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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의 꿈"…‘공공분양 특별공급’에 관심 증가
  • "내 집 마련의 꿈"…‘공공분양 특별공급’에 관심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와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이 다시 청약통장을 꺼내고 있다. 특히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청약자들은 한정된 자원과 조건을 고려해 당첨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는 특별공급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특별공급은 정책적,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일반 청약자들과 경쟁하지 않고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특히 각 유형 별로 청약 조건에 맞춰 청약을 하면 저가점자도 당첨의 기회가 있기 때문에 특별공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최근에는 공공분양 아파트 특별공급에 대한 수요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 공공분양 청약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만 청약 가능하고, 소득 및 자산 보유 기준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특별공급 공급 비중에 있어 청약 참여도가 높은 신혼부부 특공을 비롯해 생애최초 특공 등에 많은 분양 가구수가 배정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의 절호의 기회로 평가받는다.실제로 민간분양의 특별공급은 공공택지 63%, 민간택지 53%인 것에 반해 공공분양의 특별공급 물량은 전체 공급량의 85%에 달한다. 공급 구분별로 살펴보면 △다자녀가구 10% △신혼부부 30% △생애최초 25% △노부모부양 5% △국가유공자 5% △기관추천 10% 등으로 신혼부부, 생애최초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젊은 청약자들에게 인기있다.이와 함께 최근에는 공공의 안정성과 민간 건설사의 기술력이 더해진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의 공급도 이어진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은 공공이 사업을 추진해 안정성은 물론 민간 브랜드의 기술력과 상징성 및 합리적 분양가까지 누릴 수 있다.실제로 지난해 5월에 공급된 민간참여 공공양 단지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특별공급 364가구 모집에 모두 7555명이 접수하며 2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부산에서 공급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강서자이 에코델타’ 역시 특별공급 724세대 모집에 7651명이 몰려 10.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공공분양 특별공급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다.올해도 민간참여 공공분양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114 REPS에 따르면 전국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공급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1만 557가구다. 경기도 4450가구를 비롯해 인천 3200여가구 등이다.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는 평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가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25층, 7개 동, 총 569가구,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됨에 따라 전체 가구 중 85%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된다. 단지는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평택시 거주자에게 분양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되며,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자에게 20%가 우선 공급된다. 그 외 50%는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다.서울에서는 동대문구 답십리17구역(답십리동12번지 일대)이 재개발된다. 이 단지는 SH와 DL건설이 참여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지하2~지상21층, 6개동 326가구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9~53㎡ 58가구가 공공임대 물량이며, 나머지 전용면적 59㎡와 84㎡ 268가구가 공공분양으로 풀린다.하반기에는 전남 여수 여수죽림1지구에 전남개발공사와 현대건설이 890가구를 공공분양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DL이앤씨 및 극동건설 외 2개 건설사 컨소시엄은 충북 진천군 덕산읍 혁신도시B-5BL 구역에 공공분양 93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는 하반기 인천도시공사(IH)와 DL이앤씨 외 3개 건설사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4㎡ 1458가구로 조성된다.
2023.03.23 I 이윤화 기자
"쌀 의무매입시 매년 1조원 혈세 버려…정부, 최소한 완충 역할만"
  • "쌀 의무매입시 매년 1조원 혈세 버려…정부, 최소한 완충 역할만"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남아도는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강행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개정안 통과시 매년 1조원 이상의 혈세를 낭비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곡법 개정안에 대한 격앙된 반대 목소리는 여당 뿐 아니라, 야당 진영에서도 나오고 있다. 정치 유불리에 따라 정파적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쌀 과잉생산 구조 고착화 등 막대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잘못 설계된 법안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정환 GS&J 인스티튜트 원장(사진=본인제공)국내 손꼽히는 농업 정책 전문가 중 한 명인 이정환(78) GS&J 이사장은 2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사게 되면 매년 수천억원이 넘는 혈세를 땅에다 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대통령 자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위원, ‘양곡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민주당 진영에서 쌀 관련 주요 정책 설계 및 자문 역할을 맡아왔다. 그런 그도 “다른 재화와 마찬가지로 쌀도 근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형성돼야 한다”며 “정부는 가격의 급등락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판 역할만 해주면 된다”고 강조했다.이 이사장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쌀 의무 격리에만 해마다 약 1조원의 예산이 들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금도 평균적으로 쌀이 20만톤 가량 초과생산되는데, 정부가 남는 쌀을 다 사주면 수급불균형이 더 강화돼 연간 40만톤 이상이 남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가 이렇게 사들인 어마어마한 양의 쌀은 10분의 1 가격에 사료용으로 팔린다. 그는 “사실상 예산을 땅에 버리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시장격리에 막대한 예산이 들어감에도, 가격지지 효과도 크지 않다. 실제 2005년 이후 2018년까지 12년에 걸쳐 정부가 총 324만 5000톤을 시장격리했지만, 이 기간 수확기의 쌀 실질가격은 22.6% 하락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 이사장은 “식문화 변화로 쌀 소비가 꾸준히 감소하기 때문에 쌀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근본적으로 시장격리를 통한 가격 변동 조절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생산량과 소비량 추정치에는 상당한 오차가 있기 때문이다. 이 이사장은 “쌀 생산량은 그해 작황에 따라 1헥타르(ha)당 100kg 넘게 차이가 난다”며 “이런 변동성을 다 파악하고 시장격리를 제대로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추정치로 시장격리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2011년과 2018년에는 초과량을 시장격리 했음에도 수확기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20.8%, 29.2%나 상승했다. 반면 2009년, 2016년에는 초과량을 전량 시장격리 했음에도 수확기 가격이 각각 12%, 14.7% 하락하기도 했다.이 이사장은 “쌀 가격도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맡겨야 된다”고 조언했다. 다만 정부는 지나치게 쌀 값이 20~30% 가량 급등락하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완충장치 역할을 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쌀 수급 상황에 대한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시장의 조정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 이사장은 “쌀 가격이 기준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 차액의 85%를 보존하는 미국식 가격변동 대응직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다 구체적으로는 시장의 수급 조정 기능이 왜곡되지 않도록 생산 비연계 방식으로 하고, 기준가격을 국회에서 정하는 것이 아닌 평년수준으로 해야 한다”면서 “농가에서 다른 작물로 전환도 가능하도록 주요 20개 작물에 대해 함께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농식품부 장·차관 등을 역임했던 고위 관료들의 상당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정부의 쌀 의무 매입이 단기적으로는 농가 소득을 보존할 수 있어도 과잉생산을 부추기고 결국에는 쌀값은 더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가 민주당의 당론인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반대하기 힘들다”며 공식적인 언급을 꺼려했다.
