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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家, MB정부 때 업종 다각화 최대..삼성은 별로
  • 범현대家, MB정부 때 업종 다각화 최대..삼성은 별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범현대가에 속하는 그룹들이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가장 많이 업종을 다각화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재벌 및 CEO, 기업, 금융기관 공기업 경영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2007년~2011년 국내 10대 대기업 그룹의 업종 다각화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대중공업(009540)이 1위를 현대자동차(005380)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현대중공업은 15개 업종, 24개 계열사를 보유해 10대 그룹 중 업종 다각화 순위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지만,지난 5년간 업종을 가장 많이 다각화한 기업 1위에 올랐다. 2007년 6개에 불과했던 업종이 금융업 등을 포함해 작년 말 15개로 150%나 늘어난 것. 현대자동차 역시 26개 업종에 56개 계열사를 거느려 업종 다각화 순위는 SK, GS, 삼성에 이은 4위이지만 2007년과 비교 시 업종을 16개에서 29개로 확대해 62.5%의 업종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에 이어 LG→롯데→SK→한진→포스코→한화→GS→삼성 등의 순으로 참여 업종 수를 늘렸다.범현대가와 달리 삼성은 7년 전과 비교해 신규 진출 업종을 겨우 5개 늘려, 10대 그룹 중 가장 집중적인 심화 경영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대기업 그룹 업종다각화 증가율 순위(출처: 2011년 기준 공정위 대기업집단 공개시스템, 업종구분: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박주근 CEO 스코어 대표는 “계열사 숫자보다는 업종 진출 수가 의미가 있어 조사하게 됐다”며 “현대중공업은 조선 분야의 수직계열화 뿐 아니라 금융업 등에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현대자동차 역시 현대건설 인수 등 대규모 빅딜을 성공시켰다”고 말했다.한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30대 그룹의 업종 다각화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두환 정부 때 그룹사들의 업종 다각화가 가장 많이 이뤄졌으며, 1987년 처음으로 출자총액제도 제한이 이뤄진 후 줄어들다 이명박 정부 이후 다시 늘었다.▶ 관련기사 ◀☞현대重, 8월 매출 1.9조..전월대비 6%↓☞[특징주]조선株, 업황개선 기대감에 상승☞조선株, 내년 하반기 상선 업황 개선-우리
2012.09.19 I 김현아 기자
  • 국민연금, 10대 그룹 지분율 첫 4% 돌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국민연금이 보유한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지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섰다. 19일 재벌닷컴은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 93개사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지난 6월 말 현재 평균 4.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3.66%보다 0.4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반면에 10대 그룹 총수 지분율은 같은 기간 2.08%에서 1.98%로 0.1%포인트 하락해, 국민연금 지분율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국민연금은 10대 그룹 중 한화그룹을 제외한 9개 그룹의 지분을 늘렸다.기업별로 보면 현대차그룹 상장사 지분율은 4.97%에서 6.53%로 1.53%포인트 급상승했다. 10대 그룹 가운데 국민연금 지분율이 가장 높은 곳이다.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별로는 기아차(000270)가 4.88%에서 6.95%로 2.06%포인트 상승했고, 현대제철(6.06%→8.1%)과 현대차(5.95%→6.75%)는 각각 2.04%포인트, 0.8%포인트 늘었다. 현대글로비스도 5%에서 5.07%로 0.07%포인트 높아졌다. 삼성그룹 지분율도 5.28%에서 6.00%로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5.71%에서 9.59%로 3.88%포인트 급증했다. 삼성물산(8.34%→9.68%)과 삼성전자(005930)(5.63%→6.59%)는 각각 1.34%, 0.96% 올랐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지분율은 4.89%에서 5.55%로 0.66% 높아졌다. 한진그룹은 4.43%에서 5%로 0.57%포인트, SK그룹은 4.89%에서 4.95%로 0.0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GS그룹(2.75%→3.25%)과 LG그룹(3.01%→3.05%)는 각각 0.5%포인트, 0.04%포인트 늘었고, 롯데그룹(2.29%→2.83%)은 0.55%포인트 뛰었다. 두산그룹은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을 신규 매입하면서 1.39%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그룹은 주력사인 한화(000880)(7.43%→7.39%)와 한화케미칼(6.16%→4.93%)이 각각 0.04%, 1.23%포인트 감소하면서 전체 국민연금 지분율이 1.16%에서 1.02%로 0.14%포인트 줄었다. 10대그룹의 총수 지분율은 주식매각과 발행주식 증가 등으로 지난해 2.08%에서 1.98%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국민연금 지분율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분율이 일부 계열사 발행주식수 증가로 지난해 3.97%에서 3.72%로 0.25%포인트 낮아졌고, 이건희 삼성 회장은 3.34%에서 3.31%로 0.03%포인트 줄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SK C&C의 지분을 처분하면서 전체 지분율이 1.15%에서 0.93%로 0,22%포인트 감소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1.41%→1.4%)과 허창수 GS그룹 회장(3.77%→3.73%)도 각각 0.01%포인트, 0.04%포인트 떨어졌다.▶ 관련기사 ◀☞기아차, K3 1호차 전달☞기아차 "K3 준중형시장 새로운 돌풍 자신"(상보)☞기아차 "K3, 아반떼보다 사양 앞서.. 6천대 사전계약"
