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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회장, 재벌 총수 선호도 2위 탈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재벌 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여전히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간의 경쟁에서 정몽구 회장이 다시 2위로 복귀했다. 15일 SBS CNBC가 리얼미터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조사팀에 의뢰한 격주간 조사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34.4%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이 11.7%, 3위는 LG그룹 구본무 회장과 현대중공업그룹 정몽준의원이 8.6%로 뒤를 이었다. 1위 이건희 회장은 지난 조사(7차조사, 6월 3~17일) 대비 0.5%p 다시 상승해서 2회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그간 줄곧 2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조사에서 처음으로 3위로 하락했던 정몽구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1.6%p 상승하면서 다시 2위로 복귀했다. 현대중공업 오너인 정몽준 의원 역시 이번 조사에서 0.6%p 상승해 처음 공동 3위를 차지했고,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지난 조사 대비 2.7%p 하락하면서 다시 3위로 내려갔다.5, 6위는 순위변동 없이 두산 박용만 회장(4.0%), GS그룹 허창수 회장(3.4%)이 차지했다. 이어 SK 최태원 회장이 2.8%, 한화 김승연 회장이 2.6%, 롯데 신동빈 회장이 2.1%, 한진 조양호 회장이 1.4%를 각각 기록했다. 10대 총수 선호도 추이.성별로 보면 삼성 이건희 회장(38.0%)과 현대중공업 정몽준 의원(10.1%)은 상대적으로 남성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현대차 정몽구 회장(12.4%)과 LG 구본무 회장(9.4%)은 여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연령별로는 삼성 이건희 회장은 60대 이상 장년층에서 48.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반면,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20대에서 14.3%로 선호도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50대와 6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도 각각 13.8% 13.2%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LG 구본무 회장은 3~40대에서 각각 10.7%. 10.9%로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현대중공업 정몽준 의원은 40대와 6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 각각 10.2% 10.7%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직업별로 보면 노동직의 경우 이건희 회장 31.7%, 정몽구 회장 14.5%, 정몽준 의원 10.5%, 구본무 회장 9.1% 순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의 경우에는 순위간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나 이건희 회장 39.4%, 정몽구 회장 15.0%, 정몽준 의원 9.7%, 구본무 회장 8.6% 순 이었다. 사무직은 이건희 회장 29.9%, 구본무 회장 9.8%, 정몽구 회장 8.6%, 정몽준 의원 7.4%, 박용만 회장 7.4% 순으로 조금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이번 조사는 2013년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31%p이다.10대 그룹 총수 선호도 7차/8차 조사 비교.
- [마감]코스닥, 이틀째 반등..외국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1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22포인트(0.99%)오른 532.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3.12포인트(0.59%)오른 530.37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16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86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내놨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락·문화(3.36%) 비금속(2.89%)의료·정밀(2.29%) 화학(1.53%) 제약(1.7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운송장비(-0.74%) 출판매체(-0.37%)음식료(-0.52%)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1.74% (800원)오른 4만665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CJE&M(130960) 포스코ICT(022100) 등이 줄줄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다음(035720) 파트론(091700)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으로 살펴보면, 미디어플렉스(086980)가 차익매물을 소화한 뒤 전일대비 7.39% 급등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소프트맥스(052190)는 신작게임 ‘이너월드’가 전일 구글플레이와 T스토어에 출시됐다는 소식에 힙입어 11.28% 급등세를 나타냈다. 소프트맥스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또 중국이 신차 구매제한 조치가 기존 4개 도시에서 12개 도시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동차부품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평화정공(043370)과 성우하이텍(015750)이 각각 2.6%, 4.9% 하락했다.북한의 금강산 관광재개 실무회담 보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북경협주도 미끌어졌다. 현대상선(011200)과 에머슨퍼시픽(025980)은 각각 1.97%, 1.14% 내렸다.이날 총 거래량은 3억9118만주, 거래대금은 1조4749억원을 기록했다.상한가 6개를 포함한 59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6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삼성전자 폭등에 530선 바짝☞[마감]코스닥, 하루만에 하락..외국인 매도 공세☞[마감]코스닥, 개인·외국인 매수세에 반등
