%), SK하이닉스(000660)(95.99%), LS아이앤디(92.99%), LG디스플레이(034220)(92.82%) 등이 90%를 넘었다. 삼성전자(86.83%)와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85.74%), 한국타이어(161390)(85.42%), 포스코대우(047050)(85.38%), 뉴옵틱스(84.54%) 등도 80%를 넘어 상위 10개 사에 포함됐다. 해외법인 매출 비중 ‘톱(TOP) 10’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IT·전자 업종이 6곳, 상사와 자동차·부품업체가 각 2곳이었다.식음료와 유통, 통신 등은 상대적으로 해외법인 매출 비중이 작았다. 남양유업과 신세계푸드는 해외법인 매출이 아예 없거나 극히 미미했고, 코카콜라음료(0.02%), GS리테일(0.08%), 유진기업(0.19%), 한화토탈(0.24%), KT(0.28%) 등도 비슷했다.전년 대비 상승폭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디티알오토모티브가 가장 컸다. 2016년 53.73%에서 2017년에는 67.21%로 13.49%포인트나 증가했다. 이어 휠라코리아(12.37%포인트), CJ CGV(10.33%포인트), 대원강업·SK마리타임(각 10.06%포인트) 등이 1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반면 동원산업(-18.42%포인트)을 비롯해 엔씨소프트(036570)(-13.96%포인트), GS건설(006360)(-13.70%포인트), 삼성엔지니어링(028050)(-12.90%포인트), 한화건설(-12.18%포인트), 대원산업(-10.87%포인트) 등은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다.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 배치 여파 등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중국 매출 비중은 대부분 떨어졌다. 500대 기업 중 중국 매출을 공시한 62개사 중 ‘3분의 2’가 넘는 43곳(69.4%)의 매출이 감소했다. 대원산업이 29.06%에서 12.38%로 16.67%포인트 떨어졌고, 서연이화(-12.60%포인트), 삼성디스플레이(-11.0%포인트), 성우하이텍(-9.70%포인트), 현대모비스(-9.01%포인트)도 큰 폭으로 줄었다. 중국 매출 비중 하락폭 상위 5곳 중 4곳이 자동차·부품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