2012.09.19 I 김보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혁신멈춘 아이폰5"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다음은 14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삼천리, 북미(北美)가스 투자 첫발-中, 日에 경제 보복 경고-‘GS칼텍스 차이나’, 닻 올려-교보, 즉시연금 판매 중단 -시흥 배곧신도시 내달 첫 분양▲종합-한국 소비자는 봉...수입화장품 가장 비싸-아파트 ‘잔금 납부’ 대혼란 -혁신멈춘 아이폰5, “잡스 없으니 열광할 일도 없다”-중단위기 무상교육 계속한다▲정치-12일째 실종 ‘시진핑 미스터리’...中, G2시대 지도력 한계 노출-朴캠프 경직성...또 입방아-경실모, 금산분리 강화案강행-勢불리기 나선 민주 ‘야권 탕평 플랜’ 시동▲국제-美 특수부대. 구축함 급파...무력보복 수순-블룸버그 설문..“美연준 양적 환환 할 것” 74%-중국 수출입 촉진 나섰다▲경제.금융-한은 기준금리 동결, “내수진작 필요하지만...실탄 아끼자”-한은, 1조5000억 전환대출 상품 내놔..자영업자 고금리 부담 덜어준다-한전·삼성, 40억 달러 카자흐발전소 ‘첫 삽’-러시앤캐시 영업 계속...부당이자 소송서 승소-은행, 중소기업 돈가뭄 해소한다더니..中企 신규대출 3조 줄였다▲기업&증권-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현지법인 결실..“10년동안 중국서 다졌다”-이재현 CJ회장 “보고서만 화려”질책..“17년동안 중국서 뭐했나”▲기업.경영-동부팜한농, 국산 종자 다시 찾다-“더 선명하게” 불 붙는 스마트폰 화면 경쟁-이마트, 농수산물 가격 확 내린다-대형마트 일괄 영업제한은 위법▲기업&증권-弱달러 시대, 음식료·자원·철강株 탄력받나-테마주 급등 틈타 경영진만 돈방석-쌍용건설 유동성지원 특혜논란 ▲부동산-용산역세권서 알파돔까지 개발호재 덕보는 단지는◇서울경제▲1면-“금산분리 강화 안된다”..전경련 정면 반발-또 빗나간 기준금리 동결..채권 시장 요동-동부, 종자주권 되찾아..팜한농 몬산토코리아 인수-러시앤캐시 영업 계속한다-애플, 아이폰5 공개..새 기능 없어▲종합-열받은 이재현 CJ회장 “中등 글로벌 사업 보고서만 화려 성과없다”질타..“경영진 직접 현장 나가라-한국 소비자 우롱하는 수입화장품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열정 잃어버린 애플에 유저 실망-전경련 금산분리 강화 저지 전면전, 회장단마저 경제민주화 거론..이대론 삼성도 외국에 뺏길판-알뜰 주유소, 허용기준 강화한다▲정치-강석훈·안종범·이종훈 국민행복추진위원 유력-朴, 과거사 인식 전향적 입장 표명할 듯-새누리 경남서 당정회의 왜..文풍·安풍에 휘둘리는 PK민심 다잡기 포석▲금융-기사회생한 러시앤캐시-영세자영업자 저금리 대출전환...소득4500만원 이하 저신용층 ▲국제-중동 미공관 피습 일파만파..대선 앞둔 오바마 최대 위기-네덜란드 총선 친유럽 정당 압승..유로존 긴축정책 한층 탄력-시진핑 미스터리 21일 풀리나 ▲산업-이건희 회장에게 일본은..과거엔 캐치업 대상 이젠 실패 반면교사-수입차 1위 BMW, 한국 소비자는 봉▲산업(정보기술)-아이폰5 국내 출시땐 LTE 시장판도 변화 예고..주파수 따라 SKT·KT 희비 갈릴듯-11월부터 1588 이용땐 시내요금만 낸다▲산업(중기벤처)-비비크림 피부질환 성분과다 사용 진실게임▲산업(생활)-이마트, 국내 최대 이천 농수산물 센터 가보니..자동선별 작업에 첨단 저장고까지 갖춰▲증권-동시다발 이벤트 무사통과..증시 휴~-감사원, 상장사 공시 전수조사 착수-“황금 수익률 6% 상품 찾아라”..증권사, 시중금리보다 수익높은 상품 발굴나서 -강승태 현대자산운용 대표 “해외 운용사와 손잡고 인덱스 펀드 강화” ▲사회-군대간 고졸 일자리 유진땐 지원금-직능개발비 소송 기업이 이겼다-피살 청주 20대 여성 성폭행 흔적..또 이웃 40대 남자-저소득층 대기업 취업문 넓어진다▲부동산-9·1 대책이 환영받지 못하는 4가지 이유◇한국경제▲1면-압구정·여의도 초고층 재건축..서울시, 친환경으로 새판 짠다-총리실 오늘 세종시 이사..‘기러기 공무원’의 걱정-아이폰5, 예상했던 수순-서울대 교수들 “안철수 원장 출마안할듯 학내활동”▲굿모닝-동부한농, 몬산토코리아 240개 종자 권리 인수-‘금리카드’ 아낀 한은..볼 멘 재정부 “이렇게 손발 안맞아서야”▲정치-朴, 과거사 발목..국민통합행보 빛바래-‘인혁당 사건’ 발언 후폭풍..朴 지지율 하락-안철수, MB정부 5개 위원회서 활동..성적은-‘본선’ 유력 文 ‘용광로’ 선대위 꾸리나▲뉴스 포커스-전경련 “금산분리 강화법 전면 재검토하라”-매출상위 100대 기업 연봉 분석..현대차 평균연봉 8900만원 1위▲국제-리비아 사태로 서방-이슬람권 ‘정면 충돌’-美 보잉보다 큰 매출 100조원대 항공방산업체 나온다-“日제품 불매는 국민권리”..中정부 경제보복 나섰다▲경제-추석 앞두고 쏟아지는 서민대책..근로장려금 5971억 앞당겨 지급-정부 “무상교육 1500억 더 분담”...“서울시 ”반대“▲금융-지갑속 카드 ‘양극화’...‘한놈’만 긁는다-KDB다이렉트 금리 또 인하▲산업-CEO투데이, 속도내는 허동수의 ‘차이나 드림’-이재현 CJ회장 베이징서 경영진 질타 “보고서만 화려했을뿐 중국사업 성과 없었다”▲기업&CEO-권오철의 ‘희망론’ 세가지 키워드는-현대오토론 “車 반도체 국산화 주력”▲생활경제-이마트, 이천에 국내 최대 ‘후레쉬센터’설립-해외 화장품 브랜드 가격비교 美·日 보다 30~40% 비싸-수원지법, 본안 소송 판결 “상권 고려 안한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부당”▲증권-리먼브러더스 파산 4년, 한국증시 어떻게 변했나-STX, 팬오션 주가방어 나섰다-“저축은행 매도 소나기 막자” 대한제분 오너 일가 뭉쳤다-마켓리더에게 듣는다, 박건영 브레인투자자문 대표 “삼성전자 현저히 저평가”-슈퍼리치가 탐내는 자산배분 펀드▲사회-29일부터 전국 8381곳 유치원 정보공개..4만여곳 어린이집은 빠져 ‘공시 사각지대’▲부동산-‘한강변 관리 가이드라인’ 어떻게 추진되나-취득·양도세감면 소급적용..시장혼란 ‘일단락’
2012.09.13 I 오희나 기자
연기금의 '입질'..매수 본격화하나?
