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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이 선택한 아파트에는 카약도 탈수있다고?
  • 김동현이 선택한 아파트에는 카약도 탈수있다고?[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다둥이 아빠 김동현이 새로 이사한 집이 화재다. 김동현은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출산 예정인 셋째 ‘토봉이’와 함께 할 넓어진 새 보금자리를 공개했는데, 새 집은 단연 남매가 맘껏 뛰어 놀아도 걱정 없는 넓은 거실에 키즈카페 부럽지 않은 놀이방, 드넓은 욕실까지 모든 공간이 다 갖춰져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동현이 이사한 집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의 반포자이다. 단지는 2400여가구를 재건축한 곳으로 총44개,동 지하2층, 지상 23~29층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매매가는 전용 84㎡기준 27억 5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최고가였던 39억원 보다 29%가량 하락한 수치다. 앞서 반포자이 일반분양 물량의 2008년 분양가는 84㎡가 7억858만~7억7531만원, 116㎡가 10억8247만~11억7729만원, 297㎡가 28억3032만~29억8285만원으로 책정됐다.반포자이는 단지 규모, 교통, 생활환경, 교육 등 아파트 값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를 모두 갖춘 곳이다. 주변에 고속터미널역과 반포역(예정)이 위치해 있어 지하철 3ㆍ7ㆍ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반포IC, 잠원I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며 강남이나 강북의 접근도 쉽다. 또 각종 할인점, 백화점이 밀집해 있고 예술의 전당, 강남성모병원 등 대형병원이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다. 8학군 지역으로 반포고, 서울고, 상문고가 주변에 있고 단지 내 원촌초ㆍ중학교가 자리잡는다.GS건설은 2010년 이전에는 보기 드물었던 커뮤니티 시설을 반포자이에 적용하면서 새 문화를 만들었다. 당시만 해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헬스장과 사우나, 수영장, 스크린골프장 등을 조성했다. 특히 커뮤니티의 ‘워터파크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단지 내에 아이들이 카약을 타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미니 카약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2023.06.18 I 신수정 기자
'2001년생 몰려온다' 코리안투어에 부는 세대교체 바람
  • '2001년생 몰려온다' 코리안투어에 부는 세대교체 바람
  • 최승빈이 K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양산(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01년생이 몰려온다.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20대 돌풍이 거세다.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다.최승빈(22)이 11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66회 KPGA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 18번홀(파4)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으로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만 7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최승빈은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쳐 2001년생 동갑내기 박준홍(13언더파 271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최승빈의 우승으로 올해 코리안투어 9개 대회에선 9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그중 7명이 20대이고 2명은 2001년생이다. 4월 유럽 DP월드투어와 공동으로 주관해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을 제외하면 순수 코리안투어 대회 중에선 SK텔레콤 오픈 우승자 백석현(33)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20대가 우승했다.세대교체의 신호탄은 개막전부터 불었다. 지난 4월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1999년생 고군택이 우승했고, 이어진 골프존 오픈에선 2001년생 조우영(22)이 정상에 올랐다. 조우영은 아직 프로로 데뷔하지 않은 아마추어 선수로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다.4월 마지막 주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에선 유럽에서 활동하는 파블로 라라 자발이 우승해 잠시 20대 돌풍이 잠잠했으나 이어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다시 20대의 강세가 이어졌다. 정찬민(24)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뒤이어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선 임성재(25)가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후 열린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김동민(25),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이재경(24)에 이어 KPGA선수권대회에서 22세의 최승빈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2001년생 신예들의 활약에 20대 초중반 선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지면서 코리안투어 우승자의 평균 나이는 대폭 낮아졌다. 2022년 우승자 평균 나이 29.58세에서 올해 25.8세(코리아 챔피언십 제외)로 어려졌다.20대 돌풍에서도 2001년생의 활약이 눈부신 이유는 동반 성장이다. 이제 막 프로가 된 신예이거나 프로 데뷔를 앞둔 예비스타로 또래들의 활약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KPGA선수권을 제패한 최승빈은 “오늘 우승 경쟁을 펼친 박준홍을 비롯해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한 조우영과 먼저 프로가 된 김민규 등 모두 어렸을 때부터 같이 운동했던 친구”라며 “다들 잘 성장했고 서로 자극이 되고 있다. 다 같이 잘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고,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자신만의 특기가 분명하고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최승빈은 177cm의 크지 않은 체구에도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321야드를 치는 장타자다. 현재 코리안투어에선 정찬민(324야드), 최영준(322야드)에 이어 3위다. 드라이버샷을 멀리 때리는 장타는 정상급 선수로 발전하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 조건이다.이제 막 코리안투어에 뛰어들었으나 그의 꿈은 미국 PGA 투어에 맞춰져 있다. 아직은 먼 얘기일 수 있겠으나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최승빈은 아버지에게 골프를 배우고 유튜브로 스윙을 익히며 독학파다. 정식 코치에게 레슨을 받기 시작한 게 얼마 되지 않아 아직 기술적 완성도가 떨어지지만, 잠재력이 무한하다는 평가다.그는 “전에는 컷 통과가 목표였다가 컷 통과를 하고 나서 목표를 더 올려잡았는데 이번 대회에선 우승으로 목표를 잡았더니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아마추어로 프로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우영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멘탈이 좋다. 그는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경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게 한다”며 “이런 멘탈이 우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국내 남자 골프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은 이미 세대교체가 진행됐고 20대 초중반 선수들의 활약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김주형을 지도했고 최승빈과 지난겨울 전지훈련을 함께 했던 이시우 스윙코치는 “남자 골프가 벌써 세대교체가 됐다고 본다”라며 “최승빈을 비롯해 정찬민, 김민규, 이재경, 배용준, 박준홍 등은 물론 아직 프로가 되지 않은 조우영과 장유빈 같은 선수가 계속해서 투어에 올라오면 세대교체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20대 선수들은 대부분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나갈 준비를 해온 선수들이라서 각자의 장점이 뚜렷하다”며 “지금까지는 기회가 많지 않아 자신들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으나 점점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3.06.16 I 주영로 기자
부산 '3.02 대 1' vs 대구 '0.03 대 1'…광역시 청약시장 양극화
  • 부산 '3.02 대 1' vs 대구 '0.03 대 1'…광역시 청약시장 양극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부산에 1순위 청약 통장 63%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산과 광주는 전국적 불황 속에도 비교적 좋은 분위기를 보이는 반면 대구와 울산은 심각한 침체를 겪으면서 광역시간 분양 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인천 등 5개 광역시에 총 9102가구가 일반공급 됐고, 1순위 청약에 2만 2860명이 접수해 평균 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분양물량이 없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전체 물량 중 52%에 해당하는 4764가구가 부산에 집중됐으며, 1순위 청약자 역시 약 63%에 달하는 1만4409명이 부산에 몰려 평균 3.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 역시 1033가구 공급에 6175명이 1순위에 청약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5.98대 1로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는 512가구 공급에 13명이 1순위 청약해 0.03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울산도 187가구 공급에 1순위 청약자는 30명에 그쳐 0.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은 2606가구 공급에 2233명이 접수해 0.86대 1로 1배수를 채우지 못했다. 