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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10건

  • 케이뱅크, 3분기내 1000억원 추가증자 결정(상보)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는 10일 늘어나는 대출 규모를 감당하기 위해 증자를 결정하고 자본금을 1000억원 확충하기로 했다.케이뱅크 이사회는 이날 주당 5000원에 보통주 1600만주와 전환주 400만주 등 신주 2000만 주를 발행해서 1000억원을 증자하기로 결정했다.지분은 설립 당시 주주사별 보유 지분율에 따라 나눌 계획이다. 이날 기준 지분율은 우리은행 10%(425만주), GS리테일·한화생명보험·KG이지이니시스·다날 각각 9.41%(400만주), NH투자증권 8.59%(365만주), KT 8%(340만주) 순이다.케이뱅크는 이번 3분기 안에 1000억원을 추진하고 이후 늦어도 내년 초 1500억원을 추가 증자할 계획이다.케이뱅크는 “애초 2500억원 규모 증자를 늦어도 3년 안에 시행하려고 했으나 경영실적이 예상을 웃돌아서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이날 증자 결정은 자본금이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한 데 따른 결정이다. 케이뱅크는 출범 석 달 만에 대출액이 6000억원대까지 일어나면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하락 등 문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지난달부터 ‘직장인K’ 신용대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다만 이날 증자 계획은 다음 달 27일 납입일 이후 최종 확정된다.
2017.08.10 I 전재욱 기자
檢, 3조원대 LNG탱크 '짬짜미 수주' 10개 건설사 무더기 기소
  • 檢, 3조원대 LNG탱크 '짬짜미 수주' 10개 건설사 무더기 기소
  • 강원 삼척의 27만㎘급 LNG저장탱크. (사진=서울중앙지검)[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책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 ) 저장탱크’ 건설공사 입찰에서 7년간 총 3조 5500억원대 담합행위를 벌여온 국내 대형 건설사와 임직원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이준식)는 공정거래법 위반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건설사 10곳과 각 건설사 소속 전·현직 임직원 20명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한국가스공사가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12건의 LNG 저장탱크 공사 입찰에서 미리 낙찰 예정사와 투찰금액 등을 짜고 투찰하는 방법으로 총 3조 5495억원 상당의 사업을 부당하게 낙찰받은 혐의를 받는다.이번 사건은 최저가낙찰제를 적용한 주요 국책사업 가운데 담합 행위 규모가 가장 큰 사례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7월 11개 기업에 대해 이러한 담합행위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본격화했다. 기소된 건설사 법인은 대림산업과 한양,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경남기업, 한화건설, 삼부토건, 동아건설, SK건설이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새 법인이 돼 불기소 처분(공소권 없음)됐다. 공정위는 두산중공업과 포스코건설의 경우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도)를 적용해 고발하지 않았다.건설사들은 LNG저장탱크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시공분야로 일정한 시공실적을 가진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악용했다. 기존 업체들은 신규 업체들이 참가자격을 얻으면 서로 경쟁하기 보다 담함에 끌어들이는 수법을 썼다. 건설사들은 각 사업마다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 참여자를 미리 정해놓고 투찰가격도 맞춰서 ‘나눠먹기’식으로 발주물량을 가져갔다.검찰 조사결과 기존 업체들은 이 과정에서 통상 낙찰순번이 후순위인 신규 업체들이 ‘기존 업체 배신으로 나중에 낙찰을 못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기 않도록 ‘마지막까지 합의를 유지한다’는 각서까지 써줬다. 또 담합 의심과 적발을 피하기 위해 ‘낙찰율을 과도하게 높이지 말자’는 원칙을 세우고 입찰을 진행했다.그러나 이러한 담합행위로 최저가낙찰제 적용 사업에서 전반적인 낙찰율은 올라갔다. 연도별 낙찰율 현황을 보면 △1999~2014년 69~78%에서 △2005~2013년 78~96%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담함범죄의 경우 법인 뿐 아니라 행위자 개인도 처벌하는 원칙을 이번에도 적용했다. 이준식 부장검사는 “보통 건설사 차장이나 부장급 정도가 모여서 실제 담함을 하면 내부 임원에게 보고를 하는 형식”이라며 “회사 고위직까지 보고 되고 그 윗선에서 (담합) 지시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실무자와 함께 고위직도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건설사들에게 역대 두번째 규모인 총 35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건설사들은 불복해 법원에 과징금납부명령취소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발주처인 가스공사는 담합행위를 했던 13개 기업에 대해 2000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의 무더기 기소는 이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준식 부장검사는 “4대강 사업 입찰담한 사건을 계기로 건설사들의 자정결의가 있었고 일부 임직원들은 4대강 담합사건 등에도 기소가 됐다”며 불구속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자료=서울중앙지검)
2017.08.09 I 이승현 기자
  • [마감]코스닥, 기관 사자에 650선 회복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 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를 보였으나 기관이 사자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8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포인트(0.51%) 오른 651.67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6억원, 17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708억원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가 374억원어치 사들이며 매수에 적극적이었으며 투신(124억원), 연기금(97억원), 금융투자(73억원), 보험(42억원), 은행(15억원) 등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IT부품, 오락·문화 등이 2% 이상 올랐고 비금속, 반도체, IT하드웨어, 출판·매체복제 등이 1%대 상승했다. 이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금융 등 업종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유통은 1%대 밀렸고 운송, 건설, 인터넷, 음식료·담배 등이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원익IPS(240810), 포스코켐텍(003670)이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코미팜(041960)과 SK머티리얼즈(036490)는 2%대 상승했고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셀트리온(068270)은 1%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어 로엔(016170)(0.70%), CJ E&M(130960)(0.