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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1호' 인터넷은행 누가 되나…경쟁 막 오른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한민국 1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위한 서류 접수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를 공식화한 컨소시엄은 4곳으로, 이들은 1호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막판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가다듬으면서 본격적인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선언한 컨소시엄은 카카오, 인터파크, KT, 500볼트(500V) 등이다가장 먼저 도전장을 던진 카카오 컨소시엄은 ‘모바일’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3800만명의 이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카카오톡의 플랫폼 파워와 국민은행,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업계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바일뱅크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컨소시엄은 쇼핑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참여업체는 인터파크 외에 SK텔레콤,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현대해상, 웰컴저축은행, NHN엔터테인먼트, GS홈쇼핑, BGF리테일, 옐로금융그룹 등 10곳이다. 이 컨소시엄은 인터파크나 GS홈쇼핑 등에서 쇼핑 후 받은 포인트를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한데 모아 통신비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소상공인ㆍ자영업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시장도 창출할 예정이다. KT컨소시엄은 KT의 통신고객 빅데이터와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경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 기준안을 마련, 중금리 대출 시장을 특화영역으로 삼을 방침이다. 또 현대증권의 투자자산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맞춤형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픈형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쇼핑, 결제, 포인트 적립, 금융상품 금리 혜택이 한 번에 지원되는 신개념 서비스도 내놓을 방침이다. 이 컨소시엄은 KT와 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GS리테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포스코ICT, 이지웰페어, 얍, 8퍼센트, 인포바인 등 12곳으로 짜였다. 이 밖에 중소기업연합체인 500V 컨소시엄은 서민과 소상공인 등 금융서비스의 외곽에 놓여있던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500V컨소시엄은 중소벤처기업 연합군 성격으로 참여업체가 알려지지 않았다.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년 만에 은행시장에서 신규 진입자가 탄생하게 된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30일 오전 9시부터 10월 1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진웅섭 금감원장이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항목별로 심사를 거쳐 12월 중 예비인가 업체를 발표한 후 내년 상반기 중에 본인가를 내줄 계획이다.주요 평가항목은 △사업계획의 혁신성(250점) △사업모델의 안전성(50점) △금융소비자 편익 증대(100점) △국내 금융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50점) △해외진출 가능성(50점)이다. 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이 혁신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해 그동안 철옹성같던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인터넷전문은행 주요배점 공개…혁신성을 가장 중시☞ 기업은행, 인터넷은행 '인터파크 컨소시엄' 참여 확정☞ 보험사, 인터넷전문銀 '출사표'☞ KT컨소시엄, 교보생명 대신 현대증권·한화생명과 인터넷은행 도전☞ 인터넷 사이트 절반, 3년전 금지된 '주민번호 수집' 여전히 계속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자들 지갑 열까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방성훈 기자]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열린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소비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평가가 있는 반면, 매년 이맘 때쯤 돌아오는 ‘정기 세일’ 수준의 효과 이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 29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롯데, 신세계(004170), 현대, 갤러리아, AK 등 백화점 71곳,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98개 점포,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2만5400여 개가 참여하는 초대형 규모의 할인 행사다. 여기에 전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도 대거 합세해 행사 참여 업체만 2만6000여 곳에 달한다. 제품 별로 최대 70% 할인율이 적용되는 데다 카드사들의 무이자 할부도 제공돼 그 동안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소비 붐’을 일으키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영국의 박싱데이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연간 소비의 20% 가량이 매년 11월 마지막주 금요일부터 연말까지 열리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발생한다. 