2023.03.23 I 김은비 기자
들불처럼 번지는 애플페이…카페·마트·호텔까지
  • 들불처럼 번지는 애플페이…카페·마트·호텔까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통가가 애플의 스마트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속속 도입했다. 커피전문점이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 중인 가운데, 식품 프랜차이즈, 대형마트, 호텔까지 도입 업종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사진=홈플러스22일 투썸플레이스는 애플페이 서비스를 약 1600개 매장 중 1300여개 매장에서 개시했다고 밝혔다. 애플페이 사용 시 할인, 포인트 적립, 할부 등 실물카드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폴바셋은 120여개 매장, 메가MGC커피는 2400여개 메가커피 매장, 이디야커피는 3000여개 매장에 애플페이 단말기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SPC그룹의 IT서비스 및 마케팅 계열사 ‘섹타나인’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전국 7000여개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오는 29일부터는 SPC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결제 시 SPC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현대카드 앱을 업데이트한 후, 해피포인트 멤버십과 연동만 하면 결제 시 해피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롯데GRS가 운영하고 있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에서도 전국 직·가맹점 약 1800개 매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다.편의점의 경우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4개사에서 모두 애플페이를 쓸 수 있다.대형마트에선 홈플러스가 전 지점에 도입했다. 홈플러스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지난 1월 NFC(근접무선통신) 단말기를 구비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 고객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점검을 모두 마치고 운용 중이다.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전 사업장에 관련 서비스를 개시했다. 애플페이 이용 고객들은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방문 시 실물 카드 없이도 손쉽게 계산할 수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도 전국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업계는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맞춰 매장에 설치된 NFC(비접촉식) 결제 단말기를 포스(POS) 시스템 및 결제망(VAN)과 연동 개발해 애플페이에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을 구축했다.이에 따라, NFC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SPC 매장에서는 애플 모바일 기기(아이폰, 애플워치 등)를 단말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지난해 7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18~29세 연령대에 속한 이들의 애플 ‘아이폰’ 사용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막대한 아이폰 사용자의 간편결제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애플페이 도입은 필수”라고 전했다.
2023.03.22 I 정병묵 기자
다음주 민간임대 아파트 등 전국 1302가구 청약 접수
  • 다음주 민간임대 아파트 등 전국 1302가구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총 1302가구(민간임대·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 받는다.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공공지원 민간임대, 80가구), 경남 창원시 ‘성산 그린코아 웰레스트’(공공지원 민간임대, 327가구) 등 4곳의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전북 정읍시에서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707가구)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대우건설은 전북 정읍시 농소동 47-3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707가구 규모다. 정읍역이 가까워 KTX, SRT이용이 편리하며 호남고속도로 정읍IC 등이 인접해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대방건설은 22일 서울 은평구 진광동 149-4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5층~지상 15층, 1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2가구 중 8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최장 10년간 임대가 가능해 취득세 등의 세금 부담 없이 거주가 가능하다.모델하우스 오픈은 2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등 6곳, 정당 계약은 1곳에서 진행된다. GS건설은 24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06가구 중 7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서울 지하철 1호선 회기역·외대앞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입지다.금호건설도 24일 인천 서구 오류동 1719-5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43가구 규모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왕길역을 이용할 수 있고, 중도금 무이자(60%)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3.03.17 I 이윤화 기자
기록으로 살펴본 '배구여제' 김연경의 위대함
  • 기록으로 살펴본 '배구여제' 김연경의 위대함[웰뱅톱랭킹]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요즘 유행하는 챗GPT에게 물었다. ‘배구에서 아웃사이드 히터가 갖춰야 할 능력은 무엇인가요’. 챗GPT는 한참을 설명했다.챗GPT가 나열한 덕목은 이랬다. 강하게 때려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강력한 타격(Powerful hitting)’, 코트 특정위치에 공을 보낼 수 있는 정확한 타격(Accurate hitting)‘, 빠르게 반응하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빠른 반응시간(Quick reaction time)‘, 최고점에서 위력적으로 공을 때릴 수 있는 ’점프력(Jumping ability)‘, 경기를 읽고 팀 전략이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Strategic thinking)‘, 그리고 팀원들과 소통하고 팀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좋은 의사소통 기술(Good communication skills)‘ 등이다.길게 설명하긴 했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모든 것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지금 V리그에서 과연 이런 선수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역시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 뿐이다.김연경의 위대함은 종목별 공식기록을 바탕으로 선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신개념 선수 평가 시스템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웰뱅톱랭킹은 2017년부터 웰컴저축은행이 프로야구와 배구를 통해 선보인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김연경은 3월 16일 기준 2022~23시즌 V리그 웰뱅톱랭킹 순위에서 톱랭킹포인트 3428.8점을 기록, 전체 4위를 달리고 있다. 김연경보다 앞선 3명은 모두 외국인 선수다.반대로 보면 김연경은 각 팀에서 공격을 이끌다시피 하는 외국인선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V리그에 복귀해 한시즌을 소화했던 2020~21시즌 당시 웰뱅톱랭킹 전체 2위(1위는 디우프)였던 것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활약이다.특히 이번 시즌 웰뱅톱랭킹 4위가 더 놀라운 것은 외국인선수 팀동료 옐레나(3533.4점·전체 2위)에게 공격 지분을 많이 넘겨줬음에도 이런 결과를 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실질적인 팀 기여도는 단순히 보이는 공격수치보다 훨씬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실제로 세부 기록을 살펴보면 총득점(669점)은 니아 리드(페퍼저축은행·717점)에 뒤진 전체 5위다. 하지만 공격종합 순위는 김연경이 단연 리그 탑이다. 공격종합은 공격성공률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김연경은 45.76%로 2위인 모마(GS칼텍스·43.74%)에 2% 이상 앞서있다. 그나마 리그 전체에서 40%를 넘긴 선수는 김연경을 비롯해 모마(GS칼텍스·43.74%), 옐레나(흥국생명·42.84%), 엘리자벳(KGC인삼공사·42.60%), 강소휘(GS칼텍스·40.81%) 등 단 5명 뿐이다. 김연경이 때렸을 때 다른 선수들보다 득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뜻이다.더 놀라운 것은 ’공격효율‘이다. 김연경은 16일 현재 공격효율이 37.73%에 이른다. 공격효율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 공격효율은 잘 알려진 공격성공률보다 공격의 효율성을 더 강조한 기록이다. 공격성공률은 ’공격 성공 개수/공격 시도 개수‘로 단순하게 산출된다. 반면 공격 효율은 공격 범실이 추가된다. ’(공격 성공 개수-실점이 된 공격)/공격 시도 개수‘로 계산한다. 여기서 말하는 실점이 된 공격은 범실이나 상대 블로킹에 막혀 점수를 내준 것을 의미한다.즉, 공격수가 공격을 성공해 득점 1점을 낸 것과 공격 범실을 범해 실점 1점을 헌납하는 것이 같다고 보는 것이다. 공격수가 팀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공격 효율의 최대값은 공격 성공률과 같다. 범실로 점수를 뺏긴 것이 하나도 없다는 의미다. 물론 그런 선수는 없다. 스포츠에서 범실은 불가피한 요소다. 대신 그런 요소를 최소화하는게 실력이다. 공격 효율이 높고, 공격성공률과 공격 효율의 차이가 적은 선수가 더 훌륭한 선수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반대로 공격 효율이 낮다면 득점을 올려도 팀에 별로 도움되지 않는다는 뜻이다.다시 김연경에게 돌아가보자. 김연경은 16일 기준 공격효율면에서 37.73%에 이른다. 역시 단연 1위다. 