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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저소득층에 40억원대 밥차·목욕차 지원
  • 정유업계, 저소득층에 40억원대 밥차·목욕차 지원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가 저소득층에 밥차와 목욕차, 세탁차 등 40억원 상당의 특수차량을 지원했다. 이들 정유업계를 대표해 전용원 대한석유협회 회장은 29일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유4사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지원대상 기관에 ‘나눔 차량’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특수차량은 밥차 5대, 목욕차 10대, 세탁차 10대 등 총 25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한 전국의 25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돼 활용될 예정이다. 특수차량은 평소에는 전국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식사나 목욕, 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난 발생시는 현장에 투입되어 긴급 구호활동에도 쓰일 계획이다.전용원 회장은 “밥차, 목욕차, 세탁차 등의 특수차 지원으로 거동이 불편한 소외된 이웃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유업계의 ‘나눔 실천’이 소외계층에게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업비는 정유업계가 지난해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140억원의 일부로 마련됐다. 정유업계는 29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사회복지가관에 나눔차량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이정현 현대오일뱅크 상무, 김평길 에쓰오일 상무,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전용원 대한석유협회 회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신승국 SK에너지 상무, 이영원 GS칼텍스 상무. 대한석유협회 제공.
2013.10.29 I 김보경 기자
  • 민주, 朴정부 경제활성화법, 재벌특혜법안 끼어팔기 비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민주당이 29일 전날 정홍원 국무총리가 언급한 경제활성화 법안에 대해 “경제활성화 미명 아래 재벌 특혜법안이 다수 포함돼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박근혜정부가 핵심법안으로 꼽으며 통과의지를 밝힌 법안들에 대해 반대의 뜻을 표시함에 따라 향후 법안심의과정에서 여야간의 적지 않은 충돌이 예상된다.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24시간 비상국회운영본부회의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언급한 법안은 경제활성화 미명 아래 재벌 특혜법안이 다수 포함돼있다”며 “민생을 빌미로 재벌대기업과 부자이익을 지켜주려는 꼼수에 경제부총리에 이어 국무총리까지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정 총리는 대국민담화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관련 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치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외국인투자진흥법(외투법) ▲관광진흥법 ▲크루즈산업지원법 ▲벤처기업육성법 ▲소득세법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이 중 민주당이 재벌특혜법안으로 꼽은 법안은 외투법과 관광진흥법, 크루즈산업지원법이다. 우선 국내기업이 외국인기업과 공동투자해 증손자회사를 설립할 때 지분율 보유기준을 현행 100%에서 50%로 완화해주자는 외투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은 이 법이 공정거래법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우회법안이며 직접적인 수혜자가 SK종합화학, GS칼텍스 등이라는 점을 감안 ‘석유화학 특혜법’이라는 점에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또 학교 주변에 유흥시설 없는 호텔 건립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도 현재 경복궁과 덕성여중 등이 있는 서울 송현동에 특극호텔을 건립을 추진 중인 대한항공에 대한 특혜법인 동시에 교육환경을 파괴하다며 강력반발하고 있다.크루즈산업육성법 역시 당정은 관광객 추가 유치와 1조원 이상의 경제효과 등을 강조하고 있지만 야당은 산업활성화라는 포장지에 도박육성(선상카지노)를 감춰놓은 편법이라고 맞서고 있다. ▶ 관련기사 ◀☞ 鄭총리 언급한 경제활성화法.. 여야 이견차 극심(종합)☞ 朴대통령, 鄭총리 담화 통해 국정원 입장 우회 피력☞ 鄭총리 "경제활성화, 정치권 협력 절대적 필요"
2013.10.29 I 정다슬 기자
알짜 미분양 아파트, 올해 사면 세제 혜택 두둑
  • 알짜 미분양 아파트, 올해 사면 세제 혜택 두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전셋값이 61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세난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면서 할인 혜택 등이 많은 서울·수도권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로 도심에 위치한 정비사업이 연기되거나 지구지정 자체가 해제되는 경우가 늘면서, 기존 정비구역 내 미분양 물량의 희소성이 주목받고 있다.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재 분양 중인 서울·수도권 정비구역 아파트 물량은 1만9558가구에 이른다. 