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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5% 인상 결정…키오스크株 상승 기대
  • 내년 최저임금 5% 인상 결정…키오스크株 상승 기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최저임금(시간당 9160원)보다 5.0% 오른 9620원으로 정해졌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커지며 무인 결제기기(키오스크) 도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무인화 기기 관련 종목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전자금융(063570)은 이날 다소 약세로 돌아섰으나 최저임금 결정 전부터 주가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24일에는 주가가 7% 이상 올랐고,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일주일 사이 주가는 4325원(6월23일)에서 5000원으로 15.6% 상승했다. 또 다른 키오스크 관련주인 한네트(052600)(11.44%), 케이씨에스(115500)(10.44%), 케이씨티(089150)(13.87%) 등도 일주일 사이에 기간 10~13% 올랐다. 케이씨티는 지난 27일 주가가 8% 이상 올랐고 한네트 역시 지난 24일, 27일에는 주가가 6~7% 이상 오르는 등 최저임금 결정 전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은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2% 내외 하락하면서 이들 종목의 주가도 약세를 기록했다. 전날 밤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시간당 96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대비 5.0% 오른 수준이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내년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최저임금위원회는 설명했다. 이들 기관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의 평균은 각각 2.7%와 4.5%이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을 놓고 노·사 모두 반대 입장을 보였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고물가 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까지 오르며 향후 무인화 기기에 대한 수요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키오스크 관련주 주가가 크게 오른 것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수요 증가가 주가에 먼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3년 최저임금을 놓고 노사 의견 충돌이 이어졌다. 인플레이션으로 원가 부담이 상승하는 가운데 인건비 부담으로 키오스크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저임금 결정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편의점 관련주의 경우 큰 영향을 받진 않았다.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어서지 않으면서 이에 따른 영향은 받지 않은 모양새다. 내년 최저임금이 법정시한을 지키며 작년보다 일찍 결정됨에 따라 불확실성은 해소됐다. 이날 BGF리테일(282330)이 전 거래일 대비 1.6% 올랐고, GS리테일(007070)은 1% 이상 하락했다.
2022.06.30 I 김소연 기자
승리 절실한 울산-포항, 시즌 두 번째 동해안더비 누가 웃을까
  • 승리 절실한 울산-포항, 시즌 두 번째 동해안더비 누가 웃을까
  • K리그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울산 대 포함 ‘동해안더비’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항스틸러스와 울산현대의 라이벌전 ‘동해안더비’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에서 열린다.시즌 두 번째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더비는 7월 2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포항과 울산의 상대 전적은 통산 62승 51무 58패로 포항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하지만 최근 10번의 동해안더비에서는 6승 1무 3패로 울산이 앞서있다.포항은 현재 순위 5위(승점 27)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주중에 열린 FA컵 8강전에서 대구FC에게 2-3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잠시 가라앉았다. 포항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동해안더비에서 라이벌을 꺾고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원정팀 울산(승점 40)은 올 시즌 가장 먼저 승점 40점을 고지를 넘으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울산은 직전 18라운드에서 최하위 성남FC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주중에 열린 FA컵 8강전에서 K리그2 부천FC를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승부차기 끝에 이기긴 했지만, FA컵에서 연장전까지 치른 후 약 3일 뒤에 리그에서 라이벌을 만나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단, 울산은 지난 2020년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단 한번도 동해안더비에 패한 적 없다. 올 시즌 6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도 2-0으로 승리하는 등 최근 포항에 강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10경기 무패행진을 노리는 대구FC와 4연승에 도전하는 수원FC와 맞붙는다. 두 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7월 3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대구FC(6위, 승점 23)는 최근 리그 9경기에서 3승 6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7라운드에서 3위 제주유나이티드를 1-0으로 이긴데 이어 18라운드에서 2위 전북현대와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강팀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다.이에 더해 주중에 열린 FA컵 8강전에선 포항스틸러스를 3-2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팀 분위기가 물이 오른 모습이다. 현재 대구는 K리그1 6위, FA컵 4강, ACL 16강 등 세 대회에서 모두 순항하고 있다.올 시즌 대구는 18경기에서 25득점으로 팀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대구의 장점은 한 선수에게 득점이 편중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재현(7골), 세징야(5골), 제카(4골), 라마스(3골) 등 다양한 선수가 골 맛을 보고 있다.대구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수원FC다. 양 팀은 지난 6라운드 맞대결에서 4-3으로 총 7골이나 주고 받은 끝에 수원FC가 승리했다. 수원FC는 최근에도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있다. 최하위 성남FC(승점 12)는 이번 라운드에서 10위 강원FC(승점 18)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성남은 올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최근 달라진 모습으로 조금씩 다른 팀들과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특히 성남은 6월 한 달 열린 3경기에서 대구FC, 김천상무, 울산현대 등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단 2골만 내줬다. 앞선 15경기에서 27실점을 했던 것에 비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주목할 선수는 성남FC 중앙 수비수 김지수다. 