또, 영국은 쇼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박싱데이(12월26일·공휴일)가 일요일인 경우 다음날을 공휴일로 지정한다. 두바이 정부는 매년 1월 1일부터 한달간 ‘두바이 쇼핑 페스티벌(DSF)’을 진행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들어 내수 중심으로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통업체 주도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제조사 주도의 재고떨이 행사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 추진 행사이다 보니 유통업체 참여율은 높지만, 할인율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기존 가을 정기세일를 그럴싸 하게 포장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는 “그동안 연말에 해 왔던 할인 행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라며 “1년 내내 상시 할인을 해 원래 정가가 얼마였는지조차 불투명해 할인율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고, 자칫 다른 곳에서 더 싼 가격의 제품을 발견할 수도 있는 등 소비자 불신이 팽배해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내수가 회복되려면 금전적인 여유는 물론, 시간과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할인 행사도 휴일을 늘려주는 것처럼 ‘반짝’ 소비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에 불과한데, 불투명한 정가 정책이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추석 지낸 쇼핑株, ‘블랙프라이데이’까지 성수기 이어갈까☞ [이데일리N] 기재부, '블랙프라이데이' 적극 참여 요청 外☞ 제로투세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맞이 행사☞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할인, 작년 '매출액'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2만7천여개 점포 50∼70% 할인..사상 최대 규모☞ [주간전망대]'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밑그림 그린다
- 30대그룹 중 24곳 1년새 직원 근속연수↑...평균 10.9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불황에도 불구 국내 30대 그룹 중 24개 그룹의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작년 10.6년이던 평균 근속연수도 10.9년으로 1년 새 0.3년 늘어났다. 남직원은 0.3년, 여직원은 0.4년 각각 길어졌다.부영을 제외한 29개 그룹 중 평균 근속 연수가 짧아진 곳은 업황 부진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한 현대중공업그룹 등 5곳이었다.30대그룹 중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대우조선해양(042660)(16.4년)과 현대중공업(009540)그룹(15.8년), 현대자동차(005380)그룹·에쓰오일(각 15.6년), 포스코(005490)그룹(14.2년) 등 중후장대형 업종 그룹들이었다. ◇SK에너지가 가장 길어..20.2년기업별로는 SK에너지(096770)(20.2년), 기아자동차(000270)(19.2년),KT(030200) 및 현대로템(064350)(18.7년), 현대비앤지스틸(004560)(18.3년) 등이 ‘톱5’에 들었다.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올 6월 기준 30대 그룹 249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남녀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를 조사한 결과 10.9년으로 나타났다. 1년 전(10.6년)에 비해 0.3년 늘어났다. 남녀별로 보면 남직원은 작년 6월 12년에서 올해는 12.3년으로 0.3년, 여직원은 6.5년에서 6.9년으로 0.4년 각각 길어졌다. 30대 그룹 중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대우조선해양으로 16.4년이었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15.8년)과 현대자동차그룹?에스오일(15.6년), 포스코그룹(14.2년) 순으로 중후장대형 업종 그룹들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한진(13.5년), LS(13년), 금호아시아나(12.2년), 두산(12.1년), 동국제강(12년), 현대(11.4년), KCC(11년), KT(10.8년), SK(10.2년) 등의 순으로 길었다.◇신세계그룹이 가장 짧아..5.2년에 불과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짧은 곳은 신세계그룹으로 5.2년에 불과했다. 이어 현대백화점(5.8년), CJ(6.6년), 효성(6.7년), 동부(7.8년), 롯데(8년), 영풍(8.1년), 미래에셋(8.6년), LG(8.9년) 등의 순으로 근속연수가 짧았다. 대우건설(9.1년)과 GS(9.4년), 한화(9.5년), OCI(9.6년), 대림(9.7년), 삼성(9.9년) 등도 10년을 넘지 못했다.1년 새 근속 연수가 가장 많이 길어진 곳은 대우건설로 1.5년이었다. 다음으로 LG·두산(0.8년), 삼성·동부·KCC·KT(각 0.6년), 에쓰오일?OCI(각 0.5년), LS·동국·영풍·미래에셋·신세계(각 0.4년) 등이 30대 그룹 평균보다 더 많이 늘어났다. 나머지 9개 그룹은 0.1~0.3년씩 길어졌다.이에 반해 현대중공업그룹은 1년 새 평균 근속 연수가 1년 짧아졌다. 실적 악화 등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어 현대(0.4년), 포스코?효성(0.3년), 대우조선해양(0.1년) 순으로 근속 연수가 줄었다.남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도 대우조선해양으로 17.2년이었다. 다음으로 현대중공업(16.4년), 현대자동차·에쓰오일(각 16.1년), 포스코·한진(각 14.7년), KT(14.4년), 금호아시아나(14.2년), LS(13.5년), 두산(12.8년), 동국제강(12.5년) 등의 순이었다. 여직원 근속 연수는 한진그룹이 10.7년으로 가장 길었다. 