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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내달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3481가구 분양
  • GS건설, 내달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3481가구 분양
  •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이 내달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들어서는 ‘한강센트럴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30층짜리 35개동에 총 4079가구(전용면적 70~100㎡)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단지다. 이 중 5월에 1차로 3481가구가 먼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 △70㎡형 662가구 △81㎡형 244가구 △84㎡A형 730가구 △84㎡B형 559가구 △84㎡C형 1122가구 △84㎡D형 57가구 △100㎡형 107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97%(3374가구)를 차지한다.김포한강신도시와 인접해 신도시의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는 계획 중인 수변 스트리트형 상가(라베니체)를 비롯해 학원·병원·은행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지난해 착공한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한강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단지 내에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형 커뮤니티센터와 다양한 조경 등 대단지에 걸맞는 단지 내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GS건설의 고유 커뮤니티 브랜드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실내 골프연습장·집중학습실·도서관·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DIY룸(취미실)·실내 코트·어린이 전용 놀이시설 등도 마련된다. 문의 : 1644-1988
2014.04.08 I 양희동 기자
  • 상반기 IPO대어 BGF리테일, 1년새 부채비율 급증한 까닭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상반기 IPO대어로 꼽히는 BGF리테일이 상장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내 1위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중인 BGF리테일은 공모규모가 2000억원대에 달해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2대주주인 훼미리마트와의 결별수순에서 옵션계약이 부각되면서 부채비율이 단기간에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오는 5월중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주식수는 2464만여주이며 이 가운데 일본 훼미리마트가 보유한 616만30주 전량을 구주매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공모예정가는 4만1000원~4만6000원으로 공모규모가 최대 28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상장한 현대로템 이후 최대규모다특히 BGF리테일이 상장을 통해 2대주주인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결별수순에 돌입하면서 과거 맺었던 옵션 계약이 수면위에 떠올랐다. 이 때문에 최근 1년새 BGF리테일의 부채비율은 135.75%에서 411.88%로 급증했다. 옵션계약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2012년 5월29일 일본훼미리마트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7월31일까지 상장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위약금을 주거나,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일본훼미리마트에 최장 2017년 7월 31일까지 월 1000만엔의 위약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고, 또한 일본 훼미리마트가 보유한 주식 전량을 떠안거나, 회사가 지정한 제3자에게 8월31일까지 매각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계약으로 인해 금융부채가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이 1년새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IFRS로 회계기준을 전환하면서, 위약금 납부의무와 관련해 재무제표상 금융부채를 34억1300만원으로 추정했다. 일본 훼미리마트의 주식매수 의무 관련 금융부채와 기타자본을 각각 2668억5200만원, 마이너스 2503억500만원으로 계상했고, 이자비용은 107억900만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166%에서 2011년 149%, 2012년 135%로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411%로 급증세를 보인 것이다. 상장 주관을 맡은 대신증권 관계자는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옵션계약은 상장 이후 소멸되기 때문에 부채비율도 정상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또한 구주매출만으로 상장이 이뤄지기 때문에 오버행 이슈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공모가가 낮게 형성된 것도 흥행요인으로 꼽았다.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은 GS리테일, 이마트, 롯데쇼핑 등을 유사기업군으로 정하고 공모가밴드 4만1000원~4만6000원으로 책정해 16.42%~25.50% 할인율을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BGF리테일이 꾸준한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이지만, 편의점 사업은 규제이슈 등으로 단기가 아닌 장기 성장성을 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통업황이 좋지 않고 규제이슈가 있어 단기간 고성장을 기대할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다만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추세로 편의점 사업의 장기 성장성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은 고성장 사업은 아니지만, 금융기기, 도시락 판매 등 멀티화 과정이 진행돼 장기 성장성은 높다”고 말했다.
