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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코리안투어 올해 17개 대회 146억원으로 열려
  • KPGA코리안투어 올해 17개 대회 146억원으로 열려
  • KPGA 코리안투어 최대 규모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경기 장면.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2019시즌 17개 대회 146억원 규모로 열린다. KPGA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 KPGA빌딩에서 코리안투어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 18일부터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17개 대회의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수는 지난해와 같지만, 총상금은 3억원 증가한 14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KPGA 코리안투어는 2015년 12개 84억원, 2016년 13개 95억원, 2017년 19개 139억원, 2018년 17개 143억원 규모로 열렸다. 대회 일정에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개막전은 같지만, 7월 열렸던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은 4월 마지막 주로 자리를 옮겼다. 스포츠스타와 유명인사가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던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도 지난해 9월에서 올해 5월로 옮겼다. 15억원의 국내 최다 상금이 걸려 있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5월에서 10월로 이동 개최된다. 지난해보다 총상금이 상승한 대회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2개다. 각각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6억원,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증액됐다. 총상금 10억원 이상의 대회는 지난해와 같은 9개다. 5월 2일 개막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과 SK텔레콤오픈(12억원),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10억원), KP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12억원), 코오롱 한국오픈(12억원), KPGA 선수권(10억원), 신한동해오픈(12억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10억원), 제네시스 챔피언십(15억원)이 총상금 10억원 이상으로 열린다. 발표된 17개 대회 중 부산오픈과 투어챔피언십 등 3개 대회는 스폰서와의 최종 협의 단계다.양휘부 KPGA 회장은 “최근 2년 동안 시즌을 마친 해에 다음 시즌 일정을 발표했지만, 여러 협의 사항으로 인해 두 달 정도 늦게 발표하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회 수나 규모가 많은 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KPGA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논의 중인 몇몇 대회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협의를 마무리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투어의 글로벌화와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2019시즌 KPGA 코리안투어 일정대회명 기간 장소 총상금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4.18~21 대유몽베르CC 5억원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4.25~28 군산CC 5억원GS칼텍스 매경오픈 5.2~5 남서울CC 10억원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5.9~12 드림파크CC 6억원SK텔레콤오픈 5.16~19 스카이72 12억원KB금융 리브챔피언십 5.23~26 블랙스톤이천CC 7억원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6.6~9 사우스케이프 10억원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6.13~16 88CC 12억원코오롱 한국오픈 6.20~26 우정힐스CC 12억원KPGA선수권대회 with A-ONE CC 6.27~30 에이원CC 10억원TBA 7.11~14 미정 5억원제주오픈 9.5~8 미정 5억원신한동해오픈 9.19~22 미정 12억원TBA 9.26~29 미정 5억원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0.3~6 정산CC 10억원제네시스 챔피언십 10.10~13 잭니클라우스GCK 15억원TBA 10.31~11.3 미정 5억원
2019.02.27 I 주영로 기자
예비청약자 42% “상반기 청약시기 안 좋아…돈줄 막혀”
  • 예비청약자 42% “상반기 청약시기 안 좋아…돈줄 막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부동산 대출규제 여파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올 상반기 예비청약자들이 느끼는 분양시장 체감경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2019년 상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쁜 때(41.6%)라는 응답이 △좋은 때(24.8%)보다 더 많았다. 나쁜 때 라고 답한 응답자는 6개월 전 실시한 2018년 하반기 조사(16.3%) 때보다 무려 25.3%가 증가해 달라진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향후 예상되는 분양시장 최대변수로는 응답자 44%가 △대출규제 강화로 인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꼽았다. △현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이 29.9%, △고분양가(9억원 초과)로 인한 중도금 대출 및 특별공급 가능 여부가 11.9%를 차지했다.상반기 분양시장은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 기조가 지속되면서 대출 및 청약규제가 예비청약자들의 시장 참여를 경직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올 상반기에 브랜드만 보고 청약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는 삼성물산(028260) 래미안이 34.9%로 GS건설(006360) 자이(18.2%)를 제치고 1위로 뽑혔다. 3위는 작년 조사에 이어 대림산업 e편한세상(10.3%)이 차지했으며, 4위는 롯데건설 캐슬(9.5%), 5위는 대우건설 푸르지오(8.7%)가 뒤를 이었다. 아파트 분양받을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교통, 학군, 생활인프라 등을 고려한 △입지(56%)를 꼽으며 이어 △분양가(21%) △투자가치(17.2%) 순이었다.
2019.02.27 I 정병묵 기자
'이소영-강소휘 토종 쌍포 폭발' GS칼텍스, 3위 탈환...봄 배구 눈앞
  • '이소영-강소휘 토종 쌍포 폭발' GS칼텍스, 3위 탈환...봄 배구 눈앞
  • GS칼텍스 이소영이 KGC인삼공사의 블로킹 위로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장충=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외국인선수 알리의 부상 공백을 메운 GS칼텍스가 ‘봄 배구’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GS칼텍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이소영-강소휘-표승주 ‘토종 삼각편대’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5-12 25-21)로 승리했다.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GS칼텍스는 승점 48(17승10패)을 기록, 같은 날 현대건설에게 0-3으로 덜미 잡힌 IBK기업은행(승점 46·15승12패)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4위 현대건설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3위까지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해졌다. 올시즌 두 팀간의 상대전적은 5승1패로 GS칼텍스의 압도적 우위로 막을 내렸다.반면 KGC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16연패 수렁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로선 외국인선수가 없는 GS칼텍스와의 경기가 연패를 끊을 절호의 기회였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승21패 승점 18로 최하위 탈출이 더욱 쉽지 않게 됐다.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전 “시즌 중에도 알리 없이 국내선수로만 몇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며 “외국인선수가 출전할 수 없다는 점이 부담은 되지만 물러설 수는 없다. 밀리더라도 최대한 버텨야 한다”고 강조했다.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외국인선수 없는 GS칼텍스도 강했다. ‘아기용병’ 이소영이 외국인선수 이상의 역할을 했다. 28득점에 공격성공률이 57.77%에 이르렀다. KGC인삼공사의 외국인선수 알레나(29점, 40.32%)와 비교해도 기록면에서 전혀 뒤지지 않았다.이소영만 있는게 아니었다. 강소휘도 24점(공격성공률 41.81%)을 올리며 쌍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표승주도 블로킹 2개 포함, 14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센터 김유리(8점)는 블로킹을 3개나 잡아내며 가운데를 든든히 지켰다.반면 KGC인삼공사는 노장 한송이(10점) 정도를 제외하면 토종선수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3세트 이후 리시브가 무너진 것이 뼈아픈 패인이었다.GS칼텍스는 1세트를 25-23으로 따낸 뒤 2세트를 내주는 바람에 끌려갈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3세트 들어 이소영과 강소휘가 나란히 6점씩 올리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결정적 순간에 나온 김유리의 블로킹 2개도 값졌다. 3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GS칼텍스는 이소영의 분전으로 4세트 마저 가져오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2019.02.20 I 이석무 기자
서울중구 신당8구역 시공사 선정에 8개사 '눈독'
  • 서울중구 신당8구역 시공사 선정에 8개사 '눈독'
  • 사진=서울시 클린업시스템[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중구 신당8구역(사진)을 재개발하는 사업에 주요 건설사 8곳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간 신당8구역에 관심 뒀던 대림산업과 GS건설 등 2파전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신당8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 이날 오후 연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 대림산업(000210)·대우건설(047040)·동부건설(005960)·두산건설(011160)·유탑건설·GS건설(006360)·KCC건설(021320)·현대건설(000720) 등 8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서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한 8개사는 입찰서를 접수할 자격이 주어진다. 입찰서 접수 마감일은 다음달 29일이다. 신당4동 5만8334㎡ 일대를 재개발하는 신당8구역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전용 39~129㎡ 총 1215가구(임대 183가구 포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 예정 공사비는 3083억원 규모다. 지하철 5·6호선 청구역 바로 옆에 있는 역세권 단지기도 하다. 앞서 지난해 11월 신당8구역 재개발조합은 11년 만에 사업시행계획을 인가 받았다. 조합은 4월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 이후 연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이주·철거를 마무리 지어 2022년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당8구역에 대림산업과 GS건설이 관심을 두고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와 조합원에게 인지도가 높다”고 말했다.