김지수는 올 시즌 K리그 등록 선수 중 최연소이자 성남FC의 첫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2004년생 김지수는 성남 U-15, U-18를 거친 유스 출신으로, 올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프로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김지수는 지난 1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12라운드 수원삼성전에는 선발로 나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중용되면서 18라운드까지 총 7경기에 나섰다. 6월 모든 경기에 나서 성남의 수비라인을 지켰다.김지수는 키 192cm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 능력과 뛰어난 제공권을 갖고 있다. 만 17세 나이에도 매 경기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강원은 올시즌 하위권에 머물러있지만 직전 18라운드에서 3위 제주유나이티드(승점 29)를 4-1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위권 탈출을 위해 서로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 성남과 강원의 맞대결은 7월 2일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경기 일정- 제주 : 서울(7월 2일 18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온라인 중계)- 포항 : 울산(7월 2일 19시 포항스틸야드, skySports)- 김천 : 전북(7월 2일 19시 김천종합운동장, JTBC G&S)- 성남 : 강원(7월 2일 20시 탄천종합운동장, IB SPORTS)- 대구 : 수원FC(7월 3일 19시 DGB대구은행파크, JTBC G&S)- 수원 : 인천(7월 3일 1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skySports)
2022.06.30 I 이석무 기자
한국오픈 챔프 김민규, 한 시즌 최초 상금 8억원 돌파 ‘도전’
  • 한국오픈 챔프 김민규, 한 시즌 최초 상금 8억원 돌파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주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영건’ 김민규(21)가 2개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6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 (파71/ 7,326야드)에서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 5천만원/ 우승상금 4억 5천만원)’ 최종라운드가 열렸다. 김민규가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경기를 마친후 조민규와의 연장 혈투 끝에 제치고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하며 생애 첫 승에 성공했다.오는 30일부터 부산 기장군의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 출전하는 김민규는 KPGA를 통해 “우승을 해 좋은 흐름을 탔고 자신감도 높아진 만큼 시즌 2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히며 출사표를 던졌다.김민규는 지난 26일 열린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오픈에서 연장 3홀 승부 끝에 조민규(34)를 제압하고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그는 “그동안 우승 기회를 놓친 뒤 다음 대회에 나서면 아쉬움이 가득했는데 이번 대회는 기분 좋게 나설 수 있게 됐다”며 “퍼트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가장 최근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선수는 2020년 9월 헤지스골프 KPGA 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과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김한별(26)이다.한국오픈 우승으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및 상금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른 김민규는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한국오픈에서는 사상 최다 우승 상금인 4억5000만원이 걸려 있었고 이를 획득한 김민규는 시즌 누적 상금 7억2489만원으로 김비오(32)를 앞질러 상금 순위 1위로 도약했다.이번 대회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투어 사상 최초로 8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이게 된다. 총상금 8억원 규모의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 상금은 1억6000만원이고 준우승자와 3위 선수에게는 각각 8000만원과 4800만원이 주어진다. 현재 코리안투어 역대 한 시즌 최고 상금액은 2018년 3승을 거두며 총 7억9006만원을 획득한 박상현(39)이다.[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김비오가 25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 (파71/ 7,326야드)에서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 5천만원/ 우승상금 4억 5천만원)’ 3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현재 6억3739만원으로 상금 순위 2위에 위치한 김비오(32)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총 7억9739만원의 상금으로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고 상금액을 경신한다.이외에 통산 5승의 김승혁(36)과 이준석(35), 김재호(40), 김건하(30), 김형성(42), 김도훈(33), 박비종(36), 김태호(27) 등 부산 출신 선수들이 총출동한다.추천 선수로 나서는 ’부산 갈매기’ 신용진(58)은 이번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최고령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은 2005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50세 4개월 25일의 나이로 우승한 최상호(67)가 갖고 있다. 57세 9개월 26일의 나이로 참가하는 신용진이 이 기록을 깰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시니어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용진은 코리안투어 8승을 기록한 바 있다.타이틀 스폰서인 아시아드CC는 이번 대회를 통해 코리안투어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조성된 아시아드CC에서는 2019년과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도 열린 바 있다.아시아드CC 김도형 대표는 “골프 인구 증가와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도 남녀 골프가 고루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남자 골프는 호쾌한 장타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부산 지역 갤러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2.06.29 I 주미희 기자
'노재팬' 감소에..다시 기지개 켜는 '일본 맥주'
  • '노재팬' 감소에..다시 기지개 켜는 '일본 맥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일본산 맥주가 다시 국내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2019년 국내에서 확산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노재팬’(No Japan) 타격으로 매출이 급갑한 지 약 3년 만이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매대 모습.(사진=뉴스1)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류 수입유통사 엠즈베버리지는 올 여름 맥주 성수기를 맞아 일본 맥주 브랜드 ‘삿포로’와 ‘에비스’의 국내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TV와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통해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나서고 각종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도 적극 활용하면서 주류 취향이 다양한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적극 다가선다는 계획이다.지난 2011년 설립한 엠즈베버리지는 매일홀딩스 자회사로 매일유업과 일본 삿포로인터내셔널의 합자회사다. 그해 8월부터 일본 맥주 삿포로를 국내에 선보였고, 2017년 9월부터 다른 프리미엄 라거 에비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듬해 말부터 국내 반일 감정 확산과 함께 노재팬이 시작되며 영업 손실이 났다.