2014.04.08 I 오희나 기자
'베띠, 역대 챔프전 최다 55점' GS칼텍스, 6년 만에 우승 감격
  • '베띠, 역대 챔프전 최다 55점' GS칼텍스, 6년 만에 우승 감격
  • 4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V리그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IBK 기업은행 대 GS칼텍스의 경기. GS칼텍스 베띠가 블로킹을 앞에 둔 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정규리그 1위 IBK기업은행을 꺾고 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GS칼텍스는 4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27-25 25-21 22-25 29-27)로 눌렀다.플레이오프에서 KGC인삼공사를 2연승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정규리그 2위 GS칼텍스는 챔피언결정전에서 IBK기업은행 마저 3승2패롤 누르면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2007~2008시즌 이후 6년 만에 맛본 두 번째 우승이다.특히 GS칼텍스는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4, 5차전을 내리 따내고 역전 우승을 이뤘다는 점에서 기쁨이 더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IBK기업은행에게 1승3패로 패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보기좋게 설욕했다.플레이오프를 거친 팀이 정규리그 1위팀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0시즌 가운데 5번째다. 2007~2008시즌에도 GS칼텍스는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KT&G(현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을 잇따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1세트 역전드라마가 GS칼텍스의 우승을 결정지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었다. GS칼텍스는 1세트 막판 베띠의 후위 공격이 잇따라 블로킹에 막히면서 22-24까지 밀렸다.하지만 GS칼텍스는 벼랑끝에서 베띠의 후위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에 힘입어 극적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이유 25-25 동점에서 베띠의 오픈 공격과 배유나의 서브 득점으로 내리 2점을 따내 역전극을 완성했다.1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GS칼텍스는 더욱 강력해진 베띠의 공격을 앞세워 2세트 마저 따내 우승을 눈앞에 뒀다. GS칼텍스는 기업은행의 반격에 말려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다시 치열한 듀스 끝에 29-27로 이기면서 대망의 우승을 확정지었다.베띠는 이날 무려 55점을 책임지며 우승을 견인했다. 베띠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이 세운 역대 남녀부 통산 챔피언결정전 최다 득점 기록(54점)을 뛰어넘었다. 2008~2009시즌과 2011~2012시즌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던 한도 씻어냈다.베띠는 이번 챔피언결정전 MVP 투표에서 총 28표 가운데 25표를 얻어 MVP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2014.04.04 I 이석무 기자
  • [재송]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삼성생명(032830)=정종섭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공시. 퇴임일자는 4월 2일. △유유제약(000220)=주요 종속회사인 유유헬스케어가 티핀컨설팅 주식회사(소멸회사)를 흡수합병했다고 공시. 유유헬스케어와 티핀컨설팅 주식회사의 합병비율은 1:1.8596.△신우(025620)=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수원지방법원에서 신청서와 관련자료의 서면심사를 통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이엔쓰리(074610)=충남소방본부와 10억3200만원 규모의 소방구조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6.53%에 해당하는 금액. △한진해운홀딩스(000700)=오는 29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빌딩 23층 소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보고안건으로는 제76기 연결재무제표 정정 보고와 감사위원회 감사보고가 있으며, 부의안건으로 분할합병계약 승인의 건이 상정. △STX중공업(071970)=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는 전 경영진에 대한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해 지난 2월 17일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등을 받은 적이 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공시. △금호타이어(073240)=출자전환에 동의한 채권금융기관 조은저축은행(구 신민저축은행)을 대상으로 12억9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신주 수는 보통주 9만9360주, 신주 발행가액은 1만30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 △동일고무벨트(163560)=최대주주인 DRB동일(004840), 주요 주주인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과 친인척·재단 등이 장내매수와 주식배당을 통해 자사주 28만2805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이들의 지분율은 70.02%에서 70.04%로 0.02% 상승.△경인양행(012610)=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자사주 2만주를 주당 3220원에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6440만원. △동국실업(001620)=종속회사인 중국 염성동국기차배건유한공사에 대한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공시. 유상증자 금액은 1000만 달러(106억500만원)이며 시설자금으로 사용. △GS건설(006360)=계열회사인 GS EPS가 발주한 5771억원 규모의 당진 복합화력발전소 및 부대시설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GS건설 지난해 매출액의 6.03%에 해당하는 금액. 계약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VGX인터(011000)=미국 바이오 업체와 플라스미드 DNA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3만8000달러(17억3709만9000원). 이는 지난해 VGX인터내셔널 전체 매출의 8.41%에 해당하는 금액.△승화프리텍(111610)=서울시와 12억1076만원 규모의 2014년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시설물 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0.7%.△에프에스티(036810)=장명식 대표이사체제에서 장명식,유장동 각자 대표이사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디에이피(066900)=600억원 규모의 공장신설 및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71.91%.△오성엘에스티(052420)=81억753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손오공(066910)=최신규 대표이사가 중도사임하며 최신규·김종완 각자 대표이사체제에서 김종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코리아나(02705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자사주 신탁계약 10억원을 체결한다고 공시.△모두투어(080160)=계열사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9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0.0%. △에코플라스틱(038110)=차량용 사이드 실 몰딩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 특허는 현대차(005380) i40에 양산 적용 중이며 향후 신 차종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경남제약(053950)=검찰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과 관련한 공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 관련기사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삼성생명, 정종섭 사외이사 중도퇴임☞"역마진 위험 때문에"..보험사 최저보증이율 인하
