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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주가 회복 못한 종목이 41%…"내년엔 뜬다"
  • 연초 주가 회복 못한 종목이 41%…"내년엔 뜬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올해 코스피는 사상 최고가를 수차례 경신하며 지수 3000대를 향해 ‘가보지 않은 길’을 내달리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도 연초 수준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한 해를 마무리한 종목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외주들은 통상 매년 초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온 것으로 분석된다. 한 해 농사를 계획하는 연초 투자 분위기의 특성상 당장 실적이 좋은 기업보단 저평가됐지만 길게 놓고 볼 때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편입하고자 하는 심리가 있어서다. (그래픽=김정훈 기자)◇ 코스피200 중 54개만 코스피 수익률 상회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200 중 올해 상장한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와 SK바이오팜(326030)을 제외한 198개 종목 가운데, 82개 종목(41.4%)이 연초 주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과 거래량 등을 기준으로 한국거래소가 꼽은 코스피 대표 종목 중 절반 가까이가 성적이 좋지 않았던 셈이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 30.75%를 기준으로 보면 이를 밑도는 종목은 144곳(72.7%)으로 대폭 늘어난다. 4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54개 종목만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것이다. 코스피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전 세계 지수에 포함된 47개국 중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을 이끈 건 예상보다 소수의 기업임이 추정되는 대목이다. 연초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기업들은 엔터테인먼트, 항공, 유통, 정유, 금융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몇몇 지주사들도 눈에 띄었다. 해당 업종은 백신 개발과 보급으로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아직까진 연초 가격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연초 주가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채 2020년도를 마친 기업은 아모레G(002790)다. 연초 8만2700원에서 연말 5만4900원으로 마감해 33.6%가 떨어졌다. 이어 넥센타이어(002350)(-32.2%), 삼성엔지니어링(028050)(-31%), 락앤락(115390)(-29%), S-Oil(-27.4%), GS(078930)(-27.2%), CJ CGV(079160)(-27.1%),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26.4%), 현대그린푸드(005440)(-26.1%), 신한지주(055550)(-26.1%), 오리온홀딩스(001800)(-25.8%), BNK금융지주(138930)(-25.8%), 두산(000150)(-25.5%) 등 순으로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 “매년 1분기, 실적보단 ‘싼’ 종목이 성과 높아”올해 부진했던 종목과 업종들은 내년 초 큰 관심을 받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통상 배당락일 전후로 고배당주에 있던 투자자들의 시선은 저평가주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배당 수익을 챙겼으니 그간 상승하지 못했던 종목을 찾아 나서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년 주가 낙폭과대, 동종그룹 대비 저평가 등의 요인이 연초부터 3월 초까지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현물 배당을 챙긴 금융투자 위주의 매물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005930) 등 고배당 초대형주의 하락세가 나타날수록, 기존 소외 여부 등을 고려한 중소형 개별종목의 상승이 비례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이한 점은 연초 투자자들의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한 종목 찾기에서 실적이란 요인은 크게 중요하지 않단 것이다. 이는 연초에 발표되는 직전년도 4분기 실적은 빅배스(Big Bath·일회성 비용, 누적손실, 잠재손실 등을 4분기에 일시적으로 처리하는 회계기법) 반영 등으로 다소 왜곡돼 있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이유로는 장기투자 성향의 증가가 꼽힌다. 연초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1년을 내다보고 중장기 수익을 내기 위한 투자 계획을 짜기 때문에, 실적 면에서 부진하더라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매년 1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대상보다 동종 그룹 대비 ‘싼’ 종목이 성과가 높았다”며 “가장 큰 이유는 연초 투자 컨셉이 한 해의 먹거리를 찾는 소위 ‘롱머니’ 수요가 많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3월 기간엔 단기 실적보단 한해 실적과 관련한 스토리와 밸류에이션 등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리하다”며 “다만 2분기는 오직 실적 변화가 가장 중요할 요인일 정도로, 실적에 대한 설명력이 높아진다”라고 덧붙였다.
2020.12.31 I 고준혁 기자
30만 몰린 파인시티자이…당첨자 계약포기로 예비 1순위 품에
  • 30만 몰린 파인시티자이…당첨자 계약포기로 예비 1순위 품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30만명이 몰린 ‘5억 로또 분양’에 20대 여성이 당첨됐지만 계약을 포기해 예비 1순위였던 30대 여성에게 당첨 기회가 돌아갔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DMC파인시티자이’ 전용면적 59㎡A 잔여 계약분 1세대의 당첨자로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북권에서 거주하는 20대(1991년생) 여성 김모씨가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DMC파인시티자이 투시도.김씨는 하지만 이날 오후 3시 계약 마감 시한까지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고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예비 1번인 30대 여성 손모씨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손씨는 순번이 돌아옴과 동시에 계약금 1억528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12일에는 1차 중도금 5130만원(10%)을 납부해야 한다.한편 전날 진행된 DMC파인시티자이 미계약분 59㎡ 1가구에 대한 인터넷 청약 접수에는 29만8000여명이 몰렸다. 별다른 청약자격 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 서울 거주자면 청약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어 무순위 청약 사상 가장 많은 신청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총 1223가구가 지난 8월에 공급을 모두 마쳤지만, 잔여세대가 나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가 청약을 받았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포함 5억2643만원 수준이다. 앞서 인근 DMC롯데캐슬더퍼스트(1192가구)의 전용면적 59㎡의 분양권이 지난달 10억5000만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해 시세차이는 5억원 가량이다.
2020.12.30 I 정두리 기자
내년 1월 전국 32곳 2만2629가구 일반분양
  • 내년 1월 전국 32곳 2만2629가구 일반분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에도 전국 곳곳에서 알짜 단지들이 분양될 전망이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물량들이 각각 예정돼 있다.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는 2만6788가구(1순위 청약 기준, 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2만262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3403가구(59.2%)를 차지했고 지방은 9226가구(40.8%)인 것으로 집계됐다.전월인 2020년 12월 일반분양 실적(12월 29일 기준)과 비교하면 2021년 1월 일반분양 물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및 지방 물량이 각각 37.7%(3만6307가구→2만2629가구), 59.9%(2만3013가구→9226가구) 감소했으며, 수도권의 경우 0.8%(1만3294가구→1만3403가구) 소폭 상승했다.전년 동월인 2020년 1월 분양실적과 비교했을 때에는 대폭 늘어난 수치다. 2021년 1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2만2629가구)은 전년 동월(5501가구) 대비 311.4% 상승했으며, 수도권 314.6%(3233가구→1만3403가구), 지방 306.8%(2268가구→9226가구)로 각각 늘었다.시·도별로는 인천 지역이 7721가구(5곳, 3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기 5682가구(8곳, 25.1%), 경북 3079가구(4곳, 13.6%), 세종 2305가구(2곳, 10.2%), 대구 1254가구(3곳, 5.5%) 순이다.내년 1월에는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1140가구),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1409가구),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1016가구) 등 알짜 입지에서 대규모 단지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104번지 일대에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59~84㎡, 총 1623가구 중 1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DL이앤씨는 인천시 중구 중산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84·98㎡, 총 1409가구로 조성된다. GS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조성된다. 삼부토건은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일원에서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5층, 3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393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19실 등 총 512가구 규모다. KCC건설은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일대에서 ‘안락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2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01㎡ 22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4실 등 총 234가구 규모다.
