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782건

비즈니스호텔 줄 잇는다..한진·현대 뛰어드나
  • 비즈니스호텔 줄 잇는다..한진·현대 뛰어드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근 호텔신라는 서울 서초구 뱅뱅사거리 인근에 짓는 신축 건물에 300실 규모 비즈니스호텔을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며칠 뒤 신세계 계열 웨스틴조선호텔도 맥쿼리자산운용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용산쌍용플래티넘 콤플렉스’를 20년간 비즈니스 호텔로 장기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1일에는 GS그룹 계열의 나인트리 비즈니스호텔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명동에 문을 열었다.비즈니스호텔 열풍이 거세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오피스빌딩 주인이나 돈 많은 자산가에 이어 특1급 호텔을 운영하는 대기업까지 속속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 전경호텔업체들이 특급호텔 대신 비즈니스호텔을 선호하는 것은 건립 비용이 적게 드는 데다 공사 기간이 짧아 운영 효율성이 높기 때문이다. 수영장, 고급식당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야 하는 특급호텔에 비해 객실로만 승부를 걸수 있다.29일 서울시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 공사 중인 호텔만 50곳에 달한다. 향후 건립을 검토하는 곳까지 합하면 대략 호텔 객실수는 2016년 이후 4만6706실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특급호텔 중 사업 확장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곳은 단연 롯데호텔이다. 지난 2009년 첫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진출, 서울 마포에 문을 연 롯데시티호텔 마포는 평균 객실 점유율이 95%에 육박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엔 김포공항 내에 2호점을 오픈하는 등 2015년까지 약 6개의 비즈니스호텔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호텔신라도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강남대로 뱅뱅사거리에 비즈니스호텔을 운영키로 했다. 간판은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stay)’를 단다. 이어 역삼동 KT영동지사 부지, 서대문구 미근동 옛 화양극장 부지 등 서울에만 5개의 비즈니스호텔 운영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조선호텔도 사업에 뛰어들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조선호텔은 맥쿼리자산운용과 서울 동자동에 건립 중인 약 350실 규모 호텔의 20년 장기임대 계약을 했다. 오는 2014년 하반기에 오픈할 이 호텔은 19~30층에 1750㎡, 약 350개 객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워커힐을 운영 중인 SK네트웍스도 영업이 부진한 퇴계로5가 오장동 수도주유소 부지를 207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로 전환할 계획이고 GS그룹 계열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도 명동거리 옛 삼윤빌딩을 리모델링해 비즈니스호텔를 개관했다.한화그룹 계열사 프라자호텔도 서울 중구 회현동1가 대한전선 옛 사옥 인송빌딩에 비즈니스호텔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한 전문가는 “한진그룹(칼호텔), 현대그룹(반얀트리호텔) 등 다른 5성급 호텔들을 보유한 대기업들의 비즈니스호텔 진출 여부도 관심거리”라며 “관광객들이 서울에 숙소를 잡지 못해 지방까지 가서 잠을 자야 하는 상황인 만큼 업계들의 비즈니스 진출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재 다수의 비즈니스호텔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공급과잉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국에는 입지 선점이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호텔(business hotel)본래 저렴한 경비로 출장 온 비즈니스맨들이 쉽게 업무를 보고 장기 투숙하기 좋도록 만들어진 숙박시설이다. 미국 베스트웨스턴(Best Western)과 프랑스 아코르그룹의 이비스(Ibis)가 대표적이다. 이 호텔은 인터넷·팩스, 숙박 제공 외에 다른 서비스는 없애 가격을 낮췄다. 하루 숙박료는 국내 기준으로 약 10만원대다.