2019.02.11 I 경계영 기자
1~2인 가구 증가에 꼬마아파트 인기 '쑥'
  • 1~2인 가구 증가에 꼬마아파트 인기 '쑥'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1~2인 가구가 늘면서 소형아파트보다 더 작은 초소형아파트, 일명 꼬마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전용면적(이하 동일) 50㎡ 미만의 꼬마아파트는 2000년대 초만 해도 ‘쪽방’이라는 오명 속에 수요자들에게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1~2인가구가 급증하고 덩달아 수요가 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실제로 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국 1인가구는 약 520만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2010년 226만가구에서 5년 만에 130%가량 늘어난 것으로 2025년 31.89%, 2035년 34.60%, 2045년 36.29% 등 계속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1인가구가 살 수 있는 초소형아파트 공급량은 많지 않다. 수도권 초소형아파트 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건축·재개발의 경우 상당수가 임대주택인데다 이를 제외한 남은 물량도 조합원들이 선점하고 있어서다. 예컨대 작년 경기도 과천에서 선보인 ‘과천 위버필드’는 초소형으로 나온 35㎡ 62가구와 46㎡ 60가구 전부를 조합원이 차지했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서 공급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역시 59㎡ 미만 16가구 모두 조합원 물량으로 돌아갔다. 이렇다 보니 초소형아파트의 몸값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청약시장에서의 높은 경쟁률은 물론 가격도 상승세다. 대규모 입주가 이뤄지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49.29㎡형 분양권은 지난해 9월 11억5669만원(13층)에, 39.12㎡는 8월 10억5430만원(6층)에 마지막으로 거래됐다. 각각 분양가가 5억7000만원, 4억7000만원 전후였던 점을 감안하면 6억원에 가까운 웃돈이 형성된 셈이다. 수요가 늘자 최근 분양 물량도 증가추세다. 쌍용건설이 이달 12~14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은 일반분양 물량 408가구 가운데 초소형주택형인 39㎡와 51㎡를 각각 63가구와 26가구를 배치했다. 이에 따라 인근 부평 국가산업단지 및 GM대우 종사자 등 1~2인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또 명문학군과 편리한 교통, 다양한 생활 인프라로 임차 수요가 풍부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2020년 말에는 부평구청역과 석남역을 잇는 7호선 연장선 산곡역(가칭)이 인근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지하 3층, 지상 23층, 10개 동, 39~119㎡, 총 811가구 규모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안양시 임곡3지구를 재개발한 ‘비산자이아이파크’ 역시 49㎡ 이하 추소형이 496가구를 차지한다. 총 2637가구의 대단지로, 지난달 39~102㎡ 1073가구 일반분양 후 일부 미분양 세대의 추가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 앞 1번 국도와 관악대로를 이용해 서울 구로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초소형아파트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오피스텔에 견줘 환금성과 희소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초소형아파트는 1~2인가구의 수요가 높아 실거주용으로도 임대용으로도 전망이 밝은 편”이라며 “부동산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은 초소형이 포함된 신규 아파트 분양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2019.02.11 I 정수영 기자
英 페트로펙, 이라크·사우디 뇌물 공여 시인…국내 건설사 반사효과
  • 英 페트로펙, 이라크·사우디 뇌물 공여 시인…국내 건설사 반사효과
  • (사진=페트로펙 홈페이지)[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의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페트로펙 전직 임원이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권을 따내기 위해 뇌물을 제공했음을 시인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뇌물과 연관된 수주 규모는 총 40억달러를 넘는다. 국내 기업들과 수주 경쟁을 벌이던 곳이어서 주목된다. 수주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올해 상반기 프로젝트에서 페트로펙이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도에 따르면 페트로펙에서 글로벌영업 부문장으로 일했던 데이비드 러프킨은 이날 영국 법원에서 이라크와 사우디 측에 각각 600만달러, 4500만달러 뇌물을 제공하고 각국으로부터 7억3000만달러, 37억달러 규모의 수주권을 따냈다고 인정했다. 앞서 영국 특별수사청(SFO)은 지난 2017년 5월 페트로펙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모나코 석유화학기업 우나오일을 대상으로 뇌물 수수, 부정부패, 돈 세탁 등의 혐의로 조사하던 중 페트로펙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포착, 수사를 확대했다. 이날 러프킨은 법정에서 지난 2012년 2월 3억3000만달러 규모의 이라크 바드라 유전 개발 사업과 관련해 이라크 정부 관료들에게 수백만달러를 제공했다고 시인했다. 같은해 8월엔 이라크 파오 석유 터미널 프로젝트 역시 계약 체결 및 공사 마감 시한 3년 연장 등을 위해 400만달러를 뇌물로 썼다고 고백했다. 페트로펙은 사우디에서도 2012년 7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37억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 3건을 체결하기 위해 총 4500만달러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SFO는 “수많은 페트로펙 직원들과 외부 에이전트들이 러프킨의 주도 하에 움직였다”면서 다른 국가에서도 뇌물을 제공했는지 수사중이라고 전했다. 러프킨이 뇌물 수수 혐의를 인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페트로펙 주가는 29.3% 급락했다. 기소된 2017년 5월 이후로는 50% 넘게 하락해 반토막이 난 상태다. 한편 국내 건설업체들에게는 희소식이라는 분석이다. 페트로펙은 알제리 하씨메사우드(HMD), 아랍에미리트(UAE) 가솔린 아로마틱스(GAP), 사우디 마르잔 유전개발 사업에서 한국 기업들과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페트로펙이 뇌물 수수를 인정하면서 올해 상반기 수주 결과를 대기 중인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잃었다고 판단한다”면서 “경쟁사의 수주경쟁력 약화는 현재 입찰 참여중인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기업들의 수주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2019.02.08 I 방성훈 기자
편의점, 연휴 기간 '혼밥족 식당'·'약국' 역할 톡톡
  • 편의점, 연휴 기간 '혼밥족 식당'·'약국' 역할 톡톡
