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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일째 '하락'..삼성電 2%↓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1970선을 밑돌며 하락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선방했다는 소식에도 2% 이상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49포인트(0.23%) 내린 1964.77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58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0억원, 56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국내 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2억원, 비차익이 206억원 순매수로 26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 건설,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음식료, 전기가스, 통신, 기계, 의약품 등은 올랐고, 반면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운수장비, 종이목재, 운수창고, 금융, 화학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2만8000원(2.02%)내린 136만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하나금융지주(08679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GS건설(006360)이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고, 건설회복 기대감에 대우건설(047040), 두산건설(011160), 대림산업(000210) 등도 2~6%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LG전자(066570)도 실적개선 소식에 4% 가까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한진그룹주는 한진해운홀딩스 분할합병 소식에 재무구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진해운홀딩스(0007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진해운(117930)도 3% 상승세를 보였다.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삼화페인트(000390)와 신일산업(002700)도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억7164만주, 거래대금은 2조9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389개 종목이 올랐다. 10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382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1970선 하회☞삼성전자,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K 줌' 공개☞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메모리 반도체가 견인(종합2보)
-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1970선 하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공세에 1970선을 하회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1% 이상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18포인트(0.26%) 내린 1964.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13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4억원, 81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50억원, 비차익이 102억원 순매수로 15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업종별로는 은행, 철강및금속, 통신, 건설, 음식료,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기계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화학, 종이목재, 금융, 운수장비 등의 업종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하나금융지주(08679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등은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GS건설(006360)이 1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대우건설(047040), 두산건설(011160), 대림산업(000210) 등도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한진그룹주는 한진해운홀딩스 분할합병 소식에 재무구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진해운홀딩스(0007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진해운(117930) 대한항공(003490) 등이 2~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삼화페인트(000390)와 신일산업(002700)도 각각 10%, 3%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3%) 내린 556.78에 거래되고 있다.
- 코스피, 외국인 매도확대에 하락세로 전환..전차株↓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전(電)·차(車)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7포인트(0.09%) 내린 1967.3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974선으로 상승 출발하며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1970선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양상을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9억원, 21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5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8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9억원 순매도로 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은행, 의료정밀, 통신, 건설,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증권, 제조업, 화학, 운수장비 등의 업종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하나금융지주(08679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등은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GS건설(006360)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183억원으로 적자를 축소했다고 소식에 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그룹주는 한진해운홀딩스 분할합병 소식에 재무구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진해운홀딩스(0007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진해운(117930) 대한항공(003490) 등이 2~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7%) 오른 557.92에 거래되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14나노 기술공유, 他 파운드리社와도 가능"☞삼성디스플레이 "OLED 탑재 플렉서블 기기, 하반기 출시 목표"☞삼성전자 "3D 낸드, 하반기에 수요 본격 증가"