또 현대(10.5년) 등 15개 그룹도 30대 그룹 평균보다 길었다. 개별기업 중 직원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곳은 SK에너지로 20.2년에 달했다. 이어 기아자동차(19.2년), KT·현대로템(각 18.7년), 현대비앤지스틸(18.3년), 포스코(17.8년), 현대자동차(17.5년), SK종합화학(17.1년), 금호타이어(17년),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각 16.4년)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 대기업 신규고용 왜 줄일까?..매출·영업익은↓ 인건비는 5%↑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종업원 300명 기준)이 신규채용을 줄인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대기업들도 작년 매출과 영업익, 당기순익이 모두 마이너스인 반면 인건비 비중은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조차 구조적인 경기 침체에 시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계획(신입과 경력 포함)을 조사하니, ‘지난해보다 감소’라고 답한 비율이 35.8%로 ‘지난해보다 증가’라고 답한 19.6·의 두배에 달했다. 나머지 44.6%는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했다.하지만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안 한 부영을 제외한 나머지 29개 그룹 271개 계열사의 상반기 매출과 급여 총액을 분석해보니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7.9%(48조8500억 원) 급감했지만 급여 총액은 33조4700억 원으로 4.7%(1조5120억 원)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대기업들에게 고용 확대만을 쥐어짜기는 무리이며, 대기업 정규직에 대한 임금피크제 도입과 함께 비정규직 처우 개선이나 신규 고용 확대 등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근본적으로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성장 전략보다는 창업 활성화나 중소·벤처 기업 생태계가 튼튼해져야 청년 고용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평가된다.◇30대 그룹도 극심한 경기침체…이익 줄었는데 인건비는 상승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부영을 뺀 29개 그룹 271개 계열사의 상반기 매출과 급여 총액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571조890억 원으로 국내 30대 그룹의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 등이 크게 줄었음에도 인건비 비중은 되레 높아졌다. 매출액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5.9%로 작년 동기 대비 0.7%P나 상승했다. 30대 그룹 중 인건비 비중이 떨어진 곳은 CJ, 현대 등 4곳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매출액에서 급여가 차지하는 인건비 비중도 작년 5.2%에서 5.9%로 0.7% 포인트 상승했다.30대그룹은 올 상반기 매출 뿐 아니라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동시에 줄어드는 극심한 불황을 겪었다. 영업이익은 31조830억 원으로 0.8%(2520억 원) 줄었고, 순이익 역시 6.4%(1조8440억 원)나 쪼그라들었다. 매출이 늘어난 그룹도 현대자동차 한화 효성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우건설 미래에셋등 7개에 불과했다.◇KT 인건비 비중 11.5%..최대그룹별로는 KT의 인건비 비중이 11.5%로 가장 높았다. 올 상반기 KT의 그룹 매출은 10조1230억 원으로 4.7%(5040억 원) 줄었지만, 급여 총액은 1조1670억 원으로 9.8%(1050억 원)나 증가했다. 두산도 인건비 비중이 11.1%로 2위에 올랐다. KT와 달리 급여가 7530억 원으로 3.7%(290억 원) 줄었지만, 매출이 6조8160억 원으로 7.2%(5320억 원)나 줄어 인건비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이어 LG(8.3%), 대우조선해양(8.2%), KCC(8.0%) 그룹의 인건비 비중이 8%를 넘었고, 신세계(7.9%), 한진·금호아시아나(7.3%), OCI(7.1%), 효성(6.9%), 현대자동차(6.7%), 현대백화점·삼성(6.5%) 등이 30대 그룹 평균치인 5.9%를 웃돌았다. 반면 S-OIL은 인건비 비중이 1.4%로 가장 낮았고, GS(2.5%), 영풍(2.7%)도 2%대에 그쳤다. 미래에셋(3.3%), 동부(3.4%), 동국제강(3.6%), 대림(3.9%)은 3%대였고, SK(4.2%), 포스코(4.3%), 현대.한화.LS(4.5%), 롯데.대우건설(4.7%)은 4%대, 현대중공업(5.1%), CJ(5.5%)는 5%대였다.올 상반기 인건비 비중 증가폭 역시 KT가 1.5%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았다. 이어 대우조선해양(1.40%P), LG·LS(1.30%P), SK(1.20%P), 금호아시아나(1.00%P)가 1%P 이상 상승했고, 현대중공업·롯데(0.7%P)도 30대 그룹 평균인 0.7%P를 상회했다.이외 포스코·동국제강(0.60%P), 삼성·GS(0.50%P), 두산·KCC·대림·미래에셋·S-OIL(0.40%P), 한진·현대자동차(0.30%P), OCI·대우건설·영풍(0.20%P), 신세계·효성(0.10%P), 현대백화점(0.01%P)의 인건비 비중도 일제히 상승했다.◇CJ, 현대, 동부, 한화 만 인건비 비중 줄어반대로 인건비 비중이 줄어든 곳은 CJ(-0.70%P), 현대(-0.30%P), 동부(-0.20%P), 한화(-0.04%P) 등 4곳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CJ, 현대, 동부그룹은 올 상반기 매출도 동반 감소했다. 한화그룹도 25.0%에 달하는 매출 증가율이 실적 개선보다는 한화토탈(삼성토탈), 한화화인케미칼(구 KPX화인케미칼) 등의 인수합병에 따른 것이어서 불황의 골을 짐작케했다.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개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3일 연속 ‘팔자’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소폭 끌어올렸다.