  • 고객이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구매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주요 편의점들이 설 연휴 기간 혼자 설을 보낸 ‘혼설족’의 식당과, 명절동안 문을 닫은 약국의 대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동안 도시락, 샌드위치 등 간편식의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도 더 늘었다. 혼자 명절을 보내며 편의점에서 간단히 식사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GS리테일(007070) GS25에서는 올해 설 명절 전후인 4일부터 6일까지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 설 명절(2018년 2월 15일~17일)보다 27.5% 증가했다. 1980년대에 유행하던 추억의 왕돈까스 콘셉트로 만들어진 유어스 황금왕돈까스 도시락 등이 인기를 얻으며 오름세를 견인했다. 도시락뿐 아니라 주먹밥(29.8%)과 샌드위치(25.7%) 등도 신장세를 보였다.BGF리테일(282330) CU의 간편식 중에서는 샌드위치가 38%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김밥은 15.3%, 도시락은 9.8% 더 팔리며 혼밥족의 식당 역할을 했다.세븐일레븐에서는 11찬 도시락을 비롯한 도시락(12.2%), 김밥(5.4%), 샌드위치(6.8%), 삼각김밥 (3.7%) 등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먹거리 상품군 매출이 8.8% 증가했다. 먹거리뿐만이 아니다. 연휴 기간 문을 닫은 약국 대신 편의점을 방문해 응급 구호에 필요한 안전상비의약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현재 편의점은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13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CU와 세븐일레븐에서는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0%, 10.4% 증가했다. GS25에서는 의약품이 23.3%, 밴드류가 17.3% 더 팔렸다.세 편의점에서 공통으로 가장 많이 팔린 안전상비약은 진통제인 타이레놀이다. CU는 지난해 설 기간보다 10.1%, 세븐일레븐은 9.4% 더 팔렸다. 세 곳 중 유일하게 비중을 밝힌 세븐일레븐에서 타이레놀은 전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중 30.3%를 차지했다.타이레놀은 약사회에서 안전성 등을 이유로 들어 편의점 판매 제외를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데, 점포 대부분이 문을 닫는 명절에 특히 빛을 발했다”면서 “그만큼 고객들의 편의가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2.07 I 함지현 기자
현대중공업 인수되는 대우조선, 대우 간판 내리나
  • 현대중공업 인수되는 대우조선, 대우 간판 내리나
  •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달 3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을 밝혔다. 인수가 성사되면 국내 조선업계는 기존 ‘빅3’에서 ‘빅2’로 재편된다. 사진은 지난 2017년 4월 17일에 촬영한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대형 크레인(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가운데 ‘대우’ 이름표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우조선해양이 20년 만에 새 주인 찾기에 나서면서 47년간 지켜온 ‘대우’ 간판도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한때 재계 2순위로 부상했던 김우중식 세계 경영 신화도 역사의 뒤안길로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성공하면 사명을 교체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당장에 사명에서 ‘대우’를 뗄지는 의문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교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은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투자를 유치해 중간지주회사인 ‘조선통합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에 합의하고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결과적으로 통합법인은 현대중공업(사업부문),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과 함께 대우조선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산은은 현대중공업지주에 이어 통합법인의 2대 주주에 오른다. 업계는 대우조선이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될 경우, 사명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에는 현대중공업 사명에 ‘대우’를 붙여 ‘현대대우조선’ 내지는 ‘현대대우중공업’ 등의 작명이 예상된다.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네임밸류가 현재 액화석유가스(LNG)선 등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현대중공업 자회사가 되더라도 ‘대우’라는 이름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도 “사실상 글로벌 시장에서 대우 브랜드 후광효과가 사라지고 있는 만큼 곧바로 간판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대우조선의 모태는 대우그룹이 1973년 대한조선공사의 옥포조선소를 인수해 만든 대우조선공업이다. 각종 선박을 비롯해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며 빠르게 성장했지만 2000년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산업은행 자회사로 편입됐다.대우그룹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속에 공중분해되자, 많은 계열사들이 새 주인을 찾았다. 하지만 대우 계열사를 인수한 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 대우그룹이 가졌던 위상 때문에 한동안 ‘대우’라는 단어를 기업명에 포함해 사용한 곳이 많았다.대우자동차는 2001년 GM이 인수하면서 사명을 GM대우로 바꿨다. 2011년 한국GM으로 변경할 때까지 10년간 ‘대우’ 간판을 유지했다. 피인수되자 마자 ‘대우’를 뺀 곳은 대우종합기계가 유일하다. 산업은행 자회사였던 대우종합기계는 2005년 두산그룹에 인수되자마자 바로 두산인프라코어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까지 대우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는 미래에셋대우, 대우전자, 대우건설, 포스코대우 뿐이다. 포스코대우도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최종 결정한다. 새 사명에는 그룹사인 ‘포스코’와 종합상사를 나타내는 ‘인터내셔널’을 합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유력하다.재계 고위 한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김우중 회장과 대우그룹이 가진 위상이 워낙 커 ‘대우’라는 이름을 빼기가 쉽지 않았지만 해체 20년이 지나면서 그 효과도 점차 지워지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지금은 기업 이름보다 어떤 브랜드 가치를 어떤 기술력으로 새로 써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표>대우조선해양 매각일지1973년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대우조선해양 모태) 1978년 옥포조선소 대우그룹 인수해 대우조선공업주식회사 사명 변경2000년 대우그룹 해체로 워크아웃 돌입. 대우조선공업,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 등으로 분리2001년 워크아웃 졸업, 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 올라섬2002년 대우조선해양으로 상호 변경2008년 매각 입찰. 포스코-GS컨소시업, 한화, 현대중공업 경쟁2009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화와 협상 결렬2015년 채권단 자율협약 돌입, 채권단 4.2조원 자급 지원2016년 5조원대 분식회계 발각2017년 채권단 2.9조원 자금 추가지원2019년 현대중공업에 매각 추진대우조선 인수할 경우 현대중공업지주 지배구조
2019.02.06 I 김미경 기자
정유 4사, 지난해 영업익 4.7兆 '털썩'…'슈퍼사이클' 끝났다
  • 정유 4사, 지난해 영업익 4.7兆 '털썩'…'슈퍼사이클' 끝났다