- 삼성전자, 포천 '글로벌 500' 14위..6계단 껑충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해 14개 한국 기업이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포천이 8일(현지시간) 2012년 매출액 기준으로 전 세계 500대 기업을 추린 결과 삼성전자가 1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6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SK홀딩스와 현대자동차(005380)는 57위, 104위로 지난해보다 각각 8계단, 7계단 뛰어올랐다. 포스코(005490)는 167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206위), LG전자(225위), 한국전력공사(235위), GS칼텍스(239위), 기아자동차(252위), 한국가스공사(365위), S-Oil(371위), 현대모비스(426위) 등도 500대 기업 순위에 들어갔다. 삼성생명(427위)과 LG디스플레이(447위)는 새로 500대 기업에 합류했지만 지난해 449위였던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포천 선정 글로벌 500 기업 순위(단위: 억달러)한편 유럽 최대 원유업체 로열더치셸이 지난해 매출액 4817억달러(약 551조7390억원)로 2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월마트와 엑손모빌, 석유화공집단공사(시노펙), 중국석유천연기집단공사(CNPC)가 차례로 이었다.상위 5개사 중 4개사가 석유화학업체였다. CNPC는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500대 기업에 포함된 중국기업 숫자는 89개로 10년째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국 전문가들은 연평균 증가율이 20%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 기업이 내년에는 적어도 100~110개가 글로벌 500대 기업에 들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15년에는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글로벌 500대 기업 최다 보유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밖에 국가별로는 미국 132개, 일본 62개, 독일 29개다.
- 2분기 어닝시즌 돌입..하반기 증시 변수될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는 5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대표적인 실적 호전주론 SK하이닉스와 인터파크, LG생명과학 등이 꼽혔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올 하반기 주식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에프엔가이드에 의뢰해 컨센서스 추정 기관수 3곳 이상인 상장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달보다 영업이익 추정치가 두자릿수 이상 상향조정된 종목으로 두산과 SK하이닉스, 인터파크가 꼽혔다. 두산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조7749억원과 1401억원으로 전년대비 69%, 7% 늘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 달에 비해 29%나 증가했다. 갤럭시S4, 아이폰5S 등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연성회로기판(FCCL) 추가 라인 가동으로 전자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달보다 17% 증가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3조5319억원, 8803억원으로 전년대비 34%, 7만6717% 늘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에 실적 모멘텀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D램 업황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추세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하반기 잇달아 신규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돼 있어 모바일 D램 출하량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파크도 전달보다 영업이익 추정치가 13% 늘었다. 두산중공업(7.88%)과 LG하우시스(6.77%), LG생명과학(6.54%) S&T모티브(6.45%) 한국가스공사(5.87%) 삼성테크윈(5.70%) 등도 전달에 비해 실적 전망치가 높아졌다.2분기 영업이익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도 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만%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지역난방공사(3542%)와 인터파크(1128%) LG생명과학(453%)GS(254%) 금호석유(197%) LG하우시스(114%) LG이노텍(114%) 한미약품(101%) 등도 영업이익이 수백에서 수천%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2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있지만, 주가 조정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낙폭 과대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유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 흐름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기대치도 이미 낮아진 탓에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을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저평가된 상태로 중소형주보다 대형주가 더 유리하다고 봤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익의 수준보다는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개월 단위로 산출된 이익추정치 모멘텀을 보면 조선과 보험, 반도체, 자동차, 유통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뱅가드 이슈와 G2로 불거진 매도세가 완화되면서 시총보다 많이 매도됐던 화학, 조선, 자동차, IT 섹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마감]코스닥, 520선 후퇴..