단지별 청약 성적으로 보면 1순위 기준 평균 11.48대 1을 기록한 부산의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을 비롯해 광주 위파크 마륵공원(8.8대 1), 부산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4.82대 1), 부산 에코델타시티 대성베르힐(4.41대 1), 광주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3.61대 1) 등 상위 5개 순위를 부산, 광주 소재 단지가 독차지 했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부산은 지난해에도 평균 37.21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불황에도 건재한 분위기를 보였고, 올해에도 에코델타시티를 필두로 비교적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6월만 해도 부산 대연3구역을 비롯해 최근 1순위 청약을 받은 광주 상무센트럴자이 등 굵직한 단지의 일정이 남아 있는 만큼 이들 단지의 성적을 통해 하반기의 분위기를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부산, 광주, 인천 등 3개 지역에 761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울산, 대구, 대전은 계획 물량이 없다. 부산에서는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공급하는 총 4488가구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대연 디아이엘’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용 59~99㎡의 2382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 이 단지의 시공은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부산 2호선 못골역 초역세권 입지와 대연초, 신연초 등 도보 통학 여건을 갖췄고 고층부의 스카이라운지, 실내체육관, 외관 커튼월룩 디자인 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설계로 완성도를 높였다. 세대 내 투입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롯데건설은 인천 검단에서도 이달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을 분양할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1단계 핵심사업인 넥스트콤플렉스 내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에서는 GS건설의 상무센트럴자이가 이달 초 일반분양 청약을 실시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광주시 최초로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 ‘CGV살롱’이 단지 내에 들어선다.이 외에도 대방건설, 호반건설, 중흥건설 등도 부산과 광주, 인천에서 이달 신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3.06.15 I 이윤화 기자
정찬민vs카와모토 韓日 장타대결..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맞대결
  • 정찬민vs카와모토 韓日 장타대결..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맞대결
  • 코리안투어 장타 1위 정찬민.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의 한일 장타대결이 펼쳐진다.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정찬민(24)은 15일부터 일본 지바현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드라이브샷 비거리 1위 카와모토 리키(23)가 같은 조에서 오후 12시 10분에 1먼홀에서 함정우(29)와 함께 경기한다.정찬민과 카와모토는 한국과 일본 투어에서 장타(드라이브샷 비거리) 1위에 올라 있는 현재 양대 투어를 대표하는 ‘거포’다.정찬민의 이번 시즌 드라이브샷 평균거리는 324.57야드, 카와모토는 317.85야드를 기록하고 있다. 수치상으로는 정찬민이 앞선다. 그러나 대회 중 선수의 드라이브샷 거리는 특정한 홀을 정해 측정하는 만큼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이번 대결에서 한일 장타왕의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장타로 이름을 날린 정찬민은 올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카와모토는 지난해 데뷔해 도카이 클래식과 KBC오거스타에서 2승을 올렸다. 나이는 정찬민이 24세, 카와모토가 23세도 한 살 차다.한일 거포들의 장타 대결과 함께 지난주 KPGA선수권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최승빈(22)의 2주 연속 우승에도 관심이 쏠린다.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열려 우승자는 상금 2억원과 함께 JGTO 2년 시드를 받는다. 해외 진출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는 최승빈에겐 좋은 기회다.최승빈은 “첫 우승한 뒤 자신감이 생겼다. 이번 대회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라며 “대회 기간 내내 집중력을 잘 유지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JGTO 투어 장타 1위 카와모토 리키. (사진=KPGA)
2023.06.14 I 주영로 기자
착한 분양가 앞세운 아파트 인기 급부상
  • 착한 분양가 앞세운 아파트 인기 급부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미분양 발생을 우려한 대형 건설사들도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앞세운 아파트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 상황이 불확실하다보니 합리적인 분양가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수요도 몰리고 있다.‘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투시도 (사진= 대성아이앤디)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5월까지 1순위 청약 마감 단지들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아파트였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난해 말 책정됐던 상한제 적용 금액을 그대로 적용한 결과 198.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올렸다. 이런 분위기는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원자재값, 인건비 등이 계속 오르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598만 52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2% 올랐다. 특히 지방의 경우 같은 기간 14.45%나 올랐다.다음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 단지다. 먼저 HL 디앤아이한라㈜는 6월 중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서 아파트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에 △76㎡(전용면적 기준)A타입 250세대 △76㎡ B타입 54세대 △84㎡ A타입 476세대 △84㎡ B타입 77세대 △122㎡ A타입 2세대 △122㎡ B타입 3세대 △134㎡ A타입 3세대 △134㎡ B타입 9세대 등 총 874세대 규모다.청주 원도심에 들어설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는 실수요자를 겨냥한 착한 분양가 책정에 명품 아파트의 필수조건을 모두 갖춰 눈길을 끈다. 우선 3.3㎡당 분양가가 주변시세(1400만 원)보다 크게 낮은 분양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호반건설은 6월 중 인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한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GS건설은 7일부터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서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세대 규모이다. 이 단지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출 예정이다.이 밖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4~114㎡, 총 78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2023.06.13 I 신수정 기자
"술 안주로 제격" GS25, 첫 안주형 샐러드 출시
  • "술 안주로 제격" GS25, 첫 안주형 샐러드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안주형 콘셉트를 적용한 ‘쌈싸먹는 치킨샐러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델이 GS25가 첫 안주형 샐러드 출시한 ‘쌈싸먹는 치킨 샐러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GS25)쌈싸먹는 치킨 샐러드는 기능성 한끼를 넘어 안주로 활용되는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기획한 첫 안주형 샐러드 상품이다. 갈비 양념으로 맛을 낸 닭다리살, 잘게 자른 모짜렐라 눈꽃 치즈, 신선한 채소, 저칼로리 스리라차 마요 소스와 함께 쌈으로 활용 가능한 만두피 7장으로 구성됐다. 만두피로 7개의 쌈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술 한 잔당 한 쌈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상품기획자(MD)의 기획 의도가 배경이 됐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2개월 간 샐러드와 연관 구매되는 상품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소주(2위), 와인(5위), 맥주(7위) 등의 주류 상품이 최상위권에 올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존 상위 2개 상품 중 가공란은 1위 자리를 지켰으나 2위였던 닭가슴살은 소주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주류와의 연관 구매 빈도가 늘면서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새벽 1시)의 샐러드 매출 또한 동기간 29.4% 크게 늘었다. 샐러드 매출 피크 시간대로 꼽히는 아침과 점심 시간대의 샐러드 매출 신장률(19%)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GS25는 최근 주류와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안주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샐러드 수요로 연결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일반 안주류 대비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점과 안주로 대용 가능한 치킨, 과일 등의 샐러드 구성 특징 등을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정시현 GS25 샐러드 MD는 “편의점 샐러드가 기능성 한끼를 넘어 건강한 안주로 부각되는 소비 트렌드가 확인됐다”며 “쌈싸먹는 치킨샐러드를 시작으로 안주형 샐러드를 확대하며 편의점 샐러드 시장을 키워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3 I 백주아 기자
6월 둘째 주 전국 3341가구 분양 예정…서울 등 7개 단지
