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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송]30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콜마비앤에이치(200130)=한국거래소는 주권매매거래정지를 5일부터 해제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신원종합개발(017000)=용인마북 신원아침도시아파트 수분양자에 대해 324억5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이는 자기자본대비 61.2%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17년 12월20일까지다. △지스마트글로벌(114570)=LED투명전광유리(스마트글래스)의 일본지역 매출 신장과 이익 증대를 위해 JH미디어와 일본지역 독점총판계약. 이번 계약으로 JH미디어는 지스마트글로벌에 지난 4월13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4억엔에 상당하는 일회성 환불불가 사용료를 지급하게 된다. △오리콤(010470)=고영섭 오리콤 대표이사는 오리콤 보유주식이 14만8500주(1.37%)에서 27만1500주(2.46%)로 변경.△재영솔루텍(049630)=시가하락에 따라 8회차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1648원에서 1578원으로 조정.△스포츠서울(039670)=중장기 성장을 위한 부지 확보로 무한홀딩스로부터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쌍문그린스테이트빌딩의 총 8개 호수의 토지·건물을 40억22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 이는 자산총액대비 28.72%에 해당.△DMS(068790)=중국기업 CSOT와 73억61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7.0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2월24일까지.△이지바이오(035810)=이지팜스에 대해 356억29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이는 자기자본대비 9.70%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내년 9월29일까지.△현대공업(170030)=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외 특별관계자 5인은 스톡옵션행사 및 특별관계인 매도로 현대공업의 보유지분율이 67.64%에서 65.63%로 변경.△위즈코프(038620)=156만6263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이 행사.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5.25%에 해당.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747원.△디케이락(105740)=시가하락에 따라 2차 미전환사채 전환가액을 5970원에서 5930원으로 조정.△레드비씨(184230)=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장내매도로 레드비씨의 보유쥬식이 202만3255주(9.89%)에서 110만537주(4.90%)로 변경.△네오이녹스엔모크스(037340)=시가하락에 따라 17회차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1742원에서 1398원으로 조정한다. 15회차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도 1551원에서 1398원으로 조정한다.△우리산업홀딩스(072470)=한국거래소는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SNH(051980)=한국거래소는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상신이디피(091580)=한국거래소는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 아이팩토리(053810)=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이미 공시한 바와 같이 아이카이스트사의 터치테이블 물량에 대한 생산협력계약을 체결했으며 생산에 필요한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중이나 지연되고 있으며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지난달 1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아이팩토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웹스(196700)=자회사 웹스에이치엠에 대해 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대비 18.85%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18년 10월1일까지.△케이비제4호스팩(205500)=한국투자파트너스는 흡수합병으로 케이비제4호스팩의 보유주식이 1242만3005주(10.16%)로 변경.△바이넥스(053030)=니찌이꼬제약은 보유목적의 변경, 특별관계 해소에 따른 변동으로 바이넥스의 보유주식이 750만4533주(24.10%)에서 387만8128주(12.55%)로 변경.△바이넥스(053030)=바이넥스홀딩스는 바이넥스의 주식을 362만6405주(11.65%) 보유.△삼우엠스(082660)=계열사 텐진삼우엠스에 대해 109억79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대비 20.87%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내년 9월30일까지.△유비벨록즌=23만9043주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3.95%에 해당하며 전환가액은 1만2550원.△한솔신텍(099660)=“우정사업본부가 소송한 손해배상 사건에 관해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11일 선고한 판결 중 패소부분에 대해 전부 불복하므로 이에 상고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디에스티로봇(090710)=재무건전성 확보 및 자회사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을 위해 종속회사 에이텍 코퍼레이션의 주식 15만8180주(100%)를 1195원에 처분키로 결정.△현대해상(001450)=8월 당기순이익이 23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5.7% 증가. 매출은 986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1% 증가. △삼성화재(000810)해상보험=8월 당기순이익이 76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3.8% 증가. 매출은 1조517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 영업이익은 101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 △한화손해보험(000370)=8월 당기순이익이 9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2% 증가. 매출은 372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7%,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6% 증가. △화인베스틸(133820)=최대주주가 동일철강 외 14인에서 장인화 외 14인으로 변경.△한진해운(117930)=보통주의 가격 하락에 따라 전환가액을 기존 5891원에서 5324원으로 조정.△GS건설(006360)=자회사 이니마 매각추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매각작업을 진행해왔으나 잠재인수대상 업체들과 매각조건 이견 등으로 지금까지 진행한 작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001440)=최대주주가 대한광통신 주식회사 외 8에서 주식회사 니케 외 4로 변경.△포스코(005490)=신일철주금과 각자 제기한 손해배상 등 청구사건 소송 및 관련 소송 일체를 취하하기로 합의. 신일철주금은 미국 연방지방법원에 포스코가 신일철주금의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고, 포스코는 대구지방법원에 포스코가 신일철주금에 영업비밀침해로 인해 지급할 손해배상 등 채무가 부존재함을 확인하는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씨앤비텍(086200)=원기산삼은 씨앤비텍 주식 466만7053주(44.46%)를 보유.▶ 관련기사 ◀☞30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콜마비앤에이치, 5일 주권매매거래정지 해제
2015.10.01 I 하지나 기자
  • 30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콜마비앤에이치(200130)=한국거래소는 주권매매거래정지를 5일부터 해제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신원종합개발(017000)=용인마북 신원아침도시아파트 수분양자에 대해 324억5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이는 자기자본대비 61.2%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17년 12월20일까지다. △지스마트글로벌(114570)=LED투명전광유리(스마트글래스)의 일본지역 매출 신장과 이익 증대를 위해 JH미디어와 일본지역 독점총판계약. 이번 계약으로 JH미디어는 지스마트글로벌에 지난 4월13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4억엔에 상당하는 일회성 환불불가 사용료를 지급하게 된다. △오리콤(010470)=고영섭 오리콤 대표이사는 오리콤 보유주식이 14만8500주(1.37%)에서 27만1500주(2.46%)로 변경.△재영솔루텍(049630)=시가하락에 따라 8회차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1648원에서 1578원으로 조정.△스포츠서울(039670)=중장기 성장을 위한 부지 확보로 무한홀딩스로부터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에 있는 쌍문그린스테이트빌딩의 총 8개 호수의 토지·건물을 40억22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 이는 자산총액대비 28.72%에 해당.△DMS(068790)=중국기업 CSOT와 73억61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7.0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2월24일까지.