엠즈베버리지의 매출은 지난 2018년 약 419억원에서 198억원으로 절반 이상 급감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33억원에서 49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특히 에비스는 국내에 공식 선보인 지 약 1년여 만에 노재팬 직격탄을 맞으며 마케팅 캠페인을 제대로 펼쳐 보지도 못한 채 마트·편의점 매대와 주점 등 업소 메뉴에서 밀려났다.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에서 노재팬 정서가 수그러들고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로 주류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일본 맥주의 판매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관세청 등에 따르면 국내 일본 맥주 총 수입액은 2018년 약 7830만달러(약 1005억원)에서 노재팬 시기를 거치며 지난해 약 688만달러(약 88억원)로 3년 새 90% 이상 급감했다.그러다가 올해 들어 회복세로 전환했다. 지난 1~5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약 410만달러(약 5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8.4%(약 15억원) 늘었다. 실제 국내 한 대형 편의점에서도 올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전국 매장 일본 맥주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74.7% 증가한 신장률을 보였다.상황이 점차 나아지면서 주요 일본 맥주 수입판매 업체들이 노재팬 운동 이후 중단했던 국내 가정 및 유흥(업소) 주류시장 마케팅을 재개하고 제품 취급도 점차 늘리고 있다.아사히 수퍼드라이 ‘기대 그 이상’ 브랜드 글로벌 캠페인 영상 스틸컷.(사진=롯데아사히주류)엠즈베버리지는 지난 노재팬 시기 대체 활로로 발굴한 유럽 체코 라거 ‘부드바르’ 맥주와 스페인 라거 ‘알함브라’ 맥주와 함께, 기존 대표 일본 라거 브랜드 ‘삿포로’와 ‘에비스’의 국내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가정용 채널뿐 아니라 맥주펍과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 등 업소 취급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일본 아사히맥주의 공식 수입업체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달 17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아사히 수퍼드라이’ 브랜드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기대 그 이상’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며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했다.이 밖에 하이트진로가 수입·판매하는 ‘기린이치방’, 오비맥주가 취급하는 ‘산토리’ 등 기존 국내에서 인기가 있던 주요 일본 맥주 브랜드들도 점차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가정용 채널과 각종 식당·주점 등 유흥시장 채널에 영업력을 집중하며 매대 입점 등 다시 점유율 확대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 4사도 일제히 지난달부터 수입맥주 ‘4캔 1만1000원’ 행사 품목에 아사히·기린이치방·삿포로·산토리 등 주요 일본 맥주를 포함시켰다. 일본 맥주 수입유통사들이 영업을 강화하며 편의점 가맹점주들에게 4캔당 1만원의 발주장려금 지급을 시작하면서다.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쪼그라들었던 일본 맥주를 다시 찾는 수요가 늘면서 기저 효과로 신장률은 크게 늘었다”면서도 “아직 절대적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맥주 중 약 1~2%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생맥주집(펍)과 주점 등 유흥시장에서 일본 맥주 취급이 늘면 소매점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점차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2.06.28 I 김범준 기자
메쉬코리아 투자유치 '동상이몽'… KB 냉랭한데 ‘투자확약?’
  • [단독]메쉬코리아 투자유치 '동상이몽'… KB 냉랭한데 ‘투자확약?’
  • [이데일리 김예린 김연지 기자]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에 투자를 검토해온 KB증권이 사실상 이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밸류에이션 간극과 업황 불확실성 등으로 애초 정해진 실사 기간 내 실사를 마치지 않은 상황이다. 부릉 서비스 사진. 사진=메쉬코리아 누리집◇ 투자확약서 받았다더니…KB證 “검토중단”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PE본부는 메쉬코리아 투자 검토를 중단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4월부터 메쉬코리아를 대상으로 1000억 원 안팎 규모의 투자를 검토해왔다. 지난해 7월 KB인베스트먼트가 KDB산업은행과 함께 투자한 이후 KB증권 PE본부가 후속 투자하는 차원이었으나, 밸류에이션 간극 및 업황 불확실성으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배달 수요 증가로 기업가치는 높아졌는데, 배달대행업계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은 개선되지 못한 탓이다. 업계를 독주하는 ‘1등’이 가려지지 않은 만큼 자본 수혈은 한동안 지속돼야 하는데, 엔데믹으로 배달수요가 준 데다 증시 불안정성까지 극도로 높아지면서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는 모양새다.메쉬코리아 측은 KB증권으로부터 조건부 투자확약서(LOC)를 받고 밸류에이션을 조정 중이라는 입장을 줄곧 고수해왔다. LOC란 투자를 ‘확정’했다는 의미의 계약으로, 투자 의향이 있음을 나타내는 LOI와는 대조된다. 통상 구체적인 밸류에이션과 투자 규모, 조건 등이 상세히 기재돼 있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2일 이데일리에서 낸 투자유치 난항 기사 보도 직후 수차례 “KB증권과는 애초에 투자유치를 전제로 LOC를 작성한 상태로, 그간 유의미한 단계를 밟아왔다”며 “현재는 실사가 끝나 보고서가 나왔고 밸류에이션만 조정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주 서한을 돌린 바 있으며, 투자유치가 잘 되고 있지 않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 “사실상 투자 홀딩…관망 중”하지만 KB증권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메쉬코리아 투자에 있어 LOI나 LOC 모두 맺은 바 없으며, 검토 또한 메쉬코리아와의 의견 차이 등으로 사실상 중단됐다는 설명이다. 사안에 정통한 IB 업계 한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SI)는 오너나 회장 라인에서 투자하라고 지시하는 경우이기에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조건부 LOC부터 맺고 밸류 등을 협상하는 때가 가끔은 있다”면서도 “FI는 저밸류에 인수해 고밸류로 엑시트해야 하기에 투자 시 밸류에이션이 핵심이다. LOC를 주면 협상력이 떨어지기에 보통 LOC부터 맺지는 않는다”고 전했다.고금리 대출을 받은 메쉬코리아 입장에서는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말 주주들을 상대로 제2금융권으로부터 연 12~15% 수준의 중고금리 대출을 받겠다는 계획에 동의해달라는 안내서를 보냈고, 올 초 실제로 36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창업자 유정범 총괄대표 보유주식 100만1341주(14.82%)와 공동 창업 멤버 김형설 부사장 보유주식 41만7800주(6.18%)를 담보로 대출한 브릿지론 형태다.◇ 기존 주주들도 등 돌려…“추가 시너지 없다”메쉬코리아는 네이버와 GS리테일, 현대자동차, KB인베스트먼트 등 굵직한 대기업들을 주요 주주로 두고 있다. 그럼에도 기존 주주들이 팔로우온 투자에 나서지 않는 모습은 메쉬코리아와의 신뢰 관계가 깨졌거나, 추가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메쉬코리아는 과거 유정범 대표의 학력위조 논란으로 주주와의 관계가 한차례 틀어진 바 있다. IB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현대차의 경우 과거 모빌리티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관련 데이터 및 테스트베드 파트너 확보 차원에서 메쉬코리아에 투자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당장은 모빌리티보다 자율주행에 집중하고 있고, 모빌리티 관련해서도 전략적으로 시너지를 낼 만한 게 없어 협업 계획이 없는 듯하다”고 전했다.한편 메쉬코리아 측은 KB증권과의 LOC 체결과 관련해 “사실 확인에 착오가 있었다”고 말했다.