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휴젤(145020)은 2%대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등이 1% 이상 빠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양지사(030960)와 신라섬유(001000), 모다이노칩(080420)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KD건설(044180)(28.42%), SM C&C(048550)(13.24%), 피엔티(137400)(13.21%), 쎄미시스코(136510)(11.16%), 트레이스(052290)(10.93%), 아진엑스텍(059120)(10.04%), 국영지앤엠(006050)(10.0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가짜 백수오’ 파동 후 2년여 만에 홈쇼핑 복귀한 내츄럴엔도텍(168330)은 10% 이상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무상증자 소식에 급등한 감마누(192410)는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하며 8% 이상 빠졌다. 이어 대창솔루션(096350)(-7.76%), 이테크건설(016250)(-7.27%), 팜스웰바이오(043090)(-6.60%), 네이처셀(007390)(-5.99%), 파루(043200)(-5.78%) 등이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6억38만주, 거래대금 2조56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04개 종목이 올랐고, 495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112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2017.08.08 I 박정수 기자
  • 편의점마저 무너진 유통株…이제 홈쇼핑만 남았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안정적인 사업환경과 꾸준한 수익을 내세워 승승장구했던 유통주(株)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유통주를 옥죄고 있는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완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그나마 성장세를 보여왔던 편의점산업마저 과다 경쟁과 정부 규제에 발목이 잡혔다. 싱글가구 증가에 힘입어 고속성장했던 편의점사업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는 부진을 보였다. GS리테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가 줄었다. 점포가 포화상태에 이르며 판매관리비가 크게 늘어났고 점포당 매출도 크게 줄어든 탓이다. 시장은 최근 이같은 편의점산업 위축을 반영했고 편의점 관련주들의 최근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GS리테일 주가는 최근 3개월간 30% 가까이 빠졌다. 5월 초 최고 5만7000원을 넘었던 주가는 8월4일 기준 4만550원까지 떨어졌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027410)도 비슷하다. 지난 3개월 주가 하락률이 27%에 이른다. 문제는 편의점의 부진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정부의 프랜차이즈 규제 강화에 투자심리는 위축된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가맹점주 지원책을 확대하는 등 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편의점뿐만 아니다. 유통업계 다크호스로 손꼽혔던 면세점주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타격을 고스란히 입고 있고 ‘큰형님’격인 백화점주도 장기 불황과 온라인쇼핑 성장 타격으로 수년째 뒷걸음을 거듭하고 있다. 편의점마저 실적 악화가 예상되며 유통업계에서 이제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것은 홈쇼핑 관련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분기 CJ오쇼핑(035760)의 약진 덕분이다. CJ오쇼핑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5% 늘어난 466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수년간 부진을 거듭했던 홈쇼핑주의 반등을 예고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는 상품을 발 빠르게 준비하는 등 홈쇼핑 특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최근 2~3년간 나타난 유통업계 구조적 성장 한계를 홈쇼핑과 같은 일부 채널이 극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홈쇼핑이 TV와 모바일 채널을 동시에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돼 홈쇼핑산업이 새로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7.08.06 I 함정선 기자
  • [재송]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엔에스쇼핑(138250)=엔에스쇼핑은 올 2분기 영업이익 223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5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0.2% 감소한 149억2700만원.△두산(000150)=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90억2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883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7.5% 감소한 231억4500만원. △GS리테일(007070)=올 2분기 영업이익 531억1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83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7.8% 감소한 412억1200만원.△우리들휴브레인(118000)=계열사 그린벨시스템즈 주식회사에 대해 23억7731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권자는 IBK기업은행.△대성산업(128820)=최대주주가 대성합동지주 외 30인에서 김영대 외 3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최대주주인 김영대 외 31인의 지분율은 35.7%.△진흥기업(002780)=미아9-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반분양계약자에 대해 1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리드코프(012700)=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6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2%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1억4500만원으로 7.0% 줄었고 순이익은 91억1900만원으로 12.08% 감소.△네오팜(092730)=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35억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2%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0억2600만원으로 37.8% 늘었고 순이익은 30억4600만원으로 71.5% 증가.△이스트소프트(047560)=연결기준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억5100만원으로 13.86% 늘었고 순이익은 2300만원으로 흑자 전환.△코디(080530)=김근영·이현수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현수 단독대표 체제로 바뀐다고 공시. △리켐(131100)=이그잭스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운영자금 15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연 0%이며, 권리행사 기간에 행사권을 행사하지 않은 사채에 대한 만기수익률은 연 5%. 내년 8월17일부터 2020년 7월17일 사이에 보통주로 전환 가능. 전환가액은 주당 1205원.△녹십자셀(031390)=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허가 변경 신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했다고 공시. 이뮨셀엘씨주 주원료인 세포배양용 배지를 자체 생산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결림프구 보관기간을 연장해 환자 편의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토니모리(214420)=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태극제약 주식 582만6000주를 140억원에 양수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11.0%에 해당하는 규모로 토니모리는 태극제약 제분 47.6%를 보유하게 된다.