  • 연기금의 '입질'..매수 본격화하나?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국내 증시 수급 구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최근 주식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눈에 띄게 약해지고 있는 반면 연기금은 6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기금이 새로운 주도세력으로 떠오르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자료 : 한국거래소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 22일 이후 연일 매수에 나서며 578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다. 연기금이 매수 기조로 돌아선 것은 지난 달부터다. 지난달 6550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이후 이달 들어서도 8340억원을 사 모았다.연기금은 지난해 12조8000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는 1조68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최근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4210억원 매수우위에 그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연기금이 그동안 중립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매수 여력이 충분해진 만큼 앞으로 매수 강도가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연금이 발표한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고려할 때 약 5조~7조원 규모의 매수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이 최대 5조원 규모의 매수 여력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약 2조~3조원 규모의 자금이 올해 안에 주식시장에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송 연구원은 또 “지난해 연기금의 대규모 매수는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소화하는 성격이었다”며 “그러나 올해는 외국인 매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연기금이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설 땐 지수 상승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서동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기적으로 9월은 연기금 수급이 가장 긍정적인 때”라며 “다음 달부터 연기금의 본격적인 매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지난 2005년 이후 9월 연기금의 평균 순매수 금액은 1조620억원에 달했다. 이는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의 0.138% 수준이다. 현재 시가총액으로 계산하면 1조5000여억원 규모다. 분기 기준으로는 4분기 순매수 강도가 가장 강했다. 4분기 연기금의 평균 순매수 비율은 시총의 0.198%로 현재 시총기준 2조2000억원 수준이다.반면 현재 지수대를 고려할 때 연기금 매수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이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연기금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지난 달 저점인 1750대에서도 매수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현재 지수대가 싸다고 볼 수 없는 만큼 기대를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곽 연구원은 “분명한 것은 현재 국내 증시의 주요 수급 주체는 외국인”이라고 강조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 달 1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현대차(005380)(1338억원)와 LG전자(066570)(1305억원)를 가장 많이 샀다. 이어 GS(078930)(1220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1217억원) KB금융(105560)(1085억원) 현대모비스(012330)(855억원) 현대제철(004020)(849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681억원) LG화학(051910)(651억원) KT(030200)(574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2012.08.29 I 유재희 기자
  • "식탁물가 잡아라"..정부, 농산물 수급 안정에 총력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정부가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농산물 수급 안정에 팔을 걷어붙였다. 폭염에 뒤이은 초대형 태풍으로 김장철과 추석을 앞두고 불안한 식탁물가를 잡기 위해서다.기획재정부는 29일 주형환 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물가안정책임관회의’를 열고, 태풍으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재정부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과수낙과, 농지·벼 침수 등 1만 3711ha, 비닐하우스 1180동, 어선 42척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농지의 경우 전체 면적의 0.8% 수준이다. 또 이번 피해로 돼지 40마리와 양봉 420군이 폐사했다.정부는 제 14호 태풍 ‘덴빈’이 북상함에 따라 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현장기술과 시설물 점검을 지원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정부의 공공부문 유류 공동구매가 오는 10월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공공기관 공동구매 우선협상대상자로 GS칼텍스를 선정하고, 앞으로 1년 동안 5억ℓ의 유류를 공급받는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9000억원 달하는 규모로 공공부문은 시중 주유소 판매가격보다 1ℓ당 60원 정도의 할인혜택을 보게 된다. 이를통해 약 3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밖에 정부는 한국과 미국과 EU(유럽연합) FTA 가격동향과 추진대책을 점검했다. FTA 발효로 관세가 인하된 20개 주요 서민 생활 밀접품목을 대상으로 가격동향을 점검해 본 결과, 오렌지·와인·다리미 등 14개 품목의 가격은 FTA 발표 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동칫솔 등 6개 품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하반기중 통관담보금을 인하하고 통관보류 심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이들 국가에 대한 수입품의 유통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김보리 기자 boris@edaily.co.kr