- GS건설, 올해 1분기 매출 2조410억원 전년比 21%증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29일 공정공시를 통해 매출 2조410억원, 영업손실 180억원, 신규 수주 5조420억원의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GS건설은 지난해 1조원대의 손실을 입었지만 올해 1분기 들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증가했고, 신규 수조도 835%급증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신규 수주 14조원 달성으로 잡고 있다.매출부문은 국내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해외에서 선전했다. 국내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가 줄었지만 해외부문 매출액이 어닝쇼크가 있었던 지난해 1분기보다 77%가 늘어난 1조2420억원에 달해 성장세를 견인했다. 사업부분 별로는 플랜트와 전력, 토목 부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 23%, 15% 늘어났다.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대비뿐 아니라 전분기 대비해서도 대폭 감소, 회복세를 보였다. GS건설은 지난해 1분기 561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4분기에도 1760억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180억원으로 적자폭을 크게 줄여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였다. 매출 총이익은 지난해 4분기(360억)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520억원)를 기록했다. 5조420억원을 기록한 신규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835%, 전 분기 대비 101%가 늘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약 2조4260억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1조7100억원), 알제리 Kais CCPP 프로젝트(3260억원)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진 결과였다.GS건설 관계자는 “올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신규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GS건설, 1Q 영업적자 183억2100만원☞GS건설, 2년 동안 관급공사 입찰 자격 제한☞[봄 분양시장 '활짝']GS건설, 김포 '한강센트럴자이'분양
- 현대·GS, 30대 그룹 중 장애인 고용률 ‘최저’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국내 30대 그룹 중 현대와 GS그룹의 장애인 고용 실적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011200)과 현대증권(003450) 등 11개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현대그룹은 장애인 고용률이 평균 0.81%에 그쳤고, GS건설(006360) 등 35개 계열사를 보유한 GS그룹도 0.85% 수준이었다. 개별 기업별로 GS에너지와 태평양물산 등은 장애인을 단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 이행은 커녕 법으로 정한 의무 고용률(2013년 기준 2.5%)마저 지키지 않는 데 대한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3년 장애인 고용현황 및 고용 저조 기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공표 대상은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1.8% 미만인 국가·지자체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장애인 고용률 1.8% 미만인 기관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국가·지자체(비공무원)·민간기업·기타 공공기관 중 장애인 고용률 1.3% 미만인 기관 등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현대그룹(11개사)의 평균 고용률은 0.81%로, 현대상선(011200)(0.25%), 현대증권(003450)(0.63%), 현대아산(0.97%) 들의 고용률이 저조했다. GS그룹(35개사)은 0.85%이며, GS에너지와 GS글로벌은 장애인근로자가 한 명도 없었고, GS리테일(0.42%), GS건설(0.59%)도 의무고용률 2.5%를 크게 밑돌았다. 이밖에 부영(5개사) 0.85%, 대림(8개사) 0.98%, 동부(31개사) 1.04%, SK(003600)(56개사) 1.05%, 한진(002320)(17개사) 1.05%, 대우건설(047040)(5개사) 1.09%, OCI(010060)(13개사) 1.27%, 신세계(004170)(16개사) 1.35%, LG(003550)(39개사) 1.35% 등의 순으로 낮았다. 반면, 대우조선해양(9개사) 4.3%, 현대중공업(15개사) 3.19%, 현대자동차(38개사) 2.76%, 롯데(42개사) 2.52% 등은 의무고용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계열사들의 장애인 고용률이 1.3%를 밑돌면서 이번에 고용 저조 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한화, 두산, S-Oil 등의 경우 계열사 중 장애인 고용률이 1.3% 미만인 곳이 없어 이번 명단 공표에서 제외됐다. 개별 기업별로 KTDS(0%), 동원산업(006040)(0.16%), 하나대투증권(0.42%), 롯데하이마트 (0.46%), 오리온(001800)(0.54%), 녹십자(006280)(0.6%), SK하이닉스(000660)(0.69%), SK케미칼(006120)(0.83%), 대우인터내셔널(047050)(0.98%) 등 대기업의 고용률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우리은행(0.87%)과 신한은행(055550)(0.81%)은 2회 연속 명단 공표 대상에 올랐다.국가 및 지자체, 공공기관 중에서는 국회(1.43%), 울릉군(1.66%), 세종시교육청(0.95%), 서울시교육청(1.29%),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0.63%), 한국원자력의학원(0.76%), 서울대학교병원(0.9%), 한국국방연구원(0.94%) 등이 장애인 고용을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장애인 고용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장애인이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명단공표 대상 기관들이 장애인 고용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세한 명단공표 내용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http://www.moel.go.kr),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http://www.kead.or.kr), 관보 등에서 볼 수 있다.