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58%) 오른 666.75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일 660선을 회복한 뒤 등락을 거듭하면서 670선 회복에 좀처럼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개인은 270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연기금(96억원)과 보험(81억원)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오면서 29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235억원을 팔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운송이 4.01% 급등세를 보였고 그동안 부진했던 건설도 1.92% 상승했다. 또 일반전기전자(1.86%), 금융(1.57%), 유통(1.48%), 컴퓨터서비스(1.37%), 기타 제조(1.26%), 코스닥 중견기업(1.08%) 등도 올랐다.반면 종이목재(1.33%), 통신서비스(1.18%), 디지털컨텐츠(0.86%), 금속(0.14%), 음식료·담배(0.08%)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셀틀온이 1.14% 올랐으며, 다음카카오(035720)도 0.57% 상승했다. 또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이오테크닉스(039030), GS홈쇼핑(028150), 씨젠(0965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휴온스(084110), CJ프레시웨이(051500) 등도 올랐다.유아이엘(049520)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0.5% 올랐고, 포인트아이(078860)는 고현정과 조인성 등이 주주 겸 소속배우로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9.5% 급등했다.반면 동서(026960)는 1.22% 하락했고, 파라다이스(034230)도 0.23% 빠졌다. 이밖에 컴투스(078340), CJ오쇼핑(035760), 젬백스(082270), 웹젠(06908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도 내렸다. 내츄럴엔도텍(168330)은 국정감사에서 가짜 백수오 사태에 대해 집중 추궁 당하면서 8.12% 큰 폭으로 굴러떨어졌다.이날 거래량은 8억8227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6019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5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413개 종목이 내렸고 9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다음카카오, 두나무와 증권 서비스 협력 계약 체결☞다음 공식 블로그에 뉴스 배치 절차 공개☞김무성 대표 포털 뉴스 왜곡 발언에 다음“이용자 반응 고려한 노출” 해명
- 14만 가구 쏟아지는 가을 분양…될 성 부른 알짜 아파트는?
- [온라인부] 분양 성수기로 불리는 가을 분양 시장이 막을 올렸다. 연초부터 남다른 분양 열기를 보였던 터라, 올 가을 분양 시장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가을 분양 성수기인 9~10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14만5,14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6,730가구) 대비 2배 가량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및 수도권에서 9만7,822가구가 분양되며, 지방에서는 4만7,327가 분양될 예정이다.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를 대거 쏟아내고 있다. 상반기 내 집 마련을 놓친 수요자라면 가을 분양 시장에 주목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또 다른 전문가는 “대규모 공급이 예정된 가을 분양 시장은 수요자들에게 알짜 아파트를 고르는 안목이 강조되는 시점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에 나서기 보다 입지와 브랜드, 분양가, 개발호재 등을 꼼꼼하게 따져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분양 대전(大戰)이 예상되는 9~10월 분양 단지 중 눈 여겨 볼만한 단지들을 살펴보자.◆서울에서는 단연 ‘강남 재건축’올 가을 단연 주목되는 곳은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서초 우성 1차에서 3차로 이어지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로, 총 2,300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지하 2층~지상 32층, 5개 동, 전용면적 84~134㎡, 총 59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4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10월에는 올해 재건축 분양 단지의 대어로 꼽히는 ‘가락시영 재건축’이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는 총 9,510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5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역세권지구와 신도시 중심의 수도권 분양 시장수도권에서도 올 추석 전 분양이 대거 쏟아진다.대우건설은 이달,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3BL에서는 ‘기흥역파크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6층~40층, 6개 동, 총 994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73㎡~149㎡, 76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84㎡ 총 226가구이다.