일부 종목 반등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내렸다. 미국이 양적완화(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여 돈을 푸는 정책) 규모를 줄일 것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다만 이 가운데서도 일부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2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70포인트(0.89%) 내린 520.89에 장을 마쳤다. 2.29% 떨어진 513.58에 장을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507.30포인트까지 급락했지만 장 마감 시간에 가까워지며 다시 오르기 시작, 520선을 만회했다. 개인은 이틀째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날 개인은 32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2억원, 기관은 31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4.23%), 코스닥 기술성장기업(-2.65%), 종이·목재(-2.33%), 통신서비스(-2.08%) 등 거의 대다수 업종이 내렸다. 이 가운데 섬유·의류(2.59%), 운송(0.33%) 업종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20일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CT-P10’의 임상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밝히면서 2.79% 올랐다. 젬백스(082270)도 5.07%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고 파트론(091700), GS홈쇼핑(028150), 덕산하이메탈(077360), 성광벤드(014620), 인터플렉스(051370), KH바텍(060720) 등도 1~2% 가량 올랐다.반면 서울반도체(046890), SK브로드밴드(033630), CJ오쇼핑(035760), 위메이드(11204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모두 하락했다.개별주 중 JYP Ent.(035900)는 비상장사 제이와이피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으로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보(027580), 아이넷스쿨(060240), 테라리소스(053320), 큐로컴(040350), 큐로홀딩스(051780), 일경산업개발(078940), 유비프리시젼(053810) 등은 상한가를, 팜스웰바이오(043090)와 하림(136480)은 가격제한선까지 하락했다.한·중간 북한 핵문제 관련 회담을 앞두고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에머슨퍼시픽(025980)은 13.97%, 재영솔루텍(049630)과 이화전기(024810)는 각각 5.86%, 4.93% 올랐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 1344만주, 거래대금은 1조 475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1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694개 종목이 내렸다. 4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특징주]셀트리온, 강세..CT-P10 임상 1상 성공☞[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불안한 투심' 변동성↑☞셀트리온, CP-P10 임상1상 종료
- [마감]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540선 내줘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나흘 만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코스닥 시장은 540선마저 내줬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78포인트(0.88%) 내린 536.0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95% 오른 545.98로 장을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날 외국인은 29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사흘째 팔자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3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진 못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장주 셀트리온(068270)과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은 1.07%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고 다음(035720)과 덕산하이메탈(077360) 등도 각각 1.1%, 3.59% 올랐다. 그 외에 서울반도체(046890)(-3.48%), GS홈쇼핑(028150)(-2.08%), CJ E&M(130960)(-1.29%), SK브로드밴드(033630)(-1.37%), 파트론(091700)(-2.21%) 등이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0.51%), 유통(0.34%), 소프트웨어(0.27%), 정보기기(0.24%) 등을 뺀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코스닥 기술성장기업(-2.74%), 반도체(-2.01%), 오락·문화(-1.88%), 운송장비·부품(-1.66%), IT부품(-1.47%), 금융(-1.33%) 등의 업종에서 하락폭이 컸다.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 정치 내용 공개 소식으로 관련 테마주들은 올랐다. 다믈멀티미디어(093640)(7.96%), 안랩(053800)(7.41%), 오픈베이스(049480)(7.62%)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4억 8141만주, 거래대금은 1조 487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3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 596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코스피가 저모양인데..540 턱걸이☞[마감]코스닥, 사흘만에 하락..‘돌아선 외국인’☞[마감]코스닥, 외국인 변심에도 이틀째 상승