  • 6월 둘째 주 전국 3341가구 분양 예정…서울 등 7개 단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시장이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 중인 가운데 이번달 둘째 주 전국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3300여 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전국 7개 단지 총 3341가구(일반분양 297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아이파크(오피스텔)’, 경기 평택시 장당동 ‘지제역반도체밸리제일풍경채’, 충남 아산시 배방읍 ‘힐스테이트자이아산센텀’ 등에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89-54번지 일원에 짓는 주상복합 단지인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84㎡ 총 283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4~56㎡ 77실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지난 8일 1순위 청약 접수해 특별공급을 제외한 52가구 모집에 총 4672건이 접수되며 평균 8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주 공급 물량은 오피스텔이다.현대건설,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자이아산센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87가구 규모다. 1호선 탕정역을 비롯해 KTX·SRT 천안아산역이 가깝다. 역 주변의 대형쇼핑몰을 비롯해 인접한 불당지구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설 예정인 아산애현초(가칭), 아산세교중(가칭), 이순신고교 등이 도보권이다.제일건설은 경기 평택시 장당동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지제역반도체밸리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 · 103㎡ 총 1152가구의 중대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SRT·1호선 평택지제역이 인접해 있고 송탄IC, 동부고속화도로(예정),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도보권 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송탄일반산업단지, 쌍용자동차 등이 가깝다.한편, 차주에 모델하우스 오픈을 확정한 단지는 없다.
2023.06.11 I 이윤화 기자
환갑 넘긴 김종덕, KPGA선수권 최고령 컷 통과 "내년에 또 나와 기록 깰 것"
  • 환갑 넘긴 김종덕, KPGA선수권 최고령 컷 통과 "내년에 또 나와 기록 깰 것"
  • 김종덕이 9일 열린 KPGA선수권대회에서 최고령 컷통과에 성공한 뒤 기자회견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PGA)[양산(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환갑을 넘긴 김종덕(6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원)에서 최고령 컷 통과의 새 역사를 썼다.김종덕은 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 45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1961년 6월생인 김종덕은 이날로 만 62세 5일이 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최고령 컷 통과(만 61세 6일) 기록을 갈아치웠다.코리안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은 최상호(68)가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세운 만 62세 4개월 1일이다. 1985년 프로로 데뷔한 김종덕은 코리안투어에서 9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투어에서도 4승을 거두며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해온 스타다. 최근엔 주로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예순을 넘긴 나이에도 1년에 2~3차례 정규 대회에 나와 후배들과 경쟁하고 있다.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종덕은 “오늘 2번과 3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하는 등 출발이 좋지 못했다”며 “3번홀에서 1m도 안 되는 퍼트를 놓치는 실수도 했지만, 오늘 나에게 행운이 온 것 같다”고 기록 경신을 기뻐했다.코리안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까지 약 3개월을 남긴 김종덕은 새로운 기록 달성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작년에도 기록을 세웠는데 올해 그 기록을 깼다. 체력이 닿는 대로 계속 기록을 깨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틀 동안 36홀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김종덕은 체력을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그는 “매주 나와 경기하면 후배들과 경쟁하기 어렵겠지만, 이렇게 어쩌다 한 번 나와 집중하면서 경기하면 경쟁할만 하다”라며 “체력이 문제다. 그나마 아직은 4라운드 경기하는 게 힘들지는 않다. 공이 잘 맞으면 힘든 줄도 모른다”고 마지막까지 선전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컷을 통과하고 마지막 날 후반 나인홀에서만 거의 40타를 친 것 같다. 올해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내일과 모레 최선을 다하겠다”고 집중을 강조했다.김종덕은 지난해 대회에선 마지막 날 77타를 쳐 공동 56위에 만족했다. 코리안투어 4승의 이태희(39)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단독 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허인회(36)와 황중곤(29) 등 5명이 공동 2위(6언더파 136타), 이정환(32)과 김홍택(30) 등 4명이 공동 7위(5언더파 137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이태희가 1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3.06.09 I 주영로 기자
6월 분양 주요 지역 눈여겨볼 단지…"흥행 여부 주목"
  • 6월 분양 주요 지역 눈여겨볼 단지…"흥행 여부 주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번달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분양 시장 분위기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와 장마, 휴가철 등이 겹친 7월과 8월을 피해 대형 건설사들이 상반기 막바지에 각 지역의 유망 단지를 서둘러 분양하기 때문이다.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앞서 5월까지 진행된 분양시장의 청약 성적만으로 본격적인 ‘상승 전환’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3월을 기점으로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에서 일시적 반등장)’의 그림자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다.실제 청약접수일 기준 지난 1월 일반공급 3958세대 모집에 2만 761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6.98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이래 △2월 평균 4.65대 1(2839세대 모집, 1만 3213명 청약), △3월 평균 4.53대 1(8141세대, 3만 6851명 청약), △4월 평균 6.98대 1(5480세대, 3만 8268명 청약)로 상반기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또 5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 9.45대 1(1만 2599세대 모집, 11만 9039명 청약) 대비 더 높은 평균 11.14대 1(6262세대 모집, 6만 9748 청약)을 보이기도 했다.개별 단지로 살펴봤을 때도 국민평형 최고가가 12억 원에 이르렀던 ‘e편한세상 용인 플랫폼시티’, 국민평형 최고 10억원을 넘어선 ‘광명 자이 더샵 포레나’가 모두 이례적으로 준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최근 합리적인 분양가가 배경이 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도 1순위 청약에 9550명이 몰리며 평균 78.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막바지인 이번달 대형 건설사들은 강원과 충남, 경남 등 지역에서 유망 단지를 공급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6월 대형 건설사의 각 지역 유망 단지들이 나오긴 하나, 해당 단지가 비규제지역에 있는지,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는지 또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추첨제 물량이 있는지 등의 요소에 따라 청약 쏠림 현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춘천시에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춘천시 삼천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세대로 공급된다. DL이앤씨는 6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분양을 실시한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면적 99·115㎡ 총 800세대로 조성되며, 2회차 물량은 363세대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와 인접한 이 단지는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현대건설과 GS건설은 충남 아산시에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분양한다.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87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1호선 탕정역과 아산역, KTX 및 SRT 환승역인 천안아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역 주변으로 형성된 생활 인프라 이용도 가능하다.포스코이앤씨는 경남 김해시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문1지구 A7-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02㎡, 총 114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 워터파크의 놀이시설과 아울렛 등이 마련된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위치해 있다.롯데건설은 6월, 서울 광진구에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자양동 680-63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74~138㎡, 총 1063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631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강과 인접해 있고 2호선 구의역과 가깝다.