2014.04.04 I 김유성 기자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삼성생명(032830)=정종섭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공시. 퇴임일자는 4월 2일. △유유제약(000220)=주요 종속회사인 유유헬스케어가 티핀컨설팅 주식회사(소멸회사)를 흡수합병했다고 공시. 유유헬스케어와 티핀컨설팅 주식회사의 합병비율은 1:1.8596.△신우(025620)=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 이번 회생절차 신청은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수원지방법원에서 신청서와 관련자료의 서면심사를 통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이엔쓰리(074610)=충남소방본부와 10억3200만원 규모의 소방구조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6.53%에 해당하는 금액. △한진해운홀딩스(000700)=오는 29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빌딩 23층 소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보고안건으로는 제76기 연결재무제표 정정 보고와 감사위원회 감사보고가 있으며, 부의안건으로 분할합병계약 승인의 건이 상정. △STX중공업(071970)=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는 전 경영진에 대한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해 지난 2월 17일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등을 받은 적이 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공시. △금호타이어(073240)=출자전환에 동의한 채권금융기관 조은저축은행(구 신민저축은행)을 대상으로 12억9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신주 수는 보통주 9만9360주, 신주 발행가액은 1만30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5일. △동일고무벨트(163560)=최대주주인 DRB동일(004840), 주요 주주인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과 친인척·재단 등이 장내매수와 주식배당을 통해 자사주 28만2805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이들의 지분율은 70.02%에서 70.04%로 0.02% 상승.△경인양행(012610)=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자사주 2만주를 주당 3220원에 처분한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6440만원. △동국실업(001620)=종속회사인 중국 염성동국기차배건유한공사에 대한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공시. 유상증자 금액은 1000만 달러(106억500만원)이며 시설자금으로 사용. △GS건설(006360)=계열회사인 GS EPS가 발주한 5771억원 규모의 당진 복합화력발전소 및 부대시설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GS건설 지난해 매출액의 6.03%에 해당하는 금액. 계약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VGX인터(011000)=미국 바이오 업체와 플라스미드 DNA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3만8000달러(17억3709만9000원). 이는 지난해 VGX인터내셔널 전체 매출의 8.41%에 해당하는 금액.△승화프리텍(111610)=서울시와 12억1076만원 규모의 2014년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시설물 보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10.7%.△에프에스티(036810)=장명식 대표이사체제에서 장명식,유장동 각자 대표이사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디에이피(066900)=600억원 규모의 공장신설 및 생산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71.91%.△오성엘에스티(052420)=81억753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손오공(066910)=최신규 대표이사가 중도사임하며 최신규·김종완 각자 대표이사체제에서 김종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코리아나(02705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자사주 신탁계약 10억원을 체결한다고 공시.△모두투어(080160)=계열사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9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10.0%. △에코플라스틱(038110)=차량용 사이드 실 몰딩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 특허는 현대차(005380) i40에 양산 적용 중이며 향후 신 차종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경남제약(053950)=검찰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과 관련한 공소를 제기했다고 공시. ▶ 관련기사 ◀☞삼성생명, 정종섭 사외이사 중도퇴임☞"역마진 위험 때문에"..보험사 최저보증이율 인하
2014.04.03 I 김유성 기자
  • 코스닥, 스마트폰 울고 홈쇼핑 웃고(종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스마트폰의 성장이 둔화되자 기술주들의 이익이 급감하며 지난해 코스닥 시장은 ‘속 빈 강정’이 되어 버렸다. 반면 오락문화나 서비스 관련 업종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상장법인 971개사 중 실적비교가 가능한 919개사의 개별기준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110조3598억원으로 전년(105조원)보다 4.8%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5조6756억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7.2%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더욱 위축됐다. 지난해 코스닥의 순이익은 3조1421억원으로 전년(3조8086억원)보다 17.5%나 감소했다. 게다가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5.1%로 전년보다 0.6% 낮아졌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 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수치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의 감소는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IT부품업체의 약세가 코스닥 시장의 힘을 뺐다는 평이다. 지난해 IT업종에 속하는 380개사의 개별 영업이익 합은 2조5470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감소했다. 몸집을 불리던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이익 개선세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 순이익 역시 121조917억원으로 전년보다 35.7%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종과 오락문화 업종에 속한 종목은 성장세를 보였다. 정부가 내수 위주의 정책을 펼친 데다 글로벌 경기와 비교적 관련이 적은 성격 탓에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오락문화에 속한 13개사의 개별 영업이익합은 1897억원으로 전년(1668억원)보다 13.7% 증가했다. 유통서비스 업종에 속한 56개사의 개별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6.7% 증가했다. 내수주의 강세는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의 성적에서도 나타났다. 이들 홈쇼핑주는 각각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익 1,2위를 차지했다. CJ오쇼핑(035760)의 지난해 영업익은 15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387억원)보다 13.2% 증가했고 GS홈쇼핑(028150)의 영업익 역시 1566억원으로 전년(1356억원)보다 15.4% 증가했다. GS홈쇼핑(028150)은 순이익 1303억원을 기록하며 개별기준 순이익 1위사의 자리에도 올랐다. 영업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종목 역시 온라인 게임업체 와이디온라인(052770)과 드라마 제작을 주로 하는 삼화네트웍스(046390)로 나타났다. 와이디온라인(052770)의 2012년 영업익은 1억원 채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영업익은 55억원까지 껑충 뛰어올랐다.분석대상기업 919사중 70.30%에 해당하는 646사가 흑자를 냈다.특히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오리엔탈정공(014940), HB테크놀러지(078150), 데코네티션(017680) 등 91개사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273사(29.70%)는 적자를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인해 KCC건설(021320), 이테크건설(016250)와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디아이디(074130) 심텍(036710) 등 125개사는 적자로 전환했다.