2020.12.30 I 정두리 기자
②“卞공급책 회의적…민간 정비사업 활성화해야”
  • [2021 전망]②“卞공급책 회의적…민간 정비사업 활성화해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내년 2월 설 명절 전 25번째 부동산대책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공공자가주택 등 일명 ‘변창흠식(式) 공급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그래픽= 김정훈 기자)전문가들은 올해 집값과 전셋값이 급등하는 등 주택시장 불안이 턱없이 부족한 주택공급에 더해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 등에 따른 규제의 부작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규제 완화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급부족…민간 정비사업 활성화 해야29일 이데일리는 부동산시장 전문가 32명을 대상으로 내년 주택시장 전망과 함께 정부의 지난 부동산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물었다. 정부가 지난해 5·6공급대책, 8·4 공급대책에 이어 11·19 전세대책을 통해 일명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공급 대책을 내놨지만 공급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문가 23명(71.9%)은 ‘부족하다’, 4명(12.5%)은 ‘충분하다’고 답했다.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5명(15.6%)이다. 공급부족분을 메우기 위해서는 서울 도심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추가 대책으로 꺼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공급대책이 부족하다고 답변한 전문가 중 23명(복수응답 가능) 중 85.2%가 이 같은 답변을 내놨고 이어 △그린벨트 해제 등 대규모 택지 개발(29.6%)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주거개선 사업(25.9%) 등의 순을 보였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면에 내세운 ‘공공자가주택’(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주택)과 공공임대주택 확대 카드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앞서 변 장관은 오는 상반기 전 3기 신도시에 공공자가주택을 도입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공공자가주택은 주택의 주거기능과 자산기능 중 자산 기능을 배제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외면받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자가주택 도입과 관련해 전문가 53.1%(17명)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답변은 18.8%(6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28.1%(9명)는 ‘모르겠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김학환 숭실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공자가주택이 일부에 공급될 것이고 무주택 서민 외에 소유에 대한 관념이 강한 우리나라 국민 정서와는 맞지 않는 점 때문에 공공자가주택 도입은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부정적으로 응답한 전문가들은 “실효성이 떨어진다.” “수요자로부터 선택받기 어려워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유지비율이 낮고 시장경제체제하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중산층까지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확대에 대해서는 전문가 56.3%(18명)가 “매매시장에 아무런 영향을 줄 수 없다”고 답했다. “매수세를 낮추는 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3%(2명)에 그쳤다. ◇임대차법 전세난 가중…양도세 완화해야전문가들은 양도세를 완화해 자연스레 시장에 나오는 매물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급확대가 장기적 관점의 대책이라면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서는 양도세 완화가 효과적이란 인식 때문이다. 풀어야 할 규제정책 중 양도세 완화가 69%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대출규제 완화(44.8%) △취득세 완화(31%) △보유세 완화(20.7%) △규제지역 완화(20.7%) 순을 보였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오는 6월1일부터 양도세 중과세율이 적용되는데 다주택자들이 서둘러 매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양도세중과세율을 인하하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공급정책 외에도 문재인정부에서 부동산정책 중 가장 큰 실책에 대해서는 임대차법(54.8%)을 꼽은 전문가들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재건축 규제 강화(45.2%) △분양가상한제(41.9%) △임대사업자 혜택 폐지(38.7%) 등의 규제를 들었다. 특히 임대차법 시행이 전세난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한 이들은 81.3%(26명)에 달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러한 규제는 결과적으로 임대시장의 매물을 줄이고 실수요자들의 레버리지 이용을 제한하면서 현금부자 등 투기수요만 집을 산 실정이 됐으며 이 때문에 젊은층의 영끌 매수 등 부동산매수 심리도 거세진 것”이라고 했다. 김예림 법무법인 정향 변호사는 “입법원칙을 지켜 정부가 신뢰를 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 원칙과 일관성 없는 정책은 매수세를 부추기는 심리만 형성할 뿐”이라며 “장기적으로 공급에 중점을 두고 1주택자나 무주택자에게는 대출, 세금 규제를 더욱 완화했으면 한다”고 했다.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들(가나다 순)△강태구 한화건설 기획실장(상무)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권영선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 △김도현 대림산업 분양마케팅 담당임원 △김예림 법무법인 정향 변호사 △김응정 신영 마케팅본부 상무 △김학환 숭실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 △노지영 더피알 본부장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마재영 금호산업 상무 △박상선 현대엔지니어링 부장대우 △박성민 다방 사업총괄 본부장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 △서원석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송영규 SK건설 건축M&BD그룹장 △안상수 한양 주택개발사업본부 상무 △안상태 대우건설 마케팅실장(상무) △오세정 한국주택협회 전무 △우수영 신동아건설 부사장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부동산팀장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정명기 GS건설 주택분양관리팀장 △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명예교수 △조현욱 현대건설 브랜드마케팅 팀장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2020.12.30 I 강신우 기자
 유재석, 이변없는 '대상'…'놀면 뭐하니?' 싹쓸이
  • [2020 MBC 연예대상] 유재석, 이변없는 '대상'…'놀면 뭐하니?' 싹쓸이 [종합]
