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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D]대우조선, 영업이익 119% 증가
-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3분기 어닝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오늘도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잇따라 발표됐습니다. 오늘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서영지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오늘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을 제외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은 2조9611억 원, 영업이익이 3474억 원, 당기순이익은 2981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4.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8.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55.8% 증가했습니다. 앵커: 이런 실적 개선의 배경은 어떻게 분석됐습니까? 기자: 회사 측은 이런 실적 개선이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재료비를 비롯한 전체 원가 경쟁력이 안정돼 전반적인 작업 효율성이 향상됐다는 설명입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올해 호실적은 회사를 둘러싼 외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양·특수선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등의 신사업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이 8조 5038억원, 영업이익 7072억원, 당기순이익 5470억원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재료비 등이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이런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앵커: 삼성엔지니어링도 실적을 발표했죠. 성적이 괜찮았다고요?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본사 기준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875억69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매출은 1조1664억 원으로 27.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75억1300만원으로 29.6% 늘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본사와 해외법인을 포함한 전사기준으로 3분기 매출은 1조32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040억원과 8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8%, 30.5% 각각 늘었습니다. 특히 3분기에는 매출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인더스트리얼&인프라, 즉 I&I 분야는 전년동기대비 132.8%의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발전과 철강, 수처리, 담수 등 신사업이 대거 포진한 I&I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2015년 수주 300억달러, 매출 2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 하나둘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계속 실적들이 발표가 이어질 텐데요. 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내일은 CJ CGV와 LG디스플레이, GS건설과 SK에너지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GS건설은 내일날짜로 실적이 발표되는 것이 확정된 상태고요, CJ CGV와 LG디스플레이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 [마켓in](크레딧마감)과징금 처분 KT, 2100억 거래
-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20일 17시 2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10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KT(030200)채권이 장외시장에서 2000억원이상 유통되며 거래량 수위에 올랐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T174-1(AAA)은 이날 민평(2.59%)보다 6bp 높게 800억원이, 1bp 높게 400억원이 각각 거래됐다. KT947-2(AA-)도 민평(2.99%)을 1~2bp 웃돌며 600억원이 유통됐고, KT165-1(AAA), KT174-2(AAA)도 각각 200억원, 100억원 거래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KT에 대해 "지난 5월 지방선거 문자발송 사업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전체회의에서 이동전화 가입자들의 사전 허락없이 선거관련 홍보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인정해 이같이 판결했다. (관련기사☞KT `선거홍보문자로 10억 과징금`)한편 중국이 3년만에 기준금리를 깜짝 인상하며 국고채 등의 금리가 모두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등은 장초반에 비해서 상승 폭을 줄이긴 했지만 6bp가량 뛰었다. 