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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 어닝쇼크에 떨고 있는 건설株
- 대림산업의 최근 3개월 주가 추이(출처: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해는 무사히 지나가나 했더니...’ 대림산업(000210)의 어닝쇼크에 건설주가 떨고 있다. 특히 중동 수주가 많은 종목은 일단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림산업(000210)은 전날보다 5.82%(3300원)내린 5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22일 장 마감 후 대림산업은 4분기 매출액이 2조5563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손실 2227억원, 당기순손실 35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 8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대한 것을 감안 하면 ‘어닝쇼크’다.회사 측은 사우디 등 중동에서 인건비가 상승했고 하도급업체 생산성 저하에 따른 공기 지연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기 준수를 위한 돌관 공사 등이 합쳐져 비용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문제는 이같은 중동발 리스크가 건설주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우디의 인건비 상승이 자국민 의무 고용을 위한 사우디 정부의 정책이었는데다 중동 내 원가율 조정은 해외, 특히 중동 플랜트 비중이 높은 업체 모두 겪을 수 있는 일이다. 권기혁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대림건설 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며 “정도의 차이이지 해외 건설 비중이 높은 업체들 모두 같은 문제를 껴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이같은 우려 탓에 건설주는 코스피가 0.79% 상승하는 가운데에서도 약세를 보였다. 해외, 특히 중동 비중이 높은 GS건설(-2.08%), 삼성엔지니어링(-2.95%), 대우건설(-0.19%),SK건설(-0.29%) 모두 줄줄이 하락했다. 뿐만아니라 대림산업이 이미 어닝쇼크를 기록한 상황에서 다른 기업들도 충당금을 내놓으며 ‘묻어가기’ 행보를 보일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대림산업의 실적 공개로 어닝쇼크에 대한 시선이 분산된 가운데 빅배스에 나설 수 있다는 것.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의 경우, 미청구 공사나 충당금 등 증권사가 알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실적 예측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중동 지역에 수주 잔고가 많은 업체는 실적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이와 같은 어닝쇼크를 무조건 나쁘게 볼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서 충당금 설정이나 원가율 변동이 반영되면 1분기 실적의 가시성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며 “분기 실적보다는 연간실적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건설주의 4분기 실적 추정치(단위:억원, 출처:에프앤가이드, 단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은 기발표)▶ 관련기사 ◀☞[특징주]건설株 비실…대림산업 '실적쇼크' 영향☞[특징주]대림산업, 4Q 어닝쇼크에 4%대 약세☞대림산업, 해외 부진·4Q 어닝쇼크…목표가↓-신한
- [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게임·LED株 동반 강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를 발판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2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36%) 오른 584.3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3년 5월29일 이후 1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날 2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 내내 줄곧 1~3포인트대의 상승폭을 유지했다.기관이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271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도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 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72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쏟아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 가까이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출판매체복제와 섬유의류,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등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이에 반해 통신서비스는 홀로 2.5% 넘게 떨어졌고, 통신방송서비스와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등도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0.78%(1200원) 떨어지며 하루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고, 셀트리온(068270)과 동서(026960) 파라다이스(034230) 메디톡스(086900)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웹젠(069080) 원익IPS(030530) 등도 하락했다.대조적으로 컴투스(078340)는 6% 가까이 상승하고, 게임빌(063080)과 위메이드(112040) 등도 강세를 보이는 등 시가총액 상위에 속한 게임주가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업고 동반 상승했다.또 이오테크닉스(039030)와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로엔(016170) 서울반도체(046890) 내츄럴엔도텍(168330) 에프에스에이 등도 올랐다. 특히 서울반도체의 경우 미국 LED 업체의 실적 호조 소식이 전해지며 5% 넘게 뛰었다.개별종목으론 메디아나(041920)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파티게임즈(194510)는 이날도 4.5%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트루윈(105550)은 현대차가 스마트카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7% 넘게 뛰었다.실리콘웍스(108320)는 작년 4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신고가를 다시 썼고, 삼광글라스(005090)도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5.6% 오르며 랠리를 지속했다.이에 반해 헤스본(054300)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조회공시 답변을 내놓으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케이엘티(053810)와 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 등도 10% 넘게 급락했다.이날 거래대금은 2조9870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5억3171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4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02개 종목이 내렸다. 69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다음카카오, 전국택시연합과 제휴..택시 서비스 사업 속도☞[마감]코스닥, 이틀연속 상승…580선 회복☞[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580선 도전