전체 2위인 모마(30.30%)나 팀내에서 김연경보다 더 많은 득점을 책임진 옐레나(29.53%)보다도 훨씬 높다. 득점 1위를 달리는 엘리자벳의 공격효율은 26.34%에 머물러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을 시도하고 공격성공률도 리그 4위(42.60%)인 엘리자벳은 동시에 범실(160개)과 블로킹 실점(174개) 1위를 달리고 있다김연경은 이번 시즌 1333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런데 블로킹에 막히거나 범실로 끝난 것은 107개에 불과하다. 전체 공격의 겨우 8.0%에 불과하다. 참고로 공격종합 10위 이내 선수들의 같은 수치는 13.00%였다.김연경의 대단함은 공격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김연경은 웰뱅톱랭킹 상위 10위 내 선수 가운데 리시브 정확 횟수 253개나 된다. 이는 이소영(KGC인삼공사·447개), 표승주(IBK기업은행·401개 이한비(페퍼저축은행·398개)), 산타나(IBK기업은행·364개)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개수다.리시브를 많이 받는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반대로 보면 리시브 능력이 떨어져 상대 서브의 집중 타켓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더 중요한 수치는 리시브 효율이다. 김연경은 46.80%로 리그 전체 9위다. 리시브효율은 세터 위치 1m 이내에 리시브가 떨어지는 경우를 ’정확‘, 3단으로 세터의 토스로 이어지지 않고 바로 상대 진영으로 넘기거나 2단 공격을 하는 상황을 ’실패‘로 규정한다. 리시브 성공에서 리시브 실패 수를 뺀 뒤 이를 전체 리시브 개수로 나누면 리시브 효율이 나온다.리시브 효율 상위 10위 안에 든 선수들을 보면 수비형 레프트나 리베로가 대부분이다. 5위 이소영(KGC인삼공사·49.42%)과 6위 산타나(IBK기업은행·48.87%) 정도가 주공격수이면서 리시브에 적극 참여한다. 하지만 이 두 선수는 공격 효율 면에서 김연경에 크게 못미친다. 이소영의 공격효율은 23.11%, 산타나는 24.72%다.배구를 오로지 기록이나 숫자로만 표현할 수는 없다. 예를 들면 시즌 중 감독 교체 파문으로 큰 홍역을 앓았던 흥국생명이 오히려 상승세를 타 여자부 1위로 올라선 것은 수치로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다. 감독이 없었음에도 흥국생명이 흔들리지 않은 것은 ’코트 위 지휘관‘ 역할을 한 김연경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이른바 ’전략적 사고(Strategic thinking)‘와 ’좋은 의사소통 기술(Good communication skills)‘ 영역이다. 이는 신개념 선수 평가 시스템인 웰뱅톱랭킹에서도 반영하기 힘든 부분이다.김연경은 말그대로 코트 안팎에서 고군분투했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다잡으면서 하드캐리했다. 아본단자 신임 감독이 부임하기 전 김대경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5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은 5승 1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김연경의 득점은 123점으로 오히려 옐레나(120점)보다 많았다. 김연경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수치는 이것 외에도 수두룩하다. 1988년생으로 만 35살인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더 놀라울 따름이다. 어떤 선수라도 끝은 있게 마련이다. 김연경도 언젠가는 코트에서 팬들과 작별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엔 지금 너무 잘하고 있고 아깝다.웰뱅톱랭킹은 배구(V리그)를 비롯해 프로야구(KBO리그)와 프로당구(PBA)에서 종목별 공식기록을 바탕으로 선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신개념 선수 평가 시스템이다. 포지션 부문 랭킹 차트와 함께 선수 개개인 점수 현황까지 웰뱅톱랭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V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방송사(KBS N스포츠, SBS스포츠)에서도 웰뱅톱랭킹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배구 팬 뿐 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선호하는 해설진과 함께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V리그의 경우에는 여자부에서만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웰뱅톱랭킹이 이제는 배구팬들로부터도 대표적인 기록과 선수 평가지표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무엇보다 한국배구연맹(KOVO)와 함께 선수 개인 항목인 공격, 서브, 블로킹, 세트, 리시브, 디그 등을 포함하고 경기 중 발생하는 모든 플레이를 점수화해 선수 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이 배구팬들로부터 흥미를 이끌어내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남자부의 경우 10월, 11월 평균시청률이 KBS N스포츠 0.44%, SBS 스포츠 0.37%인 반면 여자부는 KBS N스포츠0.78%, SBS 스포츠 0.90%으로 두배를 웃돌고 있다. 웰뱅톱랭킹이 여자배구의 인기와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2023.03.16 I 이석무 기자
GS건설 컨소시엄 ‘고덕자이 센트로’, 견본주택 오픈
  • GS건설 컨소시엄 ‘고덕자이 센트로’,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를 17일 견본주택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분양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고덕자이 센트로 조감도 (사진=GS건설)‘고덕자이 센트로’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7개동 총 569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4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5월 15일 ~ 1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평택도시공사가 시행을 맡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다. 전체 가구 중 85%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고덕자이 센트로 일반분양 물량은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평택시 거주자에게 30%가 우선 공급되며,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자에게 20% 공급, 그외 50%는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 물량이 배정될 예정이다.고덕자이 센트로는 전세대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일조권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계절별 의류 및 패션 소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대형 드레스룸을 갖췄다. 트렌디하고 동선의 효율성이 높은 ‘ㄷ’자형 주방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와이드 다이닝, 디럭스 키친, 알파룸으로 활용이 가능한 ‘침실4’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 특화 설계로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또한 고덕자이 센트로는 편리한 직주 근접 환경이 장점이다. 단지는 세계 최대규모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차량으로 통근이 편리한 입지적 장점을 갖췄으며,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와도 출퇴근이 용이한 입지에 위치해 있다.고덕자이 센트로는 고덕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주변으로 1호선 서정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수도권 및 전국 이동도 가능하다. 또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통하는 평택고덕IC와 송탄IC도 이용할 수 있어 차량으로 서울은 물론 전국으로 이동 가능한 광역교통망이 구축돼 있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고덕자이 센트로는 고덕신도시의 입지적 장점과 ‘자이’브랜드로 공급되는 만큼 높은 상징성을 가질 것”이라며, “다양한 특장점을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됨에 따라 많은 수요자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16 I 오희나 기자
지난해 서울 분양가 1년 만에 24% 상승…3.3㎡당 첫 3천만원 돌파
  • 지난해 서울 분양가 1년 만에 24% 상승…3.3㎡당 첫 3천만원 돌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서울시 아파트 분양가가 1년 만에 약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3.3㎡당 평균 분양가가 3000만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14일 더피알이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474만원으로 2021년(2798만원) 대비 676만원, 약 24.2%가 올랐다. 이는 2012년(25.4%), 2018년(29.8%) 이후 역대 3번째 높은 상승률이다. 2021년(5.7%), 2020년(1.3%), 2019년(-6.8%)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커졌다.서울의 높은 공시지가 상승률이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택지비와 기본형 건축비에 가산비가 더해져 결정된다. 택지비 책정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 상승률이 서울의 경우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만큼 분양가도 크게 오른 것이다. 지난해 서울 표준지 공시지가는 11.21%를 기록하며 13년 연속 상승했다.업계에서는 분양가를 낮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올해 1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이 분양가상한제에서 해제됐고, 고금리와 원자재값 인상 등 영향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원자재값 인상에 따라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도 상승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1년에 2번 산정하던 ‘기본형 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기준)’를 지난해 이례적으로 세 차례 걸쳐 올렸고, 올해 2월에도 지난해 9월 대비 2.05% 추가 인상됐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미 건설자재비는 높아질 대로 높아진 데다 분양가상한제 완화, 기본형 건축비 인상 등으로 분양가 인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연초부터 정부의 대대적 규제완화까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입지, 개발호재, 상품성 등을 두루 갖춘 단지를 잘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분양가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신세계건설은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초역세권에 서울 첫 GTX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빌리브 에이센트(지하 5층~지상 24층, 총 492세대/실)’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주거 단지에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품은 상업시설과 업무, 교육시설을 한 번에 누리는 올인빌 라이프가 가능한 복합 단지로 향후 연신내역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도 3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023.03.14 I 이윤화 기자
