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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휘발유값, 10일만에 1500원대로 올라..공급가도 ℓ당 70원 이상↑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1500원대에 진입했다. 지난달 31일 1400원대에 처음 진입한 뒤 10일 만에 다시 1500원대를 회복했다.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 보다 ℓ 7.38원 오른 1500.3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4일 1489.52원을 기록하면서 최저가를 찍은 이후 하루에 1~2원씩 오르다 이날 오전 급등했다.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도 닷새 연속 올라 ℓ당 1414원이 됐다. 경북 안동의 주유소 두 곳이 휘발유를 ℓ당 1274원 전국 최저가에 판매하는 등 1200원대 주유소는 지난 2일 134곳에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40곳으로 줄었다.이날 정유사들이 휘발유 공급기준 가격을 ℓ당 70원 이상 큰 폭으로 올리면서 전국 주유소 기름값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096770)는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지난주 대비 ℓ당 72원 오른 1508원, GS칼텍스는 71원 오른 1503원에 책정했다.경유값은 SK에너지가 51원 올려 1324원, GS칼텍스가 54원 올려 1514원이 됐다. 등유 값은 두 회사 모두 59원씩 올려 SK에너지는 822원, GS칼텍스는 826원이다.지난주(2월2∼6일)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52.36달러로, 전주(1월26∼30일)평균 44.57달러보다 7.79달러 올랐다.싱가포르 현물시장의 휘발유 제품가격도 지난주 평균 63.09달러로, 전주 가격 53.37달러 대비 9.72달러 올랐다.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30일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배럴당 50달러 선 위로 올라간 후 급등락을 거듭하다가 이날 55.37달러에 거래됐다.▶ 관련기사 ◀☞ '주유소 60%가 같은 가격표'..제주도 기름값의 비밀☞ 휘발유 값, 29주 연속 하락..전국 주유소 84%가 1400원대 이하☞ 서울 최저가 주유소 어디? 휘발유는 신도림역, 경유는 고려대☞ 1200원대 휘발유 나왔다..새해 들어 가격 인하 주유소 급증☞ 美 휘발유 가격, 8개월만에 첫 상승☞ 휘발유 값, 31주째 하락.."다음주는 보합세" 전망☞ 휘발유價 '오를땐 빠르고 내릴땐 느리게' 왜?☞ 서울 휘발유 평균 1500원대 진입☞ 중국, 휘발유 등 석유제품 소비세 13일부터 인상(종합)
2015.02.10 I 정태선 기자
설 명절 이후 서울·수도권 분양시장 '큰 장' 선다
  • 설 명절 이후 서울·수도권 분양시장 '큰 장' 선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는 4월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가 폐지 등 ‘부동산 3법’ 시행을 앞두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 설 명절 이후 ‘큰 장’이 선다. 특히 다음달부터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대폭 단축돼 분양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분양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전용면적 59~84㎡·1194가구)가 평균 27.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후 나흘만에 계약까지 모두 마쳐 시장을 달궈 놓았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4월까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될 물량은 11개 단지, 총 9248가구에 달한다. 공급지역은 위례신도시,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 동탄2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 택지지구와 서울 금천구 독산동 등 도심 재개발 지역이 총망라됐다.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부동산3법 통과와 청약제도 개편 등의 여파로 올해 분양시장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수도권 1순위 자격요건이 완화되는 3월부터는 청약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설날 연휴 이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단지는 GS건설(006360)이 오는 27일 김포시 장기동에 분양할 ‘한강센트럴자이 2차’아파트다. 이 단지는 598가구 규모로 전용 84㎡형 497가구와 100㎡형 10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분양해 100%계약이 끝난 1차 물량(3481가구)와 함께 총 4079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는 3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3차 분양이 예정됐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완판된 1·2차 분양에 이어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47층, 6개동, 1236가구(전용 59~84㎡)규모 대단지로 별도 상업시설과 스카이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동탄2신도시에서는 3월 반도건설이 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 내에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을 각각 공급한다. 5.0은 A37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545가구(전용 59~96㎡) 규모로 조성되고, 6.0은 A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532가구(전용 59~96㎡) 규모로 분양한다.하남 미사지구에서는 GS건설이 3월 ‘미사강변리버뷰자이’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이 아파트는 미사지구 A1블록에 공급되며 총 555가구(전용 91~132㎡) 규모로 한강수변공원을 끼고 있어 풍부한 자연녹지를 누릴 수 있다. 일부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위례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올해 상반기 중 C2-4·5·6블록에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 동, 총 630가구 규모로 전용 83㎡형 단일 평면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남한산성 조망권이 우수하고 수변공원, 휴먼링 산책로 등과 연계돼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설 명절 이후 서울·수도권 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 현황. [자료=각 사]
