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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윳값 1473.3원…14주째 상승
  • [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1473.3원…14주째 상승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4주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좁아지던 상승 폭도 다시 확대하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73.3원으로 전주보다 10.2원 올랐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이달 첫째 주 1.5원까지 좁아졌던 휘발윳값 상승 폭은 둘째 주 3.9원→셋째 주 7.3원→넷째 주 10.2원 등으로 점차 커졌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45.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80.5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1.0원 오른 1559.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6.1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7.3원 상승한 ℓ당 1447.5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25.9원 낮은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이번주(22~25일) 국제유가의 경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가 전주보다 1.0달러 오른 배럴당 63.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IB)의 3분기 유가 전망치 상향 조정, 미국 한파에 따른 텍사스주 원유 생산 차질과 감소 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273.3원으로 전주 대비 10.0원 상승했다. 이번주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280.9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244.9원으로 집계됐다. 단위=리터당 원, 자료=오피넷
2021.02.27 I 경계영 기자
'5연패 도전' 전북 vs '명가부활 선언' 서울, 개막전 누가 웃을까
  • '5연패 도전' 전북 vs '명가부활 선언' 서울, 개막전 누가 웃을까
  • 2021시즌 K리그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개막 경기가 27일(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전북 대 서울의 경기 모습. 전북 김보경(왼쪽)과 서울 알리바예프가 공을 가운데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7일 오후 2시 전북과 서울의 경기를 시작으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가 오는 주말 치러진다.올 시즌은 개막 라운드에서는 지역별 거리 두기 단계를 고려해 수도권 경기장은 수용 인원의 10%, 그 외 지역은 30%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긴 겨울잠을 깨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K리그1 개막 라운드 주요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전북 vs 서울(2/27 토 14:00 전주월드컵경기장, JTBC G&S 중계)2021시즌 K리그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개막 경기가 27일(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 대진은 지난 시즌 창단 최초 더블(리그, FA컵) 우승을 달성한 전북과 이에 맞서는 서울이다. 양 팀 통산전적은 34승 25무 33패로 전북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전북이 모두 승리했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은 김상식 감독을, 서울은 박진섭 감독을 선임했다. 양 팀 모두 달라진 축구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포항에서 영입한 일류첸코와 함께 기존의 구스타보, 바로우 등 리그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하며 K리그 최초 5연패를 노린다. 서울은 지난 시즌 9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 시즌 팔로세비치, 나상호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지난 시즌 포항의 공격진을 함게 이끌며 득점 2위(19골)를 기록한 일류첸코, 4위(14골)를 기록한 팔로세비치가 시즌 첫 경기에서 적으로 만나 서로의 골문을 노린다는 점이 흥미롭다.△대구 vs 수원FC (2/27 토 16:30 DGB대구은행파크, 스카이스포츠 중계)대구와 수원FC가 2015시즌 이후 무려 6년 만에 K리그1에서 만난다. 개막을 앞둔 양 팀 모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대구는 여섯 시즌째 팀의 공격을 이끄는 세징야를 포함해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이근호, 이용래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병근 감독은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선수와 기존 선수 사이의 조직력을 강조하며 팀 고유의 색깔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수원FC는 오랜만에 돌아온 K리그1에서 잔류 이상의 목표를 위해 칼을 갈았다. 이미 1부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인 박주호, 김호남, 정동호, 한승규 등을 폭풍 영입하며 선수단에 대폭 변화를 줬다. 승격 한 시즌만에 강등됐던 예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예매 시작 하루 만에 3천여석이 매진되는 등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는 대구와 수원FC의 맞대결은 27일 토요일 4시 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포항 vs 인천 (2/28 일 14:00 포항스틸야드, JTBC G&S 중계)포항은 지난 시즌 최종 순위 3위로 마무리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12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56득점)까지 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인 건 덤이었다. 공격의 주축이었던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가 팀을 떠났지만 포항에는 ‘돌아온 연어’ 신진호, 신광훈와 함께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강상우, 송민규 등이 건재하다.포항의 개막전 상대는 지난 시즌 1승 1무로 포항이 우세를 보였던 인천이다. 공교롭게도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16년간 포항에 몸담았던 원클럽맨 김광석이 올 시즌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포항을 적으로 만나는 김광석의 출전 여부 또한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인천 김도혁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7년간 개막전에서 이기지 못한 징크스를 이번 경기에서 깨겠다”고 선포했다. 반면 김기동 포항 감독은 “징크스는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감독 부임후 1라운드에서 져본적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수원 vs 광주 (2/28 일 16:30 수원월드컵경기장, IB스포츠 중계)지난 시즌 수원은 K리그 8위를 기록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 수원은 간판 공격수 타가트가 떠난 자리에 강원·경남 등에서 활약한 제리치, 이탈리아 출신 니콜라오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다. 주장 김민우는 최근 몇 년간 개막전 승리가 없었다. 올해는 반드시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수원의 개막전 상대는 지난 시즌 수원이 2승 1패로 근소하게 앞선 광주다. 광주는 지난 시즌 서울에서 감독 대행을 맡았던 김호영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달라진 팀 색깔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는 서울에서 김호영 감독과 사제지간으로 함께했던 김원식을 포함해 제주에서 윤보상, 수원FC의 이한샘 등 알짜 선수를 영입했다.수원 박건하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수원 감독으로 나선 첫 데뷔전에서 김호영 감독의 서울을 만나 패배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김호영 감독의 광주에서 데뷔전 상대가 박건하 감독이다.△울산 vs 강원 (3/1 월 14:00 울산문수경기장, 스카이스포츠 중계)울산은 지난 시즌 리그와 FA컵에서 전북에게 모두 우승을 내어주는 아픔도 있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시아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홍명보 신임 감독과 함께 다시 한번 K리그 정상 도전에 나선다.울산은 주장 이청용을 필두로 조현우, 김태환, 김인성 등 베테랑을 지켜냈고 이동경, 원두재 등 젊은 피는 여전히 건재하다. 게다가 오스트리아 출신 공격수 힌터제어와 김지현, 이동준 등 영입을 통해 공격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울산의 개막전 상대는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이다. 강원 역시 지난 시즌 각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수원FC 마사, 광주 아슐마토프, 대구의 신창무, 김대원 등을 쏠쏠하게 영입하며 스쿼드에 무게를 더했다.강원은 지난 시즌 울산과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지며 울산에 유독 약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김병수 강원 감독은 “올 시즌 파란 유니폼 팀을 모두 이기겠다”고 선언했다.△성남 vs 제주 (3/1 월 16:30 탄천종합운동장, JTBC G&S 중계)지난 시즌 극적으로 잔류한 김남일 감독의 성남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격한 남기일 감독의 제주가 1라운드에서 만난다.공교롭게도 성남은 남기일 감독이 제주 감독으로 부임하기 직전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성남에는 좋은 기억이 많다”고 말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이번에 좋지 못한 기억을 주겠다”며 되받아쳤다.성남에는 남기일 감독 체제에서 2년, 김남일 감독 체제에서 2년 총 4년 연속 주장을 맡은 서보민이 팀을 이끈다. 제주에는 남기일 감독의 믿음 아래 2년 연속 주장을 맡은 이창민이 팀의 중심이다. 양 팀의 믿을맨 중 누구의 리더십이 그라운드에서 빛날지도 관심이다.성남과 제주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는 3월 1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2021.02.26 I 이석무 기자
다음달 중 4차 재난지원금 집행에 속도…수혜주는