2022.06.27 I 김예린 기자
GS이니마, 2.4조 규모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 본격화
  • GS이니마, 2.4조 규모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가 예상 매출 약 2조4000억원 규모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시장 중 하나인 중동에서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글로벌 수처리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GS건설은 오만 수전력조달청(Oman Power & Water Procurement Company, OPWP)에서 발주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의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 약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투자비는 약 1억3000만달러로 투자비의 약 70%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직접대출과 보증 및 현지금융으로 마련하며, 투자비의 약 30%에 해당하는 자본금도 KEB하나은행과 브릿지 론(Bridge Loan) 약정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이에 앞서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프로젝트(IWP)의 특수목적법인(SPV)인 GS Inima Barka 5 Desalination Company SAOC와 GS Inima 바르카 EPC수행법인간의 EPC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3월말 착공했다.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으로 일(日) 10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들어선다. GS이니마가 단독으로 EPC 와 운영권 100%을 갖는다. 특히 프로젝트는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Build-Own-Operate) 사업으로 GS이니마는 금융조달 및 시공과 함께 20년간 운영을 맡게 되며 예상 매출은 약 7000억원에 이른다. 상업 운영은 2024년 2분기에 시작된다.GS이니마는 이번 금융 협약을 완료하면서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오만 해수담수화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GS이니마는 바르카 5단계에 이어 향후 알 구브라 3단계 사업도 예정돼 있다. 알 구브라 프로젝트는 수도 무스카트의 해변지역으로 일(日) 30만㎥규모의 RO(역삼투압)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로 하루 약 100만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20년간 예상 매출은 EPC포함 약 1조7000억원이다.오만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GS이니마의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GS이니마는 2012년 GS건설이 인수를 완료한 후 GS건설 신사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 2019년 브라질 법인을 통해 브라질 산업용수 부문 1위 업체인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성장에 속도를 냈다. 이에 더해 이번 바르카 5단계 민자 해수담수화사업과 함께 수도 무스카트에서 일(日) 30만㎥규모의 알 구브라 3단계 민자 해수담수화사업이 예정돼 있어 탄탄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GS이니마는 ESG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 중 하나인 수처리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한 업체로 20년 이상 장기간에 민간과 공공부문에 담수를 판매하거나 용수를 공급하는 컨세션 중심의 안정적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GS건설의 대표적인 미래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대표는 “오만 바르카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중동 지역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으로 그 기술력을 확대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처리사업은 GS건설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ESG시대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으로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27 I 오희나 기자
'횡재세' 논의 나오는데…정제마진 30달러 육박 '사상최고'
  • '횡재세' 논의 나오는데…정제마진 30달러 육박 '사상최고'
  •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사진=GS칼텍스)[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정유사들의 초과수익을 환수하자는 일명 ‘횡재세((Windfall Profit Tax)’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유사들의 수익성 지표로 불리는 ‘정제마진’이 배럴당 30달러를 육박했다.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등 석유제품 수요는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과 함께 크게 늘고 있지만 공급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정제마진이 급격히 올라 연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국제사회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와 글로벌 정제설비 감소 등의 구조적인 공급 위축 탓에 당분간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지며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석유제품 공급과 수요가 정반대로 움직이는 이례적인 현상에 정제마진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2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29.5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치였던 전주 24.41달러에서 무려 5.09달러가 또 올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제마진은 올해 4월 배럴당 20달러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신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정제마진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최종 가격에서 원유값과 수송·운영비 등을 뺀 값을 말한다. 해외에서 원유를 들여와 이를 정제해 휘발유와 경유, 납사(나프타) 등의 각종 석유제품으로 만들어 파는 정유사들에게 정제마진은 수익성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통상 배럴당 4~5달러를 넘어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석유제품 수요가 급감하며 지난해 배럴당 1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정제마진은 올해 들어 러시아발(發) 전쟁이 터지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따라 오르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원유(국제유가)가 오르면 정유사들은 미리 사둔 원유 비축분의 재고평가 가치가 높아져 이익이 발생한다.그러나 현재 역대급 정제마진은 단순히 ‘국제유가 상승’에 기인한 것만 아니다. 원유가격 상승폭보다 최종적으로 판매하는 석유제품 가격 상승폭이 훨씬 더 커졌기 때문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예를 들어 원유가 밀가루라면 휘발유는 빵으로 보면 된다”며 “지금 상황은 원자재인 밀가루 가격보다 소비자 판매가인 빵값이 훨씬 더 크게 올라 정제마진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코로나19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인해 하늘길이 열리며 항공유 소비가 크게 늘고,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휘발유와 경유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로 원재료인 원유 공급 자체가 줄어든 상황에서 글로벌 정유사들도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에 따라 오래된 정제설비는 폐쇄하거나 신규 증설 투자도 줄이면서 석유제품 공급 위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정제마진 초강세가 계속되면서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조단위’ 호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GS칼텍스는 모두 1분기에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현대오일뱅크는 전년 보다 70% 증가한 7045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정유사의 초과 수익을 세금으로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유업계에 고통 분담을 요구한다는 취지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이를 횡재세라고 부르고 있다. 다만, 향후 유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조세형평성 등을 이유로 정유업계 등은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보다 215% 증가한 1조6000억원으로 이중 정유부문은 1조3000억원을 예상한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이익은 점차 감소가 예상되지만, 정제마진 효과가 이를 극복하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현 시점에서 유일한 리스크는 높은 제품가에 따른 수요 파괴뿐”이라고 말했다.