△이지바이오(035810)=이지팜스에 대해 356억29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 이는 자기자본대비 9.70%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내년 9월29일까지.△현대공업(170030)=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외 특별관계자 5인은 스톡옵션행사 및 특별관계인 매도로 현대공업의 보유지분율이 67.64%에서 65.63%로 변경.△위즈코프(038620)=156만6263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이 행사.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5.25%에 해당.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747원.△디케이락(105740)=시가하락에 따라 2차 미전환사채 전환가액을 5970원에서 5930원으로 조정.△레드비씨(184230)=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장내매도로 레드비씨의 보유쥬식이 202만3255주(9.89%)에서 110만537주(4.90%)로 변경.△네오이녹스엔모크스(037340)=시가하락에 따라 17회차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1742원에서 1398원으로 조정한다. 15회차 미전환사채의 전환가액도 1551원에서 1398원으로 조정한다.△우리산업홀딩스(072470)=한국거래소는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SNH(051980)=한국거래소는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상신이디피(091580)=한국거래소는 최근 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 아이팩토리(053810)=현저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이미 공시한 바와 같이 아이카이스트사의 터치테이블 물량에 대한 생산협력계약을 체결했으며 생산에 필요한 생산설비 구축을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중이나 지연되고 있으며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지난달 1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아이팩토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웹스(196700)=자회사 웹스에이치엠에 대해 66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대비 18.85%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오는 2018년 10월1일까지.△케이비제4호스팩(205500)=한국투자파트너스는 흡수합병으로 케이비제4호스팩의 보유주식이 1242만3005주(10.16%)로 변경.△바이넥스(053030)=니찌이꼬제약은 보유목적의 변경, 특별관계 해소에 따른 변동으로 바이넥스의 보유주식이 750만4533주(24.10%)에서 387만8128주(12.55%)로 변경.△바이넥스(053030)=바이넥스홀딩스는 바이넥스의 주식을 362만6405주(11.65%) 보유.△삼우엠스(082660)=계열사 텐진삼우엠스에 대해 109억79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대비 20.87%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내년 9월30일까지.△유비벨록즌=23만9043주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3.95%에 해당하며 전환가액은 1만2550원.△한솔신텍(099660)=“우정사업본부가 소송한 손해배상 사건에 관해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11일 선고한 판결 중 패소부분에 대해 전부 불복하므로 이에 상고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디에스티로봇(090710)=재무건전성 확보 및 자회사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을 위해 종속회사 에이텍 코퍼레이션의 주식 15만8180주(100%)를 1195원에 처분키로 결정.△현대해상(001450)=8월 당기순이익이 23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5.7% 증가. 매출은 986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1% 증가. △삼성화재(000810)해상보험=8월 당기순이익이 76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3.8% 증가. 매출은 1조517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 영업이익은 101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 △한화손해보험(000370)=8월 당기순이익이 9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2% 증가. 매출은 372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7%,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6% 증가. △화인베스틸(133820)=최대주주가 동일철강 외 14인에서 장인화 외 14인으로 변경.△한진해운(117930)=보통주의 가격 하락에 따라 전환가액을 기존 5891원에서 5324원으로 조정.△GS건설(006360)=자회사 이니마 매각추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매각작업을 진행해왔으나 잠재인수대상 업체들과 매각조건 이견 등으로 지금까지 진행한 작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001440)=최대주주가 대한광통신 주식회사 외 8에서 주식회사 니케 외 4로 변경.△포스코(005490)=신일철주금과 각자 제기한 손해배상 등 청구사건 소송 및 관련 소송 일체를 취하하기로 합의. 신일철주금은 미국 연방지방법원에 포스코가 신일철주금의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고, 포스코는 대구지방법원에 포스코가 신일철주금에 영업비밀침해로 인해 지급할 손해배상 등 채무가 부존재함을 확인하는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뉴프라이드(900100)=종속회사인 뉴프라이드코리아의 중국 면세점 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 계약 내용은 중국 하남성 정저우시 중원복탑 중 1층(면세점)에 한국상품(제품)을 뉴프라이드코리아가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 또 뉴프라이드코리아가 면세점운영회사인 하남웨인국제무역유한공사의 지분 19%를 취득 및 경영에 참여하는 내용을 포함. △씨앤비텍(086200)=원기산삼은 주식 466만7053주(44.46%)를 보유.▶ 관련기사 ◀☞콜마비앤에이치, 5일 주권매매거래정지 해제
2015.09.30 I 하지나 기자
  • '대한민국 1호' 인터넷은행 누가 되나…경쟁 막 오른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한민국 1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위한 서류 접수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를 공식화한 컨소시엄은 4곳으로, 이들은 1호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막판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가다듬으면서 본격적인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선언한 컨소시엄은 카카오, 인터파크, KT, 500볼트(500V) 등이다가장 먼저 도전장을 던진 카카오 컨소시엄은 ‘모바일’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3800만명의 이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플랫폼 파워와 국민은행,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업계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바일뱅크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컨소시엄은 쇼핑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참여업체는 인터파크 외에 SK텔레콤,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현대해상, 웰컴저축은행, NHN엔터테인먼트, GS홈쇼핑, BGF리테일, 옐로금융그룹 등 10곳이다. 이 컨소시엄은 인터파크나 GS홈쇼핑 등에서 쇼핑 후 받은 포인트를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한데 모아 통신비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시장도 창출할 예정이다. KT컨소시엄은 KT의 통신고객 빅데이터와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경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 기준안을 마련, 중금리 대출 시장을 특화영역으로 삼을 방침이다. 또 현대증권의 투자자산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맞춤형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픈형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쇼핑, 결제, 포인트 적립, 금융상품 금리 혜택이 한 번에 지원되는 신개념 서비스도 내놓을 방침이다. 이 컨소시엄은 KT와 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GS리테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포스코ICT, 이지웰페어, 얍, 8퍼센트, 인포바인 등 12곳으로 짜였다. 이 밖에 중소기업연합체인 500V 컨소시엄은 서민과 소상공인 등 금융서비스의 외곽에 놓여있던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500V컨소시엄은 중소벤처기업 연합군 성격으로 참여업체가 알려지지 않았다.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에 은행시장에서 신규 진입자가 탄생하게 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30일 오전 9시부터 10월 1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진웅섭 금감원장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항목별로 심사를 거쳐 12월 중 예비인가 업체를 발표한 후 내년 상반기 중에 본인가를 내줄 계획이다.주요 평가항목은 △사업계획의 혁신성(250점) △사업모델의 안전성(50점)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100점) △국내 금융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50점) △해외진출 가능성(50점)이다. 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이 혁신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해 그동안 철옹성같던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인터넷전문은행 주요배점 공개…혁신성을 가장 중시☞ 기업은행, 인터넷은행 '인터파크 컨소시엄' 참여 확정☞ 보험사, 인터넷전문銀 '출사표'☞ KT컨소시엄, 교보생명 대신 현대증권·한화생명과 인터넷은행 도전☞ 인터넷 사이트 절반, 3년전 금지된 '주민번호 수집' 여전히 계속