2023.06.09 I 이윤화 기자
MZ들은 먹을 것 천진데 왜 굳이 약과 '오픈런'을 감행할까
  • MZ들은 먹을 것 천진데 왜 굳이 약과 '오픈런'을 감행할까[이슈 산책]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MZ세대들이 전통 과자인 약과를 사기 위해 오픈런(Open run·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 개점 시간을 기다렸다가 문이 열리면 달려가는 일)을 하고 구매 방법까지 공유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고 합리적인 세대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사진=BGF리테일 제공.◇4월 SNS ‘약과’ 언급량, 전년 비 2.27배↑...“먹방 유튜버라면 ‘약과 먹방’은 필수”8일 출범한 SK그룹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의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 연구소 ‘인크로스 데이터랩(IDL)’이 출범과 동시에 처음 분석한 소비 트렌드는 ‘할매니얼’과 ‘닌텐도’다.이 중 할매니얼(‘할머니’와 ‘밀레니얼’을 합친 신조어로, 할매(할머니의 방언) 입맛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중심엔 약과가 있다. IDL 리포트에 따르면, 할매니얼은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등장하면서 서서히 화제를 모으다 지난 4월부터 키워드 언급량이 부쩍 늘었다. 이는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약과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온라인 버즈(buzz·온라인상의 언급 횟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기와 맞물린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등지에서 올해 4월 약과 언급량은 약 8만7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배 늘었으며, ‘할매니얼’ 검색량도 지난해 4월 263건에서 올해 4월 795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 데모 데이터 분석 결과 할매니얼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 소비층은 2030 여성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사상에서나 보던 옛날 음식으로 치부되던 약과는 2030세대들에게 이젠 못 먹어서 안달이 날 정도의 간식이 됐다.인천에 사는 회사원 임연주(29) 씨는 얼마 전 남자친구가, 요즘 없어서 못 산다는 J약과 제품을 파는 경기도 포천의 한 카페까지 가서 사 온 해당 약과를 먹고 기쁨의 눈물까지 흘렸다. 임 씨는 “J약과는 한 유튜버의 먹방으로 유명해졌는데,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고 기름 냄새가 없는 데다 반죽부터 시작해 모든 과정을 수제 작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픈런을 했는데도 두 시간이나 기다린 끝에 살 수 있었는데, 맛도 맛이지만 그만큼 귀한 음식을 먹었다는 점에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다 먹지 못하고 남기더라도 중고 마켓에 올리면 두 배의 가격을 불러도 순식간에 팔린다”며 “요즘 먹방 유튜버라면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약과 먹방’은 필수가 됐다”고 덧붙였다.실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 ‘약과’를 검색해 보면 한참이나 드래그 앤드 드롭(Drag-and-drop·끌어서 놓기)을 해야 할 정도로 수많은 약과 제품이 거래 목록에 올라와 있다. 같은 사이트 ‘동네 질문’ 게시판엔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J약과를 먹고 싶지만 너무 어려우니 동네에서 맛있는 곳 있는지 궁금해요”라는 질문도 게재돼 있다.◇입소문 J약과 구매 성공 꿀팁 공유까지...편의점, 경쟁하듯 약과 기획 상품 출시J약과의 경우 ‘하늘의 별 따기’에 비유될 정도로 워낙 구하기 힘들다 보니, 인터넷상엔 온라인 구매 성공 꿀팁이나 전국의 J약과 납품 업체 리스트 등을 공유하는 글들도 넘쳐난다.이 같은 약과의 선풍적 인기에 ‘약켓팅(’약과‘와 ’티켓팅‘을 합친 말로 유명 약과를 구매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는 의미)’, ‘마약과(마약 같은 중독성을 가진 약과)’, ‘약세권(유명 약과 가게와 가까운 주거 권역)’ 등의 신조어들이 우후죽순 생겨날 정도다.국내 주요 편의점들도 이 같은 MZ세대들의 ‘약과 앓이’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관련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CU는 지난달 31일 선보인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 두 번째 시리즈인 ‘브라우니 약과 쿠키’의 초도 물량 10만 개가 출시한지 사흘 만에 완판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지난 3월 말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20만 개를 기록한 인기 디저트로, 출시 당시 한 달 동안 판매할 물량으로 예상한 10만 개가 단 5일 만에 판매되며 업계 내 약과 열풍을 이끌었다. CU 약과 쿠키 구매자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70% 이상이다.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 관계자는 “기존 제품들에 식상함을 많이 느끼고 색다른 것을 찾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문화 코드를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약과 외에도 MZ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떡과 초콜릿을 섞어 초코떡 같은 것들을 출시하는 등 전통을 새로이 해석하는 방식의 기획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했다. GS25도 지난달 사내 별도 조직인 ‘약과 연구소’까지 신설해 자체 약과 브랜드인 ‘행운 약과’를 론칭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약켓팅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J약과와 협업 상품 출시를 논의 중이다.◇“MZ, 영양제 챙겨 먹듯 건강한 전통 음식 관심↑”...“자기만족 위한 실리적 소비”MZ세대들이 구세대 전용 간식으로 여겨졌던 약과에 이처럼 푹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요즘 MZ세대들이 약과를 필두로 식혜나 수정과, 떡, 죽 같은 전통 음식들을 많이 찾고 있다”며 “이들은 평소에 영양제를 잘 챙겨 먹는 등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세대로, 대량 생산되는 가공 식품보다는 곡물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수제 간식들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 교수는 “불황이 길어지고 우울함의 빈도가 잦아지면서 단맛을 통해 힐링도 하는 동시에 전통 음식이 주는 푸근하고 반듯한 느낌의 심리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MZ세대들의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성향이 약과로 대표되는 전통 음식에 대한 선호도를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MZ세대들은 기본적으로 합리적인 세대다. 본인의 자기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 세련되지 않은 외양이나 구세대의 것이라는 인식 등에 전혀 구애 받지 않고 즐기는 그들의 특성이 전통 음식에 대한 선호도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의 실리를 위한 소비이지만, 약과 등 전통 음식은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2023.06.08 I 이연호 기자
분상제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 6월 8700여가구 공급