분당선과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으며, 특히 GTX가 개통되면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인 구성역에서환승해 강남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롯데건설도 이달 중 경기 파주운정신도시 A27BL에서 ‘운정 롯데캐슬파크타운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25~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91㎡, 총 1,1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가까이에 LG디스플레이단지와 파주LCD일반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반도건설은 오는 10월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동 Ac-03BL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면적 96~104㎡ 48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 가까이에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알짜 입지 꿰찬 지방 브랜드 아파트지방에서는 알짜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서 용지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용지 더샵레이크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시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용호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초&8729;중&8729;고교를 도보로 통학 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과이마트, 롯데마트, 창원시청, 용지호수공원 등 핵심 생활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19㎡, 총 883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전북 전주시에서는 이전 부지 개발 사업인 ‘에코시티’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주거와 교통, 휴식, 교육, 자연 등이 조화를 이루는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조성되는 ‘에코시티’는 도심 속에서 천혜의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알짜 입지로 꼽힌다.1만3161가구, 3만2903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에코시티에서 태영건설이 10월, 첫 분양에 나선다. 태영건설은 에코시티 4&8729;5BL에서 720가구, 66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비슷한 시기에 포스코건설(1BL 724가구)과 한백종합건설(GS건설 시공, 6BL 640가구)이 ‘더샵’과 ‘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 [마감]코스닥, 외국인 `사자`에 이틀 연속 상승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62포인트, 1.15% 오른 668.29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655.13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오름세로 돌아섰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며 지수를 떠받쳤다. 외국인은 110억원을 사들이면서 이틀 연속 매수 행렬을 이어갔다. 기관은 장중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마감 직전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7억원을 사들였다. 반대로 개인은 매물을 사들이다가 팔자세로 전환하면서 총 90억원을 팔아치웠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516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CJ E&M(130960)(6.71%)과 CJ오쇼핑(035760)(3.48%), GS홈쇼핑(028150)(1.60%) 등이 상승하며 방송서비스가 4.53% 올랐다. 출판매체복제가 4.38%, 섬유의류가 3.98%, 통신방송서비스가 3.27%, 코스닥 신성장기업이 2.83% 뛰었다. 반면 하락업종은 통신서비스(1.29%), 인터넷(1.13%), 기타제조(0.24%), 컴퓨터서비스(0.01%)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1위인 셀트리온(068270)이 0.57%, 2위인 다음카카오(035720)가 1.50%, 컴투스(078340)가 1.26% 약세를 나타낸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강세였다. 동서(026960)가 0.25%, 메디톡스(086900)가 0.98%, 로엔(016170)이 4.94% 올랐으며 파라다이스(034230), 바이로메드(084990) 등도 상승했다. 이외에도 뉴프라이드(900100)는 중국 현지에서 면세점을 연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29.88%)까지 상승했다. 4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젬백스(082270)도 중국 합작계열사의 중국 내 롯데제과 제품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8.29% 상승했으며 이지웰페어(090850)는 중국에 한국식품을 납품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7.63% 뛰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은 최대주주가 중국 투자자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오전에 급등했지만 내림세로 전환해 7.57% 하락마감했다. 아이폰6S 수혜주로 전일 급등했던 유테크(178780)는 6.44% 빠졌다.이날 거래량은 4억8756만주, 거래대금은 2조561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3개 종목을 포함해 70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01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CJ E&M, 채널 전환·다변화… 경쟁력 높여 수익↑-하나☞CJ E&M ‘로봇트레인 파트 2’, 8일 SBS서 첫 방송