2017.08.03 I 조진영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다음은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엔에스쇼핑(138250)=엔에스쇼핑은 올 2분기 영업이익 223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75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0.2% 감소한 149억2700만원.△두산(000150)=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90억2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883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7.5% 감소한 231억4500만원. △GS리테일(007070)=올 2분기 영업이익 531억1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83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7.8% 감소한 412억1200만원.△우리들휴브레인(118000)=계열사 그린벨시스템즈 주식회사에 대해 23억7731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권자는 IBK기업은행.△대성산업(128820)=최대주주가 대성합동지주 외 30인에서 김영대 외 3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최대주주인 김영대 외 31인의 지분율은 35.7%.△진흥기업(002780)=미아9-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반분양계약자에 대해 1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리드코프(012700)=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6억2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2%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1억4500만원으로 7.0% 줄었고 순이익은 91억1900만원으로 12.08% 감소.△네오팜(092730)=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35억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2%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0억2600만원으로 37.8% 늘었고 순이익은 30억4600만원으로 71.5% 증가.△이스트소프트(047560)=연결기준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5억5100만원으로 13.86% 늘었고 순이익은 2300만원으로 흑자 전환.△코디(080530)=김근영·이현수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현수 단독대표 체제로 바뀐다고 공시. △리켐(131100)=이그잭스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운영자금 15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연 0%이며, 권리행사 기간에 행사권을 행사하지 않은 사채에 대한 만기수익률은 연 5%. 내년 8월17일부터 2020년 7월17일 사이에 보통주로 전환 가능. 전환가액은 주당 1205원.△녹십자셀(031390)=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허가 변경 신청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했다고 공시. 이뮨셀엘씨주 주원료인 세포배양용 배지를 자체 생산해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결림프구 보관기간을 연장해 환자 편의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토니모리(214420)=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태극제약 주식 582만6000주를 140억원에 양수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의 11.0%에 해당하는 규모로 토니모리는 태극제약 제분 47.6%를 보유하게 된다.
2017.08.02 I 조진영 기자
  • 건설협회 "서울~세종 고속도로 재정사업 전환 철회돼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한건설협회가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철회해줄 것은 정부에 요구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당초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문재인 정부는 이를 재정사업으로 돌려 지난달 27일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건협은 지난달 31일 국회 5당 정책위의장과 국토교통부에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철회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건의서에서 건협은 이번 결정으로 민자사업 전반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은 당초 민간이 제안한 사업인데 이를 정부가 손바닥 뒤집듯 재정사업으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실제 서울~세종 고속도로 중 안성~세종 구간(59.5km)은 지난 2007년 GS건설이 민자사업으로 처음 제안한 사업이다. 2013년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사업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결론내리면서 무산될 뻔 했지만 2015년 경제장관회의에서 전 구간 민자 추진이 결정되면서 극적으로 부활했다. GS건설은 위험분담형(BTO-rs)이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적용해 다시 제안에 나섰고 적격성 심사도 통과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다시 사업이 무산됐다.건협은 “정부가 민간에서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 제안한 사업을 정부가 ‘공공성 강화’라는 명분으로 민간의 창의성을 배제한다면 어떤 기업도 영업 기밀을 보호받지 못하는 사업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에서 민자사업보다 재정사업이 통행료 인하, 건설 기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하는 것은 더이상 민자사업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건협은 또 민자사업은 무조건 공익성에 배치된다는 정부의 인식 역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안전과 생활편의,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지속적으로 필요하지만 국가 재정이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민간이 나서 인프라를 확충하고 운영이익을 가져가는 민자사업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다. 건협은 오히려 “재정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은 결국 국민의 세금”이라며 “도로공사가 공사채 발행 등으로 추진한다 하더라도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와 재무 건전성 악화는 결국 경제 전체의 부담으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2017.08.01 I 정다슬 기자
GS25, 베트남 진출...호치민시에 '1호 매장' 연다
  • GS25, 베트남 진출...호치민시에 '1호 매장' 연다
  • 조윤성 GS25 대표(중앙 악수하는 두 명 중 오른쪽), Nguyen Hoang Tuan(응우엔 황 뚜언) 손킴그룹 회장(중앙 악수하는 두 명 중 왼쪽)과 양사의 임직원들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25)[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편의점 GS25가 베트남에 진출한다.GS리테일(007070)은 지난 27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베트남의 손킴그룹과 ‘30 : 70’의 지분 투자를 통해 합자법인회사(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4월 국내 편의점 중 최초로 베트남 진출 MOU를 체결했다. 3개월여의 협의 과정을 거쳐 이번에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GS리테일은 조인트벤처에 GS25 상표권과 편의점 경영기법,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조인트벤처는 이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GS25를 확장하면서 GS리테일에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GS리테일은 향후 이번에 설립된 조인트벤처로부터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인 해외 가맹 사업(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후 올해 안에 호치민시에 