  • 분상제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 6월 8700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3부동산 대책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조감도. (사진=호반건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분양하는 공공택지 신규 분양 아파트는 총 8760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검단신도시, 경기 파주신도시 등에서 4024가구가 공급되고, 지방에서는 광주 첨단3지구와 충남 아산탕정지구에서 물량이 나온다.지역별 분양물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3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운정3지구 일원에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을 7일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다. GTX-A 운정역(가칭_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며, GTX-A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에 부분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운정4초, 운정5중이 자리한다.광주광역시 북구 첨단3지구 첨단 N-CITY에서는 총 39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광주 첨단3지구는 현재 첨단AI 산업거점 구축을 목표로 활발하게 조성 중이며, 다양한 주거 인프라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지구 내 교육시설, 중심상업지구, 녹지공간 등을 갖추고, 광주과학고, 광주외국인학교, 첨단종합병원, 롯데마트, 쌍암공원 등 첨단1·2지구의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호남고속도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빛고을대로 등 광주 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2026년 상무지구~첨단산단간 신설 도로가 준공 예정이다.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와 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신설 예정인 아산애현초(가칭), 아산세교중(가칭)을 비롯해 이순신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초·중·고가 모두 도보권이다.
2023.06.07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시 반도체의 시간…8만 전자 간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다시 반도체의 시간…8만 전자 간다”-“이공계 처우 개선·의사수 확대 투트랙으로 ‘의대 쏠림’ 풀어야”-우크라 반격 하루 만에 파괴된 대형댐…러·우 “상대가 배후”-美증권위, 최대 코인거래소 바이낸스 제소-[사설]혼란에 빠진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보고만 있을 건가-[사설]2차 은퇴 임박한 베이비부머…여성인력 활용도 높여야△종합-[HOT이슈]EV6 완충 1분도 안걸려…테슬라 넘는다-눈·손·음성으로 ‘MR헤드셋’ 제어 팀쿡 “공간 컴퓨팅 시대 선보일 것”△10대 증권사 3분기 증시 전망-AI發 글로벌 IT 수요 확대 수혜…코스피 ‘서머랠리’ 기대감 커져-경기 부진 파도 넘는다…조선업 흑자 뱃고동-배터리주 충전의 시간…“단기 조정 있겠지만 성장성 충분”△종합-자본시장 겨누는 검찰…‘MG 출자비리 수사’, PEF 전체로 확대하나-“급전 필요해요”…아이폰 들고 전당포 찾는 2030-‘82년 역사’ 서울백병원 문닫는다-‘암호화폐=유가증권’ 판단…‘적극 규제’ 시사△종합-與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추진…노동시장 이중구조 손본다-뮤지컬 보고 야식으로 치킨 주문 허투루 쓴 교육재정 282억-‘역대 최악’ 대중 수출…美, 최대 무역흑자국 등극△정치-혁신위원장 낙마로 코너몰린 이재명…비명계 “李, 하루빨리 사퇴해야”-尹대통령 “영웅들 기억·예우…한미 핵기반 동맹 격상”-“자리 지킨 대가 힘들었지만 보람 있어”-행안위원장 자리 꼭 움켜쥔 정청래…野 지도부는 고심△경제-한국노총 ‘경사노위 탈퇴 없이 대화만 중단’ 가닥-의류·신발값 31년 만에 최대폭 상승-자영업자 늘어났는데…버는 돈은 되레 줄었다-한은 금 보유량 10년재 제자리…“매수 필요성 크지 않아”△금융-연체율 관리 나선 은행…부실채권 손실 처리·매각 ‘껑충’-설계사 수수료·수당 개선 보험 ‘가짜 계약’ 막는다-유동성 규제 앞두고 금리 올린 은행…예·적금 13조↑-5년간 5000만원 만드는 ‘청년도약게좌’…6%대 상품 나올까△글로벌-우크라, 바흐무트 탈환 총력전…러 방어선 취약해 속도전땐 승산-사우디의 ‘나홀로 감산’ 카드…오히려 독되나-“美 대형은행, 자본금 20% 늘려야”-에르도안, 중앙은행 총재도 친시장파 기용할까-“누군가 다칠 수도”…美, 대만해협 긴장에 경고△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58세 모터사이클 배운 요리사…“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행복”-군인서 귀농전문가로…“좋아하는 일 찾아야 행복도 찾아”-“귀촌 전에 미리 이곳저곳 여행다녀보세요”△산업-EU 자체생산, 中기업 닥공투자…‘K배터리 텃밭’ 유럽시장 전운-대출 늘리고 지분매각…삼성家 짓누른 ‘상속세’-조원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올인”-“AI·고성능컴퓨팅 시대 메모리 성장장벽 넘을 것”△ICT-“오픈채팅 입장, 비번 대신 NFT 사용 추진 중”-초거대 민간 AI 지원 사업자 선정-정석근 전 네이버 클로바 총괄, SKT AI 글로벌화 맡는다-“”제4이통 주주구성 쉽진 않지만…7월 말까지 완료 목표“△소비자생활-‘한한령’ 부활?…면세·뷰티업계 돌파구 마련 고심-GS25, 국방부와 손잡고 ‘호국보훈의 달’ 캠페인-‘임기만료’ 중기부 산하 기관장들 후임없이 출근 중-CJ제일제당 “5월 비비고 삼계탕 매출 15%↑…여름 성수기 더 늘 것”△국제해양방위산업전 개막-K방산 어벤저스, 부산 앞바다 총집결…‘스마트 해군’ 해법 쏟아낸다-통합전기식 추진 ‘차세대 한국형구축함’ 선봬-최정예 호위함 띄운다…“정통 수상함 명가 재건”-다목적수송기 기반 해상초계기 개념 첫 공개-자율주행으로 기뢰 잡아내는 무인수상정 ‘해검’-미래戰 핵심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비전 제시-악천후서도 2시간 비행 수소드론 ‘수색 이상무’△증권-코스피 2600맛볼까 개미들이 돌아온다-중국發 공급과잉 끝난다…빛 밝히는 화학주-석달째 선장 못 찾는 KT, 끝 모를 뒷걸음질△증권-자사주 개선 속도…“코스피 부양” vs “경영권 위협”-알멕·파로스아이바이오·필에너지 증시 회복에 기지개켜는 IPO시장-AI 업고 잘나간 IT펀드…“하반기 옥석가리기 가능성”-해외채권 환율 감안해야…ISA·IRP 통한 투자 땐 절세 가능△부동산-서울 상가 거래량·가격 하락폭 둔화-공실률 줄고 임대료 오르고-대곡소사선 내달 1일 개통…주변 집값 잠잠, 왜-보증금 떼일라…임차권등기 신청 3666건, 역대 최고치△Book-200번 계절에 담아낸 한국 문학·사회 담론 “늘미의 가치 믿는다”-문재인·박찬욱…독서가들의 ‘책’ 이야기-적보다 무섭다…무능하고 부지런한 ‘똥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교학점제에 맞춘 새 대입제도, 이르면 이달말 내놓을 것”-살생부 논란에…“글로컬대학은 지방대 생존·발전위한 선도 모델”△오피니언-[목멱칼럼]슬기로운 中금융시장 진출법-[생생확대경]‘코리안 인베이전’ 이어가려면-[기자수첩]서비스 수출 늘리려면 12년 묶인 ‘서발법’ 풀어야△피플-“여행업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보상 확실히 할 것”-KAIST, 사족보행 국제 로봇 대회서 1등-최강진·최철호 대표, 자랑스러운 중기인 선정-플리토, 한국아랍어·아랍문학회와 특화 데이터 구축 제휴△사회-임신중절법 미적대는 사이 ‘불법 낙태약’ 유통…여성 안전은 뒷전에-“플라스틱 대신 대나무 칫솔, 제로웨이스트의 시작”-檢 “의원 29명 출입기록 확보” 宋 “7일 검찰 자진 출두할 것”-우울증 앓다 극단적선택…대법 “사망보험금 지급해야”-서울시, 마트 ‘냉장고 문 달기 사업’ 추진
2023.06.06 I 박경훈 기자
분할 이후 첫 회사채 발행 LG에너지솔루션…사용처는
