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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 웅진코웨이 인수전 참여(상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웅진코웨이(021240)의 인수전에 정수기 시장의 경쟁업체인 교원이 참여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원은 단독으로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교원 관계자는 “정수기 사업 확대를 위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교원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KTB PE와 컨소시엄을 구성, 웅진코웨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으나, 웅진코웨이와 경쟁업체라는 이유 때문에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실시된 본입찰에 단독으로 다시 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의 매각금액이 기대보다 낮게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교원이 인수전에 다시 참여한 것은 다른 참여자들이 예상보다 낮게 인수 가격을 제안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웅진코웨이의 인수가격이 1조~1조5000억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교원의 재참여로 웅진코웨이 인수전에는 참여한 곳은 GS리테일과 롯데쇼핑, MBK파트너스, 중국의 가전업체 콩카 등 총 5곳으로 늘어났다. 정수기 시장에서 3~4위권을 달리고 있는 교원이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뛰어듦에 따라, 정수기 시장의 지각변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만약 교원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할 경우 산술적으로는 시장점유율 60%(웅진코웨이 55%, 교원 5%)에 달하는 절대 강자로 올라서게 된다. 판매원 규모도 코웨이 1만3500명에 교원 5000명을 더하면 1만8500여명으로 국내 최대 방문판매 조직을 거느리게 된다. 한편, 교원그룹은 정수기 등 생활가전사업을 하는 교원L&C와 교육회사 교원구몬, 호텔연수사업을 하는 교원 등 총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고, 지난해 기준 매출은 1조4000억원이었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 관련기사 ◀☞교원, 웅진코웨이 인수전 참여☞[안개 낀 빅딜]②판 바뀐 웅진코웨이 인수戰..흥행 파란불?☞롯데·GS·中콩카·MBK, 웅진코웨이 본입찰 참여
- 삼성, 정부보유 총자산의 18.3% 차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나라 경제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으로 재확인됐다.2일 재벌닷컴이 발간한 ‘대한민국 100대 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자산 279조820억원, 매출 270조9550억원으로 기획재정부가 최근 ‘2011 회계연도 국가재무재표’에서 공개한 우리나라 정부 보유 총자산 1523조2000억원의 18.3%를 차지했다. 뿐만아니라 100대 그룹 전체 자산의 19.3%와 매출의 19.6%를 각각 차지했고, 삼성의 자산과 매출 규모는 민간 100대 그룹 가운데 26위에서 100위까지 75개 그룹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또 삼성, 현대차(005380), SK(003600), LG(003550) 등 4대 그룹의 보유 자산 총액이 671조원으로 정부 보유 총자산의 44.0%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 그룹의 경제력 집중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민간 100대 그룹 중 최장수 그룹은 두산(000150)이었으며, STX, NHN 등 1980년대 이후 탄생한 ‘신생 그룹’ 10곳도 100대 그룹 대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민간 100대 그룹 가운데 창업 1세가 경영하고 있는 곳은 28개인 반면 창업 2세 혹은 창업 3세가 경영을 이끌고 있는 것은 각각 59개, 13개로 나타나 대다수 민간 그룹의 경영권은 창업주 자녀에게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 4대 그룹 영향력 절대적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민간 100대 그룹과 비교해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보였다.민간 100대 그룹을 자산규모별 분포를 보면 ▲ 100조원 이상이 4곳 ▲ 100조원 미만~50조원 이상이 3곳 ▲ 50조원 미만~10조원 이상이 16곳 ▲ 10조원 미만~5조원 이상이 21곳 ▲ 5조원 미만이 56곳이었다.