  • 다음달 중 4차 재난지원금 집행에 속도…수혜주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부 여당을 중심으로 3월 중 4차 재난지원금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종에 대한 지원금 지급, 소득 하위 40%에 대한 지원금을 일괄 지급 등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비롯해 경기 회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식시장은 관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올해 기저효과에 기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내수·소비재 등 유통 업종에 대한 종목이 수혜주로 꼽힌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통업 지수는 394.67(2020년 12월 30일)에서 410.18(2월23일)로 3.92% 올랐다. 음식료품 업종 지수도 같은기간 3940.15에서 4226.73으로 7.27% 상승했다. 백신 접종을 앞두고 경기 회복,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지원하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3월 중 이루어지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4차 재난지원금의 규모와 관련해 “20조원을 전후한 숫자가 될 것”이라며 “빠르면 내일 오전이나 늦으면 내일 오후 늦게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금과 관련해 “영업 제한이나 금지됐던 분들, 매출이 상당히 줄어든 업종을 중심으로 대상을 많이 늘렸다”며 “소득하위 40% 지원금에 대해 논의가 있을 수 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정부가 4차례에 걸쳐 재정을 풀고 있어 내수·유통 관련 종목의 주가도 움직이고 있다. 백화점 등 소비주는 경기 회복 가능성에 백신 접종에 따른 기대가 선(先)반영되는 흐름을 보인다. 이날 신세계(004170)는 전 거래일보다 5.38% 오른 27만4000원까지 올랐고, 현대백화점(069960)은 전 거래일보다 2.97% 오른 8만3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편의점 관련 종목도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BGF리테일(282330)은 올해 들어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18.6% 올랐다. 지난해 말 13만550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6만6500원으로 상승했다. GS리테일(007070)도 3만4550원에서 3만5900원으로 3.8% 올랐다. 4차 재난지원금 하위 40% 업종에 대한 일괄 지급이 이루어질 경우 소비 확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2월 중순 이후부터 반영된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를 비롯해 오는 26일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 지급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 유통업 관련 종목에 대해서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 증권사 연구원은 경기 회복이나 소비 개선에 대해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추세적으로 소비가 대폭 확대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지난해 특수성을 뛰어넘는 소비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면 소비 확대가 아닌 취약계층에 대한 말 그대로 지원금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2.24 I 김소연 기자
"백신 접종후 유통株 두 달간 강세"…한국서도 나타날까
  • "백신 접종후 유통株 두 달간 강세"…한국서도 나타날까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와 이에 따른 소비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시에서도 단기적으로는 유통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백신을 먼저 맞기 시작한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의 주식시장에서, 접종 초기 유통 업종의 주가 상승률이 양호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롯데쇼핑(023530)(2.53%)과 BGF리테일(282330)(2.45%), GS리테일(007070)(0.71%), 신세계(004170)(0.19%), 현대백화점(069960)(0.25%) 등 코스피200에 속한 유통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가 0.90% 하락 마감한 데 비하면 양호한 수익률이다.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국내에서도 시작된다는 데 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면 소비에 대한 극도의 경계 심리가 백신 접종을 계기로 풀릴 거란 기대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전 브리핑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접종이 오는 26일 9시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403일 만이다. 27일부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국제 백신 공유 프로젝트)의 화이자 백신 접종도 이뤄진다. 당분간은 이날처럼 유통 업종의 주가 상승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백신 접종일 이후 다른 국가에서도 유통 업종의 강세가 한동안 공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은 접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지난 17일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7.3% 상승한 데 비해 리테일 업종은 20.8% 올랐다. 유로존이 접종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EURO STOXX50)은 최근까지 3.2% 상승한 데 비해 리테일 업종은 10.7% 올랐다. 유통 업종은 코로나19 접종 시작이란 이벤트가 발생한 시점부터 약 두 달 동안 지수 대비 2~3배가량 초과 성과를 낸 셈이다. 이같은 유통 업종 상승이 국내 시장에서도 나타날 수 있단 얘기다.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과 함께 사람들의 심중에 떠오르는 것은 역시나 일상생활 복귀에 대한 기대인 만큼, 백신 접종 국가 시장에서 유통 업종 강세가 나타난 건 매우 자연스러운 생각의 발로”라며 “해외 주식시장에서 리테일 업종의 강세가 백신 접종 시작 이후 2개월 넘게 이어진다는 점을 미뤄볼 때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유통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유통 종목의 실적 전망치도 대부분 증가하고 있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전 대비 10.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는 6.23%, 이마트(139480)는 5.8%, BGF리테일(282330)은 0.98%, 롯데하이마트(071840)도 1.26% 각각 늘었다. 강현기 연구원은 “올해 유통 업종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이러한 실적 개선의 기대가 백신 접종의 시작과 함께 주가에 반영되고 있으므로 그 기회를 살릴 필요가 있다”며 “일정 기간 내에서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강화하는 도구로써 전술적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조언했다.
2021.02.23 I 고준혁 기자
각성한 흥국생명, 위기 딛고 4연패 탈출...브루나 30점 대반전
  • 각성한 흥국생명, 위기 딛고 4연패 탈출...브루나 30점 대반전
  •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대 KGC인삼공사 경기. 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왼쪽)이 득점한 동료 브루나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대 KGC인삼공사 경기. 1세트 흥국생명 브루나(오른쪽)가 스파이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깊은 수렁에 빠졌던 흥국생명이 4연패 사슬을 끊고 기사회생했다.흥국생명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2-25 25-17 25-22)로 이겼다.이로써 흥국생명인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핵심선수였던 이재영·다영 자매가 팀에서 나온 뒤 3경기 만에 맛본 값진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18승 7패 승점 53이 된 1위 흥국생명은 2위 GS칼텍스(승점 48)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반면 올 시즌 흥국생명전 4연패 탈출을 기대했던 KGC인삼공사는 오히려 상대 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됐다. 9승 16패 승점 27에 머문 KGC인삼공사는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최근 3경기 연속 0-3 완패를 당했던 흥국생명. 하지만 이 날은 그전까지 보여줬던 무기력한 모습이 아니었다. 침울함 대신 해보자는 의욕이 코트 위를 덮었다. 경기 전 “어렵지만 분위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했던 박미희 감독의 인터뷰는 빈말이 아니었다.‘계륵’ 신세였던 외국인선수 브루나가 펄펄 날았다. 부상으로 팀을 떠난 루시아를 대신해 시즌 중 팀에 합류한 브루나는 이전 경기까지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부진했다.그런데 이날은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1세트 초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192cm 장신을 이용한 고공강타가 위력을 발휘했다. 특히 후위에서 내리꽂는 백어택은 상대 수비가 좀처럼 막기 힘들었다.브루나는 이날 30득점에 공격성공률 45.61%를 기록했다. 블로킹도 3개나 잡는 등 한국에 온 뒤 처음으로 외국인선수 다운 활약을 펼쳤다.김연경은 여전히 팀의 기둥이었다. 중요한 고비마다 어려운 공격을 책임지면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브루나가 기대 이상 활약을 보여주면서 공격 부담도 한층 덜 수 있었다. 김연경도 24점에 공격성공률 51.21%를 기록했다.무엇보다 수비가 된 것이 승리를 부른 요인이었다. 앞선 경기에서 불안하기 짝이 없었던 리시브가 살아났다. 리시브가 살아나니 세터 김다솔의 토스가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KGC인삼공사 발렌티나 디우프(등록명 디우프)의 강스파이크도 흥국생명 선수들 손에 걸려 올라왔다.흥국생명은 1세트 김연경이 7점, 브루나가 6점을 책임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달 31일 현대건설 전 3세트 이후 19일 만에 따낸 세트였다. 흥국생명이 11세트 연속 패배 수렁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수비가 잠시 흔들리면서 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 다시 힘을 냈다. 브루나와 김연경 ‘쌍포’가 불을 뿜었다. 수비도 뒷받침됐다. 1, 2세트 30%대 머물렀던 리시브 효율은 3세트 들어 42.86%로 올라갔다.자신감이 올라간 흥국생명은 4세트 마저 따내며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마지막에는 김연경이 더 힘을 냈다.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강스파이크를 내리 꽂았다.김연경이 마지막 25점째 득점을 올리는 순간 흥국생명 선수들은 마치 우승을 한 것처럼 코트 위에서 얼싸안고 펄쩍 뛰면서 기뻐했다.