2014.04.01 I 김인경 기자
  •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임대수익률 연 7.12%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서울·수도권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의 평균 임대수익률이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격인 상가와 오피스텔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데스개발 R&D 센터는 올 들어 2월까지 서울·수도권의 지식산업센터 44곳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수익률이 7.12%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조사 대상 44곳을 상대로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와 부동산114 통계 자료를 활용해 매매가 등을 분석한 결과다. 권역별로는 영등포·강서권역이 8.97%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안양권역 7.78%, 부천권역 7.13%, 군포권역 7.14%, 구로·가산권역 6.88% 순이었다. 개별 사업장으로는 구로·가산권역의 KT지식산업센터가 10.2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로 따지면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수익률이 서울지역 오피스텔과 상가 임대수익률(각각 연 4.29%와 5.16%·FR인베스트먼트 조사)보다 2~3%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매매가는 3.3㎡당 평균 532만원(최대 987만원)이었다. 오피스텔과 상가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투자자로서는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피데스개발의 설명이다.현재 신규 지식산업센터는 서울·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주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평촌신도시에서 ‘평촌 오비즈타워’를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를 짓고 있다. 또 GS건설은 서울 가양동에 ‘강서 한강 자이타워’를, IS동서는 서울 양평동에 ‘선유도역2차 아이에스BIZ타워’를 분양하고 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정부가 지식산업센터 내 임대 제한 규제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도심 내 임차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임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관리비도 저렴해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2014.04.01 I 김동욱 기자
대형건설사,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시장 '출동'
  • 대형건설사,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시장 '출동'
  •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조감도[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이달 서울 전역에서 재개발·재건축 분양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서울 강남권에서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이, 강동권은 삼성·현대건설 컨소시엄, 강북권에선 금호와 SK건설, 강서권에는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출정식을 갖고 한판 대결에 나선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 쏟아지는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총 6704가구다. 이 가운데 2150가구는 일반분양 물량이다. ◇강동권,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3.3㎡당 1900만원대 강동권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분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오는 4일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강남 래미안 갤러리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의 성공 여부가 고덕주공2단지 등 강동구 재건축 추진까지 여파가 미친다는 점에서도 관심대상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으로 전용면적 59~192㎡ 3658가구다.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는 분양가를 두고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한때 3.3㎡당 2500만원까지 거론됐다. 2000만원대를 주장하는 조합과 1700만~1800만원대를 주장하는 시공사간 줄다리기 끝에 결국 1900만원 중반대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2009년 입주한 고덕아이파크 현 시세(KB부동산 전용 85㎡ 기준 3.3㎡당 1944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만약 3.3㎡당 2200만~2300만원에 나왔다면 시장이 받아들이지 못했을 것”이라며 “인근 시세 수준이어서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강남, 역삼자이 VS 아크로힐스논현 맞대결강남에서는 GS건설 ‘역삼자이’와 대림산업 ‘아크로힐스 논현’이 맞대결을 벌인다. 역삼자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이달 초 분양예정이다. 지하3층~지상31층, 3개동 총 408가구로 조성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9~114㎡로 구성되었으며 일반분양 물량은 114㎡로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6~113㎡, 지하 3층 지상 16층~30층 4개동 총 36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84㎡ 29가구와 113㎡ 28가구 등 총 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강북·강서권, 금호·SK·현대·롯데 총출동강북권에서는 금호건설과 SK건설이 각가 재개발, 재건축 물량을 들고 나가 승자를 가린다. 금호건설은 서울 성북구 돈암 5구역을 재개발한 ‘길음역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4층~지상 23층 6개동 총 49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59㎡ 57가구와 119㎡ 19가구 등 총 76가구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올해 11월 입주예정이다. SK건설은 서울 노원구 월계3구역을 재건축한 ‘꿈의 숲 SK뷰’를 분양한다. 6개동 지하 2층~지상 20층에 전용면적은 59㎡과 84㎡ 총 504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288가구, 임대 11가구다. 서울 강서지역에서는 현대건설과 영등포구 롯데건설이 신규물량을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양천구 신정 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2층 15개동 에 전용면적 59~155㎡로 총 1081가구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4구역을 재개발한 ‘당산4구역 롯데캐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물량 195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14.04.01 I 장종원 기자