  • 유재석(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의 ‘연예대상’ 주인공은 역시 유재석이었다.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2016년 이후 4년 만에 MBC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재석은 2020년 MBC ‘놀면 뭐하니?’로 싹쓰리 지미유, 환불원정대 지미유 등 수많은 캐릭터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만큼, 함께 후보에 오른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들도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았다. 김성주도 “유재석 씨가 받을 것 같다”고 소개했고 김구라도 유재석 외 유력 후보가 전혀 없다며 “헤집고 봐도 없다”고 단언했을 정도다. 이변 없이 유재석이 수상하게 된 것.김태호 PD(사진=MBC)유재석이 출연한 ‘놀면 뭐하니?’는 싹쓰리, 환불원정대 등 진행한 프로젝트 모두 성공을 거둔 만큼 대상 외에도 10관왕을 수상하며 ‘연예대상’을 싹쓸이했다. 먼저 최혜정 작가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유재석, 이효리는 지미유, 천옥이라는 부캐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이효리가 불참해 혼자 무대에 올라 수상을 하며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면서 “효리야 네 덕에 탔다”고 이효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베스트 커플상은 처음 탔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베스트 커플상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영광은 효리가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이효리에 공을 돌렸다. 또한 유재석은 “눈빛만 봐도 통하는 효리와 함께 예능을 하게 돼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상순 씨도 보고 있을텐데 저와 효리가 탔다.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베스트 커플상’ 수상 외에도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대상 후보에 올랐다.김종민(왼쪽부터) 엄정화 제시(사진=MBC)이효리는 싹쓰리 린다G, 환불원정대 천옥으로 활약을 한 만큼 뮤직&토크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불참한 이효리는 영상으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화사는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하며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환불원정대 프로젝트에서 은비, 만옥으로 활약한 제시, 엄정화도 ‘여자 우수상’ 뮤직&토크 부문을 수상했다. 엄정화는 “효리가 불러줘서 할 수 있게 됐다”며 ‘놀면 뭐하니?’를 통해 치유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종민도 ‘놀면 뭐하니?’, ‘선을 넘는 녀석들’, ‘트로트의 민족’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버라이어티 우수상은 남자 붐, 여자 장도연 손담비가 수상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김국진(사진=MBC)‘공로상’은 김국진의 품으로 돌아갔다. 김국진은 “제 이름이 불리질 않길 바란다. 그런데 공로상을 받을 것 같았다”면서 “어머니께서 기억력을 많이 떨어지셨어도 무대 위의 모습은 기억해주실 것 같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특별상’ 시사·교양 부문은 ‘기분 좋은 날’ 김정근, 김한석, 박연경이 수상했으며 라디오 부문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임진모, ‘57분 교통정보’ 김은애가 받았다.시사·교양 부문 ‘올해의 작가상’은 ‘휴머니멀’ 박민정이, 라디오 부문 ‘작가상’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김경옥이 수상했다.고은아(왼쪽) 김강훈(사진=MBC)인기상은 안영미가 수상했다. 안영미는 “올해 많이 울었는데 오늘은 울지 않겠다”며 자신을 위로해준 시청자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프로그램 단체로 상을 받은 경우도 많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베스트 팀워크상, ‘복면가왕’은 베스트 포맷상, ‘디지털 콘텐츠상’은 ‘나혼자산다’의 스핀오프 버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가 받았다.‘남자 신인상’은 ‘복면가왕’ 김강훈이, ‘여자 신인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의 고은아가 수상했으며 ‘라디오 신인상’은 ‘원더풀 라디오 강수지입니다’의 강수지,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의 표창원,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의 전효성이 수상했다.‘2020 MBC 방송연예대상’(사진=MBC)이날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모든 출연자 및 스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송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MC들은 사전 체온 체크 후 개별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진행했고, 시상 및 수상자는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다. 개인별 개별 좌석으로 좌석간 1m 거리를 확보했고 테이블마다 개별 칸막이를 설치했다. 안전한 수상을 위해 수상자와 시상자는 비접촉 형태로 진행됐다. 트로피는 시상 테이블 위에 놓고, 수상자가 직접 트로피를 가져갔다. 매 시상 별 마이크 커버를 교체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다음은 ‘2020 MBC 연예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 유재석(놀면 뭐하니?)▲ 올해의 예능인상 : 박나래, 김성주, 이영자, 김구라, 유재석, 전현무▲ 남자 최우수상(버라이어티) : 성훈(나 혼자 산다)▲ 여자 최우수상(버라이어티) : 화사(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남자 최우수상(뮤직&토크) : 양세형(구해줘 홈즈, 백파더)▲ 여자 최우수상(뮤직&토크) : 이효리(놀면 뭐하니?)▲ 라디오 최우수상 : 정선희(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 ‘놀면 뭐하니?’▲ PD상 : 백종원(백파더)▲ 남자 우수상(버라이어티) : 붐(구해줘 홈즈, 안 싸우면 다행이야)▲ 여자 우수상(버라이어티) : 장도연(나 혼자 산다), 손담비(나 혼자 산다) ▲ 남자 우수상(뮤직&토크) : 김종민(선을 넘는 녀석들, 놀면 뭐하니?, 트로트의 민족)▲ 여자 우수상(뮤직&토크) : 은비(제시), 만옥(엄정화)▲ 라디오 우수상 : 이지혜(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이윤석(이윤석, 전영미의 좋은 주말)▲ 베스트 커플상 : 지미유(유재석), 천옥(이효리)▲ 공로상 : 김국진▲ 특별상(시사·교양) : 박연경(기분 좋은 날), 김정근(기분 좋은 날), 김한석(기분 좋은 날)▲ 특별상(라디오) : 임진모(배철수의 음악캠프), 김은애(57분 교통정보)▲ 올해의 작가상(시사·교양) : 박민정(휴머니멀)▲ 올해의 작가상(라디오) : 김경옥(배철수의 음악캠프)▲ 공헌상 : GS칼텍스▲ 베스트 팀워크상 : ‘전지적 참견 시점’▲ 인기상 : 안영미(라디오스타)▲ 특별상 : ‘트로트의 민족’▲ 베스트 포맷상 : ‘복면가왕’▲ 디지털 콘텐츠상 :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베스트 드레서상 : 노라조▲ 올해의 작가상 : 최혜정(놀면 뭐하니?)▲ 남자 신인상 : 김강훈(복면가왕)▲ 여자 신인상 : 고은아(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 신인상 : 강수지(원더풀 라디오 강수지입니다), 표창원(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전효성(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2020.12.30 I 김가영 기자
'꼴찌' 현대건설, 흥국생명 꺾어..김연경, 최소 경기 3000득점
  • '꼴찌' 현대건설, 흥국생명 꺾어..김연경, 최소 경기 3000득점
  • 현대건설 선수들이 29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꼴찌’ 현대건설이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29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7-25 14-25 20-25 25-21 15-10)로 제압했다.현대건설은 헬렌 루소가 2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양효진(18득점), 정지윤(15득점), 이다현(7득점)과 고예림(10득점)이 고르게 득점해 흥국생명을 무너뜨렸다.현대건설은 5승 10패로 승점을 14로 끌어 올렸지만, 최하위 6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흥국생명은 시즌 3패째(12승)를 당했으나 승점 35로 선두를 지켰다. 2위 GS칼텍스(승점 25)에 승점 10 앞서 있다. 김연경은 이날 역대 최소 경기(122경기)로 개인 통산 3000득점을 달성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해 빛이 바랬다.김연경은 2세트 4대4 상황에서 오픈 공격에 성공, 이날 7번째 득점이자 개인 정규리그 통산 30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여자 선수가 3000득점을 올린 건 김연경이 10번째다. 김연경은 이날 122번째 경기에서 3000득점에 성공, 역대 최소 경기 3000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여자부 최소 경기 3000득점 기록은 흥국생명 동료인 이재영이 세운 164경기였다.