인민은행은 19일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기존 5.31%에서 5.56%로, 1년만기 예금 금리는 2.25%에서 2.5%로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3.26%로 전날보다 6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08%와 10.19%로 전날보다 4bp, 6bp 각각 올랐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84bp로 이틀연속 축소됐다. `AA-`스프레드는 지난 5월 26일(83bp) 이후 5개월만에 가장 좁혀졌다. (관련기사☞[마켓in]채권값, 잇단 악재에 급락..증권 매도 봇물(마감))◇KT 거래량 수위..GS칼텍스, LS전선 등 민평 밑돌며 `거래`▲ 20일 오후 5시 현재 공모회사채 거래현황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종목은 KT, 기아차(000270), 남동발전 등이었다. GS칼텍스120-1(AA+)은 이날 민평(4.09%)보다 18bp 낮게 400억원, 13bp 낮게 300억원이 거래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LS전선5-1(A+)도 민평(3.96%)보다 13bp 낮은 수익률에 400억원이 거래됐다. 당일 발행물인 신한카드1566(AA)은 표면금리(3.99%)대로 300억원 유통됐다.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19일까지 5거래일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금융지원서비스업(증권, 선물)으로 3bp줄었다. 은행 및 저축기관, 운수업도 1bp 축소됐다. 이날 은행채와 기타금융채는 발행없이 각각 1500억원, 600억원 상환됐다. 회사채와 ABS 역시 발행없이 400억원, 690억원 순상환을 기록했고, 특수채도 900억원 순상환됐다. ◇ OCI, 2000억 회사채 발행 `AA-` 신용평가회사들은 OCI(010060)가 내달 3일 발행하는 총 2000억원 규모의 74-1회 및 74-2회 회사채와 기업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OCI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한 반면, 한신정평가는 폴리실리콘 부문에서 수익창출력 제고를 예상하면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GS(078930)는 내달 1일 10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12회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신용평가는 GS그룹의 지주사로서 계열신인도와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감안해 `AA(안정적)` 등급을 줬다. 신평사들은 STX중공업이 발행하는 1000억원 규모의 2회 회사채에 BBB+(안정적) 등급을 부여했고, 현대캐피탈과 효성캐피탈은 각각 `AA+(안정적)`, `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이 오는 29일 발행하는 1000억원짜리 3년만기 2회 회사채는 `AA-(안정적)` 등급이 매겨졌다. 한편 신한금융지주(055550)는 오는 29일 61-1회(3년만기) 1500억원, 61-2회(5년만기) 2500억원 등 총 4000억원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하며, 등급은 `AAA(안정적)`이었다. ▶ 관련기사 ◀☞(특징주)LS·LS산전 상승..`신재생에너지 육성 수혜`☞LS엠트론, 베트남에 초등학교 짓는다
- [마켓in](크레딧마감)과징금 처분 KT, 2100억 거래
- [이데일리 김재은 임명규 기자] 10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KT(030200) 채권이 장외시장에서 2000억원이상 유통되며 거래량 수위에 올랐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T174-1(AAA)은 이날 민평(2.59%)보다 6bp 높게 800억원이, 1bp 높게 400억원이 각각 거래됐다. KT947-2(AA-)도 민평(2.99%)을 1~2bp 웃돌며 600억원이 유통됐고, KT165-1(AAA), KT174-2(AAA)도 각각 200억원, 100억원 거래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KT에 대해 "지난 5월 지방선거 문자발송 사업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전체회의에서 이동전화 가입자들의 사전 허락없이 선거관련 홍보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인정해 이같이 판결했다. (관련기사☞KT `선거홍보문자로 10억 과징금`)한편 중국이 3년만에 기준금리를 깜짝 인상하며 국고채 등의 금리가 모두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등은 장초반에 비해서 상승 폭을 줄이긴 했지만 6bp가량 뛰었다. 인민은행은 19일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기존 5.31%에서 5.56%로, 1년만기 예금 금리는 2.25%에서 2.5%로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3.26%로 전날보다 6bp 상승했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4.08%와 10.19%로 전날보다 4bp, 6bp 각각 올랐다. 이로써 AA- 신용스프레드는 84bp로 이틀연속 축소됐다. `AA-`스프레드는 2010년 5월 26일(83bp) 이후 5개월만에 가장 좁혀졌다. (관련기사☞[마켓in]채권값, 잇딴 악재에 급락..