2013.01.29 I 김미경 기자
코카콜라 "폴라베어 가족들과 만나보세요"
  • 코카콜라 "폴라베어 가족들과 만나보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카-콜라사는 폴라베어 가족의 따뜻한 가족애가 담긴 ‘폴라베어 스페셜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2월말까지만 한정생산되는 이번 코카-콜라 폴라베어 스페셜에디션은 ’250ml’, ‘355ml’ 캔제품 2종과 ‘300ml’, ‘500ml’, ‘1.5L’, ‘1.8L’ 페트제품 4종 등 다양한 패키지가 준비돼있다. 코카-콜라의 귀여운 폴라베어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고 감성적인 패키지로 완성해낸 폴라베어 스페셜에디션은 코카-콜라 브랜드가 추구하는 행복과 함께하는 즐거움, 따뜻한 감성을 잘 전달해, 2012년 세계적인 패키지 디자인 어워즈인 ‘펜타어워즈(Penta Awards)’에서 골드 어워즈를 수상했다.코카-콜라 폴라베어 스페셜에디션은 이번달 말부터 전국 GS편의점과 할인점을 통해 판매되며, 모든 패키지의 가격은 기존 코카-콜라 가격과 동일하다. 한편, 지난해 겨울 한정판으로 출시된 양철 소재의 ‘코-크 트럭 기프트 세트’도 폴라베어 버전으로 옷을 갈아입고 오는 2월 1일 출시된다.‘코-크 폴라베어 기프트 세트’는 ‘스노우 폴라베어’ TV 광고 속 캐릭터 디자인과 ‘폴라베어 에디션 단품’으로 출시된 폴라베어 가족 일러스트 디자인의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코카-콜라 300ml 페트 4개와 스프라이트 300ml 페트 4개 세트로 구성된 ‘코-크 폴라베어 기프트세트는 오는 2월 1일부터 전국의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소진시까지 판매되며, 이후 체인 슈퍼마켓에도 입점될 예정이다. 가격은 8400원이다.
2013.01.29 I 정재웅 기자
"차라리 벌금 내겠다" 대기업 장애인 고용 인색
  • "차라리 벌금 내겠다" 대기업 장애인 고용 인색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30대 그룹이 장애인 고용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SK, LG, GS 등 대기업의 장애인고용비율은 법에 정해진 최저기준에도 크게 못 미쳤다. 우리나라처럼 의무고용제를 시행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 일본 등은 대기업일수록 장애인 고용률이 높다.24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장애인 고용 저조 기업 명단(2012년 6월 기준)’에 따르면 30대 기업집단 평균 고용률은 1.8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고용촉진법에 정해진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은 2.5%다.30대 그룹 중 고용률이 가장 저조한 회사는 부영그룹(0.26%)이었다. 4개 계열사 중 동광주택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이 3명에 불과하지만 한 명도 뽑지 않았고, 의무고용인원이 12명인 부영주택은 단 1명만 채용했다. 34개 계열사를 가진 GS(078930)그룹 또한 장애인 고용률이 0.82%에 불과했다. GS글로벌(001250)은 장애인을 1명도 채용하지 않았고 상시근로자가 1만명에 가까운 GS리테일(007070)과 GS건설(006360)의 장애인고용률은 각각 0.33%, 0.61%에 그쳤다. GS그룹의 총수인 허창수 회장은 전경련 회장을 맡고 있다. 60개 계열사를 보유한 SK(003600)그룹의 장애인 고용률은 1.08%로 나타났다. 엠엔서비스(0.33%)와 SK E&C(0.41%), SK(0.44%), SK커뮤니케이션즈(0.61%)가 그룹 평균을 끌어내렸다. LG(003550)그룹(계열사 36개)의 장애인 고용률은 1.14%다. 비즈테크앤엑티모와 LG경영개발원은 장애인을 1명도 고용하지 않았다. 또 HS애드(0.29%)와 브이이엔에스(0.32%), LG도요엔지니어링(0.59%)은 각각 1명만 채용했다. 장애인 고용인원이 정해진 기준을 미달할 때는 미달된 인원만큼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부과된다. 올해 장애인 고용부담금은 지난해보다 6.1% 오른 1인당 월 62만6000원인데 고용비율이 크게 낮을 때는 25~50%가 가산된다. 일부 기업의 경우 매년 부과되는 장애인고용 부담금이 수십억원에 달한다. 재계 관계자는 “장애인 채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편의시설을 갖춰야 하는데다 일반 직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기업 입장에서는 차라리 부담금을 내는 게 이익”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제공▶ 관련기사 ◀☞GS그룹 "윤리경영·사회공헌 社風 자리매김"
2013.01.24 I 이지현 기자