2020.12.29 I 주영로 기자
‘DMC파인시티자이’ 줍줍 30만명 몰렸다
  • ‘DMC파인시티자이’ 줍줍 30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시세 차익 5억원을 얻을 수 있는 ‘DMC파인시티자이’ 잔여세대 청약에 약 30만명이 몰렸다. 경쟁률로만 보면 30만 대 1이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29일 GS건설(006360)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DMC파인시티자이 무순위 청약에 29만 8000여명이 접수했다. 전용 59㎡A형 잔여세대 1가구 모집인데, 경쟁률로만 보면 29만 8000대 1이다. 잔여 가구의 가격은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해 5억2643만원이다. 인근 DMC롯데캐슬더퍼스트(1192가구)의 전용면적 59㎡의 분양권이 지난달 10억5000만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해 시세차이는 5억원 가량이다. 무순위 청약이다보니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 또 청약 통장이 없어도 가능한데다가 추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3040세대의 관심이 높다. 심지어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고 다주택자들에게도 기회가 열려있어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이 때문에 청약자가 몰려 오전 내내 서버가 다운되는 등의 현상도 나타났다. 다만 계약금이 약 1억원이 넘는다. 당첨자 발표 당일 아파트 분양대금 1억260만원과 별도품목 계약금 268만원을 내야한다. 만약 당일 못 낼 시 예비 당첨자에게 순서가 넘어간다. 당첨자는 30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2020.12.29 I 황현규 기자
GS건설, 싱가포르서 ‘스타챔피언’ 자격 획득
  • GS건설, 싱가포르서 ‘스타챔피언’ 자격 획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이달 초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주관하는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GGBS)에서 스타 챔피언 자격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환경인증제도 최고등급인 스타 등급을 5년 연속으로 취득한 기업에 주어지는 자격이다.GGBS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현지에서 시공하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환경정책, 소음 및 진동, 폐기물, 민원관리, 환경개선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등급은 최고 등급인 Star부터 Excellent, Merit, Certified까지 4단계로 구분된다. 싱가포르 건설청은 인증 여부에 따라 건설 등록 등급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수주 가능 금액 상한선을 결정하는데 Star등급은 수주 가능 금액 상한선이 없다. 이로써 GS건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건설사로서 인정받았다. 앞서 GS건설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했다. ESG는 2006년 제정한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며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비재무적 측면에서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더욱이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지수에 10년 연속 편입, 국내외에서 ESG경영의 모범·실천기업임을 증명했다.GS건설 관계자는 “건설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환경인증 최고등급 기업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친환경 건설사로 공인받았다”며 “향후 이를 확대해 ESG분야에서도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0.12.29 I 강신우 기자
GS칼텍스, 비대면 봉사로 '따뜻한 연말' 선물
  • GS칼텍스, 비대면 봉사로 '따뜻한 연말' 선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칼텍스는 연말을 맞아 전국 사업장 인근 소외 이웃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더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GS칼텍스 임직원은 키트 형태 ‘점자 학습교구’와 ‘타일 벽화’를 제작해 이날부터 전국 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교구는 처음 점자를 배우는 시각장애 아동과 중도 실명 장애인을 교육하는 데 활용되며, 타일 벽화는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8곳에 설치된다.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점자 학습교구는 GS칼텍스가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개발한 키트로 점자일람표를 자석 형태로 제작해 시각장애인이 혼자서도 쉽고 재밌게 점자를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기초 점자 습득부터 낱말 학습까지 학습 수준별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이번 비대면 봉사활동엔 지난달부터 자발적으로 신청한 임직원과 가족 봉사자 420여명이 함께했다. 지난 17일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을 포함한 임원도 점자 학습교구를 제작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봉사활동이 특별히 기획돼 참신했고, 퇴근 후나 주말에 가족과 봉사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며 “볼 수 있는 것, 잡을 수 있는 것 등 평소에 당연하게 생각해오던 것에 감사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GS칼텍스는 2005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려 연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연중엔 정기적으로 각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뿐 아니라 마음이 아픈 아동·청소년을 위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을 운영하고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예술의 섬 장도’를 조성해 지역민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 지난 17일 점자학습교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GS칼텍스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점자일람표를 자석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2020.12.29 I 경계영 기자
GS샵 택배, 편의점 GS25서 수령...물류효율화 시동
  • GS샵 택배, 편의점 GS25서 수령...물류효율화 시동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GS25는 물류전문기업 GS네트웍스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택배보관함 박스25(BOX25)를 통해 GS샵 택배를 받아 볼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GS홈쇼핑과 합병을 발표한 이후 나온 GS리테일의 첫 물류효율화 방안이다. GS25 박스25 앞에서 모델이 GS샵 박스를 들고 있다(사진=GS25)전국 편의점에 있는 GS25 무인택배함인 박스25를 활용해 GS홈쇼핑의 온라인숍인 GS샵 물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날부터 고객은 GS샵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픽업 장소를 GS25 박스25로 선택하면 비대면으로 원하는 시간, 원하는 점포에서 택배를 찾아 갈수 있다.GS25가 GS샵과 택배 물류 효율화를 진행하는 배경은 △GS샵 고객의 택배 수령시 비대면 선호 △안전한 택배 보관 장소 제공 △24시간 운영으로 편리한 시간·장소 제공 가능 △택배 수령으로 추가 편의점 입점 고객 증가 등 온라인+오프라인 플랫폼의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고객 서비스 추가 제공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현재, GS샵은 연 5400만개 이상의 상품을 발송하고 있다. 최근 비대면 쇼핑이 증가함에 따라 급신장하고 있는 택배 물량을 박스25를 이용해 고객에게 전달하면 국가적 에너지 절감 및 물류 효율화에도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냉장 상품의 경우, 배송 이후, 냉장 박스25를 이용하게 되면, 포장재 낭비 제거 및 불필요한 냉장팩 축소 등 환경 보호에도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GS25와 GS샵은 이달 29일부터 상온 보관함을 활용한 택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행 과정상의 서비스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 초부터 냉장 보관함으로 보관 가능 범위를 점차 확대 할 계획이다.박스25 이용 방법은 택배 상품이 GS25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도착 알림 문자와 함께 QR코드가 전송된다. 고객은 BOX25에 설치된 스캐너에 전송 받은 QR코드를 갖다 대기만 하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택배의 도착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에 걸쳐 GS25의 근무자나 고객 모두 별도의 대면 접촉이나 문의가 필요 없는 편리한 과정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박스25는 올해 3월 서비스 론칭 후, 프레시코드, GS프레시몰, DHL 등 다양한 제휴처로 확대하며 비대면이 일상화된 시대에 고객들의 편택트 라이프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론칭 9개월만에 1000여개로 확대했으며, 2025년까지 3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안병훈 GS리테일 상품부문장 상무는 “매일 약 5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GS25가 약 1 8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홈쇼핑 GS샵과 물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사회에는 에너지 및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확대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9 I 윤정훈 기자