  • 분할 이후 첫 회사채 발행 LG에너지솔루션…사용처는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물적분할 이후 처음으로 공모채 시장에 나온다. 최대 1조원까지 자금 조달 계획을 세워둔만큼 사용처에도 관심이 쏠린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9일 발행을 목표로 2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계획 중이다. 트렌치는 2년물과 3년물, 5년물로 구성했으며 총 5000억원 규모다.다만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조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발행 규모를 감안한 주관사단도 대규모로 꾸렸다.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총 6개사다.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LG화학(051910)에서 물적분할을 단행한 이후로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1월 물적분할 이후 상장을 통해 10조원 규모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하지만 이후 대규모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대규모로 발행하는 회사채 역시 배터리 사업 관련 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와 합작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북미 시장 진출 글로벌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8개 공장을 갖추게 됐다.주식시장에서 LG그룹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AA등급이 확실시 되는만큼 수요예측에서는 무난히 흥행에 성공할 전망이다. 최근 공모채 시장에는 AA급에 대한 수요가 충분한 상황이다. 최근 GS에너지(AA)가 발행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에는 1000억원 규모 발행에 1조원이 넘는 수요가 몰렸고, 한화솔루션(AA-)의 15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도 5배가 넘는 주문이 들어오면서 흥행에 성공했다.실적도 나쁘지 않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 전년비 101.44% 증가한 8조74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329억원으로 전년비 105.86% 늘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기대보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국내 2차전지 제조사 중 가장 큰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신규 공장 조기 정상화와 생산성 관리에 성공할 경우 실적 개선 효과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06.06 I 안혜신 기자
'매치킹을 향하여' 이재경, 4연승으로 8강...63번 시드 강태영 돌풍 이어가
  • '매치킹을 향하여' 이재경, 4연승으로 8강...63번 시드 강태영 돌풍 이어가
  • 이재경이 10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충주(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재경(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4연승 행진으로 8강에 안착했다.이재경은 3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6강 A그룹 경기에서 고군택(24)을 상대로 4홀 차(4&2) 승리를 따냈다. 8강전에 오른 이재경은 16강전에서 신용구(32)에 2홀 차 승리를 따낸 권성열(37)을 상대로 4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나온 이재경은 조별리그 1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서요섭(27)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전날 열린 조별리그 3경기에서 서요섭을 상대로 2홀 차로 승리해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도 상승세가 계속됐다. 2번홀까지 타이를 이룬 뒤 3번홀(파3)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한 고군택에 앞서 갔다. 그 뒤 한 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지켰다. 4번과 5번홀에선 서로 1홀씩 주고받았고 6번홀(파5)에서 다시 이재경이 버디로 1홀을 더 따내 전반을 2UP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이재경의 상승세가 계속됐고, 12번홀(파4) 버디로 3홀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 뒤 3개 홀을 비겼으나 16번홀(파4)에서 이재경은 파를 했고 고군택이 보기를 해 4홀 차가 되면서 남은 홀에 상관없이 8강을 확정했다.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이재경은 올해 시즌 초반 2개 대회에서 연속 컷탈락해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5월 들어서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어 SK텔레콤 오픈 공동 7위 그리고 지난주 끝난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공동 10위로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 안착, 5개 대회 연속 톱10을 확정했다.B그룹에선 63번 시드의 강태영(25)이 돌풍을 이어갔다. 조별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김비오(31)를 제물로 16강행 티켓을 따낸 강태영은 16강전에서도 베테랑 최민철(35)을 3홀 차로 제압해 8강에 올랐다. 강태영은 8강전에서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33)을 상대한다. 박은신은 16강전에서 배윤호(30)에 6홀 차 대승을 낚았다.C그룹에선 배용준(23)이 함정우(29)를 2홀 차로 제압했고, 박상현(40)은 전가람(27)을 6홀 차로 꺾어 8강에 올랐다.D그룹에선 김민규(22)가 옥태훈(25)을 상대로 연장전 끝에 이겼고, 강경남(40)은 김태호(28)에 2홀 차로 승리해 8강에 합류했다. 오후 1시 12분부터 8강전을 시작한다.6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명씩 1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위 16명이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한 번 지면 탈락한다. 대회 사흘째 16강과 8강, 나흘째 결승과 순위 결정전이 펼쳐진다.강태영.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3.06.03 I 주영로 기자
전기에너지 안전고속도로 완공을 기대하며
  • [칼럼]전기에너지 안전고속도로 완공을 기대하며
  • [이광직 한국전력 안양지사장] 971명, 855명, 882명, 828명, 874명… 2018년 이후 5년간 매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사고 건수다. 우리나라는 안전 후진국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인구 1만 명당 사고사망인원 비율이 0.43%로 영국 0.08%, 독일 0.07%, 일본의 0.15% 등 해외 주요국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0.29%보다도 높다.한국전력공사 직원이 태풍 피해로 고장난 전신주를 수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정부는 이러한 오명을 벗고자 지난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안전의식과 문화를 튼튼히 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함께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주 스스로 사업장 위험도를 평가하고 위험도가 높은 작업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는 위험성 평가 중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사업주는 항상 현장을 잘 파악해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그 위험을 없애거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한전 안양지사는 안양시·군포시·의왕시에 거주하는 약 97만 시민에게 전기를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매일 20여 건의 크고 작은 전기공사를 하고 있다. 대부분은 근로자가 높은 전주 위에 올라가서 하는 작업이다. 지상 작업도 높은 전압의 기기를 다루므로 안 위험한 작업이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작년 말 지사장으로 부임하면서 맨 처음 지사장실 문패를 안전경영실로 바꿨다. 지사장이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안전경영을 전파함으로써 전 직원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시공부서에 근무하지 않는 사무직 간부도 안전교육을 시행 후 공사현장 점검에 투입해 안전체계를 촘촘히 다졌다.무엇보다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전 직원의 아이디어를 모았다. 안전개선 작업자에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안전저금통’ 제도, 떨어짐 및 미끄러짐 사고 방지장치 설치 등을 자체적으로 시행했다. 