2022.06.27 I 박민 기자
GS샵, 여행 전문 프로그램 대폭 개편…해외여행 수요 적극 공략
  • GS샵, 여행 전문 프로그램 대폭 개편…해외여행 수요 적극 공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은 여행 전문 프로그램 ‘쇼미더트래블’을 대폭 개편하고 본격적인 휴가철 수요 잡기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GS샵이 지난 26일 개편해 선보인 ‘쇼미더트래블’ 방송에서 현지 가이드가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GS샵)먼저 GS샵은 지난 26일 여행 전문 프로그램인 ‘쇼미더트래블’을 개편하고, 총 3차례에 걸쳐 이탈리아·동유럽&발칸·서유럽 4국 등 유럽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판매해 상담예약 3000건을 접수했다. 최근 급등한 물가와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해외여행에 높은 수요는 좀처럼 꺾이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GS샵은 해외여행 현지의 맛집이나 실제 여행 후기 등을 생생하게 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십분 반영해 쇼미더트래블을 개편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앞선 방송 역시 이탈리아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체코 프라하 등을 현지 가이드가 직접 소개하고 유명 여행 유튜버의 실제 여행 영상을 선보였다.구은비 GS리테일 리빙서비스팀 PD는 “GS샵 여행 상품 구매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여행 상품 방송을 보기만 해도 힐링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정제된 영상 외에 현지 가이드나 여행 유튜버와 협업해서 여행지에 잠깐 다녀온 듯한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GS샵은 다음달 3일 ‘하나투어 세부 제이파크 리조트’ 상품 역시 이같은 노력을 그대로 반영해 방송할 예정이다. 항공권 가격 여파로 상품 가격이 오른 만큼 스위트 오션뷰 객실과 전 일정 특식 업그레이드 혜택으로 구성했다. 또 시라오 플라워 가든과 같은 SNS 명소를 관광에 추가했다.
'똘똘한 한채' 현상 심화…상급지와 평균 집값 격차 더 벌어져
  • '똘똘한 한채' 현상 심화…상급지와 평균 집값 격차 더 벌어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상급지와 지역 평균 아파트 가격 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제에 보유세·양도세 문제로 지역 내에서도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어 ‘똘똘한 한 채’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 밀집지역.27일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렙스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재작년 1분기 서울 강남구 아파트와 서울 아파트 평균 차이는 3.3㎡당 2879만원 이었지만 올 1분기 3006만원으로 벌어졌다. 인천도 송도가 위치한 연수구와 인천 평균의 차이가 202만원에서 505만원으로 커졌다.지방 광역시도 상황이 비슷하다. 둔산지구가 위치해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는 부촌인 대전 서구와 대전 평균의 차이는 같은 기간 82만원에서 137만원으로 증가했다. 대구도 수성구와 대구 평균 차이가 404만원에서 575만원으로 갭이 벌어졌다.울산도 시세를 이끄는 남구와 울산 평균 차이가 150만원에서 200만원, 광주도 고가 아파트가 몰린 남구와 광주 평균 차가 411만원에서 458만원으로 확대됐다.실제 개별단지 가격도 규제와 무관하게 치솟고 있다. 올 1월 압구정 ‘현대 1·2차’가 8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대전도 둔산동 ‘크로바’가 작년 7월 20억80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부산 해운대, 광주 남구도 20억원 내외의 아파트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올해도 최상급지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대전 서구 둔산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둔산’ 7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총 600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는 GS건설이 ‘범어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총 45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 아파트다. 금호건설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전용면적 84㎡ 총 40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 내 최상급지는 누구나 입성을 원하는 만큼 궁극적으로 부동산 투자의 최종 종착지라 가격이 비싸도 꾸준히 몰린다”며 “여기에 다주택자들은 세금 부담이 커 최상급지 똘똘한 한채로 몰리는 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7 I 오희나 기자
아워홈·쌍용레미콘 등 채용
  • [주말n입사지원]아워홈·쌍용레미콘 등 채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아워홈과 쌍용레미콘, GS동해전력, S-OIL 등이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아워홈은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단체급식 영양사와 단체급식 조리사다. 기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예정자로 관련 전공자, 조리기능사 자격증 보유자, 영양사는 추가로 영양사 면허증을 보유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인공지능)역량검사 △실무면접(화상) △임원면접(대면)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7월 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쌍용레미콘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인사·급여 △레미콘 품질관리 등이다. 기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예정자로 인사·급여는 대졸 이상, 레미콘 품질관리는 초대졸 이상 학력을 보유해야 한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합격한다.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GS동해전력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대졸자 또는 3학년 이상인 자로 컴퓨터공학 관련 전공자 또는 컴퓨터공학 전공자 중 상경 계열 복수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컴퓨터 프로그래밍 가능자, 동해·삼척 거주자는 우대한다. 3개월 인턴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최종합격 및 입사 순이다. 오는 2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S-OIL은 사회공헌 담당자를 채용한다. 대졸 이상 학력 보유자로 학부 사회복지학 전공자, 사회복지사 1급 자격 소지자, 사회복지 분야 3년 내외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석사학위 소지자, 영어(회화·영작) 가능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2년 계약직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오는 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2022.06.25 I 강경래 기자
홈씨씨 인테리어, GS샵서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선봬