  • SK 울산CLX 전경.SK이노베이션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유 4사가 지난해 국제유가 급락 악영향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당초 기대했던 연간 영업이익 8조원 돌파는 커녕, 지난 4분기 4사 모두 막대한 영업손실을 기록한 모양새다. 올해 유가 급락 여파에서 벗어나는 한편 정제마진도 다시 확대될 전망이지만, 예년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을 다시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는 지난해 총 영업이익으로 4조6960억원을 기록했다. 각 사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영업이익 2조1202억원(전년 대비 △34.2%), GS칼텍스는 1조2342억원(△38.3%), 에쓰오일(S-OIL(010950))은 6806억원(△50.4%), 현대오일뱅크는 6610억원(△41.9%)로 집계, 모두 크게 부진했다.당초 지난해 4사 총합 영업이익 8조원 달성을 기대했던 것과는 확연한 온도차다. 정유 4사의 지난해 3분기까지 총 누적 영업이익 5조7096억원으로, 4분기 예년 수준만 유지해도 8조원 돌파가 유력했다. 다만 4분기 진입 직후 국제유가가 급락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유가가 빠르게 덜어지면 재고자산평가 손익은 물론 재고관련손익(래깅효과)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지난해 12월부터 정제마진마저 크게 악화되며 각 정유사들의 수익성도 나빠졌다. 실제로 정유 4사의 4분기 실적은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4사 모두 적자전환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총합은 1조135억원(SK이노베이션 △2788억원, GS칼텍스 △2670억원, 에쓰오일 △2924억원, 현대오일뱅크 △1753억원)에 이른다. 올해 정유사들의 실적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지만, 예년 슈퍼사이클은 끝났다는게 업계 전반적인 진단이다. 일단 올해 국제유가 안정화되면서 지난 4분기 실적악화의 요인이었던 재고자산평가·재고관련 손실은 제거됐다. 다만 정유사들의 수익성 잣대인 정제마진은 지난해 12월 크게 줄어든 가운데 연초까지 회복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2분기 이후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예전만큼 견조한 수준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10월 4일 배럴당 84.44달러(연내 최고점)을 찍고 12월 26일 49.52달러(연내 최저점)로 급락하며 정유사들에 실적 쇼크를 안겼지만, 올 1월 들어 60달러선으로 안정화된 모습이다. 지난해 배럴당 최대 7.8달러까지 올랐던 정제마진은 12월 평균 2.9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올해 1월에도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증권업계 추산 1월 평균 정제마진은 2.6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정유업계는 글보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및 생산변경이 예상되는 올 2분기 또는 하반기에나 정제마진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휘발유 마진은 미국 정유사들이 지난 1년 내내 최대 가동률을 유지하는 등 전세계 높은 가동률 속에 높은 글로벌 재고로 급락해 현재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단 수요 성장은 괜찮은 상황으로, 재고가 소진돼 마진이 반등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올해 중국 정부가 수출 쿼터를 새로 부여하며 휘발유 수출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 전망이며, 상반기에는 인도를 중심으로 정유사들이 제품 스펙을 맞추기 위한 준비로 정기보수를 할 계획”이라며 “하반기가 되면 미국 정유사들도 경유 위주로 가동을 많이 바꿀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정제마진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자료=각사)
'어느덧 10년차' 김비오 "아직 살아있음을 증명하겠다"
  • '어느덧 10년차' 김비오 "아직 살아있음을 증명하겠다"
  • 김비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비오(29·호반건설)가 “2019년에는 반드시 ‘김비오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김비오는 2010년 20살의 나이에 코리안투어 데뷔한 뒤 한국 남자 골프를 이끌어갈 스타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 해 ‘조니워커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한 뒤 ‘대상’, ‘덕춘상(최저타수상)’, ‘명출상(신인상)’을 석권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2011년에는 아시안투어 ‘난샨 차이나 마스터스’에서 우승했고 2012년에는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SK telecom OPEN 2012’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상금왕’에 등극했다.하지만 김비오는 이후 크게 두드러지지 못했다. 해외 활동에 주력했지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지난해는 2013년 이후 약 5년만에 웹닷컴투어에 복귀했다. 성적은 좋지 않았다. 18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에서 컷탈락 했다.하지만 김비오는 성적 대신 소중한 것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3월 결혼한 뒤 아내와 함께 웹닷컴투어 생활을 했다. 20년이 넘게 골프를 쳤는데 이렇게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던 것은 처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골프를 모르던 사람이었는데 5년간 나와 연애를 하면서 골프에 대해 이해를 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종종 조언도 해준다. 골프가 다시 재밌어졌다. 아내의 내조 덕분이다”고 덧붙였다.2018년 8월 귀국한 김비오는 코리안투어의 4개 대회에 참가해 3개 대회에서 컷통과 했다. ‘제34회 신한동해오픈’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 with MTN’에서는 공동 25위를 기록했다.분명 김비오의 이름값에 미치는 활약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당시 맹장 수술을 해 약 1달 간 골프채를 잡지 못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말을 듣지 않았던 퍼트가 살아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코리안투어 출전 대회 수가 줄어든 김비오는 코리안투어 시드를 잃을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군산CC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16위에 올라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김비오는 “2009년 이후 9년 만에 ‘코리안투어 QT’에 출전했다. 워낙 오랜만이었다. 첫날에는 경기 외적인 요소로 인해 허둥지둥하기도 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차차 적응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이어 “PGA투어나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도 몇 차례 참가한 경험이 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퀄리파잉 토너먼트 무대는 긴장된다. 절벽 끝에 서 있는 기분이다. 정말 이 악물고 쳤다”며 “김도훈, 이수민, 이창우 등 실력 있는 선수들도 많았다. 그들을 신경 쓰기 보다는 오직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다”고 되돌아봤다.어느덧 10년차 베테랑이 된 김비오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무어파크에서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올 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상금왕’이다.그는 “지난 몇 년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선수 치고 너무 큰 목표를 세웠다고 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항상 목표는 크게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충분한 자신감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이어 “전체적으로 샷이 안정감을 찾게 되면서 페어웨이나 그린의 적중률이 높아졌다. 퍼트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고 그만큼 결과가 나오고 있어 만족한다”며 “이번 시즌에는 꼭 ‘김비오가 살아 있다’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그리고 팬들에게 증명해 낼것이다”고 강조했다.