한국조선해양·키움증권 등 채용소식
  • [주말n입사지원]한국조선해양·키움증권 등 채용소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26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키움증권·GS EPS·현대종합특수강·JT친애저축은행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한국조선해양은 2021년도 상반기 사무지원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전공자 및 영어·제2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3개월 채용형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오는 2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키움증권은 2021년 키움금융센터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자 또는 2021년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증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오는 2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GS EPS는 2021년 신입·경력사원을 수시 채용한다. 신입의 경우 △기계 △제어 △재경 △기후환경 △인사 분야에서 모집한다. 경력은 △기계 △법무 △변화관리 분야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TOEIC 70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Level 6 이상 성적 보유자, 관련 전공자, 경력은 부문별 2~4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변화관리·기후환경·인사는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내년 1월 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현대종합특수강은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은 △경영기획 △특수강영업 △해외영업 △노무 △환경 △총무 분야에서 진행한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관련 전공자나 2019년 1월 이후 취득한 공인영어성적(TOEIC·TEPS·TOEFL·G-TELP·TOEIC Speaking·OPIc)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환경은 환경관리인 선임자격 보유자, 총무는 안전관리자 선임자격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HMAT) △면접전형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이다. 8주 인턴실습 후 평가를 통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오는 2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JT친애저축은행은 2021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창구텔러 △여신영업(기업여신·투자금융·일반여신) △IT전산(전산개발·전산업무운영·인프라운영·IT기획·DBA) 분야에서 모집한다. 창구텔러는 고졸 이상, 여신영업 및 IT전산은 4년제 대학 졸업자 이상 또는 내년 2월 졸업자로 평균 B학점 이상 소지자(고등학교 졸업자는 내신평균 4등급 이상), IT전산은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영어 등 외국어 가능자 등은 우대한다. 오는 31일까지 사람인에서 지원하면 된다.
2020.12.26 I 김호준 기자
  • [재송]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GS건설(006360)=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주관사의 우선협상자 선정절차가 완료돼, 재무적투자자를 포함한 컨소시엄은 금번 인수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시.△DGB금융지주(139130)=중간배당으로 주당 86원을 배당하기로 결정.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오는 21일 이사회결의일 이후 1개월 이내 배당금은 지급될 예정이라고 공시.△현대건설(000720)=박동욱 사장 사임에 따라 이원욱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한다고 공시.△한라(014790)=2019년 4월 26일 출자했던 캑터스바이아웃제3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청산함에 따라 자산배분금액 약 2292억7000만월을 오는 22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현대중공업지주(26725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파나마 소재 선사와 2037억원 규모 LNG 캐리어 1척 공사 수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4006억원 규모 LNG 캐리어 2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두산인프라코어(042670)=계열회사인 두산의 서울 중구 장충단로 275 두산타워를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2개월간 거래금액 8억6600만원에 임대한다고 공시.△동성코퍼레이션(102260)=동성화학을 흡수합병해 동성코퍼레이션이 존속한다고 발표. 합병비율은 동성코퍼레이션과 동성화학이 1:3.3127010 이라고 공시.△동원개발(013120)=당사와 1540억원 도급계약을 체결한 서면비스타동원 조합원 및 수분양자의 중도금대출(1950억원)에 대한 시공사의 연대보증 공시.△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혀.△코맥스(036690)=1주당 0.02주 주식 배당, 총 29만 5564주를 배당한다고 공시.△국일제지(078130)=아산공장 생산동 일부 화재로 인해 생산중단.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기존재고 활용해 정상출하한다고 공시.△레드로버(060300)=2020년 11월 30일 코스닥시장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부여받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 21일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결과, 추후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음.
2020.12.22 I 윤정훈 기자
  •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GS건설(006360)=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주관사의 우선협상자 선정절차가 완료돼, 재무적투자자를 포함한 컨소시엄은 금번 인수 검토를 중단한다고 공시.△DGB금융지주(139130)=중간배당으로 주당 86원을 배당하기로 결정.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며, 오는 21일 이사회결의일 이후 1개월 이내 배당금은 지급될 예정이라고 공시.△현대건설(000720)=박동욱 사장 사임에 따라 이원욱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한다고 공시.△한라(014790)=2019년 4월 26일 출자했던 캑터스바이아웃제3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청산함에 따라 자산배분금액 약 2292억7000만월을 오는 22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현대중공업지주(26725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파나마 소재 선사와 2037억원 규모 LNG 캐리어 1척 공사 수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4006억원 규모 LNG 캐리어 2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두산인프라코어(042670)=계열회사인 두산의 서울 중구 장충단로 275 두산타워를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2개월간 거래금액 8억6600만원에 임대한다고 공시.△동성코퍼레이션(102260)=동성화학을 흡수합병해 동성코퍼레이션이 존속한다고 발표. 합병비율은 동성코퍼레이션과 동성화학이 1:3.3127010 이라고 공시.△동원개발(013120)=당사와 1540억원 도급계약을 체결한 서면비스타동원 조합원 및 수분양자의 중도금대출(1950억원)에 대한 시공사의 연대보증 공시.△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혀.△코맥스(036690)=1주당 0.02주 주식 배당, 총 29만 5564주를 배당한다고 공시.△국일제지(078130)=아산공장 생산동 일부 화재로 인해 생산중단.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기존재고 활용해 정상출하한다고 공시.△레드로버(060300)=2020년 11월 30일 코스닥시장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부여받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 21일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결과, 추후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음.