GS25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마스터프랜차이즈란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가맹 사업자는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진출국의 시장동향, 법률분쟁, 상권 분석 등 국내 사업자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절차들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GS리테일이 손킴그룹과 100%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닌 ‘조인트벤처 +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택한 것은 현지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GS25의 베트남 진출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GS리테일은 향후 조인트벤처로부터 수취하는 GS25 로열티와 함께, 조인트벤처 지분 30%에 해당하는 배당수입을 통해 수백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GS25는 캄보디아, 중국 등 동남아시아로 편의점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한편 GS리테일이 첫 해외 진출 국가를 베트남으로 결정한 것은 베트남 국민의 소비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베트남 시장의 소매 수익은 1180억달러로 이는 2015년대비 10.2% 상승한 수치다.. 베트남의 편의점 산업이 매년 70%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젊은 20~30대 인구 구성비가 34.6%, 35세 이하 인구 구성비가 57%(2016년 기준)에 달할 정도로 젊은 층의 비중이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편의점 시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트남은 2017년 미국 글로벌 컨설팅 업체 AT커니가 선정한 글로벌 유통 산업지수(GRDI)에서 세계 유망 소매시장 6위로 선정되기도 했다GS리테일 관계자는 “국내 토종 브랜드인 GS25가 독자적인 운영 기법을 발전시켜 베트남의 손킴 그룹과 힘을 합쳐 해외 진출까지 하게 됐다”며 “GS리테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31 I 박성의 기자
'파격'과 '압박' 사이..文대통령, 첫 기업인 간담회가 남긴 것
  • '파격'과 '압박' 사이..文대통령, 첫 기업인 간담회가 남긴 것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수제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 대통령,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임종석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은 과거 정권과 달리 비교적 격의없는 대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최저임금, 법인세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재계가 민감해 하는 이슈는 화두에 올리지 않아 ‘겉도는 대화’가 오갔다는 지적도 나온다. 호프미팅에 다녀온 기업인들은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이에 부응하는 후속조치를 내놔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특히 이번 호프미팅이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하려면 기업인들이 털어놓은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화답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파격이었던 호프미팅..‘압박 여전하다’ 지적도재계 관계자는 이번 호프미팅을 두고 “형식이나 진행이 상당히 파격적이고, 신선했다”면서 “대통령과 청와대가 디테일까지도 꽤 많이 신경을 쓴 것 같다”고 평했다. 특히 구본준 LG 부회장의 별명을 부른다거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손주 얘기를 건네는 모습이 그랬고, 임종석 비서실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맥주잔을 나르는 모습도 그랬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과 기업인이 노타이 차림으로 만나 맥주잔을 부딪히는 모습이라던지, 정해진 시나리오나 준비된 자료 없이 진행되는 모습 등 전반적으로 ‘파격적’이었다는 것이 재계 관계자들의 일관된 평가다. 최소한 과거처럼 대통령이 말하면 기업인들이 받아적던 권위적인 모습과는 확연하게 달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호프미팅에 참석한 총수, 전문경영인들도 탈 권위적인 대통령 모습에 후한 점수를 줬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대통령이)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어줘 (호프미팅에) 참석했던 기업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얘기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정부 정책이나 해법, 그리고 기업의 입장과 현안들도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고, 소통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다를 것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간담회 주제를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으로 한정해 놓은 것이나, 모범사례라며 오뚜기를 초대한 것도 대기업들 입장에서는 압박으로 느끼기 충분하다는 것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서로 듣기좋은 소리만 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대화록을 보면 법인세 인상, 비정규직 문제 등 날을 세울 만한 이슈는 빠져 있어 기업인들이 속내를 털어놨다고 보기 힘들다는 얘기다. ◇기업들, 일자리창출·상생협력 속도낼 듯 문 대통령이 호프미팅을 통해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고 실천방안으로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제시한 만큼, 재계는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후속작업에 곧장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프미팅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기에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후속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앞서 삼성전자(005930)는 1·2·3차 협력사들과 함께 ‘협력사 환경안전 개선 협의체’를 구축했다. 현대기아차는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5000곳 이상의 2·3차 부품 협력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LG디스플레이(034220)는 2000여개의 2·3차 협력사까지 전면 확대하는 내용의 ‘신(新) 상생협력 체제’를, SK그룹은 16개 주력 관계사들이 공동으로 1,2,3차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호프미팅이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으려면,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인들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가 화답하는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 이틀간의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하면서도, 정부에게 바라는 점을 에둘러 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규제의 완화를 건의했다. 손경식 CJ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의 육성을 당부했다. 이밖에 금춘수 한화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비율의 상향 조정을,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 인력의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을,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해양기자재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재계 관계자는 “규제 완화와 서비스산업 육성 등 호프미팅에서 나온 기업인들의 건의사항은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을 위해 선행돼야 할 것들”이라면서 “이런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돼야 정부와 기업이 윈-윈하고, 경제살리기의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6시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주요 기업인들과 20여분간 스탠딩 맥주칵테일 타임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화두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좌로부터 최태원 SK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문재인 대통령,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청와대 제공)