증권 매도 봇물(마감))◇KT 거래량 수위..GS칼텍스, LS전선 등 민평 밑돌며 `거래` ▲ 20일 오후 5시 현재 공모회사채 거래현황마켓포인트 당일채권거래(화면번호 5361)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종목은 KT, 기아차, 남동발전 등이었다. GS칼텍스120-1(AA+)은 이날 민평(4.09%)보다 18bp 낮게 400억원, 13bp 낮게 300억원이 거래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LS(006260)전선5-1(A+)도 민평(3.96%)보다 13bp 낮은 수익률에 400억원이 거래됐다. 당일 발행물인 신한카드1566(AA)은 표면금리(3.99%)대로 300억원 유통됐다.채권평가사들에 따르면, 19일까지 5거래일동안 신용스프레드가 가장 많이 축소된 산업은 `금융지원서비스업(증권, 선물)으로 3bp줄었다. 은행 및 저축기관, 운수업도 1bp 축소됐다. 이날 은행채와 기타금융채는 발행없이 각각 1500억원, 600억원 상환됐다. 회사채와 ABS 역시 발행없이 400억원, 690억원 순상환을 기록했고, 특수채도 900억원 순상환됐다. ◇ OCI, 2000억 회사채 발행 `AA-` 신용평가회사들은 OCI(010060)가 내달 3일 발행하는 총 2000억원 규모의 74-1회 및 74-2회 회사채와 기업신용등급을 `AA-`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OCI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한 반면, 한신정평가는 폴리실리콘 부문에서 수익창출력 제고를 예상하면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GS(078930)는 내달 1일 10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12회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신용평가는 GS그룹의 지주사로서 계열신인도와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감안해 `AA(안정적)` 등급을 줬다. 신평사들은 STX(011810)중공업이 발행하는 1000억원 규모의 2회 회사채에 BBB+(안정적) 등급을 부여했고, 현대캐피탈과 효성캐피탈은 각각 `AA+(안정적)`, `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이 오는 29일 발행하는 1000억원짜리 3년만기 2회 회사채는 `AA-(안정적)` 등급이 매겨졌다. 한편 신한금융지주(055550)는 오는 29일 61-1회(3년만기) 1500억원, 61-2회(5년만기) 2500억원 등 총 4000억원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하며, 등급은 `AAA(안정적)`이었다. ▶ 관련기사 ◀☞(특징주)LS·LS산전 상승..`신재생에너지 육성 수혜`☞LS엠트론, 베트남에 초등학교 짓는다
- 아파트 관리비 줄이려면 ''ESCO''를 찾아라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별도의 투자 없이 노후 아파트의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아파트 에너지절약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20일 지식경제부가 밝힌 에너지절약사업의 대략적인 모델은 다음과 같다. 우선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이 노후 아파트의 난방시설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로 교체하고 지하주차장의 조명도 LED로 바꾼다. 대기전력차단장치까지 설치해 전반적인 에너지 낭비도 줄인다. 설비 교체로 에너지 사용이 줄어들면, 그 절약분의 50%는 아파트 입주민의 관리비 인하에 쓰이고, 나머지 50%는 설비에 투자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 회수해가는 방식이다. 공공 임대아파트는 가구당 100만원 이상이 들어가는 에너지절약 사업에 정부가 사업지원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 입장에서는 설비 교체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 별도의 돈을 들이지 않고도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셈이다.우선 내년에 7개의 노후 아파트단지를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2020년까지 1조원을 들여 10년 넘은 공공임대아파트 88만세대 전체로 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노후 아파트의 상태에 따라 절감되는 에너지가 각각 다르지만, 이번에 시범사업에 포함된 7개 단지의 경우 가구당 연간 29%의 관리비 절감이 가능하다. 연간 에너지비용을 45만5000원 쓴다고 가정하면 13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정부의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일반 아파트도 `장기수선충당금`을 활용하면 에너지절약 사업에 참여해 관리비를 낮출 수 있다. 장기수선충당금이란 아파트 입주자들이 엘리베이터 수선이나 교체, 외벽 도색 등 건축물의 안전과 유지관리를 위해 징수하는 특별 관리비다. 입주민들의 동의하에 장기수선충당금을 활용해 사업비의 일부를 충당하면, 절약된 에너지의 50%를 관리비 인하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세입자라면 이주 때 다음 거주자에게 계약을 승계할 수 있고, 만약 재개발될 때에는 건물 소유주가 남아 있는 설비비용을 상환하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절약사업을 통해 관리비를 낮춘 건물에는 `SAVE(Save Apartment Via ESCO)`라는 전용 브랜드를 붙여주는 등 아파트 에너지절약사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은 "10년이 넘는 전국 아파트의 절반인 228만세대가 에너지절약사업에 참여할 경구 이에 따른 ESCO 시장은 총 2조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는 삼성에버랜드, GS파워, LS산전(010120), 한국하이웰 등 40여개의 업체가 활동중이다.