10대 건설사, 3월 7000가구 분양…전체 물량의 약 40% 차지
  • 10대 건설사, 3월 7000가구 분양…전체 물량의 약 40% 차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3월 전국에 분양을 앞둔 물량 중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곳은 약 7000여 가구 수준으로 전망된다.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 건설사는 3월 12곳에서 706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8곳 5824가구, 지방 4곳 1236가구다. 3월 예고된 물량 1만7887가구의 39.4%에 달한다.10대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는 입지 선정이 좋고 차별화된 설계로 나와 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높다. 연초 부동산 위기론 속에서도 ‘완판’ 이어가는 것도 이들 주요 건설사다.서울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한 ‘강동 헤리티지 자이’,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모두 100% 계약을 마치는데 성공했으며,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도 전 가구 계약을 마무리했다.지방에서도 주요 건설사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롯데건설이 짓는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965가구가 단기간 모두 주인을 찾았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둔촌주공 재건축도 무순위로 소형 타입만 넘어가는 등 59㎡ 이상 주력 타입은 모두 계약을 마쳤고, 광명, 구리, 부산 등에서도 주요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 완판 소식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며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아파트 브랜드만큼 중요한 매력이 없어, 시장 분위기 침체 속에서도 선전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부동산 시장에선 이번달 분양을 앞둔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 분양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북 정읍에서는 대우건설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3월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고 29층, 전용면적 84·110㎡, 6개동 총 707가구 대단지다. 충남 천안에서는 GS건설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3~84㎡ 총 1348가구 규모로 5년간의 의무임대 종료 및 전환 계약 후 잔여 세대 237가구(예정)를 공급한다.GS건설은 수도권에서도 서울과 파주, 평택 등에서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휘경자이 디센시아’ 분양을 앞뒀다.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회기역, 외대앞역 더블 역세권의 교통 인프라를 자랑한다.또한 파주 운정3지구 GTX-A운정역(가칭) 인근에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평택에는 컨소시엄으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 전용면적 84㎡ 총 569가구를 내놓는다.이밖에 DL이앤씨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전용면적 99·115㎡ 총 800가구를 내놓는다. 의왕에서는 대우, GS,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인덕원 퍼스비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 대단지로, 이 중 5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23.03.08 I 이윤화 기자
바이오텍 대신 의료기기 찜한 PEF… 올해 주목받는 업체는
  • 바이오텍 대신 의료기기 찜한 PEF… 올해 주목받는 업체는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PEF(사모펀드)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도 PEF 투자 사례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해외 진출을 앞두거나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는 있는 의료기기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의료기기 기업 최대주주 변경 사례 요약.(자료= 다올투자증권)6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기기 기업의 최대주주가 변경된 사례는 지난 2017년부터 휴젤(145020) (2건) 오스템임플란트(048260) 클래시스(214150) 등 모두 4건이다. 휴젤의 경우 최대주주가 2번 바뀌었다. 베인캐피탈이 2017년 휴젤을 9274억원에 인수했고 2021년 GS컨소시엄에 약 1조7000억원에 다시 매각했다. 매각으로 인한 베인캐피탈의 내부수익률은(IRR)은 20%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니슨캐피탈코리아 및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 UCK컨소시엄)은 최근 공개매수를 통해 90%에 가까운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확보했다. UCK컨소시엄은 공개 매수 만료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65.1%를 확보했으며, 최규옥 회장 등 최대주주 소유 지분과 취득 예정 전환사채(CB) 등을 더하면 컨소시엄이 확보한 우호지분은 총 88.7%다. 국내 공개매수 역사상 가장 많은 지분율을 시장에서 확보한 사례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1월 베인캐피탈이 새 주인으로 올라섰다. 인수가액은 주당 1만7000원으로 양수대금은 약 6700억원이다. 베인캐피탈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클래시스 실적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PEF들이 의료기기 업계를 주목하는 배경으로는 높은 현금 회수율과 성장성을 들 수 있다.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의 경우 중소형 병원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현금 회수율이 높고 매출 채권 비중이 낮다. 실제 휴젤의 지난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6000억원이며, 클래시스 매출 채권은 지난해3분기 말 기준 86억원이다. 높은 영업이익률도 주목할 만하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루트로닉의 2022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21%, 덴티움은 35%, 제이시스메디칼은 29%, 클래시스도 49%에 달하는 등 모두 20%를 상회한다.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오스템임플란트와 클래시스는 모두 오리지널 제품을 모방한 중저가 제품을 출시한 후 국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결국엔 오리지널보다 좋은 퀄리티 제품을 개발했다. 이들 기업 모두 설립 초기 국내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지금은 50% 넘는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발간한 의료기기 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의료기기는 한번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 잘 바꾸지 않기 때문에 판매가 시작되면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며 “또 의료기기 제품 인허가에 대한 허들이 있어 후발주자에 대한 견제 또한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올해도 의료기기 업계를 향한 과감한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바이오텍들의 기술수출로 인한 성과 창출 효과는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의료기기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어서다. 올해 해외 진출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곳으로는 루트로닉(085370)과 제이시스메디칼(287410)이 꼽힌다.루트로닉의 경우 미국 사업 확장으로 추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수익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미국 사업은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높은 신제품군(클라리티2, 라셈드 울트라, 헐리우드스펙트라, 루트로닉 지니어스, 더마브이) 등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루트로닉은 지난해 말부터 북미 영업 인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영업망 확대 효과(약 200억원), 기존 인력 영업 가속화(약 100억원)로 올해 미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늘어난 14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제이시스메디칼은 국내 미용 의료기기 상장사 중 북미와 중국 진출 시기가 가장 앞선 곳으로 꼽힌다. 올해 하반기 RF 장비 ‘포텐자’의 중국 진출, 내년 고강도집속초음파(HIFU)의 미국 진출이 점쳐진다. 회사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호조로 지난해 매출 1165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대비 43.3%, 영업이익은 45.3% 증가한 수치다. 실적 급증 배경으로는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인 미국 사이노슈어(Cynosure)와의 협업이 주효했다는 해석이다. 사이노슈어는 2019년부터 포텐자 글로벌 유통을 맡고 있다. 지난해 포텐자 제조자개발생산(ODM) 공급 관련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연간 최소 주문 수량이 550대로 앞선 계약(350대)보다 늘었다. 박 연구원은 “상장·비상장 의료기기 업체들 인수합병 혹은 투자 사례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성장이 귀해지는 시기에 여전히 높은 성장성과 준수한 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의료기기 업종 전반적인 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2023.03.08 I 석지헌 기자