2012.08.29 I 김보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볼라벤' 과수원 초토화 추석 상차림 비상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다음은 2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베트남 거품 빠지며 호된 성장통-“특허소송 불똥 튈라” 삼성에 등돌린 구글-태풍 ‘볼라벤’ 서울선 힘 못써-대선 셈법따라 추경 ‘없던일로’▲한반도 스친 태풍 ‘볼라벤’-대형 화물선 두동강..컨테이너 날아와 KTX 멈추기도-완도 최대풍속 52m/s..역대 5위-이번 주말 태풍 또 온다▲삼성·애플 스마트폰 대전-삼성 “우리도 구글에 목안매” 脫안드로이드 박차-美서 잘 팔리는 삼성폰 8종..애플,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종합-학계·재계 ‘정치권 포퓰리즘 반대’ 한목소리-與 금산분리 공청회 강행▲성장통 겪는 베트남-소비급랭에 하노이 대형마트 10곳중 1곳 문닫아-일방적 한류서 쌍방향 FTA로-“베트남, 투자약속 지킨 한국 신뢰 굳건”▲정치-회원식비까지 자비로..열혈우군 100만명-새누리 “선대위에 黨 역량 총결집”-非文 3인 공세에 文 “새누리와 싸우자”-檢-박지원 ‘창과 방패’ 재대결-안철수 출마가능성 고조..3대 관전포인트-경제불안 北 금융개혁 나설듯▲국제-‘헤지펀드 스타’ 존 폴슨의 몰락-하시모토 도루, 내달 신당창당-노다, 후진타오에 “영토문제 냉정히”-美 공화당의 뜬금없는 ‘금본위제 복귀’-中, 관광객 쇼핑 각오땐 여행사 영업정지-베네수엘라 정유공장 사흘째 불길▲경제 종합-선진국 통관강화 새 무역장벽됐다-뜨끔한 스위스 비밀계좌 주인들-주영섭 관세청장 물류리스크가 기업생존 위협-최초 우체국 우정총국 128년만에 다시 개국▲금융·재테크-우리금융 ‘세일앤드리스백’ 첫 추진-농협, 자회사 증자-‘月이자 50만원’ 보험 고액대출 급증▲기업과 증권-“너는 LG의 운명”-쓰촨현대 상용차 공장 첫삽-만도, GM·닛산서 5500억 수주-EU “한국산 자동차 모니터링 검토”▲기업·경영-삼성전자 “백색가전 향연 펼치겠다”-여기는 이라크 재건국인데..-소풍같은 채용설명회-高연비 ‘뉴SM3’ 르노삼성 구하나▲모바일-“애플 나와라..LTE 특허로 붙자”-교사가 만든 앱 세계 2만4천 학급서 인기-활개치는 채팅앱 성매매-쇼핑몰안 상점위치 알려주는 ‘내비’▲중소기업·벤처-세계곳곳 소외된 한인여성 보듬어-동화기업, 베트남에 MDF 공장-일진, 석유시추용 다이아몬드 개발▲유통-태풍맞은 채소 값..상추 하루 새 2배↑-여의도에 초대형 복합쇼핑몰▲기업과 증권-증시 짓누르는 ‘특허전쟁’ 또하나의 블랙스완-신세계·광주신세계 누가 이길까-삼성전자 하루만에 반등 ‘휴~’-10년 이상 장기채 전성시대-중국인들 韓증시 시황방송 본다▲부동산-브랜드타운 불황에도 ‘이름값’-건설경기 내년 더 어려울듯-건설사 74% “자금사정 나빠졌다”-굴뚝공장 이전한 안양 주거·산업복합단지로-오피스텔, 브랜드보다 분양가◇서울경제▲1면-삼성, 1등 DNA로 애플 파고 넘는다-삼성전자 적대적 M&A 노출 우려.. 새누리 금산분리 공청회-초속 51.8m 강풍.. 곳곳 볼라벤 상처-북한 국제사회 일원되게 지원을-베일 벗은 ‘구본무 폰’.. LG옵티머스 G 공개▲종합-스위스 비빌계좌 자진신고 14배 늘어-삼성·애플 평결 후폭풍-금호산업 PF 갈등 봉합-경제5단체 “투자 소비 활성화 고용창출에 전력”▲정치-박근혜 국민대통합 행보 차질 빚자-민주 경선 재개했지만 여진 계속-민주, 통진당과 야권연대 사실상 파기-새누리 “진보 아우르는 대통합 선대위 구성”-위안부 문제 對日 압박 강화▲금융-연금상품 최저보증이율 속속 내린다-보험·캐피탈 10월 증자..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차보험료 인하 물건너가나-현대카드 “글로벌 인턴십 경험하세요”-에르고다음 차보험료 손해율 조작▲국제-그리스 ‘지멘스 스캔들’ 일파만파-위안화 가치 하락 어디까지-닛산, 한·중서 부품 조달 늘리기로-미국 가뭄 여파로 중국 돼지고기값 인상 조짐-일본, 경영악화 증권·보험사에도 공적자금 투입·국유화 방안 추진-전기차도 빠르다는 걸 보여주마▲산업-이건희 회장 취임.. 반도체 신화창조.. 1등 원동력 되새긴다-삼성·LG, IFA2012서 혁신가전 공개-만도, GM·닛산에 자동차 제동·조향장치 공급-현대차, 중국 상용차 공장 착고-르노삼성 뉴 SM3 출시.. 아반떼·K3와 한판 승부-GS건설, 베트남 지하철공사 4700억 수주-폭스바겐코리아, 신형 파사트 판매-LG, 옵티머스 G 공개-“제 4이통, TD-LTE 사용하면 와이브로보다 경제효과 클 것”-동화기업, 베트남에 아시아 최대 MDF공장 준공-에넥스 신상 눈길가네-젠한국, 현대백화점 충청점 입점-운용사-대학 손잡고 지식재산권·기술 발굴-성장 멈춘 우유 비싸야 자란다?-올 추석선물 ‘옛날 굴비’ 어떠세요-여의도 직장인 잡아라-에잇세컨즈,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오픈▲증권-프로그램 장세 마무리.. 종목별 차별화 펼쳐진다-공매도 포지션 보고 위반자 주식차입 계약서 제출 의무화-삼성전자 쇼크 딛고 하루만에 반등-변동성 줄어든 중시.. ELS 매력 뚝-휴~ 해외펀드 환매 진정세▲부동산-“위기를 기회로”.. 공격 분양 나선 중견건설사-109개국 1883건 해외건설현장 역대 최대-택지지구 자족시설용지 관광호텔 허용 논란-시공사 지급보증 없이 사업비 조달.. 대우 평촌 오비즈타워-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개발 인력채용◇한국경제▲1면-“두고봐라, 경제민주화 끝까지 간다”.. 김종인 與선대위 행복특위 위원장 첫 인터뷰-EU, 한국車 수입감시 검토-‘볼라벤’ 과수원 초토화 추석 상차림 비상-“자민당 재집권땐 과거 사죄 모두 수정”.. 아베 前총리도 망언▲삼성vs애플 특허전쟁-삼성, 윈도폰·테블릿으로 외연 넓힌다.. ‘脫안드로이드’ 주목-“애플 특허권 5000배 비싸게 산정”.. 美로스쿨 교수 2人 인터뷰-애플보다 크게 웃은 노키아.. 주가 7.7% 상승▲정치권 금산분리 강화 논란-삼성 지주사 전환 비용 최소 35조.. 전자 경영권 지분 8.8%로 추락-與경제민주화 실천 모임 공청회.. 재계는 불참▲정치-전태일에 막힌 朴 통합행보.. 그래도 GO-파행 끝 정상화 민주, 강원 경선.. 文-非文 ‘어색한 조우’-민주, 진보당과 연대 파기 수순 밟나-양건 “비위·무사안일 공직자 엄단”▲국제-中 수출·내수 겹침체.. 비틀대는 ‘세계 굴뚝’-폭풍 ‘아이작’ 유가 강타-브라질 올 성장률 1.73% 그칠 듯-공부도 싫고 일도 싫고.. 日 ‘니트족’ 60만명-팀쿡, 스티브잡스 색깔 없앤다-도이체방크 “실적 나쁜 임원, 前직장 보너스도 환수”▲경제-임대·이자소득 연 7200만원 초과 건보료 월평균 52만원 더 낸다-최저생계비 3.4% 인상.. 4인가구 월 155만원-개인, 스위스예치 1000억 신고.. 해외금융계좌 반포세무서 1위-“태풍 피해 본 배 농가, 수매 등 대책 세우겠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금융-신동규의 승부수.. 非은행부문 확 키운다-경매 위기 ‘하우스 푸어’ 은행에 집 팔고 임대해 산다-신한·동양·흥국 연금금리 연 3% 보장▲기업&CEO-만도, 닛산·GM서 5500억 수주 대박-롤스로이스 CEO 한국 온다-“신형 SM3 엔진, 닛산 소형차에도 장착”-한진해운, 아시아~유럽노선 한 개 축소-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E’ 생긴다▲IT·모바일-베일 벗은 LG 야심작 ‘옵티머스 G’ 출격-‘메일’로 중요 서류 보내세요-“LTE 속도 만족스럽지만.. 접속지역 적어 불만”..방통위, 스마트폰 실태 조사-하반기 200명 채용.. LG유플러스-스마트폰 채팅 앱, 성범죄 도구로▲중소기업·제약산업-제이엠티, LCD 불황 뚫고 매출 ‘날개’-건강·재테크 100세 플랜 세워보세요-한미 비아그라 복제약 믿기 힘든 177억원 매출-아시아 최대 MDF공장.. 동화기업, 베트남에 준공▲생활경제-IFC몰, 여의도 상권 확 바꾼다-롯데百 ‘아쿠아스큐텀’ 직수입-이노션, 채용설명회에도 ‘힐링’ 바람-美유통기업 터브먼, 하남 ‘유니온스퀘어’에 투자▲증권-SK이노베이션·에쓰오일·GS.. 포트폴리오에 ‘정’ 붙여라-예보, 대한생명 지분 24.75% 매각 검토-삼성전자 반등.. 쇼크 끝?-삼성 ‘탈출구’는 아몰레드 뿐.. 관련株 급등-자유투어 다음달 매각 공고-3가지만 알면 알짜 중소형株 고른다-인도 러시아펀드 뜨고 中 브라질 진다▲부동산-고덕재건축단지 시공계약 줄줄이 무산-세종시 땅값 42억 신경전-버블세븐 아파트 시가총액 5년새 8조원 증발-부천 중동 리첸시아 분양수익금 분쟁 타결-분양 비수기 8월, 공급 역대 최고-택지지구내 자족시설용지에 관광호텔 짓는다-‘브아걸’ 소속사 임차빌딩 경매
2012.08.28 I 나원식 기자