- 금융위기가 시가총액 판도 바꿨다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 기업들의 희비를 갈랐다. 코스피지수가 지난 6일 2년5개월만에 1900선을 재돌파한 시점에서 2년전 1900선대와 비교해볼 때 시가총액 순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금융위기로 글로벌 자동차업체 도요타, GM 등이 무너진 틈을 타 자동차 업종이 주목을 받으면서 약진했다. 이외에 위기의 중심에 서있던 금융주들을 비롯해 통신주, 건설주 등의 시가총액은 쪼그라들었다. 특히 현대차그룹 시가총액이 100조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SK(003600)와 LG(003550)를 따돌리고 현대차그룹이 업계 2위로 부상했다.지난 2007년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돌파했을 시절 현대차(005380)의 시가총액은 15조원으로 9위를 기록, 간신히 10위권 안에 들었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플레이어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주가가 16만원을 넘어서자 시가총액도 35조원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을 제치고 3위로 껑충 뛰었다. 외국인 지분율도 33%에서 41%까지 늘었다. 현대차에 이어 현대중공업(009540)(25조9900원), 현대모비스(012330)(25조원)가 나란히 5위와 6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인 기아차(000270)의 활약 또한 눈부시다. 2007년 시가총액이 불과 3조원짜리에 불과했던 기아차는 2년만에 11위로 껑충 뛰었다. 현재 시가총액만 15조원으로 2007년에 비해 5배나 급증했다.또 2차 전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G화학(051910)의 시가총액이 6조7000억원에서 21조7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순위도 33위에서 7위로 무려 26계단이나 올랐다.삼성전기(009150)는 2007년 당시 시가총액이 3조7000억원으로 53위를 기록,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LED주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12만원까지 치솟아 시가총액(8조7000억원) 순위도 28위까지 올랐다.반면 금융위기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무너지자 국내 금융주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해 전세계 부동산 시장이 악화되면서 건설주들도 울상이다.우리금융(053000)은 시가총액이 12조원으로 떨어지면서 순위도 10위에서 18위로 내려 앉았다. 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21위에서 32위로, 외환은행(004940)이 24위에서 29위로 각각 11계단, 5계단이 밀렸다. 펀드 판매 비중이 컸던 미래에셋증권(037620)은 펀드 환매로 인한 판매 부진까지 맞물려 수익성이 악화, 시가총액이 2007년 7조원에서 현재 2조5000억원으로 반토막 이상이 났다. 대우증권(006800)은 2007년 40위에서 현재 48위로, 삼성증권(016360)도 37위에서 52위로 떨어졌다.또 GS건설(006360)과 대우건설(047040) 시가총액이 지난 2007년 각각 28위, 29위를 기록했지만 현재 47위와 53위로 추락했다. 현대건설(000720)도 최근 M&A 기대감에 급등하긴 했지만 지난 2007년 23위에서 30위로 내려갔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기 속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했던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올라 시가총액에 변화가 있었다고 진단했다.하지만 내년 이후에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과 저평가 인식이 높았던 종목들이 두각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시가총액 변화는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금융위기로 도요타, GM, 대만의 IT업체들이 힘들어지면서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반사이익을 얻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했다"며 "지수대가 다시 1900선을 회복한 만큼 버블 장세보다는 저평가된 기업이 재평가를 받는 시장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SK, 군경에 격려금 전달☞SK텔레콤, 기계 장치 재산재평가☞GE, 오성 열병합발전소에 설비 공급
- 빅5건설사 3Q실적은.. PF리스크 `업체별 희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형 5대 건설사의 올 3분기 실적은 해외와 국내사업 비중에 따라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매출의 경우 해외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이익은 미분양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주택관련 손실 선반영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주택관련 손실 반영 규모가 점차 줄어들면서 이익부진도 점차 탈피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건설, 매출·영업익 1위 예고..