'얇은 지갑, 배고픈 점심'…편의점 도시락 저가 경쟁 가열
  • '얇은 지갑, 배고픈 점심'…편의점 도시락 저가 경쟁 가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편의점이 외식물가 급상승으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3000원대 저가 도시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단순 가격인하가 아닌 제조 과정에서 비용 절감을 통해 다양한 반찬으로 구색을 맞춰 ‘극가성비’를 맞춘 제품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3900원짜리 ‘39도시락’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사진=이마트24)‘이마트24’는 27일 6찬으로 구성된 ‘39도시락’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쏘야(소시지 야채)볶음’을 비롯해 △감자채볶음 △마늘쫑볶음 등으로 식감을 살리고 △미니돈까스 △해물완자 △야채고로케 △볶음김치를 더했다.제품 가격은 3900원이다. 이마트24는 각 제조공장에서 인기 도시락에 포함되는 반찬들을 1~2종씩 선별해 대량 제조한 후 6개 반찬을 구성해 단가를 낮췄다. 함께 선보인 ‘42도시락’은 4200원에 반찬을 더 담았다.앞서 지난 15일 GS25는 배우 김혜자 씨를 모델로 공전의 히트를 쳤던 ‘혜자 도시락’을 재출시했다.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3900원)’은 제육볶음을 메인 반찬으로 흑미를 섞어 지은 밥을 통해 집밥의 느낌을 살렸다. 계란 프라이를 밥 위에 얹었으며 ‘볶음김치, 어묵볶음, 떡갈비’ 반찬을 곁들여 ‘가격보다 푸짐하다’는 신조어로 자리매김한 ‘혜자로운’ 도시락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CU도 최근 ‘놀라운 가격’ 덮밥 시리즈 4종(3500~3900원)을 내놓았다. 작년 10월 출시한 덮밥 2종에 제품군을 확대·재출시한 것으로 당시 ‘한 끼 3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학생 및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출시 직후 단품 도시락에서 각각 판매량 2,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2010년께부터 본격 태동한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작년까지 ‘프리미엄화’ 트렌드를 이어갔다. 소고기를 필두로 다양한 반찬을 내세워 백반 한 그릇 가격에 육박하는 7000원짜리 제품도 선보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외식 물가가 급등하면서 다시 3000원대 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외식 주요 8개 메뉴(김밥·칼국수·자장면·삼계탕·삼겹살·김치찌개 백반·비빔밥·냉면) 가격은 전월(2022년 12월) 대비 평균 0.5% 증가하며 새해에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품목은 대표 서민 메뉴 김밥(2928원)으로 전달보다 1.0% 올랐다. 서울·울산(3100원)을 비롯해 경기·경북·제주 등에서는 이미 김밥 한 줄 가격이 3000원대를 돌파한 상태다.업계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신학기를 맞는 학생들과 외식비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편의점 도시락을 많이 찾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마트2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 23일까지 이마트24 도시락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권별 매출은 ‘오피스’(47%)가 가장 많이 늘었으며 △학원가(29%) △독신주택가(20%) 또한 상승폭이 컸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과 독신 가구를 중심으로 가성비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27 I 정병묵 기자
춘식이우유·연세우유빵…편의점, 효자상품된 ‘PB 디저트’
  • 춘식이우유·연세우유빵…편의점, 효자상품된 ‘PB 디저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고물가에 가성비(가격대성능비)가 좋은 편의점 PB(자체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편의점은 단순 싼 가격뿐 아니라 고품질과 캐릭터 패키지 등을 더한 차별화 PB식품을 내세워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GS25 PB 우유 ‘춘식이우유’(사진=GS25)22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작년 편의점 4사의 PB매출은 일제히 신장했다. 전년 대비 기준 GS25 29.7%, 세븐일레븐 25.0%, 이마트24 23.0%, CU 8.0% 순이다. 편의점의 PB는 가성비를 앞세운 생필품부터 차별화 식품까지 다양하다. 최근 주목을 받는 제품은 빵과 우유 등 디저트·유제품류다.GS25의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400만개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브레디크 우유·초코생크림빵은 전체 빵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며 전체 베이커리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브레디크는 전체 빵 카테고리 매출의 30%를 차지한다.작년 스누피 우유를 대신해 출시한 춘식이 우유는 금세 인기 품목에 등극했다. 카카오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와 고카페인이 함유된 춘식이 우유는 월 100만개가 판매되며 서울우유(초코·딸기)를 위협하고 있다. PB스낵 ‘뵈르트러플 감자칩’도 출시 2개월만에 70만개가 판매하며 감자스낵 카테고리 2위에 올랐다.CU의 연세우유생크림빵은 작년 2월 출시후 누적 2000만개가 팔리며 양산빵 인기를 선도하고 있다. CU는 이날 연세우유빵 시리즈의 7번째로 연세우유 솔티 카라멜 생크림빵을 출시했다. CU는 연세우유 크림빵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 한해 동안 CU의 디저트 매출은 전년에 비해 120.6% 신장했다. 이외 CU의 헤이루 딸기프렌즈우유, 헤이루 콘소메맛팝콘, 헤이루 카라멜팝콘 등도 인기 품목이다.연세우유 솔티 카라멜 생크림빵, 고대 듬뿍 앙버터(사진=CU)세븐일레븐도 작년 4월 론칭한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다움’을 중심으로 차별화 디저트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 브레다움은 쏘스윗카스테라, 버터크림앙모스, 달달크림빵 등 약 15종을 운영중이다. 세븐일레븐의 PB 우유인 ‘굿민흰우유(900㎖)’도 시중 대비 10% 저렴한 가격 덕분에 인기다.이마트24에서도 ‘아임e 하루e한컵우유(1000㎖)’가 가성비를 앞세워 PB상품 베스트10에 포함돼 있다.차별화 PB상품은 마진율이 평균적으로 일반 상품보다 높다보니 실적에도 도움이 된다. CU가 작년 전년 대비 30% 증가한 25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도 PB매출을 키웠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캐릭터, 맛집, 이종 업종과의 이색 협업 신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될 것”이라며 “디저트, 주류 등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편의점 간 PB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2 I 윤정훈 기자
LG유플 컨소시엄, 국토교통부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 체결
  • LG유플 컨소시엄, 국토교통부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국토교통부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Grand Challenge)’의 성공적인 실증과 사업자 선정을 위한 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내 여건에 맞는 UAM 운용기준 마련 및 상용화를 촉진하고 UAM 분야 기술, 성능, 운용체계 및 안전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한다.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등 컨소시엄별 주관기관 20여개사의 대표자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컨소시엄 ‘UAM 퓨처팀(UAM FUTURE TEAM)’을 구성하여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제안서를 제출했다. UAM 퓨처팀은 최종 선정된 7개 컨소시엄 중 하나로, 2024년 7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기체 안전성 △통합 운용성 △소음 측정 등 1단계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교통관리 분야로 참여한 LG유플러스는 UAM 사업의 필수 플랫폼인 통신 기반의 교통관리 플랫폼 ‘UATM(UAM T raffic Management)’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비행계획서 분석 및 승인, 교통흐름관리, 충돌관리, 회랑이탈 모니터링 및 운항정보 공유 등 자동화된 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조종사와 관제사는 서로 실시간으로 교신하며 돌발상황에 즉시 대처함으로써 UAM이 도심항공에서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한다.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영역별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과 함께 정부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되 어 기쁘다“며 “지상뿐 아니라 상공에서도 높은 품질의 이동통신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UAM의 모든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통제하는 국내 최고의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UAM 퓨처팀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총 32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다.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에서 UAM 퓨처팀이 구상하는 UAM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한국형 UAM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2023.02.22 I 정다슬 기자