- [마감]코스피, '숨고르기' 소폭 상승…1920선 회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되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간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유가하락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2.92포인트(0.15%) 오른 1921.2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7거래일만에 1920선을 회복했다.코스피는 전날까지 2거래일동안에만 3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른 상승 피로감에 투심이 크게 살아나지 못하면서 지수는 내내 약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 막판 외국인 매수가 집중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QE)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유로존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비 마이너스(-)0.2%를 기록,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고조된 점도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매입 등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대외적인 분위기 자체는 좋은 편은 아니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IMF가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3.8%에서 3.5%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4%대 급락세를 기록했다.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3달러(4.72%) 하락한 배럴당 4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에 따라 대표적인 유가하락 피해주인 조선주가 실적 우려까지 겹치며 특히 부진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0.98% 하락했으며, 대우조선해양도 3.07% 내렸다. 역시 유가하락 피해주인 GS건설(006360)은 2.76%, 현대건설(000720)도 0.51% 하락했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 관련주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삼성SDS(018260)는 이날 하루에만 7.83%(1만9500원) 폭락하면서 23만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종가는 22만9500원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다시 한번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일모직(028260) 역시 5.7%(7500원) 내린 1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수급 측면에서는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도왔다. 외국인은 80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연기금(778억원)을 중심으로 1681억원의 매물을 쏟아냈으며, 개인도 133억원을 팔았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150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상승업종 수가 더 많았다. 보험이 2.28% 올랐고, 전기전자도 1.65% 상승했다. 부동산 3법 국괴 통과와 국제유가 하락 수혜 기대감에 건자재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비금속광물 역시 1.42% 뛰었고, 음식료품(1.29%), 의료정밀(1.1%), 통신업(1.01%)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반면 제일모직 급락 여파로 섬유의복이 3.92% 빠졌고, 삼성SDS가 편입된 서비스업 역시 1.01% 하락했다. 이밖에 전날 상승폭이 컸던 증권(1.65%), 운수창고(1.63%), 운수장비(1.42%), 전기가스업(0.65%) 등도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68% 뛰면서 139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 140만원 목전에 다가섰다. 4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은 SK하이닉스(000660)도 2.13% 뛰었으며,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LG디스플레이(034220), KT&G(033780) 등도 강세를 보였다.4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현대차(005380)는 1.15% 빠지면서 17만1500원까지 내려앉았고,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포스코(POSCO(005490)), 기아차(000270), SK C&C(03473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2억9630만5000주, 거래대금은 4조2517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385개 종목이 올랐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416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거래소, 현대중공업 사업분사 검토보도 조회공시 요구☞[특징주]현대중공업, 4Q 영업손실 우려…약세☞현대重, 구조조정·불확실성 해소 우선…'매수'-신한
- [마감]코스닥, 이틀연속 상승…580선 회복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연속 상승 마감했다.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3포인트(0.75%) 오른 582.27로 장을 마쳤다. 장중 최고치 수준으로 마감하면서 580선도 사흘 만에 회복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이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12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86억원, 10억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가 1.31% 상승하며 사흘 만에 반등했고, 동서(026960) 컴투스(078340)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GS홈쇼핑(028150)도 올랐다. 웹젠(069080)은 외인 매수세 속에 9.58% 급등했다. KG이니시스(035600)도 간편결제시장 성장 기대감에 11% 올랐다.반면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이오테크닉스(039030)는 하락했다. KH바텍(060720)은 최근 삼성전자(005930)가 메탈케이스 생산공장 가동을 시작했다는 이슈가 주가 발목을 잡으며 3.52% 하락,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아이센스(099190)가 올해 실적개선 전망에 2.72% 올랐고, 아비코전자(036010)는 핀테크 수혜주로 부각되며 7.29% 급등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4억7567만주, 거래대금은 2조 839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5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34개 종목이 내렸다. 72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580선 도전☞다음카카오, 제주도민 후원사업 '인터넷하는돌하르방' 공모☞15년 정부정책 수혜주 제3탄! 업계비상, 관심폭증!