  • 대형마트·편의점, 태풍 대비 생필품 판매 급증(상보)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손전등과 포장용 테이프 등 생필품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지난 27일 손전등 매출은 지난해 같은 날(29일 월요일)에 비해 1408% 증가했다. 창문 등에 붙이려는 포장용 테이프 매출은 461% 늘었다.소비자들은 라면이나 통조림, 생수 등의 구매도 늘렸다. 컵라면과 같은 용기면 매출은 118% 늘었고, 봉지라면은 107% 증가했다. 통조림과 생수 매출도 각각 60%, 54% 늘었다.홈플러스 관계자는 “트위터와 휴대전화 메신저 등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메시지들이 생필품 매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 것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생필품 매출도 급증했다. 손전등의 경우 점포별로 하루 2~3개 가량 판매되는 수준이었으나 27일엔 평균 30~40개가 판매됐다. 포장용 테이프도 점포별 하루 10여개 정도 판매되던 것이 어제는 130~140개 정도로 늘었다. 이밖에 부탄가스는 575% 늘었고 컵라면은 127%, 통조림은 94%, 생수는 7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태풍 관련 보도가 잇따르며 사전 대비를 촉구하는 내용이 많이 전달돼 단수, 단전 등과 관계된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편의점도 태풍 피해를 우려한 소비자들이 관련 물품을 많이 찾았다. GS25에 따르면 태풍이 북상하면서 지난 27일 포장용 테이프 매출은 하루전에 비해 635% 늘었다. 우산(133%), 양초(49%), 손전등(42%), 건전지(25%) 등의 매출도 증가했다.GS수퍼마켓도 지난 25~27일 손전등과 양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0% 이상 증가하는 등 태풍 피해를 우려한 소비자들이 정전 등을 대비한 상품 구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손전등·테이프 등 생필품 매출 껑충☞태풍 '볼라벤`으로 가거도 통신두절‥신안군 기지국 복구 중☞`태풍 강타' 광주·전남 36만호 정전, 복구율 61%☞태풍 '볼라벤' 북상, 서울시 "외출 자제해 달라"☞李대통령, 태풍 대비 상황 점검.."인명피해 없도록 최선"
2012.08.28 I 이학선 기자
그룹사 92%,  비상경영체제 돌입
  • 그룹사 92%, 비상경영체제 돌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경제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그룹사 중 92%가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주요 그룹 경영·기획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그룹 위기체감도 및 대응현황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25개 그룹 모두 현재의 위기가 ’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64%)하거나 비슷(36%)하다고 밝혔다.이에 따른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24개 그룹(96%)이 올해 우리 경제의 3% 성장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으며, 23개 그룹(92%)이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거나 검토하고 있었다.이번 조사에는 삼성, 현대자동차(005380), SK(003600), LG(003550), 롯데, 포스코(005490), GS(078930), 한진, 한화(000880), 케이티, 두산, 금호아시아나, STX, LS, CJ, 신세계, 대우조선해양, 동부, 현대, 대림, 부영, 동국제강, S-Oil, OCI, 현대백화점 등이 참여했다.◇현 상황, 금융위기보다 심각 … 비상경영체제 운영먼저 현재의 위기가 ’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심각한지를 묻는 문항에는 ‘심각하다(44%)’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비슷하다(36%)’, ‘매우 심각하다(20%)’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심각하지 않다(0%)’와 ‘전혀 심각하지 않다(0%)’라고 대답한 그룹은 한 곳도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내외 주요 기관들이 종래의 상저하고(上低下高) 전망을 깨고 잇달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가운데, 산업 현장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위기체감도는 이보다 더욱 심각함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수판매부진(46%)’과 ‘수출애로(29%)’가 1, 2위로 드러나,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이라는 현 위기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났다.그 외에 ‘수요 부진으로 인한 제품 가격 하락(13%)’, ‘자금부족(4%)’, ‘생산비용 증가(4%)’,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변동(4%)’ 등이 제시됐다.주요 그룹은 이러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비상경영체제를 ‘대외적으로 선포(12%)’하였거나, 대외적으로 선포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실시 중(52%)’이며, ‘내부 검토 중’이라는 응답도 28%로 집계되었다.‘운영계획 없음(8%)’은 2곳에 불과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대책(총 123건, 중복 응답)으로는 ‘원가 절감(22건)’, ‘단계별 대응책 수립(19건)’ 등의 단기적인 처방과 더불어 ‘제품경쟁력 강화(19건)’, ‘미래유망사업 발굴(14건)’과 같은 장기적 근본적인 생존전략이 꼽혔다.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려는 의지와 함께 그것을 기회로 삼아 성장을 지속시키려는 노력 또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국민경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 불가피기업들이 겪고 있는 이러한 어려움은 기업 내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민경제 전체에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 및 채용 계획의 경우, 주요 그룹들은 전세계적인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존 계획에 ‘변화가 없다(52%)’는 응답을 가장 많이 보였다. 그러나 전체의 36%는 ‘투자·채용 축소(16%)’, ‘검토 중(20%)’ 등 기존 계획 축소 움직임을 보였다. 협력사와의 거래 규모와 관련해서도 ‘불변(56%)’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소폭 감소(36%) 및 대폭 감소(8%) 의견도 44%를 기록하였다. 결과적으로 투자와 채용, 그리고 협력사와의 거래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늘린다는 그룹은 단 한 곳도 없었다.◇경제위기 장기화 우려위기상황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경제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현재의 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란 물음에 절반이 넘는 52%가 ‘내년 하반기’라 답했으며, ‘내년 상반기(16%)’, ‘2015년 이후(16%)’, ‘2014년(12%)’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하반기(4%)’라고 응답한 그룹은 한 곳에 불과했다. ◇경기부양하려면 신규규제도입 없어야주목할 만한 점은, 경기부양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경제정책으로 ‘규제완화 및 신규규제도입 지양(60%)’이 첫번째로 꼽혔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들이 ‘금리 추가인하(16%)’, ‘각종 세제혜택(16%)’, ‘추경예산 편성(4%)’과 같은 전통적인 수요진작 정책보다 규제완화를 더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판단된다. 그 외에 ‘정책금융기관의 산업지원 강화(4%)’라는 기타 의견도 있었다.전경련 관계자는 “일부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2분기 대표적인 전자, 자동차 업체 두 곳을 제외한 129개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45%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위기극복을 위해 기업들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정부와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08.22 I 김현아 기자