"각종 규제 풀리는 3월만 기다린다"…분양 시기 미루는 건설사들
  • "각종 규제 풀리는 3월만 기다린다"…분양 시기 미루는 건설사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3부동산 대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3월 이후 분양시장 분위기가 회복될 수 있단 기대감에 건설사들이 분양을 최대한 미루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이달 말 무순위 청약 제도를 개편하면서 지역 요건을 폐지해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음 달부터는 분양 물량도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이달 20일까지 올해 모집공고를 한 민영 아파트는 10개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4331세대로 작년 동기간(2만8364세대)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지난 5년 동기간 대비 가장 적은 분양 세대수다. 1~2월에 분양이 없었던 이유는 정부가 올 초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발표했지만 대부분 완화책이 시행이 안 됐기 때문이다. 주요 대책을 보면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서도 벗어났다. 여기에 전매 제한, 실거주의무, 중도금 대출제한, 특별공급 제한, 무순위 청약 제한, 1주택자 청약 제한 등의 규제 완화책이 발표됐다.이에 더해 건설 원자잿값, 노무비, 토지비의 상승으로 시공비가 증가한 데 반해 부동산 침체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건설사의 부담이 늘어 분양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침체한 부동산을 살리기 위해 지난 10일 주택 담보대출 규제 완화의 시행을 3월 2일로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담보대출 한도(6억원)가 폐지되고, 다주택자와 임대· 매매사업자에게도 주택 담보대출이 허용되면서 3월 이후 청약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여기에 전매 제한 완화, 중도금 대출 제한, 무순위 청약 제한 등이 시행령 입법예고를 거쳐 1분기 중 시행 예정이다.이 같은 규제 완화 시기를 노려 분양하려는 사업장도 늘었다.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3월 분양한다. 단지는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근에는 북항재개발 2단계, 2030월드 엑스포, 해양산업클러스터, 미55보급창 복합공원화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있다. 원도심에 위치해 교통, 생활 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다.GS건설은 2월 예정됐던 서울 휘경3구역 ‘휘경자이디센시아’의 분양을 3월로 미뤘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35층, 14개동, 전용면적 39~84m², 총 1806세대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70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1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회기역과 외대앞역을 끼고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강북 신흥 뉴타운인 이문·휘경뉴타운에 들어서며 조성이 완료되면 총 1만3000가구의 대규모 주거지가 될 전망이다.금강주택은 1월 예정됐던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의 분양을 3월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98㎡, 총 1049가구 규모다. 검단신도시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102역(가칭)과 GTX-D 노선이 들어설 예정으로 철도 교통망이 탄탄하고, 원당~태리 광역도로는 2024년경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DL이엔씨는 작년 7월 예정됐던 강원 원주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분양을 3월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2㎡, 572세대 규모다. 인근에 LH와 원주시가 공동으로 원주역 일원을 개발하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에 따른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단지는 원주 대표 주거지인 무실동과 반곡동을 가까이 두고 있어 핵심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023.02.21 I 이윤화 기자
‘삼수생’ 자람테크놀로지, 공모가 2.2만원…최상단 초과
  • [마켓인]‘삼수생’ 자람테크놀로지, 공모가 2.2만원…최상단 초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자람테크놀로지가 지난 15~16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2만원)을 초과한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774개 기관이 참여해 17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람테크놀로지의 공모금액은 205억원으로 결정됐다.신영증권 관계자는 “자람테크놀로지의 우수한 시스템 반도체 설계능력과 핵심제품인 XGSPON 시스템온칩(SoC)과 XGSPON 스틱 제품의 높은 성장성 등을 투자자가 높이 평가했다”며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구주매출을 없애고 100% 신주발행으로 진행한 점, 실제 유통가능 물량이 상장예정주식수 중 14.14%밖에 되지 않는 점 등도 투자 매력도를 높였을 것”이라고 밝혔다.자람테크놀로지는 지난 2000년 1월에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오디오 신호처리 칩, 음성인식 칩, 하이패스 단말기용 반도체 등 다양한 반도체의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5G용 시스템 반도체 XGSPON SoC △XGSPON SoC를 광트랜시버에 부착한 스틱 형태의 제품인 XGSPON 스틱 등이 있다. XGSPON 스틱 제품은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성장하는 글로벌 초고속 인터넷 시장과 5G 스몰셀 연결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29개 고객사에 3000개 이상의 샘플을 공급했으며, 장비 호환성 시험과 시 범서비스를 진행 중인 고객들이 많아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자람테크놀로지는 경쟁사와의 차별화 및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25GS-PON SoC를 올 하반기 세계 최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자람테크놀로지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에 사용해 핵심 연구 인력에 대해 최적의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자람테크놀로지의 앞선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믿음을 준 투자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업공개(IPO) 일정이 지연되긴 했지만 상장 추진에 대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자람테크놀로지는 이달 22일~2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오는 3월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2023.02.20 I 김응태 기자
살아나는 '금리정점론'…분양 시장 영향은
  • 살아나는 '금리정점론'…분양 시장 영향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금리정점론’이 언급되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중 3명이 3.5%가 적절하다 언급하며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소위 ‘금리정점론’이 부상하면서 올해 청약시장 가늠자로 언급된 단지들이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은 계약률이 50%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초기 예상과는 달리 전용 59·84㎡는 사실상 완판되는 등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역시 지난달 28일 선착순 분양을 통해 80% 이상 계약이 이뤄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과 우리나라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며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3.5%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OMC)도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만큼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도 점차 신규 물량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인덕원 퍼스비엘 석경투시도이런 가운데 대우, GS,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3월 경기도 의왕시에 ‘인덕원 퍼스비엘’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 대단지로, 이 중 586가구가 일반공급된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시 강동구 옛 KT강동지사 부지를 개발해 선보이는 ‘강동역 SK 리더스뷰’ 공급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20층, 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378가구로 1만 5000㎡의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동일토건은 이달 청주 첫 진출작인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공급한다. 단지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A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2㎡ 총 800가구를 공급한다. 지역 중심에서 입지가 뛰어나고, 청주 최초 동일하이빌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GS건설은 3월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로 조성된다.