  • 홈씨씨 인테리어, GS샵서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선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GS샵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샤피라이브’ 방송을 통해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KCC글라스)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 인테리어의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는 부분 리모델링이 필요하지만, 신축 아파트와 같은 고품질 자재와 전문적인 인테리어 시공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기획했다.△욕실 △거실 △현관 △창호 등 공간별로 전문 MD(상품 기획자)가 기획한 3가지 스타일의 인테리어 패키지 중 고객의 취향에 따라 인테리어가 필요한 공간과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 상담부터 AS(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맞춤형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국내 대표 건자재 기업인 KCC글라스가 건축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건축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 자재를 적용했다. 표준계약서를 사용한 안심 계약과 본사가 관리하는 표준시공뿐만 아니라 시공 후 1년간 자재 하자에 대한 무상 AS도 받을 수 있다.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무료 방문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2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GS25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실제 방문 상담을 진행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상담 이후 계약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10만원 상당의 침실세트(퀸사이즈 매트리스 및 원목 침대 프레임)도 증정한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인테리어의 첫 라이브 방송인만큼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인테리어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번 방송을 통해 고민도 해결하고 풍성한 혜택도 받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좋은 상품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고객에게 만족을 드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6.24 I 함지현 기자
외인이 집중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 아닌 이 종목
  • 외인이 집중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 아닌 이 종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달 들어 절대 금액 기준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이지만 이달 평균 시가총액 대비 순매도 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하나마이크론(067310)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기간 평균 시가총액 대비 순매도 금액 비중이 높은 만큼 해당 기간 동안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나마이크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52%(1300원) 내린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 기준 1만9300원이던 주가가 무려 마이너스(-) 27.7% 수준까지 급락한 셈이다. 외국인은 무려 1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외국인의 이달 순매도 금액을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005930)가 3조133억원 순매도로 가장 많이 팔렸지만 특정 종목의 매도세가 해당 기간 얼마나 집중됐는지를 보려면 순매도 강도를 따져봐야 한다. 순매도 강도는 기간 평균 시가총액 대비 순매도 금액의 비율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삼성전자 순매도 강도는 0.6%에 불과했다. 반면 하나마이크론은 기간 평균 시가총액 대비 순매도금액 비율이 4.2%에 달해 코스피200종목과 코스닥150종목 중 가장 높은 강도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 대비 무려 7배나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하나마이크론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관련 종목인 유니테스트(086390)가 3.1%를 차지해 뒤를 이었고 에스엠(041510)도 2.5%로 동기간 매도세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테스트는 이날 주가가 9% 넘게 빠졌고 이달 들어 단 3일을 제외하곤 모두 하락했다. 에스엠 역시 이날 7% 넘게 하락 마감했다.외국인은 알짜 종목에 순매수를 집중했지만 수익률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장 순매수 강도가 높았던 종목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주목받던 원익QnC(074600)로 2.9%를 기록했지만 원익QnC도 이날 기준 8% 넘게 하락했고, 이달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실제로 코스닥150 종목 수익률을 살펴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코스닥 지수는 13.8% 하락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 수익률은 마이너스 18.1%였고 순매수 종목 53개 종목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5.4%로 나타났다. 이날 지수의 추가 하락세를 감안하면 수익률은 더 악화됐을 것으로 보인다.코스피200 종목에서는 고밸류를 받았던 카카오페이(377300)(-2.18%)와 카카오뱅크(323410)(-1.69%), 건설 업종인 HDC현대산업개발(294870)(-1.6%)과 DL(000210)(-1.5%)의 매도세가 집중된 반면 우리금융지주(316140)(2.6%)와 한세실업(105630)(1.5%), GS(078930)(1.4%) 등의 매수세는 집중됐다. 이어 한국항공우주(047810)와 SK이노베이션(096770), LG이노텍(011070)이 코스피200 순매수 강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매수세가 특정 산업군이 아닌 종목별로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빠질 만큼 빠졌기 때문에 가격이 적당한 종목들이 많아졌을 것”이라고 짚었다.한편 이날 환율이 3거래일 연속 고점을 기록한 만큼 외국인 수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3.60원) 대비 3.70원 오른 129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초기였던 지난 2020년 3월19일 고점인 1296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2022.06.23 I 유준하 기자
"물렸을 땐 도와줬냐"…'정유사 이익환수' 민주당에 개미들 부글
  • "물렸을 땐 도와줬냐"…'정유사 이익환수' 민주당에 개미들 부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분기 깜짝실적 기대가 커지고 있는 정유업체에 긴장감이 싹트고 있다.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서민 부담을 이유로 정유업체에 초과 이익을 기금·세금 형태로 환수해 휘발유 가격을 낮추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정유주의 급락을 견디다 이제야 탈출하려던 개미들은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고 푸념하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OIL(010950)(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4.11%) 내린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가장 낮은 주가(종가기준)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GS(078930)도 각각 5.23%, 1.17% 하락했다. 정치권의 기름값 인하에 대한 논의가 불붙으며 투자심리가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한석유협회를 찾아 “고유가 상황에서 역설적으로 최대 실적을 낸 정유업계가 고통분담에 나서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다른 자리에서도 “휘발유와 경유값을 200원 이상 떨어뜨려 국민이 체감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정유업계에 고통 분담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사기업 이윤을 줄이라고 할 순 없지만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건 사실”이라고 힘을 보탰다.