실적호조 지속 현대건설(000720)은 건설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9%와 27.0% 증가한 2조7700억원과 1602억원으로 추정했다. 교보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5.2%, 27.4% 늘어난 2조7000억원과 16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고, 하나대투증권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2조6577억원, 영업이익은 18.6% 증가한 1496억원으로 전망했다. 강광숙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는 원화강세로 달러기준 대비 원화기준 매출 증가율이 크게 낮았으나, 3분기에는 평균환율 하락폭이 줄어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은 해외 수입 및 신고리 원자력공사 반영 등 국내 플랜트 기성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비교적 안정된 91%대의 해외 원가율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삼성건설, 그룹공사 덕 톡톡.. 삼성전자 배당이익도 기대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그룹공사의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삼성건설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7.8% 증가한 1조8675억원, 영업이익은 70.4% 늘어난 1048억원으로 추정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풍부한 수주잔고와 1년 내외의 단기로 이루어진 양질의 그룹공사 물량의 매출비중 증가가 실적개선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종효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지난 7월30일 주당 50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면서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597만주(3.5% 지분)를 보유해 세후 253억원의 배당소득이 3분기에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 시장 컨센서스(현대·GS건설) 및 증권사 추정치(삼성·대림(건설부문)·대우건설◇ 대우건설, 해외 저수익 공사 마무리.. 주택사업 비용계상 변수대우건설(047040)은 주택사업 부진으로 매출은 전년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이익은 카타르 등 저수익 해외공사 완공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대투증권은 대우건설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7981억원, 영업이익은 28.5% 증가한 688억원으로 추정했다. 교보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5%, 29.4% 늘어난 1조8724억원, 693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연말에 예정된 산업은행의 경영권 확보를 앞두고 나올 수 있는 대규모 아파트 사업관련 비용계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 GS건설, 매출·이익 감소폭 클듯.. 입주리크스 해결국면GS건설(006360)은 주택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대형 5대 건설사중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GS건설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1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21.6% 감소한 1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28.7% 감소한 1조9305억원, 1409억원으로 전망했고, 하나대투증권도 주택사업 부진이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한 1조8904억원, 영업이익은 23.3% 줄어든 1517억원으로 추정했다. GS건설의 실적에 발목을 잡아왔던 입주문제의 경우 점차 해결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은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부산연산자이의 경우 미분양 물량에 대해 유동화해 건설PF를 상환하고 매출채권을 회수했다"면서 "연말까지 용인 성복자이와 일산자이의 미입주 주택에 대해서도 유동화해 매출채권을 회수할 예정이어서 입주 리스크는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대림산업, 실적전망 엇갈려.. 기성인식 지연 부정적 영향대림산업(000210)은 실적전망이 다소 엇갈렸다. 교보증권은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 104.0% 급증한 1조7000억원, 1158억원으로 추정했다. 건설부문의 경우 양질의 해외도급공사 증가의 영향으로 매출 1조3889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대림산업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1조6340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 64.