이들 물량은 모두 도심과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해, 수도권 외곽의 미분양 단지들에 비해 직주접근성이 우수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 올해 안에 집을 사야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누릴수 있는 점도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정비사업은 대단지이거나 교통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탁월한 입지가 많아 생활이 편리하다”며 “선호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입주 후에도 시세가 높게 형성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와 동대문구, 성동구 등의 재개발 물량이 분양되고 있다.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총 3885가구(전용면적 59~145㎡)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과 시청 일대 업무지구가 가까워 직장인 배후 수요가 두텁다.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 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 위브’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총 2652가구(전용 59~140㎡)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사가 공동으로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텐즈힐’아파트도 분양중이다. 총 1702가구(전용 59~148㎡)규모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경기권에서는 부천과 성남 등에서 신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나와있다.삼성물산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래미안 부천 중동’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총 616가구(전용 59~84㎡)규모로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하다. 신중동역 일대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부천시청 일대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을 이용하기 쉽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삼남·삼창 아파트를 재건축한 ‘중앙동 힐스테이트’아파트를 분양중이다. 전용면적 59~120㎡, 1107가구 대단지로 반경 500m이내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교육여건이 좋은편이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송파일대 및 강남권으로 진입하기 쉽다.
2013.10.29 I 양희동 기자
GS샵 이번엔 '디자이너'.."K-패션 부흥에 앞장선다"
  • GS샵 이번엔 '디자이너'.."K-패션 부흥에 앞장선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GS샵이 침체된 국내 패션시장을 살리고 해외에 K(Korea)-패션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S샵은 29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2013 GS샵 윈터컬렉션’을 열고 디자이너와 중소 패션 제조사, 홈쇼핑 채널이 협업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에 K-패션의 부흥을 위해 GS(078930)샵이 내놓은 지원 방안의 핵심은 ‘디자이너’ 육성이다. 허태수 GS샵 대표GS샵은 현재 자체 매장과 백화점 등으로 한정돼 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유통망을 TV, 인터넷, 모바일 등의 홈쇼핑 채널을 동원해 확장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GS샵은 이미 15명의 디자이너와 협업 브랜드를 출시했으며 올해는 이들 디자이너 브랜드를 통해 1000억원의 취급고를 올린다는 목표다.보다 체계화된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디자이너 브랜드 매출의 일정 부분을 ‘디자이너 육성 지원 기금’으로 조성해 우수 디자이너의 해외 컬렉션과 해외 유명 쇼룸 입점을 지원하는 한편,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통합적인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 GS샵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와 ‘양국 디자이너의 상호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국내 디자이너들이 미국 패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중소 패션업체와의 상생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을 생산함으로써 제조사와 판매사와 모두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다. GS샵은 중소 패션 제조사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중소 패션 협력사 지원 TF’를 출범하고 중소 패션 제조사 10여개와 신규 거래를 시작했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지난 1년 간 ‘트렌드 리더 GS샵’이라는 이름으로 홈쇼핑 패션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면 이제는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침체된 K-패션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GS샵은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15인과 협업한 겨울 신상품 패션쇼를 통해 올 겨울 트렌드를 제안하고 다양한 패션상품 전시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2013.10.29 I 장영은 기자
김포분양시장, 전세급등에 기지개 펴나?