2017.07.31 I 윤종성 기자
폭염 속 모델하우스 수만명 인파 몰려..다음주 청약 흥행 기대
  • 폭염 속 모델하우스 수만명 인파 몰려..다음주 청약 흥행 기대
  •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호반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7월말 폭염 속에서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사이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다음주 일제히 청약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000210)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짓는 고급 주상복합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모델하우스가 지난 28일 문을 연 이후 사흘간 2만여명이 다녀갔다.대림산업은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4750만원으로 책정했다. 역대 최고 분양가 신기록을 세웠다.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159~165㎡의 경우 분양가가 26억5000만~30억4000만원대에 달한다. 대림산업은 오는 8월1일까지만 일반에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그 이후에는 사전예약자에 한해서만 방문을 허용할 예정이다. GS건설(006360)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뉴타운에서 선보이는 ‘DMC 에코자이’의 모델하우스는 지난 28일 개관 이후 사흘간 총 2만9000여명이 방문했다.GS건설 관계자는 “DMC에코자이는 교통, 교육, 생활여건이 우수한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며 “홍제천, 불광천, 궁동공원, 한강시민공원, 하늘공원, 월드컵공원, 백련산근린공원 등이 가까이 있어 도심 속 에코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오픈한 포스코건설의 ‘반석 더샵’ 모델하우스는 개관 첫날 1만2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사흘간 총 3만5000여명이 몰렸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동 반석지구에 위치하는 반석 더샵은 1순위 통장사용은 물론, 재당첨이나 전매 기간, 주택소유 여부 등 청약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특히 반석동에서는 15년만의 분양인 만큼 새집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 27일 문을 연 ‘성남 고등 호반 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나흘 동안 3만3000여명이 다녀갔다.고등지구에서 첫 분양하는 성남 고등 호반 베르디움은 강남과 판교 사이에 위치해 있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되는 것이 장점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799만원으로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호반건설 측은 설명했다. 공공택지 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에 1순위 자격은 까다로운 편이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성남 고등지구의 입지적 장점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성남, 분당 등의 고객 상담이 하루 종일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와 DMC에코자이는 모두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서울시), 3일 1순위(기타), 4일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반석 더샵은 8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4일 순위 내 청약접수를 받는다. 성남 고등 호반 베르디움은 7월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2일 1순위(당해지역), 3일 1순위(기타지역), 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모두 10일로 같다.
2017.07.30 I 성문재 기자
일자리·상생경영 과제 받은 재계, 보폭 빨라진다
  • 일자리·상생경영 과제 받은 재계, 보폭 빨라진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수제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세희 김현아 윤종성 기자] 재계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약속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동반성장 과제 중 하나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재계는 문 대통령이 관심을 보였던 양질의 일자리 확충과 협력업체 지원 등 동반 성장 방안을 구체화 해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일자리 늘리는 전자업계…정규직 전환 준비하는 한화·포스코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전자업계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하반기 채용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권오현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000660) 부회장은 앞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취재진에게 “하반기 채용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003550)그룹 관계자도 “올 하반기 인력 충원 계획보다 조금 더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춘수 한화(000880)그룹 부회장은 “충북 진천 태양광 클러스터로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상시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한화 호텔과 리조트, 갤러리아 등 유통·서비스 계열사를 중심으로 비정규직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정규직으로 전환할 비정규직 범위를 검토 중이다. 한화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비정규직 상황을 파악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중 (비정규직 전환)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도 “비정규직 범위를 어느 부분까지 인정해야 하는지 등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를 마친 직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협력업체와 상생 경영하고 비정규직 전환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권 회장은 “일자리 나누기나 비정규직 전환 과제가 1차 협력업체만이 아닌 2·3차 협력기업과의 상생협력 활동”이라며 “눈앞의 비용으로만 인식하지 말고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경쟁력을 향상하는 방안으로 사고를 전환해 검토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자금 지원으로 동반성장 꾀하는 SK·GS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협력업체를 지원할 자금 규모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우선 1차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4800억원대 동반성장펀드도 6200억원으로 증액한다. 또 SK하이닉스가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임금공유제도 조만간 SK 전 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중소 1차 협력업체에 현금 지급하는 비중을 100%까지 늘린다. 최 회장은 앞서 문 대통령에게 “협력업체에 현금 결제 비중을 확대하고 2·3차 협력업체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본사 복지시설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2·3차 협력업체와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임금공유제 등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GS그룹은 자회사인 GS리테일이 GS25 가맹점주에 9000억원을 지원하는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가맹점주의 고충을 고려해 최저수입 보장제도를 확대한다. 