BMW코리아, 모토라드 시즌 오프닝 투어 2014 성황리 개최
  • BMW코리아, 모토라드 시즌 오프닝 투어 2014 성황리 개최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BMW코리아는 지난 주말 경상북도 상주시 경천섬 일대에서 ‘BMW 모토라드 시즌 오프닝 투어 2014’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에 앞서 마련된 이번 투어 행사에 1000명의 고객이 모여 올해의 안전한 라이딩을 기원하고 친목을 도모했다.이번 행사는 무사고 안전 기원제와 함께 단체 기념사진 촬영, 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로 구성됐다. 안전 기원제에서는 BMW 모토라드 라이더인 이원규 시인이 축문을 낭독했다. 이번 투어에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BMW 모터사이클 동호회 ‘방고 바이커스 모터사이클 클럽’ 회원들이 참석했다.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BMW 모토라드는 해마다 라이딩 시즌에 앞서 고객과 함께 이처럼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를 시작으로 올해 역시 우리나라 팀이 최초로 참가하는 GS 트로피, 모토라드 데이즈, 캠핑 투어, 레이스 컵, 라이딩 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화된 모터사이클 라이딩 문화 확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BMW코리아는 지난 29일 경상북도 상주시 경천섬 일대에서 모토라드 시즌 오프닝 투어를 열었다. BMW코리아 제공
2014.03.31 I 김자영 기자
30대그룹, 불황에 현금쌓기…18% 늘어난 158조
  • 30대그룹, 불황에 현금쌓기…18% 늘어난 158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기 불안이 계속되면서 대기업들이 지난해 현금성 자산을 대폭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30대 그룹의 현금성자산은 158조 원으로 전년보다 18%(20조 원)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예산 320조 원(2012년)의 절반에 달한다.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일본 엔저 정책, 중국의 성장 둔화 등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현금 비축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30대 그룹 전체 현금성자산 중 삼성·현대차·SK 등 ‘빅3’가 70%를 차지했고, 10대 그룹이 88% 비중을 보여 쏠림도 여전했다.3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상장사 171개사(금융사 제외)의 현금성 자산을 조사한 결과 총 157조7천억 원으로 전년 133조3천600억 원 대비 18.3% 증가했다. 현금성자산은 현금에 단기금융상품을 합산했다.현금이 가장 많은 곳은 60조 원의 삼성이었다. 삼성은 전년도 42조8천600억 원보다 무려 40%나 크게 늘었다. 2위는 현대차그룹으로, 34조6천억 원에서 39조5천억 원으로 14.2%가 증가했다. 3위인 SK그룹은 10조9천600억 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다. 4, 5위는 LG그룹 9조1천400억 원, 포스코그룹 7조6천200억 원이었다. 포스코는 그룹 덩치 순위가 6위로 롯데에 뒤지지만, 현금보유량에서는 한 계단 높은 5위를 차지했다.이어 롯데그룹(3조9천400억 원), GS그룹(3조1천800억 원), KT(2조3천200억 원), 한진그룹(2조1천300억 원), 현대중공업(1조9천200억 원) 등이 ‘톱10’에 올랐다.상위 10대 그룹의 총 현금성자산은 139조4천억 원으로 30대 그룹 전체의 88.4%를 차지했다. 2012년 85.5%(114조 원)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그러나 나머지 그룹은 현금성자산이 18조2천600억 원으로 19조2천800억 원에서 5.3% 되레 줄었다. 현금보유량이 가장 적은 곳은 동부그룹으로 2천500억 원에 그쳤고, 신세계그룹도 3천750억 원으로 그룹이 해체된 STX(3천840억 원)보다 낮았다.이어 대우조선해양(4천300억 원)→대우건설(5천300억 원)→LS(5천600억 원)→효성(5천700억 원)→영풍(8천700억 원)→OCI(8천800억 원)→에쓰오일(9천400억 원) 순이었다.현금성자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금호아시아나로 8천700억 원에서 1조5천억 원으로 72% 증가했다. 한화(42.8%), 삼성(40%), 대우건설(25.5%), 대우조선해양(25.1%), 롯데(22.7%)가 20%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반면 신세계(-39.5%), STX(-35.1%), 두산(-28.6%), 동부(-23%) 등은 하락폭이 컸다.기업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005930)가 53조 원으로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했다. 전년 36조2천억 원 대비 46.5% 올랐다. 2위는 현대차(005380) 21조7천억 원, 3위는 포스코(005490) 7조1천억 원, 4위 현대모비스 6조6천600억 원,5위 기아차 6조3천500억 원이었다.또 SK이노베이션(096770)(2조9천600억 원), SK하이닉스(2조7천900억 원), LG전자(2조7천억 원), LG디스플레이(2조3천200억 원), 현대건설(2조1천500억 원) 순으로 현금보유량이 많았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1억7천만 원), CJ씨푸드(011150)(2억7천만 원), 효성ITX(094280)(3억3천만 원)는 현금보유량이 10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관련기사 ◀☞산업계 "프로야구 개막 기다렸다"☞삼성전자서비스노조, 29일까지 대규모 총파업☞삼성전자, 스마트 LED 전구시장 진출 본격화
2014.03.30 I 김현아 기자
  • 주인 바뀐 GS이앤알, 그룹 편입효과 '톡톡'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이앤알(옛 STX에너지)이 GS그룹으로 주인을 새로 맞이하면서 회사채 시장에서 흥행을 거뒀다. 신용도가 탄탄한 GS그룹에 편입되면서 신용등급이 ‘A+’로 상향된 데다 사업 자체가 안정적인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이앤알은 지난 27일 진행된 3년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000억원 발행에 자금 4200억원이 몰렸다. 이에 GS이앤알은 회사채 발행규모를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키로 했다. 몰리는 기관 자금에 조달 비용도 줄일 수 있을 예정이다. 희망금리밴드는 3년물 개별민평금리에 -0.38~0.02%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었지만 금리는 그 하단인 0.21%포인트를 뺀 수준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말 GS와 LG상사가 지분을 각각 64.4%, 7.5%씩 인수하면서 민평금리가 6.1%대에서 3.8%대로 급락한 점을 고려하면 이자비용을 더욱 낮출 수 있는 셈이다. A급 회사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같은 선전은 GS그룹에 편입된 덕분이라는 평가다. 종전 STX그룹에 속해있을 때는 1000억원 내외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내면서도 그룹 관련 리스크 때문에 회사채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2012년 6월 회사채 발행에 나섰지만 기관 자금이 들어오지 않았다. 자체 사업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3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경영권 변경 과정에서 E&R솔라, 해외자원개발 회사 지분 처리 등으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었다. 신용평가사에서는 에너지 유통과 증기, 전력판매 원가경쟁력 등으로 영업수익성이 안정적이고 EBITDA마진이 9%에 달해 재무상태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유건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GS동해전력과 포천집단에너지사업 투자 등으로 단기적으로 차입금 부담이 있지만 2016년 GS동해전력이 상업 가동을 시작하면 배당수익이 발생, 점진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03.29 I 경계영 기자