  • 김포분양시장, 전세급등에 기지개 펴나?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치솟는 서울 전셋값 때문에 서울을 벗어나 내 집을 마련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경기 김포시로 꼽힌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포한강로 개통과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행 등으로 서울~김포 간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정부의 세제 혜택 등으로 경기 김포시 내 미분양 물량이 점점 소진되고 있다. 건설업계도 김포에 관심을 쏟고 있는 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김포시 내 신규 분양 물량 중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내년 3월 입주가 가능한 공공임대아파트가 눈에 띈다. 경기도시공사가 김포한강신도시 Ab-02구역에 분양하는 ‘자연&e편한세상’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최초로 메이저 브랜드가 짓는 공공임대아파트다. 계약금 1200만원, 입주 때 잔금 4800만원으로 입주할 수 있다. 월 임대료는 43만원으로 2700만원을 추가로 내면 월 임대료는 25만원으로 낮아진다. GS건설도 오는 11월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서 ‘한강센트럴자이’ 3503가구(전용면적 84~116㎡)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2018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김포한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로 이동하기가 쉽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Ab-06구역에서 가격과 입지, 혜택을 내세운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최고 29층, 7개동 820가구로 이뤄지며 전용면적 74㎡형(484가구)과 84㎡형(336가구)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5만원대로 가구당 2억2000만~2억700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김포시 H공인 관계자는 “서울 서남권 전셋값 상승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들이 김포에 관심을 보이면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있다”며 “특히 광역버스 교통망 구축으로 일산과 인천, 서울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고 등에서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3.10.25 I 김경원 기자
④차세대 먹거리, 대기업 '군침'
  • [민간발전]④차세대 먹거리, 대기업 '군침'
  • GS EPS가 운영하는 충남 당진 ‘부곡 LNG 복합화력발전소’ 전경.[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사실상 제한되면서 민간발전 시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기본계획)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민관합동 워킹그룹에서 최근 2035년 원전 비중을 22~29% 범위 내에서 정할 것으로 정부에 권고, 1차 계획 때의 41%보다 무려 12~19%포인트나 원전 비중을 줄였다.이를 대체하려면 석탄이나 액화천연가스(LNG)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발전소 건설 비중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 민간 기업들이 공략할 여지가 더 많아진 것이다. 민간 발전사업은 건설비용만 2조~3조원이 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그동안 포스코에너지, SK E&S, GS파워 등 에너지관련 사업을 거느린 재벌 대기업들이 주로 영위했다. 그러나 민간전력시장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다른 기업들도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민간발전사업권을 따낸 STX에너지나 동양파워가 매물로 나오면서 관심을 갖는 기업이 그들이다. 인수전에 뛰어든 LG, 삼탄 뿐 아니라 한화(000880), 두산(000150), S-Oil도 강력한 도전자로 꼽히고 있으며 건설사들도 컨소시엄을 통해 이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특히 LG그룹은 최근 STX에너지 입찰경쟁에서 LG상사를 내세워 화제가 됐다. 한가족에서 GS와 따로 그룹을 나누면서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신사협정 기간을 끝내고 경쟁구도가 펼쳐진 것. 막판 GS에너지와 LG상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력한 후보로 급부상 중이지만, LG는 그룹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민간발전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속내를 보인 셈이다.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STX에너지 인수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삼탄 역시 민간발전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석탄광 사업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갖을 수 있고 안정적인 원료구매가 가능해 발전사업으로 확장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란 계산이다.현재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S-Oil이나 발전EPC(건설 과정의 설계·구매·시공) 능력 뿐 아니라 발전 핵심설비를 직접 생산하는 두산 역시 업계에서는 잠재적인 인수후보로 보고 있다. 민자발전 사업에 앞서 발을 담근 기업 뿐 아니라 건설경기 침체 이후 돌파구를 찾고 있는 건설사나 해외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사 등을 거느린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발전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전력난이 심각해지면서 민자 발전사업자들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발전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민자 발전사업은 시장의 파이가 커지고 있고 대규모의 사업을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금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오랜 기간 동안 별다른 위험 없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할 수 있어 갈수록 경쟁은 치열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민간발전]③30년간 10% 이익 보장 '황금알'☞ [민간발전]②사업자 선정부터 '도마 위'☞ [민간발전]①과다 이익 논란 '가열'