2015.02.09 I 양희동 기자
에쓰오일 CEO 신입사원과 간담회
  • 에쓰오일 CEO 신입사원과 간담회
  •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 S-OIL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에쓰오일(S-OIL)은 나세르 알 마하셔 CEO가 지난 4일 에쓰오일 사택 클럽하우스에서 온산공장 신입사원 29명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마하셔 CEO 간담회는 기존의 특강 방식에서 벗어나 신입사원들의 희망사항, 포부, 자기계발, 궁금한 점 등 자유로운 주제로 서로 대화를 나누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마하셔 CEO는 이날 행사에서 “지금 시기가 기본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간이므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젊은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회사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마하셔 CEO는 부임 첫해인 2012년부터 신입사원 특강과 간담회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관련기사 ◀☞ [특징주]S-OIL '강세'…정유·화학·윤활유 실적 개선☞ S-OIL, 1Q 정유·화학·윤활유 실적 모두 양호…투자의견↑-키움☞ S-Oil, 지난해 영업손실 2589억원..전년比 '적자전환'☞ S-Oil, 내년 개선 기대..목표가↑-신영☞ [특징주]SK이노베이션·S-OIL·GS '약세'..신용등급 전망 강등☞ S-OIL, '201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 [특징주]S-Oil, 강세..아람코 석유 판매가격 인하☞ S-OIL, 고객 동참 '주유포인트 기부금' 전달☞ S&P, S-Oil·GS칼텍스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S-OIL과학문화재단,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 S-OIL "구도일이 행운을 쏩니다"☞ [포토]현대글로비스, S-OIL과 1300억원 원유 장기운송계약☞ 현대글로비스, S-OIL과 1300억원 원유 장기운송계약☞ [포토]S-OIL 홍제동 개미마을에 사랑의 연탄 배달☞ S-OIL, 홍제동 개미마을에 '사랑의 연탄' 배달
2015.02.05 I 정태선 기자
③인화의 LG, 배당성향 높다
  • [家門의 배당]③인화의 LG, 배당성향 높다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2014년도 결산실적발표와 함께 기업별 배당금도 속속 확정되면서 그룹 지분구조와 배당의 상관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얼마나 돌려주느냐의 지표인 ‘배당성향’(이익대비 배당총액)이 그룹별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소수 직계가족이 주주인 그룹과 대가족이 주주로 있는 그룹의 배당성향은 확연하게 구분된다. 배당에 의존하는 친척들이 많을수록 기업총수는 가문을 위해 배당을 책임져야하기 때문이다. [편집자주]☞관련기사 바로가기 [家門의 배당]①고배당주 조건은 ‘대가족’☞관련기사 바로가기 [家門의 배당]④범LG家 숨은 배당주는LG그룹을 상징하는 수식어는 ‘인화(人和)의 LG’다. 이러한 조직문화는 LG그룹의 가풍(家風)에 뿌리를 두고 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다반사인 다른 그룹과 달리 지금까지 특별한 잡음이 없었다. LG그룹 가풍은 가족공동주주와 배당으로도 확인된다. LG그룹 지주회사 (주)LG(003550)의 최근 3년 평균 배당성향은 45.6%다. 한해 벌어들인 이익금 절반을 배당에 쏟아부었다는 얘기다. 통상적으로 지주회사의 배당성향이 일반 사업회사보다 높은 경향을 나타내지만, (주)LG가 특히 배당에 많은 돈을 들이는 이유는 가족공동주주라는 지분구도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주)LG 최대주주 구본무 회장의 지분율은 11%로 지주회사 체계를 갖추고 있는 다른 그룹과 비교하면 구 회장 개인 지분율은 낮은 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C&C(034730) 지분율은 32.9%다. 그러나 특수관계인 35명이 보유한 지분(35.1%)이 구 회장의 지배력을 든든하게 뒤받쳐주고 있다. 특수관계인들은 구 회장의 부인과 3명의 자녀 등 직계가족 4명 외에도 다양하게 포진해있다. 주로 구 회장의 부친 구자경 명예회장의 자녀와 손자(구본무 회장의 형제와 조카)들이다. 구 회장의 남동생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구본식 희성전자 사장과 여동생 구훤미·구미정씨 등 6남매가 빠짐없이 주주이다. 구훤미·구미정씨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지만, (주)LG 배당금으로 올해 12억원, 19억원을 받는다. 또 이들의 자녀(구본무 회장 조카)들도 대거 주주로 포진해있다. 구본길(구자일 일양화학 회장의 아들), 이욱진(구자영씨의 아들)씨 등 구 회장의 4촌 형제들도 주주다. 구 회장 입장에서는 동생과 조카들의 의결권 지원을 받는 대신 기업경영에 성과를 내고 그들에게 배당으로 보상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 셈이다.범LG가(家)인 GS와 LS도 유사한 구조다. 허창수 회장은 GS그룹 지주회사 GS(078930) 지분 4.75%를 가지고 있지만, 48명의 친인척 지분(41.46%)이 지배력을 받쳐주고 있다. GS의 최근 3년 평균 배당성향은 78%. 특히 2012년 결산때는 순이익이 966억원이었으나 배당총액은 1279억원으로 배당성향이 132%를 기록하기도 했다.(주)LG 친인척 주주는 구본무 회장의 3촌이내 혈족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에 비해 GS 주주는 허창수 회장의 4촌들도 다수 포진해있다. 허남각 삼양통상(002170) 회장(2.85%),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2.75%),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2.11%), 허연수 GS리테일 사장(2.59%),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4.41%) 등이 대표적이다.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4촌 형제들도 어김없이 주주로 등재돼 있다.최근 3년 배당성향이 56%인 LS(006260) 역시 구자열 회장(3.27%)외에 39명의 친인척 주주 지분(29.85%)이 있다. 범LG가에 친인척 주주가 많다 보니 스무살도 되지 않은 미성년 주주들도 매년 억대 배당금을 받고 있다.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의 손자인 구현모(19)씨는 올해 (주)LG 배당금 확정됨에 따라 1억8000만원을 받는다.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자녀 허정현(15)씨의 올해 배당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GS로부터 배당금 2억6000만원을 받았다. 금융소득종합과세 최고세율(38%)을 감안해도 억대 현금이 매년 들어오는 셈이다.▶ 관련기사 ◀☞ [家門의 배당]①고배당주 조건은 '대가족'☞ [家門의 배당]②삼성 배당성향이 낮은 이유☞ [家門의 배당]④범LG家 숨은 배당주는