2020.12.21 I 윤정훈 기자
GS25, 코로나 집콕 안성맞춤 ‘수제딸기잼키트’ 출시
  • GS25, 코로나 집콕 안성맞춤 ‘수제딸기잼키트’ 출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편의점 GS25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집콕하는 고객들에게 재미, 맛과 추억을 제공하는 간편한 ‘수제딸기잼키트300G’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수제딸기잼키트. (사진=GS25)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손쉽게 딸기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제딸기잼키트300G’를 이달 17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상품 패키지에는 딸기, 설탕, 제조시 필요한 1회용 용기, 보관용 유리병, 만드는 설명서 및 유리병을 장식 할 수 있는 데코스티커까지 들어 있어 별도 추가 재료 구입없이 자신만의 수제딸기잼을 만들 수 있다. 가격은 9900원이다.만드는 방법은 먼저 딸기를 깨끗하게 세척한 후, 설탕과 딸기를 냄비에 함께 담아 물(즙)이 생길때까지 조물조물 으깨어주고 약불에서 10분 정도 끓여준다. 이 딸기잼을 식힌 후, 유리병에 넣고 장식까지 하면 완성된다.코로나19가 끝나지 않고, 점차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 바깥 활동에 제한이 있어 무료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시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고, 자신만의 잼을 만든 추억을 제공해 고객들의 높은 반응이 예상된다. 또한, ‘수제딸기잼키트’에 있는 딸기는 당도는 높으나 상품화가 어려운 못난이 딸기를 같이 활용했다. 못난이 딸기는 일반적인 유통 판매가 어려워 주스상품용으로 주로 판매가 되었으나 이번 키트 상품에 적극 활용해, 재배 농가 돕기에 동참하는 의미도 함께 제공한다.GS25가 지난 2월에 긴 나무 막대에 여러가지 과일을 끼워 달콤한 시럽을 바른 뒤 굳혀 만들어 먹는 ‘탕후루’ 4종을 출시했다. 탕후루 상품은 집콕족에게 집안에서 혼자 노는 상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SNS에 다수의 만들어 먹는 법, ASMR 콘텐츠 등이 오르면서 관심을 받았다. 현재 GS25에서 조각과일 카테고리 상위권을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GS25에서는 딸기철을 맞아 색다른 먹는 재미를 제공하고자 추가로 ‘신선특별시킹스베리2입’, ‘신선특별시킹스베리550G’를 17일 같은 날 선보였다. 킹스베리는 기존 딸기보다 큼직한 모습으로 무게가 일반 딸기 대비 2~3배 중량이며, 과즙이 많고 복숭아향이 돌아 최근 몇 년 사이에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딸기 품종이다. 킹스베리는 재배농가가 많지않아 한정 기간 판매 예정이나, 전년대비 10배 이상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은 킹스베리 2개입이 2900원, 킹스베리 550g이 1만4900원이다.슈퍼마켓 GS THE FRESH에서는 GS 더팝 어플을 통해 사전예약으로 딸기잼 키트를 사전예약가격으로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한정수량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김경훈 GS리테일 과일담당 MD는 “집안에 있는 시간이 점점 증가함에 무료함을 느끼는 고객이 많을 거라 판단해 제철 과일을 가지고 재미와 추억을 함께 제공하고자 이번 딸기잼키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힘들겠지만, 생산 농가분들도 판매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공감해 많은 소비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12.21 I 이윤화 기자
다음달 가평역 인근서 GS건설·대림산업 분양 격돌
  • 다음달 가평역 인근서 GS건설·대림산업 분양 격돌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연초 경기도 가평역 주변에서 국내 건설사를 대표하는 GS건설의 ‘자이’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아파트가 분양대결을 펼친다. 가평 대곡리에서 분양하는 GS건설 가평자이와 대림산업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위치도.이데일리DB.18일 부동산업계 따르면 두 아파트는 모두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가평 체육공원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분양시기도 내년 1월로 비슷하다. 그동안 가평에는 10대 건설사가 아파트를 분양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또 가평은 교통환경 개선으로 서울 30분 대 접근이 가능해진데다 수도권 몇 안 되는 부동산 규제가 없는 규제 무풍지대여서 이 두 아파트의 분양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먼저 가평군 대곡리 일대에 들어서는 가평자이는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보다 규모가 크다. 가평자이는 지하 3층 지상 29층 6개 동 505가구,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27층 4개 동 472가구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가평자이가 △59㎡ 191가구 △76㎡ 94가구 △84㎡ 178가구 △124㎡ 32가구와 펜트하우스 △135㎡ 8가구 △199㎡ 2가구 등 중소형에서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했다. 반면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으로만 구성했다. 전용면적 △59㎡ 98가구 △74㎡ 179가구 △84㎡ 195가구 등이다. 두 단지 모두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가평역에서 ITX청춘을 타면 서울 상봉역까지 약 38분 거리이고 청량리역까지는 40분 대 거리다. 현재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6개 노선이 교차하는 청량리역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B, C노선, 도시철도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도 들어설 예정으로 이에 따른 간접 수혜도 누릴 수 있다. 가평 일대와 주변지역 수요자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가평에는 그 동안 메이저 브랜드(10대 건설사) 아파트가 공급된 적은 없었다. 최근 5년 내 아파트 공급도 1000가구가 채 되지 않는다. 공급이 뜸했던 지역에 연 초부터 1군 브랜드 그것도 국내 아파트 브랜드를 대표하는 자이와 e편한세상이 분양대결 양상을 펼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각종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된 비(非)규제지역인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만 19세 이상의 가평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되고, 전매제한 기간이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로 비교적 짧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가평자이와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이 서로 인접해 있어서 수요가 분산되기 보다는 가평과 주변지역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가능성이 높다” 며 “가평은 그 동안 분양물량이 많지 않았던 곳인데 두 아파트의 분양결과에 따라 비규제지역인 가평을 눈여겨 볼 건설사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2.18 I 강신우 기자
진에어·교보증권·코오롱글로벌 등 10년 연속 장애인 고용 외면