  • “폭리 취한다고?” 뿔난 대형유통업체들
  • [이데일리 이학선 장영은 기자] 대구의 중심상권인 계산동 반월당 네거리에 자리잡은 현대백화점 대구점. 지난해 8월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오픈한 이 백화점에는 에르메스, 티파니, 토즈, 끌로에 등 압구정 본점 수준의 명품 브랜드 60여개가 입점해있다. 각 브랜드는 자비로 진열대와 스폿조명, 간판 등을 설치한다. 자신의 특색을 내세워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목적에서다. 그런데도 이 백화점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테리어비를 가장 많이 올린 백화점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규점포에 들어오는 브랜드들이 스스로 인테리어를 한 것인데 마치 우리가 부당하게 올린 것처럼 보여 난감하다”고 했다.20일 공정위가 발표한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현황을 보면 국내 백화점 3사의 판매수수료율은 2010년 29.7%에서 2011년 29.6%로 떨어진데 이어 올해는 29.2%로 더 하락했다. 판매수수료율은 입점업체가 백화점에 지급한 수수료를 뜻한다. 이 비율이 작을수록 입점업체의 부담이 줄었다는 의미다.그런데 공정위는 백화점들이 판촉비와 인테리어비를 올리는 식으로 입점업체에 각종 비용을 전가하는지 살피겠다며 사실상의 경고를 했다. 판매수수료율을 낮추라는 공정위 요구에 백화점들이 입점업체에 물리는 다른 비용을 올리는 식으로 편법대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구체적인 예도 들었다. 백화점 입점업체들이 부담한 판촉비는 지난 2009년 업체당 120만원에서 지난해 140만원으로 16.7% 증가했고, 인테리어비는 4430만원에서 4770만원으로 7.7% 늘었다. 백화점업계는 불만을 토로했다. 익명을 요구한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신규점포 오픈시 인테리어 비용이 증가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이를 감안하지 않고 각 브랜드가 부담한 총액만 단순합산해 발표하면 백화점들이 어떻게 매년 신규출점을 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대형마트들도 비슷한 심정을 나타냈다. 점포수가 늘어남에 따라 판촉사원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데도 공정위가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대형마트 점포수는 매년 20개 정도씩 늘었다”며 “이에 따라 판촉사원이나 판촉비, 물류비 등이 증가하는 건 당연한데도 공정위가 이러한 점은 빼고 발표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홈쇼핑업계의 분위기는 더욱 침울하다. 판매수수료율만 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판매장려금률)에 비해 훨씬 높아 자칫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5개사가 매년 유선방송사업자에 내는 송출수수료가 8000억~9000억원에 달하고 정부에 방송발전기금으로 내는 돈만 500억원에 달한다”며 “이를 감안하지 않고 타 업계에 비해 수수료율이 높다는 식으로 발표하면 홈쇼핑업계의 이미지가 뭐가 되냐”고 따졌다.공정위가 발표한 홈쇼핑 판매수수료율은 34%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와 비교할 때 가장 높다. 그러나 송출수수료를 제외하면 이 비율이 24%로 떨어져 실질적으로 홈쇼핑업계가 가져가는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보다 낮다.▶ 관련기사 ◀☞판매수수료율 발표에 롯데百·GS홈쇼핑 "억울"☞유통업체 수수료 인하 ‘찔끔’, 비용전가 ‘잔뜩’
2012.08.20 I 이학선 기자
  • 납품업체 쥐어짜는 유통업체.."비용 다 떠넘기자"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대형 유통업체의 납품업체 쥐어짜기 행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촉행사비, 인건비, 인테리어비 등 납품업체에 떠넘긴 각종 비용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판매 수수료율 인하는 그야말로 ‘쥐꼬리’ 수준에 그쳤다.업체들은 겉으로 경기 불황과 정부의 압박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납품업체의 비용 부담을 늘려 수익을 보전해 온 것이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1년 기준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이 개별 납품업체에게 부담시키는 판촉행사비는 점포당 140만원으로 지난 2009년보다 16.7% 증가했다. 인테리어비도 4430만원에서 4770만원으로 7.7% 늘었다. 대형마트도 마찬가지였다. 작년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3개 업체의 납품업체당 평균 판촉비는 1억 8000만원으로 19.9% 증가했고, 물류비와 반품액도 각각 1억 4550만원, 4억 3170만원으로 19.5%, 39.2% 늘었다. 업체별로는 홈플러스가 납품업체에 가장 큰 비용 부담을 지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납품업체당 판촉비는 2억 8050만원으로 2009년 2억 9200만원보다 약 3.9% 줄어들긴 했지만, 이마트(1억 660만원)·롯데마트(9300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반품액과 판촉사원 수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 홈쇼핑 TV 5개사도 납품업체에 평균 4850만원의 ARS 비용을 떠넘겨 지난 2009년 3130만원보다 비용 전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비해 유통업체들의 판매수수료 인하 폭은 대부분 1% 포인트에 미치지 않을 정도로 미미했다. 올 3월 기준 백화점의 판매수수료는 29.2%로 지난 2010년보다 0.5%포인트 하락했고, 대형마트의 판매장려금은 5.4%에서 5.1%로 하락했다. TV 홈쇼핑의 수수료는 34.4%에서 34%로 떨어졌지만, GS홈쇼핑 등 일부 업체는 수수료를 오히려 올린 곳도 있었다.상품별로 보면 백화점은 의류·잡화에 약 30%, 대형마트는 가공식품, 가정·생활용품에 8% 내외의 높은 수수료를 뗐다. 판매수수료는 제품의 최종 가격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고객 부담도 그만큼 늘어났다는 얘기다. 공정위는 유통업체들의 비용 떠넘기기가 판매 수수료 인하 압박에 따른 부작용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나, 경계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철호 기업협력국장은 “작년 10월 판매수수료 인하에 따른 풍선효과가 있는지 올해 안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장·단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납품업체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현 기자 mjh1010@edaily.co.kr
2012.08.20 I 문정현 기자