- 배구팬 52% “우리카드, OK저축은행에 우세 예상”
- [뉴미디어팀]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오는 19일(월) 열리는 2014-15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1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배구팬 52.66%는 우리카드-OK저축은행(2경기)전에서 우리카드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의 승리 예상은 47.38%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0 우리카드 승리(22.12%)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5점차(37.37%)가 1순위로 집계됐다.홈팀 우리카드는 시즌성적 2승20패(승점 11)로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사령탑을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지만 또 다시 한국전력에 풀세트 접전 끝 패배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의 부재 또한 악재 중 하나다. 반면 OK저축은행은 17승6패(승점 46)로 2위에 올라있다. 최근 4연승을 포함, 10경기 9승1패로 팀 분위기는 최고조다.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OK저축은행이 두 번 승리를 거둔 바 있다.여자부 경기 GS칼텍스-도로공사(1경기)전에서는 GS칼텍스의 승리 예상(53.79%)이 도로공사 승리 예상(46.21%)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2-3 도로공사 승리(24.29%), 1세트 점수차의 경우 5점차(33.47%)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12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19일(월)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 [마감]코스닥 580선 회복…핀테크株 동반 '급등'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5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가 5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9월29일 이후 약 3개월 반만에 처음이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7.22포인트(1.26%) 오른 581.3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686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6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별로도 대다수 종목이 올랐다. 인터넷업종은 6.29% 급등했고 IT소프트웨어와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IT종합, 제약,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유통, 디지털컨텐츠, 제조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반면 통신서비스, 금융, 운송, 금속, 통신장비, 정보기기업종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인터넷은행 설립 기대감에 6.93% 강세로 마감했고 로엔(016170)과 동서(026960), 셀트리온(068270), 서울반도체(046890), 메디톡스(086900)도 강세를 보였다.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웹젠(069080)도 올랐다.반면 이오테크닉스(039030), SK브로드밴드(033630), GS홈쇼핑(028150)은 내렸다.종목 별로는 핀테크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갤럭시아컴즈(094480)는 상한가를, KG이니시스(035600)는 가격 제한폭 가까이 급등했고 KG모빌리언스(046440), 다날(064260)도 강세를 보였다.게임빌은 드래곤플라이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5%대 강세로 마감했다.모다정보통신(149940)은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 플랫폼인 ‘올조인’과 ‘원M2M’의 연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기록했다.글로벌에스엠(900070)은 유럽 진출을 위해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엑세스바이오(950130), 인터플렉스(051370)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안국약품(001540)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관련 추징금 57억원을 부과받으면서 약세로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 4192만주를, 거래대금은 2조 696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2개를 포함 5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08개 종목이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코스피, 유가 하락에도 상승 출발…1920 회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기대감에 전날 큰 폭으로 하락한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이 더해지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이어갔지만 피해주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지수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1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6.51포인트(0.34%) 오른 1923.6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920선을 내준지 하루만에 다시 이를 회복했다.국제유가 하락 지속으로 대외 분위기는 긍정적이지 않았다. 간밤 미국증시는 어닝시즌 기대감으로 장 초반 강한 랠리를 보였지만 후반 하락 반전하면서 3거래일 연속 약세 마감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선물 가격은 수하일 알 마즈루에이 아랍에미리트 석유장관의 원유 생산량 유지 발언 등으로 전일대비 18센트(0.4%)빠진 배럴당 45.