2015.02.05 I 박수익 기자
어딜가나 똑같은 제주 주유소 기름값..왜?
  • 어딜가나 똑같은 제주 주유소 기름값..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제주도 내 주유소 10곳 중 6곳은 1원의 오차도 없이 휘발유 1390원, 경유 1210원의 가격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기준 가격정보가 입력된 제주도 주유소 총 195개 중 123개(63.1%)가 휘발유를 ℓ당 1390원에 팔고 있다. 경유의 경우 ℓ당 1210원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57.9%인 113곳으로 나타났다.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정유사는 물론 알뜰주유소, 자가상표 주유소 등 다양한 공급처가 혼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의 주유소들이 내건 가격표는 마치 담합이라도 한 것처럼 마지막 한자리까지 정확히 일치했다.제주도 내 여러 주유소들이 2일 휘발유 1390원, 경유 1210원의 가격을 게시하고 영업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제주도 주유소 시장의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유일한 섬 지역이다.주유소협회 제주도지회 관계자는 “도내 소비자들은 기름값에 대해 민감하다”며 “도로 사정이 양호하다는 이유로 주변에 더 싼 주유소가 있으면 쉽게 거래처를 바꾸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한 주유소 관계자는 “오죽하면 주유기를 끼웠다가도 가격표를 보고 (주변보다 비싸면) 주유기를 빼달라고 하고 가는 고객이 있을 정도”라며 “정유사 폴을 달고 있는 주유소들은 ‘알뜰(농협)가격 판매’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손님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 내에는 농사나 운전을 업으로 삼고 있는 주유 고객이 많아 도시 직장인보다 기름 가격 변화에 더 민감한 편인데다 도로가 잘 뚫려 있고 교통량이 많지 않아 인근 주유소로 이동해 주유하기가 쉽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알뜰주유소가 제주도에 속속 들어서면서 더욱 두드러져 가격의 하향평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195개 주유소 중 알뜰주유소는 35곳(17.9%)으로 제주도의 기름값을 내리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결과 서울 다음으로 기름값이 비싼 지역이던 제주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광역시에 이어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 변신했다.업계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정유사나 주유소는 돈을 남기기 어렵고 터줏대감 격인 토박이 대리점 3곳만이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육지와는 별도로 진행하는 제주도 내 알뜰주유소 사업자 입찰은 지난해 유찰 끝에 겨우 사업자가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정부, 알뜰주유소 셀프화 지원해 가격인하 유도☞ 민생연 "착한 휘발유 값, 나쁜 도시가스 요금"☞ 휘발유 값, 29주 연속 하락..전국 주유소 84%가 1400원대 이하☞ 휘발유價 '오를땐 빠르고 내릴땐 느리게' 왜?☞ 서울 최저가 주유소 어디? 휘발유는 신도림역, 경유는 고려대☞ 휘발유 최저가 경쟁, '현대오일뱅크' 눈에 띄네☞ 중국, 휘발유 등 석유제품 소비세 13일부터 인상(종합)
2015.02.04 I 성문재 기자
  • 부진한 성적 GS홈쇼핑 vs CJ오쇼핑, 배당에 엇갈린 주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홈쇼핑 대표주인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의 주가 흐름이 실적 발표 이후 엇갈리고 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전 거래일 대비 4.35% 하락한 21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성적을 내놓은 영향이 컸다.반면 GS홈쇼핑은 이날 0.09% 상승,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GS홈쇼핑은 지난달 28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뒤 꾸준히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면에서도 CJ오쇼핑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실적 발표 직후인 29일에만 4.51% 급등했으며, 이후 4거래일동안에만 5.85% 상승했다.눈에 띄는 것은 엇갈린 주가 흐름과는 달리 GS홈쇼핑과 CJ오쇼핑이 모두 나란히 부진한 4분기 성적표를 내놨다는 것이다.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다 이미 포화상태인 홈쇼핑 시장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성적 부진으로 직결됐기 때문이다.CJ오쇼핑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 줄었다. 먼저 발표한 GS홈쇼핑의 성적도 역시 부진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8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비슷하게 부진한 두 기업의 주가 흐름을 갈라놓은 가장 큰 이유는 배당이었다. GS홈쇼핑은 실적 발표와 함께 보통주 1주당 7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반면 CJ오쇼핑은 현금 여력이 없어, 이번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자수익 하락분을 반영해 배당 증가를 논의중이라고 언급했음에도 큰 폭의 배당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두 기업의 엇갈린 주가에 대해 “GS홈쇼핑은 외형성장에 초점을 둔 만큼 이익은 좋지 않아도 외형 성장을 이룬데다가 배당도 늘었다”면서 “반면 CJ오쇼핑은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수익도 좋지 못했고 배당 자체도 많이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다만 전문가들은 GS홈쇼핑과 CJ오쇼핑을 포함한 홈쇼핑 업계 전반의 부진이 ‘바닥을 쳤다’는 데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부문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박 연구원은 “홈쇼핑 업계는 지난해 4분기가 실적 면에서 가장 저점을 찍었다고 본다”면서 “모바일 취급고가 전체 취급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를 넘어서면서 TV부문 성장률을 회복시킬 것으로 보이며 이는 1분기부터 가시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포토]GS홈쇼핑, 말레이시아에 현지 홈쇼핑 채널 개국☞GS홈쇼핑, 말레이시아에 현지 홈쇼핑 채널 열어☞[특징주]GS홈쇼핑, 실적부진보다 파격배당…2% ↑