  • [대학가 브리핑]전북대 '불에 타지 않는 목재' 실용화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 전북대 ‘불에 타지 않는 목재’ 실용화전북대학교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불에 타지 않는 목재’를 학교기업 ‘에코하우징’을 통해 생산 및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북대가 개발한 불에 타지 않는 목제의 상품명은 벽이나 천장에 붙이는 나무 자재를 뜻하는 ‘루바’다. 에코하우징은 학교기업의 특성상 대량 생산이 어려워 당분간 주문 생산만 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박희준 주거환경학과 교수팀이 지난 2011년 말 개발했다. 박 교수는 “이 목재에 적용된 기술은 불에 잘 타지 않으면서 인체에 해가 없는 인산 계열의 수지를 나무에 주입해 산소를 차단하는 원리를 적용한 것”이라며 “실험 결과 강한 불길에도 20~30분간 타지 않으며 유독성 연기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고려대,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지원고려대학교는 26일부터 29일까지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29일 열리는 2013 평창동계스폐셜올림픽 개막에 앞서 한국에 도착한 외국인 선수단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대회 참가를 앞둔 각국 선수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123명), 일본(85명), 프랑스(33명) 선수단이 참여한다. 고려대 사회봉사단 단원 80명과 부속 대학병원의 의료진도 머물 계획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노어노문학과, 일어일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등 참여국 학과 학생들이 외국인 선수단의 통역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숙명여대·GS샵 ‘숙명 가족몰’ 오픈숙명여자대학교는 GS샵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인터넷 쇼핑몰인 ‘숙명 가족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숙명 가족몰은 숙명여대 재학생과 동문,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상품 구입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매출액의 2%는 대학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그동안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쇼핑몰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숙명쇼핑몰은 ‘발전기금 유치’와 ‘학교 구성원 만족’이라는 두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강대 창업경진대회 시상서강대학교는 22일 교내 아루페관에서 ‘제2회 서강대학교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학생들의 독창적 창업 아이템을 평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김태형 씨(수학과 박사과정)가 태블릿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종욱 총장은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도전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며 “수상자들은 미래의 최고경영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01.24 I 이정혁 기자
  • [고수의 아침] 중소형주 장세, 기술적으로도 주목할 종목은?
  • [이데일리 조은송 PD] 개장 전에 확인하는 실전 고수들의 오늘 장 전망!! 매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되는 [고수의 아침]에서는 오늘장을 관통할 핵심 이슈를 짚어보고, 시장 동향을 예측합니다. 한 발 앞선 투자전략, 고수들이 확실한 투자 가이드를 제시합니다.‘고수의 선택’에서는 고수들이 오늘장을 대응할 필승 공략주를 제시합니다. 오늘 최관국 키움증권 전문가가 선택한 종목은 ‘휴켐스(069260)’입니다.- 생산 설비 증대의 효과, 본격화될 전망- 과거 수익 누적으로 펀더멘털 견고- 자사주 취득 효과로 주가 안정성 확보- 기술적으로 정배열 초기 흐름- 투자의견 : 매수가 26,850(시초가) 아래 분할 매수 / 목표가 29,000원 / 손절가 25,900원오늘 노선오 키움증권 전문가가 선택한 종목은 ‘LG상사(001120)’입니다. - 4분기 순이익 1500억 이상 기대- 오만 8광구 등 E&P 사업 성장성- GS리테일 지분 매각 재무구조 개선- 기술적으로 신고가 돌파 지속- 투자의견 : 매수가 48,500원 / 목표가 55,000원 / 손절가 46,000원자세한 전략은 동영상과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코너는 1월 14일 오전 7시 30분 이데일리TV [<a href="http://tv.edaily.co.kr/e/morning/ " target=_blank>고수의 아침]에서 방송됐습니다.☞ 투자성향별 맞춤 포트폴리오 제시!!! 기업분석 + 밸류에이션! 마법같은 수익률 [<a href="http://edailytv.tradingq.co.kr/ " target=_blank>매직포트] 지금 확인해보세요!