2021.02.19 I 이석무 기자
치솟는 국제유가…정유株 계속 갈까 멈출까
  • 치솟는 국제유가…정유株 계속 갈까 멈출까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제유가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면서 국내 정유종목도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증권가는 정유업종이 국제유가 상승을 발판으로 1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데는 의견이 일치하나 계속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갈린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은 배럴당 60.13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보다 1.1% 상승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월 7일(62.70달러) 이후 13개월 만에 60달러를 넘었다. 국제 유가 지표인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전 거래일 대비 1.4% 오른 배럴당 63.30달러까지 상승, 작년 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정유종목 역시 오름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OIL(010950)은 올해 27.46%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0.8%)의 2배 이상 상회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소송 패소 악재에도 하방압력을 버티며 같은 기간 46.32% 올랐고, GS(078930)도 7.06% 상승했다. 정유종목의 오름세는 국제유가 상승 및 수요증가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정제마진이란 원유 수입가격과 정제 비용이 차감한 것으로 정유업체의 주요 수익원이다. 수요가 늘수록 정제마진이 늘어난다. 또 정유업체들은 미리 수개월치 원유 재고를 확보하기에 유가가 오르면 재고관련이익도 커질 수 있다. 이같은 기대를 반영해 정유종목의 목표가 상향한 증권사도 다수다. KB증권은 최근 GS의 목표가를 4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4.48%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S-OIL의 목표가를 15.38% 끌어올린 10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10만원대 돌파를 예상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하반기 정제마진 개선이 예상된다. 스팟기준 정제마진은 2020년 배럴당 3.8달러에서 2021년 4.6달러, 2022년 5.3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올 하반기에는 백신 접종 확대 및 계절적 성수기 요인 등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작년 굴곡이 심했던 정제마진의 돌발적 반등 가능성도 일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까지는 국제유가 강세가 이어지겠으나 이후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또 글로벌 석유 수요가 코로나 이전만큼 회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정제마진도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결국 정유종목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관련 리포트에서 “사우디 특별 감산으로 단기 유가 랠리는 3월까지 이어질 수 있으나, 유가는 4월 이후 감산 정상화와 함께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제마진은 2019년 글로벌 수요(1억 배럴)수준까지 수요가 급반등하지 않는 한 의미 있는 시황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종목이 3월까지는 단기시황이 개선되겠으나 중장기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2021.02.17 I 조용석 기자
올해 '수용성' 1만8000가구 아파트 분양
  • 올해 '수용성' 1만8000가구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에 올해 약 1만8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해 수·용·성은 수도권 아파트시장과 분양시장을 주도한 데다 특히 올해는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많아 관심이 쏠린다. 1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용·성 지역에 총 2만3033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796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 해 공급됐던 일반분양 1만5739가구보다 2226가구가 더 늘어난다. 3월 분양예정인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조감도 (사진=GS건설제공)수원에서는 GS건설이 수원 정자동에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3월 선보인다. 총 2607가구 중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도보권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6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파장초, 다솔초, 천천초, 천천중, 천천고 등이 가깝고, 수원 유명 학원가인 정자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특히 주변 개발예정인 이목지구에는 교육타운 특화지구로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학원가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권선구 권선6구역은 삼성물산·SK건설·코오롱글로벌이 총 2178가구 중 전용면적 48~101㎡ 1231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수인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권선초, 수원신곡초, 세류중 등이 가깝다.용인에서는 태영건설이 용인8구역 재개발로 ‘용인 드마크 데시앙’ 아파트 총 1308가구 중 전용면적 51~84㎡ 1069가구를 3월 내놓을 예정이다. 인접한 용인중앙공원에는 등산로와 산책로는 물론 족구장과 농구장,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각종 휴식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42번 국도, 45번 국도, 영동고속도로(용인IC) 등도 이용할 수 있다.수용성 지역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 중 하나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 동안 수원 아파트 값은 35.78% 올랐고, 용인과 성남도 각각 34.11%, 30.50% 상승했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구 평균 상승률 27.09%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수원은 하남시(37.58%) 화성시(37.45%) 다음으로 많이 오른 곳으로 경기도 아파트 값 상승을 주도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수원은 지난해 분양한 11곳이 모두 1순위 마감하는 등 수·용·성에서 1만5000여 가구가 분양됐음에도 미분양 가구수는 작년 12월 말 현재 용인에 있는 40가구가 전부” 라며 “올해는 대형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가 많아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모두 규제지역이어서 청약자격과 대출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1.02.15 I 황현규 기자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 ‘큰 장’ 열린다