최저수입 보장은 GS25 가맹점포 수입이 일정한 기준금액에 미달하면 그 차액을 본부에서 보전해주는 제도다.GS 관계자는 “GS리테일의 상생경영안은 9000억원대 규모로 다른 기업이나 그룹이 집행한 금액보다도 크다”라며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고생할 GS25 가맹점주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이라고 말했다.◇4차 산업 맞아 5G 속도 내는 KT·SKT황창규 KT 회장은 문 대통령이 관심을 보인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8년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에 발맞춰 5G 표준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 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삼성전자가 2019년 평창올림픽용으로도 5G 단말기를 만들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정보통신(IT) 산업이 퀀텀 점프(도약)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또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 현상을 줄일 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혁신성장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약 500만개에 이르는 KT 인프라(NB-IoT망)를 활용해 지역·계절·시간대별 미세먼지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저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문 대통령이 관심을 보인 5G 시대를 열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날 SK텔레콤은 국내·외 5G 통신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사를 대상으로 5G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5G RFP는 5G 통신 장비 도입을 위해 SK텔레콤이 구상하는 5G 상용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리한 문서다. ICT 분야 협력업체는 이번 RFP의 세부 조건을 반영해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게 된다.5G RFP 발송은 5G 상용 장비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RFP에 3GPP(국제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 등 국제 표준 기구가 논의하는 5G 기술을 토대로 설계된 SK텔레콤의 5G 시스템 구조와 형태, 성능 등 네트워크 운용과 설계 비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2017.07.30 I 성세희 기자
文대통령·기업인 1·2차 회동, '오뚜기·삼성' 최대 스타 등극(종합)
  • 文대통령·기업인 1·2차 회동, '오뚜기·삼성' 최대 스타 등극(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권오준(오른쪽부터) 포스코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면한 문재인 대통령과 국내 주요 기업인들의 회동은 많은 화제를 낳았다. 삼성·현대기아차·SK·LG·롯데·포스코·GS·한화·현대중공업·신세계·KT·두산·한진·CJ 등 재계 순위 14대 그룹과 중견기업 오뚜기 등 15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회동은 과거와 달리 이틀에 걸쳐 나눠 진행됐다. 이는 보다 진솔한 대화를 나누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대통령의 일방적인 지시와 재계 총수들의 투자·고용 화답으로 이뤄지는 기존 형식을 탈피하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호프타임’이라는 이색적인 형식도 눈길을 끌었다. 19대 대선과정에서 민주당 경선 이후 감정의 앙금을 풀기 위해 문 대통령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호프타임을 가진 것을 벤치마킹한 것.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27일 첫째날 청와대 상춘재 앞 1차 기업인과의 회동에서 호프타임을 부드러운 대화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또 28일 둘째날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이뤄진 맥주 칵테일 회동 역시 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들의 부드러운 대화를 이끌어냈다.문 대통령과 기업인 회동의 최대 수혜자는 오뚜기와 삼성이었다. 오뚜기는 첫날 회동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기업이었다. 삼성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직후 이뤄진 회동에서 문 대통령의 극찬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27일 회동에서 함영준 오뚜기 회장을 만나 “함 회장,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로 부른다면서요”라고 물으면서 “고용, 상속을 통한 경영승계, 사회적 공헌이 아마도 아주 착한 기업 이미지, 그 이미지가 갓뚜기란 그런 말을 만들어낸 거죠”라고 자답했다.특히 “(오뚜기는) 젊은 사람들이 아주 선망하는 그런 기업이 된 것 같다”며 “우리도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아주 잘 부합하는 모델기업이기도 한데 나중에 그 노하우도 한번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고 추겨세웠다. 문 대통령의 칭찬에 함 회장은 “대단히 송구스럽다.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그래도 결국은 어찌 보면 기업도 국민들 성원, 그게 가장 큰 힘이니까 앞으로 아주 잘 발전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첫날 회동의 최대 스타가 오뚜기였다면 둘째날 회동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삼성이었다. 문 대통령은 권오현 삼성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기도 하고 반도체 라인이나 디스플레이에서 대규모 투자도 하고 계시다”며 “항상 삼성이 우리 경제 성장 이끌어 주셔서 아주 감사드린다. 기쁘시겠다”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권 부회장의 말에 “삼성은 워낙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까 잘 되시리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2차 주요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을 하기 앞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참석 기업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07.28 I 김성곤 기자
임종석 일일 바텐더 변신…“최저임금 받으셨냐” 농담에 좌중 폭소
  • 임종석 일일 바텐더 변신…“최저임금 받으셨냐” 농담에 좌중 폭소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 스탠딩 칵테일 타임에서 임종석(오른쪽 첫번째) 비서실장의 칵테일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 회동에 일일 바텐더를 자처하고 나섰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27일 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과의 청와대 상춘재 앞 호프미팅에서는 직접 생맥주를 따르면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또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열린 이른바 칵테일 타임에서도 도우미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어제) 상춘재에서 호프맥주(타임)을 했는데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아쉽다. 본관 로비에 자리를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오늘은 맥주 칵테일이라고 한다”며 주위를 둘러보며 맥주 칵테일에 대한 설명을 부탁했다. 임종석 실장은 이에 “제가 일일 바텐더”라면서 “붉은색은 이름이 레드아이라는 맥주칵테일이다. 맥주하고 토마토를 섞은 칵테일이고 숙취해소에 좋다고 한다. 다른 색깔은 맥주 샹그리아 라는 맥주칵테일이다. 맥주하고 청포도 주스 등을 혼합한 여름철 최고의 맥주칵테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임 실장의 똑부러진 설명에 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들은 모두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임 실장은 이에 “어제오늘 일일 바텐더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누가 질문을 하던데 어제오늘 일하시면서 최저임금 받으셨냐”고 농담을 건네면서 좌중에는 또 한 번 폭소가 터졌다.한편 이날 회동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주요 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도 참석했다. 또 정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2017.07.28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재벌 총수, ‘쿨비즈룩’ 대열 동참