  • 유통업체 수수료 인하 ‘찔끔’, 비용전가 ‘잔뜩’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백화점, 대형마트, TV 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판매수수료를 내리고 있지만, 납품업체들의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촉행사비, 광고비, 물류비 등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비용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비용 떠넘기기 실태를 파악해 풍선효과를 차단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롯데 수수료 가장 높아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11개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자료를 보면, 올 3월 기준 백화점의 판매수수료는 29.2%로 지난 2010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대형마트의 판매장려금은 5.4%에서 5.1%로, TV 홈쇼핑의 수수료는 34.4%에서 34%로 떨어졌다. 모든 업체가 수수료를 내리긴 했지만, 폭은 대부분 1%포인트에 미치지 않을 정도로 미미했다.백화점과 대형마트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수료를 매기는 곳은 롯데였다. 롯데백화점의 판매수수료율(계약서 기준)은 29.6%로 현대(28.8%), 신세계(28.4%)보다 0.8~1.2%포인트 높았다. 롯데마트도 이마트(6.3%), 홈플러스(5.2%)보다 높은 7.1%의 판매장려금률을 부과했다. TV 홈쇼핑은 수수료를 오히려 올린 곳도 있었다. GS홈쇼핑의 수수료율은 2010년 34.5%에서 2011년 35.5%, 작년 35.9%로 꾸준히 올랐다.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의 수수료는 각각 34.8%, 36.3%, 35.3%로 2010년에 비해 0.1~0.5%포인트 하락했다. ◇ 판촉비 등 비용부담 커져...공정위 예의주시유통업체들의 수수료는 떨어졌지만, 납품업체에 지우는 각종 비용 부담은 늘어났다. 수수료를 내리는 대신 다른 비용으로 그 손실을 메우는 꼼수를 부린 것으로 분석된다.2011년 말 기준 백화점의 점포당 판촉비는 140만 원으로 2009년에 비해 16.7% 증가했고, 인테리어비는 4770만 원으로 7.7%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2007년 70만 원이었던 판촉비를 140만 원으로 두 배나 늘렸다.대형마트는 판촉사원, 판촉비, 물류비, 반품액 등 사실상 모든 비용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3개 대형마트는 납품업체에 2009년 대비 19.9% 증가한 1억 8000만 원의 판촉비를 부담하도록 했다. 반품액도 4억 3170만 원으로 무려 39.2% 늘었다. TV 홈쇼핑도 심각했다. 5개 업체가 부과한 업체당 ARS 비용은 2009년 3130만 원에서 작년 4850만 원으로 55% 뛰었다.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의 독과점이 심화하면서 납품업체 비용 부담이 계속 확대됐다”며 “작년 10월 판매수수료 인하 이후 풍선효과가 발생했는지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겠다”고 밝혔다.문정현 기자 mjh1010@edaily.co.kr
2012.08.20 I 문정현 기자
  • "화재,회장구속,검찰수사까지"..건설업계 '악몽 같은 여름'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최악의 여름을 맞고 있다. 시작은 서울 경복궁 옆 현대미술관 화재사건이다. 지난 13일 오전 11시20분께 발생한 이 화재로 건설현장 근무자 네 명이 숨지는 등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현장은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55%, 계룡산업 25%, 태영건설 20%)이 시공하고 있었다.이 사고는 현재 화재원인을 두고 유족 측과 컨소시엄 대표사인 GS건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유족들은 화재 당시 지하 현장에서 인화성이 큰 우레탄 발포 작업과 용접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며 용접 불꽃이 화재를 일으켰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GS건설 측은 당시 용접작업은 없었다는 주장이다. 사고를 조사중인 경찰 측은 16일 오후 현재 작업인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당일 용접작업은 있었지만 발화 원인은 천장 가설등에서 발생한 스파크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9조원대 이라크 신도시 사업을 수주한 한화건설은 김승연 그룹 회장의 법정 구속이라는 사태를 맞았다. 김 회장은 이날 횡령 배임으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2010년 전 한화증권 직원이 퇴직후 금융감독원에 김 회장이 차명계좌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제보한게 발단이다. 재판부는 김 회장이 주주 등에게 끼친 피해가 4856억원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한화건설을 중심으로 한화그룹이 이라크 재건사업에 본격 뛰어들 찰나였던 게 문제다. 김 회장이 구속되면서 향후 추가 사업에서는 그가 발휘하는 구심력과 추진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최근 김 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가 ‘경제활동 기여’라는 재판부 정상 참작을 위한 것 아니었냐”는 눈초리 있다.뿐만 아니라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도 검찰은 주요 건설사들에 칼을 겨누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4대강 사업 입찰 참여업체들의 담합을 확인하고도 형사 고발을 하지 않은 공정위의 사무실을 지난달 압수수색했다. 사안에 비해 처벌이 경미했다는 이유다.수사는 당장 공정위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결국 압박은 건설사들에 가해질 수밖에 없다. 공정위는 지난 6월 4대강 사업 입찰 과정에서 담합 행위를 한 19개 건설사 가운데 현대·대우·대림·삼성·GS·SK·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8개사에 1115억4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데 그쳤다.갑자기 불어닥친 갖가지 악재들에 대해 건설업계는 한숨을 내쉬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성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고질적인 솜방망이 처벌이 화를 불렀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한 대형 건설사 고위 관계자는 “재계 거물 등 경제 사범에 대한 경미한 처벌은 말할 것도 없다. 현장 인명 사고나 담함 등은 중대 사안이지만 결국 기업 영업에 타격이 크지 않은 과징금이나 벌금 징수, 현장 책임자 처벌 등으로 끝맺기 마련”이라며 “일벌백계 없이는 사고를 터뜨리고 비난을 받는 악순환이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2.08.16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산분리 '2금융 확대' 놓고 공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다음은 내일자(15일) 주요 경제신문 뉴스다.(가나다 순)◇매일경제▲1면-2금융도 금산분리 ‘한국금융 족쇄’-판교·수원↑ 강남·분당↓-제일기획 中광고사 또 산다-이 대통령 “일왕 한국오려면 진심으로 사과를”▲종합-폭스바겐 “그랜저 잡고 한국시장 먹겠다”-오피스 임대료 보면 경제회복 보인다▲금산분리 강화 논란-2금융사 의결권 제한땐 삼성·현대車 등 29개 대기업 ‘타격’-경제민주화 강경파(남경필·이혜훈·김세연) 3인방 주도-재계 “금융업 외국에 다 넘어간다”▲종합-첫 공개 러시아보고서 “日, 종전후 사할린 한인 학살했다”-황금평 특구놓고 ‘동상이몽’-北 경제통 ‘총출동’▲경제·금융-고액수강료 받는 학원 세무조사-“한우 담보로 1억 빌렸죠”-농협, 대기업 규제 벗어난다-수입물가, 넉달째 하락▲정치-‘보수결집 vs 외연확대’ 기로의 새누리-親朴 파워..톱 10중 9명 與 -‘신당권파+민노총’ 신당 탄력-‘태클’ 걸린 안철수 이참에 출마선언?