2015.09.29 I 정다슬 기자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자들 지갑 열까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방성훈 기자]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열린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소비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평가가 있는 반면, 매년 이맘 때쯤 돌아오는 ‘정기 세일’ 수준의 효과 이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 29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롯데, 신세계(004170), 현대, 갤러리아, AK 등 백화점 71곳,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98개 점포,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2만5400여 개가 참여하는 초대형 규모의 할인 행사다. 여기에 전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도 대거 합세해 행사 참여 업체만 2만6000여 곳에 달한다. 제품 별로 최대 70% 할인율이 적용되는 데다 카드사들의 무이자 할부도 제공돼 그 동안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소비 붐’을 일으키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영국의 박싱데이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연간 소비의 20% 가량이 매년 11월 마지막주 금요일부터 연말까지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발생한다. 또, 영국은 쇼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박싱데이(12월26일·공휴일)가 일요일인 경우 다음날을 공휴일로 지정한다. 두바이 정부는 매년 1월 1일부터 한달간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DSF)’을 진행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들어 내수 중심으로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통업체 주도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제조사 주도의 재고떨이 행사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 추진 행사이다 보니 유통업체 참여율은 높지만, 할인율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기존 가을 정기세일를 그럴싸 하게 포장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는 “그동안 연말에 해 왔던 할인 행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라며 “1년 내내 상시 할인을 해 원래 정가가 얼마였는지조차 불투명해 할인율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고, 자칫 다른 곳에서 더 싼 가격의 제품을 발견할 수도 있는 등 소비자 불신이 팽배해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내수가 회복되려면 금전적인 여유는 물론, 시간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할인 행사도 휴일을 늘려주는 것처럼 ‘반짝’ 소비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에 불과한데, 불투명한 정가 정책이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추석 지낸 쇼핑株, ‘블랙프라이데이’까지 성수기 이어갈까☞ [이데일리N] 기재부, '블랙프라이데이' 적극 참여 요청 外☞ 제로투세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맞이 행사☞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할인, 작년 '매출액'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2만7천여개 점포 50∼70% 할인..사상 최대 규모☞ [주간전망대]'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밑그림 그린다
2015.09.29 I 윤종성 기자
추석 지낸 쇼핑株, ‘블랙프라이데이’까지 성수기 이어갈까
  • 추석 지낸 쇼핑株, ‘블랙프라이데이’까지 성수기 이어갈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추석 명절을 지낸 투자자들의 눈길이 소비재 업종인 쇼핑주에 몰리고 있다. 통상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은 쇼핑업체 ‘대목’으로 꼽혀 판매가 급증,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달에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성수기 분위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이 올해 추석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은 이달 22일까지 실시한 사전예약 판매와 본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7% 증가했다. 건강식품(25.9%)·청과(24%)·주류(22.2%)·한우(13.9%) 등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현대백화점(069960)의 경우 같은 기간 선물세트 매출이 11.8% 늘었다. 청과와 정육세트 매출이 각각 23.3%, 21.1% 늘었다. 신세계(004170)는 건강식품(13.3%)·축산(12.4%) 등이 인기를 끌며 지난해보다 9.2% 늘어난 판매고를 기록했다.대형 마트 판매 실적도 쏠쏠한 편이다. 이마트(139480)의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은 예약판매를 포함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는 예약판매와 본판매 실적이 지난해보다 6.7% 늘었다.추석 전 선물세트 판매 업체가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면 연휴가 끝난 뒤에는 본격 쇼핑 시즌이 시작돼 백화점과 홈쇼핑업체들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이어 내달 1~14일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까지 준비해 쇼핑 업계 활황이 기대된다.대형유통업체 2만6000여곳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업체별로 최대 50~7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할인율이 높다고 하지만 관심이 높아 고객 유치가 수월하고 다른 품목들로의 ‘풍선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판매 실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업체들의 계산이다.이 기간에는 프로모션 관련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국내 모든 카드사가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편의점 제외)가 가능해 고객 구매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개별소비세가 인하돼 가전제품·귀금속 등의 판매 호조도 예상된다.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내달 18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은 11일까지 세일을 실시한다. 평소 가을 무렵에 실시하는 정기세일인 셈이지만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온라인 유통업체들도 행사 기간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 GS홈쇼핑(028150) 온라인 쇼핑몰인 GS숍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전용관’을 운영한다. CJ오쇼핑(035760)이 운영하는 CJ몰에서는 200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등으로 움츠렸던 국내 소비 시장이 추석과 대규모 행사를 통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분기 메르스에 타격을 입었던 쇼핑업체들의 주가 회복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블랙프라이데이는 백화점에서 슈퍼마켓까지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 행사”라며 “중추절을 맞은 중국인 관광객과 함께 내국인들까지 합쳐 소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 [이데일리N] 기재부, '블랙프라이데이' 적극 참여 요청 外☞ 제로투세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맞이 행사☞ 인터파크도서 '블랙프라이데이' 동참…30종 70% 할인
2015.09.29 I 이명철 기자
8~9월 롤러코스터 장세, 증권사 “종목 전망 쉽지 않네”