  • 설 연휴 이후 분양시장 ‘큰 장’ 열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설 연휴가 끝난 뒤 전국 부동산시장에 8만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정부가 2·4대책에서 2025년까지 전국 83만 6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청약 열기는 지난해 못지않게 높으리란 전망이 많다.◇전국 8만 가구 공급…신규 청약단지에 관심 집중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3월 전국에서 7만 981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설 연휴 이후 같은 시기의 분양물량(2만 2256가구)과 비교하면 3.6배 늘어난 물량이다. 입주 물량 폭탄 우려를 낳았던 지난 2016년 4만 2603가구보다 2배가량 많고, 앞서 20년간 설 이후 공급된 물량들과 비교해도 가장 많은 수준이다.지역별로 나눠 보면 수도권에서만 총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인 4만 916가구가 새로 선보인다. 다만 경기도가 3만 1768가구로 77.6%를 차지하고 인천 5690가구, 서울은 3458가구다.공사중인 래미안원베일리. (사진=연합뉴스)서울 내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단지는 삼성물산이 공급할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다.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이며 2990가구 대단지다.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46㎡ 2가구, 59㎡ 197가구, 74㎡ 25가구 등 총 224가구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이 단지는 평균분양가가 3.3㎡당 5668만원이다. 작년 HUG에서 통지받았던 가격보다 3.3㎡당 700만원정도 올랐지만 여전히 주변 시세의 60% 수준이어서 ‘로또 분양’ 기대감이 크다. 단지는 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이 가까워 지하철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계성초·잠원초등학교, 신반포중학교, 세화여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등이 가까워 인프라가 상당히 좋다. 분양 관계자는 “이르면 3월 분양 예정이나 4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경기도에서는 GS건설이 이달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분양예정인 ‘평택지제역자이’가 주목 받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1052가구) 규모다. 전용 59~113㎡로 조성된다. 수서발고속철도(SRT)와 수도권지하철 1호선 이용이 가능한 평택지제역이 도보권이다.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수원발 KTX 직결사업(2024년 공사완료 목표) 호재까지 누리게 될 예정이다. 이외 ㈜한라는 이달 중 경기 양평군에 양평 최대규모 아파트단지인 ‘양평역 한라비발디’(1602가구)를,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3월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시티오씨엘 3단지’(1879가구)를 각각 분양한다.지방에선 △경남 1만 559가구 △대구 6078가구 △부산 5588가구 △충북 5074가구 △충남 3069가구 등이 분양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단기 공급 부진…청약경쟁률은 더욱 치열역대급 물량이 쏟아지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4대책에 따른 새 아파트 공급은 단시일 내 이뤄지지 않아, 당분간 아파트값 상승이 계속되리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청약 경쟁률은 올해 들어서도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청약을 진행한 ‘위례자이 더시티’는 61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의 최고 경쟁률(537.1대 1)을 뛰어넘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2019년 32대 1에서 지난해 77대 1로 2배 이상 올랐는데, 올해도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하거나 인기단지에선 더 높게 나올 것”이라고 했다.특히 정부가 공공분양에 이어 민간분양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기준도 완화함에 따라 특공 물량을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공산이 크다. 이달부터는 민간분양 아파트의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공에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 140%(맞벌이 160%)이하까지 청약할 수 있다. 3인 가구라면 부부 합산 연봉이 1억원이라도 특공에 신청할 수 있게 길이 열렸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주택 청약은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이 덜하고 새 주택이라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하다”며 “소득 기준을 완화하면 대상 저변이 넓어져 경쟁이 더 세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1.02.15 I 신수정 기자
외국인선수 없는 삼성화재, 한국전력 제물로 8연패 탈출
  • 외국인선수 없는 삼성화재, 한국전력 제물로 8연패 탈출
  • 삼성화재 선수들이 8연패에서 탈출한 뒤 펄쩍펄쩍 뛰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에 나선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갈 길 바쁜 한국전력을 제물로 8연패 사슬을 끊었다.삼성화재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5-19 11-25 25-18 23-25 15-13)로 눌렀다.최하위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외국인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등록명 마테우스)이 복근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컸다. 5승 24패 승점 21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최하위 탈출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반면 한국전력은 봄배구 진출을 위해 당연히 이겼어야 할 경기를 놓쳤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했더라면 4위 우리카드(승점 48)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하지만 1점만 추가하면서 5위에 계속 머물러야 했다.삼성화재는 김동영이 20점을 책임졌고 황경민과 신장호도 16점, 12점 씩 기록하는 등 토종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센터 안우재는 서브득점 3개 포함, 9점을 올렸고 박상하는 블로킹 3개 가운데 2개를 5세트에서 뽑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카일 러셀이 27점, 박철우가 15점을 기록했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성공률이 30%대에 머문 것이 뼈아팠다.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2 30-28 25-21)으로 꺾고 선두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승점 3을 추가한 2위 GS칼텍스는 15승 9패 승점 45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17승 6패 승점 50)을 5점 차로 추격했다.최근 흥국생명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이재영·다영 자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진데다 앞으로도 경기력이 회복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GS칼텍스가 최근 기세를 이어간다면 ‘역전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 이날 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가 23점, 이소영이 22점을 책임졌고 강소휘도 18점으로 분전했다.
2021.02.14 I 이석무 기자
“아파트보다 오히려 낫다”…신규 주거복합단지 인기 왜?
  • “아파트보다 오히려 낫다”…신규 주거복합단지 인기 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주거복합 단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고급주택 이미지와 우수한 입지, 주거 편의성을 갖추며 아파트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가격 상승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청약 접수를 받은 경기도 남양주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는 4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만5593명이 몰려 평균 203.3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접수 통합 10만2318명이 지원했으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라는 점으로 주목 받았다.작년 12월 청약접수를 받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주거복합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 퍼스트’는 109모집가구 수(특별공급 제외)에 6만824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1순위 558.02대 1의 기록을 세웠다. 