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부문의 경우 3분기 강수일 증가로 인해 공사일수가 감소했고, 해외부문의 경우 중동지역의 라마단 및 연휴로 인해 기성인식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주택사업 진행 현장에서의 추가적인 대손상각비용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하지만 미착공 PF에 대한 가치하락이 반영될 경우 영업외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로는 각각 8.7%와 11.3%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잦은 강우 및 추석 연휴로 인한 공사기간 부족과 주택사업의 잔여 잠재손실 반영 가능성 때문이지만 1회성이란 점을 감안할 때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 시장 컨센서스(현대·GS건설) 및 증권사추정치(삼성·대림 건설부문·대우건설)▶ 관련기사 ◀☞건설, `3Q 양호한 실적..추가 상승 이어질 것`-교보☞유재한 "현대건설 M&A 누가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VOD)종목상담..현대건설·기아차·미래나노텍·대신증권
- (VOD)시장을 이기는 포트폴리오, GS · POSCO 관심
- [이데일리TV 최명일 PD] 오늘장을 위한 당신만의 성공 투자전략은? 노선오 대우증권 IPM전문가와 함께하는 '시장을 이기는 포트폴리오'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관심종목> * POSCO(005490) - 목표가 57만원, 손절가 50만원 * 기아차(000270), 대우증권(00680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SK에너지(096770), NHN(035420) <포트폴리오 현황> * 하이닉스(000660)(10%)- 매수가 21850원 목표가 24000원 손절가 20100원 * 현대건설(000720)(10%) - 매수가 65900원 목표가 77000원 손절가 62500원 * 삼성테크윈(012450)(20%) - 매수가 113250원 목표가 125000원 손절가 104000원 * GS(078930)(10%) - 매수가 55500원 목표가 60000원 손절가 53900원 * LS(006260) - 지난주 금요일 손절가 114000원이탈 리스크관리 (손절) * GS(078930) - 시초가 55500원 10% (신규편입) * 현대차(005380) - 목표가 162500원 도달 (이익실현 - 수익률 6%) -> 주식비중 50%, 현금비중50% <오늘장 투자전략> * 미국시장 상승 - 중국 및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 * 미국 이번주 3분기 실적발표 시작(7일 알코아) * 삼성전자 3분기 예상실적 발표(7일) * 외국인, 연기금 매수에 따른 안정적 상승추세 유지 * 외국인/ 연기금 9월 동반 매수 종목 -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주목 ☞ 이 코너는 29일 오전 9시 40분 이데일리TV '마켓 오늘' 프로그램 에서 방송됐습니다. 장중 포트폴리오 변동 상황은 홈페이지(마켓오늘 > 시청자 한마디)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합니다. ☞'마켓 오늘'은 매주 월~금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동안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 관련기사 ◀☞(VOD)포착! 이종목..POSCO·유니온·한라공조☞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정준양 회장 "신제강공장, 조만간 좋은 결과 기대"
- 현대·삼성·GS, 공공관리제 시행전 정비사업 수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시의 주택정비사업 공공관리제를 적용받지 않으려면 막바지 시공사 선정작업에서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이 나란히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행된 서울 흑석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에서 GS건설(006360), 보문5구역은 현대건설(000720)이 각각 선정됐다. 서초우성2차 재건축은 삼성물산(000830)이 맡게 됐다. GS건설은 전체 조합원 1063명 중 절반이 넘는 556표를 얻어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 재개발 사업을 맡게 됐다. 흑석3구역 도급공사 규모가 3000억원이며, 흑석동 253-89번지 10만917㎡에 1530가구(임대 263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보문5구역 재개발은 성북구 보문동 196-11번지 일대에 주상복합건물 2개동 186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금액은 900억원이며, 준공은 2013년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1331번지 우성2차아파트 6개동 397가구를 500여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예상 공사금액은 1150억원이다.한편 29일과 30일에도 공공관리제를 피하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조합의 벼락치기 시공사 선정 총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29일에는 관악구 봉천동 봉천1-1구역, 성북구 장위동 장위6구역의 시공사을 위한 조합원 총회가 열린다. 30일에는 용산구 효창동 효창6구역과 강서구 등촌동 등촌1구역, 동작구 사당동 사당1구역의 시공사 선정총회가 예정돼 있다.▶ 관련기사 ◀☞GS건설, 4분기 확실한 터닝포인트..`목표가↑`-신한☞GS건설, 암초 많으나 단기 모멘텀이 좋다..`비중확대`↑-JP모간☞벼락치기 시공사 선정 `봇물`..내달 공공관리제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