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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바웃, 1주년 맞이 인기 상품 최대 72% 할인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옥션이 운영하는 쇼핑 종합검색 사이트 어바웃은 론칭 1주년을 맞아 대표 입점몰 5곳의 인기 아이템을 최고 72% 할인가에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바웃은 다음달 5일까지 8일 동안 `어바웃 슈퍼위크`를 진행, 옥션, 인터파크, GS샵,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등 5개 대표 입점몰 상품을 매일(주말 제외) 2가지씩 최대 15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인터파크가 27~28일, 롯데닷컴은 29일과 8월5일, 옥션은 8월1~2일, GS샵과 롯데홈쇼핑은 각각 8월3일과 4일 `브랜드데이` 형태로 진행된다. 행사를 진행하는 쇼핑몰은 행사 당일 추천한 2가지 상품을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평균 50%의 할인율로 한정 판매한다. 어바웃 사업본부 이주철 실장은 "지난 1년 동안 고객들의 성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고 이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 [머니팁]미래에셋證, 890억 규모 ELS 11종 출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부회장 최현만)은 원금보장 및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 ELS 11종을 오는 29일까지 총 89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에서 `미래에셋 제2634회 ELS`는 HSCEI지수와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만기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상품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5%(30개월, 36개월)이상이면 연 11%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두 기초자산 모두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11%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두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미래에셋 제2638회 ELS`는 신한지주와 SK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arly Bird형 조기상환 스텝다운 상품으로 조기상환이 빠를수록 높은 수익률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첫번째(6개월) 조기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연 23%의 수익을 지급한다. 첫번째 조기상환평가일에 상환되지 않았을 경우 이후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연 16%의 수익을 지급한다.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16%의 수익으로 만기상환되며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증권은 코스피200지수와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GS,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를 출시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들의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자세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금융상품 상담센터(1577-9300)로 하면 된다. ▶ 관련기사 ◀☞미래에셋, 1055.3억원 규모 계열사 주식 취득키로☞미래에셋證 원주지점, 자산관리 세미나 개최☞[머니팁]미래에셋證, 920억 규모 ELS 14종 출시
- [마감]코스닥, 7일째 상승..평창株 `웃다 울었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닥시장이 7일째 상승했다. 중국 금리 인상 소식에도 미국, 중국 등 세계 증시가 대부분 오른 것이 호재가 됐다.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 종목들은 재료 노출에 시달리며 하락 반전했다. 미국 정부가 세포치료를 보험 적용할 것이라는 소식에 줄기세포주들이 나란히 올랐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8포인트(0.52%) 오른 495.52에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올랐다. 2010년12월29일부터 8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반년 만에 최장랠리다.수급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6억원과 21억원 사자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124억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068270) CJ E&M(130960) CJ오쇼핑(035760) 다음(03572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등은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소식에 승화명품건설(111610)은 상한가로 직행했고, 파라다이스(034230) iMBC(052220) 등이 수혜주로 꼽히면서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승화명품건설은 강원도 일대에 새로운 도로와 교량이 세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반면 쌍용정보통신(010280)과 희림(037440) 등은 급반락했다. 최근 유치 기대감에 미리 올랐던 데다 실제 수혜를 입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뺐다.미국 정부가 암백신 프로벤지의 보험적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올랐다. 메디포스트(078160)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이노셀(031390)과 차바이오앤(085660)도 나란히 상승했다.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프로벤지 보험 적용 소식으로 국내에서 자가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엠텍(009520)이 포스코(005490)와 15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5% 상승했다. 에스엠(041510)은 한류 열풍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에 6.7% 올랐다.케이디씨(029480)는 121억원 사채 원리금을 미지급했다고 밝히면서 하한가로 추락했고, 큐리어스는 유상증자에 5.5% 떨어졌다.10개 상한가 포함 456개 종목이 올랐고 3개 하한가 등 476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1076만주와 1조7052억원으로 전날보다 많았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엿새째 상승..평창株 `꿈틀`☞[마감]코스닥, 500선 고지가 보인다..`박근혜株 들썩`☞6월 다섯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
- 정유사 압박한 최틀러 "기름값 인상 부담느껴라"(종합)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정유사의 석유제품 가격 100원 인상과 관련해 "정유사가 부담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직접적인 압박에 나섰다. 내달 6일로 다가온 국내 정유사의 100원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두고 정유사가 단계적인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관련기사: 6월23일 "정유사에 기름값 단계적 인상 요청했다"(종합) 최 장관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유사가) 기왕에 아름다운 마음으로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하했으니, 인상할 때에도 국민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연착륙시키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아름다운 마음'이라는 수식어를 쓰며 에둘러 표현하긴 했지만, 정유사가 공급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라는 압박인 셈이다. 장관의 발언에 정유사가 부담을 느낄 수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 장관은 오히려 "정유사가 부담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유사가 부담을 느껴서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그런 조치를 취했다면 국민을 생각해서 한 아름다운 마음 아니냐"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합동 브리핑에서도 "국민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연착륙시키는 것이 정유사들이 스스로 국민에게 사랑받은 기업이 되는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정유사를 겨냥했다. 