  • 8~9월 롤러코스터 장세, 증권사 “종목 전망 쉽지 않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통상 개별 종목에 대한 투자는 위험성이 따르기 마련이다. 다른 파생상품에 비해 변동폭이 크고 개인으로서는 주가 하락 시 위험 회피 수단도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인 증권사의 추천에 상당 부분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두달여간 주식 시장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종목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컸다. 이 기간 동안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은 종목들의 주가 성적은 어땠을까. 대부분 증권사들은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 방어 기제를 지닌 내수주를 주로 추천했다. 하지만 워낙 롤러코스터 장세였던 탓에 실제 흐름과는 반대의 양상을 나타내는 종목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미국과 중국의 불안정성이 본격화된 8월 첫째주(3~7일) 증권사들은 단기 이슈보다는 실적이 뒷받침하는 종목에 주목했다. 2분기 영업흑자를 낸 KT(030200)가 하나금융투자와 대신증권으로부터 주간 추천주로 꼽혔다. 하지만 회사 주가는 일주일동안 2.45%(750원) 하락하면서 같은 기간 0.98% 내린 코스피지수 하락폭을 웃돌았다. 3일에만 해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보였다.휴가철에 접어든 8월 둘째주(9~13일)에는 CJ CGV(079160)가 증권사 3곳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 기간 CJ CJV는 4%(5000원)나 떨어지며 1.33% 내린 코스피 지수 하락폭을 크게 넘었다. 반면 복수 추천 종목으로 이름을 올린 GS리테일(007070)과 바텍(043150)은 각각 0.66%(400원), 5.19%(1750원) 올라 증권사 체면을 세웠다.GS리테일은 8월 셋째주(17~21일)에도 대신증권·SK증권의 동시 추천을 받았다. 내수 업종인 편의점 부문의 성장세가 높은 평가를 받아서다. 이 기간 회사 주가는 1.31%(800원) 내렸지만 코스피 지수가 5.41% 내린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신한지주(055550)와 SK텔레콤(017670)은 8월 넷째주(24~28일) 각각 2곳의 추천을 받았다. 전주 주식시장이 급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돼 금융·통신업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진단에서였지만 예측은 빗나갔다. 코스피 지수는 3.28% 올라 6주만에 반등했지만 신한지주와 SK텔레콤은 각각 4.29%(1800원), 4.33%(1만1000원) 떨어져 대조를 보인 것이다.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고조됐던 9월 둘째주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갖춘 CJ CGV가 다시 중복 추천을 받았다. 이 기간 회사 주가는 0.94%(1000원) 올라 기대에 부응하는가 싶었지만 코스피 상승폭(2.93%)에는 못 미쳤다.한편 8월 다섯째주와 9월 첫째주, 셋째주, 넷째주는 증권사들이 복수 이상 추천한 종목이 한곳도 없었다. 그만큼 종목에 대한 분석과 예측을 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관련기사 ◀☞ [투자의맥]추석 연휴 이후에는 소비株 비중 확대 추천☞ [주간추천주]안정찾은 증시…실적주를 주목하라☞ [주간추천주]아직은 몸 사릴때…실적株 선별 대응
2015.09.27 I 이명철 기자
'흐림주의보' 3Q 실적 시즌, 어디에 기대 걸까
  • '흐림주의보' 3Q 실적 시즌, 어디에 기대 걸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3분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지난 분기 ‘실적 쇼크’ 여파 등으로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는 가운데서도 기대감이 커지는 종목군으로 눈길이 쏠린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상장사 126곳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는 29조3538억원에 형성됐다. 이는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22조356억원을 기록한 데 비해 33.2% 늘어난 수준이다. 순이익 컨센서스는 27조685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74.3% 증가하리란 게 증권가의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이익이 반토막 나는 등 기저효과가 낮아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졌다. 그럼에도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다.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기 전 이익 추정치 하향세가 이어진다. 이달 초에 비해서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1.24%, 1.64% 낮아졌다. 지난 2분기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사가 대규모 ‘실적 쇼크’를 내면서 투자자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에너지업종의 실적 추정치 하향세가 두드러진다. S-OIL(010950) OCI(01006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에너지업종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6922억원으로 이달 초 대비 17.6% 내려갔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와 함께 정제마진이 떨어지면서 SK이노베이션과 GS, S-OIL 모두 정유부문에서 영업손실을 낼 수 있다”고 봤다. 그간 상승장에서 달리던 제약주와 더불어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G(002790) 쿠쿠전자(192400) 호텔신라(008770) 등 중국소비 관련주도 주춤하다. 활발해진 거래에 사상 최대 이익을 냈던 증권사도 거래규모 축소에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등으로 감익이 예상된다. 환율 효과도 주의할 요인으로 꼽혔다. NH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오르면 영업이익률이 0.53%포인트 상승한다. 이와 반대로 순이익 측면에서 외화 자산보다 외화 부채가 많은 우리나라 기업으로선 원화 약세를 반길 수만은 없다는 것.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애널리스트 간 견해 차도 커 평균치가 맞다면 연중 분기 최대 실적이지만 최소치가 맞다면 감익 흐름이 이어진다”며 “운송과 에너지, 유틸리티 등은 외화자산보다 외화부채 비중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가운데서도 추정치가 상향되는 종목은 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등 여러 호재가 겹친 현대차(005380)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하향세였던 현대차(005380)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5708억원으로 이달 초 대비 2% 가까이 올랐다. 최근 삼성페이 관련주로 떠올랐던 삼성전기(009150)를 포함해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현대산업(012630) 등도 영업이익 전망치가 높아졌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넘어가면서 실적을 확인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며 “매출액 상향 조정 폭이 크진 않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이나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는 실적 개선 종목군에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2015.09.27 I 경계영 기자
30대그룹 중 24곳 1년새 직원 근속연수↑...평균 10.9년
  • 30대그룹 중 24곳 1년새 직원 근속연수↑...평균 10.9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불황에도 불구 국내 30대 그룹 중 24개 그룹의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작년 10.6년이던 평균 근속연수도 10.9년으로 1년 새 0.3년 늘어났다. 남직원은 0.3년, 여직원은 0.4년 각각 길어졌다.부영을 제외한 29개 그룹 중 평균 근속 연수가 짧아진 곳은 업황 부진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한 현대중공업그룹 등 5곳이었다.30대그룹 중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대우조선해양(042660)(16.4년)과 현대중공업(009540)그룹(15.8년), 현대자동차(005380)그룹·에쓰오일(각 15.6년), 포스코(005490)그룹(14.2년) 등 중후장대형 업종 그룹들이었다. ◇SK에너지가 가장 길어..20.2년기업별로는 SK에너지(096770)(20.2년), 기아자동차(000270)(19.2년),KT(030200) 및 현대로템(064350)(18.7년), 현대비앤지스틸(004560)(18.3년) 등이 ‘톱5’에 들었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올 6월 기준 30대 그룹 249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남녀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를 조사한 결과 10.9년으로 나타났다. 1년 전(10.6년)에 비해 0.3년 늘어났다. 남녀별로 보면 남직원은 작년 6월 12년에서 올해는 12.3년으로 0.3년, 여직원은 6.5년에서 6.9년으로 0.4년 각각 길어졌다. 30대 그룹 중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대우조선해양으로 16.4년이었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15.8년)과 현대자동차그룹?에스오일(15.6년), 포스코그룹(14.2년) 순으로 중후장대형 업종 그룹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한진(13.5년), LS(13년), 금호아시아나(12.2년), 두산(12.1년), 동국제강(12년), 현대(11.4년), KCC(11년), KT(10.8년), SK(10.2년) 등의 순으로 길었다.◇신세계그룹이 가장 짧아..5.2년에 불과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짧은 곳은 신세계그룹으로 5.2년에 불과했다. 