  • 文대통령·재벌 총수, ‘쿨비즈룩’ 대열 동참
  •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기업인들이 쿨비즈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 간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 못지 않게 쿨비즈룩이 화제다. 약속이나 한 듯이 노타이 차림에 단추를 풀고 흰색 셔츠를 입었다. 문 대통령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청와대에서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전날 열린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쿨비즈룩이 눈길을 끌었다. 푸른색 계열의 외투를 입고 왔던 총수들은 호프미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외투를 전부 벗었다. 앞서 청와대에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방문해달라는 요청에 화답한 것이다. 문 대통령도 외투를 벗어 쿨비즈 대열에 동참했다.패션 센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약속이나 한 듯이 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흰색 긴 팔 셔츠를 입었다. 일부는 소매를 접기도 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는 통기성이 뛰어난 긴 팔 셔츠의 소매를 접어 입는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업계에선 리넨 등 통기성이 뛰어난 소재가 들어간 셔츠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리넨 셔츠의 경우 일부 브랜드에선 품절 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여름철마다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결정적으로 외투부터 셔츠 길이, 색갈까지 통일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업의 발 빠른 정보 수집 능력이 있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하는 한 기업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어떻게 입고 나온다를 사전에 입수해 그와 비슷하게 옷차림을 했다”고 귀뜸했다. 문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싶은 재계 총수들의 무언의 메시지인 셈이다. 이 같은 쿨비즈룩은 이날 예정된 간담회에서도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7.07.28 I 송주오 기자
靑, 기업인회동 우천으로 본관서 진행…스탠딩 칵테일타임
  • 靑, 기업인회동 우천으로 본관서 진행…스탠딩 칵테일타임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한 기업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원 두산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문 대통령, 구본준 LG 부회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28일 오후 6시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과의 회동을 본관 인왕실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역시 주요 화두는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이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하는 기업인들은 경영 현장의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이날 모임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예정이었지만 우천관계로 장소를 변경됐다. 이에 따라 본관 로비에서 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들이 스탠딩 칵테일 타임을 가지면서 상견례를 겸한 환담을 나눈 뒤 인왕실로 이동해 본격적인 간담회 및 식사를 나눌 예정이다. 맥주는 중소기업 제품인 세븐브로이 맥주가 오른다. 안주는 황태절임, 수박과 치즈다. 식사는 콩나물을 이용한 밥과 오이냉채, 부추김치, 장조림, 황태조림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주요 기업인 7명이 참석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도 참석한다. 또 정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2017.07.28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기업인 호프미팅 2일차 안주는 `황태절임`..그 의미는?
  • 文대통령·기업인 호프미팅 2일차 안주는 `황태절임`..그 의미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와 기업인의 ‘호프 미팅’ 2일차에는 ‘황태절임’이 안주로 등장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전날에 이어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는다.이날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다.2일차에도 소상공 수제맥주 브랜드 ‘세븐브로이’의 강서맥주와 달서맥주를 함께 마시는 야외 호프미팅이 예정돼 있지만, 비가 올 경우 상춘재 안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소상공인 업체의 수제 맥주를 직접 따르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안주 역시 전날과 같이 임지호 요리연구가가 맡는다. 임 연구가는 이날 안주로 황태절임과 호두·땅콩 등 견과류를 갈아 뭉친 원(圓), 치즈를 올린 말린 수박껍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청와대 관계자는 “황태절임은 겨울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만들어지는 황태처럼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하나의 결과를 내자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또 “호두·땅콩·아몬드로 만든 원에는 오늘 자리가 새로운 미래를 상징하는 씨앗과 같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고, 수박과 치즈 안주에는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수박과 치즈를 통해 조화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뜻을 담아냈다”고 전했다.호프 타임 후 만찬 메뉴는 콩나물 밥과 오이냉채, 황태포 묵은지 찜, 부추김치, 장조림과 황태조림이 나올 예정이다. 전날은 비빔밥이 나왔다.
2017.07.28 I 박지혜 기자
文대통령·기업인 회동 이틀째…비올 경우 상춘재 내부 호프타임
  • 文대통령·기업인 회동 이틀째…비올 경우 상춘재 내부 호프타임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상공인 수제맥주로 건배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왼쪽 세번째 부터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문 대통령, 구본준 LG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주요 기업인들과 호프미팅을 갖는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기업인과의 소통에 나선 것. 이날 역시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화두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기업인 대표들은 경영 현장의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주요 기업인 7명이 참석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도 참석한다. 또 정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야외 스탠딩 호프타임에 이어 실내대화로 이어진다. 변수는 날씨다. 이날 오후 비가 올 가능성이 높아 청와대 의전팀에는 비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측은 우천시에는 상춘재 내부에서 호프타임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맥주는 중소기업 제품인 세븐브로이 맥주가 오른다. 안주는 황태절임, 수박과 치즈다. 식사는 콩나물을 이용한 밥과 오이냉채, 부추김치, 장조림, 황태조림 등이 제공된다.