2019.01.31 I 이석무 기자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아주캐피탈(033660)=보통주 1주당 480원의 겨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주당 5.3%이며 배당금총액은 275억원 규모다.△아주캐피탈(03366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1100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9.1% 증가한 91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 감소한 6152억원으로 집계됐다.△GS리테일(007070)=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한 253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5.2% 줄어든 59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4.8% 늘어난 2조1725억원으로 집계됐다.△부국증권(001270)=유동성 강화 및 자금 조달에 대비해 전자단기 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한도를 증액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2.59% 수준이며 차입 후 총 단기차입금은 1조9500억원이다.△DB금융투자(01661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7.3% 증가한 866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12% 늘어난 633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6.8% 줄어든 8477억원으로 집계됐다.△SK(034730)=미국 변색유리제조업체 ‘Kinestral Technologies, Inc.’사의 지분 588만8820주를 84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2017년 기준 자기자본의 0.02% 수준이며 취득 후 지분비율은 4.66%다.△현대일렉트릭(267260)=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7% 증가한 31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12% 감소한 939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매출액은 15% 늘어난 5626억원으로 집계됐다.△한양증권(00175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56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1% 줄어든 47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20.2% 증가한 2051억원으로 집계됐다.△지와이커머스(111820)=유모씨로부터 경영권 분쟁 소송을 당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유씨는 “지난 17일 연 임시주주총회 결의에 중대한 하자가 존재한다”며 “당일 주주위임장 및 그 첨부서류, 출석주주명단 및 주주별 보유주식 수에 관한 자료, 집계표, 투표용지, 찬반 최종 집계자료, 주주총회 촬영 동영상을 보전하라”고 주장하며 회사를 상대로 지난 21일 서울동부지법에 소송을 냈다. 지와이커머스는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는 이날 홍두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로써 기존 이창우 대표이사와 함께 2인 체제로 회사가 운영된다. 지와이커머스는 “효율적 경영을 위해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를 선임한 것”이라고 했다.△포스링크(056730)=온라인 게임아이템 전자상거래 업체 ‘비엔엠홀딩스 ’ 지분 89.6%(179만여주)를 12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규모는 자기 자본 대비 235.6%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아이템매니아를 지배하는 아이엠아이와 아이템베이 주식 전부를 가진 곳이다. 이 지분을 판 쪽은 파티게임즈와 IMI Exchange LLC다. 포스링크는 “경영다각화를 위해 경영권을 취득한 것”이라고 밝혔다.△유니테스트(086390)=지난해 영업이익이 7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0%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이 기간 509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다. 매출은 작년에 282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7% 늘었다.△코센(009730)=바이오 업체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지분 9만6000주를 54억여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18.5%에 해당한다. 이로써 이 회사 지분율 36.3%(61만5000주)를 확보할 계획이다. 취득 목적은 출자법인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다.△이라이콤(041520)=지난해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이 기간 8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작년 3670억원으로 전년보다 6.7% 늘었다.△화신정공(126640)=지난해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이 기간 10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줄었다. 매출은 작년 211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7% 늘었다.△한국코퍼레이션(050540)=지난해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213%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82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작년 매출은 128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0.3% 늘었다.△더블유에프엠(035290)=운영자금 155억원 조달 목적으로 ㈜바네사에이치에 130억원, 신성석유㈜에 25억원 각각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사채 이율은 없고 사채만기일은 2022년 3월15일이다. 전환은 주당 3850원에 이뤄진다. 이로써 늘어나는 주식은 402만여주로 전체 주식 대비 15%에 해당한다. 전환청구는 2020년 3월15일 시작해서 2022년 2월15일 끝난다. 청약일은 이달 30일, 납입일은 오는 3월15일이다.△보령메디앙스(014100)=서울 강남구 논현로 64길 4에 있는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237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액은 자산 대비 24%에 해당한다. 이 부동산의 이전 소유자는 농협은행이다. 보령메디앙스는 본점 소재지를 이전하기 위해 부동산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보령메디앙스는 경영환경이 개선하고 임대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디에스케이(109740)=보툴리눔 독소 단백질 치료제 제조업체 ‘프로톡스’ 지분 400만주를 2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액은 자기자본 대비 26%에 해당한다. 이로써 이 회사 지분 54.4%(759만여주)를 확보할 계획이다. 디에스케이는 종속회사인 이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뷰웍스(100120)=보통주 1주당 300원씩 총 29억5000만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주당 0.9%다.△대한광통신(010170)=지난해 영업이익이 1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이 기간 209억원으로 전년보다 58% 늘었다. 매출은 작년 167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0% 증가했다.△크로바하이텍(043590)=지난해 영업손실 1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1021%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이 기간 154억원으로 전년보다 손실 폭이 1647% 커졌다. 매출은 52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9% 줄었다.△크로바하이텍(043590)=스토리지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 사업부문에서 ‘클린룸 리페어 서비스(Cleanroom repair service)를 통한 생산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사업부문 매출은 8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14%를 차지한다.△SK머티리얼즈(036490)=지난해 영업이익이 18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익은 1239억원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해 687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34% 늘었다. 회사는 이날 보통주 1주당 3750원씩 총 355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2.5%다.△이루온(065440)=영업이익이 지난해 12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작년 9억5000만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482억원으로 전년보다 38% 늘었다.