주주게시판에는 “정유기업이 공기업인 줄 알았으면 투자 안 했다”, “손실 볼 땐 돈 보태준 적도 없고 정유사가 전쟁 낸 것도 아닌데 너무 한 것 아니냐”는 푸념이 가득하다. 정유주는 물린 개미들이 많기 때문이다. 2020년 유가 폭락 당시 정유업체 4곳(SK이노베이션·GS칼텍스·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은 5조32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실제 당시 9만5300원(2019년 12월 30일)이었던 에쓰오일의 주가는 2020년 3월 20일 4만8500원까지 내렸고 2020년 마지막날엔 6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30.75% 오르는 2020년에도 27.38% 내린 셈이다. 이후 정유업체 4곳은 사이클이 살아나며 지난해 영업익은 5조3020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 2분기 유가 고공행진과 정제 마진 강세 속에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민주당이 정유사의 수익을 환수하면 개미들의 꿈도 깨지게 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정유업계 4사가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인하할 경우 월간 영업이익이 3250억원가량 증발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회사별 영업이익 감소폭을 보면 SK이노베이션 930억원, 에쓰오일 790억원, GS칼텍스 740억원, 현대오일뱅크 730억원의 예상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기도 조심스러운 단계지만 손익부담은 현재 시황을 감안한 이익 대비 10~15% 수준으로 추정된다”면서 “분담기간이 길진 않을 것으로 판단하며 급증한 이익의 일부 감소 정도로 간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계획대로 기름값을 리터당 200원 내리면 영업이익 감소폭은 더 커질 수 있다. 2011년 에쓰오일 주가추이[출처:마켓포인트]증권가는 정유업체들이 기름값을 낮춰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지난 2011년 4월부터 7월까지 정유업체들은 일본 후쿠시마 지진과 유가 급등 등을 이유로 휘발유와 경유의 주유소 공급가를 100원 인하한 바 있다. 이 기간 에쓰오일의 주가는 14만9000원에서 14만9500원으로, SK이노베이션은 19만7500원에서 20만7000원으로 움직이며 소폭 상승했다. 다만 리터당 100원 인하가 반영된 2021년 2분기 실적의 늪으로 빠졌다.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2분기 4513억원의 영업익을 거두며 시장 기대치보다 36.9% 낮은 성적을 냈고 에쓰오일도 2011년 2분기 2417억원의 영업익을 내며 시장기대치를 40.8%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후 유가 약세까지 맞물리며 에쓰오일 주가는 8만2000원대(2011년 10월 6일)로 급락했다. 한 중형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코로나19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금융권에 배당 자제 등의 협조를 요청하는 것은 어느 정도 시장도 납득할 수 있었지만 사이클에 따라 움직이는 민간 정유기업의 수익까지 환수하겠다는 건 과도한 포퓰리즘으로 보인다”면서 “배당이나 재투자를 해야 하는 이익을 환수하는 것은 주주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6.22 I 김인경 기자
GS건설,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 홍보관 오픈
  • GS건설,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 홍보관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별내역에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는 자이(Xi) 상품을 선보인다.GS건설은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상업3·4·5블록에서 공급하는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가 16일 분양 홍보관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 투시도 (자료=GS건설 제공)‘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는 지하4층~지상 최대 29층 규모로 조성되며, 생활숙박시설 총 604실, 오피스텔 156실 규모로 공급된다. 생활숙박시설은 전용면적 59~92㎡,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블록 별로는 △상업3BL 생활숙박시설 255실, 오피스텔 156실 △상업4BL 생활숙박시설 184실 △상업5BL 생활숙박시설 165실 등이다.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모두 일상에 필요한 가전, 가구 등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조식, 하우스키핑, 펫케어, 카세어링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는 별내역 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운행 중인 경춘선 별내역을 비롯해 추후 8호선 연장선(예정), GTX-B노선(계획)까지 들어서면 강남권 및 서울 중심부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광역도로망도 우수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세종)~포천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또한 별내신도시 내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자리한 이마트 별내점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별내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스페이스원, 코스트코 상봉점과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까지 접근성도 좋다. 브랜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는 앞서 2020년 공급된 932가구 규모의 별내자이 더 스타 아파트, 오피스텔Ⅰ과 함께 별내신도시에서 차별화된 ’자이(Xi)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 분양 홍보관에는 총 3개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생활숙박시설은 59㎡B 타입, 92㎡A타입 등 2개 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으며, 오피스텔은 84㎡A 타입의 유니트를 관람할 수 있다.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모두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또한,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전매가 가능하다. 생활숙박시설은 3개 블록으로 각 블록당 최대 1건씩 총 3건 청약이 가능하며, 오피스텔은 1인당 최대 1건 청약을 할 수 있다. 즉, 생활숙박시설, 오피스텔 합쳐 1인당 최대 4건 청약이 가능하다.’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의 청약은 오피스텔이 먼저 진행되고, 이어 생활숙박시설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오는 21일 청약 접수하여, 22일 당첨자 발표를 하고, 24일에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이어, 생활숙박시설 청약은 27~28일 2일간 진행되며, 29일 당첨자 발표를 하고, 7월 1~2일 양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II 가 들어서는 곳은 별내 신도시에서도 풍부한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로 평가돼 수요자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6.16 I 오희나 기자
윤석열 취임 한달…3대 수혜주, 온기 사라졌다