- [마감]코스닥, 화끈한 반등..540선 회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귀환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가 8거래일만에 큰 폭 반등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25포인트(2.10%) 오른 54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2.74포인트 오른 538.49에 거래를 시작한 뒤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다만 오후 들어 개인의 강한 매도세에 눌려 55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4206만주, 거래대금은 1조7214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7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하며 각각 272억원, 26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7거래일만에 순매도를 나타내며 5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오락문화(3.51%), 통신서비스(3.25%), 유통(3.07%), 반도체(3.04%) 등에 대다수 업종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반면 섬유의류(-2.31%), 기타재고(-2.15%), 운송(-1.32%) 등은 반등장에서 소외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GS홈쇼핑(028150)외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1.99% 올랐고, 파라다이스(034230)는 7.06%, 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ICT(022100)와 성우하이텍(015750)등도 5% 넘게 올랐다. GS홈쇼핑은 전일대비 0.18%(400원) 하락한 2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주말 급락했던 파트론(091700) 크루셜텍(114120) 모베이스(101330) 와이엠씨(155650) 등 스마트폰 부품주들 역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마감했다. 또 오는 12~13일 서울에서 장관급 남북 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북경협주인 이화전기(024810) 에머슨퍼시픽(025980)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젬백스(082270)&카엘은 자사주 취득 소식에도 하한가로 마감했다. 지난 4일 췌장암 항암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나흘째 하락세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한 6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포함한 236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홈쇼핑, 이제는 패션으로 승부한다☞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물폭탄에 550선으로 밀려
- 불황에도 올 상반기 상장사, 수주 늘었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수주 금액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굴뚝산업인 조선 업종 등은 부진했지만 건설과 일반 제조업종 등이 선방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은 33조2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25조6533억원 대비 29.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일부터 5월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공시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공시특성상 조선업(중공업 포함)과 건설업(토목 및 인프라 포함)의 계약 수주가 주 대상이기 때문에 조선, 건설, 기타(일반 제조, 시스템, 용역제공 등)로 업종을 분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관련 계약총액이 15조8258억원, 기타 부문이 7조567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7.74%, 39.47% 증가했다. 반면, 조선관련 계약총액은 9조8730억원을 기록해 8.52% 감소했다. 개별회사로는 삼성물산(000830)이 6조4114억원으로 단일판매·공급계약금액이 가장 컸고, 그 뒤로 대우조선해양(042660)(4조1750억원)현대건설(000720)(3조7515억원) GS건설(006360)(2조6881억원) 현대중공업(009540)(2조1570억원) 삼성중공업(010140)(2조1081억원) 한국항공우주(2조219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조선부문의 계약금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반면 건설부문, 기타부문의 계약금액은 증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이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녹지 품은 수도권 분양 단지는 어디?☞자원개발 '첨병' 삼성물산, 총괄지휘자로 진화☞삼성물산, ‘래미안 위례신도시’ 이색 마케팅 실시
- [코스피 1Q결산]경기부진·엔저 후폭풍 못피했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코스피시장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2%이상 줄었다. 국내외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엔제로 수출 경쟁력까지 약해지면서 화학과 철강, 조선, 건설 등 주요 업종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던 탓이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2013사업연도 1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534개사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9조7496억원과 26조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3%와 0.94%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17조8547억원으로 12.75%나 줄었다. 지배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종속회사 지분율에 해당하는 순이익인 ‘지배기업의 소유주 지분 순이익’도 9.28% 줄어든 17조663억원에 그쳤다. 