- [봄 분양시장 '활짝']GS건설, 김포 '한강센트럴자이'분양
- △‘한강센트럴자이’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오는 5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일대에 ‘한강센트럴자이’아파트를 분양한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 지상 29~30층, 35개동, 총 4079가구(전용면적 70~100㎡)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5월에 1차로 3481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0㎡형 662가구 △81㎡형 244가구 △84㎡A형 730가구 △84㎡B형 559가구 △84㎡C형 1122가구 △84㎡D형 57가구 △100㎡형 107가구 등으로 구성돼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 비중이 97%(3374가구)에 달한다.이 아파트는 김포한강신도시와 접해 있어 신도시의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모두 누릴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김포지역은 전세난 속에 서울·수도권 실수요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기존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향후 수요 전망도 밝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는 조성이 계획된 수변 스트리트형 상가(라베니체)를 비롯해 학원, 병원, 은행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단지 남쪽에는 등산로가 있어 자연 속에서 산책을 할 수 있다.단지는 김포공항과 약 14㎞거리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올해 3월 착공한 김포도시철도 장기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김포한강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를 통해 여의도 등 서울 도심 진출입도 쉽다. 또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타면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도착할수 있다.단지 내에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교육여건을 중시하는 학부모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또 대형 커뮤니티센터와 입체적 조경 등 대단지에 걸맞는 단지 내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GS건설의 고유 커뮤니티 브랜드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집중학습실, 도서관, 사우나, DIY룸(취미실), 실내 코트, 어린이전용 놀이시설 등이 마련된다. 가장 눈에 띄는 단지 내 시설은 ‘소형 캠핑 데크’로 최근 야외 레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을 단지 내에서 즐길수 있도록 마련된다. 또 입주민들이 다과를 즐기며 다양한 모임을 가질수 있는 ‘티 하우스’와 텃밭 가꿀수 있는 ‘자이팜’등도 제공된다. 1644-1988▶ 관련기사 ◀☞GS건설, 2조3500억원 규모 이라크 정유공장 계약 체결☞GS건설, 이라크 석유공사와 2조3508억 규모 공사 수주☞김포 '한강센트럴자이'홈페이지…강남·서초지역 클릭 '최다'
- 5억 이상 받는 비오너·여성경영인은 누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처음 공개된 등기임원 개인별 보수 공개 결과 5억원 이상을 기록한 등기임원은 모두 699명이었다.1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들의 평균 연령은 59.1세였고, 여성이 전체의 1.9%인 13명에 불과해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성 가운데 남소영 SM엔터(041510)테인먼트 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모두 총수 자녀이거나 오너가(家) 출신이었다. 5억 원 이상 받는 사람 중 3명 중 1명은 10대그룹의 전, 현직 임원이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 소속 등기임원이 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SK그룹 24명, 현대차그룹 23명, 포스코그룹 21명, LG그룹 18명, 롯데그룹 15명, GS그룹 12명, 한화그룹 11명, 현대중공업그룹 9명, 한진 4명 등이었다.출신배경보다는 본인의 능력으로 고액 연봉자에 오른 사람들은 누구일까. ◇ 권오현, 신종균 등 삼성 임원 많아…네이버 이준호 씨 이름 올려보수총액 상위 100명 가운데 비오너 전문 경영인은 41명이었고, 이 중 삼성그룹 경영인들이 18명을 차지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급여와 상여금, 성과금을 합쳐 67억7300만원으로 종합 순위 9위에 올랐고,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62억1300만원),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50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김만열 전 한국철강 부회장과 하병호 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가 급여와 퇴직금을 합쳐 50억6200만원, 44억90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정연주 전 삼성물산 부회장도 급여와 퇴직금을 합쳐 44억7000만원을 지급받았다. 네이버의 개인 2대주주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은 NHN(035420) 이사를 물러나면서 급여와 퇴직금으로 43억7100만원, 강승곤 로엔케이 대표이사와 김남철 조이맥스 이사는 급여와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합쳐 42억6900만원과 42억2400만원을 기록했다.◇여성 경영인 중 신영자 씨가 가장 많아 전체 5억원 이상자 중에서 여성은 13명이었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호텔롯데에서 32억3800만원, 부산롯데호텔에서 12억7500만원 등 계열사에서 총 50억33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여성 경영인 중에서 가장 많았다.이어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이 오리온에서 43억7900만원, 미디어플렉스에서 5억2200만원 등 총 49억1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또 김경희 젬백스앤카엘 이사가 급여나 상여금을 없이 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만 32억9800원을 기록했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급여와 특별상여 등을 합쳐 30억900만원을 받았다. 또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회사 전체가 경영부실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29억800만원, 25억원의 고액 보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고,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부인 이혜경 동양 부회장도 10억8000만원을 받았다.남소영 SM엔터테인먼트 이사는 5억9200만원을 기록해 비오너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여성 5억원대 보수를 기록했고, 김정완 매일유업 대표이사의 모친 김인순 명예회장도 5억4200만원을 받았다.◇ 오너가 에선 최태원 전 회장 최대연간 보수 5억원 이상을 기록한 699명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받은 6명을 포함해 10억원 이상은 41.8%인 292명이었다.100억원대 보수액을 기록한 6명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301억600만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140억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31억2000만원) 등 3명은 급여와 상여금 등을 합친 근로소득이 100억원을 넘었다.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은 급여와 상여금, 퇴직금을 합쳐 96억4700만원을 기록했고, 이익우 젬백스앤카일 대표이사는 급여와 스톡옵션 행사이익 등을 포함해 8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최고령은 신격호 회장조사대상자 중 최고령 나이를 기록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92)은 33억5000만원을 받았고,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등 80대 나이의 고령 등기임원도 7명이나 5억원 이상 고액 보수 경영인에 이름을 올렸다.