'카리나 23점' IBK기업은행, GS칼텍스에 완승...챔프전 원점
  • '카리나 23점' IBK기업은행, GS칼텍스에 완승...챔프전 원점
  • IBK기업은행의 카리나가 GS칼텍스 블로킹 사이로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정규리그 1위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렸다.IBK기업은행은 29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카리나-김희진-박정아 ‘삼각편대’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18)으로 가볍게 제압했다.이로써 IBK기업은행은 1차전 풀세트 패배의 아픔을 딛고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만들었다. 특히 IBK기업은행으로선 자칫 GS칼텍스 쪽으로 넘어갈 뻔 했던 흐름을 되가져왔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승리였다.반면 GS칼텍스는 베띠의 공격이 살아나지 않은데다 수비, 블로킹에서 1차전에 미치지 못하면서 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IBK기업은행의 완승이었다. 1차전에서 다소 불안했던 수비와 서브리시브가 2차전에선 한층 안정된 모습이었다. 리베로 남지연과 수비형 레프트 채선아의 서브를 깔끔하게 받아올리면서 공격도 쉽게 풀렸다.주공격수 카리나와 더불어 센터 김희진이 이날 15점이나 책임졌다. 센터 공격이 활발히 이뤄졌다는 것은 그만큼 서브리시브와 토스가 정확히 올라왔다는 의미다. 그만큼 IBK기업은행의 플레이는 톱니바퀴 돌아가듯 잘 맞아떨어졌다.블로킹(11-3)과 서브득점(5-0)에서도 IBK기업은행이 월등히 앞서는 등 모든 면에서 GS칼텍스를 압도하는 모습이었다.반면 GS칼텍스는 1차전에서 42점을 책임진 베띠가 고군분투했지만 수비가 흔들리다보니 좋은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여러 선수를 바꿔가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베띠를 제외하고 토종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5득점의 이소영과 한송이였다. 공격의 큰 축인 센터 정대영은 겨우 3점에 머물렀다.1세트를 25-18로 쉽게 따낸 IBK기업은행은 2세트와 3세트도 채 20점도 허용하지 않은 채 가볍게 이겼다. 경기 시간이 채 1시간 30분도 걸리지 않았다.IBK기업은행은 카리나가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진이 블로킹 4개 포함, 15점을 올렸다. 박정아도 12점에 블로킹 2개, 서브득점 2개를 기록하는 등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GS칼텍스는 베띠가 20점을 책임졌지만 공격성공률은 33.33%에 머물렀고 범실은 7개나 됐다.
2014.03.29 I 이석무 기자
  • '봄날' 맞은 건설사..실적 개선도 시작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부실 해외 사업장 완공이 이어지고 주택경기 활성화 전망까지 더해 올해 주가가 크게 오른 건설주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건설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으며 주택거래량 증가 등 주택시장 회복도 눈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나는 기업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 저가 사업장 완공이 마무리되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대우건설(047040)은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진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876억원으로 전분기 5783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수익 프로젝트가 완공되고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하반기에는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현대건설(000720) 역시 영업이익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현대건설의 영업이익이 18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역시 쿠웨이트 저가 공사가 1분기 마무리됨에 따른 이익 증가다. 증권가는 삼성물산(000830)의 1분기 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증권은 삼성물산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4.9% 증가한 12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건설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한 3조1000억원에 이르며 매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일부 건설사들은 아직도 해외 저가 프로젝트에 발목이 잡힌 모습이다. 이 때문에 1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대림산업(000210)은 1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을 이어가리라는 분석이다. KTB투자증권은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 4297억원, 영업이익은 61.7% 감소한 47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지난해 4분기 손실 처리한 해외 프로젝트에서 원가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GS건설(006360)은 일부 해외 사업장에서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적자 사업장의 매출 비중이 축소되며 적자규모가 꾸준히 줄어드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해외 저가공사 부담이 이어지고 있어 전년대비로 보면 성장세가 약하지만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상반기에는 해외보다는 국내 모멘텀이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대우건설, 상반기 수익회복..하반기 '서프라이즈'-유진
2014.03.29 I 함정선 기자
  • 배구토토, 2013-2014 V리그 챔피언결정전 대상 매치 게임 발매