2015.02.03 I 안혜신 기자
소형 아파트 대체할 아파텔 뜬다
  • 소형 아파트 대체할 아파텔 뜬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아파트 전세가율이 70%에 이르는 등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오피스텔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원룸 구조에서 벗어나 투룸·쓰리룸 등 가족이 살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넓어지고 채광·환기에 좋도록 집 구조를 바꾼 이른바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전용면적 77㎡형 평면도.3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 D3블록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광교’(전용면적 41~77㎡ 172실) 오피스텔은 3~4베이 일자형 맞통풍 구조로 통풍과 채광도 뛰어난 게 특징이다. 베이란 전면에서 거실과 방이 보이는 숫자를 말하며 베이가 많을수록 베란다와 테라스 등의 면적이 늘어난다. 공간 활용을 위해 가변형 벽체로 설계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위례신도시 일상3 1-1블록에서 분양 중인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전용 19~59㎡ 319실)오피스텔은 투룸과 쓰리룸으로 구성됐다. 투룸은 침실 옆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까지 마련됐고, 쓰리룸은 알파 공간이 제공돼 서재나 드레스룸으로 꾸밀 수 있다. 현관 대형 수납장과 안방 붙박이장 설치로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만들었다. 한화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위례 오벨리스크’(20~77㎡ 321실)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5㎡와 77㎡형에 3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특히 65㎡형에는 주방용품과 음식재료를 보관하는 주방용 팬트리를 뒀다. GS건설(006360)이 이달 말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에서 선보이는 ‘경희궁자이’(29~45 ㎡ 118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6㎡와 45㎡형이 투룸 구조로 설계된다.오피스텔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짧은 기간 안에 완전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롯데건설이 마곡지구에 분양한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오피스텔은 평균 17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주일 만에 완전 판매됐다. 같은 달에 분양한 ‘광명역 푸르지오’ 오피스텔 역시 보름 만에 계약이 100% 완료됐다.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오피스텔의 매매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114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971만원을 기록해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신도시의 경우 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적은데다 당첨이 어렵다 보니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건설사들도 오피스텔 평면을 아파트처럼 넓혀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각 사]
2015.02.03 I 신상건 기자
'주유소 60%가 같은 가격표'..제주도 기름값의 비밀
  • '주유소 60%가 같은 가격표'..제주도 기름값의 비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제주도 내 주유소 10곳 중 6곳은 1원의 오차도 없이 휘발유 1390원, 경유 1210원의 가격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K에너지(096770), GS칼텍스, 에쓰오일(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정유사는 물론 알뜰주유소, 자가상표 주유소 등 다양한 공급처가 혼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내건 가격표가 마지막 한자리까지 정확히 일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국제 유가 하락으로 전국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덩달아 하락하며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공통적인 현상이지만 전국 어느 곳에서도 특정 가격에 절반 이상의 주유소가 몰려있는 경우는 없다. 예를 들어 서울의 경우 45%(266곳)의 주유소가 휘발유 기준 1300원대에 포진해있지만 1원까지 일치하는 주유소는 많아야 30곳(약 11%) 정도다. 그것도 1300원대라는 상징성을 갖기 위해 1398원의 가격을 내놓아 생긴 일이고 그 주유소들 가운데서도 경유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기준 가격정보가 입력된 제주도 주유소 총 195개 중 123개(63.1%)가 휘발유를 ℓ당 1390원에 팔고 있다. 경유의 경우 ℓ당 1210원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57.9%인 113곳으로 나타났다. 마치 담합이라도 한 것처럼 절반 이상의 주유소들이 같은 가격을 내걸고 있다. 제주도 내 여러 주유소들이 2일 휘발유 1390원, 경유 1210원의 가격을 게시하고 영업하고 있다.◇“도민들, 기름값에 예민해..주변 가격 눈치 볼 수 밖에”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제주도 주유소 시장의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유일한 섬 지역이다.주유소협회 제주도지회 관계자는 “도내 소비자들은 기름값에 대해 민감하다”며 “게다가 도로 사정이 양호해 주변 주유소들이 가격을 조정하면 그 가격을 따라서 맞추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제주도 내에는 농사나 운전을 업으로 삼고 있는 주유 고객이 많아 도시 직장인 보다 기름 가격 변화에 더 민감한 편인데다 도로가 잘 뚫려 있고 교통량이 많지 않아 인근 주유소로 이동해 주유하기가 쉽다는 설명이다. 