그런데 이 중 자산규모 상위 10대 그룹이 보유한 자산 총액은 763조3670억원으로 100대 그룹 전체 자산의 66.6%를 차지했으며, 특히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은 전체 자산의 46.4%인 671조380억원을 기록했다.매출과 당기순이익에서도 상위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69.5%(958조4330억원), 74.4%(48조8740억원)에 달했다.그룹별로 보면 삼성이 자산 279조820억원, 매출 270조9550억원으로 100대 그룹 전체 자산의 19.3%와 매출의 19.6%를 각각 차지했고, 현대차가 자산 154조7140억원, 매출 156조9610억원으로 전체의 10.7%와 11.4%를 차지했고, SK가 전체 자산의 9.4%(136조4670억원)와 전체 매출의 11.3%(155조3690억원), LG가 전체 자산의 7%(100조7750억원)와 전체 매출의 8.1%(111조7850억원)의 비중을 각각 기록했다.◇최장수 그룹은 두산민간 100대 그룹의 창업 역사는 평균 49.2년을 기록해 대부분 1960년대 초반에 탄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창업 시기별로는 7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장수 그룹’ 5개를 비롯해 ▲ 70년 미만~50년 이상의 ‘장년 그룹’이 48개 ▲ 50년 미만~30년 이상의 ‘중년 그룹’이 37개 ▲ 30년 미만의 ‘신생 그룹’이 10개였다.두산(000150)은 116년(1896년 창업)의 역사를 기록해 ‘최장수 그룹’이었고, 경방(000050)(93년), 삼양(88년), 삼성(74년), 대림(73년) 등도 창업 70년이 넘도록 한국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한진, LG, 현대, 영풍(000670), 태광(023160), 아모레, 대성, 애경, 고려제강(002240), 삼환, SPC, 선명 등도 해방 직후 출범한 뒤 창업 60년을 넘겼으며, SK, 한화(000880), CJ(001040), 코오롱, 동국제강(001230), 화승 등은 환갑을 목전에 두고 있는 ‘장수 그룹’이었다.◇계열분리돼 독자 출범한 곳도 23개 100대 그룹 중에는 창업 2~3세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 계열 분리하면서 독자 출범한 곳은 23개였다.이 중 삼성에서 계열 분리한 곳이 CJ, 신세계, 한솔, 보광, 중앙일보 등 5개로 가장 많았고, 현대에서 분리한 곳이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백화점(069960), 현대산업(012630)개발 등 4개, LG에서 분리한 곳이 GS(078930), LS, LIG, 희성 등 4개였다.이어 한국제강(KISCO)과 동국산업은 동국제강에서, 대한전선과 대한제당은 대한그룹에서 각각 떨어져 나왔고, 한진중공업(097230)(한진), 한국투자금융(동원), 녹십자(006280)(한일시멘트), KPX(국제) 등도 형제간 계열분리로 독자 출범한 뒤 성장한 곳이다.◇STX, NHN 등은 신생그룹 반열에이런 가운데 창업 30년 미만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창업자의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성장가도를 질주하며 전통 대기업 집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신생 그룹’ 10곳도 100대 그룹 대열에 올랐다.이 중 2001년 창업한 STX(011810)는 외환위기 당시 해체된 쌍용그룹 계열사 쌍용중공업을 인수한 뒤 출범 11년 만에 민간 그룹 자산 순위 11위에 올랐고, 셀트리온(068270)도 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창업 11년 만에 랭킹 62위의 그룹으로 발돋움했다.NHN(035420)은 1999년 창업 이후 한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발판으로 승승장구하면서 62위에 올랐고, 1997년 창업한 미래에셋은 ‘뮤추얼펀드’라는 금융상품을 앞세워 출발한 지 15년 만에 8조원대의 자산을 가진 종합 금융그룹으로 변신하면서 29위의 그룹으로 성장했다.넥슨은 1994년 소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 출발해 창업 18년 만에 자산 5조5천억원의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업체로 급성장했으며, 최근 온라인 게임업계의 강자인 엔씨소프트의 대주주로 참여함에 따라 향후 성장가도를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임대아파트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우미(1986년 창업), 학습지와 교육분야에서 급성장한 교원(1985년 창업), 유기농 식품으로 풀무원(1984년 창업), 건설업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부영(1983년 창업)도 짧은 역사에도 급성장하면서 100대 그룹 대열에 들었다.◇한우물 기업도 적지 않아우리나라 100대 그룹의 전체 계열사는 2011년 말 기준으로 2천498개를 기록해 그룹당 평균 25개 가량을 거느리고 있으며, 사업다각화를 통해 주력사업도 평균 5.7개 분야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전자, 금융, 건설, 석유화학, 레저, 시스템통합(SI), 식품 등의 사업에 진출한 그룹이 가장 많아 이들 업종에서 대기업 집단간의 치열한 시장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단일 업종으로 100대 그룹 대열에 오른 전문 대기업 집단도 적지 않았다.업종별 전문 금융업(미래에셋, 한국투자금융, 교보, 대신), 식품업(농심, 삼양, SPC, 풀무원), 제지업(무림), 제강업(고려제강), 온라인(넥슨, NHN), 타이어(한국타이어, 넥센), 석유화학(KPX, 대한유화), 섬유업(경방), 의류업(영원무역), 미디어업(중앙일보), 가전기기업(귀뚜라미), 제약업(동아쏘시오, 녹십자), 카지노업(파라다이스), 교육업(교원, 대교) 등이 대표적인 ‘외길 사업’의 대기업 집단이었다.