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하지만 국내 증시에는 국제유가 급락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그동안 유가 하락으로 낙폭이 컸던 정유·화학·조선주는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쓰오일(S-OIL(010950))이 2.16% 뛰고 있으며, LG화학(051910)도 0.83% 오르고 있다. GS건설(006360)과 대우조선해양(042660)도 각각 1.45%, 0.59% 상승 중이다.현대차그룹주는 현대글로비스(086280) 블록딜 무산 여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6.86%(1만7500원) 하락한 2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 이상 올랐던 현대모비스(012330)는 차익 실현 등의 이유로 2.45%(6500원) 빠진 25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전날 동반 급락했던 대기업 지배구조 재편 관련주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S(018260)는 2.08%, 제일모직(028260)은 1.81%, SK C&C(034730)는 2.29% 강세다.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돕고 있다. 기관은 투신(122억원)을 중심으로 1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5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8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섬유의복(0.86%), 전기전자(0.71%), 서비스업(0.68%), 전기가스업(0.51%), 음식료품(0.5%), 화학(0.4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하락업종은 글로비스가 포함된 운수창고(2.33%)를 비롯해 통신업(1.11%), 의료정밀(0.25%), 은행(0.2%)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SK하이닉스가 1.33% 오르고 있다. 이밖에 한국전력(015760), 포스코(POSCCO),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강세다.반면 SK텔레콤(01767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등은 약세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56%) 오른 574.20을 기록하고 있다 .▶ 관련기사 ◀☞휘발유 1300원대 주유소 10곳 돌파..1100원대 경유도 등장
- 30대 그룹 여성 임원, 10명 중 4명은 '이-서-연' 출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0대 그룹 여성 임원 10명 중 4명이 이화여대·서울대·연세대(이하 이-서-연) 졸업자였고, 3명 중 2명은 자사 출신이 아닌 외부 영입 인사로 조사됐다. 직군은 영업마케팅과 상품개발·생산 등 기술 업무가 절반이나 됐고, 평균나이는 49세였다.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곳이 무려 73%로 4곳 중 3곳 꼴이었다. 연말 연초 대기업 임원 인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14일 정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0대 그룹 280개 계열사 여성 임원(2014년 3분기 기준)의 학력 및 직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출신 학교는 ‘이-서-연’ 순이었고, 외부 영입인사가 3분의 2나 됐다. 그리고 직군은 ‘마케팅’이 27.1%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임원은 전체 임원의 2.1%였다. 30대 그룹 여성 임원 수는 177명이었고, 이중 학력을 공개한 168명(94.9%) 중 26명(15.5%)이 이화여대 출신으로 가장 많았다.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유경 부사장은 모녀가 이대 동문이다. 심수옥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정애 LG생활건강 전무, 그리고 82세로 30대 그룹 내 최고령 여성 임원인 손복남 CJ제일제당 고문 등이 대표적 인물이다.이어 서울대가 25명(14.9%), 연세대가 21명(12.5%)으로 2,3위를 차지했다.서울대 출신으로는 이미경 CJ 부회장을 비롯해 민희경 CJ제일제당 부사장, 이인재 삼성카드 전무, 정지이 현대상선 전무 등이 있다. 연세대 출신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한현미 아시아나항공 전무 등이다.이화여대, 서울대, 연세대 등 ‘이-서-연’ 출신 임원은 총 72명으로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대주주 일가 15명을 제외해도 서울대(22명)·이화여대·연세대(각 20명)가 1~3위로 ‘이서연’의 큰 틀에는 변함이 없었다.◇올해 승진 여성 임원 중 48.1%는 ‘이-서-연’…고대 출신 3%에 불과올해 승진한 여성 임원 중 ‘이-서-연’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48.1%로 더욱 높아졌다. 2015년 임원인사를 마친 삼성, 현대차, SK, LG 등 19개 그룹에서 별을 단 여성은 27명이고, 이중 13명(연세대 6명, 이화여대 5명, 서울대 2명)이 ‘이-서-연’ 출신이었다.‘이-서-연’에 이어 서강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8명(4.8%)과 6명(3.6%)으로 4, 5위에 올랐다. 반면 고려대 출신 여성 임원은 5명으로 전체의 3%에 불과했다.임원 명단이 공개되는 30대 그룹 280개 기업 중 여성 임원이 재직 중인 곳은 76곳(27.1%)으로, 4곳 중 1곳에 불과했다. ◇여성 임원, 외부 영입이 자사 출신보다 많아여성 임원은 외부 영입 인사가 110명(62.1%)으로 자사 출신(53명, 29.9%)보다 배 이상 많았다. 대주주 일가 14명은 자사/외부 구분을 하지 않았다.OCI(3명), 코오롱(3명), 동부(1명)는 여성 임원 전원이 외부 영업 인사였고, 한화(7명 중 6명, 85.7%), SK(12명 중 10명, 83.3%), 현대백화점?현대자동차(각 6명 중 5명, 83.3%), 롯데(5명 중 4명, 80%) 등이 80% 이상으로 높았다.반대로 자사 출신 비중은 LG그룹이 13명 중 8명(61.5%)로 가장 높았고, 포스코·GS·금호아시아나(각 2명 중 1명, 50%) 등도 50%를 넘었다.신세계는 여직원 비중이 62.3%로 30대 그룹 중 가장 높았지만 자사 출신 여성 임원 비중은 14.3%(7명 중 1명)로, 외부 영입으로 100%를 채운 그룹을 제외하면 꼴찌다. 직군별로는 영업마케팅이 48명(27.1%)으로 가장 많았고, 상품개발·생산 등 기술부문이 34명(19.2%), 경영?사업부 등 기획부문이 32명(18.1%)이었다. 이 외에 연구원(22명, 12.4%), 지원(11명, 6.2%), 인사(9명, 5.1%) 순이었다.해외 유학을 다녀온 여성 임원은 65명으로, 학력을 공개한 168명 중 38.7%를 차지했다. 평균 나이는 48.9세였고, 효성이 55.4세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세계(54.1세), 금호아시아나(53세), CJ(51.2세), KT·포스코(각 51세), 현대백화점(50.8세) 순으로 많았다 .