이 단지 역시 초역세권 입지와 완성된 상권, 교육시설 등이 인접해 있다. 시티오씨엘 3단지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개선된 신규 주거복합단지, 가격 상승 주도같은 지역 내에서 주거복합단지가 아파트보다 높은 시세상승률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KB 부동산자료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주거복합단지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2013년 10월 입주)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1년간(2020년1월~2021년1월) 1억9500만원(5억원→6억9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같은 송도동에 위치한 아파트 ‘송도캐슬앤해모로’(2013년 9월 입주) 전용 84㎡는 4억9500만원에서 6억3000만원으로 1억3500만원이 상승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주거복합단지 ‘e편한세상수지’(2017년 8월 입주)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동일기간(2020년1월~2021년1월) 9억500만원에서 12억원으로 2억9500만원이 상승했다. 전용 98㎡의 경우 10억3000만원에서 13억3500만원으로 3억500만원이 수직 상승했다. 반면 풍덕천동에 위치한 아파트 ‘래미안수지이스트파크’(2015년 10월 입주) 전용 84㎡는 1억4000만원(8억2000만원→9억6000만원) 상승에 그쳤다.업계 관계자는 “요즘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생활 편의시설까지 갖춘 주거복합단지를 찾는 욕구가 강해졌다”며 “기존 주거복합단지의 단점이었던 고분양가, 비싼 관리비 등의 문제점이 많이 개선되면서 신규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똘똘한’ 주거복합단지 2·3월 뜬다최근 분양을 앞두고 있는 주거복합단지도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오는 3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3단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6층 8개동(오피스텔동 2개 포함) 아파트 전용 75~136㎡ 977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902실 등 총 1879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지하 2층~지하 1층에는 6개관 730여석 규모의 영화관이, 지하 1층~지상 3층까지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조성된다KCC건설은 2월 부산 동래구 안락동 일대에서 아파트 220가구와 오피스텔 14실로 구성된 ‘안락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동해선 안락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부산지하철 4호선 충렬사역과 원동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메가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GS건설은 3월 대구 북구 칠성동2가에서 아파트 425가구와 오피스텔 81가구로 구성된 ‘대구역 자이 더 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1.02.11 I 정두리 기자
코로나19가 바꾼 재계 지형도…한진·셀트리온·네이버 순위 급등
  • 코로나19가 바꾼 재계 지형도…한진·셀트리온·네이버 순위 급등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의 자산 규모 순위가 최근 1년 사이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국내 대기업집단의 지형도를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64곳 가운데 18개 그룹(28.1%) 순위는 유지되고, 46개 그룹(71.9%)의 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포스코·한화 등 상위 7개 그룹의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들 7개 그룹의 올해 자산규모는 1332조7012억원으로, 전체 대기업집단 자산의 58.9%를 차지한다. 삼성의 공정자산은 1년 새 15조5690억원 늘어난 440조4170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대차그룹(243조6848억원)과 SK그룹(232조369억원) 역시 2·3위 재계 순위를 지킬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현대차(005380)는 SK(034730)와 순위 뒤바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자산 격차가 작년 9조1798억원에서 올해 11조6479억원으로 확대되며 2위 자리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이어 △LG(137조1981억원) △롯데(120조8702억원) △포스코(84조893억원) △한화(74조4049억원)가 자산규모로 4~7위를 유지한다. LG그룹의 경우 LG상사·LG하우시스·실리콘웍스·LG MMA 등의 계열 분리에도 공정자산이 작년보다 2315억원 늘며 4위를 지킬 것이 확실하다. LG(003550)에서 독립할 LG신설지주는 7조6286억원의 자산규모로 52위에 신규진입할 예정이다.8위는 지난해 GS(078930)에서 올해 현대중공업으로 바뀔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로 공정자산이 1년 새 6조8109억원 늘어 69조67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GS 역시 1조23억원 자산이 확대되지만 67조7550억원의 자산규모로 현대중공업에 이은 9위로 한 계단 내려온다.농협은 자산규모 63조4791억원으로 10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작년 11~13위를 차지한 신세계·KT·CJ 순위는 올해 한 계단씩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한진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자산규모가 24조364억원 증가한 57조5853억원을 기록해 세 계단 뛰어올라 11위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한진은 오너가 있는 기업집단 기준으로는 9위로, 사실상 재계 10위권을 탈환한다.10위권 밖 그룹에선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카카오의 재계 순위가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22위로 한 계단 상승한다. 또 비대면 수혜주로 분류되는 △네이버(41위→34위) △넷마블(47위→38위)의 재계 순위가 큰 폭으로 오른다.특히 셀트리온은 최근 1년 사이 순위가 두 자릿수 상승해 눈길을 끈다. 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하면서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한 영향으로 자산규모가 작년 8조8377억원에서 올해 13조8642억원으로 5조원 이상 확대됐다. 이에 기업집단 순위도 45위에서 25위로 급등한다.반면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등으로 자산규모가 6조9086억원 감소한 22조3421억원으로 재계 순위는 15위에서 17위로 두 계단 내려온다. 이밖에 △영풍(28위→29위) △대우조선해양(29위→31위) △코오롱(33위→36위) △이랜드(36위→39위) △OCI(35위→41위) △태영(37위→42위) △세아(40위→43위) △넥슨(42위→44위) △호반건설(44위→45위) △중흥건설(46위→48위) 등의 순위는 하락할 전망이다.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순위 변동은 더 두드러진다. 그동안 대기업집단에 신규진입한 그룹은 농협(10위)을 비롯해 △카카오(22위) △교보생명보험(23위) △셀트리온(25위) △하림(27위) △네이버(34위) △SM(37위) △넷마블(38위) △이랜드(39위) △한국앤컴퍼니(40위) △태영(42위) △넥슨(44위) △호반건설(45위) 등 26곳이다. 삼성·현대차·SK·LG·롯데·포스코는 10년 전부터 현재까지 1~6위 순위를 변동 없이 유지하고 있다.
2021.02.10 I 피용익 기자
지난해 대기업 순고용 6000명 감소…코로나 여파 직격타