한 주유소 관계자는 “오죽하면 주유기를 끼웠다가도 가격표를 보고 (주변보다 비싸면) 주유기를 빼달라고 하고 가는 고객이 있을 정도”라며 “정유사 폴을 달고 있는 주유소들은 ‘알뜰(농협)가격 판매’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손님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알뜰주유소가 제주도에 속속 들어서면서 더욱 두드러 가격의 하향평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195개 주유소 중 알뜰주유소는 35곳(17.9%)으로 제주도의 기름값을 내리는데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석유공사와 농협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름을 공급받는 알뜰주유소가 제주도 내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낮췄고 이것이 기준 가격이 된 것이다. 서울 다음으로 기름값이 비싼 지역이던 제주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광역시에 이어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에 오른 이유다.◇계륵된 제주도 시장..정유사·주유소, 울며 겨자먹기 장사소매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지역 중 한 곳이지만 도매 공급가격은 운송비용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높은 것 또한 업계가 제주도 주유소 시장을 놓고 고민하는 점이다. 정유사로서는 화물차보다 관광용 차량이 많은 제주도 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다. 오히려 배를 이용해 운송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뜰주유소 확산 추세에 맞서 기존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급가격을 덩달아 낮춰야 해 마진은 기대하기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제주도에서 정유사나 주유소는 돈을 남기기 어렵고 터줏대감 격인 토박이 대리점 3곳만이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육지와는 별도로 진행하는 제주도 내 알뜰주유소 사업자 입찰은 지난해 유찰 끝에 겨우 사업자가 선정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정부, 알뜰주유소 셀프화 지원해 가격인하 유도☞ 민생연 "착한 휘발유 값, 나쁜 도시가스 요금"☞ 휘발유 값, 29주 연속 하락..전국 주유소 84%가 1400원대 이하☞ 휘발유價 '오를땐 빠르고 내릴땐 느리게' 왜?☞ 서울 최저가 주유소 어디? 휘발유는 신도림역, 경유는 고려대☞ 휘발유 최저가 경쟁, '현대오일뱅크' 눈에 띄네☞ 중국, 휘발유 등 석유제품 소비세 13일부터 인상(종합)
2015.02.03 I 성문재 기자
분양시장 열기 지속..이달 1만7000여가구 분양
  • 분양시장 열기 지속..이달 1만7000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내달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수요자들이 청약을 서두르는 등 지속적으로 신규분양에 관심을 두는데다 건설사들도 꾸준하게 분양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에 전국에서 1만 7012가구(장기전세·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323가구(서울 118가구·경기 7290가구·인천 915가구), 지방은 8689가구 등이다. GS건설(006360)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 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경희궁 자이 오피스텔’(118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9~45㎡ 규모로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월암 근린공원, 경희궁, 서울역사 박물관, 강북삼성병원, 영천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미동초등학교, 동명 여자중학교, 인창고등학교,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호반건설은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B-5블록에 공급하는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차’(1100가구) 분양을 준비중이다. 전용면적 84㎡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이 아파트는 서수원·호매실 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고 신분당선이 연장됨에 따라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서수원 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172실)을 분양한다.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오는 2016년 개통될 예정이며 광교호수공원, 이마트, 홈플러스, 흥덕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은 신풍초, 이의초, 다산중, 창현고, 아주대·경기대 수원캠퍼스 등이 있다.한신공영(004960)은 경기 시흥시 배곧 신도시 B10블록에 짓는 ‘한신휴플러스’(1358가구)를 분양한다.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 관련기사 ◀☞[주목 건설이슈]건설사들, 지난해 실적 반등 성공..올해는?☞GS건설, 자이 첫 저층단지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2월 분양☞[특징주]GS건설, 강세…흑자로 돌아선 이익
2015.02.02 I 김성훈 기자
이달 위례신도시 등 분양물량 1만여 가구 쏟아진다
  • 이달 위례신도시 등 분양물량 1만여 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등 이른바 ‘부동산 3법’ 국회 처리 영향으로 새해 들어 아파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겨울 비수기인데도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달에만 전국에서 1만 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다음달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 기간 단축(2년→1년)를 앞두고 위례신도시 등 희소성 높은 공공 택지 물량도 적잖게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2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7개 단지, 총 1만 1157가구(일반분양 1만 371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8919가구)에 비해 25.1%(2238가구)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서울·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인천 청라국제도시 등을 포함해 8개 단지, 64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경기권이 5161가구(5개 단지)로 물량이 가장 많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655가구(2개 단지)와 646가구(1개 단지)가 분양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오피스텔)를 분양하고 있다. 