- [마감]코스닥, 5일만에 하락…기관 매도 전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 전환에 5 거래일 만에 하락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3.76포인트(0.65%) 내린 571.00에 마감했다.전날보다 1.29포인트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오전 내내 강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기관이 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락 반전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억원, 31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7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출판 매체복제, 디지털콘텐츠, 의료 정밀기기 등이 2~3% 약세였다. 제약, 유통, 오락문화 등이 소폭 상승했을 뿐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다음카카오(03572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은 1%가량 하락했으며,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CJ오쇼핑(035760) 등은 2~4% 올랐다.종목별로는 3D 프린터 관련주들이 동반 약세였다. 씨티엘(036170), 하이비젼시스템(126700), 에스티아이(039440), 스맥(099440) 등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미래 성장 동력 육성 발언과 함께 장 초반 상한가까지 치솟았지만 결국 5% 안팎 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반면 차이나그레이트(900040)의 대규모 수주 소식에 중국기업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차이나하오란(900090) 완리(900180)는 8~10%대 강세였다. 파티게임즈(194510)는 중국 모바일 게임 진출 기대감에 5% 올랐다.이날 거래대금은 2조7713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5억4424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3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624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다음카카오, 한국형 '스냅챗' 메신저 앱 출시☞다음카카오, 기사용 앱 출시..승객용 앱은 1분기☞[마감]코스닥, 나흘째 랠리…사물인터넷株 동반 '급등'
- 코스피, 유가 급락에 하락 출발…글로비스 '하한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현대글로비스(086280)의 블록딜이 무산되면서 글로비스가 하한가로 굴러떨어지는 등 현대차그룹주가 요동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유가 추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3.46포인트(0.18%) 내린 1917.4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92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글로비스가 개장과 함께 15% 폭락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블록딜 무산 소식이 현대차그룹주 주가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하한가를 맞은 글로비스와 달리 현대모비스(012330)는 11.97%(2만8500원) 급등한 2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13.4%를 매각하려 했지만 수요예측 참여도가 낮아 무산됐다.할인폭이 12일 종가 대비 7.5~12.0%로 비교적 컸지만 그룹 후계자인 정의선 부회장 지분 등 오너지분을 대량 매각하는 이유와 향후 방향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투자자들의 투자유인이 적었다는 점이 매각 불발의 결정적 원인으로 꼽힌다. 대외 분위기도 긍정적이지 않았다. 국제유가 추가 급락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2.29달러, 4.9% 하락한 46.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46달러를 밑돌기도 했다.이에 정유주가 다시 한번 유탄을 맞았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보다 2.60%(2200원)내린 8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S-OIL(010950)은 2.66%(1300원)내린 4만7500원에,GS(078930) 역시 1.44%(550원)내린 3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도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1215억원을 내던지고 있다. 기관도 8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홀로 13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55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수가 더 많다. 글로비스가 하한가를 맞은 영향으로 운수창고가 6.09% 폭락 중이며, 전기가스업(1.27%), 섬유의복(1.6%), 서비스업(0.97%), 통신업(0.91%), 은행(0.84%), 전기전자(0.75%)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상승업종은 현대모비스가 포함된 운수장비(2.89%)를 비롯해 건설업(0.32%), 의료정밀(0.24%), 보험(0.21%), 비금속광물(0.2%), 기계(0.14%)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3%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POSCO(005490)), 삼성SDS(018260), SK텔레콤(017670), 제일모직(028260), LG화학(051910) 등이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반면 현대차(005380)는 1.41% 상승 중이며, 기아차(000270), 삼성화재(000810), KB금융(105560), 아모레퍼시픽(090430), LG(003550) 등은 오르고 있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2.3%) 오른 576.08을 기록하고 있다 .