2013.01.14 I 조은송 기자
 배구토토 스페셜 4회차 `현대캐피탈, LIG에 승리`
  • [토토] 배구토토 스페셜 4회차 `현대캐피탈, LIG에 승리`
  • [스타 in 스포츠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오는 15일 열리는 2012-13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4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배구팬 73.12%는 현대캐피탈-LIG(2경기)전에서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밝혔다.LIG의 승리 예상은 26.88%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1 현대캐피탈 승리(29.06%)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3점차(38.15%)가 1순위로 집계됐다.현대캐피탈은 시즌 성적 9승 6패(승점 27)로 LIG에 승점 1점차로 3위에 위치해 있다.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와 에이스 문성민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최근 러시앤캐시와 삼성화재에 잇따라 패하며 2연패 중이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을지 이번 LIG전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반면 LIG는 에이스 김요한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전반기 막판 3연승(KEPCO, 삼성화재, 대한항공)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느덧 순위도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맞대결인 만큼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 경기 도로공사-GS칼텍스(1경기)전에서는 도로공사의 승리 예상(54.27%)이 GS칼텍스 승리 예상(45.73%)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2-3 GS칼텍스 승리(21.18%), 1세트 점수차의 경우 3점차(21.67%)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4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15일 오후 4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 [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기관·외국인 '쌍끌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사흘 연속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06%) 오른 509.0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5포인트 오른 509.22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중 한때 51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 투자자의 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 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15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종이·목재(2.68%) 금융(2.4%) 디지털콘텐츠(0.98%) 정보기기(0.84%)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오락·문화(-1.26%) 출판·매체복제(-0.96%) 운송장비·부품(-0.58%)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더 눈에 띄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19% 내린 2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젬백스(082270) 파트론(091700) 위메이드(112040)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씨젠(096530) 등은 상승했다.테마주 가운데 새 정부의 정책 시행과 관련한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에서 ‘창업기획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 대성창투(027830) 우리기술투자(041190) 등 창업투자업체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새 정부가 창업기획사를 통해 청년들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로 창업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줄기세포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에서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 산성앨엔에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에스티큐브도 강세를 보였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2565만주, 거래대금은 1조737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81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마켓포인트]코스닥 주간 기관 순매도 1위 '셀트리온'☞[마감]코스닥, 하루만에 500선 재탈환..외국인·기관 '사자'☞[마감]코스닥, 하루만에 500선 밀려..태양광株 ‘반짝'
2013.01.08 I 박형수 기자
 배구토토 스페셜 3회차 `대한항공, LIG에 승리`
  • [토토] 배구토토 스페셜 3회차 `대한항공, LIG에 승리`
  • [스타in 스포츠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오는 3일 열리는 2012-13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3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배구팬 72.74%는 대한항공-LIG(2경기)전에서 대한항공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밝혔다.LIG의 승리 예상은 27.26%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0 대한항공 승리(27.22%)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3점차(40.17%)가 1순위로 집계됐다.대한항공은 시즌 성적 8승 6패(승점 26)로 LIG에 승점 1점차로 3위에 위치해 있다. 외국인 선수 마틴과 에이스 김학민 등이 분전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아직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승과 패를 반복하며 연승 분위기를 타지 못하고 있다. 