일상3 1-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3층, 총 319실(전용면적 19~59㎡)로 이뤄졌다. 오피스텔이지만 신혼부부 등 2인 이상 젊은층 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투룸(전용 28~39㎡·74실)과 쓰리룸(전용 47~59㎡·57실) 물량이 전체 40%가 넘는 131실을 차지한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트랜짓몰(중심상업시설)과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3만원이다.시흥 배곧신도시에서는 오는 6일 호반건설이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B11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9층짜리 20개동에 총 1647가구(전용 65·84㎡) 규모다. 전체 물량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한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또 초·중·고교가 단지 근처에 모두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가까워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이달 말 GS건설(006360)이 LA1·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짜리 35개동에 총 646가구(전용 76·84㎡)로 이뤄졌다.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청라지구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또 단지 반경 600m 내에는 해원초·중·고교가 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다음달 서울·수도권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이달 선보일 수도권 공공 택지 분양 단지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이달 서울·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 현황. [자료=리얼투데이]
2015.02.02 I 양희동 기자
  • [주목 건설이슈]건설사들, 지난해 실적 반등 성공..올해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번 주에는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몇 년간 암울했던 분위기를 털어내듯 건설사들은 실적 개선의 소식을 일제히 쏟아냈습니다. 포문을 연 것은 GS건설(006360)이었습니다. 2013년 1조원대 손실을 냈던 GS건설은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 51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GS건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110억원으로 7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후 3분기 240억원, 4분기 340억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대우건설(047040)이 주택과 건축 부문의 성장으로 9조8531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는 희소식을 알렸습니다. 영업이익도 전년 2531억원의 적자에서 4155억원의 흑자를 거두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게다가 이 성과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실적이라고 합니다. 29일에는 삼성물산(00083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524억원으로 전년 보다 50.6% 증가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영업이익 1618억원을 내며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실적 개선에 성공한 건설사들의 공통적인 얘기는 “외형 성장 보다는 내실에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다이어트에 돌입했던 건설업체들이 어느 정도 군살을 빼내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가 걱정입니다. 지난해 8년 만에 최대 분양 실적을 기록한 건설업체들은 올해 역시 지난해 보다 많은 분양물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분양 시장이 계속해서 활황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또 다시 미분양 사태가 벌어지면서 건설사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부동산 시장에서는 올해 공급 초과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건설업계는 벌써부터 ‘장밋빛 전망’으로 기대감에 빠지기보다 이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수익 중심의 경영에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 관련기사 ◀☞GS건설, 자이 첫 저층단지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2월 분양☞[특징주]GS건설, 강세…흑자로 돌아선 이익☞GS건설, 4Q 실적 무난·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매수'-신한
2015.01.31 I 이승현 기자
  • [마감]코스닥, 약보합…GS홈쇼핑 파격배당에 4%↑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도 속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21%) 내린 593.12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36억원 매수우위였지만,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21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7억원 순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다음카카오(03572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가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 이오테크닉스(039030) CJ E&M(130960)은 상승했다. GS홈쇼핑(028150)은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배당성향을 대폭 높인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4.51% 올랐다.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 소식을 공시한 SKC코오롱PI(178920)는 7.21%, 461억원 규모의 태양전지용 고효율 웨이퍼 공급 계약 소식을 공시한 오성엘에스티(052420)도 6.48% 상승했다. 반면 컴투스(078340)가 52.6% 하락했고, 게임빌(063080)도 2.39% 내리는 등 게임주는 약세를 보였다.한편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4억6250만주, 거래대금은 2조659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6개를 포함 4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537개 종목이 내렸다. 67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특징주]GS홈쇼핑, 실적부진보다 파격배당…2% ↑☞ GS홈쇼핑, 모바일 쇼핑 고성장…배당매력도 고조-NH