개별 기준으로 봐도 순이익 감소세가 뚜렷했다. 영업이익은 15조4866억원으로 4.56%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14조4965억원으로 9.71% 감소했다.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1.35% 감소한 286조4214억원에 그쳐 덩치 자체가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엔화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로 철강금속업종의 매출이 3조8000억원이나 감소했다. 화학(-2조3000억원)과 유통(-1조4000억원), 운수장비업종(-1조1000억원)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대로 전기전자(IT)와 전기가스업종의 매출은 선전했다. 전기전자업종은 삼성전자(005930) 덕분에 3조3000억원 늘었고, 전기가스업종은 1조9000억원 성장했다.영업이익은 건설업종이 부동산 경기침체의 여파로 210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운수·창고업종도 마이너스 2928억원으로 적자가 계속됐다. 기계(-37.4%)와 운수장비(-29.8%), 통신(-27.2%), 서비스(26.3%), 화학(-23.2%), 유통(-17.3%) 등 대부분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반대로 전기전자업종의 영업이익은 79.8%나 급증했다.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은 흑자 전환했다. 개별 종목별론 삼성전자가 8조7794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증가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1조8685억원로 2위를 기록했고, SK(003600) 1조664억원, 한국가스공사(036460) 8497억원, 포스코(005490) 716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큰 기업은 3553%를 기록한 코오롱글로벌(003070)이었다. SH에너지화학(002360)(3424%) 한미사이언스(008930)(3114%) 신일산업(002700)(2232%) 한국카본(017960)(1115%) 등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실적쇼크 사태의 주인공인 GS건설(006360)은 5443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2197억원)과 현대상선(011200)(-1279억원) 대한항공(003490)(-1234억원) STX팬오션(028670)(-829억원) 등도 부진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준 기업은 SC엔지니어링으로 전년동기대비 94.1%나 감소했다. 대호에이엘(069460)(-92.22%) 세원셀론텍(091090)(-91.56%) 대유에이텍(002880)(-91.28%) 대창(012800)(-90.01%) 등도 영업이익이 많이 줄었다.순이익을 살펴보면 504개사 중 71.8%에 해당하는 362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기업별로 보면, 한국전력(015760)을 비롯해 웅진홀딩스(016880) SK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이 흑자 전환한 반면, GS건설(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은 적자 전환했다.수익성도 작년 1분기 대비 신통치 않았다. 상장사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05%포인트 감소한 5.66%를 기록했다. 카지노산업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았다. 영업이익률 1위는 34.6%을 기록한 강원랜드(035250)가 차지했다. 엔씨소프트(036570)(30%), NHN(035420)(28.4%), KT&G(033780)(27.8%), 현대백화점(069960)(27.2%) 등의 이익률도 양호했다.건설과 조선, 해운업종 등은 재무 건전성이 떨어지면서 부채비율이 전년 말 대비 3.44%포인트 오른 144.55%로 치솟았다.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2.32%포인트 상승한 92.73%로 집계됐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더 높은 이유는 비상장사와 규모가 작은 회사가 많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삼성 ‘제2 신경영' 어떻게 전개될까☞글로벌 IT업계, '스마트폰 OS+스마트TV' 패권 다툼 치열☞美 무역위, 애플의 삼성 특허 침해 여부 4일 판정
- 브랜드 파워 이마트·CJ오쇼핑이 '1등'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리얼미터의 브랜드 조사 결과 대형마트 부분에서는 이마트가 홈쇼핑 분야에서는 CJ오쇼핑이 각각 1등을 차지했다. 3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4월 조사를 집계한 결과 대형마트 분야에서 이마트가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 이마트는 BMSI(Brand Mind-Share Index) 총 지수에서 63.8점을 기록했고, 2위는 하나로클럽으로 51.4점, 3위는 홈플러스로 47.8점을 기록했다.이어 4위 롯데마트가 38.9점, 5위 코스트코가 35.1점 순이었다. 지난 5개월 동안 대형마트 빅3의 순위변동은 없었다.다만 이마트는 3월 대비 1.4점 상승하면서 2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간 반면, 하나로클럽과 홈플러스는 3월 대비 각각 0.9점, 1.0점 하락했다.TV홈쇼핑 분야에서는 CJ오쇼핑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 CJ오쇼핑은 BMSI 50.8점을 기록했고, 2위는 현대홈쇼핑으로 49.9점, 3위는 롯데홈쇼핑으로 48.0점을 기록했다. GS샵은 44.3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이어 홈&쇼핑이 31.5점, NS홈쇼핑이 29.5점 순이었다. 현대홈쇼핑은 3월보다 0.8점 반등해서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이에 비해 롯데홈쇼핑은 3월 2위로 하락한데 이어 4월에 3위로 또다시 한 단계 내려갔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총 22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44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BMSI는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해 지수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