  • [e-비즈니스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오는 27일(목)부터 펼쳐지는 2013-2014시즌 V리그 남녀부 챔피언결정전을 대상으로 배구토토 매치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목) 열리는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IBK-GS칼텍스전을 대상으로 한 매치 25회차 발매를 시작으로 28일(금)에는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삼성화재-현대캐피탈전으로 매치 26회차가 진행된다. 또한 29일(토)에는 매치 27회차 여자부 2차전(IBK-GS칼텍스), 30일(일) 매치 28회차 남자부 2차전(삼성화재-현대캐피탈) 경기가 연이어 발매된다. 이어 31일(월)부터는 홈과 원정을 맞바꿔 여자부 3차전 GS칼텍스-IBK(매치 29회차), 다음달 1일(화)에는 남자부 3차전 현대캐피탈-삼성화재(매치 30회차)전을 대상으로 매치 게임이 시행된다. 이번 2013-2014 V리그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펼쳐지게 된다. 챔피언결정전을 대상으로 발매되는 배구토토 매치 게임은 남녀부 모두 최종 우승팀이 결정될 때까지 모든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된다.  남자부에서는 2009-2010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영원한 라이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우승을 놓고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올 시즌 맞대결 성적에서는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 3승 2패로 다소 앞섰다. ‘특급 외국인 선수’ 레오와 아가메즈의 화력대결도 배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1, 2위팀인 IBK와 GS칼텍스가 맞붙는 가운데 시즌성적은 5승 1패로 IBK가 우세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배구토토 매치는 대상경기의 1~3세트 세트별 승리팀과 점수차를 예상하여 맞히는 게임이다. 각 세트의 승리팀은 ‘홈팀’과 ‘원정팀’ 가운데 선택하며, 양팀 점수차는 2점차, 3~4점차, 5~6점차, 7~8점차, 9점차 이상 등 다섯 가지 항목에서 선택하여 표기한다. 한편 2013-2014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대상 배구토토 매치 게임에 대한 자세한 발매 일정과 적중결과 등은 스포츠토토 공식홈페이지와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마감]코스피, 1940선 턱걸이..네이버 급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지수는 겨우 1940선을 지켰다. 네이버가 외국인 매도 속에 5%대 급락세를 탔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30포인트(0.22%) 내린 1941.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940.9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를 탔다. 전날(현지시간) 중국 지표 부진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에 따른 것이다. 장 초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며 낙폭을 줄일 때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오며 지수는 벽에 막혔다. 외국인은 870억원을 팔아치우며 전날 순매수에서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 역시 11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힘을 뺐다. 반면 기관은 817억원 사들였다. 특히 투신이 861억원 사들이며 기관의 매수를 주도했다. 투신은 철강금속, 운송장비, 화학 등 경기민감주를 주로 사들였다. 중국의 경기부진으로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서비스업이 1%대 하락세를 탔다. 비금속광물과 제조업, 의료정밀, 의약품 등도 내렸다. 반면 증권과 건설업은 2% 올랐다. 전날 투신의 매수세가 유입됐던 철강금속, 기계, 화학 등 경기민감주는 이날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2만6000원(2.04%)내린 12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NAVER(035420)도 4만2000원(5.04%) 내린 7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8거래일 만에 80만원선에서 이탈했다. 이날 NAVER(035420)의 약세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피이스북, 트위터 등 SNS 관련주가 각각 4.67%, 4.22%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이 내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은 올랐다. 하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보인 종목도 나타났다. 자화전자(033240)는 코스피 200종목에 새로 편입되며 650원(3.80%)강세를 타며 1만7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STX엔진(077970)을 코스피200종목에서 제외하고 자화전자(033240)를 편입했다. 글로벌 이상기후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권의 대립까지 더해지며 곡물가가 상승하자 남해화학(025860)(2.22%), 농우바이오(054050)(0.20%) 등 비료주들이 강세였다. 전날 옥수수 5월물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2.29% 오른 부셀당 4.90달러에 거래됐다. 밀 5월물도 전일 대비 3.02% 상승한 부셀당 7.144달러로, 5월 인도분 대두 선물 가격은 1.1% 오른 14.254달러로 장을 마쳤다.그러나 약세를 보인 종목이 더욱 많았다. 지난 21일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매매가 정지된 바 있던 STX중공업(071970)은 거래 재개와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STX중공업은 정정 공시를 통해 감사보고서에서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24일 공시한 바 있다. 또 코스모신소재(005070)는 GS에너지가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590원(7.55%)하락한 7220원으로 장을 마쳤다. CS홀딩스(000590)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380개 종목이 올랐다. STX중공업(071970)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429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2억2262만주, 거래대금은 3조7286억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갤S5 조기 출시 승부수...왜?☞코스피, 외국인 매도 축소..NAVER, 80만원 아래로☞코스피, 사흘 만에 하락..외국인·기관 '팔자'
2014.03.25 I 김인경 기자
대구지하철 '입찰 짬짜미'..대형 건설사 '무더기 적발'