  • 진에어·교보증권·코오롱글로벌 등 10년 연속 장애인 고용 외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진에어(272450)·교보증권(030610)·코오롱글로벌(003070)·HDC아이콘트롤스(039570) 등 대기업 집단 계열사 4곳은 10년 연속 법정 장애인 고용의무를 지키지 않아 명단 공표 대상에 올랐다. 공공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과 한국전기연구원 역시 6년 연속 장애인 고용을 외면한다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미지투데이17일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고용률이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고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459곳의 명단을 공표했다.고용부는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따라 50인 이상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민간 기업 가운데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기관의 명단을 해마다 공개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기준 민간기업은 장애인 고용률이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의 50%에도 못미치는 기업, 공공기관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의 80%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명단 공표를 한다. 공공기관은 전 직원 중 장애인 비율이 2.72% 미만, 민간 기업의 경우 장애인 고용률이 1.55% 미만이면 명단에 들어간다.올해 5월 사전 예고를 진행한 후에 11월까지 신규 채용이나 구인 진행 등 장애인 고용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곳이 공표 대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고려해 특별재난지역,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해당하거나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받고 장애인 고용이 감소하지 앟은 곳은 한시적으로 명단 공표 대상에서 제외했다. 공표대상 민간기업은 446곳으로, 전년 대비 7곳이 증가했다. 장애인 고용에 앞서나가야 할 대규모 기업이나 대기업 집단이 여전히 공표 대상에 많이 포함됐다. 공표대상 중 1000인 이상 기업은 86곳이다. 전체 공표대상 기업의 19.2%를 차지하고, 전년(82곳) 보다 4곳 증가했다. 대기업 집단에 해당하는 기업은 15개 그룹 29곳으로 전년 대비 3곳이 증가했고, 최근 3년 연속 명단이 공표된 곳은 15곳에 달한다. 최근 3년 연속 명단이 공표된 곳은 △LG의 팜한농 △GS의 GS엔텍·자이에너지 △한진의 진에어·대한항공(003490)·한진정보통신 △금호아시아나의 아시아나IDT(267850) △미래에셋의 미래에셋생명보험·미래에셋컨설팅 △교보생명보험의 교보증권 △코오롱의 코오롱생명과학(102940)·코오롱글로벌·코오롱베니트·코오롱인더스트리 △HDC의 HDC아이콘트롤스다.이중에서 10년 연속으로 명단이 공표된 곳은 86곳에 달하고, 진에어·교보증권·코오롱글로벌·HDC아이콘트롤스는 대기업 집단 계열사로 10년 연속 장애인 고용을 외면했다는 공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민간 기업 가운데 일양약품(007570)과 와이비엠의 경우 장애인 고용 기준에 못 미쳐 올해 5월 명단 공개 예고를 받았지만, 이후 장애인 고용을 대폭 늘려 최종 명단에서는 제외됐다.공공기관은 APEC 기후센터, 기초과학연구원 등 13곳이 명단공표 대상이다. 전년 대비 7곳이 줄었지만 국방기술품질원과 한국전기연구원은 무려 6년 연속 공표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을 외면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의 지난해 장애인 고용률은 1.03%로 장애인 고용률을 지키지 않아 고용 부담금으로 3억2000만원을 납부하게 된다. 한국전기연구원은 1억 7000만원을 부담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송홍석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장애인 고용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공표되지 않도록 제도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명단이 공표됐다는 것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의지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소명이 결여됐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고용이 우수한 기관·기업에 대한 지원은 확대하되,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기관·기업에게는 제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0.12.17 I 김소연 기자
'러츠 32점' GS칼텍스, KGC인삼공사 제압...연승 마감 후 재도약
  • '러츠 32점' GS칼텍스, KGC인삼공사 제압...연승 마감 후 재도약
  • GS칼텍스 외국인선수 메레타 러츠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장충=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발판삼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GS칼텍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주공격수 메레타 러츠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5-23 25-23 18-25 25-21)으로 승리했다.‘절대 1강’ 흥국생명을 이기는 등 최근 5연승을 달리다 지난 11일 OBK기업은행에게 1-3으로 덜미를 잡혔던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되살렸다.8승 5패 승점 23을 기록한 2위 GS칼텍스는 선두 흥국생명(승점 29. 10승 2패)과의 승점 차를 6으로 좁혔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5승 8패 승점 17로 여전히 순위는 4위다.매 세트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마다 승부를 가른 것은 블로킹이었다.GS칼텍스는 1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3-22에서 상대 주공격수 발렌티나 디우프의 오픈 공격을 권민지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았다. 결국 24-23에서 러츠가 마지막 득점을 올려 첫 세트를 접전 끝에 가져왔다.이어 2세트도 블로킹이 흐름을 바꿨다. GS칼텍스는 18-19로 뒤진 상황에서 긴 랠리 끝에 최은지의 오픈 공격을 한수지가 블로킹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블로킹 득점을 계기로 사기가 오른 GS칼텍스는 이후 연속 3점을 뽑아 22-19로 달아났다. 이후 이소영과 러츠의 고공강타로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2세트 마저 승리했다.벼랑 끝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3세트를 25-18로 따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디우프는 이 세트에서만 혼자 12점을 책임졌다. 공격성공률도 66.67%에 이르렀다.하지만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의 반격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았다. GS칼텍스는 16-17로 뒤진 상황에서 강소휘의 서브 때 연속 3점을 뽑아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어 21-20에서 이소영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갈랐다.GS칼텍스 외국인선수 러츠는 이날 32점에 서브득점 3개, 블로킹 2개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강소휘와 이소영도 각각 16점, 10점으로 제 몫을 했다. 블로킹(13-12), 서브득점(6-2) 모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에 앞섰다.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5점, 최은지가 11점으로 분전했지만 공격의 다양화가 아쉬움으로 남았다.한편,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우리카드가 OK금융그룹을 세트스코어 3-0(25-22 27-25 25-19)으로 누르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이날 승리로 7승 8패 승점 23점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을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1위 대한항공을 승점 1점 차로 압박했던 OK금융그룹은 선두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다.지난달 24일 대한항공전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3주 만에 복귀한 주공격스 나경복은 13득점에 공격 성공률 62.5%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알렉스 페레이라(등록명 알렉스)는 양 팀 최다인 27점을 올렸다.
2020.12.16 I 이석무 기자
웰뱅톱랭킹으로 확인한 여자배구 최고의 공격수는?
  • 웰뱅톱랭킹으로 확인한 여자배구 최고의 공격수는?