2023.02.20 I 박지애 기자
CJ,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올리브영 독주체제 강화-하이
  • CJ, 실적 턴어라운드 예상…올리브영 독주체제 강화-하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CJ(001040)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세 완화로 CJ 올리브영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900원이다.(사진=하이투자증권)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국내 H&B(Health&Beauty) 스토어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성장 둔화로 전반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며 “지난해 GS리테일은 랄라블라 등 17년 만에 H&B 사업에서 철수했으며,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롭스의 경우도 전국에 남아 있는 가두점을 전부 폐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이러한 환경에서 CJ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점포 수가 1289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개, 전분기 대비 14개 증가하면서 확장세에 있다”며 “이러한 주요 거점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 덕에 CJ올리브영은 2018년부터 구매 3시간 내 즉시 배송하는 ‘오늘 드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매장 중 80% 이상이 본사가 운영하는 직영점이라는 점에서 전국 단위 점포망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빠른 배송 특화에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시기 이후 CJ올리브영이 온라인 매출 비중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내 H&B 스토어 시장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CJ올리브영 독주 체제 강화로 향후 오프라인 확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온·오프라인 연계 옴니 채널 증가로 온라인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CJ CGV, CJ푸드빌 등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CJ CGV의 경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는 환경 속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 관람표 인상 효과 등으로 올해 흑자 전환하는 등 본격적으로 실적이 회복 될 수 있을 것”이라며 “CJ푸드빌의 경우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외식 업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외식브랜드 점포 프리미엄화를 통한 점당 매출 상승과 더불어 베이커리 가맹 출점 확대, O2O(온라인,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경쟁력제고 등으로 올해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3.02.20 I 이용성 기자
  • [재송]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LS(006260)=자회사 LS엠엔엠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을 5143억1603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8785억원을 기록.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년도보다 각각 9.9%, 45.1% 증가한 수치.△지엠비코리아(0138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1억230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05억611만원.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년도보다 각각 14.9%, 32.8% 증가한 수치.△동원산업(006040)=보령바이오파마 인수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나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 공시. △SK네트웍스(001740)=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5455억4600만원, 영업이익 331억300만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직전년도 동기 대비 1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5% 증가한 수치.△팬오션(028670)=벌크선박 1척을 국외계열사(Pan Ocean Trading & Logistics Pte. Ltd.)에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260억원이고 양도일자는 오는 3월 6일.△서원(021050)=개별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333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6억7921만원. 전년대비 매출액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8% 감소한 수치.△GS글로벌(001250)=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661억9300만원, 영업이익 146억7700만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직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1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55.4% 증가한 수치.△HD현대(267250)=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아람코(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와 4조1374억원 규모의 정유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은 오는 12월 말까지. △현대건설(000720)=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766억443만원 규모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1개월.△티웨이항공(091810)=지난해 1050억82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95억5000만원.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45.27%, 영업이익은 29.06%증가한 수치.△AK홀딩스(006840)=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손실이 218억2117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879만5417원을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6%, 86.8% 증가한 수치.△신라교역(0049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4억40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25억1967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5% 감소한 수치.△휴스틸(0050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87억 595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11억862만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7.3%, 356.8% 증가한 수치.△콘텐트리중앙(036420)=지난해 686억7503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64억6468만원.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2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7% 감소.△샘표(0075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3억35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18억2751만원.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8% 감소한 수치.△일진하이솔루스(271940)=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 △신풍제약(019170)=지난해 335억1862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2092억8762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0.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4.29% 감소한 수치.△센트럴인사이트(012600)=9억9999만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28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0일.△키움증권(039490)=지난해 영업이익으로 6564억245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8조9423억5366만원을 기록.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52.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70% 감소한 것.△SK렌터카(068400)=지난해 영업이익으로 950억9104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조2465억1348만원을 기록.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 20.3% 증가한 수치.△유유제약(000220)=지난해 4억214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388억8105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20.1% 증가.△신세계(004170)I&C=지난해 375억285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5.6%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5968억7039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13.5% 증가.△대웅제약(069620)=한국거래소는 대웅제약에 메디톡스(086900)에 400억원 배상 판결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12시까지.△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0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2억5600만원으로 10.4% 증가.△녹십자웰빙(234690)=지난해 4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2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9억700만원으로 22.8% 증가. △컴투스(07834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영업손실이 19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5억3900만원으로 16.2% 증가. △컴투스홀딩스(06308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36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1억6800만원으로 15.3% 증가.△광림(0142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광림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 오는 3월 3일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앞서 광림은 임원 김모씨에 대한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전 임원 양모씨에 대한 배임 혐의에 대해 공소가 제기됐다고 공시. 횡령 등 금액은 18억2345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8%에 해당. △나무기술(24204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6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보다 각각 12.4%, 101.7% 증가한 수치.△에스엠(041510)=최대주주 이수만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4.8%를 하이브(352820)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352만3420주, 1주당 가액은 12만원. 양도 금액은 4228억1040만원.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에스엠의 최대주주는 하이브로 변경. 변경 예정일자는 오는 3월6일. △에스엠(041510)=이수만으로부터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여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우진(105840)=지난해 내부결산기준 연결 매출액 1241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2%, 40.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아우딘퓨쳐스(227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우딘퓨쳐스에 대해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했다고 공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일은 오는 13일.△파인엠텍(44127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4억7800만원으로 60% 감소. △서희건설(035890)=역북지역주택조합에 2222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3.31%에 해당.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3월 15일부터 2026년 11월30일까지.△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했다고 밝혀. 정지 사유는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위니아(071460)=광주광역시 소재 건물과 토지를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으로부터 유형자산 양수 결정을 했다고 공시. 양수 금액은 880억원으로 자산 총액 대비 12.8%. 양수 예정일자는 오는 4월6일.△시노펙스(02532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4억5300만원으로 18.6% 감소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YANG YOO MI씨 외 18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955억 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공시.△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강보경 씨 외 35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955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항소심에서 기각됐다고 공시.△크레버스(096240)=주식회사 보다나은이 발행한 주식 5100주를 2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5.17%에 해당. 취득 후 지분 비율은 51%.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3월 2일. △한국유니온제약(080720)=채무상환자금 조달 등을 위해 20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 사채 만기일은 2026년 3월 2일.△오션브릿지(241790)=종속회사인 와이에이치티가 채무상환 자금 조달의 목적으로 92억8807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10만195주, 신주 발행가액은 9만7200원.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3.107592, 납입일은 오는 13일.
2023.02.13 I 김연지 기자