2019.01.31 I 김경은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아주캐피탈(033660)=보통주 1주당 480원의 겨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주당 5.3%이며 배당금총액은 275억원 규모다.△아주캐피탈(03366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1100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9.1% 증가한 91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 감소한 6152억원으로 집계됐다.△GS리테일(007070)=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한 253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5.2% 줄어든 59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4.8% 늘어난 2조1725억원으로 집계됐다.△부국증권(001270)=유동성 강화 및 자금 조달에 대비해 전자단기 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한도를 증액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2.59% 수준이며 차입 후 총 단기차입금은 1조9500억원이다.△DB금융투자(016610)=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7.3% 증가한 866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12% 늘어난 633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6.8% 줄어든 8477억원으로 집계됐다.△SK(034730)=미국 변색유리제조업체 ‘Kinestral Technologies, Inc.’사의 지분 588만8820주를 84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2017년 기준 자기자본의 0.02% 수준이며 취득 후 지분비율은 4.66%다.△현대일렉트릭(267260)=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7% 증가한 31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12% 감소한 939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매출액은 15% 늘어난 5626억원으로 집계됐다.△한양증권(001750)=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56억원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1% 줄어든 47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20.2% 증가한 2051억원으로 집계됐다.△지와이커머스(111820)=유모씨로부터 경영권 분쟁 소송을 당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유씨는 “지난 17일 연 임시주주총회 결의에 중대한 하자가 존재한다”며 “당일 주주위임장 및 그 첨부서류, 출석주주명단 및 주주별 보유주식 수에 관한 자료, 집계표, 투표용지, 찬반 최종 집계자료, 주주총회 촬영 동영상을 보전하라”고 주장하며 회사를 상대로 지난 21일 서울동부지법에 소송을 냈다. 지와이커머스는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는 이날 홍두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로써 기존 이창우 대표이사와 함께 2인 체제로 회사가 운영된다. 지와이커머스는 “효율적 경영을 위해 이사회에서 각자 대표를 선임한 것”이라고 했다.△포스링크(056730)=온라인 게임아이템 전자상거래 업체 ‘비엔엠홀딩스 ’ 지분 89.6%(179만여주)를 12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규모는 자기 자본 대비 235.6%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아이템매니아를 지배하는 아이엠아이와 아이템베이 주식 전부를 가진 곳이다. 이 지분을 판 쪽은 파티게임즈와 IMI Exchange LLC다. 포스링크는 “경영다각화를 위해 경영권을 취득한 것”이라고 밝혔다.△유니테스트(086390)=지난해 영업이익이 7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0%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이 기간 509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했다. 매출은 작년에 282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67% 늘었다.△코센(009730)=바이오 업체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지분 9만6000주를 54억여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18.5%에 해당한다. 이로써 이 회사 지분율 36.3%(61만5000주)를 확보할 계획이다. 취득 목적은 출자법인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다.△이라이콤(041520)=지난해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이 기간 8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작년 3670억원으로 전년보다 6.7% 늘었다.△화신정공(126640)=지난해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이 기간 10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줄었다. 매출은 작년 211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7% 늘었다.△한국코퍼레이션(050540)=지난해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213%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82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작년 매출은 128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0.3% 늘었다.△더블유에프엠(035290)=운영자금 155억원 조달 목적으로 ㈜바네사에이치에 130억원, 신성석유㈜에 25억원 각각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사채 이율은 없고 사채만기일은 2022년 3월15일이다. 전환은 주당 3850원에 이뤄진다. 이로써 늘어나는 주식은 402만여주로 전체 주식 대비 15%에 해당한다. 전환청구는 2020년 3월15일 시작해서 2022년 2월15일 끝난다. 청약일은 이달 30일, 납입일은 오는 3월15일이다.△보령메디앙스(014100)=서울 강남구 논현로 64길 4에 있는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237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액은 자산 대비 24%에 해당한다. 이 부동산의 이전 소유자는 농협은행이다. 보령메디앙스는 본점 소재지를 이전하기 위해 부동산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보령메디앙스는 경영환경이 개선하고 임대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디에스케이(109740)=보툴리눔 독소 단백질 치료제 제조업체 ‘프로톡스’ 지분 400만주를 2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액은 자기자본 대비 26%에 해당한다. 이로써 이 회사 지분 54.4%(759만여주)를 확보할 계획이다. 디에스케이는 종속회사인 이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자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뷰웍스(100120)=보통주 1주당 300원씩 총 29억5000만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1주당 0.9%다.△대한광통신(010170)=지난해 영업이익이 1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이 기간 209억원으로 전년보다 58% 늘었다. 매출은 작년 167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0% 증가했다.△크로바하이텍(043590)=지난해 영업손실 1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폭이 1021%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이 기간 154억원으로 전년보다 손실 폭이 1647% 커졌다. 매출은 52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9% 줄었다.△크로바하이텍(043590)=스토리지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 사업부문에서 ‘클린룸 리페어 서비스(Cleanroom repair service)를 통한 생산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사업부문 매출은 80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14%를 차지한다.△SK머티리얼즈(036490)=지난해 영업이익이 182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익은 1239억원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해 6872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서 34% 늘었다. 회사는 이날 보통주 1주당 3750원씩 총 355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2.5%다.△이루온(065440)=영업이익이 지난해 12억8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작년 9억5000만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482억원으로 전년보다 38% 늘었다.
2019.01.30 I 김경은 기자