이어 현대백화점(5.8년), CJ(6.6년), 효성(6.7년), 동부(7.8년), 롯데(8년), 영풍(8.1년), 미래에셋(8.6년), LG(8.9년) 등의 순으로 근속연수가 짧았다. 대우건설(9.1년)과 GS(9.4년), 한화(9.5년), OCI(9.6년), 대림(9.7년), 삼성(9.9년) 등도 10년을 넘지 못했다.1년 새 근속 연수가 가장 많이 길어진 곳은 대우건설로 1.5년이었다. 다음으로 LG·두산(0.8년), 삼성·동부·KCC·KT(각 0.6년), 에쓰오일?OCI(각 0.5년), LS·동국·영풍·미래에셋·신세계(각 0.4년) 등이 30대 그룹 평균보다 더 많이 늘어났다. 나머지 9개 그룹은 0.1~0.3년씩 길어졌다.이에 반해 현대중공업그룹은 1년 새 평균 근속 연수가 1년 짧아졌다. 실적 악화 등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현대(0.4년), 포스코?효성(0.3년), 대우조선해양(0.1년) 순으로 근속 연수가 줄었다.남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도 대우조선해양으로 17.2년이었다. 다음으로 현대중공업(16.4년), 현대자동차·에쓰오일(각 16.1년), 포스코·한진(각 14.7년), KT(14.4년), 금호아시아나(14.2년), LS(13.5년), 두산(12.8년), 동국제강(12.5년) 등의 순이었다. 여직원 근속 연수는 한진그룹이 10.7년으로 가장 길었다. 또 현대(10.5년) 등 15개 그룹도 30대 그룹 평균보다 길었다. 개별기업 중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SK에너지로 20.2년에 달했다. 이어 기아자동차(19.2년), KT·현대로템(각 18.7년), 현대비앤지스틸(18.3년), 포스코(17.8년), 현대자동차(17.5년), SK종합화학(17.1년), 금호타이어(17년),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각 16.4년)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2015.09.20 I 김현아 기자
대기업 신규고용 왜 줄일까?..매출·영업익은↓ 인건비는 5%↑
  • 대기업 신규고용 왜 줄일까?..매출·영업익은↓ 인건비는 5%↑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종업원 300명 기준)이 신규채용을 줄인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대기업들도 작년 매출과 영업익, 당기순익이 모두 마이너스인 반면 인건비 비중은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조차 구조적인 경기 침체에 시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계획(신입과 경력 포함)을 조사하니, ‘지난해보다 감소’라고 답한 비율이 35.8%로 ‘지난해보다 증가’라고 답한 19.6·의 두배에 달했다. 나머지 44.6%는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했다.하지만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안 한 부영을 제외한 나머지 29개 그룹 271개 계열사의 상반기 매출과 급여 총액을 분석해보니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7.9%(48조8500억 원) 급감했지만 급여 총액은 33조4700억 원으로 4.7%(1조5120억 원)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대기업들에게 고용 확대만을 쥐어짜기는 무리이며, 대기업 정규직에 대한 임금피크제 도입과 함께 비정규직 처우 개선이나 신규 고용 확대 등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근본적으로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성장 전략보다는 창업 활성화나 중소·벤처 기업 생태계가 튼튼해져야 청년 고용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평가된다.◇30대 그룹도 극심한 경기침체…이익 줄었는데 인건비는 상승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부영을 뺀 29개 그룹 271개 계열사의 상반기 매출과 급여 총액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571조890억 원으로 국내 30대 그룹의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 등이 크게 줄었음에도 인건비 비중은 되레 높아졌다. 매출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5.9%로 작년 동기 대비 0.7%P나 상승했다. 30대 그룹 중 인건비 비중이 떨어진 곳은 CJ, 현대 등 4곳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매출액에서 급여가 차지하는 인건비 비중도 작년 5.2%에서 5.9%로 0.7% 포인트 상승했다.30대그룹은 올 상반기 매출 뿐 아니라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동시에 줄어드는 극심한 불황을 겪었다. 영업이익은 31조830억 원으로 0.8%(2520억 원) 줄었고, 순이익 역시 6.4%(1조8440억 원)나 쪼그라들었다. 매출이 늘어난 그룹도 현대자동차 한화 효성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우건설 미래에셋등 7개에 불과했다.◇KT 인건비 비중 11.5%..최대그룹별로는 KT의 인건비 비중이 11.5%로 가장 높았다. 올 상반기 KT의 그룹 매출은 10조1230억 원으로 4.7%(5040억 원) 줄었지만, 급여 총액은 1조1670억 원으로 9.8%(1050억 원)나 증가했다. 두산도 인건비 비중이 11.1%로 2위에 올랐다. KT와 달리 급여가 7530억 원으로 3.7%(290억 원) 줄었지만, 매출이 6조8160억 원으로 7.2%(5320억 원)나 줄어 인건비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이어 LG(8.3%), 대우조선해양(8.2%), KCC(8.0%) 그룹의 인건비 비중이 8%를 넘었고, 신세계(7.9%), 한진·금호아시아나(7.3%), OCI(7.1%), 효성(6.9%), 현대자동차(6.7%), 현대백화점·삼성(6.5%) 등이 30대 그룹 평균치인 5.9%를 웃돌았다. 반면 S-OIL은 인건비 비중이 1.4%로 가장 낮았고, GS(2.5%), 영풍(2.7%)도 2%대에 그쳤다. 미래에셋(3.3%), 동부(3.4%), 동국제강(3.6%), 대림(3.9%)은 3%대였고, SK(4.2%), 포스코(4.3%), 현대.한화.LS(4.5%), 롯데.대우건설(4.7%)은 4%대, 현대중공업(5.1%), CJ(5.5%)는 5%대였다.올 상반기 인건비 비중 증가폭 역시 KT가 1.5%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았다. 이어 대우조선해양(1.40%P), LG·LS(1.30%P), SK(1.20%P), 금호아시아나(1.00%P)가 1%P 이상 상승했고, 현대중공업·롯데(0.7%P)도 30대 그룹 평균인 0.7%P를 상회했다.이외 포스코·동국제강(0.60%P), 삼성·GS(0.50%P), 두산·KCC·대림·미래에셋·S-OIL(0.40%P), 한진·현대자동차(0.30%P), OCI·대우건설·영풍(0.20%P), 신세계·효성(0.10%P), 현대백화점(0.01%P)의 인건비 비중도 일제히 상승했다.◇CJ, 현대, 동부, 한화 만 인건비 비중 줄어반대로 인건비 비중이 줄어든 곳은 CJ(-0.70%P), 현대(-0.30%P), 동부(-0.20%P), 한화(-0.04%P) 등 4곳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CJ, 현대, 동부그룹은 올 상반기 매출도 동반 감소했다. 한화그룹도 25.0%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이 실적 개선보다는 한화토탈(삼성토탈), 한화화인케미칼(구 KPX화인케미칼) 등의 인수합병에 따른 것이어서 불황의 골을 짐작케했다.
2015.09.16 I 김현아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개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3일 연속 ‘팔자’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소폭 끌어올렸다.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58%) 오른 666.75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일 660선을 회복한 뒤 등락을 거듭하면서 670선 회복에 좀처럼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개인은 270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연기금(96억원)과 보험(81억원)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오면서 29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235억원을 팔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이 4.01% 급등세를 보였고 그동안 부진했던 건설도 1.92% 상승했다. 또 일반전기전자(1.86%), 금융(1.57%), 유통(1.48%), 컴퓨터서비스(1.37%), 기타 제조(1.26%), 코스닥 중견기업(1.08%) 등도 올랐다.반면 종이목재(1.33%), 통신서비스(1.18%), 디지털컨텐츠(0.86%), 금속(0.14%), 음식료·담배(0.08%)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셀틀온이 1.14% 올랐으며, 다음카카오(035720)도 0.57% 상승했다. 또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이오테크닉스(039030), GS홈쇼핑(028150), 씨젠(0965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휴온스(084110), CJ프레시웨이(051500) 등도 올랐다.유아이엘(049520)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0.5% 올랐고, 포인트아이(078860)는 고현정과 조인성 등이 주주 겸 소속배우로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9.5% 급등했다.반면 동서(026960)는 1.22% 하락했고, 파라다이스(034230)도 0.23% 빠졌다. 이밖에 컴투스(078340), CJ오쇼핑(035760), 젬백스(082270), 웹젠(06908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도 내렸다. 내츄럴엔도텍(168330)은 국정감사에서 가짜 백수오 사태에 대해 집중 추궁 당하면서 8.12% 큰 폭으로 굴러떨어졌다.이날 거래량은 8억8227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6019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5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413개 종목이 내렸고 9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다음카카오, 두나무와 증권 서비스 협력 계약 체결☞다음 공식 블로그에 뉴스 배치 절차 공개☞김무성 대표 포털 뉴스 왜곡 발언에 다음“이용자 반응 고려한 노출” 해명