반면 에이스 김요한이 부상으로 빠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LIG는 지난 29일 선두 삼성화재를 꺾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서로 1승 1패를 거뒀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맞대결인 만큼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 경기 흥국생명-GS칼텍스(1경기)전에서는 GS칼텍스의 승리 예상(56.59%)이 흥국생명 승리 예상(43.35%)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2-3 GS칼텍스 승리(41.66%), 1세트 점수차의 경우 6점차(36.40%)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3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3일 오후 4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올해 수익률 고공비행 종목 비결은?..'결국 펀더멘털'
  • 올해 수익률 고공비행 종목 비결은?..'결국 펀더멘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종목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실적 추정치가 꾸준히 상향조정된 종목들이었다. 2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한국가스공사, 아모레G, 오리온, CJ, GS, 삼성전자, SK, 효성, 삼성중공업, 고려아연이 수익률 상위 1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9.9%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9.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들은 대부분 연초대비 현재까지 실적 상향조정 상위에 있는 기업들이다. 올해 영업이익 상향 조정 10위 안에는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한국가스공사, 오리온이 포함돼 있고 매출액 상향조정 10위 내에는 CJ와 한국가스공사, GS 등이 들었다. 이대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이익의 실제치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들의 주식 수익률도 우수했다”며 “결국 펀더멘털이 좋은 종목의 주가가 올라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실제치의 전년비 증가율과 이익 추정치 상향조정을 동시에 고려해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전년비 증가율이 너무 높거나 낮지 않으면서 최근에 이익 추정치가 상향조정되는 종목을 꾸준히 트래킹해 가는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내년 이익의 3개월 전 대비 상향 정도를 중심으로 LG유플러스(032640), LG디스플레이(034220), 엔씨소프트(036570), 대우건설(047040) 등 펀더멘털 우량주 24선을 제시했다. ▶ 관련기사 ◀☞LG U+ “갤럭시S3사고 정품 악세서리 받자”
2012.12.21 I 권소현 기자
  • [마감]코스닥, 사흘째 하락..'정치테마주' 요동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코스닥 시장이 사흘째 내림세다. 하락장속에서도 전날 치러진 대통령 선거 영향으로 정치 테마주는 요동쳤다.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8 포인트(0.82%) 떨어진 479.21에 장을 마쳤다. 지난 1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지수는 0.43% 오른 485.29로 출발했다. 지수 반전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오전 10시47분께 하락 전환됐다. 이날 개인은 46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43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대비 2.12% 오른 2만8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022100), GS홈쇼핑(028150)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전거래일 대비 6.98% 내렸고, 그 밖에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등도 소폭 하락했다.테마주는 전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 주가가 요동쳤다. 박근혜 당선인 테마주로 묶인 신우(025620), iMBC(052220), 하츠(066130), 비트컴퓨터(032850), EG(037370) 등 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된 바른손(018700), 우리들생명과학(118000), 우리들제약(004720), 위노바(039790) 등은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 관련 테마주인 안랩(053800), 써니전자(004770), 오픈베이스(049480)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이날 총 거래량은 3억3786만주, 거래대금은 1조48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3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를 포함해 544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닥 시총 톱10 `지각변동`..40%가 새 얼굴☞[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하락..'태양광株 방긋'☞[마켓포인트]코스닥 주간 외국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
2012.12.20 I 안준형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또 기관 매물폭탄'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시장이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도와 함께 이틀째 하락했다.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9포인트(0.47%) 떨어진 483.19에 장을 마쳤다.이날 지수는 0.33% 상승 출발하며 49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기관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1% 넘게 빠지기도 했다. 기관은 2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억원, 16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는 각각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였다. CJ E&M(130960)은 기관의 대량 매물이 나오면서 2.4% 넘게 하락했다. GS홈쇼핑(028150) 에스에프에이(056190)도 2% 이상 하락했다.