  • [특징주]정부 '예타면제 확대' 소식에 건설株 상승세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소식에 건설사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27%(2000원) 오른 4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006360)은 2.93%(1350원) 상승한 4만7350원, 현대건설(000720)은 2.34%(1400원) 오른 6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대림산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각각 0.98%, 0.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29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역에 총 24조원 규모로 23개 철도·도로·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기조가 긍정적으로 선회함에 따라 주택 부문의 둔화로 건축수주의 빠른 감소분을 토목수주가 채워주면서 국내 건설시장에 온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예타는 대형 공공투자사업의 경제성 등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하는 제도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기준이 된다”며 “예타에서 사업성이 미흡한 것으로 결론 나면 사업 추진이 어려워서 예타 면제 조치는 각 지자체가 원하는 사업을 빠른 시기에 추진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2019.01.30 I 김성훈 기자
GS건설, 사상 첫 ‘영업익 1조 클럽’… 건축·주택부문 호조
  • GS건설, 사상 첫 ‘영업익 1조 클럽’… 건축·주택부문 호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건축·주택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매출액과 세전 이익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성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3조1416억원, 영업이익 1조649억원, 세전이익 8392억원, 신규 수주 10조 9218억원을 달성했다고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보다 12.5%, 영업이익은 234.2%가 급증한 수치다. 세전 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분기별로는 GS건설 4분기 매출액은 2.2% 증가한 3조2349억원, 영업이익 116.8% 늘어난 2225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 4조270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는 건축·주택 부문과 플랜트 부문이 견인했다. 건축·주택 부문은 자이(Xi)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해 건설사 중 공급 물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분양이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건축·주택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가 증가한 7조1398억원을 기록했다.플랜트 부문도 전년 대비 31.5%나 증가한 4조8044억원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플랜트 매출 총이익률은 2017년 -10%에서 지난해 10.6%로 반전해 수익성 부문에서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수익성 개선에 따른 재무구조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부채 비율은 2017년 말 322.8%에서 지난해 말 231.7%로 대폭 떨어졌고, 순차입금 규모도 2691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원 가량 줄었다.올해 GS건설 매출은 11조3000억원, 수주 13조4700억원을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 발굴 기회를 찾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29 I 김기덕 기자
  • 건설사, 미세먼지 비상조치시 자발적 공시시간 단축키로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앞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 대형 건설사가 앞장서 미세먼지 배출을 자발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환경부는 오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설사와 고농도 미세먼지 자발적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11개사가 참여한다.협약에 참여한 11개 기업은 건설업(5만9252개사) 시공능력 평가액 총계의 약 36%(85조326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액은 238조3763억원에 달한다. 날림먼지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5%(1만7248t)를 차지한다. 이 중 건설공사장 발생 미세먼지는 22.2%(3822t)로 도로다시날림(재비산) 먼지(38.7%) 다음으로 큰 비중이다.협약 사업장은 이날 이후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자발적인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방안을 시행한다. 터파기·기초공사 등 날림먼지 다량 발생 공정이 진행 중인 건축물 해체공사장, 토목공사장, 토공사 및 정지공사장 등에 대해 공사시간을 조정·단축한다.또한 굴삭기,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을 저감하기 위해 저공해 조치가 되지 않은 노후건설기계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제한한다. 이외에도 날림먼지 발생 모니터링, 환경관리 담당자 고정 배치, 공사장 인근도로 청소(1사-1도로 클린제), 풍속계 설치 등 날림먼지 억제를 위한 조치를 적극 강화해 이행할 계획이다.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정부는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생활 주변의 건설공사장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2019.01.29 I 박일경 기자
에스원, 4Q 실적 호조·무인편의점 확대 등 주목… 목표가↑-신영
  • 에스원, 4Q 실적 호조·무인편의점 확대 등 주목… 목표가↑-신영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신영증권은 29일 에스원(012750)의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7.5%(8000원)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데다 보안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김민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2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전분기대비 1.9%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또한 4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비록 1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모두 적자 전환했지만 이는 법인세의 일시적 증가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에스원 매출 증가는 특정 부문의 성장이 견인한 게 아니라는 점에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보안 시스템 서비스 내 시스템보안 서비스 매출액은 가입자 수의 꾸준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보안상품판매 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증가 및 매출 반영이 지속되며 전년동기대비 16.4% 늘어났고 통합보안의 경우 관리사이트 증가 및 재계약 인상분 매출이 반영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에스원 실적은 상저하고 추세를 보일 것이며, 2분기에 호재가 기다리고 있어 1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낼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1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인 회사의 CLES(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은 관계사 위주로 수주가 진행될 것”이라며 “CU·GS25·이마트 24 무인편의점에 보안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는데 CU등이 1분기 이후 정식 무인편의점 운영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2분기부터 시스템 보안 매출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19.01.29 I 김무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급격한 정책에 멍들고, 주먹구구 시행에 불신 커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재산세 43% 뛰고, 감리비용 2배로…가계도 기업도 헉헉-주택공시가격 산정 감정원 직원, 전문가는 절반도 안돼-문희상 국회의장 “우리 경제 출구는 남북 화해 협력, 북한길 열리면 물류 천국될 것”-희망의 파랑새일까…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넘어△줌인&-[줌인]‘힘 있는 변협’ 강조한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당선자-광역별 1건…예타 면제사업 29일 발표△못믿을 부동산 공시가-깜깜이 산정법에 셀프 검증…30년째 시세와 동떨어진 엉터리 가격-감정원·감평사 땅값 중복 조사…공시가 파악에 혈세 1404억 투입△급진정책에 멍드는 경제-휘청이는 기업·가계 “정도껏 해야지, 한꺼번에 몰아치면 살기 힘들죠”…곳곳서 ‘哭 소리’-비용 부담 늘어나…기업 어려움만 가중 “부작용 줄일 대책 만들자”△지난해 성장률 6년만에 최저-한국은행 GDP 속보치 발표, ‘혈세’ 푼 덕에 그나마 2.7% 성장…민간 기여도는 2.3→1.9%p로 뚝-상반기 역대 최대 176조 집행한다지만 “10년째 조기 투입 반복…큰 효과 없어”△이데일리 신년 인터뷰-문희상 국회의장, 집권 3년차 文정부 정책방향을 말하다-경제 정책기조 잡힌대로 가되…현장 상황에 맞는 속도조절 필요해-文의장 “국회예산 동결 전제로 의원 10% 증원 검토 가능”△정치-한국당 “선거제 개혁 당론 없다”…‘세월아 네월아’ 의도적 태업-스웨덴서 웃음보인 비건·최선희, 북미 정상회담 협상 속도 내나-文대통령 “미세먼지, 재난에 준해 대처”-방사청장 “지제상금 개선 민간 심의위 설치할 것”△경제-정책 미흡·혼란 야기·늑장 대응…교육·법무·환경·고용부 ‘낙제점’-노는 정부 당 10만5000필지 임대·개발·매각한다-전국민 평생 버는 돈 753조, 쓰는 돈 866조…113조 적자 인생△금융-네이버 발뺀 인터넷은행…‘교보생명·SBI·키움論’ 손잡고 출사표-주담대 금리 0.27%p 