2015.01.29 I 박수익 기자
  • 세원셀론텍, HDGSK와 114억 고도화설비 공급계약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은 HDGSK JV와 고도화설비인 FCC리액터(유동접촉분해 반응기)에 대한 약 11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주요기기로 공급된다.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가 발주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는 일산 14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유설비를 이라크 카르발라(이라크 중부 도시)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HDGSK JV는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4개 건설사의 합작회사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60억4000만달러)의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본부장은 이에 대해 “최근 약 88억원 규모의 리액터 공급계약에 이어 동일한 프로젝트에서 추가수주에 성공했다”며 “플랜트 기술연구소를 기반으로 하이엔 기술확보에 매진해 오며, 특히 고도화설비와 같은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 분야에서 오랜 시간 시장지배력을 확대 강화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수주실적이 올해 본격적인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01.29 I 김대웅 기자
  • 유가에 춤추는 정유株, 유가 반등보다 정제마진에 주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유가에 따라 정유사 주가가 요동 치고 있다. 유가가 바닥을 다지는 분위기에 주가도 저점에서 상승했지만 이보다 정제마진이나 수급 상황이 어떤지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과 GS(078930)가 저점에서 각각 28%, 12% 가까이 상승했다. 정유주가 저점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에쓰오일(S-OIL(010950))의 상승세가 무섭다. 신저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 대비 50% 넘게 올랐다. 3만원대이던 주가는 슬금슬금 오르며 어느덧 6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다른 정유사가 화학부문까지 겸하는 것과 달리 순수하게 정유업만을 하는 데다 사우디 아람코라는 든든한 대주주가 뒷받침된 덕분이다. 일단 지난해까지 실적이 안 좋았지만 올해는 개선되리란 기대감이 크다. 원유를 미리 사들여 보유하고 있는 정유사로선 수천억원대의 재고평가손실을 피할 수 없었지만 이제 유가가 하향 평준화하며 외려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 정유사 수익성을 좌우하는 정제마진 또한 나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는 유가가 상승했는데도 정제마진이 하락했던 2009년과 다르다는 것.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 하락의 원인은 수요 부진이 아닌 공급 과잉 탓이었다”며 “올해 석유 수요가 증가하고 중동산 원유 구매 프리미엄(OSPD) 또한 하락해 마진 확보가 용이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나 급격한 주가 반등을 경계하는 주장이 제기된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을 냈다가 유가가 상승했다고 이익이 급증하는 건 조삼모사에 불과하다”며 “이보다 정제마진과 동북아시아 내 정유 수급 상황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원유뿐 아니라 정제설비 또한 과잉 공급된 상황에서 정제마진이 오르긴 쉽지 않다는 진단이다. 상반기 중동이 하루 80만배럴을 생산하는 신규 설비를 가동하는 등 역내 신·증설이 예정돼있다. 이에 비해 수요 증가세는 탄력적이지 않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잉여 정제설비가 많아 정제마진 개선 폭이 제한적”이라며 “중국 등 이머징국가의 수요 회복 속도도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중선 연구원은 “정제마진과 동북아 내 수급상황이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차입금도 과도해 시가총액을 회복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정유株 다시 약세…유가 급락☞[전일 특징주]②유가바닥론에 정·화·조 '활짝'☞[마감]코스피, 소폭 하락…외국인·기관 매도에도 '선방'
2015.01.29 I 경계영 기자
한샘, 컴포트아이 매트리스 신제품 출시..최대 30만원 할인
  • 한샘, 컴포트아이 매트리스 신제품 출시..최대 30만원 할인
  • 한샘 컴포트아이 신제품 다이너스티 700. 사진=한샘 제공.[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샘(009240)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최고급 라인을 추가한 매트리스 컴포트아이 신제품을 29일 출시했다.매트리스 최상단에 위치한 폼(foam)을 모두 무독성 폼인 MDI폼을 사용해 기관지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TDI 잔류 가능성을 차단했다. MDI폼은 충격과 진동 흡수가 뛰어나 BMW와 같은 고급 자동차의 좌석에 사용되기도 한다. 쾌적한 수면을 위한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다이너스티 700, 플래티넘 1000에는 체온 조절기능이 있는 아웃라스트(Out last) 원단을 사용했다. 아웃라스트 원단은 인체의 온도변화에 반응, 열을 방출하거나 흡수해 36.5도를 유지한다. 