반면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음(035720) 에스엠(041510) 위메이드(112040)도 소폭 상승했다.테마주 가운데는 일자리 관련주가 급등했다.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은 12.75% 올랐고 에스코넥(096630)은 7% 가까이 뛰었다. 최근 낙폭이 컸다는 인식과 함께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의 고용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오성엘에스티(052420)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이달 들어서만 5번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뉴로테크(041060) 보령메디앙스(014100) 제이웨이(058420) 선도소프트(065560) 한국정밀기계(10168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인터넷과 운송, 종이목재 업종은 1%대 강세를 보였다.이날 총 거래량은 3억1827만주, 거래대금은 1조45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한 3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29개 종목이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이거 써봤니?]한달에 한번 만나는 '뷰티박스'☞CJ오쇼핑, 인도 홈쇼핑채널 합작 파트너 바뀔 듯☞CJ오쇼핑, 회계기준 변경으로 실적 증가 기대-한화
2012.12.18 I 김대웅 기자
10대그룹 중 직원 증가율 1위는 삼성그룹
  • 10대그룹 중 직원 증가율 1위는 삼성그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10대 재벌그룹 중 지난 한 해 동안 고용창출을 가장 많이 한 곳은 삼성이었으며, 기업별로는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의 현대건설(000720)이 각종 해외 대형 수주에 힘입어 고용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한화(000880), 롯데, 현대차, 포스코(005490)가 그룹별 고용증가율 랭킹 ‘톱5’에 올랐다. 한화그룹은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 등의 영향으로 그룹별 고용증가율이 2위를 기록했다.14일 재벌 및 CEO경영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내 10대그룹의 상장계열사 95개사(GS칼텍스, 삼성디스플레이 포함)의 올 3분기 총 고용인원은 63만1490명으로 지난해 3분기의 총고용인원 59만6119명에 비해 5.9%가 늘었다.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지난해 3분기말 현재 18만6648명에서 올해 3분기말 현재 20만5269명으로 10%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한화그룹은 9.1% 증가율로 뒤를 이었다.롯데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8.5%와 6.8%로 3,4위를 차지했고 포스코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은 3.3%와 1.9%로 5,6위를 마크했다. 삼성그룹은 같은 기간 매출부문에서도 29.1%의 성장률을 보여 다른 그룹의 성장률을 압도했으며 영업 이익 역시 두배에 가까운 98%의 증가율을 보여 다른 그룹의 증가율을 두 세배 앞지르는 성과를 보였다.이에비해 한화그룹은 같은 기간 매출이 3.6% 증가에 그쳤음에도 삼성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고용증가율을 나타냈다.롯데 역시 매출증가율이 4.5% 증가에 그쳤지만 매출대비 고용증가율은 1.9%로 한화그룹에 이어 3위였다.반면 GS(078930)그룹은 지난 1년간 전체 임직원수가 106명 밖에 늘지않아 0.7%의 증가율에 그침으로써 10대그룹 중 가장 낮은 증가율에 머물렀으며 SK(003600)그룹 역시 1.2%의 증가율로 다른 그룹에 비해 낮았다. * 출처 : 금융감독원 공시기준, 2012년3분기 결산 기준* 10대그룹 93개 상장계열사 (삼성그룹 삼성디스플레이, GS그룹 GS칼텍스 포함)
2012.12.14 I 김현아 기자
  • 기업이미지, 포스코·두산·STX는 `남자`, GS는 `친근`..CJ는?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기업의 이미지를 사람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4년제 대학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 892명을 대상으로 ‘그룹사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스코는 30대 중후반의 강인한 남성, CJ는 세련된 여성의 이미지로 표현됐다. 이번 그룹사 이미지 조사는 6개 그룹사(포스코, GS, 두산, CJ, 한화, STX)를 보기 항목으로 설정하고,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좀 더 친숙하게 하기 위해 기업을 사람처럼 형상화 시킨 ‘의인화 기법’(Personification Method)을 이용해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외적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각 그룹사를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성별과 연령, 키 등을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포스코와 GS, 두산, 한화, STX 그룹사는 모두 남성이 강하게 나왔고, CJ만이 유일하게 여성으로 표현됐다. 연령 조사 항목에서는 CJ가 25~29세로 연상돼 그룹사 중 가장 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GS와 STX, 두산은 30~34세, 포스코와 한화는 35~39세로 표현됐다. 각 그룹사를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직업군도 달랐는데, 포스코와 STX는 연구 개발직, GS와 CJ는 판매서비스직, 두산은 생산직, 한화는 사무직으로 연상됐다. 각 그룹사의 내적 이미지 조사에서도 대학생들은 그룹사별로 다른 이미지를 연상했다. 내적 이미지 조사에서 가장 상반된 결과를 보인 것은 CJ와 한화 그룹이다. 대학생들은 CJ를 떠올렸을 때, 유행에 민감하며 세련됐고, 여성스럽다고 표현한 반면 한화는 권위적이며 보수적이고 남성스럽다고 답했다. 포스코와 두산, STX는 공통적으로 강인하며 남성스러운 이미지로 표현됐고, GS는 친근하면서도 대중적인 이미지가 연상된다는 답변이 많았다. 그렇다면 각 그룹사의 고유 이미지를 결정짓는 요인은 무엇일까? 그 결과 △그룹이 속한 주요 산업 분야의 영향이 4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TV 광고(24.2%) △생산하는 제품 및 서비스 등(15.4%) △언론에 비친 보도자료 내용 등(11.9%) △CEO 성향(3.3%) 등에 의해 그룹사의 이미지가 각인된다고 답했다. ▶ 관련기사 ◀☞기업 광고가 바뀐다..`착한 광고` 효과도 착하네☞네티즌 72.6%, 기업 SNS와 친구되니 이미지 좋아져