- 가을 이사철 시작…수도권 아파트 몸값 ↑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지난달 다소 안정세를 보였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서울과 가까운 광명, 안산, 인천, 고양 등 수도권으로 눈길을 돌린 결과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8월 29일~9월 4일)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은 각각 0.07%, 0.12%를 기록하며 전 주(매매 0.05%, 전세 0.07%)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은 매매 0.09%, 전세 0.26% 상승하며 지난주와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신도시도 매매 0.02%, 전세 0.06% 상승률로 지난 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울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서울 서남부와 강북권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을 이끌었다. 강서(0.19%) 금천(0.19%) 성동(0.19%) 마포(0.17%) 강북(0.16%) 노원(0.15%)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강서는 9호선 역세권인 가양동 강나루현대가 2000만원 뛰었고, 금천은 출시된 저가 매물이 소화되면서 시흥동 벽산타운1단지가 25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성동은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 위주로 올라 성수동1가 쌍용이 500만원,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가 1500만원 상승했다. 마포는 용강동 e편한세상마포3차가 1500만원, 상암동 월드컵파크 7단지가 1500만~4000만원 뛰었다. 신도시는 평촌(0.07%) 산본(0.07%) 일산(0.04%) 중동(0.03%) 분당(0.01%) 동탄(0.01%) 판교(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26%) 안산(0.14%) 인천(0.09%) 의정부(0.09%) 김포(0.08%) 용인(0.08%) 고양(0.07%) 남양주(0.07%) 순이었다. 전셋값은 서울이 강북(0.86%) 마포(0.50%) 은평(0.48%) 강동(0.45%) 노원(0.45%) 강서(0.44%) 순으로 올랐다. 마포 서강GS가 1500만~3500만원, 상암동 월드컵파크6단지가 3000만~4000만원 뛰었고, 강동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1000만~1500만원, 프라이어팰리스가 2000만~3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3%)△분당(0.09%) 일산(0.08%) 중동(0.06%) 산본(0.0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의왕(0.53%) 광명(0.39%) 인천(0.17%) 남양주(0.17%) 고양(0.14%) 안양(0.14%) 순이었다. 이 같은 전세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일 ‘서민 중산층 주거안정대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가을 이사철에는 큰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전망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노후주택 리모델링과 뉴스테이, 실버주택 등을 통한 임대주택 확대방안은 유인책이 부족하고, 재건축 규제완화는 사업의 가속도를 높여 전세난을 오히려 부추기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마감]코스닥, 기관·외인 동반 '팔자'…680선 내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내리면서 다시 680선 아래로 밀려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17포인트(2.06%) 내린 672.9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680선을 회복한 뒤 3거래일만에 다시 이를 내줬다.이날 지수를 밀어내린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었다. 기관은 금융투자(200억원)를 중심으로 매도가 나오면서 534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 역시 44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5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만이 홀로 989억원을 사들였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4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섬유의류(1.07%)와 정보기기(0.87%) 두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바이오 업체가 밀집한 코스닥 신성장기업이 4.47% 폭락하면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기타서비스(3.29%), 종이목재(3.16%), 유통(3.1%), 인터넷(2.99%), 디지털컨텐츠(2.81%) 등도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이 0.99% 빠졌고, 다음카카오(035720)도 3.26% 하락했다. 또 동서(026960)(4.02%), CJ E&M(130960)(3.87%), 메디톡스(086900)(4.81%), 바이로메드(084990)(8.15%), 컴투스(078340)(2.27%), 이오테크닉스(039030)(2.13%) 등도 부진했다.나노(187790)는 상반기 적자전환 소식에 10.56% 급락했으며, 바이로메드(08499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바이오 신약 VM202로 당뇨병성 족부궤양 임상 3상을 승인 받았다는 소식에도 8.35% 빠졌다.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0.44% 올랐고, GS홈쇼핑(028150)도 0.9% 상승했다. 이밖에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젬백스(08227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제로투세븐(159580)이 12.19% 급등하는 등 중국 소비주 중 유아용품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이날 거래량은 4억5188만2000주, 거래대금은 2조8792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775개 종목이 내렸고 59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일주일만 하락 전환☞[마감]코스닥, 기관 '사자'…690선 회복 '코 앞'☞[마감]코스닥, 670선 안착...기관·개인 이틀째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