최 장관은 "정유사가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국민이 충격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정유사와 정부, 국민이 모두 조금씩 노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SK에너지(096770)·GS칼텍스·S-Oil(010950)·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지난 4월7일부터 3개월간 시행한 가격인하로 정유사들은 7000억~8000억원의 손실을 보았다. 정유사가 장관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추가적인 부담이 불가피하다. 이와 함께 최 장관은 "전기요금 연동제는 7월부터는 도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내달 중에 전기요금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전기요금 연동제 시행도 내달부터 안 되고 적어도 한달은 유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기요금 인상 폭에 대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내로 억제한다는 원칙을 지켜야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의 골프장 야간조명 금지조치를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것과 관련해 최 장관은 "골프장 야간조명 금지는 다같이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이기 때문에 특정 부문 하나를 보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골프장 야간조명 금지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총체적 에너지 줄이자는 뜻이지 그 조치 하나하나가 경제성이 있어서는 한 것은 아니다"면서 "본안 소송의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우리 입장을 충분히 얘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기업 사장 인사와 관련해 최 장관은 "당연히 연임되는 인물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전력,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이른바 '빅3' 공기업 중에서도 연임되는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말할 수 없다"면서 "연임 문제는 그 기관의 향후 과제와 계속성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앞으로 공기업 공모과정이 시작된다"면서 "여러 가지 사업의 계속성과 경영실적, 미래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합당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장관은 "특별한 변동이 없으면 11월 초나 말에는 무역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본다"면서 "무역의 날이 11월30일인데, 그때 무역 1조달러 달성과 관련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SK종합화학, 넥슬렌 신규설비 증설에 3680억 투자☞`일단 빼놓고 보자` 주도주의 굴욕 시작되나☞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9일)
- 정치권·정운찬 "대기업 각성하라"..전경련 `난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허창수 회장이 포퓰리스트라 낙인찍었는데, 성장 뿐 아니라 고용도 보는 두눈박이 포퓰리스트가 되겠다. 정책 청문회를 열어 경제5단체장을 부르고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은 양당이 합의되면 국정조사로 다루겠다.(김영환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참 외로왔는데 오늘 의원님들 말씀을 들으니 외로울 이유가 없을 것 같다. 동반성장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며 대기업들, 부자들이 더 각성했으면 한다.(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29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주최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공청회'에서는 여야가 한 목소리를 냈다. 공청회에 불참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최중경 지경부 장관을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대기업들이 '문어발'을 넘어 '지네발식'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대기업으로 경제력이 과도하게 집중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칼 끝을 대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에 겨눴다. 정부측 배석자인 윤상직 지경부 1차관이나 정재찬 공정위 부위원장에게는 비판적 질의를 쏟아냈지만,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에 대해서는 마음껏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 29일 지경위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공청회. 최중경 지경부 장관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불참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 정치권 "전경련 회장 불참, 오만하다"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은 "오늘 출석하지 않은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거나 '지극히 권위적이다'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렇게 안 오니 노력중인 정부도 대기업과 한통속으로 비춰지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여야 합의로 열기로 한 공청회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은 오만불손하고 막가파식 특혜이니 따로 3단체장(전경련, 대한상의, 경총)을 불러 청문회를 개최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은 "GS그룹은'후레쉬 서브'라는 김밥과 샌드위치 업체를 통해 편의점에 공급하고, 주유소 경정비를 하는 'GS넥스테이션'이 있다"면서 "문어발은 8개, 지네발은 34개부터 시작하는 데 GS그룹의 경우 계열사가 35개, 친인척 것까지 합치면 47개에 달한다. 그래서 대기업의 오너를 대표하는 사람이 공청회에 나오라는 것"이라고 허창수 전경련 회장(GS 회장)의 불참을 문제삼았다.전경련 이승철 전무는 "회장님 뿐 아니라 저도 비슷한 인식을 갖고 있으니 큰 문제는 없다"고 답했다.이 전무는 "대중소기업 상생 정책에 대해 공감하고 있으며 30대 그룹도 1조1000억원의 협력사 지원을 준비하는 등 CEO가 나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설득에 실패했다.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은 4시간 가까이 진행된 공청회 마무리 발언에서 전경련 회장을 국회에 반드시 출석시키겠다고 언급했다.◇ "동반성장위에는 예산·인력 지원하겠다"이날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학회 일정으로 공청회 시작 1시간 30여 분 뒤에 도착했다. 그는 "지난 해 12월 중순 설립된 후 열과 성을 다해 동반성장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정부는 나 몰라라 하고, 언론도 무관심해 자꾸 답답한 심정"이라고 운을 뗐다.정 위원장은 "부끄럽지만 본부 예산이 거의 없으며, 기업의 예산을 쓰니 어렵다"면서 "정부의 내년 예산은 모르나 의원님들이 좀 배정해 달라. 양극화 해소와 지속성장을 위해선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의 언급과 관련, 의원들은 지경부 윤상직 제1차관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예산과 조직은 물론 관련 법을 바꿔 동반성장위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했다.정태근 의원은 "올해 동반성장위가 전경련에서 20억을 받는데, 어떻게 일을 잘할 수 있겠냐"면서 윤 차관을 비판했다. 지경부 윤상직 차관은 "동반성장위가 지난 해 말 생겨서 전체 예산 36억 중 중기청 7억 등 정부 예산이 적은 게 사실이나 이 20억원은 6년 전에 기업들이 상생협력을 위해 모은 돈으로 전경련 돈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답했다.하지만 정 의원은 "대기업들이 모은 돈 아니냐"면서 동반성장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창일 의원은 "지금 전경련 등 대기업 3단체는 자기 성찰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라면서 "대기업 횡포가 너무 심해 보수적인 한나라당 의원님들까지 지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운찬 위원장님은 총리 시절보다 훨씬 커 보인다"면서 "대기업의 예산 지원 없이 동반성장위원회가 활동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