2013.10.16 I 정태선 기자
대기업 전문경영인 '단명'…임기넘긴 CEO 26% 뿐
  • 대기업 전문경영인 '단명'…임기넘긴 CEO 26% 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500대 기업 현직 전문경영인 중 법정 임기 3년을 한 번이라도 넘겨 재선임된 사람은 3명 중 1명에 불과했다. 경쟁이 치열한 30대 그룹, 10대 그룹 등 규모가 큰 대기업으로 올라갈수록 전문경영인의 재선임 비중이 낮았다.1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연말 재계의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조사한 결과 500대 기업 현직 전문경영인 516명의 재직기간을 조사한 결과 3년 임기를 한 번이라도 넘긴 재직자는 총 188명으로 36.4%에 불과했다. 3명 중 1명꼴이다.단, 이번 조사에서는 전문경영인이 그룹 내 다른 계열사 CEO로 재직했던 기간은 포함하지 않았다. 500대 기업 내 30대 그룹 소속 CEO의 경우 3년 이상 재직자는 총 227명 중 69명으로 30.4%에 불과했고, 10대 그룹은 150명 중 39명으로 다시 26%로 낮아졌다.반면 30대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중견 기업들의 3년 이상 중임자 비중은 41.2%로 대기업 그룹 계열사들보다 훨씬 높았다.출처 CEO스코어,(단위 년, 명)◇한진, 현대백화점 CEO 장수…KT도 50%나 돼500대 기업 내 30대 그룹 중에는 한진(002320) CEO들의 중임 비중이 가장 높았다. 4명이 모두 3년 이상의 임기를 채운 장수CEO로, 평균 재임 기간이 4.3년에 달했다.다음은 현대백화점 그룹으로 5명의 CEO 중 4명(80%)이 3년 이상, 영풍은 4명 중 3명(75%)의 비중을 보였다. 이어 LS그룹(71.4%)→OCI·동부(66.7%)→GS(60%)→KT(50%)의 CEO가 비교적 장수했다. 정권 교체기마다 CEO리스크가 있는 KT(030200)도 다른 재벌기업에 비해 재임 기간이 긴 것이다.30대 그룹 중 500대 기업 내 계열사가 단 1개뿐인 대우조선해양, 효성, 대우건설, 한국지엠, 에쓰오일 등 5개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신세계, 대림, 현대 등은 단명 CEO반면 3년 이상 재임자가 단 1명도 없는 그룹은 신세계(004170), 대림, 현대, 부영, 동국제강 등 5곳으로 나타났다.신세계와 동국제강 현직 CEO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0.6년에 불과했고, 부영도 0.9년으로 1년 미만이었다. 대림과 현대는 각각 1.1년, 1.6년이었다.◇5대그룹 중에선 LG가 가장 장수…삼성이 제일 낮아5대 그룹 중에선 삼성의 재선임자 비중이 3.3%로 매우 낮았다. 총 30명 중 단 1명만이 3년 임기를 넘겼다.반면 LG(003550)는 15명의 현직 전문경영인 중 5명이 3년 이상 재직자여서 비중이 33.3%로 5대 그룹 중 가장 길었다. 이어 현대차 30%→롯데 25%→SK 22.7%의 비중을 보였다.5대 그룹 현직 CEO의 평균 재임기간은 롯데 3년→현대차 2.9년→LG 2.7년→SK 2.4년→삼성 1.6년이었다.롯데의 평균 재임기간 순위가 높은 것은 롯데쇼핑 이인원 부회장 등 일부 임원의 임기가 최장 16년을 넘는 등 장수 CEO가 많기 때문이다.◇최장수 CEO는 롯데쇼핑 부회장30대 그룹 내 최장수 CEO는 롯데쇼핑(023530) 이인원 부회장(67)이었다. 이 부회장은 1997년 임기를 시작해 현재 16.6년을 재직 중이다.2위는 STX(011810)그룹 포스텍 김효중 대표로 2001년부터 12.1년간 CEO로 재직 중이다.3위는 효성(004800) 이상운 부회장 11.7년, 4위는 현대자동차그룹 삼우의 김재선 사장 10.6년, 5위는 SKC(011790) 박장석 사장 9.2년, 6위는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8.8년이었다.이어 롯데정보통신 오경수 사장(8.7년), 영풍 김명수 부사장(8.3년), OCI그룹 이테크건설의 오창석 사장(8.3년), 두산인프라코어 김용성 사장(7.5년)이 톱10에 포함됐다. (
2013.10.16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나흘만에 530선 탈환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530선 재탈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수 행진을 벌이며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이 됐다.1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6포인트(0.67%) 오른 532.60으로 거래를 마쳤다. 5.29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 내내 상승 흐름을 잃지 않더니 지난 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530선을 회복했다.외국인은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57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268억원 규모의 매물을 내놨다. 개인도 317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인터넷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음식료담배와 운송, 반도체, 금속, 기타제조, 건설 등의 기세가 높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향 곡선을 그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0.33% 상승한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파트론(091700) 성광벤드(014620) 포스코켐텍(003670) 에스에프에이(056190) 에스엠(041510) 등이 일제히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와 포스코ICT(022100) 솔브레인(03683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 등은 하락했다.중국과 일본의 대체 에너지 육성책에 대한 기대에 CU전자(056340)가 11%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오성엘에스티(052420)와 에스에너지(095910) 등 태양광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개별종목으로는 서울반도체가 외국인 매수세에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뉴프라이드(900100)도 미국 철도회사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했다. 이에 반해 SKC 솔믹스(057500)는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이날 총 거래량은 3억1344만주, 거래대금은 1조66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한 5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12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전세계 불치병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 빅호재 종목은☞[마감]코스닥, 보합..반도체장비株 '강세'☞셀트리온,'램시마' 美 승인용 최종임상 착수(상보)