  • 웰뱅톱랭킹 여자부 라이트 공격수 1, 2위를 달리는 러츠와 디우프. 사진=웰뱅톱랭킹웰뱅톱랭킹 여자프로배구 레프트 공격수 1, 2, 3위를 달리는 김연경, 이재영, 이소영. 사진=웰뱅톱랭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에서 익숙한 랭킹 포인트 제도가 ‘웰뱅톱랭킹’으로 프로배구에도 적용된다.웰뱅톱랭킹은 KOVO 공식 기록지를 점수로 환산하여 선수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랭킹 제도다. 서브, 리시브, 세트, 공격, 블로킹, 공격으로 이뤄진 배구 경기에서 공격만이 아닌 경기 전반에 기여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2020~21시즌에는 여자부만 적용돼 운영된다.올 시즌 여자배구에서 공격을 주도하는 포지션은 역시 라이트다. 라이트 중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의 두드러지는 활약을 웰뱅톱랭킹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현재 1위는 GS칼텍스의 메레타 러츠가 차지하고 있다. 러츠는 시즌 톱랭킹포인트 1487.8점을 기록해 종합 1위다. 러츠는 현재 390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성공률(46.18%)과 공격효율(34.17%)도 높은 순도를 자랑하고 있다.러츠는 311회의 공격 시도 가운데 대부분이 오픈(379회)과 후위(238회) 공격이다. 각각 43.54%, 45.17%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러츠가 공격할 것을 알고 있어도 막기가 힘든 수준이라는 의미다.러츠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는 2라운드 4승을 거두며 하위권에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팀 내 핵심 공격수인 강소휘가 부상으로 1라운드에 부진했기에 러츠의 활약이 더 빛났다.2위는 KGC인삼공사의 발렌티나 디우프다. 디우프는 2라운드 톱랭킹포인트 1480.4점을 기록,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디우프는 KGC인삼공사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공격자원이다. 공격점유율이 48.53%나 된다. ‘몰빵배구’라고 불릴 정도로 디우프에게 대부분 공이 세팅되고 있다. 실제로 디우프는 2라운드 팀 득점의 48.24%를 혼자 담당했다. 기회를 받는 만큼 득점을 내주고 있다.하지만 너무 디우프에게 의존하다 보니 상대 팀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공격성공률 42.78%, 공격효율 32.66%로 전반적인 성공률은 다소 아쉽다. KGC인삼공사가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공격옵션의 다양화로 디우프의 부담을 줄여주는 게 숙제다.IBK기업은행의 안나 라자레바도 톱랭킹포인트 1341.8점으로 종합 4위(라이트 3위)를 기록 중이다. 공격성공률 40.72%, 공격효율 24.30%, 공격점유율 42.97%로 IBK기업은행의 상위권 유지를 이끌고 있다.한국도로공사의 켈시 페인도 톱랭킹포인트 1191.8점으로 종합 6위(라이트 4위)에 올라 있다. 공격성공률 37.89%. 공격효율 25.71%, 공격점유율 39.13%로 다른 외국인 라이트에 비해선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외국인 라이트가 팀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에에 밀리지 않는 한국인 레프트 선수들도 랭킹 상위권에서 발견할 수 있다.주목할 선수는 1라운드 MVP에 선정된 김연경(흥국생명)이다. 김연경은 톱랭킹포인트 1416.6점을 기록, 종합 3위(레프트 1위)를 기록했다.김연경과 이재영이라는 다양한 옵션을 보여주고 있는 팀의 특성상 에이스로서는 공격점유율은 32.16%로 다소 낮다. 하지만 공격성공률(48.43%)과 공격효율(38.08%)은 단연 1위다.또한 김연경은 서브리시브와 수비에서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라운드 리시브 97개(1라운드 82개), 리시브효율 22.68%로 17위에 올랐다. 디그도 67개나 기록, 세트당 평균 3.53개으로 이 부문 9위에 매겨졌다. 공수 양면에서 ‘김연경’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팀 동료 이재영도 특급 레프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영은 2라운드 톱랭킹포인트 1219.2점으로 종합 5위(레프트 2위)를 기록했다. 공격점유율 32.64%, 공격성공률 37.70%로 득점 7위에 기록하고 있다.아울러 리시브 247개, 리시브효율 29.96%로 리시브 부문은 13위, 디그 209개, 세트당 평균 4.09개로 디그 부문 5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팀 김연경보다 공격 효율은 다소 아쉽지만 수비는 조금 더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GS칼텍스의 이소영은 러츠와 함께 팀의 2라운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소영은 2라운드 톱랭킹포인트 1055.4점으로 종합 8위(레프트 4위)에 자리했다.공격점유율 21.23%로 팀 내 두 번째 옵션으로 171득점, 공격 성공률 36.79%, 공격효율 25.39%을 보이며 공격에서 강한 인상을 심었다.수비에서도 리시브 284개, 리시브효율 38.73%로 리시브 부문 6위, 디그 198개, 세트당 평균 3.10으로 디그 부문 12위를 기록했다. 리시브가 팀 내 1위로 목적타를 많이 받았음에도 개의치 않고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웰뱅톱랭킹게임’ 이벤트는 야구에 이어 모든 배구팬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웰컴저축은행 모바일 풀 뱅킹 앱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접속해 오늘의 승리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총 3000만 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11월은 1등에 상금 200만 원이 제공될 예정이다.또한, 라운드MVP 맞히기 이벤트를 통해 더 다채로운 상품으로 배구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웰뱅톱랭킹의 여자부 선수별 랭킹 차트는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KBS N SPORTS, SBS SPORTS 2020~21시즌 KOVO 여자부 중계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12.16 I 이석무 기자
대기업 오너 자녀 절반, 다른 대기업 가문과 결혼했다
  • 대기업 오너 자녀 절반, 다른 대기업 가문과 결혼했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국내 대기업 오너 자녀의 절반 이상이 다른 대기업 가문과의 ‘혼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에 비해 정·관계 가문과의 혼인이 줄어든 반면 오너 자녀들 간 혼인이 더 늘어났다. 혼인을 통한 ‘정경유착’이 크게 감소했지만, ‘부의 대물림’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총수가 있는 55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부모와 자녀 세대의 혼맥(이혼·재혼 포함)을 분석한 결과, 총 317명의 오너일가 가운데 다른 대기업 가문과 혼인한 비중이 48.3%(153명)로 절반에 달했다.부모 세대에서 대기업간 혼사가 46.3%(81명)였다면, 자녀 세대에선 50.7%(72명)로 절반을 넘었다. 재벌가 혼맥은 GS그룹와 LS그룹이 각 8곳으로 가장 많았다. GS그룹은 금호석유(011780)화학을 비롯해 세아, 태광(023160), LIG, 벽산, 아세아, 삼표, 부방 등과 사돈이 됐다. LS그룹 자녀들은 두산, 키스코홀딩스, OCI(010060), BGF, 천일여객, 사조, 현대자동차(005380), 삼표 등의 가문과 결혼으로 연을 맺었다. 이어 두산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각 6곳과 사돈을 맺어 대기업 간 혼맥 수가 많았고 △현대자동차·동국제강 각 4곳 △코오롱·태광·애경·아모레퍼시픽 각 3곳 △LG·OCI·세아 각 2곳 △한화·효성·KCC·DB·한국타이어·금호석유화학·삼성·대림·영풍 각 1곳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정·관계 집안과의 혼사는 부모세대가 28%(49명)로 대기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던 반면 자녀세대에선 7%(10명)로 크게 떨어졌다. 대기업이 아닌 일반 가문과의 결혼 비중은 부모세대가 12.6%(22명)였으나 자녀세대는 23.2%(33명)로 증가했다.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기업 경영에 대한 정·관계 영향력이 상당했던 과거와 달리 갈수록 정·관계 혼맥의 필요성이 낮아지면서 대기업간 또는 일반인과의 혼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한화그룹의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는 사내 연애를 통해 만난 일반인 정 모씨와 지난해 결혼했고, 셀트리온(068270) 서준석 이사도 올해 일반인 여성과 혼인했다. 최근 김대헌 호반건설 대표는 전 SBS 아나운서 김민형씨와,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올해 7월 교육자 집안의 여성과 혼인했다.이에 비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는 10월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씨와 결혼식을 올려 재벌가 혼맥을 이어갔다.대기업 오너 일가와 법조, 학계, 의료계와의 혼인은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법조계와의 혼사는 부모세대가 5.1%(9명), 자녀세대가 5.6%(8명)로 비슷했고 학계는 각각 8명(부모세대 4.6%, 자녀세대 5.6%)으로 같았다. 의료계와의 혼인은 부모세대가 2.9%(5명), 자녀세대가 4.2%(6명)로 큰 차이가 없었다. 대기업 오너가와 언론계와의 혼사는 부모세대에 0.6%(1명)에 불과했지만, 자녀 세대에선 3.5%(5명)로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2020.12.16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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