  • 지난해 대기업 순고용 6000명 감소…코로나 여파 직격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 근로자수가 최근 1년 새 1만3000명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얼어붙자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기존 인력도 줄여 비용 절감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7개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는 165만2091명으로 2019년 말(166만4961명) 대비 1만2870명 감소했다.지난해 500대 기업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는 26만4901명, 국민연금 가입 자격 상실자는 27만80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순고용인원(취득자수-가입자수)도 5902명 감소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국민연금 취득자(31만3768명)보다 상실자수(29만6563명)가 적어 순고용인원이 1만7205명으로 플러스를 나타낸 바 있다.◇비대면 수혜 입은 IT·전자 증가…건설·자동차·기계 등 감소업종별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수혜를 입은 IT·전기·전자, 유통업종의 직원수가 3000명대 증가하고 건설·건자재와 생활용품, 자동차·부품, 조선·기계·설비 등에서 각각 1000명 이상 줄었다. 22개 업종 중 절반이 넘는 12개 업종에서 1만9889명의 가입자가 순감했다. 건설 및 건자재업종의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건설 업종 국민연금 취득자수는 1만6403명, 상실자수가 2만4195명으로 순고용인원이 7792명 줄었다.이어 △생활용품(3516명 감소) △자동차·부품(1771명 감소) △조선·기계·설비(1551명 감소) △운송(1096명 감소) △통신(1063명 감소) 등 업종의 순고용인원이 1000명 이상 줄었다.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보다 상실자가 더 많았던 탓에 이들 업종의 지난해 12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수도 1년 전 대비 모두 감소했다.반면 지난해 10개 업종에선 1만3987명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증가했다. IT전기전자(3833명)를 비롯해 △유통(3371명) △공기업(3218명) 등 3개 업종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가 상실자보다 각각 3000명 이상 많았다. 이어 석유화학업종의 취득자수(1만2377명)가 상실자수(9616명)를 웃돌며 2761명 순증했고 △서비스(256명) △증권(253명) △제약(153명) 업종의 순고용인원도 100명 이상 늘었다. 다만 석유화학과 서비스업종은 국민연금 취득자가 더 많았지만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수는 1년 전보다 각각 4927명, 151명 감소했다.◇택배 물량 급증에 쿠팡, 1만명 증가…쇼핑·영화 급감기업별로는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직원을 대거 채용한 쿠팡의 순고용인원이 1만872명 늘어 유일하게 1만명대 순증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역시 1만828명 늘어 지난해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에서만 2만1700명 규모의 순고용이 이뤄졌다.쿠팡과 함께 △삼성전자(3552명) △한화솔루션(3063명) △홈플러스(2890명) △코웨이(1610명) △LG이노텍(1608명) △롯데케미칼(1127명) 등 7개 기업의 순고용인원이 1000명 이상 늘었다. 한화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1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한 영향이 컸다.반면 DL(옛 대림산업)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DL이앤씨 등을 분할 설립하면서 지난해 순고용인원이 6031명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코로나19에 점포수를 대폭 줄인 롯데쇼핑(3248명 감소)과 일부 극장을 폐쇄하고 상영회차를 줄인 CJ CGV(2459명 감소)의 순고용인원도 급감했다. 이와 함께 △에프알엘코리아(1921명 감소) △아성다이소(1839명 감소) △GS리테일(1479명 감소) △솔브레인홀딩스(1140명 감소) △두산중공업(1044명 감소) △삼성디스플레이(1011명 감소) 등의 지난해 국민연금 취득자보다 상실자가 1000명 이상 많았다. 한편 월별 순고용인원 감소폭은 12월이 가장 컸다. 지난해 1월에는 국민연금 취득자가 상실자보다 8818명 많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한 2월에는 순증 규모가 1174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후 △3월(7331명 감소) △4월(3019명 감소) 등으로 3~4월에만 1만명 이상이 줄었다. CEO스코어는 “코로나19 3차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올 1분기 고용시장의 충격은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자료=CEO스코어
2021.02.03 I 배진솔 기자
GS수퍼마켓, 1시간 내 빠른 배송으로 배달주문 237%↑
  • GS수퍼마켓, 1시간 내 빠른 배송으로 배달주문 237%↑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S더프레시(GS수퍼마켓)가 도심에 위치한 점포를 세미다크스토어로 활용한 1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향상 및 매출 신장 효과를 보고 있다고 2일 밝혔다.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는 작년 12월부터 ‘요기요’와 ‘GS더프레시앱’을 통해 1시간 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1시간 내 빠른 배송서비스를 전국 직영·가맹 320여 점포에서 제공하고 있다.GS더프레시 점포에서 직원이 주문 들어온 상품을 피킹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전국 320개 점포서 1시간 내 배송GS더프레시의 1시간 내 배달 서비스 거점은 전국 직영, 가맹 320개의 점포를 활용하고 있다. 기존 점포에서 영업을 하면서 동시에 배달 서비스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세미다크스토어 개념을 도입했다. 오프라인 영업과 온라인 물류 기능까지 진행할 수 있으며, 점포가 도심에 위치한 덕분에 1시간내 배송이 가능한 점, 생필품에 식사거리까지 동시에 받아 볼 수 있는 통합형 배달 주문 서비스 등으로 고객 만족과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GS더프레시의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배달 서비스의 매출을 살펴보면, 전월 동기간(12월 14일~27일)대비 전체 배달 건수가 237.3% 신장했다. GS더프레시는 가까운 점포에서 배송을 시작해 경쟁사 대비 빠른 1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점과 식사거리와 생필품을 동시에 주문 가능하다는 점이 고객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와인 주문, 택배, 사전 예약 가능한 스마트 오더 선봬GS더프레시는 점포 이용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자 지난달 28일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 GS더프레시앱을 선뵀다. GS더프레시는 코로나19 및 동절기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와 모바일 편리성이 요구되는 환경에 발맞춰 앱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새롭게 선뵌 주요 기능은 와인 주문 예약, 빠른 주문배달, 택배상품, 사전 예약 스마트 오더 서비스 등이다. 고객이 앱에서 성인인증을 받은 후 와인, 맥주, 위스키 등 주류 상품을 주문 후, 지정한 날에 가까운 점포에서 찾아 구매할 수 있으며, 점포에서 주문하면 식사가 가능한 먹거리, 간식류 등 신선식품에서 생필품까지 약 2000여 다양한 상품을 1시간내 고객에게 배달 한다. GS더프레시 관계자는 “기존 점포에 다크스토어 개념을 접목해 별도 비용 없이 세미다크스토어로 변신을 통한 1시간 내 배송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서비스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2 I 윤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모주 청약 문턱 낮추니…"따상 맛보자" 개미군단 진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모주 청약 문턱 낮추니…“따상 맛보자” 개미군단 진격-“반년간 한번도 안가” 계륵 신세 은행지점-北원전 시나리오 셋…‘함경남도 건설案 유리’ 평가-文, 특단책 내놓는다더니…정부 재건축 규제완화 안한다△2면 줌인&-代 이어 재계 대표 맡은 최태원…ESG 전파·규제 완화 ‘양날개’ 편다-홍남기 부총리 “올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3000기 확충”△3면 달아오른 IPO시장-‘불패’ 공모주에 한달새 56조 몰려…“기대감보다 가치 보고 베팅할 때”-큰 손 싹쓸이 막는 ‘공모주 균등배정’ 복수 주관사 통한 중복 청약 ‘구멍’ 도-SK바이오사이언스·LG에너지솔류션…대어 쏟아진다△4면 대북 원전 문건 후폭풍-정부 “내부검토 자료, 공식입장 아니다”…국민의힘 “윗선개입 없이 했겠나”-靑 “구시대 유물정치” vs 국민의힘 “이적 행위” 정면충돌-“北원전 추진 의혹 등 해명하라”…보수 시민단체, 靑에 진정서△5면 은행 서비스 이용 실태 조사-모바일 익숙해진 소비자…열에 일곱은 “은행 지점 줄었지만 안 불편해”-은행 만족도 ‘카뱅’ 으뜸…앱에서 승부 갈렸다-은행 이용자 61% “쥐꼬리 예금 이자가 가장 큰 불만”△6면 정치-안철수·금태섭 먼저 단일화…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담판에 무게-가덕도 간 김종인 “신공항 지지…한·일 해저터널 검토”-이재명 ‘불안한 대권주자 1위’ 