2013.10.11 I 김기훈 기자
  • '둘째주 수요일 쉰다더니…' 대형마트, 고무줄 자율휴무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매월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 자율적으로 문을 닫기로 한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들이 한글날과 겹치는 이번 수요일에는 정상영업을 해 눈총을 받고 있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체 138개 점포 중 남양주·거제·울산 등 29개 시군구에 있는 36개 점포가 정상영업을 했다. 롯데마트도 104개 점포 가운데 구리·의왕·평택 등 34개 점포가 여느때와 다름없이 문을 열었다. 롯데슈퍼와 GS수퍼 등 SSM도 정상영업에 나섰다. 기존대로 둘째주 수요일 자율휴무를 실시한 곳은 이마트가 유일하다.원래 이들 점포는 의무휴업 적용을 받지 않는 대신 대형마트 스스로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에 자율적으로 쉬기로 했던 곳이다. 이번에는 둘째주 수요일이 공휴일인 한글날과 겹치자 휴무일을 16일로 한주 늦췄다. 넷째주 수욜인인 23일에는 기존대로 자율휴무를 실시한다.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자율휴무는 각사가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강제성이 없다”며 “공휴일을 맞아 마트를 찾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유연성 있게 휴무일을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전통시장과 상생, 골목상권 보호 등을 이유로 대형마트 스스로 정한 자율휴무를 깬 것에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조용식 전국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은 “대형마트 휴일을 정례화해 소비자들이 특정 요일에는 전통시장을 찾도록 해야하는데 이를 깬 것은 상생협력의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대형마트 직원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한 대형마트 직원은 “휴무일에 맞춰 다른 약속을 잡았는데 갑자기 정상영업을 한다고 해 난감했다”며 “회사가 작은 이익 때문에 고객과 직원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2013.10.09 I 이학선 기자
  • 이마트, 판매장려금 금지 실적 영향은 '미미'-삼성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증권은 8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판매장려금 금지가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이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 2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판매장려금 이슈가 실적에 미칠 영향은 지난해 강제휴무보다는 현저하게 낮을 것”이라며 “강제휴무는 실적둔화를 흡수할 방법이 없었으나 이번 판매장려금 금지는 원가율 인하를 통해 대부분 마진하락이 보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이같은 판단의 근거에 대해 “공정위가 금지한 일반 판매장려금은 3400억원으로 이중 대기업 계열 납품 제조업체의 비율이 75%”라며 “이들 대기업 계열 제조사들의 현재 납품원가가 이마트와 같은 대량구매자나 중소 유통업체가 같고 구매력 차이에 대한 보상이 판매장려금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 계열 납품 제조업체가 제공하는 판매장려금은 원가율을 낮춰 해결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남 연구원은 판매장려금 금지 조치가 올해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고 봤다. 그는 “8일부터 새롭게 체결되는 약정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라며 “최소한의 준비 기간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남 연구원은 규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점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부정적 영향이 미치는 강도는 대형마트, 슈퍼사업, 편의점 사업이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0%인 이마트와 GS리테일 등이 크다”며 “이마트 주가가 최근 한 달 반 동안 20% 이상 급등한 상황에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팬택, 이마트에 서비스센터 입점☞이마트, '페이리스' 명동점 문닫아☞대형마트, '미국산 활랍스터' 전쟁
2013.10.08 I 함정선 기자
  • GS홈쇼핑, 가파른 모바일 성장속도..목표가↑-KB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B투자증권은 2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모바일 부문의 가파른 성장 속도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6% 상향한 29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지연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06억원, 3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회사가 적극적으로 외형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는 모바일 부문의 경우 취급고가 전년동기대비 6배 이상 증가한 656억원으로 예상되며, 올해 연간으로는 2262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5배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모바일 부문의 경우 기존 인터넷 대비 수익성이 양호해 모바일 부문의 확대는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GS홈쇼핑의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6.8%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이어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한 진취적인 전략 전개에 따른 MD 경쟁력 부각으로 견조한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장기적인 이익창출력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GS홈쇼핑,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 연주교본 출판기념’ 연주회☞'기적의 크림'논란 GS홈쇼핑, 중소기업 편성비율 최하위☞[특징주]GS홈쇼핑, 코스닥 휘청대도 나홀로 '사상최고가'