- 재벌 3·4세, 28세에 입사해 3.5년 만에 임원 승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땅콩회항’ 사태로 재벌가 자녀들의 자질 논란이 있는 가운데 총수가 있는 30대 그룹 대주주 일가 3·4세들의 입사 후 임원 승진 기간이 3.5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평균 28세에 입사해 31.5세에 임원으로 승진, 대졸 신입사원의 대리 승진 기간보다 1년이나 빨랐다. 또한 일반 직원이 20년 이상 걸려 1%도 못되는 0.87%의 확률로 어렵게 별을 다는 것과 대조적으로 불과 3년여 만에 임원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 직계 3·4세의 임원 승진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28세에 입사해 3.5년만인 31.5세에 임원에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30대 그룹 총수 직계 중 승계기업에 입사한 3·4세는 44명이었고, 이중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을 제외한 32명(남자 27명, 여자 5명)이 현재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 중이다.남자는 평균 28.5세에 입사해 32세에 임원으로 승진했고, 여자는 25.6세에 입사해 서른도 되기 전인 29.7세에 별을 달았다. 임원 승진까지 걸리는 기간은 남자가 평균 3.5년이었고, 여자는 4년이었다.입사 하자마자 바로 임원이 되어 경영에 참여한 3·4세도 9명이나 됐다. 재계 3·4세의 3명 중 1명은 바로 임원으로 입사한 셈이다.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자녀인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부사장은 각각 27세와 24세에 신세계와 조선호텔의 이사대우와 상무보로 경영에 참여했다. 정유경 부사장의 경우는오너가 있는 30대 그룹 경영참여 3·4세 중 최연소로 별을 달았다.김영대 대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정한 사장과 3남 김신한 사장도 30세와 31세에 계열사인 대성산업과 대성산업가스에 이사로 선임됐다.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장남 조원국 전무(임원승진 나이 : 32세)를 비롯해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3남 이해창 대림코퍼레이션 부사장(36세), 이수영 OCI 회장 장남 이우현 사장(37세) 등도 임원으로 바로 입사한 경우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서원 씨도 본인이 창업한 광고회사를 경영하다 35세에 오리콤 부사장으로 취임하며 입사했다. 다만,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은 쉐브론 등 외국계 회사에서 15년 경력을 쌓은 뒤 2007년 입사했다.오사카전기, IBM, 쉐브론 등에서 일했다.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과 삼남인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도 입사 후 1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은 2002년7월 부장으로 입사해 2.5년 만인 2005년1월에 임원 승진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도 임원 승진 기간이 2.2년에 불과했고, 이우정 넥솔론 대표는 2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조양호 한진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은 3.4년으로 3·4세 평균보다 빠르게 임원이 됐다.땅콩리턴 논란의 당사자로 조원태 부사장의 한 살 위 누나인 조현아 부사장은 1999년 사원으로 입사해 6.5년 뒤인 2005년 말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후 4년 뒤 전무가 됐고, 2013년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복수하겠다’는 메시지로 비난을 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도 2007년 입사 후 3.9년 만에 임원에 올랐다.반대로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장남인 박정원 회장은 입사 후 임원까지의 기간이 10년으로 가장 길었고,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 상무(9.9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9.4년)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9년),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9년)이 긴 축에 속했다.이어 구본무 LG 회장의 장자인 구광모 상무가 8.3년이었고,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장남 정의선 부회장(5.8년),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의 장남 정기선 상무(5.8년),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5.7년),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상무(5년) 순으로 오래 걸렸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장남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4.5년)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상무(4.1년)는 4년이 갓 넘었다.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장·차남인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3.6년)과 조현범 사장(3.8년)은 3·4세 평균보다는 길었지만 대졸 사원이 통상 대리 직급을 다는데걸리는 4년여 기간보다는 빨리 임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