반사이익 넘어 내공 보여줄 때-“3차 재난지원금, 매우 부족” 文대통령 4차 지원금 ‘물꼬’-성추행에 부당해고 논란…위기의 정의당-박병석 “4월 보선 이후 개헌 논의 본격화”△8면 국제-게임스톱 광풍에도…매장엔 손님 한 명 없어-통신 끊기고 도심 장갑차 점령 미얀마, 다시 군사정권 들어서-코로나 타격에…美 정유 양대산맥 액손모빌·세브론 합병 논의△9면 경제-반도체·자동차 쌍끌이…1월 수출 11.4% 증가 ‘역대 2위’ 기록-“작년 거리두기로 임금 7% 손실 저소득층일수록 타격 더 컸다”-통계청, 공공 빅데이터 시스템 만든다△10면 금융-은행 배당 막으려 끼워맞췄나…고무줄 잣대 논란-사모펀드 사태에 금감원 출신 몸값 쑥-가계대출 조절 압박에…시중은행 줄줄이 마통 한도 하향-신한카드 사내벤처 ‘CV3’ 업계 최초로 분사△12면 산업&기업-D램 EUV 시대 연 삼성·SK…초호황 올라탄다-“연료전지 핵심부품 앞세워 글로벌 수소차 시장 선점”-‘배출가스 조작’ 벤츠, “과징금 부당” 소송-현대차·기아 끌고, 한국GM 밀고…완성차 1월 판매 ‘씽씽’-금호석유화학 ‘주력사업·환경’ 양날개 편다△13면 IT·과학-매출 선방했지만 수익은 뚝…대기업 계열 SI사, 작년 실적 ‘우울’-마이데이터 발목잡힌 카카오…학계 “당국, 전향적 검토해야”-삼성SDS·네이버, 철벽보안 ‘동형암호’ 빅데이터 서비스 각축△14면 중소기업·바이오-유럽서 논란된 아스트라 백신…다수 “65세 이상 접종 가능”-소상공인 체감경기 10개월 만에 ‘최악’-가전 렌털 앞세워…SK 매직 ‘매출 1조클럽’ 가입-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이르면 2분기내 유럽 출시△15면 소비자생활-유통·외식업계 ‘착한 생선’ 도입 팔걷어-친환경 포장재·배송서비스 앞장 GS홈쇼핑, ESG 평가 ‘A등급’-남아도는 우유에 물량 소화 ‘골머리’-“미지급 운송료 내놔라” vs “배송 지연 책임져라”△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농산물 가격 폭락때 최저가 보장…국민들에 건강한 먹거리 공급할 것-“농협 중앙회장 선거 ‘직선제’ 전환 추진…1조합이 1표 행사”△18면 증권&마켓-2차전지株, 시장 흔들려도 굳건…“반등장서 더 오를 것”-‘최저 보수’ 앞세워 KB운용, ETF 공략-게임스톱 다음 타깃은 ‘銀’…현물 은까지 동났다△19면 증권-인버스 담던 개미, 레버리지도 줍줍…투심 혼조세-빅히트 3대주주 스틱, 엑시트 ‘일단 홀드’-“아웃도어 ‘스노우피크’ 핵심 동력으로 키울 것”-IMM PE, 이달 중순께 ‘W컨셉’ 본입찰 실시△20면 문화-완벽한 빌리가 되기 위한 1년간의 여정…‘기적의 소년’ 누가 될까-비록 무모한 꿈일지라도…나의 꿈은 멈추지 않는다-거리두기 완화로 객석 50% 운영…공연계, 숨통 트였다△22면 스포츠-‘악동’ 리드, 룰 위반 논란 잠재우고 ‘퍼펙트’ 우승-프로야구 삼성, 연봉 체계 선수가 선택-이름 빼고 다 바꾼 ‘타이틀리스트 프로V1’…한번의 스윙 두번의 임팩트 ‘스릭슨 ZX 시리즈’△24면 피플-정몽준 이사장 “막냇삼촌 발인날까지 매일 빈소 올 것”-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백일재 이재용 부회장 부재 속 차분히 치러-‘미디어 콘서트’가 공연 새 카테고리로 인정받았으면-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대한럭비협회장 취임-SKB·전북대, 교내 IT 인프라 개선 맞손△25면 오피니언-공공임대, 전세난 탈출구 되려면-文 정부의 ‘정책 폭탄 돌리기’-[e갤러리] 이철규 ‘독도무진도’-부처 간 ‘고용기금 예산지원 신경전’ 그만해야△26면 부동산-“주택공급 늘리려면…재초환·분상제 규제 완화해야”-수도권 호텔·상가 매입 1인 가구에 ‘반값’ 공급-서부간선 지하화 후 공공임대 300가구 짓는다-강남 진입 수월…하남선 2단계 주변 집값 1년 새 2억 올라△27면 사회-술집도 헬스장도 ‘9시 통금’에 더 북적…‘영업시간 제한’ 실효성 의문-한달뒤 법복 벗는 ‘사법농단’ 판사 사상 첫 법관 ‘탄핵 소추안’ 발의-“어머니, 이번 설에도 못내려가요”-여운국 공수처 차장 취임…수사팀 구성 속도-박범계, 윤석열 총장과 첫 만남…이성윤 중앙지검장 교체 여부 촉각
2021.02.01 I 하상렬 기자
에누리 가격비교, 작년 'e머니' 적립금 22% 증가
  • 에누리 가격비교, 작년 'e머니' 적립금 22% 증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이 강세를 보인 지난해 에누리 ‘e머니’ 적립금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실제로 지난해 e머니 포인트 적립금액은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났다. 포인트 사용건수는 60만 4000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1% 증가했으며, 회원 1명이 누적한 최다 적립 건수는 3062건, 최고 적립금은 4395만원이었다.e머니란 에누리 앱을 통해 제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시 최대 1.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첫 구매 최대 1만 7000점, 친구 추천 9000점 등 추가 적립 혜택과 출석, 룰렛게임 등 이벤트도 있다.지난 2016년 2월 론칭한 뒤 현재까지 e머니 누적 적립 금액은 65억 8000만원에 달한다. 아울러 약 27만명이 적립 혜택을 받았다. 적립한 e머니는 에누리 가격비교 사이트 내 ‘쿠폰스토어’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상품 쿠폰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지난해 e머니 적립 포인트로 교환한 상품을 분석해보면 해당기간 전체 교환 건수 중 약 52%가 해피머니 온라인 상품권을 선택했다. GS25 모바일 상품권 10%, 도서문화 상품권 9%가 뒤를 이었다.에누리 관계자는 “비대면 쇼핑문화 속에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e머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1 I 강경래 기자
구리시, 여러 의혹 보도에 누더기 신세…시장 ″보복성 보도″ 주장
  • 구리시, 여러 의혹 보도에 누더기 신세…시장 ″보복성 보도″ 주장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구리시장 관련 의혹 사건이 시가 추진하는 수조원 규모의 개발사업 추진 과정으로까지 옮겨가고 있다.안승남 구리시장이 관련 보도 이후 밝힌 입장에서 이번 연속 보도가 구리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 공모에서 탈락한 건설사가 대주주로 있는 방송사를 활용해 보복성 보도를 낸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나서면서다.(사진=구리시)SBS 뉴스8은 지난 27일과 2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시장 아들의 병역 관련 특혜의혹과 ‘구리시 한강변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시장의 처신의 부적절성, 시장의 측근 챙기기 인사까지 보도를 이어갔다.안승남 시장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아들의 군생활과 관련된 뉴스는 지극히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SBS 뉴스8은 29일 방송에서 구리시장이 지난 2018년 7월 취임한 이후 선거캠프 인사와 지인들이 구리시에 대거 입성, 시청과 도시공사, 체육회 등 산하 기관 6곳에 20명 넘게 포진해 있다고 보도했다.또 안 시장의 최측근 인사 중 하나인 임기제 공무원 A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은 이후 계약이 종료된 뒤 한달 여 이후 원래 자리에 재임용 됐다고 전했다.안 시장은 이날 보도와 관련 “구리시 및 산하기관에 임용된 직원들 중 사적 친분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 수는 있으나 구리시 인사 시스템은 인사부서와 인사위원회의 엄격한 절차에 따라 임용하므로 시장의 개인적 친분이 작용할 여지는 없다”고 답변한바 있다.이날 방송한 내용은 지난 28일 안승남 시장이 자신의 답변을 담아 공개한 SBS의 질문지 중 마지막 부분이다. 안 시장은 이전에 방송한 군인 아들 특혜의혹과 개발사업 관련 접대의혹 등 질의·답변도 자신의 블로그에 이미 공개한 상태다.입장문에서 안 시장은 “추측컨대 최근 SBS의 모회사 격인 태영건설이 참여한 G모 건설 컨소시엄이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평가점수 1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모지침서에 제시된 사업참여자격 미비로 사업신청 자체가 무효처리된 점에 대한 ‘보복’이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강변도시개발사업 위치도.(지도=구리시 제공)실제 태영건설은 구리시가 추진하는 ‘한강변도시개발사업’에 GS건설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당초 공모에서 최고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었지만 사업 신청자역에 문제가 발견되면서 구리시는 차순위인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이 컨소시엄은 이후 ‘사업협약 체결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지난 8일 이를 기각했다.한편 구리시는 지난 10여년간 추진한 GWDC(구리월드디자인시티)사업을 지난해 6월 종료하고 ‘구리시 한강변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토평·수택동 일대 150만㎡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약 4조원이 투입된다.