- 비상경영 선언한 롯데, 배경과 의미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롯데그룹이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 재정위기로 세계경제의 장기 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이 그룹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회장은 28일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에서 열린 롯데그룹 사장단회의에서 여느 때와 다르게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신 회장은 “지금은 극도로 불안정한 경제상황”,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도박”, “방심하지 말고 최악의 상황(Worst case)을 대비하라”는 등 계열사 사장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롯데는 외형성장을 계속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위기의식을 강조한 말들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꿔말해 롯데그룹이 지금의 경제상황을 금융위기 당시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얘기다.롯데그룹은 곧바로 비상경영 시스템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 수립에 돌입하기로 했다. 여기엔 강도높은 원가 및 비용 절감 방안도 포함된다. 신 회장은 이를 “체질강화”라고 표현했다.이번 비상경영 선언은 롯데가 추진하는 대형 인수합병(M&A)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신 회장은 투자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투자심사분석 단계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사업성이 있는지, 있다면 얼마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지 등을 더욱 면밀히 살피라는 얘기다. 또 만에하나 잘못된 선택을 대비해 언제든 빠져나올 수 있는 출구전략(Exit Plan)을 함께 준비해줄 것을 지시했다.그간 롯데는 적극적인 M&A로 몸집을 불려왔다. 유통부문만 하더라도 금융위기를 전후해 중국의 마크로와 타임즈를 인수하며 롯데마트의 덩치를 키웠고, 유화부문은 파키스탄 석유화학업체 타이탄을 인수하며 해외사업을 확장했다. 국내만 봐도 두산주류BG, AK글로벌, 바이더웨이, GS스퀘어및 GS마트, CS유통, 그랜드백화점 등 롯데의 M&A 행보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하지만 이번 비상경영체제를 계기로 롯데의 확장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신 회장 발언이 승자의 저주로 그룹 전체가 발목잡히는 것을 피해야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M&A를 하더라도 무리하게 가격을써내는 식으로 접근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최근 하이마트 본입찰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대형양판점 1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롯데는 매각자측의 가격인상 요구에 응하지 않아 탈락했다. 이 같은 롯데의 행보는 오는 29일 예정된 웅진코웨이 본입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하이마트 인수에서 볼 수 있듯 무리한 가격을 써내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라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동빈 회장 사장단회의서 '비상경영체제' 주문☞대형 M&A 앞에서 고개숙인 롯데☞하이마트 등진 롯데그룹, 웅진코웨이 택했나