  • 대구지하철 '입찰 짬짜미'..대형 건설사 '무더기 적발'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를 ‘짬짜미’한 행위로 무더기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구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턴키대안공사 입찰과정에서 공구분할에 합의하거나 들러리 합의에 참여한 12개 건설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01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건설사들은 현대건설(000720)과 삼성물산(000830), 포스코건설, 현대산업(012630)개발, 대림산업(000210), SK건설, 대우건설(047040), GS건설, 대보건설, 코오롱글로벌(003070), 한라(014790), 신동아건설 등이다. 이중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8개 건설사의 영업팀장들은 입찰일 이전에 사전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사 영업팀장들은 전체 8개 공구 중 1~7공구에 대해 각 공구별로 1개사씩 참여하기로 결정하는 등 공구 분할에 합의했다. 각 공구별로 들러리로 참여한 대보건설과 코오롱글로벌, 한라, 신동아건설 등 4개사의 경우 낙찰자보다 낮은 점수를 받기 위해 원안 설계를 제출하거나 품질이 낮은 설계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합의를 실행했다. 이 과정에서 낙찰예정 회사들은 들러리사에게 컨소시엄 구성을 주선해주거나 들러리의 투찰률을 미리 알려줬다. 일부 회사는 입찰일에 들러리사를 방문해 전자투찰 과정을 확인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입찰 담합 행위를 저지른 12개 건설사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401억원도 부과했다. 과징금 액수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각 55억5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대림산업 54억6300만원 △포스코건설 52억5000만원 △SK건설 39억6700만원 △현대산업개발 35억8900만원 △대우건설 29억2700만원 △GS건설 26억7700만원 △대보건설 22억3100만원 △코오롱글로벌 13억6500만원 △한라 8억700만원 △신동아건설 8억300만원 등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신동권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이번 조치는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담합관행을 시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 재정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공공입찰담합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공정위▶ 관련기사 ◀☞700억弗 해외플랜트 수주 시동..1·2월만 155억弗 기록☞[특징주]현대건설, 해외 공사 지연 등 우려 지속..'52주 신저가'☞현대건설,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삼성
2014.03.24 I 윤종성 기자
기부금 금액 비중, 삼성전자·네이버 1위
  • 기부금 금액 비중, 삼성전자·네이버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들이 지난해 실적부진 속에서도 기부금을 22%나 늘렸다.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기업은 삼성전자(005930)고,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네이버(035420)였다.23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금융과 공기업을 제외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기부금 내역을 공개한 78개사의 기부금 현황(연결기준)을 조사한 결과 총 1조4천821억 원으로 2012년(1조2천168억 원) 대비 22%나 급증했다.이기간 이들 기업은 매출 2.9%, 영업이익은 5.3% 증가하는데 그칠 만큼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도 2012년 0.112%에서 작년 0.138%로 0.026%포인트 높아졌다.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도 나눔 경영의 사회적 역할에는 보다 충실했단 평가다.출처: CEO스코어◇기부금 금액 순위, 삼성전자-KT-네이버-SKT-현대차 순기부금이 가장 많은 회사는 재계 1위인 삼성전자로 무려 4천953억 원에 달했다. 전년 2천353억 원 대비 무려 2배 이상(110.5%) 늘린 수준이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도 전년 0.117%에서 작년에는 0.217%로 무려 0.1%포인트나 상승했다.2위는 KT(030200)로 1천315억 원의 기부금을 지출했다. KT 역시 2012년 990억 원에서 무려 32.9%나 늘렸다. KT는 작년 매출이 2012년 대비 제자리걸음 수준이어서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은 0.416%에서 0.552%로 0.136% 포인트나 훌쩍 뛰었다.1천162억 원을 기부한 네이버는 3위를 기록했지만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은 5.024%로 조사 기업 중 압도적 1위였다. 78개 기업 중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이 1%를 넘는 곳도 네이버가 유일했다. 네이버는 2012년에도 재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매출의 1.1% 수준인 253억 원을 기부했었다. 올해는 매출이 전년 대비 되레 3.2% 감소했음에도 기부금을 4.6배나 늘려 5%대의 기록적인 비중을 보였다.4위는 SK텔레콤(017670)으로 821억 원을 지출했다.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도 0.494%로 높았다. 5위는 현대자동차로 751억 원을 쾌척했다. 기부금 증가율은 7%로 매출 증가율(3%)보다 높았다. 기아자동차도 271억 원을 기부해 10위에 올랐다.기부금 순위 톱 10 안에 2개 기업을 포함시킨 곳은 현대차와 SK 2개 그룹이었다.SK 그룹에선 4위 SK텔레콤에 이어 SK이노베이션이 426억 원의 기부금으로 9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18.8%나 늘렸다. 포스코와 CJ제일제당은 각각 609억 원, 550억 원을 기부해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17.6% 줄였지만 CJ제일제당은 58.3% 크게 늘렸다.8위는 446억 원을 기부한 현대중공업이 차지했지만 기부액은 전년(1천329억 원)대비 무려 66%나 줄었다.11~20위는 LG화학(214억 원)→CJ대한통운(206억 원)→롯데쇼핑(189억 원)→현대모비스(188억 원)→대한항공(166억 원)→LG디스플레이(165억 원)→두산인프라코어(140억 원)→에쓰오일(108억 원)→CJ오쇼핑(108억 원)→KT&G(108억 원) 등이 차지했다.◇동서, 98만원에 그쳐….꼴찌78개 기업 중 동서(026960)는 100만 원이 채 안 되는 98만 원에 그쳤다. 동서는 전년 50만 원에서 2배로 늘렸으나 순위는 꼴찌를 면치 못했다. 한샘(009240)도 3천900만 원으로 77위에 올랐다. 작년 매출이 29%나 늘었음에도 기부금은 2012년 6천600만 원에서 41%나 줄였다. LS산전(010120)(1억2천만 원), GS리테일(007070)(2억8천만 원), 현대로템(064350)(2억9천만 원), KCC(002380)(3억1천만 원), 제일기획(030000)(3억3천만 원), 서울반도체(046890)(4억1천만 원), 금호타이어(073240)(4억2천만 원), 영풍(000670)(4억6천만 원), 농심(004370)(4억9천만 원) 등도 5억 원 미만으로 기부금 액수가 크게 적었다.2012년 대비 기부금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은 SK네트웍스(001740)였다. 2012년 1억9천만 원에서 작년 24억 원으로 무려 10배 이상(1176.2%) 지출했다.이어 영풍(918%)→서울반도체(402%)→네이버(360%)→만도(24억 원. 262%)→현대로템(223%)→제일기획(210%)→삼성테크윈(47억 원. 182%)→현대백화점(35억 원. 123%)→CJ E&M(36억 원 115%)→CJ대한통운(206억 원. 111%)→현대건설(52억 원. 111%)→삼성전자(110%)→농심(100%) 등 14개사가 기부금을 2배 이상 늘렸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투신 매수세에 1930선 회복..美 경제지표 호조☞코스피, 오름폭 확대..개인·투신 '사자'☞[한민엽의 5% 공략주] 서원인텍(093920) (영상)
2014.03.2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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