2021.01.29 I 정재훈 기자
'신연경 부상 투혼' IBK기업은행, GS칼텍스에 풀세트 역전승
  • '신연경 부상 투혼' IBK기업은행, GS칼텍스에 풀세트 역전승
  • IBK기업은행 리베로 신연경이 경기 중 동료 선수와 부딪혀 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쓰러졌다가 힘겹게 일어나고 있다. 사진=KOVO2연패를 끊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IBK기업은행.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IBK기업은행이 눈물겨운 ‘부상 투혼’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IBK기업은행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2 22-25 20-25 25-21 16-14)로 이겼다.이로써 최근 2연패를 끊은 IBK기업은행은 10승 11패 승점 28을 기록, 4위 자리를 지켰다. 3위 한국도로공사(9승 12패 승점 30)와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혔다. 올 시즌 GS칼텍스와의 상대전적은 2승 3패가 됐다.반면 GS칼텍스는 5연승이 끝난 뒤 2연패를 당했다. 풀세트 패배로 승점 1을 추가한 GS칼텍스는 13승 8패 승점 38로 2위를 유지했다.연패를 끊겠다는 IBK기업은행 선수들의 투혼이 빛난 경기였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3세트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5세트에서 끝까지 물고 늘어져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특히 리베로 신연경의 부상 투혼이 동료들의 승부욕을 깨웠다. 신연경은 팀이 5세트 9-10으로 뒤진 가운데 GS칼텍스 박해민의 스파이크를 받는 과정에서 팀 동료 김주향과 부딪혀 머리에 충격을 입고 쓰러졌다.한참이나 일어나지 못했던 신연경은 잠시 후 힘겹게 몸을 일으킨 뒤 교체되지 않고 계속 경기에 참여했다. 머리에 목에 통증이 남아 있었지만 신연경은 포기하지 않았다. 신연경의 투혼에 힘입은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듀스 접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지막에 활짝 웃었다.IBK기업은행 안나 라자레바는 이날 32득점에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주공격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김주향과 표승주도 각각 14점, 13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팀 주장 김희진 역시 11점으로 이름값을 했다.반면 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가 28점을 기록하고 이소영이 15점을 올렸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성공률이 떨어졌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강소휘, 한수지 등의 공백이 여전히 컸다.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18 25-22 21-25 27-25)로 눌렀다.최근 3연승을 이어간 대한항공은 17승 8패 승점 50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KB손해보험(15승10패 승점45)과의 승점 차는 5점으로 벌렸다. 반면 5연패를 당한 삼성화재는 4승21패 승점1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대한항공 토종 에이스 정지석이 서브 득점 6개 포함, 22점을 책임졌고 새 외국인선수 요스바니도 17득점을 올리며 컨디션이 올라왔음을 증명했다. 삼성화재 마테우스는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21.01.29 I 이석무 기자
“전매제한 6개월”…비규제지역 경기도 양평·가평서 분양 나와
  • “전매제한 6개월”…비규제지역 경기도 양평·가평서 분양 나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비규제지역이라 분양권 전매제한이 거의 없는 경기도 양평과 가평에서 아파트 분양이 나온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한라는 양평읍 양근리에 ‘양평역 한라비발디 1·2차’를 동시에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0층, 16개 동, 전용 기준 59~98㎡1602세대 규모로 양평군 내 최대 규모 단지다. KTX양평역과 경의중앙선 양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KTX를 이용하면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진입이 가능하다.양평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제공=한라)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양평읍 중심지에 위치하여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양평시장,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 시설이 모두 1.5Km 이내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다. 양평군립도서관, 양평읍사무소, 양평군청도 인접해 생활편의성도 우수하다. 가평에서는 DL이앤씨와 GS건설이 분양 대결을 펼친다. DL이앤씨는 대곡지구에서 지하 2층~최고 27층, 4개 동, 전용 59~84㎡ 472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가평퍼스트원’을 1월 분양한다. GS건설도 대곡2지구에서 지하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59~199㎡ 505세대 규모의 ‘가평자이’를 1월 중 선보인다. 두 단지 모두 경춘선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가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면 도착이 가능하다.비 규제지역은 청약조건부터 은행대출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부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우선 만 19세 이상 해당지역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주택형별 예치금 조건만 충족된다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전매제한 기간도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에 불과하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기본적으로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초기 자금 부담이 덜하고, 필요하다면 쉽게 되팔 수 있는 만큼 투자 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2021.01.29 I 황현규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보도는 ′흡집내기′″
  • 안승남 구리시장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보도는 ′흡집내기′″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이 “아들의 군 복무 관련 보도는 시장을 흡집내기 위한 음해”라고 반박했다.안 시장은 28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저녁 모 방송이 둘째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 관련 보도에 대한 반박 자료를 냈다.안 시장은 “방송은 둘째 아들이 거주지와 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놔두고 시장인 아버지와 함께 시청에서 근무하는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상근예비역 근무자들에게 구리시청은 가장 근무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며 “이같은 사실 역시 취재기자가 확인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둘째아들이 지금이라도 집과 가까운 동주민센터 등에서 근무를 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또한 안 시장은 아들이 구리 지역대장 차량으로 퇴근하는 것에 대해서도 “아들은 지역대장의 지휘·통제 하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으로서 그의 복무이행에 대한 적정성 판단은 전적으로 복무부대의 장에게 있다”며 선을 그었다.여기에 더해 안 시장은 “첫째 아들은 아버지가 경기도의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가족을 위해 의무소방으로 병역에 임하면서 가까운 경기도가 아닌 강원도로 지원했으며 소방관시험 역시 서울로 지원했다”고 밝혔다.안 시장은 그만큼 아버지에 의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심을 피하기 위한 아들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안 시장은 지난 27일 보도에 이어 28일, 29일에도 구리시의 사업과 관련한 각종 특혜의혹 등 보도가 나올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면서 이에 대한 반박도 내놨다.먼저 안 시장은 한강변도시개발사업 관련 공모에서 2위였던 KDB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안 시장은 “GS컨소시엄이 사업 신청자격을 어겨 신청이 무효처리돼 KDB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법원에서도 이와 관련된 소송에서 구리시의 손을 들어줬다”고 설명했다.또 지난해 7월께 한 식당에서 건설사측 임원과 회동한 것에 대해서는 “친구가 저녁식사를 하자고 해 나갔으며 공무가 아닌 만큼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현장에 도착했더니 친구가 건설사 관계자들을 초대한 상태였다”며 “당시 결재도 하지 않았으며 마신 술도 친구가 직접 가져온 것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해 8월 건설사 관계자들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안 시장은 “지난 13년간 말도 많았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을 실체가 없음을 확인하고 종결했다”며 “13년간 특정인에게 특혜를 준 사업을 정리했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안승남 시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가족사진.(출처=안승남시장 네이버 블로그)그는 “명절때 설거지하는 사람이 접시를 깬다는 말이 있듯 일을 하나도 안하면 아무일도 없지만 나는 구리시를 위해 많은 일을 해야한다”며 “친구 만난 일, 골프쳤다 등 누구나 일상을 즐기면서 살고 있는데 구리시장이란 이유로 신상을 터는 자들한테 당장 이길 자신은 없지만 멀리보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밝혔다.
2021.01.28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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