2015.09.15 I 안혜신 기자
신한동해오픈, 17일 개막...한·미·일 강자 총출동
  • 신한동해오픈, 17일 개막...한·미·일 강자 총출동
  • 노승열(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31회 신한동해오픈’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 (파71·6953야드)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하는 신한동해오픈은 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다. 또한 우승자에게 2014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5년 시드를 보장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일단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한 영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봉은 2014년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PGA투어 한국 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노승열(24.나이키)이다.2010년 아시안투어 최연소 상금왕 출신인 그는 프로 통산 3승을 거뒀지만 유독 국내 대회와는 우승 인연이 없다. 2008년 국내보다는 아시안투어에서 먼저 프로 생활을 시작한 노승열은 이후 국내 대회에 18번 참가해 13번의 TOP10을 이뤄냈다. 이 중 준우승이 3차례나 된다.특히 2010년 코오롱 제53회 한국오픈에서는 3라운드까지 줄곧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양용은(43)에게 10타 차이를 뒤집히며 우승컵을 헌납한 쓰라린 경험이 있다.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첫 나들이인 노승열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무대 첫 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처음으로 미PGA투어 풀 시즌을 소화하며 상금순위 123위로 시드 유지에 성공한 김민휘(23)도 우승컵을 노리는 선수 중 하나다.2012년 제28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이기 한 김민휘는 우승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웹닷컴투어에서 고군분투 한 결과 올 시즌 바바솔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지난 주 막을 내린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뜨거운 샷감을 과시하고 있다.올 시즌 웹닷컴투어 상금순위 22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미PGA투어 카드를 획득한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의 활약도 변수다.2011년과 2012년 미PGA투어에서 활약한 강성훈은 2013년 미PGA투어 카드를 잃었으나 2013년 KPGA 상금왕에 오르며 자신감을 회복, 다시 미국 무대 진출을 타진한 끝에 세계 최고의 무대 재입성에 성공했다.시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웹닷컴투어에 출전하고 있는 강성훈이 본인의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 참가를 위해 올 시즌 세 번째 KPGA 코리안투어에 참가한다.유러피언투어 메이저대회인 BMW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병훈(24)도 2012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참가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탁구스타 안재형(50)과 중국의 자오즈민(52)의 아들인 그는 2009년 US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187cm에 87kg의 당당한 체격을 자랑하는 그는 현재 세계랭킹 56위로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올 시즌 일본에서만 3승을 올린 그는 일본에서 8승을 쌓으며 한국선수 최다 우승 기록(허석호 8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도 우승에 도전한다.자신을 후원해주고 있는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 지난 2007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참가하고 있지만 2011년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아직 우승으로 보답하지는 못했다.올 시즌 괴물 본성을 다시금 드러내고 있는 김경태가 2011년 제3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에 국내 무대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올해로 31회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해부터 우승자에게 5년 간 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보장하기로 했다. 본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억원과 함께 향후 5년 간의 시드 보장은 탐낼 만한 전리품이다.국내 강자들의 활약도 기대해볼만 하다. 지난 주 코오롱 제58회 한국오픈에서 이경훈(24.CJ오쇼핑)이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3억원을 수령해 단숨에 KPGA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선두로 뛰어올랐다.하지만 이번 대회 이경훈은 일본투어 참가로 자리를 비웠다. 이경훈이 자리를 비운 사이 최진호(31.현대제철), 이태희(31.OK저축은행), 이수민(22.CJ오쇼핑) 등이 생애 첫 상금왕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올 시즌 SK telecom OPEN 2015에서 2위에 오른 뒤 군산CC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07년 김경태 이후 KPGA 4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이수민은 제58회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연속 컷 탈락하며 의기소침한 상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은 2억원, 발렌타인 대상 포인트는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 따라서 어떻게 순위가 요동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대회를 주최하는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대회 컨셉을 가족과 함께하는 신한동해오픈으로 설정하고 고교생 이하의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무료 입장을 가능하도록 했다.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스내그 골프 체험, 골프공 그림 그리기, 에어바운스, 패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가족 단위 갤러리를 위해 보다 편안한 대회 관람과 휴식을 위해 잔여 홀 페어웨이 위에 갤러리플라자를 조성했다.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됐던 이번 대회는 올해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으로 그 무대를 옮겨 치러진다.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전 세계 290여 개 골프장에서 수준급 홀만 모아 꾸민 골프장으로 KPGA 코리안투어는 처음으로 진행한다.
2015.09.15 I 이석무 기자
  • 10대 그룹서도 '우선주' 돌풍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가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10대 그룹 가운데서도 우선주가 주가 상승률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SK네트웍스우(001745)선주였다. 10일 기준 SK네트웍스우는 지난해 말 대비 362.07%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우선주가 주가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같은 기간 180.46% 오른 SK증권우(001515)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우(010145)(122.05%) 한화우(000885)(85.47%) LG생명과학우(068875)(73.80%) 현대건설우(000725)(69.95%) 한화케미칼우(009835)(60.74%) 등이 주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편의점주로 주목받은 GS리테일(007070), 음식료주이자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로 떠오른 롯데푸드(002270),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 등도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이와 함께 10대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은 653조826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06% 줄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은 2.94% 늘었다. 특히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절차가 개시된 포스코플랜텍(051310) 등이 내리면서 포스코그룹의 시총이 21조579억원으로 같은 기간 29.05% 쪼그라들었다. 한진그룹(-17.36%) 현대중공업그룹(-14.17%) 등도 시총 규모가 감소했다. 이와 반대로 GS그룹은 시총이 12조4868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2.73% 증가했다. 한화그룹(31.58%) 롯데그룹(27.06%) 등도 시총 규모가 커졌다.
2015.09.14 I 경계영 기자
  • 14만 가구 쏟아지는 가을 분양…될 성 부른 알짜 아파트는?