2013.10.04 I 김대웅 기자
'메이저챔프' 양용은, 국내 유일 '매치플레이' 우승 사냥
  • '메이저챔프' 양용은, 국내 유일 '매치플레이' 우승 사냥
  • 양용은(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양용은(41·KB금융그룹)이 국내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양용은은 오는 4일 경기 안성 마에스트로 골프장(파72·7205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경기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에 정상에 도전한다.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진호(29)에게 32강전에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하지만 올해는 마음 가짐이 다르다. PGA 투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양용은은 이 대회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그는 64강전에서 이건희(43)를 꺾고 32강에 안착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디펜딩 챔피언 김대현(25·하이트진로)이 부활의 샷을 날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지도 관심사다.올해 PGA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한 김대현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국내 대회에서도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등에서 모두 컷 탈락했고, 바로 전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서 공동 43위로 부진했다. 에 오른 것이 전부일 정도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1년 이 대회 챔피언 홍순상(32·SK텔레콤), 올해 보성CC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김태훈(28), 베테랑 강욱순(46)과 박도규(43·테일러메이드), 국내 상금순위 4위 김도훈(24) 등도 호시탐탐 우승을 엿보고 있다.대회 32강 대진표와 출발시간표는 2일 프로암 대회 이후 상위 시드자 16명의 선수가 추첨을 통해 자신과 대결할 선수를 직접 뽑은 뒤 발표된다.
2013.10.02 I 김인오 기자
  • [미리보는 국감]"LG유플러스 최근 3년 요금급증" 外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기현 “LG유플러스 이동통신요금 급증”LG유플러스(032640)의 이동통신 평균요금이 최근 3년간 26%(7038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의 평균요금이 3년간 평균 9%(2730원)가량 오른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준이다. 김기현 새누리당 의원이 1일 이동통신 3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가입자 1인당 평균요금 변동현황’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평균요금은 3만3834원으로 KT(030200)(3만1615원)를 2200원 차이로 제쳤고, SK텔레콤(017670)(3만4012원)에 178원 차이로 근접했다. 김 의원은 “그간 상대적 요금부담이 적었던 LG유플러스가 최근 전체 통신요금의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면서 “주무부처는 국민의 통신요금 부담이 실제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성완종 “공정위 퇴직자 대부분 재취업”‘경제검찰’ 공정거래위원회의를 퇴직한 고위공직자 중 70% 이상이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이 1일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4급 이상 공정위 퇴직자 16명 중 12명(75%)이 재취업했다. 16명 중 2명의 퇴직사유가 정년퇴직과 징계(해임)인 것을 감안하면, 재취업률은 사실상 86%다.이들이 재취업한 업체들은 ▲KT, SK텔레시스, 롯데제과(004990), GS리테일(007070) 등 대기업 ▲직접판매공제조합, 상조보증공제조합 등 공정위의 제재를 받는 기관 ▲김앤장법률사무소, 법무법인바른, 삼일회계법인 등 대형 법무·회계법인 등이었다. 성 의원은 “현행 공직자윤리법의 전면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최재천 “정부 예산집행 방만하다”지난 2012년 정부의 예산집행률이 95.32%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천 민주당 의원이 1일 정부가 제출한 2012년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2012년 쓰지 못한 예산은 집행잔액 5조7221억원과 이월액 7조7577억 원으로 총 13조4798억원 수준이었다. 이월액이 전년대비 2조6747억원 증가한 것이다.정부부처는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함에도 집행률이 하락하는 것은 사업계획이 철저하지 못했거나 방만하게 운용했기 때문이라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집행잔액과 이월액의 과다발생은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효율적인 운용이 되도록 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말했다.◇김용익 “타워팰리스 거주자 56명 노령연금 받아”상위층의 대명사인 타워팰리스 거주자 56명이 기초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익 민주당 의원이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들 중 29명은 소득인정액이 0원이었다. 