내린다-선후배는 잊어라…박재식·위성백 ‘예보료 전쟁’△화통토크-취임 1년 앞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발로 뛰며 ‘목표기금제’ 도입 결실…서민 자립 돕는 지역밀착사업 확대”△산업&기업-삼성디스플레이, 화질 끝판왕 ‘QD-OLED’로 눈 돌린다-마곡 달려간 3개부처 장관들 “5G 넘버원 위해 대·중기 협력”-현대重그룹 ‘4사1노조’에 임단협 발목-손경식 경총회장 “국민연금, 한진 주주권 행사…매우 걱정”-車구동축 두단계를 하나로…현대위아, 100년만의 혁신△산업-물류 이어 전기차 거점으로…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미래 주유소’ 실험-두산인프라, 中광산업체 굴착기 36대 공급 계약-NHK엔터, 美·日 클라우드 시장 본격 진출-넷마블 모바일게임 매출 ‘세계 5위’△소비자생활-국내 식품업계 ‘美식탁 점령’ 속도-고용 늘리고 인건비 줄이고…CU ‘시니어스태프’ 활성화-워라밸 열풍에…백화점 문화센터 ‘직장인 모시기’ 후끈-페르노리카 ‘임페리얼’ 드링스에 매각△중소기업·바이오-2019년을 빛낼 유망 스타트업(11)메디프레소, 캡슐 한방차로 글로벌 茶한류 전파-귀뚜라미, 친환경 스토브 출시-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기술평가 강화하고, 민간투자 견인에 집중하겠다“△증권&마켓-매도의견 2%뿐…증권사 보고서 ‘뻥튀기’ 여전-‘삼성→현대차’…그룹주펀드 대세 바뀌나-“中 유커 춘절에 돌아올 것”…힘 받는 면제점株△증권-우리금융, M&A 시동…저축銀부터 사들인다-法 “삼바 문식회계 제재 효력 정지”-감사인 등록제 곧 확정…중소 회계법인 합병 본격화-BTS에 투자한 KDB산업銀, 지난해 2000억원대 수익△Book-만화책 ‘내 어머니 이야기’ 김은성 작가 “내 어머니의 굴곡진 삶…한국 근현대사 그 자체”-안시성·명량…스크린서 만난 전쟁사 -사회적 불평등은 ‘어떻게’ 유지되는가-유발 하라리 ‘인류 3부작’ 밀리언셀러 등극△스포츠-이형준 체력 키우기, 황중곤 정확도 높이기, 문도엽 구질 다듬기-남자 골프 세계 1위 로즈 2주 연속 차지-키움 히어로즈 단장에 임은주, 프로야구 사상 첫 여성단장-우즈, 8승 올린 ‘약속의 땅’서 시즌 첫 경기-여성 프로골퍼 수입 살펴보니...필드서 몸값은 성적순이죠△피플-‘여성인종차별주의, 두고볼 수 없다’…‘마초’ 트럼프에 도전장 내민 여걸들-총 5508대…현대차 첫 ‘10년 연속 판매왕’ 임희성 공주지점 영업부장-현대엔지니어링 “올해도 안전 우선, 무재해 달성”-다보스포럼 ‘글로벌 100’ 신한금융 7년 연속 선정-中企단체들,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대우건설, 수도방위사령부 찾아△오피니언-[목멱칼럼]‘용계고택’ 빈터를 바라보며-[데스크의눈]시장과 밀당 없는 부동산정책-[기자수첩]디테일 놓친 최종구의 현장 행보△부동산-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정부공급대책에 쓴소리 “강남 집값 잡겠다면서…서울 외곽에 공급 늘리면 뭐하나”-청량리역 일대 ‘스카이라인’ 확 바뀐다-2~4월 전국 아파트 11만가구 ‘집들이’△사회-인권위, 독립된 ‘특별조사단’ 꾸려…‘스포츠계 성폭력’ 뿌리 뽑는다-[현장에서]진상규명 언제…기약없는 김용균씨 장례식-‘택시·카풀 대타협기구’ 출범…첫날부터 “장관 사과 먼저” 고성-성차별 호칭은 그만…‘가족평등지수’ 나온다-“내달 교원 명퇴 신청 6039명…학생 학습권 침해받을 수도”
2019.01.22 I 김미경 기자
文대통령, 5대그룹 총수와 청와대서 한자리에…투자·고용 확대 당부(종합)
  • 文대통령, 5대그룹 총수와 청와대서 한자리에…투자·고용 확대 당부(종합)
  • 국내 4대 대기업그룹의 젊은 총수들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총괄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문 대통령의 취임 이후 최대 아킬레스건인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업의 투자와 고용확대를 당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기업 호프미팅, 해외순방, 국내 현장시찰 과정에게 대기업 총수와 개별적으로 만난 적은 있지만 5대그룹 총수가 동시에 청와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 대통령의 ‘경제올인’ 행보의 일환이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도 힘쓰겠다”며 재계에 강력한 러브콜을 보낸 데 이어 7일에도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는 △경제 35회 △성장 29회 △혁신 21회를 언급하며 경제활력 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文대통령, 과감한 규제혁신 약속하면서 기업 투자고용 확대 당부할 듯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없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격의없는 토론으로 성과물을 만들어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녹아있다. 특히 민간과 정부가 사회적 대타협 기조 아래서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담겨있다. 문 대통령은 새해 들어 경제문제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 노영민 비서실장에게는 “경제계 인사들도 당당히 만나야 한다”며 재계와의 소통강화를 주문했다. 앞서 김수현 정책실장이 지난 연말 삼성, SK, LG 등 주요 대기업 임원들과 비공개로 회동한 것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 이는 지지율 하락을 방지하면서 집권 3년차를 맞아 정책성과 만들기에 올인하겠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은 15일 간담회에서 기업의 투자와 고용확대를 주문하면서 과감한 규제혁신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온다”는 인식에 따른 것. 친(親)노동 기조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기업의 기를 살려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 신산업 규제샌드박스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며 규제혁신 의지도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대기업 총수 및 대표들과의 호프미팅은 물론 취임 이후 재계관계자들과 만날 때마다 “일자리를 만들면 제가 업어드리겠다”고 언급했었다. ◇10대그룹 총수 포함해 130여명 초청…타운홀미팅 방식의 자유로운 대화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자유로운 소통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문 대통령뿐만 아니라 경제분야를 담당하는 당정청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정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부처 수장은 물론 민주당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청와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을 비롯한 경제라인 참모들이 대거 참석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토론에 나선다. 특히 현장 사정상 소개되지 못하는 기업인들의 질문이나 애로사항도 관련 부처가 사후답변에 나선다. 이는 이번 간담회를 보여주기식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의 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우선 대기업에서는 5대그룹 총수를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참석한다. 대기업 선정은 대한상의가 자산순위 25위까지를 초청했는데 한진그룹·부영그룹·대림산업의 경우 각종 물의에 따른 사회적 여론을 고려해 배제됐다. 중견기업에서는 곽재선 KG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을 비롯해 지역에서는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2019.01.14 I 김성곤 기자
로또 아파트 '위례포레자이' 당첨가점 최고 7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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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위례포레자이’ 투시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들어 청약 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린 ‘위례포례자이’ 1순위 청약 당첨가점이 최고 7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위례지구 A3-1BL블록에 공급되는 위례포레자이 1순위 당첨자의 가점제 커트라인은 최저 54점, 최고 79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공급숫자가 많은 전용 101㎡A의 당첨 평균 커트라인은 경기도 하남이 59.84점, 경기와 서울·인천이 각각 72.05, 69.98점을 기록했다. 총 3가구 공급에 그쳐 전 평형대 중 1순위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전용 108㎡형의 경우 평균 당첨가점이 하남이 62점, 경기, 서울·인천이 각각 70점과 74점으로 당첨 컷도 가장 높은 편이었다. 이 단지는 지난 3일 1순위 청약 진행 결과 487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청약 통장 6만3472개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 130.33 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위례포레자이는 바뀐 청약제도를 적용받아 일반분양의 50%를 가점제로 먼저 선정하고 나머지 50%를 추첨제로 배정했다. 추첨제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권을 줘 실질적으로 전체 일반분양 가구의 87.5%(가점제 50%+추첨제 3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했다. 전체 가구의 30%가 하남시민에 배정되며 이후 경기도 거주자 20%, 서울·인천 거주자 50%에 순차적으로 당첨 기회가 돌아간다이에 따라 이번 당첨자 명단에 오르지 않은 가점제 청약자는 추점제를 통해 추가 당첨의 기회가 부여된다. 당첨자 발표 이후 부적격자를 조사, 예비 당첨자에게 이들 동호수를 가점 순으로 재공급한다. 정당계약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2019.01.14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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