  • [온라인부] 분양 성수기로 불리는 가을 분양 시장이 막을 올렸다. 연초부터 남다른 분양 열기를 보였던 터라, 올 가을 분양 시장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가을 분양 성수기인 9~10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14만5,14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6,730가구) 대비 2배 가량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및 수도권에서 9만7,822가구가 분양되며, 지방에서는 4만7,327가 분양될 예정이다.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를 대거 쏟아내고 있다. 상반기 내 집 마련을 놓친 수요자라면 가을 분양 시장에 주목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또 다른 전문가는 “대규모 공급이 예정된 가을 분양 시장은 수요자들에게 알짜 아파트를 고르는 안목이 강조되는 시점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에 나서기 보다 입지와 브랜드, 분양가, 개발호재 등을 꼼꼼하게 따져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분양 대전(大戰)이 예상되는 9~10월 분양 단지 중 눈 여겨 볼만한 단지들을 살펴보자.◆서울에서는 단연 ‘강남 재건축’올 가을 단연 주목되는 곳은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서초 우성 1차에서 3차로 이어지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로, 총 2,300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지하 2층~지상 32층, 5개 동, 전용면적 84~134㎡, 총 59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4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10월에는 올해 재건축 분양 단지의 대어로 꼽히는 ‘가락시영 재건축’이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는 총 9,510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5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역세권지구와 신도시 중심의 수도권 분양 시장수도권에서도 올 추석 전 분양이 대거 쏟아진다.대우건설은 이달,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3BL에서는 ‘기흥역파크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6층~40층, 6개 동, 총 994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73㎡~149㎡, 76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84㎡ 총 226가구이다.분당선과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으며, 특히 GTX가 개통되면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인 구성역에서환승해 강남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롯데건설도 이달 중 경기 파주운정신도시 A27BL에서 ‘운정 롯데캐슬파크타운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25~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91㎡, 총 1,1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가까이에 LG디스플레이단지와 파주LCD일반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반도건설은 오는 10월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Ac-03BL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면적 96~104㎡ 48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 가까이에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알짜 입지 꿰찬 지방 브랜드 아파트지방에서는 알짜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용지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용지 더샵레이크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용호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초&8729;중&8729;고교를 도보로 통학 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과이마트, 롯데마트, 창원시청, 용지호수공원 등 핵심 생활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883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전북 전주시에서는 이전 부지 개발 사업인 ‘에코시티’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주거와 교통, 휴식, 교육, 자연 등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조성되는 ‘에코시티’는 도심 속에서 천혜의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알짜 입지로 꼽힌다.1만3161가구, 3만290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에코시티에서 태영건설이 10월, 첫 분양에 나선다. 태영건설은 에코시티 4&8729;5BL에서 720가구, 66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비슷한 시기에 포스코건설(1BL 724가구)과 한백종합건설(GS건설 시공, 6BL 640가구)이 ‘더샵’과 ‘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 [마감]코스닥, 외국인 `사자`에 이틀 연속 상승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62포인트, 1.15% 오른 668.29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655.13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오름세로 돌아섰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며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은 110억원을 사들이면서 이틀 연속 매수 행렬을 이어갔다. 기관은 장중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마감 직전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7억원을 사들였다. 반대로 개인은 매물을 사들이다가 팔자세로 전환하면서 총 90억원을 팔아치웠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516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CJ E&M(130960)(6.71%)과 CJ오쇼핑(035760)(3.48%), GS홈쇼핑(028150)(1.60%) 등이 상승하며 방송서비스가 4.53% 올랐다. 출판매체복제가 4.38%, 섬유의류가 3.98%, 통신방송서비스가 3.27%, 코스닥 신성장기업이 2.83% 뛰었다. 반면 하락업종은 통신서비스(1.29%), 인터넷(1.13%), 기타제조(0.24%), 컴퓨터서비스(0.01%)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1위인 셀트리온(068270)이 0.57%, 2위인 다음카카오(035720)가 1.50%, 컴투스(078340)가 1.26% 약세를 나타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강세였다. 동서(026960)가 0.25%, 메디톡스(086900)가 0.98%, 로엔(016170)이 4.94% 올랐으며 파라다이스(034230), 바이로메드(084990) 등도 상승했다. 이외에도 뉴프라이드(900100)는 중국 현지에서 면세점을 연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29.88%)까지 상승했다. 4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젬백스(082270)도 중국 합작계열사의 중국 내 롯데제과 제품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8.29% 상승했으며 이지웰페어(090850)는 중국에 한국식품을 납품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7.63% 뛰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은 최대주주가 중국 투자자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오전에 급등했지만 내림세로 전환해 7.57% 하락마감했다. 아이폰6S 수혜주로 전일 급등했던 유테크(178780)는 6.44% 빠졌다.이날 거래량은 4억8756만주, 거래대금은 2조561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3개 종목을 포함해 70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01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CJ E&M, 채널 전환·다변화… 경쟁력 높여 수익↑-하나☞CJ E&M ‘로봇트레인 파트 2’, 8일 SBS서 첫 방송
2015.09.10 I 이유미 기자
모바일 쇼핑족 79% 추석 선물도 홈쇼핑으로
  • 모바일 쇼핑족 79% 추석 선물도 홈쇼핑으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가 자사 서비스 이용자 약 21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8명은 추석 선물을 홈쇼핑으로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홈쇼핑으로 추석 선물을 구매한 이유에 대해서 ‘파격적인 상품구성’이라는 응답이 2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저렴한 가격(27.9%)’, ‘장기 무이자 할부 및 적립금 혜택(17%)’,’품질(12.2%)’등이 뒤를 이었다.과거 홈쇼핑으로 준비한 추석 선물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상품으로는 홍삼세트 등 ‘건강식품(31.2%)’이 1위로 뽑혔다. 이어 과일(20.3%)과 프로폴리스를 비롯한 영양제(16.4%)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추석을 앞두고 스마트폰으로 홈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는 ‘추석 전’이 88.3%로 가장 많았다. ‘추석 연휴 기간’이 7.1%, ‘추석 연휴 이후’는 4.6% 였다.‘추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는 전체 94.2%였다. 이중 추석 비용 등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의견이 2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석 음식 준비(19.8%)’,’추석 선물 준비(15.6%)’,’친인척 응대(14%)’ 등을 스트레스 원인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성(92%) 참여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대는 20대 이하(11.8%), 30대(47.3%), 40대(30.5%), 50대 이상(10.5%)이 참여했다.한편 국내 6대 홈쇼핑을 한곳에서 모은 홈쇼핑모아는 GS홈쇼핑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홈쇼핑모아&GS SHOP 올인WEEK’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홈쇼핑모아 앱을 통해 GS홈쇼핑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5% 즉시할인 및 10% 추가적립 등 최대 15% 혜택을 제공한다.