한전 전력연구원과 협업해 지상변압기 감전사고 예방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올 3월엔 지역 내 안전포럼도 출범했다. 지역 내 동종업계의 안전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안전문화 확산하려는 노력이다. 에너지 생산기지인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 전기 유통을 맡은 한전, 소비자 전기설비 안전을 책임지는 전기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가 의기투합해 안전을 함께 고민하고 작은 도약을 이루려 하고 있다.첫 모임에서도 안전만을 주제로 세 시간 넘게 얘기를 나누며 안전문화를 자리 잡도록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되새겼다. 발전소는 다양하고 과학적인 위험성평가 기법을, 전기안전공사에서는 관련법률과 해외사례를 각각 소개하며 앞으로의 개선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우리 지사는 감전사고를 없애기 위해 도입한 간접활선공법을 현장에서 소개했다.‘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다. 회사에 출근해 매일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업무를 시작한 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 이제는 사방에 산재해 있던 위험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가장 위험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가 선도적으로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안전을 지키는 안전등대로서의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시민 모두가 안전에 관심을 갖고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안전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2023.06.02 I 김형욱 기자
인덕원 집값 바닥쳤나…인덕원퍼스비엘, 10대 1 선방
  • 인덕원 집값 바닥쳤나…인덕원퍼스비엘, 10대 1 선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도 의왕 일대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집값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청약시장도 살아나고 있어서다. 안양 평촌대로 학원가 일대.(사진=이데일리DB)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은 전날 1순위 청약 접수에서 303가구 모집에 총 304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0대 1을 기록했다.소형 평수인 전용 49B㎡을 제외한 전용 49A㎡와 59A·B㎡, 74㎡, 84A㎡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기타지역 청약통장을 포함하면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에서 나왔다. 1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116명, 기타지역 300명이 접수해 전체 평균 경쟁률은 29.71대 1이다.주택 유형 중 112가구로 일반공급 물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 49A㎡도 해당지역 323명, 기타지역 973명 등 총 1296명이 신청해 11.57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동, 전용면적 49~84㎡로 구성된 2180가구 대단지로,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이 건설한 브랜드 아파트다. 하지만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0억7900만원으로 옵션 등을 고려하면 11억원에 육박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인덕원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인덕원 일대 아파트 가격은 GTX-C 노선의 인덕원역 신설 호재로 급등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집값이 반 토막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분양에 나섰던 일부 단지들은 미분양 사태를 빚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이후 올 들어 상황이 다시 반전됐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 84㎡는 지난달 11억4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2월 거래된 8억4000만원보다 3억원 오른 수준이다. ‘의왕내손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달 8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7억원에 거래됐음을 고려하면 불과 석 달여 만에 2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지난해 미분양됐던 아파트도 속속 팔리고 있다. 작년 9월 분양한 내손동 ‘인덕원 자이 SK뷰’ 최근 △전용 59㎡B △74㎡A·B·C가 분양을 마쳤다. 남은 가구들은 선착순 분양 중이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청약시장에서도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집값에 이어 분양가도 오르는 추세여서 고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급매가 소진되고 거래량 늘면서 집값이 바닥이 아니냐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며 “인덕원 일대도 주택가격이 올라가지 않을 까란 기대감 때문에 신축 위주로 수요자들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6.01 I 오희나 기자
불황에도 1000대 기업 매출 2000조원 근접…“물가 상승 영향”
  • 불황에도 1000대 기업 매출 2000조원 근접…“물가 상승 영향”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 1000대 기업의 매출 규모가 2000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늘었다. 물가 상승 등에 따라 제품 가격 역시 오른 결과로, 올해는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사진=한국CXO연구소)기업분석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가 1일 발표한 ‘1996년~2022년 사이 27년 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에 따르면 작년 국내 1000대 상장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개별실적 기준 1993조원으로 집계됐다. 조사기간 중 가장 높은 금액인 동시에 전년 1734조원 대비 14.9% 증가한 규모다.1000대 상장사 매출 규모를 주요 연도별로 살펴보면 1996년에는 390조원 수준으로 500조원에도 못 미쳤다. 매출 1000조 원 시대를 처음 연 것은 지난 2008년(1197조원)에 이르러서다. 10년이 지난 2018년이 돼서야 1537조원을 기록하며 1500조원을 넘겼다. 작년 개별 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한 곳은 삼성전자(005930)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211조8674억원으로 200조원의 벽을 처음 넘었다. 연결기준으로도 302조2313억원으로 역대급 매출을 써냈다. 삼성전자는 2002년 국내 매출 1위에 오른 뒤 작년까지 21년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한국CXO연구소)2위와 3위는 한국전력공사와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전년도와 같은 순위다. 4위는 2021년만 해도 SK하이닉스였으나 지난해에는 메리츠증권이 올라섰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쇼크’를 맞아 8위로 미끄러졌다. 5위는 한국가스공사가 차지했다. 2021년 매출 상위 10위권에 속한 기업 중 작년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기업도 4곳 있었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업 분할되기 이전 매출 6위를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44위로 떨어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7위에서 작년에는 11위로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는 9위에서 14위로, LG전자는 10위에서 12위로 달라졌다.