  •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LS(006260)=자회사 LS엠엔엠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을 5143억1603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8785억원을 기록.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년도보다 각각 9.9%, 45.1% 증가한 수치.△지엠비코리아(0138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1억230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05억611만원.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직전년도보다 각각 14.9%, 32.8% 증가한 수치.△동원산업(006040)=보령바이오파마 인수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나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 공시. △SK네트웍스(001740)=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5455억4600만원, 영업이익 331억300만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직전년도 동기 대비 1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5.5% 증가한 수치.△팬오션(028670)=벌크선박 1척을 국외계열사(Pan Ocean Trading & Logistics Pte. Ltd.)에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260억원이고 양도일자는 오는 3월 6일.△서원(021050)=개별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7억333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6억7921만원. 전년대비 매출액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8% 감소한 수치.△GS글로벌(001250)=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661억9300만원, 영업이익 146억7700만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직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1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55.4% 증가한 수치.△HD현대(267250)=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아람코(Aramco Trading Singapore Pte Ltd.)와 4조1374억원 규모의 정유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은 오는 12월 말까지. △현대건설(000720)=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766억443만원 규모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1개월.△티웨이항공(091810)=지난해 1050억82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95억5000만원.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45.27%, 영업이익은 29.06%증가한 수치.△AK홀딩스(006840)=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손실이 218억2117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879만5417원을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6%, 86.8% 증가한 수치.△신라교역(00497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4억40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25억1967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전년대비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5% 감소한 수치.△휴스틸(00501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887억 595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11억862만원.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7.3%, 356.8% 증가한 수치.△콘텐트리중앙(036420)=지난해 686억7503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64억6468만원.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2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7% 감소.△샘표(00754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3억354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18억2751만원.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8% 감소한 수치.△일진하이솔루스(271940)=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 △신풍제약(019170)=지난해 335억1862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2092억8762만원을 기록. 매출액은 직전년도 대비 10.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4.29% 감소한 수치.△센트럴인사이트(012600)=9억9999만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28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0일.△키움증권(039490)=지난해 영업이익으로 6564억245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8조9423억5366만원을 기록.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52.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70% 감소한 것.△SK렌터카(068400)=지난해 영업이익으로 950억9104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조2465억1348만원을 기록.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 20.3% 증가한 수치.△유유제약(000220)=지난해 4억2148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1388억8105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20.1% 증가.△신세계(004170)I&C=지난해 375억285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5.6% 증가했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5968억7039만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13.5% 증가.△대웅제약(069620)=한국거래소는 대웅제약에 메디톡스(086900)에 400억원 배상 판결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12시까지.△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0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22억5600만원으로 10.4% 증가.△녹십자웰빙(234690)=지난해 4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2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9억700만원으로 22.8% 증가. △컴투스(07834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영업손실이 193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5억3900만원으로 16.2% 증가. △컴투스홀딩스(06308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36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1억6800만원으로 15.3% 증가.△광림(0142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광림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 오는 3월 3일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앞서 광림은 임원 김모씨에 대한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 전 임원 양모씨에 대한 배임 혐의에 대해 공소가 제기됐다고 공시. 횡령 등 금액은 18억2345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8%에 해당. △나무기술(24204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062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보다 각각 12.4%, 101.7% 증가한 수치.△에스엠(041510)=최대주주 이수만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4.8%를 하이브(352820)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352만3420주, 1주당 가액은 12만원. 양도 금액은 4228억1040만원. 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에스엠의 최대주주는 하이브로 변경. 변경 예정일자는 오는 3월6일. △에스엠(041510)=이수만으로부터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률 대리인을 선임하여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우진(105840)=지난해 내부결산기준 연결 매출액 1241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5.2%, 40.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아우딘퓨쳐스(2276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아우딘퓨쳐스에 대해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했다고 공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일은 오는 13일.△파인엠텍(44127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4억7800만원으로 60% 감소. △서희건설(035890)=역북지역주택조합에 2222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3.31%에 해당. 채무보증 기간은 오는 3월 15일부터 2026년 11월30일까지.△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대해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했다고 밝혀. 정지 사유는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위니아(071460)=광주광역시 소재 건물과 토지를 위니아전자 매뉴팩처링으로부터 유형자산 양수 결정을 했다고 공시. 양수 금액은 880억원으로 자산 총액 대비 12.8%. 양수 예정일자는 오는 4월6일.△시노펙스(025320)=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4억5300만원으로 18.6% 감소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YANG YOO MI씨 외 18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955억 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공시.△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강보경 씨 외 35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955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가 항소심에서 기각됐다고 공시.△크레버스(096240)=주식회사 보다나은이 발행한 주식 5100주를 25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5.17%에 해당. 취득 후 지분 비율은 51%.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3월 2일. △한국유니온제약(080720)=채무상환자금 조달 등을 위해 20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2%, 만기이자율은 5%. 사채 만기일은 2026년 3월 2일.△오션브릿지(241790)=종속회사인 와이에이치티가 채무상환 자금 조달의 목적으로 92억8807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10만195주, 신주 발행가액은 9만7200원. 1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3.107592, 납입일은 오는 13일.
2023.02.10 I 김연지 기자
"이틀 밤 새웠어요" GS25, 김창수위스키 '완판 대박'
  • [르포]"이틀 밤 새웠어요" GS25, 김창수위스키 '완판 대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창수위스키 사려고 꼬박 이틀 밤을 새웠어요. 김창수 대표 사인도 직접 받고 오늘 하루 정말 계 탄 거 같네요.”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25 DX랩점 앞 김창수위스키 3호 구매를 위한 오픈런 모습. (사진=백주아 기자)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대한민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김창수위스키’ 스페셜에디션 판매 행사 흥행에 성공했다. 주요 유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위스키 물량을 확보하면서 위스키 마니아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10일 오후 1시 5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25 DX랩점 앞은 김창수위스키 3호를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는 행태를 가리키는 말)에 나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GS리테일은 김창수위스키3호 캐스크에서 숙성을 거쳐 병입된 위스키 276병 중 38병을 확보했다. 유통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하면서 이날 김창수위스키 판매와 동시에 김창수 대표 사인회를 진행했다.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25 DX랩점에서 열린 ‘김창수위스키’ 스페셜에디션 판매 행사에서 김창수 대표가 1등 구매자 김우룡(왼쪽)씨 위스키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오후 2시부터 시작된 판매 행사에서 1등으로 구매에 성공한 경기도 의정부에서 온 김우룡(22) 씨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김 씨는 “38명 안에 들려고 지난 8일 오후부터 이틀 밤을 새웠다”며 “아버지께 선물 드리겠다고 했는데 같이 마시자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오픈런 성공으로 김 씨는 김창수위스키 1·2·3호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홍대에서 온 조재욱(32) 씨는 “작은아버지께 드리려고 전날 오전 10시부터 29시간 정도 기다렸다”며 “지방에 계셔서 대신 사드린 건데 성공하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창수위스키는 김포에 위치한 김창수위스키증류소에서 증류, 숙성, 병입된 대한민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다. 지난해 4월에 1호 캐스크, 9월에 2호 한정판 캐스크 위스키가 출시된 이후 5개월 만에 3호 위스키를 출시한 것이다. 김창수위스키3호캐스크는 700ml 용량에 알코올 도수 50.5도다. GS리테일은 김창수위스키 엠블럼이 새겨진 전용 잔이 포함된 GS리테일스페셜에디션 기획 상품을 마련했다. 판매가는 25만원으로 책정했다.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25 DX랩점에서 열린 ‘김창수위스키’ 스페셜에디션 판매 행사에서 김창수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백주아)이날 자리에서 만난 김창수 대표는 “추운 날씨에 위스키 구매하려고 기다려주신 분들 생각하니 미안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소형 증류소에서 작게 하다 보니 유통사들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통상 유통사보다 GS25가 마진도 낮춰 받아주고 기다리는 소비자분들 편의도 제공해 줘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창수위스키3호캐스크는 와인을 숙성한 캐스크 내부를 깎아내고 불로 태우는 과정을 거친 후 위스키를 숙성해 복합적인 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3호는 캐스크에서 꺼낸 원액을 그대로 병에 담는 캐스크 스트렝스 방식으로 탄생했다.김 대표는 “이번 제품은 지금까지 출시한 제품 중 숙성이 가장 길어서 안정적인 맛을 낸다”며 “레드와인 숙성 캐스크에 화이트 와인을 넣고 태워서 복잡한 풍미를 내는 재미있는 제품으로 품질적으로도 안정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창수위스키 4호 출시는 당장은 미정이지만 1년에 3~4개는 내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숙성 상태 등 최적의 상태로 낼 생각인데 오는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25 DX랩점에서 열린 ‘김창수위스키’ 스페셜에디션 판매 행사에서 김창수 대표가 사인회를 열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GS리테일은 치솟는 위스키 수요에 대응해 편의점 GS25와 GS더프레시를 통해 이날부터 위-런(WHI-RUN: 위스키 오픈런의 의미를 담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1종의 희귀 위스키 2023병이 전국 주류 강화형 GS25 매장 66곳과 슈퍼마켓 GS더프레시 23곳에서 판매된다.GS리테일은 지난해 8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희귀 위스키 약 2000병을 선착순 판매하는 위런 행사를 진행했다. 준비한 물량은 2일 만에 다 소진됐고, 야마자키, 발베니 등 일부 상품들은 긴 줄을 서며 대기한 소비자들에 의해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완판됐다.GS25가 지난 행사의 구매자 연령대 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20대 46%, 30대 41%, 40대 11%, 50대 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30을 중심으로 희소 가치를 중시하며 섬세한 취향을 가진 주류 애호가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GS25가 2030의 중요 주류 소비 채널로 인식되며 김창수위스키, 발베니 등 최근 가장 핫한 위스키를 최대 물량으로 선보인다”며 “GS리테일의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위런 행사를 정례화해 전국의 주류 애호가들에게 주류 구매 편의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했다.
2023.02.10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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