2015.09.09 I 김관용 기자
가을 이사철 시작…수도권 아파트 몸값 ↑
  • 가을 이사철 시작…수도권 아파트 몸값 ↑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지난달 다소 안정세를 보였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서울과 가까운 광명, 안산, 인천, 고양 등 수도권으로 눈길을 돌린 결과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8월 29일~9월 4일)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은 각각 0.07%, 0.12%를 기록하며 전 주(매매 0.05%, 전세 0.07%)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은 매매 0.09%, 전세 0.26% 상승하며 지난주와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신도시도 매매 0.02%, 전세 0.06% 상승률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울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서울 서남부와 강북권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을 이끌었다. 강서(0.19%) 금천(0.19%) 성동(0.19%) 마포(0.17%) 강북(0.16%) 노원(0.15%)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강서는 9호선 역세권인 가양동 강나루현대가 2000만원 뛰었고, 금천은 출시된 저가 매물이 소화되면서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가 25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성동은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 위주로 올라 성수동1가 쌍용이 500만원,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가 1500만원 상승했다. 마포는 용강동 e편한세상마포3차가 1500만원, 상암동 월드컵파크 7단지가 1500만~4000만원 뛰었다. 신도시는 평촌(0.07%) 산본(0.07%) 일산(0.04%) 중동(0.03%) 분당(0.01%) 동탄(0.01%) 판교(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26%) 안산(0.14%) 인천(0.09%) 의정부(0.09%) 김포(0.08%) 용인(0.08%) 고양(0.07%) 남양주(0.07%) 순이었다. 전셋값은 서울이 강북(0.86%) 마포(0.50%) 은평(0.48%) 강동(0.45%) 노원(0.45%) 강서(0.44%) 순으로 올랐다. 마포 서강GS가 1500만~3500만원, 상암동 월드컵파크6단지가 3000만~4000만원 뛰었고, 강동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1000만~1500만원, 프라이어팰리스가 2000만~3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3%)△분당(0.09%) 일산(0.08%) 중동(0.06%) 산본(0.0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0.53%) 광명(0.39%) 인천(0.17%) 남양주(0.17%) 고양(0.14%) 안양(0.14%) 순이었다. 이 같은 전세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일 ‘서민 중산층 주거안정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가을 이사철에는 큰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전망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노후주택 리모델링과 뉴스테이, 실버주택 등을 통한 임대주택 확대방안은 유인책이 부족하고, 재건축 규제완화는 사업의 가속도를 높여 전세난을 오히려 부추기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5.09.04 I 정수영 기자
믿었던 `라인`의 추락…날개잃은 네이버
  • [종목돋보기]믿었던 `라인`의 추락…날개잃은 네이버
  • 네이버 주가 추이.[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저앉은 네이버(035420) 주가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주가는 2년전 수준으로 되돌아갔고 어느덧 시가총액 순위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2일 네이버 주가는 전일대비 2.52% 떨어진 4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전날인 지난 7월29일 종가대비 22.6%나 떨어졌다. 지난해 9월29일 기록한 52주(1년) 신고가인 82만1000원(종가기준)에 비해서는 무려 43.2% 하락한 셈이다. 네이버는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일본과 동남아지역 진출로 미국 `페이스북`과 중국 `왓츠앱`의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지난해 3월 80만원을 돌파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5위(27조2271억7300만원)까지 오르며 벤처 성공신화를 쓰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황제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박스권에서 오르내리다가 올들어 약세를 이어왔다. 시총은 16위로 밀렸다. 네이버 주가 부진은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 실망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촉발됐다.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주식회사는 2분기 연결 매출이 278억엔으로 전분기보다 3억엔 감소했다. 네이버는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1.6% 줄었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특히 네이버의 신성장동력이었던 라인이 처음으로 역성장했다.문제는 라인이 향후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성과를 낼지 아직 미지수라는 점이다. 라인을 통해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라인앳은 광고주수가 올해 1분기 39만건에서 2분기에 84만건으로 급증했지만 지난달까지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이달부터 유료화했기 때문에 수익 실현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 또 라인뮤직도 지난달 유료화 이후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라인페이, 라인택시, 라인와우 등의 결과는 미미한 상황이다.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뮤직은 지난달 유료화했지만 애플뮤직이 10월까지, 일본 아와뮤직이 12월까지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라인뮤직의 성과는 현재 양호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경쟁사 무료 프로모션이 끝나는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승부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라인의 성장 둔화로 인해 라인 기업공개(IPO)가 불확실해진 것도 네이버 주가를 발목 잡았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라인 IPO는 내년 상반기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 가입자와 매출 성장세 둔화 탓이다. 지난해 라인이 IPO를 통해 100억달러 이상을 조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았지만 잇따른 IPO 연기에 실망 매물이 나온 것이다.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계획됐던 라인 상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며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인수합병(M&A) 등에 투입하고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상장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네이버, `라인` 성장 둔화…52주 신저가☞네이버-한화-GS,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속도 낸다☞[특징주]네이버, 라인 상장 불확실성 우려에 하락 전환
2015.09.02 I 이유미 기자
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 "남은 경기 모두 이기겠다"
  • 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 "남은 경기 모두 이기겠다"
  • 한국 여자배구 간판스타 김연경. 사진=FIV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도미니카전을 승리로 이끈 김연경(27·페네르바체)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1일 일본 센다이 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도미니카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1(17-25 25-17 25-23 25-18)로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이날 승리로 3승5패(9점)를 기록했다. 전체 12개 팀 중 8위를 마크하고 있다.한국은 도미니카와의 역대전적에서 7승4패를 기록하며 2011월드컵대회에서 1-3 패배 후 4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이날 29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김연경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연패에서 탈출해 기분이 좋다. 원래 계획은 일본전을 포함해 남은 경기 모두를 이기는 것이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센다이 주민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연경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김연경은 “센다이에 오기 전 걱정을 많이 했다. 나의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부담이 됐다”고 웃었다.이어 “오랜만의 방문인데 많은 분들이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그리고 지진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날 견고한 수비를 보여준 리베로 나현정(25·GS칼텍스)도 “오랜만의 승리라 기쁘다. 오늘 우리가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했다. 승리로 인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이정철(55) 감독은 ‘승리를 따내고 떠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1, 2라운드에서 강팀을 만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작은 부상과 피로도가 쌓이면서 경기를 치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3라운드에서는 모두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은 이날 도미니카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김연경과 김희진(24·IBK기업은행)의 쌍포가 살아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은 이번 대회 최종 순위 1, 2위에게 주어지는 2016리우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세대교체를 통해 내년 올림픽 예선을 대비하고 있다.이 감독은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선수 구성은 지금의 틀을 유지할 것이다. 일부 선수들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도미니카 마르코스 크윅 감독은 ‘우리의 서브 미스가 많았다. 여기에 소심한 플레이가 발목을 잡았다. 반면 한국은 강한 서브와 정신력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것이 승패를 갈랐다’고 한숨을 쉬었다.한편, 이날 2라운드를 마친 한국은 2일 코마키로 이동해 3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4일 케냐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5일 아르헨티나, 6일 쿠바를 상대한다.
2015.09.02 I 이석무 기자
  • [마감]코스닥, 기관·외인 동반 '팔자'…680선 내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내리면서 다시 680선 아래로 밀려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7포인트(2.06%) 내린 672.9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680선을 회복한 뒤 3거래일만에 다시 이를 내줬다.이날 지수를 밀어내린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었다. 기관은 금융투자(200억원)를 중심으로 매도가 나오면서 534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 역시 44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5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만이 홀로 989억원을 사들였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4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섬유의류(1.07%)와 정보기기(0.87%) 두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바이오 업체가 밀집한 코스닥 신성장기업이 4.47% 폭락하면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기타서비스(3.29%), 종이목재(3.16%), 유통(3.1%), 인터넷(2.99%), 디지털컨텐츠(2.81%) 등도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이 0.99% 빠졌고, 다음카카오(035720)도 3.26% 하락했다. 또 동서(026960)(4.02%), CJ E&M(130960)(3.87%), 메디톡스(086900)(4.81%), 바이로메드(084990)(8.15%), 컴투스(078340)(2.27%), 이오테크닉스(039030)(2.13%) 등도 부진했다.나노(187790)는 상반기 적자전환 소식에 10.56% 급락했으며, 바이로메드(08499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바이오 신약 VM202로 당뇨병성 족부궤양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도 8.35% 빠졌다.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0.44% 올랐고, GS홈쇼핑(028150)도 0.9% 상승했다. 이밖에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젬백스(08227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제로투세븐(159580)이 12.19% 급등하는 등 중국 소비주 중 유아용품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이날 거래량은 4억5188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8792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775개 종목이 내렸고 5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일주일만 하락 전환☞[마감]코스닥, 기관 '사자'…690선 회복 '코 앞'☞[마감]코스닥, 670선 안착...기관·개인 이틀째 매수
2015.09.01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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