로얄 2000, 노블 3000, 그랜드 5000에는 항균성과 습도조절기능이 있는 텐셀(Tencel) 원단을 사용해 보다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신제품의 대표모델인 컴포트아이 다이너스티 700은 국내 최초로 메모리폼과 스프링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hybrid) 매트리스’를 도입했다. 8cm 두께의 이탈리아 베퍼(VEFER)사의 바이오 메모리폼과 한샘의 7존 커스텀 파워스프링을 결합시켜 스프링 매트리스의 지지력과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안락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지퍼로 탈부착이 가능해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스프링 매트리스 두 가지를 따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 다이너스티 700은 259만9000원(Q), 플래티넘 1000은 업그레이드 출시 전과 동일한 189만9000원(Q)이다. 로얄 2000(149만9000원, Q), 노블3000(129만9000원, Q), 그랜드5000(109만9000원, Q)은 업그레이드 전보다 각각 10만원이 인하됐다. 한샘은 컴포트아이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매트리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트리스를 침대(프레임)와 함께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트리스 20만~30만원 할인함과 동시에 침대(프레임)를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이벤트는 한샘 플래그숍(서울 잠실/논현/방배/목동, 분당, 부산 센텀, 회사의 콘셉트를 가장 잘 구현해놓은 대형 직영매장)과 전국 약 80여 곳의 전국 대리점에서 진행된다. 김광춘 상품기획실 이사는 “최고의 침대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소재, 가격, 디자인 어느 하나 빠진 것 없이 좋은 매트리스를 만들었다”며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건강을 생각하는 컴포트아이 매트리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11년 첫 출시된 매트리스 컴포트아이는 2013년 8월에 매트리스 충진재, 커버원단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3개월에 한번씩 미세먼지, 유해세균을 제거하고 매트리스를 청소하는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 이케아, 한국서 정조준하는 시장 따로 있다☞ 한샘몰, 초등학생용 가구 신제품 출시☞ 한샘,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환경 개선 돕는다☞ 이케아 메기효과? 한샘·현대리바트 사상 최대 실적☞ 한샘 '하이바스 노블', 13일 GS홈쇼핑서 방송☞ 최양하 한샘 회장 "중국 타깃 건자재 시장 진출"
2015.01.29 I 김재은 기자
`1위도 흔들`..대형마트·홈쇼핑, 봄날은 갔다
  • `1위도 흔들`..대형마트·홈쇼핑, 봄날은 갔다
  • [이데일리 민재용 임현영 기자] 폭풍 성장을 거듭하던 대형마트와 홈쇼핑 산업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영업 규제 등의 영향으로 흔들리고 있다. 올해도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업계 구조조정 등 극단의 상황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부동의 1위 이마트(139480)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56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나 감소했다. 신세계서 분사 한 후 이마트의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두자릿수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2000년대 이후 연평균 10% 이상의 고속 성장을 해왔지만 2013년부터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2분기에는 세월호 참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한 영업이익(1289억원)을 거둬들이는 데 그쳐 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마트와 GS홈쇼핑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증감율(자료: 금감원 공시, 단위:%)단 이마트의 당기 순이익은 연결기준.아직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마트도 지난해 실적이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5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980억원)대비 47% 감소했다. 홈플러스의 2013년 영업이익은 3382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줄어들었다.고속 성장의 아이콘 홈쇼핑 업계의 사정도 좋지 못하다. 국내 대표 홈쇼핑 업체 GS홈쇼핑(028150)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카드사태로 영업이익이 급감(-63%)했던 이후 제일 큰 감소폭이다. CJ오쇼핑(035760)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10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가까이 줄어 영업이익 마이너스 성장은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유통업계의 두 주포 대형마트와 홈쇼핑 업계 사정이 어려워진 것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영업 규제 등 영업 환경이 날마다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대형마트는 정부의 영업규제로 월 2회 의무 휴업을 하고, 신규 점포도 내지 못해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 몰리고 있다. 홈쇼핑 업계도 점차 줄어드는 TV 시청률과 온라인 모바일 등 경쟁 채널의 등장으로 좀처럼 상황을 호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롯데, 신세계 등 유통사들은 교외형 아울렛 등 대형마트를 대체할 신 성장 채널 발굴에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홈쇼핑 업계도 TV홈쇼핑 사업만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보고 모바일 등 새로운 채널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수익성을 확보하기에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영업규제는 더 강화되는 분위기고, 소비 심리는 언제 회복될지 예측하기 힘들다”며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경우 구조조정 등 업계가 극단의 상황에 몰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5.01.29 I 민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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