박근혜정부의 기초연금안이 그대로 도입되면 이들은 월 20만원을 그대로 받는다는 얘기다.김 의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개인의 소득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자식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줄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할 방법이 없다. 노인가구의 특성이면서 제도의 허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김 의원은 “기초연금안이 도입되면 형평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면서 “기초연금안 도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LG U+ 통신요금 폭증..혁신인가, 유효경쟁 효력다했나☞상반기 스팸 문자, KT서 가장 많이 유통☞LG U+, 데이터특화 요금제 출시..'요금부담↓'
2013.10.01 I 김정남 기자
추석 연휴 약국 대신한 편의점, 시장 안착 성공
  • 추석 연휴 약국 대신한 편의점, 시장 안착 성공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인 광주를 찾은 직장인 안 모(36)씨. 서늘해진 날씨 탓에 감기기운을 느껴 근처 약국을 찾았으나 닫힌 문만 확인한 채 발길을 돌렸다. 집으로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른 안 씨는 몇가지 의약품이 놓여있는 것을 발견, 그 자리에서 타이레놀과 판피린을 구입했다.약국이 문을 닫는 공휴일이나 심야시간대 약을 구입하려고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닷새간의 추석연휴 동안 편의점은 약국을 대신해 가정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는 주요 통로로 자리잡았다.국내 편의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감기약·소화제·해열진통제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를 시작했다. (제공:세븐일레븐)2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 들어 해열진통제·소화제·감기약·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은 한달 전에 비해 30.3% 증가했다. 감기약은 112.7% 늘었고, 파스(20.9%)와 소화제(16.2%), 해열진통제(12.9%)도 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특히 추석연휴 기간(18~22일) 편의점은 약국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기간중 세븐일레븐의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은 한주전에 비해 90.6% 늘었다. 예년보다 이틀이나 긴 연휴로 문을 닫는 약국이 크게 늘면서 그 대안으로 편의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약 판매가 111.6% 늘었고 소화제도 102.1% 증가했다.이는 다른 편의점도 마찬가지. CU와 GS25도 감기약과 소화재를 중심으로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이 한주전에 비해 2~3배로 늘었다.소비자들은 주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편의점에서 약을 구입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의 40%가 주말에 발생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시간대는 오후 8시부터 자정 사이로 전체 판매량의 36.9%를 차지했다. 심야시간대(자정~오전 6시) 판매량도 16.1%에 달했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약국이 문을 닫는 야간 시간대나 휴일에 편의점에서 약을 구입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편의점의 안전상비약 판매가 완전히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타이레놀과 판콜에이, 훼스탈, 신신파스 등 13개 품목을 편의점에서도 팔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은 1만9944개로 전체 편의점의 81.3%에 달한다.
2013.09.30 I 이학선 기자
  • 코스피, 2010선 회복..외국인 23일째 매수 행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가 사흘만에 20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23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9포인트(0.13%)오른 2010.01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이후 가장 긴 ‘사자’행보를 보이는 외국인은 이날도 34억원 사들이며 2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87억원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투신에서 72억원 팔아치우며 펀드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이 19억원 사들이고 있다.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한국전력(015760)KB금융(105560)이 오름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도 전날보다 4000원(0.29%) 하락한 13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주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산업(002990)이 채권단 주식 매각 제한에서 해제되자 11% 내림세를 타며 업종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은행, 기계, 운수창고, 유통업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1포인트(0.47%) 상승한 535.27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억원과 10억원 팔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1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씨젠(096530)과 메디톡스(086900)가 4%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포스코ICT(022100)도 3%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CJ E&M(13096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다음(035720)은 약세다.