▲국제-일본 채권매매차익 20% 과세한다-모토롤라 직원 20% 감원-그루폰, 9개월만에 주가 70% 추락▲기업과 증권-민간 석탄발전 전기료 책정 논란, 허가할땐 아쉬운 소리하더니 이제와 구매단가 낮추겠다니-‘대기업 한일전’도 이겼다-삼성정밀, 프리미어리거처럼 뛰었다-우량기업만 살찌우는 회사채시장-코스피 석달만에 1950선 회복-국가보다도 높아진 삼성전자 신용등급,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피 신호탄▲기업·경영-또 바꿔야하나 ‘이젠 스마터폰’-몸집줄인 엔씨, 해외 뚫는다-삼성 ‘희비’ 엇갈린 날-팬택 20분기 연속 흑자..2위 굳혀▲중소기업·벤처-듀오백코리아 정관영 대표 “교육사업이 신성장 동력될 것”-아시아서 통하는 인재육성-홈&쇼핑 통해 재취업기회 잡으세요▲유통-에버랜드, 중국 급식시장 진출-송도에 쇼핑스트리트 들어선다-16억 무슬림 겨냥한 한식-면세점 한국상품 매출↑▲부동산-재건축·재개발 시공사 못 구한다-수익형부동산 1억원대 인기-집값 전망 금융위기 때보다 나빠▲사회-한숨돌린 ‘녹조’ 피해속출 ‘적조’-‘국립미술관 화재’ 人災논란 가열-광복절 67돌..징용피해 日 배상판결 이끄는 최봉태 변호사 “日 유학때 일제피해 회복 평생과제 결심”-비디오 범죄게임 흉내 만취 30대 묻지마 폭행◇서울경제▲1면-‘정치금융’에 발목 잡힌 한국금융-신흥국 통화 방어 나선다-克日서 協日로..양질 자본 끌어들여라-교습비 비싼 학원 세무조사-MB “일왕, 한국 오려면 진심으로 사과해야”▲종합-6개 업종 대표기업 시총 앞서-매출 신장률도 압도적 우위-라면업체, 담합 과징금 취소 소송 줄잇는다-자동차 정비요금 공표제 폐지▲정치금융에 발목 잡힌 한국금융-규제폭탄 제조업서 금융으로..경영권 위협에 경쟁력 무너질 판-“야와의 여론전서 이기자” 압박감 법 통과 3년도 안돼 밀어 붙이기▲신흥국 통화방어 나선다-美·獨 몰렸던 글로벌 자금 U턴..통화 절상압력 고조▲종합-옥수수·밀 이어 국제 쌀값 불안-단속 강화로 학원비 학기 초에 잡는다-내달까지 이상기후 비상대응체제 유지-북·일 정부간 대화 4년만에 재개-에너지 공기업에 CRO 생긴다▲정치-독도 이어 日에 ‘과거사’ 재차 경고-민주 대선후보가 안 보이네-김무성, 정치인생 걸고 대선서 역할 다할 것-현기환 의혹 확산에 새누리 멘붕▲국제-달러 거래 막는 아프리카 자원 부국-성장률은 리비아, 투자유치는 몽골이 최고-네덜란드 극좌파 사회당 내달 총선서 집권 유력-허리띠 졸라맸음에도..이탈리아 빚 사상 최대▲산업-한류 태동시킨 산업마인드의 힘-팬택의 저력-삼성, 글로벌TV 시장 부동의 1위-범현대가 한자리에..울 두번째 만남 무슨 얘기 나눌까-삼성, 작은 승리 거뒀다-걸음마 기업 지원 건수 크게 늘었다-유통가 불붙은 ‘애국심 마케팅’▲증권-채권 팔고 주식 사고..외국인 투자 패턴 급회전-아시아나 2분기 영업익 반토막-가스공사 신고가-KT기업분할 긍정적..주가 상승 탄력-어닝쇼크 조선주 “하반기도 글쎄..”-디아이 상한가는 ‘한국 증시 스타일’▲사회-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올린다-현영희 의원 남편 회사 계좌 추적-고용부 ‘노동분쟁 해결’ 변호사 50명 채용-제일·제일2·프라임저축은행 파산신청▲부동산-워트파크에 영어카페까지..아파트의 진화-1800만원 분양가에 발코니 넓어져-수도권 집값 금융위기때보다 더 암울◇한국경제▲1면-‘국산 갈치’ 밥상에서 사라진다-새누리, 금산분리 ‘2금융 확대’ 놓고 공방-李대통령, 日王에 직접 사과 요구▲이슈&포커스-“보험사 가진 삼성 표적 아니냐” vs “고객 돈 보호위해 규제 필요”-갈치 치어까지 남획..90년 10만t→작년 3만t-황금평 개발 촉진 방안 中과 담판▲정치-힘있는 친박에 돈 몰려..유승민·이주영 3억 넘어-孫-金 ‘제주·울산 혈투’-대선 동영상도 ‘강남 스타일’-민노총, 진보당 지지철회▲국제-유럽증시 공매도 줄고-안전자산 獨국채 팔고-우량 회사채도 거품론-그리스경제, 5년째 뒷걸음▲경제·금융-月19만원 ‘대학생 기숙사’ 홍제동에 짓는다-금리 홀대받는 ‘장마저축’ 1년짜리 적금보다 낮아-어린이집 특별활동비, 강남구 21만원 vs 인천 3만원▲산업-美 잡으러 간 신형 에쿠스·K9-그랜저 잡으러 온 파사트-KAI 인수전 ‘의외의 기업’ 뛰어들까-삼성ENG, 볼리비아서 8억달러 수주▲기업&IT-“더 똑똑하게”..스마트폰 OS 업그레이드 경쟁-TF..이코노미스트..가디언..영국 언론 ‘삼성 재조명’ 열풍-삼성, 스마트폰 개발과정 이메일 공개 “아이폰 베끼지 말고 장점 배워야”▲중소기업·벤처-손삼호 카파INT 사장 “한국형 캡슐커피로 시장 잡겠다”-갤럭시 인기에 시노펙스 매출 ‘쑥쑥’ -김금자 롤팩 사장 “먹거리 불안감 늘어나니 진공포장기 수요도 급증”▲생활경제-이랜드, 송도에 초대형 ‘길거리 쇼핑몰’-‘많거나 혹은 적거나’ 쇼핑 극과 극-아워홈, 이슬람시장 겨냥 한식 개발▲증권-5조6730억 외국인 자금 새로 들어온걸까-영원무역르부 지분 ‘교통정리’-GS, 2분기 영업익 65% 급감-3분기 ‘눈높이’ 올린 종목 담아볼까-‘강남스타일’ 열풍에 디아이(싸이 부친 회사) 상한가▲부동산-‘판교 알파돔’ 주상복합 10월말 분양-매도자 “시세보다 10% 싸게라도” 매수자 “20% 이상 싸야지 구매”-일감 넘치는 세종시로 ‘골드러시’-불황엔 ‘텃밭’..연고지 분양에 올인-장애인·고령자 등에 임대주택 공급▲교육·대학-명확한 경험·근거 제시..단점까지 표현하라-엄마 도와주는 스마트교재 ‘인기’▲사회-107년 ‘몽고간장’ 상표분쟁, 동생 이겼다-현대차노조, 파격 임금안 ‘거부’-국립현재미술관 화재 책임 공방-59년전 독도의용수비대 활약 정원도 옹 “내 청춘 걸고 지킨 독도인데..日억지에 분통”
2012.08.14 I 송이라 기자
올여름 아이스크림의 왕은?
  • 올여름 아이스크림의 왕은?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경상북도 경산시가 40도를 넘어서는 등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편의점 아이스크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은 올해도 역시 ‘월드콘’이었다. 6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 6~7월 아이스크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아이스크림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날씨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일찍 시작됐을 뿐만 아니라 올해 6~7월 최고 기온도 평균 29.4도로 작년 27.3도 보다 2.1도나 높았다. 여기에 가뭄이 오래 지속되면서 비가 내린 날도 26일로 작년(43일)보다 17일이나 적었던 것이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아이스크림 종류별 매출 순위는 대표적인 여름 상품인 튜브형, 바류가 강세를 보였다. 올해 상위 15위 안에 12개나 포함됐다.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에서 튜브형, 바류가 차지하는 비중도 64%에 달했다. 제품별 매출 1위는 콘형태의 제품인 박지성 월드콘(롯데제과)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메로나 900(빙그레), 설레임밀크(롯데제과), 빠삐코 1000(삼강), 더블비얀코 2000(삼강) 등의 순이었다. GS25에서도 결과는 엇비슷했다. 박지성월드콘 1500의 매출이 가장 높았으며, 설레임·빠삐코·메로나·구구콘 등의 순을 보여 대부분의 인기제품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연매출 700억원대인 월드콘은 지난 88년부터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판매수량 측면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에서는 PB제품인 와라아이스바와 메로나(빙그레)가, GS25에서는 빠삐코와 메로나가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었다. 반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월드콘의 판매량 순위는 3위(세븐일레븐), 5위(GS25)로 밀렸다. 매출면에서나 판매량에서나 인기 제품들은 모두 제품이 출시된 지 최소 10년 이상인 장수제품들이었다. 편의점 관계자는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음료, 아이스크림 등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났다”며 “최근 열대야와 올림픽 특수까지 겹쳐 관련 상품의 매출 상승세는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5일부터 설레임, 월드콘 등 편의점 베스트 상품 7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가격 인하는 다른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2.08.06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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