2017.07.28 I 김성곤 기자
은행 거래 불편, 높은 문턱에 뿔난 고객…상식 깬 ‘카뱅·케뱅’에 환호(종합)
  • 은행 거래 불편, 높은 문턱에 뿔난 고객…상식 깬 ‘카뱅·케뱅’에 환호(종합)
  • [이데일리 권소현 전상희 기자]“불편함이 우리를 만들었다”(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은행을 없앴다. 고객 부담을 없앴다. 고정관념을 없앴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인터넷전문은행의 목표는 확실했다. 그동안 은행거래에서 고객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없애고 더 나은 금리와 수수료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전에 없던 은행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그동안 은행의 높은 문턱과 복잡한 거래에 지쳤던 금융수요자들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시중은행도 부랴부랴 수수료를 낮추고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나섰다. 인터넷은행이 훌륭한 메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시간 365일… ‘뱅크 에브리웨어’27일 카카오뱅크는 공식 서비스 개시 후 접속자가 폭주해 앱이 먹통이 되는 상황에서도 12시간 만에 신규 계좌 18만 7000좌 이상을 끌어모았다. PC 홈페이지 없이 모바일 앱으로만 운영하는 카카오뱅크 특성상 앱 오류가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을 개척했던 케이뱅크도 출범 첫 날 15시간 동안 1만 5000명의 고객을 유치하면서 예상밖 반응에 상당히 고무되기도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가장 큰 배경은 바로 편의성이다. 오후 4시면 문 닫는 은행 지점 앞에서 발 동동 구를 필요 없이 24시간 365일 어디서나 휴대폰만 있으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뱅크 에브리웨어’(Bank Everywhere)가 가능해졌다. 서비스도 간편하고 단순화했다. 모바일 등 비대면채널이 확산하고 있지만 막상 은행 앱 종류도 많고 메뉴가 복잡해 사용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는 ‘원앱’(One-App) 전략으로 메뉴도 단순화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시중은행에 비해 인터넷전문은행 등 핀테크 업체들은 메뉴배치, 색상 등 작은 편의성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차별화를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계좌 개설까지 7~8분이면 족했다. 손이 빠르면 5분만에도 가능하도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카카오톡 친구목록에 등록된 이에게 이체하면 8초만에 송금을 완료할 수 있다.특히 카카오뱅크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효과를 톡톡이 누렸다. ‘카톡 신화’를 쓴 카카오가 만든 모바일뱅킹은 과연 얼마나 더 혁신적일까 하는 호기심과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라이언’(사자), 어피치(복숭아), 프로도(개) 등 카카오 캐릭터로 디자인한 체크카드도 호평을 받았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젊은 커플들은 같이 있어도 카톡을 한다”며 “상담창구도 카톡을 활용해 문자와 그림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예·적금 금리 최고 연 2.5%가격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지점 없이 철저히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만큼 아낀 비용을 고객에게 금리나 수수료로 돌려주겠다고 선언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입출금 통장에서 쓰지 않는 돈을 따로 지정하면 연 1.2%의 금리를 제공한다. 시중 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금리 0.2~0.5%에 비해 높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최고 연 2.5%(케이뱅크)로 시중은행의 1년 정기예적금 금리가 1.1~1.8% 수준인 것과 비교해 매력적이다. 기존 제도권 은행이 금리가 오를때 대출금리는 더 빨리 올리고 예금금리는 늦게 올리면서 순이자마진(NIM)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상당했다. 간편송금, P2P금융 등 핀테크 업체가 등장하면서 저렴한 금리와 수수료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제도권 금융이 아니라는 점에서 오는 불안감도 있었다. 이 틈새시장을 인터넷전문은행은 파고들었다. 핀테크 업체만큼 저렴한 가격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은행연합회 정사원으로 가입한 1금융권이라는 안도감을 동시에 준 것이다. 수수료 경쟁력도 고객을 끄는 유인이다. 시중은행이 금융서비스에 대한 각종 수수료를 올리는 추세인 반면 케이뱅크는 연말까지 GS편의점에서 현금입출금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카카오뱅크는 주요 시중은행 자동화기기(ATM)와 편의점(CU, 세븐일레븐), 지하철 ATM 등 3대 수수료를 연말까지 안 받기로 했다. 해외송금 수수료도 기존 은행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윤 대표는 “3대 수수료 무료는 어떤 은행도 해보지 않았던 시도”라며 “고객에게 혜택을 최대로 돌려주겠다는 생각에 도입했다”고 말했다. 내년 수수료는 올해 말에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2017.07.28 I 권소현 기자
정용진, 文대통령 `靑호프미팅` 소감 전해 "임지호 선생님 음식 수준급"
  • 정용진, 文대통령 `靑호프미팅` 소감 전해 "임지호 선생님 음식 수준급"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기업인과 함께 한 청와대 ‘호프 미팅’의 소감을 전했다.정 부회장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전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기업인의 호프 미팅 현장 모습을 사진으로 전하며 “어딘가에 저 있습니다”라고 남겼다.이어 정 부회장은 “오늘 뜻깊은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부 정책이나 해법도, 그리고 기업의 입장과 현안들도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며 소통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좋은 자리 만들어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저희 신세계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라고 전했다.사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정 부회장은 또 “맥주가 아주 맛있었고”라며 해시태그로 ‘세븐브로이’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산당 임지호 선생님의 음식도 수준급이었습니다”라고도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27일 정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진 오뚜기 회장 등 기업인들과 호프 미팅에 이어 두 시간이 넘도록 경제현안에 대해 토론했다.28일에도 문 대통령은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을 이어간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7명이 참석한다.여기에 박용만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은 간담회를 주선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간담회에 참석한다.
2017.07.28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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