2013.09.27 I 김인경 기자
  • 롯데쇼핑·GS건설, 의결권지분 적용시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현재 입법예고를 앞둔 공정거래법 시행령(일감 몰아주기 관련)에 적용되는 기업이 애초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것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 소속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발행주식 총수’를 어떠한 기준으로 설정하는지에 따라 적용을 받게 되는 기업의 수는 달라지게 된다”고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해 총수일가 지분이 30% 이상인 상장사와 20% 이상인 비상장사 등 총 208개 기업이 법적용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강석훈 의원은 그러나 208개 기업은 전체 발행주식 총수(자사주 등 포함)로 계산된 것이고, 지분율 기준을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자사주 등 제외)로 달리 적용하면 법적용대상은 9개가 늘어난 총 217개가 된다고 설명했다.대표적으로 롯데그룹의 롯데쇼핑은 공정위 자료 기준으로 총 발생주식 대비 총수일가 지분율이 28.67%(상장기업)로 공정위가 발표한 법적용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의결권있는 주식 총수로 기준이 변경되면 30.55%로 법적용대상 기업이 된다.또 GS그룹의 GS건설은 29.43%에서 30.28%로, LS그룹의 (주)LS는 26.40%에서 30.63%, 태영그룹의 태영건설은 29.66%에서 37.21%로 각각 지분율이 변동돼 법적용대상 기업이 된다. 이밖에 LS그룹의 예스코와 가온전선, 영풍그룹의 영풍, 태광그룹의 태광산업, 하이트진로그룹의 하이트진로홀딩스도 같은 기준에 해당된다.강석훈 의원은 “현행 공정거래법 제11조 제3호에 명기된 ‘발행주식 총수’는 상법 제371조의 규정에 따라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자사주 등 제외)’로 해석되고 있다”며 “따라서 개정될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현행 공정거래법 제11조 제3호의 내용과 같은 의미로 해석된다면, 지분율 변동으로 법적용을 받게 되는 기업이 늘어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강 의원은 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번 시행령 개정에 있어 공정위가 제대로 기준도 정하지 않고 적용 기업 수를 발표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제민주화의 상징성이 있는 사안인 만큼 조속한 기준 마련과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與 "화평법·일감몰아주기 기본틀 못바꾼다"☞ 與 일각, "일감몰아주기 규제 완화해야"☞ 이혜훈 “일감몰아주기 과세, 시작도 안했는데 무력화 이해안돼"☞ 與野 “일감몰아주기 과세 시작도 전에 무력화” 비판☞ 6월국회 종료‥내년 일감몰아주기 입증 쉬워진다(종합)
2013.09.26 I 박수익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룻만에 반등..전기차주 급등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닥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여전히 520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4%) 상승한 527.29에 마감했다. 527.31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가 약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오후 2시께부터 연기금 등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97억원씩 사들였다. 연기금 역시 59억원 사들이며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25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3%대 약세를 보였다. 특히 그룹이 위기에 처한 동양시멘트(038500)가 13%대 내림세를 보이며 비금속 업종을 끌어내렸다. 음식료, 담배와 컴퓨터서비스, 제약 역시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오락, 문화는 2%대 상승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기기도 1%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5일 서정진 회장의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1%대 하락세를 보였다.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역시 주춤한 모습이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5% 상승세를 보였으며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도 강세였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신고가를 경신하자 코스닥 전기차 관련주도 급등했다. 코디에스(080530), 승화프리텍(111610), 수성(084180)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피에스텍(002230)과 뉴인텍(012340)도 각각 7%, 6% 올랐다. 또 전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이 아이폰5C와 5S의 호조세에 급등하자 애플의 액정표시장치용 백라이트 유닛을 공급하는 이라이콤(041520)을 비롯해 인터플렉스(051370)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392개 종목이 올라으며 하한가 2개를 포함한 508개 종목은 내렸다. 92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총 거래량은 3억60만주, 거래대금은 1조681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3.09.24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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