  • 윤석열 취임 한달…3대 수혜주, 온기 사라졌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3대 수혜주로 꼽히던 원전·건설·플랫폼 관련주의 주가는 오히려 뒷걸음질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예상됐던 규제 완화 등의 정책 시행이 지연되며 기대감이 반감된 탓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규제 완화가 본격 가시화되거나 특정 이슈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 위주로 선별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尹 원전수출 방점에…‘한전’ 제외 원전주 약세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취임 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됐던 3대 업종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우선 탈원전 정책 폐기로 수혜가 기대됐던 원전주는 대부분 약세다. 지난 10일 일진파워(094820)는 1만9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10일 대비 19.1%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한신기계(011700)와 보성파워텍은 각각 18.8%, 14.4%씩 주가가 밀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한 달 새 6.4% 내렸다. 다만 한국전력(015760)은 한 달 전보다 0.4% 올랐다. 원전주가 전반적으로 약세인 가운데 한국전력만 차별화된 흐름을 보인 건 정부가 원전 수출에 정책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국내 원전 건설 재개에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수출에 정책 초점이 맞춰지면서 특정 종목만 오르는 양상이다. 한국전력이 대표적이다. 한·미 원전 동맹의 후속 정책으로 한국전력이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C)’와 수출 협약을 체결하며 유일하게 주가가 개선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한·미 원전 협력이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에 따라 국내 원전 업체들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것”이라며 “공동 진출이 이뤄졌을 때에도 각국의 역할 범위 편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따라 국내 원전 관련 업체들에 차별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 반감…건설주 ‘뚝’건설주 역시 윤 정부 출범 이후 오히려 낙폭이 커지고 있다. GS건설(006360)은 3만9700원으로 마감해 전월 대비 3.8% 떨어졌다. DL이앤씨(375500)는 3.4% 하락했으며, 현대건설(000720)은 4만2500원으로 한 달 전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건설주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속도 조절로 규제 완화 기대감이 꺾인 게 악재로 작용했다. 윤석열 정부는 이달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예고했지만,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합리화는 내년으로 미뤘다. 이에 대출 규제가 연내 지속돼 주택 구매 수요가 제한될 수밖에 없는 만큼, 건설 업황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는 6월 중으로 변경될 예정이나 LTV의 경우 2023년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수요 규제를 풀어주지 않는 공급 규제 완화는 미분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악화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건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착공 지연도 건설주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싣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네카오, 규제 완화 수혜에도…플랫폼 성장 둔화 직격탄플랫폼 규제 완화로 수혜가 기대되던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0일 27만원으로 마감해 전월 대비 2.2% 내렸다. 카카오는 4.2% 하락한 8만100원으로 집계됐다.네이버와 카카오는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규제 정책이 자율 방식으로 선회하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 당시 여당은 ‘온라인 플랫폼 규제법안(온플법)’을 통해 플랫폼 업체를 일괄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의 규제 운영을 견지하고 있어서다. 현재도 이 같은 기조는 유효하지만 정책이 구체적으로 진전된 게 없는 데다 거시경제 악화 및 플랫폼 성장 둔화 등으로 주가 하락 모멘텀이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플랫폼 규제로 촉발된 주가 하락이 플랫폼 규제 리스크가 완화됐음에도 최근까지 지속된 이유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 성장률 둔화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리스크 영향은 현재 미미하다”며 “온플법 제정을 강하게 추진해오던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온플법 추진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2.06.13 I 김응태 기자
분양가 상한제 개편되면 건설주 오를까
  • 분양가 상한제 개편되면 건설주 오를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 침체로 건설주 주가가 부진을 겪고 있다. 정부가 이달 분양가 상한제를 개편하면 건설사의 수익성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3개월간 코스피지수 대비 코스피 건설업지수 추이. (자료=한국거래소)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3월 11일부터 이날까지 3개월 사이 11.73% 하락했다. 같은기간 GS건설(006360)(-17.49%) 대우건설(047040)(-6.00%) DL이앤씨(375500)(-23.58%) 등도 일제히 떨어졌다. 같은 기간 주요 건설업종을 담은 KRX건설지수는 8.32% 내렸다. 코스피 건설업종은 13.27% 하락해 전체 코스피 업종 가운데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하락했다. 최근 건설주가 부진한 이유는 수도권 집값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 거래가 침체됐기 때문이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자재비가 급등해 건설사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친 데다 공사비 급등이 재정비사업 분양가 갈등으로 이어져 분양 물량이 줄어든 탓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뿐 아니라 수도권 곳곳의 사업장에서 일반분양을 미루고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기다리고 있다. 분양가 갈등으로 수도권 공급물량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자 정부는 이달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예고했다. 택지비와 가산비로 포함되는 항목을 현실회해 분양가가 상승할 전망이다. 분양가가 상승할 경우 공사비 급등으로 울며 겨자먹기로 공사를 했던 건설사 입장에서는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또 분양을 지체했던 정비사업지의 일반분양이 하반기 대거 이뤄지면 건설사의 주택 매출을 높이고, 자재가격 상승분을 전가할 수 있게 된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개편은 국내 건설사들의 주가 반등을 이끌 핵심 이벤트”라며 “연초 아파트 골조 붕괴 사고로 시작된 각종 악재로 더 안좋아질 것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분양가 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 즉 미분양 리스크도 높아진다. 분양가 상한제가 개편되면 기존 구축 아파트 실거래가와 신축 아파트 분양가의 괴리가 축소되면서 청약 열기가 줄어들게 된다. 올들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서울 지역 청약이 고분양가 논란에 대거 미계약된 것과 같은 이치다. 이때문에 중소형 건설주 보다는 대형 건설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조영환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며 “브랜드 수요가 견조해 미분양 리스크가 비교적 낮은 데다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2.06.12 I 김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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