2012.12.10 I 우원애 기자
  • 글로벌 지도부 교체..재계 ‘영파워’로 체질개선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올해에는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모두 국가 지도자를 새로 선출, 정·관계에 거센 세대교체 바람이 불 전망이다. 재계에서도 이에 발맞춰 구세대를 밀어내고 젊고 역동적인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하면서 조직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젊은 인재를 이른바 ‘기업의 별’로 불리는 임원으로 대거 승진시키면서 유연성과 민첩성도 갖추고 있다. 재계는 불황의 장기화라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몸집은 줄이고 체력은 강하게 비축하는 방향으로 전략 기조를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재계 세대교체의 신호탄은 LG가 먼저 쏘아 올렸다. LG는 지난달 28~29일 이틀에 걸쳐 단행한 인사에서 그룹을 대표하는 부회장 2명을 경영 일선에서 한 발짝 물러나게 하고 50대 초반의 조준호 사장(53)을 그룹의 사령탑에 앉혔다. 구본무 회장의 복심으로 불리던 강유식 부회장과 그룹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퇴진한 것이다. 그룹 전체 4명의 대표이사 부회장 가운데 2명이 일선에서 뒤로 빠지면서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시작됐다. 국내 최대그룹인 삼성 역시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사실상 3세 경영체제에 속도를 냈다. 이 부회장의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살려 미래 사업을 추진, 글로벌 경제 위기를 정면으로 뚫고 나가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 시대를 맞아 조직도 젊고 역동적으로 만들었다. 지난 7일 발표한 총 485명의 임원 승진자들의 평균 나이는 48.3세로 지난해 인사를 발표할 당시(49.4세)보다 한살 가량 젊어졌다. 68년생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나이가 비슷해 현장에서 함께 호흡할만한 임원들이 쏟아진 것이다. 신세계그룹도 계열사 대표 7명을 교체하는 최대 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는 그룹의 두 축인 백화점과 마트 대표를 모두 교체하는 등 13개 계열사 가운데 9개 계열사 대표를 모두 바꿨다. 최고경영자들을 대폭 물갈이한 것은 그룹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룹이 느끼는 위기의식이 이번 인사에 고스란히 묻어났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그룹은 위기타개 목적으로 1960년대생을 경영 전면에 내세우는 세대교체 카드도 꺼내 들었다.다른 기업들이 불황에 대비하기 위해 세대교체에 나선다면 GS는 조직 안정속에 역점을 뒀다. GS는 정기 임원 인사에서 GS칼텍스를 허동수 의장과 허진수 CEO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경영 전반과 최종 의사 결정을 한쪽씩 맡는 사실상 쌍두마차 체제다. 하지만 그룹은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GS 김기환 상무(38)와 GS홈쇼핑 김준식 상무(42) 등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하기도 했다.재계에 영파워가 몰려오는 것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3년에는 경제적으로 국내외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사회적으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경영 환경에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사회 전반의 새 바람이 불면서 기업에 막중한 기대와 책임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은 규모의 성장을 통한 위기 돌파가 아닌 체질 개선으로 진검승부를 펼쳐야 할 때가 왔다는 분석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재계 인사에선 젊은 인재를 과감히 투입하는 파격 인사가 많다”라며 “글로벌 경제가 전반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빠지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등의 지도부가 바뀌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세대교체를 통해 체질개선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012.12.10 I 임일곤 기자
  • 전문모델 누른 홈쇼핑 조연출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내가 바로 표준모델’자신이 담당한 홈쇼핑 방송에 직접 출연해 전문 모델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낸 조연출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GS샵에서 카메라팀 조연출(FD)을 맡고 있는 신봉길(29) 씨. 신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20분께 ‘쏘울(SO, WOOl)’ 판매방송에 나와 자신보다 20cm 가량 키가 큰 전문모델 옆에서 주눅들지 않고 코트와 재킷을 선보였다. (▶기사 하단 동영상 참조.GS샵 제공)홈쇼핑 모델이라면 늘씬하고 잘생겨야한다는 편견을 깬 그의 모습에 상품을 소개하던 쇼핑호스트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이날 신 씨는 쇼핑호스트가 ‘우리 스태프도 지금 판매하는 옷을 입고 있다’고 얘기한 것이 발단이 돼 무대에 올랐다. 시청자들이 스태프의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GS샵은 평범한 사람이 옷을 입었을 때의 모습도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신 씨의 출연을 결정했다.배가 나왔음에도 진지하게 모델역할을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신 씨 덕에 이날 GS샵은 코트와 재킷 약 3000벌을 팔았다. 신 씨가 입고 있던 코트는 매진됐다. 당시 방송을 맡았던 강남일 GS샵 PD는 “고객이 공감할 수 있다고 판단해 FD를 출연시켰다”며 “반응이 좋아 향후 고객 모델을 뽑아 방송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영상의 주인공인 신 씨는 “갑자기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와서 얼떨떨하다”며 “고객 반응을 보면서 실제로 나와 같은 표준모델이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2.12.07 I 이학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