- 여자배구, 런던행 최종엔트리 12명 확정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2 런던올림픽 본선에 나설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엔트리가 확정됐다.대한배구협회는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 12명의 명단을 27일 발표했다.김형실 감독이 이끌 올림픽 대표팀에는 세계예선전과 그랑프리대회에 나섰던 멤버 12명이 그대로 최종엔트리에 포함됐다.‘세계 최고 공격수’ 김연경(24.페네르바체)을 비롯해 황연주(26.현대건설), 정대영(31.GS칼텍스), 한유미(30.KGC인삼공사), 양효진(23.현대건설), 한송이(28.GS칼텍스) 등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뽑혔다. 어깨부상으로 그랑프리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주전세터 김사니도 최종엔트리에 합류했다.또한 ‘슈퍼루키’ 김희진(21.IBK기업은행)과 김해란(28.도로공사), 하준임(23.도로공사), 임효숙(30.도로공사), 이숙자(33.GS칼텍스) 등도 런던올림픽에 나가게 된다.런던올림픽 여자배구 본선은 오는 7월28일부터 8월11일까지 15일 동안 영국 런던의 얼스코트에서 열린다. 12개 팀이 조별 싱글라운드 로빈 방식을 거쳐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 치른다. 한국은 미국, 브라질, 중국, 세르비아, 터키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A조에는 영국, 일본, 이탈리아, 러시아, 도미니카공화국, 알제리가 속해 있다.한국여자대표팀은 7월 29일 오전 4시 런던의 얼스코트에서 열리는 미국전을 시작으로 세르비아(31일 오후 7시30분), 브라질(8월2일 오전 6시), 터키(3일 오후 10시45분), 중국(5일 오후 7시30분)과 경기를 치른다.8강 토너먼트는 8월7일부터 열리고 이틀 간격으로 4강전과 결승전 및 3-4위 결정전이 열린다. ▲여자 2012런던올림픽 최종 엔트리(12명) 세터- 이숙자(32·GS칼텍스), 김사니(31·흥국생명)라이트- 황연주(26·현대건설), 김희진(21·IBK기업은행)레프트- 임효숙(30·도로공사), 한유미(30·KGC인삼공사), 한송이(28·GS칼텍스), 김연경(24·흥국생명)센터- 정대영(31·GS칼텍스), 양효진(23·현대건설), 하준임(23·도로공사)리베로- 김해란(28·도로공사)
- 백화점 갈 때 스마트폰 하나면 `오케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결혼 2년차 새내기 주부 김아람씨는 백화점에 갈때 핸드백을 들고 가지 않는다. 이전에는 해당 백화점 관련 카드나 쿠폰 상품권 등을 챙기느라 분주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만사형통이다. 결제는 물론 포인트 적립과 할인 쿠폰 주차 정산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고, 영수증까지 저장돼 쇼핑 가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스마트폰이 쇼핑의 전과정을 해결해주는 원스톱 서비스가 올 하반기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경기점을 시작으로 전자지갑 서비스인 `에스월렛(S-wallet·사진)`을 세계 유통업체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전자지갑 서비스는 지갑처럼 현금과 카드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 등 금융거래를 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11월, 구글이 `구글 월렛`을 출시한 이래 우리나라에서도 통신사와 금융사들이 잇달아 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연말까지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전점에서 전자영수증이 발급되는 에스얼렛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쿠폰 및 상품권 발급과 주차정산 등의 부가서비스를, 내년에는 전자 가계부 연동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월렛은 GS칼텍스, SK에너지 등의 주유소와 훼미리마트, GS25, 홈플러스(Express매장 제외), 까페베네 등 SK텔레콤과 씨티, 삼성, 신한카드의 모바일카드가 제휴된 가맹점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단, 전자영수증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서만 발급된다. 현재 에스월렛은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중에서도 인식기에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되는 근거리 통신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서비스는 갤럭시S 2 등 최신 안드로이드폰 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신세계 측은 "애플의 NFC 계획이 구체화 되는 즉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도 추가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향후 제휴 통신사나 카드사를 확대해 범용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 경기점은 에스월렛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30일간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