매출 1조원이 넘는 ‘1조 클럽’에는 작년 258곳이 이름을 올렸다. 2021년 229곳보다 29곳 늘었다. 1조 클럽 중 38곳은 매출이 10조원을 넘었다. 10조 클럽 숫자도 2021년 34곳에서 1년새 4곳 더 많아졌다. 작년 10조 클럽에 새로 합류한 기업은 △대한항공 △삼성증권 △LG에너지솔루션 △GS리테일 △동양생명 등이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지난해는 시장 환경 자체의 개선보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라 전반적으로 원재료 가격 등이 상승하는 가운데 제품 가격에 일부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는 자동차와 2차전지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초반 경영 실적이 좋지 않아 작년보다 매출 덩치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매출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뤄내려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신사업 발굴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2023.06.01 I 김응열 기자
쿠팡플레이, 2023 여자배구 대표팀 VNL 전경기 독점 생중계
  • 쿠팡플레이, 2023 여자배구 대표팀 VNL 전경기 독점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이하 VNL)에 출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 12경기가 쿠팡플레이에서 모두 생중계된다.한국은 오는 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홈팀 튀르키예와 첫 경기를 치른 뒤 캐나다와 미국, 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후 브라질리아와 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2~3주 차 대회를 치른다.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해 세자르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출전한 VNL에서 12경기 전패를 당했다. 당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가운데 젊은 선수들로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몸살을 심하게 앓았다.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를 중심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흥국생명)과 김미연(흥국생명)이 소집됐고 리베로 문정원(한국도로공사)과 신연경(IBK기업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GS칼텍스), 세터 김지원(GS칼텍스)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 층 젊어진 선수들로 명예 회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특히 이번 VNL에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여자배구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나선다. 지난 2006년부터 국가대표로 뛰며 2012년 런던, 2020년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VNL에선 국가대표팀 전반에 대한 조언과 멘토링 역할을 수행한다.올 해는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 대회가 순서대로 이어진다. 가장 먼저 열리는 VNL의 분위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게다가 2024 파리 올림픽부터 본선 출전권 부여 방식이 세계 랭킹 기준으로 변경된다. 따라서 올림픽 다음으로 세계 랭킹 포인트가 많이 주어지는 VNL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한편, 쿠팡플레이는 한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TT 플랫폼 중 하나다. 2021년부터 3년째 여자 대표팀이 참가하는 VNL을 디지털 생중계하고 있다. 그밖에도 축구, F1, NHL, 테니스, 여자 농구 등 다양한 종목 중계를 맡고 있다.△VNL 2023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 경기 일정 (한국 시간)- 6월 1일 오전 2시 / vs 튀르키예- 6월 2일 오후 11시 / vs 캐나다- 6월 3일 오후 11시 / vs 미국- 6월 4일 오후 8시 / vs 태국- 6월 15일 오전 9시 / vs 브라질- 6월 16일 오전 5시30분 / vs 일본- 6월 17일 오전 5시30분 / vs 크로아티아- 6월 19일 오전 5시30분 / vs 독일- 6월 27일 오후 7시 / vs 불가리아- 6월 29일 오후 7시 / vs 도미니카공화국- 7월 1일 오후 2시 / vs 중국- 7월 2일 오후 2시 / vs 폴란드
2023.05.31 I 이석무 기자
점심값 더 아꼈다…2030 환호에 이것 '대박'
  • 점심값 더 아꼈다…2030 환호에 이것 '대박'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에서 한끼를 해결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밥을 대용해서 먹을 수 있는 도시락 가격이 5000원에 육박하면서 정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혜자로운 집밥 오징어불고기 도시락(사진=GS25)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GS25의 구독서비스인 ‘우리동네GS클럽한끼’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3% 증가했다. 이 서비스는 매월 3900원을 내면 도시락, 빵, 샐러드, 용기면, 디저트, 음료 등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 편의점을 많이 찾을 수록 이득이 되는 셈이다.CU의 구독서비스 이용 건수도 지난해에는 전년과 비교해 119% 늘더니, 올해 1∼5월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2.4% 급증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올해 1∼5월 구독서비스 이용 건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2배씩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구독서비스가 조명받고 있는 것은 가파른 외식 물가 상승때문이다. 점심식사 한끼 가격이 1만원 시대에 돌입하면서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학생, 직장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GS25 클럽한끼의 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혜자로운집밥’ 시리즈 도시락이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닭강정(4900원),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4500원), 혜자로운 집밥 오징어불고기(5000원) 등이다. CU에서도 구독서비스를 통한 도시락 구매 비중이 13%로 가장 컸고, 이어 커피(10.2%), 우유(9.0%), 삼각김밥(8.3%), 컵라면(7.5%) 순으로 나타났다. CU의 인기 품목은 백종원 완전 한판정식(4500원), 백종원 제육 한판(4500원), 백종원 바싹불고기 한판(4500원) 등이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주현영 전주식비빔밥(4500원), 주현영 바싹불고기비빔밥(4500원)이 상위권에 올라있다.이용 고객 비중은 2030세대가 주를 이룬다. GS25 클럽한끼의 경우 이용 고객의 70.4%가 2030세대였고, CU도 20대(33.8%)와 30대(36.4%) 이용 비율이 70.2%로 비슷했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까지 높여서 한 끼 식사용으로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며 “외식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만큼 가성비 점심을 선호하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3.05.29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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