- [마감]코스닥, '코스피는 오르는데..' 사흘 연속 하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닥이 사흘 연속 내렸다. 사흘 연속 오른 코스피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5포인트(0.33%)내린 552.2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550선을 뚫었지만 이렇다할 상승동력 없는 가운데 지수는 6거래일 연속 횡보하고 있다. 이날 556.7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개인들의 강력한 매수 속에 상승세를 보였다. 전날(현지시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0.8% 반등했다는 소식도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지수는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사흘 연속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도 각각 58억원, 266억원씩 순매도했다. 다만외국인 매도세는 7일 163억원이었지만 전날 72억원, 이날 58억원으로 잦아들고 있다. 개인은 이날 406억원을 담는 등 사흘째 코스닥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에서는 쌍용건설(012650)의 정리매매로 건설업이 2% 하락하는 가운데 운송장비 및 부품, 반도체, IT부품, 의료정밀기기, IT하드웨어가 1%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나스닥에서 조정받고 있는 테크주가 코스닥에서도 반영된 모습이다. 반면 출판매체복재, 의류섬유, 금융,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인터넷 등은 강세였다.시가총액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보다 100원(0.2%) 오른 4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다음(035720), 에스엠(041510), 차바이오앤(085660)이 올랐다.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포스코 ICT(022100), 씨젠(096530), 성우하이텍(015750)은 내렸다. 장 분위기는 주춤했지만 강세를 보인 종목들도 있었다.SK컴즈(066270)는 싸이월드를 분리하고 네이트 운영에 집중한다는 안을 밝히며 전거래일보다 240원(3.37%) 오른 7370원에 장을 마쳤다. SK컴즈는 장중 한때 10% 급등하기도 했다.홈캐스트(064240)와 전파기지국(065530)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홈캐스트는 황 전 교수가 최대주주인 에이치바이온에 250억원 규모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바이온과 홈캐스트는 앞으로 상호 협의 아래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또 전파기지국(065530)은 홈캐스트 최대주주 장병권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키이스트(054780)는 이날 냉온탕을 오갔다. 장 초반 중국 방송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8% 오름세를 탔지만 이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전거래일보다 280원(8.72%) 내린 2930원에 거래를 마쳤다.또 씨앤케이인터(039530)내셔널은 대표 횡령설이 제기되며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씨앤케이인터내셔널 측은 “서울중앙지방경찰청으로부터 오덕균 대표이사의 구속 수사가 진행중이나 현재까지 횡령배임과 관련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답변했다. 지난 2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간 쌍용건설(012650)은 6거래일 연속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도 29.27% 내렸다. 홈캐스트(064240)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28개 종목이 올랐다. 씨앤케이인터(039530)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517개 종목이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4억318만주, 거래대금은 2조1120억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연3.5% 미수/신용 상환 하나저축 주식매입자금상품☞[특징주]상폐 앞둔 쌍용건설, 정리매매 첫날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